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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터 에세이] 제자와 입시 레이스 함께 뛰는 진학 교사 졸업앨범 촬영을 하지 않는 고교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AI의 딥페이크 기술로 인한 ‘나쁜 장난질’ 때문에 학생도 교사도 졸업 사진 촬영을 꺼리기 때문이죠. 먼 훗날 곱씹을 고교시절의 추억 매개체가 사라지고 있네요. 모래알처럼 흩어져 적정 거리를 유지하는 사제지간이 씁쓸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좌충우돌 10대 시절 인생의 멋진 변곡점을 만들어 준 귀인으로 ‘선생님’을 꼽는 학생들은 여전히 많습니다. 5월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멋진 선생님들 이야기를 풀어봅니다. 입시 전쟁터의 야전 사령관 고교 진학 담당 교사와 종종 인터뷰해요. 던지는 단골 질문으로 학창 시절의 꿈 묻습니다. “선생님 되는 게 오랜 꿈이었어요”라는 답을 자주 듣습니다. 인생의 꿈★을 이룬 선생님들의 일상은 치열합니다. 사실 진학을 담당하는 교사는 그 학교의 야전사령관 격이거든요. 초중고 12년 공부 농사의 최종 추수를 해야 하기 때문에 고교생들도 학부모들도 예민하고 불안합니다. 진학교사는 이들을 돕는 중책을 맡고 있습니다. 진학지도는 고단한 업무입니다. 대학별 대입 전형은 매년 바뀌기 때문에 치열한 정보전쟁을 치러야 합니다. 대학의 입학사정관, 다른 학교 진학 담당 교사들과 서로 최신 정보를 주고 받지요. 레이더망에 포착된 입시 정보를 학교 현황에 맞춰 핵심을 쏙쏙 뽑아 동료 교사, 학생, 학부모에게 전달하는 링커 역할도 중요한 임무입니다. 진학 교사의 하루는? 진학교사의 일상은 어떨까요? 서울시교육청 유튜브에 강동지역 고교의 진학 교사의 하루를 리얼하게 담은 영상을 흥미롭게 봤습니다. 이른 아침 7시20분 출근부터 야간자율학습지도를 마치고 달밤에 퇴근하기까지 빡빡하게 돌아가는 교사의 일상이 담겨있습니다. 계속되는 수업, 그리고 점심시간에는 후다닥 식사 마치고 자율학습실을 찾아 쉬는 시간 쪼개 공부하는 제자들 격려하기, 일과 후에는 학부모 설명회, 대학 입학사정관들과 치열한 회의가 이어집니다. 일정은 밤까지 이어집니다. 저녁 상담을 청한 학생과 마주 앉아 고민 들어 주고 노트북 속 난수표처럼 펼쳐진 복잡한 진학 데이터를 보며 목표 대학, 학과를 세팅하고 ‘너는 할 수 있다’고 다정하게 설득하는 교사의 모습이 뭉클하게 다가옵니다. 넘쳐나는 입시 정보에 갈팡질팡하고 헷갈리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자그마한 도움이 될 수 있다면 “힘들어도 힘들지 않고 힘이 나요”라 말하는 교사의 표정에 진심이 담겨있습니다. 유튜브 댓글 창에는 '고등학교 때 000선생님을 만나서 인생이 바뀌었습니다.' '현재 행복하게 대학교 다니고 있습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라는 제자들의 글이 조르륵 달려있더군요. 영상 속 주인공은 저와도 인연이 있는 선생님입니다. 그와 이야기 나누다 보면 제자들을 향한 진심과 진학지도의 열정이 느껴집니다. “학생과 교사는 원팀이라는 심리적 공감대 놀라운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1:1 상담에 늘 신경 쓴다”고 하는 그의 말이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학교 졸업생들은 합격 수기에서 ‘필요할 때는 몇 시간이고 기꺼이 상담하며 응원해 주는 선생님 덕분에 힘이 났다’는 속내를 털어놓더군요.고3보다 더 열심히 공부하는 선생님 또 다른 진학 선생님 이야기입니다. 송파 강동 교사들 사이에서 진학 데이터 분석의 달인으로 입소문난 주인공입니다. ‘학생의 성적 대비 최대한 상향지원해 합격시키는 것’이 진학 교사의 소명이라는 신념을 갖고 실천에 옮기는 분입니다. 그는 매년 대학별 입시 요강을 디테일하게 꿰뚫고 있어요. 대학마다 경쟁력있는 인재 영입을 위해 전형을 계속 바꾸는데 행간에 감춰진 의도를 파악해 입시 전략을 짭니다. 가령 동일한 학과에 면접을 도입하거나 폐지했을 때 혹은 수능최저기준을 신설했을 때 각각의 경우의 수에 따라 지원풀이 달라집니다. 여기에 따라 합격 커트라인이 오르락내리락합니다. 이런 변수를 예측해 ‘입시의 구멍’을 찾아 승부수를 던져 합격시킵니다. 집요한 입시 자료 분석 능력과 오랜 진학 지도로 날카롭게 벼려진 ‘현장의 촉’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거지요. ‘입시로 한 사람의 인생이 바뀔 수도 있기 때문에 제가 전문성을 갈고 닦으며 더 노력해야죠.’ 그의 시크한 답변입니다. 그 선생님의 일상 역시 수업,상담, 회의 ,입시 자료 분석, 동료 교사 연수, 학부모 설명회로 꽉 차 있습니다. 제대로 된 입시 지도는 무척 어렵습니다. 그래서 베테랑 진학 교사도 유능한 길잡이가 되기 위해 부지런히 실력을 업그레이드 합니다. 스승의 날이 있는 5월. 진학 교사들이 본격적으로 바빠지는 시즌입니다. 고마운 진학 지도 선생님께 진심을 전하세요. 제자의 따스한 감사 한마디가 선생님들에겐 값진 보약입니다. ‘선생님의 겨울에 나는 녹음이 되었다. / 그들의 푸름을 다 먹고 내가 나무가 되었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속 대사를 스승의 날 버전으로 살짝 바꿔봤습니다.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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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6월 모의평가 채점결과 분석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은 지난 7월 1일 2026학년도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발표하고 수험생들에게 성적표를 배부했다. 킬러문항을 배제하고 적정 변별력을 확보했다고 밝혔지만,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모두 만점 표준점수가 낮아 작년 수능과 비슷하거나 다소 쉬웠다. 국어 만점 표준점수는 137점, 수학 143점이었다. 영어는 1등급 비율이 무려 19.1%로 역대 최대치였다. 이번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사탐런의 가속화다. 탐구과목 2개 모두 과학으로 응시한 경우는 24.6%로 작년 대비 절반 수준에 그쳤다. 실제 수능에서는 N수생의 대거 유입과 사탐런의 가속화가 더 분명해 보이기 때문에 6월 모평 점수를 보다 보수적으로 활용해 입시지원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참고자료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6학년도 6월 모의평가 채점결과, 등급 구분 표준점수, 표준점수 분포>, 윤도영의 고3 6월 모의수능 채점결과분석, 종로학원 6월 모평 결과분석화법과 작문 65.1%, 확률과 통계 56.4% 응시평가원이 발표한 ‘2026학년 6월모평 채점결과’를 살펴보면, 전체 응시자는 421,623명으로 재학생 346,437명, N수생(졸업생 검정고시포함) 75,186명이었다. 