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42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주걱턱 교정은 시기가 중요합니다 원장 김정희“교정치료는 언제 하는 것이 좋은가요?”라는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일반적으로 치아가 모두 맹출하는 사춘기전후의 시기가 좋다고 생각을 많이 하는데, 가끔씩 조기에 치료를 해주어야 효과가 좋은 경우에도 불구하고 치료시기를 놓쳐서 수술을 동반하는 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를 종종 만나게 됩니다. 하악골의 과성장이 있거나 앞니가 반대로 물리는 주걱턱환자가 바로 조기치료를 요하는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주걱턱의 원인은 크게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으로 나눌 수 있지만 정확하게 밝히기는 힘듭니다. 보통 위턱은 아래턱에 비해 비교적 조기(8~10세경)에 성장이 완료가 되고 아래턱은 사춘기에 많은 성장을 합니다. 그래서 앞니가 반대로 물리는 경우 위턱이 아래 치아에 갇혀서 자라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반대로 아래턱은 위턱이 막아주지 않기 때문에 정상보다 자랄 확률이 높습니다. 이를 예방교정을 통해 정상교합으로 만들어주면 아래턱이 마음대로 자라고 싶어도 위턱의 앞니에 부딪혀 성장이 억제될 수 있으므로 위턱이 성장하는 시기에 맞춰 주걱턱 예방교정을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일반적인 주걱턱의 교정치료는 초등학교 1~2학년 때 1차로 Face Mask로 턱의 성장을 조절하는 교정을 통해 먼저 앞니가 반대로 물리는 반대교합 증상을 개선하여 주걱턱의 성장을 억제합니다. 그 다음, 젖니가 영구치로 교환되는 동안 약 2~3년간을 기다리고 영구치가 대부분 맹출한 시기인 초등학교 5~6학년 때 다시 치열교정을 위한 2차 본교정을 1~2년간 시행하여 사춘기 이전에 모든 치료를 마치게 됩니다. 주걱턱 예방교정치료를 받지 않았거나, 주걱턱의 상태가 심한 경우 사춘기 때 급속하게 하악골이 성장하여 주걱턱이 악화되어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 될 수도 있습니다. 이때는 교정치료와 수술을 병행하게 됩니다.하지만 조기에 주걱턱 예방교정치료를 받은 경우엔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임상적으로 훨씬 재발의 빈도도 낮고, 수술을 하지 않고 교정치료만으로 치료를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적극적으로 조기치료를 추천해 드립니다. 2008-11-07
- 백내장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몇 가지 사항 백내장은 연세가 많은 분만 생기나? 보통은 백내장이 나이가 많으면 생기는 질환으로 알지만 실제로 백내장은 수정체의 노화로 인한 원인 외에 자외선의 노출, 유전적 요인, 안구자체의 다른 질환이 있는 경우, 눈의 외상 혹은 전에 안구수술을 받았던 경우, 스테로이드 제제의 부작용, 다른 내분비 질환의 합병증 등으로 발병이 가능해 나이를 불문하고 생길 수 있다. 안경이나 다른 약물치료로 좋아지나? 시력장애가 심하지 않거나 당장 수술을 받을 수 없는 경우 ‘항 백내장 약’을 사용하나 진행을 막는 것은 불가능하며 진행을 늦추는 효과 밖에 기대할 수 없다. 일단 백내장이 진행돼 수정체가 혼탁해지면 약 등으로 원래의 투명성을 회복할 수는 없다. 따라서 진행된 경우에는 수술 이외에 시력을 회복하는 방법은 없다. 백내장 수술은 안 보일 때 까지 기다렸다 하는 것이 좋나? 백내장이 너무 심해 질까지 기다려서는 안 되며 시력을 잃기 전에 수술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 이유는 백내장이 너무 심하면 수술에 의한 합병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고 최신 기법으로 수술을 할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드물게 수술 시기를 놓쳐 과숙백내장이 되면 안압 상승으로 인해 시신경 손상을 초래하는 녹내장으로 실명할 수도 있으므로, 수술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수술 시기는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므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낄 때 고려한다. 