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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리더 2세들, 그린스타트 전국대회 최우수상 그리리더 2세들, 그린스타트 전국대회 최우수상 저탄소 친환경 활동으로 녹색미래를 열어가는 고양시 청소년들의 모임, 그리리더 2세들이‘2013 그린스타트 전국대회’에서 환경부 장관상(최우수)을 수상했다. 그린스타트 전국대회는 환경부와 그린스타트 전국 네트워크가 주최하는 국내최대 환경행사. 이 가운데 그린리더 경연대회는 전국 40개 팀이 본선에 진출, 저탄소 친환경 활동 사례를 발표하고 주제의 적합성, 활동의 확산 및 활용가능성, 독창성을 평가받았다. 고양시 그린리더 2세들은 2010년부터 1세대 그린리더와 함께 저탄소 친환경활동을 하면서 느낀 문제점과 보안점을 찾아 실행에 옮긴 사례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고양시여성회관, 2014년도 44기 수강생 모집 고양시 여성회관은 2014년도 제1차 44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44기는 취,창업 자격증 강좌와 직업기초강좌, 교양,건강 강좌 등 총 152개반을 개설해, 내년 1월6일부터 4월26일까지 16주간 진행된다. 수강신청은 내달 9일부터 10일까지 감면대상자 방문접수를 시작으로, 일반대상자는 11일부터 강좌별로 고양시 여성회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받는다. 일산동구, 부동산중개업소 현황과 민원에세이 공개 일산동구는 11월 현재 기준 관내 등록된 부동산 중개업소 현황과 부동산중개업 민원 에세이 (e-book)를 고양시홈페이지에 게시해 이용자들의 편의를 도울 계획이다. 중개의뢰인이 현재 관내 등록된 중개업소를 식별할 수 있도록 등록번호, 상호명, 대표자, 주소, 등록일 등이 게재된다. 아울러 시민들이 꼭 알아야 할 부동산 중개사고와 중개 업소 행청처분 사례를 분석해 에세이로 기록한 민원 에세이를 게시해 누구나 활용 가능하도록 했다. 고양시청홈페이지에서 이용가능하다. 고양시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사 실시 고양시에서는 치매환자의 조기발견과 치료를 위해 치매 위험이 놓은 60세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검사 결과 정밀 검사가 필요한 경우, 백병원 등 관내 6개 협약병원으로 의뢰하고 검진비용도 지원한다. 보건소를 방문하면 언제든지 검사 가능하며, 단체나 복지관등은 보건소 담당자에게 문의하거나 신청하면된다. 문의: 일사서구보건소 031-8075-4222,419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5
- 청주시, 평생학습사업 우수사례 수상 청주시가 풀뿌리 평생학습 사업이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가운데, 바다 건너 일본에서까지 견학을 다녀가는 등 평생학습도시로 주목받고 있다.평생학습도시 추진 부서인 평생학습관은 이번 달에만 일본 큐슈대학과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서울 금천구를 비롯한 4개 학습도시에서 견학을 다녀갔다.지난 3월에는 경남 김해시, 4월에는 의정부시, 8월에는 제주도 동려평생학교에서도 벤치마킹을 통해 청주시의 평생학습 사업을 배워갔다.특히, 시가 추진한 평생학습 사업이 지난해 ‘제1회 대한민국 평생학습 박람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데 이어, 올해 ‘제2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에서는 장려상을 받는 등 대외적인 성과도 얻었다.청주시는 교육 도시라는 명성답게 2004년 9월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한 이후 전국 지자체에 특화사업을 전파하는 등 앞서 가는 평생학습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시는 풀뿌리 평생학습을 활성화하기 위해 학습동아리 재능기부단, 사회적 협동조합 학습동아리 은퇴자 재능봉사단, 지역문제 해결 실천학습공동체 등을 양성해왔다.이를 위해 민간 평생학습 기관·단체와 협력하여 시민들의 삶의 질과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도 개발했다.