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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과 끼를 키우는 곳, 거점학교 거점학교는 ‘일반고의 위기’를 적극적으로 헤쳐 나가기 위해 서울시 전체에 걸쳐 진행되고 있는 서울시교육청의 ‘일반고 살리기 프로젝트’다. 일반고의 교육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일반고 점프업(Jump Up)’ 교육 정책 중 하나인 ‘거점학교’에 대해 3회에 걸쳐 기획·연재한다.1. 일반고 점프업 & 거점학교2. 미술 거점학교 - 상일여고3. 제2외국어 거점학교 - 건대부고 일반고 살리기 프로젝트, 거점학교 중심의 점프업! 내 꿈을 찾아가는 ‘일반고 점프업’일반고 ‘점프업(Jump Up)’은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워줄 수 있도록 학생들의 진로 희망에 따라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서울특별시교육청의 주요 교육정책이다. 일반고의 교육력을 높이기 위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으로 학생의 꿈과 끼를 발휘할 수 있는 행복교육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것. 일반고의 위기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점차 커지면서 구체적인 변화가 요구되고 있고, 특목고·자사고에 비해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이 제한적인 일반고의 한계를 극복하겠다는 취지다. 점프업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우선 일반고 내에 다양한 진로집중과정을 편성, 운영 지원한다. 인문·자연과정 외에 예·체능과 직업과정도 운영하게 된다. 학생들의 실질적 과목 선택권이 확대되어 선택이 적은 과목도 편성이 가능하도록 했다. 직업교육과 문화예술 교육의 기회도 확대된다. 또한 학습부진, 위기학생에 대해 맞춤식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포함된다. 80개교(2013년)에 운영되던 WEE클래스를 확대 운영하고 위탁형 대안학교로 확대해 운영한다.일반고의 교육과정을 자율화하고 이를 위한 행정·재정 지원도 강화된다. 현재 일반고의 필수 이수단위는 116단위, 과목별 이수단위 증감은 5±1로 제한되어 있다. 교육과정 자율화로 교육과정 필수이수단위는 86단위로 축소되며, 과목별 이수단위 증감범위도 5±3으로 확대된다. 꿈이 같은 학생들 모여라, 거점학교 일반고 점프업 정책에서 가장 눈여겨볼만한 것이 바로 ‘교육과정 거점학교’다.거점학교란 학교단위에서 운영하기 어려운 교육과정(음악, 미술, 체육, 과학, 제2외국어, 직업교육 등)의 진로집중과정을 개설해 고등학교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다. 일반고 살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해 2학기부터 진행해오고 있다. 본교 및 인근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일, 방과후, 토요일, 방학 중에 수업을 진행한다. 2014년 현재 교육과정 거점학교는 총 31개교. 음악(4), 미술(6), 체육(7), 과학(7), 제2외국어(3), 직업(4) 영역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지난해 2학기에는 24개의 거점학교가 운영됐으며 참가학생은 총 1137명. 167개 일반고 학생들이 참가한 이들 학생들의 수업만족도는 매우 높았다. 조사 결과 89%의 학생들이 ‘만족한다’로 응답했다. 2014학년 1학기 1차 모집 결과 1800명이 넘는 학생이 참가를 희망했다. 거점학교는 일반고 학생이면 누구나 교육에 참가할 수 있으며 음악·미술·체육·과학 영역은 2·3학년, 제2외국어 영역은 1·2·3학년, 직업교육 영역은 3학생 재학생을 교육 대상으로 한다. 교육비는 무료다. 음악과 미술에 재능은 있지만 경제적인 여건으로 꿈을 포기해야 하는 학생들에게 말 그대로 ‘꿈과 끼’를 키워줄 수 있게 해 준다. 아울러 사교육비 절감에도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우리지역에는 문정고(과학), 상일여고(미술), 건대부고(제2외국어) 3개의 교과과정 거점학교가 있다. 문정고는 물리Ⅱ, 지구과학Ⅱ, 생명과학·화학 실험 위주로 수업을 진행하며 상일여고는 서양화(수채화)와 디자인 수업을 진행한다. 건대부고는 프랑스어Ⅰ과 기초베트남어 과정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자료제공 서울시교육청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23
- 외대부고 지난 3월 1일자로 ‘용인외고’가 ‘외대부고(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등학교, 교장 김성기)’로 교명을 변경했다.2005년 외고로 개교, 2008년 첫 졸업생의 51.63%가 SKY에 합격하면서 신흥명문으로 곧바로 등극한 외대부고.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도전으로 2011년 ‘자율형 사립고’ 전환을 선택했다. 자사고 1기 졸업생들의 성적도 눈부시다. 서울대 96명, 고려대 79명, 연세대 80명의 합격생을 비롯 재적생 247명 중 255명(중복합격 포함)이 SKY에 합격, 100%가 넘는 합격률을 자랑한다. 자연계열 학생들의 배출로 의대, 치대, 한의대로까지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외대부고. 류호(신천중 3)군과 노온하(방배중 3), 박세희(광양중 3)양이 지난달 25일, 외대부고를 찾아 입학전형과 학교생활 등에 대한 궁금증을 풀었다. 