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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네기원칙) 10. 논쟁을 피하면 남다른 존재가 된다 논쟁에서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무엇일까?성숙한 리더는 승산 없는 제안을 하지 않듯 쓸데없는 논쟁도 피한다. 중요한 것은 논쟁에서의 승리가 아니다. 누구도 논쟁에선 결코 승리할 수가 없다. 논쟁에서 져도 지는 것이고, 이겨도 결국 지는 것이다. 논쟁은 자신의 의견이 옳다는 것을 더욱 확실히 믿는 것으로 끝나게 된다. 논쟁에서 이겨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없다.논쟁에서 억지 승리를 원하는가? 아니면 상대방의 좋은 점을 받아들이는 호의를 택하겠는가? 양쪽 모두 다 가지기는 어렵다. 당신이 아무리 옳다고 해도, 상대방의 마음은 변치 않는다. 논쟁은 언제나 자신의 입장이 옳다는 것에 대한 확신으로 끝나 버리기 때문에 논쟁을 통해선 결코 오해를 풀 수 없다. 대립보다는 서로 존중하는 건전한 토론문화가 필요하다. 마음은 결코 미움으로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마음으로 상대를 대할 때 사라지기 때문이다. 논쟁에서 이겨도 감정을 얻어내지 못하면 결코 승자가 될 수 없다.논쟁이란 90%의 감정과 10%의 무의미한 말로 이루어진다. 논쟁으로 인해 상대방에게 열등감을 주고, 때론 자존심에 상처를 주기도 한다. ‘스스로에게 최선을 다하려는 사람은 사사로운 논쟁 따위에 시간을 허비하지는 않는다.’고 링컨은 말했다. 논리적인 사람은 거의 없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편견을 갖고 있거나 생각이 한 쪽으로 치우쳐 선입관, 고정관념, 질투, 의심 등으로 인해 판단이 흐려지면서 자신이 갖고 있는 생각을 쉽게 바꾸려 하지 않는다.논쟁이 시작될 것 같은 상황에 직면하면, 가능한 그 상황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라. 그 중 한 가지는 자신의 자연스런 반응을 지켜보는 것으로 수비 자세를 취하는 것이다. 그리고 조용히 기다리라. 상대방이 하는 말을 잘 경청한다면 서로를 이해하는 마음이 생긴다. 그런 다음에 쓸데없는 논쟁을 피하라. 이제부터 서로의 의견이 다르다는 사실을 기꺼이 받아들이면서 다음의 말을 명심하자.‘자기 의사와는 반대로 설득당한 사람은 그래도 자신의 의견을 굳게 지킨다.’ 데일카네기코스 /한국형리더십 태극원리DACL과정 프로그램문의 : 042-488-3597 www.ctci.co.kr 박영찬 원장데일카네기코리아 대전/충청 카네기연구소KAIST 인성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교수한국형리더십 아카데미 태극원리 다클과정 대표(DACL)산업카운슬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03
- 영어 실력과 논리적 사고력 꽃피운 영어토론 최근 들어 새로운 영어학습법으로 영어토론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토론수업을 도입한 어학원이 부쩍 많아졌지만 사실 대전에서 단계별로 영어토론수업을 하는 곳은 찾아보기 어렵다. 하지만 대전의 영어교육 수준을 끌어올리고 있는 라시움어학원에서라면 체계적인 영어토론수업이 가능하다. 라시움어학원은 영어교육 과정에 토론을 도입한 지 8년 이상 됐고 그동안 정기적인 디베이트 대회를 열어 교육적 효과를 입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국에서 영어 좀 한다는 학생들만 모이는 디베이트 대회에 출전해 수상실적을 냈다. 디베이트 대회 중 팀 의견을 모으고 있는 소크라 1·2반 아이들.스포츠 경기하듯 열띤 토론 벌여지난달 28일 글로벌 라시움에서는 봄 학기 디베이트 대회가 열렸다. 라시움어학원에서는 학기별로 반마다 디베이트 대회를 열어 공개한다. 그동안 배우고 익힌 영어토론을 반별로 팀 구성을 해 정기적인 디베이트 대회에서 보여주는 자리다. 초등학교 5~6학년이 주축인 ‘소크라 1’과 ‘소크라 2’의 디베이트 대회를 참관했다. 