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23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생물 분야에서 빛나는 사람 되고 싶어요 지난 2일 상일여고에서 진행된 과학기술앰배서더 노벨석학 특별강연회. 강의를 맡은 앤드류 파이어 교수를 누구보다 손꼽아 기다리는 한 학생이 있었다. 3학년 김상경(이과)양. 김양은 앤드류 박사가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한 ‘RNA 간섭현상’을 실제로 연구 실험한 적이 있다. “이 실험을 할 때만 해도 이 연구로 노벨상을 받은 박사님의 강연을 직접 들으리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어요. 강의 후 질문할 시간도 있다는데 뭘 질문할지 생각하느라 어제 한숨도 못 잤어요.” 강의가 끝난 후 “노벨상을 받으려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나요”란 질문을 앤드류 박사에게 직접 던진 김양. 김양의 꿈은 생물이나 생명공학 관련 연구원이 되는 것이다. 해부실험에 마음 사로잡혀 초등학교 6학년 강동교육청 영재교육원에 다닌 적이 있는 상경양은 교육원 공부를 하며 “정말 과학이 재미있는 학문”이라는 것을 느끼게 됐다. 특히 여름 방학 중에 진행된 해부실험은 초등학교 6학년 여학생의 마음을 한 번에 사로잡았다. “개구리와 오징어를 해부하는데 다른 아이들은 만지지도 못하고 심지어 울음을 터뜨리는 아이도 있었어요. 저는 정말 재미있었거든요. 이렇게 재미있는 실험을 왜 학교에서는 하지 않나 생각할 정도로 푹 빠져서 해부했던 것 같아요. 그날 이후 ‘생물’과목은 제게 아주 특별한 과목이 됐어요.” 중학교에 진학 후 생물은 가장 좋아하는 과목에서 ‘가장 잘 하는’ 과목이 됐다. 재미있게 이것저것을 물어보고 공부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성적도 좋게 나왔다고. 더 깊은 공부를 하고 싶었던 상경양은 생물올림피아드 대회에도 도전,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고등학교 진학 후 ‘생물학과’ 계통 진학을 당연하게 생각한 상경양은 멘토와도 같은 선생님을 만나게 된다. 바로 생물을 맡고 있는 강은영 교사다. “선생님의 수업은 정말 최고에요. 체계적이고 거기다 재미있기까지 하죠. 선생님 말씀을 듣다보면 중학교 때 올림피아드를 대비하며 공부한 내용들도 새록새록 기억이 나요. 선생님을 만나 생물의 탄탄한 기초를 닦은 것 같아요.” 강 교사 역시 “정말 ‘성실’ 부분에서는 1등을 줄만큼 자기 관리가 철저하다”며 “깊이 있는 공부를 스스로 찾아하는 학생”이라고 상경양을 칭찬했다. 학교 프로그램으로 꿈 키워 1학년 때 CA 활동으로 과학실험심화반에서 활동, 2학년이 되서는 상일여고가 진행하고 있는 한양대와의 고교 대학연계 실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김양은 “한양대학교에서의 실험은 정말 큰 도움이 된다”며 “전문적인 실험도구로 뛰어난 환경에서 실험하다보면 예전에는 실험으로 확인하지 못했던 것들도 그 결과를 눈으로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2학년 겨울방학을 이용해 진행한 ‘예쁜꼬마선충의 게놈 DNA추출과 중합효소 연쇄반응(PCR)’ ‘RNA 간섭현상을 이용한 유전자 발현 역제 실험’ 연구는 과학실험의 모든 단계를 체험해보는 소중한 기회였다. “처음엔 정말 막막했어요. 가설을 세우고 실험을 했는데 저희가 원하는 결과가 안 나오는 거예요. 허탈감에 빠져 ‘왜 실험이 제대로 되지 않았을까’를 곰곰이 고민해봤죠. 고민하다보니 저희가 너무 대학생 조교선생님들한테 의지해 ‘우리들의 실험’을 하고 있지 않다는 결론을 얻었어요.” 그때부터 더 나은 실험을 위해 고군분투한 김양.