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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융합인재 육성에 나선다 강원도교육청(민병희 교육감)은 창의적 융합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융합인재교육(STEAM)’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2012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융합인재교육(STEAM)은 한국의 다빈치교육이라 불리기도 한다. 기존의 수학과 과학 중심의 학교교육에 첨단기술과 공학을 가미해 과학과 기술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를 높이고, 나아가 현대사회에 필요한 과학기술 소양을 갖춘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고자 하는 새로운 교육 유형이라 할 수 있다.도교육청에서는 융합인재교육의 적극적인 홍보를 위해 관련 교원 및 전문직 400명을 대상으로 ‘융합인재교육 담당교원 워크숍’을 5월 18일 개최할 예정이다.융합인재교육 주요 사업은 △융합인재교육담당자 연찬회△ 융합형 특별교실 현대화사업(90실) 지원 △미래형 첨단 과학교실 구축(4교) △융합인재교육 연구시범학교 운영(10교) △과학기술교사 맞춤형 테마연수 △융합인재교육연구회 운영 등 총 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게 된다.강원도교육청 창의인재과 정경균 장학관은 “ 융합인재교육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인프라 구축과 더불어 과학, 수학, 기술, 예술 담당 교사의 다학문적 지도역량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앞으로 교육연수 확대 등 융합인재교육이 현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19
- 수학은 기회의 과목, 중등부터 탄탄하게 <인덱스수학> 수학 학원을 정할 때 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은 ‘과연 내 아이에게 맞춰 수업이 진행될까’하는 것이다. 특히 중학교에 입학하면 주위에 선행을 많이 한 아이들이 많다 보니 위기감을 느껴 속성으로 선행을 진행하기 쉽다.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스스로 익히지 못한 채 무리하게 따라가다 보면 제 학년 과정에도 문제가 생길뿐만 아니라 고등학교에 가서는 허울뿐인 선행이었음이 드러난다. 어떻게 하면 중등 수학부터 아이의 수준에 맞게 탄탄한 실력을 쌓아 고등 수학에서 고전하지 않고 안정적인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을까. 효율적인 개별 학습으로 중학교부터 탄탄한 수학적 기반을 다져 입시 성과까지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 대치동의 실력 있는 명강사들이 모였다. 지난해 말 새롭게 문을 연 대치동 은마상가의 ‘인덱스수학’을 찾아가봤다. 명강사진이 체계적인 교육법 연구 및 지도‘인덱스수학’의 강사진은 모두 명문대 수학전공자로 대치동 학원가에서 10년 이상 지도 경력을 쌓은 실력자들이다. 특히 김흥수 원장은 수학교육과 수학영재교육을 전공한 수학교육전문가로 93년부터 20년간 대치동에서 우수한 학생들을 많이 지도하며 학생들의 특징과 심리를 파악해 진로 방향까지 제시해줄 만큼 탁월한 노하우를 갖고 있다. 이런 강사진의 경험을 바탕으로 ‘인덱스수학’에서는 학원 부설로 ‘대치기하교육연구소’를 두고 학생들이 수학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보다 체계적인 교육법을 연구해 지도에 접목시키고 있다. 중등부, 기하영역 심화지도 및 속성 선행 부작용 최소화김 원장은 “중등수학 교과의 절반은 기하이므로 도형에 강해야 중등수학이 탄탄해지고 깊은 사고력을 요구하는 고등수학 공부도 수월해진다. 특히 중2 도형은 제대로 공부하지 않으면 과학고를 준비하는 우수한 학생도 내신에서 발목이 잡히는 경우가 종종 있을 만큼 심화학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중학교 때 문과 지망 학생은 수Ⅰ까지, 이과 지망 학생은 수Ⅱ까지 기본 개념을 확실히 공부한 후 고교에 진학해야 고교 내신 성적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수학 상·하는 중학교 때 제대로 심화학습을 해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행학습은 탄탄한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각 과정별로 개념학습, 익힘 학습, 심화학습의 단계를 모두 거친 후 다음 과정으로 레벨 업 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중등부는 내신과 선행을 병행하는 정규 수업이 수준별 무학년제로 진행되며, 도형심화영역을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논증기하, 기하 경시입문과정 등 중등도형 특화 과정이 주말에 개설되어 있다. 고등부: 입시를 위해서는 기본기와 함께 숙련 필요고등부는 개념완성을 통해 내신과 수능을 대비하는 정규반, 기본 개념이 탄탄한 학생들을 위한 심화과정인 모의·수능 문제풀이반이 학년별로 운영되며, 최상위권 학생들을 위한 주말 클리닉반이 무학년제로 운영된다. 김 원장은 “내신과 입시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기본 개념을 확실히 이해하고 있어야할 뿐만 아니라 숙련도 필요하다. 이를 위해 기출문제를 시간 내에 푸는 연습을 반드시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개인 역량에 따른 맞춤 수업으로 최적의 자기주도학습 실현‘인덱스수학’에서는 독자적이고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일괄적인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 개인의 역량에 따라 1:1 맞춤 수업을 진행한다. 개별 테스트로 수학공부의 출발점을 진단한 후, 개별진도, 개별교재, 자기주도학습을 기반으로 과외식 수업을 진행함으로써 학생들의 시간 낭비를 줄여준다. 