주제에 맞춰 미리 준비한 참고자료를 들고 팀별로 자리한 아이들의 얼굴에 긴장감이 비친다. 다음 시간에 토론자로 나설 다른 반 학생들도 청중으로 자리했다. 심사위원은 평소 이들을 지도해온 강사들이다. 주제는 ‘ All police officers carry weapons(모든 경찰들은 무기를 소지해야 한다)’였다. 디베이트 대회는 주제에 따른 찬성과 반대팀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찬성과 반대는 심사위원이 던진 동전에 의해 즉석에서 결정된다. 소크라 1은 모든 경찰의 무기 소지를 반대, 소크라 2는 무기 소지를 찬성하는 측이 됐다.소크라 1은 “경찰이 무기를 소지하고 있다가 여러 상황에 처한 시민들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다치거나 죽음을 당한 사람들이 많았다”고 주장하며 조사해온 자료로 여러 근거들을 제시했다. 또한 문구용 칼을 청중들에게 직접 보여주며 “이런 칼과 총을 보고 있으면 여러분의 마음은 어떠냐. 편하지 않을 것이다”고 해 공감을 이끌었다.소크라 2는 흉악한 범죄자 등을 제압하다가 다치거나 사망한 경찰들의 사례를 들려주며 “무기는 거친 시민들을 제압할 때 사용하지만 충분히 안전하게 사용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경찰이 무기를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흉악한 범죄나 죄악이 사라질 수 있다”며 “요즘은 무기 종류가 많아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무기가 있고 이를 사용하면 된다”고 근거자료를 제시했다. 디베이트 대회 중 스피커로 나선 학생.탄탄한 근거자료로 청중과 심판 설득양쪽 팀 모두 탄탄한 근거자료를 준비해와 청중과 심판을 설득했다. 영어로 원어민처럼 능숙하고 깊이 있게 생각을 표현하는 점이 돋보였다. 또한 상대측의 논리적 오류를 발견해 질문하고 이를 다시 논리적으로 답하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어린 초등학생들이지만 영어실력만큼은 수준급이었다.4명의 심사위원은 학생들의 열띤 토론을 지켜보며 공감했고 한 단계 성장한 모습에 무척 흡족해 했다. 글로벌 라시움 조민주 교수부장은 “근거자료를 제시하며 설득하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경찰의 무기 소지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자리였다”고 소감을 전했다.라시움 어학원 김일환 원장은 “디베이트의 가장 기본을 배우는 자리”라며 “마치 재판과정처럼 논리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펼치고 상대를 설득해야 한다. 외고 국제고 등 특목고에서는 영어토론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고 대학에서도 토론식 수업형태가 늘고 있다. 이 과정을 거친 우리 아이들은 해외대학의 토론 형태 수업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고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대회 결과는 일주일 후에 발표된다. 전체적인 구성, 주장을 펼쳐내는 전략, 발표 능력, 근거제시의 4가지 항목에 따라 심사위원들이 각자 작성한 심사표로 점수를 내 우승팀을 가린다. 우승팀에는 피자 파티 지원, 개인 점수가 가장 높은 학생에게는 상장과 선물을 줘 자부심을 갖고 수업에 몰입할 수 있도록 칭찬하고 있다. 대회가 끝난 후 디베이트 잘하는 방법 등 총평을 하는 김일환 원장. 한발 앞선 커리큘럼, 영어 실력 완성으로라시움어학원의 영어토론수업은 8년 전부터 시작했다. 라시움어학원의 교육목표는 ‘자신의 생각을 당당하게 창의적으로 자유롭게 표현하고 논리적으로 설득해내는 인재 양성’이다. 이에 부합하는 영어교육을 위해 영어토론수업은 꼭 필요했다. 글로벌 라시움의 수업은 영어토론과 문학수업이 중심이다. 문학수업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수준 높은 문학작품을 읽고 분석한다. 