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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쩍 무기력해진 내 남편, 혹시 ‘우울증’? “만사가 귀찮고 가슴이 답답하고 불안하며 불면증에 시달려 병원을 찾았는데 우울증 진단을 받았어요.”얼마전 병원을 찾은 회사원 김 모(43·용호동)씨는 우울증 치료를 위해 정신과 상담과 약물치료를 받고 있다. 최근 김 씨처럼 우울증세를 호소하는 환자들이 급격히 늘고 있다. 지난 7월 2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04~2008년 우울증 환자 항우울증 진료 실적’에 따르면 2008년 우울증 환자의 항우울제 투여 횟수는 6820만여 회로 2004년의 4480만여 회에 비해 52.3% 늘어났다. 5년 새 우울증 환자가 50% 이상 급증한 것이다.4가지 욕구 감퇴, 소화불량, 두통 등 신체 증상 동반해여성은 남성들에 비해 우울증 발생률이 2~3배 정도 높다. 여성 우울증은 주로 폐경과 관련해 생긴다. 호르몬 변화 탓이 크다. 반면 상대적으로 바깥 생활이 많은 남성은 사회적인 이슈와 관련된다. 실직 감원 및 가족 부양에 대한 압박감, 낮은 성취감, 피로감, 좌절감 등 때문이다. 경쟁에서 밀려나면 희망이 없는 듯하고 자신이 무가치하게 느껴지고 인생 자체가 무의미해 보이기 쉽다. 이때 남성들은 우울해진다. 우울증은 신체 증상도 함께 동반된다. 그 첫 번째가 4가지 욕구가 줄어드는 것이다. 바로 의욕, 식욕, 수면욕, 성욕이다. 또한 다양한 질병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소화불량, 두통, 요통, 근육통, 과호흡 등이 나타난다. 우울증이 있는 사람들은 정상인에 비해 심근경색의 위험성이 5배 이상 높으며 노인 사망률을 살펴봤을 때에도 정상인보다 3배 이상 높다.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 정도언 교수는 “사회가 복잡해지면서 각종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중년 남성들은 과거에 비해 우울증에 걸릴 기회가 상대적으로 높아졌다”며 “우울증세가 나타나 상당기간 지속된다면 정신과 전문의를 찾아가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여성보다 자살 위험률 4배 높은 남성 우울증같은 우울증이라도 남성 우울증이 여성 우울증보다 훨씬 위험하다. 남성의 경우는 외부로부터 가해지는 여러 가지 스트레스와 일을 잘해야 하고 강해야 한다는 강박 관념, 자존심 등으로 자신의 우울증을 부정하고 은폐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한국 남성들은 강해야 한다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살아왔다. ‘남자는 태어나서 딱 세 번만 울어야 한다. 약한 모습 보이면 남자가 아니다’ 등의 강박관념에 살다보니 우울감이 들거나 우울증에 걸렸더라도 증상을 표현하지 않고 숨기며 병원에 가는 것을 꺼린다.‘강한 남성’ 문화에 익숙해져 있는 남성들에게 외부의 도움이나 치료를 받는 것은 ‘패배’라는 인식이 강해 술·담배·약물·폭력 등 일탈 행위를 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문제이다. 우울증을 적극 치료하는 대신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남성들도 늘고 있다. 실제로 남성 우울증은 다분히 공격적 성향이 강해서 자살 위험성이 여성보다 4배 높다.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생활 중요, 전문의 상담 받아야고려대 안암병원 정신과 이민수 교수는 “뇌의 화학적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되는 우울증은 신경전달물질의 균형을 찾아주는 약물치료와 정신과 치료가 병행되어 이뤄져야 한다. 약물치료는 신속한 회복을 기대할 수 있으나 일상적인 문제나 부담감(스트레스)에 대해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신과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일상생활에서도 우울증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을 제거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혼자 오랜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적극적으로 생활하도록 한다. 가까운 가족과 친구들의 이해와 배려도 중요하다. 스스로 취미활동을 찾고 주변 사람들과의 모임에 적극 참여하거나 규칙적인 생활, 균형잡힌 식습관을 가지고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산책, 여행 등 야외활동도 효과적인 방법이다.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tip) 중년 남성 우울증상-의욕이 없어지면서 만사가 귀찮다-기억력과 집중력이 현저히 떨어졌다-통 기운이 없다-특별이 먹고 싶은 게 없을 정도로 식욕이 떨어졌다-성욕이 감퇴돼 부부관계를 회피하고 싶다-잠을 설치는 날이 많고 숙면을 취하기가 어렵다-괜시리 혼자라는 생각이 들면서 외롭다※ 다음 7개 항목 중 4개 이상 해당되면 전문의 상담을 받는 게 좋다.