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다시 체계적으로 공부에 몰입, 드디어 제대로 된 실험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유전자 돌연변이 과정 자체가 너무 신기했어요. 또 해결되지 않은 많은 불치병에 도움이 될 물질이 생체 내에서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도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생물 분야, 손꼽히는 사람 되고 싶어 숙명여대와의 연계 프로그램에 참여해 뇌구조에 대해서도 공부한 상경양은 지난 해 분자생물학회가 주체하는 바이오유스캠프에도 참가했다. 캠프를 통해 그는 “환경생태학에도 큰 관심을 갖게 됐다”고 했다. 늘 열심이던 상경양에게도 어려움은 있었다. 서울시 영재교육원에도 다니며 실험과 이론공부를 병행하던 김양에게 슬럼프가 찾아온 것은 2학년 1학기. ‘이 정도 하면 되겠지’라는 마음과 함께 친구들과 노는 게 마냥 즐거워지기 시작했다. 시험 결과 성적이 평균 1~2등급씩 모두 하락했다. 그때 김양은 다시 한 번 자신에게 물어봤다. ‘공부를 왜 해야 하지?’ ‘좋은 대학교에 가는 게 인생의 목표가 아니잖아?’ 많은 고민과 생각 끝에 상경양이 스스로에게 내린 결론은 ‘좋은 대학에 가는 게 목표는 아니지만 좋은 대학교에 가면 나에게 좀 더 많은 기회가 오지 않을까’였다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스스로를 다시 한 번 채찍질했다는 상경양은 말한다. “생물학이나 뇌 분야를 공부해 그 분야에서 손꼽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앤드류 박사님의 강의를 듣고 나니 노벨상이 꼭 다른 나라 사람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더라구요.”라고.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10
- 태권도 명문, 정발고등학교 태권도부를 찾아서 멈추지 않는 기합소리, 그들이 있어 대한민국 태권도는 건재하다 이제는 세계인의 태권도다. 세계 어디를 가도 태권도를 사랑하는 사람을 만날 수 있다. 세계적으로 태권도가 대중화되면서 우리나라에서는 위기감을 느끼기도 한다. 금빛메달을 목에 걸던 한국선수들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나라는 태권도 강국이며, 오늘도 태권도를 위해 땀을 흘리는 사람들이 가장 많은 나라다. ‘대한민국의 태권도는 여전히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학생들이 있다. 바로 정발고등학교(신용신 교장) 태권도부 학생들이다. 정발고 태권도부는 최근 각종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이며, 태권도의 명문으로 도약하고 있었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고양시 태권도 명문으로 도약 지난 4월 제38회 한국중고연맹전국태권도 대회에서 정발고 2학년 유준상 학생이 남고부 라이트급 3위에 입상했다. 이어 6월에 열린 전국종별태권도선수권 대회에서 3학년 김다은 학생이 여고 고학년부 3위에 입상했다. 두 대회는 전국대회로 전국대회에서 입상을 하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라고 한다. 우수한 태권도 인재들과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대학 진학 성적도 우수하다. 태권도로 유명한 용인대와 경희대, 한국체육대학교 등에 학생들을 꾸준히 입학시키고 있다. 이는 이영근 감독교사와 최진규 코치의 묵묵한 노력덕분이다. 이영근 감독교사와 최진규 코치는 용인대 태권도부 출신의 대학동기다. 학생들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경기기술을 개발하고, 다변화된 입시에 전략적으로 학생들을 진학시키기 위해 서로 머리를 맞대고 연구한다. 