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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 내년도 예산안, 시의회에 제출외 춘천시 내년도 예산안, 시의회에 제출춘천시는 내년도 당초 예산안을 8,836억원으로 편성, 오는 12월 2일 개회하는 시의회 정례회에 제출한다. 내년도 춘천시의 예산규모는 올 당초 예산보다 509억원(6.1%) 늘어난 것이며,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6,583억원, 특별회계 2,253억원이다. 일반회계는 올해 보다 522억원(8.6%)이 증가한 반면 특별회계는 13억원(0.6%) 감소했다. 분야별로는 문화, 관광예산이 가장 큰 폭으로 증액 편성됐다. 문화, 관광분야는 420억원으로 올해(350억원)보다 20%(70억원) 늘어났다. 복지예산도 올해(2,021억원) 15% 증가(304억원)한 2,325억원으로 전체 예산에서 가장 높은 27.3% 차지했다. 환경분야는 1,220억원으로 101억원(9.1%) 증액됐다. 농업관련 예산은 360억원으로 올해(329억원)보다 31억원(9.4%) 늘어났다.주요 사업별로는 △기초노령연금 401억원 △소양약사재정비 300억원 △영유아 보육료 280억원 △캠프페이지 부지매입 223억원 △공지천 생태하천 복원 68억원 △팔미천 하천재해예방 40억원 △온의동~삼천동간 도로개설 40억원 △소도읍육성 47억원 △4대지방선거 부담금 27억원 △시립화장장 이전신축 22억원 △자전거도로 20억원이 편성됐다. 춘천시는 내년도 경제 전망이 어두운데 따라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해 복지 분야에 예산을 대폭 증액 배정하고 품격 높은 도시 만들기 전략에 따라 문화, 관광분야에 중점 투자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안에는 도시재정비 국비 지원 예정액은 반영되지 않아 내년 초 확정되면 예산 규모는 더 늘어나게 된다. 내년도 춘천시여성발전기금 지원사업 공모춘천시는 2014년도 춘천시여성발전기금 지원사업을 공모한다.지원사업은 △여성일자리 창출 △양성평등문화조성 △출산장려사업 △여성 권익증진을 위한 사업 △다문화가정 및 건강가정 육성 △취약계층여성의 복지증진사업 등이다.신청자격은 춘천시에 소재한 비영리법인 또는 비영리공익단체이며 국가,지방자치단체,공익법인 등의 지원을 받는 유사 중복사업과 일회성 사업은 제외된다.1개 단체당 1개 사업을 선정하며 지원한도액은 1천만원이다.사업비의 20%는 자부담 원칙이다.신청은 25일~12월20일까지 방문 또는 우편접수. 문의: 250-4218 춘천시 도시재생 포럼 개최춘천시는 춘천시문화재단(이사장 최지순)과 함께 29일 오후3시 강원발전연구원에서 도시재생 포럼을 개최한다. 도시재생사업은 기존 재정비사업이 철거 위주로 진행되는 것과 달리 주민들이 계속 살면서 경제, 문화, 주거 기반을 스스로 갖추도록 해주는 것으로 춘천시는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이해와 참여를 넓히기 위해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 춘천시는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사업’, 문화관광부의 ‘문화마을 선정’ 지원사업과 연계, 소양, 근화동 도시재정비사업 구역을 재생방식으로 활성화하는 사업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한승욱 부산발전연구원 연구위원(도시재생특별법과 도시발전전략), 신연균 춘천시 도시재생과장(춘천시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김병철 강원발전연구원 연구위원(도시재생의 문화적 접근)이 주제에 대한 발제를 맡았다.추용욱 강원발전연구원 박사, 유승호 강원대교수, 홍미영 한국도시설계학회 연구원이 토론자로 나선다. 문의: 250-3157 중앙로2가 할머니 광주리 행상, 관광명소화하는 방안 추진춘천시는 중앙로2가 할머니 노점상들의 안정적인 생계 터전을 마련해주기 위해 약사리 고개 제일시장 쪽 한편에 저잣거리를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저잣거리 장소는 약사리 고개 죽림동성당에서 중앙로 방향 제일시장 쪽이다. 춘천시는 할머니 노점상들이 쾌적한 판매 환경에서 장사할 수 있도록 4면이 개방된 형태의 전통 초가지붕의 가림시설과 그 안에 목재 좌판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판매 시설 외에 원두막, 주막, 떡메치기 등의 체험시설도 구상되고 있다. 춘천시는 상인협의회, 인근 전통시장 등 주변 관련 단체에서 협의 운영할 계획이며, 국내외 여행사를 대상으로 팸투어를 실시하는 등 관광명소로 적극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국민생활관 새롭게 단장돼 다시 문 열어보수 공사로 5개월여 문을 닫았던 국민생활관이 시설 개보수를 마치고 지난 20일 다시 문을 열었다. 춘천시는 19억 원을 들여 화장실, 샤워실, 헬스장 등 노후시설은 확장 개보수하고 전기,기계, 소방시설도 교체 수리했다. 