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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중 3학년 중간고사 대비 기출 킬러 문항 살펴보기 1. 2024년 중3 2학기 기말고사 - 목동중학교9번 문항Q. 위 글을 바르게 이해한 학생을 모두 고른 것은?S1: I guess that Mr. Boggis didn’t know there was some valuable furniture before he entered Rummins’ house.S2: I think Mr. Boggis should thank Rummins for his favor. Rummins didn’t charge Mr. Boggis for cutting the legs of the table.S3: I believe Rummins knew that he had something valuable in his house. Also, he was aware of the true value of his table.S4: I suppose Mr. Boggis’ plan to buy the valuable table at a low price failed. It’s because Rummins’ table without legs wasn’t valuable.S5: It is surprising that Mr. Boggis got to know the table in Rummins’ house was an exact copy of antique furniture at the end of the story.S6: I think Mr. Boggis was not a good man because he hid the fact that he found a valuable piece of furniture in Rummins’ house. He even lied to Rummins and Bert.해설목동중학교에서는 주로 ‘원인-결과’, ‘전-후’, ‘병렬’의 세 가지 의미 관계를 중시합니다. 문제를 해결할 때 이러한 관계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전-후 관계 (시간 흐름 확인)S1 문항에서는 Rummins’ 집에 들어가기 전과 후의 시간 흐름을 통해 이전에는 몰랐다는 관계가 드러납니다.주어진 지문에서 집을 직접 찾아가는 과정이 묘사되므로 사전에 알고 있었다는 해석은 오답이 됩니다.병렬 관계 (접속부사 활용 확인)S3 문항에서는 ‘Also’라는 접속부사를 통해 두 문장을 병렬로 연결하고 있습니다.그러나 앞, 뒤 문장이 틀린 상태에서 병렬이 이루어졌으므로 정답을 정확히 판단해야 합니다.원인-결과 관계 (인과 관계 논리 체크)S4 문항에서는 이미 가치를 잃었다는 원인이 실패했다는 결과로 이어집니다.하지만, 문제 설계상 값을 적게 주었으므로 성공했다는 미시적인 판단을 유도하는 함정이 숨어 있습니다.▶ 문장의 구조와 의미 관계를 정확히 파악하고 선후 관계가 올바른지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접속사(전후 관계, 인과 관계 등)의 의미를 명확히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암기한 지문 내용을 감에 의존하여 번역하면 오답을 유도하는 요소가 많으므로 논리적인 해석 연습이 필수입니다.▶ 독서와 문장 구조 분석을 꾸준히 연습하여 문제 해결 능력을 높이면 완벽한 점수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2. 2024년 중3 2학기 기말고사 - 목동중학교28번 문항Q. 윗글을 읽은 후의 학생들의 반응이다. 글을 바르게 이해한 사람을 모두 고른 것은?S1: I want to call pacers and pit crews real heroes because they help the players to win even though they don’t get a trophy.S2: I think pacers and pit crews work hard because they are famous and popular.S3: It’s interesting that every pacer should run at the same speed in a marathon.S4: Pacers run to win and they are good at it.S5: We may not see a pit crew during most car races, but a pit crew is as important as the driver.S6: A pit crew helps a driver by checking the car and changing the tires during a race.S7: I think it will be difficult to change the tires because there are only two members on a crew.해설S1: 원인-결과 관계의 논리적 연결트로피를 받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도움을 준다는 지문의 핵심 요지를 원인으로 설정하고 화자의 긍정적인 답변을 결과로 설정하여 선후 맥락을 파악하고 지문의 주제와 요지를 정확히 이해했는지 이중으로 확인합니다.S2: 일반적인 통념을 반대로 설정하는 논리 구조일반적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일을 열심히 수행한다는 논리를 따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문제에서는 이를 반대로 설정하여 지문의 요지를 올바르게 파악했는지를 평가합니다.S4: 병렬 관계 확인문장에서 병렬 구조가 사용되었으며 뒷 문장은 맞지만 앞 문장은 틀림을 확인해야 합니다. 문장 간의 논리적 관계를 분석하는 능력을 요구하는 문항입니다.▶ 단순히 지문을 번역하고 암기하는 것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이 출제됩니다.▶ 지문의 핵심 내용과 문단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한 후 선지와 연결하는 능력을 길러야 합니다.▶ 이러한 문제 유형은 고등학교 언어 능력 커리큘럼 과정에서도 필수적으로 다루는 사고력 기반 학습 요소이므로 미리 대비하는 차원의 목적에서 매우 유익한 학습이 될 수 있습니다.**목동중학교 영어 시험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기 위해 논리적인 독해와 문법 학습을 철저히 준비하세요!목동 뒷단지 센트럴프라자 종필영어학원김종필 원장02-2650-8887 2025-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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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중 2학년 중간고사 대비 기출 킬러 문항 살펴보기 14번 문항 - 대표 추론 문항Q. 위 글을 읽고 난 후의 학생들의 반응이다. 글을 바르게 이해한 학생만을 고른 것은?(A) S1 : My finger moves when I close my left eye. This means I mainly use my left eye.(B) S2 : If you mainly use your left eye you should sit on the left side in the theater.(C) S3 : To follow the steps you need to point your finger at something very close to you.(D) S4 : I am sitting on the right side in my classroom. I think I need to change my seat to the left side because my finger moves when I close my right eye.