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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인 교육기관인 에꼴 데 보자르의 ‘미술교육’ 비단 교육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길을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수많은 학원 간판들을 마주하게 된다. 특히나 그 가운데서도 미술학원의 경우에는 대표적인 작품들을 전시해 놓고, 오고 가며 볼 수 있게 해 놓았기 때문에 더욱 눈길이 가게 된다. 하지만 그림을 보는 사람들의 반응은 대부분 한결 같다. 각기 다른 학원의 다른 그림이지만, 공통적으로 너무 어둡고 칙칙하거나 극단적으로 밝은 색채의 그림들을 마주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일까? 개성과 창의력을 중시하는 미술학원에서 특히나 비슷한 느낌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우리나라의 학원, 학교에서 배우는 미술 교육은 흔히들 ‘입시체’라고 하는 입시전용 미술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너무 획일화된 입시규정을 따르고 경쟁을 하다 보니, 너무 이른 나이부터 눈에 띄기 위한 지나친 과장과 부자연스러운 그림을 몸에 익히게 되는 것이다. 이런 과정 속에서 개인의 개성은 사라지고 정체되어, 오히려 성인이 된 후에 자신의 ‘입시체’를 버리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야 한다. 또, 올바른 미술 교육으로 얻을 수 있는 표현력을 얻지 못할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성장하지 못하게 되는 결과 역시 얻게 된다. 오직 그림을 잘 그리기 위한 교육이 아니라 우리 아이의 개성을 키워주고 표현력을 성장해주는 올바른 미술 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된다. "진정 치열하고, 진실해야 합니다. 비록 당신의 입장이 기성관념과 상반되는 경우라 하더라도, 당신이 느낀 것을 나타내는 데 주저하지 마십시오. 처음에는 사람들이 당신을 이해하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얼마 안 가서 여러 친구들이 당신에게로 올 것입니다. 어느 한 사람에게 진실한 것은 결국 모든 사람들에게 진실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 by 오귀스트 로댕프랑스의 조각가인 오귀스트 로댕이 말한 것처럼, 미술은 객관성과는 거리가 멀다고 할 수 있다. 답이 정해져 있는 수학이나, 정립된 기준이 있는 과학과는 달리 정해진 잣대로 평가할 수 없는 것이다. 특히나 자라나는 아이들의 경우에는 각각의 개성이 뚜렷하고, 표현함에 있어 능숙함의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올바른 미술교육을 통한 올바른 정서와 사고를 배양해 사회성과 문화성을 길러줄 필요가 있다. 올바른 미술교육에 있어 개성과 표현이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아이들이 그림을 그릴 때 보면, 똑같은 사물이 있더라도 제각기 다른 모습으로 표현함을 알 수 있다. 이는 개인의 경험이나 성격에 따라 표현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3살 정도만 되어도 자신이 그린 그림과 행동에 뜻을 부여하게 되는데, 단순히 선들을 끄적거려 놓고서도 이름을 붙여놓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그저 단순히 팔을 움직이고 선을 만들어 내던 운동효과에서 시각적인 즐거움이 더해져 의미를 가지게 된 것이다. 이렇듯 어린 아동들에게서도 제각기 다른 개성이 있고 표현하는 법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러한 행동은 연령이 올라가고 성장할 때마다 두드러지게 된다. 5살 정도가 되면 그림을 얼추 비슷하게 흉내 내게 되고, 9살 정도가 되면 시각적으로 그림의 형태를 띄게 된다. 14세를 전후 하면 형상이나 빛깔도 실물에 가까워지게 된다. 이는 개성을 존중하고 올바른 표현력을 익히기 위해서는 연령과 성장에 따른 맞춤 미술교육법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단계별 미술교육을 통한 올바른 표현법 익히기세계를 대표하는 교육기관인 ‘에꼴 데 보자르’의 교육과정을 살펴보면, 개성을 존중하고 올바른 표현력과 단계별 프로그램을 통해 미술교육의 효과를 높인다. Toddler Art - Art Project - Composition Art - Prime Art로 이어지는 4가지의 단계를 통해 24개월부터 13세에 이르기까지 연령에 다른 작가주의 미술교육을 시행할 뿐만 아니라, 창의적 인재에 필요한 사고력, 창의력 등을 배양하여 문제해결능력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아이의 개성을 존중하고 스스로 생각하고 기획할 수 있는 사회성을 배양해야 한다.표현한다는 것은 개인과 성별, 연령에 따라서도 많은 차이가 있기 때문에 과정과 단계를 중요시해야 한다. 특히나 초등학교 입학 후에는 친구들을 만나고 집단으로 행동하는 사회적인 학습을 경험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정서적으로 변화가 많을 수 있다. 한사람으로서 개성을 존중해주고, 그저 반복되고 암기해야 하는 주입식 미술교육을 던져주기보다는 스스로 생각하고 계획할 수 있는 표현력을 길러주어야 한다. 미술교육이라 하면 일반적으로 문학이나 음악에 비해 어렵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상 사람들이 보는 모든 것이 미술의 소재가 될 수 있고, 자기가 느끼는 감정 하나하나가 그 작품을 대변 할 수 있기 마련이다. 미술을 표현함에 있어서도 ‘잘 그려야 한다. 좋은 작품을 만들어야 한다.’는 강압적인 교육보다는 개인의 개성을 존중해주고 올바른 표현력을 익힐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올바른 미술교육이라 할 수 있겠다. 작가주의 미술연구소 이용분교수부장 귀큰여우창작소 미술영재 강사 문의 031-912-979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4