그 결과 재능을 가진 시민 학습동아리 120여개 팀이 활동 중이며, 이중 50여개 팀이 소외계층을 찾아가 평생학습 재능기부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글 모르는 어르신을 찾아가 한글을 가르치는 문해지도사, 7080 어르신을 찾아가 신바람 청춘대학을 운영하는 5060 은퇴자 세대로 구성된 열린재능봉사단은 장애인, 환자, 소외아동 등 소외계층에게 공연, 체험,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재능 기부 학습동아리 활동이 점점 활발해지면서 청주시에 배움을 주고받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또 다양한 평생학습 재능기부단이 결합하여 마을을 변화시키는 ‘평생학습 특구 사업’이 주목을 받으면서 최운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을 비롯해 국내 전문가, 전국 지자체 등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특히, 지난 11월 1일 방문한 일본 큐슈대학 오카 교수는 “일본은 동아리 단위로 활동하는데 청주시는 대학생, 은퇴자 등 20세대부터 70세대까지 참여하여 재능 기부를 하는 것이 놀랍다”며 “청주시의 ‘풀뿌리 평생학습 특구사업’에 많은 감동을 했다”고 전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4
- 광주 새 야구장 주변 녹색 열린공원 조성 광주 새 야구장의 외부 광장이 시민들을 위해 숲이 있는 열린공원으로 조성된다. 광주광역시는 올 연말 준공되는 광주야구장의 외부 광장을 ''녹색광주''를 상징할 수 있는 숲을 조성해 오는 12월 시민들에게 도심 소공원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소공원은 1만 2,000㎡ 규모이며 느티나무, 소나무, 목백합 등 22종 4만 7,000여 그루를 심을 예정이다. 광주시는 옛 야구장의 대형 수목을 재활용해 새로 심는 나무와 조화를 이룰 수 있게 하고, 야구장 외곽의 천변 길과 소공원이 연결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수차례 관계관 회의를 열어 녹색숲 조성방안을 협의하고, 새 야구장에 심을 나무를 원추형과 둥근형 나무가 조화를 이루도록 조정해 계절마다 변화감을 주기로 했다. 또한, 대형 활엽수를 심어 여름철 그늘 숲이 있는 ‘주민 생활형 소공원’의 기능도 갖출 수 있도록 했다. 소공원이 조성되면 관람객 친화형 야구장으로서 관람객은 무등산과 함께 공원 숲을 보며 경기를 관람하고, 그늘에서 휴식도 취할 수 있고, 시민들은 숲이 있는 산책길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미용 리포터samgi123@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8
- 군포시약사회, 미혼모 시설에 성금 지정 기탁 군포시는 지난 19일 군포시약사회로부터 200만원의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전달받았다.시에 의하면 약사회는 이번 성금 전액을 지역 내 미혼모 시설인 ‘새싹들의 집’ 후원에 사용해달라며 지정 기탁했고, 이날 김미숙 약사회장은 “약사들이 시민의 건강을 위해 힘쓰는 일뿐만 아니라 사랑을 나누는 일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군포시 관계자는 “군포시약사회가 전해준 사랑의 처방이 미혼모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모든 더불어 사는 기쁨과 행복을 알 수 있는 군포를 만들기 위해 시도 복지 확대 및 지역사회 공동체 문화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7