해설이 문제는 단순히 지문의 내용을 번역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핵심 소재와의 관계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지를 묻고 있습니다. 특히 손가락 위치에 따른 눈의 변화, 주로 사용하는 눈의 위치, 좌석 배치라는 세 가지 요소의 이분법적 관계를 통해 지문의 내용과 일치 여부를 판단하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마지막 (D) 문항에서는 “교실 오른쪽 좌석에 앉았다”는 상황을 활용하여 지문의 흐름을 역으로 추론하도록 하였으며 결과 문장에서 because라는 접속사를 사용하여 “왼쪽 자리에 앉아야 한다”는 결론과 “손가락 위치가 바뀌는 눈이 오른쪽이다”라는 사실을 병렬적으로 제시함으로써 수능 국어 추론 문제의 전형적인 패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이 문제는 단순한 지문 이해를 넘어 문장의 역할을 분석하고 암기한 지문의 소재와 연결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 요구된다는 점에서 높은 교육 목표 수준을 가지고 있는 목동중학교 2학년 기출문제 중에서도 우수한 유형이라 할 수 있습니다.2. 2024년 중2 1학기 기말고사 – 목동중학교27번 문항Q. 윗글을 읽고 답할 수 없는 질문끼리 묶인 것은?a. What does Simon think of Max?b. In what place did Max finish the race?c. How long did the race take from start to finish?d. What did the official wave to signal the last lap?e. How does Max feel when he gets near the finish line?f. How many more laps does Max have to complete when he finishes his tenth lap?해설학생들이 의문문을 활용한 내용 일치 문제를 풀 때 어려움을 겪을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특히 In what place와 같은 다소 복잡한 표현을 사용하여 번역의 정확성을 시험하였으며 마지막 문항에서는 how many (more laps)의 목적어를 도치하여 지문을 암기한 학생들도 확신을 갖기 어렵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따라서 학생들은 문장 구조와 자리 배열을 정확히 파악하고 꼼꼼한 독해 연습을 통해 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2024년 중2 2학기 중간고사 – 목동중학교12번 문항Q. 윗글에서 일어난 사건 순서대로 (A) ~ (E)를 나열한 것은?(A) Bella ate lunch alone.(B) Jenny yelled at Bella.(C) Bella forgot her lines during the school musical.(D) Jenny and Bella made up with each other.(E) Bella wrote a diary and cried while doing that.해설이 문제는 사건의 선후 관계를 파악하는 능력을 평가합니다. “Bella가 혼자 점심을 먹게 되어 울었다”와 “Bella의 실수로 Jenny가 야단쳤다”는 두 가지 원인-결과 패턴이 반복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단순히 사건을 시간 순서대로 분류하는 번역 차원의 문제를 넘어 사고력과 추론 능력을 요구한다는 점에서 목동중학교 2학년 문제는 국어 실력과 관련된 역량도 일부 평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목동중학교에서 완벽한 100점을 받기 위해서는 단순 암기식 학습을 넘어 평소 독서를 꾸준히 하거나 집중적인 학습 트레이닝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시험 대비 전략목동중학교 2학년 영어 시험은 어휘 문법 독해 세 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됩니다.▶ 어휘: 지문의 단어를 꼼꼼히 확인하고 암기하며 문장 내에서 품사 변화까지 분석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문법: 저희 종필 영어학원을 통해 기본 개념을 선행 학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학생 수준에서는 세부적인 함정을 깊게 다루지는 않지만 다양한 문제를 풀고 개념을 익혀야 외부 문법 문제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독해: 추론 문항이 약 2문제 정도 출제되며 단순 독해보다는 문장 구조(예: 5형식, 접속사 등)를 분석하여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는 능력을 평가합니다. 지문에서 학습한 개념을 새로운 문장에서 적용하는 방식이므로 중3 수준의 언어적 추론 능력이 필요합니다.▶ 고등학교 과정을 대비하기 위해서도 독서를 꾸준히 하며 논리적 사고력을 기르는 것은 중요합니다.목동 뒷단지 센트럴프라자 종필영어학원김종필 원장02-2650-8887 2025-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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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목동고 1학년 1학기 중간고사 킬러 문항 분석 및 대비 방안 [목동고 중간고사 총평]목동고 중간고사 대비의 핵심은 어휘력과 모의고사 핵심 주제 이해. 고1~3 범위의 수능 포함 모의고사 지문이 모두 출제되고 모든 지문에 지문 주제문과 핵심어 파악 및 세부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연습 필요함과 동시에 흐름 상 알맞은 동의어, 반의어, 영영 풀이 이해 및 관련 어휘의 파생 품사 활용 능력 필요. 고난도 모의고사 독해력과 내신 대비 범위 지문 내 어휘뿐만 아니라 평소 어휘력 대비가 매우 중요함. 모의고사 타 유형으로 변형되어 출제되므로 평소 다수의 모의고사 풀이 연습이 필요함. 서술형은 요약문을 다수 출제하므로 내 핵심어를 활용하여 요약문 완성하는 통찰력이 요구됨.[출제 선택형+ 서/논술형 총 60점 만점]선택형 24문항 : 40점서/논술형 6문항 : 20점[23년도 기출 유형 Point] (순서 = 체감 난이도 순서 / ☆ = 중요도 순서)1. 어휘 ☆☆☆☆☆(동의어/반의어, 영영 풀이 연계, 흐름 상 빈칸 어휘 완성, 어법 및 품사 변형)2. 문법 오류☆☆☆3. 세부 내용 파악 (영어 보기 출제) ☆☆☆4. 요약문 (서술형 주요 유형) ☆☆☆☆5. 주제문, 핵심어 빈칸 ☆☆☆☆☆☆6. 모의고사 타유형 변형 ☆☆☆☆(주제 빈칸, 문단 순서, 문장 위치, 흐름 상 어법, 흐름 상 어휘, 제목 등)7. 특이 사항 : 고3 모고 지문 또는 외부 지문 추가 프린트 양 많음.[총 분석 및 대비 방안]1. 흐름 상 어휘 : 빈칸, 동의어, 반의어, 영영 풀이 연계 대비2. 주제문, 핵심어 빈칸 다수 출제3. 흐름 상 어법 : 어법 활용 있음4. 서술형 : 요약문 다수 출제 , 흐름 상 어휘, 어법 출제5. 세부 내용 파악 : 보기가 영어로 출제되므로 평소 어휘력 독해력 꾸준한 실력 향상 필요6. 모의고사 타유형 응용 대비 : 지문에 대한 이해가 있으면 크게 어려운 유형은 아니지만 모의고사를 많이 접해 보지 않은 중하위권 학생들에게 타 유형 숙지 필요 / 변형문제 대비[킬러 문항 대표 예시 유형]1. 어휘 유형 ☆☆☆☆☆2. 문법 오류 유형 ☆☆☆<1. 