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31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스트레스가 없어야 잘 자라고 공부도 잘해 간의 응어리로 예민해져 성장과 학습 저해…한약, 부모상담, 근막요법 등 종합치료로 풀어야 ‘아이들의 성장에는 다 때가 있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요즘은 이것이 통하지 않는다. 지나친 경쟁 시대 속에 학교와 학원 등 하루 종일 공부에 시달리면서 스트레스를 달고 산다. 부모들의 자녀에 대한 과욕과 항상 1위를 해야 한다는 채찍질 아래 아이들은 숨 쉴 공간조차 잃어버리고 사는 현실이다. 그러나 심각한 것은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제대로 된 성장이 이루어지지 않고 학습에도 많은 지장을 준다는 점이다. 스트레스는 그래서 무섭다. 때가 되면 커야 할 아이가 크지 않고 성적도 오르지 않는다. 혹시 내 아이의 상태는 어떤지 유심히 살피고 만약 스트레스에 시달린다면 빨리 의사에게 보일 필요가 있다. 스트레스로 몸과 마음의 증상 여러가지 나타나 한의학에서는 병의 원인을 외부의 사기(邪氣, 즉 세균이나 바이러스)와 내부의 칠정(七情, 기쁨, 노여움, 우울함, 지나친 생각, 슬픔, 두려움, 놀람 등 7가지 감정상태), 그 외 외부적 물리적 충격으로 인한 외상, 타박상이나 과로 과색같은 제3의 원인 등 세 가지로 본다. 흔히 말하는 스트레스성 질환은 칠정과 많은 관련이 있다. 스트레스가 쌓이면 신진대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보이지 않는 응어리가 맺히는데, 이를 ‘간기울결(肝氣鬱結)’이라 한다. 이런 이유로 아이들의 스트레스는 몸과 마음에 여러 증상들이 나타난다. 마음이 항시 불안, 초조, 우울하고, 신경이 예민해 짜증이 많다. 깊은 잠을 취하지 못하고 꿈을 자주 꾼다. 머리가 맑지 않고 두통이나 어지러움증이 있고 주의가 산만하고 집중력이 떨어지며 기억력이 감퇴된다. 그래서 조금만 공부해도 쉽게 피로를 느낀다. 또 체력 저하가 심해지고 지구력과 끈기가 없어진다.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거나 어깨가 무겁고 식욕부진, 소화불량이나 복통, 설사, 변비 등이 자주 나타난다. 시력도 급격히 떨어지며 감기나 비염이 잘 걸린다. 피부가 가렵고 종기나 여드름이 심해진다. 근육골격 질환으로 견갑통, 요통, 뒷목의 뻣뻣함, 턱관절 장애, 팔다리 떨림 등도 온다. 민선 한의원 홍석의 원장은 “과거에는 함께 노는 놀이 문화가 있었으나 놀이문화가 없어지면서 컴퓨터에 매달리며 혼자서 노는 아이들이 많아,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이 제한적이고 친구관계도 경쟁적이 되어 더 많은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다”고 말했다. 정신적 문제가 성장발육과 학습에 지장 줘 요즘 아이들은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이 대부분이다. 한창 뛰어 놀아야 할 시기에 공부하느라 긴장된 마음으로 일정한 자세를 지속하다보면 스트레스와 함께 어깨 결림, 요통, 근육통 등 근골격기의 문제, 호흡기나 소화기의 장애, 정신신경적인 문제 등이 오는데 이 때문에 성장발육에 방해 가 된다. 혜인 한의원 김소형 원장은 “스트레스가 많으면 간의 기운이 뭉치는데 간은 근육을 주간하는 장기로, 자연이 근육이 딱딱해지면서 뼈 성장에도 지장을 준다”고 설명했다. 스트레스의 대표적 증상이 불안이다. 마음이 불안해지면 집중력이 떨어져 학습능력이 저하되고 결국 목표의식이 결여된다. 시험으로 인한 과도한 불안과 걱정이 적어도 6개월 이상 지속되고, 불안한 날이 불안하지 않은 날보다 더 많은 경우에는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불안장애는 남자아이보다 여자아이가 더 많다. 불안한 증상으로는 안절부절못하고 또는 긴장이 고조되거나 가장자리에 선 느낌, 쉽게 피로해짐, 주의집중 곤란 혹은 멍해지는 느낌, 신경과민, 근육 긴장, 수면장애 등이 나타난다. 불안장애를 일으키는 아이들 경우 종종 학교생활에서 시험자체가 불안하고 확신이 없으며 사기가 저하되고 우울한 경우가 많다. 한방종합 치료로 얼마든지 개선 가능 대부분 아이들의 스트레스 증상은 한방 종합치료로 얼마든지 개선할 수 있다. 먼저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체력보충을 위해 한방보약을 먹는 것도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방법일 수 있다. 홍 원장은 “아이들이 편안한 마음을 갖기 위해 부모와의 친밀도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므로 치료를 위해 부모와의 상담을 우선시 하고, 필요시 뇌파훈련과 한약 등의 처방도 한다”고 말했다. 한약은 지구력과 집중력을 강화하는 작용을 한다. 