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42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한방 다이어트 맞춤 처방으로 자연스럽게 체중 조절 한약 영양보충 지방분해침 뜸 좌훈요법…부작용 걱정없이 체지방 분해 자연스럽게 도와 비만은 현대인들에게 건강의 적이다. 건강하게 천수를 누리려면 비만과 멀어져야 하는데 불행하게도 현대인들은 식생활과 생활 패턴의 변화로 갈수록 비만에 시달리고 있다. 비만을 해결하기 위해 각종 다이어트법을 실행해 보지만 번번이 요요작용으로 실패하고 부작용에 노출되면서 한방 다이어트로 눈을 돌리는 사람들이 많다. 한의학에서 비만은 증상이기도 하지만 병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본다. 티테라피 한의원 이상재 원장은 “비만의 원인은 담과 습으로 치료 또한 거담제습(祛痰劑濕)을 기본으로 한다”며 “개개인의 비만 유형, 비만 정도, 체질적 특성, 평소 건강상태, 연령대 등을 고려한 맞춤 처방으로 체중감량과 체지방 분해를 부작용 없이 자연스럽게 도와준다”고 강조했다. 비만 예방과 치료 적극 돕는 건강 다이어트법 한방다이어트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한약, 영양보충제, 지방분해침, 좌훈요법, 뜸, 해독청장요법 등을 주로 실행한다. 아름다운 여성한의원 이인호 원장은 “한약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여 체지방이 잘 배출되도록 도와주며 침치료를 통하여 혈액순환과 림프순환을 개선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한약만 복용한다고 무조건 체중이 감량되는 것은 아니며, 적절한 식이지도, 식단관리, 다이어트 다이어리 분석 및 지속적 상담을 통해 살이 찌지 않도록 꾸준한 관리에 신경을 쓴다. 한약의 보조적 치료 수단으로 이침, 부항, 식이섬유소, 유산균 등도 선택적으로 사용된다. 또 살이 쪘다고 해서, 모든 필수영양소가 과잉상태라는 의미는 아니다. 비만에도 부족한 필수영양소와 미세영양소가 있으며, 다이어트 시에는 자칫 영양소의 부족이 동반될 수 있다. 필요에 따라 모발영혈검사(모발미네랄검사)를 선택적으로 실시해서, 검사 결과에 따라 영양보충제를 처방하여 영양소의 균형도 잡고, 이상 증상을 개선하면서 건강한 다이어트로 유도한다. 지방분해침은 특수 전기 지방분해침을 사용하는데, 한방다이어트의 가장 대표적인 비만치료기기이다. 16개 장침을 지방을 분해하고자 하는 부위의 피하지방층에 자입하고, 특수 생체전기 신호를 주어서 지방 분해와 분해된 지방의 배출을 촉진한다. 침이 길어서 무서워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실제로는 침이 깊이 자입되는 것이 아니라 피하지방층에 얇게 맞는 것이기 때문에 통증은 거의 없다. 중주파 지방분해법은 근육을 자극하여 혈액순환과 림프순환을 촉진할 뿐만 아니라, 탄력성 증대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특수 지방분해침과 병행 치료하면, 특수 지방분해침으로 분해한 지방을 배출하는 데 좋으므로 병행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다. 고주파 지방분해법은 피하지방층의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고주파 열 자극을 통해 지방분해를 촉진한다. 또한 콜라겐 생성을 자극하여 탄력성을 증대시키는 효과도 있다. 이인호 원장은 “침은 지방분해를 도와 줄 뿐만 아니라 체형까지도 잡아주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조언했다. 공복감, 무기력, 어지러움, 변비 같은 부작용 적어 그 외에 지방분해 효과가 있는 천연 한약재를 특수한 기법으로 추출한 후, 메조건을 이용하여 피하지방층에 주입시켜 지방분해를 촉진하는 부분비만 치료기법인 한방메조테라피와 피부의 여러 부위를 자극하는 산침요법(散鍼療法)과 약물을 특정한 경혈에 주입하는 약침요법(藥鍼療法)이 결합된 형태의 치료 방법이 있다. 여성의 비만치료에 좋은 좌훈요법은 자궁내의 어혈과 냉기의 제거로 복부 비만과 난소, 자궁의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여 부인병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탁월하다. 또한 뜸, 불 부항치료를 이용해 기혈순환을 강하게 일으켜서 지방분해를 촉진하기도 한다. 해독청장요법은 장내의 독소와 숙변을 죽염과 한약재를 이용하여 배설시켜 혈액을 맑게 하여 간 기능을 개선시킨다. 여성에게는 피부미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이러한 한방 다이어트법은 장점이 여러 가지가 있다. 이상재 원장은 “식욕억제와 함께 나타나는 공복감, 무기력, 어지러움, 구역감, 변비 등을 최소화하고 여기에 오장육부 기능의 불균형을 바로 잡아 인체 면역력을 증강하여 체중감소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을 줄인다”고 말했다. 