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9,91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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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 산하 공공 수성 도서관 등 독서의 달 행사 운영 대구시교육청 산하 10개 공공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책 읽는 가족 독서문화 조성을 위해 ‘읽기예보: 오늘 읽음, 내일 맑음’이라는 주제로 145개 행사를 준비했다..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관장 김칠구)은 이병률 시인의 감성 특강과 주미 작가 북콘서트를 운영한다. 초등학생 가족은 ‘글라스아트 거울만들기’, ‘낱말 풍풍풍’ 등의 행사를 통해 독서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대구수성도서관(관장 권이섬)은 어린이가 꼬마 작가가 되어보는 ‘생각을 키우는 꼬마 작가’와 화랑공원에서의 ‘행복한 가족 책소풍’을 진행한다. ‘가족 낭독회’, ‘책 읽는 즐거움, 빙고’ 등 독서 흥미를 유발하는 행사도 연다.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관장 김동찬)은‘샌드아트:빛과 모래로 그리는 그림책’,‘업사이클링 종이죽 화분 만들기’등 특별한 체험을 제공한다. 또‘초아쌤과 함께하는 신통방통 글쓰기’, ‘그림책 연극놀이’도 진행한다.대구동부도서관(관장 주해숙)은 책 속 문장을 필사해 나만의 책을 만드는 ‘힙(HIP)하게 필(Feel)사’, ‘책 향기를 담은 룸 스프레이 만들기’등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대구남부도서관(관장 이지훈)은 초등교사인 이수진 작가가 ‘문해력을 키우는 독서 및 글쓰기 비법 대공개’특강을 진행한다.‘보드게임과 함께 떠나는 문화탐험’, ‘아빠와 함께 도자기 체험’등 가족이 함께하는 행사도 운영한다.대구북부도서관(관장 제갈선희)는‘우리 가족 독서 명언 슈링클스 키링 만들기’체험과 함께, 샌드아트 공연 ‘모래로 읽는 무지개물고기’, 현 교사와 함께하는 북콘서트 ‘초등 수학, 습관의 힘’을 마련했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25-09-22
- 2025년 고교탐방 : 청원고등학교 청원고등학교(교장 이한도, 이하 청원고)는 “꿈 맞춤 진로 진학 명문 청원고” 구현을 목표로 한다. 고교학점제 연구학교, 디지털 선도학교로서 구축한 스마트한 교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학생 선택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개방형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학생 참여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60년 전통 명문사학으로 든든한 선후배 관계를 비롯해 학교법인이 지원하는 푸른누리 장학금을 졸업생에게도 확대하여 청원인의 꿈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특히 2024, 2025 대입에서 연속하여 서울대 의예과 합격생을 배출하는 한편 재학생의 실질 진학률 향상과 중상위 대학의 합격 비율 증가, 정시 합격생 증가 등 학년별로 연계한 체계적인 진로진학 프로그램의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서울대 의예과 포함 의·치·한·약·수 합격 11명, SKY대학 24명, 서울 소재 대학 합격자 214건청원고는 2025학년도 대입에서 의·치·한·수·약 합격자 11명 (2024.8명), 서울대 합격자 6명(2024.5명)을 비롯해 연세대 6명 (2024.4명), 고려대 12명(2024.9명)으로 SKY 대학 합격자만 24명 (2024.18명)이다. 또한 KAIST 등 과학특성화대학 4명, 서강대 4명, 성균관대 14명, 한양대 10명, 중앙대 6명, 경희대 7명 등 서울 소재 4년제 대학 합격 건수가 226건에 이른다. <참조 표1>특히 의치한약수 대학 합격자를 살펴보면 의예과 5명, 치의예과 3명, 약학 2명, 수의예 1명이며, 서울대 합격자의 경우 수시 3명, 정시에서 3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정시 합격자 중에는 서울대 의예과 합격자를 배출하면서 높아진 입시 경쟁력을 입증했다.또한 2025학년 대입에서 총 합격 건수 604건 중 중상위 이상 대학에 합격한 건수는 181건이며, 서울 소재 대학 합격으로 확장하면 214건으로 합격 건수의 35%가 서울 소재 대학 합격 건이다. <참조 표2>2025 대입 합격자의 수시 비중 65.2%, 재학생은 87.1%청원고의 2025 대입 합격자에 분석자료를 살펴보면 전문대를 포함해서 수시 합격 비율이 65.2% (2024.74.3%), 정시는 34.8% (2024.25.6%)로 지난해 대비 정시 합격 비중이 9% 정도 증가했다. 4년제 대학 합격자의 경우는 수시 비중은 67%(2024.71.3%) 정시 비중은 33%(2024.. 28.6%)로 지난해 대비 정시가 5% 정도 늘어났다.또한 재학생과 재수생의 합격 비율은 재학생이 합격 건수 526건으로 87.1% (2024.87.2%), 재수생이 합격 건수 78건으로 12.9% (2024.12.7.%)로 지난해와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아울러 4년제 대학 수시합격자의 전형별 비중을 살펴보면 교과 전형 152건(49.7%), 학생부종합전형 127건(41.5%), 논술전형 27건(8.8%)로 나타났다.