특히 자신들이 걸어 온 길을 그대로 걸어가야 할 학생들을 위해 함께 깊이 고민해주고, ‘더 잘할 수 있다’는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 정발고 태권도부가 성장할 수 있게 된 배경에는 학교의 적극적인 배려와 후원이 있었다. 돈이 없으면 운동하기 쉽지 않은 현실에서 학생들이 마음 편히 태권도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시설과 장비, 훈련 및 대회 참가비 등을 최대한 지원해주고 있다. 3학년 김해수 학생은 “우리학교 태권도부는 운동하기에 최상의 환경”이라며, “학교의 지원과 선생님의 격려 덕분에 지치지 않고 지금까지 태권도에만 전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실력 보다 중요한 것은 바른 인성 정발고 태권도부는 무엇보다 선수들의 인성교육을 강조한다. 선수생활 뿐만 아니라 학생으로서 지녀야 할 생활방식과 학습에도 소홀하지 않도록 지도한다. 이영근 감독교사는 “학교에서 인사를 가장 잘하는 학생, 예의 바르고 수업태도 좋은 학생들이 바로 태권도부 학생”이라며, “태권도 기술을 익히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른 인성을 기르는 것”이라고 전했다. “예의 배려 공경 겸손 성실 이런 것들이 바로 태권도 정신이지요. 훈련을 통해 기술을 익히 듯 학생들에게 태권도 정신을 기를 것을 강조합니다. 재능은 성실함을 이기지 못합니다. 성실히 노력하면 실력은 좋아질 수 있어요. 하지만 바른 인성이 갖춰져 있지 않으면 좋은 선수가 될 수 없습니다. 실력을 넘어서는 것이 바로 인성이기 때문입니다.” 태권도부가 성장하면서 태권도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태권도를 하기 위해 찾아오는 학생들도 늘고 있다. 그 중엔 막연히 공부가 힘들어 태권도를 선택하겠다고 오는 학생들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 버텨내지 못한다. 최진규 코치는 “대학진학을 앞두고 있는 만큼 몰입과 성실함으로 노력해야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학생들이 의지와 꿈, 목표의식을 갖고 끝까지 태권도에 매진할 수 있도록 마음을 잡아주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정발고 태권도부 강당엔 기합소리가 멈추지 않는다. 기합을 지르는 것은 투지를 기르고, 자신감을 키우기 위해서란다. 또한 정신이 깨어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란다. 그들의 기합소리를 들으며 ‘대한민국 태권도가 건재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3학년 김해수 학생 “태권도는 나의 힘!” 태권도를 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힘든 훈련을 마치고 나면 다른 어떤 일도 잘해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긴다. 힘든 만큼 정신력과 마음도 강해진다. 남은 대회에 최선을 다해 고등학교 생활을 잘 정리하고 싶다. 대학에 진학해 국가대표 태권도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다. 2학년 장세명 학생 “태권도는 나의 꿈”진로나 미래에 대해 꿈이 없던 나에게 태권도는 꿈을 심어주었다. 열심히 태권도를 하다보니 어느 순간 경찰이 되고 싶다는 꿈이 생겼다. 꿈을 이루기 위해 오늘도 힘든 훈련을 참아낸다. 훈련을 마치고 나면 내 꿈에 한걸음 더 가까워진 것 같다. 2학년 유준상 학생 “태권도는 나의 삶” 치열하게 땀을 흘려야하는 동계합숙 훈련은 가장 중요한 일년 농사나 다름없다. 동계합숙 훈련 기간동안 실력을 끌어 올려야 메달을 딸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동계훈련 때 흘린 땀 덕분에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태권도는 나에게 길을 열어주고, 기쁨을 전해준다. 운동하며 땀을 흘릴 때 마다 길이 생겼고, 노력한 만큼 웃을 수 있었다. 태권도와 함께하는 나의 생활은 앞으로 계속될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7-09