어휘 유형 ☆☆☆☆☆><객관식 6번 or 서술형 5번>**객관식 6번은 지문 내 어휘 동의어 대비**서술형 5번 빈칸 어휘 넣기 : 예문 대비 x, 주어진 보기 어휘 품사 활용 및 어법 변형<객관식 6번>각 단어의 괄호 안 유의어를 참조하여 글의 흐름에 알맞게 아래 글을 완성하려 할 때 쓰이지 않는 단어를 고르면? (1.9점)As we navigate through an era marked by rapid technological advancements, the notion of the “metaverse” has begun to capture the imagination of many. In the buzz of the digital age, people are giving a lot of thought and ______________(thinking, consideration) to the “metaverse” a concept that seems to be phenomenally reshaping our understanding of interaction and connectivity. This term, which at first was just a topic of _____________(guess, prediction), is now becoming a solid hypothesis in the tech world. Within this virtual space, linguistic abilities have found an invaluable ______________(connection, pertinence), altering a new platform where communication unfolds in a richer and more dynamic manner Even though it‘s a place where ___________ (togetherness, bonding) can flourish, allowing individuals from various corners of the globe to unite, it is not without its___________ (flaw, drawback) Many point out the lousy aspects of spending too much lime in a virtual world, emphasizing the importance of maintaining a balance.답 : ④① deliberation ② speculation ③ relevance ④ solidarity ⑤ downside< 대비 방안 >글의 흐름을 이해하며 유의어를 유추 해야 함. 지문 어휘 변형 있을 수 있음.지문 내 어휘 동의어 최대한 암기 병행해야 함. 어휘가 고2 수준 이상의 모의고사 출제 어휘들이므로 평소 수능 단어장을 병행하여 기본 어휘 실력을 올려야 할 필요도 있음.관련 동의어 반의어 영영 풀이 연계 이해 연습으로 어휘 대비가 목동고의 핵심.<2. 문법 오류 유형 ☆☆☆><객관식 12번 or 16번>** 12번은 어법 종합 출제, 지문 대비 가능** 16번은 어법 난이도 쉬움, 예문 대비 불가능<객관식 12번>다음 글의 밑줄 친 부분 중, 어법상 틀린 부분을 포함한 문장끼리 짝지은 것은? (2.0점)ⓐSome parents become anxious when faced with having to deal with their child’s emotional needs. ⓑBecause of their nervousness, they may be unable or unwilling to respond to their child in a comforting way, which may cause them to ignore their child, become angry, or shame them for any emotional displays. This reaction teaches the child that they cannot rely on their parents for emotional support, and they develop an avoidant attachment. ⓒKnow that being emotional will be poorly received the child learns to hold their feelings back. ⓓAlthough they still experience sadness and other emotions, they teach themselves that these feelings do not matter and find ways to comfort themselves that does not involve going to their parents. This tendency to self-soothe carries over into adulthood. ⓔBecause people with avoidant attachment have learned to rely on themselves, they may be uncomfortable with receiving emotional support from others or discussing their struggles. ⓕThis can make them have difficulty forming close relationships.① ⓐ, ⓒ ② ⓑ, ⓓ ③ ⓒ, ⓓ ④ ⓓ, ⓕ ⑤ ⓔ, ⓕ답 : ③ⓒ 2025-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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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과 수능 수학 1등급, 중학교 수학 공부 습관이 결정한다 알록달록하다. 우리 첫째 아이의 1학년 수학 교과서를 처음 받고 펼쳐 본 느낌이다. 입체도형(구, 원뿔, 다면체 등등)들은 사진인지 컴퓨터 그래픽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다. 쉽고 친절하며 상세한 건 덤이다. 아파서 일주일 결석해도(수업을 듣지 못해도) 집에서 아빠나 엄마, 혹은 형이나 누나한테 알려 달라고 하면 금방 채울 수 있을 만큼의 난이도이다. 그렇게 6년을 지내고 나면 수학의 자상함과 부드러움에 속기 마련이다.중학교에 입학하면 수학의 거칠고 까다로운 본성이 그제야 드러난다. 원래 수학은 어렵고 만만하지 않으며, 쉽게 얼굴을 내밀지 않는다. 아직도 풀지 못한 난제가 10개가 넘고, 문제마다 10억 원 정도의 상금이 걸려 있다는 걸 보면 만만치 않아 보인다. 노벨상에 버금가는 필즈상도 수상 자체가 어렵거니와, 수상자의 나이 제한이 없는 노벨상과 다르게 필즈상은 40세 이하로 제한을 둔 점도 “심심한데 수학 문제나 풀어볼까?”라는 쉬운 도전을 금기시하고 있다. 여기까지 읽어 보면 수학이 난공불락의 요새처럼 느껴질 것이다. 하지만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우리는 수학자가 아닌, 수학 문제를 잘, 제대로, 빠르게 풀어야 하는 학생이기 때문이다.초등학교 졸업 후 갑자기 변해버린 외모만큼, 갑자기 난도가 높아진 수학이라는 과목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첫째, 연산 연습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계산 실수로 틀린 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문제의 핵심만 맞으면 되지, 계산 실수는 금방 극복할 거야.”라는 그릇된 자기 암시 때문에 점수가 오르지 않는다. 어떤 면에서 보면 연산은 수학의 맞춤법이다. 문장을 틀리게 써도 전체 내용은 파악되지만, 틀린 것은 틀린 것이다. 수학에서도 문제 풀이를 보면 무슨 의도를 가지고 풀이하려는지 분명히 보인다고 할지라도 계산이 틀리면 올바른 답을 낼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연산이 유독 약한 사람들은 학년을 불문하고 시간을 따로 내서 하루에 30분씩 꼭 연습하길 바란다.둘째, 도형이나 그래프 문제가 나오면 문제집에 그려져 있는 도형이나 그래프 위에서 풀지 말고, 풀이 노트(연습장, 이면지)에 스스로 그려 가면서 푸는 습관을 들이자.연습장에 그려 가면서 풀게 되면 그냥 풀 때는 보이지 않던 보조선의 위치라든가, 동위각 또는 엇각, 이등변삼각형 등을 발견할 수 있게 된다. 각 학년 2학기 수학 교과서 내용은 거의 도형이다. 