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5,20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학성초, 어린이 법제관 위촉식 학성초등학교(교장 김의태)는 4월 4일(월) 애국조회 시간에 어린이 법제관 위촉식을 실시하였다. 법제관에 위촉된 학생은 6학년 오민주, 이웅희, 박기현 학생이다. 법제처는 어린이들에게 법치행정과 법치국가의 중요성을 심어주고 어린이와 관련이 있는 법을 어린이의 시각에서 개선해 나가기 위해 ‘어린이법제관’ 제도를 마련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어린이법제관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1년간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어린이 법제관이 되면 법에 대한 의견을 올릴 수도 있고 일상생활에서 발견한 불합리하거나 불편한 법령에 대한 의견을 낼 수도 있다. 앞으로 전국에 있는 어린이 법제관들이 서로 의견을 교환하고 법제 업무에 대한 이해를 더욱 넓게 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자료 제공 = 학성초 최지선 선생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7
- 학교 건물 안전도 높인다 일본 대지진으로 국내 학교건물의 안전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도내 초·중·고교의 모든 건물에 대한 현황을 4월 1일부터 5월 20일에 걸쳐 전면 조사한다.도교육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학교건물 내진설계 대상 건물의 7.1%에 그쳤던 내진설계 비율을 2015년까지 2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앞으로 내진 보강 대상 건물은 건물 노후 정도, 해당학교의 학생 수 감소 여부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선정하며, 지진발생 빈도가 높은 지역, 해안가에 있는 학교 등을 우선적으로 내진 사업 대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홍석환 시설관리담당 사무관은 “기존에 있는 학교의 내진 보강을 위해서는 자치단체의 예산만으로는 충당하기 힘들어 정부의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7
- 도서관주간 다채로운 행사 거제시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거제시립옥포·장승포도서관은 제47회 도서관 주간인 4월 12일~18일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도서관주간은 도서관의 가치와 필요성을 국민들에게 널리 홍보하고 평소 도서관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시작되어 올해로 47회째를 맞이하였다. 거제시립옥포·장승포도서관은 도서관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며 온 국민이 함께하는 지식문화공간으로서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파손도서 전시회와 책 읽는 사진 응모, 대출자 행운권 추첨, 2010년 잡지 무료 배부(장승포도서관에 한함), 도서관 서비스 홍보 등이 도서관 주간 동안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도서관 이용자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문의사항 옥포도서관홈페이지(www.okpolib.go.kr)/ 639-8250~3 장승포도서관 홈페이지(www.geojelib.go.kr) 639-8260~1거제도서관은 4월 16일(토) 진행되는 독서지도특강과 리본공예체험 참가자를 모집한다.도서관 1층 카운터에서 선착순 접수 받으면 수강료 및 재료비는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636-9212로 하면된다. 또한 독서하는 모습이나 도서관을 주제로 한 ''독서사진'' 공모를 실시한다. 4월5일부터 4월 17일까지 sjsjsji@naver.com으로 이메일을 보내거나 휴대폰 사진일 경우 010-2360-6278로 전송하면 된다. 문의 636-921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7
