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23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독서습관’은 가장 가치 있는 유산! 독서는 자녀가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절대적으로 필요한 수단이다. 책을 통해 사물의 이치와 세상의 질서를 이해하고, 삶의 지침을 얻게 된다. 어린 시절 길러진 독서습관은 성장에 지대한 영향을 주며 평생의 사고력을 좌우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문제해결력은 사고력을 바탕으로, 사고력은 책읽기를 통해 자란다. 관심분야의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폭 넓은 삶을 살아가는 데 중요한 자양분인 동시에 학습능력과 사고력을 길러주는 책 읽기는 동서고금을 통해 강조되어 왔다. 올 여름 아이와 함께 책의 바다를 항해 해 보자. 눈앞에 보이는 성적 올리기에 급급해서 꽉 짜인 스케줄로 놓쳐버린 자녀의 책 읽는 습관, 오는 여름방학을 이용 해 다잡아 보자. 책 읽기의 즐거움은 자녀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부제 : 방학은 자녀의 상황에 맞는 독서를 할 수 있는 적기 독서교육의 필요성은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다 안다. 일정기간 관심을 가지고 지도하다가 눈에 보이는 효과가 없으면 소홀해지기 쉽다. 하지만 책 읽는 습관은 일찍 들여 놓을수록 좋다. 아이들은 독서를 통해 다양한 배경지식을 얻는다. 마음의 양식으로 쌓여진 배경지식들은 상호작용을 통해 사고력을 높여주고 한 인간으로서 인격을 형성해간다. 바쁜 직장생활로 독서지도에 소홀했다는 김은영(금호동) 씨는 “어휘력이 부족해서인지 일기쓰기는 한 두 줄이고 사고력 수학문제를 푸는데 어려움이 있어 아이가 학년이 오를수록 후회가 된다. 지금부터라도 책 읽는 습관을 갖게 하는데 정성을 들여야겠다.”며 속마음을 드러낸다. ‘한우리독서토론논술’ 서광주지부 김영란 지부장은 “독서의 가장 큰 매력은 ‘마음교육’이 된다. 먼저 마음을 다스릴 줄 알아야 성장통도 잘 이겨낼 수 있으며 진로를 찾는데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생각하는 힘을 키우고, 아이가 성장하면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며 학습능력을 기르는데 가장 큰 밑거름이 되는 것도 바로 독서이다. 아이의 성향을 정확히 파악하고 관심사를 찾아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적절한 독서지도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부제 : 독서는 생활의 일부가 되어야 “독서 지도를 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책을 읽고 나서 ‘무엇을 느꼈니?’, ‘어느 부분이 가장 감동적이었니?’, ‘줄거리를 말해볼래?’ 등을 묻기보다는 아이의 질문에 성의껏 대답해 주거나 아이가 원하는 독후활동을 하는 것이다. 가정에서의 독서지도는 책 읽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 김 지부장은 강조한다. 독서는 특별히 시간을 내서 하는 공부가 아니다.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독서를 생활의 일부분으로 인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우선이다. 부모가 먼저 책을 읽어 분위기를 조성하자. 분위기는 전염성이 강해 부모의 책 읽는 모습을 보며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책과 친숙 해 질 수 있다. 