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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을 이기는 한방차 지루한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됐다. 하루에도 몇 번씩 냉장고 문을 열고 찬 음료를 찾기 마련. 하지만 덥다고 탄산음료나 찬물을 많이 마시다보면 몸이 냉해져 배탈 등이 나기 쉽다. 기운이 빠지고 몸이 지치기 쉬운 여름, 갈증 해소도 돕고 여름철에 부족한 영양을 보충할 수 있는 다양한 한방차에 대해 알아보자. ‘더위 조절’ 오미자차 5가지 맛이 나는 것으로 유명한 오미자차는 그 중 신맛이 가장 강하다. 이 신맛을 내는 성분은 수축과 관련된 땀샘을 조절하고 더위를 식혀준다. 또 오미자차에는 뇌파를 자극하는 성분과 비타민A,C가 함유돼 있어 여름철 피로 회복에도 좋다. 잘 씻은 오미자를 찬물에 한시간 정도 담가 시원하게 우려 마시면 좋다. 오미자 특유의 신맛이 싫다면 물에 살짝 끓이고 그냥 끓일 경우는 쓴 맛이 강할 수 있으므로 우려낸 후 마시는 편이 낫다. ‘원기 회복’ 생맥산차 ‘맥을 살린다’는 뜻을 지닌 생맥산은 조선시대부터 즐겨온 보양차. 인삼과 맥문동, 오미자를 가루로 만든 뒤 1대 2대 1의 비율로 물에 타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차게 마시면 여름철 음료로 최고다. 맥문동은 심장의 열을 없애주고 활동력을 왕성하게 해주므로 갈증을 자주 느끼거나 체질적으로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에게 좋다. 피로회복과 다이어트용차로도 제격이다. 그러나 술을 많이 마신 다음날이나 너무 많이 마실 경우 설사를 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기력 보충’ 구기자차 여름철 온몸이 피로하고 쇠약할 때 기운을 북돋아주는 한방차다. 구기자차에는 강장제의 주 성분인 베타인이 함유돼 있어 허해진 기력 보충에 좋다. 꾸준히 마시면 몸의 저항력을 높여 콜레스테롤과 혈당 수치를 내려주는 역할도 하며 더위에 지쳐 잘 먹지 않는 아이들의 입맛을 살려 준다. 신장 기능이 약하고 다리에 힘이 없고 자주 피로해지는 아이에게 권장된다. 구기자차는 페트병 절반 정도의 물(약 600㎖)에 구기자 열매 3~5술을 넣고 약한 불에서 달여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시중에 판매중인 티백이나 분말을 이용해도 된다. ‘혈액 순환’ 황기차 황기차는 과로로 지친 심장을 강하게 해준다. 전신의 말초신경을 확장시키고 피부의 혈액순환을 돕는다. 또 이뇨작용을 통해 땀을 멈추게 하며 모세혈관의 저항력을 강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허약체질, 저혈압, 자주 피로가 오는 사람들에게 좋다. 특별히 보약을 먹지 않아도 야윈 사람은 살을 찌게하고 허약한 사람의 기운을 북돋아 주는 역할을 한다. 물 0.5L에 꿀 반 컵을 넣고 황기 60g을 7∼8시간 동안 충분히 불린다. 불려 놓은 황기에 0.5L의 물을 넣고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마신다. ‘시력 건강’ 결명자차 간을 해독하는 작용이 뛰어난 결명자는 눈을 맑게 해 주는 효능으로 한방에서 녹내장, 결막염 등 눈병에 처방할 정도로 시력 회복에 자주 쓰이는 약재다. 여름철 결막염으로 고생한 경험이 있다면 결명자차로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다. 이밖에 칼슘, 인, 철, 비타민B, 니아신 등의 영양성분이 골고루 함유돼 있다. 살짝 볶은 결명자를 물에 넣고 서서히 달여 마시면 된다. 단, 결명자는 성질이 차갑기 때문에 설사 등 배앓이를 하거나 속이 차가울 때는 피하는 것이 좋다. ‘입맛 회복’ 둥굴레차 더위로 식욕을 잃었거나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해 기운이 빠졌을 때는 둥굴레차가 제격이다. 둥굴레차는 식욕저하로 약해진 기운을 보충해주고 낮은 칼로리만으로도 공복 시 배고픔을 덜어 준다. 둥굴레는 신진대사 촉진 및 항산화 작용으로 피부 미용에 좋을 뿐 아니라 음을 보충해 주고 진액이 생기는 것을 도와 갈증 해소에 도움이 된다. 구수한 맛이 일품인 둥굴레차는 보통 한잔에 2㎉ 정도로 열량이 낮고 물 600㎖에 둥굴레 20g 정도를 넣고 약한 불에서 끓여 마시면 된다. ‘0 칼로리’ 우롱차 물만 마셔도 살이 찌는 체질이라면 0 칼로리 우롱차로 내 몸을 다스려보자. 우롱차는 발효과정에서 녹차, 홍차와 차이를 보인다. 녹차는 발효시키지 않은 것이고 홍차는 완전 발효차인 반면, 우롱차는 그 중간 단계다. 이런 반 발효 과정에서 중성지방분해를 도와주는 다량의 폴리페놀 등이 생겨난다. 우롱차는 녹차의 효능을 갖고 있으면서도 구수하고 향도 깊어 더욱 좋은 맛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지방대사기능을 활성화시키는 기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비만을 억제한다. 