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42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정말 화가 난다! 화가 나!” 이인영(43·가명)씨는 사람을 대하기가 불안하다. 최근 1주일 사이 네 번이나 같은 아파트 주민이나 상가의 상인들과 싸웠기 때문이다. 사소한 일에 버럭버럭 소리를 질러가며 싸우다 정신을 차리고 보면 구경꾼들로 둘러싸인 자신을 발견하곤 했다. 이제는 사람들이 자기를 알아보고 수군거리는 것 같아 집 밖으로 나가기 불편한 지경이다. 문제는 이뿐 아니라 하나밖에 없는 10살 아들에게조차 감정조절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작은 실수나 장난에도 아들을 향한 분을 참지 못해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대거나 손찌검을 하고 후회를 한 일이 한 두 번이 아니다. 이씨는 ‘내가 이러다 큰일을 치겠구나’ 싶은 마음과 부글부글 끓는 원인모를 분노와 자책감 우울감 불안증으로 일상생활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게 되었다. 충동조절장애, 간헐적폭발적장애 등은 약물치료와 상담치료 병행해야 = 부당한 일을 강요받거나 자신의 원하는 바를 얻지 못할 때 사람들은 누구나 분노한다. 그 반응은 지극히 정상적이고 건강한 상태다. 그러나 이씨의 경우처럼 본인이나 타인이 일상생활을 유지하는데 장애를 느낀다면 전문가의 도움과 진단이 필요한 때다. 막상 정신과 병원을 찾는 일이 여러 가지 이유에서 주저된다면 지역의 정신보건센터를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정신보건센터에서는 전화예약을 통해 정신과적 질환에 대한 상담과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자신에게 적합한 치료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상담을 통해 약물치료가 필요한 경우 거주지 부근의 정신과 병원으로 안내해 효과적인 치료가 이루어지도록 돕고 의료비도 지원한다. 아산시 정신보건센터 최재원 공보의는 “가해진 스트레스나 자극의 양에 비례하지 않는 비정상적 범주의 반응을 보일 때 ‘충동조절장애’나 ‘간헐적폭발적장애’ 등의 정신과적 질환으로 진단한다”며 “이 같은 질환은 작은 자극에도 지나친 분노를 불시에 혹은 반복적으로 표현하는 증상으로 병적 도벽, 도박 등의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질환으로 진단을 받으면 약물치료와 상담치료를 병행해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최 공보의는 “스트레스에 의한 분노조절 장애 증상은 심리치료나 상담을 통해 완화시킬 수 있다”며 “정신과 치료의 목적은 정상적 범주 이상의 반응을 누그러뜨리는 것을 도와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신과 병원을 찾는 환자 중 치료를 통해 행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는 경우가 있는데 병원에서는 치료를 통해 증상을 없애주는 일을 한다. 지나친 기대로 병원을 찾았다가 괴리감을 느끼는 환자가 종종 있다. 자기수용감 높은 사람, 일관된 안정감 보여 = 더나은내일아동·가족상담센터 임행정 소장은 “사람들마다 각자 분량의 컵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그 컵이 넘치면 분노조절의 증상을 나타나게 된다”며 “일단 그 컵을 조금이라도 비우는 작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사람에게 받은 부정적인 말과 비난으로 가득 찬 컵을 인정과 정서적 지지를 통해 조금씩 비워낼 수 있다. 아이의 경우 그 역할은 가장 가까이서 대하는 부모 또는 주양육자가 해줄 수 있다. 무엇보다도 먼저 아이의 감정에 공감해주고 인정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임행정 소장은 “분노는 불안에서 기인한다”며 “화가 난 사람의 원인을 찾아 인식시켜 주면 상담을 통해 마음 밑을 들여다보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사회가 급격한 발전을 이루면서 각 개인이 인정받지 못하고 거부당하는 데서 불안감이 양산되고 그 불안이 끝없는 두려움과 분노를 야기 시킬 수 있다. 과거에는 대가족 안에서 부모 외 여러 어른들에게서 지지와 격려를 받고 자랄 수 있었는데 현대 사회는 핵가족화를 통해 부모에게서 공급받지 못한 것은 누구에게서도 공급받을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성장과정에서 심리적 안정감을 찾지 못하거나 우울증이 있는 엄마 밑에 자란 아이가 자기수용을 하지 못한 경우, 약한 자신을 지키기 위해 공격적 반응이나 자극적인 분노를 표출한다. ‘자기수용’이란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을 말한다. 어떤 외부성취나 성공을 기준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누구와도 같지 않은 고유한 자기 자신을 인정하는 것에서 일관된 안정감을 얻게 된다. 임 소장은 “상담을 통해 화가 난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그 방법을 통해 성공의 경험을 맛보게 한다”며 “그 후 칭찬과 격려를 통해 분노표출의 방법을 조절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고 말했다. 내담자는 상담을 통해 선순환을 경험하면 보다 적극적으로 상담에 참여하게 되고, 참여와 의지에 비례해 증상은 호전되게 마련이다. 남궁윤선 리포터 akoong@hanmail.net ■ 도움 받을 수 있는 기관 아산시정신보건센터상담시간 : 월~금 오전 9시~오후 6시정신보건 537-3454 ? 3455 ? 3457, 치매 537-3418아동청소년 537-3456 알코올상담 537-3334 ? 3332 ? 3335 천안시정신건강증진센터전화상담, 센터내방상담, 가정방문정신보건 578-9709 아동청소년 578-9711 더나은내일아동·가족상담센터상담 및 미술치료, 놀이치료, 사회성그룹치료모든 프로그램 사전예약제 운영548-527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9
