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9,78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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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영진전문대 호텔항공관광과, 포항 횟집 맛집 현장 교육 전문성 살펴 대구광역시와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가 공동 운영하는 ‘외식창업 키워드림 아카데미’가 실전 외식 창업 교육의 일환으로 대학을 벗어나 포항에서 현장 전문 교육을 진행했다.대구시 위생정책과와 영진전문대 호텔항공관광과는 지난 3일, 포항시 영일대 맛집 횟집 음식점에서 ‘외식창업 키워드림 아카데미’ 11기 수강생 25명을 대상으로 수산물 중심 외식업 점포를 활용한 현장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은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 외식창업자들이 실제 포항횟집 등 점포를 방문해 아이템 개발, 운영 현황, 식자재 수급 등의 실무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포항의 대표 수산물 식당들을 둘러보며 메뉴 구성, 주방 동선, 위생관리, 원재료 공급망 등 창업에 필요한 핵심 요소들을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직접 살펴봤다.아카데미 운영을 맡고 있는 영진전문대학교 이재훈 교수(호텔항공관광과)는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실전 창업 현장을 체험하는 기회를 통해 예비 창업자들이 보다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준비를 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밝혔다.올해 5월 9일 개강한 ‘외식창업 키워드림 아카데미’ 11기는 이달 11일까지 약 2개월간의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대구시와 영진전문대학교가 협력해 외식업 창업을 준비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실질적인 창업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대구 영진전문대학교 호텔항공관광과는 외식산업 분야의 실무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다양한 대학과 산학 협력 및 실습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며, 이번 현장교육도 그 일환으로 진행되었다.한편, 대구시와 영진전문대는 ‘외식창업 키워드림 아카데미’ 12기를 오는 8월 14일 개강할 예정이며, 7월 한 달간 예비 및 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2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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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대 도시조경디자인과 졸업과 동시에 조경기사 자격증 취득 경북 구미대학교(총장 이승환) 도시조경디자인과가 경북 지역 전문대 중 유일하게 과정평가형 조경기사 과정을 운영해 조명을 받고 있다.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훈련 승인을 받은 과정평가형 조경기사 과정은 올해 9월부터 시작한다. 기존 과정인 과정평가형 조경산업기사와 기능사 과정이 과정평가형 조경기사 과정으로 새롭게 변모한다.구미대 도시조경디자인과 과정평가형 조경기사 과정은 수업과 실습을 연계해 국가기술자격 조경기사 자격증을 100% 취득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졸업과 동시에 국가자격증인 조경기사를 취득하고 이를 토대로 대기업 등에 취업이 용이하다는 것이 학과 관계자들의 설명이다.기존 과정평가형 조경산업기사 자격증 취득으로 조 모 학생은 오는 9월 일본 조경회사에 취업을 앞두고 있으며, 홍 모 학생은 사유원에 취업하면서 조경 전문가로서 사회에 첫발을 내딛었다. 여기에다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등 국내 대표 조경기업에 상당수가 취업에 성공한 상태다.과정평가형 조경기사는 조경산업기사에 비해 고급 기술자로 평가받기 때문에 직무 수준과 활용도가 다양해 학생들의 관심도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와 함께 구미대 도시조경디자인과는 기업과 협약을 통해 현장실습, 해외 연수, 해외 조경 답사 프로그램을 운영, 특허 출원에 직접 참여 등을 통해 실질적인 진로 설계에 도움을 주고 있다.이처럼 ‘교육 - 자격증 취득 – 실습 – 취업 – 창의 기술로 이어지는 5단계 시스템은 진로에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박금미 도시조경디자인과 학과장은 “조경기사 자격증 취득은 1년에 20% 정도 수준”이라며 “구미대의 교육과정은 조경기사 자격증 취득과 학위를 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취업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어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25-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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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유아교육과, 학교현장실습학기제 성과 공유 성황 대구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 유아교육과는 1학기를 마무리하며 ‘학교현장실습학기제’ 시범운영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운영 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이번 ‘학교현장실습학기제 성과 공유회’는 지난 30일 오후 이 대학 정보관 111호 세미나실에서 개최됐으며, 영진전문대 유아교육과 실습생을 비롯해 기획조정실장, 유아교육과 교수진과 대구시교육청 장학사, 2학기 시범운영을 앞둔 계명문화대 관계자, 15개 실습 협력 유치원의 현장 교사 등 5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학교현장실습학기제’는 예비 유아교사의 현장 적응력과 실무 역량 강화를 목표로 추진된 제도다. 