한방치료와 더불어 식이요법을 병행하면 무기력과 공복감을 크게 줄일 수 있어 치료 후에도 식사량이 줄어 재발의 가능성이 적다. 오히려 체중감소로 생리적으로 원활한 기능을 보여 이차적으로 상쾌한 기분을 유지한다. 따라서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으며 일이나 공부에도 자신감이 생긴다. 한방다이어트는 인내심이 없고 허약하거나, 음식 절제가 어려운 어린이나 사춘기의 비만자의 치료에 좋다. 또 환자의 체질, 성격, 체중, 연령, 건강상태, 과거 병력, 습관, 직업 환경, 출산경력 등을 고려하여 맞춤 처방함으로써 부작용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 한민자 리포터hmj647@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4
- 비만 피해사례를 통한 한의학적 비만 관리 노출이 늘어나는 여름이 오면서 슬림한 몸매를 더욱 원하게 된다. 정보화 시대에 넘쳐나는 비만에 관한 정보는 손쉽게 비만 관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L씨처럼 유명스타가 하였다는 원푸드다이어트에 도전했으나 막상 체중은 줄지 않고 건강만 해치는 경우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설령 체중이 줄었다 해도 체지방을 체크해보고 진단을 해보면 저근육형으로 장부의 기혈이 부족해져서, 탄탄하고 늘씬한 몸이 아니라 어딘지 모르게 아파 보이거나 탈모나 피부변색, 속쓰림과 복통 등 위장장애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즉 영양불균형으로 인한 탈수증상으로 일시적인 감량일 뿐, 바로 더욱 살이 찌는 요요현상과 부종 만성두통을 초래한다. P씨는 지난 2년간 식욕억제제 지방분해제를 먹으며 체중 조절을 하던 중 어느 순간 생리가 불순해지고 머리가 빠지며 무기력하여지고 가슴이 두근두근하고, 때로는 몸이 떨리고 깜짝깜짝 놀라며 불면증에 우울증까지 생겨서 내원하였다. E씨는 찜질방에서 부항요법으로 비만관리한다고 하니, 늘어진 아랫배를 보며 감염 등에 노출되어 있고 위생적이지 못한 곳에서 무자격자를 통한 부항시술을 받고 피부 가려움증과 어지러움증을 호소하며 내원하였다. 이처럼 많은 여성들은 미용상 이유를 들어 다이어트를 시도한다. 실제로 병적인 비만은 고혈압, 고지혈증, 심장질환, 뇌질환, 당뇨병, 담석증, 만성부종, 통풍, 변형성 관절증 등 각종 난치성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또한 여성의 경우 심하면 월경이상이나 불임증을 초래하기도 한다. 이처럼, 비만은 전문가의 도움 없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병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다이어트를 원하는 대부분의 여성들은 알고 보면, 비만병이 아니라 사회적 비만인 경우가 많은데 탤런트나 모델과 비교, 자신이 너무 뚱뚱하다고 자가 진단하고서 건강을 해칠 정도로 무리하게 관리하면서 건강을 해치기도 한다. 이에 비만의 한의학적 치료는 개개인의 오장육부의 한열허실을 진단하고 에너지 대사의 균형을 맞추어 주므로 많은 부작용 및 휴유증 치료와 더불어, 증후성에서 뛰어난 효과를 발휘하고 단순성 비만에서도 운동과 식이요법과 병행하면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 즉 전문가인 한의사의 정확한 진단과 지시아래 기혈의 균형을 맞추고 신진대사를 증대시켜서 건강하고 아름다운 정신과 육체를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한국미한의원 유명숙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4
- 가려움을 덜어주는 아토피 목욕법 1. 목욕물 목욕물은 정수된 물이나 연수 처리된 물도 좋다. 연수기를 사용해서 금속성분을 제거해 주기만 해도 안전하니 굳이 비싼 제품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진정 항균작용을 위해 욕조에 녹차티백을 풀어주면 좋다. 2. 목욕물 온도 더운물은 피부의 보습성분이 녹아버리기 때문에 미지근한 물로 간단히 샤워를 하는 것이 좋다. 아기의 경우 28~30℃ 정도에서 편안해 한다. 목욕탕 더운 열기로도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환기를 시킬 필요가 있다. 목욕 후 샤워는 시원한 물로 헹궈주어 열기를 식히는 것이 가려움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3. 목욕횟수와 시간 목욕시간은 약 5~10분이 적당하며, 횟수는 보통 하루에 1~2회 정도. 