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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학기 우리 아이 영어공부가 걱정된다면? 많은 부모들이 자녀의 영어 교육에 고민이 많다. 남들 하듯이 영어학원이나 학습지, 영어과외 등에만 매달리자니 비용이 부담되고, 그냥 두자니 뒤쳐질까 불안하다. 이럴 때, 우리 지역의 도서관과 영어도서관을 활용하면 아이 영어 교육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영어학습을 위해 참고해 볼만한 지역 도서관 활용법, 지금부터 짚어보자. Step.1 도서관에 비치된 영어 도서를 활용해 보자.우리 지역 도서관들 대부분은 어린이 전용 서고에 영어 도서 코너를 따로 마련해 두고 있다. 수준별 그림책부터 스토리북, 미국 초등 교과서 같은 높은 수준의 책들을 레벨에 따라 볼 수 있도록 분류해 놓았다. 아이의 수준과 흥미에 따라 영어 책을 골라 읽을 수 있어 영어 실력 향상뿐 아니라 지식을 얻는 데도 도움이 된다.안양 비산동에 위치한 어린이도서관에는 영어 도서만을 따로 비치해 자유롭게 볼 수 있도록 한 ‘먼나라’ 서고가 있다. 총 1만7711종의 영어도서 1만8060권이 자리하고 있는 먼나라는 다양한 종류의 영어 책을 제공해 아이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채워주고 있다. 특히 아이들 영어 학습에 도움이 되는 여러 종류의 챕터 북들과 미국 도서관협회(ALA)에서 추천한 양질의 책들을 구비해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어린이도서관 관계자는 “종류별로 한두 권씩 사서 구비하다보니 보유권수와 종류가 비슷한 상황”이라며 “희망도서 신청도 받아 아이들이 읽고 싶어 하는 영어책들을 꾸준히 보유해 나가고 있으며 자신의 수준에 맞는 도서 선택을 위해 도서관내 영어 레벨 가이드를 참조해 고르면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의왕 내손도서관의 어린이용 영어도서 코너도 이용해 볼만하다. 2층 어린이 글마루에 위치한 영어 원서 코너는 간단한 문장과 그림위주로 이루어진 스토리북부터 파닉스를 익일 수 있는 도서와 참고자료 형태의 영어 도서까지 다양한 종류들도 구성돼 있다. 특히 시리즈나 전집류가 많고, 영어 CD가 부록인 챕터 북들도 많아 영어학습을 위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Step.2 영화나 동화책 읽어주기 등 도서관 영어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자.지역 도서관에서는 아이들의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안양 어린이도서관의 먼나라에서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4시부터 영어 애니메이션이나 영화를 볼 수 있는 ‘먼나라 영화상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자막이나 더빙 없이 영어 대사로만 영화를 듣고 보도록 해 아이들의 영어 듣기 실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4월에는 ‘라따뚜이’, ‘로빈훗’, ‘치킨런’ 등이 상영될 예정이다.안양 비산도서관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전 ‘영어동화 함께 읽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6~7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자원봉사자들이 나서 영어구연동화를 해주는 것. 어린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과 내용을 담은 영어 도서를 자원봉사자들이 재미있게 읽어줘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안양 만안도서관에서도 매주 화요일 오후 3시부터 두 시간 동안 초등 1~2학년들을 대상으로 ‘FunFun한 영어동화읽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영어책 읽기를 통한 영어교육에 미술 등 다양한 활동을 접목해 아이들의 흥미와 교육 효과를 더욱 높인 것이 특징이다. Step.3 공공 전문영어도서관이나 사설 무료영어도서관도 이용해보자전문적으로 영어 도서만을 만날 수 있는 영어전문도서관도 활용해 보면 좋다. 의왕 오전동에 위치한 글로벌도서관은 영어전문공공도서관으로 다양한 영어 도서와 프로그램 등을 마련, 아이들 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영어 교육에 도움을 주고 있다. 5만 여권의 도서를 보유해 레벨과 연령에 맞는 영어 도서를 읽고 대출해갈 수 있으며 영어를 직접 배울 수 있는 영어체험관도 함께 운영되고 있다.수많은 도서 중 아이에게 맞는 수준이 어떤 것이 궁금하다면 미국 독서능력수준 지수(Lexile)를 측정해주는 ‘독서수준테스트’를 받아보자.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중 원하는 시간을 골라 신청하면 무료로 측정해 주고 이제 맞는 도서도 추천받을 수 있다. 한편, 사설로 운영되는 영어전문도서관도 이용해 볼만 하다. 의왕 내손동에 위치한 북몽키스는 영어도서관을 함께 운영하는 사설영어학원이다. 5천여 권의 영어 도서를 보유한 북몽키스의 영어도서관은 학원생들 뿐 아니라 일반 학생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도서관에는 보조 선생님도 상주해 도서를 추천받거나 이용 안내를 받을 수도 있다.북몽키스 박승원 원장은 “책읽기는 영어교육에 아주 효과적인 방법으로 다양한 종류의 영어책을 수준에 맞춰 꾸준히 읽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아이들을 방치해두지 말고 엄마가 옆에서 함께 읽어주고, 들어주고, 말해줘야 영어 학습 효과가 더욱 크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9
