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42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내 피부에 맞는 맞춤 레이저-기미 슬림라인피부과 김광수 원장 화장을 하기 전 거울을 보면 항상 속상해하는 이유가 있다. 바로 눈 주위, 코 주위의 검은 색소들이다. 가장 적합하고 신속한 치료를 위해서는 검은 색소들 자체를 먼저 파악하는 일이다. 점도 아니면서 넓게 주로 광대뼈 주위나 눈 밑 등에 넓게 퍼진 검은 색소가 있다면 일단 기미를 의심해봐야 한다. SPF 50이상의 자외선 차단크림, 비타민C 복용 등이 예방법이 될 수 있다. 기미는 얼굴 중 광대뼈, 눈 밑, 뺨 등에 잘 생기는데 증상이 경미하면 바르는 연고나 기능성 화장품으로 더 악화되는 것은 예방이 가능하지만 증상이 심하면 보다 전문적인 치료방법을 필요로 한다. 일단 발생한 기미는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과거의 기미 없애는 법은 피부 박피술이나 IPL등 레이저를 이용한 치료법이 많이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기존의 방법들은 피부 표면에 생긴 기미인 표피형 기미에는 효과가 있으나 깊숙한 곳에 자리한 진피형 기미에는 효과가 적으며 때로는 이를 더 악화시키는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하였다. 그래서 한때 기미는 치료가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져 왔다. 이러한 기미치료의 한계를 최근 레이저토닝이라는 시술로 IPL보다도 피부속 더 깊은 곳까지 침투하여 멜라닌 색소를 제거할 수 있어 표피형, 진피형 모든 경우에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레이저토닝은 ‘기미지우개’라 불릴 정도로 기미치료 효과가 탁월한 뿐만 아니라 피부에 대한 자극과 통증이 없다. 피부에 균일한 광선을 쬐어 멜라닌 색소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해 기미를 없애는 치료법이다. 기존의 기미치료가 표피층에 있는 기미에만 효과적이었다면 레이저토닝은 ‘악성 기미’인 진피층에 있는 기미와 표피성과 진피성이 혼합된 기미도 개선한다. 특히 증상이 심하고 재발이 잘되는 기미에 적합하다. 또한 콜라겐 생성을 유도해 피부탄력에도 도움이 되며, 시술의 가장 큰 장점은 피부 겉 표면에 나타나는 큰 부작용(붉음증 또는 딱지)이 없어 시술 후 바로 세안이나 화장 등의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시술시간은 피부재생 기간이나 피부상태 등을 고려해 1~2주 정도 간격으로 적어도 5회에서 많게는 10회 이상으로 개개인의 피부 상태에 맞춰 조정되고, 시술시간도 5~10분 정도로 시술 중 통증이 거의 없어 시술에 대한 부담이 적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7
- 수험생 여드름, 여드름 흉터 해결법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 수능 시험을 코앞에 둔 수험생들의 대표적인 피부 질환인 ''여드름''은 대입에 대한 스트레스를 털어버리기 전까지는 짊어지고 가야 할 고민. 최근에는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고도 여드름을 손쉽게 치료할 방법이 있기 때문에 흉터로 남기 전에 하루 빨리 여드름 탈출을 시도하는 청소년들이 늘고 있다. 일반적인 여드름 치료법은 피지 분비를 줄이고 모낭과 각질이 단단해지지 않도록 해주며 모낭 속의 세균을 줄여 주고 여드름의 염증을 막는 것이다. 이러한 여드름 치료에 대한 최신의 대안으로서 레이저가 각광을 받고 있다. 여드름 약을 복용하지 않아도 여드름과 여드름 흉터를 말끔하게 치료할 수 있는 ‘PDT치료’, ‘스무스빔’, 움푹 패인 여드름 흉터에 효과적인 ‘프락셀 제나’가 그것이다. ‘PDT 치료’는 치료할 부위를 약물과 레이저를 사용하여 목표물만을 선택적으로 치료하는 최신 여드름 시술. 