- 원주여고 신축 첫 삽 원주여고 신축 공사가 7월 4일 시작된다. 강원도교육청은 기존 도심지에 위치한 원주여고의 교육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반곡동에 원주여고를 신축한다. 2012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2만㎡의 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건축연면적 1만6598㎡ 규모로 200억 원을 투자하여 친환경 우수 인증 건물로 준공할 예정이다. 환경 친화적인 교육시설 조성을 위하여 태양광 발전, LED 조명 등 총공사비의 5%를 신재생에너지에 투자할 예정이며 선진 교과 운영 방법인 교과교실제 운영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쉼터로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7
- 구미고, ‘2011 전국고등학생 통일골든벨’ 우수한 성적 거둬 구미고등학교(교장 함인호)는 지난 5월 30일 대구시민체육관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구경북회의가 주최한 ‘2011 전국고등학생 통일골든벨 대구·경북권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이번 대회는 ‘가자 통일로! 열자 미래로!’라는 슬로건으로 12개 시·도 권역대회로 진행되었으며 이날 대구·경북대회는 전국 권역대회 가운데 5번째로 개최됐다. 청소년들에게 딱딱한 통일과 안보문제를 쉽고 재미있는 퀴즈를 통해 자연스레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대구·경북지역 700여명의 고등학생이 참가하여 청소년들의 통일에 대한 관심과 통일의지 제고하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이 대회에서 구미고 권숙현 군(3학년)이 최우수(부상 300만원) 대통령상을, 김진균 군(2학년)이 우수상(부상 150만원)과 경상북도지사상을, 이상용군(3학년)은 특별상(민주평통 경북부의장상, 부상50만원)을, 최우수학생배출교 표창(부상 노트북)을 수상하였다. 이번에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은 권숙현, 김진균 군은 ‘KBS 도전골든벨’( 8월15일 방송) 2011 전국고등학생 통일골든벨 대회에 대구·경북대표로 참가한다.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7
- [구미교육지원청-구미wee센터] 조명래 교육장, 강동병원서 찾아가는 상담실 운영 구미교육지원청(교육장 조명래) Wee센터에서는 지난 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미강동병원(병원장 신재학)에서 주최하는 덕인문예제에 참가하는 학생, 학부모,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위인(Wee人6)과의 만남”을 주제로 찾아가는 상담실을 운영하였다.(사)한국정수문화예술원이 주관하고 구미강동병원이 주최 한 이날 행사에서 100여명의 학생 및 학부모 일반시민들이 Wee센터에서 심리검사 및 상담을 받았다.