- “입시 좌우하는 생기부는 학생 스스로가 만들어 가는 것” 선생님과 진로찾기오래된 영화 ‘씨네마천국’을 다시 보았습니다. 영화를 좋아하는 주인공 토토에게 마을의 영사기사로 일했던 알프레도 할아버지가 이렇게 말합니다.“각자에게는 따라야 할 별이 있지.” “무슨 일을 하든 자신의 일을 사랑하렴.”흔한 말처럼 들리지만 미래를 고민하는 토토에게 할아버지가 전하는 진심입니다.우리에게도 알프레도 할아버지처럼 아이들이 자신의 별을 따라갈 수 있도록 진심을 전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학생들의 꿈과 끼를 찾아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기꺼이 하고 있는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수시전형 원서 접수를 마친 이후 고3 교실은 그야말로 입시 초읽기에 들어간다. 실기고사와 논술 등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들과 수능 공부에 매진하는 학생들 모두 코앞에 다가온 입시를 실감한다.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고3을 담당하는 교사들 또한 분주하다. 특히 3학년 부장교사인 백신고 김희정 진로진학부장교사는 입시가 끝날 때까지 입시 일정표를 달력 삼아 생활한다. 빽빽한 일정표를 한 손에 들고 학생들의 입시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는 그를 만났다. 대학보다는 학과 중심의 진학이 현명한 선택3년째 3학년 부장교사를 맡고 있는 그는 고3 학생들의 빅데이터를 한 눈에 꿰고 있다. “3월, 3학년에 올라오면 대부분의 학생들이 긴장하고 새로운 각오를 세웁니다. 지난 시간을 반성하며 열심히 해보겠다는 마음으로 대학 진학을 계획하지요. 그러다 여름이 다가오면서 조금씩 마음이 느슨해지고, 공부하는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들의 차이가 나타납니다. 여름방학이 지나면 수포자(수능포기자)들이 나타나고, 수시 준비를 해오지 않은 학생들은 수시 대신 정시에 매달리기도 합니다. 이래저래 정시가 끝날 때까지 1년이란 시간은 고3 학생들 모두에게 중요한 시간이지요.”고3이 됐다고 해서 대학입시라는 현실을 직시하는 아이들은 많지 않다. 자신의 실력과 상관없이 집에서 다닐 수 있는 학교에 가고 싶어 하는 경우가 많다. 학부모나 학생들 다수가 4년제 인서울을 꿈꾼다. 그나마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은 가능성이라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중하위권 학생들을 위해 그는 지방대 수시 전략을 세운다.“대학에 진학을 희망하지만 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들에게 지방대를 추천합니다. 상담을 하면서 지방대를 권유하면 대부분 꺼려하지요. 하지만 지방대 중 국립대나 특성화대학은 충분한 메리트가 있어요. 중하위권 학생들이 전략적으로 지원해볼만한 합니다. 전문대 중에서도 취업과 직결된 학과 등을 권하고 있어요. 집을 떠나 지방대나 전문대에 다닌다는 사실이 만족스럽지는 않겠지만 길게 보면 자신의 진로에 맞춰 학과 중심으로 진학하는 것이 지혜로운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수시는 기회다올해 백신고 졸업생들 중 60% 이상이 수시로 대학에 진학했다. 대학입시에서 수시의 비중이 커졌다는 사실은 학교 현장에서 더 확연히 나타난다. 6개의 학교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는 수시를 포기한다는 것은 대학입시를 포기하는 것과 다름없을 정도다. 그러나 평소 학교생활을 충실히 하지 않은 경우, 뜻하지 않게 수시를 포기하고 정시에 매달려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학교생활을 충실히 하며 내신성적 관리와 진로에 맞는 준비를 꾸준히 해 온 학생들에게 수시는 열린 기회입니다. 치열한 정시에서는 엄두도 낼 수 없는 학교나 학과에 합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지요. 하지만 교과나 비교과 활동, 출결사항 등 학교생활이 안 돼 있으면 수시 합격이 어렵습니다. ‘1,2학년 때 좀 더 잘해둘걸’하며 수시 지원을 앞두고 후회하는 학생들이 많아요. 나중에 후회하지 않도록 성실히 학교생활을 하다보면 수시 합격이 수월해집니다.”그는 수시 합격을 좌우하는 구술 면접과 논술고사에 대비하기 위한 체험자료집을 만들었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전국에 있는 4년제 및 전문대 수시에 지원했던 백신고 학생들의 체험담을 모아 자료집으로 낸 것이다. 자료집에는 면접 방법과 질문 내용, 논술 및 구술고사 문제,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 등을 담았다. 학교별로 꼼꼼하게 기록돼 있어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수시 면접을 앞둔 요즘은 모의면접을 진행하느라 분주하다. 학생들이 지원한 학교별 유형에 맞는 모의면접을 통해 실전 감각을 익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면접 장면을 녹화해 줘 학생 스스로 이를 확인하며 부족한 점이나 잘못된 점을 고칠 수 있도록 했다. “입시가 크게 달라지지 않는 한 앞으로 수시가 대학입시의 대세가 될 것입니다. 수시 준비는 일찍부터 하는 것이 좋아요. 1,2학년 학생들도 학교 입시설명회에 참여해 들을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기본적인 입시 제도를 알고 있으면 학생들이 스스로 계획을 세워 자기주도적으로 실행해 갈 수 있습니다. 입시에서 중요한 학생생활기록부는 교사가 작성하지만 결국은 학생 스스로가 만들어가는 것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대학, 그 이후까지 도움 되는 진로진학 지도 하고파학생들 생각엔 당장 대학이 더 중요해 보이겠지만 인생 선배로서 대학 이후까지 도움이 되는 진로진학 지도를 해주고 싶은 것이 그의 마음이다. 명문대 합격이 인생의 성공과 실패를 가늠하는 것도 아니고, 대학진학은 인생의 작은 시작일 뿐이기 때문이다. 그는 대학 이후 취업과 연계할 수 있는 학과나 학교에 대한 정보도 부지런히 수집하고 있다. 군위탁 교육을 하는 전문대 과정이나 대학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보장되는 학과, 취업특화 대학들에 대한 정보를 학생들에게 꾸준히 제공한다. 