먼저 피부를 특수 약물로 처리하여 피지선과 모공이 레이저 빛을 흡수할 수 있게 만든 후 레이저 빛을 쏘이면 여드름 개선은 물론 모공 수축과 블랙헤드 감소, 피부 재생 효과까지 1석2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시술 1~2주 안에 효과가 나타나며, 1회 시술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여드름이 심한 경우에도 3~4주 간격으로 2회 정도 시술을 받으면 더욱 만족스러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스무스빔’은 여드름의 원인인 과다한 피지 분비를 조절, 여드름의 재발을 근본적으로 막아 주기 때문에 재발을 거듭하는 난치성 여드름 치료에 효과적이다. 또한 피부 재생 효과를 부여해 여드름 흉터도 효과적으로 동시에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한 번의 치료만으로도 여드름의 염증과 그로 인한 통증이 감소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만약 여드름 흉터가 남았다면, ‘프락셀 제나’나 ‘플라즈마 피부재생술’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프락셀 제나’는 한층 강화된 에너지가 보다 깊고 넓게 피부에 침투, 여드름 흉터 및 모공 축소에 효과적이다. ‘플라즈마’ 가스를 이용해 치료하는 신개념 레이저인 ''플라즈마 피부재생술''은 이온화된 기체를 이용해 피부에 직접 접촉하지 않고 피부의 속 조직 구조에만 에너지를 전달, 새로운 콜라겐을 형성하므로 여드름의 흉터를 치료하고 모공을 좁혀 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7
- 마술 같은 오십견 치료 휴먼영상의학과의원 김성현 원장 “안 올라가던 손이 번쩍번쩍 올라가요, 마술 같아요” 요새 환자들에게 오십견 치료 때문에 전화가 오면 우리직원이 그 효과에 대해 설명하는 말이다. 오래된 직원들은 익숙하지만 새로온 직원들은 자기들도 오십견의 치료효과가 놀라운 모양이다. 오십견은 어깨안에 있는 활막이 염증 때문에 서로 들러 붙어서 통증을 일으키는 병이다. 어깨를 움직일 때마다 붙어있는 활막이 당겨져서 아프고 잘못 움직이게 되는 것이 주증상이다. 옷 갈아입을 때도 아프고 머리감기도 힘들고 어쩌다 누구랑 어깨를 부딪치기라도 하는 날에는 눈물이 핑 돌게 아픈 병이다. 아프다 안 아프다하는 것이 아니고 하루 종일 아파서 우울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오십견을 일컫는 ‘유착성 피막염’ 이라는 말도 피막(활막)이 서로 유착되어서 생긴다는 것을 말한다. 유착이 오십견의 원인이라면 원인을 제거하면 병이 낫는 것은 당연하다. 우리병원에서는 어깨관절을 X-선투시로 들여다보면서 관절강내에 생리식염수를 주사하여 붙어있는 활막을 풍선을 불듯이 떼어내는 것으로 치료를 한다. 대부분 1회 치료로 충분한 효과를 보이고 주사된 생리식염수는 30분이내에 모두 흡수가 되어 없어지기 때문에 활동에는 지장이 없다. X-선 투시 치료실에서 나오자마자 어깨를 움직여 보라고 하면 대부분의 환자들이 치료 전보다 훨씬 더 잘 움직여지는 자기 어깨에 놀라워하고 옆에서 보는 우리병원 직원들도 놀라워한다. 주사만으로 오십견 때문에 생기는 어깨의 운동제한을 완벽히 해결할 수는 없다. 치료 후에 통증은 대부분 소실되지만 어깨의 운동제한은 많이 남기 때문에 어깨의 움직임을 좋게 만드는 것은 치료 후 환자의 노력에 달려 있다. 어깨의 운동범위를 넓혀주는 운동을 꾸준히 열심히 하면 몇 개월내에 대부분의 어깨 운동제한이 풀리는 것이 보통이다. 치료후에는 통증이 거의 없기 때문에 운동은 마음 먹은 대로 할 수 있는 것도 이 치료법의 장점이다. 필자도 오른쪽 어깨에 오십견이 생긴지가 몇 달쯤 되어간다. 그러나 중이 제머리 못깍는다고 안타깝게도 우리 센터에는 오십견 치료를 해줄 사람이 없다. 어떻게든 오십견이 악화되지 않도록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조금씩 심해진다. 치료를 받으려면 병원 진료를 빼먹고 대학에서 같이 일을 하던 후배에게 가야하는데 시간내기가 만만치 않다. 다음 주에는 꼭 가리라 마음먹는다. 가서 이 지긋지긋한 오십견을 벗어버려야지.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7
