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18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마음으로 가을을 맞이하자 마음(心)은 ‘마중’이며 ‘맞이함’이라. 부모가 자녀를 맞이함은 천연이 시작됨이요, 사람이 사람을 맞이함은 인연이 엮어짐이며, 당신을 ‘맞이함’은 아름다운 동행의 시작입니다. 무엇을 ‘마중’하며 어떻게 ‘맞이함’에 따라 편안한 마음도 되고 불편한 마음도 듭니다. 편안한 마중의 맞음일수록 얼굴이 밝아지고, 불편한 마중의 맞음일수록 얼굴이 어두워집니다. 싫으면 마음이 숨어버려 보이지 않지만, 좋으면 기쁨으로 맞이해 마음이 보입니다.빗물은 생명력을 위한 ‘기쁨의 마중물’이 되고, 펌프는 ‘만남의 마중물’을 넣어야 물이 나옵니다 마음은 혼자보다는 둘 이상의 결합 속에 나타나며, 살며 관계를 맺으면서 나와 다른 것을 맞이할 때 마중을 잘해야 인간다운 마음을 회복하게 됩니다. 마음을 잃어버림은 생각을 잃어버린 것이요, 생각을 찾는 건 마음을 찾는 것입니다.인생 ‘최고의 마중’은 진정한 나를 찾고 의미 있는 삶을 ‘맞이함’이 아닐까요? 코스모스가 피어도보이지 않는 사람이 있고 스며드는 향기로 가을을 보는 사람이 있다 코스모스가 보인다는 건가을이 눈에 들어옴이라 넌 가을이 온 게 보이니! 데일카네기코스 /한국형리더십 태극원리DACL과정 프로그램문의 : 042-488-3597 www.ctci.co.kr 박영찬 원장 데일카네기코리아 대전/충청 카네기연구소 KAIST 인성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교수 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대우교수 산업카운슬러 1급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26
- 하늘을 나는 그림책 교육 설명회 하늘을 나는 그림책 광교점에서는 오픈과 동시에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심정민 대표의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하늘을 나는 그림책은 그림책을 활용한 선진국형 교육 접근 방식의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그림책 스토리의 키워드를 활용한 언어 중점교육'', ''그림책을 활용한 게임 만들기''와 스토리텔링 수학 병행교육을 위주로 한다. 학원의 운영시간은 오후 1시부터 6시까지이며 하늘을 나는 그림책의 모집연령 대상은 5세부터 초등 2학년까지이다. 교육 설명회 일시는 8월 25일 오전 11시, 설명회 장소는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1294-1번지(광교 카페거리).문의 031-213-119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25
- 자기소개서 쓸 때 방문해야 할 ‘입시자소서닷컴’ 대입에서 자기소개서를 제출해야 하는 전형이 갈수록 늘면서 수시 준비에 많은 시간을 자기소개서 작성에 할애하게 된다. 고액을 들여 컨설팅과 첨삭을 받아보지만 만족스러운 글이 나오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 절박한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등대역할을 하는 것은 아마도 같은 대학 같은 학과에 합격한 선배들의 자기소개서일 것이다. 이 귀중한 자료를 모아놓은 곳이 있으니 바로 입시자소서닷컴이다.입시자소소닷컴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대학교의 합격한 선배들이 직접 업로드 한 대입자기소개서는 물론 1학년에 재학 중인 선배의 합격 입시자기소개서도 국내에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현재 시즌을 맞아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입시자소서닷컴은 서울대와 연·고대 등 최상위권 대학부터 카이스트, 포스텍 등 특성화 대학을 비롯해 지방대학까지 가장 다양한 종류의 대학 합격 자기소개서가 탑재돼 있다. 분야도 다양해서 인문계열 자연계열, 예체능계열까지 전 계열 합격자들의 자기소개서를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자기소개서 작성법, 대학별 논·구술 준비 요령, 고등학교 1~2학년을 위한 학생부종합전형 관리법 등 다양한 입시정보도 얻을 수 있다. 대입 자기소개서를 준비하는 수험생은 물론 부모가 자녀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은 분, 가까운 지인에게 의미 있는 선물을 하고 싶은 분, 학생부종합전형을 꼼꼼히 준비하고 싶은 중학생, 고등학생도 입시자소서닷컴은 방문은 필수다. 얼마 남지 않은 수시원서 접수 전 입시자소서닷컴에서 선배들의 성공스토리를 만나보자. 문의 031-711-856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25