예외적으로 땀이 많은 체질, 여름에 땀이 많이 날 때, 야외 활동으로 피부가 더러워지는 경우는 샤워를 여러 번 하는 것도 좋으며, 샤워할 여건이 되지 않으면 부분적으로라도 물로 씻어내는 것이 좋다. 땀이나 세균 이물질들로 아토피 증상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루에 샤워를 여러 번 할 경우에 물로만 해주셔야 보습 층 파괴가 덜하다. 4. 세정제 선택 비누 사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비누의 거품을 내는 성분인 계면활성제가 피부 보습층을 파괴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피부손상에 따른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평소에 물로만 목욕을 하다가 1주일에 2회 정도는 저자극성의 아토피 전용 제품을 사용하도록 한다. 세정제의 선택 기준은 계면활성제가 함유되지 않은 것(거품이 잘 안남)과 함유된 화학제품 중류가 적은 것(무색, 무향)이다. 5. 목욕 방법 아토피 피부에 비누사용과 잦은 목욕, 때수건에 의한 자극적인 때밀이는 피부를 손상시키 므로 손바닥으로 부드럽게 미는 것이 안전하며, 목욕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목욕 후 꼼꼼히 헹구는 것이다. 세정제가 피부에 남지 않도록 하고 마지막 샤워는 약간 시원한 물로 피부를 진정시키도록 한다. 6. 목욕 후 보습 목욕보다 더 중요한 과정이 보습이다. 순면 수건으로 가볍게 눌러 큰 물기만 닦아주고, 보습제는 목욕 후 3분 이내에 물기가 마르기전에 발라준다. 아토피 전용제품으로 보습제를 선택하되 화학첨가물이 적은 천연성분이 원료이면서 본인에게 맞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 처음부터 대용량을 구입하기 보다는 샘플을 받아 팔 위쪽 내측의 피부 부드러운 부위에 며칠간 테스트를 해보고 발적이나 가려움증이 없는 것으로 선택을 한다. 도움말 우보한의원 김영서기자ys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4
- 어린이& 청소년 효율적인 운동 요령 운동도 일주일에 한두 차례 학원에서 하는 ‘수업’이 된 게 요즘 초ㆍ중학생의 현실. 체육 점수를 따기 위한 벼락치기 운동에 기를 쓸 게 아니라 어른과는 다른 어린이, 청소년기의 생체학적 특성을 파악해 효과적으로 운동할 필요가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필요한 효율적인 운동법. 운동이라면 다 좋을까? 성장기에 도움 되지 않는 것도 있다!운동을 하면 무조건 잘 자라고 키가 클 수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 근육을 살리는 ‘몸짱’ 만들기 노력도 청소년기에는 적절하지 않다. 성장 전문 하이키한의원의 박승만 원장은 “다양한 훈련을 하면 큰 문제는 없지만, 지나치게 편향된 운동이나 몸에 너무 무리를 주면 성장판을 압박할 수 있다. 특히 사춘기 이후는 제2급성장기라고 불릴 만큼 많이 자라는데, 이때 근육 만드는 운동을 과하게 하면 성호르몬의 분비를 막아서 급성장기에 자랄 수 있는 키를 제한한다”고 설명한다. 역도, 마라톤, 기계체조 등은 성장을 방해하는 운동. 뼈와 근육을 강하게 만드는 운동으로는 스트레칭 체조와 조깅, 배구, 테니스, 중·장거리 달리기, 수영, 농구, 에어로빅, 무용 등이 있다. 관절과 근육, 인대를 모두 사용하는 운동이라 규칙적으로 하면 근육의 양이 늘어나고 성장에도 큰 도움을 준다. 박 원장은 “성장기에는 여러 가지 스트레칭과 웨이트트레이닝, 심폐 운동 같은 다양한 방법으로 근육을 강화하고 심장과 폐 기능을 높이는 방향으로 훈련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알려준다. 어린이를 위한 운동, 제대로 알고 지도하기?같은 나이라면 같은 운동?_ 어린이는 나이나 성별이 같아도 성장 시기가 개인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연령보다는 성숙도를 고려하는 게 좋다. 또 어린이는 해부학·생리학적 특성이 어른과는 다르므로 어른 기준으로 판단하면 안 된다. 어린이는 팔다리 길이에 비해 근육 크기가 작고, 근육 내 에너지원 저장량이 적으며, 에너지원으로 지방을 더 많이 사용한다. 따라서 어른보다 유산소 대사를 많이 이용하며, ‘중간’ 강도 운동은 어른보다 오래 할 수 있고, 피로도 쉽게 회복된다. ?발한 기능 약하므로 체온 유지 주의_ 어린이는 에너지 효율이 낮아 어른보다 체중당 에너지 소비량이 많으므로 체내 열 발생 역시 성인에 비해 높다. 또 땀 배출을 통해 체온을 조절하는 발한구조는 3세경에 완성되지만, 실제 발한 능력은 사춘기가 되어야 제대로 기능한다. 이처럼 어린이는 발한 기능이 약해 운동 시 체온이 쉽게 올라갈 수 있으니 주의할 것. 저온 환경에서는 저체온증에 빠지기도 쉽다. ?필요한 수분 보충량보다 적게 마시는 경향 강해_ 어린이는 성인에 비해 갈증을 덜 느껴 운동시 실제 필요한 수분 보충량의 3분의 2 정도만 마시는 경향이 있다. 탈수되기 쉬우므로 운동 시 적절한 수분을 자주 섭취해야 한다. 