또한 필요한 경우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공부에 뜻이 없는 학생들 중엔 의미 없이 학교를 다니는 아이들도 있죠. 그런 애들에겐 어쩌면 사회에서 필요한 기술을 배우고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일 수 있어요. 인문계고등학교지만 지난해부터 직업학교와 연계한 위탁 과정을 운영하고 있어요. 학교에서 공부가 힘들어 방황하던 아이들이 직업 과정을 이수하며 성실하고 밝아지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학생들을 한 줄로 세우기보다 적성과 소질에 맞는 다양한 길을 제시하고, 대학뿐 아니라 또 다른 선택의 기회를 제공해주는 것이 진로진학 교사의 역할이라 생각합니다.”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한 후 사회에 진출한 제자가 결혼식 주례를 부탁해 올 때, 교사로서의 보람이 크다고 하는 김희정 부장교사. 학생들의 행복을 키워주고 학생들이 자신의 길을 잘 찾아갈 수 있도록 일조하는데서 그 또한 큰 행복을 느낀다고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4
- “시를 쓰는 건 나를 치유하는 과정이에요” 일산동고등학교(교장 한일순)의 김은빈 학생이 대산청소년문학상에서 금상을 수상했습니다. 김은빈 학생은 5편의 시로 예선을 통과하고, 문예캠프 백일장에서 당당히 1위에 올랐는데요. 김은빈 학생(2학년 6반)을 만나서 그에게 시란 무엇이고, 앞으로 어떤 시를 쓰고 싶은지 들어보았습니다.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Q. 제22회 대산청소년문학상 ‘시’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는데요. 대회는 어떻게 진행되나요.A. 대산청소년문학상(www.daesan.org)은 전국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시와 소설 2개 부문이 있어요. 시는 5편, 소설은 200자 원고지 기준 60매 분량으로 1편을 출품하는데요. 올해는 예선을 통과한 35명이 2박 3일 ‘문예캠프’에 참가했어요. 이 때 열리는 백일장이 바로 결선이에요. 문예캠프는 심사위원인 문인들과 함께 문학수업, 개별 작품지도, 작가와의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요. 시제는 박형준 시인이 발표했는데, ‘버스정류장’, ‘오후 2시’, ‘토마토’였어요. 토마토는 꽤나 충격적이었죠. 결과는 예선 응모작과 백일장 작품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요. 수상작은 한데 묶어 ‘대산청소년문학상 수상작품집’으로 발간하고, 수상자들은 문예특기자로 대학 지원이 가능하다고 해요. Q. 예선에서 어떤 시를 썼나요. A. 양동이에 담긴 달과 별에 대하여, 어머니가 낳은 알, 만월, 유성기 음반 복각판의 일생, 명경이에요. 모두 산문시인데요. 중학교 때부터 소설을 써서 그런지 긴 시를 써요. 어린 시절 숨이 턱턱 막힐 정도로 허름한 주택단지에 살았는데, 그 때 어려웠던 기억들이 시의 소재가 됐어요. 그래서 시에 ‘진정성’이 있다고들 하세요. Q. 금상을 수상했을 때 기분은 어땠나요.A. 많이 울었어요. 수만 가지의 감정들이 한 순간 쏟아져 나왔거든요. 힘든 기억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갔고, 그 기억들을 시로 승화시키는 과정이 떠올랐어요. 시를 쓰면서 정말 많이 치유된 거 같았어요. 소설 부분에서 금상을 탄 친구의 이야기를 듣고, 잠시 ‘내가 아직도 치유가 덜 됐구나’, ‘부끄러워하고 있구나’ 하고 생각했지만, 진정성만은 정말이니까요. 정끝별 시인도 최고의 감정은 진정성이라고 하셨어요. Q. 시는 언제부터 썼고, 시를 쓰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A. 시를 쓴 지 1년 정도 됐어요. 그 전에는 소설을 썼고요. 엄마가 기형도 시인을 좋아하셔서 시를 읽게 됐어요. 그 때가 중 3 겨울 방학이었는데, 그 때는 이해되는 시가 별로 없었어요. 그냥 막연하게 느낌이 좋다고만 생각했죠. 시를 쓰게 된 건 송찬호 시인의 ‘고양이가 돌아오는 저녁’을 읽으면서부터예요. ‘약속을 구부려서 반지를 만든다’는 표현이 어찌나 멋있던지, 시를 읽을 때마다 필사를 했어요. 지금은 송찬호 시인의 시를 모르는 게 없을 정도에요. 처음에는 매일 한 편씩 시를 썼어요. 지금까지 100편정도 쓴 거 같아요. 평소에 자주 걸어 다니는데, 그 때 떠오르는 생각들을 메모장에 차곡차곡 옮겨 놓고, 시를 쓸 때 꺼내서 보는 편이에요. 작년부터 올 해까지 쓴 메모장이 500개가 넘어요. Q. 김은빈 학생에게 ‘시’란 무엇인가요. A. 동국대 백일장에서 문정희 시인의 강연이 생각나네요. 문학은 한 번 빠지면 다시 헤어 나오지 못한다고 하셨거든요. 다른 것을 하려고 해도 다른 게 재미없어진다고. 진짜 그런 거 같아요. 원래 변덕이 많아서 진득하게 하나를 못하거든요. 시란 애증의 관계이면서 나를 치유해주는 것 같아요. 시를 쓰면서 어린 시절의 아픈 기억들이 치유되는 거 같거든요. 지금 가장 재밌고, 보람 있는 일이 바로 시를 쓰는 거예요. Q. 글짓기 대회 수상 경력이 있으면 이야기 해주세요.A. 출전한 대회는 엄청 많아요. 거의 모든 백일장에 나간 거 같아요. 그런데 글을 오래 쓰는 편이라 완성하지 못한 게 많아요. 그래서 수상경력은 별로 없어요. 한국작가회의 백일장에서 차하(3등상), 대전대학교 백일장에서 차하를 받았어요. 소설로는 경기도 백일장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정도예요. Q. 꿈에 대해 이야기 해주세요. 그리고 어떤 시를 쓰고 싶은가요.A. 시인이 되는 게 꿈이에요. 결국 시를 잘 쓴다는 것은 시를 보고 열광하는 독자가 있는 거잖아요. 서정주 시인의 ‘상가수의 소리’에서 상가수가 똥통에서 달을 보듯, 그런 시를 쓰고 싶어요. 진흙 속에서 아름다운 꽃을 피워내는 연꽃처럼 아름답고 재미있는 그런 시 한 편 쓰는 게 꿈이에요. 언젠가 동화도 꼭 한번 써보고 싶고요.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4