외대부고는 1단계 내신, 2단계 서류평가와 면접으로 최종합격생을 선발한다. 재학생들이 소개하는 학교탐방 화창한 봄날, 학교를 찾은 중학교 학생들을 제일 먼저 반겨준 사람은 외대부고 홍보부 소속 이보연(인문사회과정 2)양과 천현정(인문사회과정 2)양이었다. 예쁜 교복에 눈길이 머문 온하양과 세희양에게 학교 교복의 종류와 모양을 상세하게 설명해준다. 외대부고 동복은 리본이 멋스런 웨스턴 스타일과 한복의 곡선미를 살린 오리엔탈 스타일 두 종류가 있다. 홍보부 학생들은 학교탐방 설명에 매우 익숙했다. 먼저 학교투어에 나섰다. 챌린지(Challenge)홀과 드림(Dream)홀, 파이오니어(Pioneer)홀 외관을 둘러보고 드림홀 1층에 위치한 학생식당부터 소개를 시작했다.“우리 학교 급식은 ‘신의 급식’이라 불릴 만큼 맛과 질이 우수합니다. 푸짐한 과일과 다양한 메뉴는 기본, 아침메뉴로는 죽까지 제공되어 학생들이 아픈 경우에도 집에서 ‘엄마가 직접 끓여주신 듯한’ 죽을 먹을 수 있답니다.” 중학생들에게서 “와~!”하는 탄성이 터져 나왔다. 2층 멀티미디어실로 발길을 돌렸다. 40여대의 컴퓨터가 비치되어 있고 컴퓨터 앞 학생들은 저마다의 공부에 집중하고 있다. 컨퍼런스룸도 눈에 띈다. 최첨단 기자재를 활용한 멀티미디어 활용수업은 외대부고의 자랑거리. 컨퍼런스룸에서는 화상강의가 가능하고 다양한 기자재를 활용한 프로젝트 발표형 수업도 진행된다. 3층에도 별도의 멀티미디어실이 마련되어 있다.이어서 음악실을 찾았다. 외대부고의 대표 프로그램인 ‘1인1악기’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곳이다. 1인1악기 프로그램은 매년 신입생을 대상으로 자신들이 원하는 악기를 선택, 1년 동안 학교에서 수업을 받게 된다. 관악기와 현악기, 타악기는 물론 성악까지의 약 20여 클래스가 마련되어 있다. 아울러 1인1체육 프로그램(태권도, 태극권, 검도, 골프 등)도 진행되고 있다. 학생들이 궁금해 하는 여러 곳을 재학생들의 설명과 함께 둘러본 후, 마지막 탐방코스인 5층에 위치한 도서관에 도착했다. 낯선 이들의 방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공부에 몰입하고 있는 학생들. 열정적으로 학습에 임하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외대부고의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자소서, 꿈에 대한 열정과 열의가 중요해요학교 탐방을 마친 후 재학생과 중학생이 한 자리에 모여 질문과 답변 시간을 이어갔다. “자기소개서를 어떻게 썼는지 궁금하다”는 류군의 질문에 현정양은 “봉사활동, 독서, 자기소개서, 꿈이 하나로 연결되게 스토리를 강조했다”며 “꿈에 대한 열정과 열의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외대부고 입학 후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도 중학생들의 궁금증. 보연양은 “처음엔 스트레스도 있고 열등감을 느낀 적도 있었지만 ‘내가 잘 하는 것들’에 대해 생각하며 많이 극복했다”며 “라이벌이 아닌 선의의 경쟁자로 얻는 것이 훨씬 많다”고 했다. 외대부고는 대입에서 정시나 수시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고른 비율로 합격생을 배출, 남다른 경쟁력을 드러냈다. 기본학력과 더불어 학교시스템이 모두 탄탄하다는 의미. 학생들이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학교 시스템 하에서 모든 교과·비교과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200여개의 동아리활동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외대부고. 자연스럽게 중학생들의 질문도 동아리 활동으로 넘어갔다. 보연양은 “여러 개의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는데 동아리 활동 자체는 물론 선후배 간의 돈독한 정을 쌓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동아리 직속 선배와 친해지면서 학교생활에 더 잘 적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화기애애해진 분위기. “이성교제는 허락되나요?”라는 정말(?) 궁금한 질문이 던져졌다.“우리 학교 5대 금지사항이 있거든요. 바로 술, 담배, 폭력, 절도, 연애랍니다.” 외대부고 서범석 입학담당관과의 만남선생님, 외대부고 입시 궁금합니다! 류호=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는 어떻게 써야 할까요?서범석=자신을 잘 드러낼 수 있어야 하며 동시에 진실이 담겨져야 한다. 막연한 나열보다는 구체적인 내용을 담는 것이 좋다. 자신의 목표가 뭔지, 또 그 목표의 구체화를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정확한 정보와 핵심적인 내용이 담겨야 한다. 자소서를 쓰며 ‘내가 정말 그런 가치가 있는 사람인가?’ ‘내가 진짜 이런 사람인가?’를 늘 반문해보면 좋을 듯하다. 노온하=면접형식은 어떻게 되나요? 질문 내용에 대한 사전 제공여부도 궁금합니다.서범석=세 명의 입학전형위원이 면접을 진행하며, 면접시간은 1인당 10~12분 정도다. 질문은 총 6문항으로 과정별 공통질문 4개와 자소서에서 뽑아낸 개별질문 2개로 구성된다. 질문지는 1인 대기실 책상, 면접실 책상 위에 인문, 자연, 국제과정별로 붙여져 있으며, 대기 시간(면접 전)에 공통문항을 미리 볼 수 있는 시간(5분)이 주어진다. 개별질문은 사전에 공개하지 않는다. 박세희=면접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서범석=생활 속 대화를 통해 상대방에게 자신의 생각을 정확히 전달하고 더 나아가 상대방을 설득하는 능력을 키워나가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일상화, 내면화가 중요하다는 말이다. 