- 도서관소식 강서도서관 클래식 가슴으로 듣고 마음으로 담아내다강서도서관은 오는 4월 1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3시간 동안 청소년 대상 클래식 강좌를 연다. 이지혜 클래식 해설가가 강사로 나서 클래식 이해와 감상에 대해 자세히 알려준다. 청소년 60명 선착순. 전화 및 방문접수. 문의 02-3219-7022 영화로 만나는 한국소설 강서도서관은 도서관주간을 맞아 한국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된 영화를 상영한다. 오는 4월 15일 조선명탐정, 16일 가비, 17일에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 관객을 맞을 예정이다. 상영시간 오후 3시, 장소는 시청각실이다. 문의 02-3219-7000 어린이 요리반 회원 모입 강서도서관은 다양한 식재료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의 오감발달을 돕는 ‘어린이 요리반’을 운영한다. 4월부터 6월까지 총 12회 진행되는 ‘어린이 요리반’은 유아반은 화, 초등반은 월요일이며 시간은 4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이다. 수강료 월 만원, 재료비 회당 오천원이다. 문의 02-3219-7023 고사성어와 함께 배우는 어린이 사자소학 강서도서관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고사성어와 함께 배우는 어린이 사자소학’을 개설한다. 4월 7일부터 6월 30일까지 매주 월요일에 문을 여는 사자소학은 저학년은 오후 2시부터, 고학년은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선착순 40명이며 교재 및 수강료는 무료다. 3월 10일 오전 9시부터 에버러닝 접수. 문의 02-3219-7021중학생 한자 급수 대비반 강서도서관은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중학생 한자급수 대비반’을 개설한다. 4월 5일부터 6월 21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운영되는 이번 강좌는 2시부터 2시간동안 진행된다. 선착순 40명이며 교재 및 수강료 무료다. 3월 10일 오전 9시부터 에버러닝 접수. 문의 02-3219-7021 양천도서관학교 밖 한자교실, "에헴!! 해누리 한자서당" 양천도서관은 오는 4월 15일부터 6월 24일까지 매주 화요일 ‘학교 밖 한자교실’을 운영한다. 성균관서당 유한영 훈장이 강사로 나서 부수와 사자소학을 가르친다. 시간은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이며 초등학생 1~3학년 20명 선착순이다. 수강료 무료. 교재비 이만천원. 4월 7일부터 방문 접수. 문의 02-20623-955,956부모 특강 "잠재력을 깨우는 두뇌심리"양천도서관은 자녀의 마음을 이해하고 아이의 잠재력을 성장에 도움을 주는 부모교육 특강 "잠재력을 깨우는 두뇌심리"를 연다. 오는 4월 23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번 특강은 김동철 심리학 박사가 강사로 나선다. 유아 및 초등 학부모 50명 선착순. 4월 14일부터 에버러닝 접수. 문의 02-20623-955,956생각이 자라는 독서토론 양천도서관은 초등학교 5~6학년 대상으로 ‘생각이 자라는 독서토론’을 개설한다. 독서토론 전문 시니어독서지도사의 지도아래 다양한 책들로 독서토론을 실시한다. 선착순 10명. 전화 및 에버러닝 접수. 문의 02-2062-3955 고전서당 ‘옛 성현들의 삶과 글 톺아보기’양천도서관은 오는 4월 7일부터 28일까지 매주 월요일 10시부터 2시간 동안 옛 성현들의 삶과 글을 살펴보는 ‘옛 성현들의 삶과 글 톺아보기’를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의 강사는 국문학 박사 이은봉 인천대 교수가 맡는다. 선착순 50명, 에버러닝 접수. 문의 02-20623-955,956 ‘신화 깊이 읽기 ? 우리 안의 신들을 찾아서’양천도서관은 신화를 통해 삶의 근원적인 의미를 되새겨보고 신화 속에 나오는 신들의 지혜를 통해 존재의미를 깨닫게 해주는 ‘신화 깊이 읽기 ? 우리 안의 신들을 찾아서’ 강좌를 개설한다. 오는 4월2일부터 5월 21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강사는 ‘삶의 길목에서 만난 신화’를 쓴 김융희 씨가 맡는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3월 17일부터 접수다. 문의 02-2062-3951영등포선유정보문화도서관 아빠 놀이학교-1분 놀이로 좋은 아빠되기 영등포선유정보문화도서관은 오는 4월 16일 오후 7시에 아빠 놀이학교를 연다. 아빠학교 권오진 교장이 강사로 나서 아빠와 함께 하는 놀이의 중요성과 사회성과 소통 향상 놀이 방법을 알려준다. 문의 02-2163-0800목동청소년수련관성인금융교실 ‘똑똑하게 재테크하자’ 목동청소년수련관은 3회에 걸쳐 다양한 연령층의 ‘성인금융교실’을 개최한다. 오는 4월 10일과 17일은 각각 실버, 주부 대상으로, 24일은 사회초년생 대상으로 실시된다. 실버, 주부 재테크 강좌는 오전 10시부터 사회초년생 강좌는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이다.문의 02-2642-1318 가족이 함께하는 퓨전 떡 체험목동청소년수련관은 오는 4월 19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가족이 함께 하는 ‘퓨전떡’체험을 실시한다. 바람떡, 고깔떡, 쌈떡 3가지 종류 떡을 만들며 만든 떡은 가져갈 수 있다. 6세 이상 자녀를 포함한 가족(2인 이상) 참여가능. 선착순 20명. 문의 02-2642-1318 나눔과 함께하는 ‘청소년 희망 파우치’ 목동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 자원봉사프로그램인 ‘청소년 희망 파우치’를 오는 4월 5일부터 19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운영한다. 총 3회에 걸쳐 실시되는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청소년 자원봉사활동 기초교육, 학용품 나눔 페인팅, 파우치 제작 등이 실시될 예정이다. 참가비 삼만원. 문의 02-2642-1318 문래청소년수련관웰빙쿡! 체험쿡! -온 가족이 함께 신나는 토요일 문래청소년수련관은 오는 4월 12일에 온가족이 함께하는 웰빙쿡! 체험쿡! 행사를 진행한다.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열리는 이날 행사는 키르기스스탄 전통모자와 컬바스느이 타르트를 참가 가족들이 직접 만든다. 참가비는 가족당 (엄마, 아 2014-04-09
- 중하위권 학생들의 수학 공부 방법 및 시험 대비 봄꽃은 흐드러지고, 따스한 봄 햇살에 산책을 하고 싶은 마음도 잠시. 겨우내 움츠렸던 아이들이 한껏 뛰어노는 모습을 감상하며 봄을 즐기기에도 마냥 맘 편할 리 없는, 중간고사를 준비해야 하는 4월이 왔다. 다행히(?) 이번 봄은 이상고온 현상으로 벚꽃이 일찍 피고 지는 바람에 본격적으로 시험 대비를 하는 시기에는 좀 더 차분해 지리라. 자유학기제 시범학교인 잠실중학교의 1학년 학생들은 중간고사를 치루지 않는다 해도 수학의 경우 1학기 기말고사와 직접 연계되는 내용을 배우고 있기 때문에 차근차근 다져가며 2.3학년 중간고사 일정에 맞추어 모의시험 대비를 해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이번 칼럼에서는 중하위권 학생들의 수학 공부 방법 및 시험 대비에 대해 얘기해 보려 한다. 사실 수학이라는 과목 특성상 지난 학년에서 놓친 부분이 있으면 맘을 다 잡고 공부를 열심히 하려고 해도 쉽진 않을 것이다. 소위 말하는 중2병을 거치며 격동의 사춘기를 보내고 잠시 공부에 소홀했다가 3학년이 되어 정신이 번쩍 들었다고 하자. 