또한 학년별 권장도서에 치우치는 것 보다는 아이가 읽고 싶은 책을 스스로 선택 할 수 있게 하여 아이의 결정을 존중 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이의 독서 수준이나 개인차를 고려하되 초등학교 1~2학년 자녀에게는 흥미를 갖는 책을 읽어주고 이야기 글인 그림책이나 전래동화 창작동화가 적합하다. 초등학교3~4학년은 학습독서가 시작되는 시기이다. 과학?사회?역사에 관한 책들을 읽으면서, 상상력을 키우는데서 벗어나 지식을 습득해야 한다. 또한 초등학교5~6학년은 사고력과 기초 독해 기능을 기르는 시기이므로 한국사 세계사에 관한 책들을 통해 역사나 세계사에 대하여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 중학생들은 고급 사고 능력과 비판적 관점을 기르는 시기이므로 한국 중?단편은 물론 진로와 인성에 관계된 책들을 선택해서 자기성찰의 기회를 갖도록 한다. 부제 : 다양한 독후활동은 책 읽기의 흥미도 높여 다양한 독후 활동이나 자신의 생각 등을 인정받아 좀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학생들도 있다. 자신이 선택한 분야에서 포트폴리오를 위한 독후 활동도 중요하지만 여러 방면의 독서는 그만큼의 대가를 보답해주기도 한다는 것이다. 독서가 단순히 생각의 힘만을 키우는 것이 아니란 증거이기도 하다. ‘독서논술분야우수자’로 특성화 중학교에 입학한 한얼이(호남삼육중1)는 각종백일장에서 수상한 작품들과 자유로운 방식으로 써 온 독후감을 모아 책으로 만들어 두었다. 주인공에게 편지쓰기, 그림그리기, 이야기 비판 해 보기, 결말 바꾸어보기 등의 독후활동 내용과 함께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데 도움이 되었고, 특성화 중학교 진학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아이의 수준에 맞는 독후활동은 책읽기의 이상적인 마무리 작업이다. 독후감은 물론 독서퀴즈, 독서일기, 독서신문, 만화 만들어보기, 책 광고지 만들어보기 등은 좋은 방법이자 책에 대한 느낌의 과정이다. 일방적으로 강요하기보다는 스스로 선택하고 실행 해 갈 수 있도록 조력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책 읽기에 흥미를 갖고 지속적인 독서를 하는 것이다. 무리하게 독후감을 쓰게 하는 것 보다는 독서목록을 만들어 책 이름과 읽은 날짜를 적고 기억에 남는 문장이나 느낀 점을 하루하루 기록해 간다면 어떤 생각을 하며, 관련분야의 책을 읽었는지를 찬찬하게 사고의 확장 정도를 보여줄 수 있어 훌륭한 포트폴리오가 될 것이다. 도움말 : ‘한우리독서토론논술’ 서광주지부 김영란 지부장 강인란 리포터post3355@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8
- C&A논술 초중등부 역사수업 여름방학 특강 14년 전통의 역사를 자랑하는 C&A논술이 초등 대상의 한국사 특강, 오디세이 특강을 진행한다. 오디세이 특강은 사고력을 요하는 과정으로 하버드대학 교수진이 만든 사고력 개발 프로그램이다. 독서에 흥미를 못 느끼거나 체계적인 정리가 안 되는 아이, 사고의 핵심을 짚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적당하다. 이밖에도 중등 역사, 문학특강인 문학으로 보는 근현대사, 한국사 등의 강좌도 마련되어 있다. 13일(수) 오전11시, 북수원배움터에서 학부모세미나도 열린다. 문의 북수원배움터 031-271-366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7
- 자녀의 미래를 책임지는 무한수학전문학원 영통본원과 병점분원을 두고 있는 무한수학전문학원이 여름방학 대특강을 마련했다. 소수정예로 이뤄지는 초4~6학년 대상 주2~5일 선행반과 중학생 선행, 심화반, 고등부 스페셜 과정 등을 운영한다. 문의 영통본원 031-206-770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7
- C&C 미술학원 영통캠퍼스 오픈, 신입생 모집 미술학원의 대명사 C&C미술학원이 7월11일 영통캠퍼스를 오픈, 신입생을 모집한다. 초등영재미술, 예중예고, 만화애니, 디자인, 포트폴리오 등의 과정별로 모집, 학생들 개별 상황에 맞는 적극적인 맞춤 교수법을 시행한다. 상담문의는 031-215-3012로 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7
