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2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세광고, ㈜부영과 최신식 기숙사 기증 약정식 열어 세광고등학교는 지난 24일 개교 60주년을 기념해 ㈜부영으로부터 최신식 기숙사(한빛학사)를 기증받는 약정식을 가졌다.세광고 운동장 남쪽에 건립될 기숙사는 독서실, 수면실, 샤워장 등 학습실과 여러 편의시설을 갖춘 지상 3층, 연면적 990㎡ 규모이며, 올 상반기에 착공해 연내 준공될 예정이다. 한편, 국내외 많은 건축물을 지으면서 20여 년 동안 견실한 기업으로 성장한 ㈜부영은 기업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기숙사 등을 비롯해 98개의 학교시설을 기증해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30
- 상처는 치유될 수 있는가? "나 상처 받았어. 그래서 요즘 슬퍼."누구든지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상처는 어떠한 경우에 생겨나고, 그 치유법은 무엇일까요? 남이 나에게 주는 상처가 있습니다. 이러한 상처는 사람을 용서하지 못할 때 생겨나는 것입니다. 남이 나에게 주는 상처는 알면서도 생겨나기도 하고, 모르면서도 생겨나기도 하죠. 그리고 사람은 스스로가 자신에게 주는 상처 때문에 괴로워하기도 합니다.살아오면서 여러분 자신에게 상처를 준 사람이 있습니까?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어떠한 분의 얼굴이 떠오르십니까? 만약에 아무런 사람이 떠오르지 않고 생각나지 않는다면 이미 그 사람을 용서했다는 뜻입니다. 인생을 이렇게 살아오셨다면 정말 건강하고 복 있는 삶을 살고 계신 분이십니다.마음 깊은 한 곳에 상처를 간직하고 있는 사람은 언젠가는 말을 할 때 무의식적으로 나오게 됩니다. 말과 목소리는 물론이고 눈동자와 제스처를 통해 독소가 섞여 나오게 되는 것이죠.남의 험담을 해서 상처를 주는 사람이 되지 맙시다. 입술의 30초가 가슴에는 30년을 가게 됩니다. 나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로 그 사람에게 상처를 준다면, 그 분은 평생 가슴에 멍에를 안고 살아갈 것입니다. 자신이 받은 상처를 극복하지 못하고 남 앞에 선다는 것은 정말 위험한 일입니다. 남이 나에게 준 상처를 잊어버릴 수 있는 마음을 갖는 것이 리더가 되는 지름길입니다.때로는 남이 나에게 준 상처를 마음 속에 간직하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상처를 놓아버리지 못하고 기억하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자신이 자신에게 주는 상처 때문에 고통을 받으며 살게 됩니다. 과거에 상처받은 것들이 사람들 앞에 서게 되면서 자기도 모르게 말과 행동을 통해 나오게 되는 것이죠. 이제부터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부족함에 대해 상처 주는 사람이 되지 말고, 그 여백을 인정하고 사랑으로 채워 줄 수 있는 우리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만약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었을 때, "아! 내가 표현을 잘못했구나…"하고 깊이 생각해 보세요. 마음이 안정될 것입니다.이 따뜻한 봄날 생각을 내려놓고 마음을 비우고 걸어보세요. 진정한 행복의 가치를 느낄 것입니다. 윤치영 박사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 외래교수윤치영스피치아카데미 원장 **데일카네기코스(DCC)개강 안내**3.24(월)저녁6시30분~9시50분...매주1회 8주과정장소 : 대전컨벤션센터(DCC)신청 : 042-488-3507. 042-487-359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30