학년별 진로 진학 프로그램청원고는 ‘꿈 맞춤 진로 진학 연계 교육’에 초점을 두고 학년별로 특화된 자율적 교육과정을 주당 1시간씩 운영하고 있다. 1학년 진로 설계, 2학년 진학 설계, 3학년은 진학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1학년부터 자신만의 맞춤형 진로를 설계하여 대학 입시까지 체계적인 진로 진학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1학년 진로 설계 프로그램1학년은 3월 진로적성검사를 시작으로 5월 계열별 설명회, 7월 교육과정 설명회를 개최하는 한편, 교육과정 이수 지도팀의 체계적인 과목 선택 지도(연중)를 지원하고 있어 학생, 학부모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또한 1학년 꿈 세우기 진로 연계 활동으로 진로 진학 아카데미, 꿈 세우기 진로 특강, 휴먼 북, 주제 탐구 활동(학년 연계), 멘토 멘티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2학년 진학 설계 프로그램2학년은 관심 있는 계열, 관심 대학 정보 탐색, 진로 진학 로드맵 설계 및 실천을 위한 학업계획서를 작성한다. 아울러 학생부 관리, 면접, 수시, 정시 대비 지원전략을 스스로 세워 보게 한다. 진학 설계 담당 선생님과의 맞춤형 진학 상담을 통해 나만의 강점이 돋보이는 학생부를 설계하며, 진로 진학의 방향을 잡고 목표를 향해 매진하게 된다.▶3학년 진학 컨설팅 프로그램3학년은 대학별 연구팀 사례 공유, 대학 및 전형 분석, 입학사정관 초청 대학별 설명회, 학생부 관리 및 활동 점검, 맞춤형 진학 상담, 맞춤형 모의 면접 및 피드백, 융복합 발표 및 토론 역량 강화를 위한 심층 구술 면접(제시문 면접 대비)을 준비한다.청원고의 2025학년도 교육과정의 변화청원고는 최근 5년간 고교학점제 선도학교 및 연구학교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교과 개설과 실질적인 학생 선택권을 보장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수학·과학·AI 분야에 고집스럽게 적용했던 집중이수제 노하우를 2025학년도부터 전면 시행되는 학기제 교육과정에 접목하여 진로에 따라 교과목별 학점 이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편성하였다.특히 최상위, 상위 학생들을 위한 '수학+과학 중점' 교육과정과 '수학 +과학 +사회 융합' 교육과정, 중상위 및 중위 학생들을 위한 ‘수학 중심’, ‘사회 중심’, ‘과학 중심’, ‘AI 중심’ 교육과정 등 다양한 전공 트랙을 제공하여 진로 적성과 학업 역량에 딱 맞는 자기주도적 맞춤형 교육과정 설계가 가능하다.Mini-Interview 공계영 진로진학부장Q. 2026학년도 입시 대비한 학교의 준비?A. 청원고는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을 정교하게 설계하고, 학년·교과를 연계한 진로 및 전공 심화 활동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수시의 기반을 다지는 한편 정시 준비도 병행할 수 있는 맞춤형 학습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기주도적 학습 경험을 통해 학생의 지적 호기심, 탐구 의지, 학업 적극성, 진취성, 과목 선택의 주체성과 진로 탐색의 의지가 학생부에 충실히 담길 수 있도록 관리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3 학생들에게는 학생부 활동을 점검하고 지속적인 면접 준비를 지원하는 동시에, 수능 학습의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Q. 입시 변화에 따른 학년별 학교의 대비는?A. 청원고는 학년별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1은 다양한 진로 탐색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진로 로드맵을 설계하고, 고2는 과목 선택과 전공 탐색을 연계한 수업 및 심화된 비교과 활동으로 진로 역량을 강화합니다. 고3은 수시·정시 이원화 전략을 기반으로 한 집중 컨설팅과 개별 맞춤형 상담을 통해 학생들이 최적의 학과, 최선의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든든히 지원하고 있습니다.Mini-Interview : 청원고 이한도 교장선생님Q. 청원고등학교의 강점?A. 서울지역 최대 규모의 일반계 남자고등학교인 청원고의 강점은 인풋(in-put) 대비 아웃풋(out-put)이 월등한 학교라는 점입니다. 중학교 상위, 중상위권 학생들이 본교에 입학하여 1학년 1학기 내신에서 최상위, 상위 성적으로 발돋움한 후, 2, 3학년 과정에서 승승장구하며 명문대학 진학으로 이어가는 사례가 풍부합니다. 학생 한 명, 한 명의 가능성을 믿고, 저마다 자신의 꿈을 구체적으로 설계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최적 전공과 최선 대학을 매칭하여 길잡이 해주는 ‘꿈 맞춤 진로·진학 명문고’로서 최근 3년간 중상위권 대학의 실질 진학률을 두 배로 신장하였습니다. 현재 청원고는 내신 5등급제와 정시전형 교과 역량 반영이 확대되는 2028 대입에 2025-09-19
- 전국형 자사고 합격의 열쇠, 상산고·하나고 ·북일고 자기소개서 전략 분석” 전국 단위 자율형 사립고인 상산고·하나고·북일고는 매년 전국 최상위권 중학생들이 몰려드는 대표적인 명문 고교다. 그러나 합격의 문은 점점 좁아지고 있다. 최근 3개년 경쟁률 추이와 학교별 자기소개서(자소서) 문항을 분석해 수험생들에게 실질적인 대비 전략을 제시한다.1. 최근 3개년 경쟁률 분석하나고 경쟁률은 남녀 간 경쟁률 격차가 뚜렷하다. 2025학년도 일반전형은 남학생 2.00:1, 여학생 3.58:1이었다. 전년도에도 남 2.65:1, 여 3.41:1로 여학생 쏠림 현상이 이어졌다. 같은 인원을 선발하지만 여학생 지원자가 많아 실제 체감 난도는 여학생이 훨씬 높다.상산고 경쟁률은 2023학년도 1.90:1, 2024학년도 2.22:1, 2025학년도 역시 2.2:1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형별로는 일반전형이 3.08:1로 가장 치열했고, 지역인재 전형은 1.21:1, 사회통합 전형은 0.74:1로 미달됐다. 일반전형 지원자는 탐구·독서 기반 자소서에서 깊이 있는 논증이 필요하다. 북일고 경쟁률은 전국 일반전형은 2.38~2.11 수준으로 고경쟁률을 유지하는 반면, 충남 일반전형은 미달로 이어졌다.2. 