토론수업에서는 사실에 기반을 둔 자료나 비소설을 통해 나만의 생각을 끌어낸다. 정해진 시간과 순서를 지키면서 나의 의견을 명확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배운다. “디베이트는 정해진 주제를 가지고 스포츠 경기처럼 제한 시간과 규칙 안에서 순서대로 자기발표를 하는 과정이고 이는 훈련을 통해 완성됩니다. 서로의 논리를 비교하고 자료수집과 분석능력, 어휘력, 논리적 발표력, 쓰기 능력을 키우는 종합적인 교육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습니다.” 김 원장이 전하는 영어토론의 교육적 효과다.실제 이 과정을 거친 학생들은 1년 정도 지나면 영어 어휘력과 표현력 뿐 아니라 토론실력이 눈에 띄게 발전한다. 조 교수부장은 “준비과정에서 나만의 생각을 이끌어내고 다양한 근거자료를 바탕으로 양쪽의 입장을 생각하는 훈련을 한다. 이를 통해 논리적인 사고가 커진다. 3개월에 두 번씩 디베이트 대회를 연다”고 말했다. 이를 입증이라도 하듯 글로벌 라시움을 거쳐 간 선배들은 중·고등학교 진학 후 다양한 영어토론대회와 모의유엔대회에 출전해 실력을 발휘한다. 영어뿐 아니라 국어, 사회, 과학 등 다른 과목에도 학습적인 효과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라시움어학원 042-471-0578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논리적으로 주장을 펼치는지 평가하는 심사위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03
- 2015년 파주시 고등학교 1학년 1학기 영어 중간고사 학교별 출제 경향 분석 2015년 고1 새 학기 첫 중간고사가 따스한 봄 햇살과 함께 지난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많은 학생들의 긴장과 기대감속에 이루어졌다. 전반적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영어 내신 난이도는 비슷하거나 다소 쉬운 편이였다. 그러나 첫 시험이여서인지 학생들의 실수 및 긴장감은 여는 해와 다름없었던 것 같다. 이번에는 운정고 동패고 교하고 한빛고 봉일천고 영어 문제들을 살펴봄으로써 각 학교별 내신준비 방법 및 외국어 영역 공부 전락을 살펴본다. 운정고 이번 고1 중간고사는 운정고 기준에서는 평이하게 나온 편이였다. 시험범위는 EBS 올림포스 1에서 8강, 2015년 4월 고1 비상모의고사로 총 30 문제 중 선택형 23문항 70점, 서술형 7문항 30점으로 출제 되었다. 50분 안에 풀기에는 각 지문의 길이가 긴 편이라 시간분배 및 유형별로 적절한 문제풀이 전략과 전술이 필요했다. 선택형은 영단어 영영 풀이 2문제, 문맥에 맞는 낱말 3문제 등 어휘에 비중을 많이 두고 있으며 연결사 1문제, 어법 1문제, 흐름상 적절한 곳 찾기 1문제, 빈칸 1문제, 지칭추론 1문제, 제목 1문제, 요지 1문제, 일치 3문제 불일치 1문제, 순서 2문제 등이 출제되었다. 지문 뿐 아니라 선택해야 할 보기가 많은 편이라 상당한 집중력을 요한다. 서술형은 어법상 틀린 곳 4개, 빈칸에 알맞은 어휘를 문맥과 어법을 고려 변형하기, 주어진 지문을 각 단계별로 구분하여 각각 우리말로 30자 내외로 서술하기, 조건에 맞게 문장 배열하기, 조건에 맞게 영작하기, 지문을 읽고 도표로 정리하기 (빈 칸 넣기)등으로 단순히 답할 수 있는 문제들은 아니다. 이 때문에 시험범위가 있다고 하더라도 평소에 영어구문과 어법 대한 이해, 문장 전환을 많이 해 본 학생들이 아니라면 상당히 어려운 서술형이 되겠다. 올해도 운정고의 문제는 기본기가 단단하고 진정한 영어 실력을 갖춘 학생들만이 고득점을 획득할 수 있는 문제들이라 할 만하다. 다음 시험을 위해선 평소에 모의고사를 중심으로 다양한 지문을 풀어 유형별 사고력을 높이고 문법 및 구문에 대한 완벽한 이해가 필요하겠다. 또한 어휘도 게을리 해서는 안 될 것이다. 동패고시험범위는 능률실용영어 2권에 01,03,04과와 고1 2014년 6월 교육청 모의고사로 보통의 시험범위였다. 선택형과 서술형으로 비율은 7:3정도로 출제되었다. 선택형은 수능형으로 각 유형별 골고루 출제되었으며 서술형 주어진 지문 우리말로 요악하기, 주어진 단어를 사용해 문장 완성하기, 어형을 변형하여 빈칸 완성하기 등으로 출제되었다. 