- 조동기 국어논술 영통배움터 투게더 디베이트 클래스 출범 조동기 국어논술 영통배움터에서 7월 13일 ‘투게더 디베이트 클래스’을 출범한다. 디베이트 클래스 프로그램은 독서는 많이 하지만 토론을 통해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고 싶은 학생, 입학사정관제나 자기주도학습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 비판적 사고능력과 리더십을 기르고 싶은 학생 등 다양한 학생들에게 필요하다.“스스로 찬고, 공부하고, 토론하여 자기것으로 만드는 자기주도학습의 완결판”이라고 얘기하는 조동기 원장은 “토론 준비 과정에서부터 토론을 거치고 토론 후 정리 과정에 이르기 까지 창의적 자기주도 학습과 종합 학습이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디베이트 클래스는 초등 디베이트 입문반과 중고등 디베이트 클래스, 특목고 자기주도학습 전형대비 디베이트 클래스로 나뉘어져 구성된다. 개강은 7월 13일이며, 7월 7일(목) 설명회를 가진다.문의 031-273-277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7
- 평소 학교생활 전반 주요 추천근거로 활용 초등학생 영재교육대상자 선발방식이 올해부터 바뀐다. ‘교사 관찰·추천제’란 이름으로 선발방식이 달라짐에 따라 학부모와 교육관계자들의 관심 또한 뜨겁다. 워크숍 현장을 찾아 최근 울산교육의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교사 관찰·추천제’에 대해 알아본다. 교사 관찰·추천제란지난 4일(월), 남구 수암초등학교 강당에서 ‘교사 관찰·추천제 바로알기’ 워크숍이 열렸다. 김복만 울산교육감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날 워크숍에는 학부모와 교육관계들의 열기로 가득 찼다. 이 날 연사로는 영재센터 연구원 강병직 박사(한국교육개발원)가 [교사관찰 추천제 바로 알기]에 대해, 한기순 교수(인천대학교)는 [우리집 영재 자녀 이해하기]에 대해 열강을 펼쳤다. 또 마지막으로 최경태 장학사(울산광역시교육청)는 [울산광역시 교육청 영재교육 현황과 영재교육 대상자 선발 방향]에 대해 강의했다.강병직 영재센터 연구원은 여러 형태의 영재를 예를 들면서 ‘영재’의 정의부터 풀어나갔다.“영재란 우선 지능이 높은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지능은 검사도구나 측정방법에 따라 다르므로 필수조건은 아니다. 지능은 보통정도만 되고 그 외에, 창의성, 문제발견, 지적호기심, 자기 주도 학습, 관심도 등 여러 요소에 의해 영재성이 나타난다”고 강 연구원은 설명했다.영재교육대상자 선발방식이 교사 관찰 추천제로 바뀌는 배경은 우리나라에 영재교육진흥법(2000년)이 만들어진 이래 10여 년 동안 연구 한 결과 사교육비를 절감하고 숨어있는 영재를 발굴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종전의 영재선발을 위한 시험방식은 지나친 선행학습 및 사교육문제를 유발시키고 사회경제적 이유로 현재성취수준이 낮은 영재들을 영재교육에서 소외시키고 있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반면 교사관찰·추천제는 특별한 시험결과가 아니라 평소 학교생활 전반을 주요 추천근거로 활용하고 잠재력 있는 학생 모두에게 영재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교사 관찰·추천제는 한눈에 보이는 단순한 방법으로만 영재를 선발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성을 가진 코디네이터와 교사가 지속적으로 관찰한다. 특정과제에 대한 흥미, 창의적 문제해결력, 자기주도성 등이 추천기준이 될 수 있다. 전학을 가면 교사관찰기회는 줄어들더라도 학교선정위원회 등 연계된 시스템으로 면밀히 유지된다. 