- 이제부터 독서지도는 여기서 학부모들이 집에서 자녀 독서지도를 할 수 있도록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을 4월부터 서비받게 된다 이 시스템은 기존의 학교도서관 지원시스템(DLS)과 통합 연계해, 서지정보를 활용한 독후활동 연계 서비스다. 따라서 아이들이 자율적으로 다양한 독서 활동 자료를 자유롭게 탑재 공유해 독서 토론 활동 등을 할 수 있다. 사이트 주소 : http://book.ice.go.kr 이며, 지원센터(콜센터) 는 인천교육과학연구원 DLS 지원센터(전화 880-0780~2)이다. 시교육청은 각급 학교에도 독서지도 지원을 위해 학교도서관 운영지원단(SL 컨설턴트)을 배치해, 직접 학교로 찾아가는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 활용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7
- 보고, 느끼고, 체험하는 과학의 달 행사 풍성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들이 열리고 있다. 글짓기와 그림, 로켓대회 등 탐구대회와 각종 체험전은 과학의 원리를 손쉽게 이해하고 만나보는 기회다. 올해 과학의 달의 특징 중 하나는 인천학생발명품경진대회 작품을 지난 겨울방학부터 3월에 걸쳐 미리 마감한 점이다. 미리 준비해 참여하면 좋을 과학관련 행사들을 모아보았다. < 인천과학문화축전>과학의 달을 맞이해 오는 4월 22일과 23일 이틀 동안 인천대공원에서 인천과학문화축전이 열린다. 인천시와 교육청이 함께 주최하고 인천대학교 과학영재교육연구소가 주관하는 2011 인천과학문화축전은 과학창의력경진대회를 비롯해,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과학체험행사, 문화볼거리, 이벤트가 진행된다. 인천 초·중·고 학생과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초·중·고등학생 대상 프로그램으로는 과학체험전, 물로켓발사대회, 골드버그대회, 무선자동차대회, 무선헬기대회, 로봇과학전시회, 사이언스콘서트, 기하퍼즐쌓기, 하노이탑옮기기, 주부과학퀴즈 골든벨 등이 예정돼 있다.(440-4293) < 1일 과학 탐구교실 >인천교육과학연구원은 4월 견학, 탐구, 체험활동을 모두 할 수 있는 ''1일과학탐구교실'' 개강했다. ''1일과학탐구교실''은 올해로 11년 째, 그동안 시내 초ㆍ중ㆍ고교 학생 약 33만 명이 행사에 참가해오고 있는 과학체험학습의 장이다. 탐구교실이 열리는 인천교육과학연구원의 1층 꿈돌이관은 대형수족관 설치와 볼풀 및 실내놀이터 놀이동산까지 꾸며 유치과정부터 즐기도록 했다. 2층 자연사탐구관은 지구와 생명의 역사를 알아볼 수 있다. 매일 2회씩 상영하는 천체투영실 플라네타리움 영상물은 전국적 천문영상프로그램과 화질로 타시도의 수학여행 코스다.특히 지난겨울 초ㆍ중ㆍ고교 교사로 이루어진 교사천문동아리 회원들이 자체 개발한 ‘계절별 별자리여행’ 영상물은 놓치기 아까운 프록그램. 3층 기초과학관과 4층 미래과학관은 춤추는 미니로봇 코너를 비롯해, 과학마술 및 과학실험활동 등 사이언스쇼 동아리실 이용이 가능하다. (880 0796 ) < 인천시청소년과학탐구대회교육과학기술부에서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주관하는 2011년 제29회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 5종목이 인천시청소년과학탐구대회로 열린다. 대회 종목은 과학그림, 전자, 기계, 로켓, 탐구토론 중 4개 종목인 전자, 기계, 로켓, 탐구토론은 인천교육과학연구원에서 인천광역시대회를 주관한다. 