- 강동구, 찾아가는 성교육 버스 강동구가 서울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와 함께 사춘기로 접어들면서 성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교육 아하! 해피버스ting’을 운영한다.일반적으로 집단교육이나 멀티미디어를 통한 주입식 동영상 교육 등을 시행하는 것과는 달리 강동구가 선보이는 성교육은 소그룹 위주로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된다. 교육은 34인승 버스가 직접 학교로 찾아가 1개 반 당 3개 소그룹으로 조를 편성해 진행한다.제1 프로그램은 버스 내부에 비치된 각종 성관련 모형을 만져보고 표본을 감상할 수 있으며 임산부, 수유 체험 등 다양한 체험형 성교육이 제공된다. 또한 멀티미디어 관람 및 성교육에 대한 책도 읽어볼 수 있다. 교실에서 진행하는 제2 프로그램은 성관련 정보를 모은 사춘기 노트를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 선물로 제공하며 사춘기 파티를 실시한다. 제3 프로그램은 도담도담 성교육으로 또래 성폭력 상황이나 대처법, 음란물 예방교육 등을 진행한다. ‘아하! 해피버스ting’은 12월20일까지 강동구 내 7개 초등학교, 42개 반 총 1096여명이 참여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6
- 빛날인 배재고 이후승군 “중학교 3학년 때 의대 진학이라는 목표가 생겼습니다. 또 어릴 때부터 친척 동생들을 돌봐주는 걸 좋아했어요. 제가 하고 싶은 것과 좋아하는 걸 합치니 ‘소아과 의사’라는 구체적인 꿈이 나오더라고요.”자신의 관심을 반영한 동아리 활동과 다양한 교내활동으로 그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고등학교 생활을 보내고 있는 이후승(2·이과)군을 만났다. 꿈과 관련된 동아리 HUMAN 활동 후승군은 생명과학에 관심 많은 친구들과 함께 교내 동아리 HUMAN(의생명과학탐구반)을 설립했다. “일반적인 고등학교 과학 동아리의 활동 범위를 벗어나 학생들이 해보고 싶은 활동을 직접 계획하고 또 실행하는 데 큰 목표를 뒀다”고 설립 취지를 밝힌다. 1~2학년 20여 명으로 구성된 HUMAN의 주요활동은 소그룹 실험활동. 4~5명씩 소그룹을 형성, 각각의 그룹이 실험의 주제를 선정하고 그에 따른 실험을 계획·진행한다.“우리 동아리 실험의 가장 큰 장점은 2~3개월의 기간을 갖고 실험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긴 시간을 요구하는 관찰도 가능해 혼자서는 하기 힘든 실험을 구체적으로 진행 할 수 있죠.”다양한 조건에서 균을 이용한 홍차 발효, 여러 약을 동시에 복용했을 때의 영향(쥐를 이용) 등 다양한 주제들의 실험이 진행됐고, 이는 교내 소논문 작성프로그램인 PC캠프(배재챌린지캠프)에까지 연계되어 자신들의 실험을 구체화하기도 했다. 이군은 “직접 실험에 임하며 실험의 계획과 그 과정이 매우 다를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됐다”며 “여러 경험을 통해 실험을 하는 자세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고 말했다. 동아리 활동은 동아리 신문발행까지 이어졌다. 동아리 신문은 의학과 생물학 분야에서 선정한 최근 연구나 발견을 소개하는 저널, 그들의 실험 활동을 소개하는 코너, 그리고 그 외에 다양한 동아리 활동 등의 세 부분으로 구성됐다. “학교의 도움 없이 우리들만의 힘으로 발행된 신문이라는 점에서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동아리 목표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은 물론 우리 동아리가 참여한 교내외 축제 활동 등 동아리 홍보와 활동 내용을 기록해 더욱 더 그 의미가 크다고 생각됩니다.” 다양한 학교 활동 큰 도움 돼 스스로 자율고 진학을 결정한 후승군은 학교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다. 하지만 상위권 학생들이 많은 만큼 학업에 대한 부담도 없지 않다.후승군은 “실수 하나만으로 내신경쟁에서 밀려날 수 있는 부담감이 언제나 있지만 이 역시 우리 학교의 특징으로 받아들인다”며 “수업의 분위기나 자습 분위기, 여러 가지 측면에서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특히 다양한 교내 활동은 그에게 다양한 경험의 장을 마련해 줬다.지난해 참석한 카이스트-GMU(조지메이슨대) 캠프는 나노공학 개요와 심화내용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포스텍 이공계학과대탐험은 다양한 학과 경험과 함께 전국의 학생들을 사귈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됐다. 