자기소개서의 중요성 더욱 커져인천대학교 한기순 교수는 영재를 유형별로 소개하고, 창의성이 부각되는 요즘 광고나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발상뒤집기를 바탕으로 평소 가정에서의 부모 태도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영재 선발 시, 자기소개서의 비중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특히 대학부설 영재는 자기소개서와 교사 추천제의 영향이 크다고 강조했다. 주목할 만한 자기 소개서는, 구체적 사례 중심적이고 자신의 능력에 맞는 어휘를 사용하며 과장되지 않고 차별화된 소개서이다. 인정하지 않는 교외 상 수상기록을 하면 일단 서류심사 때 화이트로 지우지만, 교수의 따라 규칙을 어긴 점을 감점 처리하는 교수도 있는 반면 적극성을 인정하는 교수도 있기 때문에 교외 상 수상 기록은 사전에 유의사항을 잘 살펴보아야 한다.또한 아무리 수학, 과학 분야의 영재지원서라도 설득력 있게 갖춰진 글쓰기가 중요하다며 평소 언어표현능력에도 힘써야 된다고 덧붙였다. 종합적인 평가절차 통해 공정한 선발마지막 강의에 나선 울산광역시 교육청 최경태 장학사가 울산 영재교육 현황과 영재교육 대상자 선발 방향(교사 관찰 추천제 소개)에 대한 발표를 이어갔다.“빌 게이츠 같은 천재가 수 천 명, 수 만 명을 먹여 살리는 시대다. 울산에도 이런 영재를 발굴하기위해서 교육관계자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말문을 열었다.2012학년도 영재교육 대상자 선발 전형은 ?교사관찰·추천제(50~60% 비율로 점차 늘릴 예정) ?영재성 검사 ?심층면접으로 이뤄진다.‘교사 관찰·추천제’의 취지 자체는 학부모 모두가 환영할 만하다. 하지만 공정한 선발방법이 관건이다. 학부모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교사들의 선발객관성을 확보하고 공정성을 유지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그러므로 교사 1인의 주관적인 판단이 아니라, 교사와 학부모, 학생, 동료들의 평가를 바탕으로 추천서가 작성된다. 이러한 추천서는 각 학교 내의 학교추천위원회에서 팀 평가를 통해 각 영재교육기관에 추천되며, 다시 각 영재교육기관별 면접 등을 통해 최종선발이 결정된다. 교육청에서도 이에 부응하기 위해 연구학교를 운영하여 교사관찰의 전문성을 높이고 ‘교사 관찰·추천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최 장학사는 “학부모들이 공감하는 교사관찰·추천제의 자료를 만들기 위해 수암초등학교가 연구학교로 2년의 운영기간 중 올해로 1년이 됐다. 올 9월 말쯤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며 좋은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2학년도 영재교육 대상자 선발 전형 계획】2012학년도 영재교육원, 영재학급(초등 단위학교 영재학급, 지역공동영재학급)영재교육 대상자 선발 전형계획안·10월17일(월) : 선발전형 공고 (본청, 지역청, 학교홈페이지 안내, 각급 학교 공문 발송)·11월21일(월) : 원서접수 *학교별 영재교육대상자 추천 시- 교사관찰·추천제 적극 권장·12월9일(금)15:00~ : 전국 동시 영재성 검사 실시(한국교육개발원 주관)·12월9일(금)영재성 검사 이후 영재교육 기관별 심층면접 실시, 영재캠프 실시(창의적 산출물)등 특색에 맞게 실시-사교육 유발요인 억제·12월30일(금) : 최종합격자 발표2012학년도 초등 지역공동 영재학급·2011년 10월 현재 3학년을 대상으로 모집, 수업은 2012학년도 4학년 때 실시2012학년도 중등 지역공동 영재학급·별도 전형계획 (2012년 2~4월) 이미정 리포터 toggione@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8