- 다리의 부종 및 저림, 통증 ‘하지정맥류’ 하지정맥류는 정맥이 제대로 순환하지 못해 나타나는 질병으로 유전 및 임신, 외상, 호르몬 변화 등 복합적인 원인에서 발병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조사결과를 보면 운동부족 및 올바르지 못한 생활습관 등으로 발병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책상과 특별한 인연을 맺을 수밖에 없는 수험생들에게는 운동부족 및 바르지 못한 자세로 인해 하지정맥류 발병뿐만 아니라 혈액순환 기능 저하로 인한 집중력 및 학습능력 저하도 충분히 올 수 있다. *하지정맥류의 원인과 치료 하지정맥류는 심장 쪽으로 올라가야 하는 정맥혈액이 판막(valve)기능 이상과 혈관확장 등으로 역류되어 나타나는 질병으로, 육안 상으로는 혈관이 돌출이 관찰되며 다양한 자각증상을 나타나게 하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하지정맥류에 있어서 자각증상이 동반되는 이유는 노폐물을 가지고 심장 쪽으로 이동하던 정맥이 제대로 순환하지 못하고 정체됨으로 혈관확장이 나타나고, 확장된 혈관은 주변의 근육 및 신경을 압박해 부종 및 통증, 저림, 근육경련(자다가 쥐가 나는 것), 혈관이 돌출된 부위로의 열감, 당기는 느낌 등 다양한 자각증상이 나타난다. 하지정맥류의 치료는 혈관 초음파를 이용한 정확한 혈류검사를 기초로 부위와 증상에 알맞은 치료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만일 다리에 울퉁불퉁한 혈관들이 돌출되어 있다고 한다면 레이저요법을 포함한 수술적요법이 적합한 치료방법이 될 수 있으나, 울퉁불퉁한 혈관들이 돌출된 것이 아니라 손등에서 주로 관찰되는 파란색혈관(망상정맥)들이 나타나 보이는 것이라면 비수술적요법인 혈관경화요법으로 간단히 치료 받을 수 있다. > # 장시간 서있거나 앉아있는 경우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준다. # 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의 운동은 하지정맥류 예방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혈액순환에 많은 도움이 된다. 바쁠 때는 틈틈이 가벼운 발목운동을 꾸준히 한다. # 적정 체중을 유지한다. # 휴식, 수면 시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한다. # 타박상, 찰과상 등 다리에 외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한다. # 다리를 꼬거나 쪼그려 앉지 않는다. # 사우나, 족욕 등 뜨거운 곳에 다리를 오래 노출하지 않는다. # 굽 높은 신발이나 꽉 죄는 옷을 피한다. # 과도한 음주나 흡연을 삼가 한다. #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신는다. 길흉부외과의원 정기천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4
- 디스크 환자들의 겨울철 몸 관리의 기본 겨울철은 디스크 환자들에 있어서 매우 불리한 계절입니다. 모 기관의 통계에 의하면 겨울철 사고의 반 이상이 낙상에 의한 것으로 보고 될 만큼 미끄러운 노면 상태는 늘 위험요소로 작용합니다. 척추압박골은 엉덩방아를 찧는 경우 가장 심하게 다치는 경우로 척추에 수직적인 충격이 가해져 허리뼈 위쪽 흉추에 많이 발생합니다. 간혹 하반신 마비가 발생될 만큼 위험한 사고입니다. 자신의 체중 무게를 이기지 못해서 발생한 허리디스크에 요추 쪽 방향으로 심한 충격을 받게 되면 십중팔구 다리에 심한 방사통이 발생될 만큼 악화되기 쉽습니다. 뿐 만 아니라 겨울철 추위는 디스크 환자에게 매우 큰 영향을 줍니다. 사람의 근육은 언제나 수축을 하는 것으로 힘을 줍니다. 평소에 이완이 잘 되어 있고 뭉쳐 있지 않은 근육은 힘이 필요할 때 적절하게 수축 돼 근력을 발생시킵니다. 날씨가 춥고 매서운 바람이 불면 사람은 몸을 오그라뜨리고 힘을 주면서 버티게 됩니다. 이렇게 오랜 시간 있으면 허리나 등 근육이 뭉치고 아프게 됩니다. 뭉친 근육은 무게를 버티는 힘을 약화시켜 그 하중은 척추에 전해집니다. 겨울철 디스크 환자들이 유독 허리가 더 아파지 것은 이 때문입니다. 또한 뭉친 근육은 쉽게 염좌를 일으킵니다. 이완된 근육은 움직임이나 무거운 것을 들을 때 힘을 잘 받아주며 갑작스런 충격에 대처할 수 있을 만큼 부드럽습니다. 