- 중국문화와 중국어 배우는 재미가 톡톡! 중국은 우리의 이웃나라다. 오래전부터 우리와 인연이 깊은 중국은 현재 세계 경제대국으로 성장하며,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내초등학교의 서금렬 교장은 “중국의 문화와 언어를 배우면서 중국에 대한 인식이 크게 달라졌다”며 “앞으로 세계무대에서 활동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중국에 대해 이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2년부터 3년 동안 중국어특성화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한내초등학교(교장 서금렬)를 찾았다.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재밌게 배우는 중국어 교실한내초등학교 교과특성화교실이 시끌시끌하다. 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중국어 연극 대사를 외우고 있다. 리듬을 타듯 꽤 즐겁다. 한내초 중국어 특성화교실의 유정훈 교사는 “중국어 특성화교실에서는 중국의 문화와 언어를 입체적으로 배우고 있다”며, “놀이와 체험으로 다가가기 때문에 어느 수업보다 재밌다”고 말했다. 중국어 특성화교실은 언어와 문화수업으로 나뉜다. 월요일 중국어는 장혜미 강사가 가르치고, 수요일 중국문화는 유정훈 교사가 책임진다. 수업은 월, 수 200분이다. “중국어는 소리의 높낮이인 성조가 중요해요. 똑같은 글자라도 성조에 따라 뜻이 달라지거든요. 처음엔 성조 때문에 어려운 거 같지만, 꾸준히 익히다 보면 재밌어요.”(장혜미 강사)중국어 특성화 교실은 3, 4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인원은 14명이다. “교과특성화학교 외국어 영역에서 중국어를 특색 있게 운영해서 경기도 교육감상을 2회 연속 수상했어요. 앞으로도 학교 특색사업으로 이어나갈 생각이에요.”(이혜경 교사) 놀이와 체험으로 배우는 중국문화중국문화는 놀이와 체험으로 배운다. 중국의 역사와 위인도 흥미롭지만, 아이들은 중국의 놀이를 직접 해보고, 중국음식을 만들어 보는 걸 좋아한다. 차 마시기도 인기가 좋았다.“지난해 중국 연수를 다녀왔어요. 중국은 정말 어마어마한 가능성이 있는 나라예요. 아이들이 중국에 대한 편견이 없어지고, 중국의 문화와 언어를 이해하게 됐어요.”(유정훈 교사)지난 여름방학에는 중국어 캠프를 열었다. 첫째 날에는 중국어 스토리텔링을 하고, 둘 때 날에는 인천 차이나타운을 방문해 한중 문화관과 중국 기념관, 자장면 박물관을 둘러보았다. 셋째 날에는 독후감 쓰기 대회를 했다.“여름방학 캠프를 통해 중국에 대한 호기심이 더 많이 생겼어요. 중국어 수업에도 적극적으로 참가하고요. 인천 아시안 게임에 참가한 중국 언론과 인터뷰 한 기억이 가장 인상적이었어요.”(4학년 성수진 학생) 중국어 연극 발표회에 올라‘2014 고양 중국어 발표회’가 10월 14일 열린다. 한내초 중국어 특성화 교실에서는 발표회 연습이 한창이다. 13명은 ‘개미와 베짱이’ 연극에 참가하고, 1명은 중국어 말하기 대회에 나간다. ‘개미와 베짱이’는 공부하기 싫어하는 태양이가 엄마가 들려주는 개미와 베짱이 이야기를 듣고 달라지는 이야기다. 미루지 말고 열심히 공부하자는 교훈을 준다. “우리가 배운 중국어를 이용한 발표회를 해요. 한 단락씩 끊어서 읽다가 익숙해지면 한 문 장씩 말해요. 성조를 지키며 자연스럽게 말하는 게 중요해요.”(장혜미 강사)중국어 말하기 대회에는 6살 때부터 중국어를 배운 황윤라 학생(3학년)이 참가한다. “아빠가 북경 대학을 나오셨어요. 아빠의 영향으로 중국어를 배우게 됐고, 지금 동생도 함께 배우고 있어요. 중국어를 잘하려면 어릴 때부터 많이 들어야 하는 거 같아요.” >>>미니인터뷰유정훈 교사중국어 특성화 교실은 3,4학년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5,6학년, 1,2학년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생각이에요. 그리고 현재 3학년 교육과정 안에 들어가 있지만, 전 학년의 교육 과정 안에 들어가기를 희망합니다. 장혜미 강사중국어와 함께 한지 10년이 넘었네요. 중국에서 대학을 나오고 중국어를 가르치고 있지만 중국어만큼 재밌는 언어는 없는 거 같아요. 중국어를 잘하려면 성조를 꼭 붙이고, 큰 목소리로 말하면 돼요. 성적을 떠나 아이들이 중국어에 대한 관심을 쭉 이어갔으면 해요.윤예원 학생(4학년 3반) 중국어 발표회에서 개미를 맡고 있어요.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중국어를 배우다보니 재밌어요. 오늘 대본 연습 잘해서 발표회에서도 잘하고 싶어요.강태원 학생(4학년 3반) : 다른 나라 말과 문화를 배우는 게 좋아요. 발표회에서는 개미 3을 맡고 있는데요. 연극을 하면서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자는 생각이 들었어요. 황윤라 학생(3학년 2반) 2학년 때 중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장려상을 탔어요. 올해도 잘 해서 상을 받고 싶고요. 앞으로 중국어가 영어 못지않게 사용되니까 유용한 거 같아요.황윤찬 학생(3학년 4반) 연극에서 태양이 역이에요. 중국어는 1학년 때부터 배웠는데요. 중국어를 잘 아니까 친구들에게 자신 있게 알려줄 수 있어서 즐거워요.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4
- 전학년 전교과 성적 반영, 내신성적 200점 만점으로 선발 고교진학이 대학입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아마 누구나 공감하는 이야기일 겁니다. 고교시절은 꿈을 향해 도약하는 시기로, 막연했던 진로를 구체화시키는 시간이지요. 그래서 고등학교 선택은 대학 선택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10월 마이스터고를 시작으로 12월까지 본격적인 고등학교 신입생 선발전형이 시행됩니다. 이에 앞서 일산내일신문에서는 우리 지역에 있는 전기학교와 후기학교를 특징별로 소개하려고 합니다. 불합격시 일반고 후기 추가모집에 지원해야 일반고와 자율형 공립고 중심의 후기학교는 자기주도학습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전기학교 전형과 차이가 있다. 평준화 지역의 경우 선 복수지원 후 추첨배정 방식에 의해 지망순위 학교별로 추첨 배정한다. 선발이 아닌 추첨배정 방식인 것이다. 그러나 후기 학교 중 일반계 사립고인 ‘한민고’와 자율형 공립고인 ‘운정고’는 선지원 선발형 학교로 중학교 내신성적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두 학교 모두 파주시에 위치해 있어 고양 파주 지역 학생들의 관심이 높다. 그러나 불합격시 후기 학교 일반고 추가모집에 지원해야 하는 만큼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올해 3월 개교해 2회 신입생 모집 예정인 한민고와 자율형 공립고 지정 2년째인 운정고를 소개한다. 