기존 4주간의 단기 실습을 넘어, 한 학기 동안 실제 유치원 현장에서 교육과정 운영, 수업 및 평가, 생활지도와 상담 등 다양한 실무를 체계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이번 공유회에서는 2025학년도 1학기 시범운영에 참여한 유아교육과 실습생 10명이 자연누리유치원과 영진전문대 부설유치원에서 실습한 경험을 발표하며, 현장에서 겪은 생생한 사례와 느낀 점을 나눴다. 또한 자연누리유치원과 부설유치원의 실습 운영 사례 발표, 질의응답 및 자유토론이 이어지며 2학기 운영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활발히 오갔다.대구 수성구 자연누리유치원에서 실습한 3년 한 학생은 “학교현장실습학기제를 통해 유아들과 깊은 라포를 형성할 수 있었고, 월별 다양한 행사를 경험하면서 유아의 개별 특성과 발달의 연속성을 관찰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교사로서의 전문성과 현장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전했다.나지연 영진전문대 유아교육과 학과장은 “이번 성과 공유회는 단순한 실습 결과 발표를 넘어, 예비 유아교사들이 자신의 실습 경험을 성찰하고 전문성과 실천 역량을 되돌아보는 소중한 기회였다”라며, “앞으로도 실습 협력 유치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예비교사들이 실제 교육 현장에 보다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한편, 영진전문대학교 유아교육과는 이번 공유회를 계기로, 보다 전문적이고 지속 가능한 체계적인 현장실습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예비 유아교사의 전문성과 실무 능력 향상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2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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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 여름방학, 고등학교 수학을 준비하는 시간! 중학교 3학년 여름방학은 단순한 재충전의 시기가 아닙니다. 곧 고등학생이 될 예비 고1 학생에게 있어 고등학교 과정 학습의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전환점이자 도약의 시기입니다. 특히 수학 과목은 고등학교 내신이나 대입에 있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주요 과목 중 하나인 만큼, 여름방학을 활용한 전략적인 준비가 중요합니다.중학 수학과 고등학교 수학, 무엇이 다를까?중학교 수학에서는 비교적 단편적이고 계산 위주의 문제 해결이 중심이었다면, 고등학교 수학에서는 개념 간 연결과 추론력을 바탕으로 한 심화한 사고력이 요구됩니다. 문제 하나를 풀기 위해 여러 개념이 복합적으로 적용되고, 풀이 방식도 다양해지기에 단순한 반복 학습보다는 깊이 있는 개념 이해와 체계적인 문제 접근 방식이 필요합니다. 이에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합니다.중학 수학의 핵심 개념 정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고등학교 1학년 시기에 노력에 비해 성과가 잘 나오지 않는 학생들을 살펴보면 공통적으로 한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바로 중학교 수학의 필수 개념들이 제대로 정리되어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고등 수학을 아무리 열심히 공부하더라도, 시험에서 중등 개념이 융합된 문제들이 출제됐을 때 해당 개념이 잘 정리되어 있지 않다면 풀이에 어려움을 겪어나 예상치 못한 실수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선행 학습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 고등 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중등 과정을 복습할 시간은 절대적으로 부족할 것입니다.따라서 여름방학 기간을 잘 활용해 고등 수학과 연결되는 중학교 핵심 개념들을 미리 정리해 두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특히 이차방정식, 함수, 닮음 등의 도형 개념들은 고등 수학의 핵심 기반이 되거나 실제 문제 해결 과정에서도 자주 활용되므로 반드시 점검하고 복습해 두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고등학교 수학 선행, ‘속도’보다 중요한 건 ‘이해’목동 지역 대부분의 중3 학생들은 여름방학 동안 고등 선행 학습을 진행합니다. 이 시기, 선행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은 학생일수록 진도가 느리다는 조급함 때문에 무리하게 속도를 높이려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 고등부 시험에서는 단편적인 문제보다는 개념 간 융합형, 추론형 문제가 다수 출제되므로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물론 가장 이상적인 학습은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 충분한 양의 선행이겠지만, 학생의 상황에 따라 두 가지가 모두 충족되기 어려울 수 있을 것입니다. 이때, 만약 ‘이해’와 ‘속도’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그 선택은 반드시 ‘이해’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개념 없는 빠른 진도는 고등학교 입학 후 더 큰 학습 부담과 혼란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충분한 문제 풀이, 실전 감각은 결국 반복 통해 완성개념을 정리한 후에는 문제 풀이로 곧바로 연결되어야 합니다. 학습한 개념을 실제 문제에 적용해 보면서, 개념 이해가 제대로 되었는지를 점검하고, 혹시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은 없는지 정확히 검증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또한 고등학교 시험은 시간이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접해 봄으로써 개념을 더욱 깊이 익히고, 이를 자신의 것으로 체화해야 실제 시험 상황에서 내가 알고 있는 것들을 빠르고 정확하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학습 수준에 따라 접근 방식도 달라져야 합니다. 