개별질문의 경우, 자소서를 기본으로 질문이 주어지기 때문에 솔직함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자소서에 기재된 활동이나 독서에 대한 질문에 제대로 답을 못한다면 당연히 좋은 점수를 받긴 힘들 것이다. 류호=인성평가도 중요하다고 들었습니다. 인성의 평가가 가능한 건가요?서범석=‘인성’이라고 생각하면 막연하게 느껴질 수 있으므로, ‘인간성’이라고 바꿔 생각해 보면 이해가 쉽다. 자신에 대한 성찰, 타인에 대한 배려, 구성원과 협동할 수 있는 능력. 이 모든 것들이 전부 인간이 가진 특징이다. 이런 것들은 당연히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자소서의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평가가 진행되며, 면접 시 자세나 태도, 표정 등도 면밀 2014-04-23
- TOPIA Academy 초등 전문학원 개원 기념, 특목 진로·진학 설명회 최근 7년간 민사고 65명, 하나고 70명, 상산고 65명, 용인외고 27명, 영재ㆍ과고 143명, 외고ㆍ국제고 1,881명 등. 총 2,319명을합격시킨 TOPIA Academy가 초등 전문학원 ALLways 개원 기념으로 강북 초등학부모를 위해 고교진학 및 공부전략 노하우를 전격 공개한다. 설명회 참석 학부모에게는 최고급 3단 자동 우산과 선발고사 무료 응시권(2만원)을 증정한다.일시 : 5월13일(화) 오후 7시30분 장소 : 노원구민회관좌석이 제한되어 있으므로 반드시 예약을 해야한다.문의 3391-0003, www.allways.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22
- 사고력은 타고나는 게 아니라 키워지는 것 1분만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은 1분 걸려 해결할 수 있는 문제밖에 풀지 못합니다. 60분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은 1분짜리 60문제가 아니라 60배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죠. 보통 사람이 해결할 수 있는 것보다 수십 배, 수백 배 어려운 문제를 풀어내는 사람을 우리는 천재 혹은 영재라고 부르는데요. 천재는 명석함을 타고났지만, 영재는 사고력이 뛰어나게 키워지는 겁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심화문제를 풀어내기 위해 끊임없이 사고하는 힘. 어려운 문제를 내주고 오랜 시간 생각해 스스로 해결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영재 교육의 핵심이라는 점에서 알 수 있듯이 영재 교육은 곧 사고력 교육인데요. 평범한 아이도 영재로 성장하게 하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스토리텔링 학습으로 사고력 키우기‘사고’는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모든 지적 활동을 말합니다. 동물은 어떤 문제 상황에 직면하면 시행착오로 이리저리 헤매면서 경험적 본능에 따라 행동하지만, 사람은 부딪힌 사태를 분석하고 목적에 맞게 재구성하는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죠. 동물과 인간을 구별하는 대표적인 특징이 바로 사고, 즉 생각하는 힘이라고 하잖아요. 인간이기에 우리는 모두 생각하는 능력을 기본적으로 타고나지만, 이 사고력도 지속해서 훈련하지 않으면 주어진 만큼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거나 오히려 퇴보합니다. 창의적인 인재에 대한 요구가 커지면서 교육 분야에선 최근 사고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훈련법들이 적극적으로 도입되고 있는데요. 그 대표적인 교육법이 바로 스토리텔링입니다. 2009년 교육과정이 개정되면서 지난해 초등학교 1~2학년에 이어 올해 3~4학년 수학교과서가 수학적 사고를 중심으로 한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달라졌는데요. 기초 공식을 암기해 문제에 응용하던 기존 학습법 대신, 개념을 이해하고 확장하는 수학 교육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각 단원에서 학습하게 될 수학적 개념과 원리를 학생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적절한 상황과 주제의 이야기로 풀어나가면서 자연스럽게 수학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생각의 시작은 제대로 이해하고 추론하기이렇게 스토리텔링 학습이 강조될 정도로 앞으로의 교육은 사고력을 향상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텐데요. 학습하는데 필요한 사고력은 크게 네 가지 요소로 구성된다고 합니다. 사실적 이해력과 추론력, 비판력, 창의력 이 네 가지가 골고루 갖춰져야 사고력 전반이 향상되는 만큼, 하나하나 제대로 익혀서 아이들 교육에 활용하면 좋겠죠?사고력을 발휘할 때 아이들이 가장 먼저 하는 게 사실적 판단입니다. 주어진 지식을 제대로 이해하고 얼마나 사실적으로 판단하느냐인데요. 대부분의 학습부진은 이 사실적 이해 능력이 부족한 데서 비롯된다고 합니다. 정보의 내용을 바르고 신속하게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적 판단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글을 읽을 때 문단의 중심 내용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 전체의 중심 내용을 이해하는 훈련을 하는 게 좋습니다. 