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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학년도 수학능력시험, 수학은 전략적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개정된 교과서로 출제된 2017학년도 수능을 기점으로 수능 출제 원칙이 이전 수능에 비해서 확연히 달라지고 있습니다. 첫째, 문항구조가 변하였습니다. 2017학년도까지 수능시험에서 수학 난이도 구조(25+3+2)는 25문제(기출 유형의 개념문제) + 3문제( 사고력을 요구하는 통합형문제) + 2문제( 난이도 높은 킬러문제) =30문항 형태로 출제 되었지만 이번 2018학년도 수능 수학 난이도 구조(27+3)는 27문제 (중요개념의 기출유형)+3문제( 고 난이도 킬러문제)=30문항 형태로 바뀌었습니다. 둘째, 2016학년도 수능에 비하여 2018학년도 수능의 1~3등급 커트라인이 모두 4점씩 내려갔습니다. 이는 시험 문제가 전반적으로 난이도가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019학년도 수능에도 이 기조가 계속 유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2018학년도 수능 자연계열(가형) 단원별 정답률자연계열(가형)단원명50%이상정답률30%이하정답률문항수미적분212문항지수로그함수2,52삼각함수7,14,173미분법9,11,2321번(정답률 25%)4적분법12,1530번(정답률 1%)3확률과통계9문항순열과조합6,18,223확률4,13,283통계10,19,263기하와벡터9문항평면곡선8,24,273평면벡터1,16,253공간도형벡터3,2029번(정답률11%)3계 (30문항)27문항3문항302018학년도 수능 인문계열(나형) 단원별 정답률인문계열(나형)단원명50%이상정답률30%이하정답률문항수미적분111문항수열의극한3,192함수극한 연속5,252미분법18,20,2329번(접답률25%)4적분법9,2630번(정답률 6%)3수학211문항집합과명제2,6,243함수4,1121번(정답률17%)3수열13,14,273지수 로그1,162확률과통계9문항순열과조합8,12,223확률7,10,283통계15,172계27문항3문항30구분1등급2등급3등급4등급(가)형(나)형(가)형(나)형(가)형(나)형(가)형(나)형등급 컷9292888784807862표준 점수1231291201261161211111082018학년도수능 수학 등급 컷과 표준 점수중상위권 학생의 학습전략세부적인 차이는 있지만 인문계열, 자연계열 모두 상위권, 즉 1등급과 2등급을 결정짓는 차이는 킬러문제 3문제중 1 문제를 풀 수 있느냐 입니다. 2018학년도 수능에서 수학 가형과 나형 모두 총 30개 문항 중 27개 문항이 정답률 50% 이상인 문제들이었습니다. 수험생의 50%가 맞는 문제를 고난도 문제라고 부를 수는 없습니다. 즉, 쉬운 문제가 절대 다수였단 이야기입니다.중상위권 학생은 우선, 킬러문제 3문항을 제외한 27문항을 모두 맞추겠다는 특단의 전략이 필요합니다. 수능출제는 교과서 내 중요 개념을 다룬 문제를 병렬출제 하기에, 매년 출제되는 문제유형이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중상위권 수험생들은 반복출제 되는 개념을 점검하고 기출문제를 철저히 분석해서 오답유형을 확실히 정리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중상위권 학생들의 입시에서 수학은 최대의 전략과목입니다.1.교과서 기본개념다지기>2.수능평가원 기출문제 > 3. 사관학교 기출문제 > 4. 교육청 기출문제 2. 상위권 학생의 학습전략전체 문항 중 3~4개 정도는 반드시 전국 정답률 50% 이하의 문제로 출제됩니다. 특히 작년 수능평가원 6월, 9월 모의평가 수능의 30번 문제는 정말 어렵게 출제되고 있습니다. 상위권 학생들이라고 할 수 있는 1등급, 2등급 학생들의 점수 차이는 4, 5점에 불과합니다. 이는 최고 난이도 문제 1개를 더 맞추느냐 놓치느냐의 차이에 의하여 등급이 나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최근 고난도 문제는 3년 전 기출문제와는 스타일이 많이 다릅니다. 예전 기출문제 중에는 ‘기발한 생각’에 의하여 간단하게 풀리는 문제거나, 상황에 맞는 그래프를 잘 그리면 답이 바로 나오는 문제 등의 고난도 문제들이었지만, 최근에는 이런 문제가 출제되지 않습니다. 2017학년도 수능부터 ‘수리영역’에서 ‘수학영역’으로 바뀌면서 최근 고난도 문제들은 생소하고, 풀이과정이 매우 길며, 여러 가지 개념이 복합적으로 사용되는 문제들이 출제됩니다. 과거처럼 ‘기발한 생각’에 의해서 간단하고 빠르게 풀 수 없습니다. 수험생들은 이러한 수능문제 출제 스타일의 변화를 정확하게 읽고 대처해야 합니다. 만점이나 1등급을 목표로 하는 상위권의 학생은 킬러문제인 21,30번을 제외한 다른 문제들을 빠른 시간 안에 정확하게 풀어 나머지 2~3문제의 킬러문제에 적응할 시간적 여유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상위권의 싸움은 결국 1~2문제에서 결판나는 것이며 누가 더 빨리 최근의 고난도 문제 스타일에 적응하는가의 싸움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쉬운 문제는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훈련을 하고, 고난도 문제는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생각해서 문제해결을 하는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2019학년도 수능에서도 고득점을 받기 위해 꼭 필요한 전략입니다. 