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42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유방암, 자궁암, 골밀도 복부비만 검사 필수 유방암은 우리나라 여성 암 발병률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60대 이후 발병하는 서구 여성과 달리 40대 유방암 환자가 주종을 이루며 2~30대 젊은 여성들의 유방암 발병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김종구 센터장은 “서구화된 식이 습관과 스트레스, 여성들의 음주와 흡연이 증가하면서 유방암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젊은 나이의 여성이라도 유방 검진은 필수”라고 전했다. 20대 여성은 초음파 검사, 35세 이상의 여성은 유방 촬영을 통해 암을 검진한다. 유방암 검사조직의 밀도가 높은 치밀 유방의 여성은 초음파 검사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여성들이 많이 걸리는 자궁경부암의 경우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 경과가 좋은 암이니 검진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자궁경부 세포진 검사와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대한 검사, 골반 초음파를 시행한다. 폐경 후 여성들의 경우 여성 호르몬이 감소하면서 골밀도도 함께 감소하여 골다공증의 위험과 이로 인한 골절의 위험이 높아지게 된다. 폐경 후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는 필수다. 폐경과 더불어 복부비만도 증가한다. 복부비만은 당뇨병,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고혈압 및 이로 인한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불러온다. 따라서 심혈관 질환의 위험 요인이 있는 경우 운동부하검사나 심장혈관 CT 촬영, 동맥경화 검사 등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한미현 리포터 h4peace@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6
- 여름방학, 여드름 및 여드름 흉터치료의 적기 고운미피부과 김동석 원장 피부트러블로 고민하는 사람들 중 나이를 불문하고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건 아무래도 여드름이다. 여드름이 심하면 흉터, 색소 침착, 모세혈관 확장, 흉터를 남길 수 있기 때문에 난치성 피부질환으로 분류되며 악화와 완화를 반복하기도 한다. 여드름 치료는 얼핏 간단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까다로운 치료로 그 원인이 다양하고 치료법도 다양하다. 기본적인 치료법은 모공 속을 막는 각질 제거와 과도한 피지분비를 제거하는 것이다. 간단하게는 짜는 것, 그리고 먹는 약, 바르는 약, 레이저 치료. 정기적인 피부관리로 여드름은 어느 정도 진정된다. 하지만 이 치료법들은 여드름을 근본적으로 치료한다기 보다는 예방과 완화에 중점이 맞춰져 있다. 그래서 그 대안으로 나온 치료법이 i-clear를 이용한 여드름 PDT(Photodynamic therapy, 광역동 요법)로 피지분비 자체를 억제하여 여드름 재발을 어느 정도는 막을 수 있다. 이 치료법은 난치성 여드름이나 염증성 여드름의 치료가 가능하고 지속적인 약 복용의 불편함과 부작용을 덜어 준다. 특수 약품을 여드름 부위에 바르고 i-clear를 조사하여 빛을 쬐는 간단한 시술로 피지선과 모공 속의 여드름 균을 파괴시킴과 동시에 피지 배출을 원활하게 해준다. 통증이나 다른 불편함이 없어 직장인들에게 각광받는 치료법이다. 이와 함께 브이빔 레이저는 585nm 파장을 가지는 혈관 레이저로 짧은 시간 동안에 고출력의 에너지를 표적조직에 조사하여 에너지가 혈관에만 국한되고 주위 조직은 손상되지 않아 정상피부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부작용이 적고, 시술시 냉각장치가 피부표면을 보호해줘 멍이 거의 생기지 않아 일생생활에 지장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깊고 움푹 패인 여드름 흉터는 웬만한 피부과 시술로도 개선 효과가 낮다. 