자료 :삼성서울병원 정신과<중년 남성 우울증 대처법>-취미활동을 적극적으로 찾는다-사회적 관계가 아닌 사람과의 동호회 등에 참여한다-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고 체력향상과 기분 전환을 위해 정기적인 운동을 한다-술과 카페인 음식을 피하고 야채와 과일을 많이 먹는다. 규칙적으로 적당량의 식사를 한다-마음이 내키지 않는 일이나 모임은 가급적 참여하지 않는다-부인은 남편의 입장을 이해한다거나 칭찬하는 말을 자주 한다-가족들은 가급적 무언가를 해달라는 요구를 자제한다-자녀들은 가능한 한 아버지의 짐을 덜도록 노력한다-일상생활이 힘들 때 전문의 상담을 받는다 2009-08-07
- 먹는 것만으로도 쉽게 살 뺀다? 티셔츠 위로 울퉁불퉁 드러나 있는 뱃살과 등살, 움직일 때마다 흔들리며 신경 쓰이는 팔뚝살, 눈치 없이 불어난 이런 살들 때문 특히 여성들은 노출이 많은 여름철이 되면 더 괴롭다. 이런저런 다이어트 방법을 시도해 보지만 몸 구석구석 켜켜이 쌓여있는 체지방은 언제나 요지부동.쓸데없는 군살과 지방은 식이조절과 운동으로도 쉽게 빼기 힘들다. 짧은 시간에 요요현상없이 쉽게 날씬해지는 방법이 있다. 운동이나 비만클리닉을 위해 몇 시간씩 할애할 수 없는 바쁜 현대인들을 위한 한방다이어트, 음료수처럼 하루에 3~5봉지 먹어서 운동효과를 나타내는 신개념의 다이어트방법인 ‘백비다이어트’가 최근 입소문을 타고 있다. 운동이나 관리가 필요 없는 ‘백비다이어트’이미 인터넷을 통해 많은 비만환자들을 치료해 그 효과를 입증 받은 ‘백비다이어트. 서울 생생한 의원 본원 서은경 박사가 개발한 이 다이어트는 그 방법이 참 독특하다. 단식과 소식을 권장하면서 다른 운동이나 관리를 받지 않고도 살을 빼는 방법이다. 일상생활을 영위하면서 소량의 수분섭취와 함께 단식이나 소식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많은 수분섭취를 강요하는 일반적인 다이어트나 단식원요법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어느 정도의 본인 의지만으로도 식욕조절이나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되어 비만을 해소할 수 있게 만드는 게 ‘백비탕’이다.수분 제한하면서 체지방 분해‘백비다이어트’는 수분 공급을 인위적으로 조절해 살을 빠지게 한다. 백비는 단순 수분배출에 의한 감량 유도가 아닌 필요한 기력을 보충하고 체지방 분해를 효과적으로 유도하는 것이 특징.백비탕은 동의보감에 기초하여 만든 한방음료로 갈증을 없애고 원기를 강화시켜주는 비만억제조성물이다. 이미 국내특허기술을 획득했을 뿐 아니라 일본후생성, 미국 FDA에서도 승인받은 비만치료제인 셈. 이 백비탕은 에너지 항상성은 유지하면서도 지방산화를 통해 체중은 물론 체지방을 감소시켜주는 획기적인 한약이다. 따라서 물이나 식사대신 백비탕을 복용해도 건강에 해가 되거나 요요현상이 일어나지 않는다.체질에 상관없이 아무나 복용할 수 있으며, 섭취 및 휴대가 간단해 혼자서도 손쉽게 다이어트 할 수 있다. 낙타가 물먹지 않고 장기간 견디는 원리와 동일 낙타는 낙타의 육봉에 들어있는 지방을 이용해 칼로리를 보충하고 또 이 지방을 분해해서 필요한 물로 전환시켜 쓰기 때문 보통 사막에서 일주일이나 물을 먹지 않고도 견딘다. 체지방 1분자는 130개의 물 분자로 분해된다고 한다. 따라서 사람도 수분섭취를 제한하면 몸속에 남아있던 수분이 빠지게 되고 그 후에는 체지방이 물과 에너지로 전환돼 소비되는 것이다.힘든 운동 없이 편안하게 체중 감량 백비다이어트는 최소 한 달 동안은 실시해야한다. 몸속에 있는 물이 다 빠지려면 2주가 필요하고, 나머지 2주 동안 지방분해가 이뤄져 정상적인 몸 상태를 회복하기 때문. 실제 몸무게는 앞의 2주 동안 급격하게 빠지게 되고 나머지 2주 동안은 근육상태가 재정비되면서 몸매라인의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 힘든 운동을 하지 않아도 돼 보다 편안한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는 ‘백비다이어트’로 한 달 프로그램을 실시하면 평균 자신몸무게의 10~15%가 감량된다. 올 여름 건강과 아름다움이 있는 매끈한 S라인에 도전해 보자!. 문의해운대 생생비만관리센터 051 743-7711정순화리포터 jsh0136@hanmail.nettip해운대 생생비만관리센터 박경윤 실장 미니인터뷰비만고민 끝, S라인으로 당당하게!몸을 ‘해’하는 게 아니라 몸을 최대한 ‘보’하는데 중점을 뒀기 때문 건강과 다이어트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게 백비다이어트에요. 먹는 것만으로 안전하고 확실하게 비만을 해소시켜주죠. 건강과 아름다움이 있는 매끈한 S라인 몸매를 만들려면 무리한 운동보다 가벼운 걷기 운동이 더 좋아요. 군살이 많은 배나 허벅지, 팔 아랫부분은 손에 압력을 가하면서 마사지하며 살짝 꼬집거나 퉁기는 것도 지방분해를 돕습니다. 탄력 있고 매끈한 몸매로 당당한 여성이 됩시다. 2009-08-07