채성진 원장입시와전문가학원 2018-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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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샘에게 듣는 입시이야기] 배영준 보성고 교사 “진학은 심리게임입니다. 게임에서 이기려면 입시 전형의 맥락 이해가 꼭 필요합니다.” 배영준 보성고 진로진학상담교사는 명쾌하게 말한다.그는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성적표만 보면 성향과 향후 성적 추이, 주위 평판까지 족집게처럼 짚어내며 합격 가능한 대학과 학과를 가이드한다. “과목별로 어떤 문제를 맞고 틀리나?, 모의고사 성적 패턴, 내신과 모의고사의 상관관계를 보면 수능시험에서 예상 성적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교내 수상 실적과 과목별 세부능력 특기 사항 기록들, 동아리활동 내역을 보면 아이의 진짜 실력이 보이지요.”학생부만 봐도 학생이 보인다!생기부, 성적표에 적힌 숫자와 글자 속에 담겨있는 함축적인 의미, 연결 고리를 평가자의 관점에서 예리하게 해석해 내는 능력이 배 교사는 빼어나다. “오답이라도 매력적인 오답을 쓴 학생들이 있어요. 이럴 땐 학습역량이 탄탄해 충분히 치고 올라갈 저력이 있는 지를 면밀히 살펴야 하지요. 반대로 시험 운이 좋았던 학생이라면 점수 거품을 거둬내고 판단해야겠지요.”합격과 불합격이라는 냉정한 입시 관문을 통과해야 할 수험생들을 위해 그는 최대한 평가자 관점에서 분석해 유리한 전형, 합격 가능한 대학과 학과를 가이드한다.그동안 수집한 자료, 정보, 상담 사례, 현장 노하우를 풀어낸 ‘자신만만 학생부&자소서’책은 3만8000부가 팔렸을 만큼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들 사이에 스테디셀러다. 또한 전국 중고교로 진로진학특강을 가장 많이 다니는 현직교사로도 유명하다. 방학 때마다 교사 연수를 위해 하루 평균 2~3회의 살인적인 특강 스케줄을 거뜬히 소화한다.“입시 전쟁을 함께 치르는 동료라는 동질감 때문에 교사 대상 실무 강의 때는 학부모설명회 보다는 좀 더 내밀하고 예민한 진학이야기까지 편하게 할 수 있어요. 보람도 크지요.”가까운 강남권 고교부터 멀리 제주까지 전국을 누비며 분석하는 학생들의 생활기록부 데이터, 교사들과 공유하는 진학 사례는 입시 정보의 보고다.학교마다 최상위권 학생들 생기부, 자소서를 검토해 달라는 동료 교사들의 부탁을 그는 언제든 흔쾌히 들어준다. 학생이 놓친 부분을 첨삭해 주고 필요한 조언을 덧붙이며 지원 대학 합격 가능성을 예측한다.발품 통해 연마한 입시 지도의 ‘직관’보성고 전교생 외에 전국구로 분석하는 고교생 생기부가 매년 1천여 건을 훌쩍 넘는다. 현장을 뛰며 입시 데이터를 분석하며 쌓은 식견, 여기에 쉼 없는 노력이 더해져 ‘진학지도 전문가 배영준’이 만들어졌다.그의 스마트폰에는 현장에서 채록한 중요 데이터, 주목할 만한 학생 사례가 빼곡히 메모돼 있다. 가령 전국의 주목할 만한 고교의 서울대 지역균형선발 합격생 내신 커트라인, 명문대 합격생 내신 등급 변화 추이 등이다. 이런 핵심 자료를 모아 분석하며 입시의 변화 흐름을 읽고는다.“진학 담당 교사는 직관이 중요해요. 직관은 막연한 감이 아니에요. 데이터를 분석하며 왜 이럴까? 인과관계를 고민하다 보면 통찰력이 쌓이고 점점 직관이 길러지죠.”- 전국을 무대로 뛰는 진학 전문가라 입시 현장의 물밑 흐름을 짚어내는 촉이 예리하다. 수험생들의 관심이 높은 학생부종합전형의 변화 흐름이 궁금하다. “한때 블루오션이었던 학종 경쟁률이 치열해지고 지원자들이 상향평준화되는 걸 피부로 느낍니다. 지난 2년 사이 지방명문고들이 약진했습니다. 학생부 기록내용이 알차고 교내 활동 수준도 높아졌습니다. 몇몇 지방 공립고들의 움직임도 주목할 만합니다. 치열한 임용고시를 통과한 우수한 젊은 교사들끼리 똘똘 뭉쳐 수시전형을 스터디하고 현장에 접목했습니다. 이런 학교들의 입시 실적은 눈에 띄게 좋아집니다. 제주도 서귀포 시골고교의 사례는 놀랍지요. 반대로 변화에 순발력 있게 대응하지 못하면 전통의 명문고라도 뒤쳐질 수 있습니다. 학종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전국적인 변화 흐름을 감지하고 ‘본인을 어떻게 차별화할 것인가?’를 치밀하게 준비해야 합니다.”-늘 강조하는 ‘평가자의 관점’이란 무엇인가?“대학마다 선호하는 학생 유형은 다르기 때문에 이것부터 분석해야 합니다. 가령 서울대 간호학과와 중위권 대학 간호학과의 선발 기준이 동일하지는 않겠지요. 입학사정관들은 우리의 예상 이상으로 수험생들을 훨씬 냉철하고 입체적으로 평가합니다. 전형별 합격생 데이터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교수들에게도 수시로 신입생의 수준, 전공적합성을 피드백 받습니다. 학교생활기록부 부풀리기 현상이 나타나자 주요 대학마다 ‘진짜 학생부 vs 가짜 학생부’ 구분에 힘을 쏟으며 역으로 일선 고교 교사들에게 자문을 구하며 학생 판별법을 업데이트해 나가고 있지요.”