개념 정리 직후에는 지나치게 어려운 문제보다는 개념을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기초 문제를 푸는 것이 효과적이고, 같은 과정을 2~3회 반복한 경우에는 학평의 킬러 문항과 같은 고난도 문제에 충분히 시간을 가지고 풀이 과정을 고민하며 사고력을 키우는 연습을 해야 할 것입니다.습관을 잡으면 성적은 따라온다수학뿐만 아니라 모든 과목의 학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습관’입니다. 고등학교에 진학한 이후, 많은 학생들이 겪는 어려움 중 하나는 급격히 늘어난 학습량과 이에 따른 자기 관리입니다. 특히 유튜브, SNS 등 각종 미디어에 쉽게 노출되는 환경 속에서 자기 통제가 어려운 요즘 학생들에게는 ‘좋은 공부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한 경쟁력이 됩니다.이번 여름방학을 기회 삼아 미디어 사용 시간을 의식적으로 줄이고 자신에게 맞는 학습 시간표를 직접 만들어 실천해보는 연습을 한다면, 이러한 자기 관리 경험은 고등학교에 가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장기적으로 성적보다 더 값진 자산이 될 것입니다.빠르게보다 ‘단단하게’중3 여름방학을 단순히 수학 선행의 시기로만 생각하면, 자칫 조급함에 사로잡힐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진도를 앞서는 것이 아니라 개념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나만의 공부법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선행이 충분히 되어 있지 않더라도 조급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단 한 권의 개념서를 끝까지 완독하고, 한 단원을 스스로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소화해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 이것이 훨씬 더 의미 있는 준비입니다.한 걸음 더 빨리 가기보다는 한 걸음 더 단단히 디뎌 나가는 여름방학, 그 과정 속에서 수학이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이해하고 탐구하는 재미를 주는 과목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목동 혜성수학학원 유종한 원장02-2653-1253 202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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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터가 간다] 잠실고 ‘수험생을 위한 굿볼 건강 행사’ 지난 13일 오후 3시 잠실고등학교(학교장 남부호) 체육관에서 ‘수험생을 위한 굿볼 건강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남부호 교장은 “이번 행사는 잠실고 학생과 교직원 모두의 건강과 힐링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미래인재의 전인적 성장을 도모하는 잠실고의 교육 철학을 반영하는 특별한 행사”라고 취지를 밝혔다.‘수험생을 위한 굿볼 건강 프로그램’은 굿볼을 이용한 다양한 동작과 운동법을 전문가에게 배우고 또 직접 해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이날 행사에는 잠실고 학생과 교직원 60여 명이 참여했다.굿볼,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굿볼은 볼의 말랑함으로 인체의 탄력을 회복시키는 동작과 운동법으로 이동신(굿볼아카데미&스튜디오) 대표가 오랜 임상 경험과 의학적 베이스를 바탕으로 고안한 건강 관리법이다. 이동신 대표는 “20여 년 동안 물리치료사로서 많은 환자분을 만나며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운동법’의 절실함을 느끼게 됐고, 또 ‘누구나 편하게 할 수 있는’ 관리는 없을까를 고민한 결과 굿볼을 개발하게 됐다”라며 “특히 학생들의 경우 ‘알지만 쉽게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언제 어디서나 쉽게 할 수 있는 굿볼이 그들의 건강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이날 프로그램에서는 학교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굿볼을 이용한 ‘걷기’ ‘매트 활동’ ‘의자에 앉아서 하는 활동’ 등 세 부분으로 강의가 진행됐으며, 학생들과 교직원들도 “아~ 편해!” “시원해”를 외치며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몸과 마음이 아픈 학생들을 위한 굿볼참석한 학생 대부분이 고3 수험생이었으며, 프로그램 참여 계기도 다양하다.‘거북목, 척추측만증, 라운드숄더가 심해서’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평소 허리와 목 통증이 있어서’ ‘공부만 하다 보니 몸이 뻐근할 때가 많아서’ ‘잠을 잘 자지 못해서’ 등. 학생들이 얼마나 많은 통증과 불편을 안고 사는지를 알 수 있는 부분이다.그래서인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자세 역시 매우 적극적이었다. 보조강사들에게 연신 질문을 하고 또 자세를 확인해가는 학생들. “사용법이 쉬워 혼자서도 꾸준히 할 수 있고, 즉각적인 개선 효과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이 대표의 단언대로 참여 학생과 교직원의 만족도도 높았다. “평소 안 좋던 부분이 풀리는 게 느껴졌어요.” “부위와 용도별도 다양한 사용법을 알려주셔서 생활 속에서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체형교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2시간 참여로 몸이 풀리는 게 신기해요.” “쉽게 따라 할 수 있고 실생활에서도 응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란 생각이 듭니다.” 이번 행사를 계획한 남지애 교육연구부장 교사는 “시간에 쫓겨 건강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보며 안타까움을 느낄 때가 많았는데, 굿볼이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라며 “더불어 잠실고 학생들이 굿볼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며 건강하고 슬기롭게 수험 기간을 보냈으면 한다”고 바람을 밝혔다.