- 안에서는 냉방병, 밖에서는 일사병 해변에서 직사일광에 노출된 아이들여름이 점점 더 더워지고 있다. 섭씨 30도가 넘는 폭염주의보 속에서 자짓하면 건강을 잃기 쉽다. 스스로 자신의 몸을 관리하지 못하는 아이들은 심한 실내외 온도차와 지나친 활동으로 조절 능력을 잃기 쉬우므로 부모들이 잘 챙기고 교육도 시켜야 한다.지나친 에어컨 사용으로 실내에서 냉방병, 폭염으로 실외에선 일사병에 노출되는 우리 아이들,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건강한 여름을 위한 지혜로운 엄마의 냉방병, 일사병 대처법을 알아보자.일사병은 이렇게!일사병은 오랜 시간 직사일광을 받아 발병하는 병이다. 축구나 야구 등 운동을 좋아하는 남자 아이들은 섭씨 30도가 넘는 폭염 속에서도 심하게 운동을 즐기는 경우가 있다.일단 일사병에 걸리면 열이 나고 두통에 안면이 창백해지고 현기증이 있다. 심하면 경련까지 일어난다. 체온이 40도 이상 상승하기 때문에 신속한 냉각이 중요하다. 서늘한 곳에 눕혀 옷을 벗기고 젖은 수건으로 몸을 덮어 체온을 내려주어야 한다. 그렇다고 얼음이나 알코올을 이용하는 것은 금물이다. 한낮에 심한 운동을 하면 시간당 1~2리터 정도의 수분이 배출된다. 그래서 이온음료를 마셔 수분과 염분을 보충해야 하는데 소금을 먹여서는 안 된다. 무엇보다 더위가 심한 날은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유아의 경우 반드시 바람이 통하는 모자를 착용시키고 자주 물을 먹이는 것이 좋다. 성인의 경우 큰 잔으로 하루 8잔정도 마시는 것이 이상적이며 검은색 옷보다 밝은 색 면 옷을 입는 것이 좋다.또 한낮에 잠시라도 아이를 혼다 차에 남겨두어서는 안 된다. 차안의 온도는 생각보다 훨씬 높아 조절능력이 떨어지는 아이는 물론 노인도 위험하다.체질에 따라 일사병에 잘 걸리기 때문에 한 번 일사병이 걸린 사람은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다.더운 여름에 물을 충분히 마시고 격렬한 운동을 삼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냉방병은 이렇게!여름은 고온다습해 우리 몸의 신진대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계절이다. 저항력이 떨어지고 습한 날씨로 세균번식이 많다. 거기다 과도한 에어컨 바람은 더욱 건강을 해치기 쉽다.냉방병은 몸이 온도차에 적응하지 못하는 것과 레지오넬라균에 의한 것으로 나눌 수 있다.일반적인 온도차에 의한 냉방병은 점막이 마르고 저항력이 약해지면서 호흡기 질환이 생기고 피로 어지럼증 관절 및 근육통 두통 소화불량 증상이 보인다. 여성의 경우 호르몬 이상으로 월경불순 증상이 보이는 경우도 있다. 말초혈관이 수축되어 얼굴, 손발이 붓기도 한다.냉방병 예방은 간단하다. 실내온도를 25~28도 정도 유지하고 실내외 온도차를 5도 이상 넘지 않게 하면 된다. 공공장소에서는 겉옷을 준비하고 바깥공기를 자주 마시며 따뜻한 물도 수시로 마시는 것이 좋다. 에어컨 필터는 2주에 한 번 청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레지오넬라균에 의한 냉방병은 대형건물 냉각탑 냉각수에서 번식한 균이 에어컨을 통해 번지는 것이다. 그래서 가정용 에어컨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아이들은 스스로 자신의 몸을 보호하는 능력이 떨어지므로 부모가 평소에 관리하는 습관과 교육 시간을 가지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2009-08-07
- 초이스피부과 신사점 이전 초이스피부과 신사점이 오는 8월 3일(월) 신사역 2번 출구 앞 삼주빌딩 5층에서 신사역 6번 출구 앞 신사美타워 8층으로 이전 한다. 신사美타워는 메디컬 전문 빌딩으로 올해 완공되어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 환경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초이스피부과는 이번 이전을 계기로 해외 환자 유치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초이스피부과는 1989년 하계점을 시작으로 강남 신사, 평촌, 동수원 등 4개 병원 및 에스테틱, 모발 이식 센터를 보유한 종합 피부과 클리닉이다.1990년부터 레이저 치료를 도입, 40여 종류의 첨단 레이저를 보유하고 있으며, 백반증, 안면홍조, 주름 및 노화 교정 등 레이저 시술 분야의 전문화된 인프라와 오랜 노하우를 통해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위한 명의로서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07
- 서울 엠 클리닉 8월 3일 본격 진료 시작 서울 엠 클리닉 신사점(원장 민영기)이 신사역 6번 출구 신사 美 타워 13층에서 8월 3일부터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한다. 서울 엠 클리닉은 암사점에 이어 신사점의 개점으로 고객들에게 보다 질 좋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서울 엠 클리닉 신사점은 여드름, 여드름 흉터, 기미 등 피부과 진료와 함께 지방분해주사, 카복시 주사, 지방 용해술, RF고주파 등의 비만관련 시술, 파워 지방흡입, 눈, 코, 가슴성형 등의 진료를 통해 강남서초 지역민들의 건강과 아름다움을 지켜나갈 계획이다. 개원식은 7월 25일에 열렸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07