- 밤가시 초가, 그 이야기를 시작하다 2014년도 생생문화재 사업 ‘밤가시초가, 그 이야기를 시작하다’가 개최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밤가시 초가 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은 3월부터 11월 22일까지 6회에 걸쳐 진행된다. 첫날 밤나무 집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조선시대의 농경문화 스토리텔링 및 체험활동인 ‘밤가시 초가에 움트는 볍씨’를 시작으로 11월까지 ▲단오 삼국지 ▲밤가시 한방카페 ▲우리별 헤는 밤가시 초가의 밤 ▲밤가시초가의 옛 놀이 ▲밤가시초가 겨울나기 등 알찬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프로그램 접수는 네이버 카페 ‘생생문화재 밤가시 초가’에서 신청서를 다운 받아 이메일로 신청해야 한다. 현재 ‘밤나무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농경 이야기, 밤가시 초가에 움트는 볍씨’ 4월 5일 프로그램 신청은 마감됐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다.(주)컬처앤로드 문화유산활용연구소에서 주관하는 생생문화재 사업은 우리 문화재에 숨겨진 다양한 의미들을 문화콘텐츠로 활용하고, 지역의 문화재를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재창조하기 위해 문화재청이 2008년부터 추진 중인 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이다. <상세 프로그램 일정> 밤나무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농경 이야기, 밤가시 초가에 움트는 볍씨 일시 3/15(일), 3/23(일), 3/29(토)4/5(토) 오후 1시 대상 초등학생 1학년~3학년 30명 역사 속에서 찾은 웰빙 비법, 밤가시 한방 카페 일시 6/14, 6/21, 6/28, 7/5, 7/12, 7/19(토) 오후 5시 대상 성인 30명 <td style="BORDER-TOP: #000000 0.28pt solid HEIGHT: 25.56pt BORDER-RIGHT: #000000 0.28pt solid BORDER-BOTTOM: #000000 0.28pt solid BORDER-LEFT: #000000 0.28pt solid WIDTH: 161. 2014-03-28
- 결혼이민자취업지원센터, 집으로 찾아가는 원어민 강사 사업 외국어 공부는 세대와 성별을 초월해 많은 사람들의 로망 중 하나다. 그럼에도 비용이나 시간, 여건 등 여러 이유로 실천하기가 쉽지 않다. 부천에는 이웃사촌 원어민에게 외국어를 배울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있다. 지역 내 결혼이민자 원어민 강사에게 영어, 일어, 중국어 등 생활회화를 배우는 ‘집으로 찾아가는 원어민 강사’ 수업이다. 지역 내 어린이와 청소년,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원어민 강사 프로그램은 언어는 물론 살아 있는 문화까지 배울 수 있는 색다른 수업이다. 특히, 부천시민으로서 부천에 터 잡고 살고 있는 이웃사촌인 다문화가정 이웃과 교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이기도 하다. 고학력 결혼이민자 대상으로 검증 거쳐 ‘집으로 찾아가는 원어민 강사’ 프로그램은 부천여성청소년센터 내 결혼이민자취업지원센터에서 주관한다. 이 사업은 센터 직원인 홍기동 직업상담사의 아이디어로 시작됐다. “센터 직원들끼리 영어회화를 공부하려고 적합한 강사를 찾고 있었어요. 당시 센터에서 직업 상담하면서 만났던 결혼이민자 중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분이 있었거든요. 그 분께 배우면 되겠다 싶어서 부탁을 드렸죠.”그렇게 개인적인 인연에서 시작한 일이 1년 동안의 시범사업을 거쳐 지난해부터는 센터의 공식사업으로 자리했다. 센터는 사업을 진행하면서 우수강사를 검증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고학력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라이선스를 확인하는 작업을 했다. 