나머지 과학그림은 인천발명인재육성협의회에서 주관한다. 지역교육지원청에서는 지역특성에 따라 예선대회 혹은 인천교육과학연구원에서 제공하는 지필평가 문항으로 치르는 전자과학, 기계과학, 로켓과학대회를 개최한다. 일정은 4월 25일 탐구토론, 5월 19일 전자과학과 기계과학, 로켓과학 대회가 각각 열린다. 시 대회 최종 금상 중, 성적순에 의한 상위 학생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주관하는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 참가 자격을 갖는다. (880-0796) < 인천학생발명품경진대회올해 학생발명품경진대회는 지난 3월로 예선작품마감을 한 상태, 따라서 오는 4월 12일 에 홈페이지(www.ienet.re.kr)를 통해 예선통과작품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시 본선 대회는 5월 12일부터 13일까지다. 본선 대회 금상작품 중, 우수작품은 제33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 출품한다.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상위 입상한 고교생에게는 대학별 입시요강에 따라 특별전형의 혜택을 받는다. 또 전국대회에서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금상 수상자는 해외 과학기술선진국 견학 기회도 얻는다. 이밖에도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 및 국무총리상 수상작품은 특허 출원 시, 무료 변리가 지원된다.(880-0753) < 2011년 제29회 인천광역시학생과학실험대회학생과학실험대회는 올해 변화가 있다. 종전에는 참가대상에 학년제한이 없었다. 올해부턴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2학년, 고등학교 2학년이 대상이다. 또 대회시기도 11월에서 5월 예선과 6월 본선으로 당겨졌다. < 인천과학탐구대회 일정 > <span style="FONT-FAMILY: 굴림 FONT-SIZE: 11pt FONT-WEIGHT: bold mso-h 2011-04-07
- 연수구, 문화공원 ‘공원 속 열린 도서관’ 개장 (사진 5)연수구가 지난 4월 1일 연수동 문화공원에서 ‘공원 속 열린 도서관’을 개장했다. ‘공원 속 열린 도서관’은 문화공원 내 중앙광장에, 부스형태의 문고 대여 시설을 설치, 공원을 찾은 주민들이 공원 내에서 휴식과 함께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여유로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구는 올해 10월말까지 시범 운영기간을 거쳐, 주민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공원 속 열린 도서관’의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기후 등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될 수 있다. 한편, 구는 이번 ‘공원 속 열린 도서관’ 운영의 활성화를 위해, 구민 누구나 읽을 수 있는 내용의 책 기증을 연중 받고 있다. 문의 : 810-727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7
- 어학원과 공부방, 학습지의 장점을 모아 ''삼성어학원 동춘점 개원'' 어학원과 공부방, 학습지의 장점만을 쏙 뽑아서 만든 삼성출판사의 초중등 영어 삼성영어 동춘점이 개원했다. 삼성영어학원의 특징은 우선 청크(Chunk) 학습법에 있다. 청크는 ‘의미 있는 말 뭉치’란 뜻으로 언어의 의미적인 기본 단위를 말한다. 청크 학습법은 그 실용성이 인정돼 학생들 뿐 아니라 바로 실전영어가 필요한 직장인들에게도 각광을 받고 있다.시작부, 핵심부, 수식부 등 각 부분 중요 청크를 익힐 경우 500개 청크로 300만 개 문장을 자유자재로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 이 방법으로 교육한 결과 알파벳부터 시작해 3년이면 중학교 수준의 문장 구성력을 갖출 수 있다고 한다.