기운(체력)을 증가 시키고 피로를 사라지게 해 지구력을 강하게 하며, 체내의 노폐물(담음, 어혈 등)을 쉽게 배설케 하고 머리를 맑게 하여 집중력을 향상 시킨다. 처방은 체질, 질병의 유무나 경중 등에 따라 달라진다. 김 원장은 “스트레스를 발산시키는 한약과 머리의 집중력을 높여주는 총명탕을 처방하고, 근막이완 요법으로 뭉쳐져 있는 근육들을 풀어주는 치료를 한다”고 강조했다. 총명탕은 사춘기에 적합한 재료들만을 엄선해 사용한다. 이처럼 스트레스 증상은 한의학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서 개개인이 처한 환경과 증상 등에 맞춰 치료를 하면 기대 이상으로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한민자 리포터hmj647@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9
- 공부한 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는 아이라면? 중고등학생은 사춘기의 시기로 육체적,정신적 성장이 급속도로 일어나는 때이다. 규격화된 초등부터 대학진학까지 대부분의 아이들은 ‘본의’ 아니게 ‘열심히’ 공부를 하고들 있다. 중용의 개념에 시중(時中), ‘때에 맞춤’이라는 뜻이 있다. 아이들이 공부해야 할 때, 성장해야 할 때 적절히 도움을 주는 지혜로운 부모가 되어 ‘때 늦은’ 후회에 빠지지 않기를 바란다. 아이들이 공부를 하지 않고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없다. 그러나 충분한 시간과 정성을 공부에 투자하는 노력을 하였음에도 손에 쥐는 성적이 초라하다면 당사자는 물론이고 부모님 또한 여간 낙담할 일이 아닐 것이다. 성적이 하위권에 맴돌면 다급한 학부모들은 아이에게 공부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게 하고 더 유명한 학원을 찾아 보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면 아이의 낮은 자신감과 구겨진 자존심만큼이나 부모의 심정 역시 속이 터질 일이다. 부모의 입장에서 볼 때, 평소 아이를 관찰해 보면 머리가 그리 나쁜 것 같지 않고 오히려 반짝반짝 빛나는 창의력이 있어 보이며, 또 남들만큼 공부를 하지 않은 것도 아닌데 여전히 성적이 내리막이라면 무작정 공부 시간을 늘리고 좋은 학원에 보낼 것이 아니라 원인을 정확하게 분석 평가한 다음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려면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면 되듯이 명석한 두뇌가 되려면 정보가 잘 입력되고 잘 처리되며 잘 출력되어야 한다. 책을 보고 수업을 들어서 학습내용 등의 정보를 두뇌에 ‘입력’하고, 입력한 정보를 ‘처리’하여 기억하였다가 시험을 보거나 다른 평가를 할 때 정보를 ‘출력’하는 것이 정상적인 정보 처리 시스템이다. 이러한 정보의 입력부터 출력하기까지의 과정에서 어느 한 부분이라도 정보가 지연 혹은 왜곡되면 결국 성적이 좋을 수 없는 것이다. 정보를 입력하는 감각기관은 눈 귀 코 입 피부 등 오감을 통해서 이뤄진다. 그 중에서 학습정보는 90% 이상 눈과 귀를 거쳐 입력된다. 눈으로 잘 보고 귀로 잘 들어야 학습정보 입력이 잘 되지만, 만약 이 두 감각기관의 기능이 문제가 있을 경우 정보를 수용하는 양이 적어지거나 왜곡이 생겨 두뇌로 정상적인 정보입력이 어려워진다. 눈과 귀를 통한 학습정보의 입력과 두뇌에서의 학습정보 처리 과정을 살펴보자. 청지각(귀)이란 외부에서 들리는 소리 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정보만을 선택적으로 들을 수 있는 기능을 의미하는 것으로, 수업 시간에 선생님의 강의는 집중해서 듣는 반면 짝궁이 내는 필통 꺼내는 소리 등 주변 소음에 대해서는 듣기를 철수 할 수 있는 능력으로, 만일 이 기능이 약화되어 선생님 음성과 주변 소음이 구분되지 않고 한꺼번에 귀로 들어오면 자신이 원하는 강의를 정확하게 들을 수 없다. 따라서 청지각 기능장애가 생기면 청력이 정상인데도 불구하고 지시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반복해서 지시를 받거나, 잡음이 있는 장소에서 상대방의 말을 이해하는데 문제가 생기고, 말하기 혹은 언어가 지체되거나, 말하거나 쓸 때 중간 음 혹은 음소를 빠트리거나 반응시간이 느리다. 또 읽은 내용을 기억하고 이해하거나, 생각을 논리적인 순서로 말하고 쓰고 설명하거나, 과제를 순서대로 기억하는 등 능력이 떨어진다. 시지각(눈)이란 보이는 것 중에서 선택적으로 볼 수 있는 기능을 말하는데, 이 기능이 떨어지면 시지각적 정보를 정확하게 받아들이지 못하기 때문에 책 읽을 때 줄을 건너뛰거나 읽었던 부분을 또 읽는 등 혼돈이 일어나거나 속독을 하지 못하고, 눈이 쉽게 피로해져서 책을 오래 읽지 못하고, 책 읽기를 피하는 경향, 읽을 때 두통, 어지러움 등이 생길 수 있다. 눈과 귀를 통한 정상적인 정보입력이 있은 후 입력된 정보를 비교 분석 처리할 수 있는 두뇌 기능이 확보되어야만 학업수행 능력이 좋아진다. 많은 수의 자동차가 빠른 속도로 교통하려면 넓은 도로가 기본이듯이 많은 양의 학습정보를 수용해서 정확하고 빠르게 처리하기 위해서는 두뇌에도 학습고속도로가 필요한 것이다. 