-진로와 연계된 진학 설계, 학생부관리가 핵심인데 조언을 해준다면?입시의 맥을 이해해야 합니다. 교내 수상 실적도 어떤 계열, 전공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강조점이 달라집니다. 가령 공대를 지원한다면 수학, 과학 분야 상위권 수상 내역이 유리하지만 사범계열이라면 낮은 상이라도 종류가 다양할수록 좋지요. 서울대 합격생 중에 예상을 뒤엎는 결과가 나와 교사들 사이에 화제가 됐는데 학생부를 분석해 보니 답이 나오더군요. A가 B에 비해 성적은 떨어졌지만 3학년이 되자 공부에만 전념한 B와 달리 A는 3학년 1학기 틈틈이 비교과를 알차게 채운 덕분에 성적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합격한 거지요. 이렇게 주요 대학들마다 ‘매의 눈’으로 학생을 선발합니다.앞으로 학종 지원자들은 학과 고민을 많이 해야 합니다. 입학사정관들도 교사들이 학생부 기록에 무언의 외압을 받는다는 걸 아니까 내신 성적 속에 숨어있는 학생 패턴을 분석해 전공적합성을 평가할 겁니다.가르치는 일이 천직이라 강의할 때마다 힘이 펄펄 난다는 배 교사. 입시 정보 격차 때문에 학생이 차별받아서는 안 된다는 공명심, 공교육이 사교육 보다 진학지도가 뒤쳐져서는 안 된다는 교사의 자존심을 걸고 그는 매일매일 입시 데이터와 즐겁게 씨름한다. 2018-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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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수험생의 ‘문과논술’로 대학가기 경쟁률이 너무 높아 과연 누가 뽑힐까?하고 궁금한 전형. 합불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깜깜이 입시라고도 불리는 전형. 과연 복불복일까 의심을 하면서도 욕심내서 도전해 볼 만한 전형이 논술이다. 논술은 모의고사 성적 대비 내신이 낮은 송파지역 학생들이 많이 도전하는 수시전형으로 꼼꼼하게 준비해서 성공하는 노하우를 알아보자.1. 3월 모의고사 후 논술, 수능최저 기준에 집중하라송파지역 일반고의 학생부종합전형 역량은 아직도 미흡한 편이다. 3월 모의고사 후 자신의 현주소를 알고 현실적인 수시의 방향을 잡아야 한다. 문과논술은 준비기간이 상당 기간 필요하기 때문에 늦어도 3월 모의고사 후에는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우선 수능최저를 맞추기 위한 전략을 세워가며 학교를 낮추고 전공을 살리는 계획도 좋다.한맥논술학원의 김경성 부원장은 “수능최저 기준에 따라 학교를 선택하며 논술로 많이 뽑는 학과에 지원하는 방법, 인문수리논술을 포함한 학교 시험에서 합격률이 높다. 상위권 대학의 경우에는 논술에 능한 학생과 재수생의 지원율이 높기 때문에 학과를 조정하는 것도 필요하다. 수리와 도표, 이미지 분석 등을 미리 준비해 놓으면 진학에 유리한데 문과수학이 2등급~3등급 정도 나오는 학생은 경희대, 중앙대, 건대 지원이 가능한 인문수리논술도 고려해 보면 좋다”고 말한다.단편적인 이해가 아니라 배후의 개념과 생각을 연결해 통합적인 사고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 첨삭과 피드백을 받아가며 제대로 된 논술실력을 다지려면 1년 정도는 꾸준히 학습해야한다는 점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2. 대학별 논술의 특징을 파악하고 문제해결능력을 길러라논술을 배워나가며 주의해야 할 부분은 세부논리를 순차적으로 써 나가며 한 번에 풀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처음에 생각한 부분은 오답일 확률이 높으며 독해력과 문제해결능력을 길러 합리적으로 해결책을 찾아 나가는 연습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여유롭고 성숙한 학생들이 논술에 강한 편이다.대학별 논술의 특징과 학생의 성향을 고려해 학교 선택을 하는 방법도 좋다. 독해가 강한 학생은 이대, 서강대, 경희대, 성대, 세종대 논술에 강점을 보인다. 시사적인 부분에 능한 학생은 연대, 서강대, 경희대 사회계열 논술에 강하다. 경희대 사회계열 논술은 시사적인 내용이 들어가 있고 문제해결의 키를 쥔 영어지문을 이해해서 문제를 풀어야 하며 수리논술은 만점 받아야 합격이 가능하다. 경희대 논술은 수능최저는 낮지만 국어, 영어, 수학을 전반적으로 평가한다.이지논술의 박문수 문과원장은 “성대와 외대 논술은 함정이 많아 조심스럽게 풀어 나가야 하며 이대, 한양대, 성대는 속도감 있게 풀어내는 능력이 많이 요구된다. 중앙대, 동국대는 키워드 잘 정리하는 능력이 필요하다”며 “합리적으로 지원전략을 세우고 훈련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3. 사회탐구과목과 연계하여 사고의 확장을 기하라사회탐구과목과 논술의 관계는 매우 깊다. 논술과 수능준비를 위해 사회탐구과목은 6월 모의고사까지 안정적으로 확정점수를 잡아 놓고 기반을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사회와 문화,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을 많이 선택한다. 