학생들은 과정별로 각자에게 적합한 교재를 3~5권까지 풀게 되며, 매시간 개별학습일지를 작성함으로써 최적의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키워주고 있다. 김 원장은 “수학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의 공통점은 잘못된 학습 습관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정확한 학습계획을 세워 올바른 학습방법으로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힘을 키우는 것이 우선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인덱스수학’에서는 학생이 자력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나아가 단순히 문제해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고력을 증진시켜 학습 효율성을 높이는 교육을 추구하고 있다. <김흥수 원장 미니 인터뷰>Q. 중위권에서 상위권으로 도약하려면?A. ① 기본 지식이 부족한 경우: 개념을 충실하게 보강함으로써 고난이도 문제를 풀 수 있는 배경지식을 습득해야한다. ② 중간 레벨 문제만 푼 경우: 고난이도 문제를 경험해야 한다. 문제 양이 아니라 질로 승부한다. ③ 수리능력이 약한 경우: 단기적인 향상을 기대하긴 힘들다. 기본 문제에 충실하면서 성실함으로 극복해나간다. 문의 02-2051-3395~7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6
- 부모들도 일반고 교육환경 개선에 관심 가져야 한다 리포터가 바라본 세상이제 각 일반고마다 동아리 모집부터 학부모총회까지 1학년 3월 첫 한 달간의 학교 행사가 대부분 마무리 된 상황이다. 그동안 고교선택제 1, 2단계에서 전혀 지원하지도 않았던 학교에 배정된 고1 학생들은 교과서를 받고 교복을 구입하면서도 마음이 편치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부모들 역시 자율고만큼은 아니더라도 일반고 중에서 그래도 학습 환경이 좀 더 나은 학교에 배정되기를 기대했다가 실망감이 크기는 마찬가지였다. 강남지역 자율고들은 입학도 하기 전에 예비학교를 운영하고 시험을 쳐서 성적을 공개하는 등 학습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 상태에서 3월을 맞았다. 그러다보니 공부에 별다른 뜻이 없었던 학생들조차 공부를 열심히 하려는 절대다수 학생들의 기운에 눌려 수업 분위기를 흐리는 행동을 할 수가 없다. 중학교 때 담배를 피웠던 남학생들도 자율고에 진학한 후에는 그런 분위기 때문에 드러내놓고 피울 수가 없어서 결국 담배를 끊게 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워낙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아서 내신 성적을 잘 받기가 어렵지만 그래도 자율고를 떠나고 싶지 않은 이유가 바로 그런 좋은 분위기 때문이라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기도 하다.반면에 일반고는 어떤가. 인근 중학교의 내신 성적 최상위권 학생들도 입학했지만 최하위권 학생들 수도 만만치 않게 많다는 것이 학교 측의 고민이다. 남학생들은 쉬는 시간마다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우는 아이들 때문에 간접흡연 피해를 호소하기도 한다. 벌써부터 수업 시간에 떠드는 아이들이 많아 집중이 안 된다는 말도 나온다. 여학생들의 경우 짙은 화장과 염색이 문제가 되기도 한다. 그러니 부모들로서는 내 아이가 그런 환경에 휩쓸리지 않고 어떻게 3년을 버텨낼 수 있을지 염려스럽기만 하다. 학기가 시작되자마자 자율고 결원에 대한 1차 전편입생 모집이 시작됐다. 세화여고와 현대고가 각각 2명, 중동고와 휘문고가 각각 3명, 세화고가 6명의 일반전형 전편입생을 모집했다. 특목고 입시에 실패한 학생들, 자율고에 지원했다가 탈락한 학생들, 만족스럽지 못한 학교에 배정받은 학생들이 대거 지원해 세화고의 경우 6명 모집에 44명이 몰리기도 했다. 학기 초라 1주일 정도의 수업 차이만 감수하면 되는 만큼 큰 부담 없이 옮길 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에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었다.아무튼 지난 3월 8일과 9일, 12일에 실시된 강남지역 자율고 전편입생 추첨에서 뽑힌 학생들이 하나둘씩 빠져나가면서 일반고 학생들은 다시 한 번 흔들렸다. 엄마들은 경쟁이 될 만한 우수한 학생들이 자율고로 갔으니 내신 받기가 조금 더 수월해졌다는 말로 허탈한 심정을 대신했다. 1학기 동안 자율고 결원이 생길 때마다 떠나는 아이들이 계속 나올 테니 남은 일반고 학생들은 상대적인 박탈감을 맛보게 되지 않겠는가.그렇지 않아도 자율고에 비해 느슨한 학교 분위기 때문에 불안하기만 한데 하나둘씩 학교를 떠나는 친구들을 보면서 아이들이 마음을 잡기가 힘들지 않을까 우려된다. 올해 고교별 서울대 합격자 수 분석 자료(이투스청솔)에서 특목고나 전국 단위로 모집하는 자율고 외에 휘문고와 중동고에서 20명 이상의 합격자가 나왔다. 이것은 두 학교가 자율고로 전환하기 이전에 입학한 학생들이 낸 실적인 만큼 중동고와 세화고 등 강남지역 자율고 첫 입학생들이 지원하는 2013학년도 대입에서는 그보다 훨씬 더 높은 성과를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중학교 내신 성적이 50% 이내인 학생들을 모집해 높은 수업료에 걸맞게 1학년 때부터 입시 위주의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했으니 그럴 수밖에.그에 반해 일반고는 특목고와 전국 단위 자율고, 지역 자율고 선발에 이어서 교육청의 배정대로 학생들을 받았으니 지역 자율고가 없던 시절에 비해 입시 경쟁력이 약화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물론 일반고에도 특목고 입시에서 탈락한 학생 등 우수한 학생들이 많지만 상대적으로 하위권 학생층도 두텁다는 것이 문제다. 