본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경우 졸업증명서와 성적표를 첨부하도록 했고, 한국에서 어학원이나 학교에 근무했던 경력자에게는 경력증명서를 요청했다. 특히, 초등생을 가르치는 강사의 경우는 교육청에 등록한 강사만 채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저렴한 교육비로 부담 줄여 결혼이민자 원어민 강사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은 센터와 연계한 만큼 사설학원에 비해 더 신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강사는 구직자, 수강생은 구인자가 돼 1년 단위로 계약을 맺으며, 수업에 앞서 간담회를 갖는다. 또 학원과 달리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제1의 목표가 아닌 만큼 교육비가 저렴한 것도 장점이다. 실제로 초급반의 경우 1인당 주1회 60분 수업을 기준으로 교육비가 월4만원에 불과하다. 현재 센터에서 활동하는 원어민 강사는 10여 명 내외. 국적에 따라 일본어와 중국어, 영어 등의 회화 강좌가 개설중이다. 수업은 어린이와 청소년, 성인으로 나뉘며, 수준별로 초급반과 중급반으로 진행된다. 수업을 개설하기 위한 최소 인원은 4명이다. 희망자는 자체적으로 4명을 모아 팀을 꾸려도 되고, 이미 구성된 팀 중 빈자리가 있으면 참여할 수도 있다. 찾아가는 수업인 만큼 수업 개설 조건에 맞는 인원이 모아지면 원어민 강사가 집으로 방문하며, 교육장소가 없는 경우에는 여성청소년센터 내 강의실을 대여해준다. 소수정예로 교육효과 높여 센터 수업은 3명~6명 등 소수정예로 운영한다. 평균 4명이고 아무리 많아도 최대 6명을 초과하지 않는다.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미나 씨는 “예전에 동네 어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칠 때는 10명 이상 대그룹 수업이라 가르치기도 힘들고 배우는 입장에서도 교육효과가 적어 아쉬웠다”면서 “센터 수업은 인원이 적은 만큼 더 세심하게 가르쳐주고 꼼꼼하게 고쳐줄 수 있어 좋다”고 말한다. 수업은 말하기 위주로 진행되지만 필요에 따라 문법이나 쓰기 등의 수업도 병행한다. 실제로 1년 넘게 수업을 하고 있는 부천북초등학교 4학년 김윤지, 김지우, 정채민 양은 교재를 통한 회화수업과 단어시험, 일기쓰기 등의 수업을 받고 있다. 특히, 미나 강사는 말하기와 쓰기 단계에서 잘못된 부분을 고쳐주는 것에 중점을 둔다. “일단 처음엔 자신감을 가지고 말하는 게 중요해요. 하지만 이 단계를 지나 어느 정도 수준에 오르면 단어가 아닌 완전한 문장으로 정확하게 말하는 게 더 중요하죠. 이를 위해서는 소그룹으로 수업해야 합니다.” 문의 : 032-655-9782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미니인터뷰 / Mina 강사“마음 나눌 친구가 생겨서 좋아요”지난 1998년 취업을 위해 한국에 온 미나(한국이름 김미나) 씨는 일을 하다 뒤늦게 결혼을 한 경우다. 2002년 결혼하면서 전업주부가 됐다. “아이 6살 때 어린이집 원장님이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쳐달라고 부탁하셨어요. 어차피 집에서 내 아이를 가르치고 있었으니까 크게 어렵진 않았죠. 그때 시작한 강사 일을 지금까지 계속하고 있는 거죠. 프랜차이즈 어학원에서도 오랜 동안 강사로 일했고요.”센터 원어민 강사로 일하면서 가장 좋은 점은 수강생들과 친해진 것이다. 실제로 학부모나 성인반 수강생들과 이야기하며 낯선 한국생활에 도움을 받는다.“많은 분들이 도와주시려고 해요. 아직 한국말이 서툴러서 어려운 일이 있거든요. 특히, 사춘기 아이를 키우면서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몰라 힘들었는데 또래 어머니들에게 많이 배웠어요. 주변에 의논할 사람이 있으니까 고맙고 든든하죠.”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27