상산고 하나고 북일고 자기소개서 작성 전략자기소개서는 단순히 본인의 경험을 나열하는 글이 아니다. 평가자는 ‘이 학생이 우리 학교에 들어왔을 때 스스로 학습을 이어갈 역량과 성찰적 태도를 가졌는가’를 본다.작성 전략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1) 상산고 맞춤 전략상산고의 핵심은 독서 문항이다. 단순히 책의 주제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책을 읽고 자신이 어떤 변화를 겪었는지를 보여줘야 한다. 예를 들어 『멋진 신세계』를 읽고 “과학기술이 인간 존엄성을 위협할 수 있다는 문제의식을 느껴, 이후 과학 탐구 활동에서 윤리적 측면을 함께 고려했다”라는 식으로 책-활동-변화의 흐름을 연결하는 것이 이상적이다.또한 일반전형 경쟁률이 높기 때문에, 자소서에서 학습 과정의 깊이와 자기주도적 탐구 역량을 강조해야 한다. 단순히 문제집 몇 권을 풀었다는 식의 기술은 차별성이 없다. 오히려 실패와 개선 과정을 통해 끈기와 사고력의 성장을 보여주는 것이 효과적이다.(2) 하나고 맞춤 전략하나고 자소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건학이념과의 연계다. 학교가 추구하는 ‘자율·창의·책임’을 자신의 학습 경험과 활동 계획에 녹여내야 한다. 예를 들어 “스스로 수학 연구 보고서를 작성하며 자율성을 길렀고, 과학 토론 동아리에서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키웠으며, 조별 프로젝트에서는 책임감을 실천했다”라는 식으로 이념과 활동을 매칭해야 한다.또한 졸업 후 진로 계획은 구체적이어야 한다. 단순히 “과학자가 되고 싶다”가 아니라, “에너지 분야 연구자가 되어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고 싶다. 이를 위해 대학에서는 화학공학을 전공하고, 하나고의 심화과목과 R&E 활동을 통해 준비하겠다”와 같이 설계도를 제시해야 한다.(3) 북일고 맞춤 전략북일고는 문항 수가 적지만, 오히려 압축적 글쓰기 능력을 본다. 800자 안에 ‘지원동기–학습 경험–계획–인성–진로’를 모두 녹여야 하므로, 군더더기 없는 문장과 구체적 사례가 중요하다. 예를 들어 “과학 실험 동아리에서 실패한 실험을 분석하며 문제 해결 방식을 찾은 경험”을 쓰되, 단순히 “실패를 극복했다”가 아니라 “실험 변수 3가지를 조정하며 원인을 규명했고, 이 과정을 통해 탐구 태도를 배웠다”라는 식으로 사실과 변화 과정을 짧게 명확히 서술해야 한다.매년 수많은 학생들의 자소서를 첨삭하며 확인한다. 합격생들의 공통점은 글솜씨가 뛰어난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증거와 과정, 실패와 개선, 그리고 성장의 이야기를 담았다는 점이다. 숫자는 경쟁의 지도를 보여주고, 자기소개서는 그 길을 걸어온 증거다. 이 두 가지를 정확히 이해하고 준비하는 학생만이 자사고 합격의 문을 열 수 있다.조창모원장중계GMS학원 관악GMS뉴스터디학원 2025-09-19
- 고등학교 생활기록부의 출발점은 중3, “수시 전략 수립”으로 마무리하자! 고등학교 내신은 시험만 잘 본다고 끝이 아니다. 수행평가, 발표, 서술형 평가 등 지필 외 다양한 교과 활동이 반영된다. 각기 다른 여러 평가 요소를 종합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복합적 학습 환경으로 학생들의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 관리 부담은 매년 가중되고 있다. 특히, 현 고1부터 적용되는 내신 5등급제는 기존 9등급제 대비 상대평가 비율이 완화되어 세부능력특기사항(이하 세특)을 더 꼼꼼히 챙겨야 한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고등학교 입학과 동시에 잘하기는 쉽지 않다. 또한 선생님들도 학생들을 파악하는 시기라 고1 학생부는 가장 부실할 수밖에 없다. 고등학교 생활기록부의 출발점은 중3이라는 생각으로 고교 입학 전 수시 전략을 적극적으로 수립해 둔다면 내신에 보다 집중하게 되면서 3개년 모두 충실한 학생부가 될 것이다.진로탐색… 성적에 맞춰가는 것 아닌가요?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은 진로뿐만 아니라 학과를 일찍 결정할수록 유리한 전형이다. ‘진로역량’은 일반적으로 전공(계열) 관련 과목 이수, 관련 성취도, 진로 탐색 활동 등을 통해 학생이 자신의 진로를 설정하고 준비해온 과정을 살핀다. 커리어넷, 고용24 등에서 자신에게 적합한 진로를 찾아볼 수 있지만 직업세계에 대한 경험이 부족한 학생들은 어떤 활동, 어떤 역량을 강조해야 할 지 명확하게 다가오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따라서 진로 결정 전 자기이해가 먼저 선행되어야 한다. 자신의 성격의 장단점, 적성, 흥미, 가치관 등을 파악하는 것인데 여기서 학생이 생각하는 부분과 학부모가 생각하는 부분을 교차 확인해야 보다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이후 직업세계 이해를 위해 그 분야의 전문가를 만나 본다거나 해당 작업장을 방문해 보는 등 직업 정보를 탐색하며 자신에게 맞는 분야를 좁혀간다. 마지막으로, 1차 진로를 결정하고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세워 준비해 둔다. 이러한 과정이 중학 때 되어 있으면 고1 생활에 자신감이 생기면서 성적도 올라간다. 2학년 때 진로가 바뀔 수 있지만 1학년 탐색 시기는 풍성해져 있을 것이다.세특주제… 사전에 준비할 수 있나요?세특에서 학생들이 보여줘야 하는 것은 '수업시간의 연장선에서 자기주도적인 탐구'를 하는 모습이다. 핵심은 '깊이 있는 탐구' 즉 심화탐구 역량이다. 탐구 활동에는 다음 10가지가 포함되도록 한다. ①탐구동기, ②탐구내용, ③탐구확장, ④문제의식, ⑤해결방안, ⑥탐구성과, ⑦느낀 점, ⑧탐구로 인한 변화, ⑨향후 추가 탐구 계획, ⑩탐구과정에서 드러난 나의 역량 평가 등이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1번 ‘탐구동기’다. 