당뇨나 혈압이 있는 경우 수술을 못한다? 물론 전신적으로 신체 모든 부분에 합병증을 일으키는 무서운 병이지만 어느 정도 혈압 당뇨조절이 잘 되고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최근 수술은 3mm 이하의 작은 절개를 통해 이루어지므로 수술은 물론 가능하다. 백내장 수술은 아프고, 수술 후 꼼짝 말고 오랜 기간 누워 있어야 한다? 수술은 통증 없이 시행되며 수술 후 바로 집에 가서 수술 당일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단 눈을 비비거나 물이 들어가지 않게 주의만 하면 수술 후 회복관찰을 위해 병원에 일정기간 내원하면 된다. 백내장은 수술 후 또 생긴다? 이는 백내장이 다시 생기는 것이 아니라 백내장 제거 후 인공수정체를 지지하기 위해 남겨놓은 후낭(주머니)에 혼탁이 생긴 것으로, 이름도 후발성 백내장이라 하며 레이저로 간단히 치료하면 다시 원래의 시력 회복이 가능하다. 백내장은 예방책이 없지만 안과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경과 관찰 및 적절한 시기에 수술을 받는다면 좋은 시력을 회복할 수 있다. 손안과 손재현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7
- 청바지가 아름다운 허벅지 비만 탈출 허벅지는 다리의 아름다움이 시작되는 곳입니다. 그러나 한국 여성의 특성상 신체의 다른 부위에 비해서 허벅지가 굵은 체형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 편입니다. 이는 체질적으로 타고난 지방분포로 생기는 부분비만의 일종이므로 다이어트나 운동 등 체중을 줄이더라도 다른 부위에 비해 허벅지는 여전히 굵은 느낌이 듭니다. 특히 상체에 비해 하체의 발달이 두드러진 하체 비만의 경우 허벅지 부분이 지나치게 굵은 사람이 많습니다. 이런 분들은 허벅지 부분을 노출시키지 않기 위해 일부러 긴 스커트를 즐겨 입게 되고 짧은 치마나 청바지를 예쁘게 입어보는 것이 소원입니다. 여성들 중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분들은 허벅지 부위에 특히 살이 찌기 쉬운데 찌기는 쉬워도 빼기는 어려운 부위가 허벅지이므로 지방흡입술로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허벅지 지방 흡입 부위는 크게 4부분으로 나눕니다. 가장 먼저 눈에 거슬리는 부분은 선 자세에서 허벅지 바깥쪽의 불룩한 부위입니다. 이 부분은 사춘기 이후 발달하기 시작하는데 운동이나 다이어트에도 반응이 거의 없어 사실 상 지방흡입을 통하지 않고는 해결이 어려운 부분입니다. 또한 지방 축적이 많은 허벅지 뒷부분과 허벅지 안쪽, 허벅지를 위에서 내려다보았을 때 불룩 튀어나온 허벅지 앞쪽 윗부분, 짧은 치마를 입을 때 눈에 거슬리는 무릎 안쪽 부위를 시술 합니다. 시술 범위는 골반의 크기와 피부의 탄력 등을 고려하여 전체적으로 자연스러운 라인이 만들어 지도록 시술을 합니다. 허벅지 지방 흡입술은 엉덩이가 접히는 주름선과 사타구니 부위를 눈에 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절개하여 시술합니다.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양측 허벅지에서 지방을 흡입하면 만족스런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시술 후 다음날부터는 가벼운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1주일 정도는 당기는 느낌이 있으나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체형 교정을 위해 압박복은 처음 7일 동안 착용하고 종아리 쪽으로 붓기가 내려올 수도 있으므로 누워 있을 때 다리를 배보다 높게 해 주거나 가벼운 족욕을 집에서 해 주는 것이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약 1개월이 지나면 수술부위의 붓기도 거의 빠지고 조직이 다시 부드러워지기 시작합니다. 시술 후 마사지 등의 체형교정 프로그램을 받으면 수술 후 2-3개월이 지난 후에는 미끈한 허벅지 라인을 가질 수 있습니다. 엄재동 정형외과 엄재동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7