특히 중학교 2학년 2학기 때 배우는 ‘도형의 닮음’은 중학교 3년이라는 기간 중 가장 높은 난도를 자랑한다. 특히 도형의 기본이 되는 삼각형은 중요도가 상당하다. 다각형은 결국 삼각형이 모여서 만들어진 것이고, 삼각형의 내각의 총합인 180도가 모여서 다각형의 내각의 총합이 결정되며, 정다각형의 넓이를 구할 때도 중심에서 각 꼭짓점에 보조선을 긋게 되면 다각형의 변 개수만큼 이등변삼각형이 나오게 된다. 이등변삼각형의 넓이를 구한 뒤 개수만큼 곱하면 정다각형의 넓이도 구할 수 있다. 이렇듯 가장 기본이 되는 삼각형 단원은 직접 그려 가면서 이리저리 생각하고 고민하면서 푸는 것이야말로 도형 문제에 대한 안목을 키우는 좋은 방법이다.셋째, 자기만의 노트를 만들자.이차함수의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다. 그런데 문제는 이차함수 자체의 중요성보다는, 문제의 내용에 따라 이차함수를 능수능란하게 변형할 줄 알아야 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이차함수를 인수분해할 수도 있고, 완전제곱식으로 바꿀 수도 있지만, 어떤 경우에 인수분해가 필요하고, 어떤 문제에서 완전제곱식으로 변형해야 하는지 구분할 줄 모른다면, 힘들게 공부하면서 외웠던 인수분해, 완전제곱식으로의 변형은 실체만 있고 잡히지 않는, 그야말로 주머니 속의 모래다.또, 판별식을 예로 들어보자. 이차함수와 판별식은 그 중요도가 거의 비슷하다. 그런데 판별식 자체는 외우면서도, 언제 사용하는지, 이차함수와 축의 위치에 따라 판별식의 부호가 어떻게 되는지 많은 학생들이 헷갈려한다. 다음 문제를 보자. 아래로 볼록한 이차함수를 f(x)라 하자. 모든 실수 x에 대하여 f(x) > 0이기 위한 조건으로 맞는 것은? 이라는 질문에 많은 학생들이 D > 0이라는 어이없는 답을 내놓는다. 이유를 물어보면 f(x)가 0보다 크니까 D도 0보다 커야 하지 않느냐고 반문한다. 정답은 D < 0이라고 설명해 주면 그제야 고개를 끄덕인다. 이렇듯, 개념은 알아도 문제의 속뜻을 몰라서 오답을 체크하는 경우가 아주 많다. 이러한 내용을 자기만의 노트에 담아 틈나는 대로 보는 것이다. 혹시 이런 내용이 책에 있더라도 손으로 직접 쓰는 것을 추천한다. 쓰면서 보게 되고 생각하게 되기 때문이다.위에 제시했던 세 가지 필수 노력인 연산 연습, 직접 그리면서 문제 풀기, 자기만의 노트 만들기를 꾸준히 실천해서, 2025년에는 열정까지 덤으로 얻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목동 앞단지 수학학원김학준수학학원김학준 원장위치 서울 양천구 목동서로 67 8층문의 02-2647-0569 2025-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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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입 수시 합격생 인터뷰 - 고려대 보건정책관리학부 공규빈(한가람고) 학생 한가람고를 졸업한 공규빈 학생은 고려대 보건정책관리학부에 합격했다. 규빈 학생은 평소 법에 관심이 많았다. 그러던 중 김승섭 교수의 <아픔이 길이 되려면>이라는 책을 읽고 질병의 사회적 책임에 관해 관심을 가졌다. 규빈 학생은 사회적 요인이 사회적 약자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주며 이에 관한 법과 정책은 어떤 해결책을 마련해야 할까에 대해 공부하고 싶어 진로를 정했다. 자신의 진로에 맞춘 다양한 학교 활동을 했고 꼼꼼하게 필기하면서 내신 성적도 꾸준히 우수하게 유지했다. 규빈 학생의 합격 비결을 살펴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합격 비결-수능 최저 기준 맞추기 규빈 학생은 2025 대입 수시전형에서 고려대 보건정책관리학부에 학업우수전형으로 합격했다. 규빈 학생은 자신의 합격 비결을 수능 최저 학력 기준(수능 최저)을 잘 맞추었던 것으로 꼽았다. 고려대 학업우수전형은 국‧수‧영‧탐(1과목) 4개 등급의 합이 8 이내로 적용된다. 4~5과목을 모두 공부해야 하므로 난도가 상당히 높아 실제로 많은 학생이 최저 기준을 맞추지 못해 탈락하게 된다. 규빈 학생은 내신 성적보다 수능 최저 충족이 우선한다고 보고 수능 최저를 맞추기 위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다.전공 적합 활동-다앙한 학교 활동 참여<규빈 학생의 진로 적합 활동>*포럼-고2 때부터 탐구과목을 더 깊이 배우기에 특정 주제에 관심을 가지고 탐구할 수 있음. 학기 말 열리는 포럼에 참여하면 무엇이든 자신이 원하는 주제에 관한 탐구를 정리해 발표할 기회가 주어짐.-규빈 학생은 평소 관심을 가진 사회문제 이론이나 사회복지와 관련해 기사나 논문을 통해 자료수집, 포스터 제작해 전시함.*GCP(Global Citizenship Program)-지속 가능한 발전목표 17가지 중 관심 있는 항목을 골라 관련한 쟁점들을 조사하고 정보 공유와 공감 유도를 위한 활동을 기획해 영어로 발표하는 활동임.-규빈 학생은 양질의 교육, 건강과 웰빙, 평화-정의와 제도 등의 항목을 선택해 발표하면서 진로에 대한 열정을 표현함. *북클럽-이 프로그램은 관심사가 비슷한 친구들과 함께 팀을 만들어 특정 주제와 관련한 책을 읽음. 그리고 3개 이상의 논제에 관하여 토론을 나누고 보고서를 제출하는 활동임.-관심있는 주제에 관해 열정을 표현할 수 있음.학습 방법-꼼꼼한 필기<규빈 학생의 내신 공부법>*수업 시간-규빈 학생은 학교 수업을 놓치면 절대 성적이 잘 나올 수 없다고 생각했기에 평소 학교 수업에 빠지지 않고 출석해 모든 수업 내용을 필기로 남겼음.-학원을 다니는지의 여부와 관계없이 필기를 해두어야 배우는 내용이 머리로 들어가고 혼자 문제를 풀거나 개념을 회독할 때 지체없이 이어나갈 수 있었음.*시험-시험 전 한 달이 다가오게 되면 학교에서 배웠던 내용을 토대로 (학원을 다니는 과목이라면 추가 수업을 듣거나 문제 모음을 받아)개념 복습, 문제 풀이, 기출 확인의 연속으로 학습했음. 반복이 가장 좋은 공부라고 생각했음.*플래너-규빈 학생은 중2 때부터 공부하는 날에는 무조건 스터디 플래너에 오늘 해야 할 일을 적었고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는 월별 계획을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달력을 활용하기도 했음.-공부하려고 자리에 앉을 때마다 잡생각이 들면서 공부를 밀어내고 싶어질 수 있음. 그렇기에 스터디 플래너를 써야한다고 생각함.-플래너는 태도를 바꾸게 하는 힘이 있다고 생각함. 공부를 하기 싫다가도 관성처럼 책상에 앉아 플래너를 꺼내면 그 행동 자체가 공부의 시작이 되는 것임.동아리-시사탐구부 ‘집현전’규빈 학생은 시사탐구부인 ‘집현전’동아리에서 활동했다. 매주 전반적인 사회 상황과 관련한 논제에 대해 찬반을 나누어 토론하고 의견을 주고받는 활동을 했다. 매주 토론을 준비하며 해당 논제와 관련한 쟁점에 관한 공부였기에 배경 지식을 정말 많이 쌓을 수 있었다.예를 들어 생명과학 동아리와 콜라보 활동으로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 또는 연구를 허용해도 되는가’라는 논제로 토론을 할 때 사회과 동아리임에도 불구하고 배아줄기와 관련한 기사나 논문을 참고하며 공부했다. 그렇기에 배아줄기 생명윤리에 관한 입장을 보다 전문적으로 다룰 수 있었고 ‘생명과윤리’과목에서 배운 내용을 함께 활용할 수 있었기에 학제적인 탐구를 할 수 있었다. 규빈 학생은 “다른 활동으로 ‘대형마트 강제휴업은 부당한가’에 대해 토론할 때 대형마트 노동자들의 주말 휴식권과 건강권 보장 등의 복지에 대해서 새롭게 생각해 볼 기회가 되었던 점도 인상 깊었어요”라고 말했다.주제 탐구 활동-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주제로규빈 학생은 고3 1학기 사회포럼에서 ‘최저임금 차등적용에 대한 모든 것’을 주제로 탐구했다. 주제 탐구를 할 때 너무 어려운 주제를 고르기보다는 학교에서 배운 내용에서 착안해 한 발 더 나아가 보는 주제를 고르기 위해 노력했다. 