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42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여드름 붉은 자국, 안면홍조 탈출 법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 영업사원 김 모씨(32세)는 여드름 붉은 자국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다가 병원을 찾아왔다. 20대 초반에는 여드름을 짜도 붉은 기가 별로 남지 않더니 나이가 들수록 붉은 자국이 더욱 짙게 오랫동안 남았기 때문이다. 낯선 사람들을 많이 상대해야 하는 직업인데 울긋불긋한 얼굴로는 좋은 인상을 남길 수가 없다는 판단 하에 치료를 결심하게 된 것이다. ''여드름 붉은 자국''은 여드름이 낫고 난 후 남아 있는 붉은 기운이나 갈색 변화 등을 말하는데, 이는 여드름을 억지로 짜내는 과정에서 강한 자극이 약해진 피부층의 모세혈관을 파열시켜 붉은 색소 침착과 함께 여드름 자국을 남기게 되는 것이다. 이 같은 여드름 붉은 자국은 혈관성 질환에 적용되는 레이저로 치료할 수 있다. 혈관성 질환이란 모세혈관을 지배하는 신경 계통이나 혈관의 수축이완 작용의 이상으로 얼굴에 있는 모세혈관이 늘어나는 질환으로 안면홍조증이나 딸기코 등이 대표적이다. ''안면홍조증''이란 모세혈관을 지배하는 신경계통이나 혈관의 수축이완 작용의 이상으로 얼굴에 있는 모세혈관이 늘어나는 질환을 말한다. 남자들의 경우에는 콧등에 유발된 모세혈관 확장증인 ''딸기코''로 인해 알코올 중독자로 오해 받는 경우도 있다. ‘브이빔 레이저''와 신형 버전인 ''퍼펙타 레이저''는 혈액의 붉은 색소에만 집중적으로 작용하는 레이저가 과다하게 늘어난 모세혈관만을 파괴하는 원리의 치료법이다. 작용 시간이 길어 치료 후 멍 자국이 거의 남지 않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레이저 빛이 나오는 면적이 10mm 정도로 커서 넓은 면적을 치료하는데도 짧은 시간 내에 치료가 가능하다. 얼굴 전체를 치료하는데 10~30분 정도 소요된다. 모세혈관 확장증, 화염상 모반이나 혈관점 같은 얼굴의 붉은 반점, 혈관종 등의 치료에 주로 활용된다. 또한 ''뉴 아이투피엘(I²PL) ''은 기미, 주근깨 등의 색소질환과 피부탄력 증대 치료 부문에 있어 대중화된 피부과 시술법인 IPL의 신 버전이다. 엘립스 I²PL PPT는 넓은 파장대의 빛을 강한 진동 형태로 방출시켜 혈관 확장증은 물론, 잡티, 기미, 검버섯 등의 색소 질환과 잔주름 및 모공 수축 등의 피부노화, 여드름 흉터 및 다크 서클 등 미용 시술은 물론 켈로이드 피부 치료 등에도 두루 적용될 수 있다. 시술 후 물집이나 홍반 등 부작용이 적어 세수나 가벼운 샤워와 화장도 가능해서 일상생활에 지장 없이 치료가 가능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7
- 아이들이 갖고 있는 나쁜 버릇과 치열교정 치과의사 윤우성원장 유치가 빨리 빠진 경우나 입으로 숨 쉬는 경우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조기 교정치료를 하는데 만 7-8세 때 간단한 검진을 통해서 가늠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요즘 초등학교 아이들 중 많은 수가 치열교정치료를 받는다고 한다. 유치가 빨리 빠진 경우, 음식을 잘 씹지 못하는 경우, 입으로 숨을 쉬는 경우, 덧니, 삐져나온 이, 아래턱이 삐뚤어져 있거나 소리가 나는 경우, 이를 다물 때 아랫니가 입천장을 치거나 볼을 깨무는 경우, 위아래 이가 닿지 않는 경우, 턱뼈가 비정상적으로 크거나 혹은 작은 경우를 들 수 있다. 먼저 만7-8세 때 간단한 검진을 통해서 지금 현재와 상태와 앞으로의 상황을 가늠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또 한 가지 아이들 치아배열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이들이 갖고 있는 여러 가지 버릇들이다.