또한 피로해소와 소화촉진 기능도 있다. ‘복통 예방’ 곽향 인삼차 곽향은 여름철의 복통, 구토, 설사를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 곽향은 습한 기운을 날려 주고 인삼은 진액을 보충해 주는 역할을 한다. 물 200ml에 곽향 4g, 인삼 4g을 넣고 물이 3분의 2 정도로 줄어들 때까지 약한 불에서 끓여 하루에 한 번씩 마신다. ‘코가 튼튼’ 대추차 대추는 여름에 쉽게 상하는 비위(脾胃)의 기운을 돕고 콧속 점막의 모세혈관 염증을 가라앉혀 코가 예민한 아이들에게 효과적이다. 대추는 당도가 높아 쉽게 변질되기 때문에 냉동보관이 좋다. 대추차를 끓일 때 2-3토막으로 썰어서 넣고 씨를 반드시 함께 넣고 끓이는 것이 효과적이다. ‘해독 작용’ 매실차 매실은 내장의 열을 다스리고 폐장의 기운을 도와 여름을 시원하게 나도록 돕는다. 기침을 하거나 갈증이 날 때도 효과가 있다. 매실은 해독 작용이 뛰어나 배탈이나 식중독 등을 치료하는 데도 좋다. 매실 원액과 물을 4 대 6의 비율로 섞어 마시면 된다. ‘열 내리는’ 산수유차 체질이 약해 땀을 많이 흘리거나 신경쇠약 증세가 있는 사람에게 효과적이다. 간과 신장을 튼튼하게 해주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서 몸의 열을 내려준다. 신맛이 있어 입맛을 돌아오게 하는 효과도 있다. 두통, 눈 침침함, 요통, 소변 자주 마려운 증세 등에 좋을 뿐 아니라 남성들의 성기능 회복에도 효과적이다. 산수유를 흐르는 물에 씻은 후 물과 함께 넣고 끓인 후 식힌다. 마실 때 얼음을 띄우면 좋다. ‘항균 작용’ 석류차 석류차는 항균 작용이 있어 세균성 설사나 만성 설사를 할 때 좋다. 석류의 알갱이를 빼내 설탕 또는 꿀을 넣고 섞는다. 이를 유리병에 놓고 밀봉한 후 서늘한 곳에서 10일 정도 보관한다. 이후 한 숟갈 정도 끓인 물에 타서 마신다. ‘소화 작용’ 산사차 위를 튼튼하게 하고 소화불량, 설사에 좋다. 산사차는 산사(山査)나무의 열매를 말린 것으로 차를 끓이거나 한약재로 사용한다. 특히 여름에 찬 음식이나 고기를 먹고 속이 더부룩할 때, 더위로 입맛을 잃었을 때 마시면 소화 작용을 돕고 입맛을 돋운다. 비타민 B1, 비타민 C, 칼로틴, 클로로겐산 등을 함유하고 있어 산후 복통, 숙취, 소화불량, 만성 설사에 효과적이다. 산사 10g에 물 600ml를 붓고 5분 정도 끓여 먹는다. ‘이뇨 작용’ 보리차 보리차는 열을 내리고 이뇨작용을 도와 몸에 열이 많은 사람에게 효과적이다. 이를 꾸준히 마셔주면 위장장애에서 오는 소화불량, 식욕부진, 헛배가 부른 데에도 효과가 있다. 다만 체질상 속이 차가운 사람은 보리차로 하여금 췌장과 위장의 기능이 떨어지므로 장기복용은 자제하도록 한다. ‘노폐물 배출’ 옥수수차 옥수수차는 차가워진 속을 편하게 하고 위장을 도와 소화를 촉진해 준다. 특히 옥수수의 뿌리와 잎으로 달인 차는 소변이 나오지 않을 때나 신장병이 있을 때 마셔주면 좋다. 옥수수 수염차는 몸의 불필요한 수분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다. 옥수수수염 20g 결명자 10g 감국화 5g에 물 600㎖를 넣고 끓여준다. <br 2009-08-07
- 대사 증후군이란? 박혜경 내과의원박혜경 원장(내과전문의/내분비 대사내과)47세 김OO씨와 가족들은 요즘 마음이 불안하다. 불과 얼마전 정밀검진을 받았는데도 심근경색이 와서 의식을 잃었기 때문이다. 검진시 간기능 수치와 지질이 상승된 것 외에는 괜찮다고 했고 고혈압약도 시작했었는데. 술, 담배도 하지 않고 주 2회 골프 등 운동도 열심히 했다고 여겼는데 왜 그럴까?- 심근경색이 온 이유는 대사 증후군을 적극적으로 치료하지 않았기 때문이다대사 증후군이란복부비만(내장지방)이 증가되어 인슐린 저항을 일으키고 심혈관 합병증이 증가되는 상태이다.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이 증가되고 중풍, 협심증이 잘 오며 고요산혈증, 비알코올성 지방간에 의한 간경화까지 올 수 있다. 1) 복부둘레 남성 90cm 이상, 여성 80cm 이상2) 혈중 중성지방 150mg% 이상3) 고밀도콜레스테롤 남성 40mg% 이하, 여성 50mg% 이하4) 혈압이 130/85mmHg 이상이거나 고혈압약 복용중5) 공복혈당 110mg%이상(최근 기준치 100mg%로 내리는 경향)1)-5) 중 3가지 이상이 있으면 진단한다.대사 증후군의 일반치료는? 체중감량을 하되 특히 복부비만을 감소시키고, 탄수화물 및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섭취를 감소시킨다. 비타민, 미네랄, 섬유질이 풍부한 식사를 한다. 고혈압을 개선하는 DASH 식사와 지중해식 식사가 도움이 된다. 신체활동을 증가시키고 운동을 생활화한다.인슐린 저항을 감소시키는 약제가 도움이 되고 아스피린, 스타틴 등 혈관보호제, 중성지방감소제, 고밀도콜레스테롤 증가제를 쓸 수 있고, 고혈압약제는 대사증후군에 도움이 되는 약제를 선택한다.대사 증후군의 보완치료는?세포에서의 영양상태(미네랄)가 변화되면 대사증후군, 당뇨병 등이 잘 오므로 모발미네랄검사를 해서 부족된 미네랄을 보충하고 균형을 맞춰준다. 