이 단계가 지나면 한 단계 높은 추론적 사고가 가능해지는데요. 글에 나와 있는 정보들의 관계를 파악하거나 글에서 생략된 내용을 상상하며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왜?”를 끊임없이 생각하는 습관은 추론적 사고를 키우는 데 좋습니다. 주어진 결론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원인이 무엇인가를 생각하는 거죠. 사고력의 절정은 제대로 된 비판과 독창적 발상이러한 사고 과정이 지나면 비판적 사고력을 높여야 하는데요. 비판적 사고력은 타당한 이유를 바탕으로 정보를 판단하고 평가하는 겁니다. 비판적이라고 해서 어떤 문제에 대한 부정적인 판단만을 뜻하는 게 아니라 긍정적 판단도 포함합니다. 제대로 된 비판을 하기 위해서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이유를 찾는 연습을 하다 보면 자연스레 사고력은 올라갑니다.여기서 좀 더 사고가 성숙하면 이제 주어진 상황과 조건에 맞게 정보를 새롭게 변형하거나 조직하는 창의적 사고능력이 생깁니다.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고 이 세상에 없는 것들을 상상하는, 학습의 최고 목표 지점에 도달하게 되죠. 비판적이고 창의적 사고력을 발달시키기 위해선 수업 시간에 주어지는 사실적 정보를 바탕으로 우리 아이들이 끊임없이 “왜?”라는 질문을 던지고 탐구하도록 하되, 전혀 다른 독창적인 사고를 키워나갈 수 있도록 생각을 제한하는 행동이나 말은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습관들하나, 오래 그리고 천천히 생각할 시간을 주자.문제를 받자마자 답을 구하기 위해 푸는 것이 아니라 팔짱을 끼고 앉아 문제를 들여다보며 생각하는 것이 학습의 목적이 되면 어떨까요? 문제와 관련해 어떤 것을 배웠고, 그것 중 무엇을 활용해야 하는지 여러모로 생각해볼 수 있도록 말이죠. 이 과정이 습관화되면 고등 과정의 어려운 문제도 이해할 수 있는 사고력의 폭이 넓어집니다. 오랜 시간을 들이지 않고도 자기만의 접근법을 구축할 수 있게 되죠. 둘, 마인드맵을 그리게 하자.시험을 보거나 숙제를 하다가 풀이 방법이 생각나지 않으면 배운 내용을 떠올려봐야 하는데 대부분의 학생은 일단 모르는 문제에 부딪히면 머리가 하얘질 뿐입니다. 학습한 내용 중 하나의 주제어를 정해놓고 지금까지 배운 개념들을 나열하는 마인드맵을 그리도록 지도해보세요. 그러면 연관성을 가진 개념들이 한눈에 보이면서 핵심 단어와 이미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기억력과 이해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창의력과 문제 해결력까지도 신장시킬 수 있습니다. 셋, 교과서 목차를 보며 흐름을 먼저 익히자.모든 학습은 개념을 차례대로 확장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앞선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고 넘어가면 결국 어느 지점에선 전체 내용이 부실해져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긴밀하게 연결된 학습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교과서 학습의 큰 그림을 볼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 목차를 익히는 것입니다. 하나의 스토리텔링이 되도록 목차를 순서대로 이해하면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과 앞으로 배울 내용의 개념을 하나로 묶어 연상할 수 있습니다. 김경섭 지사장e해법수학셀파수학 강북도봉1577-209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22
- 미국 명문 특목고 ‘미주리아카데미’ & ‘사이먼스 락’ 미국에는 중3이나 고1, 2학년을 마친 우수생들을 미리 받아 대학교육을 시키는 제도가 있다. 바로 ‘Early College Entrance’ 혹은 ‘Early College’라는 프로그램이다. 국내에 이미 알려진 미주리 주 노스웨스트 미주리 주립대 부속 수학, 과학 특목고인 ‘미주리아카데미(Missouri Academy)’가 그중 하나이다. 또한, 매사추세츠 주에 있는 사이먼스 락(Bard College at Simon''s Rock) 역시 인문학 영재들을 위한 특목고인 미국 유일의 100% Early College이다. 수학·과학을 좋아하거나 재능이 있는 학생, 외고·국제고 재학생들 중 기본적인 수학 실력까지 갖춘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가 될 ‘미주리아카데미’와 ‘사이먼스 락’에 대해 알아보았다. 2년제 수학·과학 특목고 ‘미주리아카데미’미주리아카데미는 2년제 과학고 체제로 운영되는 혁신적인 영재교육기관이다. 이곳은 미국 공립 과학고들 중 유학생들의 입학을 허용하는 3개의 학교들 가운데 가장 우수한 수준의 명문고로 손꼽힌다. 9학년부터 지원이 가능하며 고등학생이 대학생 자격으로 최고 수준의 대학 강의를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제9기 학생들을 모집하고 있다.입학 후 2년간 노스웨스트 미주리 주립대 교수진이 모든 학과목을 지도하며 2년간의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하면 고등학교 졸업장과 준학사 학위를 동시에 받을 수 있다. 이곳에서 이수한 학점을 인정받아 대부분의 미국 명문대 2, 3학년으로 편입이 가능하다. 그동안 졸업생들이 하버드, MIT, 예일, 컬럼비아, 스탠포드, 유펜, 코넬, 존스홉킨스, UC버클리, 조지아공대 등의 명문대로 편·입학했으며 국내 카이스트나 명문대 의대로 진학하기도 했다. 