이날 이동 상담에서 제공된 서비스는 스트레스검사, ADHD 선별검사, 부모양육태도검사, MBTI 성격유형검사, 우울검사, 게임건강지수검사, 교우관계문제검사 등의 심리검사와 개인상담 이었는데 특히 MBTI 성격유형검사와 부모양육태도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았다.구미 Wee센터 남종호 센터장은 “이동 상담에서 발견된 위기 학생들은 Wee센터에서 지속적인 상담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상담 및 온라인 상담실 운영 등을 통해 학생 및 학부모, 일반 시민들 곁으로 한 발짝 다가갈 수 있는 Wee센터가 되고자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7
- 캐나다 한국인 없는 백인 지역 방학캠프, 장.단기 조기유학 및 동반유학 설명회 한국인 없는 순수백인지역 캐나다 전문 투웨이 유학원에서 여름방학캠프, 특화된 관리형유학 및 동반유학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를 통해 최저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추구하는 한국인 없는 중. 소도시 유학의 장. 단점과 조기유학 선정시 주요사항, 동반유학시 고려사항 등 부모님들의 궁금한 점과 현명한 선택에 도움을 드리고자 맞춤식 유학을 설계해 준다. 참석자들에게는 한국에서 구하기 어려운 현지 영어문제집과 캐나다 학년별 수학 및 과학 자습서, 필기체 수련장이 제공된다. 장소는 투웨이 캐나다 유학원 논현동 본사(7호선 학동역 5번출구)이며 6월 17일(금)과 18일(토) 오전 11시에 진행된다. 문의: 02)3444-9090, 070-8692-9090 www.uhakca.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7
- 하석태영어학원, 중·고등부 모집 목동 파리공원 우성에펠타운 8층 위치한 하석태영어학원에서는 중·고등부 학생을 모집중이다. 프로그램은 수능과 중·고등내신대비, TEPS 중심으로 세분화되어 구성되어 있다. TEPS전문이지만 내신기간에는 학교별 진도에 맞는 심화수업으로 학교별 내신대비를 철저히 해준다. 우수한 강사진의 인강수업도 준비되어 있다. 좋은 인강컨텐츠 뿐만 아니라 인강 후 철저한 관리 및 지도를 위해 하루 30분 시간투자로 복습의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한다. 하석태영어학원은 DEBATE 전용관을 6월 중순에 오픈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논리적인 표현을 할 수 있도록 DEBATE수업을 진행하게 된다.문의 02-2642-019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7
- “엄마는 네편, 공감해주고 믿고 기다렸죠” 질풍노도의 시기, 시한폭탄으로 표현되는 사춘기, 내 아이에게도 그 분이 찾아왔다. 사춘기 자녀를 둔 엄마들은 흔히들 “사춘기 아이와 이야기하다보면 속이 부글부글 끓는다. 아이의 짜증 섞인 말투, 반항적인 행동을 참느라 도 닦고 있다”며 “아마도 내가 죽으면 몸에서 사리가 나올 것 같다”는 우스갯소리를 한다.‘사춘기’가 도대체 뭐기에 아이들은 사춘기가 되면 예민해져 사소한 말 한마디에도 버럭 화를 내고 자기 방문을 ‘쾅’ 닫고 들어가기 일쑤다. 어떻게 하면 자녀의 사춘기를 평화롭게, 슬기롭게 보낼 수 있을까? 사춘기 자녀를 겪은 선배엄마들의 조언을 모아봤다. 입에 묵직한 자물쇠 채운 아이···휴대전화로 문자보내기 김희선(43)씨는 중학생이 되자 묻는 말에 대답도 잘 하지 않고 갑자기 말이 줄어든 아들 때문에 고민이었다. 말을 걸어도 짧게 한두 마디면 끝나고 뭐라도 묻기만 하면 “아니” 또는 “응” “몰라”라며 귀찮은 듯 말투가 퉁명스러워 혼내기도 하고 타일러보기도 했지만 입에 묵직한 자물쇠를 채운 입은 여전히 열리지 않았다고. “이럴 때 꼬치꼬치 캐물으니 입을 더 다물게 되어 그냥 내버려두었죠. 대신 휴대전화로 문자메시지를 보내니 바로 반응을 보이더라고요” 김 씨는 아들에게 일어나는 일을 숨기지 않도록 엄마는 어떤 경우라도 믿는다며 자주 문자를 보내고, 안아주며 사랑한다는 표현을 자주 했더니 단답형이던 말투가 싹 고쳐졌단다. 