국어는 화법과 작문이 65.1%,언어와 매체 34.9%이었고, 수학은 확률과 통계 56.4%, 미적분 42%, 기하 2.6%였다. 확률과 통계의 응시 비율이 확실히 높아졌다.본격적으로 N수생 응시가 늘어나는 실제 수능에서는 언어와 매체, 미적 응시가 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탐구과목에서는 그 변화가 더 확실하게 나타났다. 사탐만 응시한 비율은 58.5%로 2024학년 47.7%, 2025학년 50.3%보다 월등히 높았다. 사탐+과탐 조합은 2024학년 3.8%에서 2025학년 8.9%로 상승, 올해 16.9%로 두 배가량 상승했다. 반면 과탐 2개를 응시한 비율은 2024학년도 48.5%, 2025학년도 40.8% 에서 올해는 24.6%에 그쳤다.그렇다면 사탐런은 어디로 모였을까? 6월모평 기준 사탐에서는 사회문화(이후 사문)와 생활과윤리(이후 생윤)의 응시 인원 증가가 가장 두드러졌다. 사문이 194,790명으로 가장 많았고 생윤이 164,330명으로 뒤를 따랐다. 2025학년도와 비교 해봐도 사문은 63,263명(48.1%증가), 생윤은 32,413명(24.6% 증가)이 증가했다. 반면 과탐의 경우 지구과학Ⅰ은 지난해 보다 26,007명(21.8%) 생명Ⅰ은 20,679명(18.3%) 감소했다. 특히 화학Ⅰ은 18,381명 감소해, 무려 46.5%의 응시인원이 감소했다. 무엇보다 자연계 수험생들은 수능최저 충족뿐만 아니라 과탐 점수 예측 자체가 불확실해진 상황이라 8월에 시작되는 수능 원서접수 때까지 탐구 과목 최종 선택에서 상당한 혼란과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재학생&졸업생 응시인원의 변화▒ 2026학년도 6월 모의평가 영역별 응시인원 현황표준점수 수학 143점, 세계사 78점, 지Ⅱ 76점원점수 최고점 표준 점수가 140점 이상이면 대체로 변별력을 갖췄다고 하고 이하면 쉬웠다고 평가하는데, 국어영역 최고 표준점수는 137점, 수학영역 143점을 보였다. 탐구과목에서 최고 표준점수는 세계사 78점, 지구과학Ⅱ 76점으로 최고점을, 동아시아 76점, 화학Ⅱ75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가장 많은 인원이 응시한 사회문화는 67점, 물리Ⅰ65점으로 선택과목간 점수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1등급 구분 점수는 국어와 수학 모두 표준점수 130점이다. 2등급도 124점으로 같다. 다만 수학의 경우 같은 1등급이라도 표준점수는 143점과 130점으로 13점 이상 큰 점수 차이가 났다. 사탐의 경우 1등급 구분 점수는 동아시아사 세계사가 각 72점으로 가장 높다. 이어 한국지리 71점, 생윤 세계지리 경제 정치와법 각 70점, 윤사 68점, 사문 66점 순이다. 과탐은 생Ⅱ 지Ⅱ 각 72점, 화Ⅰ 71점, 물Ⅱ 70점, 화Ⅰ 지Ⅰ 각 69점, 물Ⅰ 생Ⅰ 각 64점 순이다. ▒ 국어&수학 6월 모평 1등급 표준점수와 백분위▒ 사회탐구 등급별 표준점수와 인원▒ 과학탐구 등급별 표준점수와 인원상위권 과포화, 변수를 고려해 전략 세워야무엇보다 6월 모평 채점 결과는, 수시모집 지원 여부와 정시지원를 판단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된다. 9월모평과 수능이 남아있지만 정확한 성적표를 볼 수 있는 것은 6월 모평뿐이다. 수시 지원 전략을 짜다면 올해만큼은 6월 모평을 보다 보수적으로 반영할 필요가 있다. 일단 N수생 응시가 작년 6월 모평과 비슷한 수치이고, 수능에서 6월보다 무려 9만 명 이상 늘어난 것처럼 올해 역시 그 이상 N수생 지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작년에 늘어난 의대 정원으로 인해 남아있는 상위권 N수생과 2027학년도 수능이 현 체제의 마지막 수능인 점을 고려해 막판에 들어오는 N수생까지 더 많아질 전망이다. 여기에 사탐런, 확통런의 증가로 정확한 점수 예측이 힘들어졌다. 채점 결과도 단순히 등급 컷만 볼 것이 아니라 각 등급별 누적인원과 백분위가 어느 정도 되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정시지원에서는 표준점수뿐만 아니라 많은 대학들이 백분위와 변환표준점수를 반영하기 때문에 자신의 위치가 백분위로 어느 정도 위치하는 지 가늠해 정시 지원 가능 대학 라인을 먼저 잡아보고, 이에 따라 수시라인을 잡도록 한다. 탐구과목을 지금에 와서 변경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기 때문에 원점수를 최대한 높이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오답률이 높은 문항부터 부족한 부분은 무엇인지 먼저 파악해보고, 남은 기간 동안 철저하게 학습하도록 한다.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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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초등학생 순유입 현황 및 강남구 초등학교 전체 학생 수 현황 분석 2024년 전국 시·군·구 중 가장 많은 초등학생이 유입된 지역은 어디일까? 종로학원이 분석한 ‘2024년 초등학생 순유입(전입-전출) 현황(2025.5.30. 공시 기준’을 보면 지난해 강남구로 유입된 초등학생이 2,575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두 번째로 초등학생이 많이 유입된 지역은 대구 수성구로 초등학생 순유입 인구는 1,157명이었다. 순유입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학군지 중심의 쏠림 현상이라는 분석이 대다수다. 그렇다면 초등학교 순유입 현황에서 전국 1위를 한 강남구의 초등학교 전체 학생 수는 얼마나 될까? 학교알리미(2025.5. 공시)에 공개된 강남구 34개 초등학교의 학생 수를 비교해 보면, 대치동 학원가에 인접한 아파트 단지 주변의 초등학교 학생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초등학교 순유입 현황 및 강남구 초등학교 학생 수 현황’을 살펴봤다. 도움말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참고자료 학교알리미 공시(2025년 5월 공시 기준) 2024년 초등학교 순유입 현황 전국 초등학생 순유입 현황강남구 전국 1위, 대구 수성구 2위 종로학원이 2024년 전국 시군구별 초등학생 순유입(전입-전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특별시 강남구가 2,575명으로 전국 1위였고, 2위는 대구광역시 수성구 1,157명, 3위는 경기도 양주시 964명, 4위는 서울특별시 양천구 896명, 5위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756명 순으로 나타났다. 