- 불면증은 ‘빙산의 일각’, 방치하면 우울증까지 천연한약재와 수면베개, 향기요법 등 이용한 한방 치료로 인체 음과 양의 불균형 다스려 직장인 김 모(45) 씨는 10년 넘는 세월 동안 하루 2시간만 잘 정도로 심각한 불면증을 앓아왔다. “나는 잠이 없는 사람인 줄 알았다”고 말하는 김 씨는 올 1월부터 몸에 이상이 오기 시작했다. 이러다 죽겠다는 생각에 종합검진도 받아보고 ‘수면유도제’라는 약도 처방받아 봤지만 별다른 차도는 없었다. 그러던 중 한방으로 불면증을 치료할 수 있다는 사실을 접하고 전문 한의원을 찾게 됐다. 한방치료를 통해 김씨의 수면시간은 하루 5시간으로 늘었고 덕분에 아침에 일어나면 기분도 상쾌하고 몸도 가뿐해졌다. 최근 경기침체와 고용불안 등 안팎으로 어려운 상황 때문에 불면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다. 불면증은 밤에 잠들기 어려운 것뿐만 아니라, 자주 깨고 숙면을 못 취하는 것, 새벽에 너무 일찍 일어나 다시 잠들기 어려운 것 등이 모두 포함된다. 수면제 의존하면 끊기 어려워 불면증의 원인은 다양하다. 관절염, 두통 등의 통증성 질환이나 갱년기 장애, 갑상선이나 신장 질환에 의한 호르몬 분비 장애 등의 육체적 원인 때문에 발생하기도 하지만, 완벽주의적인 성격이나 감정의 기복이 심하고 내성적이면서 조그만 일에도 걱정이 많은 성격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밖에도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 이별이나 죽음 등의 정신적 충격이 불면증을 야기하기도 한다. 불면증이 심해지면 기본적으로 자율신경계가 깨지기 때문에 여러 가지 다른 질병을 초래할 수 있다. 가슴 두근거림부터 두통, 소화 장애, 불안 초조한 증상과 심하면 우울증까지 올 수 있는 것이 바로 불면증인 것이다. 불면증 치유 전문한의원인 자미원 한의원의 허정원 원장은 “불면증이 지속되면 몸의 진액이 다 빠져나가는 느낌이 들 정도로 몸 상태가 악화된다”며 “지속적으로 수면제를 먹을 경우 술, 담배처럼 의존성이 심해 중단하기가 어렵고 나중에는 심각한 부작용까지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수오’ 이용한 천연 한약재로 치료 하지만 수면제에 의지하지 않고 한방으로도 불면증을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다. 한방을 통한 불면증 치료는 우리 몸의 불균형 상태를 정상적으로 조절해주면서 치료하기 때문에 가장 자연스럽게 깊은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허 원장은 “환자 개개인의 현재 상태와 체질에 맞게 맞춤식 처방이 이루어지므로 부작용이 적으며,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서 숙면을 취하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치료가 끝난 뒤의 수면뿐만 아니라 건강 상태 또한 눈에 띄게 좋아진다는 것이 한방치료가 갖는 가장 큰 장점”이라고 밝혔다. 자미원 한의원에서는 천연 한약재를 이용해 불면증을 치료한다. 이곳에서 불면증 치료에 있어서 중점을 두는 것은 ‘음양의 균형’이다. 이 과정에서 ‘하수오’라는 식물의 넝쿨줄기인 ‘야교등(夜交藤)’을 주요 치료제로 쓴다. 야교등은 ‘밤에 음과 양이 만나는 넝쿨’이라는 뜻으로, 등 각종 의학서에서도 야교등이 불면증 치료 효과가 있다고 기록돼 있다. 이외에도 직접 개발한 숙면 차, 숙면베개, 향기패치 등의 요법을 부가적으로 처방한다. 침, 뜸, 부황, 테이핑 요법으로 뭉친 근육을 풀어 음과 양의 불균형을 다스리기도 한다. 조기에 치료해야 만성으로 발전하지 않아 불면증을 병으로 인식하지 않고 며칠만 쉬어주면 나을 거라는 생각에 조기에 치료하지 않는다면 더 큰 병을 초래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몇 개월 이상씩 불면증을 겪은 만성 불면증 환자의 경우도 초기의 단기 불면증을 가볍게 생각하고 빚어진 결과이다. 그러므로 불면증을 겪은 지 4주가 넘었다면 반드시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허 원장은 “불면증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할 뿐 우리 몸의 건강 신호등에 빨간 불이 켜졌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절대 가볍게 봐서는 안 되고 오랜 기간 꾸준히 치료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불면증이 정신과적 질환이라는 사회적 인식 때문에 치료 자체를 미루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불면증은 숨길 필요가 없는 병”이라고 덧붙였다. 정신적인 문제로 생길 수도 있지만 육체적인 피로가 누적돼서 온 것이 바로 불면증이기 때문이다. 도움말 : 자미원 한의원 허정원 원장 조윤수 리포터 choyounsu@hotma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0