항산화제인 비타민 C, E, 혈관과 뇌를 보호하는 비타민 B 군이 도움이 된다. 유산소운동 외에 복부지방을 감소시키는 근력운동, 코어운동을 한다. 성장호르몬결핍때 복부비만이 증가되고 혈관이 나빠지므로 부족여부를 검사해서 보충해줄 수 있다. 혈관벽에 쌓인 칼슘, 중금속을 부드럽게 빼주고 활성산소를 줄이는 킬레이션이 도움이 된다.김OO씨는 스탠트 시술을 받고 고혈압, 협심증 약제를 복용하면서도 한번씩 증세가 나타나서 불안했다. 최근 모발미네랄검사, 활성산소, 동맥경화검사 등을 받고 체중을 줄이는 적절한 칼로리의 동맥경화를 막아주는 균형잡힌 식이요법을 시작했다. 혈관을 보호해주는 비타민 B, C, 미네랄, 고용량 오메가-3 등을 처방받고 킬레이션주사를 시작한 후 마음의 안정을 찾았다.이제는 몸의 여러 혈관들이 좋은 쪽으로 변화된다는 믿음을 가지게 되었으므로 ...* 박혜경내과에서는 둘째 수요일 오후 1시~2시에 본원 강의실에서 질병예방 강의와 코어프로그램 시연이 있습니다. (문의 : 731-7400) 2009-08-07
- 햇빛만 쬐면 간질간질 오돌토돌 햇빛알레르기를 지닌 사람들은 여름의 따가운 햇볕이 유달리 싫다. 햇빛 알레르기는 햇빛에 민간한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반응으로, 햇빛에 노출되면 피부에 발진이 돋는 피부질환이다. 햇빛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햇빛을 쬐면 곧바로 두드러기가 생겨서 가렵고 화끈한 느낌이 나기도 하며, 햇빛을 받은 후 저녁이나 그 다음날에 피부에 좁쌀처럼 발진이나 습진이 생기고 가렵기도 하다. 진물이 나거나 심한 경우 붓거나 물집이 잡힐 수도 있다.갑자기 강한 자외선에 노출돼 피부가 예민하게 반응햇빛알레르기는 햇빛에 노출 시 자외선 A나 B가 피부를 자극해서 발생한다. 강한 자외선이 표피와 진피 층을 투과하여 표피 바로 밑에 있는 면역세포를 자극하여 일련의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 벌겋게 달아오르고 가렵게 되는 것이다. 평상시에는 별다른 문제없이 지내다가 화장품, 일광차단제, 약물, 특정식물 등과 접촉한 후 햇빛에 노출된 경우 광과민성반응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다. 아주 약한 햇빛에도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기 때문에 낮에는 집 밖 외출을 꺼린다는 주부 박미진(34)씨. “햇빛 알레르기가 심해 더운 여름철인데도 외출할 때마다 긴 팔과 모자로 햇빛을 가려야하니 너무 속상해요”박 씨는 주말에 가족들과 해수욕장을 다녀온 후 어깨와 목, 팔 등에 좁쌀 같은 발진이 돋은 데다 너무 가려워 피부과를 다녀야 했다.해운대 아름다운 피부과 정성문 원장은 “평소 햇빛에 노출될 기회가 적은 배나 등, 어깨, 허벅지 등의 속살이 갑자기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가 예민하게 반응하게 된다. 특히 자외선이 강한 괌이나 사이판 같은 동남아 지역으로 휴가를 가서 심하게 선탠을 한다면 이전에 햇빛 알레르기가 없던 사람일지라도 심한 일광화상과 함께 햇빛 알레르기 증상이 함께 올 수 있고 심한 일광화상은 검버섯과 피부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또 여름휴가 시 동남아 등지에서 아로마테라피를 받을 때도 주의해야 한다. 아로마오일(망고, 라임, 레몬, 만다린, 베르가못, 오렌지, 탄제린 등)이 광과민성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자외선 차단제 바르는 것을 생활화해야 햇빛 알레르기를 피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알레르기 원인인 햇빛으로부터 피부를 최대한 차단하는 것이다. 정성문 원장은 “일단 햇빛 알레르기가 있다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일상생활에서는 SPF 15~25, PA++이상의 제품을 두껍게 발라주고 반드시 2~3시간 간격으로 덧발라준다. 화장을 한 여성이라면 파우더를 덧발라주면 된다. 특히 해변에서는 파라솔 아래에서도 모래나 물에 반사된 자외선이 피부를 공격하기 때문에 차단제는 꼭 발라야 한다. 또한 외출 시에는 모자나 선글라스, 옷으로 노출부위를 최소화해서 햇빛을 피하고 귀가 후 가렵고 화끈한 부위에 얼음 팩이나 찬 수건을 3~5번 교체해가며 찜질해 피부를 시원하게해주면 대부분 회복된다.피부를 보호하면서 서서히 자외선에 적응시켜 햇빛에 대한 피부의 내성을 기르는 것도 치료 방법이다. 알레르기 반응을 완화시키는 부신피질호르몬제와 항히스타민제 등을 복용하고 스테로이드 계열 연고를 바르면 증상이 완화되지만, 햇빛알레르기 증상이 반복되면 피부는 가죽처럼 두껍고 거칠게 변하기 때문에 피부색깔이나 모양이 변하면 피부과 전문의를 찾는 게 좋다. 도움말 해운대 아름다운 피부과 정성문 원장정순화리포터 jsh0136@hanmail.nettip 햇빛알레르기 이렇게 피하세요.옷은 조밀한 직물로 된 것을 입고, 집, 자동차의 유리창에 자외선 차단막 치기..항산화 효소가 풍부한 녹차나 녹두를 삶아 미지근하게 식힌 물에 목욕하기..알레르기 반응이 심한 사람은 외출할 때 얼굴을 감싸는 마스크를 쓰기..차 안, 실내에 있을 때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기..다형광발진, 일광 두드러기가 있는 사람은 석양빛도 조심하기. 2009-07-17