또 2학년이 되어 참여한 청소년 공감콘서트와 고려대에서의 노벨상 수상자 강연은 그에게 포기하지 않는 꿈의 힘과 과학도로서의 자세와 열정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초등학교 3·4학년을 미국에서 보낸 후승군은 교내 영어토론대회(2012, 개인1위)나 영어말하기 대회(2012, 2위)에도 꾸준히 참여했다.또 수학경시대회도 참가해 1학년 때 1등을, 2학년 때에는 동상을 수상했다. 방과후학교와 자습실 이용으로 자기주도학습 이어가 1학년 때부터 방과후학교를 꾸준히 이용하고 있는 후승군. 고전문학, 수학 등 자신이 필요로 느끼는 과목을 단과로 들을 수 있어 특히 도움이 된다고.또한 대입을 위한 논술도 학교 방과후학교의 도움을 받고 있다.후승군은 “과목별 부분 컨설팅으로 국, 영, 수 능력을 책정해 개인별 상담을 진행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고 했다. 방과 후엔 학교 자습실에서 자율학습을 진행하는 후승군. 배재고 자습실인 주시경관은 1, 2, 3학년이 함께 이용해 특히 면학분위기가 뛰어나다. 또, 학년 부장교사가 교대로 상주해 학생들이 수시로 질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공부를 해야겠다는 마음만 있으면 누구든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그런 분위기입니다. 선생님들이 자습실에 늘 계셔서 언제든 궁금한 것이 있으면 그 답을 구할 수 있죠.”자신이 하고 싶은 공부와 활동에 그 누구보다 열심인 후승군.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에 대한 마지막 질문에 머뭇거림 없는 즉답이 들려왔다.“직업에 대해 그 누구보다 열정적인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또 타인은 물론 저 자신에게도 정직한 사람이 되고 싶고요. 앞으로 1년, 이제보다 더 열심히 집중해 제 꿈을 꼭 이루고 싶습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6
- 스타샘] 강일고 최병기 교사 “마흔 살에 뭐하고 살래?” 최병기 교사가 학생과 진로진학상담을 할 때 늘 던지는 첫 질문이다. “거의 대답을 못하죠. ‘막연한 꿈’만 가지고 있는 아이들과 마흔 살부터 시작해 19살까지 인생의 역순으로 어떻게 살지를 구체적으로 이야기 나눕니다.” 마흔 살까지 인생 자화상 쓰기 강조‘현실화해 보여주기’ 그의 진로진학 상담 철칙이다. 세상이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것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들려준 다음 20년 인생 플랜을 디테일하게 짜도록 유도한다. 그런 다음 지금 이 시점에서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학생과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다. ‘내가 뭘 잘하지?, 뭘 좋아하지?’를 끈질기게 자문자답하고 조언을 구하며 ‘자기 객관화’를 한 아이일수록 훗날 흡족한 인생을 산다는 걸 23년간 교단에서 숱한 제자를 길러내며 배웠기 때문이다. “학생들이 아는 대학, 전공은 제한적입니다. 소방관이 꿈이라면서 공대를 가겠다는 아이처럼 꿈과 희망 전공이 불일치되는 학생도 꽤 많지요. 그래서 여러 번 만나 속 깊은 대화를 나누며 진로부터 조율합니다. 이때 학생의 자발성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진로의 방향성이 정해진 다음 진학 상담이 덧붙여지죠.” 강일고 진로상담부장 최 교사가 덧붙인다. 박사 출신 진학 전문가그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진학전문가다. 난수표처럼 복잡하게 얽힌 입시 자료와 씨름하며 10년 넘게 진학 내공을 쌓았다. 덕분에 ‘수천 가지나 되는 복잡한 대입’에 대처하기 위해 수많은 학생, 학부모 여기에 교사들까지 늘 그에게 SOS를 보낸다. 그러다보니 어느새 서울, 수도권 뿐만 아니라 시골 학교까지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돌며 진학을 가이드하는 ‘전국구 교사’로 떴다.-‘목숨 걸고’ 진학을 연구한 이유는 무엇인가요?“90년대 후반 고3 담임시절, 입시철만 되면 학부모들이 컨설팅업체로 몰려가더군요. 오기가 발동했죠. 공교육에서는 변변한 진학 데이터조차 내놓지 못하던 시절, 집요하게 ‘진학’을 파고들었습니다.”