- 종이 위의 기적 - 누구나 할 수 있는 자기주도 학습 1. 구체적인 목표를 세울 것. 꿈이나 목표를 가지는 것은 우리가 공부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목표가 있는 사람은 스스로도 알지 못했던 내면의 무한한 가능성을 이끌어내기 때문이다. 모든 학습에는 그 학습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있다. 그 목표는 학습 이전에 세워 져야 하며, 눈에 보이는 수치로 나타낸다. 다시 말해, 작게는 과목별로, 크게는 학기별, 년별로 구체적인 계획이 나와야 한다. 예를 들어, ‘이번 중간고사는 국어95점, 수학100, 영어100점, 평균95점을 받겠다.’, ‘이번 학기에는 봉사활동 20시간을 달성하겠다.’ 등이다. 사실 과목별 점수 말고도 ‘학습을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것’을 목표로 세울 수도 있다. 하지만 지필고사를 통해 수치화된 결과가 나오는 교육의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그러므로 과목별로 목표점수를 정해서 계획을 세우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리고 ‘몇 시까지, 며칠까지, 얼마동안, ...’ 등 목표의 마감 기간을 설정한다. 꿈이나 목표는 자신이 항상 볼 수 있는 자리에 명확하게 위치해야 한다. 목표가 명확하면 나아갈 길이 보이고, 실천할 의지가 생겨 꿈을 실현할 수 있다. 입시나 취업 같은 큰 목표에서부터 내신, 성적, 더 나아가 매일의 학습목표까지 구체적으로 세우는 것이야 말로 자기주도 학습의 원동력이 된다. 2. 내적 동기부여를 부여 할 것. 사실 목표를 세우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계획한 목표를 어떻게 이뤄나가는가의 문제로 고민한다.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는 계획한 목표를 실행으로 옮기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이다. 그러므로 목표를 수립한 후, 스스로에게 ‘왜?’라는 의문을 던진다. 설정한 목표를 이루어야 하는 이유를 스스로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동기부여의 주체는 ‘나 자신’이여야 한다. ‘엄마가 국어 80점 이상 맞으면 내가 갖고 싶어 하는 신발 사준다니까 열심히 해야지’해서 열심히 공부했던 경험은 한번 쯤 있을 것이다. 내부에서 오는 동기부여가 아닌, 외적 자극에 의한 동기부여는 일시적으로 효과를 볼 수는 있다. 그러나 외적 자극이 사라지게 되면 학습에 대한 열정 또한 같이 사라진다. 지속적인 열정을 원한다면 내적 동기를 부여해야 한다. 우리는 더 이상 누군가에 의한 수동적인 존재가 아니다. 동기부여의 주체는 목표를 이룰 당사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이야 한다. 3. 종이위의 기적 - 꿈을 적자 ‘종이 위의 기적, 쓰면 이루어진다.’라는 말이 있다. 몇 년 전, 필자는 10년 동안하고 싶은 일을 구체적으로 적어보는 시간을 가졌었다. 몇 년 후 우연히 발견한 10년 Plan은 필자의 계획이 기적처럼 다 이루어 져 있었다. Plan에는 ‘대학 졸업하기 전까지 배낭여행을 가야겠다, 어떠어떠한 대외활동을 이 시기에 해야겠다.’ 등 ‘실현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드는 일들이 적혀있었다. 하지만 필자는 실제로 배낭여행을 다녀왔고, 그 곳에서 인생의 전환점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많은 경험을 했으며, 많은 것을 배우고 돌아왔다. 그밖에도 대외활동에서부터 아주 사소한 것들까지 다 이루어지고 있었다. 그 후 ‘신기하다, 또 실현 가능한 일일까.’ 라는 생각으로 매번 꿈의 목표를 적어내기 시작했다. 아주 사소한 것부터 시작해서, 실현가능성이 없어 보이는 것까지 생각날 때마다 적기 시작했다. 그것들을 이루었을 때 체크 리스트에 체크하는 그 순간, 뿌듯함과 희열을 느꼈다. 