인수분해를 배우는데 2학년 때 배웠던 곱셈공식을 제대로 학습하지 않아서 한참을 헤매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그런 대로 넘어가다가 이차방정식이 나오고 함수가 나오고...아! 이런. 중1 과정부터 다시 해야 하나. 학원에서는 계속 중3 진도를 나가고 있고, 열심히 하려 해도 1,2학년 때 놓친 부분이 많아서 불안하기만 하다. 어떻게 해야 할까?유형별 문제집을 여러 권 사서 유형을 암기할 생각하지 말고, 단원에 대한 기본개념부터 꼼꼼히 따지고 이해하는 방법으로 공부한다. 이에 지난 학년에서 놓친 부분이 있으면 현재 진도를 좀 늦추더라도 꼭 찾아 복습한다. 교과서 중심으로 개념서를 다시 이해하며 스스로 정리한 뒤 필요한 부분은 암기를 한다. 이해하고 정리하라는 것은 남에게 설명이 가능할 정도로 기본개념이 숙지된 상태를 말한다. 교과서와 익힘책에 실린 모든 문제를 풀이노트에 꼼꼼하게 풀어 본다. 풀고 나서도 풀이과정에 확신이 없는 문제는 따로 표시해 둔다. 틀린 문제는 지우기 전에 다시 한 번 들여다보고 무슨 이유로 틀렸는지 이유를 간략하게 써놓는다. 개념이 헷갈려서 일 수도 있고, 단순 연산 실수일 수도 있고, 공식을 잊어서 틀릴 수도 있다. 특히나 연산 실수를 많이 하는 학생은 본인의 풀이과정을 들여다봐야 잘못된 연산 습관을 고칠 수 있다. 틀린 문제는 반드시 오답노트를 한다. 오답노트는 반을 접어서 왼쪽에 문제를 쓰고, 오른쪽에는 풀이를 쓰는 방법을 추천한다. 마지막에 오답노트를 활용할 때 오른쪽의 풀이를 가리고 문제만 보고 다시 풀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다시 풀어 보는 걸로 그치지 말고 풀이 과정에 칼라펜을 사용하여 실수하지 말아야 할 부분이나 암기가 잘 안되었던 개념을 적어 두면 본인 스스로가 틀린 부분을 재점검하기 때문에 실수를 줄일 수 있다. 평소에 이렇게 교과서와 익힘책 중심으로 꼼꼼하게 기초 공부를 해놔야 본격적으로 시험 대비 스케줄을 짜볼 수 있다. 개념서에 대한 학습이 완벽히 끝나고 나면 유형별로 문제를 풀어본다. 보통 문제집마다 난이도별로 정리되어 있는데 이 때 난이도가 높은 마지막 단계의 문제들은 건너뛰어도 좋다. 다양한 유형을 파악하고 이 역시 오답노트에 정리해 둔다. 여러 권의 문제집을 사서 단순하게 문제 푸는 양을 늘리는 것 보다 한 권을 제대로 파고들며 끝내고, 이것 역시 오답노트를 활용하는 편이 효율적이다. <시험 3~4주 전>개념을 다시 복습한 후 틀렸던 문제를 모아 둔 오답노트를 활용한다. 오답노트에 모아둔 문제들을 다시 한 번 풀어보고, 또 틀리는 문제들이 있으면 해당 단원의 개념과 기본 유형을 다시 꼼꼼하게 복습한다. 어느 부분에 대한 이해가 안 된 건지, 단순한 공식을 덜 외운 건지 포스트잇을 붙여가며 정리한다. 오답노트 활용을 하면서 서술형을 좀 더 꼼꼼하게 쓰는것을 연습한다. 오답이 줄고 자신감이 붙은 학생은 평소에 건너뛰었던 난이도 높은 문제를 풀어 봐도 좋다. <시험 2주 전> 최근의 기출문제에서 많이 출제되었던 문제, 학생들이 자주 틀리는 유형들을 풀어 보며 실전감을 익힌다. 채점 후 스스로 고쳐 보고, 모르는 문제들은 원인을 분석하여 실제 시험에서의 실수를 줄인다. <시험 1주 전>최근 5년간의 기출문제를 풀어본다. 정해진 시간 안에 문제를 풀 수 있도록 시험 종료 시간을 알람으로 맞춰 둔다. 실제 시험에는 풀이노트가 없으므로 시험지의 여백을 이용하여 풀이를 잘 정리할 수 있도록 신경 쓴다. <시험 전날>개념을 꼼꼼하게 다시 들여다보고 오답노트에 정리해 둔 문제를 처음부터 차분히 풀어 본다. 하나의 문제를 풀더라도 이 문제가 어느 단원의 어느 개념을 필요로 하는 문제인지, 주어진 조건은 무엇인지 정확하게 판단하고 시간이 부족하지 않게 계속 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수학은 평소에 꾸준히 하여 시험 대비 기간에는 부족한 부분과 특이한 유형을 짚어갈 수 있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일방적인 강의만으로 수동적인 수업을 듣게 된다면 본인 스스로가 생각하는 힘을 잃어버리게 된다. 매일 20분씩이라도 본인 스스로가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읽고 또 읽고 생각하여 개념을 좀 더 탄탄히 다져갈 수 있도록 해야겠다. 최지현 원장티앤씨수학원문의 02)412-6620 / 070-4255-662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8
- 수학경시대회에 대한 새로운 생각 마테바움 융합수학 인재원이 잠실에 자리 잡은 이후 학부모님을 대상으로 다양한 설명회와 강연을 하였다. 그때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학부모님의 질문을 꼽으라면 단연 수학경시대회 에 대한 것이 아닐까 싶다. 예나 지금이나 내 아이의 가능성을 타진해 보고 싶다는 이유 때문에 경시대회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높아지고 있지만, 복잡해지고 다양해지는 여러 경시대회, 시대에 따른 문제 유형의 변화 등 여러 이유로 학부모님들의 혼란스러움도 그만큼이나 커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다 보니 누구는 “무조건 중등 과정과 고등 과정 중의 일부를 빠른 시간 안에 선행으로 다 끝내야 한다더라” 라고 이야기 하고 누구는 또 “KMO 수준으로 처음부터 준비해야 한다더라” 라고 이야기하는 ‘카더라 통신’이 횡행하고 있고, 많은 학부모님들이 경시대회 준비와 선택을 여기에 의지하고 있는 경우가 태반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경시대회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 경시대회의 ‘Best of Best’는?국내에서 자타 공인의 최고 경시대회를 꼽으라면 대한수학회에서 주관하는 한국수학올림피아드인 KMO(Korean Mathematics Olympiad)일 것이다. 그러기에 많은 학부모님들이 내 아이의 가능성을 많은 비용과 시간을 투자해서라도 KMO로 확인하려고 하는 것이다.이럴 경우 보통 초등학교 4학년부터 KMO 대비 로드맵에 따른 준비가 시작 되어야 한다. 초등 과정은 물론, 중등 과정 선행과 그에 따른 심화, 거기에 KMO 대비를 위한 기본서 독파와 수많은 기출 문제의 풀이 과정도 필요로 한다.그러다 보니 준비에 필요한 절대적 시간이 꽤나 길고, 초등학교 때는 대부분의 준비를 한다고 하더라도 수상이 힘들어 중학교 때까지 준비를 하게 되면서 중등 내신까지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이렇게 준비해도 수상권에 들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 이런 KMO를 무조건 준비해야 하나?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부모들에게 소위 ‘꽂혀있는’ KMO를 어떤 시선으로 봐야할까?개인적으로는 초등학생이 경험할 수 있는 다른 여러 사설 경시대회를 거치면서 아이의 수학적 능력과 인내심 그리고 성실성을 고려하여 KMO를 준비할 지를 신중하게 결정하기를 권한다. 