- 초등 수학 가정방문, 특별 과외 회원 모집 초등 전문 과외로 주1회~2회 가정방문을 통해 수학을 가르치는 영재정보교육에서 회원을 모집한다.초등학생만을 전문으로 가르치는 영재정보교육은 다년간의 경험으로 아이의 집중력과 함께 학교 공부도 잡아주게 된다.뿐만 아니라 개인에 적합한 맞춤형 티팅을 통해 부족한 부분에 대한 보완과 함께 수학에 대한 자신감도 이끌어 준다.문의 영재정보교육 강남본부 02-568-931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28
- 중고등부 전문 ‘이누베 영어공부방’, 장이누 영문법 특허 출원하다!! ‘영문법을 특허 출원했다’는 이야기를 처음 접하고선 조금은 고개가 갸우뚱해진다. 신기술이나 신제품도 아니고 영문법을 특허 출원하다니, 도대체 얼마만큼의 혁신적 방법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인다.그 주인공은 은행사거리 중계주공6단지에서 ‘이누베 영어공부방’을 운영하고 있는 장이누 원장. 장 원장은 “영문학 전공자로, 영국으로 유학을 다녀와 현장에서 20여 년 간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그리고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나만의 프로그램을 다시 효율적으로 체계화시켜 영문법을 완성했다”며 “내 영문법 논리만큼은 최상이라는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이 있고, 일생을 바쳐 만든 영문법을 세상에 선물로 드리고 싶어 특허 출원하게 됐다”고 설명한다. 장이누 원리중심 영문법 수강생들, 최고의 만족도를 말하다#1. 원리부터 설명을 해주셔서 논리적으로 들으니까 훨씬 이해가 잘 되고, 알고 배웠던 것을 새롭게 완벽히 정리할 수 있어요. 지식이 넓게 퍼져있는 게 아니라 연결되고 마인드맵 되는 것 같아요. 또 확 끌어당기는 수업이라 조는 일 없이 집중할 수 있고, 계속 머릿속에 집어넣으니 기억도 잘되는 것 같아요.#2, 영어를 좋아하긴 했는데 문법을 싫어했어요. 근데 선생님께서 너무 쉽고 재미있게 잘 가르쳐주셔서 문법에 대해 더 알고 싶어지는 그런 계기가 된 것 같아요. 원리부터 차근차근 알아가서 훨씬 더 이해하기 쉬워요. 또 원리 뿐 아니라 중요한 문법적 설명과 특징 또한 자세히 짚어주시기에 좋아요. #3. 문법에 대해 쉽게 알려주셔서 놀랐어요. 영어학원에서는 막 가르쳐서 못 알아듣는 것도 많았는데, 선생님께서는 천천히 문법의 원리부터 설명을 해주셔서 훨씬 이해가 잘되고 뇌가 암기하기에도 더 쉬운 것 같아요. 배운 문법내용을 머릿속에 정리를 다시 하면 완벽해질 것 같아요. 그만큼 정리를 잘 해 주세요.#4. 수업을 너무 쉽게 잘 가르쳐주시고 특히, 원리를 설명해주시면서 수업을 해주시니 이해가 쉬웠어요. 그동안에는 기존의 개념을 받아들이기만 했었는데, 원리와 함께 설명해주시니 정말 신기해요. 학원을 다니다가 끊는 이유가 재미도 없고 이해도 안 되어 시간낭비라는 생각 때문인데, 선생님 수업을 통해서 명강의가 무엇인지 알았고, 계속 선생님 수업을 듣고 싶어요. 이렇듯 장이누 영문법 수업을 듣는 고등학생들의 평가에서 한결같이 표현되는 코드는 ‘원리중심 수업으로 쉽고 재밌다’는 것이다. 영문법의 전체 구조를 5가지 원리로 도식화, 이해하기 쉽고 오래 기억할 수 있게 지도장 원장은 학생들이 어렵고 힘들어하는 영문법의 전체 구조를 5가지 원리로 지도한다. 그리고 이 5가지 원리가 바로 특허 출원 내용이다.장 원장은 5가지 원리를 도식화시켜 스토리텔링을 곁들이기도 하고, 몸동작이나 노래 등 오감을 이용해 학생들이 가장 이해하기 쉽고 오래 기억할 수 있게 수업한다. 원리중심의 문법 설명이 끝나면 학생 자신의 것으로 만든 후에야 귀가시킨다. 장 원장은 “중위권 이상의 학생이라면 설명만 듣고 있어도 원리가 이해된다. 8시간이면 영문법 전체 원리를 조망할 수 있다. 상위권 학생은 영문법 전체 원리를 2시간 동안, 한 번만 들어도 논리적으로 정리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밝힌다. 실제로도 이누베 영어공부방을 거쳐 간 학생들 중 중위권 이상의 성적으로 공부할 의지를 가진 학생들 모두가, 해석에 필요한 문법구조를 2주 만에 완성하고 있다. 영문법 기초 완성되면 개인별 맞춤수업으로 문법 독해 쓰기 듣기영역을 체계적으로 지도이렇듯 영문법의 기초가 마련되면, 이후 개인별 맞춤관리 프로그램으로 문법 독해 쓰기 듣기의 체계를 8주 만에 완성한다. 그리고 6개월 정도의 시간이 흐르면 학생이 자기주도적으로 영어공부를 흥미 있게 끌고 갈 수 있는 힘이 생긴다. 6개월 이후부터는 심화학습에 들어가고, 1년 과정이 끝나면 공부방을 졸업시킨다.장 원장은 “중학교시기에 영문법을 한 번 들어두면 영어의 성장속도가 KTX 열차급으로 엄청 빨라져 영어가 저절로 재미있어진다. 