외모에 신경 쓰고, 연예인에 열광한다면···공감하고 믿어주기 정민지(45)씨는 “고등학생 딸이 바쁜 아침에 머리 손질하기에 한참을 공들이느라 늦어서 밥을 굶고 학교에 가는 거예요. 머리손질하고있는 딸에게 밥을 억지로 떠먹이면서 잔소리하게 되고 딸은 ‘짜증나. 안 먹어’ 라며 앙탈부리니 아침부터 치미는 울화를 참기 어려운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지요”정 씨는 먼저 밥을 먹게 한 후 머리 드라이하고 고대기로 마는 걸 도와주었더니 머리 손질 하는 시간도 줄어들고 웃으며 등교하더란다.ㅣ“부쩍 외모에 신경 쓰고, 연예인에 열광하기에 같이 쇼핑하고 같이 꾸미고 다니고 똑같이 연예인에 열광하며 공감해주었죠. 방학 동안 파마하는 것도 허락했어요. 눈에 거슬리는 것 몇 번 눈감아주면서 하고 싶은 것 하게 내 버려두었더니 스스로 안하게 되더라고요”정 씨는 애들은 하지마라면 더 하게 된다고 조언한다. 야동보는 걸 알고 컴퓨터를 거실로 김진숙(45)씨는 고등학교 아들이 야동을 본 흔적을 발견하고는 컴퓨터를 거실로 당장 옮겼다. “아들아, 여자 애들 몸매가 엄마보다 조금 예쁘겠지만 별 차이 없지? 음란물에 나오는 것은 정상이 아니라 잘못된 것도 많고 다 과장된 거야” 라고 확실히 일깨워 주면서 이해한다는 태도를 보였단다. 힘으로 이길 수 없는 아들에게 눈물로 호소 “밥먹어라는 소리까지도 잔소리로 들으며 짜증만 내는 중학생 아들의 태도에 화가 나 ‘나쁜 놈’하면서 막말까지 하게 되죠. 그러면 눈을 똑바로 뜨고 쳐다봐요. 그 기세에 눌리지 않으려고 소리 지르며 한 대라도 때리려 손을 들면 제 손을 잡고 놓지 않는 거예요. 아들에게 지고 싶지는 않고 힘으로는 당할 수 없더라고요. 속상해서 아들 앞에서 펑펑 울었죠.”박영희(38)씨는 엄마의 우는 모습이 충격적이었는지 그 뒤 아들은 많이 고분고분해졌다고 말한다. 놀다 늦게 오는 아이 앞에서 기도하는 모습 보여줘 독서실 간다며 매일 야간자율학습 빼먹고 놀다가 밤늦게 돌아오는 고등학생 아들 때문 속이 까맣게 타 들어 갔다는 이미숙(45)씨.“아들이 올 때쯤이면 항상 거실에 앉아 기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어요. 한참을 기도한 후 ‘공부하느라 많이 힘들지? 라며 제일 예쁜 그릇에 간식을 나르며 며칠 아무 간섭 없이 모른 척 기다려 주었지요. 아들이 미안했는지 독서실에 가더라고요. 믿고 기다려 주는 것만큼 좋은 해법은 없나봐요” 사춘기 아이와 소통이 없으면 부모와 자녀 사이는 서로 이해할 수 없는 화성인과 금성인이 되고 만다. 아이와 제대로 소통하려면 무엇보다 아이의 감정을 읽을 수 있어야 한다. 엄마는 항상 네편이라며 아이의 감정에 공감해주고 믿고 기다리는 것이 필요하다. 정순화 리포터 jsh0136 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7
- "한 사람의 우수한 인재가 국가의 미래를 바꾼다" im4u 정보영재교육센터 금정순 원장21세기는 컴퓨터와 정보통신기술의 발달을 기반으로 하여 온갖 정보와 창의적인 지식이 융합돼 기술과 산업을 이끄는 지식정보 사회이다. 지식정보 사회에서는 획득한 지식과 정보를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따라 정보의 가치가 크게 달라질 것이다. 컴퓨터가 아무리 발달한다 해도 어떤 정보를 어떻게 활용할지를 결정하는 것은 바로 인간이다. 따라서 정보와 관련된 고급 인력을 확보하고, 지식정보 사회를 이끌어갈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매우 중요하다. 지식정보 사회의 국가경쟁력은 IT산업과 관련이 깊다. IT산업은 단순히 정보통신산업에만 국한되지 않고 자동차산업, 항공우주산업, 바이오산업 등 전반적인 산업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친다. IT산업, 특히 소프트웨어산업은 소수의 영재들이 주도하는 대표적인 두뇌 집약적 산업이다. 