그런데 뇌파가 불안정하거나 신경회로망이 약하거나 밀도가 조밀하지 못할 경우 입력된 정보를 처리하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능률 또한 떨어져 출력이 지연 혹은 왜곡되기 때문에 결국에는 성적이 나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정보 처리 능력이 개선될 수 있도록 두뇌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줘야 한다. 항상 공부를 열심히 하는 우리아이. 하지만 늘 공부한 만큼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면 이제 어떻게 할 것인가? 아이를 다그치면서 더 좋은 학원에 보내고 더 많은 시간을 공부에 할애할 것이 아니라 학습정보를 입력하는 감각기관이나 처리하는 두뇌의 학습기능에 문제가 있는지 먼저 살펴보고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해결해야 될 것이다. 햇살고운한의원 문상돈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9
- 고통스런 아토피 치료없이 성장 어려워 아토피 환자를 진료하면서 유심히 살펴보면, 통계적으로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어린 시절부터 아토피를 앓아온 청소년의 경우 일반적으로 성장장애가 나타나서 키가 작은 청소년이 유난히 많음을 볼 수 있다. 성인아토피 환자도 어려서부터 아토피로 고생해온 성인은 일반인 보다 키가 훨씬 작다. 왜 아토피를 갖고 있는 경우에 키가 안자라는 것일까? 그 원인을 나름대로 살펴보면 다음의 몇 가지로 요약할 수 있겠다. 첫째, 아토피라는 질환의 가려움증은 부신피질호르몬과의 상관관계에 의하여 밤에 더욱 심하게 나타나므로, 가려워 긁느라고 일찍 잠자리에 들 수 없으며, 또한 가려움증으로 인하여 자다가 자주 깨서 숙면을 취하기 힘들기 마련이다. 수면의 불규칙성으로 인하여 주로 밤에 왕성하게 분비되는 성장 호르몬의 분비가 원활하지 못하여 성장장애가 나타난다. 적어도 밤 12시 이전에는 숙면 상태에 들어가야 성장에는 유리하다. 둘째, 아토피 환자는 대개 동물성음식, 식품첨가물이나 화학조미료가 함유된 음식, 산화된 기름류가 포함된 음식 등을 먹으면 가려움증이 심해지므로 먹을거리에 제약을 받게 마련이다. 성장기에는 모든 동식물성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여 영양의 균형을 이루어야 성장에 도움이 되지만, 상기한 음식을 먹으면 가려움증이 심해지므로 먹을 수 있는 음식이 편향되어 영양의 불균형으로 성장장애를 초래하는 것으로 보아진다. 고기나 해산물, 계란, 햄, 소세지, 일반 과자류 등 첨가물이 함유된 음식을 먹으면 곧바로 심하게 가려워져서 생활이 어려워진다. 셋째, 아토피 환자의 치료 방법 중에 양방의 소아과나 피부과에서 사용하는 스테로이드제제의 부작용을 들 수 있다. 일반적으로 흔히 사용하는 연고제는 거의 스테로이드 성분을 함유하여 신속하게 혈관을 수축시키고 강력한 효과를 발휘하지만 그 부작용은 아주 극심하다. 스테로이드 제제를 소아에게 사용하면 성장호르몬의 생산을 억제하고 작용을 방해하여 키가 잘 자라지 않는다. 또한 모든 종류의 스테로이드는 위장관으로부터 칼슘의 흡수를 억제하여 골조성세포가 콜라겐을 합성하는 기능을 방해하므로 골대사에 영향을 미쳐서 성장장애를 초래한다. 골대사에 영향이 더욱 심해지면 골다공증이나 골괴사까지 발생할 수 있다. 대부분의 아토피 환자는 어린 시절부터 오랜 기간 동안 많은 종류의 스테로이드로 관리를 하면서 생활하므로,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으로 성장장애를 초래하기 마련이다. 이상으로 청소년 아토피 환자의 성장장애 요인을 요약하면 수면, 영양의 불균형, 스테로이드 부작용 등이 성장장애를 유발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아토피 환자는 어린 시기에 아토피를 치료해야 성장에 유리하며, 그 시기는 빠를수록 성장기간이 길어져서 좋다. 신창한의원 윤종성 원장 김영서기자 ys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9
- 학업 스트레스와 청소년 성장부진 “애들이 무슨 스트레스야? 학생이면 당연히 공부해야지!”라고 부모님들은 말하지만 우리나라 청소년의 절반 가까이가 심각한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09년 청소년 통계’, 통계청 발표) 청소년은 스트레스를 느껴도 표현하지 않거나 스스로 깨닫지 못하고 신체적인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더 많은 것을 감안하면 실제 우리 청소년의 스트레스 지수와 신체적, 정신적 질환의 유병율은 더 높을 것이다. 서울대병원의 역학 조사에 따르면 우울 증세를 보이는 비율은 고등학생이 22%로 대학생(12%)이나 일반 성인(10%)에 비해 훨씬 높았으며, 또 다른 조사에 의하면 불안장애,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행동 장애 등의 질환자가 36%에 달했음을 보인다. 