이처럼 영어에 흥미가 생기면 학생이 자기주도적으로 영어공부를 하게 된다”며 “제대로 된 명강의를 들어보면 학생들이 간접적으로 공부방법도 알게 되고, 최고의 것을 맛보면서 인생에서 추구해야 할 영감도 얻어갈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한편, 장 원장은 평소 ‘학생들이 어떻게 하면 영어를 잘 할 수 있게 할까?’라는 고민에 대한 답을 ‘학생들의 영어활용’에서 찾았다. 그리고 첫 기획으로 학생들이 필사해 제작한 영어책을 10월 이후 남아프리카 공화국 아이들에게 보내기로 했다. “처음은 미약하지만 향후 조금씩 다양하게 학생들의 영어활용 영역을 넓혀 갈 계획”이라고 장 원장은 밝힌다. 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28
- 중·고등전문 수학영어 맞춤학원, 이데아 학원 중계동 은행사거리에 자리 잡은 지 6여년. 중고등전문 수학영어 맞춤학원을 표방한 이데아학원은 ‘내신·수능만점 속출 학원’으로 성장하며 학부모의 관심을 받고 있다. 재원 6개월 만에 최상위권으로 올라선 학생들이 속출하면서 이데아만의 특별한 프로그램의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최근 중학교 자유학기제 도입과 대입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 확대, 2018학년도 대입 영어절대평가 도입 등 입시패러다임에 맞춘 ‘최적화된 학습과 가장 효율적인 관리’에 초점을 맞춘 특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데아학원 박세동 원장이 강조하는 프로그램의 내용을 요약했다. 학생부(교과/비교과) 개인별 전공적성에 맞춘 종합관리 지원상위권이상의 대학입시 수시전형의 핵심으로 등장한 학생부종합전형. 특히 변별력을 잃은 수능으로 상위권 대학들이 학생부종합전형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자사 특목고 입시에서도 활용되고 있는 학생부종합전형의 기본은 ‘학생부 관리’에 있다. 이데아학원에서는 중고등학생 모든 학생별로 진로포트폴리오 형식으로 파일을 학원에 비치하고, 학생부 (교과 및 비교과활동) 기록상황에 대한 집중관리에 나서고 있다. 학교별로 학기별로 운영되는 교내 경시대회, 독서활동 및 봉사, 창의체험활동을 계획하고 학생 개인별로 지원하는 전공적성에 맞춰 실천여부를 학원에서 직접 관리해주는 방식이다. 결과적으로 학생파일에는 중 고등학교 학생부관련 기록 및 학원의 상담기록, 수준별 반 이동 상황, 특이사항, 성적변동 추이 등도 기록되어 있어 학생 개인별 진로진학 상담은 물론 자기소개서 작성의 자료 및 진학 포트폴리오로도 활용하고 있다. 또한 자사 특목고 입시를 준비하는 중학생들은 서류 통과 후 자기소개서 작성 및 면접 관리를 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2018학년도 수능영어 절대평가, 실력 쌓기가 해법현 고1이 치루는 2018학년도 대입에서는 수능영어 절대평가제 도입이 예고된 상황. 그렇다면 수능영어는 쉬워질까? 박 원장은 “이미 수능영어가 쉬운 상황에서 더 이상의 난이도 하락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단 현 수능영어의 난이도로 보면 23%, 3등급 이내 학생들이 A등급을 받지 않을까 예측해본다.”고 전한다. 중계지역 Y 중학교 영어 A등급이 25%가 넘고 있어, 극상위권 학생들은 영어실력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2~3등급 학생들은 90점을 넘지 못하면 입시에서 영어가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 있는 상황이다. 반면 4등급 학생들은 오히려 희망적이다. 결론적으로 중상위권 학생들 모두 ‘영어 학습’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 박원장의 생각이다. 이데아 학원에서는 ‘중학교에서 현 수능영어1등급 수준의 실력을 쌓아 고등학교 때 내신에 집중하자.’는 목표로 수업을 진행한다. 이미 이데아 중등부 재원생의 8~90%는 고1~2학년 수능모의고사에서 95점 이상을 받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이데아 학원은 내신이 수능보다 고난이도로 출제되는 가운데 ‘내신 고득점’에 맞춘 수업으로 ‘내신을 가장 잘 가르치는 학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내신 전 3~4주전 집중학습 시행은 물론 평소 수준별로 문법, 어휘, 독해수업으로 학생의 진짜 영어실력을 쌓으면서 수능영어 1등급이상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학생별 치밀한 테스트 관리, 성실하게 공부하는 분위기 등 ‘성적향상’라는 분명한 목표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유학기제, 학습습관을 잡는 성장의 기회로 만들자! 