효과적인 파닉스의 활용 역시 빼놓을 수 없다. 파닉스는 소리와 철자의 상관관계를 정리한 것으로, 읽기와 쓰기에 도움이 된다. 삼성영어를 통해 효율적으로 파닉스를 익힌 학생들이 파닉스를 소화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불과 2개월에 불과하다.한편 IT 기술을 접목한 T-Box는 주목할 만하다. 수업 내용이 담긴 칩을 어학기에 꽂고 터치펜을 교재 내 문자나 그림에 갖다 대면 발음이 나오는 방식으로 학생들의 참여도를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테이프나 CD에 비해 필요한 발음을 찾는 시간 역시 크게 줄었다.032)822-007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6
- 불붙은 미국투자이민 열기 지난 몇 년간 미국 투자이민 신청 케이스는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아직도 한국을 전 세계 투자이민 신청 2위 국가란 위치를 유지케 하고 있다. 2010년 한 일간지에서 미국 투자이민 신청자의 2/3은 영주권을 취득한 후 한국에 체류하고 있다고 발표하였지만 실제 현장에서 보면 90% 가까이가 한국에 체류 중이다. 이는 신청자의 대부분이 미국으로의 이민이 목적이 아니라 자녀에게 미국 영주권이란 라이선스를 안겨 주려는 것이 목적이란 얘기다.2010년 토마스로이터에서 발표한 전 세계 대학랭킹 100위 안을 보면 미국 대학교가 무려 53개교 포함되어 있다. 30위 안에 포함된 미국 대학교는 무려 21개교로 그 비율이 더욱 높다. 2010년 발표된 전 세계 기업랭킹 100위 안에 포함 된 미국 기업 역시 무려 49개이며, 30위 안에 포함된 미국 기업은 19개로 역시 그 비율이 더욱 높아진다. 미국의 교육인프라나 아메리칸 드림이 가능하다는 환경요소를 생각했을 때 자연스레 미국에 유학 중인 자녀의 대학 진학과 취업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미국 영주권에 대한 인기는 당연할 수밖에 없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50만 불 이상을 투자해 미국 영주권을 취득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최소 50억 이상의 자산가라고 여기는 경향이 많다. 하지만 위에 설명했듯 미국 영주권 취득 목적이 자녀 학업이다 보니 30~40대에 10억에서 20억 정도의 자산을 보유한 사람들이 신청인의 대부분이다. 소유 중인 부동산이나 주식을 처분한다거나, 부동산 담보대출을 통해서 투자이민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을 수밖에 없다. 자녀를 미국에 유학중인 학부모의 입장에서는 자녀 1명당 학교수업료만 연간 2~4만 불씩 들기에 대출이라도 받아 영주권을 취득하는 것이 훨씬 이익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미국 투자이민 프로그램마다 배당에 차이가 있지만 코코스 인터내셔날에서 모집 중인 뉴욕 양성자 암센터에 투자 시 연 2%의 이자, 기아자동차 미국 동반 진출 업체인 아진USA사에 투자 시 연 1%의 이자를 배당 받기에, 5억 원의 정도의 부동산 담보대출(고정금리 연5% 정도)을 받았을 경우 연 1,500~2,000만원의 이자 지불을 통해 자녀의 유학비 해결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환율이 내려가고 고정금리형 부동산 담보대출 상품이 나오면서 이런 경향이 더욱 많아지고 있다. 문의 (02)593-5633 / www.ikokos.co.kr㈜코코스인터내셔날김윤태 이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6