이제는 수상을 한다고 하더라도 몇 년 전처럼 특목고 입시의 보증수표가 되어 주지도 않을 뿐더러, 수상에 실패하였을 경우 대학 진학을 위해 필요한 고등학교 교육 과정의 너무 많은 부분을 놓치게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경시대회 준비는 어떤 마음으로이제는 처음부터 KMO를 대비 해야겠다는 무리한 로드맵을 쫓아가기 보다는 여러 다양한 사설 경시대회를 준비 시켜보면서 아이의 수학적 능력을 가늠해 보는 것이 필요한 것이다. 초등학교 때 꼭 경시대회에 참가하여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경시대회에서의 수상은 곧 아이의 수학적 자신감을 높여주고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는 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경시대회를 준비하는 동안 아이가 수학에 대한 심도 높은 고민을 해보면서 다양한 문제에 대한 두려움을 없앨 수 있다는 것, 또한 입시는 아니지만 입시에 버금가는 준비 과정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다는 것을 목표로 삼아 준비 시키는 것이 좋다. - 경시대회 준비를 위한 방법은?초등과정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연계가 되는 중등과정의 단원들을 선행으로 미리 공부 해가며, 고난도 심화문제들도 같이 소화해 가야 한다. 여기에서 고난도 심화문제들은 사설 경시대회 마다 문제의 구성과 추구하는 바가 약간씩 다른 점들을 감안한다면, 심화 문제와 수리사고력 문제를 같이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수업에 대한 내용을 이해하고 질문을 통해 자기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매 시간 학습한 내용을 놓치고 있지는 않은지 클리닉을 통해 개개인의 약점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 이제는 해마다 변하는 입시에 경시대회는 ‘만능열쇠’의 역할이 아닌 ‘맞춤 열쇠’로서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즉, 나에게 맞는 수학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고 그에 따른 로드맵을 그리기 위한 보조도구로 보아야 하는 것이다. 그러기에 경시대회 마저도 누가 얼마만큼 했더라가 아닌 내 아이가 이만큼 할 수 있구나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잣대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현명한 학부모님이 되기를 바란다. 박일정 소장마테바움 융합수학 인재원 소장02-417-090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8
- 625호 학교소식 내일신문의 ‘학교소식’은 양천구 강서구 영등포구 구로구에 소속된 학교에서 일어나는 소식을 전해드리는 난입니다. 학교 내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일부터 수상 소식, 각종 대회 참가 등 다양한 소식이 있으면 <내일신문> 편집부 ilovesjsmore@naver.com 으로 보내주십시오. 신목고등학교 2014학년도 교내 앱 개발 경진대회신목고등학교(교장 김승재)는 SW 중심사회에서 미래를 이끌어 나갈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해 프로그래밍 능력을 키워주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앱으로 구현하는 능력을 길러주고자 2014학년도 교내 앱 개발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대상은 전교생이며 대상 OS는 제한이 없다. 1차 서류 평가 마감은 11월27일까지, 선발 인원은 10명 이내다. 2차 심사는 12월 3일 7시부터 교내 컴퓨터실에서 프로젝터로 스마트 기기 미러링을 통한 동작 시연으로 평가한다. 강서고등학교 스쿨케어 프로그램 활용 강서고등학교(교장 최수철)는 (사)국민안전위원회 & IEC와 함께 학생들의 안전하고 건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스쿨케어 앱(APP)을 시행한다. 스쿨케어 강서고등학교 앱(APP)이란 학부모와 학생 스마트폰에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을 설치해 학생들의 스마트폰 중독과 안전한 등하교 및 학교 소식의 정확한 전달을 도모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스쿨케어 강서고등학교 앱(APP)으로 자녀의 위치학인 및 자녀 출결관리 기능, 수업시간 스마트폰의 전 기능 사용제한 기능, 응급상황 시 SOS 기능, 교육기관 서버 연동을 통한 학교 소식 알림이 가능하다. 장훈고등학교 학교설명회자율형사립고 장훈고등학교(교장 이경복)가 오는 18일 오전 11시 영등포아트홀에서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변화하는 대학입시 안내’라는 주제로 허 철(대입전문기관 진학사 선임 연구원) 연구원의 강의를 시작으로 장훈고등학교 교육활동 및 입학 안내가 이어진다. ☎ 02- 841-4122~5(장훈고등학교 입학관리부) 목동고등학교 진로특강 일정 변경목동고등학교(교장 이찬희)는 ''2014 나의진로굳히기(Do Dream) 프로젝트''의 하나인 진로특강 일정이 강사 사정으로 10월15일에서 10월29일로 변경됐다. 1,2학년 학생 중 희망자, Do Dream프로젝트 참가자를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진로특강은 장주희 박사(한국직업능력개발원)가 강사로 출현, ‘미래 사회의 직업 및 일자리 전망’이란 주제로 진행된다. 덕원여자고등학교 2014학년도 ‘밤샘 책읽기’ 행사 덕원여자고등학교(교장 김은옥)는 지난 2001년 이후 해마다 실시해오던 ‘밤샘 책읽기’ 행사를 올해는 10월 17일 오후 6시부터 학교 도서관 ‘청람재’와 학생식당에서 시작한다. 본교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이 행사는 밤을 새우면서 할 수 있는 가장 특별한 일은 ‘독서’라는 점을 인식시키는 것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참여한 학생들은 생활기록부 자율 활동 특기 사항에 기록된다. 경복비즈니스고등학교 중3 여학생 대상 진로(입학)설명회 경복비즈니스고등학교(교장 민한기)는 중학교 3학년 여학생들의 진로안내를 위한 설명회를 10월20일부터 11월28일까지 월 수 금 10시, 2시(1일 2회) 상시운영한다. 