양지연 이향지 리포터 융합형 인재의 산실 일반계 사립고 한민고등학교최상위권 학생들을 위한 최고의 교육환경 경기지역 학생 대상 일반자녀 전형 121명 선발 올해 첫 신입생을 모집한 한민고(교장 전영호/파주시 광탄면 혜음로 위치)는 경기도내 일반계고 중 최고의 커트라인을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학교법인 한민학원에서 군자녀들의 안정적인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했으며, 군인자녀 전형과 일반자녀 전형으로 나눠 학생을 선발한다. 2015학년도 신입생 입학전형을 살펴보면 군자녀 전형에서 282명을, 일반자녀 전형에서 121명을 모집, 총 403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군자녀 전형은 전국단위에서 학생을 모집하며, 일반자녀 전형은 경기도내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학급당 31명 학년별 총13학급의 기숙형 학교로 전교생과 전교사가 기숙사 생활을 한다. 2014학년도 경쟁률은 군자녀 전형이 3.44대1(971명이 지원)이었고, 일반자녀 전형은 1.01대1(122명이 지원)이었다. 일반자녀 전형 중 고양지역 학생은 24명, 파주 지역 학생은 9명으로 일반자녀 전형 전체의 27%를 차지했다. 전형은 중학교 내신 200점 만점을 기준으로 하며, 전학년 전교과 성적을 반영한다. 후기 일반계고인 한민고는 경기도 교육청의 규정에 따라 자기소개서 작성이나 면접 없이 내신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후기 일반고와 같은 시기에 전형을 하는 만큼 불합격하게 되면 후기학교 일반고 추가 모집에 지원해야 한다. 현재 재학 중인 1학년의 경우 여학생 학급이 8학급, 남학생 학급이 5학급으로 구성돼 있다. 창의융합 교육은 기본, 영어 중국어 등 외국어 집중 과정 운영한민고는 인문사회 외국어 자연과학 자연공학 등 네가지 큰 틀로 교육과정을 구성해 학생들의 진로에 맞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교과목에 맞는 특성화된 교실을 구축해 주요 과목의 경우 학생들이 전용교실을 찾아가 수업을 하며, 영어 수학 과학 등은 수준별 수업으로 학생 중심의 맞춤 수업을 구현하고 있다. 한민고의 김형중 교무기획 부장교사는 “가장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꼽으라면 단연 창의융합교육”이라며 “창의적 글쓰기 수업과 융합 수업을 정규 수업 과정으로 편성했다”고 설명한다. 또한 “기획 단계부터 전 교사들이 참여해 교과별 연계와 열린 사고를 할 수 있도록 연구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한다. 한민고에서는 영어와 중국어 능력을 기를 수 있는 외국어 집중 과정도 운영한다. 여름방학 때는 전교생이 참여하는 영어몰입캠프를 진행했으며, TEPS와 신HSK(중국어 능력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학생들을 지원한다. 스포츠클럽과 예술 활동 등 한민고 학생들은 1인 2기의 특기 교육을 받는다. 피아노 기타 바이올린 미술 조각 등의 예술 활동과 축구 탁구 농구 태권도 유도 검도 등의 스포츠 활동을 선택해 배울 수 있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자율적 참여를 권장하는 5행(行) 프로그램은 영어 TEPS 600점 이상, 한자 3급 이상, 독서인증제, 달리기 수영 등의 체력 기르기, 1악기 연주 또는 미술작품 활동 등이다. 매월 1회 면회와 1회 귀가를 원칙으로 하며, 방학은 10일 정도다. 한민고는 전교생이 함께 공부하고 생활하며, 자립심과 공동체 정신을 몸으로 배우며 성장하는 주목할 만한 배움터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1 일반계 사립고 한민고 모집인원 모집구분 <span style="FONT-SIZE: 9pt FONT 2014-10-14
- 신나게 춤추고 자신감도 쑥쑥 방과후 교실 참여도가 높은 운광초등학교(교장 모기수)에는 다양하고 이색적인 수업이 많다. 방송댄스부도 그 가운데 하나다. 방송댄스부에는 저학년과 고학년 5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운광초에서 방송댄스부가 운영된 것은 3년 전 부터다. 시작부터 지금까지 방송댄스부를 이끄는 이는 강사 김수아씨다. 지난 달 25일, 운광초 강당에서 수업이 한창인 방송댄스부를 찾았다. 현장체험학습을 하는 날인데도 강당 안에는 꽤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었다. 일주일에 단 한 번 있는 수업에 빠지기 싫어, 학생들은 현장체험학습을 마친 후에도 속속 강당으로 모여 들었다.댄스 수업이라 그런지 다수가 여학생이었다. 방송댄스란 말 그대로 방송에 나오는 춤을 말하는데 국내와 해외 가수들의 노래에 맞춰 안무를 따라 한다. 대체로 한 달에 한 곡을 익힌다. 리포터가 찾은 날도 수업 전에 스트레칭과 근력운동을 마친 아이들이 강사 김수아씨의 지도에 따라 새로운 안무를 배우고 있었다. 방송댄스를 배운다고 하면 부모들은 걱정이 앞서기도 한다. 지나치게 연예인을 숭상하는 요즘 분위기를 염려한 탓일 것이다. 그러나 김수아 강사는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방송댄스를 배우면 그 시대에 발 맞춰 나갈 수 있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악으로 운동도 할 수 있어 좋다”는 것이다. 지나치게 선정적이거나 어려운 안무는 넣지 않는다. 학생들이 따라 하기 쉬우면서도 운동도 되는 곡으로 선정하는 것이 강사의 역량이기도 하다. 아이들은 100분 동안 친구들과 함께 춤추고 땀 흘리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리포터가 찾은 날도 방송댄스부 아이들은 이번에 컴백한 여자 아이돌 가수의 신곡의 안무를 배우고 있었다. 템포가 빠르기도 하지만 쉽지 않은 안무인데도 어린 학생들이 곧잘 따라하는 모습이 신기했다.알고 보니 운광초 방송댄스부 학생들은 댄스 경기에 나가 큰 상을 받아오는 실력자들이란다. 올해에만 세 번째 대회에 나갔고 지난 6월에는 제8회 포천시장배 전국프로아마추어 댄스스포츠경기대회 포메이션 초등부 대상을 받기도 했다. 댄스스포츠경기대회에 방송댄스를 배우는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었던 건 방송댄스와 댄스스포츠를 모두 가르치는 김수아 강사가 복합적인 안무를 구성했기 때문이다.김수아 강사는 대학에서 현대무용을 전공했으나 댄스스포츠에 더 매력을 느끼고 전공을 바꿨다. 