그러고 또 다시 다른 꿈들을 보며 희망을 갖게 되었다. 사실 학창시절 때는 하고 싶은 것이 많지만 막연한 두려움이 많을 시기이다. 두려워하지 말고 일단 자신의 꿈과 계획을 한번 적어보아라. 그리고는 잘 보이는 곳이 두어 생각으로 그치지 말게 한다면 머지않아 의도적이던, 의도적이지 않던 그 목표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필자의 플래너를 보면 시작은 ‘내가 어떻게 살아가야겠다.’ 라는 ‘사명서’로 시작된다. 또한 좌우명, 나의 멘토, 내가 잘하는 것들 등 동기를 부여하고 자신감을 쌓아주는 내용들이 들어있다. 세상은 목표를 적은 3%와 목표를 적지 않는 97%의 사람들이 존재한다고 한다. 아마 97%의 사람들은 자신의 꿈이 무엇이었는지 모르거나 혹은 관심이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머지 3%는 항상 자신의 목표를 써서 가지고 다니면서 자신을 돌아볼 줄 아는 것이다. 이 글을 읽은 모든 독자들이 그 3%의 사람들에 속해서 꿈을 이루고 세상을 움직일 거라고 믿는다. 세상의 모든 일은 나에 대한 관심과 사랑에서부터 시작된다. 나를 위한 꿈을 적자. 상동에듀플렉스 손경아매니저032)327-790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27
- 1년에 한번, 멋 내고 다녀온 학부모 총회 어떠셨나요? 지난주 대부분의 관내 초등학교들이 학부모 총회를 가졌다. 이날 리포터는 안산 양지초등학교 총회에 학부형의 한사람으로 참석했다. 처음 참석하는 총회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옷차림부터 행동거지까지 입학하는 학생마냥, 아니 사실은 별생각 없이 입학하는 자녀보다도 긴장이 됐다.이날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오랜만에 괜찮은 옷으로 차려 입고 1년에 한두 번하는 화장을 하고 교문 안으로 들어섰다. 간만에 꺼내 신은 구두 굽 소리가 학부모들 마음처럼 조심스럽게 학교 복도에 울렸다. 엄마의 첫인상은 아이 이미지, 나지막히 예의바르게총회는 각 교실, 본인의 자녀 자리에 앉는 것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총회에 참석하는 부모는 대부분 엄마들이다. 저학년의 경우 반의 80% 이상, 고학년의 경우 60% 이상의 참석률을 보였다. 모두들 그 어느 때보다도 정중하게 처음 대면하는 교사의 얼굴에 주목했다. 긴장하기는 교사도 마찬가지, 겸연쩍은 분위기를 뒤로 하고 학사 일정 소개와 정병균 교장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이색적인 것은 이날 정 교장은 환영사 대신 본인의 자작시 ‘나무로 자라게 하소서’를 낭송했다. 시의 주된 내용은 사계절 비바람을 견디고 아름다운 나무로 자랄 수 있도록 교사들이 가르치겠다는 내용. 간간히 학부모들의 미소 섞인 웃음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이어서 총회의 하이라이트. 1년 동안 학교 일을 도와줄 학부모단체를 뽑는 일이 진행됐다. “첫 아이가 입학했어요. 워낙 아는 것이 없다보니까 학부모단체에 들어가서 엄마들과 교류하고 싶은데 뭘 골라야 할지 어리둥절하네요.”“솔직히 나서서 손들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마냥 가만히 있기도 그렇고 매사가 조심스럽네요.”“아무래도 학교 일로 왕래하다보면 교육에 관한 정보도 얻고 아이 교우관계도 넓힐 수 있다는 장점은 있는 것 같아요”“큰애 때 해봐서 그런지 조금 덜 긴장되지만 학부모들을 새로 대하는 것은 마찬가지라 여전히 낯설어요. 봉사는 제일 시간 조금 뺏기는 걸로 눈치 빠르게 골라서 해야죠.”이날 선출한 학부모 단체는 반대표, 학부모회, 녹색어머니, 어머니폴리스, 급식검수, 책나래 자원봉사단이었다. 아이의 학교생활에 도움 된다면 이 한 몸 바치리총회를 마치고 학부모 단체들은 각 단체별 첫모임을 가졌다. 그 중에서 각반 대표들로 구성된 ‘학부모회’를 들여다봤다. 학부모회는 지난해 경기도의회에서 ‘학부모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가 통과되면서 초중고교에 의무적으로 조직된 단체다. 