내가 왜 이 주제를 탐구하게 되었는지가 구체적이고 진정성이 있게 나타나 있어야 선생님의 학생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세특 내용도 좋아진다. 2025년 2학기부터 중·고등학교 수행평가가 수업시간 내 실시 및 과제형·암기식 평가 금지 등 공정성과 학생 부담 완화를 중심으로 개편되어 시행되고 있다. 또한 모든 수행평가의 평가 기준은 학기 초에 사전 공개된다. 수행평가 때 한번 연구한 주제를 다시 한번 심화 탐구하는 방식으로 연습을 해 둔다면 어렵지 않게 고1 1학기부터 디테일이 살아있는 세특으로 꽉 찬 학생부가 만들어져 있을 것이다.고교선택… 나에게 적합한 고교가 있나요?2026학년도 후기 일반고 원서접수는 2025년 12월 8일 시작된다. 그전까지 1단계 1지망교, 2지망교, 2단계 1지망교, 2지망교를 결정해야 한다. 1단계 2곳은 서울시 일반고 모두를 쓸 수 있다. 2단계 2곳은 북부교육지원청 관할인 노원구, 도봉구 지역 고등학교만을 써야 한다. 일반고의 고등학교 교육과정은 모두 유사해 보이지만 교육과정 편제표를 자세히 보면 모든 학교가 꽤 다른 특색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학교지정과목, 공통과목, 일반선택, 진로선택, 융합선택, 기준단위, 운영단위, 학기제, 총이수학점 등을 이해하면 학생수나 거리 등 단순한 요소에서 벗어나 학생의 수시 전략에 가장 최적화된 고교를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최순양 대표수와식학원 입시전략연구소 2025-09-19
- 2025년 고교탐방 : 서울외국어고등학교 서울외국어고등학교(교장 이상준, 이하 서울외고)는 1994년 설립 이래 외국어 특화교육을 기반으로 급변하는 입시 환경에서도 매년 꾸준한 입시 성과를 만들어왔다. 서울외고는 단순히 입시 중심의 교육이 아니라, 인문학적 소양, 논리적 사고력,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 육성에 주력해오고 있다. 특히 AI 시대와 글로벌 환경 속에서도 경쟁력을 갖도록 학문적 기반과 교육 인프라 확충에 힘쓰고 있다. 내신 5등급제, 고교학점제 실시, 문이과 통합 수능 등 변화하는 입시에 대응하는 서울외고의 현재를 살펴봤다.2025학년 대입 합격자, 재학생 기준 SKY대학 22명, 서울 주요 대학 122명!서울외고의 2024년 3학년 재학생 222명의 대학별 합격자를 살펴보면 서울대 4명(2023. 5명), 연세대(서울) 7명 (2023.8명), 고려대(서울) 11멍(2023.14명), 서강대 18명(2023.16명) 성균관대 17명(2023.21명), 한양대 12명(2023.11명)으로 최상위권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로 보인다. <표1 참조> 이외에도, 중앙대(서울) 11명, 이화여대 5명, 한국외국어대(서울) 17명, 서울시립대 2명, 건국대 7명, 숙명여대 11명으로 중상위 대학의 수시전형 합격자 수 역시 유의미하다.또한 대입 합격자의 내신등급을 살펴보면, 특목고 특성이 반영되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합격권이 1등급 초반에서 3등급 초반까지 구간의 폭이 크다. 이는 학생부종합전형에 있어 특목고 특성을 살린 진로 탐색, 탐구 활동 등 학교 활동의 반영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표2 참조>계열별 합격 비중, 어문·사회·교육계열 줄고, 상경·국제·자율전공 진학 늘어한편 대학 계열별 합격 비율을 살펴보면, 어문계열이 37.5%(2023.40.8%), 상경 계열이 19.5% (2023.12.8.%), 국제계열 11.3%, 외국 문화/콘텐츠 9.7%, 자율전공 5.8%, 사회계열 4.9% (2023.11.7.%), 교육계열 2.7%, 인문 2.7% 등 지난해 대비 계열별 진학 비중에 변화가 컸다. 먼저 어문계열 진학이 40.8%에서 37.5%로 3% 정도 줄어든 반면 경영경제계열 진학이 12.8%에서 19.5%로 7% 정도 늘어났다. 또한 국제계열 진학이 지난해 7.7%에서 11.3%로 4% 가까이 늘어난 반면, 사회계열 진학은 11.7%에서 4.9%로 7% 가까이 줄어들었다. 교육계열 역시 지난해 5.6%에서 2.7%로 3% 가까이 감소했다. 또한 대학에 자율전공학부가 생기면서 13명(5.8%)의 학생이 자율전공계열로 진학하였다. <표3 참조>다양한 진로진학 프로그램▶Design Thinking(디자인 싱킹)디자인 싱킹은 인문, 사회, 국제, 정치, 철학 등 다양한 토픽을 선정하여 사회 현상을 탐색하고, 문제를 분석해서 논리적, 통합적 사고력을 기반으로 창의적 해결방안을 배운다.▶학급별 진로 심화 탐구 소모임개인별 희망 진로와 관심 분야에 맞는 소모임을 통해 1학년은 관심 분야 탐구 활동, 2학년은 전공 심화 탐구 활동, 3학년은 독서토론 심화 소모임, 자기 계발 연구활동으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진로에 대한 지속적 심화 탐구를 통해 전공/계열 적합성 향상을 도모한다.▶주제별 창의융합 컨퍼런스학생 주도의 다양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국제 경영 및 마케팅, 심리학, 영문학, 국제 외교 및 국제 정치, 미디어 언어, 스포츠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컨퍼런스를 통해 주도적 프로젝트형 탐구 발표를 진행한다. 학기말 심사를 통해 최우수팀을 시상하고 있다.대입 변화에 선제 대응하는 서울외고의 강점첫째, 서울외고는 내신 5등급제 실시, 고교학점제 전면 실시, 문이과 통합 수능 등 급변하는 입시 변화에도 학생들의 우수한 교과 역량을 갖추었다. 서울대는 내신 1.43등급에서 2.4등급 학생이 합격하고, 경희대의 경우 내신 3.4등급에서 4.4등급 학생이 합격한 사례도 있다.둘째, 내신 교과 역량 강화와 학교의 특색있는 탐구 활동을 통해 생기부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동시에 수능 최저학력 기준의 강화를 대비해 정시 경쟁력 역시 강화할 예정이다.