주말이면 전국 각지에서 댄스스포츠 대회가 열리는데 학생들이 참여할 부문이 있다는 것을 알고 운광초 아이들과 함께 나가게 된 것이라고.대회에 자주 나가면서 학생들은 부쩍 자신감이 붙었다. 김수아 강사는 “틀려도 자신 있게 해야 실력이 좋아진다”고 가르친다. 운광초 학생들은 표정이 밝고 진정으로 춤을 즐긴다는 느낌이 들었다. 쉬는 시간에도 흩어지지 않고 끼리끼리 모여 안무를 익히는 학생들. 운광초 아이들에게 방송댄스부는 신나는 활력소다.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미니인터뷰 강사 김수아씨“자신감 넘치고 즐겁게 춤추는 아이들로 길러요”3년째 운광초에서 방송댄스를 가르치는데 중학교에 간 아이들이 졸업하고도 놀러 와요. 그 아이들과 아무런 추억도 남기지 못한 게 아쉬워서 올해부터는 대회에 나가기 시작했어요. 대회 나갈 때 아이들에게 춤은 못 춰도 되니까 무조건 신나게 자신감 있게 하라고 강조해요. 수상이 목적이 아니라 함께 할 추억을 남기려고 나갔는데 감사하게도 아이들이 열심히 해서 상도 받고, 그것을 발판으로 실력도 한 뼘씩 자라고 있어요. 6학년 한윤아양“친구들이랑 춤추니까 좋아요”연예인이 꿈이라서 춤을 더 잘 해보고 싶었어요. 방송댄스를 배우면 가족이나 친구한테 춤을 알려줄 수 있어 좋아요. 춤을 보여주면 칭찬도 받고 행복해요. 대회에 나갈 때는 자이브 연습하는 건 힘들었는데 친구들이랑 함께 하니까 재밌었어요. <img id="se_object_1413146056539" class="__se_object" style="HEIGHT: 426px WIDTH: 320px rheight: 426px rwidth: 32 2014-10-13
- 한림대, 17일 동북아 정치 질서와 동향 학술대회 개최 동북아시아 정치 질서와 동향을 전망하여 동북아시아 평화와 상생의 활로를 모색하는 학술대회가 한림대에서 열린다한림대학교 한림과학원(원장 김용구)은 오는 17일 한림대 국제회의실에서 ‘동북아 국제정치 질서, 어디로 가나’를 주제로 제6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오코노기 마사오 일본 게이오대학교 명예교수가 ‘기로에 선 한일관계 - 새로운 공생 전략을 생각한다’를 주제로 동북아시아 정세를 짚어본다.이어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조영남 교수가 ‘시진핑 시대의 중국 어디로 가나’라는 주제로 중국의 현재상황과 미래의 발전 방향을 전망한다.박명규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는 ‘한반도 평화통일의 사회물리학’ 이라는 주제를 통해 한반도 평화통일의 필요한 분석을 내놓는다.그 외에도 신범식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의 러시아 정세, 김영희 중앙일보 대기자의 동북아 정세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이어간다.종합 토론 시간에는 송호근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의 사회로 ''동북아 국제정치 질서, 어디로 가나''를 주제로 자유로운 토론을 진행한다.한림대학교 한림과학원은 한림대학교를 설립한 故 일송 윤덕선 선생의 유지를 구현하고자 <한국 사회, 어디로 가야하나>라는 장기 기획 아래 매년 가을 ‘일송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3
- 문패: 민병희 강원도교육감 취임 100일 기자회견 문패: 민병희 강원도교육감 취임 100일 기자회견제목: “수업·시설·진로 복지로 교실의 실질적 변화를 이끌겠다”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은 8일 오전 10시 30분, 주민 직선 2기 취임 100일을 맞아 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업·진로·시설복지로 교실의 실질적 변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민 교육감은 6·4 지방선거 기간 도민과의 약속을 담은 공약서가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 2014 지방선거 약속대상‘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은 사실을 언급하며, “도민과 맺은 소중한 약속을 중기계획에 담았으며, 강원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을 선도하고 있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아울러, “앞으로 4년 중기계획을 착실히 실천해 ‘돈 안 드는 교육’, ‘좋은 교육’, ‘정의로운 교육’으로 행복한 교육선진국의 토대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이와 함께 △즐거운 수업으로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수업복지, △학생들의 꿈을 키워주는 진로복지, △학교 시설에 생태와 감성을 반영하는 시설복지 등을 통해 모든 아이들이 쾌적한 교실에서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한 세부 사업으로는 △강원행복더하기학교 확대와 학교 혁신 추진, △교직원들의 전문 학습공동체 지원, △강원학생진로교육원 개원, △대입지원관 배치를 포함한 대입희망 사다리 프로젝트, △취업을 지원하는 특성화고 7080정책, △친환경 에너지 건강학교, △청소년감성 디자인 교실, △따뜻하고 시원한 교실, △인체 공학적 책걸상 지원 등을 소개했다.또한, 5대 정책기본방향에 따른 사업을 언급하며 1기 사업의 성과에 이어 학생안전 영역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특히, 소규모 테마형 체험학습을 활성화하기 위한 체험학습 지원단을 운영하고 교육감 직속으로 학생안전강화 추진단을 구성해 ‘학교보안관 배치’와 ‘통학 안전 보장’ 등 학생 안전과 관련된 정책들을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제목: 강원도교육청, 내년부터 ‘중학교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교육부의 2016년 자유학기제 전면시행을 앞두고 내년부터 도내 모든 중학교를 자유학기제 희망학교로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 같은 도교육청의 결정은 자유학기제의 추구 목표가 도교육청이 지향하는 ‘행복한 학교’와 같고, 학생의 재능과 꿈과 끼를 살려주는 수업혁신과 평가혁신 방향 또한 민선 2기 핵심 추진 사업인 ‘선진국형 교실복지’와 맥락을 같이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2015년부터 도내 모든 중학교는 자유학기제를 전면 시행하는 2016년 2월까지 중학교 1학년 2학기 모형으로 다양한 체험 활동을 강화하고 학생 활동 중심 수업으로 개선하며 학습 과정에 따른 학생의 성취 수준을 교과와 단원에 맞는 다양한 방법으로 평가한다. 