대상은 중학교 3학년 여학생 및 학부모이며 특성화고등학교에 대한 정보 및 본교 입학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방문일과 시간을 인터넷 혹은 전화로 접수 후 예약한 일시에 맞추어 10분전 학교를 방문하면 된다. ☎ 070-7790-0905 서서울생활과학고등학교 제8회 전국청소년 통일퀴즈왕 선발대회서서울생활과학고등학교(교장 황정숙)는 오는 10월23일 오후 2시30분부터 4시30분까지 본교 대강당에서 제8회 전국청소년 통일퀴즈왕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통일부, 통일교육협의회, 남북청소년통일교육진흥원이 후원하고 서서울생활과학고등학교, 서울통일관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에게 통일 및 북한에 관한 문제를 풀게 하여 통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통일 및 북한에 대한 지식을 습득함과 동시에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신념과 민족공동체의식 함양 및 건전한 안보관을 바탕으로 통일한국을 이끌어 나갈 통일역군으로서 통일을 준비하고 대비하는 역량을 배양시키고자 하는 데 그 목적을 둔다. 신월중학교 학교규칙 제정·개정에 대한 학부모 의견 참여 안내신월중학교(교장 구재영)는 학교규칙 제정·개정에 대한 학부모 의견을 듣는다. 학교규칙 제정·개정 내용은 학생 용의복장 규정(복장, 두발 및 용의, 신발 및 가방, 교내 외 생활규범)과 휴대용 정보통신 장치 사용에 관한 규칙이다. 학교규칙 제정·개정에 대한 학부모 의견 참여 방법은 학교 홈페이지 접속 &rarr [부서마당] ▶ [학생생활지원]에서 관련 내용 확인&rarr 의견 댓글 달기에 참여하면 된다. 의견참여기간: 10월 15일까지. 양강중학교 10월 글향기도서관 이벤트양강중학교(교장 이희권) 글향기 도서관에서는 10월13일부터 24일까지 만화 원화 액자 전시회 및 독서공간 이벤트를 개최한다. 애매하게 가난한 주인공들이 만화가가 되기 위해 미술학원을 다니며 겪는 소소하고 애매한 고통을 다루는 최규석 작가의 ‘울기엔 좀 애매한’ 원화의 주요장면도 만나볼 수 있다. 원화 감상 후 소감, 공감 등의 독서평을 작성해 게시한 학생들에게는 각각 5명을 추첨해 상품을 지급한다. 수명중학교 창의인성 모델학교 학부모 연수수명중학교(교장 조용훈)는 창의인성 모델학교 학부모 연수를 10월18일 실시한다. 장소는 강화도 부근리 일대 고인돌 유적지 및 박물관이며 참가대상은 수명중학교 학부모 중 희망자다. 주요연수내용 수명중학교 창의인성 모델학교 홍보 확산과 강화도 역사박물관 및 고인돌 유적지 탐방이다. 수명중학교가 2012년 창의인성 모델학교로 선정된 이후 창의인성학교 관련 교육활동은 서울시를 비롯한 많은 학교에 홍보 확산되어 벤치마킹되고 있다. 서울신기초등학교 서울신기초등학교(교장 조은희)는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10월21일 분단국가의 현실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는 나라 사랑 교육을 실시하고자 DMZ체험 현장 학습을 진행한다. 현충원에 가서 나라를 위해 돌아가신 순국선열들께 감사의 마음을 가져보고 도라 전망대와 땅굴을 견학하여 봄으로써 우리나라의 현실을 느껴보고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서울경인초등학교 서울경인초등학교(교장 함창덕)는 지난 10월8일 아침 등교시간에 학교 정문 앞에서 6학년 1,2학기 임원들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학생회 임원들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 폭력의 심각성을 깨닫고 이를 예방하고자 하는 차원에서 시행됐다. 캠페인은 학생들의 등교 시간에 맞추어 6학년 임원들이 학교 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피켓문구를 들고 웃으며 학생들을 맞이했다. 서울양화초등학교 화재 진압 교육양천구 양화초등학교 3학년 4반 학생들이 지난 7일 양천소방서 강당에서 화재 진압 교육을 2014-10-15
- 올바른 자녀 교육을 위한 학부모 세미나 20년간 올바른 자녀 교육과 인생의 성공 등을 연구해온 유형곤 소장이 학부모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10월17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전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강서구 나누리병원 사거리 세진빌딩 2층 하늘꿈교회에서 진행된다. 유형곤 소장의 경험과 연구를 통해 터득한 자녀를 훌륭하게 키우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10월17일 ‘공부법’을 시작으로 ‘영어 잘 하는법’, ‘자존감 키워주기’, ‘칭찬하는 법’, ‘자녀와의 소통법’, ‘호기심 키우기’, ‘엄마와 아빠의 역할’, ‘큰 꿈을 키워주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참가비는 회당 1만원이다. 유형곤 소장은 ‘자녀를 명품으로 키우는 법’, ‘젊은이들을 위한 인생 성공방법’, ‘1년만에 완정 영어 마스터하기’, ‘포인트만 콕 집은 기초 영문법’ 등의 저서를 갖고 있다. 문의 070-7518-9101 / 010-4530-559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5
- 네가 길들인 것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지는가? <The Un-mouth!> 큰맘 먹고 8년 만에 바꾼 핸드폰이 고장 난 날, 차의 후방 감지카메라 마저 고장이나 양쪽 업체에 제대로 화풀이를 했다. 미안하단 마음이 들 정도로 관리자들이 쩔쩔매자 문득 떠올랐다. 학원은 책임을 지는가? 말로는 우리학원이 최고다. 입시 결과를 보장한다 말하지만 핸드폰을 판매하는 사람들도 1년은 책임을 지는데 왜 학원은 전혀 책임을 지지 않는지, 나는 무엇으로 아이들의 노력과 학부모들의 수고어린 땀에 보답하는지 질문을 계속 던졌다. <수강료 책임제>생각의 끝은 ‘수강료 책임제’였다. 학원을 신뢰하고 성실함으로 함께 한 학생들의 입시 결과가 좋지 못하다면 수강기간 수강료의 절반을 돌려주자. 그래서 재원생들에게 설문조사를 하였다. “고3 때 모의고사 2등급을 찍지 못하면 17개월 치 수강료를 환불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니?” 답변은 천차만별이었다. “너무 무리하는 거 아니냐”, “우리 학원이 그렇게 어렵냐”, “수강료 더 낼까요?” 라며 너스레를 떨던 녀석들. 하지만 모두들 그 자신감에 대해서 열정이 느껴진다고 했다. <수능과 내신의 쌍둥이 자리> 진정한 노마드는 별자리를 볼 수 있어야 한다. 아무리 열정이 넘친다고 학생들의 성적이 오르는 건 아니다. 지금 국어하늘의 별자리는 ‘수능과 내신의 쌍둥이 자리’다. 3년 전만 해도 어려운 수능, 쉬운 내신이 지배적이었다. 논술을 수강하는 학생들에게도 수능국어를 잘 보기 위해서는 고난이도 문제를 변별하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앞에서 시간단축하고 문학에선 생소한 작품이 나왔으면 어려운 문제, 비문학에선 과학기술, 그래프가 나온 경제 제시문이 어려우니 어려운 문제를 뒤로 남겨놓고 앞에서 단축한 시간으로 뒤에서 집중하라. 