(그는 목동 신목고 고3 담임 시절, 43명 가운데 15명을 SKY대에 진학시키는 ‘신화’를 썼던 열혈교사다. 학생들에게 공부를 ‘강요’하는 대신 공부를 하도록 ‘유도’하는데 탁월하다. 비결은 학생 한명 한명과 속 깊은 대화를 나누며 개개인의 특성을 정확히 꿰뚫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기 때문이다.)-‘진학 가이드 교사’로서 보람이 크겠네요.“기초생활수급자로 홀어머니와 어렵게 살던 여학생이 특히 기억에 남아요. 공부는 썩 잘했는데 대학은 커녕 ‘응시원서 한번 써보는 게 꿈’이라는 학생이었죠. 마음이 아팠어요. ‘한번 해보자’고 토닥이며 그 아이에게 맞는 입시전형을 수소문했죠. 목표에 맞춰 1년간 착실히 준비한 덕분에 서울대에 합격했죠. 공부와 담 쌓고 운동에만 빠져 살던 남학생 제자와도 인연이 깊네요. 4대 독자였던 그 아이는 대학은 일찌감치 포기하고 졸업 전에 공수부대에 자원했어요. 집에서는 난리가 났지만 소신 있게 밀고 나가더군요. 군 생활 1년 쯤 하고 난 뒤 군위탁생 신분으로 전문대에 들어갔고 육군 장교가 되어 나중에 4년제 대학에 편입까지 했어요. 지금은 아버지 사업 도우며 착실하게 살고 있지요. 교사는 ‘아이가 하고 싶어하는 걸 잘할 수 있도록 최선의 길을 찾아주는 사람’입니다. 중요한 건 아이 스스로 결정하도록 기다려주고 가이드해 줘야 합니다. 특히 진로를 코칭하기 위해서는 교사부터 늘 공부해야 합니다. 다양한 분야의 책은 물론 여러 경제연구소 보고서까지 늘 챙겨 읽으며 ‘미래’를 배웁니다.”-미래 지향적인 진로 설계를 위한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인문계열은 심리학 계열, 자연계는 공대 쪽을 유망하게 봅니다. 예체능전공자도 음악치료, 미술치료처럼 상담 분야를 함께 공부하라 권합니다. 어학 쪽은 동유럽어, 아랍어, 불어 등 희소성 있는 분야를 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학생들에게는 늘 위인전 보다는 자서전을 많이 읽어보라 조언하고 꼭 20년 뒤 자신의 자화상을 글로 써보도록 합니다. 목표가 분명해야 공부할 마음이 생기고 ‘선택과 집중’의 순서가 정해지죠.”-선생님께서는 내로라하는 진학 전문가 일뿐 아니라 중문학 박사입니다. 하루 2시간만 자며 하고 싶은 공부를 두루 섭렵한 에너지원은 무엇인가요? “가난한 유년시절과 ‘결핍된 환경’이 열심히 살게 만든 원동력입니다. 어릴 때부터 내 장래희망은 선생님이었고 20대에 그 꿈을 이뤘습니다. 그 다음 목표는 박사학위였죠. 밤 12시에 자고 새벽 2시에 일어나 지독하게 공부하며 중문학 박사가 됐고 낮에는 중국어 선생님, 야간에는 겸임교수로 대학원생을 10여 년간 가르쳤습니다. ‘최선을 다하자’는 좌우명을 늘 새기며 살았죠. 제자들에게 미래의 인생 플랜을 강조하듯 내 삶도 10년 주기로 새롭게 설계합니다. 교직 입문 첫 10년은 내 전공인 중국어를, 그 다음 10년은 진학을 파고들었죠. 앞으로 10년은 예전부터 관심이 많았던 역사 공부가 목표입니다.(웃음)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6
- 송파강동광진 소식 - 2013년 11월 4주 송파소식 이제 송파구 내에선 지하철 역사에서 편하게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다. 기존 송파경찰서, 송파체육문화회관, 가든파이브 내에서 운영하던 무인민원발급기를 오금역, 거여역, 장지역으로 각각 이전 설치했다. 지하철역을 설치장소로 정한 것은 365일 이용이 가능하고, 유동인구가 많아 주민들의 접근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이용가능 시간은 평일, 공휴일 관계없이 오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다. 무인민원발급기로는 총?62종의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다. 주민등록등본·초본,병적증명,과세증명(관내),자동차등록원부,건설기계등록원부,농지원부(관내),장애인증명서,국민기초생활수급자증명,가족관계증명(공공기관만 가능)등 24종의 민원서류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지문으로 본인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또, 토지·임야대장/집합건물 대지권 등록부/건축물대장/개별공시지가/토지이용 계획 확인원(관내)등은 본인확인(지문대조) 없이도 발급 가능하다. 