- 농소초, 과학기술앰버서더 초청 강연 북구 농소지역공동영재학급 운영기관인 농소초등학교(교장 공상국)는 지난 4일 오후 3시 교내 도서실에서 지역공동영재학급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기술앰버서더 초청 강연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울산대학교 첨단소재공학부 김지순 교수가 ‘세상을 바꾸는 신소재’라는 주제로 강연을 실시했다.김 교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성장동력산업의 기초가 되는 재료공학과 최신 기술 분야에 활용되고 있는 신소재 기술 등을 소개하며 첨단소재에 대한 학생들이 궁금증을 풀어 주었다.과학기술앰버서더 강연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여 청소년 및 일반국민의 과학기술에 대한 올바른 이해함양, 심리적 거리감 해소와 청소년 이공계 진출 활성화를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정부와 학교, 연구계, 산업계 등에 종사하거나 종사했던 전 현직 과학기술인 1천500여명을 과학기술앰배서더로 위촉하여 전국의 초중고등학교 및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초청강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8
- 알고 가면 더 의미 있는 박물관 나들이 박물관은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의미 있다. 지난 22일 개관한 울산박물관은 건립계획부터 장장 8년이라는 시간을 보내고 종합박물관으로 시민들을 향해 팔 벌렸다.울산박물관이 ‘어떠냐’고 묻는다면 애매하다. 사람에 따라 수 만 가지 의미를 찾기도, ‘울산 최초 종합박물관’이라는 수식어만 빼면 그저 그런 박물관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른 박물관도 그렇지만 울산박물관도 휙 둘러보면 30분 안에 끝낼 짧은 동선일 수 있다. 그런데 자세히 살피면 구석구석 숨은 이야기가 있고, 울산이라 남다른 유물이 살아 숨 쉰다. 화려하거나 명품급의 유물은 아니지만 한 점 한 점 모두 울산 역사의 중요한 부분을 전한다. 구석기시대부터 1962년까지 울산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역사관, 그 중에서도 특히 알고가면 좋을 유물을 소개한다.구석기 유물KTX 울산역 공사당시 출토된 구석기 시대 유물이다. 이 유물이 출토되면서 울산의 역사가 7천년에서 2만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게 되었다. 그전까지 울산은 신석기 이전의 역사를 증명할 유물이 없는 상태였다.화살촉 박힌 고래뼈반구대 암각화에 새겨진 ‘화살로 고래 잡는 선사인’이 증명되는 유물이다. 동물뼈 중 가장 단단하다는 사슴뼈에 화살촉이 박힌 그대로 출토됐다. 신석기인들의 화살사용 증거다.오리모양 토기오리모양토기는 죽은 사람의 안식과 영혼의 승천을 기원하는 의미가 있다. 그래서 장례의 부장품으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이 오리모양 토기는 대곡댐 수몰지역에서 출토됐는데 우리나라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크기다.검단리식 토기청동기시대 토기로 깊은 바리모양이다. 아가리 주위로 가늘게 무늬가 새겨져 있고 작은 손잡이가 달려 있다. 청동기 시대 이런 형태의 항아리는 검단리에서 처음 출토되었는데, 그래서 그 이후로 같은 형태의 항아리는 모두 ‘검단리식 토기’로 불린다.청동솥청동기 시대 울산에는 웅촌면 대대리와 검단리, 양산시 웅상읍까지 세력이 뻗쳐 있었던 ‘우시산국’이라는 작은 나라가 있었다. 이 유물은 대대리 하대와 검단에서 고분군과 유적이 발굴될 때 출토된 것으로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세발 청동솥이다.세발솥은 주로 중국에서 유행했던 것으로 신분과 권력을 상징하는 부장품이다. 