따라서 시험범위가 있으나 평소에 모의고사와 교과서를 중심으로 수능 외국어영역에 대한 유형별 전략을 익히고 고등 문법 및 구문 학습를 통해 문장전환하기, 요약하기 등을 자주 연습해야 할 것이다. 한빛고시험범위는 능률 실용영어 1권에 01, 02과 지문 , 2014년 고1 모의고사 교육청 3월 6월 이였는데 교과서보다는 모의고사 지문이 많이 늘어났다. 선택형과 서술형 비율은 7:3정도였으면 난이도는 타 학교에 비해 쉬운 편이였다. 선택형은 수능 유형별로 골고루 출제함으로써 평소 내신대비가 수능준비가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서술형에선 문법위주의 문제를 많이 출제함으로 평소에 문법을 열심히 익히고 연습하지 않으면 틀리거나 실수하기 쉬웠다. 교과서와 모의고사는 5:5정도의 비율로 출제되어 주어진 시험범위를 골고루 공부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또한 조금 쉬웠다 할지라도 문장 요약하기, 순서 배열하기 추론 문제들이 출제되어 정확한 내용의 이해를 묻고 있으므로 평소에 꾸준한 어휘 학습과 함께 이런 유형들의 지문을 많이 연습해 두는 것도 도움이 되겠다. 교하고시험범위는 능률영어 1 01과부터 04과까지였고 각 과의 supplementary reading이 들어갔다. 비록 모의고사가 시험범위에 들어가지는 않았으나 교과서를 응용 수능 유형별로 골고루 출제하였다. 따라서 평소에 외국어 영역 모의고사를 중심으로 한 유형별 독해에 친숙해져야 응용된 문제들을 무난히 풀 수 있다. 선택형 서술형 비율은 8:2정도 출제되었으며 서술형은 주어진 단어를 활용 문장 배열하기, 단락 소제목 붙이기, 지문 요약노트 완성하기, 지시어 본문에서 찾아 적기, 주어진 지문 표를 바탕으로 완성하기 등이였다.기본 어법에 대한 완벽한 이해와 구문에 대한 연습이 필요하며 평소에 꾸준한 어휘학습을 하지 않으면 교과서 지문이라도 변형되어 나오기 때문에 실수하기가 쉽다. 봉일천고시험범위는 능률실용영어 1과~4과와, 2015학년 고1 3월 전국모의고사였다. 선택형과 서술형 비율은 6:4였으며 비교적 다른 학교에 비해 서술형이 조금 많이 출제된 편이나 난이도는 평이했다. 선택형은 수능 유형별로 골고루 출제하였으며 서술형은 조건에 맞게 빈칸완성하기, 도표 분석하여 빈칸 채우기, 대화를 읽고 조건에 영어 완성하기, 문장을 요약 조건에 맞게 영작하기등 주어진 조건에 맞게 영작하고 배열하는 문제들이 많이 나와 문법적 지식이 없는 학생들은 틀리기 쉬운 문제들이였다. 각 학교별 난이도 차이는 있었으나 선택형은 수능 유형에 맞추어 골고루 나왔고 서술형은 문법적 지식과 문장전환 및 요약 추론에 강한 학생들이 아니면 고득점을 맞을 수 없는 문제들이 대다수였으므로 평소에 수능 유형과 문법을 통한 구문 연습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파주 아발론 고등부 영어 - 고수 김성애 팀장문의 031-9474-22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02
- 민족사관고등학교 성년례 지난 5월 20일은 성년의 날이었다. 언제부터인지 장미, 향수 등 서구적인 것들에게 자리를 내어준 성년의 날. 그러나 민족사관고등학교(교장 윤정일)에서는 매년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년례가 치러진다. 벌써 10년이 훌쩍 넘는 기간 동안 이어져 내려오는 성년례는 학생들이 선생님과 부모님 앞에서 성년으로 거듭나는 자리이다.5월 23일, 140명의 학생들은 성년례로 자신의 행동에 책임져야 하는 성년이 되었다.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 전통 절차 거치며 ‘성년’의 의미를 새기다아무리 불합리한 일부 절차를 개선했다고 해도 4대 의례의 하나인 성년례 절차는 단순하지 않다. 체육관 가득히 놓인 방석과 난은 그 규모를 짐작하게 한다. 민사고 고3 학생들은 아직 미성년이라서 술이 아닌 ‘차(茶)’로 행사를 진행한다. 이 ‘차(茶)’는 지난 5월 8일, 3학년 학부모들이 직접 하동에 내려가 정성껏 찻잎을 덖고 유념하는 과정을 거쳐 만든 것이다. 자녀들의 성년례를 위해 더운 날씨에도 정성을 다하는 것은 고3 학부모들의 전통이다. 