- 유방암, 자궁암, 골밀도 복부비만 검사 필수 유방암은 우리나라 여성 암 발병률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60대 이후 발병하는 서구 여성과 달리 40대 유방암 환자가 주종을 이루며 2~30대 젊은 여성들의 유방암 발병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김종구 센터장은 “서구화된 식이 습관과 스트레스, 여성들의 음주와 흡연이 증가하면서 유방암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젊은 나이의 여성이라도 유방 검진은 필수”라고 전했다. 20대 여성은 초음파 검사, 35세 이상의 여성은 유방 촬영을 통해 암을 검진한다. 유방암 검사조직의 밀도가 높은 치밀 유방의 여성은 초음파 검사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여성들이 많이 걸리는 자궁경부암의 경우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 경과가 좋은 암이니 검진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자궁경부 세포진 검사와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대한 검사, 골반 초음파를 시행한다. 폐경 후 여성들의 경우 여성 호르몬이 감소하면서 골밀도도 함께 감소하여 골다공증의 위험과 이로 인한 골절의 위험이 높아지게 된다. 폐경 후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는 필수다. 폐경과 더불어 복부비만도 증가한다. 복부비만은 당뇨병,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고혈압 및 이로 인한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불러온다. 따라서 심혈관 질환의 위험 요인이 있는 경우 운동부하검사나 심장혈관 CT 촬영, 동맥경화 검사 등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한미현 리포터 h4peace@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6
- 여름방학, 여드름 및 여드름 흉터치료의 적기 고운미피부과 김동석 원장 피부트러블로 고민하는 사람들 중 나이를 불문하고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건 아무래도 여드름이다. 여드름이 심하면 흉터, 색소 침착, 모세혈관 확장, 흉터를 남길 수 있기 때문에 난치성 피부질환으로 분류되며 악화와 완화를 반복하기도 한다. 여드름 치료는 얼핏 간단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까다로운 치료로 그 원인이 다양하고 치료법도 다양하다. 기본적인 치료법은 모공 속을 막는 각질 제거와 과도한 피지분비를 제거하는 것이다. 간단하게는 짜는 것, 그리고 먹는 약, 바르는 약, 레이저 치료. 정기적인 피부관리로 여드름은 어느 정도 진정된다. 하지만 이 치료법들은 여드름을 근본적으로 치료한다기 보다는 예방과 완화에 중점이 맞춰져 있다. 그래서 그 대안으로 나온 치료법이 i-clear를 이용한 여드름 PDT(Photodynamic therapy, 광역동 요법)로 피지분비 자체를 억제하여 여드름 재발을 어느 정도는 막을 수 있다. 이 치료법은 난치성 여드름이나 염증성 여드름의 치료가 가능하고 지속적인 약 복용의 불편함과 부작용을 덜어 준다. 특수 약품을 여드름 부위에 바르고 i-clear를 조사하여 빛을 쬐는 간단한 시술로 피지선과 모공 속의 여드름 균을 파괴시킴과 동시에 피지 배출을 원활하게 해준다. 통증이나 다른 불편함이 없어 직장인들에게 각광받는 치료법이다. 이와 함께 브이빔 레이저는 585nm 파장을 가지는 혈관 레이저로 짧은 시간 동안에 고출력의 에너지를 표적조직에 조사하여 에너지가 혈관에만 국한되고 주위 조직은 손상되지 않아 정상피부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부작용이 적고, 시술시 냉각장치가 피부표면을 보호해줘 멍이 거의 생기지 않아 일생생활에 지장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깊고 움푹 패인 여드름 흉터는 웬만한 피부과 시술로도 개선 효과가 낮다. 그만큼 피부 진피층이 심각하게 손상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프락셀 리파인, 프락셀 리페어를 이용한 시술은 피부 진피층까지 에너지가 도달되어 여드름 흉터 치료에 효과적이다. 이들 시술은 통증이 거의 없으며 시술 당일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이와 함께 시술 기간이 짧아 직장인이나 시간이 없는 사람들에게 아주 효과적이다. 다가오는 여름방학을 이용해 그동안 고민해 왔던 여드름 치료를 받는다면 피부미인으로 새롭게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5