순유입이란 전국에서 초등학생이 전입한 숫자에서 전학 등 전출을 뺀 나머지를 말한다.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전국 권역별로는 충청권 703명, 경인권 875명으로 두 개 지역에서만 초등학생 순유입 발생했다. 지방 권역별로는 충청권이 6개 권역 중 유일하게 초등학생 순유입 발생해 703명이었고, 대전 449명, 세종 256명, 충남 230명이었다. 반면, 충북은 232명 순유출이 발생했다. 대구경북권은 88명, 강원권은 121명, 제주권은 145명, 호남권은 211명, 부울경은 269명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서울권은 188명의 순유출을 보였다. 경인권은 875명의 순유입이 발생했고 경기도가 213명, 인천이 662명으로 순유입이 발생했다.”라고 분석했다. (표1, 2 참조) 이어 임 대표는 “서울 강남구, 대구 수성구 등 기존 명문 학군지로 집중화 현상이 커지는 상황이고, 보다 더 뚜렷해지는 양상으로 보인다. 일부 지역에서는 신도시 개발 등으로 인한 순유입 발생도 동시에 발생하고 있고, 신도시 개발 등으로 신설학교 설립도 순유입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하며, “서울에 인접한 충청권, 지방권에서 광역시 등에 의대 등 지역인재 확대 등의 요인도 어느 정도 반영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의대 모집정원 등의 변수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이들 지역으로 의대 지역인재를 겨냥한 이동이 본격화됐다고 볼 수는 없다. 불가피하게 지방권으로 이동 요인 발생 시 과거보다는 의대 지역인재 확대 등으로 교육 불안 심리는 완화됐을 것으로도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표1. 2024년 시군구별 순유입 많은 순, 상위 30개 시군구표2. 17개 시도별 순유입 현황 (*2024년 순유입이 많은 시도 순)강남구·양천구 등 서울 6개 구 순유입, 이 외 서울 19개 구 순유출 발생2024년 서울특별시 25개 구 초등학생 순유입 현황은 다음과 같다. 강남구는 2024년 순유입 2,575명으로 2014년 이래 최고치를 보였다. 2024년 강남구 초등학교로 전입한 학생 수는 총 3,918명이며, 전출은 1,343명으로 2,575명이 순유입됐다. 다음으로 양천구 896명, 강동구 749명, 서초구 419명, 송파구 130명, 노원구 129명으로 서울특별시 25개 구 중 6개 구에서 순유입이 발생했다. 반면, 영등포구 440명, 동작구 440명, 구로구 430명 등 서울특별시 19개 구에서는 초등학생이 빠져나가는 순유출이 발생했다. (표3 참조)이에 임성호 대표는 “서울권에서는 강남구가 최근 10년 간 가장 높은 수치로 나타났고, 기존에도 교육 열기가 높았던 양천구, 서초구와 강북 지역 노원구 등에서 초등학생 순유입 발생이 커진 것으로 볼 때 기존 학군지로 집중화 현상은 더 커지고 있는 것으로도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표3. 서울특별시 25개구 초등학생 순유입 현황강남구 내 초등학교 학생 수 현황 34개교 중 9개교, 전체 학생 수 1천 명 넘어대도초 가장 많고, 도성초, 대치초 순 지난해 전국 시·군·구 중 초등학생 유입 인원이 가장 많았던 강남구 내 초등학교의 전체 학생 수는 얼마나 될까? 2024년 초등학생 순유입(전입-전출) 통계와 별개로, 강남구 내 초등학교의 전체 학생 수(학교알리미 2025년 5월 공시 기준, 조회일 2025.05.16.)를 살펴봤다.강남구에는 총 34개 초등학교(개원초, 개일초, 개포초, 개현초, 구룡초, 논현초, 대곡초, 대도초, 대모초, 대왕초, 대진초, 대청초, 대치초, 대현초, 도곡초, 도성초, 봉은초, 삼릉초, 세명초, 수서초, 신구초, 압구정초, 양전초, 언북초, 언주초, 역삼초, 영희초, 왕북초, 율현초, 일원초, 자곡초, 청담초, 포이초, 학동초)가 있다. 학교알리미 공시 기준, 강남구의 전체 초등학생 수는 2만5,210명으로, 이중 전체 학생 수가 1천 명이 넘는 학교는 9개교였다. (표4 참조)강남구에서 전체 학생 수가 가장 많은 초등학교는 대도초등학교로 1,956명이었고, 도성초등학교가 1,670명, 대치초등학교 1,461명 순으로 학생 수가 많았다. 이 세 학교가 위치한 지역은 대치역, 도곡역, 한티역 주변 아파트 단지가 모여 있는 곳으로, 대치동 학원가와 인접해 있다. 이 지역에는 강남 일반고인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와 숙명여자고등학교, 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진선여자고등학교 등이 있다.전체 학생 수가 1천 명이 넘는 강남구 내 9개 초등학교는 앞서 언급한 대도초, 도성초, 대치초 외에도 개원초 1,006명, 대곡초 1,235명, 대현초 1,093명, 언북초 1,391명, 언주초 1,306명, 일원초 1,389명으로 나타났다. 표4. 강남구 내 초등학교(34개교) 중 전체 학생 수가 1천 명이 넘는 학교학생 수가 많은 9개 초등학교 인근 강남지역 주요 고등학교 인접해 있어강남지역 초등학교 34개교 중 전체 학생 수가 1천 명이 넘는 9개교 인근에는 앞서 언급한 단대부고, 숙명여고, 중대부고, 진선여고 외에, 영동고등학교, 은광여자고등학교, 중산고등학교가 있으며 강남지역 자사고인 중동고등학교와 휘문고등학교가 인접해 있다.서울에서도 강남구에 초등학생 순유입 인원이 가장 많다는 점, 그리고 강남구 내 초등학교 중 전체 학생 수가 많은 9개교 인근에는 매년 좋은 입시 결과를 내는 고등학교들이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학군지’에 대한 선호도가 어느 정도 반영됐다는 것을 유추해 볼 수 있다. 물론 이 지역은 아파트 대단지가 들어서 있어 그만큼 거주하는 인원이 많다는 점도 학생 수에 영향을 미치지만, ‘교육과 입시’에 대한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다.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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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 서울세종고등학교 강남구 수서동 서울세종고등학교(교장 서정선, 이하 서울세종고)는 1962년 개교 후 ‘바른 인성의 창의적인 문제해결력을 지닌 글로벌 리더 양성’이라는 교육비전으로 사회에서 존경받는 수많은 리더를 배출해 왔다. 학업역량부터 진로·진학, 인성 함양까지 학생 개개인의 성장을 이끄는 역량 있는 교사진과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은, 재학생들이 졸업할 때 ‘세종인이라는 높은 자긍심을 갖는 이유’이기도 하다. 강남의 명문 사학, 서울세종고를 찾아가 봤다. 