그렇게 말했다. 하지만 최근 수능국어는 쉽다. 실수를 하면 한 문제당 등급이 하나씩 떨어진다. 또한 내신은 외우면 된다. 새벽까지 외우자. 그러나 지금의 내신은 수능 문제보다 어렵다. 오히려 수능보다 내신받기가 더 어려운 반전의 형세다. 입시의 계륵이었던 내신이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입학사정관, 내신우수자, 논술우수자, 심지어 쉬운 수능으로 인하여 정시에서도 내신의 중요성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뜨내기와 선무당을 경계하라>과거 ‘어려운 수능’시절에는 스타강사가 존재할 수 있었다. 나름의 유형공략으로 이곳저곳을 떠돌며 백명, 이백명의 대형강의가 가능했다. 그런데 ‘쉬운 수능’시절에는 특별한 유형이 없다. 실수 하나에 등급 하나가 떨어진다 했지만 사실은 실수가 아닌 내공이다. 스킬과 명성만으로 가득한 강사의 강의가 아닌 문학의 기본 어휘, 갈래부터 인문 사회 과학 예술 분야의 기본 어휘 맥락 배경지식을 차근차근 이해시키는 강사가 필요하다. 또한 과거 ‘쉬운 내신’시절에는 실력은 부족해도 새벽까지 함께할 강사가 먹혔다. 하지만 ‘어려운 내신’시절에는 과거 ‘어려운 수능’을 풀 능력을 갖춘 강사의 깊이 있는 수업이 필요하다. 더구나 교과서가 모두 바뀌었다. 기존의 축적된 내신자료는 이제 아무에게도 없다. <어떤 학원을 선택해야 하는가?>수능과 내신의 난이도가 비슷해진 현 시점에서 좋은 학원의 조건은 강사의 질이 우선임이 분명하다. 수능과 내신을 가르치는 선생이 다른 학원은 뜨내기와 선무당의 결합으로 ‘과거의 모델’이다. 수능은 실력있는 강사가, 내신은 성실한 강사가 담당한다는 컨셉트는 수능과 내신의 난이도가 유사한 현시점에서는 버려야할 악습이다. 한편 기존의 자료가 많이 축적되었다는 내신만 유명한 학원도 교과서가 바뀐 시점에서는 ‘구시대의 잔재’일 뿐이다. 아무런 자료가 없는 상황에서는 내신을 담당하는 강사도 수능을 가르치는 강사 못지않은 실력을 갖춰야 한다. 따라서 원장이 수능과 내신 양쪽을 직강하면서 소수정원을 유지하는 학원이, 교재 수준이 뛰어나고 입시전략을 지도할 수 있는 정보를 갖춘 학원이 좋은 학원이다. 만약 누군가가 강사의 열정은 어디 갔냐고, 왜 빠졌냐고 묻는다면 그것은 전제일 뿐이라고 아니, 입으로만 하는 열정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는 책임감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싶다. 손크라테스 아레테 언어논술학원 원장2650-889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5
- 꿈을 찾고 열정을 품게 하는 자기주도학습 - 주인공 우장산 센터, 공부의 왕도 출연 멘토들의 공부법 1일 무료 멘토링 개최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만들어 대학까지 합격한 공신들. 자신에게 닥친 위기를 기회로 삼고 스스로 공부 방법을 터득해 목표를 성취한 4명의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공부습관연구소 주인공 우장산 센터에서 들어본다. 공부의 왕도, 공신들이 전해주는 공부 비법2013년도 연세대 교육학부에 입학한 박성근 군(월촌중-대일고)은 중학교 시절, 목동에 사는 주변의 친구들과 마찬가지로 학원을 전전하며 하루를 마감했다.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건강에 이상이 생긴 성근군. 지나치게 많은 학원을 다니며 몸을 혹사시킨 결과 면역력이 약해져 결핵에 걸리고 말았다. 약물치료를 하며 건강을 회복할 수는 있었지만 독한 약으로 인해 체력이 약해져 책상 앞에 앉아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은 하루에 겨우 3~4시간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자 짧은 시간 혼자서 효율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는 공부법을 찾기 시작했다. 성근군이 제시하는 공부비법은 두 가지. 가르치는 것과 낙서하는 방법이다. “인터넷 강의(이하 인강)가 모든 걸 해결해줄 것이라 믿었어요. 그런데 강의를 듣고 나서 나에게 남는 것이 없는 거예요. 결국 강의를 내 것으로 소화하는 과정이 필요했던 거죠. 그래서 인강 강사를 흉내 내면서 제가 가르치는 모습을 녹화도 해보고 녹음도 해보고 친구들을 직접 가르치기도 했어요.”친구들에게 국어와 영어를 가르치면서 성적이 올랐다는 성근군. 친구들을 빈틈없이 가르치기 위해 교재를 몽땅 외웠고 어려운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 세밀하게 찾아가며 공부했다. 낙서하는 방법은 영어 단어를 외울 때 단어 옆에 연관된 그림을 그려 놓고 그 그림을 연상해가며 외우는 방법이다. “낙서하는 방법은 단어 외우기 뿐 아니라 사회탐구영역을 공부할 때도 적용했어요. 글이 쉽게 외워지지 않으면 낙서처럼 그림을 그려가며 이미지를 연상시키곤 했죠.”또 한 가지, 성근군은 반복과 복습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수업이 끝나면 쉬는 시간에 2분 정도 필기한 것을 훑어보고 자기 전에 10분 리뷰를 했어요. 이렇게 공부를 하면 본격적으로 내신을 준비할 때 기억이 되살아나요. 시험시간에도 3번 정도 되풀이해서 보기 때문에 절대 틀릴 수가 없어요.”고려대학교 체육교육과 4학년 재학 중인 이형석군은 중학교 시절 프로복서가 되고 싶었다. 고등학교에 들어가서도 부모 몰래 프로복싱선수에 입문을 할 정도였지만 데뷔전의 실패에서 이어진 긴 공백 기간이 운동뿐 아니라 공부에서도 불안감을 주었다. 오랜 고민 끝에 ‘운동은 대학가서도 할 수 있지만 공부는 지금 아니면 안 된다’는 결론을 내렸고 프로 선수의 길 대신 공부로 전향하게 됐다. 형석군이 추천하는 공부비법은 인강을 자신만의 원칙을 세워 학교 수업처럼 활용하는 것. 교재의 난이도에 따라 인강의 수준이 달라짐을 고려해 자신에게 맞는 강의를 찾고 공부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자신의 공부 방식에 최대한 부합하는 강사를 찾았다. 그리고 나태해지지 않기 위해 계획표를 짰는데 자습시간을 먼저 확보하고 강의 듣는 시간을 넣었다. ‘예습&rarr 강의 듣기&rarr 복습’의 3단계 인강 학습법으로 인내한 결과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고 목표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었다.연세대 생명공학과 1학년인 황현호 군은 어린 시절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아버지와 기초생활수급비로 근근이 생활한다. ‘가난은 결코 공부를 방해하거나 멈추게 하는 요소가 될 수 없다’는 현호 군은 가난 때문에 학원도 과외를 받을 수도 없고 문제집도 살 여력이 되지 않았지만 학교에서 무상으로 제공해주는 EBS 문제집만으로 목표하는 대학에 입학할 수 있었다. 