지상1층 헬스장은 면적이 더 넓어지고 운동 장비도 추가로 들여왔으며, 수영장에 물을 공급하는 배관을 새로 교체, 수질이 좋아질 전망이다. 국민생활관은 88서울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해 1991년 지어졌다.문의: 250-3054 캠프페이지 내에 간이 스케이트장 무료개방춘천시는 캠프페이지에 간이 스케이트장을 만들어 오는 12월 20일부터 내년 2월 중순까지 무료 운영한다. 기존 축제장 주변에 폭 50m 길이 70m 크기로 땅을 낮게 파고 그 위에 방수 시트를 깔아 지하수를 자연결빙 시켜 간이 스케이트장을 만든다. 또한 스케이트장 옆에는 앉은뱅이 썰매, 눈썰매용 보드가 비치돼 장비 준비 없이도 이용객들이 싼 값에 빌려 탈 수 있다. 스케이트장 주변에는 추억의 간식거리를 파는 천막 가게와 몸을 녹이는 텐트, 난로, 탁자, 의자,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이 설치되며, 가로등이 설치돼 오후 8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문의: 250-3069 북한이탈 주민 스키교실 수강생 모집춘천시는 북한이탈 주민 스키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12월 21일 남산면 백양리 엘리시안강촌 스키장에서 하루 동안 진행한다. 신청자격은 강원서부하나센터에 등록된 시 거주 북한이탈 주민과 가족이다. 2012, 2013년 여행이용권(바우처)자는 제외이다.이달 29일까지 강원서부하나센터에 방문, 전화 접수하면 된다.문의: 250-3545 경로당 여가문화 프로그램 발표회춘천시는 올 한해 경로당 여가, 문화 프로그램을 결산하는 어르신 한마당 잔치를 마련한다. 27일 오후2시~ 5시까지 춘천문예회관에서 ‘으랏차차 청춘 고우 고우(GO GO)’제목으로 행사를 꾸민다. 노인, 초청인사 등 1,300여명이 참여한다.올해 1월부터 150여개소 경로당에서 진행된 여가,문화 프로그램 발표회를 갖는 것. 건강체조, 노래, 민요, 등에 걸쳐 12개팀이 무대를 꾸미며, 사군자, 한글서예, 미술공예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문의: 250-355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8
- 분당선 수원 연장구간, 지하철 시승 행사 열려 수원시가 분당선 수원 연장구간에 대한 완전 개통을 앞두고 시승행사를 가졌다. 19일 오후 2시 망포역 앞에서 염태영 수원시장과 김진표 국회의원, 신장용 국회의원,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분당선 수원 연장 구간에 대한 개통 브리핑과 현장 방문, 전철시승(망포역~수원역~수원시청) 순으로 시승행사를 가졌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하철 시대의 개막으로 수원의 교통난을 획기적으로 개선함으로서 수원이 더욱 빨라지고, 대중교통수단의 대혁신을 가져왔다”며 “수원의 새로운 가치를 높이는 출발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분당선 수원 연장 구간에 대한 완전한 개통을 축하하는 개통식 행사는 29일 오후 3시 수원시청 앞 올림픽 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풍물놀이, 대북공연, 시립합창단 공연, 해병대 군악대 연주 등 식전공연이 이어지고, 전철 객차 내에서 수원시립교향악단의 금관5중주 공연이 펼쳐진다. 아울러 매탄권선역, 수원시청역, 매교역, 수원역 등 각 역사마다 작은 음악회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함께 열린다. 분당선 수원 연장 구간의 개통은 12월 말로 예정되었으나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한 달 앞당겨 개통하고, 역사 주변에 대한 부분 공사를 연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분당선 수원 연장구간인 3개 역의 하루 평균 이용객(승하차 기준)은 2만4833명으로 지하철 이용 시민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수원시가 분당선 수원 연장구간인 망포역 연장 개통 1주년을 앞두고 수송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 개통 초기 하루 평균 이용객(승하차기준) 2만3595명에서 9월 말 현재 2만5510명으로 8.1% 증가해 이용 주민이 늘어났다. 또 분당선 수원 연장구간에 위치한 3개역 중에서 망포역이 1만2185명으로 가장 많았고, 영통역(8036명). 청명역(4612명) 순이었다. 지하철 주변은 부동산 가격이 다른 곳보다 많이 올라 지하철 건설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역세권 공시지가는 망포역 부근 기준으로 2010년 대비 최고 6.9% 올랐다. 아파트 역시 일부 상승하고 상가 공실이 이전보다 많이 줄었다고 지역 부동산업계는 전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8