- ‘알레르기성 비염’, 감기와 혼동하지 마세요. “우리 원정이는 일년내내 코감기를 달고 살아요. 약을 먹여도 유독 코감기만은 낫지 않는데 그렇다고 약을 계속 먹일 수도 없고 어떻게 하죠?” 많은 어머님들이 만성 비염, 특히 알레르기성 비염과 감기를 혼동하십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여러 가지 알레르겐(알레르기 비염을 유발하는 여러 물질)에 의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코에만 국한되어 증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코감기와 혼동하기 마련입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한의학에서는 비색(鼻塞) 비루(鼻漏)증이라고 하며, 특히 소아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질환 중의 하나입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3대 증상에는 코막힘, 재채기, 콧물이 있으며 그 외에도 후각 감퇴, 두통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심한 경우 축농증이나 중이염, 인두염 등이 동반되기도 하고 고름 섞인 콧물, 귀 고름, 청력 감퇴 혹은 목에 무엇인가가 걸린 느낌 등을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이의 경우에는 특히 알레르기성 비염을 치료하기 위해서 몸 전체의 건강을 찾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방에서는 알레르기성 비염을 단순히 코에 국한된 질환이 아니라, 오장육부 및 인체의 면역력 체계에 뿌리를 두고 있는 전신적인 질환으로 봅니다. 때문에 개인의 체질적인 불균형을 잡아주고 오장육부의 기능을 개선시켜주면서 면역기능을 증강시키는 방법으로 비염을 치료하므로 비염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몸 상태도 좋아지는 1석 2조의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는 집 먼지와의 접촉을 피하고 외출 시에는 찬 공기의 직접적인 접촉을 피하는 것으로도 알레르기성 비염의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으며, 보조 치료제를 이용하여도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합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효과가 있는 한약재로는 유근피, 죽염, 감초 등이 있으며, 적절한 기구를 사용하여 식염수를 코로 흡입하게 하였다가 빼내서 코 안을 해독하고 소독시킴으로써 비염의 증상을 완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더불어 아이의 코 끝 양 옆에 있는 ‘영향혈’이란 혈 자리를 자주 지압해주면 비염 완화에 더욱 효과를 볼 수 있으므로 가정 내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보살펴 주시기 바랍니다. 모아한의원 장경호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7
- 모공, 흉터, 주름 치료- 미작의원 박일준원장 모공, 흉터, 주름에 CO스캔따스함이 시작되는 새로움이 움틀되는 봄이다. 하지만 봄바람이 살살 부는 좋은 날씨에 바깥바람의 쐬려해도 얼굴이 민망스러운 이들도 있다.환한 햇살과 건조한 봄 아래 모공, 여드름흉터 등은 대인관계에 자신감을 떨어뜨리며 화장을 해도 가리기가 쉽지 않다. 나이가 들면서 주름까지 생기게 되면 모공과 흉터는 더 깊게 파이게 되어 도드라져 보인다. 흉터나 주름이 생기는 것은 옛 성벽이 무너지는 것처럼 기축을 이루는 아랫부분이 무너졌기 때문에 피부 겉 표면이 울퉁불퉁한 것이다. 따라서 피부 깊숙한 곳부터 매워주고 채워주어야만 피부 겉 표면이 매끈해질 수 있다. 