첫 모임에서 학부모회는 새롭게 일할 임원진을 선출하고 교내에서 진행하는 행사지원에 관한 과제를 남겨두고 모임을 마쳤다. 그 외 등굣길 교통안전지도 봉사를 하는 ‘녹색어머니회’와 하굣길 학교주변을 순찰하는 ‘어머니 폴리스’도 각기 모임을 가졌다. 작년 한해 어머니폴리스로 봉사한 이문정 씨는 “오후에 1시간 반 정도 학교 주변을 돌았어요. 딸아이를 키우다보니 학교주변을 돌면서 저절로 의무감이 생기더라고요. 아마 자식 키우는 부모마음 다 비슷할 거예요.”라고 말했다.한편 도서관에서는 ‘책나래’가 새롭게 조직되었다. 책나래는 1·2학년들에게 매주 또는 격주로 동화책을 읽어주는 각 학교별 단체다.주로 저학년 학부모들이 주축이 되었고 책읽어주기가 처음인 학부모들은 교실에 들어가서 책을 읽어주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표하기도 했다. 1학년 학부모 서선화 씨는 이런 말을 했다. “사실 처음해보는 봉사라 그런지 긴장이 돼요. 하지만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준다는 것 자체가 의미가 큰 것 같아요. 그리고 모이신 분들 보니까 도리어 제가 얻고 가는 것이 더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책나래는 앞으로 정기적인 소모임을 통해 동화책을 공부하고 좋은 책을 아이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란다. 새 학기 시작과 함께 열렸던 학부모 총회가 마무리됐다. 총회는 참석한 부모나 참석하지 못한 부모 그리고 총회를 주최하는 교사에게도 큰 비중을 차지하는 행사이다. 분명한 것은 이들의 마음에는 결국 하나의 교집합이 존재했다는 것. 바로 ‘자녀’라는 교집합이었다. 자녀가 1년 동안 학교에 잘 적응해서 성장해나가길 바라는 마음 또한 부모들의 공통분모였다. 한윤희 리포터 hjyu678@hanam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27
- 아발론 평촌캠퍼스_2015학년도 특목고 입시 대비 전략 교육부의 고입전형 개편으로 2015학년도 외고·국제고·자사고 등 특목고 입시가 크게 바뀌었다. 내신 반영방법과 자소서 작성방법 변화가 그 핵심. 지난해 특목고에 74명이 합격하는 놀라운 성과를 보인 아발론 평촌캠퍼스의 김난희 원장, 이주미 교수부장, 신정은 특목팀장을 만나 고입 전형 개편에 따른 아발론의 특별한 특목고 입시 준비법을 들어보았다. Q. 올해 특목고 입시정책 변화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인가?특목고는 중학교 2학년은 절대평가가 적용되나 3학년은 상대평가인 석차 9등급제가 반영되어 실질적으로 중학교 3학년 내신 비중이 커졌다고 보아야한다. 자사고는 중 2~3학년 절대평가로 다르게 적용된다. 그리고 2차 서류부분인 자기소개서는 2300자에서 1500자로 글자 수가 줄어 좁은 지면에 자신을 장점을 최대한 표현해야하기 때문에 이를 대비할 수 있는 지도가 더욱 중요해진 셈이다. Q. 지난해 특목고에 74명이 합격했다고 들었다. 그 비결은 무엇인가?아발론에는 장기 또는 형제 재원생이 많아 선생님들이 한 학생을 오랫동안 지켜보았기에 학생의 강점이나 보완할 점 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것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꿈을 이끌어주기 위해 밀착 지도하고 있고 이것이 바로 아발론 선생님들의 힘이다. 다년간 많은 학생들의 입시를 직접 지도해왔기 때문에 영어뿐만이 아니라 서류와 면접까지 철저하게 지도할 수 있는 선생님들의 탄탄한 실력과 특목고 입시 노하우가 있기에 많은 합격생을 실제 배출할 수 있는 것이다. Q. 특목고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어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가?