그만큼 피부 진피층이 심각하게 손상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프락셀 리파인, 프락셀 리페어를 이용한 시술은 피부 진피층까지 에너지가 도달되어 여드름 흉터 치료에 효과적이다. 이들 시술은 통증이 거의 없으며 시술 당일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이와 함께 시술 기간이 짧아 직장인이나 시간이 없는 사람들에게 아주 효과적이다. 다가오는 여름방학을 이용해 그동안 고민해 왔던 여드름 치료를 받는다면 피부미인으로 새롭게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5
- 물놀이 두려운 ''무모증'' 해결법 없을까?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 바닷가나 수영장, 워터파크 등이 무더위를 식히는 데는 그만이다. 그러나 가고 싶어도 사람들의 이목이 걱정돼 망설여지는 여성들이 있으니 바로 무모증 환자다. 무모증이 신체적인 불편함을 주는 건 아니지만 사회적인 편견과 본인의 수치심으로 인해 심리적 스트레스가 매우 크다. 예를 들어 대중사우나나 온천, 수영장을 이용하는데도 주위의 이목으로 불편한 경우가 많다. 서양에서는 무모증이 오히려 성적 감흥을 올릴 수 있다고 해서 부끄럽게 생각하는 경우가 거의 없지만 우리나라는 이 병으로 스트레스를 호소한다. 목욕 문화가 서양과 다르다는 것도 이런 성적 수치심과 관련이 없지 않은 듯하다. 무모증, 빈모증이란 음부에 털이 정상에 비해 거의 없거나 상당히 모자라는 경우를 말한다. 대개의 경우는 전신적인 질환이 없이 모계 유전에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 어머니의 형질이 딸에게 유전되는 것으로 100% 다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약 1/4의 확률로 나타난다고 보고 된다. 무모증은 우리나라의 경우 전체 여성 인구의 약 10% 정도에게 나타나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병이다. 무모증은 자신의 뒷머리에서 모발을 떼어 음부에 옮겨 심는 자가모발이식술로 치료하는데 뒷머리에서 머리카락을 포함한 피부를 타원형으로 떼어낸 후 떼어낸 머리카락의 모근을 한 올씩 분리해서 음부에 하나하나 심는 치료법이다. 옮겨 심은 머리털은 잘 빠지지 않는 뒷머리의 성질을 그대로 가지고 있어 평생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다만 머리털이 계속 자라듯이 이식된 모발 역시 한동안은 계속 자라지만 시간이 지나면 더 이상 자라지 않고 주위와 조화를 이루게 된다. 수술을 하게 되면 머리털과 음모의 털의 모양이 다른데 어색하지 않겠느냐는 의구심을 갖지만 음부에 이식된 털은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음모처럼 곱슬거리게 되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 또한 부분 마취로 시술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으며, 환자의 회복 상태에 따라 당일 퇴원할 수도 있다. 시술 후 완전한 미용 효과를 얻으려면 약 6개월 정도 걸린다. 한편 모발의 방향과 이식 높이, 모발의 분포형태 등을 잘 맞춰줘야만 자연스럽고도 풍성한 음모의 형태로 자라게 되므로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시술을 받아야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5
- 냉방병으로 인한 알러지 비염과 감기 인종별로 코 모양이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 이유는 주변 환경의 온도차에 적응하기 위한 진화의 산물이다. 더운 지역에 살았던 흑인은 더운 공기를 빨리 그리고 많이 배출하기 위해 코의 구조가 넓어진 것이고 추운 지역에 살았던 백인들은 차가운 공기가 천천히 조금씩 흡입해야 공기의 온도를 잘 조정할 수 있기 때문에 오똑하고 좁게 변화해 간 것이다. 콧속은 그냥 구멍이라 짐작하지만 꼬불꼬불하고 울퉁불퉁한 비탈길로 외부의 이물질이나 조절되지 않은 공기가 폐나 심장에 도달하지 못하게 철저히 막고 있다. 요즘같이 30도를 오르내리는 여름철에는 에어컨과 냉장고의 홍수 속에 빠진 우리 몸은 36.5도의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곤혹스럽다. 