- 수학과학 전문 학원 ‘다올에듀’ 지피지기의 정신을 알면, 시험이 두렵지 않아요! 수학·과학의 중요성이 대두 된 지 이미 오래다. 물론 논리력, 창의력, 사고력 등을 키울 수 있고 모든 학문의 기본 바탕인 학문이기도 하지만, 특히 요즘 수학은 입시에서 당락을 가르는 주요 과목으로, 과학은 미리미리 공부해 두면 점수를 딸 수 있는 효자 과목으로 자리매김을 단단히 하고 있다.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백승(百戰百勝)이라고 했던가? 개원한 이래 6년이라는 세월동안 ‘지피지기’를 신조로 여겨온 수학·과학 전문학원이 있어 화제다. 처음에는 수지에서 지식 과수원으로 시작, 현재는 분당 정자동으로 확장 이전한 다올에듀가 바로 그곳. 중등 이상의 수학과 과학을 책임지고 있다. 4단계 반복 학습- 마지막에는 거의 줄줄 외우다시피이곳을 방문해 보면 우선 중ㆍ고등학생의 학원이라고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컬러풀한 인테리어에 깜짝 놀라게 된다. “학생들이 3시간 이상 머무는 곳이라 편안하고 환한 분위기를 제공하고 싶었어요.” 이곳 마승호 원장의 말이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놀라게 되는데 배경으로 조용히 흐르는 음악이 귀를 의심하게 한다. 주로 클래식과 경쾌하고 가벼운 장르. 그런데 수학ㆍ과학 학원에 음악이 웬 말일까? 수학교실을 살짝 엿보니 이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네다섯 명의 학생들이 문제를 풀고 있고 선생님이 의자를 옮겨가며 한 학생씩 옆에 붙어 열심히 수업을 진행하는 모습이 보였다. 바로 1대1 수업인 것. 전체 학생들을 상대로 강의하는 칠판 수업이 없기에 배경음악도 가능한 일이다. 정해진 진도도 없고 요일도 상관이 없다고 한다. 개인별 학생의 수준에 모든 것을 맞추기 때문이다. 과학교실도 살펴보니 카리스마 있는 강의와 열심히 귀 기울이는 학생들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과학 과목은 1대1 수업은 아니고 10명 내외로 한 반을 이룬다. 다올에듀에서의 기본 수업 원리는 지피지기의 정신이다. 학생들의 공공의 적인 시험에 대한 확실한 이해(지피知彼)와 바로 자신의 학습법과 문제풀이 과정상의 오류를 찾아내는 것(지기知己)이 핵심. 이를 위해선 한 단원을 4회 이상 반복하는 수업을 받게 된다. 오프라인 수업 수업시간에 내용을 다시 확인 하루 후 온라인으로 확인 테스트 1주일 후, 학원에서의 심화 테스트 과정을 거친다. 거의 마지막에 가서는 학생들이 줄줄 외울 정도라고 하니 에빙 하우스의 망각곡선이론이 무색할 정도다. 물론 그렇게 해도 이해가 부족하고 숙제가 부실하다면 보충을 통해 틈새를 메운다. 이곳에서는 특히 필기를 중요시하는데 이는 ‘서술형 문제와 논술대비의 지름길’이라고 설명한다. 이곳의 마 원장은 “배웠던 개념들을 학생들 스스로가 마무리 할 수 있도록 개념을 정리하는데, 처음에는 쓰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 어려워하기도 하지만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뿌듯해 하고 시험기간에 잘 활용할 수 있는데, 결과 또한 매우 좋게 나온다”고 말했다. 이곳에서는 참 아이러니하게도 어휘력 테스트도 있다. 문맥을 파악하여 자신이 알고 있는 공식을 효율적으로 적용하는 능력이 필요한 데 이때 중요한 것이 어휘력이라는 것. 수학을 알면서도 국어에서 막혀 점수를 놓치는 학생들에 딱이다. 열정으로 똘똘 뭉친 강사진-새벽 4시에 질문 받은 적도 있어1대1 수업은 모든 학생과 학부모들의 로망이 아닐까? 학습향상에 있어서 큰 성장을 기대할 수 있고, 학생의 다양성도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 다올에듀도 마찬가지다. 이곳의 마 원장은 특히 학생들의 다양성에 대해 최대한 배려를 한다. “정말 100점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의 학생이 시험 끝나고 ‘일이 나버렸어요. 점 100점 맞았어요’하고 전화가 오기도 하고, 더 잘 할 수 있는데 생각보다 시험을 못 보는 아이도 있지요.” 이처럼 다양한 학생들을 만나왔기에 개개인의 눈빛만 봐도 서로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고 한다. 