현호군이 밝히는 공부비법은 과학탐구영역의 경우 표만 외우지 말고 그림과 표를 같이 외워 책이 없어도 교과서에 나오는 모든 그림을 그릴 수 있어야 한다는 것과 언어영역에서 지문을 독서하듯 즐겁게 익히는 것이다. 성균관대 사회과학계열 1학년인 신화영양은 중학교 시절, 학교에 다니는 것을 포기하려 할 정도로 지독한 공부 스트레스에 시달렸으나 자신의 꿈을 찾고 미래를 설계하기 시작하면서 스스로의 힘으로 당당히 올해 입시에 성공한 케이스다. 재수기간 동안 독서실에서 혼자 공부를 했던 화영양은 공부의 지루함을 벗어나는 것이 급선무였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동영상 강의 속 강사와 대화를 하는 듯 묻고 답하기식 공부였다. 이 방법은 집중력을 높이고 재미있게 화영양을 공부의 세계로 인도했다.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 방법공부습관연구소 주인공 우장산 센터 박성호 센터장은 “EBS 공부의 왕도 출연자인 명문대학생 4명의 멘토들을 엄선해 특별 무료멘토링을 진행하는 이유는 공신들이 전해주는 공부방법이 모두 주인공 프로그램 속에 녹아있기 때문”이라 소개한다. “주인공 프로그램으로 꿈과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플래닝 습관과 예복습 습관, CAUA 습관, 지식축척 습관으로 이어지다보면 공부에서도 성공해 원하는 대학에 입학할 수 있고 공부뿐 아니라 자신의 삶 속에서 자기주도력을 발휘해 ‘목적이 이끄는 삶’을 누릴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번 무료 멘토링은 10. 18일(토), 25(토)일 주인공 우장산 센터(우장산역)에서 진행되며, 공부의 왕도 출연진 멘토가 1)방송에서 못다한 나의 성적급상승 스토리! 2)성적을 올릴 비장의 무기를 받아랏! 3)공부법 멘토링 등의 내용으로 멘토링을 진행한다. 선착순으로 신청 받고 있으며, 전화(02-3661-7109) 또는 홈페이지(www.gongbu.me)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교육문의 02-3661-7109 2014-10-15
- 고3을 마무리 잘하는 법 - ② 지난주에는 첫 번째 “개념을 정리하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을 했었습니다.이번 주에는 두 번째 “문제집을 선택하여 효과적으로 푸는 방법”과 세 번째 “모의고사를 풀 때 고득점을 맞는 방법”에 대해설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 방법은 지난주에 설명했던 첫 번째 방법과 비슷합니다.얇은 문제집을 2~3권정도 고릅니다. (예를 들면 메가스터디에서 나온 티슈, 천재교육에서 나온 수능셀파 같은 얇은 수능정리문제집. 책의 저자와 저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수능 정리 문제집은 얇고 각 유형 마다 2문제에서 3문제의 비슷한 문제를 풀게 배치가 되어있습니다. 문제 푸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이과학생이라면 “수학1, 수학2, 적분과 통계, 기하와 벡터” 4권의 책이 되겠죠. 4일 동안 4권의 문제집을 풀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 문제집을 1번부터 차근차근 푸는 것이 아니라 대표유형별로 순서대로 푸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오늘 4권의 문제집을 사서 시작을 하는 것이라 합시다. 오늘 수학1 문제집을 선택을 하였습니다. 그럼 각 유형의 첫 번째 문제들만 처음부터 끝까지 다 푸는 것입니다. 그럼 2일째는 수학2 문제집을 역시나 같은 방법으로 각 유형의 첫 번째 문제들만 푸는 것입니다. 그 다음날 적분과 통계 그 다음날 기하와 벡터..,. 이렇게 하면 4일 동안 수학1부터 기하와 벡터 까지 한번을 각 유형별로 다 본 것이 되겠죠. 그럼 5일째 되는 다시 수학1의 각 유형의 두 번째 문제들을 위에 방법으로 실행을 해 나가는 것입니다. 문제집에 각 유형당 3개의 문제가 있다면 12일 동안 책 4권을 끝내는 것이 됩니다. 고3 학생들이 이런 방법으로 문제를 푼다면 정확하게 학생 스스로 어느 부분이 취약한 지 금방 파악하게 되어 부족한 부분을 빨리 채워 넣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전체적인 흐름을 머릿속에 유지를 할 수 있어서 풀 수 있는 문제를 놓치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세 번째 “ 모의고사 고득점 맞는 방법”입니다. 백점을 맞으려고 문제를 푼다면 절대 좋은 점수가 나 올수 없습니다. 학생 자신의 실력을 냉정히 인식하고 0점에서 점수를 채워 올라간다는 마음가짐으로 문제를 접근해야 합니다. 모의고사 문제를 1주일에 2~3회씩 풀어야 합니다. (첫 번째 방법과 두 번째 방법을 병행하면서)그럼 모의고사 1회분을 풀 때 아래와 같은 방법을 지켜주시면 되겠습니다.1. 시간을 90분을 엄수하여 실전처럼 시험을 보시기 바랍니다. (100분에 맞춰서 공부하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할 수 없습니다.)2. 학생 자신이 정답을 확신하는 문제에는 기호(0) 문제가 어떤 것을 요구하는지 파악하여 풀어나가는데 답이 잘 안 나오는 문제는 기호(△) 모르는 문제에는 기호(?)를 표시하여 다음 문제로 넘어가시기 바랍니다. (모른 다고 판단하는 시간은 최대 1분 30초 입니다. 되도록 1분을 넘기지 않도록 연습하세요.)3. 30번 까지 문제를 끝까지 봐야 합니다. 뒤에 4점짜리여도 쉬운 4점짜리가 있습니다. (30번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최대 70분입니다. 되도록 60분에 도달하도록 노력하세요.)4. 정답을 확신하는 문제 기호(0)는 간단히 검토 한 후 마무리를 짓습니다. 기호(△)문제에 남은 시간의 대부분을 할애하여 정답률을 95%이상으로 올려야 합니다. 여기서 오답률이 높으면 절대로 좋은 점수를 얻을 수가 없습니다. 맞을 문제는 확실히 내 것으로 만들고 절대 못 풀 것 같은 문제는 과감하게 버려야 학생이 가진 실력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물론 문과 상위권학생은 100점을 맞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기호(?)에서 점화식 문제나 개수를 세는 문제는 하나하나 수를 대입하여 세어나가면단순하게 규칙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들은 버리지 마시고 시간이 남을 시에 도전하시면 됩니다.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 세 가지 방법을 제가 소개해 드렸습니다.이 방법들이 모든 학생들에게 완벽하게 적용되는 정답 같은 것은 아닙니다. 다만 며칠 남지 않는 지금 이 시점에서 수학이라는 과목의 특수성을 고려해보면 제가 소개한 방법이 최선이 아닐까 싶습니다. 