미주리아카데미가 미국은 물론 한국 명문대 진학의 지름길이 되고 있는 것이다.유학생들에게도 장학금 혜택을 제공해 성적우수자일 경우 연간 1,100~1,400만 원의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컬럼비아대학 입학 보장하는 ‘사이먼스 락’문·이과를 통합한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사이먼스 락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을 역임한 벤 버냉키와 영화감독 우디 앨런의 자녀 등 미국 명문가의 우수한 자녀들이 많이 입학하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Early College들 중 유일하게 컬럼비아, 다트머스, 워싱턴대 세인트루이스와 ‘3-2 엔지니어링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3년간 GPA 3.3 이상, 엔지니어링 선수과목 3.0 이상의 조건을 충족시키면 입학보장 프로그램을 통해 컬럼비아대학 3학년에 진학할 수 있다. 따라서 외고 및 국제고, 강남이나 분당·수지 등 교육특구 내 고교 중·상위권 이상의 학생들에게 적합한 유학 프로그램이다.이곳의 학생들은 주로 2, 3학년을 마친 후 컬럼비아, 다트머스, Wash U, 스탠포드대 등으로 편입하며, 학사과정을 모두 마친 후 하버드, 옥스퍼드, MIT, NYU, UC-Berkeley 등 명문 대학원으로 진학하고 있다. 연간 100여 명의 신입생만을 선발하며 교수와 학생의 비율이 1:6~1:8 정도로 토론식 수업의 효과를 극대화시킨다. 고1, 2학년을 마친 후 입학하기 때문에 지원 시 SAT 성적 없이 100점 이상의 토플성적과 GPA, 에세이 등을 제출하면 된다. 학비가 비교적 비싼 편이지만 장학금 혜택이 많아 영어나 수학 등 유학에 필요한 준비가 된 학생들이라면 합리적인 비용으로 미국 융합형 영재고의 장점을 취할 수 있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naver.com 미국 수학·과학고 ‘미주리아카데미’/인문학 영재고 ‘사이먼스 락’ 유학설명회일시 : 4월 23일(수) 오전 11시 장소 : 대치2문화센터 3층 대강당대상 : 영어를 좋아하고 수학·과학 실력이 있는 학생 및 학부모, 홈스쿨러, 자기주도학습 능력이 있는 학생, 인문학 실력이 탁월한 학생연사 : Peter Laipson 박사(사이먼스 락 부총장) 정진환(미래희망기구 이사장), 미주리아카데미 한국사무소 대표 김지훈(미주리아카데미 3기 졸업/UC버클리 졸업, 코넬대학원 재학)문의 및 예약 : 1644-7105, 02-515-7105www.hmedu.or.kr www.utosway.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21
- 개별 맞춤 밀착관리로 내신, 수능 동시에 잡는다! 1학기 첫 시험인 중간고사가 어느새 코앞으로 다가왔다. 그동안 기본기를 다졌다면 이제는 확인학습으로 실력을 점검해야할 시기이다. 특히 사회과 과목의 경우, 제대로 된 학습과정을 밟는다면 점수를 올릴 수 있는 효자과목이므로 이 시기에 더욱 집중해서 공부할 필요가 있다. 중고등부 사탐전문학원인 ‘필리아학원’의 김여진 원장은 학습자 스스로 개념이해와 암기, 문제풀이 과정을 꾸준히 실행한다면 누구나 사탐과목 만점을 받을 수 있다고 자신하며 무엇보다 문제풀이와 함께 개념을 확인하고 정리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질 것을 당부했다. 밀착관리로 유명한 이곳을 찾아 김 원장이 고집하는 사탐학습 과정을 살펴봤다. 개념이해, 암기, 문제풀이를 한 번에강의경력 15년이 넘는 김여진 원장은 대치동에서 10년 이상 아이들을 가르쳐온 베테랑 사탐전문 강사이다. 또한 인문계 사회탐구 10과목을 모두 섭렵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강사이기도하다. 그는 국영수에 밀려 사탐과목 공부를 소홀히 해 낭패 보는 사례를 많이 접하면서 막상 사탐공부를 하려해도 전문 학원 찾기가 어렵다는 것을 깨닫고 오로지 사탐과목만 가르치는 지금의 학원을 열었다.그는 “많은 학생들이 대형 강의와 인강에 의존하면서 강의를 듣는 것만으로 개념을 다 안 것처럼 착각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결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없습니다. 반드시 개념이해와 암기, 문제풀이 과정을 스스로 밟아가며 정리해야합니다”라고 얘기했다. 사회과 공부에 있어 지름길은 없다며 확인학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개인 수업은 물론, 평균 2~3명, 최대 4명이하의 소수정예로 진행되는 ‘필리아’의 수업은 개념강의의 수동식 학습이 아닌 학생과 강사가 함께 진도를 나가며 꼼꼼하게 하나씩 채워가는 확인학습형 수업이다. 개념 따로, 암기 따로, 문제풀이가 별도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동시에 해결되기 때문에 복습시간이 주어져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게 된다. 학생들은 큰 흐름을 이해하고 세부내용에 강해져 어떤 문제가 출제되더라도 두렵지 않게 풀 수 있는 힘을 기르게 된다. 개별맞춤 자체교재, 전공과목 강사의 밀착관리‘필리아’수업의 가장 큰 장점은 개별 밀착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김 원장은 전 수강생의 목표를 내신과 모의고사 만점에 두고 있다. 이해와 암기, 문제풀이를 성실하게 하는 학생들은 그에 맞는 심화수업으로 해당 전공과목 강사가 가르친다. 조금 느린 학생들도 개별적으로 학생의 상황에 맞는 교재와 수업으로 끊임없이 독려해 만족한 결과가 나올 때까지 끝까지 책임지고 가르친다. 평균 7~8년 강의 경력을 가진 강사진은 전직교사 출신으로 학생과의 소통을 중시하고 개별 맞춤 자체제작 교재로 성적향상을 돕는다. 