셋째, 문이과 통합 수능을 대비하여 1학년 때부터 학생들이 수능을 준비하도록 모의고사 학습지를 제공하는 한편 방과후 프로그램을 통해 통합 수능 과목인 사회 탐구, 과학 탐구 수업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넷째, 쾌적한 야간자율학습 공간을 마련하고, 학생들이 늦은 시간까지 안전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교사들이 관리 지도하고 있다.다섯째, 학생의 과목 선택에서부터 과목 이수 충실도, 진로 적성에 따른 선택 과목 이수 등 즉 교육과정 성취 수준에 따른 교과 역량이 중요해졌다. 서울외고는 외국어 수업, 국제 계열 과목 등 외고 특성을 살린 교과과정을 제공하여 학생의 진로와 교과 역량을 드러낼 수 있다. 서울외고만의 특화교육▶Life Design(라이프 디자인)교육2007년 글로벌 리더십 교육 과정을 시작한 이래 2017년 디자인 싱킹 교육과정 도입, 2018년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혁신과 변화를 이끌 체인지 메이커 교육 등을 기반으로 개인의 살림교육을 접목하여 라이프 디자인 교육과정으로 통합 운영하고 있다.라이프디자인 수업은 학생이 자신의 진로와 진학에 대한 정보를 탐색하고, 이를 발표하는 개인별 맞춤 진로 탐색 활동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과 깊이 있는 공감 능력을 배우며, 자신과 타인, 세상을 디자인하는 라이프 디자이너로 성장할 수 있다.▶여른 呂 카페 (WEE CLASS)서울외고는 학생, 학부모, 교원을 대상으로 상담은 물론 심리 치유 프로그램과 교육 및 다양한 자문 활동을 진행하여 입체적인 상담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B M E 살림교육을 적용한 다양한 상담 프로그램과 미술, 사운드, 아로마, 사진 등 예술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또래 리더십 멘토링학생들은 멘토와 멘티로 짝을 이루어 주1-2회 정기적으로 만나 함께 공부하고, 고민도 나누며 사회정서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에도 함께 참여하여 상담 및 코칭 역량을 기른다. 2025-09-19
- 2025학년 대입합격사례 : 서라벌고등학교 의대 정원 증가로 인해 내신 1등급 대의 최상위 학생들의 원서 지원에만 관심이 높다. 그러나 내신 9등급제인 현실에서는 내신 3~5등급에 가장 많은 학생이 분포되어 있다. 노원지역 내신 3등급 학생은 어떤 대학에 진학하고 있을까?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서라벌고등학교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합격 학생의 내신 등급, 학교 활동, 교과 세특을 공유하고, 고3 학생 대상 진로진학 프로그램도 알아봤다.2025학년 재학생 서울 4년제 대학 기준 합격 비율, 학종 47.69%, 논술 32.30% 순서라벌고등학교는 2025학년도 대입에서 전체 재학생 대비 수시 및 정시 합격자 비율은 전년 68.22%에서 올해 70.79%로 1.57%p 증가하였다. 일반고 특성상 최상위권 및 중하위권 학생들은 정시보다 수시 전형에 더 유리했다. 아울러 전년도 대비 수시 합격자 수와 비율이 모두 상승했다. 재학생 기준으로도 수시와 정시 합격자 수가 모두 증가하였다.논술전형의 경우,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학생이 다수 있었으나, 합격 건수와 비율은 높아졌다. 이는 중위권 학생을 대상으로 약술형 논술에 대한 지도를 강화하고, 방과후 학교 약술형 논술반 운영한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또한 전체 합격 건수의 전형별 비중은 교과 > 학종 > 논술 순이었지만, 서울 4년제 대학 기준으로 살펴보면 학종 47.69%, 논술 32.30%, 교과 13.84% 순으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다수 합격자가 배출되었다.고3 대상 진로진학 특화 프로그램최근 입시 경향은 내신 5등급제 변경, 고교학점제 전면 실시, 문이과 통합 수능에 따른 수능 과목의 변화, 2028 대입 전형 발표 등 학생, 학부모는 물론 공교육 현장에서도 대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상황이다.특히 대학에서 변별력이 줄어든 대학 입시 상황에 따라 수능 최저학력 기준 강화 또는 교과과정에서의 이수 과목 지정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이에 따라 서라벌고는 3학년 대상 다각적이고 맞춤형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진로탐구 프로젝트 ‘DREAMS’ (6기)운영DREAMS는 서라벌고를 대표하는 3학년 진로 탐구 활동으로, 학생부종합전형 준비를 위해 3월부터 7월까지 온·오프라인을 병행하여 운영한다. 진로 희망과 전공이 유사한 학생 또는 융합적 활동이 가능한 전공의 학생들도 팀을 구성하며, 전공 독서 토론, 실험 및 제작 활동, 주제별 심층 탐구, 직업 및 학과 정보 공유 등 다양한 진로 탐구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또한 겨울방학에는 예비 고3 학생을 대상으로 한 DREAMS 윈터 캠프를, 7월에는 1·2학년 패스파인더 학생들을 위한 DREAMS 진로 캠프를 개최하여 재능 기부와 나눔을 위한 멘토링 활동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공동체 역량 강화 프로젝트 ‘LET’S TOGETHER’ 운영내실 있는 생활기록부 자율활동 특기사항 기재를 위한 3학년 학급 특색 활동 활성화와 참여 학생들의 리더십 함양을 목적으로 한다. 현재 47명의 학생이 다양한 분야에서 학급별 ‘OOO TOGETHER’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 학기 동안 활동 내용은 생활기록부에 기재된다.▶환경 프로젝트 ‘GREENS’ 운영올해 처음으로 운영하는 GREENS은 기후변화와 탄소 중립을 주제로 한 포스터 및 숏폼 영상 제작 활동을 진행하였으며, 이를 전시 및 상영하였다. 또한, 페트병과 캔 등 재활용 자원을 활용한 GREENS 조형물 제작 프로젝트도 함께 실시하고, 이상 기후 사진 공모전, 환경 관련 독서 활동인 ‘기후 읽기 및 환경 읽기 프로젝트’도 진행하였다.