청소년 3명 중 1명이 정신적 문제로 고통받고 있는 셈이다. 청소년들이 왜 이렇게 스트레스에 압박받으며 사는 것일까? 2005년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67%가 학업에서 스트레스가 온다고 응답해 1위를 차지했고 자살을 생각한 원인에서도 학업문제가 38%로 1위였다. 물론 다른 원인도 여러 가지 들 수 있지만 성적 지상주의의 가정과 학교 분위기에서 파생된 부분이 많다. 한의학에서는 심신일여(心身一如)라 하여 몸과 마음이 하나이며 상호 영향을 주고 있음을 중시한다.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정신과 함께 신체에 손상을 입힐 수 있다. 특히 심(心), 비(脾), 간(肝) 등에 악영향을 미치므로 키 성장을 저해하거나 체력 저하, 두통, 소화불량, 아토피나 비염 등 각종 알러지, 비만 등의 증상을 불러오는 동시에 정신적으로 억압되고 울체되어 오히려 집중력 등의 학습능력을 떨어뜨리고 정신 건강까지 위협할 수 있다. 생화학적으로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와 자율신경계 혼란으로 인해 성장호르몬 분비와 영양의 소화흡수가 저해되고 뇌세포의 활동을 억압하여 성장과 학습능력을 모두 방해하게 된다. 이런 경우 우선 심신을 안정시키고 두뇌를 포함한 전체적인 기혈순환을 활발하게 해주는 약처방을 사용하면 좋다. 머리가 맑아지고 심리적으로 안정되어 공부에 집중하도록 하니 흔히들 수험생보약으로 일컫는 총명탕도 이러한 약재들로 구성되어있다. 몸과 마음의 체력이 향상되므로 자연스레 건강한 성장이 촉진된다. 그렇지만 무조건 약에만 의지하기보다 올바른 생활습관과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스스로 노력하며, 스트레스가 심한 청소년들은 심리상담?심리치료를 통해 건강한 스트레스 해소법을 배우면 좋다. 부모님들은 가족 간의 민주적인 대화를 통해 청소년들의 스트레스를 이해하고 공감해주는 것이 청소년의 몸과 마음의 성장을 북돋울 수 있다. 압구정경희한의원 원장 김균태 김영서기자 ys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9
- 당신의 ‘대장’은 지금 건강한가요? 정기적인 대장내시경검사로 조기진단 해야병원에 가는 게 반가운 사람이 누가 있을까. 특히 대장항문외과는 그 부위가 부위인지라 불편과 고통을 느끼면서도 방문을 미루는 사람이 많다. 그래서 빠른 시간에 간단한 치료로 나을 수 있는 질환도 크게 발전, 암으로 전이되거나 수술로 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잠실서울외과 김영균 원장(의학박사 외과전문의)은 “대장과 항문 질환도 다른 질환가 마찬가지로 초기에 발견하면 치료율도 높고 치료방법도 간단하지만, 방치해 병을 키우면 큰 병으로 발전해 치료가 힘들어질 수 있다”며 “40대 이상이라면 주기적인 검사를 통해 자신의 대장 건강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했다.두려운가요, 대장내시경?건강검진을 할 때 가장 망설여지는 검사 중 하나가 바로 대장내시경.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위내시경에 비해 대장내시경을 꺼려하는 이유는 통증이 있다는 선입견 때문이다. 김 원장은 “대장내시경검사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불편감이 거의 없는 수면내시경과 수련된 경험자에 의해 이뤄지는 검사는 불편하다는 인식을 전혀 못 느낄 정도로 편안하다”고 강조한다. 수면내시경의 경우 장의 움직임이 덜 활동적으로 되기 때문에 더욱 정확한 검사결과를 얻을 수 있고, 검사 후 검사 후유증도 적은 장점이 있다. 또한 대장 조영술에 비해 정확도가 높고 이상이 있을 경우 바로 조직검사를 할 수 있어 많은 환자들이 선호하고 있다.수면 대장내시경검사 시간은 약 10분에서 20분 정도 소요되며, 검사 후 30분에서 1시간 정도 휴식을 취하면 바로 다른 일을 할 수 있고 식사도 가능하다. 대장암 잡는 귀신, 대장내시경대장내시경은 대장암을 발견하고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과민성 대장증후군,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대장 용종 등의 대장질환도 발견이 가능하다. 식습관과 생활습관의 변화로 최근 크게 늘고 있는 대장암. 대장암은 초기에 발견하면 95%이상 완치가 가능한 암이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의 암 사망 순위 4위일 정도로 위험한 암이기도 하다. 그만큼 초기 발견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특히 20~30대에서의 대장암 발병율도 증가추세에 있어서 젊다고 해서 더 이상 안심해서는 안 될 질환이 됐다.