이는 곧 끈끈한 유대감으로 이어지는데 심지어 학생들마다 특성을 잘 파악하고 있어 시험 점수까지도 맞출 수 있을 정도라고 하니 그 내공이 대단하다.학생들의 시험기간만 되면 이곳의 강사들도 거의 초주검이 된다. 새벽 4시에 학생들이 질문해서 전화로 문제를 풀어주는 일은 예사, 성적에 대한 고민을 말하며 서로 붙잡고 운적도 부지기수일 정도로 그 열정이 대단하다. 무궁무진한 학생들과의 즐거운 에피소드를 말하는 마 원장의 모습에서 학생들을 진심으로 대하는 진정성이 느껴진다. 사람들은 무조건 공부만 열심히 하면 성적이 오른다고 생각하지만 한정된 시간에 효과적인 성과를 올리기 위해서 확실한 전략과 전술을 가지고 있어야만 비로소 훌륭한 결과를 얻게 된다는 자명한 진리를 또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수포(수학포기)하지 말고 과학 미리미리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충고‘?’에서 시작하여 ‘!’로 끝나는 강의를 추구하는 마 원장은 끝으로 “문과생들 중 고2쯤 되면 50%정도가 수포(수학포기)를 해요. 하지만 후회하지 않으려면 절대 일찍 수학에서 손 놓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과학도 중학교부터 꾸준히 하면 고등학교에는 무난히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과목이니 나중에 몰아서 공부할 생각은 금물이죠”라며 진심어린 충고를 했다. 문의 031-715-0910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6
- 교단일기- 불곡고등학교 국어과 교사 조교자 열일곱 살, 문학에게 길을 묻다 질풍노도(疾風怒濤), 이 바람을 맞아 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얼마나 막막한지 얼마나 외로운지 얼마나 흔들리는지...지금 이 순간 인생의 토네이도에 휘청거리고 있는 아름다운 청춘들에게 말해 주고 싶다. 막막하니까 청춘이다. 외로우니까 청춘이다. 흔들리니까 청춘이다. 그러니까...‘다 괜.찮.다’ Q.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아요. 꿈도 없어요. 잠만 자고 싶어요....A. 수영아, 선생님은 사춘기가 없었어. 그냥 살짝 짜증이 나는 정도? 20대엔 사춘기를 앓지 않고 지난 온 나의 10대를 자랑하고 다녔지. 무난하고 원만한 인성을 가진 덕분라고 자부하면서. 그런데 나중에 알았단다. 일생의 어떤 시기에 성취해야 하는 과업은 뒤늦게라도 반드시 수행해야 한다는 것을. 다른 친구들은 성숙한 어른의 삶을 살고 있는데 뒤늦게 혼자 마구 흔들리는 것이 너무 무섭고 막막하더라.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고 그냥 잠만 자고 싶고 세상 끝까지 도망가고만 싶었어. 그런데 날 정말 힘들게 했던 것은 ‘힘내, 널 믿어, 넌 할 수 있어’ 주변 사람들이 해 주는 격려의 말이었단다. 더 낼 힘이 없어서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다는데 힘내라고 하는 그 사람들이 너무 야속하더라. 그럴 때마다 그 사람들을 향해 소리 질렀어. ‘날 좀 내버려둬’ (물론, 속으로만^^) 그 해 여름, 내 마음속의 회오리바람을 더 이상 견딜 수 없어서 배낭 하나 짊어지고 무작정 국도 걷기를 시작했단다. 3일째 되던 날 강릉에서 동해로 넘어가는 산간국도를 지나는데 가지고 있던 물도 떨어지고 길은 끝도 없이 이어지고 국도라 휴게실도 없고 정말 딱 죽을 것 같더라고. 그런데 그 순간에 큰 고무대야에 얼음물을 담아서 팔고 계시는 할머니가 보이는 거야. 500ml 물 한 통을 1초 만에 마시고 이제 살았구나 하면서 두 번째 물통의 뚜껑을 따는데, 갑자기 모든 것이 너무 명확해지더라. ‘아! 내가 살아있구나.’ 내가 존재한다는 것, 그보다 중요한 것은 어떤 것도 없다는 것을 선생님은 그때 몸으로 깨달았단다. 수영아, 애써 힘 낼 필요 없어. 흔들리지 않으려고 힘주고 서 있을 필요도 없어. 