이 과목을 기초로 교과서 위주로 법과 정치, 경제 과목까지 공부해두면 논술에 많이 유리하다. 사회탐구과목과 연계해 대학별로 선호 분야가 정해져 특정 문제를 내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이대의 경우에는 ‘개인과 사회의 관계’를 다루는 문제가 반복적으로 출제되기도 한다.내신과 연결되지 않는 과목이라도 고3 과정의 사회탐구과목은 각 교과서를 2회 이상 정독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교과서를 읽다 보면 서사구조가 파악이 되고 스토리가 필요한 논술의 구성에 도움이 되며 교과서 내에서 논술문제가 보이기도 한다.신문은 적어도 1주일에 1번씩 꼭 보도록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시사문제를 통해 세상을 균형 있게 바라볼 수 있는 눈을 키우고 공유보다는 토론하는 문장의 구조를 익혀나가며 공격적으로 주장을 증명하고 설득하는 문장구조 연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김동한논술학원의 김동한 원장은 “전반적으로 논술의 출제경향이 체감 난이도가 쉬워지고 있다는 인식이 많다. 교과서 내에서 출제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사실 실질난이도는 더 높아졌다고 보인다. 변별력을 위해서 더 어려워지는 문제가 생기고 있다”고 설명한다.대학교수들이 고등학생을 바라보는 관점에서 내용 심화가 이루어져야하기 때문에 교과서 내에서도 심화 내용을 학습하고 특정분야는 심화학습이 특별히 더 필요한 경우도 있다.4. 추가합격자가 거의 없으니 독하게 준비하라논술전형은 모집인원이 점점 줄어들고 있으며 추가합격자가 거의 없다. 일단 논술전형을 선택했다면 초집중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논술은 분야별로 과락이 있으면 합격이 어렵기 때문에 글쓰기 훈련이 우선 제대로 되어야 한다. 문장길이, 문단구분, 문단작성의 원칙과 논리순서를 명확하게 익히고 독해력을 발휘해야 한다.또 열린 사고로 전환하여 융통성을 발휘한 글, 새로운 문제를 접했을 때 문제해결능력을 보여주는 글이 우수한 평가를 받는다. 논술시험에서 시간제한의 두려움을 떨치는 것도 꼭 필요한 자세이다. 기초가 튼튼한 바탕 위에 반복훈련을 하고 대학별 연습을 한 학생들은 내공이 쌓여 고민의 깊이가 차이난다.결국 논술전형은 복불복이라고 알려져 있기도 하지만 꾸준하게 오래 준비하면 합격의 길이 보인다. 일반적으로 고2 겨울방학부터 시작하거나 고3 초반에 논술수업을 체계적으로 시작한 학생들의 합격률이 각 학원별로 합격생의 80% 정도를 차지한다. 학생마다 개인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을 병행하지 않고 집중력을 흩트리지 않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5. 실질경쟁률을 고려하여 지원학교를 선택하라3월과 6월 모의고사 성적을 고려하여 대학선택을 해야 한다. 9월 모의고사 성적도 중요하게 작용하지만 때로는 심리적으로 흔들린 결과를 가져오는 경우도 있다. 수능최저 기준에 따라 대학을 선택할 때 실제 수능에서 최저를 올린다는 마인드는 버리고 지원해야 한다. 국어와 수학 과목을 잘 유지하고 사회탐구과목을 확정적으로 잡아 놓았다 해도 모의고사 대비 수능에서 최저기준을 더 올릴 수 있는 경우는 많지 않다.먼저 수능최저 기준이 충족된다면 전략적인 지원을 위해 실질경쟁률이 15:1 이하인 학교를 지원하는 것이 좋다. 또 일반적으로 실질경쟁률이 한 자리수로 나오는 대학을 3개 이상이 되도록 지원하면 합격률을 높일 수 있다.또 각 대학별로 실제지원자의 분포를 예상해 보는 것도 중요하다. 예를 들어 연대는 내신 1등급부터 6등급까지, 경희대는 내신 2등급부터 4등급까지 지원하는 확률이 높다. 성대와 이대, 서강대는 내신 1등급부터 5등급까지의 학생들이 지원을 많이 한다. 상위권 대학은 내신 분포의 폭이 넓고 중위권 대학은 평균 내신 2등급부터 4등급 학생의 합격률이 높다. 하위권 대학은 내신 3등급에서 시작해 6등급까지 합격권 분포를 보인다. 논술전형에서는 내신등급 간 차이가 근소하게 작용하지만 자신의 등급으로 손해를 보느냐, 안 보느냐를 체크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2018-02-28
- 피할 수 없는 수학 지플러스학원김종상 원장`살면서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만 할 수 있으면 되지, 수학이 뭐 필요하냐`고 하지만, 꼭그렇지만은 않다. 어려서부터 숫자라는 장난감을 가지고 이런 저런 놀이를 하면서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힘과 합리적으로 추론하는 능력을 기르게 된다. 이런 힘은 성인이 되어 사회생활하면서 합리적인 추론과 논리적 사고를 통해 보다 나은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도구로 쓰인다. 수학을 공부해야하는 이유인 것이다.현실로 돌아와 보자. 우리가 학교에서 수학을 공부하는 목적은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받아 좋은 대학에 가는데 있다. 그러나 모든 학생이 수학을 잘 할 필요는 없다. 