도움말 서울세종고등학교 서정선 교장, 이선영 교사(교육과정부장), 박현주 교사(3학년부장), 정요한 교사(1학년부장), 최희원 교사(진로진학부장) 학생 수 대비 높은 진학률, 대입 경쟁력 탄탄!2025학년도 대입에서 서울세종고는 171명의 적은 재학생 숫자임에도 불구하고 의약 계열 7명, 서울대 4명, 연세대 3명, 고려대 7명, 과학기술대 2명, 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이화여대 15명, 중앙대 7명 등 최근 3년 동안 상위권 대학에서 가장 좋은 입시 실적(중복 합격, 졸업생 포함)을 이루어냈다.이에 최희원 교사(진로진학부장)는 “중복 합격을 제외하고 ‘IN 서울권 대학’의 재학생 합격률이 31%, 수도권에 40.9%로 전체 진학률은 66.1%이다. 이는 상위권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생 한명 한명을 많은 교사들이 맞춤형 진학지도를 통해 학생들의 원하는 꿈과 진로를 찾아갈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라고 자부한다. 아울러 수시뿐만 아니라 정시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맞는 입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입시 총평을 밝혔다.이는 변화하는 대입에 발 빠르게 대응한 노력의 결과이다. 특히, 교사들의 진로·진학 역량을 강화(대입 경쟁력을 쌓는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방법, 대학의 인재 선발 관련 심층 분석 등)해 학생들의 진로진학 지도에 힘을 쏟은 결과, 좋은 입시 결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 입시 경쟁력 쌓는 서울세종고 진로·진학 강점3학년부 교사진의 노력도 좋은 입시 결과의 든든한 자양분이 되고 있다.박현주 교사(3학년부장)는 “서울세종고의 입시 상담은 철저하게 개개인 맞춤형으로 수능 역량 강화뿐 아니라 내신, 비교과 활동 준비가 균형 있게 최종 완성될 수 있도록 하는 지원군 역할을 한다. 특히, 수시는 여러 변인이 많으므로 다수의 교사가 한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와 성적을 함께 분석해 다각적 방향의 전략을 제공해 주는 ‘다대일 컨설팅’을 6년간 해 오면서 정확한 입시 예측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모의면접 컨설팅’은 수시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이에 박 교사는 “학생들이 지원 학과 교사와 동아리 활동 교사 등 여러 분야의 교사와 수차례 모의 면접을 해보면서 서류 기반 면접 예상 질문에 촘촘하게 대비할 수 있다. 그 결과 1차 서류 평가를 통과하면 2차 면접은 대부분 통과할 만큼 학교 내에서도 충분히 면접 준비가 이뤄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서울세종고 진로·진학 시스템 강점> 진로·진학부터 학생 성장 도모하는 교육과정 서울세종고의 교육과정은 고교학점제 취지에 맞게 학생들의 진로, 적성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면서 대학에서 요구하는 전공별 이수권장과목을 모두 수강할 수 있는 구조로 편성되었다.이선영 교사(교육과정부장)는 “입시에 대비하기 위해 반드시 수강해야 하는 과목을 적절하게 지정하고, 일반 과목을 충실하게 학습할 수 있는 적정 학점수로 편성해 기본에 충실하고 입시에 유리한 것이 우리 학교 교육과정의 특징”이라고 강조했다.서울세종고는 학생 중심 진로 설계를 위해 매년 ‘학생·학부모 교육과정 설명회’와 ‘교육과정 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 학교 자체적으로 <선택교과목 가이드북>을 제작해 학생들의 과목 선택을 돕는다. 이에 이 교사는 “올해는 수능 체계와 교육과정이 크게 변화해 학생, 학부모님의 혼란이 가중되는 만큼 교육과정 설명회와 교육과정 박람회에서 질문한 내용을 모아 <교과목 Q&A집>을 추가로 제작하고, 8월에는 ‘선택과목 집중 상담주간’을 운영해 과목 선택을 더욱 체계적으로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서울세종고 교과 연계 교내 활동>고교학점제 시대, 서울세종고의 선제 대응 노력서울세종고는 ‘고교학점제 시대’에 발맞춰 다방면의 선제 대응을 해나가고 있다.정요한 교사(1학년부장)는 “학생들의 학업 수준을 정확히 진단하고, 내신 5등급제 도입에 대비한 평가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 교직원이 참여하는 교원학습공동체를 통해 서술형·논술형 평가 문항 개발, 대입제도 변화에 부합하는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방안,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기재 방법, 단위학교 차원의 성취평가 자체 점검 방향 등을 주제로 연수와 토론을 진행하며, 그 결과를 교육 현장에 신속히 적용하고 있다.”라고 밝혔다.또한, 서울세종고는 전체 학부모와 학생을 아우르는 소통 체계를 구축해 학부모와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끌어내고 있으며, 대입제도 변화에 따른 진로 설계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학년별 맞춤형 연수’와 전체 학생 대상 ‘1:1 진로·진학 컨설팅’도 운영하고 있다.2028 대입의 큰 변화에 따라 가장 큰 영향력을 받는 1학년 학생들을 위해 2학년 학생들까지 포함한 ‘세종리더스프로그램(Sejong Leadership Program, SLP)’은 서울세종고만의 자랑거리다. SLP은 학교생활기록부 관리, 독서·토론 활동, 진로 탐색, 모의고사 분석, 성적 피드백, 진학 상담 등 다양한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학생의 적성과 목표에 따라 구체적인 성장 전략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이 외에도 서울세종고는 서울대학교 맞춤형 진로 프로그램 ‘찾아가는 대학’과 서울형 심층 쟁점 독서·토론 수업, 프로젝트형 봉사활동 등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대입 전형에 효과적으로 대비하는 다각도의 교육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MINI INTERVIEW | 서울세종고등학교 서정선 교장Q. 교장선생님의 ‘교육방침과 교육철학’에 대해 들려주세요.“저는 ‘줄탁동시(啐啄同時)’와 ‘교학상장(敎學相長)’을 마음에 새기며 학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줄탁동시는 병아리가 알을 깨고 나오기 위해, 안팎에서 동시에 껍질을 쪼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는 학생의 내면에서 배움의 욕구와 성장이 일어나는 순간, 교사는 그것을 놓치지 않고 적절한 도움을 주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교학상장’은 가르치고 배우면서 함께 성장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교육의 주체인 교사와 학생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함께 발전해 나가는 역동적인 관계를 강조합니다. 