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손가락(특히 엄지)을 빠는 것인데 이 경우 윗니는 앞으로 밀어내고 아랫니는 뒤로 집어넣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위쪽 앞니가 앞으로 많이 돌출되어 보인다. 또 위턱뼈의 폭이 좁아지는 나쁜 영향도 미친다. 대개 영구치가 나기 전(5세 전후) 이 버릇을 멈추지만 그 후에도 계속된다면 치료를 해야 한다. 먼저 아이에게 손가락을 빨면 치아배열과 턱뼈, 얼굴 모양이 얼마나 나쁜지 설명해주고 본인이 자각할 수 있도록 해준 후 여러 가지 장치 등을 이용해서 치료를 할 수 있다. 이렇게 위아래 앞니가 서로 멀리 떨어져 있는 경우 혀가 그 사이에 자리 잡게 된다. 침을 삼킬 때나 음식물을 삼킬 때 정상적으로 입천장으로 말리지 않고 앞쪽으로 밀려나오게 되므로 보기 흉하고 발음 장애 등을 일으키게 된다. 이런저런 이유로 이를 다 갈기 전에 교정치료를 하게 되는데 우선 턱뼈의 성장을 유도 할 수 있고, 치아가 자리 잡고 있는 치주 골의 폭을 조절할 수 있다. 손가락을 빨고, 손톱을 깨무는 등의 나쁜 버릇뿐 아니라 자라 나오는 영구치를 좋은 위치로 유도하거나 앞니가 부딪혀서 깨지는 것을 방지할 수도 있다. 정확한 진단과 검진 후 치료가 필요한지의 여부를 결정하고 현재 상태가 어떤지를 파약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님과 담당의의 지속적인 관심과 관찰인데 교정치과의 선진국인 미국의 예를 살펴보면 7세 때 검진을 시작으로 치료의 필요성을 파악한다. 시간과 정성이 드는 일이지만 이런 노력들이 어우러져 부정교합, 발음장애, 덧니 등의 부작용을 쉽게 치료할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7
- 고운 피부를 위해 피해야 할 것들 퓨린피부과 김연진원장 사람의 피부상태를 유지하는 데에는 많은 내적 외적 여러 가지 요소가 관여한다. 이중에서도 중요한 것은 나이, 사회적인 여건, 유전적인 피부결, 그리고 피부색소 등이다. 태어나면서부터 좋은 피부와 그렇지 못한 피부가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어떻게 관리를 잘 하는 가가 더 중요 하다고 생각된다. 그렇다면 좋은 피부를 우지하고 가꾸고 깨끗한 피부상태를 만들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피해야 할 것들에 대해 알아보자. 1. 어떤 종류이든 피부를 자극하는 것을 피하라. 피부 외층인 각질층과 표면 지방막에 손상을 줄 수 있는 강한 세정제로 씻거나 자극이 강한 팩을 하는 것, 때수건으로 미는 것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2. 정확한 진단 없이 피부문제에 대하여 함부로 약을 바르지 말라. 무심코 바른 연고의 남용이 여드름이나 주사(딸기코), 기미 등을 유발하며 모세혈관 확장증이 생기기도 한다. 무분별하게 약을 먹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다. 항생제, 피임약, 이뇨제 등은 여러 종류의 피부병을 유발할 수 있다. 3. 과도한 일광노출을 삼가라. 일광노출은 피부를 두껍게 만들고 피부면역력을 감소시켜 주름과 피부암을 유발하며 흑자, 기미 등을 유발한다. 따라서 피부의 생리적인 노화가 시작되는 25세 이후에는 이러한 광노화를 막기 위해서 각별히 주의하여야 한다. 또한 과도한 향료가 들어있는 화장품을 바른 후의 자외선 노출은 피부염과 색소 침착을 쉽게 가져 올 수 있다. 4. 진한 화장은 하지 마라. 과도한 화장은 피부의 신진대사를 방해하여 거친 피부와 여러 가지 피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쉽게 노화를 유발한다. 여러 가지 기초화장품을 많이 쓰는 것보다는 자신의 피부타입에 맞는 꼭 필요한 화장품만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5. 