대학에서 배운 것을 토대로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 어떻게 심도 있는 탐구를 해나갈 것인가를 중시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규빈 학생은 “전문성만을 돋보이게 하기보다는 주도적인 학습과 학제적인 탐구 태도를 보여주려고 했어요. 탐구 활동을 통해 교과서에서 벗어나 실제 우리 사회 전반을 파헤쳐보고 싶었어요. 단순히 시험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진 지식을 토대로 세상을 바라보고 노력해야만 무언가 우리 사회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고민을 할 수 있음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어요”라고 말했다.가족들이 가장 힘이 돼규빈 학생에게 힘든 수험생활 중에 의지가 되었던 건 가족들이었다. 고3이 되자마자 규빈 학생은 공부를 정말 외로운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고 그럴 때마다 가족들과 간단하게 저녁을 먹거나 마트를 가는 등 기분전환을 했다. 규빈 학생은 “저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우리 가족들을 보며 위로와 원동력을 받고 더 힘내서 공부할 수 있었어요”라고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2025-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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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입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한승우(마포고) 학생 마포고를 졸업한 한승우 학생은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에 합격했다. 승우 학생은 평소에 미래가 유망한 컴퓨터 분야에 관심을 가졌기에 진로를 컴퓨터와 인공지능으로 결정하고 학교생활 내내 성적을 꾸준히 유지하고 학교생활기록부(생기부)를 꼼꼼하게 채워나갔다. 끊임없는 탐구를 통해 전공 적합성을 나타낸 승우 학생의 수시 준비를 살펴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합격 비결-끊임없는 노력 승우 학생은 2025 대입 수시전형에서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에 합격했다. 승우 학생은 자신의 합격 비결로 ‘노력’을 꼽았다. 승우 학생은 평소 다른 친구들에 비해 뛰어나다고 느껴본 적이 없었고 글을 읽을 때도 내용이 바로 이해되지 않는다고 느낀 적이 있었다. 그래서 다른 친구들의 몇 배로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또, 최선을 다하기만 하면 결과가 예상대로 나오지 않아도 자기 자신에게 만족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승우 학생은 정말 아쉬움이 없을 정도로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입시를 준비했고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전공 적합성-충실한 교과 활동과 진로 분야 탐구, 자신만의 특이점 살리기승우 학생은 전공 적합성을 드러내기 위한 활동으로 교과 활동에 충실했고 진로 분야에 대한 탐구를 했으며 자신만의 특이점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이 세 가지 요소가 적절하게 어우러지면서 지속적으로 유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교과 활동에 충실함을 드러내고자 ‘케플러 법칙의 증명’을 하는 활동을 했고 진로 분야 탐구를 위해서는 스스로 인공지능을 개발해 보기도 했다. 자신만의 특이점을 살리기 위해서는 과학자의 올바른 태도 탐구를 진행하면서 전공 적합성을 나타냈다.동아리와 주제 탐구 활동<승우 학생의 동아리와 주제 탐구 활동>*아이로봇반-코딩, 축제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등의 컴퓨터 분야 활동함.-동아리 활동 시간을 노는 시간, 쉬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있는데 그렇게 생각하면 절대 안 됨.-아까운 공부 시간을 차지하는 시간인 만큼 생기부에 도움이 될 의미 있는 성과가 있도록 모든 주의와 집중을 기울여 효율적으로 시간을 계획해야 함.*삼개제 축제 프로젝트 만들기-친구들과 협력해 결과물을 만들어내기 위해 역할 분배, 부분들의 연결에 힘썼음. 하지만 결국에는 혼자 하는 프로젝트가 오히려 유익하다고 생각함.-친구들이 공평하게 참여하려 했지만, 현실적으로 참여 비중이 차이가 날 수밖에 없었고 끝난 후 서로의 역할 비중에 대한 논의가 곤란한 부분이 있었음. 또, 개인의 역할이 크게 부각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음을 느꼈음. -단체 프로젝트보다는 스스로 혹은 자신이 명시적으로 주도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라는 것을 조언함.학습 방법-끝까지 지치지 않고 일정하게<승우 학생의 학습법>*내신 준비1. 가장 중요한 건 끝까지 지치지 않고 일정하게 하는 것임. 승우 학생도 매우 일정한 양을 시험 때마다 공부했다고 생각하지만, 점수는 괘 변동이 있었음. 만약 공부를 조금이라고 소홀히 했다면 안 좋은 결과가 있었을지도 모름.2. 중요한 것을 파악하고 그것을 위주로 공부를 해 시험 기간 내에 최대한의 효율을 만드는 것이 최대한의 성적을 만들어내는 것임.-중요 사항 뽑아내기, 불필요한 공부는 안 하더라도 불안해하지 않기, 아무리 귀찮은 형태의 공부라도 필요하다고 생각된다면 망설임 없이 하기가 가장 중요함.*노트 필기-내신에 있어 교사의 모든 중요한 설명을 기록하는 것임.-수업하는 교사가 출제자임.-살짝 중요하지 않은 것처럼 언급하는 것이 문제로 출제되는 경우도 매우 많고 이미 아는 내용이더라도 다시 쓰면서 복습까지 할 수 있어 수업 시간 필기는 매우 중요함.선택과목-전략적으로 선택해야승우 학생은 선택과목을 정할 때는 우선 내신이라면 그 과목 생기부의 중요도를 잘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신의 생기부 내용과 진로에 따라 그에 적합한 선택과목을 정하는 것이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드는 것에 가장 유용하다고 생각했다. 또, 이과 학생이라면 과학 과목을 3개 이상 구상하는 것이 불이익당하지 않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승우 학생은 “수능 과목은 정말 전략적으로 잘 선택해야 합니다. 우선 가능하다면 2학년 때 내신으로 배운 적 있는 선택과목을 정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요즘처럼 과학1 과목에서 다른 과목들에 대비해 좋은 표준점수나 백분위를 좋게 얻는 것이 어렵다는 것 또한 잘 생각해서 타협점을 찾아야 합니다”라고 조언했다.면접 준비-기출문제 분석승우 학생은 면접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요한 시험이기에 매우 떨렸다. 반면 준비는 그 어느 때보다도 안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준비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너무 없었다, 면접을 보고 난 뒤에도 긍정적으로 결과를 생각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모든 학생이 비슷하게 촉박한 시간에 부족한 준비를 하고 지금까지 형성된 자신을 최대한 시험해 보는 시험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승우 학생은 “면접은 그 누구도 완벽하게 준비할 수 없음을 다시 한번 명심해야 합니다. 