청소년기 운동, 제대로 알고 지도하기?평생 건강의 토대 마련하는 시기_ 청소년기에 보이는 신체 각 부위의 급격한 성장과 성의 구별에 평생 지속되는 신체적 건강의 토대를 제공한다. 심폐 지구력과 근력을 향상시키는 운동은 심장을 강하게 하고, 근육을 크고 튼튼하게 만든다. 나아가 청소년기 이후에 나타나는 유연성 감소를 예방할 수 있다. ?정서적 불안, 성적 충동 이기는 데 도움_ 청소년기 운동은 스트레스를 해소해 자신감과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한다. 특히 운동 중 분비되는 엔도르핀은 마음을 편안히 하고 기분을 상쾌하게 해 정서적으로 불안한 시기를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된다. 박승만 원장은 “운동은 지방을 연소시키기 때문에 비만 해결은 물론 사춘기 아이들의 성적인 충동을 가라앉히는 데도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잠잘 시간 부족해도 규칙적 운동 중요_ 매일 학교와 학원 수업, 시험 등에 시달리다 보면 운동은커녕 잠잘 시간도 부족하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운동하는 게 필요하다. 운동계획표를 짜 방과 후나 주말, 휴식 시간을 이용해 규칙적으로 운동하도록 한다. 최유정 리포터 meet1208@paran.com d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3
- 예쁜 발의 적수 ‘티눈과 굳은살’ 초기엔 약품으로 치료 가능 … 심한 경우 수술 불가피하이힐을 즐겨 신는 워킹맘 김미선(37·일곡동)씨는 남에게 맨발을 보이는 것을 유달리 꺼려한다. 티눈과 굳은살 때문에 창피해서다. 게다가 오래 걷기라도 하면 발의 통증도 심해 당장 처치가 필요하지만 하이힐의 유혹을 떨치기 어렵다. 김 씨는 “키가 작은 저로서는 굽이 낮은 신발은 상상할 수도 없어요. 굽 낮은 신발은 편안하지만 예뻐 보이진 않잖아요. 의상에 맞춰 신발을 고르다보면 결국 하이힐에 필이 꽂히고 말죠. 사실 굽 높은 신발 때문에 발에 무리가 간다는 것을 알면서도 남의 이목을 무시할 수 없어 하이힐만 고집하고 있어요”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 씨처럼 발에 잘 맞지 않은 신발 때문에 티눈이나 굳은살, 물집, 통증 등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증상은 여성에게서 더 많이 발생한다. 하지만 증상을 가볍게 여긴다는 게 문제다. 특히 맨발로 하이힐을 신는 여름철에는 이 같은 증상이 심해져 발은 괴롭기만 하다. 한국워킹협회 홍부교육부회장은 “발은 제2의 심장으로 불릴 만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예컨대 불편한 신발이나 잘못된 습관 등의 만성적인 자극으로 발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거나 지속적인 압박으로 질병이 생기면 발은 쉽게 망가지게 된다”고 충고했다. 특히 볼이 좁은 죄는 신발을 신을 경우 발가락이 구부러지기 십상이라고. 구부러진 관절 부위는 자극에 의해 물집이나 굳은살, 티눈 등이 더 생기기 쉽다. 증상이 심해지면 관절이 어긋나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경고했다. 티눈과 굳은살 구별법티눈과 굳은살을 육안으로 구분하기란 어렵다. 만성적인 자극에 의해 피부 각질층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져서 딱딱하게 되는 공통점은 있지만 각각 다른 증상을 보인다. 굳은살은 딱딱해진 부위가 비교적 넓고 경계가 뚜렷하지 않은 누런 판이 보이는 게 특징이다. 두꺼워진 부위로 물집이 생기기도 한다. 굳은살은 습관적인 마찰이나 압박을 받는 모든 부위에 생길 수 있으나 흔히 손바닥과 발바닥에 주로 생긴다. 특히 발의 경우 뼈가 돌출된 관절 부위에서 발생되며 하이힐이나 잘 맞지 않는 신발을 신은 여성의 경우에는 발뒤꿈치나 걸을 때마다 반복적으로 자극을 받는 발바닥에도 생기게 된다. 아프거나 불편한 경우는 많지 않지만 미용상 애로점이 있다. 티눈은 각질층이 두꺼워진 것으로 매우 단단하고 중심부가 못처럼 솟아있어 ‘못이 박혔다’고 말하기도 한다. 못이 피부 속으로 파고드는 경향이 있어 압박이 가해질 때 통증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신발과 마찰이 생기는 새끼발가락 표면이나 압력을 받는 발바닥에 주로 생긴다. 통증을 동반하다고 해서 모두 티눈이라고 볼 수 없다. 전문의 진단에 따라 사마귀인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정확한 감별에 따른 치료가 필요하다. 피부과 장흥식 원장은 “티눈은 위치가 잘못 잡힌 발가락이 외부적 마찰과 압박 등의 자극과 관련이 많다. 