- 소화기능이 좋아야 키도 쑥쑥 잘 큰다 아이들은 태어나기 이전에는 엄마로부터 성장에 맞는 정기를 받지만, 태어난 후로는 음식을 통해 성장이 이루어진다. 때문에 만약 소화 기능이 떨어져 있거나 식습관이 치우쳐 있으면 성장에 필수적인 영양분을 섭취하지 못해 정상적인 성장이 어렵다. 아이가 식사 때마다 밥 먹기 싫다고 투정을 부린다거나 음식을 먹고 난 후에도 잘 체하고, 소화를 제대로 시키지 못하는 경우 또래에 비해 키가 작거나 덩치가 왜소한 아이들이 많다. 소화장애로 인해 정상적인 영양섭취가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비위 기능 약화가 소화장애 일으켜 아이들의 소화기는 성인처럼 모든 음식을 섭취 소화할 수 있도록 잘 발달되어 있지 않다. 그래서 모든 장부 조직과 형태가 균형 있게 완성되기 위해 항상 고른 영양 섭취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특히 성장을 위해 소화기능을 높이는 것은 필수 사항이다. 한의학에선 소화기능과 관련해 비위(脾胃)의 기가 허약한 경우 식욕이 없고 발육이 늦으며 금방 지치고 안색이 좋지 않다고 본다. 또한 복통, 구토, 설사, 변비, 소화불량이 잘 일어나 섭취된 음식물이 몸 안의 정기로 전환되지 못해 아이들이 자연 성장에 필요한 기본 에너지 부족 현상에 빠지게 되는 것으로도 본다. 성인의 식욕부진에는 여러 가지 원인들이 있을 수 있다. 간질환, 위장질환, 췌장질환 등이나 아니면 우울증과 같은 정신과적 문제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아이들의 식욕부진은 이런 질환이 발견되는 경우가 그리 흔하지 않다. 코앤키한의원 채규원 원장은 “아이들은 선천적으로 비위가 약하거나, 많이 먹어 식적(食積) 또는 담음(痰飮)이 생겨 배가 아프거나, 스트레스나 신경성으로 인한 신경성 위염 등이 있을 경우 밥에 대한 욕구가 떨어지는 식욕부진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요즘은 아이들도 여러 상황에 처하여 성장하기 때문에 나름대로 스트레스가 많다. 관심과 애정을 끌어보기 위해서 일부러 밥을 안 먹는 아이들도 있고, 스트레스와 고민으로 인하여 비위의 기능이 떨어지고 심장에 열이 생겨 밥을 잘 먹지 않는 경우가 있다. 잦은 간식, 스트레스도 식욕부진 원인 아이들의 소화기능을 떨어뜨리는 식욕부진 원인은 비위 기능의 약화뿐 만 아니라 잦은 간식과 음혈기운의 부족, 스트레스 등도 한 몫 한다. 아이들은 왕성한 생명력으로 인하여 충분한 영양섭취를 하여야 잘 자랄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간식을 먹어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간식이 과식과 잘못된 간식선택으로 이어져 있다면 바로 잡아야 한다. 간식으로 가장 많이 먹는 것이 피자, 햄버거, 빵, 우유, 과자, 순대, 떡볶이 등이다. 이러한 것들이 입맛에 맞기 때문에 좋아하고 배불리 먹게 된다. 이렇게 되면 당연히 다음 식사 때 식욕이 떨어진다, 어떤 어린이는 비위의 기능은 그런대로 양호하지만 몸 안에 음혈의 기운이 부족하기 때문에 입안에서 오물오물하며 잘 삼키지 않는다. 이런 아이들은 선천적으로 신장이나 간의 기운이 약하거나 몸에 열이 많아 진액이 대부분 소진된 아이들이다. 신창한의원 윤종성 원장은 “사람의 몸은 소화기능이 좋아야 영양분이 흡수가 잘되고 뼈도 잘 자라는데 소화장애로 이것에 문제가 생기면 뼈가 제대로 자라지 못해 성장에 지장을 준다”며 “소화장애 원인은 소화기 자체가 좋지 않거나 신장(콩팥), 간이 약한 경우가 많다”고 조언했다. 한약, 침, 뜸으로 비위기능 높여 소화장애로 영양불균형이 오면 성장에 여러 영향을 미친다. 그러므로 제대로 성장을 위해서 소화기능을 높여 주어야 한다. 소화기능을 높이기 위해 한방에서는 비위기능을 높여 주는 한약과 침, 뜸 등을 사용한다. 소화 흡수를 담당하는 장기인 위나 장, 특히 소장이 약할 때 성장장애를 초래하기 때문에 소화기능이 원활토록 해야 한다. 유전적으로 부여받은 키는 선천적 요인의 영향력이 크다고 보지만 실제 일부 영향에 지나지 않으며, 태어난 이후 균형 있는 영양 공급과 선천적으로 부족한 요인을 보완해줄 수 있는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채 원장은 “선천적으로 비위가 약한 경우 원인을 찾아서 치료를 하고 식욕부진은 밥을 잘 먹는 약을 처방 한다”고 말했다. 균형 있는 영양 공급을 위해 밥을 안 먹는 아이들에게 ‘밥 잘 먹게 만드는 한약’이 부모들에게 선호되는 간단한 방법 중에 하나다. 밥 잘 먹게 하는 한약은 일시적으로 처방받고 스스로 식습관을 고쳐나가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화기능이 좋다고 하여 편식을 하거나 성장에 방해되는 음식물을 지속적으로 먹게 되면 위장이 탈이 날 수 밖에 없고 소화기능이 떨어진 상태로 성장도 악순환은 반복하게 된다. 윤 원장은 “소화장애로 성장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어린이는 뼈를 잘 자라도록 하는 치료와 함께 소화기 치료도 병행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한민자 리포터hmj647@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0