그냥 다 괜찮아. 네가 존재한다는 그것 하나면 정말 충분해. 어떤 소설가가 그러더구나. ‘너 하나를 만들기 위해 온 우주가 협력했으니 네가 사라지면 우주는 균형을 찾기 위해 얼마나 몸부림치겠느냐.’ 복사본이 없는 이 세상에 유일하게 존재하는 원본. 그게 너란다. 더 많이 흔들려도 돼. 그리고 모든 것이 그냥 흘러가게 내버려 둬. 가야할 것은 다 가게 되어 있단다. 혼란스럽고 고단했던 그 시절, 선생님에게 많은 위안을 주었던 시를 오늘은 너에게 선물하고 싶구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 도종환 <흔들리며 피는 꽃> Q. 성은이는 얼굴도 예쁘고 공부도 잘 하는데, 나는 다 못났어요...A. 제비꽃은 제비꽃으로 만족하되민들레꽃을 부러워하지도닮으려고 하지도 않는다어디 손톱만한 냉이꽃이함박꽃이 크다고 하여기죽어서 피어나지 않은 일이 있던가싸리꽃은 싸리꽃대로 모여서 피어 아름답고산유화는 산유화대로 저만큼 떨어져 피어있어 아름답다사람이 각기 품성대로 자기 능력을피우며 사는 것이것도 한 송이의 꽃이라고나는 생각한다자기다운 자기 꽃을 지닐 때비로소 그 향기가, 그 열매가남을 것이 아닌가-정채봉 <꽃과 침묵> 작년에 선생님 반에 항상 고개를 숙이고 다니는 여학생이 있어서 주의 깊게 관찰을 한 적이 있었어. 왜 그럴까. 나중에 보니까 약간 통통한 자기 몸집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습관처럼 웅크리고 다녔던 거야. 정말 안타까웠단다. 키도 크고 피부도 뽀얗고 공부도 곧잘 하고 무엇보다 눈매가 참 선하게 생긴 매력이 정말 많은 친구였거든. 그런 친구가 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한 부분 때문에 항상 어두운 표정을 짓고 다니는 것이 너무나 속상했어. 그 친구한테서 내 모습을 보게 되니까 더 마음이 아팠어. 연주야, 선생님은 지금도 열등감과 치열하게 싸우면서 산단다. 나보다 키 크고 날씬하고 예쁜 사람들을 보면서 내 몸을 미워하고, 나보다 수업을 재미있게 하고 학생들에게 인기있는 선생님들을 보면서 나의 부족한 능력을 부끄러워 해. 이렇게 부정적이고 비합리적인 생각이 쭈삣쭈삣 올라올 때마다 이 글을 읽는단다. 그리고 생각하지. 동네마다 장미꽃만 있다면, 동네 뒤에는 다 알프스산만 있다면, 에펠탑이 동네 곳곳에 있다면...어때? 웃기지? 나뭇잎 하나도 모래알 하나도 심지어 눈송이조차도 똑같이 생긴 것은 없대. 그러니까 우리, 남들과 같아지려고 애쓰지 말자. 나는 왜 이 모양일까? 나에게는 왜 저 사람이 가진 저것이 없을까? 더 이상 이런 생각하지 말자. 남들과 다르기 때문에, 이 모양이기 때문에, 오로지 하나이기 때문에 귀하고 아름다운 연주야, 너라서 너이기 때문에 너뿐이라서 참 예쁘구나. Q. 너무 내성적이어서 자신감도 없고, 외향적인 친구들의 들러리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A. 내성적인 학생은 생각을 진지하게 해서 좋습니다. 사교성이 적은 학생은 정직하고 과장되지 않아 좋습니다. 소심한 학생은 실수가 적고 정확해서 좋습니다. 자신감이 없는 학생은 겸손해서 좋습니다. - 김인중 <안산 동산고 이야기 中>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외향적인 사람들이 주도를 하고 있지. 학교는 발표를 잘 하고 적극적인 아이들에게 높은 점수를 주고, 회사 면접에서도 자신을 PR할 수 있는 장기자랑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졌어. 더 튀고 눈에 띄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려운 시대. 외향적인 사람들에게 훨씬 유리하게 되어있는 게 사실이란다. 하지만 스스로를 ''세상의 들러리''라고 생각하지 마. 오히려 내성적인 사람에게 장점이 많을 수 있어. 조용히 혼자 있는 시간이 많으니까 생각을 진지하게 할 수 있고, 말수가 적으니까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2011-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