올해 상계중과 하계중에서 시범 운영되었던 자유학기제. 내년 자유학기제의 전면도입에 대비하여 이데아학원에서는 특별반을 운영한다. 특별반의 키워드는 첫째, 4단계 수준별 맞춤 수업이다. 수준별로 기본영어/ 중1수학 기본, 응용 &rarr 중1 기본, 응용 &rarr 텝스, 중2 수학, 중1심화 &rarr 텝스 중급, 중3수학, 중1심화 순으로 맞춤 수업을 진행한다. 둘째, 기존 내신대비 기간에는 학생별 심화 및 선행학습에 주력하여 실력향상에 집중한다. 세부적으로는 1-1학기에는 중간/기말 고사 기간에는 모의고사 실시하고, Daily Test와 단어 시험, 당일 복습, 풀이노트와 오답노트를 활용하여 서술형문제와 취약부분 보완 등 학습시간 확보와 학습 질을 높이는 기회로 삼겠다는 것이다. 1-2학기에는 1,2,3학년 연계 수학학습과 별도의 영어 학습계획에 맞춰 중고등과정 필수문법 단어를 병행하게 된다. 그 외에도 사회, 과학 스마트러닝 온라인 프로젝트와 학생별 혹은 학교별로 학교수행 프로젝트(영어 에세이, 사전 만들기, 토론 등)를 지원하고, 참여 학생이 많은 경우 주말 특별반도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이데아학원에서는 8월 28일 29일 오후2~3시 ‘변화된 고입 대입, 내 아이에 맞는 수학 영어 학습 전략’에 관한 학부모간담회도 마련해놓았다. 전화예약은 필수다. 문의: 02-6225-3320홍명신리포터 hmsin1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28
- 인성과 기본 충실한 영재 양성이 목표인 재현고 노원구 중계동에 위치한 재현고등학교는 2014년 입시에서 서울대 9명, 연세대 8명, 고려대 8명, 의치한 12명, 한양대 14명, 성균관대 7명(중복포함)을 합격시킴으로서 노원지역 입시의 새로운 강자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재현고 진학지도 결실의 바탕에는 교사의 뜨거운 열정과 이를 믿고 따르는 학생들 간의 신뢰가 깔려있다고 볼 수 있다. 일반 인문계 고등학교의 희망으로 떠오른 재현고 진학지도의 비결에 대해 김원식 3학년 부장교사를 만나 알아보았다. 최근 3년간의 실적으로 보면 재현고의 상승세는 더욱 두드러진다. 재현고를 입시의 신흥강자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지만 실제로 재현고는 1978년 고등학교 인가를 받은 후 서울 동북부 지역 최초의 인문계 고등학교로 설립돼 40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한다. 설립자인 이익엽 여사가 73세의 나이에 직접 돌을 나르며 학사를 건설했다는 학교 소개처럼 재현고의 저력은 기본에 충실한 교육에 있다. 즉, 특별히 입시 흐름을 따르거나 강조하는 프로그램이 있다기보다는 누구나 중요하다는 건 알지만 학교에서 챙겨주기 전에는 소홀히 하기 쉬운 것, 다시 말해 가장 기본이 되는 교육을 철저히 실행하는데서 재현고의 힘이 비롯한다고 할 수 있겠다.평가까지 이어지는 심화 독서활동과 방과후학교그 하나의 예가 바로 독서와 신문 사설 읽기 프로그램이다. 독서능력이 자기주도학습의 기반이라는 신념으로 매일 ‘아침 사설 칼럼 읽기’ 시간을 운영해 신문을 읽고 스크랩을 하도록 한다. 학교에서 신문 사설 워크북을 직접 제작하여 학생들이 쉽게 신문 사설을 읽고 정리하도록 했다. 독서 역시 기본에 충실하지만 철저한 프로그램 운영을 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 7교시 독서시간엔 연간 8권의 필독도서를 정해 읽고 정기고사에 독서 내용을 포함시켜 출제하도록 한다. 독서가 구체적인 교육활동과 평가로 이어지도록 한 것이다. 필독도서는 경제, 철학, 예술, 역사, 과학 등 학생들의 모든 관심 분야를 아우르는데 단순히 책을 읽고 독후감을 작성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구체적인 화두를 던지고 그에 대해 학생들 스스로 생각하게 하는 것이다. 자율학습이나 방과후학교 역시 대부분의 학교가 시행하고 있지만 재현고는 철저히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고 있다. 자율학습은 학생 자율적으로 선택하도록 하고 있지만 그 운영은 상당히 효율적이다. 지정좌석을 부여하고 정해진 시간을 엄수하도록 교사가 직접 출석을 관리한다. 방과후수업은 일정 시간의 수업을 들은 후 그 내용에 대해 시험을 치르도록 해 성취도를 생활기록부에 기록하고 성취도를 반영하고 있다. 방과후학교 이수시간뿐 아니라 방과후학교를 통한 학생의 학업능력 신장을 생기부를 통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자율학습은 주중에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희망자에 한해 주말에도 개방하고 있다. 