▶학업 향상 프로젝트 ‘서라벌게임’ 운영수능 만점 및 서울대 정시 합격자를 배출하기 위한 목표로 3, 5, 6, 7, 9, 10월 모의고사와 수능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상위 3명의 학생을 선정하여 메달과 격려 물품, EBS 참고서, 기념 티셔츠 등을 증정한다. 서라벌게임 활동 내용은 생활기록부에 기재한다.▶수능 맛보기 프로젝트 ‘KAIROS’ 운영수능 방송 진행, 수능 타종, 도시락 등교, 수능 시간표 운영, 수능 관련 게시물 부착, 문제지 보관용 봉투, 가채점용 스티커 제공 등 세심한 준비로 수능 실전을 대비한다. 올해는 5월 31일(토)에 1차 모의수능을 운영했고, 11월 1일(토)에 2차 모의수능을 실시할 예정이다.▶사회성 회복 프로젝트 ‘PLAY TOGETHER’ 운영소극적인 성격이거나 교우 관계 개선이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 한 스포츠 활동이다. ‘볼링’ 활동에 이어 ‘탁구’ 활동을 처음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활동은 생활기록부에 기재한다.▶사관학교 프로젝트 ‘BRAVES’ 운영1학기에는 졸업생 생도 초청 설명회 및 사관학교 1차 시험 대비를 위한 방과후학교를 운영하고, 2학기에는 1차 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심층 모의 면접 및 체력 단련 프로젝트를 운영합니다. 2차 준비 학생에게는 선배들이 직접 작성한 과년도 사관학교 면접 후기를 제공한다.▶수시 및 정시 서라벌 배치표 제작 및 게시대입 수시 및 정시 합격자(재학생 및 졸업생)들의 입시 결과(합격 대학, 전형, 모집 단위, 예비 번호, 내신 및 수능성적 등)를 배치표 형태로 제작하여 진학 게시판에 게시하고 있다.▶모의 면접 프로젝트 ‘아케르’ 운영보다 체계적으로 대학별 서류 기반 및 사전 공개 문항 구술면접 지도를 하기 위해 모의 면접 프로젝트 ‘아케르’를 올해 처음으로 운영한다. 학생부, 대학별 기출문제 및 예상 문제, 사전 공개 문항 분석을 바탕으로 맞춤형 모의 면접 지도를 진행하고 있으며, 대학별 면접 운영 방식에 따른 비대면 면접 지도도 병행할 예정이다.이외에도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으로 주요 과목별로 등급 UP 프로젝트 ‘Re:boud’, 제시문 기반형 구술면접 대비 ‘논리적 말하기’반, 4~6등급 학생 대상 약술형 논술 대비 프로그램은 운영하고 있다.자료제공 : 서라벌고 진학3학년부MINI-INTERVIEW 박성준 진학3학년부장Q1. 서라벌고의 2026학년도 입시 준비는?A. 서라벌고의 진학3학년부의 운영 방식을 매년 체계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작년까지 수시 중심의 진학지도가 이루어졌다면, 올해는 얼리버드 프로젝트 ‘BOOSTERS’ , 점심시간을 활용한 영어 듣기 향상 프로젝트 ‘AURIS’, 한국사 능력 향상 프로젝트 ‘SAPIENS’, 수학 잠재력 발현 프로젝트 ‘PYTHAGORAS’ 등 새로운 프로젝트를 통해 정시 준비에 집중하는 학생들에 대한 지원도 병행했다. 수능 맛보기 프로젝트 ‘KAIROS'도 예년과 달리 1학기에 1차 운영하였고, 진학부장을 비롯해 3학년 담임교사들은 대학별 교사 간담회, 모의 서류 평가 등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학생과 학부모님께 내실 있는 진학 정보를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 2025-09-19
- 특성화고 학생들의 또 다른 길: 정시와 재직자전형 우리 사회는 오랫동안 대학 입시를 일반고 학생 중심으로 바라보아 왔다. 그러나 직업교육을 기반으로 한 특성화고등학교 역시 대학 진학의 중요한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성화고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하는 대표적인 길은 정시와 수시, 그리고 재직자전형이다. 이 가운데 이번 글에서는 정시와 재직자 전형에 초점을 맞추어 살펴보고자 한다. 두 제도는 성격은 다르지만, 모두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현실적인 기회와 가능성을 제공한다.정시 특별전형, ‘작지만 확실한’ 기회정시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을 바탕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제도다. 특성화고 학생도 일반고 학생과 동일하게 수능을 응시할 수 있지만, 중요한 차이가 있다. 바로 특성화고 특별전형 정시라는 별도의 선발 창구가 존재한다는 점이다.특성화고 특별전형 정시는 일반고와 경쟁하지 않고, 특성화고 출신 학생들끼리만 경쟁한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평가에서는 3,512명의 특성화고 학생이 수능을 응시하는데, 이 가운데 545명이 특별전형을 통해 서울과 경기권 주요 대학에 진학한다. 일반 정시에서 수만 명이 경쟁하는 일반고 학생들과 비교하면, 특성화고 학생에게는 오히려 인서울 가능성이 더 높을 수 있는 구조다.물론 준비 과정은 결코 가볍지 않다. 직업교육 중심 커리큘럼을 소화하면서 수능 공부까지 병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신에서 불리했던 학생이라도 전략적 학습을 통해 성적을 끌어올린다면, 일반고보다 더 ‘효율적인 경쟁’으로 원하는 대학 진학을 이룰 수 있다. 최근 대학들이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생을 선발하려는 분위기를 보이는 것도 긍정적인 신호다.재직자 특별전형, 선취업 후학습의 제도적 기반또 다른 길은 재직자 특별전형이다. 이는 특성화고 졸업 후 산업체에서 3년 이상 근무한 학생에게 주어지는 기회다. 이 제도는 단순한 학업 기회가 아니라, ‘선취업 후학습’이라는 평생학습 사회의 실현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통계에 따르면, 2022학년도 기준 전국 68개 대학에서 5,538명의 재직자 특별전형 정원을 운영했다. 