술, 담배, 커피를 금하라. 지나친 기호품은 피부를 쉽게 지치게 하고 빨리 늙게 하는 원인이 된다. 술은 물론이거니와 담배, 커피 등도 지나치면 화장이 잘 되지 않으면 잔주름이 생기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6. 적절한 영양소를 섭취하라. 음식의 편식이나 과량섭취는 피부에 해롭다. 비타민이나 신선한 과일섭취는 고운 피부를 만드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7. 수면을 충분히 취하고, 스트레스를 피하라. 정신적인 긴장이나 수면부족은 체내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켜서 피부를 거칠게 하고 여드름이나 기미, 지루성 피부염의 중요한 발병인자로 작용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7
- 갑자기 생긴 여드름, 원인과 치료법은? HB피부과 최정민 원장 청춘의 심볼이라고 알려진 여드름은 대개 사춘기때 많이 생긴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요즘들어 30대 이상의 성인에게도 뾰루지 형태로 여드름이 올라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를 성인형 여드름이라고 한다. 성인형 여드름의 원인 중 가장 흔한 것은 화장품으로 알려져 있다. 즉 얼굴에 바르는 로션, 영양크림, 선크림 등에 유분기가 많거나 혹은 모공을 막을 수 있는 성분이 있을 경우에 모공이 막히고 피지선에서 분비된 피지가 저류되어 P. Acne라는 여드름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형성된다. 이때는 여드름을 유발시키는 화장품 사용을 중단하면 대개 좋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두번째 원인으로는 스트레스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고 이것이 남성호르몬과 유사한 역할을 해서 피지선에서 피지 분비를 촉진시킨다. 분비된 피지가 각질 등으로 인해서 모공 밖으로 원활하게 분비가 되지 못하고 모공 내에 쌓이면 역시 여드름 세균이 창궐하게 되고 염증이 발생하게 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줄이거나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한두 개쯤 가지고 있는 것이 좋다. 현대인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또 미혼 여성분들 가운데에서는 생리 주기와 연관돼서 배란 후에 여드름이 나타났다가 생리 끝날 때쯤 호전되는 주기성을 보이는 여드름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는 프로게스테론과 황체형성 호르몬의 부조화로 인한 것으로 대개 결혼 후에 좋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할 경우 호르몬 대체요법을 생각할 수도 있는데 이때에는 유방암 등 호르몬 주입으로 인한 부작용 발새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한다. 그 외에도 드물게는 호르몬을 분비할 수 있는 각종 선암이나 모낭충과 연관이 있는 경우도 있으니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필요하다. 치료는 기본적으로 먹는 약과 바르는 약이 있다. 비타민 A 유도체는 피지 분비를 줄여주며 항생제는 여드름 세균에 직접 작용한다. 먹는 약이 부담스러운 경우 PDT (광역동치료) 나 엑스트림 클리어, 피지 분비가 많을 경우 살리실산이 포함된 필링도 효과적이다. 여드름은 한 부위를 치료하더라도 주위의 다른 부위에 또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서 한두 번의 치료로 완치되기 보다는 여러 차례의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또한 평소 세안이나 식습관 등도 악화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의사와 상담 시 자신의 시시콜콜한 생활습관까지도 모두 얘기하고 그중에 고칠 것은 어떤 것인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7