학교 측은 학교의 표상이기도 한 다산 선생의 ‘차(茶)를 마시는 민족은 흥하고 술을 마시는 민족은 망한다’는 말씀을 귀히 여겨 차로서 의식을 행한다고 설명한다.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집사들의 안내로 선생님들이 입장하신 후 부모가 먼저 자리한다. 한정된 자리 때문에 남학생은 아버지가, 여학생은 어머니가 대표로 자리에 서지만 마음은 함께이다. 이후 학생들이 자리에 들어서면 학부모가 주빈에게 예식을 청하는 글을 올리고 그것이 수락되면 비로소 성년례가 시작된다. 특히 민사고 성년례는 성인됨의 의미로 여학생에게는 아얌을, 남학생에게는 갓을 씌워주는 관(冠)·계례(?禮)다. 이후, 한 명 한 명을 호명해 부모님이나 선생님들께서 학생들을 생각하여 지어주신 자(字)와 성년예서가 전달된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성인됨을 알리고 자신의 미래 성인으로서의 각오와 꿈 등 맹세를 담아 제단에 차를 올리고 자리에 돌아와 부모님께 보은의 의미로 큰절과 함께 차를 올린다. 이후 제단에 올린 차를 집례자가 부모님께 나누어드리면 자녀에게 그 차를 주는데, 이는 선조로부터 생명과 얼이 부모님을 통해 자신에게 면면히 이어짐을 상징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부모님이 성년자의 머리에 꽃을 꽂아 축하해주는 ‘산화’ 순서를 마치면 비로소 학생들은 성년이 된다. 정문환 학생은 행사가 있기 전에는 아무런 느낌도 없었지만 막상 여러 전통 절차를 경험하며 어른으로서 책임감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다며 성년례를 마친 소감을 말했다. 이처럼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식이 진행될수록 그 의미를 되씹게 된다. 배신자(46세·수내동)씨는 “식이 진행될수록 딸에 대한 고마움이 더해졌어요. 딸 덕분에 몰랐던 예를 알게 되었고 이만큼 곱게 자라 성년이 된 것만으로도 감사하더라고요. 이제 딸을 한 어른으로서 존중해야 된다는 생각에 조금은 아쉽지만요”라고 막 성년이 된 자녀를 둔 엄마의 마음을 전했다. 학부모들이 준비하는 성년례, 온 민사가족의 축제성년례는 큰 규모와 복잡한 절차로 이루어지만 봉사를 지원한 학부모들이 모든 준비를 한다. 해마다 고1·2 학부모들이 준비하고 당연히 그 뒤를 이어 아래 학년 학부모들이 선배들의 성년례를 손수 준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성년례의 총 준비를 맡은 유서연(43세·정자동)씨는 성년례 아침까지도 실수할까봐 마음을 졸였다며 홀가분한 마음을 전한다. “큰 행사인 성년례는 오랜 기간 하나씩 준비하면서 더욱 애착이 갑니다. 처음엔 번거롭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인생에 단 한 번인 날에 좀 더 기억에 남는 식을 치를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게 됩니다.” 이처럼 학교 학부모들은 매년 자신들이 치러낸 성년례에 대한 내용을 꼼꼼히 정리하여 다음 학년에 물려주어 그 전통을 잇고 있다. 유씨뿐 아니라 함께 행사를 치러낸 45명의 학부모들은 다른 학교와는 색다른 행사를 통해 진정한 성년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되기 때문에 학부모이지만 학교에 대한 자부심과 함께 애교심까지 생긴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출발, 성인으로서의 책임감 느껴져정윤서 학생은 “성년례를 통해 많은 분들께 축복받을 수 있었고, 그만큼 커다란 책임이 주어졌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어요. 특히나 초례(술잔을 내려주고 술을 마시도록 허락하는 의식)의 순서에서는 부모님께 받은 잔을 들며 이제 더 이상 응석받이가 아닌 부모님께 효도하고 지켜드려야 할 위치에 섰다는 느낌에 어깨가 무거워지기도 했답니다”라며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19년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했다. 같은 학년 친구들과 함께한 성년례. 서로에게 건네는 축하인사와 어색한 갓 쓴 모습을 보고 서로 웃는 모습이 보는 이들을 뿌듯하게 해주었다. 조윤정(45세·수내동)씨는 “절을 받는 저도 그랬지만 뒤에서 바라보던 아빠가 더욱 뿌듯해하더라고요. 아이가 부쩍 성숙한 느낌. 그것이 저희 부부를 흐뭇하게 했답니다”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02