각 학교별로 교과서도 다르고 교과과정도 다르게 운영되기 때문에 1차 전편입생 모집 이후에는 자율고로 편입하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물론 공부 욕심도 많고 주요과목 위주로 탄탄한 실력을 다진 학생이라면 학기 중에 편입을 해도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입을 향한 장기 레이스가 벌써 시작됐는데 언제까지 일반고에 정을 붙이지 못하고 자율고만 바라보고 있을 수는 없지 않은가. 2012 강남서초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 교육강좌에서 최병기 교사(영등포여고)는 대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성적’과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수시 지원 횟수 제한, 2014학년도 수능 개편 등 급변하는 입시 상황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성적과 더불어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그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전형을 찾아 집중하는 전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일반고 학생들 역시 지금은 다소 실망스럽겠지만 성실한 학교생활을 바탕으로 자신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전략을 세운다면 결국 입시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자율고 학생들에 비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부분을 찾아 집중적으로 준비하는 전략도 좋다. 또한 자율고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부러워하지만 말고 자율고에 납부할 학비로 사교육의 힘을 빌려서라도 채워나가면 된다. 물론 자율고의 좋은 분위기만큼은 어쩔 수 없으니 학생 스스로 3년간 눈 감고 귀 닫고 중심을 잡을 소신이 있어야 한다. 수업 시간에 반 친구들 대부분이 잠들었을 때 깨어있으면 그만큼 경쟁력을 갖춘 셈이라고 여기면서. 학부모들은 학교 분위기 때문에 절망하거나 불평만 하기보다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일반고는 원래 그렇다는 식으로 받아들이기보다 적어도 아이들이 3년간 간접흡연의 피해 속에 노출되지는 않도록 학교에 꾸준히 건의를 해야 한다. 그리고 모든 학생들이 수업에 집중하지는 않더라도 수업 분위기를 해치는 경우는 없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뒤에서 학교 탓만 하지 말고 부모들부터 학교에 애정을 갖고 나서야 한다. 학부모 모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의견을 내는 등 학습 환경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해야 한다. 내 아이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내 아이의 학교를 위한 일에 엄마들의 긍정적인 치맛바람이 필요한 때이다.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6
- 예체능계 대입 수시 모집 전형 2013학년도 대입의 중요한 변화는 수시 선발 인원의 증가이다. 특히 예체능계 수시모집의 특징은 실기력이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하려는 대학이 많다는 것이다. 또한 2013학년도 수시전형은 학교별로 수시모집 대상의 인원변동 및 전공변동이 많으므로 각 대학별로 모집요강을 꼼꼼히 확인하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음악계열전형 음악대학의 수시모집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첫째, 대학에서 인정하는 콩쿠르 입상 경력을 자격조건으로 하는 특별전형과 둘째, 지원 자격에 제한이 없는 일반전형이다. 국내외 유명 콩쿠르 입상 경력이 있다면 이대, 한예종, 한양대 등의 특별전형에 지원하는 것을 고려하고 입상 경력이 없다면 80~100%의 실기반영을 하는 서울대, 연대 등에 지원을 생각하되 학과(수능, 내신)와 면접, 구술, 실기의 병행이 필요하므로 더 많은 준비가 요구된다. 미술계열전형 미술대학의 경우에는 미술실기대회 입상 수험생들을 위한 특기자전형과 내신, 실기능력을 치르는 일반전형, 그리고 홍익대를 중심으로 한 입학사정관제에 따른 수학능력 우수자전형으로 구분해 볼 수 있다. 따라서 미술대학에 지원하는 전략은 실기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함이 우선이나 일부 경쟁률이 높은 일반전형에서는 대학에서 요구하는 일정 수준의 학생부 성적을 갖추어야 실기고사를 볼 수 있고,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3등급 이내로 정해 놓은 대학들이 있는 만큼 전형에 맞는 준비전략이 필요하다.무용계열전형 무용전공의 수시지원은 크게 무용경연대회의 수상실적을 중심으로 한 특기자전형과 실기시험을 통해 실기 우수자를 선발하는 실기우수자전형으로 구분된다. 특기자 전형은 수상실적과 학생부를 중심으로 평가한다. 실기우수자 전형도 실기시험의 비중이 높으나 비슷한 실기력으로 평가되었을 경우 학생부가 당락을 좌우하는 경우가 많아 학생부도 소홀히 하면 안 된다. 이 밖에도 면접과 구술구사(서울대, 성신여대, 세종대 등)를 실시하는 대학도 있는 만큼 준비에 소홀해서는 안 된다.체육계열전형 체육계열 수시모집은 체육 특기자/입상 실적우수자전형과 일반학생/특별전형/입학사정관전형의 두 가지 유형으로 이루어진다. 일반학생/특별전형/입학사정관전형의 경우 서류평가 및 기타 별도의 지원자격이 요구되지만 그 외에도 학교마다 독자적인 선발기준을 반영한다.박재범 대표엠스트학원광진동부센터(02)564-2110강남대치센터(02)564-611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6