그린스타트 네트워크 경연대회 최우수구 선정송파구가 환경부와 그린스타트 전국 네트워크 주최로 열린 ‘2013 전국 그린스타트 네트워크 경연대회’에서 기초지자체 부문 최우수상인 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 ‘그린스타트’란 민관협력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녹색생활 문화 정착을 위한 기본수칙 준수와 확산을 목표로 하는 국민운동이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전국 그린스타트 네트워크 경연대회는 지난 15, 16일 이틀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진행됐으며 저탄소생활 문화의 확산에 기여한 우수 자치단체 및 기업, 기관, 단체를 발굴하여 시상했다.송파구는 ‘1인 탄소 1톤 줄이기’를 목표로 기업과 주민, 공무원이 그린리더가 되어 녹색생활 실천운동을 전개해왔다. 특히, 각 가정의 에너지 절약을 위한 컨설턴트인 ‘송파 그린코디’, 구청내 각 부서별 ‘솔이그린부서 경진대회’, 건물 에너지절약을 위한 ‘그린빌딩프로젝트’, 환경사랑을 실천하는 어르신들의 모임 ‘그린시니어봉사단’ 등이 주목을 받았다. 심사기준인 사업의 확산가능성, 독창성, 실효성 등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은 결과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동소식 마을공동체 활성화 우수구 선정강동구가 ‘2013년 서울시 자치구 마을공동체 활성화 인센티브 사업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돼 사업비 5000만원을 지원받는다.강동구는 18개 전 동에 상상마을학교를 개설, 주민교육을 총40회 실시하였으며, 마을리더 발굴을 위한 마을리더 아카데미 강좌를 5기에 걸쳐 운영했다. 또한 서울시 최초로 25개 시민단체 협의체로 구성된 강동마을모임 ‘동동’(同東)과 업무협약을 체결, 매월 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런 노력을 통해 상일동에 양봉, 학습 텃논, 어르신 일자리사업을 위한 공동체 텃밭이 조성되고 고덕상록아파트 주민들은 생활용품 대여, 공중전화 활용한 미니 도서관 운영, 자연생태체험 학습장이 조성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마을 커뮤니티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길동골목시장이 복조리시장으로서울형 신시장모델로 선정된 강동구 길동골목시장이 복조리 시장으로 거듭난다. 서울형 신시장모델 육성사업은 침체된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시장의 잠재성을 발굴, 시설현대화와 현대적 경영마인드 등 유무형의 자원을 투입해 ‘서울형 전통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도입된 사업으로 강동구 길동골목시장과 도봉구 창동시장, 관악구 신원시장 3곳이 선정됐다.1970년에 조성된 강동권 중심시장인 길동골목시장은 지하철 5호선 길동역과 인접해 있으며 유동인구 10만이 공생하는 상생시장으로 인근에 생태공원과 허브공원 선사유적지등 문화적 기반이 훌륭하고, 인근에 대형마트가 하나도 없다.길동골목시장은 주차시설 확보, 아케이드, 어닝 및 간판정비 등 시장 리모델링을 통해 시장기능을 살리고 특성화상품을 개발하여 브랜딩을 추진하고 상인교육을 통해 차별화하는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가족단위 고객들을 위한 열린 문화공간과 예술공간을 조성, 사랑방 알리미와 시장 소식관 설치 등 특성화된 문화 관광 프로그램과 먹거리를 개발하고 상인회 중심의 어르신 무료급식소 운영, 어린이 공부방과 영유아 보육시설 운영으로 젊은 고객을 끌어들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상인들은 시장 이름도 고객, 상인 모두에게 길한 일만 있고 행운과 복이 넘쳐난다는 의미를 담아 ‘복조리 시장’으로 바꿨다. 광진소식 전통시장 비가리시설 점용료 인하 광진구기 대형 유통업체와 경쟁에 밀려 위기에 처한 전통시장을 보호하기 위해 ‘서울시 광진구 도로점용허가 및 점용료 등 징수조례’를 일부 개정해 시행한다. 개정 조례의 주요 내용으로는 도로법 제42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45조의 개정에 따라 소상공인의 영업소에 출입하기 위하여 통행로로 사용하는 경우 그 점용료의 10%를 감면하는 규정을 신설했다. 