- 피부에 비치는 혈관 최근 몇 년간 여성들의 여름 패션 트렌드는 점차 짧아지고 노출을 지향하고 있다. 이로 인해 패션에 관심이 있는 여성들이라면 누구나 유행에 발맞추어 자신의 몸매에 자연스레 관심을 가지게 되고 좀 더 아름다운 다리를 가지고 싶은 욕구를 느끼게 될 것이다. 아름다운 다리의 조건은 무엇일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단순히 각선미만을 생각하게 된다. 그렇지만 멋진 각선미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기 싫은 다리의 혈관들로 인해 마음에 쏙 드는 미니스커트가 있어도 남들의 시선 때문에 포기하는 사람들도 보게 된다. 눈에 보이는 다리 혈관들은 하얀 피부로 인해 정상적인 정맥 혈관들이 관찰되는 것일 수 있다. 특히 무덥고 습한 여름에 더 잘 나타난다. 그 이유는 날씨가 따뜻해짐에 따라 우리 몸이 일정 체온 이상 올라가는 것을 막기 위해 혈관이 확장되는데 이 같은 이유로 평소 보다 혈관이 두드러지게 비춰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모세 혈관이나 세정맥의 손상으로 생긴 일종의 정맥류일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를 거미양정맥류, 망상정맥류라 일컫는데 이는 대부분 약해진 국소 혈관의 문제로 생긴 것이 많지만 다른 근본적인 원인이 있는 경우도 있다. 큰 표재정맥의 판막 손상으로 인한 정맥혈 역류가 바로 그것이다. 피부에 비치는 혈관 정맥류일 수도… 아름다운 다리뿐만 아니라 건강을 생각한다면 정확한 원인을 찾기 위한 검사가 필요한데 이때 혈관 초음파를 이용한 간단한 검사로 매우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혈관초음파 검사 결과 표재정맥의 역류가 없고 국소적인 혈관 손상으로 인한 것이라면 피부레이저 요법이나 혈관경화요법 등으로 흉터 걱정 없이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 피부레이저 요법은 피부 밖에서 레이저를 조사하여 혈관 속에 있는 혈구에 에너지를 가해 혈관을 제거하는 방법이며 주로 아주 가는 거미양정맥류(모세혈관)치료에 사용된다. 혈관경화요법은 가는 주사바늘을 이용하여 혈관내로 혈구, 혈관세포에 반응하는 약물을 주입하여 혈관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비교적 굵은 망상정맥류 치료에 사용된다. 이들 시술법은 모두 당일 치료가 가능하고 빠른 시간 안에 효과를 볼 수 있고 하지정맥류에도 큰 효과가 있다. 또한 부작용이 거의 없어 조금만 관심을 갖는다면 아름답고 건강한 다리를 가질 수 있다. 길흉부외과 정기천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7