코에 들어오는 에어컨의 바람은 0.25초 만에 36.5도를 유지해야 코의 기능을 유지 할 수 있다.은행이나 관공서 지하철과 극장 등 시원하게 켜놓은 에어컨은 한편으로는 피서의 한 공간이 되지만 공간속에 갇혀 계속 일해야 하는 사람이나 체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여간 고역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체력이 허약한 사람들은 냉방병과 함께 알러지성 비염을 달고 다녀야 하므로 직업성 질환이 되는 것이다. 아이스크림이 위장에 들어왔을 때에도 36.5도로 유지되어야 만이 위장이 정상적인 기능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만약 이렇게 체온이 조절되지 못하면 콧물이 난다든지 설사가 나게 되는 과민한 상태로 가게 된다. 이것이 코에서 나타나면 한랭성 혹은 냉방병으로 인한 알러지 비염이 생긴다. 우리 몸의 소화관은 구강에서 항문까지 총 길이가 약 8m다. 석빙고의 입구와 내부처럼 코와 장도 하나의 긴 관으로 이루어져 있는 구조라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 인체는 아주 미묘하게 만들어져서 차가운 얼음이나 뜨겁게 끓인 물도 일단 몸에 들어오면 짧은 시간 안에 거의 체온과 같은 정도로 조절된다. 이런 이유로 차가운 얼음이나 물이 소화관에 들어와 열을 손실시키는 면적은 체표의 면적보다 200배나 된다. 그만큼 복사, 전도, 증발로 인해 끼칠 체열 손실은 엄청나다 하겠다. 이런 상황에서 계속 차가운 음료수를 마시게 되면 체내의 소화기계는 한 번의 자극이 아니라 연이은 충격을 받게 되어 인체의 활동성마저 떨어지고 면역능력도 약화된다. 이러한 상황이 오면 어른도 버티기 쉽지 않은데 아이들의 경우엔 더욱 힘들 수밖에 없다. 큰 감자와 작은 감자를 익히면 작은 감자가 금방 익는 것처럼 어린이의 체온은 외부적인 자극에 쉽게 변화되기 마련이다. 어린이들은 양기가 넘쳐나 늘 온몸으로 갈증을 느끼게 되어 아이스크림이나 차가운 음료수를 찾게 된다. 그런데 이런 것들을 자주 접하게 되면 내부의 광범위한 소화기계에서 감응한 냉기는 외부 체표에까지 쉽게 전달되게 마련이다. 결국 전체적인 피부의 방어능력과 면역능력이 떨어져 감기에 곧 잘 걸리게 된다. 치료를 받고 약을 복용해도 병세의 차도를 금세 느끼지 못하는 것은 이처럼 차가운 음식물이 내부와 외부의 방어능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표피의 온도습도 조절능력을 폐의 능력계에 포함시키기 때문에 폐기가 정체되어 외부 방어 능력이 떨어졌다. 질병은 문명에 의해 만들어지고 또한 질병은 문명을 만들어 왔다. 현대에 와서 냉장고라는 문명의 이기는 어느 집이고 예외 없이 갖추어져 있다. 차가운 물과 얼음은 늘 준비된 상태이고 특히 어린이들 혼자서도 쉽게 접근하여 먹고 마실 수 있다. 마시고 먹을 동안은 시원하지만 얼마 지나면 그 동안 체열은 떨어지고, 반복되는 열 손실은 석빙고에서처럼 코에까지 영향을 주게 된다. 결국 여름철 코 질환의 주범은 에어컨, 냉장고와 아이스크림인 셈이다. 원인이 명확해지면 치료도 손쉬워진다. 생활 속의 실천은 무엇이 있을까. 프랑스 사람들은 여름이면 바캉스를 예외 없이 떠난다. 휴가라는 측면도 있지만 감기를 걸리지 않기 위해 면역강화의 한 방법인 셈이다. 태양의 양기는 양중에서 가장 높이 위치하며 모든 생명력과 활동력의 원천이다. 적당한 일광욕이 우리의 면역기능을 자극하여 바이러스의 침입을 막아주는 것이다. 운동도 예방법의 하나다. 체온의 대부분은 근육에서 생긴다. 적절한 운동은 체온을 높여 코의 온도조절능력을 높여준다. 또 하나 놓칠 수 없는 것은 건포마찰이다. 한의학적으로 폐주피모(肺主皮毛)라 하듯이 표피를 마른 수건으로 자극하면 피부 호흡능력과 온도조절능력을 높여 면역 능력을 강화하여 냉방병을 적극적으로 예방한다. 코 질환이 어느 정도 치료되다가 갑자기 맑은 콧물이 생기면 환자들은 으레 감기로 오인하는데 정작 이 증상은 감기가 아니고 찬 음식을 지나치게 먹기 때문에 몸의 열이 식어 일어나는 일시적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옛날 사람들은 삼계탕을 먹거나 보신탕을 먹어서 외부로 흘러나간 체온을 내부에서 채워주고 열의 근원을 보충해 주었다. 이와 같이 내부가 차가워지고 체온 조절이 힘든 냉방병이나 한랭성 알러지에는 한의학이 큰 힘을 발휘한다. 곽향정기산, 영강감미신하인탕, 이중탕 등은 삼계탕처럼 내부가 차가워져서 위태로워지는 한랭성 알러지나 여름철에 생기는 감기를 잘 치료하게 된다. 단지 콧물이나 열을 떨어뜨리는 대증적인 치료가 아닌 원인을 제거하고 증상을 없애주는 것이다. 갑산한의원 이상곤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5