--------------------------------------------------------------------------------------------미니인터뷰박상현(3학년 전교회장) “오랜 시간 허리를 구부리고 공부하다 보니 키가 4cm 이상 줄어들 정도로 척추측만증이 심해져서 힘들었어요. 특히 잘 때 허리가 너무 아파 항상 옆으로 누워서 새우잠 자세로 자다 보니 수면의 질도 좋지 않고 자고 일어나도 온몸이 찌뿌둥했죠. 그래서 굿볼 강의를 듣게 됐는데,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몸이 좋아지는 게 느껴졌어요. 무엇보다 굿볼은 휴대하기도 편하고 사용법도 간단해서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어디서나 편하게 할 수 있는 게 너무 좋은 것 같고요. 척추측만증 뿐 아니라 거북목, 라운드숄더 등에 좋은 운동법도 배워서 어딜 가든지 계속 가지고 다니며 꾸준히 하고 있는데, 이것들도 나아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남은선 교사 “평소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아 어깨와 허리가 굽어 걱정이 많았어요. 굿볼은 동작이 어렵거나 힘든 동작을 하지 않아도 되고, 그냥 누워 있는 상태에서 혹은 의자에 앉아 있는 상황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점이 특히 좋았습니다. 앞으로 생활 속에서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고요. 굽은 어깨와 약한 코어를 개선해나가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임현미 교직원“굿볼을 이용한 프로그램은 처음 참여해 보지만 어렵지 않아 편하게 따라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즉각적인 몸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점이 좋았는데요. 이번 경험을 통해 굿볼을 통해 체형교정(굽은 허리)에 대한 기대감이 생겼습니다. 오늘 배운 부분을 생활에 꾸준히 적용할 예정이고요. 이런 좋은 시간을 계획하고 진행해주신 교육연구부에 감사를 전합니다.” 202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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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탐방] 강동올댓스터디학원 26년 전통의 강동올댓스터디학원의 썸머스쿨이 올해 역시 알찬 프로그램으로 찾아온다. 지난 5월 17일 개최한 썸머스쿨 설명회에서 체계적인 프로그램 안내가 이루어졌으며, 여러 학부모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올댓스터디학원의 썸머스쿨은 각 중·고등 학교에서 기말고사를 마친 후, 7월 18일 개강을 앞두고 있다. 올댓스터디학원의 2025 썸머스쿨을 준비하고 있는 최명호 원장이 프로그램을 소개한다.Q. ‘썸머스쿨’에 어떤 학생이 참여하면 효과가 클까요? 아이의 1학기 성적을 확인한 후, 자포자기하는 학부모님들이 종종 있습니다. 자녀와의 갈등으로 마음이 많이 상하지만, 학원을 바꾸거나 한두 과목 과외를 알아보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을 찾지 못하시는 부모님들의 고민은 깊어집니다. 또, 자신감을 잃은 학생들 역시 해답이 없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과목별 전문 과외나 학원의 도움을 받았어도 성적이 낮은 학생, 학원도 과외도 싫고 자기주도학습만 하겠다는데 성적이 안 좋은 학생, 성적향상을 위해서 공부 방법을 바꾸고 싶은 학생,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한 마음이 드는 학생들이라면 올댓스터디학원의 썸머스쿨에 참여해 보면 좋습니다. 썸머스쿨은 무엇을, 얼마나,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시간만 허비하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환경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입니다.Q. 오랜 기간 경험을 쌓아 온 ‘썸머스쿨’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2025 썸머스쿨은 중2부터 고3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합니다. 각 학교의 학사 일정을 고려하여 7월 18일(금)부터 8월 17일(일)까지 썸머스쿨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제가 쓴 eBook ‘서울대가 요구하는 5가지 역량’에서 강조한 바와 같이, 공부 역량이 성적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입니다. 독해력, 워킹메모리, 메타인지 등 이 세 가지는 공부 역량을 구성하는 기본 요소이며, 모두 훈련을 통해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올댓스터디학원의 썸머스쿨에서는 매일 공부 역량을 키우는 훈련을 병행합니다. ‘전 과목 자기 공부 + 공부 역량 극대화 훈련’을 통해 아이를 바꾸는 곳이 올댓스터디 썸머스쿨입니다. 썸머스쿨 프로그램에 따라 효율적으로 공부했던 학생들의 80~90%는 윈터스쿨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Q. 썸머스쿨은 어떻게 운영되나요? 혼자서는 공부하기 힘들지만, 환경이 제대로 만들어지면 기적같이 성적이 수직으로 상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들의 공부 환경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표’입니다. ‘아이를 바꾸는 학원’인 올댓스터디학원에서는 학생들이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위해 꼼꼼한 ‘시간표’를 만들어 운영, 관리하고 있습니다. 여름 방학 한 달 동안 매일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30분 플래너와 전 과목 OPL(원포인트레슨) 개인 과외 프로그램을 통한 하루 13시간 순 공부에 도전합니다. 모든 과목을 스스로 공부할 수 있게 돕는 공부 캠프인 2025 썸머스쿨은 단기간에 최상의 학습효과를 만들어 드립니다.