나의 형편에 맞게 전략을 세워야 한다. 요즘 수능에서 수학의 변별력은 20번, 21번, 29번, 30번에 있다.이 네 문제 중 몇 개를 맞추느냐에 따라 등급이 결정되고 있다. 나머지는 비교적 쉽게 맞출 수 있는 문제들이다. 따라서 목표등급에 맞춰 공부강도를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고3, 재수생을 기준으로 살펴보자.1~2등급이 목표인 학생에게는 `학문에는 왕도가 없다`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 공부하는데 있어서 지름길은 없다. 고난도 문제를 원칙에 맞추어 충실하게 풀이하는 훈련이 필요하다.3~4등급이 목표인 학생들은 기본문제와 응용문제를 적절히 섞어 공부하되, 다양한 접근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훈련하는 방법도 많이 있고, 효과도 빨리 나타난다. 공부하는 재미도 쏠쏠하다.5등급이하는 우선 기본 연산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다. 부끄러워하지 말고 자신의 현재 상태를 인정하는 게 중요하다. 빨리 이 문제를 해결해야만 한다. 옆에서 누군가가 도와주어야 한다. 필요하면 개인지도도 필요하다. 효과가 매우 크다. 기본 연산이 해결되면 약간의 응용력이 필요로 하게 된다. 이 때는 교재도 중요한데 고맙게도 시중에 이들을 위한 교재도 나와 있다.어떤 등급이던 주위의 선생님들에게 조언을 부탁하자. 최적은 아니더라도 큰 도움을 줄 거라 생각한다. 왜냐하면 선생님들도 예전에 똑같은 고민을 하던 시간이 있었기 때문이다. 2018-02-28
- 고등학교 내신영어의 완성은 서술형이다! 고등학교 내신영어는 한 과목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두 과목이라고 부를 수 있는 시험이다. 그것은 바로 서술형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물론 타 과목도 서술형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내신영어에서의 객관식 문제와 서술형문제는 시험을 준비하고 공부하는 방식이 완전히 달라지므로 두 과목이라고 생각하고 시험을 대비해야만 원하는 등급을 얻어내기 수월하다.◈ 객관식 시험준비는 어떻게? 해석과 암기내신영어의 객관식 문제는 크게 ‘해석관련 유형’과 ‘문법관련 유형’으로 나뉜다. ‘해석관련 유형’이란 주제, 제목, 일치, 불일치, 순서, 어휘, 문장 넣기 등의 유형들을 말한다. 이 유형은 교과서와 부교재의 내용을 충실히 이해하고 해석할 수 있는 능력만 있다면 해결가능하다. ‘문법관련 유형’은 대부분 선생님이 강조했던 내용에 대해서만 출제되며 수업했던 문법지식에 대한 단순 암기만으로도 어느 정도 해결 가능하기는 하지만 다양한 문법 문제를 풀어봄으로서 응용문제까지 대비해야 한다.◈ 서술형 시험준비는 어떻게? 문장구조 이해내신영어의 서술형 문제는 크게 ‘문법교정 유형’과 ‘영작 유형’으로 나뉜다. ‘문법교정 유형’은 지문에서 틀린 문법을 골라내서 고치는 문제를 말한다. 객관식 문제와는 다르게 학생 스스로가 잘못된 부분을 찾아내야 하기 때문에 문법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가 필요하다. ‘영작 유형’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문제이다. 이는 전체지문을 암기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유형이 아니며 교과서나 부교재에 나오지 않았던 부분에 대해서 영작을 하는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단순 암기로서는 해결 불가능하다.그렇다면 서술형은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그 해답은 문장구조를 이해하고 각각의 구성요소가 문장 속에서 어떠한 위치와 역할을 하는지를 공부하는 것이다. 구성요소란 주어, 동사, 목적어, 보어, 수식어구들을 말하며, 각각은 문장 속에서 각기 다른 위치와 역할을 수행한다. 영작은 바로 각각의 구성요소를 올바른 위치에 집어넣는 문제이다, 이러한 문장구조에 대해서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질 수만 있다면 더 이상 서술형 문제에 대해서 고민하지 않게 될 것이다.이규성 원장(영어)입시의한수Tel.031-504-6335 2018-02-28
- 2018년 수능 과학 탐구 문항 분석 에스원과학학원이상희 원장과학적 상황과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상황을 소재로 하여 이해, 적용, 문제 인식 및 가설 설정, 탐구 설계 및 수행, 자료 분석 및 해석, 결론 도출 및 평가의 6가지 행동 영역을 준거로 종합적인 사고 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문항이 출제되었다.문항 소재는 과학계의 학문적 동향을 반영하여 다양한 학문적 소재를 활용함과 동시에 실생활과 관련된 내용과 실험 상황 등을 문항의 소재로 활용하였다. 