새로운 방식의 레이저로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홀을 얼굴에 만들어 피부 깊숙이 침투하게 만들어준다.이렇게 늘어지고 넓어진 모공이나 여드름 흉터를 치료하는데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그 중 Co스캔을 이용한 방법이 효과적이다. 기존의 박피 레이저는 너무 얇게 박피 했을 경우 효과가 거의 없고 또한 너무 깊게 했을 경우 딱지나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주는 단점이 있었다.Co스캔의 경우 새로운 개념의 프락셔널 울트라 레이저로 얼굴 전체를 깎을 때 보다 얼굴에 손상이나 불편함을 최소화 할 수 있고 기존 레이저와 달리 한 번에 모든 피부 면적을 치료하는 것이 아닌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마이크로존 단위로 치료하여 입체적인 피부 치료가 가능하고 미세한 수많은 홀을 통해 영양물질을 피부 깊은 곳까지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이다.또한 Co스캔은 피부 겉의 손상 없이 피부 깊숙한 곳의 재생을 도울 수 있다는 점과 마취연고 정도로도 큰 불편을 느끼지 못할 만큼 통증이 줄었다는 장점이 있고 약15분이라는 짧은 시술시간으로 바쁜 현대인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Co스캔은 모공치료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이지만 주름치료도 가능하다.여드름 흉터에 모공은 넓고. 주름이 늘어지고 탄력은 자꾸 떨어지고. 자신을 가꾸지 않고 깔끔하지 못한 이미지로 보여지며 억울해 할 필요가 없다. 자신을 가꾸는 치료로 맑고 고운피부를 되찾아 얼굴에서 자신감이 넘치는 당당하고 매력적인 사람이 되길 바란다. 2008-11-07
- 고혈압 고치려다 위출혈로 큰일 날 뻔~ 최근 우리나라 노년층의 41%가 보약과 건강보조제를 제외하고 2개월 이상 장기적으로 약을 복용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 가운데 높은 순위를 차지한 것이 고혈압 약과 당뇨약이다. 특히 고혈압 약은 부작용이 없기 때문에 한번 먹기 시작하면 평생 복용해야한다고들 말한다. 하지만 체질에 따라, 환자의 상태에 따라 고혈압약의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한다.고혈압약 속에 든 아스피린, 때론 독 해운대 중동에 사는 김현철 씨(65)는 얼마 전 토혈과 혈변을 동반한 과다출혈로 의식을 잃고 119에 실려 병원으로 갔다.전날 과식을 한 것도 아닌데 새벽 3시부터 속이 좋지 않기 시작해, 새벽 5시에는 갑작스런 토혈을 동반한 지나친 출혈을 일으킨 것.대학병원에서 판단한 원인은 “고혈압 약 속에 든 아스피린 부작용”이었다. 아스피린 용량을 감소시켰거나 위장장애를 감소시킨 아스피린제를 처방했지만 김씨에게 어떠한 아스피린도 독이었던 것.아스피린은 혈액이 응고되지 않도록 묽게 만들므로 한 번 출혈이 시작되면 피가 응고되지 않아 심각한 상황을 만든다.김씨는 평소 약간 위가 쓰린 것 외에는 심한 위궤양도, 혈우병 환자도 아니었기 때문에 이번 일을 당하고 황당함을 감출 수 없었다.아스피린은 만병통치약이 절대 아니다아스피린을 마치 비타민이나 건강 보조식품처럼 복용하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그러나 전문의들은 아스피린은 엄연히 의약품이므로 부작용이 생기는 역기능도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특히 위장이 좋지 않은 고혈압 환자의 경우 아스피린은 독약과 같다.아스피린의 대표적인 부작용이 위장 출혈이다. 장기간 복용하면 아스피린은 위점막에 손상을 주어 위장 출혈 등 위장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아스피린을 먹으면 속이 쓰린 이유다. 매일 술을 소주 세 잔 이상 마시는 사람이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위장출혈 가능성이 더욱 커진다. 특히 혈우병 환자나 수술을 앞둔 환자의 경우 아스피린을 피해야 한다.