- 느릿느릿 책 구경, 헌책방 나들이 손 때 묻은 헌책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고, 오래된 책 냄새가 찾는 이를 반갑게 맞이하는 곳. 어릴 적 책장에 꽂혀있던 세계문학전집이며 오래 된 초등학교 교과서들이 잠시 추억에 젖게 한다. 새 책이 주는 매력과 또 다른 무엇, 책장을 넘길 때마다 이전의 책 주인이었던 이의 자취가 그대로 배어 있는 오래된 책에서 느끼는 소소한 즐거움 또한 남다르다. 하지만 세상이 디지털화되면서 전자책에 밀려 서점도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요즘, 그나마 남아있던 헌책방들도 하나 둘 문을 닫았다. 그래도 아직 사라져가는 문화가 아닌, 진정으로 책을 사랑하는 이들의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는 헌책방이 남아있다는 것은 다행한 일이다. 운이 좋으면 절판된 책이나 희귀한 자료들을 횡재할 수 있고, 책 읽기 좋아하는 아이에게 착한 가격에 한 아름 동화책을 안겨줄 수 있는 그곳. 우리지역 헌책방을 찾아보았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멀리서 찾아오는 마니아가 많은 ‘집현전’1999년 문을 연 집현전은 올해로 14년 째, 고양시는 물론 멀리에서 일부러 찾아오는 마니아가 많기로 유명한 곳이다. 원당시장에서 원당역 방향 도로변에 위치한 ‘집현전’ 원당점은 본점(?)격으로 유경용 사장이, 나중에 문을 연 일산점은 유경용 사장의 아내가 운영하고 있다. 14년 째 한자리에서 터를 잡고 있는 집현전 원당점의 외관은 세월이 흘러도 예전 모습 그대로다. 외관마저 아날로그 시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집현전, 외관만 보고 내부를 짐작했던 것과 달리 집현전 규모는 여타 헌책방에 비해 큰 편이다. 이곳에 있는 책은 대략 5~6만권 정도, 책이 매일매일 입고된다는 것이 장점이다. 그래서 다른 헌책방에 비해 좋은 책이 많고 절판도서를 구할 수 있는 기회도 많은 편이다. 청계천의 고서점에 비해 찾기 쉽게 책이 잘 분류되어 있고, 부지런한 주인장의 손길로 계속 책을 닦아내고 구겨진 부분을 손보아 헌 책이라도 상태가 좋은 책들이 많다. *위치: 덕양구 성사동 706-1번지(원당점)/일산동구 풍동 145-1(일산점)*오픈 시간: 오전 10시 30분~오후 10시(원당점)/오전 9시 30분~오후 8시 30분(일산점)*휴무일: 연중무휴(명절휴무)*문의: 031-968-4945(원당점)031-925-8819(일산점) -60평 공간에 8만 권의 다양한 책 구비 ‘책창고’2003년 문을 연 ‘책창고’는 일산구에서 만나기 힘든 헌책방. 60평 공간에 8만권 정도의 책을 구비한 이곳은 입구 외부까지 책들이 가득 쌓여 이름그대로 ‘책 창고’다. 이곳은 아파트 단지 내에 있어 오고가기 쉬운 곳에 있다는 위치해 있다는 것이 장점. 동네 마실 겸 아이들과 함께 어린이용 책을 구입하기 위해 나온 주부, 또는 주말에 온가족이 함께 책 구경 오는 경우가 많다. 아무래도 이곳을 찾는 주 고객들이 주변 아파트 주민들이 많다보니 책 종류도 아동도서가 많다. 할인율은 50~70% 정도, 이곳 직원의 말로는 요즘 참고서가 다 개정판이 나와 참고서를 찾는 경우는 거의 없고, 아동전집보다는 단행본이 인기가 많단다. 서울에서도 헌책방을 운영하고 있는 ‘책창고’는 단골고객 리스트와 찾고 싶은 책을 컴퓨터로 검색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춰 원하는 책을 쉽게 찾을 수 있다.*위치: 일산서구 일산동 1087(후곡마을 17단지 태영아파트 상가 지하)*오픈시간: 평일 오전 9시~오후 8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7시, 일요일 오후 1시~7시*휴무일: 연중무휴(명절휴무)*문의: 031-916-5133 -아름다운가게에서 운영하는 아름다운 헌책방 ‘보물섬’파주출판단지를 찾는 즐거움 중의 하나, 아름다운가게에서 운영하는 헌책방 ‘보물섬’을 빼놓을 수 없다. 이곳에 있는 책들이나 CD, LP판 등은 모두 영리목적이 아닌 기증받은 것들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다. 또 출판단지 내에 위치해 있어 주변 각 출판사에서 기증한 신간이나 상태가 양호한 책들도 종종 만날 수 있다. 운영시스템이 다른 만큼 일반 헌책방과는 분위기도 달라 진열 상태도 일반 서점과 비교해 손색이 없고 쾌적하다. 그래서 꼭 책을 사려고 하지 않아도 입소문으로 듣고 나들이 길에 들르는 가족 단위의 고객들이 많다.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도 작지만 마련돼 있고, 보물섬 외부 야외공간에서 책을 자유롭게 읽을 수 있다.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책이 새로 입고되며, 물건판매로 생긴 이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금으로 쓰인다. 책 기증도 가능하며, 양이 많을 때는 가지러 오기도 한다.위치: 파주시 교하읍 문발리 파주출판도시 524-3 아시아출판정보문화센터 2층 오픈시간: 평일 오전 11시~오후 6시(주말은 오후 1시 오픈)휴무일: 연중무휴(명절 휴무)문의: 031-955-0077 -옛날 교과서, 연대를 알 수 없는 고서적이 가득한 ‘李家 古서점’들어서는 입구에 옛 물건 박물관에서나 봤음직한 60년대 초등 교과서들이 나란히 걸려있는 이가 고서점. 십대 때부터 이 일을 했다는 주인장 이근희 씨는 40년 째 고서관련 일을 하고 있는 베테랑. 오랜 경력 덕분에 다른 곳에 없는 희귀본들이 많아 이가 고서점은 교수나 관련 연구직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의 발길이 잦다. 책이 잘 분류되어 있는 편은 아니지만 느릿느릿 여유를 갖고 이곳저곳 탐험하다보면 홍로몽, 임진왜란, 금병매 등 고전도 찾을 수 있고 선데이서울이며, 전직 야구선수들의 젊은 모습이 담긴 야구잡지, 엄마의 책장에서 튀어나온 듯한 50~60년 대 니트나 양재 교재 등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직접 화선지에 그림을 그리고 글로 쓴 연대를 알 수 없는 아주 낡은 고서들은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자료, 둘러보다 보면 연대별 책의 디자인이나 제본 등을 살펴볼 수 있어 아이들이 책의 변천사를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다는 것도 매력이다. 얼마 전 활판공방 천막하우스에서 서강출판사 1층으로 이전했다. 위치: 파주시 교하읍 문발리 500-11 서강출판사 1층오픈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휴무일: 연중무휴(명절 휴무)문의: 031-955-149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5