- 임신하기 어려운 ‘난임(難妊)’ 한방으로 줄이기 자식이 셋이면 짐승이라고 놀림을 당하는 시기가 있었다. 20세기 후반에는 작은 나라도 최첨단기술만 있으면 부유한 나라가 될 수 있기에 많은 사람보다 학력과 기술이 뛰어난 ‘소수의 정예’가 더 필수적이라는 생각이 자본의 세계화와 더불어 전 세계적으로 퍼져나갔다. 하지만 21세기가 시작하자 ‘인구의 수’가 여전히 자본의 생산력 및 시장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이며 강대국이 되는 필요조건이라는 것을 다시 깨닫고 인구 증가정책을 펴기 시작한다. 우리나라도 노무현 정부부터 출산장려 정책을 쓰고 있다. 그 중에 하나가 불임부부 인공수정 지원부분이 있다. 불임은 배란장애, 난포 미성숙, 다낭성 난포, 난관 폐쇄,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자궁경관 점액이상, 골반강 내 염증으로 인한 유착 등에 의해 생긴다. 요즘 한의계에서는 완전히 임신이 되지 않는 ‘불임’보다 임신이 되기 힘든 ‘난임’이 더 많다고 본다. 임신이 잘 되지 않는 자궁과 난소의 환경을 개선시켜 임신율을 높이는 방법이 한의학에는 많다. 한의학은 인구수로 경제력을 평가하는 시대를 걸치면서 발전한 학문이다. 특히 노동과 군사를 책임질 남자를 많이 낳아야 하는 시대의 산물이다. 그래서 동의보감을 보면 남자 아이 낳는 방법은 엄청 많아도 여자 아이 낳은 법이 없다. 난임의 가장 많은 원인은 스트레스이다. 남편이나 부인 모두가 검사에서 이상 없는 원인불명 난임이라면 이것은 대개 스트레스 때문이다. 스트레스는 난자와 정자의 발육, 정자와 난자의 수정, 착상의 과정에 모두 관여한다. 때로 통계에 잡히지는 않지만 착상 후 1주일 안에 유산하는 경우도 많은데 원인이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추정된다. 어떤 부인은 회사에 휴직을 내고 집에서 편하게 휴식을 취한 것만으로도 임신이 되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면서 착상과 수정을 유도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한약을 복용하면 임신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스트레스나 피로, 허약으로 성장과 발육이 저하된 정자와 난자의 활동성을 높이면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그러면 시험관 아이를 하지 않아도 되고 인공수정을 하지 않아도, 엉덩이가 멍들도록 주사 맞지 않고도 아이를 가질 수 있다. 임신가능성을 높여주는 한약을 복용하면 인공수정이 단번에 되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고 시험관 아이나 인공수정이 필요없다는 것은 아니다. 완전한 불임에는 이런 치료법이 필요하다. 하지만 ‘난임’에는 한의학적인 치료법이 필요하다. 닭 잡는데 소 잡은 칼을 써서는 안 되지 않는가! 어쨌든 불임과 난임의 정확한 치료를 통하여 인구가 증가하고 부유한 강대국이 되었으면 좋겠다. 강남동일한의원 곽노규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5
- 수험생 여름나기 어느덧 날씨가 서서히 습하고 더워지고 있다. 조금만 움직여도 땀으로 지치게 되니, 그렇지 않아도 움직임이 적은 청소년들의 움직임은 더 줄어들고, 창안으로 스며드는 뜨거운 햇빛도 피하고 싶은 마음에 커튼을 치거나, 낮에도 조명을 켜야하는 공간에서 하루를 지내는 경우가 많다. 아침에 일어나 아직 잠에서 덜 깬 몸으로 식탁에 앉은 후 학교로 달려가기 바쁘고, 수업시간에는 무거운 몸과 정신을 억지로 집중하려 노력하다가도 쉬는 시간에는 그대로 책상위에 얼굴을 묻으며 다음 시간을 기다리고, 방과후에는 학원시간을 기준으로 생활을 하다보니 아침부터 점심, 저녁이 아이의 생체리듬과는 무관하게 진행되어지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운동만이 아니라 두뇌활동을 위해서도 바른 영양은 가장 기본이 된다. 땀을 많이 흘리고, 작은 움직임에도 에너지 소모가 많은 여름철 수험생들의 건강관리와 영양관리는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것이어서 매우 중요하다 할 것이다. 