- 회복의 후기 회복 후기는 주로 더 나은 삶의 질을 추구하고 획득하는 단계다. 생활에서 전반적인 안녕감과 더 높은 수준의 새로운 능력을 발휘하게 된다. 바람직한 상태로의 발전은 자기 돌봄이란 기본적 기능을 넘어 더 높은 단계로의 회복이다. 전반적인 안녕감은 기본적으로 자신에 대하여 편안한 것이다. 더 적응적이고 긍정적인 자기상의 확립이다. 회복 과정이 발전하면 평온감이나 평화로움 같은 여러 가지 안녕감을 경험한다. 질병의 질곡 속에서 평화로움과는 정반대의 감정에 시달려온지라 이제 새롭게 경험하는 고요와 내적 평화가 매우 소중하다. 실로 이러한 느낌은 평생토록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해 아예 몰랐던 경우가 대부분이다. 평온 추구와 함께 ‘정상적이고 안정적이다’ 라는 느낌에 대한 소망이 있다. 더 적응적인 사고방식으로 변한다. 그동안 정보 처리 방식이 비적응적이어 세상살이에 어려움이 있었다는 것을 안다. 사고방식이 긍정적으로 바뀌면서 자신감이 생기고 부정적 사고가 줄고 발전이 더욱 촉진된다. 더 회복하면 자기 돌봄의 기본적 기능을 넘어 더 높은 목표가 생긴다. 스스로 더욱 의미 있는 존재가 되고자 한다. 새로운 역할에 도전하며 인생에서 새로운 목표감을 느낀다. 기존의 삶의 활동에 더 깊이 참여하고 새롭게 더 헌신하여 목적과 의미를 찾는다. 흔히 그 원천으로 영성을 추구하기도 한다. 예컨대 신이 자신에게 알코올 중독이란 병을 통해 깨달음의 기회를 주었다고 느끼고 이로부터 자신의 삶과 질병에 더 긍정적인 의미를 느낀다. 회복 후 다른 사람들을 돕는 역할 모델이 되기도 한다. 누군가에게 필요한 존재라고 느끼는 것은 가장 중요한 보상이다. 직장에서도 단지 벌이를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의미와 목적을 찾아 더 적극적으로 일한다. 이에 따라 경제적으로도 나아지고 더 만족한 삶을 누릴 수 있다. 그리고 누릴 필요가 있다. 왜냐 하면 이것이 또다시 단주를 계속 유지하게 하는 강력한 동인이 되기 때문이다. 회복 후기에는 충분히 독립적이고 자족적이어야 하나 의료사회 제도가 대부분 의존성을 조장하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 지나치게 보호하려는 가족들과 제도로부터 언제쯤 벗어나야 하는지에 대해 위험을 감수하고라도 결정을 내려야 하는 수도 있다. 어떤 종류의 치료든 회복은 변화하고 발전하는 것이며 그래서 자신이 자신의 증상과 문제를 관리하는 것이다. 문제가 반드시 없어져야 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반드시 바로 자신이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강원알콜상담센터 신정호 소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7
- 퇴근 중 교통사고와 산재 보상 회사에서 제공하는 통근 버스를 타고 가다가 교통사고를 당한 경우에는 업무상 재해로 인정을 받아 산업 재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회사에서 제공하는 버스가 아닌 일반 대중 교통 수단을 이용하여 출근하는 경우에는 업무상 재해로 인정받기가 어렵다. 업무상 재해는 사업주의 지배, 관리 하에 업무를 수행하다가 사고를 당한 경우를 의미하고, 출근 중이거나 퇴근 중이라고 하더라도 업무와 관련이 있으면 업무상 재해가 된다. 퇴근 후 회식을 하고 노래방에 갔다가 사고를 당한 경우에 업무상 재해에 해당되는지 다투어지는 경우가 많다. 개인적으로 퇴근 후에 노래방에 갔다가 사고를 당하였어도 업무상 재해에 해당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판례 중에는 출퇴근 중 교통사고나 퇴근 후 노래방에서 놀다가 사고를 당한 경우 업무상 재해로 본 것들이 많이 있다. 회사의 바이어 접대를 겸한 직원 회식에 참석하여 과음하여 만취 상태에 이른 근로자가 귀가하던 중 지하철 승강장에서 달리는 지하철에 머리를 부딪쳐 부상을 당한 경우, 회사의 송년회를 겸한 회식에 참석한 근로자가 2차 회식 장소인 노래방에서 사업주가 계산을 마치고 귀가한 후 동료를 찾기 위해 노래방 밖으로 나갔다가 노래방 앞 도로에 쓰러져 뒷머리를 다쳐 사망한 경우, 회사의 긴요한 업무상 필요 때문에 심야까지 근무한 후 대중 교통 수단을 이용하기 어려워 승용차를 이용하여 퇴근하다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경우에도 업무상 재해에 해당한다고 하였다. 똑같은 출퇴근 중의 사고임에도 어떤 경우에는 업무상 재해로 보고 어떤 경우에는 관련이 없다고 한 이유가 무엇일까? 