- 미래가 요구하는 인재, 어떻게 키우시겠습니까? “차라리 예전이 나았어요. 그땐 공부만 하면 그만이었는데 요새는 너무 신경 쓸게 많아 졌어요. 해야 될게 너무 많아요. 시간도 없는데.......”요즘 엄마들의 볼멘소리를 듣다보니 정말 예전이 더 나았나? 하는 생각을 해 본다. 학력고사 세대인 필자의 학창시절 입시생에겐 4당 5락이라는 말이 있었다. 5시간 자면 떨어지고 4시간 자면 붙는다는 웃지 못 할 이야기다. 그만큼 엉덩이 무겁게 붙이고 죽어라 공부해야 부모가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었던 시절이었다. 미국 인터넷 검색의 3분의 2, 전세계의 70%를 장악한 구글이란 회사는 어떤 인재를 원할까? 하루에 4시간 자면서 죽도록 부모가 원하는 공부를 하는 사람? 구글 면접 문제를 보면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시에틀에 있는 모든 창문을 청소하려면 얼마를 주어야 할까?> 이 질문에 누군가는 문제해결을 위해 생각 보다는 답이 뭐지? 시에틀에 있는 창문을 청소하면 얼마를 주어야 되는 거야? 라는 생각을 하고 있을 지도 모른다. 연세대는 수능과 내신을 반영하지 않는 창의인재 전형을 통해 30명의 학생을 선발했다. 먼저 창의 에세이 시험에 <2040년 세종대왕이 외계인을 만나는 상황을 가정하고 이 상황에서 둘 사이에 어떤 대화가 이루어질지 서술하시오>라는 문제를 출제 했다. ''세종대왕과 외계인?'' 외우고 정답을 찾기에 급급한 공부를 한 학생이라면 주어진 A3용지를 채워나가기 어려웠을 것이다. 이런 시대적 변화 속에서 엄마가 리드하는 공부, 말 뿐일 자기주도 학습에 길들여진 아이는 4시간 자며 인내심과 성실성만으로 승부하던 과거가 더 낫다고 탄식하는 일이 생겨 날 수 있을 것이다. 주5일제 수업의 전면적인 실시로 아이들이 더 힘들어 졌다고들 한다. 그래서 엄마들은 주요과목만 꼭 필요한 수업만 학원수강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꼭 필요한 공부는 무엇일까? <2020년 미래교육 보고서>라는 책에서 앞으로의 세상에서 인재상은 멀티플레이어이자 리더십이 강하고 경험이 많으며 문제해결력, 창의적. 분석적 사고, 팀워크 의사소통능력, 의사결정능력이 뛰어난 아이라고 말한다.어려워 보이는 이 말을 요약하면 다양한 경험을 통해 폭 넓은 사고를 할 수 있으며 남의 의견과 자신의 의견을 조화 시킬 수 있는 그런 인재를 의미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필자가 독서과 토론을 강조하는 이유는 충분히 밝혀진 듯 하다.사실 다양한 독서가 어려운 이유는 목적을 만을 앞세워 읽는 재미와 과정보다 결과에 집착하는 조급한 부모에게 있다.한 권의 책이 누군가의 인생을 바꿀 수 있을 만큼 중요한 것이지만 읽기 억지로 급하게 강요한다면 결코 변화와 감동은 존재하지 않는다. 또한 자녀가 책을 읽을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주고 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너무나 바쁘고 급하게 아이를 내 몰면서 책을 읽으라면 어느 때 읽어 내겠는가? 폭 넓고 다양한 사고와 풍부한 배경지식의 보고인 독서를 아직도 취미나 여가 또는 대학갈 때 준비할 스펙쯤 여긴다면 시대를 거꾸로 가는 사람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또한 어려운 상황과 상대를 만나 이를 해결하고 설득하는데 있어 토론만큼 좋은 것은 없다. 노예제도를 반대하며 더글라스를 누르고 미국의 대통령이 된 링컨의 힘은 미국민을 설득시킨 토론에 있지 않았는가? 리더십과 문제해결력을 기르고 분석적인 사고를 기르기에 토론만한 게 없다. 그런데 아이들과 부모가 생각하는 토론은 말싸움, 짜여진 디베이트만을 생각한다. 다양한 배경지식과 논리적 사고력이 없는 토론은 말장난에 지나지 않음을 수년간 토론을 지도하면서 경험했다. 토론에 필요한 자료를 찾고 찾은 자료를 분석하고 그것을 조합해야 하는데 아이들은 어떤 자료를 어떻게 찾아야 하며 그것이 자신에게 득이 되는 것인지 아닌지 구분해 내는 것조차 힘들어 한다. 자료 분석력, 이해력, 논리적 사고력이 비판적 사고력의 기본이며 그런 사고를 지닌 아이들은 어떤 난제를 던져 주어도 거뜬하게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입시가 어떻게 바뀌든 기업이 원하는 인재가 어떻게 바뀌든 원칙과 기본이 바로 선다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고 싶다. 즐겁게 읽어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그것을 바탕으로 논리적인 사고와 비판적 사고력을 길러 말과 글로 표현하게 한다면 2020년을 넘어 미래를 준비할 인재로 손색 없을 것이다. 교육문의 031)921-2773 토론과 논술 원장 /비판적 사고력 센터 수석연구원정수빈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5
- 인천내일신문 364호(3월21일 발행) 우리동네 도서관 소식 < 송도국제어린이도서관 -오디오북키오스크 서비스 송도국제어린이도서관이 도서관 내 비치한 무인단말기 키오스크를 통해 귀로 듣는 책 ‘오디오북’을 USB와 같은 메모리카드에 MP3파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오디오북 키오스크 서비스를 실시한다. 오디오북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메모리카드는 USB, XD, SD/MMC, Micro SD/Micro SDHC, CF, MS/MS Duo이며, 메모리카드에 다운받은 오디오북 파일은 PC, MP3플레이어, 휴대폰, PMP, 전자사전, 네비게이션 등의 휴대기기를 이용하여 자유롭게 들을 수 있다. 이용 가능한 콘텐츠는 ‘어린왕자’, ‘탈무드’, ‘인어공주’ 등 어린이 세계명작 시리즈와 ‘중국,일본, 베트남, 러시아 동화’를 포함한 다문화 구연동화, 영어로 제작한 자기계발서 요약본 등 총 113종의 자료다. < 연수도서관 도서관체험교실 ''살랑살랑 책 꼬리 밟으러 놀러오세요~'' 연수도서관에서는 연수구 관내 유치원, 어린이집의 원아들을 대상으로 어린 시절부터 생활 속 도서관의 긍정적인 이미지 및 바른 독서습관을 형성 할 수 있도록‘살랑살랑 책꼬리 밟기 1일 도서관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살랑살랑 책꼬리 밟기’에서는 올바른 도서관 이용 및 독서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 사서와 함께 동화책 보기 및 종이접기, 숨은 새 찾기 등 별도의 확장활동으로 유아들에게 재미있는 책놀이 활동을 제공할 계획이다.또한 책읽기 시간에는 스스로 책을 찾아 읽고 정리하는 기회와 자율적이고 올바른 독서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디딤돌 역할을 제공할 예정이다. ‘살랑살랑 책꼬리 밟기’ 참가를 희망하는 유치원 및 어린이집은 연수도서관으로 신청한다.