하지만, 영양은 그 중요성에 비하여 당장 눈에 보이는 것이 적고, 때로는 다른 스케줄의 맨 뒤로 밀려 떼우는 식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기에 이에 대한 좀 더 이해를 만들고자 한다. 1. 공부 잘하려면 아침을 잘먹어야한다? (O) 두뇌활동에 필요한 영양소는 다른 신체활동에 필요한 기본적인 영양소인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로 같다. 하지만, 그 이용도에서는 많은 차이를 보이게 되는데, 대표적인 것이 에너지원의 이용이다. 두뇌활동을 제외한 다른 부위에서는 탄수화물만이 아닌, 단백질과 지방도 에너지로 활용이 가능하지만 두뇌에서는 탄수화물이 유일한 에너지원이다. 아침에 일어나 두뇌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심장이 온몸에 혈액을 보내기 위한 것의 80배가량 에너지가 요구되어진다. 아침식사를 거를 경우 두뇌활동에 필요한 에너지가 부족함으로서 학생들은 주로 수업 2~3교시에 힘없이 졸려하거나 무기력증을 보이고, 심할 경우 저혈당에 준하는 증상을 보일 수도 있다. 2. 바쁜 아침에 영양이 고른 선식으로 아침을 대신한다. (X ) 음식을 먹는다는 의미는 영양소의 공급도 있으나, 음식을 씹는 저작기능을 통하여 밤새 잠들었던 근육들을 깨운다는 의미도 중요하다. 3. 동물성섭취를 줄이는 것이 정신을 맑게 하여준다 (X) 단백질은 아미노산으로 흡수되어 근육을 만들고, 호르몬을 생성하는 등 고유의 기능을 하게 된다. 우리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거나 합성되더라도 그 양이 생리기능에 이용되기에 너무 적을 경우 음식으로 섭취하여야만 하는데, 이를 필수 아미노산이라 부른다. 필수아미노산은 성인에서는 발린, 루신, 아이소루이신, 메티오닌, 트레오닌, 라이신, 페닐알라닌, 트립토판등 8가지이며, 소아에서는 여기에 히스티딘과 아르기닌이 포함되어 10가지의 아미노산이 필수적으로 음식을 통해 섭취되어질 수 있어야만 한다. 동물성 단백질은 이러한 필수 아미노산을 모두 포함한 완전단백이지만, 식물성 단백질은 필수 아미노산중 일부분이 결손되어진 불완전 단백이기에 충분한 아미노산의 섭취와 균형을 위해서는 동물성 단백질의 섭취가 매우 중요하다. 아미노산은 두뇌활동에서 정보를 전달하는 신경전달물질로 작용하게 되어 두뇌활동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영양소중 하나이다. 4. 등푸른 생선은 두뇌활동을 도와준다. (O) DHA와 같은 불포화지방산은 두뇌활동에 있어서 중요한 영양소다. 아미노산이 신경전달물질로서 전달한 정보들은 불포화지방산으로 이루어진 수용체에 저장되어지게 된다. 학습활동을 영양적으로 정리해본다면, 학습되어진 정보들은 탄수화물을 에너지로 이용하여 아미노산이 신경전달물질로서 불포화지방산으로 이루어진 수용체에 전달 저장되어지는 것이다. 5. 수험생에게 좋은 영양제가 따로 있다. (X) 아이들은 영양부족이나 과잉이 아닌 불균형이 문제가 된다. 아이마다 식습관이 다르고, 활동량이 다르고, 하루 일과에서 차이가 있을 뿐만 아니라 기초대사량에서도 차이를 보여서 같은 식사를 한다고 해도 체형은 개개인마다 다 다르게 되는 것이다. 어떠한 영양제라 하여도 내 건강과 영양, 생활패턴, 흡수 이용도를 무시한것이라면 도움이 되기보다 오히려 영양불균형을 더 초래할 위험이 있다. 영양제란 내 식습관과 영양상태를 기본으로 하여 나에 맞게 처방이 될 수 있어야만 하는 것이다. 고시환 대표 닥터고 웰빙하우스 (02)566-911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5
- “발아, 니가 고생이 참 많다~” 곱게 화장하고 잘 차려입었지만 발뒤꿈치가 각질로 하얗게 일어나고 굳은살이 두껍게 자리 잡고 있다면 어떻게 보일까?특히 맨발에 샌들을 신고 다니는 여름에는 거칠고 갈라진 발뒤꿈치 때문에 민망할 때가 많다. 발뒤꿈치는 피부 중에서 각질층이 가장 두꺼운 곳으로 피지선이 없어 매우 건조하다. 특히 맨살로 노출되거나, 딱딱한 굽의 구두를 장기간 신을 때 각질층이 두꺼워진다. 샤워 후 얼굴과 온 몸에 수분을 공급해 주기 위해 전용 로션을 바르거나 오일을 사용해 수분을 공급해 주지만, 발에는 신경을 덜 쓰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보니 마찰이 심한 발바닥과 발뒤꿈치는 각질이 쌓여 두꺼워져 굳은살이 생겨 보기 흉하고, 심한 경우 갈라져 피가 나며 아프기까지 하다. 각질제거만 잘해도 얼굴 피부가 달라져 보이 듯 발 역시 마찬가지다. 매일 혹사당하는 발.