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전 과목 공부를 100% 학생 개인 맞춤으로 관리하고, 잠만 집에서 자고 오는 가장 안전하고 완벽한 프로그램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Q. ‘2025 썸머스쿨’의 가장 큰 목표를 정리하면요. 올댓스터디학원 2025 썸머스쿨의 목표는 당연히 2학기 내신 성적 향상입니다. 학생들에게 성적향상은 단순하면서도 힘겨운 목표입니다. 혼자 하기 어려운 성적향상을 옆에서 돕는 프로그램, 자기주도학습을 제대로 실천할 수 있는 시스템이 썸머스쿨입니다. 전 과목 원장단과 더불어 15명이 넘는 명문대 멘토팀이 학생들의 성적향상을 위해 집중할 계획입니다. 특히, 2026학년도 수험생인 고3의 여름 방학 목표는 매우 단순합니다. 9월 평가원 모의고사를 수능처럼 준비하는 것, 이 부분을 꼼꼼하게 관리할 예정입니다. 또, 수시 지원을 준비하며, 일대일 컨설팅을 통해 지원 희망 6장의 원서를 결정하고, 수능 최저 전략 또는 수능 올인 전략에 맞춰 여름을 뜨겁게 불태울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작심삼일로 끝났던 지난 시간의 실패를 반복할 시간이 없기에, 고3의 수능 준비에 공백이 없도록 밀착 관리합니다.문의 02- 441-3001https://forms.gle/BiTzgFFr5SHfpKE68 202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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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기획] 서울시교육청 ‘서울온라인학교’ 서울시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서울온라인학교가 올해 3월1일 문을 열었다. 공립 온라인학교에는 교장, 교감을 비롯해 국어, 수학, 중국어, 한문, 중국어, 정보 등 정규 교사와 외부 초빙 강사가 근무하며 학생들을 온라인으로 지도한다. 온라인학교 개교는 올해 도입된 고교학점제와 맞물려 있다. 바뀐 입시를 치를 고1 학생들은 과목 선택이 핫이슈다. 학생의 진로에 맞춘 다양한 교육과정 편성이 중요해졌는데 신청 학생이 적은 소인수 과목이나 심화 선택 과목은 일선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렵다. 서울온라인학교에서는 고교, 학생들의 수요가 있는 과목을 개설에 온라인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진행한다. 현재 성동구 행당동에 위치한 옛 덕수고 후관동 3,4층에 강의실을 마련해 수업을 진행중이며 본관에서는 온라인 강의실 32개 규모를 갖춘 리모델링 공사가 한창이다. 공사가 완료되는 내년 3월에 본관으로 이동하고 개설 강좌를 확대할 예정이다. 수업은 고교가 필요한 과목을 신청하는 주문형 교육과정과 개별 학생이 신청하는 개방형 교육과정 2가지 유형으로 진행된다.서울온라인학교 - '주문형 교육과정' 각 고등학교에서 소인수 학생이 선택한 과목이나 교사, 강사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개설이 어려운 과목을 온라인학교에 신청하면 협의를 거쳐 개설 과목과 운영 시간을 확정해 원격으로 수업을 운영한다. 주문형 교육과정은 '학교가 주문'한 것으로 일과 시간 내 교육이 이뤄진다. 현재 서울시내 23개 학교에서 48강좌를 신청해 641명이 수강 중이다. 주문형 교육과정은 중국어, 한문, 미술사, 심리학, 고전 읽기, 공학 일반, 정보, 교육학, 실용 경제, 논술, 문예창작 입문,미술사, 음악이론, 국제 경제, 인공지능 기초 등의 과목이 개설돼 있다. 송파 강동 지역에서는 가락고(중국어), 문정고(경제 수학), 문현고(중국어 ⅠⅡ, 한문, 경제 수학),잠실고(한문, 생활과 한문), 잠일고(한문)가 주문형 교육과정을 운영중이다. 주문형 교육과정은 원격 수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신청 학교에 임장 교사가 배치돼 학생들의 출결 확인, 평가 감독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문예 창작 수업을 진행하는데 15명 내외 학생들이 참여해요. 쓴 글을 함께 읽고 합평 시간을 갖고 1:1 피드백을 해줍니다. 글쓰기에 관심있는 학생들이 신청해 수업의 집중도는 좋아요. 온라인으로 진행하지만 학생 개개인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은 없어요.” 온라인학교 교사가 수업 소감을 들려준다.서울온라인학교 - '개방형 교육과정' 개방형 교육과정은 단위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과목을 온라인학교에서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으로 개설하면 관심있는 학생들이 신청해 수강한다. 이 수업은 과목에 따라 일과 시간 내에 이뤄지거나 방과후, 또는 주말 등 일과 시간 외에 진행된다. 현재 서울시교육청에서 9개 영역 45개 학교에서 운영중인 거점학교 프로그램과 유사하다. 개방형 교육과정으로는 교육학, 실용 경제, 국제 경제, 고급 화학, 데이터로 세상 읽기, 서울 프로젝트, 생성형 AI와 메이커 실습, 데이터과학과 머신러닝 등 현재 13개 강좌가 개설돼 있고 182명의 학생이 수강 중이다. 이 과정은 진로 심화와 차별화가 필요한 학생들이 관심을 갖는다. 온라인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학교까지 오가는데 따로 시간이 필요하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AI, 머신러닝 등 고교에서 교원 수급 때문에 개설이 용이하지 않는 과목을 배울 수 있어요. 올해 첫 선을 보인 프로그램인데 교육 정보가 밝은 학생, 학부모들이 관심갖고 바로 신청하더군요.” 일선 고교 교사가 귀띔한다. 올해 2학기 개방형 교육과정은 여름방학 중에 모집 예정이다. 수강 학점은 공유캠퍼스, 거점학교, 온라인학교 수강 강좌를 모두 포함해 고3은 학기 당 최대 6학점 이내로 고 1,2는 학기당 최대 2과목 이내로 한다. 단 정규 일과 시간 내 기설 강좌는 학기당 최대 수강 학점 수 제한 범위에 포함하지 않는다. 평가는 등급이 아니라 과목에 따라 패스 유무, ABCDE로 성적을 산출한다. 서울온라인학교 2026교육과정은 현재 5월 중으로 과목 개설 신청을 받아 7월까지 일선 고교에 학생 선택 과목으로 안내할 예정이다.-문의 : 02-6953-9700, https://seoulonline.sen.hs.kr 202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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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학교탐방] 보성고등학교 보성고(교장 김진식)는 열정있는 교사들이 다양한 분야의 융합교육을 진행하며 학생들의 역량을 키우고 있다. 