하지만 추위에 의해 단단하게 뭉쳐진 근육은 갑작스런 충격 시 부드럽게 대처하지 못해 다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등 쪽이나 견갑골 쪽으로 뭉치면서 통증을 유발하면 ‘담이 걸렸다’ 라고 표현하고 종아리로 나타나면 ‘쥐가 났다’ 는 표현을 사용하며, 허리나 목으로 나타나면 ‘ 허리나 목을 삐었다’ 라고 표현합니다. 이런 모든 종류의 근육통을 유발시키는 질환은 디스크 환자들에게는 때에 따라 치명적으로 작용 합니다. 요즘은 난방도 잘되고 자동차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아 한 겨울에도 옷을 가볍게 걸칩니다. 또한 짧은 치마나 레깅스 등을 이용한 옷차림도 많이 유행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몸을 차게 하는 행위는 감기 등 내상질환 뿐 아니라 근골격질환에도 많은 악영향을 끼칩니다. 경제가 어렵고 다들 아껴야 한다고 하는 이 시대에 내복을 입고 다니는 것을 한번쯤 고려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기름도 아끼고 몸도 아끼는 의미에서 말입니다. 양상묵 한의원 양상묵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4
- 근시는 질병입니다 2008년 11월 11일은 제 38회 ‘눈의 날’입니다. 대한안과학회에서는 금년 11월 1일부터 11월 11일까지 눈 사랑 주간으로 정하고 ‘근시는 질병입니다’라는 주제 하에 눈 사랑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근시는 백내장, 원추각막, 사시, 녹내장, 망막변성 등의 질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근시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안과질환 중 하나입니다. 한국의 경우 2007년 도시 초등학교 4학년의 굴절이상을 검사한 결과 46.2%가 근시를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학자들은 평균적인 학업의 증가, 유전적/환경적 요인, 근시 조기진단의 증가, 부적절한 근시의 과 교정 등을 근시증가의 원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소아에게 조기진단 및 교정, 안과 검진을 요하는 경우입니다. -생후 3~4개월에도 눈을 잘 맞추지 못 할 때 -눈동자(동공)의 색깔이 이상할 때 -한쪽 눈을 감거나 눈의 위치가 이상해질 때 -고개를 기울이거나 옆으로 돌려서 볼 때 -빛을 잘 보지 못하고 눈부셔 할 때 -물건, 책, TV 등에 너무 가까이 다가서서 볼 때 -미숙아 -유전질환/눈에 관련된 질환의 가족력이 있을 때 *안경 처방시 안과 검진이 필요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조절마비하 굴절검사로 가성근시를 찾아낼 수 있습니다. -과교정이나 부정확한 교정 등으로 인한 축성근시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근시 외에 다른 눈의 이상을 발견 교정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굴절력을 모르는 상태에서 안경을 쓰면 시력발달 및 사시에 악영향을 끼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안과 검진 시 자세히 살펴봐야 될 근시와 관련된 연령대별 합병증 -10세 이전:조절마비검사로 정확한 굴절력 측정 및 교정으로 약시 발생을 억제 -20세 이전:근시와 관련된 각막질환(원추각막)의 검진 및 치료 -30세 이전:미용 목적의 치료(미용렌즈)로 발생할 수 있는 각막염 및 혼탁을 예방 -40세 이전:병적 근시와 관련된 망막질환(황반변성, 망막박리 등)의 조기 진단 및 치료 -50세 이전:근시와 관련된 백내장 발생으로 인한 시력저하를 진단하고 치료 -60세 이전:근시와 관련된 녹내장을 조기 검진하고 적절한 치료로 실명을 예방 연세프라임 안과의원 이석준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4