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각질제거 후 보습로션으로 마무리각질은 외부로부터 오염물질의 침투와 피부 수분 증발을 막아주는 일종의 피부 보호막이다. 하지만 각질이 지나치게 두꺼워지면 수분과 영양이 피부 속으로 공급되지 않아 건조하고 하얗게 일어난다. 발뒤꿈치의 각질을 제거하려면 우선 발을 따뜻한 물에 담가 각질을 불린 후 각질 제거 스크럽제를 고루 펴 바르고 손으로 마사지한 뒤 헹궈낸다. 이미 각질이 심하고 굳은살이 두껍게 자리 잡았다면 마른 상태에서 각질 제거기 버퍼(buffer)를 이용해 각질을 살살 밀어준다. 젖은 상태에서 버퍼로 각질을 밀어주면 필요 이상으로 피부에 자극이 되므로 피한다. 각질 제거 후에는 바셀린이나 보습 로션 등을 각질이 심한 부위부터 전체적으로 마사지하듯 발라주면 좋다.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고 보호막을 만들어 주어야 각질이 금세 두껍게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이 건조하게 느껴지면 보습제를 듬뿍 바르고 랩을 감고 15~20분 정도 놔둔다. 이때 양말을 신고자면 더욱 효과적이다.오렌지나 귤 같은 감귤류의 껍질이나 유자차의 유자 찌꺼기를 발에 문질러 주는 것도 좋다. 과일 껍질에는 ''알파하이드록시산(Alpha Hydroxy Acid, AHA)''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어 피부 각질층을 제거해주고 보습효과도 있다. 각질제거 살살 밀어야사실 피부에 물리적인 자극을 주는 각질 제거 기구는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지만 가볍게 10회 정도만 밀어주면 혈액순환 촉진뿐 아니라 가벼운 각질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그러나 발꿈치의 각질이나 굳은살을 돌과 같은 거친 제품으로 문지르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심하게 각질을 제거하게 되면 오히려 더 건조해지면서 심하게 갈라지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스크럽 제품은 일주일에 2~3회 정도 사용하고 대신 매일 로션 또는 오일을 발라주는 게 좋다.정순화 리포터 jsh0136@hanmail.net 2009-07-15
- 발가락이 가려워 미치겠어요 날씨가 한층 더워진 요즘 들어 진료실에 무좀 환자가 많이 오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발뿐만 아니라 사타구니에도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부분 가려워 잠을 자지 못하고 피부과에 오게 됩니다. 이는 무좀 때문입니다. 완치 가능한 피부병, 무좀 무좀은 완치 할 수 있습니다. 무좀은 무좀균이 피부의 각질층에 침입하여 기생함에 따라 생기는 피부병입니다. 원인은 곰팡이균이며 감염 경로는 수영장이나 대중목욕탕에서 환자로부터 떨어져 나온 감염된 각질 세포를 통해서 전염됩니다. 여성의 경우 땀이 흡수되지 않는 스타킹을 신고 신발을 오래 신고 있다 보면 발바닥이 고온 다습해 지므로 곰팡이가 쉽게 자라게 됩니다. 다양한 형태의 무좀을 완치하기 위해서는 항진균제를 투여해야 하는데, 발 사이에 생기는 무좀인 경우에는 바르는 항진균제 만으로도 잘 낫기도 하지만 증세가 좋아졌다고 무좀균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바르는 약으로만 치료할 경우 반드시 1개월간 꾸준히 연고를 사용해야 합니다. 물집이 생기거나 딱딱해 지는 경우에는 먹는 항진균제를 같이 복용하면 치료기간은 1개월 정도입니다. 무좀을 치료할 때에는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증세가 좋아졌다고 약제의 사용을 중단하게 되면 언제든지 재발 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또한 잘못 알려진 상식에 의존해서 식초나 양잿물에 발을 담그게 되면 피부가 상해서 무좀이 더 악화 될 수 있습니다. 발톱 무좀 치료로 재발 방지 습한 환경에 노출된 무좀은 발바닥에서 머물지 않고 발가락 사이, 심지어는 발톱까지 파고듭니다. 발톱이 변색되고 망가지는 것은 곰팡이 균이 발톱, 손톱을 침입하여 생긴 조갑 진균증이 가장 흔한데 우리는 흔히 발톱 무좀이라 부릅니다. 