강도 높고 효율적인 자율학습 분위기를 계속 이끌어나가기 위해 매 학기 중간고사 직후 자율학습 첫 시행일엔 1, 2 학년이 모여 연합 체육대회를 갖도록 하는 것도 재현고만의 특이사항.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날리고 다시 한 번 공부에 매진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영재학급과 심화 반 운영수학, 과학, 인문 3개 부분에서 운영하는 영재학급도 수시체제의 한 축을 담당한다. 영재학생, 교사, 학부모가 각 학년별, 단계별 활동의 큰 그림을 이해하고 참여하도록 세종반이라는 이름의 심화 반을 운영하고 있다. 세종반은 방과후학교와 자율학습을 연계한 최상위권 대학 목표반이다. 희망자에 한해 상위 80명으로 운영되며 각종 학술동아리 활동을 선택해 일 년 동안 활동하고 그 성과를 생기부에 기록한다. 영재학급과 세종반 학생의 다양한 학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교사들은 일 년 동안의 지도계획을 세우고 매달 해당된 업무를 수행하며 학생들의 노력이 구체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학술동아리에서 주최하는 소논문 대회는 지역에서 거의 유일하게 교사와 학생 중심으로 자발적으로 이루어지는 활동이다. 5월 중에 소논문 대회를 공지하면 전공분야에 관한 지적 소양을 위한 독서활동부터 시작해 연구계획서 작성에서 중간 발표회까지 구체적인 활동 내용으로 교사들의 지도 일정이 가득 찬다. 10명의 지도교사가 전공별로 지도를 해 1학년 때부터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논문작성이 가능하도록 체계를 갖추었다. 인성지도가 스펙으로 이어져인성지도는 학교가 특히 강조하는 부분이다. 교문에서부터 시작되는 사제 간의 인사와 덕담은 재현고의 오랜 전통이다. 모두가 놀란 입시 실적 뒤에는 든든한 인성교육이 자리하고 있다. 서울여대에서 실시하는 인성 프로그램에 희망자를 선발하여 총 10회에 걸쳐 시민의식을 위한 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여름방학 중인 8월 중순에는 2박 3일 일정으로 소록도 봉사활동을 실시해 땀 흘리며 봉사의 진정한 의미를 몸으로 체험하고 더 넓은 시야를 갖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인성지도는 높은 대학 진학 실적을 위해 학생들을 지도한다기보다는 학생들의 가능성을 고려하고 학교 안에서 최대한 지원하는 것과 유기적으로 맞물려 그 결과 서울대 입학 실적도 높아지는 등 재현고의 힘이 되고 있다. 학과 지원은 전적으로 학생 자신의 적성과 선택을 우선으로 한다고 교사들은 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대 의예과, 언론정보학과, 경영학과 등 인기 학과에 합격했다. 학부모를 교육의 주체로 인정하여 분기별, 학기별 ‘대학입학 설명회’를 개최하고 일주일간 진행되는 학부모 상대 ‘진로진학 아카데미’도 운영 중이다. 자칫 소외되기 쉬운 아버지의 역할에 주목해 부성회복을 위한 ‘아빠교실’, 어머니들을 상대로 한 ‘엄마를 부탁해’ 등 다양한 학부모 지원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인터뷰/ 김원식 3학년 부장교사“재현고는 무엇보다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재현고의 놀라운 서울대 입시 실적과 상승세의 비결에 대해 많은 질문을 받지만 이것은 입시만을 위해 학교를 운영해서 나온 성과가 아니다. 인성교육을 바탕으로 한 지도와 교사들의 헌신적인 열정이 만들어낸 결과이다. 독서 프로그램이나 방과후 학습 모두가 하려는 학생들에게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는 교사들 노력의 결과이다. 그 예가 입시 실적을 위한 환경을 강압적으로 조성해서 나온 결과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장성희 리포터 ritaja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28
- “클라이밍, 그 짜릿한 희열감은 느껴보지 않으면 몰라요~” 보기만 해도 아찔한 암벽을 서슴없이 오르는 선수들의 모습은 손에 땀을 쥐게 하곤 하지요. 이들이 계속 오를 수 있게끔 하는 클라이밍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이번 키즈 예체능 코너에서는 ‘오르면 오를수록 즐겁다’는 클라이밍 교실의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클라이밍은 제 자신과의 싸움 같아요” 지난 주말, 마두청소년수련관 클라이밍 교실에선 아침부터 친구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3~4m의 실내 암벽을 응시하며 코스를 미리 익혀두는 친구들의 모습은 이미 무더위는 잊은 지 오래됐다. “11번, 그래그래~ 거기~” 다른 친구들이 오르는 모습도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코스 완주를 응원하며 클라이밍의 재미에 푹 빠져 있었다. 