- 물놀이 두려운 ''무모증'' 해결법 없을까?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 바닷가나 수영장, 워터파크 등이 무더위를 식히는 데는 그만이다. 그러나 가고 싶어도 사람들의 이목이 걱정돼 망설여지는 여성들이 있으니 바로 무모증 환자다. 무모증이 신체적인 불편함을 주는 건 아니지만 사회적인 편견과 본인의 수치심으로 인해 심리적 스트레스가 매우 크다. 예를 들어 대중사우나나 온천, 수영장을 이용하는데도 주위의 이목으로 불편한 경우가 많다. 서양에서는 무모증이 오히려 성적 감흥을 올릴 수 있다고 해서 부끄럽게 생각하는 경우가 거의 없지만 우리나라는 이 병으로 스트레스를 호소한다. 목욕 문화가 서양과 다르다는 것도 이런 성적 수치심과 관련이 없지 않은 듯하다. 무모증, 빈모증이란 음부에 털이 정상에 비해 거의 없거나 상당히 모자라는 경우를 말한다. 대개의 경우는 전신적인 질환이 없이 모계 유전에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 어머니의 형질이 딸에게 유전되는 것으로 100% 다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약 1/4의 확률로 나타난다고 보고 된다. 무모증은 우리나라의 경우 전체 여성 인구의 약 10% 정도에게 나타나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병이다. 무모증은 자신의 뒷머리에서 모발을 떼어 음부에 옮겨 심는 자가모발이식술로 치료하는데 뒷머리에서 머리카락을 포함한 피부를 타원형으로 떼어낸 후 떼어낸 머리카락의 모근을 한 올씩 분리해서 음부에 하나하나 심는 치료법이다. 옮겨 심은 머리털은 잘 빠지지 않는 뒷머리의 성질을 그대로 가지고 있어 평생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다만 머리털이 계속 자라듯이 이식된 모발 역시 한동안은 계속 자라지만 시간이 지나면 더 이상 자라지 않고 주위와 조화를 이루게 된다. 수술을 하게 되면 머리털과 음모의 털의 모양이 다른데 어색하지 않겠느냐는 의구심을 갖지만 음부에 이식된 털은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음모처럼 곱슬거리게 되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 또한 부분 마취로 시술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으며, 환자의 회복 상태에 따라 당일 퇴원할 수도 있다. 시술 후 완전한 미용 효과를 얻으려면 약 6개월 정도 걸린다. 한편 모발의 방향과 이식 높이, 모발의 분포형태 등을 잘 맞춰줘야만 자연스럽고도 풍성한 음모의 형태로 자라게 되므로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시술을 받아야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5
- 냉방병으로 인한 알러지 비염과 감기 인종별로 코 모양이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 이유는 주변 환경의 온도차에 적응하기 위한 진화의 산물이다. 더운 지역에 살았던 흑인은 더운 공기를 빨리 그리고 많이 배출하기 위해 코의 구조가 넓어진 것이고 추운 지역에 살았던 백인들은 차가운 공기가 천천히 조금씩 흡입해야 공기의 온도를 잘 조정할 수 있기 때문에 오똑하고 좁게 변화해 간 것이다. 콧속은 그냥 구멍이라 짐작하지만 꼬불꼬불하고 울퉁불퉁한 비탈길로 외부의 이물질이나 조절되지 않은 공기가 폐나 심장에 도달하지 못하게 철저히 막고 있다. 요즘같이 30도를 오르내리는 여름철에는 에어컨과 냉장고의 홍수 속에 빠진 우리 몸은 36.5도의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곤혹스럽다. 코에 들어오는 에어컨의 바람은 0.25초 만에 36.5도를 유지해야 코의 기능을 유지 할 수 있다.은행이나 관공서 지하철과 극장 등 시원하게 켜놓은 에어컨은 한편으로는 피서의 한 공간이 되지만 공간속에 갇혀 계속 일해야 하는 사람이나 체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여간 고역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체력이 허약한 사람들은 냉방병과 함께 알러지성 비염을 달고 다녀야 하므로 직업성 질환이 되는 것이다. 아이스크림이 위장에 들어왔을 때에도 36.5도로 유지되어야 만이 위장이 정상적인 기능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만약 이렇게 체온이 조절되지 못하면 콧물이 난다든지 설사가 나게 되는 과민한 상태로 가게 된다. 