영구적인 제거를 원한다면 압박과 마찰 등의 환경을 제거하면 되지만 실생활에서는 어려워 만성적인 피부문제로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치료 기간 길어 조기 치료가 중요치료는 우선 자극 요인을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 의약품이나 레이저 치료를 통해 일시적 제거도 가능하지만 자극 요인을 제거하지 못하면 재발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치료를 병행하지 않고도 자극 요인을 교정해주면 자연스럽게 티눈이나 굳은살이 없어지기도 한다.티눈이나 굳은살이 점점 커지면 치료도 복잡해지고 관리도 어렵기 때문에 조기치료가 중요하다.치료법으로는 국소마취를 통해 각질을 깎아 내거나 전기소작, 레이저 등의 외과적인 방법으로 제거할 수 있다. 또한 각질을 유연하게 벗겨주는 연고 등의 의약품을 사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어린이나 노인의 경우에는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 의약품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피부의 각질이 지나치게 손상돼 속살이 드러나 오히려 상처를 악화시키고 통증을 호소하는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전문의 진단에 따라 적절한 처방을 받는 것이 피부손상을 줄일 수 있는 비결이다. 불가피하게 수술요법을 동원할 경우에는 수술시간에 비해 새살이 돋기까지 2주이상의 치료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수술 후 재발 방지 관리가 중요하다 하겠다.장 원장은 “뒤 굽이 높고 앞쪽이 뾰족한 하이힐은 발가락의 하중이 앞으로 쏠려 강한 압박을 받아 발에 문제가 많이 생기게 된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신어야 할 때를 제외하고는 평소 내 발에 맞는 편안한 신발을 신을 것을 권장한다”고 얘기했다. 이때 발끝 부분에 10~20mm정도 여유가 있는 신발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하이힐을 신을 때는 티눈이나 굳은살을 방지하기 위해 쿠션이나 패드를 사용하는 것이 발 건강에 도움 된다고 덧붙였다.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 2009-06-23
- 의지력만으로는 부족하다 과음하는 사람들과 같이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매사에 정신력이나 의지력의 요소를 지나치게 중요하게 여기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무슨 일에 닥치면 전적으로 이 의지력으로 해결하려는 것을 자주 본다. 살아가는 데에 이 부분의 중요성을 부인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의지력을 포함하여 정신력은 때로 육체적 능력보다 결정적이어서 어떤 일의 성패를 가르기도 한다고 하지 않은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에도 한계가 있다는 이야기이다. 즉 끝까지 안 되는 것은 결국 안 되는 것이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이를 받아들이고 다른 대책을 동원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질병이 바로 그런 것이다. 의지력에 대한 믿음이 워낙 강하여 그 한계를 인식하지 못할 때는 오히려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이것만 있으면 세상에 이루지 못 할 일이 없다고 단정해 버리면, 이것 이외에 어떤 합당한 다른 노력을 기울여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는 길을 미리 제한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실패하면 불필요하게 더 큰 좌절감과 열패감을 겪을 수도 있다. 인간이 다른 모든 생명체보다도 훨씬 우월한 존재인 듯이 보이지만 달리 보면 하잘 것 없는 하등 동물이나 심지어는 초목보다도 더 약한 것도 사실이다. 예컨대 생명 의지로 볼 때, 인간이 결단코 다른 동식물보다 강하다고 할 수 없다. 그런 점에서 인간은 한없이 나약한 존재일 뿐이다. 문제 해결에서 정신력과 의지력에 대한 지나친 과신은 이러한 인간 속성의 진실과 대조된다. 알코올중독의 회복이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인간의 중독과 회복에 대한 이해가 결여되었기 때문이다. 중독이란 인간에게서만 발견할 수 있는 인간 고유의 병이다. 따라서 자신을 포함하여 인간 존재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맹목적으로 의지력만으로 대든다고 모두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지난 날 알코올의 영향만 있으면 어떠한 난관에 부닥쳐도 의지의 한국인이 되어 견뎌냈다. 