현재 도내에는 연구학교 4개교와 희망학교 29개교가 자유학기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자유학기제 운영으로 이들 학교 문화가 활발해지고 학생들의 표정이 밝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유학기제 희망학교 확대 방침에 따라 도교육청은 올해 중에 전체 중학교 교원들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정책에 대한 연수를 실시하고, 토론수업이나 프로젝트 수업, 융합수업에 대한 수업 혁신 연수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7일과 8일 이틀에 걸쳐 교육지원청 과장, 장학사를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운영에 대한 연수를 실시하여 2015년 실시에 대한 교육지원청의 준비 사항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한편, 자유학기제 연구학교가 자유학기의 취지에 맞는 교육과정 편성?운영 방법과 평가 기준을 마련하고 사전에 시행하여 운영 시사점과 개선 방향을 마련하며, 주변 학교에 전파하는 거점학교 역할을 하는 학교라면 희망학교는 연구학교의 성과를 일반화하는 데 초점이 있다. 제목: 강원도교육청, 노후 교육시설의 점검을 통한 학생 안전 확보 “중점관리시설의 정밀점검 용역”강원도교육청(교육감민병희)은 10월 10일부터 11월말까지 도내 노후 교육시설인 ‘중점관리시설’을 대상으로 정밀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건물 안전도 C등급인 중점관리시설 중 철거 또는 개축이 계획돼 있거나 현재 보수가 진행중인 시설을 제외한 총 16개 학교[첨부]의 18개 동을 정밀점검하여 안전도를 평가하고 보수?보강 방법 등을 마련, 안전한 교육환경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이들 시설물은 매년 정기점검과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통하여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고 판단되지만 지반침하, 콘크리트강도저하, 내부균열 등 일반적인 점검으로는 판별이 어려운 부분에 대하여 안전진단 전문기관에 정밀점검을 의뢰하여 한층 정확한 점검이 이루어지도록 할 방침이다.또, 이번 점검 결과에 따라 보수?보강, 철거, 개축 등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다.아울러 2015년부터는 매년 건축 경과년수 40년이 도래하는 건축물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안전진단 전문업체에 정밀점검을 의뢰하여 학생 안전 확보에 최우선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3
- 클라임의 두 가지 성공원칙, 투명한 체계와 자신감 있는 교육! 자녀를 학원에 보내는 부모 입장에서 흔히 할 수 있는 고민들. 내 아이가 혹시 학원의 전기료나 내주는 수강생은 아닌지, 도대체 어떤 수업을 어떻게 받고 있는지. 과외 또한 마찬가지다. 선생님과의 궁합은 어떤지, 제 수준의 진도에 맞게 공부하고 있는지, 학습관리는 잘 되고 있는지. 특히나 바쁜 맞벌이 부모들의 궁금증은 더 클 수밖에. 이런 불편한 진실에 대한 걱정 없이, 언제든 투명하고 체계적으로 학원 속을 훤히 들여다 볼 수 있는 곳은 없을까. 체계화된 시스템과 프로그램에 대한 자신감 클라임아카데미 채유태 원장은 이런 질문들에 대한 명확한 답을 제시한다. “먼저 저희 홈페이지(www.klaim.kr)에 들르신다면, 처음 학원을 방문해 던지는 대부분의 의문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학원의 전반적인 공지사항에서부터 학습 진행 과정은 물론 학원비까지 명확히 오픈돼 있는 공간. 굳이 컴퓨터를 키지 않더라도 스마트폰으로도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아이들이 학원에 와서 출결버튼을 누르면 학부모의 스마트폰으로 즉시 전송된다. 또한 자녀의 진도와 수업내용이 한 달에 한번 보고서 시스템으로 입력돼 그때그때 현재 상황에 대한 점검도 가능하다. 클라임과외 또한 이와 동일한 시스템이 적용된다. 오는 11월부터는 자신의 영어수업 동영상을 홈페이지에 모두 공개할 계획까지 갖고 있다는 채 원장. “학원의 궁금증에 대한 이보다 확실한 대답이 있을까요?” 파워포인트로 수업 화면을 만들고 자신의 음성을 넣는 과정을 직접 진행하는 그의 모습에서, 학원운영뿐만 아니라 교습법에 있어서도 남다른 자신감이 비춰졌다. “저희 수업방식과 시스템에 대한 확신을 통해 부모님들께 더 투명하게 보여드림으로써 보다 신뢰를 쌓을 수 있을 것입니다.” 지속된 훈련으로 완성되는 자기주도학습 채 원장이 그토록 자신하는 클라임의 핵심 교육방법의 실체는 어떨까? 수학과 영어는 절대 머리가 좋아서 성공하는 것이 아닌, ‘지속된 훈련과 운동’이라고 강조하는 그. 특히 초등과정에서부터 시간을 재며 빠르게 수학 연산, 영어 독해하는 법을 몸에 익혀 시간에 대한 감각을 기른다. 처음엔 정확성을 기르지만, 다음은 속도로 승부하는 이런 평소 훈련들이 집중력을 키우고, 나중에 수능시험에서 시간부족 없이 여유 있게 문제를 풀 수 있는 능력이라고 덧붙인다. 특히 수학의 경우, 학년을 무시한 통합형 연계 과정이 진행된다. “중1 수학을 보면 1학기 수 개념의 연산에서 2학기 도형으로 이어지지만, 2학년 1학기에 또 수 연산이 시작돼요. 이때가 되면 흔히 선생님들은 작년에 배운 걸 왜 모르냐, 기초가 없다고 하지만, 1년 전에 배운 걸 모를 수 있는 게 당연하지요.” 그래서 클라임에서는 학년의 개념을 버리고 중등과정 전체를 통합해 큰 나무에 바로 접근하게 되는 것이다. 영어는 정확한 직독직해법을 먼저 배우고 문법을 통해 확실한 뉘앙스를 느끼도록 한다. 초등은 지속적인 낭독을 통해 문장을 완벽하게 자신의 것으로 소화시키고, 중등 이상의 경우는 직독직해에서 문법설명 이후 다양한 독해를 통해 확실한 뉘앙스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반복한다. 