- 롭스영어, 내신대비반 모집 대치동 1등급 영어인재 양성소를 표방하는 롭스영어(원장 정희돈)가 영어 내신 100점을 원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내신대비반을 운영하며 수강생을 모집한다. 개강일은 6월 4일, 5일이며, 등록 마감일은 6월 3일이다. 내신대비반은 8회에 걸친 타이트한 수업 및 관리로 진행한다. 1회차 ~ 4회차에는 ‘각 과별 수업 + 단어 및 본문 암기 관리’, 5회차에는 ‘문법 내용 총정리 + 문법 (주관식 서술형 문제 풀이’, 6회차에는 ‘학교 프린트물 정리’, 7회차에는 ‘반복적 문제 풀이(약 800문제)’, 8회차에는 ‘담당 강사가 직접 만든 적중률 높은 예상문제 풀이’로 수업을 진행한다.문의 02-554-021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02
- 영국 유학 전문 스토리 에듀케이션, 해외 입시 설명회 및 여름특강 진행 영국, 홍콩, 싱가폴 호주 명문대학 입학 컨설팅 및 과목별 시험 대비 전문 스토리 에듀케이션(원장 신상현)이 2015년 6월 1일부터 8월 22일까지 진행할 여름방학 특강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특강에서는 신상현 원장, 오지연 부원장 등 영국 명문대 출신 강사들이 전 과목에 걸친 특강반을 편성해 소수정예로 학생별 맞춤수업을 진행한다. 기본개념 다지기 및 심화 내용 이해, 기출문제 풀이, 취약 부분 점검, 새 학기 선행학습, 에세이를 통한 고급 문장력 향상 등의 수업을 진행한다. 또한 스토리 에듀케이션은 해외 대학 입시 관련 설명회를 6월 6일 오후 1시부터 인천 오라카이 송도파크호텔에서, 6월 14일 오전 9시부터 서울 코엑스 본관 3층 컨퍼럼스룸에서 개최한다. 문의 02-591-726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02
- APBOS, 의대입시 코칭센터 오픈 및 설명회 개최 대치동 영재교육 전문 APBOS(대표 신혜인)가 최근 대치사거리 부근에 의대입시 코칭센터를 개원하고 학부모를 대상으로 다양한 설명회를 진행한다. 고3 학부모를 대상으로는 5월 30일 오후 1시, 6월 3일과 6월 4일 오전 11시에 각각 ‘의대 수시논술 면접 MMI''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하고, 6월 8일 오전 11시에는 ’수능 최저 맞춤 전략‘을 제시한다. 또한 중2~고1 학부모를 대상으로 5월 26일과 6월 2일 오전 11시에 ’상위 1% 독서클럽‘이라는 주제로 설명회를 진행하고, 중2~중3 학부모를 대상으로 6월 9일 오전 11시에 ’중등 뇌과학 및 R&E‘에 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문의 02-558-186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02
- 플랜티어학원, 강남캠퍼스 토플 점수보장반 개강 플랜티어학원 강남캠퍼스는 교환학생 및 유학생들을 위해 한층 더 강화된 토플 스파르타 점수보장반을 6월 개강한다. 정규반과 달리 수업 후 필수 스터디를 진행하여 학습능률을 높이고 각 파트별 담당강사가 직접 참여하여 수준 높은 첨삭과 관리를 제공하고 매일 2시간 특강을 진행한다. 토플은 다른 시험영어와 달리 본인의 노력과 강사의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과목이다. 출제되는 어휘의 수준과 지문의 난이도가 높고 논리적인 사고가 바탕이 되어야 하는 이유로 관리와 첨삭을 강화시킨 플랜티토플. 목표점수 미달성 시 다음 달 수강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스파르타 점수보장반은 수강생에게 제공되는 ETS 공식 모의고사를 통해 학생본인의 성취도까지 점검할 수 있어 단기간 토플을 정복할 수 있다.문의 02-532-5500, www.plantomorrow.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02