김 원장은 “가족력이 있거나 불규칙한 배변·설사·변비·혈변·체중감소·원인을 알 수 없는 복통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라면 대장암이나 대장질환을 의심, 빠른 진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최근 많이 증가한 대장용종의 경우도 조기진단 비율이 높아져 검사와 치료를 받는 사람이 늘어난 대표적 질환으로 그 완치율 또한 높다. 용종은 장관 속으로 톡 튀어나와 있는 작은 혹으로 소화기 중에서도 특히 대장에 많이 생긴다. 김 원장은 “용종을 갖고 있는 거의 대부분의 환자들이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한다”며 “용종은 생명에 지장이 없으나, 방치하면 암으로 발전할 수 있어 내시경 검사 시 발견된 용종은 모두 떼어내 버리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대표질환, 치질치질은 일반인의 3분의1 이상이 크고 작은 증상을 가지고 있을 만큼 흔한 우리나라 대표질환이다. 출산의 경험이 있는 여성들은 그 수가 더 높아져 40%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질 역시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고 빨리 치료받는 게 중요하다.김 원장은 “치질 등과 같은 항문질환은 병원방문을 꺼려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기 많다”며 “간단한 약이나 외래치료로 가능한 초기와 달리 방치해 발전하면 수술과 함께 입원치료까지 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특히 “병원에서 수술을 받기 싫다고 비 의료인에게 치료를 받아 돌이킬 수 없는 후유증이 생기는 경우가 적지 않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김 원장은 강조한다. 또 항문가려움증이 심한 경우, 그냥 방치하거나 자기도 모르게 긁게 되는데 이때도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가렵다고 긁다보면 상처가 나게 되고 피부에 손상이 생기면 다른 염증까지도 동반할 수 있기 때문이다.대장항문관련 질환도 다른 병과 마찬가지로 예방이 우선. 대장항문관련 질환의 가장 우선적인 예방법은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청결이다. 또 육식의 지나친 섭취보다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나 과일을 많이 먹어야 하며, 지나친 음주를 삼가야 한다. 스트레스를 피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하며 유전적 요인이 강해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반드시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도움말 잠실서울외과 김영균 원장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대장항문전문외과 잠실서울외과에서 건강강좌를 실시합니다.*일 시 : 2009년 7월 30일 ( 목 ) 오후 1시*내 용 : 치질 및 대장내시경*장 소 : 잠실서울외과 로비*강 사 : 김 영 균 원장님*문 의 : (02)2202-6006 2009-07-25
- 횡성군 보건소 ‘재래시장 in 건강사랑방’ 운영 눈길 횡성군 보건소가 재래시장 상인들을 직접 찾아가 건강 검진과 상담을 해주는 ‘재래시장 in 건강사랑방’을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불규칙한 생활 습관과 바쁜 일상으로 건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래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보건소가 직접 나서 주민의 건강 문제를 발견하고 생활 습관 교정 및 질병을 조기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앞으로 상설화되면 생업에 종사하느라 건강 검진에 소홀할 수밖에 없는 지역 상인들에게 실질적인도움이 될 수 있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횡성군보건소는 지난 4월부터 상반기 2회에 걸쳐 실시했으며 앞으로 정례화할 예정이다.찾아가는 보건소재래시장 상인 79명을 대상으로 만성 질환 측정 및 상담 코너를 운영하여 혈압 및 혈당을 측정하고 있으며, 식생활 개선(영양상담) 코너를 운영하여 체지방 분석과 더불어 올바른 식생활 교육과 영양 개별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또한 재래시장 상인 흡연자 57명에게는 금연상담코너를 운영하여 폐내 일산화탄소 및 폐활량을 측정하고 금연을 유도하는 개별 상담을 실시하는 한편 금연 리플렛을 배부하여 금연 홍보도 병행하여 실시하고 있다.