실생활과 관련된 내용으로는 발전(물리Ⅰ 2번), 전자기파(물리Ⅰ 3번), 송전(물리Ⅰ 18번), 동계 스포츠(물리Ⅱ 1번), 물과 에탄올(화학Ⅱ 5번), 화학 전지(화학Ⅱ 12번), 사람의 질병(생명 과학Ⅰ 8번), 동물의 분류(생명 과학Ⅱ 18번), 지하자원(지구 과학Ⅰ 1번), 화산(지구 과학Ⅰ 5번), 지질 명소(지구 과학Ⅰ 7번), 태풍(지구 과학Ⅰ 10번), 대기 오염(지구 과학Ⅰ 12번), 푄현상(지구 과학Ⅱ 7번), 엘니뇨와 라니냐(지구과학Ⅰ 14번, 지구 과학Ⅱ 11번), 지진(지구 과학Ⅱ 16번) 등을 소재로 활용하였으며, 실험 상황과 관련된 내용으로 정전기 유도 실험(물리Ⅰ 4번), 교류회로 실험(물리Ⅰ 13번), 빛의 회절 실험(물리Ⅱ 4번), 전자쌍 배열 확인 실험(화학Ⅰ 6번), 중화 반응 실험(화학Ⅰ 20번), 반응 속도 측정 실험(화학Ⅱ 19번), 생쥐의 방어 작용 실험(생명 과학Ⅰ 16번), 세포 분획법(생명 과학Ⅱ 1번), 중합 효소 연쇄 반응(PCR) 실험(생명 과학Ⅱ 15번), 폐렴 쌍구균의 형질 전환 실험(생명 과학Ⅱ 16번), 지진 규모 확인 실험(지구 과학Ⅰ 11번), 해수의 밀도 실험(지구 과학Ⅱ 2번) 등을 문항의 소재로 활용하여 과학 탐구에서의 실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소재들을 활용할 때는 표, 그림, 그래프, 삽화 등의 다양한 형태로 구성하여 문항이 출제되었다.평가 목표의 내용 영역은 2009 개정 고등학교 과학과 교육과정의 8개 선택 과목의 주요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되었고, 행동 영역에는 이해와 적용을 포함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 탐구 능력을 측정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종합적인 사고력을 측정할 수 있는 문항의 출제를 위해 노력하였다. 2018-02-28
- 고등 1년 수학 어떻게 준비해야하는가? 현재 바뀐 교육과정에서 가장 화두가 되어 있는 과목이 어떤 것일까에 대해서 질문을 한다면 수학이라고 말을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학 과목은 현재 개편되어 1학년때 하는 과목과 2학년때, 그리고 3학년때 하는 과목의 이름과 과정이 조금의 변화가 있습니다. 특히 2018년 1학년수학은 매우 중요합니다.그 이유를 들자면첫번째 내신이 강화되고 수능비중이 매우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예전 과정에서는 1학년,2학년을 제대로 하지 않고 보내더라도 3학년때 수능을 정말 열심히 준비한다면 한방 뒤집기가 가능했습니다. 허나 이 개정과정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는 것이 방침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이제부터 바로 학생들에게는 수능이 시작 되는 것이죠. 이에 첫단추를 잘 끼워야 하는데 그것이 바로 통합수학(상)단원입니다. 그래서 이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는 첫번째 이유이고,두번째로는 예전과정중 통합수학(상)에 해당하는 수학1은 직접적인 수능범위가 아니고 간접적인 수능범위이기에 필요한 것만 알아도 되는 그런 과목이였습니다. 그러나 이번부터는 이 통합수학(상)부터가 직접적인 수능 범위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면 이과목 그냥저냥 해서는 안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셋째로 이 고등수학에서 수능에도 나오고 내신도 굉장히 중요한 첫번째 시험이 통합수학(상)중간고사입니다. 여기서 학생들이 실패한다면 굉장한 멘탈에 대한 흔들림이 야기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다른 시험에도 영향을 줄 뿐더러 기말고사에서도 충분이 영향을 끼칠 수 있고 기말고사까지 실패한다면 수학은 포기하게 되는 현상이 지난 교육과정에서보다 훨씬 빨리 찾아올 수 있다는 것이죠.이런 걱정거리들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발빠르게 배워야 합니다. 혼자해도 된다고들 하지만 우리아이는 시험을 봐야합니다. 시험은 정해진 시간안에 빠르고 효과적으로 풀어야 하는 것이죠. 그렇다면 지금부터 배울 수 있는 여러 컨텐츠를 이용하여 배워야 합니다. 지금부터 시작하세요. 지금 이 글을 읽고 나서부터 바로 시작하길 권유합니다.이룸공감학원수학전담 이황전 2018-02-28
- 전공 적합성 드러낼 최적 기회일까? or 스펙 위한 깜깜이 전형 대표작인가? 지난 2월 22일 교육부에서는 ‘2018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을 공개했다. 최근 학생부 종합 전형에 대해 ‘금수저 전형’이라는 비판이 강하자 교육부에서는 학생부 기재 방안 간소화를 추진해왔다. 일단, 공개된 주요 내용은 작년과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여전히 교육부에서는 간소화 방안에 대해 논의 중이라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논란이 된 내용 중 하나는 자율동아리 학생부 제외이다. 자율동아리 활동은 ‘과도한 경쟁을 유발하며 학생들의 자율적인 활동이 쉽지 않다’는 이야기부터 ‘학업 역량이나 전공 적합성을 드러낼 최적의 도구이다’라는 극과 극의 평가를 받고 있다. 