또 각각의 상황별로 감면 내용을 구체화하고자 점용료 감면 규정을 정비하고, 도로점용허가 면적을 초과하여 점용한 경우 형평성을 기하고자 과태료 부과기준과 상한금액을 신설했다.특히 구청장이 인정한 시장·상점가 및 상권 활성화 구역에 설치된 차양, 비가리시설 등의 공동시설에 부과하는 도로점용료 산정 시 적용 요율을 현행 1백분의 1에서 1만분의 1로 파격 인하했다.이번 조례 개정으로 비가리시설이 설치돼 있는 지역의 대표 전통시장인 중곡제일시장, 자양골목시장, 노룬산골목시장, 영동교시장 등 총 4개 전통시장이 ‘전통시장 비가리시설 점용료 감면’을 적용받게 된다. 이들 시장의 비가리시설 점용료는 지금보다 약 1/6로 줄어들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훈훈한 겨울나기겨울철 폭설, 화재 등 각종 재해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광진구가 ‘2013 겨울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우선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적설, 결빙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제설차량, 염화칼슘살포기, 제설삽날, 보도제설기 등 총 9종 77대의 제설장비를 동원해 자양로, 영화사로 등 19개 노선 총 37km에 이르는 주요 간선도로와 지선도로, 육교, 지하도계단 등을 중점 제설구역으로 정해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평상시 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산림 건조를 막고 적극적인 초기 진화로 산림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곡4동 긴고랑 주택가 등 화재 취약 지점 2곳에 타워형 급수시설 6개와 옥외급수전 3개 등 산불방지 급수시설 설치사업을 완료했다.노숙인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매주 2회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야간 노숙인 상담반을 운영하고 방학기간 중 끼니를 굶는 아이들이 없도록 결식아동 2190명을 대상으로 급식을 지원하고 한부모 가정 1397세대에는 전통시장 상품권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중곡4동은 홀몸어르신, 장애가구 등 100여 가구에게 문풍지와 창호 단열품 등 열효율 향상 시설물을 설치해주는 문풍지 설치 사업을 추진하고 구의2동은 ‘김장 김치 3포기 더 담기 사업’을 추진, 각 가정에서 3포기씩 기증받은 김장김치를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기증하는 등 동별로 2013-11-26
- 고양시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사 실시 고양시에서는 치매환자의 조기발견과 치료를 위해 치매 위험이 놓은 60세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검사 결과 정밀 검사가 필요한 경우, 백병원 등 관내 6개 협약병원으로 의뢰하고 검진비용도 지원한다. 보건소를 방문하면 언제든지 검사 가능하며, 단체나 복지관등은 보건소 담당자에게 문의하거나 신청하면된다. 문의: 일사서구보건소 031-8075-4222,419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5
- 우리집 도로명 주소는 주민등록증으로 확인하세요! 전주시는 내년도 도로명주소 전면 사용을 앞두고 시민들의 주민등록증 주소란에 표기된 지번주소를 도로명주소로 변경하여 주민등록증에 변경된 도로명주소 스티커도 부착하는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거주지에 상관없이 가까운 동 주민센터, 구청·시청 민원실을 방문하여 주민등록증을 제시하면 주민등록증에 도로명주소 스티커 부착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주민등록상에 함께 거주하는 가족에 대해서도 도로명주소 스티커를 함께 교부받을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