이것이 코에서 나타나면 한랭성 혹은 냉방병으로 인한 알러지 비염이 생긴다. 우리 몸의 소화관은 구강에서 항문까지 총 길이가 약 8m다. 석빙고의 입구와 내부처럼 코와 장도 하나의 긴 관으로 이루어져 있는 구조라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 인체는 아주 미묘하게 만들어져서 차가운 얼음이나 뜨겁게 끓인 물도 일단 몸에 들어오면 짧은 시간 안에 거의 체온과 같은 정도로 조절된다. 이런 이유로 차가운 얼음이나 물이 소화관에 들어와 열을 손실시키는 면적은 체표의 면적보다 200배나 된다. 그만큼 복사, 전도, 증발로 인해 끼칠 체열 손실은 엄청나다 하겠다. 이런 상황에서 계속 차가운 음료수를 마시게 되면 체내의 소화기계는 한 번의 자극이 아니라 연이은 충격을 받게 되어 인체의 활동성마저 떨어지고 면역능력도 약화된다. 이러한 상황이 오면 어른도 버티기 쉽지 않은데 아이들의 경우엔 더욱 힘들 수밖에 없다. 큰 감자와 작은 감자를 익히면 작은 감자가 금방 익는 것처럼 어린이의 체온은 외부적인 자극에 쉽게 변화되기 마련이다. 어린이들은 양기가 넘쳐나 늘 온몸으로 갈증을 느끼게 되어 아이스크림이나 차가운 음료수를 찾게 된다. 그런데 이런 것들을 자주 접하게 되면 내부의 광범위한 소화기계에서 감응한 냉기는 외부 체표에까지 쉽게 전달되게 마련이다. 결국 전체적인 피부의 방어능력과 면역능력이 떨어져 감기에 곧 잘 걸리게 된다. 치료를 받고 약을 복용해도 병세의 차도를 금세 느끼지 못하는 것은 이처럼 차가운 음식물이 내부와 외부의 방어능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표피의 온도습도 조절능력을 폐의 능력계에 포함시키기 때문에 폐기가 정체되어 외부 방어 능력이 떨어졌다. 질병은 문명에 의해 만들어지고 또한 질병은 문명을 만들어 왔다. 현대에 와서 냉장고라는 문명의 이기는 어느 집이고 예외 없이 갖추어져 있다. 차가운 물과 얼음은 늘 준비된 상태이고 특히 어린이들 혼자서도 쉽게 접근하여 먹고 마실 수 있다. 마시고 먹을 동안은 시원하지만 얼마 지나면 그 동안 체열은 떨어지고, 반복되는 열 손실은 석빙고에서처럼 코에까지 영향을 주게 된다. 결국 여름철 코 질환의 주범은 에어컨, 냉장고와 아이스크림인 셈이다. 원인이 명확해지면 치료도 손쉬워진다. 생활 속의 실천은 무엇이 있을까. 프랑스 사람들은 여름이면 바캉스를 예외 없이 떠난다. 휴가라는 측면도 있지만 감기를 걸리지 않기 위해 면역강화의 한 방법인 셈이다. 태양의 양기는 양중에서 가장 높이 위치하며 모든 생명력과 활동력의 원천이다. 적당한 일광욕이 우리의 면역기능을 자극하여 바이러스의 침입을 막아주는 것이다. 운동도 예방법의 하나다. 체온의 대부분은 근육에서 생긴다. 적절한 운동은 체온을 높여 코의 온도조절능력을 높여준다. 또 하나 놓칠 수 없는 것은 건포마찰이다. 한의학적으로 폐주피모(肺主皮毛)라 하듯이 표피를 마른 수건으로 자극하면 피부 호흡능력과 온도조절능력을 높여 면역 능력을 강화하여 냉방병을 적극적으로 예방한다. 코 질환이 어느 정도 치료되다가 갑자기 맑은 콧물이 생기면 환자들은 으레 감기로 오인하는데 정작 이 증상은 감기가 아니고 찬 음식을 지나치게 먹기 때문에 몸의 열이 식어 일어나는 일시적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옛날 사람들은 삼계탕을 먹거나 보신탕을 먹어서 외부로 흘러나간 체온을 내부에서 채워주고 열의 근원을 보충해 주었다. 이와 같이 내부가 차가워지고 체온 조절이 힘든 냉방병이나 한랭성 알러지에는 한의학이 큰 힘을 발휘한다. 곽향정기산, 영강감미신하인탕, 이중탕 등은 삼계탕처럼 내부가 차가워져서 위태로워지는 한랭성 알러지나 여름철에 생기는 감기를 잘 치료하게 된다. 단지 콧물이나 열을 떨어뜨리는 대증적인 치료가 아닌 원인을 제거하고 증상을 없애주는 것이다. 갑산한의원 이상곤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5
- 임신하기 어려운 ‘난임(難妊)’ 한방으로 줄이기 자식이 셋이면 짐승이라고 놀림을 당하는 시기가 있었다. 20세기 후반에는 작은 나라도 최첨단기술만 있으면 부유한 나라가 될 수 있기에 많은 사람보다 학력과 기술이 뛰어난 ‘소수의 정예’가 더 필수적이라는 생각이 자본의 세계화와 더불어 전 세계적으로 퍼져나갔다. 하지만 21세기가 시작하자 ‘인구의 수’가 여전히 자본의 생산력 및 시장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이며 강대국이 되는 필요조건이라는 것을 다시 깨닫고 인구 증가정책을 펴기 시작한다. 우리나라도 노무현 정부부터 출산장려 정책을 쓰고 있다. 그 중에 하나가 불임부부 인공수정 지원부분이 있다. 불임은 배란장애, 난포 미성숙, 다낭성 난포, 난관 폐쇄,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자궁경관 점액이상, 골반강 내 염증으로 인한 유착 등에 의해 생긴다. 요즘 한의계에서는 완전히 임신이 되지 않는 ‘불임’보다 임신이 되기 힘든 ‘난임’이 더 많다고 본다. 임신이 잘 되지 않는 자궁과 난소의 환경을 개선시켜 임신율을 높이는 방법이 한의학에는 많다. 한의학은 인구수로 경제력을 평가하는 시대를 걸치면서 발전한 학문이다. 