보성고의 특색 프로그램과 진학지도의 방향성을 살펴봤다.대입 전형은 계속 바뀌지만 ‘학생의 역량’을 평가하는 입시의 본질은 그대로다. 보성고는 학년별로 짜임새 있게 진행되는 융합교육, 맞춤형 상담과 코칭으로 학생의 개별 역량을 키우고 있다. “교사들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분위기와 끈끈한 팀워크, 투명한 사학재단 운영이 보성고가 지닌 강점입니다. 교사들이 주도적으로 교육 환경 변화에 맞춰 과목 간 융합 프로그램, 심화 활동을 1학년 - 2학년 – 3학년 단계별로 위계를 가지고 진행하고 있어요. 이와 함께 학생 개개인의 역량 성장이 본인의 진로 방향성과 조화를 이루도록 담임과 교과 교사를 비롯해 진로진학부와 각 학년부에서 촘촘하게 관리합니다.”(이상구 진로진학부장교사)>>>>>> ‘찐 경험’ 녹여 학생부 차별화하는 휴먼 터치의 힘 학생부의 전국적인 상향 평준화 속에서 ‘보성고 학생부를 어떻게 차별화할 것인가?’에 교사들이 팀워크를 발휘하고 있다. 학생부는 교과세특 뿐만 아니라 학급 활동, 봉사까지 모든 항목이 중요하다. 입시 흐름에 맞춰 학생의 강점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줄 수 있도록 1-2-3학년 프로그램을 유기적으로 연계시켰다. 1학년부는 학생 개개인이 진로진학 로드맵을 만들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집중 지도한다. 1학년생을 위한 맞춤형 가이드 책자를 자체 제작해 공부법, 교과 선택, 학생부 관리법 등 고교생활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단계별 실천 전략을 안내한다. 2학년부는 희망 진로에 맞춰 심화 탐구를 유도하며 학생별 차별화를 만든다. 3학년부는 수능 대비를 밀도있게 하면서 학종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계열별 맞춤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부의 완성도를 높인다. “2학년은 배우는 교과목이 다양하기 때문에 희망 전공에 맞춰 학생부 개별화와 차별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중요한 시점입니다. 1:1 상담을 통해 학생부 내용을 점검하고 추가로 필요한 활동들을 제안합니다. ‘개인의 서사’가 학생부의 제한된 글자수 안에 또렷하게 보여야 합니다. 가령 보고서 작성만으로는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발표와 후속 탐구 활동을 조언하며 구체적으로 어떤 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해 어떻게 활동해야 할지 구체적으로 코칭합니다. 정시와 수시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고2 학생은 학생부를 분석해 학종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며 학생부에서 보안해야 할 점과 단계별로 해야 할 일, 연구 주제 잡는 법 등을 세부적으로 짚어주며 케어합니다. AI 기술 접목이 필요할 경우 코딩 등 이 분야의 실력을 갖춘 학생과 공동 연구할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또한 학생들에게 필요한 융합 프로그램은 교사들끼리 팀을 이뤄 계속 개발하고 업그레이드 해나가는 중입니다” (이현주 2학년부장교사)>>> 보성고 특색 프로그램 보성고는 국어, 윤리, 사서교사가 공동 진행하는 도서관 융합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했고 전국적으로 유명한 발명반을 운영중이다. 학년별 상위권 학생들을 위한 보아반 프로그램도 매년 선보인다. 수업 설계는 고1은 토론, 고2는 심화, 고3은 융합이란 핵심 키워드를 가지고 진행한다. 이와 함께 개정교육과정과 입시변화 흐름에 맞춰 신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영어 원서 활용 과학 융합 프로그램 올해 신설된 프로그램으로 영어와 과학을 융합했다. AI, 에너지 등 교과서에서 다루는 주제를 가지고 학생의 희망 진로와 연계한 연구 결과물을 완성한다. 환경 테마라면 이과 계열 학생은 미세플라스틱 이슈로 문화 계열은 환경법 부분을 파고드는 식이다. 논문 등 자료 검색부터 발표까지 모든 과정은 영어로 진행되며 고1, 고3 교실을 찾아가 캠페인 활동도 진행한다. 고2 30명을 대상으로 6개 팀을 짜서 운영중이다.▶과학 실험 강화 고1 통합과학 – 고2 물화생지 – 고3 융합 과학으로 위계를 가지고 진행하는데 희망자를 대상으로 실험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교과서 속 개념을 실험을 통해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학생들 호응도가 높다. 이과계열 학종을 준비하는 고3 대상으로는 화학과 생명과학의 개념을 두루 적용한 융합 실험을 기획해 학생부를 차별화시키는 중이다.▶사제동행 프로그램 교사와 학생이 팀을 짜서 심화 탐구 활동을 진행하는 보성고의 스테디 프로그램이다. 특히 고3은 입시에 초점을 맞춘 1:1 관리를 강화했다. 학생의 성적 추이를 보며 보완할 과목 공부법, 수시 지원 전략, 3월부터 11월까지 월별 활동 계획을 일러주고 개인적인 고민도 상담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 ▶SDL자기주도학습 SDL(Self–Directed Learning) 자기주도학습 융합교육은 개별 전공 탐색을 위한 독서 토론, 주제 탐구, 실험 실습, 특강, 봉사, 노벨상 창의체험 활동과 국제 청소년 교류가 진행된다. 학생, 학부모과 함께하는 개별 진로진학컨설팅이 진행된다, 올해 1월 진행한 노벨상 창의체험 프로그램은 일본 과학 기술의 현주소를 직접 둘러보고 도쿄 소재 고교를 방문해 한일학생들이 발표 토론 수업을 진행한다. 히로시마 지역 시니어들이 운영하는 민박집에 머물며 일본 문화도 체험한다. 사전 스터디 - 현장 활동 – 사후 보고서 작성까지 체계적인 진행해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입시를 연구하고 현장에 접목하는 교사 스터디 개정교육과정과 입시 변화 흐름에 맞춰 ‘생기부발전모임’ 같은 교사 스터디 활동이 활성화돼 있다. 정교하며 전문적인 입시지도를 위해 교사들의 팀워크는 필수다. 집단 지성으로 최신 입시, 대학별 전형의 특징, 보성고 합격 불합격 자료 분석, 모의고사 평가 자료 분석, 현장 경험담을 교류하며 교사의 전문성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고3 합격률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교사들끼리 토론하며 학생별, 성적대별 진학 지원 전략을 함께 고민합니다. 수학 성적이 다소 떨어지는 상위권 이과 학생의 수시 지원 등 까다로운 케이스일수록 베테랑 교사들의 집단 지성이 필요합니다. 