대부분의 재발성 무좀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거의 모두 발톱 무좀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완전히 무좀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발톱 무좀을 치료해야 합니다. 치료 방법으로 먹는 무좀약을 3~6개월 가량 복용하면서 바르는 약으로 항진균제나 각질 용해제 등을 병용하기도 합니다. 바르는 발톱 무좀약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매년 여름에 재발되는 무좀으로 고생하시는 분은 발톱이 하얗게 변해 있는지 또는 두꺼워 졌는지를 확인해 보십시오. 강윤철 피부과 의원 강윤철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31
- 내분비 질환, 임신 전에 치료하자 생식이란 자신의 종을 영속하기 위한 필수적인 기초 과정으로 내분비, 세포와 분자간의 사건들이 시간과 공간적으로 잘 조절되어야 한다. 난자가 배란되기 전에는 먼저 난자의 성장에 맞는 내분비적 환경이 필요하고, 수정란의 착상과 배아 성장을 위한 자궁의 내막은 프로게스테론, 에스트로겐과 면역 체계에 의해 주로 결정된다. 따라서 내분비와 면역 체계에 이상이 있을 때 생식력 저하와 불임의 원인이 되며 갑상선 호르몬과 성 호르몬의 작용, 분비물과의 밀접한 상호 작용은 정상 난소 기능과 가임력에 필수적이다. 이처럼 갑상선호르몬, 갑상선자극호르몬, 유즙분비호르몬과 여성 불임은 서로 밀접하게 관련되어 갑상선자극유리호르몬은 유즙분비호르몬을 자극하므로 갑상선기능저하증일 경우에는 고유즙분비호르몬혈증이 동반된다. 수유를 하는 여성에게 있어 배란이 일어나지 않는 것처럼 고유즙분비호르몬혈증은 배란 장애를 유발하며 고유즙분비호르몬혈증이 동반되지 않더라도 갑상선호르몬은 여성 호르몬과 황체 호르몬(프로게스테론)의 충분한 생성에 필수적이므로 갑상선기능저하증만으로도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불임 여성 중 4%는 갑상선자극호르몬의 상승이 관찰되었고, 3.3%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진단되었다. 20대에서 40대 사이 가임기 여성 중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유병률은 2~4%이며 이 연령대에서 갑상선기능저하증의 가장 큰 원인은 자가 면역에 의한 갑상선기능저하증이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2차 성징의 발현 이상부터 생리 불순, 불임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생식기 이상을 나타낸다. 갑상선기능항진증도 불임을 유발 시키는데 일반 인구에서의 유병률은 대략 1.5%이며 50%이상에서 생리 불순을 나타낸다. 고유즙분비호르몬은 임신, 수유, 수면, 스트레스와 같은 생리적 상황에서도 나타날 수 있으며 어느 연령대에서나 다양한 원인에 의해 유발될 수 있다.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뇌하수체 종양으로 거의 대부분 양성이며 크기에 따라 미세 선종과 거대 선종으로 분류한다. 일부 성장호르몬 분비 종양은 프로락틴을 함께 분비하므로 어린 여아에서는 미세 선종이 있어도 무증상인 경우가 많고, 이 경우는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다. 이 밖에 약물도 고유즙분비혈증을 유발하는데 일부 정신과 약제, 항우울제, 항구토제, 일부 아편제제의 복용이 원인이다. 불임 환자에게 있어서 내분비 질환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의하여 적절한 검사가 동반되어야 하며 임신 전에 치료가 필요하다. 아름다운산부인과 권장연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31
- ‘콕콕’ 쑤시는 관절통은 일기예보? 평소 식단조절로 다이어트를 해온 박윤주(가명·39)씨는 궂은 날만 되면 일기예보라도 하듯 “아이고, 비가 올려나 무릎이 콕콕 쑤신다”며 주먹 쥔 손으로 무릎을 두드린다. 과식이라도 한 다음날은 끼니를 거르기 일쑤고, 식사 때마다 먹는 둥 마는 둥 젓가락으로 밥알을 셀 정도로 다이어트를 해왔다. 그러더니 언제부턴가 몸이 피로하고 힘이 없어지게 됐다. 급기야 비가 올 때면 관절 통증까지 호소했다. 박 씨는 “날이 풀리면 통증이 사라져 증상을 가볍게 여겨왔지만 노인들에게나 있을법한 증상이 벌써 나타나 조금 걱정스럽다”고 토로했다.평소에 없던 관절 통증이 비만 내릴 때면 도지는 경우 관절통을 의심해봐야 한다. 