- 여름을 이기는 한방차 지루한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됐다. 하루에도 몇 번씩 냉장고 문을 열고 찬 음료를 찾기 마련. 하지만 덥다고 탄산음료나 찬물을 많이 마시다보면 몸이 냉해져 배탈 등이 나기 쉽다. 기운이 빠지고 몸이 지치기 쉬운 여름, 갈증 해소도 돕고 여름철에 부족한 영양을 보충할 수 있는 다양한 한방차에 대해 알아보자. ‘더위 조절’ 오미자차 5가지 맛이 나는 것으로 유명한 오미자차는 그 중 신맛이 가장 강하다. 이 신맛을 내는 성분은 수축과 관련된 땀샘을 조절하고 더위를 식혀준다. 또 오미자차에는 뇌파를 자극하는 성분과 비타민A,C가 함유돼 있어 여름철 피로 회복에도 좋다. 잘 씻은 오미자를 찬물에 한시간 정도 담가 시원하게 우려 마시면 좋다. 오미자 특유의 신맛이 싫다면 물에 살짝 끓이고 그냥 끓일 경우는 쓴 맛이 강할 수 있으므로 우려낸 후 마시는 편이 낫다. ‘원기 회복’ 생맥산차 ‘맥을 살린다’는 뜻을 지닌 생맥산은 조선시대부터 즐겨온 보양차. 인삼과 맥문동, 오미자를 가루로 만든 뒤 1대 2대 1의 비율로 물에 타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차게 마시면 여름철 음료로 최고다. 맥문동은 심장의 열을 없애주고 활동력을 왕성하게 해주므로 갈증을 자주 느끼거나 체질적으로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에게 좋다. 피로회복과 다이어트용차로도 제격이다. 그러나 술을 많이 마신 다음날이나 너무 많이 마실 경우 설사를 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기력 보충’ 구기자차 여름철 온몸이 피로하고 쇠약할 때 기운을 북돋아주는 한방차다. 구기자차에는 강장제의 주 성분인 베타인이 함유돼 있어 허해진 기력 보충에 좋다. 꾸준히 마시면 몸의 저항력을 높여 콜레스테롤과 혈당 수치를 내려주는 역할도 하며 더위에 지쳐 잘 먹지 않는 아이들의 입맛을 살려 준다. 신장 기능이 약하고 다리에 힘이 없고 자주 피로해지는 아이에게 권장된다. 구기자차는 페트병 절반 정도의 물(약 600㎖)에 구기자 열매 3~5술을 넣고 약한 불에서 달여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시중에 판매중인 티백이나 분말을 이용해도 된다. ‘혈액 순환’ 황기차 황기차는 과로로 지친 심장을 강하게 해준다. 전신의 말초신경을 확장시키고 피부의 혈액순환을 돕는다. 또 이뇨작용을 통해 땀을 멈추게 하며 모세혈관의 저항력을 강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허약체질, 저혈압, 자주 피로가 오는 사람들에게 좋다. 특별히 보약을 먹지 않아도 야윈 사람은 살을 찌게하고 허약한 사람의 기운을 북돋아 주는 역할을 한다. 물 0.5L에 꿀 반 컵을 넣고 황기 60g을 7∼8시간 동안 충분히 불린다. 불려 놓은 황기에 0.5L의 물을 넣고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마신다. ‘시력 건강’ 결명자차 간을 해독하는 작용이 뛰어난 결명자는 눈을 맑게 해 주는 효능으로 한방에서 녹내장, 결막염 등 눈병에 처방할 정도로 시력 회복에 자주 쓰이는 약재다. 여름철 결막염으로 고생한 경험이 있다면 결명자차로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다. 이밖에 칼슘, 인, 철, 비타민B, 니아신 등의 영양성분이 골고루 함유돼 있다. 살짝 볶은 결명자를 물에 넣고 서서히 달여 마시면 된다. 단, 결명자는 성질이 차갑기 때문에 설사 등 배앓이를 하거나 속이 차가울 때는 피하는 것이 좋다. ‘입맛 회복’ 둥굴레차 더위로 식욕을 잃었거나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해 기운이 빠졌을 때는 둥굴레차가 제격이다. 둥굴레차는 식욕저하로 약해진 기운을 보충해주고 낮은 칼로리만으로도 공복 시 배고픔을 덜어 준다. 둥굴레는 신진대사 촉진 및 항산화 작용으로 피부 미용에 좋을 뿐 아니라 음을 보충해 주고 진액이 생기는 것을 도와 갈증 해소에 도움이 된다. 구수한 맛이 일품인 둥굴레차는 보통 한잔에 2㎉ 정도로 열량이 낮고 물 600㎖에 둥굴레 20g 정도를 넣고 약한 불에서 끓여 마시면 된다. ‘0 칼로리’ 우롱차 물만 마셔도 살이 찌는 체질이라면 0 칼로리 우롱차로 내 몸을 다스려보자. 우롱차는 발효과정에서 녹차, 홍차와 차이를 보인다. 녹차는 발효시키지 않은 것이고 홍차는 완전 발효차인 반면, 우롱차는 그 중간 단계다. 이런 반 발효 과정에서 중성지방분해를 도와주는 다량의 폴리페놀 등이 생겨난다. 우롱차는 녹차의 효능을 갖고 있으면서도 구수하고 향도 깊어 더욱 좋은 맛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지방대사기능을 활성화시키는 기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비만을 억제한다. 