따로 준비한 계획이 없는 학생들은 한번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공부 방법 이외의 다른 사소한 것들도 학생과 학부모께서 챙기셔야 합니다.수능 날 독감에 걸리면 큰일 나겠죠? 독감 예방주사를 접종하거나, 안경 쓰는 학생이면 지금 안경과 똑같은 안경을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서 준비하거나, 수능 시험 날 긴장하지 말라고 먹는 약 또는 영양제들을 미리 복용하여 내 몸에 맞는지 확인을 하고, 어머니께서 싸주시는 수능 도시락도 미리 학생이 먹어보고 소화가 잘되는지 양이 부족하거나 넘치지 않는지 경험을 하셔야 되겠죠. 마라톤을 뛰고 결승선에 도착했을 때 멀쩡하다면 그 선수는 최선을 다하지 않았겠죠?학생여러분도 마찬가지입니다. 수능을 보고 마음이 찜찜하거나 허탈하다면 그 또한 고등학교 시절을 게을리 보내지 않았나 싶습니다. 수능 성적표를 받고 우는 일이 없도록 남은 시간 1분1초도 소중히 마무리를 잘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태솔수학강태솔 원장문의 031-921-791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4
- [지혜로운 엄마를 위해] - 3부 외모지상주의 외모지상주의가 보편적 진리? 한국 사회에서 못생긴 외모를 지니거나 뚱뚱한 몸매를 지니고 살아가는 것은 사람으로서 가치가 없는 사람으로 분류되어 힘겨운 삶을 살아야 할 정도로 외모가 심각한 수준으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아직 자아의 정체성이 확립되지 않았거나 세계와 삶에 대한 인식 수준이 낮은 청소년들에게는 치명적인 영향을 끼친다. 그래서 외모에 대한 자존감이 없는 대부분의 아이들은 심각할 정도도 자신감을 잃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그들에게 외모에 대한 실력을 갖추는 것보다 내면적 실력을 키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가르쳐 주어야 한다. 그런데 대부분 왜 외모보다 인격이 더 중요한지에 대한 피상적 이해만 하고 있는 터라 제대로 된 가치관을 심어주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부모들조차 자신감을 위해서 성형 수술은 어느 정도 필요하다 라는 인식이 보편적일 정도이니 자라나는 청소년들은 더욱 심각하게 외모지상주의를 마땅하게 여기는 실정이다. 그래서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보다 근본적인 철학적 사유가 필요한 시대다. 천박한 현상, 심오한 본질 현상과 본질이라는 철학적 사유의 근본을 이해하는 말이 있다. 외모지상주의를 극복하기 위해서 현상과 본질에 대한 이해는 필수적이다. 현상이란 사물의 외면적이고, 보다 얕고 보다 활동적이고, 쉽게 변하는 측면이며, 사람들의 감각기관에 직접 감지될 수 있는 사물의 표면 형태이다. 그리고 본질은 사물의 근본적 성격을 규정하는, 사물의 보다 깊고 보다 안정된 측면이다. 이러한 두 특성 중 깊이 있는 사유가 필요한 것은 본질에 대한 탐구이고 아무 생각없어도 쉽게 판단이 되는 것은 현상적 파악이다. 예를 들면 ‘사과가 땅에 떨어지며’ ‘물이 낮은 곳으로 흐르며’ ‘달이 지구의 주위를 돌며’ ‘밀물과 썰물이 반복되는’ 등의 현상은 모두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런 현상의 본질인 만유인력은 누구도 볼 수 없다. 이것은 뉴턴이라는 위대한 과학자가 오랜 세월 동안 탐구하고 연구하여 모든 사람들이 현상적 파악에서 알아보지 못한 만유인력의 법칙이라는 본질을 발견하여 위대한 과학자가 되었다. 그런데 이 세상사람 중에 사과가 땅에 떨어지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나 그러한 현상에 대해 어떤 본질이 있는지 의문을 품는 사람은 그리 흔치 않다. 대부분 사람들은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그 사과 맛을 보고 싶어 하지 왜 떨어지는지에 대한 고뇌를 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들은 위대한 뉴턴이 되지 못했다. 극단적으로 표현하자면 본질에 대해 탐구는 인간의 위대한 정신이지만 현상에 매몰된 것은 하등 동물도 할 수 있는 일에 불과하다고 평가할 수 있다. 한편 현상은 본질의 구체적인 표현이기 때문에 늘 변화하고 사람들마다 평가나 판단이 다를 수 있다. 원시 시대에 사람들은 달이 늘 변화하는 것으로 인식했을 것이다. 그믐달, 초승달, 반달, 보름달로 달라지는 현상만을 보고 그렇게 판단할 수 있다. 그러나 달은 둥근 형태를 띠고 있다는 본질이 있다. 그래서 현상은 늘 가변적이고 변화하는 것이지만 본질은 변화하지 않는다. 그래서 현상에 집중하는 사람은 그 변화하는 현상에 의해 자신도 변화하는 것을 추구하여 가볍고 쉽게 변화하는 것을 추구한다. 그러나 본질을 이해하는 사람은 변화하지 않는 본질에 대한 신뢰가 높기 때문에 자존감이 높으며 본질적 태도를 유지한 채 견고한 삶을 살아간다. 외모지상주의를 교리처럼 전파하는 텔레비전 이러한 현상과 본질의 구분점을 달리 해석하면 결국 본질을 외면하고 현상에 집작하는 사회는 그만큼 아무 생각이 없어도 별 문제없이 살아갈 수 있는 천박한 사회임을 뜻한다고 표현할 수도 있다. 그리고 현상에 집착하는 사회는 그 변화하는 현상에 많은 소모적인 에너지를 갖추고 살기 때문에 매우 낭비적인 가치에 집중한다. 그 사회는 엄청난 모순과 오류를 지니고 있는 사회가 되기 쉽다. 그러나 본질을 중요시하는 사회는 안정적이고 탄탄한 구조를 지니게 되어 외부의 큰 변화에도 쉽게 몰락하지 않는 견고함을 지닌다. 외모 지상주의는 결국 본질보다 현상에만 몰두하고 있는 사회를 의미한다. 삶의 궁극적 모습과 관련된 가치관이나 지적 사유 능력 그리고 도덕적 윤리적 가치관의 방향 등에 관심이 없는 사회다. 그런데 이러한 왜곡된 상황을 텔레비전을 중심으로 하는 대중문화는 외모 지상주의를 긍정적으로 퍼뜨리기에 여념이 없다. 왜냐하면 돈을 벌기에만 여념이 없는 대중문화의 상업적 속성은 대중들이 외모지상주의에 빠져야 그들이 연말마다 대상을 수여하면서 까지 미화하고 극찬하는 스타들이 활동하는 대중문화에 몰입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회 구조에서 외모지상주의에서 벗어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우리는 김태희나 전지현을 보고 있는 것이 아니라 김태희나 전지현이 우리를 향해서 ‘너희는 그딴 얼굴로 어떻게 살아갈 것이니’라는 무차별적 공격을 퍼붓는 상황을 이겨내야 할 처지에 놓여 있다. 다음 주에는 ‘왜 청소년들에게 외모 지상주의는 치명적인가?’가 연재될 예정입니다. 1장. 현상과 본질을 통한 외모지상주의 이해 2장. 왜 청소년들에게 외모 지상주의는 치명적인가? 3장. 외모지상주의를 극복하는 철학적 사유 14장. 외모지상주의를 극복하는 철학적 사유 2 글 : 이성구 선생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