(032-899-7560~1) < 화도진도서관 - 찾아가는 향토교실 운영 화도진도서관에서는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초등학교 3, 4학년을 대상으로 인천 관련 사회교과 과정과 연계하여 2012년 ''찾아가는 향토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향토교실은 기존의 도서관 방문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했던 ''1일 향토교실'' 프로그램을 확대해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학교로 향토개항문화자료관 사서가 직접 방문해 우리고장의 모습과 자랑, 생활과 변화, 인천의 생활 등 인천의 어제와 오늘에 대해 교육한다.또한 효율적 운영을 위해 교재 ‘재미있는 인천 이야기’를 발간해 참여 학생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교재는 인천의 지형과 지명의 변천과정, 개항 이전과 이후의 인천역사, 우리나라 근대화 창구로써의 인천 모습 및 의의 등을 도서관 소장 사진 자료와 함께 수록했다.(032-760-4129) < 중앙도서관, 실버 특강 ‘생생 컴퓨터 교실’ 중앙도서관에서는 정보화 시대에 발맞추어 노인층의 컴퓨터 정보 활용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실버 특강 ‘생생 컴퓨터 교실’을 4월 6일부터 5월 25일까지 운영한다.이번 특강에서는 인터넷으로 다양한 자료를 검색하고 사진과 자료를 저장하는 인터넷 기초 활용에서부터 좋아하는 음악과 영화를 검색하여 감상하는 방법, 인터넷을 이용하여 TV를 보는 방법을 배우는 과정으로 진행한다.또한, 인터넷 쇼핑 방법을 배우고, 메신저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사용하는 법을 익혀 사회 변화의 흐름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폭넓게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모집인원은 24명이며 컴퓨터 기초과정을 마친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과 문의사항은 중앙도서관 평생교육운영과로 한다. (032-420-8420) < 미추홀도서관 - 새봄맞이 숲속 여행‘미추홀도서관은 초등학교 1, 2학년생을 대상으로 ‘새봄맞이 숲 속 여행’ 참가자 20명을 모집한다. 숲속 여행은 오는 31일 오전 10시~낮 12시 인천대공원 일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신청은 21일까지 홈페이지(www.michuhollib.go.kr) 미추홀행사 어린이프로그램으로 한다. 숲속 여행에서는 숲 관찰하기, 천적과 공생놀이, 목걸이 만들기 등을 진행한다. (032-440-6662) < 주안도서관 학익여고와 자기주도학습 지원 협약 주안도서관은 학익여자고등학교와 자기주도 학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올해부터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되는 주5일수업에 따라 토요일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독서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진로특강 프로그램과 창의적 체험학습프로그램 등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학익여자고등학교는 남구 관내에 위치해 주안도서관의 다양한 사업에 동참하고 있으며 특히 3월부터 새롭게 전개하는 독서진흥사업인 ‘1인 1카드 통합도서회원증 갖기’ 운동에도 참여하여 남구지역 협약파트너로써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이번 협약으로 학익여고 학생들은 토요일뿐만 아닌 평소에도 다양한 독서프로그램과 자원봉사활동 등의 폭넓은 도서관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또 도서관의 디지털콘텐츠 등 내적 인프라를 활용해 자기주도학습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5
- 2012년 경희대학교 실기우수자전형 합격생 유호경(영상고 졸) 누구나 미래를 꿈꾼다. 어릴 때부터 꿈을 이루기 위해 한 발자국씩 꿈을 향해 전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자신의 꿈과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이 있다. 어떻게 보면 대학 입시가 그것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일단 성적이 좋아야 꿈이라도 꿀 수 있는 게 현실이다. 최근 입학사정관제 전형으로 원하는 대학에 입학해서 자신의 꿈을 이루어가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그 것 또한 철저한 준비가 없다면 그림의 떡일 수 있다. 만약 그 꿈을 고등학교 2학년 때 꾸기 시작했다면 어떨까? 정말 대략난감이 아닐 수 없다. 단지 애니메이션에 끌려 영상고(특성화고)에 입학 해 고등학교 2학년 때 꿈을 구체화 시키고, 결국 시각정보디자인학과에 당당히 합격한 유호경 학생을 통해 그 합격의 비결을 들어본다. 실기대회 수상으로 내신 성적을 극복하라“수시전형에 지원할 성적이 되지 않는데 상을 받아서 지원이 가능 했어요”라는 유호경 학생은 실기우수자전형으로 경희대 시각정보디자인학과에 합격했다. 합격소식을 접한 부모님의 반응은 “전산 착오일 수 있으니 좀 더 기다려보자” 였다. 호경양은 내신등급이 5등급이었으니 당연하다는 반응이었다.호경양은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있었는데 집 근처에 관련학원이 없었어요. 그래서 중학교 3학년 때 영상고에서 학교를 방문해 설명회를 했을 때 아! 이 학교다 했어요.” 그러나 막상 1년 간 공부를 해 보니 생각했던 것과 달랐다. 결국 애니메이션과를 목표로 하던 공부를 고 2때 디자인계열로 변경했다. 학교 특성에 맞춰 공부했던 애니메이션과는 실업계전형으로 준비했기 때문에 디자인계열과는 준비 방법이 달랐다. 디자인계열로 바꾸니 일반과목 공부가 부족해 내신 성적을 따기가 어려웠다. 그래도 평소 성실한 학습태도로 2학년까지는 내신 성적이 괜찮았지만 3학년부터 수능위주로 공부하기 시작하면서 내신 성적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성적의 기복이 심했어요. 