- 분쟁중인 부천시내 아파트 실태조사 실시 부천시가 분쟁중인 부천지역 2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관리실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 9월 시 공무원 2개 팀 5명으로 조사반을 구성해 해당 아파트 단지에 대해 입주자대표회의 운영실태, 장기수선충당금 적립, 공사용역과 계약실태를 중점 점검했다. 조사결과, 입주자대표회의의 관리규약에 없는 경조사비 부당 지출과 관리규약에서 정한 금액 초과 지급 등 운영비 사용의 부적절한 지출이 밝혀졌다. 또한 장기수선충당금의 요율을 관리규약이 아닌 관행에 따라 임의로 ㎡당 단가를 정해 부과, 200만원이 넘는 공사와 용역의 수의계약 선정 등도 적발되었다. 이밖에도 입찰보증금을 규정보다 과다하게 요구하는 등 총 13건의 부당 위반사례가 드러났다. 시는 적발된 사항에 대해 시정 조치하도록 하는 한편, 경미한 사건에 대해서는 재발하지 않게 교육과 행정 지도를 병행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8
-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김장문화 체험 군자농업협동조합은 지난 19일 안산글로벌다문화센터에서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김장문화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군자농협과 외국인주민센터 직원, 고향주부모임 회원 20명, 다문화가정 결혼이민자 40여명 등이 참여해 150박스의 김장을 담그고, 다문화가정에 직접 전달했다.군자농업협동조합 관계자는 “다문화가정 결혼이민자들과 김장문화 체험행사를 함께해 내·외국인이 화합하는 자리가 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내·외국인이 더불어 사는 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8
- 한국종이접기협회 광주광산수완교실 최훈재 우리는 누구나 한번쯤 종이접기를 해 본 경험 있다. 종이배를 만들어 물에 띄우고 종이비행기를 하늘 높이 날려 보았던 추억이 아련하게 떠오를 것이다. 종이접기가 누구나 공유할 수 있는 추억이 되는 이유는 작은 종이 하나만 있으면 쉽게 활동할 수 있는 놀이기 때문이다. 하얀 종이나 색종이로 조몰락거리던 종이접기가 시대와 함께 빠르게 진화되었다. 놀이 활동에서 종이공예작품으로 창의성과 예술성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종이접기는 유아에게는 재미와 창의성을 청소년에게는 상상력과 학업성취도를 높이고 성인에게는 취미생활과 창업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십 년 전 우연히 종이의 매력에 빠져 현재까지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한국종이접기협회 광주광산수완교실 최훈재 원장을 만나 종이공예의 매력에 대해 들어보았다. 재질, 무늬, 색깔, 다양한 종이 매력에 빠지다. 최원장은 대학에서 가정교육학을 전공하고 중학교에서 학생들을 가 2013-11-28
- 광주지역 특성화고 지원 열기 뜨겁다 광주광역시교육청은 2014학년도 특성화고 신입생 원서 접수 결과, 특성화고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지원이 지난해 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014학년도 특성화고 신입생 원서 접수 현황은 전체 모집 학생 3,765명 가운데 4,721명이 지원하여 최종 1.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이는 2013학년도 경쟁률 1.22대1에 비하면 다소 높아진 결과이다.이에 따라 2014학년도 특성화고 지원자 가운데 956명이 탈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13학년도 탈락 인원 928명과 비교하면 26명이 늘어난 수치이다. 이처럼 2014학년도 특성화고 신입생 원서 접수 현황에서 알 수 있듯이 경쟁률이 높아지고 탈락 학생이 늘어난 것을 보면 특성화고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높아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학교별로 오는 11월 29일에 특성화고 지원자를 대상으로 신체검사와 면접이 실시되며, 최종 합격자는 오는 12월 4일에 발표한다.김미용 리포터samgi123@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8
- 광주시, 여성노숙인 복지시설 준공 광주광역시는 동구 용산동 광주희망원내 여성 노숙인의 재활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 여성노숙인 복지시설 공사를 준공했다. 새로 마련된 여성노숙인 복지시설은 총사업비 13억원을 투입해 지상1층, 지상3층 건축 연면적 442㎡ 규모에 수면실(7실), 일상생활 수련실, 프로그램실, 샤워실 등을 갖춘 여성노숙인의 인권 보호를 위한 전용 복지시설이다. 복지시설에서는 여성노숙인의 재활과 자립을 지원하며, 간호사와 사회복지상담원 등 전문 운영 요원이 여성 입소자에게 숙식, 상담서비스, 직업훈련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김미용 리포터samgi123@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8