중, 고등부 모두 수업료와 상관없이 정규 수업시간 외 개별 확인학습 시간을 둬 학습효율을 극대화하고 있어 학생들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 중등부 수업의 경우 주1회 수업으로 각 학교별 기출유형을 완벽 분석하는 내신수업과 더불어 사회과 과목의 심화수업을 진행한다. 고등부의 경우 직전보강 포함 6회 강의로 내신대비는 물론 수능 선택과목의 만점전략을 세워 국영수 공부와 병행할 수 있도록 관리한다. 사탐과목 선택부터, 예체능 학생까지 고득점 전략제시2014년 입시부터 사탐영역의 선택 가능과목이 두 과목으로 축소됨으로써 3과목 선택 중 2과목이 반영될 때보다 사탐 한 과목이 가지는 영향력이 상승했다. 따라서 어느 과목 선택이 내게 유리한 것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에 김 원장은 “일반적으로 다수가 선택하는 ‘사회문화’나 ‘생활과 윤리’가 백분위에 유리한 과목이라 생각하고 무조건 선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옳은 방법이 아닙니다. ‘사회문화’의 경우, 도표분석과 자료해석 등 해석적 능력을 요구하는 문제들이 많기 때문에 분석과 추론에 강한 학생들에게 적합한 과목입니다. 백분위에 유리한 과목을 선택하는 장점과 더불어 3학년 커리큘럼을 참고할 필요도 있습니다. 사탐선택은 개인마다 특성이 다르고 과목별 개념의 난이도와 분량, 문제풀이의 적용능력을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개별상담이 필요합니다”라며 신중한 선택을 당부했다. 인문계학생들뿐만 아니라 예체능 학생들에게도 사탐과목은 합격에 이르는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는 과목이다. 김 원장은 예체능 학생들의 경우 늦어도 고2 여름방학부터는 사탐공부를 시작해야 고3 때 실기공부와 함께 부담 없이 병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곳에서는 예체능학생들을 위한 특별반을 구성해 일정관리와 함께 고득점전략을 제공한다.내신과 수능을 한 번에 정복할 수 있는 전략으로 접근해 학생들의 학습효율을 높이고 있는 이곳은 사탐학습에 관한 상시상담이 가능하다. 문의 02-537-4919신수정리포터 jwm82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21
- 대구교육청 4~5월 토요 릴레이 입시설명회 개최 대구시교육청이 4월~5월 매주 토요일 2015학년도 대입정보를 제공하는 토요 릴레이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대구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입시설명회는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바로 참석이 가능하며, 학생 학부모 및 교사를 대상으로 한다. 설명회는 2015 대학별 전형 요강 및 지원 전략 안내, 대학별 고사 안내 및 개별 상담이 이뤄지고 대학별 입시 자료집도 제공된다.문의 : 교육과정운영과 053-231-0121~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21
- 영어로 한국사 알리는 일, 뿌듯해요 한국사를 좋아하는 파주 동패고등학교(교장 신봉식)학생들이 역사유적지 안내 책자를 만들었다. 외국인들도 볼 수 있게 한글판과 영어판을 함께 실었다. 시작은 조선시대에 대한 관심으로 출발했지만 이제는 우리 역사 모두가 자랑스럽고 더 많이 알리고 싶다는 학생들. ‘조선시대 타파 동아리’(지도교사 김재덕) 학생들이다. 스스로 줄여 ‘조타’라고 부르는 이 학생들은 역사 유적지에서 동영상을 촬영, UCC로 만들어 유투브에 올리기도 한다. 우리 역사를 영어와 한국어로 알리다조타동아리는 역사, 특히 한국사에 관심이 많은 고희주(3) 양과 전현정(3)이 의기투합해 만든 동아리다. 국사 뿐 아니라 영어에도 관심이 있었던 이들은, 국사와 영어를 결합해 외국인과 한국인들에게 동시에 우리 역사를 알릴 수 있는 책을 만들기로 했다.역사를 알리기 위해서 유적지에 가야했다. 창덕궁 경복궁 등에 찾아가 UCC를 찍었다. 외국인들을 만나 한국사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고 어떻게 생각하는지 인터뷰도 했다. 인터뷰에 응한 외국인들에게는 한국에서 만든 연필과 과자를 선물하는 매너를 발휘하기도 했다.“생각보다 외국인들이 호응이 높고 말씀도 잘 해주셨고 고등학생들이 이런 활동을 하는 것을 좋아했어요. 생각했던 것보다 한국을 많이 사랑하고 알고 계시고, 저희가 만들려는 책이 나오면 어떻게 할 건가 물어보니 ‘만약 그런 책이 나오면 사서라도 보겠다’고 답한 분들이 많았어요. 한국 역사에 대해서 알고 싶어하는 외국인들이 그렇게 많은데 제대로 된 책이 없다는 것이 아쉬웠어요.” (3학년 고희주 양)발로 뛰며 외국인들을 만나면서 조타 활동은 탄력을 받았다. 정식 모임은 2주에 한 번이지만 학생들은 수시로 모여 책이나 정보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방학 때는 학교의 지원을 받아 전주 한옥마을에 다녀오기도 했다. 현장에서 만난 역사, 더 흥미로워현장 답사 과정은 생각보다 어려웠다. 날씨 탓에 지치기도 하고 언어의 장벽에 부딪히기도 했다. 학생들은 손짓 발짓으로 외국인과 소통하고, 미션을 만들어 재밌게 동아리 활동을 풀어내기도 했다. 교사보다 학생들이 주도하는 동아리였기에, 힘들땐 스스로 아이디어를 끌어 내 위기를 극복해야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조타 동아리는 보다 끈끈해지고 신나는 동아리로 변해갔다. 북촌 한옥마을을 마지막으로 현장 답사를 마치고 안내서 제작에 들어갔다. 한 권의 책 안에 영어로는 시대 흐름별로, 한국어로는 장소별로 안내 글을 담았다. 2학년 장수용 군은 “공부도 많이 해야 됐고 역사 인식 면에서도 변화가 있었다. 