학교 내신에서는 언어가 6등급인데 모의고사에서는 2등급인 거예요. 선생님들도 의아해 하셨어요.” 호경양은 대학을 선택할 때도 내신보다는 상대적으로 높았던 평소 모의고사 성적( 3~4등급)에 맞추어 준비했다. “내신이 좋지 않아서 수시는 아예 생각을 안했어요. 카이스트에서 개최하는 전국실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면 내신 올 1등급으로 인정해 카이스트에 바로 입학이 가능해요.” 그림을 아주 잘 그릴 경우 수능 평균이 3등급이면 입학할 수 있어 카이스트를 목표로 준비했다. 실제 호경양은 카이스트와 한남대에서 주최하는 ‘전국 고교생 실기대회’에서 각각 입선을 했다. 입선으로 카이스트에는 지원하지 못했지만 경희대의 실기우수자전형에 진원할 수 있었다.“경희대 실기우수자전형 접수서류에 신뢰성 있는 대학에서 실시한 전국규모의 대회라고 명시되어 있고, 계열에 관련된 한 개의 상만 인정되어 카이스트상만 제출 했어요” 일단 서류가 통과되면 실기시험 성적만으로 평가한다. 반드시 상을 받아야만 전형이 가능하고, 이 상이 내신 성적을 대신한다고 보면 된다. “평일에는 실기수업을 듣고, 수능 공부는 주말과 새벽시간을 이용해 공부했어요.” 겨울방학에는 노량진과 대치동을 오가며 재수학원에서 새벽 5시부터 공부와 실기를 병행했다. 하지만 막상 합격한 경희대에서는 수능성적을 보지 않았다. “수시는 경희대 딱 한 곳만 지원했어요.” 수능시험보기 4일 전에 경희대에서 합격통보를 받았다. “수능 한 달 전부터는 머리가 한 움큼씩 빠지기 시작했어요. 3학년이 되고부터 생리도 불규칙 해지고 얼굴에 빨갛게 피부병이 생겼어요.” 수능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을 때 생각지도 않았던 합격통보를 받고 바로 마음을 굳혔다. 성적이 학교를 결정하고, 실기는 합격 여부를 결정한다“실기시험을 볼 때 잘 그리는 사람은 많지만, 창의적으로 자유롭게 표현하는 사람이 없어요. 대학에서 원하는 그림이 바로 창의적인 그림인데, 시험장에 가면 입시형 그림을 그리게 되요”라는 호경양은 “수능을 준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부담 없이 그리고 싶은 대로 자유롭게 그렸던 것이 합격이 된 것 같아요”라며 학교마다 좋아하는 그림 스타일이 다르므로 정보를 미리 알고 도전해 볼 것을 권한다. 본인은 부담 없이 그렸다고 하지만 학교정보 수집으로 어느 정도 학교 스타일을 염두하고 그린 듯 보인다. “수능이든 내신이든 성적이 학교를 결정하고, 실기는 합격 여부를 결정해요.” 요즘은 실기가 안 되도 공부만 잘해도 디자인과에 진학할 수 있고, 서울에서는 실기만 잘해서 갈 수 있는 대학이 없다. 같은 과에는 일반고에서 내신 성적과 수능 성적만으로 입학한 친구들이 대부분이다.“특성화고가 인식이 별로 안 좋았을 때, 소신을 가지고 지원했기 때문에 일반고에 간 친구들보다 학교를 잘 간 것 같아요” 라는 호경양. “만약 일반고에 진학해 대학에서 애니메이션을 전공했다면 다시 전과를 결심했을 거예요. 특성화고에 입학해서 미리 경험해 보았기 때문에 일찍 진로를 변경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라며 영상고에 입학하기를 잘 한 것 같다고 전한다. “학교에서 기기지원이 잘 되어있어, 방송용 카메라, 편집기기 등 집에서 다루기 힘든 전문기기를 마음껏 사용해 볼 수 있어 좋았어요. 컴퓨터로 진행된 학교 수업에서 다양한 방송 광고를 접했던 것이 디자인계열로 전공을 바꾸게 된 계기가 되었구요” 라며 창의력과 꿈을 동시에 키우기에 좋은 기회였다고 회상한다. “경희대는 ‘후마니타스 컬리지(교양전문대학)’를 운영해 시민교육, 인간의 가치 탐구 등 인문학 교양 과목을 35학점이상 의무적으로 수강해야 해요. 그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특성화고에서 전문적인 것을 배우고 보니 포괄적인 것을 배우는 대학에 가고 싶었어요”라는 호경양의 꿈은 동화작가이다. 일단 취업해서 광고나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다가 글도 쓰고 그림도 그리는 동화작가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원하는 대학 입학 학과로 호경양의 꿈이 이루어질 날이 멀지 않아 보인다. 성명욱 리포터 timace@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5
- 주성사이버평생교육원, 학점은행제로도 자격증 취득 가능 사회복지사나 보육교사의 수요는 늘어 가고 있다. 하지만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전문대학 이상에서 관련학과를 다녀야 한다. 비싼 등록금을 지불하면서 자격증을 취득하기란 그리 만만치는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인가받은 온라인 학점은행제 기관을 이용하면 단기간에 관련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주성대학에서 설립한 주성사이버평생교육원은 든든한 장학제도 및 다양한 혜택(청주지역 거주민 장학혜택), 최첨단의 온라인 학사운영 시스템의 자동 학습안내 시스템으로 온라인 신규학습자도 부담 없이 학습 참여가 가능하다.1:1 온라인 원격지원 서비스로 학습오류를 실시간 해결하고 100여명의 전공교수진들이 전공분야의 전문지식 제공한다. 각 과목별 전공조교의 책임 있는 학사관리지원과 스마트 휴대기기를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장소에서 공부할 수 있다. 또한 취업지도 및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친밀한 학사관리를 시행한다.주성사이버평생교육원 정규 1학기 과정은 3월 15일 개강이며, 21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문의는 전화 1577-3312나 홈페이지(www.jscyber.net)에서 가능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3