- 보약과 성장 “우리 연수는 다른 아이에 비해 밥을 유난히 잘 안 먹는데, 보약을 먹여 보면 어떨까 하고 왔어요. 또래 보다 키도 작은 것 같아서 우선 보약 먹여서 좀 더 건강하게 만든 후 성장 클리닉에서 키 크는 약도 먹이려고 하는데, 그게 맞는 순서겠죠?” 얼마 전 한 어머니께서 오셔서 상담하신 내용입니다. 일반적으로 많은 부모님들께서는 밥맛을 좋게 해서 밥을 잘 먹게 하고 살을 찌게 하는 보약과 키 크기 위해서 먹는 성장약을 구분하여 생각하십니다. 같은 나이와 같은 성별을 지닌 또래 100명을 모아 작은 아이부터 줄을 세웠다고 가정했을 때, 이 아이가 작은 순서로 몇 번째에 해당되는가 하는 것을 ‘퍼센타일’이라는 용어로 정의합니다. 이 아이는 실제로 약 40퍼센타일에 해당되는 아이로 단순하게 키로만 봤을 때, 중간에서 약간 작은 정도에 속하는 아이였습니다. 이런 아이의 경우 건강상태를 좀 더 좋게 하는 것만으로도 성장 잠재력을 이끌어낼 수 있기 때문에 치료 과정에 흥미가 있습니다. 성장(키)이 잘 이루어지려면 여러 가지 유전적, 영향학적, 사회 환경적인 인자들이 각각 제 역할을 충실하게 해 주어야 합니다. 보약을 먹이게 되면 이런 여러 가지 인자들에 자극을 주어 균형 있는 신체발달을 돕게 되므로 실제로 키가 크는 데도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즉, 몸에 있는 여러 가지 불균형들을 치료하고 기혈(氣血)의 순환을 좋게 함으로써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는데다가 식욕이 좋아지면서 아이는 음식을 잘 먹게 되고 영양 상태가 좋아지면, 그것은 곧 성장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켜서 자연적으로 키도 크게 하는 것입니다. 밥이 보약이라는 말처럼 식사를 잘하는 것이 아이의 성장과 발달에 가장 기본이 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다른 아이들 보다 키가 약간 작고 밥을 잘 먹지 못하는 아이의 경우, 성장판 검사와 정확한 진단을 통하여 아이의 ‘퍼센타일’을 정확히 파악하여 일년에 1~2회 정도 보약을 먹여서 아이의 밥맛을 좋게 하는 정도만으로도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밥맛을 좋게 하는 보약을 먹이는 것만으로도, 몸을 건강하게 하고 키도 잘 크게 하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것입니다. 아이가 작아서 걱정하는 어머님들! 우리 아이가 밥을 잘 먹고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밥을 우선 잘 먹게 하는 것만으로도 성장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으니까요. 모아한의원 장경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4
- 통풍 환자는 어떤 음식을? 통풍은 ''퓨린''이라는 대사물질로 인하여 생기는 것으로 퓨린 생성이 증가되거나 정상적으로 생성되었는데 배출이 제한되어 있는 경우 요산의 혈중 농도가 높아져 관절에 침착을 일으키면서 문제를 발생시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음식물 섭취시 퓨린 함량을 알고 음식을 먹는 것이 기본 원칙이며 치료의 중요한 방법이라 하겠습니다. 첫째로 퓨린의 함량이 적은 음식으로 식품 100g당 퓨린이 전혀 함유되지 않았거나 미량인 것으로 통풍환자들에게 전혀 해가 없는 음식입니다. 곡류에는 쌀밥과 현미쌀(현미쌀이 더 좋습니다), 메밀국수, 빵, 우동, 소면, 스파게티 등이 있으며 우리밀로 만든 것이 더 좋습니다. 또 옥수수, 감자, 고구마, 토란, 우유, 치즈 버터, 계란, 연어알, 청어알 등이 있습니다. 야채는 상치, 양상치, 토마토, 오이, 순무, 호박, 배추, 가지 등이 있으며 사과, 감, 배, 귤 등 제철 과일이 좋습니다. 해조류로는 김, 미역, 다시마 등이 있으며 간장, 식초, 벌꿀, 물엿 등의 조미료는 좋지만 MSG가 함유된 인공조미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 차, 코코아, 쵸콜렛 등은 적정량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두번째로 퓨린 함량이 많지는 않지만 많이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은 음식으로 식품 100g당 퓨린 50~75mg 정도 들어간 것으로 대체로 문제가 없는 식품들입니다. 