그렇지만 정작 자신의 삶은 엉망으로 되어버린 수가 많다. 자신에게 닥친 가장 큰 일인 음주 문제에 대해 예전처럼 무작정 의지력으로 대처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문제는 알코올의 힘을 빌지 않고서 대처해야 한다는 것인데 그것이 만만한 일이 아닌 것이다. 의지력이 필요하고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그렇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왜냐 하면 상대가 질병이기 때문이다. 지난날의 경험과 과음으로 뇌의 손상까지 겹친 이 질병을 어찌 의지력만으로 해결하려고 하는가. 강원알콜상담센터 신정호 소장(원주연세대 의대 정신과 교수)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5-28
- 어린이 자외선 차단제 올바른 사용법 어린이는 야외 활동이 많아 어른에 비해 연평균 3배 정도 자외선에 노출된다. 아이들은 피부의 선천적인 자연 방어 시스템이 아직 성숙하지 못한데다, 어릴 때부터 과도하게 자외선에 노출되면 이러한 방어 기능이 급속히 떨어진다. 특히 15세 이전 자외선에 따른 피부 화상 횟수는 피부암과도 연관이 있어 자외선 차단에 신경 써야 한다. 최유정 리포터 meet1208@paran.com어린이 자외선 차단제, 선택 기준은? 아이들은 면역 기능이 성숙하지 못해 자외선에 대해 피부가 스스로 방어하는 기능이 아직 약하다. 어른이 된 후보다 어린 시절 자외선에 많이 노출된 경우 각종 피부암이나 피부 종양의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으므로, 어릴 때부터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SPF는 15~20, PA++가 적당_ CNP차앤박피부과 양재본원 권현조 원장은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 A와 B를 모두 차단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어린이는 평소 자외선 차단지수(SPF)는 15~20 이상이면 되고, PA++ 정도가 적당하다”고 말한다. 단 야외에 나갈 때는 SPF 25 이상을 사용한다. 또 해변, 수영장 등 피서지에서는 물에 쉽게 지워지지 않는 SPF 30 정도의 크림 타입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끈적임 없는 사용감 고려_ 분당 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윤상웅 교수는 “어린이의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할 때는 적절한 자외선 차단지수와 함께 자외선 차단제 자체의 착용감을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일반적으로 자외선 차단제는 유분에 녹는 성분이 대부분이라 기름기가 많고 끈적이며 번들거린다. 아이들이 이런 끈적임을 싫어해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줄 때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사용감을 고려해 어린이용으로 특화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피부 자극 피하려면_ 오일 성분이 있는 크림 타입은 물 세안만으로는 쉽게 제거되지 않으므로 로션 타입의 선 제품을 사용하는 게 좋다. 피부에 부담을 덜 주는 ‘케미컬 프리(chemical free: 저자극성’ 문구도 살펴 구입한다. 또 자외선 차단 성분은 자칫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사용 전 귀밑이나 팔뚝 안쪽에 패치 테스트를 해보는 것이 안전하다. 사용 둘러싼 궁금증들 아기들도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줘야 하나?6개월 이하의 신생아에게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는 것이 좋다. 6개월 미만의 아기에게 사용할 경우에는 의사와 상의한 뒤 안전한 제품을 발라야 한다. 아이의 활동이 많아지는 돌 전후 발라주는 것이 일반적이며, 4~5세부터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게 좋다.코리아나화장품 송파기술연구소 서유미 연구원은 “SPF가 높을수록 자외선 차단 관련 원료가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1세 이상 아기에게 SPF 수치는 그리 높지 않으면서 쉽게 씻어낼 수 있는 제형이 좋으며, 1세 미만 아기는 햇빛에 노출되지 않도록 빛을 차단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맨얼굴에 자외선 차단제만 발라도 될까?