또한 피로해소와 소화촉진 기능도 있다. ‘복통 예방’ 곽향 인삼차 곽향은 여름철의 복통, 구토, 설사를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 곽향은 습한 기운을 날려 주고 인삼은 진액을 보충해 주는 역할을 한다. 물 200ml에 곽향 4g, 인삼 4g을 넣고 물이 3분의 2 정도로 줄어들 때까지 약한 불에서 끓여 하루에 한 번씩 마신다. ‘코가 튼튼’ 대추차 대추는 여름에 쉽게 상하는 비위(脾胃)의 기운을 돕고 콧속 점막의 모세혈관 염증을 가라앉혀 코가 예민한 아이들에게 효과적이다. 대추는 당도가 높아 쉽게 변질되기 때문에 냉동보관이 좋다. 대추차를 끓일 때 2-3토막으로 썰어서 넣고 씨를 반드시 함께 넣고 끓이는 것이 효과적이다. ‘해독 작용’ 매실차 매실은 내장의 열을 다스리고 폐장의 기운을 도와 여름을 시원하게 나도록 돕는다. 기침을 하거나 갈증이 날 때도 효과가 있다. 매실은 해독 작용이 뛰어나 배탈이나 식중독 등을 치료하는 데도 좋다. 매실 원액과 물을 4 대 6의 비율로 섞어 마시면 된다. ‘열 내리는’ 산수유차 체질이 약해 땀을 많이 흘리거나 신경쇠약 증세가 있는 사람에게 효과적이다. 간과 신장을 튼튼하게 해주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서 몸의 열을 내려준다. 신맛이 있어 입맛을 돌아오게 하는 효과도 있다. 두통, 눈 침침함, 요통, 소변 자주 마려운 증세 등에 좋을 뿐 아니라 남성들의 성기능 회복에도 효과적이다. 산수유를 흐르는 물에 씻은 후 물과 함께 넣고 끓인 후 식힌다. 마실 때 얼음을 띄우면 좋다. ‘항균 작용’ 석류차 석류차는 항균 작용이 있어 세균성 설사나 만성 설사를 할 때 좋다. 석류의 알갱이를 빼내 설탕 또는 꿀을 넣고 섞는다. 이를 유리병에 놓고 밀봉한 후 서늘한 곳에서 10일 정도 보관한다. 이후 한 숟갈 정도 끓인 물에 타서 마신다. ‘소화 작용’ 산사차 위를 튼튼하게 하고 소화불량, 설사에 좋다. 산사차는 산사(山査)나무의 열매를 말린 것으로 차를 끓이거나 한약재로 사용한다. 특히 여름에 찬 음식이나 고기를 먹고 속이 더부룩할 때, 더위로 입맛을 잃었을 때 마시면 소화 작용을 돕고 입맛을 돋운다. 비타민 B1, 비타민 C, 칼로틴, 클로로겐산 등을 함유하고 있어 산후 복통, 숙취, 소화불량, 만성 설사에 효과적이다. 산사 10g에 물 600ml를 붓고 5분 정도 끓여 먹는다. ‘이뇨 작용’ 보리차 보리차는 열을 내리고 이뇨작용을 도와 몸에 열이 많은 사람에게 효과적이다. 이를 꾸준히 마셔주면 위장장애에서 오는 소화불량, 식욕부진, 헛배가 부른 데에도 효과가 있다. 다만 체질상 속이 차가운 사람은 보리차로 하여금 췌장과 위장의 기능이 떨어지므로 장기복용은 자제하도록 한다. ‘노폐물 배출’ 옥수수차 옥수수차는 차가워진 속을 편하게 하고 위장을 도와 소화를 촉진해 준다. 특히 옥수수의 뿌리와 잎으로 달인 차는 소변이 나오지 않을 때나 신장병이 있을 때 마셔주면 좋다. 옥수수 수염차는 몸의 불필요한 수분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다. 옥수수수염 20g 결명자 10g 감국화 5g에 물 600㎖를 넣고 끓여준다. <br 2009-08-07
- 대사 증후군이란? 박혜경 내과의원박혜경 원장(내과전문의/내분비 대사내과)47세 김OO씨와 가족들은 요즘 마음이 불안하다. 불과 얼마전 정밀검진을 받았는데도 심근경색이 와서 의식을 잃었기 때문이다. 검진시 간기능 수치와 지질이 상승된 것 외에는 괜찮다고 했고 고혈압약도 시작했었는데. 술, 담배도 하지 않고 주 2회 골프 등 운동도 열심히 했다고 여겼는데 왜 그럴까?- 심근경색이 온 이유는 대사 증후군을 적극적으로 치료하지 않았기 때문이다대사 증후군이란복부비만(내장지방)이 증가되어 인슐린 저항을 일으키고 심혈관 합병증이 증가되는 상태이다.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이 증가되고 중풍, 협심증이 잘 오며 고요산혈증, 비알코올성 지방간에 의한 간경화까지 올 수 있다. 1) 복부둘레 남성 90cm 이상, 여성 80cm 이상2) 혈중 중성지방 150mg% 이상3) 고밀도콜레스테롤 남성 40mg% 이하, 여성 50mg% 이하4) 혈압이 130/85mmHg 이상이거나 고혈압약 복용중5) 공복혈당 110mg%이상(최근 기준치 100mg%로 내리는 경향)1)-5) 중 3가지 이상이 있으면 진단한다.대사 증후군의 일반치료는? 체중감량을 하되 특히 복부비만을 감소시키고, 탄수화물 및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섭취를 감소시킨다. 비타민, 미네랄, 섬유질이 풍부한 식사를 한다. 고혈압을 개선하는 DASH 식사와 지중해식 식사가 도움이 된다. 신체활동을 증가시키고 운동을 생활화한다.인슐린 저항을 감소시키는 약제가 도움이 되고 아스피린, 스타틴 등 혈관보호제, 중성지방감소제, 고밀도콜레스테롤 증가제를 쓸 수 있고, 고혈압약제는 대사증후군에 도움이 되는 약제를 선택한다.대사 증후군의 보완치료는?세포에서의 영양상태(미네랄)가 변화되면 대사증후군, 당뇨병 등이 잘 오므로 모발미네랄검사를 해서 부족된 미네랄을 보충하고 균형을 맞춰준다. 항산화제인 비타민 C, E, 혈관과 뇌를 보호하는 비타민 B 군이 도움이 된다. 유산소운동 외에 복부지방을 감소시키는 근력운동, 코어운동을 한다. 성장호르몬결핍때 복부비만이 증가되고 혈관이 나빠지므로 부족여부를 검사해서 보충해줄 수 있다. 혈관벽에 쌓인 칼슘, 중금속을 부드럽게 빼주고 활성산소를 줄이는 킬레이션이 도움이 된다.김OO씨는 스탠트 시술을 받고 고혈압, 협심증 약제를 복용하면서도 한번씩 증세가 나타나서 불안했다. 최근 모발미네랄검사, 활성산소, 동맥경화검사 등을 받고 체중을 줄이는 적절한 칼로리의 동맥경화를 막아주는 균형잡힌 식이요법을 시작했다. 혈관을 보호해주는 비타민 B, C, 미네랄, 고용량 오메가-3 등을 처방받고 킬레이션주사를 시작한 후 마음의 안정을 찾았다.이제는 몸의 여러 혈관들이 좋은 쪽으로 변화된다는 믿음을 가지게 되었으므로 ...* 박혜경내과에서는 둘째 수요일 오후 1시~2시에 본원 강의실에서 질병예방 강의와 코어프로그램 시연이 있습니다. (문의 : 731-7400) 2009-08-07