특히 노동과 군사를 책임질 남자를 많이 낳아야 하는 시대의 산물이다. 그래서 동의보감을 보면 남자 아이 낳는 방법은 엄청 많아도 여자 아이 낳은 법이 없다. 난임의 가장 많은 원인은 스트레스이다. 남편이나 부인 모두가 검사에서 이상 없는 원인불명 난임이라면 이것은 대개 스트레스 때문이다. 스트레스는 난자와 정자의 발육, 정자와 난자의 수정, 착상의 과정에 모두 관여한다. 때로 통계에 잡히지는 않지만 착상 후 1주일 안에 유산하는 경우도 많은데 원인이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추정된다. 어떤 부인은 회사에 휴직을 내고 집에서 편하게 휴식을 취한 것만으로도 임신이 되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면서 착상과 수정을 유도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한약을 복용하면 임신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스트레스나 피로, 허약으로 성장과 발육이 저하된 정자와 난자의 활동성을 높이면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그러면 시험관 아이를 하지 않아도 되고 인공수정을 하지 않아도, 엉덩이가 멍들도록 주사 맞지 않고도 아이를 가질 수 있다. 임신가능성을 높여주는 한약을 복용하면 인공수정이 단번에 되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고 시험관 아이나 인공수정이 필요없다는 것은 아니다. 완전한 불임에는 이런 치료법이 필요하다. 하지만 ‘난임’에는 한의학적인 치료법이 필요하다. 닭 잡는데 소 잡은 칼을 써서는 안 되지 않는가! 어쨌든 불임과 난임의 정확한 치료를 통하여 인구가 증가하고 부유한 강대국이 되었으면 좋겠다. 강남동일한의원 곽노규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5
- 수험생 여름나기 어느덧 날씨가 서서히 습하고 더워지고 있다. 조금만 움직여도 땀으로 지치게 되니, 그렇지 않아도 움직임이 적은 청소년들의 움직임은 더 줄어들고, 창안으로 스며드는 뜨거운 햇빛도 피하고 싶은 마음에 커튼을 치거나, 낮에도 조명을 켜야하는 공간에서 하루를 지내는 경우가 많다. 아침에 일어나 아직 잠에서 덜 깬 몸으로 식탁에 앉은 후 학교로 달려가기 바쁘고, 수업시간에는 무거운 몸과 정신을 억지로 집중하려 노력하다가도 쉬는 시간에는 그대로 책상위에 얼굴을 묻으며 다음 시간을 기다리고, 방과후에는 학원시간을 기준으로 생활을 하다보니 아침부터 점심, 저녁이 아이의 생체리듬과는 무관하게 진행되어지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운동만이 아니라 두뇌활동을 위해서도 바른 영양은 가장 기본이 된다. 땀을 많이 흘리고, 작은 움직임에도 에너지 소모가 많은 여름철 수험생들의 건강관리와 영양관리는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것이어서 매우 중요하다 할 것이다. 하지만, 영양은 그 중요성에 비하여 당장 눈에 보이는 것이 적고, 때로는 다른 스케줄의 맨 뒤로 밀려 떼우는 식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기에 이에 대한 좀 더 이해를 만들고자 한다. 1. 공부 잘하려면 아침을 잘먹어야한다? (O) 두뇌활동에 필요한 영양소는 다른 신체활동에 필요한 기본적인 영양소인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로 같다. 하지만, 그 이용도에서는 많은 차이를 보이게 되는데, 대표적인 것이 에너지원의 이용이다. 두뇌활동을 제외한 다른 부위에서는 탄수화물만이 아닌, 단백질과 지방도 에너지로 활용이 가능하지만 두뇌에서는 탄수화물이 유일한 에너지원이다. 아침에 일어나 두뇌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심장이 온몸에 혈액을 보내기 위한 것의 80배가량 에너지가 요구되어진다. 아침식사를 거를 경우 두뇌활동에 필요한 에너지가 부족함으로서 학생들은 주로 수업 2~3교시에 힘없이 졸려하거나 무기력증을 보이고, 심할 경우 저혈당에 준하는 증상을 보일 수도 있다. 2. 바쁜 아침에 영양이 고른 선식으로 아침을 대신한다. (X ) 음식을 먹는다는 의미는 영양소의 공급도 있으나, 음식을 씹는 저작기능을 통하여 밤새 잠들었던 근육들을 깨운다는 의미도 중요하다. 3. 동물성섭취를 줄이는 것이 정신을 맑게 하여준다 (X) 단백질은 아미노산으로 흡수되어 근육을 만들고, 호르몬을 생성하는 등 고유의 기능을 하게 된다. 우리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거나 합성되더라도 그 양이 생리기능에 이용되기에 너무 적을 경우 음식으로 섭취하여야만 하는데, 이를 필수 아미노산이라 부른다. 필수아미노산은 성인에서는 발린, 루신, 아이소루이신, 메티오닌, 트레오닌, 라이신, 페닐알라닌, 트립토판등 8가지이며, 소아에서는 여기에 히스티딘과 아르기닌이 포함되어 10가지의 아미노산이 필수적으로 음식을 통해 섭취되어질 수 있어야만 한다. 