따라서 우시산국 시절, 대대리 유적에는 상당한 정치적 권위와 신분이 높은 특권층이 있었을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또 대대리 세력이 대외 교역을 주도했던 사실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물이다.국립중앙박물관에서도 단독장에 귀하게 전시돼 있던 것을 울산박물관이 대여 전시했다.동물무늬 항아리말과 사슴 등 열두 마리 동물이 새겨져 있는 삼국시대 토기이다. 이런 모양의 토기는 흔하지 않은데 울산에서 최초로 발굴됐다. 당시 이 토기가 세상에 알려지면서 1961년 국립박물관이 발굴조사를 맡아 토기, 철기 등 많은 유물을 수습했다.태화사지 십이지상 사리탑1962년 중구 태화동의 옛 태화사 터의 산비탈에서 발견됐다. 발굴 후, 경남도청을 거쳐 학성공원에 옮겨져 있다가 울산박물관이 개관하면서 역사관으로 옮겼다. 보물 제441호로 지정돼 있다.이 사리탑은 일반적인 사리탑과 달리 몸돌이 종모양이고 윗부분에 사리를 모셔두던 감실을 깊숙이 파 놓았다. 몸돌엔 십이지상이 새겨져있다. 보통 십이지상은 능 주위에 새기는데 사리탑에 새겨진 경우는 처음이다. 삼국유사에는 643년 당에서 가져온 석가모니의 진신사리 일부를 봉안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역사관 중앙에 전시돼 있는데 말이 향하고 있는 쪽이 남쪽 방향이다. 보물 제441호.연자도 출토 청자연자도는 울산 앞바다의 작은 섬이다. 연자도가 개발되면서 여기서 고려시대 건물지 20동, 구덩이 300여기 이상이 발굴조사됐다. 청자대접과 접시, 기와류, 청동불상, 젓가락 등이 출토됐다. 온돌 집자리는 울산박물관 옥상 유적공원 내로 이전, 복원 전시했다.그런데 이 연자도가 무엇을 하던 곳인지는 아직도 미스터리다.경숙옹주 태항아리, 태지조선시대 왕실에서는 왕실의 번영과 왕실자손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뜻에서 전국에 이름난 산을 찾아 태실을 만들고 태를 묻었다. 이러한 산을 태봉산이라 하는데 범서읍 사연리 태봉산에 묻혀있던 경숙옹주 태항아리와 태지가 울산박물관에 전시됐다.조선 9대 임금인 성종의 딸인 경숙옹주의 태를 넣었던 항아리와 그 기록이다. 태봉산에 남아 있는 ‘경숙옹주 태실 및 비’는 울산시 유형문화재 제12호로 지정돼 있다.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8
- 농소중, 인사왕 선발 농소중학교(교장 정구창)는‘창의적 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 3월부터 바른 품성을 지닌 올바른 인재를 육성하는 ‘농소 8대왕’을 선발하고 있다.‘농소8대왕’은 ‘독서왕’, ‘모범왕’, ‘스포츠왕’, ‘발명·탐구왕’, ‘봉사왕’, ‘단어암기왕’, ‘홈페이지왕’, ‘인사왕’ 등으로 구분돼 있다. 특히 매월 선정된 ‘학급 인사왕’은 학교에 인사하는 문화를 퍼트리는 데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8
- 토론수업 우수교사 23명 선발 중학교 사회와 도덕 교과목의 토의·토론 수업을 활성화하고 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우수교사 23명이 선발됐다.울산시교육청은 29일 오후 청내 선진학습실에서 지역 61개 일선 중학교의 사회, 도덕과 교사 중 토의·토론수업 능력이 뛰어난 23명을 토의·토론수업 우수교사로 선정, 인증서를 전달했다.선발된 교사는 사회과에 울산서여중 서혜원 교사 등 13명이며 도덕과에는 두광중 김동중 교사 등 10명이다. 이들 교사는 앞으로 울산지역 중학교 사회와 도덕 교과목 토의·토론수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연구회 조직, 경연대회 등을 통해 토의·토론 수업을 활성화하는 데 앞장서게 된다.시교육청은 이들 교사에게 우수교사 연구 활동비를 지원하고 토의·토론수업 교과연구회 구성, 고교생 대상 토의·토론수업 경연대회 개최, 토의·토론수업 우수자료 개발 및 보급 등을 통해 토의·토론수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