모든 고혈압 약에 아스피린 포함되진 않아모든 고혈압 약 속에 아스피린이 포함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고혈압 환자의 경우 자신의 약 속에 무엇이 들었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이번 일을 당한 김씨의 부인 이혜자 씨(58)는 “병원에서는 눈으로 보이는 위장 장애가 아니고는 알기 힘들기 때문에 평소 자신의 몸은 자신이 체크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한다.평소 조금이라도 좋지 않은 신체 부위가 있었다면 고혈압약 처방 전, 의사에게 적극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평소 위가 쓰리거나 위궤양을 앓은 적이 있었다면 더더욱 주의해야 한다. 김은영 리포터 key2006@paran.com 2008-11-07
- 화려한 청춘의 훈장 - 여드름 ‘청춘! 이는 듣기만 하여도 가슴이 설레는 말이다’ 중학교 교과서에 실려 있던 민태원님의 수필 청춘예찬의 시작 문장이다. 그런데 청춘이란 꼭 그렇게 아름다운 모습만은 아닌 것 같다. 여러분은 ‘청춘의 상징’하면 가장 먼저 무엇을 떠올리는가? 애꿎게도 바로 여드름이 그 영예를 누리고 있다. 여드름은 고운 얼굴에 있어 옥에 티가 되기도 하지만, 자칫 잘못 하다가는 두고두고 후회할 수 있는 흉터를 남기기 때문에 잘 대처해야 한다. 특히 크기나 수가 문제가 될 정도로 심한 경우에는 그 자체로도 큰 스트레스가 된다. 또 잘못된 여드름 치료가 남긴 후유증은 성인으로 까지 이어져 고민을 더한다. 여드름을 감추기 위하여 두툼하게 화장을 하면, 오히려 이물질이 여드름을 자극하고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다. 여드름의 원인은 호르몬의 변화가 대표적이다. 사춘기 동안 증가된 호르몬은 피부의 피지선(피부기름샘)을 커지게 하며 이들 피지선은 얼굴, 등, 가슴 부위에 많이 존재한다. 여드름은 피지선과 피지가 배출되는 통로인 모낭 상부의 만성염증으로 호르몬 불균형, 모공입구 폐쇄, 여드름 균의 증식으로 인해 발생하게 된다. 피부 피지생산이 증가되고 모공이 막히면서 면포를 형성하게 되는데, 여기에 2차적인 세균의 감염으로 염증이 생겨 농포를 형성하게 된 것이 여드름이다. 여드름은 여드름의 상태, 개개인의 피부특성, 치료 후 피부 회복기간, 치료의 효과가 나타나는 시기 등이 치료방법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다. 최근에 소개된 방법으로 마일드 PDT는 기존의 주사나 약물복용의 불편함과 부작용 없이 광원을 이용해 피지선은 억제하고 여드름균은 제거하는 신개념 시술이다. MILD PDT의 특징은 여드름의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는 안전한 시술이면서 통증이 없고 시술 후 세안, 화장이 가능하며 시술 후 자외선차단이 필요 없이 바로 일상생활에 복귀가능하다. 약을 먹지 않고도 여드름을 치료할 수 있기 때문에 기형아 출산 등 부작용도 없어 결혼을 앞둔 가임기 여성분들도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다. 또 흉터가 잘 생기는 가슴, 등, 엉덩이 부위의 여드름에도 효과적이며 시술시간도 30여분에 불과하다. 여드름은 생겼을 때, 적절히 치료를 받고 관리해서 악화되거나 흉터가 남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가장 좋은 치료는 예방이란 말을 명심했으면 한다. 여드름은 단기간에 없어지는 것이 아니므로 여드름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은 본인의 몫이기 때문이다. 엘레핀 피부과 의원 최동훈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7
- 웨이브 프론트 시력교정 수술 일반인들은 시력교정술에 대한 두려움과 안정성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는데 시력교정술은 아무나 가능한 게 아니라 다양하고 철저한 검사를 통과해야 수술이 가능한 시술입니다. 시력교정술은 조건에 맞는 사람만이 가능하기 때문에 안정성에 대한 부분도 매우 높다고 보시면 됩니다. 특히 시력교정술의 장비도 계속 발달함에 따라 기존 기기를 보완한 안전한 장비들이 도입되고 있습니다.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웨이브프론트 시력교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웨이브프론트 수술은 일명 맞춤시력교정입니다. 