육류로는 닭고기, 연어, 청어 ,참치, 굴, 게, 뱀장어 등이 있으며, 강낭콩, 완두콩, 청국장도 이에 속합니다. 야채는 아스파라거스, 버섯, 시금치 등이 있습니다. 세번째로 퓨린 함량이 어느 정도 많이 들어 있는 음식으로 식품 100g 당 퓨린이 76~100mg 정도 들어가 먹지 않는 것이 좋고 먹더라도 조심해야 하는 음식이 있습니다. 육류는 베이컨, 소고기, 오리, 소시지, 사슴고기, 토끼고기, 양고기, 돼지고기가 있으며 어류로는 잉어, 대구, 메기, 광어, 방어, 바다가재, 농어, 조개류가 있습니다. 이 외에도 조류로는 비둘기, 꿩, 칠면조 고기가 있습니다. 네번째로 퓨린 함량이 많은 음식으로 식품 100g당 퓨린의 함유량이 101mg~1000mg 정도 들어간 것으로 이것은 절대로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육류는 간장(肝), 내장, 육수, 고기 국 등이 있으며 어류로는 새우, 정어리, 정어리, 고등어 말린 것 등이 있습니다. 못 드시는 것을 아쉬워 마시고 드실 수 있는 것을 즐거운 마음으로 드시는 것이 정신 건강에도 좋겠습니다. 세일병원 정남식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4
- ‘지적장애인 복지협회 원주지부’ 창립 11월 21일(금) 오후 2시에 지적장애인복지협회 원주지부(지부장 이학미) 창립식이 열린다. 이학미 원주지부장은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는 큰 아이를 키우면서 사회복지학과를 공부하고 이들의 삶을 돕는 길을 늘 생각해 오던 중 원주지역에 약 800여명의 지적장애인 있음에도 불구하고 협회가 없음을 알고 지적장애인 복지협회를 추진하게 되었다. 앞으로 지적 장애인 실태조사를 통해 방과 후 교육프로그램, 직업교육 프로그램 등의 복지향상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적장애인들의 재가활동을 돕고, 적성교육을 통해 사회적응능력을 개발하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학미 지부장은 “관심 있는 분들이 창립식에 많이 동참해 주셨으면 합니다. 따뜻한 후원과 성원을 부탁합니다”라고 말했다. 위치 :단구동 단구새마을금고 2층(원흥4차 아파트 옆) 상담문의: 010-6370-014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4
- 다리에 지렁이가 기어 다닌다면? 전 세계 인구의 30% 정도가 하지정맥류를 앓고 있다고 한다. 여성에게 더 흔한 질병으로 알았던 하지정맥류가 장시간 컴퓨터작업을 하는 남성들이 늘어나면서 요즘은 하지정맥류를 앓고 있는 남성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조기 치료 시 치료도 간단하고 회복 속도도 빠르지만 방치했을 경우 피부궤양과 같은 합병증까지 유발할 수 있다.방치했을 경우 병을 키울 수 있어우리 몸에는 동맥, 정맥, 모세혈관 이렇게 세 가지의 혈관이 있다. 정맥은 모세혈관에 비해 혈액의 이동속도는 빠르지만 혈관의 표면적이 넓어 다른 혈관에 비해 혈압이 약하다. 그래서 심장으로 가는 피의 역류를 막기 위해 다른 혈관과 달리 판막이 존재한다. 정맥에 존재하는 판막에 문제가 생겨 판막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역류되는 혈액과 올라오는 혈액이 만나 소용돌이를 일으켜 혹(瘤·류)처럼 부풀어 오르게 된다. 이런 현상은 다리(下肢·하지)에 나타나는데 이를 하지정맥류(下肢靜脈瘤)라 한다. 다리에는 약 80개 정도의 판막이 있는데 정맥혈 역류로 한 개의 판막이 고장 나면 주변의 판막도 압력을 견디지 못해 연쇄적으로 그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 그래서 하지정맥류는 방치했을 경우 병을 키울 수 있어 초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서서 일하는 여성에게는 직업병원인도 다양해 유전이나 호르몬, 간경화, 심장병, 노화 등 여러 원인이 있는데 오랫동안 서 있는 경우, 변비가 있는 경우, 비만증이 있는 경우, 임신했을 때 더욱 심하게 나타난다. 