실질적인 준비 방법으로는 기출문제를 분석하고 올해 기조 변화 공지 유무를 확인해야 합니다. 학원은 1회 수강하고 이후 자신의 필요에 따라 학원의 지속적인 수강을 하거나 스스로 학습하면서 대비해야 합니다”라고 조언했다. 2025-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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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수능 수학·국어 만점자 인터뷰 - 배재고 안상준(가톨릭대학교 의예학과) 2025년 수능 만점자는 11명으로 이중 졸업생(N수생)이 7명, 재학생은 4명이었다. 배재고등학교 안상준군은 딱 한 문제를 틀려 아쉽게 만점자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없었다. 국어는 ‘언어와 매체’, 수학은 ‘미적분’, 탐구는 ‘물리학1’과 ‘생명과학1’을 선택해 전체에서 생명과학1 한 문제를 틀린 상준군. 가톨릭대학교 의예학과(학교장 추천 전형)에 합격한 상준군에게 수능 국어, 수학 만점 비결을 들어봤다.Q. 먼저 수학 수능 만점 공부법이 궁금합니다.- 고등학교 3학년이 되기 이전부터 수학 과목에 자신이 있었고 수능 준비를 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부터 100점을 받을 수 있는 실력은 된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모의고사를 보면 꼭 1~2개를 틀리곤 했었어요. 그래서 어려운 문제를 빨리 푸는 것에 집중하기보다는 제가 빈번히 실수하는 유형들을 정리해 해당 유형들을 마주했을 때 동일한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자 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문제를 ‘천천히’ ‘꼼꼼히’ 읽어 실수를 하지 않을 수 있었고, 또 운 좋게도 시험 종료 5분 전에 계산 실수를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Q. 나는 수학 천재? 아니면 노력형?- 저는 제 수학 실력이 타고난 것 반, 노력 반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릴 때 수학을 잘한다는 칭찬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 기분이 좋아서 열심히 하려고 했던 점도 있고, 문제를 풀고 답이 깔끔하게 떨어지는 것이 좋아 타 과목보다 재미있게 공부했었던 것 같습니다.Q. 국어는 정말 성적 올리기가 어려운 과목이라는데, 수능 국어 만점 비결은?-저도 1년 동안 국어 공부에 정말 심혈을 기울여 집중했습니다. 1, 2학년 때엔 내신 준비하면서 국어 공부를 했습니다. 당시 모의고사 국어 성적이 그렇게 저조하지는 않았지만, 고득점을 하지는 못했죠. 그리고 막상 수능을 본격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시기가 오고, 고등학교 3학년 난이도의 모의고사를 풀자 3, 4등급 대의 점수가 나오게 되었고, 꽤 충격을 받았었습니다. 제 부족한 국어 실력을 극복하기 위해 저는 겨울방학에 매일 적게는 4시간, 많게는 7시간까지 국어 공부에 시간을 투자하였고, 그 결과 자연스럽게 성적이 오르게 된 것 같습니다. 특별한 비결이 있었다기보다는, 포기하지 않고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 것이 제 수능 국어 만점을 만들어 준 것 같습니다.Q. 본격적인 수능 대비 시기는? 그리고 방법은?- 3학년으로 올라가는 겨울방학인 12월 전후로 하여 수능을 대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전까지는 모든 시간을 내신 시험들을 준비하는데 투자해왔고, 그에 따라 학습 방향도 수능과 모의고사보다는 내신 시험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습니다. 해당 기간이 되자 본격적으로 수능을 준비해야 했기 때문에, 공부 방법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국어 선택과목인 언어와 매체는 인강을 통해 기초를 잡고, 3학년 1학기에 내신을 준비하면서 확실히 다지는 방식으로 학습했습니다, 독서와 문학의 경우에 두 파트가 굉장히 달라 보이지만, 결국에는 제시된 글을 얼마나 잘 이해할 수 있는지를 물어보는 것이라는 깨달음을 얻기까지 위에서 말씀드린 만큼 정말 많은 시간을 투자했었습니다.수학은 수능 응시 과목 중 미적분이 약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겨울방학에 학원에서 다양한 실전 개념들을 배우고 훌륭한 친구들과 풀이법에 대해 이야기해보며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영어는 하루에 적은 시간을 투자하되 꾸준히 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고 감을 잃지 않되 다른 과목 학습할 시간을 뺏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탐구 과목은 우선 개념을 다시 한 번 정리하고, 어려운 추론형 문제 풀이에 집중하여 제한된 시간 안에 모든 문제를 풀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자 하였습니다.Q. 수학과 국어 과목에서 수능과 내신 대비의 차이점이 있다면?- 저는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총 5학기, 10번의 배재고 내신 시험에서 수학은 모두 1등급을 받았고, 그 중 7번은 만점이었습니다. 국어는 개별 고사에서는 2등급을 2번, 만점은 1번이었지만 학기말 성적은 모두 1등급이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우선 수학 과목에서 내신과 수능의 가장 큰 차이점은 ‘본 적 있는 문제의 유무’라고 생각합니다. 배재고 학교 내신의 경우 최고난도 2문제 정도를 제외하고는 기존 시험 범위인 교과서, 부교재, EBS교재 등을 간단히 변형하여 출제하는 대신, 문제 수 대비 풀이 시간이 조금은 빠듯하게 출제됐었습니다. 반면, 수능의 경우 시간은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지만 처음 보는 문제들을 풀어나가야 한다는 점이 어려운 것 같습니다.국어 과목은 정말 차이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내신은 암기가 95퍼센트 이상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시험 범위의 문학작품과 비문학 제시문 글들을 읽고 내용을 모두 아는 상태에서 깊은 내용을 물어보는 문항들을 푸는 반면, 수능은 비록 EBS 연계가 있다 하더라도 처음 보는 글들을 읽어낸 후 글을 올바르게 독해해내었는지를 알아내는 문제들을 해결해나가는 부분이 크죠. 따라서, 저는 두 과목 모두 내신 준비를 할 때는 시험 범위에 해당하는 내용들과 문제들의 풀이법을 철저하게 암기하여 시험장에서 빠르게 문제들을 풀어나가도록 하고, 수능은 어떤 문제들을 마주할지 모르기 때문에 다양한 종류의 교재와 모의고사들을 풀어보면서 처음 보는 문제들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처하는 능력을 길렀습니다.Q. 