분당 아름다운나라피부과 김현주 원장은 “보습 로션이나 보습제는 자외선 차단제 사용과 상관없이 발라주는 것이 좋다. 특히 유아는 피부가 약하기 때문에 보습 관리에 더 신경 써야 한다. 햇볕을 쬐면 피부 수분이 쉽게 빠져나가므로 외출시에는 더욱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보습 로션을 바르고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면 자외선 차단제가 형성하는 필터(피부 보호막) 아래 보습막이 형성되므로 유아도 보습 로션을 바르는 게 좋다. 바를 때는 눈꺼풀은 피하고 목 뒷부분, 발등, 발가락 등 소홀하기 쉬운 곳도 꼼꼼히 발라줘야 한다. 흐린 날이나 검게 그을린 피부, 잠깐 외출할 때도 20~30분 전에 얼굴, 팔, 다리, 목, 귀 등 노출 부위에 충분한 양을 바르고 1시간 30분~2시간 만에 덧바르는 게 효과적. 얇은 옷을 입을 때는 전신에 발라주는 것이 좋다. 물세안만으로 괜찮을까?자외선 차단제가 묻은 손으로 눈을 비비지 않도록 하고, 귀가하면 땀과 먼지 등으로 더러워진 자외선 차단제 성분을 말끔히 제거해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 사용에 따른 피부 자극은 자외선 차단제 자체보다 이를 깨끗이 씻어내지 않아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 권현조 원장은 “실리콘 베이스의 전용 클렌저를 사용해 지워야 자외선 차단제 성분이 말끔히 지워지고 피부 자극도 없앨 수 있다”고 말한다. 민감한 피부나 아토피 피부도 자외선 차단제 사용이 가능한지?김현주 원장은 “아토피 피부염이나 햇빛에 민감한 피부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반드시 발라주는 것이 좋다. 이런 피부 질환들이 자외선에 의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라 설명한다. 그러나 피부염이 심한 부위는 염증을 적절히 가라앉힌 뒤 바르는 것이 좋으니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할 것을 권한다.자외선 차단제만으로 피부 안전 안심해도 될까? 코리아나화장품 이승은 미용연구팀장은 “자외선 차단제를 이용해 자외선을 100퍼센트 막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장시간 외출할 때는 자외선 차단제 외에 챙이 있는 모자나 어린이용 선글라스를 착용하도록 해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것이 햇볕에서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라고 추천한다. 아이 피부가 햇볕에 타거나 발갛게 되었을 때는 얼음찜질을 해주거나, 물수건을 냉장고에 넣어두었다 꺼내 열을 식힌다. 범현이 리포터 baram8162@nate.com 2009-06-22
- 명지병원 지역주민을 위한 건강강좌 관동대학교 의과대학 명지병원은 6월 25일 오후 2시30분부터 90분간 신관 7층 대강당에서 ‘대변의 색깔로 알아보는 몸의 건강’과 ‘노령에서의 통증관리’ 등 두 가지 주제로 지역주민을 위한 건강강좌를 마련한다. 별도의 참가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는 이번 건강강좌에서 외과 박재균 교수는 ‘대변의 색깔로 알아보는 몸의 건강’이라는 주제를 통해 혈변이 의미하는 몸의 질환에 대해 설명하게 된다. 또 재활의학과 이상철 교수는 ‘노령에서의 통증관리’라는 주제를 통해 나이가 들면 늘어나는 통증의 유형과 치료 및 관리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한편 명지병원은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 다양한 질환을 주제로 한 정기 건강강좌를 개최하고 있다. 무료 주차권 제공. 문의 외과 031-810-6330 재활의학과 031-810-645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9
- 요가로 건강 찾은 최향선씨 최향선(41·원종1동)씨는 출산 후 허리가 아프고 두통이 있었으며 감기를 달고 살았다. “그랬던 이유는 특별한 운동을 하지 않아서”라고 말하는 최씨는 올해 들어 남편이 추천한 원종1동주민센터를 찾아가고부터 새로운 만남을 갖게 됐다. 요가를 만난 것이다. 요가를 하면서 몸도 마음도 밝아졌다. “운동과 명상을 함께 하는, 자기 자신을 알게 해주는 것”을 요가라고 말하는 최향선씨의 요가 사랑을 들어보기로 하자. 배드민턴, 등산과 더불어 요가를 “허리가 좋아진다고 해서 요가를 시작했어요. 5개월 동안 열심히 했더니 많은 변화가 왔습니다.” 앉아만 있어도 허리가 아프던 향선씨는 목을 뒤로 돌리고 엎드려 있는 사소한 동작도 힘이 들었다. 오랫동안 한 자세로 있으면 몸을 괴롭히는 통증이 찾아왔기 때문. 출산 후 생긴 이런 증상과 더불어 어깨는 자주 뭉쳤고 두통과 함께 소화기 계통에도 무리가 왔다. 