이는 2017년 73개 대학, 5,325명과 비교했을 때 큰 폭의 변화는 아니지만 꾸준한 유지·확대 흐름을 보여준다. 특히 최근 수도권 주요 대학의 재직자전형 경쟁률은 상승 추세다. 2023학년도에는 숙명여대 경영학부가 15.61대 1, 서울과기대 문화예술학과가 7.08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취업 경험을 가진 학생들의 학업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음을 방증한다.재직자전형은 단순히 대학 진학을 위한 통로가 아니라, 산업 현장에서 체득한 경험을 학문적으로 체계화하고 장기적 경력 성장을 도모하는 제도다. 일부 대학은 장학금이나 등록금 감면 혜택을 제공해 학업 지속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취업 이후 학업을 다시 시작하려는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선택지로 자리잡고 있다.선택의 문제, 방향의 문제결국 특성화고 학생에게 중요한 것은 자신의 상황과 목표에 맞는 선택이다.빠른 시일 내 대학 진학을 희망한다면, 특성화고 정시 특별전형은 작은 모집 규모 속에서도 인서울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틈새 전략’이 될 수 있다.반대로, 취업 경험을 토대로 학업을 이어가고자 한다면 재직자전형이 장기적으로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두 전형은 모두 특성화고 학생들의 실무 경험과 학문적 성장을 동시에 인정하는 제도다. 따라서 학생과 학부모는 입시 성적만이 아니라, 자신이 어떤 경험을 통해 어떤 진로를 설계할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맺음말특성화고 학생들의 대학 진학은 더 이상 예외적인 사례가 아니다. 정시 특별전형과 재직자 특별전형은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각기 다른 기회와 도전을 제공한다. 특히 정시 특별전형은 적은 경쟁자 속에서 더 높은 가능성을 열어주고, 재직자전형은 취업과 학업을 연결하는 제도적 장치로서 의미가 크다.앞으로 교육 당국은 이러한 제도의 실효성을 더욱 높이고, 학생·학부모는 본인의 상황에 맞춘 전략적 선택을 통해 미래를 설계해야 한다. 특성화고가 단순히 취업을 위한 학교가 아니라, 취업과 학업을 동시에 열어주는 ‘이중의 길’을 마련한 교육 제도라는 점이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박성범 선생님미래산업과학고등학교 메이커창작과 부장진학·입시지도팀장 2025-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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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유아교육과, 일본 후쿠오카 글로벌 전문 교육 역량 강화 연수 대구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는 이 대학 유아교육과가 올해로 해외 연수 10년째를 맞아 재학생들을 일본 후쿠오카에 파견, 글로벌 교육 전문 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영진전문대 유아교육과는 3학년 재학생 25명을 지난 1일 오후 대구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파견, 오는 5일까지 ‘2025년 해외 선진기술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에는 문미희 교수가 인솔자로 동행해 현장 학습을 함께 했다.이번 해외 연수는 학생들이 해외 유아교육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교육적 시야를 넓히고, 글로벌 감각과 유아교사로서의 전문성을 키우도록 마련했다.연수단은 후쿠오카 지역의 대표적인 교육기관을 방문해 유아교육 철학과 운영 사례를 체험하며, 한국 교육 현장과의 차이를 분석해 실천적 적용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특히, 후쿠오카 지역에서 유명한 생태 유치원에서는 자연친화적 교육 환경 조성과 놀이 중심 교육 철학을, 몬테소리 유치원에서는 아동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존중하는 교육 시스템을 돌아 봤다. 또한 사가여자대학 부설 유치원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앞으로도 현지 교사들과의 교류도 이어갈 예정이다.문미희 교수는 “해외의 선진 교육 현장을 직접 경험하는 것은 학생들에게 교육 철학을 확립하고 전문성을 강화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글로벌 교육의 흐름을 읽는 유아교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연수에 나선 이 모 학생(3년)은 “수업에서 배운 이론을 실제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어 도움이 되었다”며 “다양한 교육 환경을 경험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교사로 성장하고 싶다”고 했다.