동물성 단백질은 이러한 필수 아미노산을 모두 포함한 완전단백이지만, 식물성 단백질은 필수 아미노산중 일부분이 결손되어진 불완전 단백이기에 충분한 아미노산의 섭취와 균형을 위해서는 동물성 단백질의 섭취가 매우 중요하다. 아미노산은 두뇌활동에서 정보를 전달하는 신경전달물질로 작용하게 되어 두뇌활동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영양소중 하나이다. 4. 등푸른 생선은 두뇌활동을 도와준다. (O) DHA와 같은 불포화지방산은 두뇌활동에 있어서 중요한 영양소다. 아미노산이 신경전달물질로서 전달한 정보들은 불포화지방산으로 이루어진 수용체에 저장되어지게 된다. 학습활동을 영양적으로 정리해본다면, 학습되어진 정보들은 탄수화물을 에너지로 이용하여 아미노산이 신경전달물질로서 불포화지방산으로 이루어진 수용체에 전달 저장되어지는 것이다. 5. 수험생에게 좋은 영양제가 따로 있다. (X) 아이들은 영양부족이나 과잉이 아닌 불균형이 문제가 된다. 아이마다 식습관이 다르고, 활동량이 다르고, 하루 일과에서 차이가 있을 뿐만 아니라 기초대사량에서도 차이를 보여서 같은 식사를 한다고 해도 체형은 개개인마다 다 다르게 되는 것이다. 어떠한 영양제라 하여도 내 건강과 영양, 생활패턴, 흡수 이용도를 무시한것이라면 도움이 되기보다 오히려 영양불균형을 더 초래할 위험이 있다. 영양제란 내 식습관과 영양상태를 기본으로 하여 나에 맞게 처방이 될 수 있어야만 하는 것이다. 고시환 대표 닥터고 웰빙하우스 (02)566-911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5
- “발아, 니가 고생이 참 많다~” 곱게 화장하고 잘 차려입었지만 발뒤꿈치가 각질로 하얗게 일어나고 굳은살이 두껍게 자리 잡고 있다면 어떻게 보일까?특히 맨발에 샌들을 신고 다니는 여름에는 거칠고 갈라진 발뒤꿈치 때문에 민망할 때가 많다. 발뒤꿈치는 피부 중에서 각질층이 가장 두꺼운 곳으로 피지선이 없어 매우 건조하다. 특히 맨살로 노출되거나, 딱딱한 굽의 구두를 장기간 신을 때 각질층이 두꺼워진다. 샤워 후 얼굴과 온 몸에 수분을 공급해 주기 위해 전용 로션을 바르거나 오일을 사용해 수분을 공급해 주지만, 발에는 신경을 덜 쓰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보니 마찰이 심한 발바닥과 발뒤꿈치는 각질이 쌓여 두꺼워져 굳은살이 생겨 보기 흉하고, 심한 경우 갈라져 피가 나며 아프기까지 하다. 각질제거만 잘해도 얼굴 피부가 달라져 보이 듯 발 역시 마찬가지다. 매일 혹사당하는 발.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각질제거 후 보습로션으로 마무리각질은 외부로부터 오염물질의 침투와 피부 수분 증발을 막아주는 일종의 피부 보호막이다. 하지만 각질이 지나치게 두꺼워지면 수분과 영양이 피부 속으로 공급되지 않아 건조하고 하얗게 일어난다. 발뒤꿈치의 각질을 제거하려면 우선 발을 따뜻한 물에 담가 각질을 불린 후 각질 제거 스크럽제를 고루 펴 바르고 손으로 마사지한 뒤 헹궈낸다. 이미 각질이 심하고 굳은살이 두껍게 자리 잡았다면 마른 상태에서 각질 제거기 버퍼(buffer)를 이용해 각질을 살살 밀어준다. 젖은 상태에서 버퍼로 각질을 밀어주면 필요 이상으로 피부에 자극이 되므로 피한다. 각질 제거 후에는 바셀린이나 보습 로션 등을 각질이 심한 부위부터 전체적으로 마사지하듯 발라주면 좋다.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고 보호막을 만들어 주어야 각질이 금세 두껍게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이 건조하게 느껴지면 보습제를 듬뿍 바르고 랩을 감고 15~20분 정도 놔둔다. 이때 양말을 신고자면 더욱 효과적이다.오렌지나 귤 같은 감귤류의 껍질이나 유자차의 유자 찌꺼기를 발에 문질러 주는 것도 좋다. 과일 껍질에는 ''알파하이드록시산(Alpha Hydroxy Acid, AHA)''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어 피부 각질층을 제거해주고 보습효과도 있다. 각질제거 살살 밀어야사실 피부에 물리적인 자극을 주는 각질 제거 기구는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지만 가볍게 10회 정도만 밀어주면 혈액순환 촉진뿐 아니라 가벼운 각질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그러나 발꿈치의 각질이나 굳은살을 돌과 같은 거친 제품으로 문지르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심하게 각질을 제거하게 되면 오히려 더 건조해지면서 심하게 갈라지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스크럽 제품은 일주일에 2~3회 정도 사용하고 대신 매일 로션 또는 오일을 발라주는 게 좋다.정순화 리포터 jsh0136@hanmail.net 2009-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