교사가 학생들을 가르치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순수한 반응과 날카로운 질문을 통해, 교사도 자신을 성찰하고 새로운 것을 배우게 됩니다. 저는 줄탁동시의 섬세한 호흡과 교학상장의 열린 태도가 조화롭게 어우러질 때 비로소 학생과 교사, 그리고 학교 전체가 살아 숨 쉬는 진정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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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계약학과 입학전형 계약학과는 국가·지방자치단체 또는 산업체 등과 계약에 의해 정원 외로 특별 교육과정을 설치 운영할 수 있는 학위과정으로 ‘재교육형’과 ‘채용조건형’으로 구분된다. ‘재교육형’은 현재 산업체에 재직 중인 자가 지원 가능하고, ‘채용조건형’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선발한다.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는 산업체 등에서 채용을 조건으로 학자금 지원 계약을 체결하고 특별한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졸업 후 취업이 보장되는 형태라서 선호도가 높다. 2026학년도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입학전형을 살펴봤다. ※참고자료: 2026학년도 대입정보 119(대교협), 2026학년도 대학별 입학전형계획※2026학년도 입학전형계획은 변경될 수 있으므로 대학별 수시 및 정시요강을 참고해야 한다.채용조건형 계약학과 - 취업연계형, 조기취업형, 군의무복무형채용조건형 계약학과는 취업연계형(기업체취업형), 조기취업형, 군의무복무형의 3가지가 있다. 취업연계형(기업체취업형) 계약학과는 대학에서 기업과 업무협약을 통해 학과를 졸업하면 해당 기업체에 일정 기간 근무를 해야 하는 전형으로 가천대, 가톨릭관동대, 경북대, 고려대, 남서울대, 서강대, 서경대, 성균관대, 숭실대, 연세대, 포항공대, 한양대와 4개의 과학기술원에서 선발한다.조기취업형 계약학과로는 가천대 포함 7개 대학에서 총 1,000명을 수시에서 선발하며, 정시에서는 수시 미충원 인원만 선발한다. 군의무복무형 계약학과는 고려대, 세종대, 아주대, 영남대, 충남대, 한양대(ERICA)에서 225명을 선발하고, 육군, 해군, 공군에서 첨단 분야와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취업연계형 12개 대학, 4개 기술원 총 1,053명 선발취업연계형 계약학과는 미래 일자리를 위해 대학교와 기업이 협약하여 기업에 필요한 인재를 선발하는 학과들이다. 기업체의 장학금을 받으며 해당 기업체에 취업을 보장받는다.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서강대, 한양대, 숭실대, 서경대, 가천대, 가톨릭관동대, 남서울대, POSTECH, 경북대 등 12개 대학에서 853명을 모집하고, DGIST, GIST KAIST UNIST 등 4개 기술원에서 200명을 모집한다. 전체 모집인원 1,053명 중 수시모집이 886명(84.1%)이며 정시모집이 167명(15.9%)이다.주요 대학과 기술원의 모집단위는 반도체, 스마트모빌리티, 디스플레이, 차세대통신, 소프트웨어 등의 산업 기술 관련 학과들이 대부분이며, 미용 관련학과를 제외하면 삼성전자와 취업 연계되는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와 KAIST 반도체시스템공학과가 각각 100명씩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하고, 마찬가지로 삼성전자와 연계된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이 70명을 모집해 인원이 많은 편이다.취업 연계 기업으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준오뷰티, 블리비홀딩스, 리안헤어 등이 있다.<2026학년도 취업연계형 계약학과 전형별 모집인원>취업연계형 계약학과 수시 학생부교과전형2026학년도 취업연계형 계악학과 수시모집 학생부교과전형은 6개 대학에서 314명을 모집하는데, 이 중에서 273명은 서경대와 남서울대의 미용 관련 모집인원이라 공학 관련 모집인원은 41명에 불과하다.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와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가 추천형으로 각각 20명과 5명을 모집해 총 25명으로 모집인원이 많은 편이다. 연세대 학생부교과전형 추천형은 일괄전형으로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연세대, 서강대, 가천대가 교과 100%로 선발하며 한양대는 교과뿐만 아니라 서류도 반영한다. <2026학년도 취업연계형 계약학과 학생부교과전형>취업연계형 계약학과 수시 학생부종합전형2026학년도 취업연계형 계약학과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은 10개 대학과 4개의 기술원에서 총 508명을 모집한다. 학생부종합전형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하는 곳은 KAIST 반도체시스템공학과로 95명을 모집한다. 연세대, 성균관대, POSTECH의 반도체 관련학과도 각각 40명 이상 모집한다.전형방법은 고려대 학업우수형, 서강대 일반전형, 성균관대 탐구형, 한양대 서류형, 가톨릭관동대 채용조건형, DGIST 일반, KAIST 창의도전과 학교장추천, UNIST 일반전형 등은 서류100로 일괄전형을 실시한다.고려대 계열적합형, 성균관대 과학인재, 숭실대 SSU미래인재, 연세대 활동우수형과 기회균형, 가천대 가천바람개비, POSTECH 반도체공학인재, 경북대 모바일과학인재, GIST 일반전형, KAIST 일반과 고른기회 등은 1단계에서 서류100, 2단계에서 1단계+면접으로 선발하는 단계별 전형을 실시한다. <2026학년도 취업연계형 계약학과 학생부종합전형>취업연계형 계약학과 수시 논술전형2026학년도 취업연계형 계약학과 수시모집에서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가천대, 경북대 등 6개 대학이며 모집인원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총 60명이다.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가천대는 논술 100%로 선발하며, 한양대는 논술90+서류10, 경북대는 논술70+교과30으로 선발한다. <2026학년도 취업연계형 계약학과 논술전형>취업연계형 계약학과 정시모집8개 대학 & 4개 기술원에서 167명 모집2026학년도 취업연계형 계약학과 정시모집은 8개 대학에서 147명, 4개 기술원에서 20명을 모집해 총 167명을 모집한다. 