학생들에게는 최대한 다양한 선생님과 상담할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교사마다 동일한 학생부라도 분석 관점이 다르기 때문에 학생 입장에서는 도움되는 조언을 폭넓게 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교사 입장에서 성실하고 열심히 노력하는데 학업역량이 따라오지 못한 학생이 제일 안타까워요, 이런 경우 학부모 상담 때 대입의 허들이 높지만 대학 입학 이후에는 성실성을 인정받아 더 성장하고 사회에서 대접받을 수 있을 거라 진솔하게 말씀드리며 교사의 객관적인 관점에서 학생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학과와 대학을 추천합니다.” (노성규 3학년부장교사)왼쪽부터 노성규, 이상구, 이현주, 배영준 교사>>> 입시가 바뀌는 고1 지도 내신 5등급제로 바뀐 고1은 진로에 맞춘 교육과정 선택이 중요하다. 보성고에서는 문과, 이공, 의학, 상경 등 희망 계열에 맞춘 교과목 선택 기준, 거점학교 프로그램 활용 등 고1을 위한 과목 선택을 가이드하고 있다. “고1은 성적, 과목 선택, 학생부 기록 3가지를 모두 챙겨야 합니다. 1등급이 늘었기 때문에 본인의 역량을 차별화하기 위해서는 학생부 기록 내용을 더욱더 고민해야 합니다. 핵심은 과목을 제대로 탐구했는지 ‘진정성’을 학생부 기록에서 2025-07-16
- [리포터 에세이] 줄어드는 학생 수, 적합한 교육 방식 찾기 신입생 수 많은 고교 10위 안, 배재·보인·한영·광문 ‘아이들의 수가 너무 많이 줄어들고 있다’는 말을 늘 입버릇처럼 하는 시절이 왔습니다. 2001년에 태어난 신생아 수는 55만 9934명이었는데, 2024년에는 23만 28명으로 놀랄 만큼 줄었습니다. 얼마 전 서울교육청이 발표한 ‘2025학년도 학급편성 결과(3월 10일 기준)’를 살펴보면, 올해 전체 고교 학생 수가 20만 3454명으로, 작년보다 3857명(1.9%)이 줄었고, 2021년보다는 1만 2865명 (5.9%) 감소했다고 합니다. 고교 학생 수가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상황에서 한 학년이 400명 이상 되는 서울시 상위 10개 고교 중에서 송파와 강동에 있는 고교가 네 학교입니다. 2025학년도 1학년 기준으로 살펴봤을 때, 배재고가 443명으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보인고 414명, 한영고 409명, 광문고가 404명으로 대규모 학급 규모를 보입니다. 1학년 학생 수가 많은 고교의 경우 전반적으로 대입 실적이 좋아 선호도가 높은 학교로 통하고 있습니다. 특히, 배재고와 보인고는 광역단위 자사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남학생 관리와 입시 노하우가 차근히 쌓였다고 여겨집니다. 강동 지역 고교의 경우 아파트 재건축이 마무리된 부분도 한몫했다고 봅니다.각 고교, 학교 규모 맞춤형으로 학사 운영 이어 잠실여고의 신입생 수가 316명, 덕수고 303명, 보성고 302명, 영동일고가 294명으로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송파·강동 지역에서 일반고 신입생 수는 200명대 중반인 경우가 많으며, 몇몇 고교는 100명 중반인 고교도 있습니다. 모 학교는 인근 주민들의 제안으로 남고에서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는 방향을 고려하고 있기도 하며, 특히, 학생 수가 적은 고교에서는 학생들을 밀착 관리하며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고교 학생 수는 점점 감소하는 시점에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되니, ‘선택과목 개설의 폭이 좁아질 수 있다’, ‘교육과정을 다양화하는 분위기에서 교사 배치가 어려워질 수 있다’, ‘내신의 폭이 넓어졌어도 좋은 내신을 받기 너무 힘들겠다’는 걱정을 낳기도 합니다. 하지만, 고교 현장에서 만난 교사들은 교육 변화에 발맞춰, 이미 TF팀이나 교원공동체 활동을 통하여 학교 사정에 적합한 교육과정을 잘 찾아가고 있었습니다.가정의 가치관, 학교의 교육관에 맞는 교육이 우선 학생 수가 줄어들며, 교사들의 학생 관리에도 여러 변화가 생기고 있습니다. ‘적게 낳아 모두 귀하게 기른 아이들’이니 학생 한 명 한 명의 감정이나 환경을 더 세심하게 살피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예전보다 학부모님들의 직접적인 제안이 학교로 자주 들어온다’, ‘마음이 아픈 아이들이 많아 말 한마디도 좀 더 조심한다’, ‘아이들의 성향에 맞춰 교실 수업 방식의 변화도 여러 가지 꾀해야 한다’, ‘잘 조절해서 넘길 수 있는 학생 간 갈등도 학부모님들의 감정싸움으로 인해 크게 번지는 경우가 있다’는 교사들의 걱정 담긴 이야기도 들립니다. 교육의 출발점인 가정에서부터 부모의 상식적인 가치관에 따른 자녀 교육이 원활히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 기반 위에 학교에서 공동체 의식과 배려를 담은 교육과 학생 관리가 이루어질 때 적은 수로, 각각 귀하게 자란 우리 아이들이 사회에 잘 뿌리내리리라 여깁니다. 202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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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학교탐방] 동북고등학교 1953년 개교, 7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동북고등학교(학교장 이효선). 동북고는 강동구 유일의 ‘사립 남자 일반고’로 강동 지역은 물론 송파 지역 남학생들의 큰 관심을 얻고 있는 명문고이다. 특히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고교학점제는 동북고에선 이미 익숙한 시스템. 다년간의 고교학점제 연구학교를 거치며 ‘남학생들에게 최적화된 교육과정’ 구축까지 마친 상황이다. 이효선 교장은 “동북고는 오랜 연구와 경험을 통해 학생 개개인이 필요로 하는 체계적이면서 깊이 있는 교육과정을 마련해놓고 있다”라며 “자사고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교육과정과 전문적 진학지도가 어우러져 학생 개개인을 위한 최적의 대입 방향 및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북고는 전체 학생 수 800명이 넘는 대규모 학교로 대입에서도 꾸준히 우수 결과를 낳고 있으며, 올림픽파크포레온이 완공으로 동북고의 학생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오랜 노하우 묻어난 동북고의 차별화된 교육과정동북고의 전체적인 교육과정을 살펴보면, 먼저 수능 출제 과목 모두를 학교지정과목에 포함시키고, 통합사회는 3학점, 통합과학은 4학점으로 지정한 것이 눈에 띈다. 