이렇게 시스템화된 훈련을 바탕으로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익히게 되면, 학원도 졸업제가 가능하지 않겠냐는 확신을 던지는 채 원장. 때문에 가능하다면 자신의 공부 스타일이 잡히기 전인 어릴 때부터 클라임의 프로그램을 조기에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한다. 5개의 개열사로 완성되는 교육전문기업 현재 1:1과외와 학원을 운영 중이지만, 채 원장은 더 큰 꿈을 펼치려 한다. “과외와 학원, 교습소(공부방), 웹교육, 어학연수의 계열사로 이루어지는 교육기업 ‘클라임’을 완성하는 게 제 최종목표죠.” 과외선생님과 학생을 연결해주는 클라임과외는 춘천에서 시작됐지만 학부모들의 신뢰로 자리를 잡아 이제는 1:1 방문교육업체로 전국적인 체인화 사업을 준비 중. 학원은 모든 교육과정을 시스템화해 어떤 선생님, 어떤 학생에게든 클라임의 방법이 적용되도록 체계를 완성했으며, 교습소는 현재 시스템을 갖추고 시장성을 판단하고 있는 단계라 전했다. 동영상 강의 제작은 웹교육으로 발전될 것이며, 이렇게 키운 아이들을 어학연수까지 연결해주는 하나의 통합된 시스템을 갖추겠다는 채 원장. 그가 꿈꾸는 커다란 클라임의 완성을 기대해본다. 문의 : 253-5287 김재석 리포터 kbs@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3
- SAT 준비로 IVY League 와 국내 대학을 동시에... SAT(Scholastic Aptitude Test - Reasoning Test)는 국내 대학 수능처럼 미국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고등학생들의 영어, 수학능력을 평가하는 수학능력 시험이다.학생의 기본적인 수학능력(Intellectual Competence)을 측정하는 테스트로 SAT 1 Reasoning Test, 즉 기초학력 평가와 SAT 2 Subject Test, 즉 과목 특화 테스트 두 가지로 나뉜다. SAT1은 총 9의 section으로 구성되는데 section 2, 4, 7이 수학이고 나머지는 영어다.SAT 시험은 이제 단순히 미국 아이비리그(IVY League)만을 위한 시험이 아닌 우리나라의 각 대학 국제학부, 영어 특기자 전형에서도 필요한 중요한 시험이 되고 있다. 그래서 외고나 국제고, 자사고 에서는 SAT를 선택이 아닌 필수로 간주하고 학교에서도 집중 교육하고 있는 추세이다. 결국 SAT가 영어의 바로미터(barometer)가 되고 있는 것이다. 모든 세상가가 그렇듯, 기본에 충실하면 무엇이 문제이겠는가? “기본에 충실 하라” 와, “세상에 공짜는 없다”라는 진리를 다시 한 번 강조하는 바이다. 겉멋 들지 않고 기본에 충실하면 SAT도 충분히 정복할 수 있다. 1. SAT 1 - 수학의 기초 학력과 영어의 기본적인 실력을 평가하는 시험 SAT 1은 현재 IVY League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학생 선별의 도구로 삼는 평가 자료이다. 크게는 영어와 수학, 세분화해서 수학문제 풀이능력, 영어 단어 숙지도, 영어 읽기 능력, 영어 문법 숙지도, 그리고 영작문으로 나뉜다. 시험 내에서는 이 모든 세분화 영역이 Critical Reading, Mathematics, 그리고 Writing 이라는 세 영역에 포함되어 시험이 진행된다. Critical Reading은 행간사이의 숨은 뜻을 찾아내는 것이기 때문에 어설픈 독해능력으로는 감히 손도 못 대는 영역이므로, 사전을 찾아보는 습관이 가장 중요하다. (영어 단어를 사전을 통하지 않고 책이나 학원에서 제공하는 단어장을 통해 공부하는 학생들은 아예 포기하시라..) Writing은 문법과 작문 두 가지로 나뉘는데, 작문은 SAT 1 시험이 시작되자마자 첫 25분 정도 주어지는 Essay 쓰기로 시작된다. 그 외에는 모두 주어진 문장에서 문법에 맞지 않는 부분이나 어색한 곳을 고르거나, 주어진 문단에서 어색한 부분을 빼거나 삽입하면 알맞겠다 싶은 문장이나 문단을 고르는 등의 문제가 주어지게 된다. 결국 SAT writing 영역은 문법이 90% 이상을 차지하는 영역으로 보면 된다.시험 내용 Grammar and Usage, 유형 Identifying Sentence Errors/ Improving ParagraphMathematics는 미국 수학 커리큘럼 중 Algebra 1부터 Algebra 2 까지 Geometry를 포함한 기본적인 수학문제풀이 능력을 요구한다. 문제들이 언뜻 쉬워 보이지만 보이지 않는 함정들이 많다. 때문에 만점을 받기가 힘들다고 여겨지지만 이 함정들을 잘 피하고 신중하게 문제를 풀면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Critical Reading, Mathematics, Writing 각 영역 당 800점 만점이며 총점 2400점 만점이다. SAT 2 - 과목 특화 시험 말 그대로 SAT 2는 한국에서 흔히 말하는 ''수리 영역'' 과 ''사회과학 영역'' 에 속하는 시험이다. SAT 1과는 별도로 일부 미국 명문대에서 요구하거나 옵션으로 좋은 점수가 나오면 입학에 유리하다''고 하는 테스트인데, 꼭 3과목을 봐야 하는 것은 아니다. 현재 미국 아이비리그 학교들 중 이 SAT 2 Subject Test를 3개 요구하는 대학은 프린스턴 대학 한 곳 뿐이며, 노스웨스턴 대학의 경우는 명문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SAT 2 를 요구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학교들은 영어부문 1과목, 사회과학/역사부문 2과목, 수학 2과목, 과학 3과목 중 2가지 과목을 선택해서 들을 것을 요구하는데, 프로그램에 따라 그 요구과목이 차이가 날 수 있다. 이를테면 Business School 의 경우 Literature 와 Mathematics Level 1C, 공대의 경우 Mathematics Level 2C 와 Bio/Chem/Physics 의 세 과학 과목 중 택일, 철학과의 경우 Literature 와 U.S. History 혹은 World History 등의 예가 있다. 미국 내 상위 50위권 내에 드는 학교들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이 Subject Test가 거의 필수사항이지만 학교마다 다르기 때문에 최소한 중 3학년부터 SAT 1을 시작해야 하고, 자신이 가고 싶은 학교에서 요구하는 과목이 무엇인지 숙지한 후 고등학교에 진학 후 SAT 2를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인디고 영어 윤영배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