고려대가 40명으로 모집인원이 가장 많고 연세대가 32명, 성균관대가 30명을 정시로 모집한다. 정시 모집군별로 보면 가군이 4개 대학 97명으로 가장 많고, 나군이 3개 대학 33명, 다군이 2개 대학 17명이다. 성균관대는 반도체시스템공학과 15명은 가군으로,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 15명은 나군으로 모집한다. 추가 지원이 가능한 기술원 4곳에서 각각 5명씩 총 20명을 정시로 모집한다. 정시 전형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숭실대, 가천대, 경북대, 그리고 4개 기술원이 수능 100%로 선발하고, 연세대는 ‘수능95+교과5’로, 한양대는 ‘수능90서류10’으로 선발한다. 경북대는 정시에서도 수학(미/기), 과탐(절사) 합 3등급 이내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2026학년도 취업연계형 계약학과 정시 모집군>조기취업형 계약학과, 3년 교육과정으로 4년제 학위 취득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교육부의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육성사업’으로 2018년부터 시작되어 현재 7개 대학 29개 학과가 참여하고 있다. 3년 교육과정을 통해 4년제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으며 2학년부터는 기업체에 근무하며 학점을 인정받는다. 단 가천대는 2026학년도 신입학부터 4년제 학제로 변경된다. 대부분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며, 수시 미충원 인원이 발생하는 경우에만 정시모집으로 선발한다.1학년은 대학에서 전일제 수업을 통해 전공기초능력과 현장실무 기본교육을 배우게 되고, 2~3학년에는 협약한 기업에 근무하면서 재직자 신분으로 교육을 받게 되므로 야간과 주말에 수업이 진행된다. 해당 산업체의 직무에 필요한 맞춤형 이론과 실습 교육을 받게 된다.1학년 학비는 정부가 희망사다리 장학금으로 전액 지급해 학생의 부담이 없다. 2~3학년부터는 산업체에 재직자 신분으로 교육을 받게 되며 해당 기업과 지방자치단체에서 50% 이상을 부담하고 나머지는 본인이 부담하게 된다. 하지만 2학년부터 산업체에 고용되면서 임금을 받기 때문에 본인 부담은 적은 편이다. 졸업 후에는 대졸자 2025-07-10
- 경희대학교 ‘2028 자연계열 학문 분야의 고등학교 교과 이수 권장과목’ 안내 경희대학교는 지난 4월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의 과목 선택을 돕고자 교과이수 권장과목을 발표했다. 이는 2023년 경희대·고려대·성균관대·연세대·중앙대 공동연구를 토대로, 경희대학교가 이미 대입전형 평가에 활용해 온 <대학 자연계열 전공 학문 분야의 교과 이수 권장과목>을 2028학년도에 맞춰 개정한 것이다. ‘2028 자연계열 학문 분야의 고등학교 교과 이수 권장과목’ 안내를 소개한다.참고자료 및 출처 경희대학교 ‘2028 자연계열 학문 분야의 고등학교 교과 이수 권장과목’ 안내(2025. 04.)안내사항 주요 내용 요약경희대학교는 2028학년도 수능 개편과 내신, 교육과정의 변화에 맞춰 2023년 경희대·고려대·성균관대·연세대·중앙대 공동연구를 토대로 경희대학교가 이미 대입전형 평가에 활용해 온 <대학 자연계열 전공 학문 분야의 교과 이수 권장과목>을 2028학년도에 맞춰 개정했다. 또한, 2028학년도 통합형 수능 체계로의 개편에 따라 자연계열 모집단위의 낮아진 변별력을 보완하고자, 정시 수능전형에 수능 외에 추가요소로 고등학교 학생부 교과 이수현황을 전형성적에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경희대학교는 대학의 자연계열 모집단위에 한해 모집단위 특성을 반영한 교과이수 권장과목을 제시한다. 자연계열은 학문 특성상 학습 단계(위계)가 있어 고등학교에서 대학 수학을 위한 기초과목을 충실하게 이수해야 입학 후 전공과목을 수월하게 따라갈 수 있다. 고등학교 과정은 진로를 다양하게 탐색해야 할 시기로 진로가 결정되지 않거나 바뀌는 학생이 많은 점과 전국 고등학교의 교육여건이 다른 점도 고려해 권장과목을 최소화해 제시했다. 또한, 학문 특성상 학습 단계(위계)가 뚜렷하지 않은 인문계열과 1학년 전공 탐색을 거쳐 전공을 자율적으로 정하는 자율/자유전공학부는 권장과목을 별도로 두지 않는다.2028학년도 대학 입학전형에서 경희대학교는 자연계열 학문 분야의 고등학교 교과이수 권장과목을 수시모집과 정시모집 모두 활용한다.▶수시모집 활용수시모집은 붙임과 같이 「2028 대학 자연계열 전공 학문 분야의 고등학교 교과 이수 권장과목 개정」을 발표하고, 이를 학생부전형의 서류평가에 활용한다. 이번 권장과목 개정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해 수학은 수능 출제 범위에 포함된 ‘확률과 통계’를 핵심과목에 포함했고, 물리학Ⅱ․화학Ⅱ․생명과학Ⅱ․지구과학Ⅱ는 두 과목으로 나뉜 과목을 전공 학문 특성을 고려해 선택적으로 반영했였다. ‘핵심과목’은 ‘필수적 이수’를 권장하는 과목, ‘권장과목’은 ‘가급적 이수’를 권장하는 과목으로서, 대입전형 평가에서는 핵심과목을 미이수한 경우는 감점, 권장과목을 이수한 경우는 가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정시모집 활용정시모집은 수학․과학 교과 최소 이수학점을 제시하고, 수능전형에 수능 외 추가로 학생부 교과이수현황을 전형성적에 반영한다. 수학․과학 교과의 일반선택과목과 진로선택과목의 이수학점 또는 과목 수가 아래의 기준을 충족하면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현재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수학(미적분과 기하)과 과학 선택과목 응시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는 것과 같이 학생부 수학 및 과학 교과에서 최소 이수학점을 이수한 경우 가산점을 부여한다. 다만, 공통과목과 융합선택과목은 제외하고 수학․과학의 전문교과는 포함한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2025년 이전 졸업자는 학점 대신에 단위를 반영한다.일반선택과목+진로선택과목(공통과목, 융합선택과목 제외. 전문교과 포함)- 수학교과 18학점(단위) 또는 5과목 이상 이수- 과학교과 20학점(단위) 또는 6과목 이상 이수▸최종안, 2026년 발표 예정경희대학교는 고등학교 교육과정과 대학 교육과정의 연계를 위해 학습 단계가 뚜렷한 자연계열 학문 분야에 한해 최소한의 권장과목 이수학점을 제시했다. 권장과목 한두 개 미이수가 지원자격 결격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다만, 대학 수학을 위한 기초 과목의 충실한 이수를 돕고자 고등학교의 교과이수 권장과목을 제시한다. 대학 인문계열 학문분야는 권장과 목을 별도로 두지 않고 진로와 적성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하도록 했다. 