- 교육단신 동대부속여고 학생들 심화과제 연구발표회 개최동국대부속여고가 3월14일 7개 팀, 17명의 학생들이 심화과제 연구발표회를 개최했다. 손가락 비율과 스타 숭배, 훈민정음창제과정에서 정의옹주의 역할, 기후변화에 따른 기업의 경영 변화 등 과학, 역사, 경제 등 다방면에 걸쳐 팀별로 5개월간 준비한 연구 논문을 전교생 앞에서 발표했다. 동대부속여고는 학생들이 팀 단위로 관심 분야의 연구주제를 정한 후 지도 교사의 도움을 받아 심층적으로 연구살 수 있는 프로젝트 수업을 도입, 호응을 얻고 있다. 미국식 종합 과정 교육 특별관리반 모집북미 보딩형 프렙 앤 리뷰 전문 학원인 대치동의 뎁스(DEPS)학원에서 초등과 중등 특별관리반을 모집, 3월 20일부터 수업을 진행한다. 초등은 예비 엘리트반, 엘리트 관리반, 프렙 앤 리뷰반, 중등은 리더스 다이제스트반, 글로벌 리더반으로 각 반은 6~8명 정원으로 운영되며 담임제와 과목 전문 교사제로 운영된다. 뎁스의 수업은 미국 학교와 같은 학년별 정규 교과목학습과 단계별 보충으로 체계적인 학년별 교육이 이루어진다. 입학전형은 입학서류 접수, 인터뷰와 글쓰기(과 제물 제출 대체 가능)로 이루어진다. 이번 달엔 체험수업을 통해 학원이나 학생, 학부모 모두가 뎁스와 아이의 성향이 맞는지를 고민해 보고 결정할 수 있다. 문의 (02)562-6997무항생제 냉장육 할인이벤트1등급 이상 무항생제 한우를 냉장육으로 초특가 판매하는 이벤트가 열린다. 가락시장 내에 위치한 새농유기농센터는 매주 금요일, 토요일 1등급 이상의 무항생제 한우를 초특가 가격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할인 가격은 무항생제 한우등심로스(500g) 30,000원(비회원가 33,300원), 무항생제 한우불고기(500g) 17,800원(비회원가 19,700원), 무항생제 한우사골(1.5kg) 33,200원(비회원가 36,800원)이다. 이번 이벤트는 매장 방문고객이 대상이므로 전화주문은 불가하다.가락시장의 대표 유기농매장인 ‘새농유기농도매센터’는 유해식품으로부터 회원들의 건강을 지킨다는 철학으로 친환경 유기농식품만을 할인해 시중보다 20~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곳이다. 문의 (02) 3401-4900담소정칼국수 가격인하 ‘건강 칼국수드세요’강동구의회 건물 맞은 편 골목길에 위치한 건강식 칼국수 전문 ‘담소정’에서 ‘어려운 가정경제에 보탬을 준다’는 취지로 칼국수 가격을 인하했다.들깨칼국수와 팥칼국수, 바지락칼국수를 각각 5,500원에 판매하기로 한 담소정칼국수(대표 정성규)는 ‘건강칼국수’ 전문점이다. 피부미용과 노화예방, 변기에 좋은 들깨와 비타민이 풍부하고 이뇨작용에도 좋은 팥은 대표적인 건강식품. 담소정칼국수는 이들 건강식재료를 이용해 칼국수를 만든다. 쫄깃하고 고소한 칼국수의 맛은 한번 찾으면 다시 생각나게 한다. 이밖에도 담소정에서는 강동 CGV 당일 영화관람 티켓을 제시하는 고객에게 500원을 추가할인 해 주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문의 (02)415-3088 강동구 성내1동 564-9쥬빌리주니어 스포츠팀 원생 모집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주니어 스포츠교육의 명가 ‘쥬빌리주니어 스포츠’에서 각 종목별 원생들을 모집 중이다.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를 해 온 쥬빌리주니어는 주니어 전문 체육프로그램(성장기 아이들의 기초체력 및 특기종목 능력향상을 위한 체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용경기장 구비, 전문강사 개인지도(BHS 인라인하키팀 국가대표출신 선수) 등을 장점으로 특화시켜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원생모집은 인라인, 인라인하키, 축구, 농구, 수영, 학교체육, 신체발달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유치부와 초등부로 구분하여 모집하고 있다. 문의 (02) 403-0855영국아트유학, 계원예술대학에서 영국 미술대학 설명회 개최영국 미술대학 유학의 선두주자인 영국아트유학(www.ukartsuhak)이 주최하는 영국미술대학 설명회가 3월 23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계원예술대학(경기도 의왕시 계원대학로 소재)에서 열릴 예정이다. 글라스고, 노썸브리아, 코벤트리 외 6개의 영국 미술 명문대학이 이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문의 홍대 02)336-1602 강남 02)554-1602온라인교육으로 사회복지사·보육교사 된다사회복지사 및 보육교사의 수요는 늘어만 가고 있다. 하지만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전문대학 이상에서 관련학과를 다녀야 한다. 비싼 등록금을 지불하면서 자격증을 취득하기란 그리 만만치는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인가받은 온라인 학점은행제 기관을 이용하면 단기간에 관련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주성대학에서 설립한 주성사이버평생교육원은 든든한 장학제도 및 다양한 혜택(청주지역 거주민 장학혜택), 최첨단의 온라인 학사운영 시스템의 자동 학습안내 시스템으로 온라인 신규학습자도 부담 없이 학습 참여가 가능하다.1:1 온라인 원격지원 서비스로 학습오류를 실시간 해결하고 100여명의 전공교수진들이 전공분야의 전문지식 제공한다. 각 과목별 전공조교의 책임 있는 학사관리지원과 스마트 휴대기기를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장소에서 공부할 수 있다. 또한 취업지도 및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친밀한 학사관리를 시행한다.주성사이버평생교육원 정규 1학기 과정은 3월 15일 개강이며, 21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문의는 전화 1577-3312나 홈페이지(www.jscyber.net)에서 가능하다.프리미어유학미술, 미국 미술대학 입학 설명회 개최프리미어유학미술(http://art.premieruhak.com)은 3월 22일(목) 오후 2시부터 압구정역 3번출구 소망교회 앞 본사 대회의실에서 RISD, ART Center, SVA 출신 전문가의 미국 미술대학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미국미술대학 입학을 위한 성공적인 포트폴리오 준비 노하우, 최근 입시 경향, 미국 미술대학 교육의 특성과 유학 준비 방법, 토플 없이 가능한 조건부 입학/편입 프로그램 등의 강의가 진행된다. 사전 예약한 참가 희망자에 한해 참석이 가능하므로 전화로 예약을 해야 한다. 문의 (02)587-485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