라식 등 종전수술을 마치 기성복에 비유를 한다면 웨이브프론트 수술은 맞춤복으로 비유할 수 있습니다. 엑시머레이저를 이용한 시력교정 방법은 라식, 라섹, M-라섹, TPRK 등 다양하고, 교정내용도 근시 및 근난시, 원시 및 원난시, 부정난시와 같이 여러가지 굴절이상을 교정하게 됩니다. 웨이브프론트란 레이저를 이용한 굴절수술(라식, 라섹, 엑시머 수술) 분야에 최근 새롭게 도입된 기술로 우리 눈 전체의 굴절상태를 보다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장치를 말합니다. 웨이브프론트 수술은 기존의 검사 방법으로는 측정이 불가능한 부정난시 및 고위수차까지도 측정이 가능하여 이러한 데이터를 컴퓨터에 입력하여 개개인마다 측정된 자료를 토대로 맞춤식 레이저 교정을 할 수 있습니다. 수술을 보다 완벽하게 하기 위해선 레이저를 조사하는 엑시머레이저 뿐 만 아니라, 환자 눈의 정보를 정확하게 측정, 분석하는 시스템 등 모든 수술관련 장비의 성능이 매우 중요합니다. 웨이브프론트 수술은 웨이브프론트 기술을 응용한 수술로서 이러한 기본적인 데이터 이외에도 부정난시 및 고단위 수차 등의 미세한 오차까지도 고려하여 교정을 함으로써 보다 나은 시력을 안정적으로 얻을 수 있는 수술입니다. 웨이브프론트 수술의 장점 ㆍ수술 후 전보다 더 나은 시력을 얻을 수 있다. ㆍ근시 복귀률이 적다. ㆍ야간 빛 퍼짐이 적게 나타난다. ㆍ수술 후 부정난시의 발생률이 적다. ㆍ최대 교정시력까지의 성공률이 높다. ㆍ시력감퇴, 이중결상, 난시유발 등의 부작용이 적다 밝은 안과 박찬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7
- 우리 가족 건강은 아빠가 지킨다 새벽 5시 10분 전. 어김없이 장태수(41·좌동)씨의 하루가 시작된다. 온 가족이 곤히 잠든 시간, 다른 가족들의 달콤한 새벽잠을 행여 깨울까 까치발을 한 장씨는 주방으로 가서 익숙한 손놀림으로 냉장고에서 영지버섯 달인 물을 컵에 붓더니 여섯 번 끊어 천천히 마신다. 그리고 화장실에 갔다 온 후 빠르게 선식을 한 잔 타 마신다. 5시 10분, 가방 하나를 들고 현관문을 나서는 장씨. 이른 새벽 어디로 가나? 장씨가 도착한 곳은 집 앞의 소규모 헬스장. 한 시간 동안 몇 가지 기구로 운동을 한다. 창밖에서 그제야 여명이 밝아 온다. 간식은 흑마늘과 볶은 콩으로 빠르게 샤워를 끝낸 장씨는 준비해 온 출근복을 입고 차에 오른다. 시동을 걸기 전 가방을 뒤진다. 흑마늘로 만든 환을 한주먹 입에 넣는다. 그리고 볶은 콩이 담긴 통을 손이 닿기 쉬운 자리에 놓더니 6시 30분을 확인하고 출발한다. 장씨의 회사는 울산 현대자동차다. 아이들 교육을 위해 2년 전 부산으로 이사 온 장씨는 자신의 건강은 자신이 지킨다는 신념으로 살고 있다. 장거리 출퇴근이 피곤한 만큼 더 잘 챙겨 먹고 더 많이 운동한다는 그의 진짜 하루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8시 20분 회사에 도착. 커피 대신 집에서 준비해온 벌나무 달인 물을 마신다. 12시 30분 점심 식사. 출출한 4시 흑마늘과 볶은 콩을 간식으로 또 먹는다. 권투로 스트레스 풀고 6시 업무 시간이 끝난다. 사내 권투 동아리에 가입한 장씨는 권투도장으로 가서 한 시간 동안 운동을 한다. 아침 헬스가 몸 풀기면 권투는 장씨의 스트레스 풀기. 땀에 흠뻑 젖을 때까지 샌드백을 치고 샤워를 한다. 다시 사무실로 돌아온 장씨의 보물 1호 가방을 챙겨 반찬 맛있기로 소문난 할매집에서 저녁을 먹는다. 고등어조림에 상추쌈을 싼다. 여러 가지 산나물도 듬뿍 먹는다. 7시 30분, 드디어 부산으로 출발한다. 집에 도착하면 대략 밤 9시다. 하루 종일 아빠를 기다린 아들 인혁이가 현관에서부터 매달린다. 이번엔 팩으로 구입한 양파즙을 하나 마시고 온 거실을 뒹굴며 인혁이와 레스링이다. 비명소리와 웃음이 뒤섞인 거실은 두 부자의 체육관 같다. 10시부터 11시까지 아내 김경희(41·좌동)씨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정확하게 11시 취침에 들어간다. 다시 새벽 5시 10분 전이 되면 어김없이 일어나기 위해서다. 장씨의 하루는 헬스에서 권투 레스링으로 이어진다. 운동 못지않게 챙겨 먹는 물만 해도 영지버섯, 벌나무 달인 물, 양파즙이다. 거기다 볶은 콩에 흑마늘까지. 아내 김씨는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 스스로 완벽하게 건강을 챙기는 남편을 보면 고맙다가도 신기하고, 대단해 보이다가도 때론 얄밉다고 한다. 