자율동아리 학생부 제외에 대해 고등학교 선배 맘들의 의견을 들어보았다.반대! 하고 싶었던 활동 맘껏 펼칠 새로운 기회아이가 3월에 고등학교에 입학한다. 학교 창체 동아리도 있지만, 진로에 딱 맞는 게 없어서 자율 동아리를 생각해보라고 했다.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고 기장으로 활동하게 되면 전공 적합성이나 자기 주도성, 리더십까지 부각할 수 있어 아이가 성장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바쁘겠지만 힘든 만큼 보람도 있을 것 같다. 무엇보다 자율동아리는 창체 동아리가 가진 한계를 극복해서 학생이 원하는 것을 충족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이다. 김선희(45살, 안양시 평안동)찬성! 꿈과 역량? 현실은 입시 수단으로 전락 하고 싶은 분야는 확실했지만, 선생님과 친구들을 섭외하는 과정을 아이가 엄두를 못 내서 시작하지 못했다. 다행히 친구가 만든 자율동아리에서 열심히 활동했는데 팀원 간의 다툼이 생겨 1년 정도만 운영되다 폐지됐다. 생기부에 기장으로 기록돼야 리더십을 부각할 수 있어서 너도나도 기장을 하려고 했던 게 다툼의 시작이었다고 한다. 결국, 해당 학년 생기부에는 기록됐지만, 수시에는 원서 작성 시점을 기준으로 활동 중인 자율동아리만 기록에 올라가 실제 내년 입시에는 활용하지 못한다고 한다. 기장 가지고 다툰 친구들 이야기도 짜증났지만 입시에 사용되지 못하자 차라리 ‘내신이나 좀 더 했었으면’ 하는 후회가 드는 아이와 나를 보면서 ‘자율 동아리는 입시 수단일 뿐’이구나 라는 생각이 새삼 들었다. 정수연(47살, 안양시 호계동)반대! 원하는 창체 동아리 가입은 하늘에서 별 따기‘창체 동아리가 있는데 왜 자율동아리가 필요하냐?’는 사람이 있다. 실제 원하는 창체 동아리를 들어가는 건 하늘에서 별 따기다. 입학 당시 과학이나 수학 관련 동아리를 하고 싶어 했다. 문제는 창체 동아리 신청이 성적순도 면접도 아닌 인터넷 선착순 마감이라는 점이다. 10분 전부터 로그인하고 기다렸는데도 원하는 동아리는 수초 만에 마감됐고 2, 3지망으로 관심 있는 동아리도 마찬가지였다. 결국, 관심 없는 인원 미달 창체 동아리에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 과학 관련 동아리를 들어가려면 로비를 해야 한다는 우스갯소리를 듣긴 했지만 시도도 못 해보고 탈락할지는 몰랐다. 어이가 없어 지인들에게 말했더니 차라리 선착순을 택한 학교가 더 낫다고 한다. 인기 창체 동아리라 면접을 봤는데 면접 후 인맥으로 뽑은 거 아니냐는 항의가 많아서 결국 가위바위보로 결정한 학교도 있었다고. 현재는 자율동아리를 만들어서 활동 중이다. 자율 동아리 구성도 쉽지 않았지만 그래도 원하는 분야의 활동을 할 수 있어서 만족한다. 김현정(50살, 안양시 귀인동)찬성! 자율 활동? 체계적인 컨설팅 업체 도움 뿌리치기 어려워컨설팅업체에서는 학기 전 ‘교내 자율동아리 컨설팅’ 특강이 진행된다. 진로와 성적, 희망 대학에 맞게 어떤 동아리를 개설해야 유리한지부터 정기 모임 활동과 결과물을 어떻게 남겨놓아야 생기부에 기록되는 지까지 꼼꼼하게 컨설팅 받을 수 있다고 한다. 큰 아이 입학 전 컨설팅 업체에 가보자는 엄마들을 보고 ‘오버’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원칙대로 자율동아리를 구성하고 지도 교사를 섭외하는 것은 생각보다 힘든 일이었다. 내신 점수며 수능에 정기동아리와 봉사 활동, 자율동아리까지 챙기려면 몸이 10개라도 부족한데 주제와 역할 분담에 동동거리는 아이를 보니 마음이 편치 않았다. 컨설팅 업체에서 정기적으로 컨설팅을 받는 지인 아들 동아리 활동 내용은 내가 듣기에도 내용이 풍성해 보였다. 내년에 둘째 아이가 입학한다. 컨설팅 업체를 찾아가지 않을 자신이 이제는 나도 없다. 전미연(49살, 안양시 귀인동)찬성! 형식적인 결과물 제출, 깜깜이 전형의 대표작고2 때 선생님의 권유로 자율동아리를 만들었다. “담임선생님이 ** 동아리 만들면 어떠냐고 하셨어” 눈치를 보니 성적은 괜찮은데 생기부에 적을 활동이 적은 아이들 몇 명에게 말씀하신 것 같았다. 내심 감사했지만 딱 아이 성적대 친구들만 대상인 것 같아 지인에게도 말하지 못했다. 선생님이 많이 이끌어 주셨지만, 실제 활동은 교과 공부에 밀려 거의 인터넷에서 찾은 정보를 재정리한 형식적인 보고서 제출 위주였다. 교과 전형으로 합격한 우리 아이와 달리 성적이 조금 낮았지만, 같이 자율동아리 활동한 친구는 동아리 활동과 같은 전공으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생각보다 더 좋은 대학에 합격했다. 다른 스펙이 뛰어날 수도 있지만, 친구의 동아리 활동과 성적을 잘 알고 있는 아들은 “이래서 학종이 깜깜이 전형인 거야”라고 한 마디 했다. 정모씨(46살, 안양시 평안동) 2018-02-28