횡성군보건소는 건강사랑방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재래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건강 행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대상자 186명 중 106명 응답) 조사 결과 고혈압 22%, 당뇨 7.5%, 고지혈 9%, 당뇨 2%의 질환을 앓고 있고 나머지 67%가 질환이 없는 것으로 조사돼 상인 대부분 건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있는 재래시장 상인은 42%, 아침식사를 하는 상인은 85%로 높게 나타났으며 대부분 건강의 필요성은 인식하고 있지만 바쁜 일상 때문에 운동을 못하는 상인들이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갑천면 보건지소, 경로당 토탈건강서비스 제공갑천면보건지소도 ‘찾아가는 보건소’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갑천면보건지소가 실시하는 찾아가는 보건소 사업의 일환인 ‘경로당 토탈건강서비스 사업’이 지역주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2008년도부터 실시하고 있는 위 사업은 ‘연말 평가 주민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높은 평가를 얻은 바 있다.경로당 토탈건강서비스 사업은 내과·치과 공중 보건의, 간호사, 치위생사로 구성된 의료팀이 월 1회 이상 면내 1개 리 경로당을 방문하여 만성 질환을 관리하는 서비스이다.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측정 및 건강상담은 물론 계절에 따른 보건 교육, 노인 구강 검진 및 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치매 예방 및 관리, 건강 생활 실천, 결핵 예방 등 전염병 관리를 위한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능동적인 질병 예방과 만성 질환의 조기 발견 및 적정 치료를 통해 노인기 삶의 질을 향상하는 것이 목적이다.이달 7월에는 횡성군농업기술센터의 협조로 14일, 21일 2회에 걸쳐 21명의 노인들과 함께 ‘어르신 생활 원예 교실’을 운영하여 노인들에게 건강한 웃음을 선사하기도 하였다. 생활원예교실에 참가한 손권숙(매일리) 씨는 “보건소에서 건강 뿐 아니라 마음까지 챙겨준다”며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갑천면보건지소는 앞으로도 매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찾아가는 보건소’경로당 토탈건강서비스사업을 지속적·체계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한미현 리포터 h4peace@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4
- 요로 결석의 원인과 증상에 따른 치료법 요로 결석이란 허리 또는 옆구리에 참기 힘든 극심한 통증이 갑자기 발생하는 질환으로 환자들과 보호자들이 너무 놀라서 응급실로 내원하여 진통제로 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한 구토 혈뇨 멀미 등의 증상도 있을 수 있지만 보통 극심한 통증이 특징입니다. 결석의 원인과 생성 기전에 대해서는 1970년대에 밝혀지기 시작해서 그 원인이 상당수 밝혀졌으나 완전한 생성 기전은 규명되지 않았습니다. 요로 결석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은 칼슘 및 수산념과 인산염, 요산안산마그네슘, 시스틴 등이며 이들 성분이 과다 배출되어 요중에서 쉽게 요로결석을 형성하게 됩니다. 또다른 원인으로는 신경인성 방광, 전립선 비대증, 방광경부 폐색, 신우 요관 이행부 협착 등의 요로 폐쇄와 작업과 환경 영향, 운동 부족이나 운동량의 비례에 따른 수분 섭취 부족 등입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요로 결석의 가장 특징적 증상은 극심한 옆구리 통증과 하복부 통증입니다. 다행인 것은 극심한 통증에 비해 고열이 수반되지 않습니다. 오직 극심한 통증만이 갑자기 발생했다가 사라지고 또 다시 나타나는 간헐적 형태를 보입니다. 측복부나 옆구리에서 등에 가까운 쪽 부위에서 통증이 시작되며 빈뇨, 잔뇨감 등의 소변 배설 장애까지 보이는 형태를 띱니다. 결석이 의심될 때는 단순 복부 방사선 촬영으로 간단하게 복부 촬영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하얗게 보이기만 할 뿐 일부 결석은 잘 보이지 않는 경우도 많아 단순 복부 촬영만으로는 요로 결석을 진단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보다 중요한 검사인 신우조영촬영술이라는 배설성 요로 조영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요로감염과 같은 합병증 시에는 대기요법이 유효하나 특별히 합병증이 없는 한 외과적 수술 요법, 체외충격파쇄석술 중에서 환자와 상의하여 적절한 치료법을 찾게 됩니다. 