수영, 태권도, 축구, 농구 등 많은 친구들이 즐겨하는 스포츠를 제쳐두고 클라이밍을 택한 이유를 물으니 한결같이 “짜릿함”이라고 입을 모은다. “홀더를 잡는 순간 긴장이 돼요. 그만큼 한 손, 한 발 나아가는 데 집중해야 하는데, 코스를 다 마치고 났을 때의 짜릿함이 제일 커요”“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냈다는 기분이 아주 좋아요” “손톱이 길면 안돼요. 홀드를 잡기 때문에 부러진 적도 있어요. 하지만 오르면 오를수록 재밌어요. 앞으로 계속 배우고 싶어요”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전신근력운동 스포츠클라이밍은 산악 등지에서 하는 암벽 등반의 스포츠적인 요소를 즐길 수 있도록 고안된 실내 운동이다. 스포츠클라이밍은 건물 벽면이나 암벽을 연상케 하는 구조물에 인공 홀드를 설치해 놓고 손과 발만을 이용해 벽면을 따라 이동한다. 이광표 강사는 “알파인 등반처럼 자연 안에서 도전정신과 모험정신을 즐길 수 있도록 들여온 현대 스포츠다. 특별히 요구되는 조건이나 기준은 없다. 하지만 아동일 경우 평균 8세 정도에 클라이밍을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일반적으로 클라이밍에 입문하면 안전 교육을 시작으로 기초 기술 이론, 실기로 과정이 진행된다. 특히 질서와 안전이 중시되기에 인성 교육도 빠질 수 없다고 이 강사는 덧붙였다. 단순해 보이지만 몸의 균형감각과 집중력이 요구되는 종목이 스포츠클라이밍. 때문에 기술 역시 몸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법을 먼저 배우게 된다. 손-발-발-손의 순서로 나아가게 되며, 양손으로 한 홀드를 잡고 두 발로 균형을 맞추는 ‘삼지점 자세’ , 양 손과 두 발로 균형을 이루는 ‘사지점 자제’가 기본 동작이 된다. 이 같은 동작을 익히다 보면 아이들의 신체 균형과 근력에도 도움이 된다. 이 강사는 “클라이밍은 아이들의 성장판을 자극하기에 신체 발달에 좋다. 또한 전신근력운동이자 좌우대칭운동이다. 때문에 척추측만증 등을 앓고 있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운동이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인내심과 지구력, 도전정신 등 강한 정신력을 갖추기에도 그만인 운동이라고 이 강사는 덧붙였다. 안전에 대한 염려는 굳이 하지 않아도 된다고. 특히 초등학생들일 경우엔 3~4m를 넘지 않게 오르게 되며, 이 경우엔 푹신한 매트 정도면 충분하단다. 또한 안전한 낙법 등을 충분히 숙지하고 운동에 들어가기에 염려할 필요가 없다. <톡! 톡! 톡!> ▶이광표 강사 “스포츠클라이밍은 과학적인 스포츠입니다. 몸의 유연성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균형을 어떻게 잡고 루트를 밟느냐에 따라 코스 완주를 할 수 있는지 달라집니다. 에너지를 100% 소비하고도 코스 완주에 실패할 수도 있지만 50% 에너지만 갖고도 완주할 수 있지요” <img id="se_object_144058251535264590" title="윤지예_학생.jpg" class="__se_object" style="HEIGHT: 568px WIDTH: 320px rheight: 568px rwidth: 320px" src="http://blogfiles.naver.net/20150826_270/won9392004_14405825156006VMe5_JPEG/%C0%B1%C1%F6%BF%B9_%C7%D0%BB%FD.jpg" width="320" height="568" rheight="568" rwidth="320" jsonv 2015-08-26
- 요리 실력만으로 대학 진학 가능 셰프의 자질은 요리에 대한 열정과 바른 인성 스타 셰프들이 연일 방송에 등장하면서 요리사를 꿈꾸는 학생들이 많아졌다. 더불어 조리 관련 진학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다양한 소질이 있는 학생들에게 공부 한가지만을 강요했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주는 시대다. 적성에만 맞는다면 도전해 볼만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우리 지역 전문가들로부터 조리 관련 진로와 진학에 대해 상세한 조언을 들어보았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도움말 이봉춘 요리제과제빵학원 이봉춘 원장/ 일산고등학교 조리디자인과 이상윤 부장교사 대학 특별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 도전 가능사실 요리사는 과거에도 있어왔던 직업이다. 