예비 중 3학년은 겨울학기부터 본격적으로 특목고 준비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입시 핵심이 서류에 있는 만큼 이때 포트폴리오를 미리 작성하고 교내외 활동을 자세히 기록할 수 있도록 생활기록부도 준비한다. 그리고 1:1 면담을 자주 갖고 준비가 더 필요한 학생들은 부족한 부분을 계획 세워 보완해간다. 봄학기에는 내신관리를 위한 문법특강을 진행하고 학생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특목고에 다니는 선배와 만남의 자리를 마련한다. 더불어 부모님과 학생들을 위한 특목고 투어도 진행한다. 또 대회 참여활동이 중요한 만큼 녹지원 학생들이 주제를 리서치하고 기획해 발표하는 Presentation Competition을 개최한다. 여름학기에는 특목고 책임 담임제로 1:1 진학상담을 자주 갖고 서류를 더 알차게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가을학기에 실전 모의 면접을 진행한다. 또 지원학교에 따른 인재상을 리서치 해 학생이 정확한 목표를 갖고 준비할 수 있도록 한다. 더불어 영어 실력을 활용한 재능기부를 할 수 있는 번역봉사활동이나 직접 만든 물건 판매수익금을 유니세프에 기부하는 H.E.A.R.T. 봉사 등 영어학습뿐만이 아니라 봉사 및 인성부분까지 다양하게 연계 지도한다. Q. 내신의 비중이 커졌는데 내신준비는 어떻게 하는가?학교시험을 위한 6단계 내신대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3은 정기수업 외에 문법특강이 있으며 학년별, 출판사별로 본문내용 및 문법을 설명한다. 또 중1~2학년은 학교영어공부방을 소수정예로 운영해 선생님이 1:1로 취약한 부분을 보충해준다. 학교영어시험 만점을 위한 온라인 프로그램인 MATATA 프로그램은 집에서도 교과서를 암기하고 다양한 문제를 풀 수 있도록 도와주며, 학교영어시험에 출제되는 학교프린트 수업 및 토요 특강까지 다양하게 진행한다. 그 결과, 지난해 2학기 기말고사 영어 평균 성적이 93.78점으로 153명의 학생이 100점을 받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 Q. 특목고를 준비하는 학부모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올해는 특목고에 대한 관심이 더 많이 졌다. 때문에 생활기록부와 내신을 더욱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 중학교 1,2학년은 꿈과 연관되는 도서 활동 및 다양한 교내외 활동을 많이 하고 기록으로 남기는 것이 중요하며 3학년은 우선 4월에 있을 내신을 철저히 준비하고 생활기록부를 미리 살펴보고 학업진로를 계획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특목고에 들어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작 특목고에 입학해 다니면서 진정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탄탄한 영어 실력을 다져놓는 것 또한 중요하다. 문의 초등관 031-425-0027, 중등관 031-424-0037윤지해 리포터 haeihaei@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26
- 중간고사 백점받기 학교의 출제경향을 파악하라!교과서를 완벽히 숙지하라!주기적으로 오답확인 반복하라. 중간고사를 한 달 앞두고 시험을 준비하는 것은 운동선수들의 시합을 준비하는 것과 같다. 시험당일 자신이 공부해온 모든 지식을 쏟아붓기 위해서는 평상시와는 분명 다른 치밀하고 전략적 공부방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첫째, 학교의 출제경향과 시험정보를 확인해야한다. 학교들의 출제경향은 교내사정에 따라 변화가 많다. 시험난이도 또한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대비를 하는 학생들은 이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항상 시험 전에는 학교에서 시험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난이도, 교과서비중, 서술형개수 등)를 주는 경우가 많다. 