- 햇빛만 쬐면 간질간질 오돌토돌 햇빛알레르기를 지닌 사람들은 여름의 따가운 햇볕이 유달리 싫다. 햇빛 알레르기는 햇빛에 민간한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반응으로, 햇빛에 노출되면 피부에 발진이 돋는 피부질환이다. 햇빛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햇빛을 쬐면 곧바로 두드러기가 생겨서 가렵고 화끈한 느낌이 나기도 하며, 햇빛을 받은 후 저녁이나 그 다음날에 피부에 좁쌀처럼 발진이나 습진이 생기고 가렵기도 하다. 진물이 나거나 심한 경우 붓거나 물집이 잡힐 수도 있다.갑자기 강한 자외선에 노출돼 피부가 예민하게 반응햇빛알레르기는 햇빛에 노출 시 자외선 A나 B가 피부를 자극해서 발생한다. 강한 자외선이 표피와 진피 층을 투과하여 표피 바로 밑에 있는 면역세포를 자극하여 일련의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 벌겋게 달아오르고 가렵게 되는 것이다. 평상시에는 별다른 문제없이 지내다가 화장품, 일광차단제, 약물, 특정식물 등과 접촉한 후 햇빛에 노출된 경우 광과민성반응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다. 아주 약한 햇빛에도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기 때문에 낮에는 집 밖 외출을 꺼린다는 주부 박미진(34)씨. “햇빛 알레르기가 심해 더운 여름철인데도 외출할 때마다 긴 팔과 모자로 햇빛을 가려야하니 너무 속상해요”박 씨는 주말에 가족들과 해수욕장을 다녀온 후 어깨와 목, 팔 등에 좁쌀 같은 발진이 돋은 데다 너무 가려워 피부과를 다녀야 했다.해운대 아름다운 피부과 정성문 원장은 “평소 햇빛에 노출될 기회가 적은 배나 등, 어깨, 허벅지 등의 속살이 갑자기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가 예민하게 반응하게 된다. 특히 자외선이 강한 괌이나 사이판 같은 동남아 지역으로 휴가를 가서 심하게 선탠을 한다면 이전에 햇빛 알레르기가 없던 사람일지라도 심한 일광화상과 함께 햇빛 알레르기 증상이 함께 올 수 있고 심한 일광화상은 검버섯과 피부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또 여름휴가 시 동남아 등지에서 아로마테라피를 받을 때도 주의해야 한다. 아로마오일(망고, 라임, 레몬, 만다린, 베르가못, 오렌지, 탄제린 등)이 광과민성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자외선 차단제 바르는 것을 생활화해야 햇빛 알레르기를 피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알레르기 원인인 햇빛으로부터 피부를 최대한 차단하는 것이다. 정성문 원장은 “일단 햇빛 알레르기가 있다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일상생활에서는 SPF 15~25, PA++이상의 제품을 두껍게 발라주고 반드시 2~3시간 간격으로 덧발라준다. 화장을 한 여성이라면 파우더를 덧발라주면 된다. 특히 해변에서는 파라솔 아래에서도 모래나 물에 반사된 자외선이 피부를 공격하기 때문에 차단제는 꼭 발라야 한다. 또한 외출 시에는 모자나 선글라스, 옷으로 노출부위를 최소화해서 햇빛을 피하고 귀가 후 가렵고 화끈한 부위에 얼음 팩이나 찬 수건을 3~5번 교체해가며 찜질해 피부를 시원하게해주면 대부분 회복된다.피부를 보호하면서 서서히 자외선에 적응시켜 햇빛에 대한 피부의 내성을 기르는 것도 치료 방법이다. 알레르기 반응을 완화시키는 부신피질호르몬제와 항히스타민제 등을 복용하고 스테로이드 계열 연고를 바르면 증상이 완화되지만, 햇빛알레르기 증상이 반복되면 피부는 가죽처럼 두껍고 거칠게 변하기 때문에 피부색깔이나 모양이 변하면 피부과 전문의를 찾는 게 좋다. 도움말 해운대 아름다운 피부과 정성문 원장정순화리포터 jsh0136@hanmail.nettip 햇빛알레르기 이렇게 피하세요.옷은 조밀한 직물로 된 것을 입고, 집, 자동차의 유리창에 자외선 차단막 치기..항산화 효소가 풍부한 녹차나 녹두를 삶아 미지근하게 식힌 물에 목욕하기..알레르기 반응이 심한 사람은 외출할 때 얼굴을 감싸는 마스크를 쓰기..차 안, 실내에 있을 때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기..다형광발진, 일광 두드러기가 있는 사람은 석양빛도 조심하기. 2009-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