어쨌든 건강한 남편은 김씨의 가장 큰 자랑거리이다. 또 덕분에 아내 김씨는 남편처럼 제 때 챙겨 먹지 못해도 몸에 좋다는 것은 다 맛보고 산다. 주말이면 아들과 함께 주말이면 아들 인혁이와 꼭 운동장에 나가 야구를 하는 좋은 아빠 장태수씨. 스스로 건강 챙기기는 집안 내력이다. 어느덧 아빠를 닮아가는 인혁이도 운동이라면 못하는 것이 없다. 타고난 감각이 있어 운동 선수로 키워 볼까 은근히 기대 중이란다. 운동이라면 죽고 못 사는 이 남자들 등살에 억지 운동을 하는 아내 김씨는 한숨을 쉬며 “덕분에 운동 좀 하고 살아요”라고 말하며 행복한 표정이다. 종합 체육인 장태수씨는 40대가 되면 스스로 건강을 챙겨야 한다고 말한다. “내가 건강해야 우리 가족들이 든든하지요”라며 환하게 웃는 장씨의 어깨가 믿음직스럽다. 가족 건강, 이제 주부의 몫만은 아닌 것 같다. 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5
- 최고의 자연요법 각탕으로 건강 챙기세요 낮과 밤의 기온차가 심한 요즘, 감기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남보다 발 빠르게 독감예방접종을 하고 감기 기운이 있으면 소문난 병원부터 달려가야 하는 불안한 엄마들의 고달픈 계절이 시작되었다. 으실으실 추워지는 이 계절에 딱 좋은 건강 비법은 없을까? 따뜻하고 저렴하게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주부 이순영(31·좌동)씨를 만났다. 그녀의 추천 비법은 여러 가지 목욕이다. “냉기를 없애고 자가면역성을 높이는 데는 반신욕이 좋죠.” 평소 반신욕을 즐겼다는 이씨는 남편 이학준(33·좌동)씨와 아들 동하(6)에게도 일주일에 3회 정도 반신욕을 권했다. 하지만 여러모로 번거로워 쉽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족욕을 시작하다 요즘은 온 가족이 각탕을 즐기고 있다. 반신욕보다 물의 온도를 5도 정도 높게 각탕은 반신욕과 족욕의 중간 단계이다. 반신욕은 명치 아래까지, 족욕은 발까지만 따뜻한 물에 담근다. 각탕은 그 중간으로 무릎까지 물에 담그는 것이다. 각탕의 물 온도는 반신욕보다 5도 정도 높은 42-44도가 적당하다. 20분 정도면 충분하고 땀이 나지 않아도 상관없다. 각탕 후 수건으로 닦아 주고 빠르게 보습크림을 발라주면서 가볍게 마사지 한 후 양말을 신으면 끝이다. “가족끼리 마사지를 해주면 효과가 두 배죠.” 이씨는 귤껍질 솔잎 쑥 녹차 아로마 등을 물에 첨가하면 여러 가지 효과뿐만 아니라 향을 즐길 수 있어 더욱 좋다고 말한다. 꾸준히 하면 천식도 호전 아들 동하가 가벼운 천식기가 있어 이씨는 늘 걱정이었다. 그래서 이것저것 많이 해보다가 각탕을 시작했다. 꾸준히 하다 보니 요즘은 한결 좋아졌다고 한다. 건강해지니 너무 명랑해 그게 도리어 고민이라는 이씨. 행복한 걱정이다. 남편 이씨는 요즘 각탕 후 아내가 해주는 발마사지에 푹 빠졌다. 전문적인 방법을 쓰는 것이 아니라 그저 보습 크림을 바르며 좀 세게 만져 주는 것뿐이다. 일찍 퇴근한 날은 어김없이 세 가족의 각탕 물을 직접 준비하는 남편의 뒷모습이 마냥 즐거운 아이 같다고. 그리고 이씨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혼자 반신욕을 여전히 한다. 피로회복이 되고 피부에 좋은 것도 있지만 이제 취미 생활이 되어 버렸다. 하지만 격렬한 운동·식사·음주 직후 바로 하는 것은 나쁘다고 한다. 이왕이면 오후 3시 이후에 하면 더욱 좋다. 그리고 좌우 양손으로 번갈아 발가락을 주무르고 발목 돌리기를 하면 효과가 상승한다. 감기예방에는 풍욕이 좋아 이씨는 아들 동하에게 풍욕도 시키고 있다. 창을 활짝 열고 맨몸으로 10초 정도 유지한 후 얇은 이불로 몸을 감싸 1분 정도 체온을 올린다. 그리고 조금씩 시간을 늘여간다. 여름부터 하다 보니 요즘도 거뜬히 잘 해낸다고 한다. 풍욕은 외부환경에 대한 적응력을 키워 감기 예방에 좋다. 무엇이든 자연요법으로 건강을 지키겠다는 이씨의 건강철학이 참으로 대단하다. 그래서인지 교육도 자연 속에서 가장 자연스럽게 하고 있는 이씨. 마음껏 뛰어 놀며 아직은 공부 걱정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동하가 마냥 행복해 보인다. 행복이 최고의 건강비결이라는 이씨. 그녀의 말이 정답이다. 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