- 구미시 상하수도 용료 체납액 특별 징수 구미시는 상하수도 사용료 체납액이 늘어남에 따라 오는 12월까지 상하수도 사용료 체납액에 대한 특별징수에 나선다고 밝혔다.시는 정리기간 중 주부검침원을 포함 4개팀 52명으로 징수반을 편성하여 체납자에 대한 납부독려 및 2회 이상 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급수정지처분 등의 행정조치 취할 예정이다.또 어려운 경제여건에 있는 기초수급자, 독거노인 및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정수처분 보류 및 분할납부를 유도하기로 했다.강재용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체납으로 인한 재정적자 및 투자재원 부족으로 상하수도사업 시설확충 5개년 계획의 차질이 우려된다”며 “자주재원 확보와 체납액 일소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9
- 법륜스님 ‘희망세상 만들기’ 구미 강연 개최 즉문즉설과 베스트셀러 도서 ‘엄마수업’ ‘스님의 주례사’로 유명한 법륜스님(평화재단 이사장)이 오는 29일 오전 10시 30분 구미시 사곡동 민방위교육장에서 강연회를 열었다.2013년 희망세상만들기 전국 100회 강연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강연회는 법륜스님의 통쾌한 즉문즉설을 통해 청중과 대화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 강연은 한 주제에 매인 일반 강연과 달리 질의응답을 통해 질문자가 스스로 깨우쳐 나가도록 하는 방식으로 경계 없는 질문과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강연으로 최근 온라인을 통해서도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법륜스님은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서 활동하는 평화재단 이사장이자, 수행공동체 정토회 지도법사로서 생활 속의 행복이야기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세상의 대안을 제시해 왔다. 스님은 제3세계 구호활동 등에 헌신해온 공로로 2002년 라몬 막사이사이상, 2007년 민족화해상, 2011년 포스코 청암상 봉사상 및 통일문화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저서로는 시공사의 신간 ‘방황해도 괜찮아’를 비롯하여 한겨례 출판사의 ‘엄마수업’ ‘스님의 주례사’와 김영사 ‘날마다 웃는집’ ‘행복한 출근길’, 즉문즉설을 책으로 엮은 정토출판의‘답답하면 물어라’‘스님, 마음이 불편해요’와 수행 지침서 ‘기도’ 등이 있다. 문의 : 평화재단 희망세상 만들기운동 cafe.daum.net/hopestory1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9
- 사람이 좋아 시작한 일이라 행복해 운전하는 것과 사람 만나는 것과 이야기 하는 것이 좋아 택배 일을 시작했다는 현대택배 신원주영업소 엄영문(37) 부장을 만났다. 택배일은 25세 때 처음 시작했다. 택배 일을 하다가 다른 일도 해 보고 싶은 마음에 5년 동안 철물점과 건재상에서 직원으로 일을 하기도 했다.하지만 다시 돌아와 그동안 손 놓았던 택배 일을 9년째 계속 하고 있다. 엄 부장은 “다양한 고객들이 있지만 특히 연세 드신 분들이 저를 좋아해 주세요. 부모님 같은 분들이 아들처럼 생각하고 친절하게 대해 주실 때는 기분이 좋아요”라며 밝게 웃었다. 연세 드신 분들은 조언도 아낌없이 해 주신다. “좋은 일 있을 테니 참고 일해요”라는 덕담이 아직도 엄 씨의 가슴에 새겨져 있다.택배는 걷기보다 뛰어다니며 배달할 때가 더 많다. 물건은 많고 배달은 신속하게 해야 하기 때문에 늘 시간에 쫓긴다. “좋아서 하고 있지만 가끔은 늘 쫓기다 보니 힘들어요”라고 했다. 물건을 받는 분들이 일의 순서를 무시하고 빨리빨리 배달을 요구할 때는 섭섭하기도 하다. 일은 밤 9시가 되어서야 끝이 난다. 더 늦는 날도 많다. 그래도 “아들 태욱이와 딸 윤서가 삶의 활력이 되어줘요”라며 밝게 웃는다. 두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지 못하는 것이 늘 아쉽다고 말하는 엄 부장은 “아이들이 잠잘 때만 봐서 아빠로써 미안해요. 늦게 들어가도 늘 따뜻한 밥을 차려주는 아내는 에너지의 원천입니다”라고 말한다. 앞으로의 포부는 “영업소를 인수하는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은주 리포터 kimjoo03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