이런 정보를 토대로 시험대비 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다. 남은 기간동안 더 다양한 난이도의 문제를 풀어야 할 것인지, 아님 학교부교재와 교과서의 문제에 집중해할지 같은 전략을 짤 수 있을 것이다. 둘째, 교과서(익힘책)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 필요하다. 몇 학교를 제외(S고,B고)하고 안양평촌지역의 대부분의 학교는 교과서(익힘책)에 대한 출제비중(40%~80%)이 높다. 이렇게 출제비중이 높다면 본인의 노력여부와는 달리 시험결과는 달라 질 수 있다. 다른 책을 많이 공부했더라도 해당시험이 교과서의 출제비중을 높였다면 교과서만 공부한 학생의 점수가 더 높을 수 있다. 내신성적의 높은 공부효율을 기대한다면 교과서(익힘책)에 대한 완벽히 분석해야한다. 셋째, 철저한 오답관리가 필요하다. 시험일은 물론 난이도, 교과서비중, 서술형문제개수 등 시험에 관한 모든 정보를 취합하는 것이 좋다. 앞서 시험을 시합이라 표현했다. 한정된 시간에서 시험준비를 할 때 무엇보다 요한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공부 효율』이다. “모르는 것도 공부하라?” 아니 “모르는 것만 공부하라!” 그동안 풀어왔던 문제집의 틀린 문제들을 정리해야한다. 한번이 아닌 일정기간을 두고 2~3회 반복해서 오답을 정리하는 것이 좋다. 오답노트를 작성해도 좋지만 반드시 형식에 구애를 받지는 말자. 오답확인이라는 본질에 충실하다면 어떤 방식도 상관없다. 본인의 노력에 대한 충분한 보상을 받아라. 그러기 위해서는 안일한 시험대비보다는 『치밀하고 전략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엠팩토리수학학원 정진우 원장 문의 : 031-382-1942~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26
- 구미도서관, 경북 평생학습박람회 장려상 수상 경상북도립 구미도서관이 지난달 25일~28일까지 칠곡군 생태공원 일원에서 개최된 제2회 경상북도 평생학습박람회에서 작품전시 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구미도서관은 평생교육강좌 수강생들이 출품한 액자, 엽서, 생활소품 등 캘리그라피 작품을 선보여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특히, 야은 길재 선생의 시와 삼족오의 고장 구미를 작품화 하여 지역을 특색 있게 소개했으며, 초등학생들이 어린왕자를 주제로 합동작품을 만들어 관심을 모았다. 구미도서관은 체험 프로그램으로 캘리그라피로 독서부채 만들기를 운영하기도 했다.경상북도립구미도서관 이수옥 관장은 “평생교육이 소통과 나눔 어울림의 장이 되어 지역주민들의 삶이 한층 업그레이드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04
- KIC학원, 수능 수학 족집게 ‘예언과 적중’ 무료특강 구미 KIC학원(원장 김인철)은 구미 지역 수험생들의 대학 진학률 제고와 수능 최종준비를 위한 ''2014 수능 수학 족집게 예언과 적중 특강반''을 3차례에 걸쳐 갖는다. 이번 특강은 ‘예언과 적중’이라는 슬로건으로 핵심단원 개념총정리와 반드시 수능출제가 예상되는 문제를 중심으로 짧은 시간 안에 정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강사는 서울 대치동에서 오프라인 수업으로 유명한 박광선선생 직강수업으로 진행한다. 구미, 김천, 상주 등 경북지역에는 고3수험생 및 재수생을 중심으로 하는 사교육 기관이 없어 2014학년도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들과 학부모들 크게 반기고 있는 분위기다. 특강은 10월 3~4일, 11월 1~2일, 11월 8일~9일 3차례에 걸쳐 진행하며, 장소는 재수생 전문학원인 구미 형곡동 KIC학원 대강의실이다. 좌석이 한정된 관계로 참가 원하는 수험생들은 사전예약접수을 해야 한다. 문의는 1899-8088 홈페이지 www.kicedu.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