하지만 최근 요리사라는 직업이 주목받는 것은 교육의 변화와 맞물려 있다. 공부만 강요하던 획일화된 입시가 변하면서 요리만 잘해도 대학에 갈 수 있는 문이 열렸기 때문이다. 공부가 적성에 맞지 않는 학생들에게 다른 분야의 재능으로 대학에 진학할 기회를 준 것이다. 일단 조리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대학 특별전형의 대상이 된다. 전국 100여개 대학의 조리과학(전통, 호텔조리)과, 식품영양학과, 식품가공학과, 외식산업학과 등에서 조리 관련 특별전형이 실시되고 있다. 또한 학생부종합전형도 도전해 볼 수 있다. 학교마다 차이는 있지만 다수의 대학 조리 관련 학과에서는 1단계 서류와 2단계 면접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내신 성적과 비교과 활동, 학생부에 기재 가능한 자격증, 수상경력 등을 통해 학생부종합전형을 노려볼 수 있다. 일산 대진고를 졸업한 이준환 학생은 2014학년도 경희대 조리서비스 경영학과에 실기우수자 전형으로 입학했다. 고2 때부터 조리 분야로 진로를 정해 학원에 다니며 자격증 준비를 했다. 국제대회 준비도 병행해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홍콩 세계요리대회에서 동메달을 수상했고, 이 수상 경력과 내신 성적(4.3등급), 면접 등을 통해 대학에 진학했다. 이봉춘 요리제과제빵학원의 이봉춘 원장은 “학생부종합전형을 노리기 위해선 내신 성적 관리가 필요하고, 자격증 취득과 다양한 활동 등 스펙을 준비해야 한다”며 “요리대회 수상 경력 또한 대학별로 인정하는 기준이 다를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조언을 받고 꼼꼼히 준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라고 전했다. 실무 중심 교육의 특성화고 진학도 유리일찌감치 조리 분야로 진로를 정했다면 아예 특성화고로 진학하는 방법도 있다. 특성화고는 전문적인 기술 교육을 통해 고교 졸업 후 바로 취업이 가능한 인재를 양성한다. 학교에서는 관련 자격증 취득을 위한 수업을 진행하고 취업알선과 진학까지 지원한다. 공립으로 운영되는 특성화고의 경우 자격증 취득을 위해 필요한 수업료와 재료비 등을 모두 지원받을 수 있어 학생들의 부담이 적은 편이다. 실무 위주의 교육을 펼치기 때문에 재학생들 대다수가 졸업 이전에 관련 분야의 자격증을 한 개 이상 취득하게 된다.특성화고 졸업생을 위한 ‘선 취업 후 진학’ 제도는 고교 졸업 후 취업을 하고 3년간 재직하면 대학 특별전형에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을 주는 제도다. 경희대의 조리산업과와 세종대의 호텔외식관광 프랜차이즈 경영학과 등이 ‘선 취업 후 진학’ 제도로 지원 가능한 대표적인 대학이다. 특성화고에서는 기업, 대학과 MOU를 체결해 자체적으로 취업과 대학 진학을 연계해주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일산고등학교(교장 송국영)는 파주에 있는 두원공과대학, 이랜드 외식사업부와 3자 협약을 체결해 고교 졸업 후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일주일에 4일은 현장에서 일하고 2일은 학교에서 공부하며 대학 졸업장과 직업경력을 함께 쌓을 수 있다. 최근에는 일반고 학생들도 직업 관련 기술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일산고 제과제빵과에서는 해마다 일반고 학생들을 선발해 1년간 기술교육을 시켜주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고1~2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연초에 면접을 통해 25명을 선발해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100% 국가지원으로 운영되며 일산고 외에 고양고에서도 일반고 학생을 대상으로 제과제빵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고양지역 조리 관련 특성화고>■ 일산고등학교 -조리디자인과 : 학급당 30명씩 2학급, 총 60명 모집-제과제빵과 : 학급당 30명씩 1학급, 총 30명 모집문의 : 031-975-2489 http://ilsanth.hs.kr ■ 고양고등학교 -식품생활과학과 : 학급당 30명씩 2학급, 총 60명 모집문의 : 02-350-5800 http://www.koyang.hs.kr 이봉춘 요리제과제빵학원 이봉춘 원장요리가 트렌드가 된 시대, 요리분야의 전망 밝아 <img id="se_object_144058212839298781" title="이봉춘_원장님.png" class="__se_object" style="HEIGHT: 267px WIDTH: 207px rhe 2015-08-26