또, 3학년 2학기에 교양 과목(평가 미실시·성적산출P/F) ‘진로와 직업’ ‘교육의 이해’ ‘인간과 경제활동’을 학교지정과목에 배정했는데, 이는 재수 시 3학년 2학기 내신이 포함되는 데에 불이익이 없게 하기 위해서다. 2학년부터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위한 선택과목 편성에 집중, 운영하고 있다. 특히 과학의 경우 학생이 원한다면 2학년 1학기에 물화생지 4과목 모두를 들을 수 있고, 탐구과목 선택 시 학생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교양 과목을 적절히 배치할 수 있게 한 것도 차별화되는 부분이다.2018년부터 동북고 교육과정을 책임지고 있는 진계현 교사는 “자연 계열 진학 희망 학생의 경우 2학년 1학기 중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4과목 모두 선택이 가능하며 2학년 2학기부터는 학생 개인별 진로 및 진학 희망 학과에 맞는 다양한 과학 선택과목 선택이 가능하다”라며 “또, 인문 계열 진학 희망 학생의 경우 1학년 통합과학1(1학기), 통합과학2(2학기) 이수 후 2학년 이후로는 과학 과목을 추가로 이수하지 않아도 되게 교육과정을 편성해 국어, 영어, 사회를 중심의 과목 선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2학년 2학기에는 주제탐구독서/인공지능수학/심화영어 중 1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과목 선택 위한 설명회와 상담도 꾸준히 진행진 교사는 “동북고의 교육과정은 자사고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은 만큼 우수한 교육과정으로 특히 남학생에게 최적화된 교육과정이라 자신한다”라며 “동북고는 교육과정 편성 집중에 머무르지 않고 매년 1학기 말에 학생 대상 교육과정 및 선택과목 설명회를, 2학기 초에 학부모 대상 교육과정 및 선택과목 설명회를 실시해 학생들의 과목 선택에 실질적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고교학점제의 원만한 운영을 위해 교육과정 담당 교사는 물론 진로진학상담교사, 담임 교사들이 수시로 학생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고급 물리학, 고급 화학, 생명과학 실험을 학교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외부 학교에 가지 않고 동북고 내에서 다양한 심화학습을 접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고급물리학과 고급화학은 거점학교(학기제)로 2학년 2학기와 3학년 1학기에 들을 수 있고, 생명과학실험은 공유캠퍼스(학년제) 수업으로 2학년 1학기와 2학기에 들을 수 있으며(2015 개정 교육과정 기준) 2025, 2026학년도 입학생을 대상으로 이에 준하는 과목들을 개설할 예정이다. 또한 안정적인 수능 위주 전형 대비를 위하여 국어, 수학, 영어 과목의 수능 출제 범위에 해당하는 모든 과목을 학교 지정 과목으로 편성해 학교 교육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수능 대비를 할 수 있게 하고 있다.동북고의 3년간 대입 로드맵1학년은 먼저 자신의 진로를 찾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돌입한다. 진로 설계 활동을 통해 비전 및 목표를 수립하고, NIE수업과 독서토론수업, 융합수업을 통해 창의성과 자기주도력을 키우게 된다김명수 연구부장 교사는 “동북고는 2005년 전국 최초로 융합수업을 시작해 다양한 융합수업의 모델을 제시해오고 있다”라며 “토론형 수업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으며, 교과융합프로젝트의 선두에 서서 학생 중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교사는 “특히 융합 교육에 특화된 우수 교사진은 동북고의 최대 강점”이라 덧붙였다. 2학년은 선택교과 중심의 교육이 진행된다. 다양한 선택과목이 개설되어 학생들의 진로에 마준 선택과목 중심 교육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시기다. 3학년은 대학 맞춤 교육이 실시된다. 의·생명공학 면접 프로그램을 물론 대입 상담이 전문적으로 이뤄지고, 논술 대비 등 학생들의 진로에 맞춘 ㅤㅁㅏㅊ춤 교육이 진행된다. SKY 심층면접 준비 프로그램도 운영되는데, 융합면접 준비팀 교사들의 전문적인 지도로 고려대 면접형 전형에서 많은 학생이 합격하기도 했다. 한편, 동북고는 2025학년도 대입에서 의예과 9명, 약대 1명, 서울대 4명, 고려대 13명, 연세대 5명, 성균관대 8명 등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김 교사는 “동북고의 이런 우수 진학 결과는 교사들의 생기부 작성 노하우 및 관리 역량, 진학 중심 교육과정 편성, 다양한 진로 및 진학 프로그램, 면학 분위기 조성 등 다양한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나온 결과”라 분석했다.다양한 교내 프로그램, 학생들의 자기주도성 강조동북고의 모든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자기주도성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으며, 다양한 경험과 활동을 통해 자신의 진로 및 미래를 계획할 수 있게 운영되고 있다. 융합 교과 독서 및 맞춤형 진학컬설팅으로 진행되는 ‘자기주도 탐구반’, 개인 탐구 역량 개발로 소논문까지 작성하는 ‘자율주제탐구활동’, 다양한 주제로 융합 활동을 펼치는 ‘교과융합수업’, 과학 학술제 및 TED 컨퍼런스에 참여하는 ‘과학프로젝트반’, 의생명 관련 토론수업을 진행하는 ‘의학 연구반’ 등은 동북고에서 학생 중심으로 진행되는 대표 교육활동이다.여기에 ‘동북 바칼로레아’가 더해져 학생들의 활동에 불을 지피고 있다.김 교사는 “동북 바칼로레아는 학생들이 직접 주제를 결정해 탐구 활동 및 결과물까지 도출해가는 활동”이라며 “올해는 ‘거시적 관점에서 바라본 사회 현안의 해결 방법’이란 대주제 아래 학생 개개인이 자신의 관심 분야와 진로와 연계하여 탐구 주제를 설정한 뒤 독서 활동, 전문가 강연 등에 참여하면서 탐구 및 에세이 작성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종덕 교감은 “차별화된 교육과정과 체계적인 진로진학지도, 그리고 전문적인 대입 지도가 어우러져 학생들 개개인이 원하는 전형에 충실한 대비가 가능한 것이 동북고의 가장 큰 강점”이라며 “많은 송파 강동 지역의 남학생들이 동북고에서 자신의 꿈을 찾아 목표를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