따라서 이 분야의 정보영재들을 조기에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정보영재는 정보 분야, 특히 컴퓨터 관련 분야에 관한 지능과 잠재력이 뛰어난 사람을 말한다. 미국, 일본을 비롯한 선진국들은 정보영재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단계적인 발굴과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정보영재를 육성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그 체계가 잡혀 있지 않아 정보영재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정보영재교육에 대한 관심에 비해 학문적인 접근은 아직 미약하여 교육목표와 교수학습방법, 교육과정, 교육교재, 교육평가에 대한 연구가 미미한 실정이다. 그래도 부산의 정보영재교육은 전국에서도 가장 앞서 있는 편이라고 한다.초등 정보영재 학생들은 홈페이지 관련내용을 배우고 중등, 고등 정보영재는 이산수학과 알고리즘을 배운다.초등 영재원 선생님들을 만나서 물어보았다. 왜 정보영재 학생들의 교육내용이 정보과학이 아니라 컴퓨터 활용을 배우는지 물었더니 선생님들의 답변은 먼저 학생들이 수준차이가 나서 따라오기 힘들어 한다는 것이다. 영재판별고사를, 학문적성검사를 거친 학생들에게 전산수학의 기초인 사고력수학과 알고리즘을 가르친다면 별무리가 없을 거라고 말씀을 드렸지만 내내 맘이 편치 않다.정보과학은 공학이다. 공학은 이산수학 기반으로 알고리즘을 응용한 문제들을 고도의 사고력으로 해결한다.이산수학은 순열, 수열, 조합, 확률, 통계, 기하, 대수를 응용하여 현실에 바로 사용 가능한 알고리즘으로 최적의 해를 구하여 해결하는 공부이다.쉽게 들 수 있는 예가 네비게이션이다. 네비게이션은 그래프라는 알고리즘을 응용하여 만든 프로그램이다. 정보영재 교육이 초등, 중등, 고등 연계성을 가지고 사고력수학과 알고리즘에서 시작하여 이산수학과 알고리즘으로 공부하였으면 한다.컴퓨터 활용이아니라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키울 수 있는 영재교육이길 바래본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7
- 학교 사서선생님이 권하는 ‘6월의 추천도서’ 세상에 좋은 책은 많다. 아이, 엄마 모두 책을 많이 읽는 것이 좋은 줄은 잘 알지만 한 달에 똑떨어지게 읽은 책 한 권이 제대로 없을 때가 많다. 그래도 누군가, 그것도 전문가가 추천한 책이라면 찾아 읽고 싶다. 많고 많은 책 중에 그 달에 읽으면 더 좋은 책이 있다. 매월 초 학교사서선생님이 추천하는 이달의 책을 소개한다. 아이와 엄마 모두 깊고 넓은 독서의 바다에서 맘껏 놀아보자. 6월에는 이 땅에서 벌어졌던 전쟁의 아픔에 대해 생각해 보자. 우리 아이들에게 남과 북이 싸워야 했고 아직도 아물지 않은 상처들이 있다는 것을 어떻게 이야기 해 줄 수 있을까? 그리고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계속되는 전쟁을 사라지게 할 방법은 무엇일까?6월, 좋은 책 한 권을 같이 읽으며 우리 마음에 평화의 씨앗을 심어보자. <저학년 추천도서>‘곰이와 오푼돌이 아저씨권정생 글, 이담 그림(보리) 6.25 전쟁을 두 마리 호랑이에게 속는 ‘해님 달님’ 오누이 이야기로 비유해 들려주는 내용이다. <고학년 추천>‘봉주르, 뚜르’한윤섭 글, 김진화 그림(문학동네어린이) 주인공 봉주르는 프랑스 뚜르에서 이상한 한글 낙서를 발견하게 되고 낙서의 주인공을 찾아가다 북한사람이란 걸 숨기고 살아야 하는 ‘토시’ 가족의 비밀을 알게 된다. <학부모 추천>‘작은 씨앗을 심는 사람들’폴 플라이쉬만 지음, 김희정 옮김(청람미디어) 도움말 대청초등학교 사서교사 김문희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