교사나 마트 등 서서일하는 여성들에게 직업병으로써 하지정맥류가 자주 발병하고 있다. 임신했을 때 당장은 나타나지 않지만 자궁증대로 인한 정맥압 상승이 원인이 돼 후에 하지정맥류가 되는 경우도 있다.현재 대형할인 매장에서 일하고 있는 홍성년(반곡동·45)씨는 “처음에는 다리가 무겁고 쉽게 피곤해 일이 힘들어서 그런가 보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는 힘줄이 당기는 통증과 붓는 증상이 있어 병원에 갔더니 하지정맥류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한다. 아이를 낳고 2년 뒤에 일을 시작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임신 중 다리 붓는 증세가 있었는데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가 병을 키운 것 같다고 말한다.초음파 검사로 손쉽게 진단외관상 울퉁불퉁 혈관이 튀어 나올 경우 대부분 하지 정맥류라 할 수 있지만 요즘은 외관상 아무런 이상이 없어도 하지정맥류로 진단되는 경우도 많다. 요즘은 초음파 검사로 손쉽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 조남천 외과의원 조남천 원장은 “외관상으로 혈관이 튀어나와 보기 싫을 정도면 이미 하지 정맥류가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다”라며 남들과 달리 다리가 무겁게 느껴지고 잘 붓고 쉽게 피곤하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게 중요하다. 치료 방법에는 압박붕대를 착용하거나 약을 복용하는 예방차원의 치료와 확장된 혈관이나 그 원인이 되는 부위의 혈관에 혈관을 경화시키는 약물을 주사하여 정맥을 제거하는 혈관경화요법, 흉터가 남지 않고 하지정맥류를 제거할 수 있는 혈관 내 레이저 요법 등이 있다. 연세 참 외과 의원 장인수 원장은 “혈관경화요법은 주로 정맥류가 심하지 않은 경우에 적용되며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는 반면 치료기간이 3~6개월 정도로 길다”고 말한다. 하지 정맥류가 어느 정도 진행된 경우에는 혈관 내 레이저요법으로 많이 시술 하는데 기존의 수술치료법과 달리 수술시간도 짧고 일상생활로의 빠른 복귀가 가능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수술 후 압박붕대 착용, 환자에게 겨울이 수술적기길흉부외과 의원 정기천 원장은 “하지정맥류의 치료는 문제가 되는 정맥을 없애 혈관을 재배치하는 것이기 때문에 치료 후 정맥의 흐름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는지 잘 관찰해야 하며 치료 후 압박 붕대를 감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여름보다는 겨울이 치료받기가 수월하다” 고 말한다.장시간 서서 일하는 근로자와 마찬가지로 앉아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에게도 하지정맥류가 일어나는 이유는 같은 자세가 오래 지속돼 정맥고혈압 상태를 만들기 때문이다. 이런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 있을 경우 수시로 한쪽 다리를 올렸다 내려 혈액순환을 돕고 평소 가볍게 걷는 운동을 생활화하며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취침 시에는 다리 쪽을 높게 하고 자는 것이 좋으며 너무 조이는 옷을 피하도록 한다. 짜게 먹는 것도 다리를 붓게 만드는 원인이 되므로 싱겁게 먹는 게 좋겠다.수술 당시 괜찮았던 혈관도 시간이 지나 정맥류가 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무엇보다 정맥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도움말: 길흉부외과 의원 정기천 원장, 연세참외과 의원 장인수 원장, 조남천외과 의원 조남천 원장이지현 리포터 xvlho@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