관절통이 날씨와 관계있는지는 아직 의학적으로는 증명되지는 않았지만 날씨의 특성이 관절을 자극해 통증을 동반한다고 한다. 특히 노인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했던 관절통이 최근 수험생과 젊은 여성들에게도 나타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장마철 관절통, 퇴행성관절염의 전조증상?장마철에는 기압이 낮고 습도가 높아져 우리 몸의 관절 내부에 기능 변화를 일으킨다. 평소 관절이 튼튼하지 못한 사람들은 당연히 관절 내부의 신경이 자극을 받거나 염증 반응을 일으켜 통증을 호소하게 된다. 김성훈한방의원 김성훈 원장은 “기압이 낮아지면 관절 내 기압은 팽창하게 된다. 관절 마디뼈가 변형을 일으켜 가시처럼 생겨 서로 부딪혀 염증을 일으키거나 조각난 관절연골들이 떠다니면서 주변 조직을 자극해 통증을 악화시킨다. 결국 장마철 관절통을 호소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퇴행성관절염으로 전이되는 경우가 많다”고 경고했다. 게다가 비오는 날에는 햇볕을 봐야 분비되는 ‘세로토틴’이라는 호르몬이 결여돼 우울한 상태가 돼 통증은 더 예민하게 나타날 수 있다. 앉아 있다가 갑자기 일어날 때 갑자기 허리가 콕콕 쑤실 때 등도 퇴행성관절염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이때는 오히려 가벼운 활동을 하는 것이 관절에 도움 된다. 지나친 냉방도 관절통을 악화시킬 수 있다. 이 때문에 장마철 관절통을 호소하는 환자들은 증상을 가볍게 여기지 말고 조기 치료 받는 것이 관절염 예후에 좋다. 조기에 치료하면 관절이 복원이 가능하지만 방치하면 관절에 변형이 와 관절이 두꺼워지고 자세도 흐트러지게 된다. 관절통 연령층 낮아진다최근엔 수험생이나 젊은 여성들에게도 관절통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 평소 쓰지 않던 근육을 무리해서 쓰거나, 영양상태가 불균형하면 근육이 망가져 퇴행성관절염으로 이행될 확률이 높다. 수험생은 앉아있는 시간이 많다가 무리하게 계단을 오르내리면서 관절에 자극을 받는 경우가 많다. 여성의 경우는 골다공증과도 관계가 있다. 근육 운동이 없으면 뼈가 약해져 골감소증을 보이다가 결국 골다공증으로 전이된다. 지나친 다이어트도 뼈를 약하게 만든다. 영양실조를 야기해 근력을 떨어뜨리고 쉽게 피로감을 호소하게 된다. 출산과 폐경을 거친 여성들은 인대와 근육이 급격히 약해져 관절에 무리가 오게 된다. 예민해져 있는 상태에서 찬 기운과 인스턴트 음식은 특히 관절통에 해롭다. 천원당 한의원 이지은 원장은 “날씨가 눅눅하다고 찬바람을 쐬면 관절 내 압력이 높아져 근막이 부어 관절통을 초래할 수 있다. 여름철 즐겨 입는 미니스커트나 요즘 유행하는 킬힐(kill hill)도 하체의 혈액순환 장애를 불러와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좋지 않다”고 얘기했다. 굽이 높은 신발은 고관절이 앞으로 치우쳐 몸매에 과한 굴곡이 생기게 된다. 이에 따라 허리와 목이 무리가 가고 혈액순환이 안 돼 종아리에 알통이 생기게 된다. 관절 초기 증상은 관절 마디에서 소리가 나는 경우가 많다. 오래 서있으면 다리가 붓고 관절이 뻑뻑해진 느낌이 든다. 쇼핑도 오래 하면 다리에 피로가 빨리 와 관절통으로 이어질 수 있다. ‘양생’과 ‘섭생’으로 꾸준한 관리 필요한방에서는 관절 치료보다 조직을 복구해 재생력을 키워주는 데 초점을 맞춰 진료한다. 관절 관리를 위해서는 ‘양생과 섭생’을 권장한다. 다시 말해 적당한 햇볕을 쪼이고 근력강화 운동과 뼈를 튼튼하게 하는 음식을 섭취할 것을 주문했다.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기 위해서는 적당한 땀을 내는 것이 관절에 도움 된다. 주변에서 쉽게 할 수 있는 계단 오르기 운동도 효과적이다. 다만 내려올 때는 무릎관절에 무리가 오기 때문에 주의한다. 등산할 때도 하강 시에는 반드시 스틱을 이용해 체중을 분산시키는 게 관절에 도움 된다. 습도 조절을 위해 제습기나 숯, 화분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장마철 통증이 심할 때는 따뜻한 찜질과 적당한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도움말=김성훈한방의원 김성훈 한의원천원당한의원 이지은 원장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 2009-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