- 미대입시 준비 어디서 어떻게 시작할까? 2월 대학별 추가모집까지 끝나고 또 다른 레이스가 시작되는 3월이다. 목표가 뚜렷한 학생이라면 전력질주가 가능하지만 아직도 진로를 결정하지 않은 학생들이라면 현재의 조건에서 최선이 아니라면 차선책이라도 빠른 선택이 필요한 시기다.최근에는 미디어를 비롯한 시각산업이 발전하면서 미술로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도 많다. ‘미대=화가’라는 공식은 깨진 지 오래. 패션, 산업, 인테리어 등 디자인 분야로 진출을 원하거나 방송, 웹툰, 애니메이션 작가를 원하는 학생들도 미술대학에서 진로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미대 진학을 고민한다면 가장 먼저 입시 성공가능성을 점검해 봐야 한다. 안산 입시 전문 그린섬미술학원 이동윤 원장은 “미술계열은 실기 실력이 입시 승패를 좌우한다고 봐야한다. 입시에 도전하기 전 나의 적성과 능력이 미술활동에 적합한지 고민해 봐야 한다. 사실은 미술은 겉보기와는 달리 힘든 과정이다. 이 과정을 견뎌 낼 수 있을 만큼 미술을 좋아한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다.또 하나 미술 입시 분야 전문가를 만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미대 입시에서 실력만큼 중요한 것은 정보와 그에 맞는 전략이다. 입시 정보가 일반 대학과 달리 전문영역에 속하기 때문에 학교현장에서는 지도가 어려운 상황이다 보니 학원을 선택해 입시를 준비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미대 입시학원을 선택할 때는 축척된 정보가 많은 곳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이동윤 원장은 “미술은 정체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늘 살아 움직이기 때문에 해마다 조금씩 변화한다. 이런 변화를 파악해 입시 전략을 수립해야 하는데 학교별 학과별 선호하는 그림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좁은 입시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지난해 입시성적 등을 바탕으로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특히 최근에는 미대에서도 수시 선발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수시 전략을 잘 세우는 학원을 선택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이동윤 원장은 “내신 성적과 미술대회 수상실적, 실기평가로 결정하는 수시입시는 안산지역 학생들에게 유리한 입시 전형이다”며 “꾸준히 준비하면 자신의 내신으로 갈 수 있는 대학보다 한 두 단계 상향 지원해서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한다.안산 그린섬미술학원은 2018 미대 입시에서 고려대, 경희대, 한양대, 이화여대, 성신여대, 홍익대 등 그리고 경기예고입시에서도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다. 2018-02-28
- 구미대 대학일자리센터 유아교육과 등 멘토링 프로그램 진행 구미대학교 대학일자리센터(센터장 이승환)는 지난‘대학일자리센터 멘토링 프로그램’에 재학생 1300여 명이 참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이날 구미대 창의관에서 열린 멘토링 프로그램에 유아교육과 학생 25명이 참가하면서 연간 참여인원 1300명을 넘어선 것. 그간 전자통신컴퓨터공학부, 사회복지과, 호텔관광전공, 국방화학과 등 10여 개 학과에서 총 25회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경북 구미대 대학일자리센터 멘토링 프로그램은 재학생들에게 취업, 창업, 진학 등 자신의 진로를 설정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전공과 관련한 산업체 인사담당자 및 졸업 선배들의 특강을 통해 체감성 높은 취업 정보와 사회 흐름의 트렌드, 직장생활 등을 생생한 경험담으로 조언해주는 시간이다. 마지막으로 마련된 멘토링 프로그램은 유아교육과 임용준비반 학생들이 대상이었다.최근 임용고시에 합격하고 공립 유치원에 근무 중인 김진태(구미 도산유치원) 교사를 초청해 ‘논술과 그룹스터디의 중요성’이란 주제로 열렸다. 최 교사는 임용고시 준비 노하우 등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고, 학생들의 궁금증과 애로사항을 함께 토론하며 멘토로서의 역할을 계속해 나겠다고 약속했다. 임용준비반의 박현진(구미대 유아교육과 2년 ․ 21) 씨는 “어렵게만 느껴졌던 임용고시였지만 이번 멘토링을 통해 체계적인 학습과 준비가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임용고시에 꼭 합격해 교사로서 후배들에게도 좋은 멘토가 되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미대 대학일자리센터 이승환 센터장은 “학생들이 전공에 대한 사회적 정보와 경험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하고 “학생들이 보다 실효성 높은 자신의 진로를 모색하는데 멘토링 프로그램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2018학년도에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김성자 리포터 sakgane@hanmail.net 2018-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