회사에서 제공하는 통근 버스를 타거나, 회사 사업주가 동석한 자리에서 회식을 하는 것만이 업무의 연속은 아니다. 놀다가 심야에 퇴근하는 것과 업무를 위하여 야근을 하였기 때문에 심야에 퇴근하는 것은 다르다. 심야에 퇴근한 이유가 과중한 업무 때문이었다면 일반 교통 수단이 없기 때문에 개인적인 승용차를 이용할 수밖에 없다. 이때에는 퇴근 방법과 경로에 선택의 여지가 없기 때문에 사업주인 회사의 객관적 지배·관리 아래 있었다고 보는 것이다. 또한 노래방에서 나온 후에 넘어져 사고를 당했다고 하더라도 회사 업무를 위하여 회식을 하거나 술을 마시고 노래방을 간 것이라면 그 이후의 사고는 이러한 회식, 음주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업무상의 재해로 볼 수 있는 것이다. 이재구 변호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7
- 질병관리본부 ‘수족구병 유행 가능성’ 경고 질병관리본부가 수족구병에 대한 유행을 경고하고 나섰다. 수족구병은 경미한 증상으로 인해 그동안 법정 전염병으로 지정되지 않았으나 얼마 전 수족구병으로 인한 사망자와 뇌사자가 발생하면서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특히 어린이집 유치원 등의 집단 발병이 우려되고 있다. 수족구병은 손과 발, 입안에 물집이 잡히는 병이다. 가장 흔한 원인은 콕사키바이러스 A16이며, 엔테로바이러스 71 또는 기타 다른 엔테로바이러스에 의해서 감염되기도 한다. 콕사키바이러스 A16은 비교적 증상이 경미한데 비해 엔테로바이러스 71은 신경계에 침입해 뇌수막염이나 뇌염, 소아마비와 유사한 마비 증상 등 심각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최근 사망자를 낸 바이러스도 엔테로바이러스 71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족구병으로 인한 사망자 발생 수족구병은 코와 목의 분비물, 침, 그리고 물집의 진물 또는 감염된 사람의 대변에 직접 접촉을 통해 감염되며 특히 감염자와 접촉했을 때 쉽게 발병한다. 성인에게는 극히 예외적으로 발생하나 영·유아 또는 어린이에게 흔하게 발병하며 주로 여름과 가을철에 유행하는 전염병이다. 증상은 일주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나타나며 식욕 부진, 발열을 동반하며 열이 나기 시작한 1~2일 후 입안에 통증성 물집이 발생한다. 작고 붉은 반점으로 시작된 발진이 발전해 물집이 되고 종종 궤양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 콕사키바이러스 A16 감염에 의한 수족구병은 증상이 경미하고 대부분의 환자들은 의학적 치료 없이도 7~10일 안에 회복된다. 그러나 드물게 콕사키바이러스 A16에 감염되어 발열 두통 경추 경직 요통과 함께 수 일간의 입원을 필요하는 무균성(바이러스성) 뇌수막염에 걸릴 수도 있다. 수족구증의 또 다른 원인인 엔테로바이러스 71에 의해서도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이 발생하며 이 경우 뇌염, 소아마비와 유사한 마비 등의 보다 심각한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영·유아, 어린이들 특히 주의해야 현재까지 수족구병에 대해서는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아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원주시보건소는 “특히 출산 직후의 산모와 신생아실·산후조리원 등의 근무자들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집단 시설 근무자들이 감염에 각별히 주의해 안전 수칙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배변이나 식사 전후, 외출 후에는 양치질을 하고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특히 영·유아를 둔 부모들은 기저귀를 갈아줄 때마다 손을 씻고 배설물이 묻은 옷은 철저하게 소독한다. 