하다못해 시장에 다녀올 때도 힘이 없어서 찬거리를 들었다 놨다 해야 했다. 여섯 살 아이를 기르다보니 스트레스도 쌓였다. “남편이 잘해주고 아이도 건강하게 자라는데 무슨 스트레스가 있나 생각했지만 살면서 알게 모르게 쌓이는 게 스트레스라고 하더라고요.” 운동을 시작했다. 남편과 함께 일주일에 두어 번씩 등산을 갔고 배드민턴도 쳤다. 간간히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몸을 풀면 마음은 순간 시원해졌다. 그렇지만 커다란 변화는 없었다. 몸이 아팠을 때 했던 그의 방법은 병원에 가는 것. 허리가 아프면 침을 맞았고 두통이 일어나면 약을 먹었다. 역류성 식도염이 생겨서 약을 복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 때뿐이었고 다시 몸이 아프면 마음까지 안 좋아질 뿐이었다. 걱정하던 남편은 “몸이 안 좋으면 우울증이 올 수도 있다”며 요가를 해보라고 권했다. 몸매도 예뻐지고 근육도 탄탄해지고 “처음엔 잘 못하겠더라고요. 하지만 3~4개월이 지나자 어떤 자세도 잘 하게 되었어요.” 기본적인 몸 풀기 동작과 함께 명상, 본 동작, 복식호흡, 허리운동을 배웠다. 바른 자세를 취하면 보이지 않는 내부기관까지 조율하게 되는 것이 요가였다. 처음에는 온 몸이 아팠다. 하지만 그것은 몸을 정상으로 되돌리는 단계였다. 호흡을 잘하게 되고부터 동작도 유연해졌다. 걸을 때조차 당기고 아팠던 몸은 골반운동으로 개선했다. 물구나무서기와 한다리서기를 했더니 다리 힘도 세졌다. “친구들은 제 몸 라인이 예뻐졌다고 해요.” 체지방을 분해시키고 근력을 강화해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라는 소리다. 158cm에 45kg인 향선씨는 날씬하긴 했지만 자세가 바로 잡히니까 보이지 않던 몸매가 보이더라는 것. 그는 생활 속에서 배운 것을 실천했다. 오래 앉아있을 때는 기본동작을 해서 몸을 펴줬고 설거지 할 때는 삐뚤어진 자세를 바로 세우고 일했다. 몸이 축 처지는 기분이 들면 이건 아니지, 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전신의 기혈 순환을 촉진시키면서 피로를 풀어주는 쟁기자세를 취했다. 컴퓨터에 앉을 때 몸이 구부러졌다고 느끼면 똑바로 앉아야지 하면서 자세를 곧추 세웠다. 복식호흡만 해도 땀이 났다. 소화기와 어깨 기능을 향상시키고 목과 어깨의 피로를 풀어주는 고양이 자세로 몸을 이완시켰다. 마음이 차분해져서 행복해요 한때 두통과 식도염으로 약을 먹던 향선씨는 몇 달 째 약을 복용하지 않는다. 위에 부담주지 않기 위해서 식사 양도 조절하고 있다. 몸이 좋아졌기 때문에 요가를 더 열심히 하게 됐다. 몸에도 변화가 있었지만 마음에는 더 큰 변화가 생겼다. 크게 화냈던 일은 작게 화를 냈고, 많이 짜증냈던 일도 횟수가 줄어들면서 마음은 차분해졌다. 요즘 향선씨는 동네 친구들에게 요가를 해보라고 권한다. “마음을 다스릴 수 있고 몸매도 예뻐졌어요. 다이어트도 됩니다. 무엇보다 몸에 활력이 넘쳐서 날아갈 것 같아요. 앞으로 더 열심히 배워서 더욱 건강해져서 요가를 잘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9
- 부평구, 암 조기검진 및 암 치료비 지원 부평구보건소가 암 조기검진과 암 치료비 지원 사업을 연중 실시한다고 밝혔다. 부평구보건소는 올해 국·시비를 포함해 총 3억5300여만 원의 암 조기 검진비를 확보, 건강보험공단 위탁을 통해 해당자들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검진비 지원 대상자는 올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무료 국가 암 검진 안내문을 받은 자다. 5대암(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중 본인에게 해당되는 항목을 암 검진표와 신분증을 지참하고 안내문에 지정된 검진기관에서 검진 받으면 된다. 암 조기검진으로 암 진단을 받은 건강보험가입자 중 하위 50%이하인 암 환자, 지원기준에 적합한 18세 미만 소아 암 환자와 폐암환자, 만 18세 이상의 암 환자에게도 치료비 일부를 지원한다. 검진기관은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www.nhic.or.kr)나 공단지사(1577-1000)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전예약 후 검진기관을 방문하면 좀 더 편하게 검진 받을 수 있다. 단, 동일 암 종으로 2회 이상 검진 시 본인에게 검진비용이 환수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검진표를 분실했거나 받지 못했을 경우 건강보험가입자는 건강보험공단에서, 의료급여수급자는 보건소에서 재발급 받을 수 있다. 문의 부평구 지역보건팀 032-509-8232 박미혜 리포터 choice6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