나만의 문제 풀이 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우선, 수학은 저만의 문제 풀이 방법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주로 선택하는 변수 설정이나 식을 적는 순서가 다른 친구들과 같지 않을 수는 있지만, 이 점이 학업적인 부분에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국어는 특히 수능에서 독서 파트에서 비문학 제시문을 읽는 방법이 있었습니다. 제시문에 특정 단어가 나올 때마다 매칭되는 다양한 종류의 밑줄, 박스, 괄호 등을 사전에 정해놓아서 글을 읽으면서 표시해나갔습니다. 이 방법을 통해서 문제를 읽다가 필요한 부분으로 되돌아가 글을 읽을 때, 그 위치와 흐름을 빠르게 다시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제가 많은 글을 읽는 과정에서 제가 편한 방식으로 조금씩 살을 덧붙여나간 방법이므로, 무작정 따라 하는 것보다는 본인만의 표시법이나 풀이법 등을 스스로 찾아 나가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Q. 마지막으로 후배들에게 조언을 해 준다면? - 언제나 힘내고요. ‘나는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본인을 믿으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저는 공부를 하는 방법보다는 공부하는 태도가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힘들다고 포기하지 말고, 자기 자신을 믿는 바른 마음가짐을 가지고 힘든 수험생활을 헤쳐 나가다 보면 언젠가는 원하는 결과를 꼭 얻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2025-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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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학교 대학도서관 평가 1위 독서문화행사 호평 대구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는 지난 2일 이 대학 복현캠퍼스 도서관 앞 벚꽃 숲길에서 봄맞이 독서 문화 행사 ‘북피크닉’을 개최했다.벚꽃이 만개한 도서관 숲길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영진전문대 학생들에게 야외에서 따스한 봄빛을 받으며 독서의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기획됐으며, 독서존과 참여존으로 구성되어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독서존에서는 이 대학 학생들이 전시된 도서를 자유롭게 대출한 후, 캠핑 감성으로 조성된 공간에서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캠핑 의자, 해먹, 빈백 등 편안한 독서 전문 환경이 마련되어 있어 학생들은 여유롭게 독서에 몰입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존에서는 △마음에 드는 책 문장 필사하기 △벚꽃 책갈피 만들기 △삼행시 짓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특히, 벚꽃 책갈피 만들기 코너는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행사 분위기를 한층 더 따뜻하게 만들어 큰 호응을 얻었다. 고 모(영진전문대 조리제과제빵과, 2년) 학생은 “도서관에서 이런 색다른 행사가 열릴 줄 몰랐어요. 벚꽃 아래에서 책을 읽으니 정말 낭만적이고, 참여 프로그램도 재미있어요!”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 모(영진전문대 간호학과, 1년) 학생은 “곧 중간고사가 다가와서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벚꽃 속에서 책을 읽으며 힐링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대구 영진전문대학교 도서관은 봄을 맞아 이 대학 학생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전문적인 문화 체험과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제4회 메타버스 레이싱 대회, 전자정보박람회 등도 진행하며 전자자료 체험의 기회를 마련하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한편, 영진전문대학교 도서관은 지난해 교육부 대학도서관 평가에서 전문대 A그룹(재학생 4,000명 이상)에 1위로 선정돼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25-04-11
- 2025학년도 노원도봉 수시합격생 복서영(서울대학교 역사교육학과 합격/혜성여고 졸업) 2025년 2월에 혜성여고를 졸업한 복서영 학생은 항상 역사과목이 재미있어서 좋은 역사선생님이 되고 싶었다. 서울대 역사교육학과부터 고려대와 성균관대 사학과에 도전하여 모두 합격했고 서울대에 등록했다. 복서영 학생이 훌륭한 역사교사가 되고자 노력한 방법을 그의 뒤를 따르는 후배들에게 알려주기 위해서 복서영 학생의 수시 도전기를 알아보았다.<진로탐색과정>좋은 선생님을 만난 덕분에 역사교사를 꿈꾸다복서영 학생은 어릴 때 역사 유적지를 탐방하는 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역사와 함께 성장해 왔다. 중학교 때에도 역사 수업은 늘 재미있었고, 좋은 성적을 받았다. 고등학교 1학년 때 한국사 성적이 좋았고, 한국사 선생님께서 수업을 재미있게 진행해 주셔서 역사에 대한 흥미가 더욱 커졌다. 학창 시절 동안 역사 과목의 성적이 좋고, 좋은 선생님들을 만나서 그 영향으로 서영 학생도 역사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다.<비교과활동>적극적인 자세로 독서를 활용한 진로탐구진로와 관련된 주제에 너무 집착해 억지로 탐구 주제를 정하기보다는 교과목의 내용과 잘 어울리는 다른 주제를 선택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주요 과목 세특도 중요하지만, 진로 과목의 세특은 본인의 성실성과 적극성을 나타내는 중요한 부분이므로 발표, 보고서 제출 등 선택적인 활동에도 열심히 참여하는 것이 좋다. 만약 선생님이 진행하시는 추가적인 활동이 없다면, 먼저 선생님께 탐구 활동을 요청하고 자발적으로 진행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생기부 평가에서 독서의 중요도가 줄었다고는 하지만, 세특란에는 여전히 기록되기 때문에 꾸준히 책을 읽고 사고의 폭을 넓히는 것이 중요하다. 진로와 관련된 책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독후감이나 보고서 등의 추가적인 활동을 하는 것이 좋다.<내신공부방법>계획표를 작성하고 실천하여 효과적인 학습계획표를 작성하고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과목마다 최소 3주에서 최대 6주 정도의 준비 기간을 정해 두고 공부했습니다. 각 과목별로 해야 할 것과 풀어야 할 문제들을 정리한 후, 기간에 맞게 분배하여 학습했습니다. 매주 월요일마다 세부적인 계획을 세웠는데, 예를 들어 특정 페이지부터 어디까지, 또는 몇 단원부터 몇 단원까지 공부할지 정했습니다.” 계획을 세우되, 필요에 따라 유동적으로 조정하며 학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리고 집중이 안 되는 시간에는 좋아하는 과목을 공부하고, 집중이 잘 되는 시간에는 싫어하는 과목을 공부하면 여러 과목을 고르게 공부할 수 있어서 효율적이다.<수능준비>남과 비교하기 보다는 자신에 대한 피드백으로 습관형성남과 자신을 비교하지 않는 것과 자신에 대한 피드백이 중요하다. “남들이 뭘 푸는지, 몇 점을 받는지는 신경 끄고 자신에게 맞는 수준의 공부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한 과목 가리지 않고 항상 자신에 대한 피드백을 했습니다. 