집단 급식 시설이 있는 경우 식기 및 조리 기구에 대한 소독 등 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만약 수족구병에 걸렸다면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물집을 억지로 터트리지 말고 물을 자주 마셔 탈수를 예방해야 한다. 물은 반드시 끓여 먹는다. 심신이 허약하거나 쉽게 감염될 수 있는 영·유아는 집단 시설이나 사람들이 운집한 곳으로의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 한미현 리포터 h4peace@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8
- 차병원 피부성형센터, ‘아름다운 몸매, 동안 만들기’ 무료 공개 강좌 CHA 의과학대학교 차병원 피부성형센터(CHA Cell Based Medical Cosmetic Center)는 6월17일(수) 오후 3시 역삼동 차바이오메디컬센터 지하 1층 강당에서 ‘아름다운 몸매·동안 만들기’를 주제로 무료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에서는 차병원 피부성형센터 진석인 교수가 지방의 증가로 인해 피부가 울퉁불퉁해지고 쉽게 붓는 현상인 셀룰라이트의 관리와 지방흡입 등 예쁜 몸매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고, 최근 많은 여성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지방줄기세포를 이용한 미용 성형에 관한 궁금증을 시원하게 풀어줄 예정이다. 피부 미용 성형이나 평소 외모 가꾸기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석이 가능하다. 문의 (02)3468-26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17
- 어린이 음악 교육으로 각광받는 성악 요즘 아이들의 음악 교육으로 성악을 선택하는 엄마들이 늘고 있다. 노래 실력을 키우면서 다양한 음악 이론을 접하고, 남 앞에 서는 자신감까지 키울 수 있기 때문. 악보 보기를 싫어하고, 악기를 지겨워하는 아이들도 성악은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언제 시작하는 게 적기인지, 변성기를 거치는 아이들에게 무리는 없는지 어린이 성악을 둘러싼 궁금증을 풀어봤다. 최유정 리포터 meet1208@paran.com 악기 수업 실패한 아이들에게 적격 어린이라도 성악을 배우는 데 특별한 자격이 필요하진 않다. 어린이 방문 음악 교육 전문 업체 벨칸토음악교실 이세진 대표는 “피아노는 바이엘을 끝내는 데만도 1~2년은 걸리지만, 성악은 목소리를 악기 삼아 자연스럽게 연주하므로 아이들의 부담이 그만큼 줄어든다. 생후 24개월부터 시켜보려는 부모도 있는데, 보통 6~7세에 시작하는 게 좋다”고 말한다. 성악은 악기에 비해 습득 속도가 빠른 편이라 피아노나 바이올린 수업을 받다가 실패했거나 중단한 아이들의 음악 교육에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어린이 성악 전문 지도자 이일경씨는 “개인차는 있지만 교육 과정을 기초, 중급, 고급으로 나눴을 때 보통 초등학생이 1년 정도 레슨 받으면 기초 발성이 가능하다. 노래를 부르면서 자연스럽게 음감을 익힐 수 있어 음치 교정이 되며, 성악을 배워두면 악기를 배울 때 음악을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다. 본격적인 성악 교육은 변성기를 지나야 하는데, 유아기에 올바른 발성법을 배우면 나중에도 도움이 된다고. 어린이 성악, 무엇을 어떻게 배우나?