이 중에서 체외충격파쇄석술은 결석에 초음파 충격을 가하여 분쇄하는 최첨단 의료 장비를 동원한 방법입니다. 종래의 수술로 인한 입원, 출혈 감염 및 신장 손상 등의 합병증을 피할 수 있고, 상부 요로 결석뿐만 아니라 하부 요로 결석에도 확대 적용되어 시술이 가능하고 그 성공률 또한 매우 높습니다. 요로 결석의 예방을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합니다. 요로 결석은 소변중의 침전물이 녹지 못하여 생긴 것으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 소변을 묽게 해주면 결석이 잘 생기지 않고, 생긴 경미한 결석도 소변량만 많으면 자연 배출되기도 합니다. 이상봉 비뇨기과 의원 이상봉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4
- 성장기 1cm의 소중함 키는 평생 동안 자라는 것이 아닙니다. 시간이라는 제한이 있습니다. 만 4세 정도의 남자 아이와 여자 아이의 평균 신장은 100cm 안팎에 이릅니다. 이 때 부터는 매년 5~6cm 씩 자라야 정상으로 보는데, 만약 이 때부터 또래보다 1cm 씩 작게 자란다면 결국 성인이 되어서의 키도 작을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요즘에 20대 성인 여성의 경우 평균 키가 160.9cm입니다. 여자 아이들이 만 4세 부터 만 15세까지 자란다고 가정했을 때 약 11년간 자라는 셈인데 마지막 2~3년 동안은 총 5cm 정도 자라서 키 성장이 마무리 되는 시점이기 때문에 실제적인 성장 기간은 8~9년입니다. 그렇다면 사랑하는 우리 딸 아이가 매년 또래보다 1cm씩 작게 자란다고 가정해 본다면 최종적인 성인 키는 150cm 정도 일 것입니다. 반대로 또래보다 1cm씩 더 잘 자란다면 최종적인 성인 키는 170cm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어릴 때는 작아도 초등학교 고학년이나 중학생이 되면 그 동안 못 자란 키가 한꺼번에 수십 센티가 클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부모님들이 많이 계신데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성장판이 열려 있는 기간은 제한적이고 급성장 시기도 2~3년 정도로 평균 1년에 7~10cm정도 자라기 때문에 남보다 못 자란 키가 나중에 한꺼번에 커서 만회하는 경우는 극소수인 것입니다. 제가 수많은 성장판이 이미 닫힌 아이 또는 급성장 시기가 이미 지나 성장 시기가 얼마 남지 않은 아이의 부모님들과 상담을 해보면 모두가 이구동성으로 ‘나중에, 혹은 내년이면 크겠지’라는 생각으로 시기를 놓치셨다며 한결 같이 눈물을 글썽거리십니다. 부모님의 잘못된 상식이 아이의 성장 장애를 바로 보지 못하게 하는 가장 큰 잘못인 것입니다. 결국 이런 경우에는 성장기 마지막 2~3년을 남기고서야 성장 클리닉을 찾아와도 겨우 몇 cm 키우는데 그쳐 평균 성인 키에 훨씬 못 미치게 되는 일이 많다는 것이다. 남자 아이도 마찬가지로 나중에 군대 가서 크겠지···하지만 실제 군대 가서 5cm, 10cm 큰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최근 20대 초반 병무청 신체 검사 기록을 봐도 165cm가 되지 않는 남성이 40%에 이릅니다. 저는 1cm의 가치가 한참 자라나는 아이들의 키 성장에 있어 무엇보다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키는 성장할 수 있는 시기에 ‘바로’ 키우지 않으면 ‘나중’이란 없습니다. 이솝한의원 당유위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4
- 알콜 중독과 운동 알코올 중독의 회복에서 운동은 중요하고 비중이 큰 활동이다. 전문가라면 누구나 단주를 위해 운동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권유한다. 이는 단주만이 아니라 전반적인 생활을 더 건강하고 건전하게 하기 위해서도 필수적이다. 단주를 위한 시설 디자인에도 꼭 운동 시설과 공간이 구비돼야 바람직하다. 단주를 위해 운동을 권하는 것은 단지 알코올로 인해 허약해진 신체를 회복시키자는 것만은 아니다. 운동에 참여하고 즐기는 것은 단주 초기에 나타나는 금단 증상이나 오랫동안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음주 갈망에서 벗어나 다른 곳으로 관심을 돌리게 한다. 흔히 단주 후에는 평소와 달리 작은 일에도 불안과 두려움이 더 많아진다. 이런 상황에서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점점 더 고통스러워지기 마련이다. 무엇이라도 활동을 하면 불안이 줄어든다. 바로 운동이 가장 필요한 시점이다. 평소에 술의 힘을 빌려 매사를 처리했던 사람이 어느 날 술을 끊고 아무렇지도 않게 평소처럼 잘 지내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맨 정신으로 하는 것은 모두 생소하고, 인간의 가장 보편적인 두려움 중 하나는 새로움에 대한 것이기 때문이다. 