또한, 자율/자유전공 학부(열린전공)도 권장과목을 두지 않아 고등학교에서 진로가 명확하지 않거나 진로를 변경한 경우 지원할 수 있도록 했고, 열린전공 입학생은 대학 2학년 진학 시에 전공을 결정하면 된다.이번 발표 후 의견수렴과 대학간 공동연구를 거쳐 일부 내용이 변경될 수 있으며, 최종안은 2026년 3월말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2026년 4월 경희대학교 입학홈페이지와 대교협 입시정보포털에서 최종 확정 발표한다. 2028 경희대학교 자연계열 전공 학문 분야별고등학교 교과 이수 권장과목 안내 ※ 핵심과목(감점 활용) : 학과(부)에서 수학(修學)하기 위해 ‘필수적 이수’를 권장하는 과목※ 권장과목(가점 활용) : 학과(부)에서 수학(修學)하기 위해 ‘가급적 이수’를 권장하는 과목수학 분야경희대 수학과, 응용수학과-핵심과목 : 수학교과(대수, 미적분I, 확률과 통계, 미적분II, 기하)컴퓨터 분야경희대 소프트웨어융합학과, 인공지능학과, 컴퓨터공학과-핵심과목 : 수학교과(대수, 미적분I, 확률과 통계, 미적분II, 기하)-권장과목 : 수학교과(인공지능 수학)산업 분야경희대 산업경영공학과-핵심과목 : 수학교과(대수, 미적분I, 확률과 통계, 미적분II) 물리 분야경희대 물리학과, 응용물리학과-핵심과목 : 수학교과(대수, 미적분I, 확률과 통계, 미적분II, 기하), 과학교과(물리학, 역학과 에너지, 전자기와 양자)-권장과목 : 과학교과(화학, 물질과 에너지)기계 분야경희대 기계공학부-핵심과목 : 수학교과(대수, 미적분I, 확률과 통계, 미적분II, 기하), 과학교과(물리학, 화학, 역학과 에너지, 전자기와 양자)-권장과목 : 과학교과(물질과 에너지, 화학 반응의 세계)전기·전자 분야경희대 미래정보디스플레이학부, 생체의공학과, 전자공학과, 반도체공학과-핵심과목 : 수학교과(대수, 미적분I, 확률과 통계, 미적분II, 기하), 과학교과(물리학, 화학, 역학과 에너지, 전자기와 양자)건설/건축 분야경희대 건축공학과, 사회기반시스템공학과-핵심과목 : 수학교과(대수, 미적분I, 확률과 통계, 미적분II), 과학교과(물리학)-권장과목 : 수학교과(기하)경희대 건축학과-핵심과목 : 수학교과(대수, 미적분I, 확률과 통계)-권장과목 : 수학교과(미적분II, 기하), 과학교과(물리학)화학 분야경희대 화학과, 응용화학과-핵심과목 : 수 학교과(대수, 미적분I, 확률과 통계, 미적분II), 과학교과(화학, 물질과 에너지, 화학 반응의 세계)-권장과목 : 수학교과(기하), 과학교과(물리학, 생명과학, 역학과 에너지, 전자기와 양자)재료/화공·고분자·에너지 분야경희대 원자력공학과, 신소재공학과-핵심과목 : 수학교과(대수, 미적분I, 확률과 통계, 미적분II, 기하), 과학교과(물리학, 화학, 물질과 에너지, 역학과 에너지)-권장과목 : 과학교과(전자기와 양자, 화학반응의 세계)경희대 화학공학과-핵심과목 : 수학교과(대수, 미적분I, 확률과 통계, 미적분II), 과학교과(물리학, 화학, 물질과 에너지, 화학 반응의 세계)-권장과목 : &n 2025-07-10
- [교육기고] 여름방학 효율적인 공부법 여름방학은 학습의 밀도를 높일 수 있는 결정적 시기다. 재학생, 재수생, N수생 모두 이 시기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실력의 차이가 크게 벌어진다. 전반적인 공부법의 기본 구조는 개념 정리 → 문제 풀이 → 실전 연습 3단계로 설계하는 것이 효율적이다영어는 단어, 구문, 독해, 듣기를 매일 일정량 반복해야 한다. 단어는 주제별로 암기하고, 구문 독해는 문장의 구조를 파악하는 연습을 통해 독해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그리고 기출 독해 지문을 중심으로 ‘문장 구조 → 논리 흐름 → 정답 근거 찾기’ 과정으로 학습하는 것도 좋다수학은 단기간에 성적이 오르기 어려운 과목이므로, 개념과 유형 반복이 핵심이다. 단원별 핵심 개념을 짧은 기간 안에 재정리하고, 대표 유형을 반복하면서 실전 감각을 익혀야 한다. 특히 오답은 반드시 정리해 같은 실수를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과학은 개념 정리를 빠르게 마친 뒤, 기출문제와 EBS 교재 중심으로 자주 출제되는 실험 유형과 계산 문제를 집중 훈련한다. 각 단원별 요점 정리를 통해 암기와 이해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국어는 전략적 접근이 가장 필요한 과목이다. 단순히 문제를 많이 푸는 것보다 지문 분석력과 선지 판단력을 기르는 데 집중해야 한다. 국어 학습은 다음과 같이 구성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독서 지문 : 매일 1~2지문씩 제한된 시간 내에 풀이하고, 오답 원인을 분석한다. 특히 선지의 논리 구조와 함정 패턴을 파악해야 한다. 문제 유형별(설명, 주장, 비교 등)로 지문 구조를 파악하는 연습도 중요하다.- 문학은 자주 출제되는 작품을 중심으로 주제, 인물 관계, 표현 기법 등을 정리하며 감상한다. 문제에 나오는 선지에 대한 근거를 지문에서 직접 찾아내는 훈련도 필요하다.- 문법과 화법, 작문은 출제 유형이 정형화되어 있으므로, 기출문제를 반복하면서 출제 패턴을 익히고, 암기보다 이해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특히 문법은 개념 정리에 집중해야 한다.국어는 ‘지문 독해력’과 ‘정답 도출 전략’이 성패를 가른다. 분석 중심의 학습과 기출 기반 반복 훈련으로 독해력을 극대화하는 것이 여름방학 국어 공부의 핵심이다.대치이르키움/강남멘토학원 이경희 원장문의 02-556-6771 2025-07-10
- [교육기고] 초등 4학년, 이 정도는 준비해야 하지 않겠는가? 이제 단순히 문제를 많이 푸는 것으로는 더 이상 충분하지 않다. 교과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초등 4학년이면 덧셈·뺄셈, 곱셈·나눗셈의 의미와 계산 원리, 도형의 이름과 성질, 분수와 소수의 크기 비교는 이제 스스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많은 아이들이 문제는 잘 풀면서도, "왜 그런지", "어떻게 응용되는지"를 묻는 질문 앞에서는 멈춰 선다. 바로 이 지점에서 수학은 갈린다. 진짜 수학 공부는 아는 것을 기반으로 탐구하고 설명하는 힘을 기르는 데서 시작된다.이런 흐름은 단지 이상적인 교육이 아니라, 이미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 방향이기도 하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은 모든 교과에서 ‘과정 중심 평가’, ‘자기 주도적 탐구’, ‘통합적 사고력’을 요구한다. 수학 역시 ‘정답 맞히기’보다 ‘이해의 깊이’, ‘표현의 정확성’, ‘생각의 다양성’을 보여 주는 것이 중요해진 것이다.2028학년도 대입에서는 학생이 고교 3년간 무엇을 탐구하고 어떻게 성장했는지를 보는 정성 평가가 핵심이 된다. 따라서 단순 선행보다 지금 배우는 내용을 ‘어떻게 이해하고, 어떻게 확장하며, 어떤 질문을 해 보았는가’가 앞으로 아이의 진로와 평가에 훨씬 더 결정적인 요소가 된다.수학은 문제 풀이 기술이 아니라 사고의 언어이다. 