- 2016학년도 의·치·한의대 입학설명회 개최 의·치·한의대 입시전문 허브엠디에서 중학생 및 고등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의치한의대 입학 설명회를 진행한다. 6월 9일(화) 오전 10시부터는 중등부 학부모를 대상으로 6월 10일(수) 오전 10시부터는 고등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허브엠디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중등부 설명회는 ‘의·치·한의대 입학을 위한 학습전략과 의대입학을 위해 특목, 자사고와 일반고중 어느 쪽이 유리 할까?’를 주제로 설명하고 고등부 설명회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의치한의대 쉽게 합격하는 비법 및 2016수시입학전략에 대해 설명한다. 자료집 등에 대한 소정의 참가비가 필요하며 자세한 내용은 허브교육 홈페이지(www.hubedu.net)를 참조하면 된다.문의 02-565-800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02
- 소프트웨어 교육 의무화, CMS ‘ICT ConFUS’ 소프트웨어(SW) 교육이 의무화됐다. 지난 3월부터 중학교 신입생부터 의무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을 받고, 초등학생은 2017년부터 정규 교육과정에서 소프트웨어를 배운다. 스마트 폰과 컴퓨터뿐 아니라 우리 주변의 많은 부분에서 소프트웨어가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CMS에듀케이션이 지난 해말 소프트웨어 사고력 교육 프로그램 ‘ICT ConFUS(콘퍼스)’를 내놨다. ConFUS는 융합을 바탕으로 한 창의(Creativity on Fusion)의 합성어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융합교육 프로그램이다.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사고력을 키우는 것이 목표이다. 많은 소프트웨어 교육이 완성된 예시를 보고 이를 따라 하는 식으로 진행하지만, ICT ConFUS는 스스로 발견하는 교육이다. 학생 스스로 어떻게 해결할지 생각한 후 실행하게 함으로써 절차적 사고능력과 문제해결력, 상상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준다. 기술이 작동하는 원리와 개념 이해부터 상황에 따라 다양한 해법을 구사하기까지 단계적이고 총체적 지식을 습득하게 된다. ICT ConFUS는 해법(코딩능력) 창안, 사고의 확산, 상상력을 자극하는 도구인 셈이다. ICT ConFUS’는 초등 2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4개의 코스로 구성돼 있고, 분기별로 1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CMS에듀케이션 이충국 대표는 “어려서부터 시작한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해 키워진 사고능력과 디지털 마인드, 융합적 상상력은 디지털 시대에 최고의 인재를 키우는 밑거름이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ICT ConFUS’는 소프트웨어를 다루고 활용하는 능력뿐 아니라 세상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풍부한 상상력으로 새롭고 가치 있는 것을 창조하는 미래인재로 자라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cms분당1센터:031-712-7797 분당2센터:031-709-1288 수지센터:031-261-12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