운동 자체도 처음으로 해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단주 초기의 힘든 시기를 운동에 몰두하여 단주의 기간이 더 길어진다면 그 이후 안정적 단주로의 이행이 순조로울 수 있다. 따라서 운동을 시작하고 즐길 수 있다면 꽤 성공적이다. 대부분 이 단계를 잘 넘기지 못하고 수개월 이내에 재발한다. 운동이 단주 및 단연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많은 외국 연구에서 규칙적인 운동을 일과의 하나로 채택한 경우 성공률이 더 높게 나타났다. 이는 단지 치료 프로그램 중에서 만이 아니라, 일반 사회에서 일상생활을 하는 경우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물론 이미 단주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실수나 재발하지 않고 단주를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운동은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다. 전문가용 고급 장비가 없어도, 선수 출신 코치의 도움이 없이도, 고급 시설에 등록하지 않아도, 혼자서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 운동을 즐기는데 가장 힘든 부분은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다. 바로 이 점을 잘 알고 이 부분에서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 단지 ‘운동 좀 해라’ 라고 조언하는 것만으로 언제나 성공할 수 없다. 운동의 동기를 개발할 수 있도록 깊이 있게 상대방을 이해하여 훨씬 폭넓고 체계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그렇게 간단히 운동을 시작하고 즐길 수 있었다면 왜 알코올 중독에 빠졌겠는가? 강원알콜상담센터 신정호 소장(연세대 원주기독병원 정신과 교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4
- 6월, 유학 중이던 아이 건강을 챙겨야 할 때 6월은 외국 유학 중이던 아이들이 학기를 마치고 혹은 방학을 맞아 집으로 돌아오는 시기이다. 그래서인지 5월 말부터 부모님 손에 이끌려 병원을 찾는 유학생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안타까운 것은 몸이 아파도 현지의 진료비가 비싸고 병원을 가는 것이 한국처럼 쉽지 않아 증상이 시작되는 초기에 치료하지 못하고 병을 키운다는 것이다. 유학생에게 많은 질환으로 만성피로, 만성소화기장애, 목, 어깨 통증과 요통, 급격한 체중의 증가 혹은 감소, 알러지성 비염, 스트레스로 인한 학습능력 저하 등이 있다. 이 증상들은 오랜 시간 집중해서 공부해야 하는 학생들의 집중력과 학습능률을 떨어뜨린다. 가장 흔한 만성소화기장애의 경우 세끼 식사를 챙겨먹지 못하고 인스턴트 음식으로 끼니를 때우거나 한국과 달리 고칼로리, 고지방 위주의 식사와 타지에서 공부하는 스트레스를 제대로 풀지 못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잘 체하고, 식사 후 속이 더부룩하거나 배앓이나 설사 등이 잦다면 치료가 필요하다. 임시방편으로 소화제나 지사제 등을 장기간 상복하면 소화기 고유의 소화력을 떨어뜨리게 되어 만성화될 수 있는데, 정확한 원인을 찾아 한약, 침, 뜸 등 순환을 돕는 한방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한편, 위의 원인들과 함께 고열량, 고지방식품을 먹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학생들은 ‘비만’이 되기 쉬운데 갑작스런 체중증가는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킬 뿐아니라 전반적인 학습컨디션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오장육부의 허실을 살펴 체질을 바꿔주는 한방 다이어트는 몸을 건강하게 하고 탄력을 유지하면서 체지방을 줄여주기 때문에 요요현상이 적고,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무조건 굶는 것 보다는 비장에 정체된 ‘식담(食痰)’을 한약을 통해 풀어주고 탄력을 유지할 수 있는 테라피와 함께 운동과 식이조절을 병행한다. 또한 오랜 시간 공부하는 학생의 경우 만성 목, 어깨 통증과 요통이 많은데 검사로 척추측만이나 구조적 이상 유무를 확인한 후 방학동안 추나, 약찜요법, 침, 한약, 자세교정 등의 처치를 해주면 통증 제거는 물론, 만성피로를 없애고 올바른 키 성장에도 도움이 된다. 어린 나이에 부모님과 떨어져 타지에서 생활하는 학생일수록 여러 가지 스트레스가 쌓여 있기 마련이다. 어머니가 지어주시는 따뜻한 세끼 밥과 적절한 치료가 가을이면 돌아가 공부해야 할 아이들에게 든든한 힘이 될 것이다. 광동한방병원 아이앤맘센터 최우정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