초등 4학년은 그 언어를 말처럼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힘을 기르기 시작해야 하는 시기다. 따라서 교과서 수준의 개념과 원리를 정확하게 이해한 뒤, 그것을 더 깊이 생각하고, 변형하고, 연결해 보는 탐구 활동이 반드시 필요하다.지금 아이에게 필요한 수학은 무엇인가? 지금 초등 4학년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히 고학년 문제를 미리 풀어 보는 선행이 아니다. 지금 배우는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거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질문하고 탐색할 수 있는 힘이다. 이러한 경험은 중고등 수학을 접할 때 결정적인 자신감과 주도성의 기반이 되어 준다. 교과 개념의 정확한 이해와 깊이 있는 탐구 경험이 앞으로 아이의 수학은 물론 미래 학습 전반을 이끄는 핵심 역량이 될 것이다.서초수학학습관/미래를향한수학컨설팅 타임브릿지학원 송경화 원장문의 070-5221-4418/010-8871-3014 2025-07-10
- [교육기고] 홍익대 미대, 실기 없이도 갈 수 있다!! "우리 아이가 미술이나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데, 실기 준비가 너무 부담스러워서…"자녀 교육에 관심 있는 부모라면 한 번쯤 해 본 고민이다. 창의적인 분야에 흥미를 보이는 아이를 보면서도, 실기 준비 부담과 학과 공부 병행의 어려움 때문에 선뜻 지원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그런데 주목할 만한 기회가 있다. 다른 학생들이 실기 준비에 몰두하는 동안, '디자인계의 서울대'로 불리는 홍익대학교에는 실기 없이도 입학할 수 있는 길이 있다. 바로 2009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미술우수자전형'이다.홍익대 미술우수자전형의 특징홍익대는 생기부와 미술활동보고서, 면접으로만 선발한다. 수시는 1차에서 서류 80%와 내신 20%로 3배수를 선발한 후, 2차에서 서류 40%와 면접 60%로 최종 선발한다. 수능 최저 기준은 3개 영역 등급 합 9 이내다. 정시 수능우수자전형은 1차에서 수능 100%로 3배수 선발 후, 2차에서 1단계 성적 60%와 서류 40%로 선발한다. 총 645명으로 국내 미술대학 최다 선발 규모다.실기 폐지 후에도 여전한 명성홍익대는 여전히 '국내 최고의 미술대학' 위상을 유지하고 있다. 2025 QS 세계 디자인 대학 랭킹 44위, 비즈니스위크 세계 디자인스쿨 랭킹 국내 유일 진입이 그 증거다. 벤틀리, 디즈니, 포르쉐 등 글로벌 기업과 산학 협력하고,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다수 수상했다.어떤 학생들이 합격하는가?합격생들을 보면 전문 실기 교육을 받지 않은 학생들도 상당수다. 학교 포스터 제작, 동아리 영상 제작, 과학 프로젝트의 시각적 표현 등 일상 활동들이 평가 자료가 된다. 중요한 것은 그림 실력이 아니라 '미술 전공자로서의 역량'을 체계적으로 어필하는 전략이다. 내신 3-5등급에서도 합격 사례가 나오는 이유는 성적보다 전공 적합성과 발전 가능성을 더 중요하게 평가하기 때문이다.동시 준비 가능한 대학들이런 서류 면접 전형은 홍익대뿐만 아니라 이화여대 조형예술대학, 고려대 디자인조형학부에서도 시행한다. 세 대학 모두 비슷한 준비 방향을 가지므로 동시에 준비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자녀가 미술과 디자인에 관심이 있다면 실기 부담 없이도 최고 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현실적 기회가 열려 있다.아트로직 온라인 미대 입시 송원근 강사문의 02-532-0508 2025-07-10
- [교육기고] 아이들의 자기 조절의 5가지 영역 자기 조절은 감정 조절, 행동 조절, 인지 조절, 관계에서의 조절, 즐거움과 동기의 조절이라는 다섯 가지 중요한 영역으로 구성된다. 이 다섯 가지 영역은 서로 밀접하게 관련되어 지속적으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아이의 자기 조절 능력 발달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분석된다.1. 감정 조절감정 조절은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인지하고, 이를 언어로 표현하며, 주어진 상황과 맥락에 맞게 조절하는 능력으로 파악된다. 이 능력은 가족이나 친구와의 관계, 학업 성취, 그리고 장기적인 정신 건강 등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정 조절은 자기 조절의 핵심 요소일 뿐만 아니라, 아이의 의사소통 능력, 사회성, 인지 발달을 돕고, 학업 및 학교생활, 사회생활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가는 데 필수적인 기초가 된다.2. 행동 조절행동 조절은 아이가 자신의 행동을 관찰하고 모니터링하며, 효율적인 방식으로 조절하는 능력으로 설명된다. 여기에는 각성 수준이나 에너지를 상황에 맞게 조절하는 능력이 포함된다. 또한, 충동을 억제하고, 말이나 행동을 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며, 자신의 말이나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미칠 수 있는 영향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행동하는 것 역시 행동 조절의 중요한 부분이다.3. 인지 조절인지 조절은 아이가 스스로 자신의 생각을 조절하는 힘을 의미한다. 이 능력에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능력과, 주의를 산만하게 하는 자극을 걸러내고 집중해야 할 대상에 집중하는 능력이 포함된다.4. 관계에서의 조절사람은 기본적으로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자 하는 사회적 존재이다. 사람과 사람이 관계를 맺는 데는 다양한 조절 능력이 요구된다. 관계에서의 조절은 사회적 상황에서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느끼는지를 이해하고, 자신의 말과 행동이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파악하며, 이에 맞춰 자신의 행동을 조절하는 능력으로 정의된다.5. 즐거움과 동기의 조절현대 사회에는 아이들이 선호할 만한 것들이 너무 많아, 자칫 이러한 것들에 과도하게 몰입하여 일상생활에 방해가 될 수 있다. 반대로, 최근에는 하고 싶은 것도 없고, 딱히 즐거운 것도 없는 무기력한 아이들도 다수 관찰된다. 따라서 일상에서 적절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으면서도, 그 즐거움을 어느 순간 멈출 수 있는 능력이 자기 조절의 중요한 요소가 된다.파워영재학원 최승일 원장문의 02-508-6567 2025-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