- 미대 입시 명가 아이엠미술학원, 무엇이 달랐나 6명이 한 조를 이룬 학생들이 대형 스크린에 자료 화면을 띄우며 프레젠테이션을 시작한다. 일주일간 팀을 꾸려 아이디어를 짜내 완성한 디자인 PPT 자료들이다. 학생들은 문제 출제 의도에 맞춰 디자인 과정을 설명했고, 프레젠테이션이 끝나자 경청하던 이들의 날카로운 질문이 쏟아졌다. 미대 면접 시험장을 방불케 하는 프레젠테이션, 그러나 이것은 아이엠미술학원 학생들이 여느 때와 다름없이 진행하는 수업 시간의 한 장면이다. 미대 면접 시험장? 일상 수업시간!지난 15일, DCC 1층에 120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운집했다. 이들은 아이엠미술학원에서 공개한 서울대·국민대 입시반 수업을 듣기 위해 모인 것. 미대입시전문학원의 수업을 공개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 사전 접수만으로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공개 수업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교육 과정은 구두 설명이나 홍보 영상물로 접할 수 있었지 수업 과정을 공개하는 학원이 없어 궁금했다”며 참관 이유를 말했다. 대부분 미대입시학원의 경우, 수업 노하우 노출을 꺼려 수업 과정은 극도의 보안 속에서 이뤄진다. 많은 학원들이 원생의 언론사 인터뷰도 막는 경우도 이와 같은 이유에서다. 이런 상황을 고려한다면 아이엠미술학원의 과감한 공개 수업은 학부모 입장에서 여간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이날 공개된 수업 과정은 학생들의 작품 발표회가 아닌 일상적인 수업 모습이란 점이 학부모들의 신뢰를 받았다. 학생들의 조별 과제는 ‘주변 공공장소의 시설물 또는 공간을 살펴보고 주변 환경을 고려해 개선할 요소를 찾고 아래 조건에 맞게 새로운 아이디어를 담아 프레젠테이션 하시오’이다. 개선점을 찾은 구조 대상은 채소와 과일의 구조적 특징을 이용해 디자인을 완성해야 한다. 이와 함께 최종 시안이 완성되기까지 과정도 발표에 포함됐다. 이외 고려할 사항은 A4 용지 반면에 달했다. 이날 프레젠테이션의 강평을 맡은 아이엠미술학원 이희종 교육원장은 “프레젠테이션은 자신의 의견 강조가 아니라 설득하는 과정이다. ‘왜’ 이런 디자인이 나왔는지, 근거를 스토리텔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생들 한 명 한 명에게 보완할 점을 설명했다. 발표하는 조마다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디자인과 차분한 설명이 뒷받침되어있는 프레젠테이션이 있는가 하면 돌발 질문에 조리 있게 설명하지 못해 당황하는 발표자도 있었다. 아이엠미술학원 장석우 원장은 “오늘 공개 수업은 말 그대로 오픈 수업이다. 연습한 홍보물이 아닌 학생들의 일상 수업 모습을 공개한 것이라 다소 실수도 있고 발표도 매끄럽지 못했다. 하지만 수업 자체에 대한 궁금증이 많다는 요구 때문에 준비 없이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대학이 원하는 인재, 실력과 창의력 겸비해야 이날 발표된 작품 중 눈에 띄는 디자인은 ‘365 공원’. 7명의 학생이 여름이나 겨울에도 이용할 수 있는 공원을 디자인한 것이다. 직사광선과 비를 피할 수 있는 투명하고 얇은 돔 형태의 차양과 크고 작은 링을 수직으로 연결한 그네 등을 ‘양파’의 모티브와 연결해 디자인했다. 야외 공원의 개선책을 양파의 구조적 모티브를 활용한 창의성이 빛난 작품이다. 가장 많은 질문 공세와 박수를 받았다. 참관한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엉뚱한 상상력이 세련된 운동 기구로 디자인되는 과정을 지켜보며 창의력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해를 거듭할수록 입시전형에서 실기 비율이 느는 이유는 미대 입시를 지망하는 수험생들의 창의력을 높이기 위한 정부의 교육 정책을 반영하기 때문입니다. 창의력과 실력을 동시에 키워야 하며, 자신의 작품을 면접관에게 설명하는 능력이 입시를 좌우합니다.”아이엠미술학원 장석우 원장은 변화하는 미대입시전형 양상을 근거로 창의력과 프레젠테이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공개 수업 참관을 끝낸 학부모는 “일반 수업이 아니라 특강 수준”이라며 “소문내지 않고 조용히 내 아이만 보내고 싶다”고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공개 수업에 대한 작품과 수업 과정은 아이엠미술학원에 문의하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문의 042-487-9057안시언 리포터 whiwon0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