몰랐던 것도 많이 알게 되고 실제로 눈으로 보니까 더 좋고 (역사에) 관심이 많이 생겼다”고 말했다.성격을 바꾼 학생도 있다. 2학년 박성진 군이다. “조타 활동을 하면서 밖에서 외국인하고도 의사소통도 해보고 선배들하고 얘기 나누는 과정에서 성격이 활발하게 바뀌었어요.”고등학교에 가면 뭔가 신선하고 재미있는 동아리 활동을 해보자고 마음먹었다는 박성진 군. 의논하며 길을 찾아가는 과정 하나하나가 박 군 뿐 아니라 조타 동아리 회원들에게는 흥미롭고 새로운 도전이었다. 조타 학생들이 제작한 한국사 안내책자를 보려면 동패고등학교(031-945-4312)로 문의하면 된다.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미니인터뷰고희주(동패고3) 양 “어떻게 한국사를 독특하게 알릴 수 있을까 고민했어요”한국사를 보다 창의적으로 알리고 싶었다는 고희주 양은 대학에 들어가서 한국사를 복수전공 해서라도 정확한 한국사를 꼭 공부하고 싶단다. “처음에는 애들을 이끄는 게 힘들고 부끄러웠는데 대화를 통해서 풀어가다 보니까 리더십이 생겼어요. 기자나 피디 같은 언론 쪽 일을 하는 게 꿈인데 한국사에 관련된 프로그램이나 글을 한번 써보고 싶어요.” 장수용(동패고2) 군 “우리 역사인데 우리가 잘 모르는 것이 아쉬웠어요”장수용 군은 전주한옥마을에 다녀온 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저희가 간 날 전주가 뉴스에 나올 정도로 더운 거예요. 다들 지치고 힘들었던 기억이 나요. 그래도 한옥마을은 전통을 잘 유지하면서 활용하고 있는 곳으로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잘못 알려진 역사도 많고 기본적인 역사 상식을 우리나라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것이 아쉽다는 장수용 군은 앞으로 한국사 관련한 활동을 계속 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성진(동패고2) 군 “외교관의 꿈에 한 발짝 다가선 느낌이에요”외교관을 꿈꾸어 온 박성진 군은 우리 역사를 영어로 홍보한다는 동아리 소개 포스터를 보고 조타 동아리에 가입했다. 세계에 우리나라를 알리는 일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이다.“이 동아리를 하면서 우리나라 역사를 외국인들에게 홍보하는 걸 경험했어요. 이런 경험이 앞으로 공부할 때나 저의 미래에 큰 도움이 되어줄 것 같아요.”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21
- 중동고 진학지도부 자율형사립고인 중동고(교장 오세목)는 지난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에서 만점자를 2명이나 배출해 입시 명문고로 주목받은 바 있다. 그밖에도 매년 높은 입시성과를 올림으로써 100년 전통의 명문사학으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이런 성과는 7만여 명의 동문 및 재학생들이 한마음으로 느끼는 학교에 대한 높은 자부심과 교사들의 교육열정이 하나가 돼 만들어낸 결과이다.송백연(진학부장), 차순규(진학부), 최종민(자연논술팀장), 강혜원(인문논술팀장) 교사를 만나 중동고만의 입시지도 강점에 대해 들어보았다. 학생 수 대비 최고의 진학실적 올려중동고는 지난 2014학년도 입시에서 서울대 21명, 연세대 42명, 고려대 42명, 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 121명의 합격생을 배출하는 높은 실적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3학년 재학생 수 420명, 12학급(문과 5반, 이과 7반)이라는 비교적 적은 인원수에 비해 최고의 진학실적이라고 볼 수 있다.일반적으로 재수생 비율이 높은 강남지역의 학교지만 2014학년도 입시에서 서울대 합격생 21명 중 재학생이 19명, 재수생이 2명이었을 정도로 재수생보다 재학생의 진학률이 높다는 것도 특징이다. 또한, 정시모집 합격생은 물론 3년간 제공되는 중동고만의 특성화 교과와 방과후수업, 진학지도 시스템 등을 통해 수시모집 합격생 비율도 높이고 있다. 지난해 입시에서 논술전형 합격자를 111명이나 배출해 강남지역 고교들 중 가장 많은 수의 학생들을 논술전형으로 진학시키기도 했으며 학생부종합전형(입학사정관전형) 합격생 수도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지난해 수능 만점자 2명 모두 인문계열 학생들이었지만 인문계열 못지않게 자연계열에서도 최고의 성적과 입시성과를 올리고 있다. 강남학생들에게 최적화된 진학지도 시스템 개발중동고가 입시 명문고로 도약하기까지 교사들의 열정과 이곳만의 독특한 진학지도 시스템이 큰 역할을 했다. 우선 교사들은 각자 오랜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교육 및 입시지도 테마를 정해 연구하고 수업에 적용해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커리어코치 전담교사를 두고 학생들이 1학년 때부터 체계적으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1학년 1학기에 주당 1시간씩 진행되는 ‘Who am I?’ 수업을 통해 철학과 심리학을 기반으로 자아정체성을 탐구하고 자기관리, 인간관계 기술까지 익히게 해줌으로써 일찍부터 진로와 진학에 대한 방향을 정할 수 있게 해준다. 중동고만의 차별화된 진학지도 시스템은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강남학생들에게 최적화된 전문적인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진학통계 담당교사가 10년 이상의 연구를 거쳐 구축한 수시·정시 지원 컨설팅 시스템은 학생들이 자신의 진학목표를 달성하게 해주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강남지역 8개 고교 연합 데이터를 분석해 개발한 지원 시스템과 최근 3개년 간 성적 분석 시스템, 주요 대학별 수시 논술전형 최저학력 유·불리 파악 시스템 등 체계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진학지도를 실시하기 때문에 입시성과가 높을 수밖에 없다. 