어린이 성악이 동요 지도와 다른 점은 전공자들이 발성을 배우는 과정을 아이들에게 접목한다는 것. 어른과 똑같은 방법으로 하면 힘들어할 뿐 아니라 변성기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나이에 맞게 가르친다. 특히 6~7세 아이는 흥미를 잃지 않도록 수업하는 게 중요해 교구도 활용하고, 가사 내용을 몸으로 표현하면서 꾸준히 흥미를 유발하는 식이다. 수업은 보통 쉬운 동요에서 시작한다. 벨칸토음악교실의 교육 과정을 예로 들면 유치원생은 계명창으로 음의 높낮이를 이해하고, 정확한 음계를 익힌다. 동시 읽기나 동요를 통해 좋은 발음 습관을 배우고 음표, 쉼표, 음악 용어 등 음악 이론도 접한다. 또 변성기가 오기 전 초등학생은 음역에 맞춰 다양한 패턴의 리듬, 템포, 곡의 느낌 등을 노래한다. 바른 자세와 발성, 음악 이론을 체계적으로 이해하는 수업이다. 복식호흡으로 목소리 커지면 자신감 향상 김서연(39·경기 안양시 평촌동)씨는 두 달 전부터 여덟 살 아들을 성악 그룹 수업에 보내고 있다. 성악을 배우면 자신감을 키울 수 있다는 게 그 의도. 평소 수줍음을 많이 타거나 소극적인 아이들에게 성악 교육을 추천하는 것은 노래를 통해 얻는 자신감 때문이다. 김세진 대표는 “목소리를 크게 내다 보면 자신감이 생긴다. 다른 사람 앞에서 노래를 부른다는 사실만으로도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성악을 지도할 때 강사들이 가장 자주 하는 요구는 ‘소리 크게, 입 크게’. 복식호흡을 통해 목소리가 커지면서 소극적인 아이들도 자신감을 갖는다는 것. 굳이 대회나 콩쿠르에 나가는 경험을 쌓지 않더라도 노래를 잘 부르면 특기가 될 수 있다.중학교 이후 시작해도 늦지 않아초등학교 4학년 딸의 성악 수업을 중단한 심정아(40·서울 도봉구 창동)씨는 강사에게 ‘꼭 어려서 배울 필요는 없으며, 늦게 시작해도 가능성은 있다’는 말을 들었다. 아이들의 목소리는 자라면서 변하기 때문에 제대로 된 성악을 배우려면 변성기가 지난 후에 배우는 게 좋다는 것. 아이가 성악가로서 자질을 나타내는 것은 대개 변성기가 지난 청소년기다. 따라서 성악을 전공하는 것이 목표라면 중학교 이후에 시작해도 늦지 않다. 단 변성기에는 성악을 배우지 않는 게 좋다. 이일경 지도자는 “찰흙을 잘못 빚으면 구운 뒤에도 모양이 제대로 돌아오지 않듯 성대가 바뀌는 변성기에는 목소리를 함부로 쓰면 안 된다. 목소리 자체가 변해 음역을 다 못 쓰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내버려둬야 한다”고 설명한다. 또 성악을 배울 때 일찍부터 기법 습득에만 치우쳐 접근하는 것은 금물. 1대 1보다 3~4명 그룹 수업 효과적 음악학원, 문화센터 등에도 어린이 성악 수업이 개설되어 있지만 엄마들이 선호하는 것은 교사를 직접 선택하는 개인 레슨. 아이들 목소리를 들으면서 교정해주는 과정이 필요해 섬세한 지도를 위해서는 단체 수업보다 개인 레슨이 효과적이다. 1대 1 레슨은 단기간에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게 장점이지만 유아에게는 지루할 수 있다. 이일경 지도자는 “서너 명이 같이 하면 친구들을 보며 따라 하기도 하고 독창뿐 아니라 중창, 합창도 가능해 소극적인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흡수될 수 있다”고 말한다. 교육비는 음악학원의 경우 월 7만~10만 원, 문화센터는 월 3만~4만 원이며, 개인 레슨은 교사 경력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시간당 3만~7만 원이다. 2~4명이 함께 받는 그룹 수업은 인원에 따라 월 4회에 5만~10만 원으로 인원이 적을수록 수업료는 높게 책정된다. 방문 수업을 위해서는 집에 절대음을 연주할 수 있는 악기가 있으면 좋다. 반드시 피아노를 갖춰야 하는 것은 아니며, 키보드나 디지털피아노도 가능하다. 2009-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