영진전문대 유아교육과는 2014년 말레이시아 TAR UC 대학 연계 연수를 시작으로 상하이 해맹그룹, 일본 나카무라대학·사가여자대학 등 해외 대학 및 기관과 교류를 이어오며 올해로 10번째 해외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꾸준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들은 다양한 교육 철학을 이해하고 글로벌 안목을 갖춘 교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나지연 영진전문대 유아교육과 학과장은 “우리 학과는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 교사 양성을 목표로 현장 실습 강화, 놀이 중심 수업, 생태교육, 멀티미디어 활용 수업 등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맞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면서 “이번 해외 연수를 통해 학생들은 글로벌 감각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교육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교사 양성이라는 학과 비전도 더욱 확고히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 대학 유아교육과는 영진자율향상프로그램을 비롯한 비교과 과정을 운영하며, 국가자격증과 다양한 민간자격 취득을 지원해 매년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한편, 영진전문대학교 유아교육과는 2026학년도 수시 1차 모집 원서를 9월 8일부터 30일까지 대학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접수하고 있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25-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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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청솔학원, 2026학년도 학종 파이널 면접 합격 설명회 개최 일산청솔학원 네오관이 오는 9월 27일(토) 오후 2시, 2026학년도 수시전형을 앞둔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종 파이널 면접 합격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성균관대, 이화여대, 중앙대, 경희대 등 주요 대학을 포함한 32개 대학 수시 지원자를 위한 맞춤 전략과 실질적인 대비법을 안내할 예정이다.합격으로 가는 면접 전략 제시1부에서는 대입 면접의 핵심 가치와 성장 포부를 담는 방법, 평가와 채점 기준을 고려한 전략 등이 다뤄진다. 특히 합격과 불합격을 가르는 중요한 차이로 꼽히는 ‘연쇄 질문 파훼법’을 집중적으로 다루며, 수험생들이 실제 면접장에서 어떤 부분을 조심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또한 서류 기반 면접 준비 전략과 서울대 심층 면접 문항 및 해설을 들을 수 있는 실전 면접 대비전략이 강조될 예정이다.이투스 면접 프로그램 소개이어지는 2부에서는 이투스 입시센터의 면접 프로그램이 소개된다. 자체 개발한 면접 포트폴리오 운영 방식과 합격생들의 실제 후기, 면접 컨설팅 시간표 및 등록 절차 등이 안내된다. 이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는 체계적인 대비 과정을 확인할 수 있으며, 남은 기간 어떤 학습과 훈련이 필요한지 구체적으로 알 수 있다.이번 설명회는 박건영 이투스 입시센터장이 직접 진행한다. 박 센터장은 서울대·성대·연세대·고려대 등 주요 대학 합격생을 다수 배출한 경험을 가진 전문가로, 현재 이투스 온라인 대학별고사 특강 강사로도 활동 중이다. ‘셀피스토 생기부’, ‘면접처방법’ 등의 강좌로 이미 현장에서 높은 신뢰를 받고 있어 이번 설명회에 대한 기대감 또한 높다.일산청솔학원 관계자는 “수시 면접은 단순한 암기가 아니라, 대학이 요구하는 가치와 사고력을 보여주는 자리”라며 “이번 설명회는 최종 합격의 관문인 면접을 대비할 수 있는 실질적 전략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장소 일산청솔학원 네오관일시 2025년 9월 27일(토) 오후 2시문의 031-818-4545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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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학당, 2026 대입 수시 수리논술 파이널반 모집 성적 분석부터 목표 대학 설정까지 3단계 맞춤 전략일산 백마학원가에 자리한 수학전문학원 수리학당이 2026 대입 수시 수리논술 파이널반 수강생을 모집한다. 수리학당 수리논술 파이널반은 △현재 성적 분석 △지원 가능 대학 탐색 △목표 대학 설정의 3단계를 거쳐 학생별 학습 방향을 세분화한다. 이를 토대로 대학별 기출 및 예상 문제를 활용한 실전 논술 대비 개별 첨삭과 대학별 모의고사·답안 작성 요령 훈련이 진행된다. 단순 풀이가 아닌, 채점자가 이해할 수 있도록 논리적 답안을 전개하는 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주요 대학 합격생이 입증한 효과2025학년도 수리논술반에서는 고려대, 연세대, 한국기술교육대, 가천대 등 주요 대학 합격자를 배출했다. 합격생들은 “문제를 푸는 과정과 글로 풀어내는 과정의 차이를 지도받으며 큰 도움이 됐다”며 “논리적 글쓰기 훈련이 실제 합격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수업 대상과 운영 방식이번 파이널반은 이과 학생과 문과 중 상경계열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수업은 주 1회 4시간, 요일 및 시간대는 학생 상담을 통해 개별 선택할 수 있다. 수업료는 회차별 선택 수업제로 운영되며, 1회당 8만 원(재원생 6만 원)이다.“합격 가능성 현실적으로 끌어올린다”수리학당 김경은(현 수리학당 이과팀장, 수리논술팀장) 강사는 “학생 개별 상황을 정확히 분석해 목표 대학을 설정하고, 대학별 맞춤 훈련을 통해 합격 가능성을 현실적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이번 파이널반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위치 고양시 일산로 198 주화빌딩 3층문의 031-901-2722 2025-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