이런 시스템을 바탕으로 진학지도부의 ‘쥐어짜는 진학, 문을 닫고 들어가는 진학지도’라는 모토에 맞게 내실 있는 진학지도를 펼치고 있다.일반적인 입시설명회가 아닌 중동고 학생들의 특성에 맞는 입시설명회도 학생과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논술 특성화 교과 운영해 논술전형 합격생 111명 배출중동고는 ‘수학마귀 소굴’이라고 알려질 만큼 수학실력이 뛰어난 학생들이 많이 모여 있고, 수학을 잘 가르치기로 유명하다. 또한, 2014학년도 입시에서 논술전형만으로 111명을 합격시킨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논술지도를 잘하는 학교이기도 하다. 인문·자연논술별로 관련 교과 교사들이 팀을 이뤄 논술 특성화 교과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3년간 꾸준히 참가하는 학생들이 많을 정도로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중동 논술교실’은 지난 1996년부터 운영해온 전통 있는 프로그램이다.학생부종합전형(입학사정관전형)에 대비해 ‘지식’, ‘정서’, ‘의지’가 조화를 이룬 학생부를 구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우선 매주 수요일을 ‘경시대회의 날’로 정해 각 학생의 수월성을 입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신문부, 관현악부, 검도부, 영어토론대회반 등 70여 개의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한 해 동안 동아리 활동을 적극적으로 한 후 동아리 발표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학교축제를 12월에 개최할 예정이다.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7만여 명의 동문 네트워크를 활용해 선후배 멘토링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진로탐색에 소중한 기회가 되고 있다. 올해부터 함께 공부하며 자신의 학업에 대한 재능을 나눌 수 있는 ‘동료 튜터링’ 프로그램도 확대 실시된다. 지난해 이 프로그램을 통해 부족한 수학실력을 획기적으로 상승시켜 서울대 입시에 성공한 학생이 있을 만큼 효과가 높아 올해에도 15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하고 있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21
- 성공적인 유학생 방학나기 1 매년 여름방학 시즌이 다가오면 유학생을 가진 많은 학부모들이 자녀의 학습방향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는 경우를 자주 접하게 된다. 이는 시간은 한정되어 있는데 결과는 최대의 효과를 얻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년간의 강의 경험으로 비쳐볼 때 모든 학습발달은 한걸음씩 계단을 오르듯 인고의 단계가 있어야 한다. 이를 간과한 채 무리한 방학계획을 세우면 시간에 쫓겨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보면 학생의 역량 안에서 잘 짜여 진 학습계획이 중요한 것이다. 특히 유학생과 리터니(returnee)들은 RC LC에서의 배경지식과 연계된 추론 암시 문제에 비교적 약한 모습을 보인다. 아마도 모국어의 논리적 사고력이 성숙되기도 전에 새로운 환경에서 언어를 배우고 수용하는데 많은 부담감이 작용했을 것이다. 이것은 영어단어의 질과 양의 부족으로 이어져 영어를 큰 틀에서 느낌으로만 풀게 되어 쉽게 실력이 늘지 않게 된다. 이러한 학생들은 꾸준한 상호첨삭과 관리를 통한 보완수업이 절실히 필요하다. 구체적인 사례로 작년여름 유학생인 K양은 토플점수 여부에 따라 미국대학 합격여부가 갈리는 중요한 시기에 왔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공부할 시간은 두 달여 남짓이고 입학 모의토플 결과는 참담했다. 특히 RC LC에서 거의 점수를 받지 못했다. 처음에는 학원 입장에서 망설여졌지만 학부모님과 학생의 신념어린 자세에 선생님들 모두 감동하여 한 번 해보자는 결론이 났다. 오전 정규수업 후 오후 개인clinic 수업을 통해 부족한 영역을 포인트 수업으로 다시 한 번 점검받게 했다. 이 수업을 통해 약한 영역을 좀 더 세밀한 밀착수업으로 이해할 때까지 시간을 할애했다. 또한 선생님 관리 하에 밤9시까지 자기주도학습을 실시하여, 자습실과 lab실에서 그날 해야 할 숙제와 모르는 것을 질문할 수 있도록 하여 학습효과를 극대화했다. 또한 토플시험 2주전부터는 ETS에서 주관하는 실전모의토플과 함께 보충수업이 2회 이상 제공되어 빈틈없이 준비할 수 있도록 해 주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세 번째 시험에서 목표점수를 받은 것이다. 무려 60점이 오른 놀라운 결과였다. 다시 한 번 모든 선생님들이 관리와 자기주도학습에 중요성을 느끼게 했던 좋은 경험이었다. 대부분의 유학생들이 이러한 커리큘럼 덕택에 성적이 매우 향상되어 무척 보람된 학기로 기억된다. 성공적인 방학을 나기위해서는 지금 상황에서 학생에게 가장 필요한 학습의 순위를 정해 학생의 역량과 목표의식의 정도에 따라 무리 없는 계획 세우기를 제안해본다. 이동준 원장 크리스잉글리쉬문의02-539-397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