인터넷 강의를 통해 알맞은 사고 과정과 풀이 방법을 정립하고, 문제 풀이할 때 이를 적용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예를 들어 국어 비문학이라면, 지문 하나를 읽고 문제 서너 개를 풀고 10분 동안 저의 사고 과정을 되짚어 봤습니다. 그리고 사고 과정 중 교정해야 할 부분을 메모지에 적어두고 틈틈이 복기했습니다. 피드백을 반복하다 보면 공부할 때의 악습관들을 고칠 수 있습니다”<면접대비>학원보다는 반복적인 실전연습이 효과적서영 학생은 서울대 일반전형을 지원했기 때문에 제시문 면접을 준비했는데, 모의 면접을 최대한 많이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저는 여건상 온라인 1회, 오프라인 1회밖에 하지 못했지만, 가능하면 여러 번 연습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이나 친구들 앞에서 실전 연습을 해보길 추천합니다.” 또한, 면접 직전에 학원에 다니는 것은 비효율적이다. 서울대 제시문 면접은 연세대, 고려대에 비해 준비 시간과 답변 시간이 길지만, 그만큼 깊은 사고를 요구한다. “기출문제 하나에 대한 답변을 계속 수정하면서 연습하면 금방 실력이 향상될 수 있습니다. 다른 학교의 기출문제를 보기보다는 서울대 기출문제만 반복해서 분석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서울대는 교직인적성 면접도 제시문 기반이지만, 교육관, 미래에 하고 싶은 수업, 사범대 지원 동기 같은 기본적인 질문에 대한 답변을 미리 준비해 가면 도움이 된다. 준비한 내용들은 다양한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활용할 수 있다.<후배를 위한 조언>충분한 휴식이 입시에 도움“입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너무 공부에만 매몰되지 말고 충분히 쉬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공부하기 싫거나 힘들 때 하루종일 쉬기도 했습니다. 방학 동안에도 부담을 가지지 않고 매일 꾸준히 공부하되, 반드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쉬지 않으면 정신적인 피로가 쌓이고, 부정적인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저에게는 ‘놀 때는 놀고, 할 때는 하자!’라는 마인드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처럼 각자 좋아하는 명언이나 마음가짐을 하나씩 찾고, 이를 떠올리면서 힘들지만 뿌듯한 입시를 하시길 바랍니다!”복 서영 학생 2025-04-11
- 세종과학고 한성과학고 경기북과학고 합격을 부르는 자기소개 작성방법 및 입시 전략 과학고 입시에서 자기소개서는 지원자의 학문적 태도, 탐구역량, 인성, 진로에 대한 확고한 방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핵심 자료이다. 특히 세종과학고, 한성과학고, 경기북과학고는 자기소개서를 통해 학생의 성취가 아닌 성장의 궤적을 본다. 즉, 무엇을 해냈는가보다 무엇을 어떻게 배우고 성장했는지가 관건인 것이다.세종과학고의 자기소개서는 다섯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진로탐색, 과학탐구, 수학탐구, 인성, 독서경험을 통해 학생의 전반적인 자질을 입체적으로 평가한다. 자기소개서의 핵심은 학생의 진로동기와 탐구경험이 긴밀하게 연결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생명과학 분야에 진로를 둔 학생이라면, 유전자나 세포 관련 탐구를 통해 생명 현상의 원리를 깊이 파고들고, 관련된 독서와 실험, 실패와 재설계를 경험하며 배운 내용을 자기소개서에 풀어내야 한다. 세종과학고는 특히 탐구 주제의 창의성보다 그 주제를 학생이 어떤 문제의식 속에서 시작했고, 어떻게 끈기 있게 확장해 나갔는지를 중요하게 본다. 과학적 정밀성과 과정에 대한 자기반성이 함께 녹아든 서술이 바로 합격을 부르는 자기소개서이다.한성과학고의 자기소개서는 4개 문항으로 구성되며, 과학과 수학 분야의 자기주도 탐구활동을 매우 정밀하게 평가한다. 한성과학고는 자기소개서에서 학생의 과학적 태도를 면밀히 살핀다. 과학 탐구에서 흔히 실수하는 점은 결과 위주의 서술이다. 정답보다 탐구의 실패와 그로 인한 재시도, 실험 설계의 수정, 데이터 해석의 고뇌와 같은 과정 중심적 사고를 중요하게 본다. 예를 들어, 한 학생이 온도에 따른 효소 반응 실험을 진행하다 예기치 않은 변수로 인해 반복 측정을 통해 오차를 줄여가는 과정을 담은 자기소개서를 제출했을 때, 탐구 설계에 대한 민감도, 과학적 태도, 반성적 사고가 크게 주목받았다. 수학 탐구에서도 마찬가지다. 단순한 문제 해결이 아니라 수학적 모델링을 스스로 설정하고 정의역의 조건, 결과의 해석까지 스스로 이끌어내는 서술은 평가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한성과학고 자기소개서는 진로에 대한 단순한 열정이 아니라, 성찰과 준비가 동반된 태도가 핵심이었다.경기북과학고는 지원 동기와 함께 수학, 과학, 정보 등 분야별 자기주도적 학습 활동을 매우 구체적으로 요구한다. 특히 경기북과학고는 ‘융합’이라는 키워드에 주목한다. 단순한 수학 탐구, 과학 탐구를 넘어서, 두 개 이상의 영역을 통합한 탐구활동에서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본다. 예를 들어, 정보분야의 알고리즘 설계와 수학의 함수 모델링을 연계하여, 교통체증 완화를 위한 이동 최적화 프로그램을 설계한 자기소개서가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다. 경기북과학고의 자기소개서에서 주목할 점은 탐구의 주제가 일상에서 비롯되었다는 점이다. 이는 학생이 주변 현상을 문제로 인식하고 이를 과학적으로 풀어보려는 태도를 중요하게 본다는 뜻이며, 따라서 주제의 생활 밀착성과 해석의 논리적 구조가 매우 중요하다. 또한, 이 학교는 탐구의 협업 여부, 활동의 지속 기간, 본인 스스로의 피드백 등을 상세히 요구하므로, 자기소개서에서는 각 활동의 ‘깊이’와 ‘성찰’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이러한 분석을 통해 알 수 있듯이, 합격을 부르는 자기소개서란 다음과 같은 공통점을 갖는다. 첫째, 탐구 동기의 진정성이 드러나야 한다. 이는 외부에서 주어진 과제가 아닌, 나의 질문에서 출발한 활동이라는 점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둘째, 과정 중심의 서술이다. 결과가 아니라, 실험 설계의 실패, 측정 방법의 오류, 협업에서의 갈등, 데이터 해석의 고민 등이 서술 속에 담겨야 한다. 셋째, 자기 성찰이 있어야 한다. 탐구의 끝에 ‘무엇을 느꼈는가’가 아니라, ‘다음 단계로 어떤 질문을 품게 되었는가’라는 열린 결론이야 말로 진짜 경기북과학고가 찾는 인재상이라 할 수 있다.중계GMS학원에서는 매년 과학고 진학을 목표로 하는 수많은 학생들과 함께 자기소개서를 준비해왔다. 우리는 형식보다는 내용과 과정을 강조한다. 학생이 정말 알고 싶었던 것, 끝까지 파고들었던 순간, 실험 도중 포기하고 싶었던 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시작한 동기, 그리고 탐구가 끝난 뒤 새롭게 품게 된 질문. 이 모든 것이 자기소개서에 보여질 때, 비로소 그것은 합격을 부르는 자기소개서가 된다. 그리고 그 순간, 학생은 입시를 위한 지원자가 아니라, 과학자가 되기 위한 첫 번째 질문을 던진 사람으로 성장해 있는 것이다.중계GMS학원 관악GMS뉴스터디학원 조창모원장 2025-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