- 미혼여성에게 더 중요한 정기검진 우리나라 미혼 여성들은 산부인과에 오는 것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대한산부인과학회 조사에 따르면 많은 여성들이 ‘부끄러워서’ 산부인과 방문을 꺼린다고 한다. 미혼 여성이 산부인과에 드나드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는 불편한 시선, 진료 중에 느끼는 수치심 등을 들 수 있겠다. 하지만 아이 낳는 것 외에도 부인과를 찾아야 할 이유는 많다. 여성들의 경우 스트레스, 호르몬 이상, 약물 등의 요인에 노출될 경우 곧바로 부정 출혈, 생리통, 생리주기 이상 등이 나타나기 쉽다. 또 초경 직후에 자궁 내막의 조절 기능 장애와 약물 부작용, 정신적 긴장 등으로 자궁 출혈이 나타날 수도 있다. 부끄러운 마음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생리통을 참기만 하다가는 자궁이나 골반에 병을 키울 수도 있다. 통증은 매우 주관적이어서 치료받아야 할 정도가 정해진 건 아니지만 생활이 불편하다면 병원에 가는 게 참는 것보다 낫다.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습관 탓에 젊은 여성들의 암 발생률도 늘고 있다. 따라서 성경험이 있으면 자궁암 검사를 해야 하고 냉 검사로 임질, 비임균성 요도염에 대한 정밀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 성경험이 없으면 초음파 검사로 자궁이나 난소의 혹, 이외에 다른 이상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정기적인 검진은 딸이 초경을 시작할 때부터 받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 여성의 평균 초경 연령은 11.98세로 어머니 세대의 평균 초경연령이 14.41세로부터 점점 빨라지고 있다. 11세에 초경을 시작한 여성이 30세에 결혼을 하고 임신과 출산 때에야 산부인과를 처음 방문하게 된다면, 초경 이후 20년간 검진 공백이 생겨 중증 질환을 키울 가능성이 있다. 실례로 최근 초경 연령과 성경험 연령이 내려오고, 미혼여성의 성생활도 활발해지면서 20~30대 자궁경부암 환자도 증가하는 추세다. 청소년기 딸을 산부인과에 데리고 가기 좋은 핑계는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이다. 자궁경부암은 성접촉을 매개로 한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때문에 발생하는데, HPV는 14~60세 여성의 감염률이 25~30%일 정도로 많다.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접종의 최적 나이는 15~17세다. 성 접촉 전에 예방백신을 접종하는 게 좋다. 수능을 마친 딸의 평생 건강관리를 위해 이번 기회에 딸과 함께 산부인과에 들러보자. 조형권산부인과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8
- 통증으로 잠 못 드는 밤 - 퇴행성 관절염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의 점진적인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일어나서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원인은 부위별로도 어느 정도 차이를 보일 수 있는데, 척추와 무릎의 경우는 직업적으로 반복되는 작업이나 생활습관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발목 관절의 경우 발목 관절의 골절 또는 주변 인대의 손상이 퇴행성관절염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이 된다. 대부분 고령에서 질환이 발생하고, 노화와 연관된 변화가 퇴행성관절염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기는 하지만 생활습관이나 외상에 의해 40대 성인들에게도 자주 나타난다. 특히 여성들에게는 손가락, 발가락, 팔꿈치, 무릎 등 많은 부위에서 나타나는데 작은 통을을 참고 넘기다 통증이 심해지면 한의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퇴행성관절염의 통증은 초기에는 해당 관절을 움직일 때 심해지는 양상을 보이다가 병이 진행되면 움직이지 않아도 지속적인 통증을 가져온다. 이렇게 통증이 오면 운동량도 감소하고 밤에 잠을 잘 수 없을 만큼 생활의 불편함을 느낀다. 매사에 짜증을 내게 되고 의욕상실 증상까지 보이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통증이 심해지면 대부분 사람들은 수술을 생각한다. 하지만 퇴행성관절염도 초기에 치료를 하고 생활 습관 등의 관리를 잘 하면 수술을 하지 않고 통증에서 벗어 날 수 있다. 모든 병이 그렇지만 퇴행성관절염도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우선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퇴행성관절염의 예방 및 치료에 필수적이다. 또한 무리한 동작의 반복, 좋지 않은 자세 등이 관절의 퇴행성 변화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무리한 운동은 관절에 좋지 않지만 적당한 운동으로 근육을 강화하고 관절 운동 범위를 유지하는 것은 관절염 예방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통증 때문에 걷는 것이 불편하면 제자리에서 무릎은 조금 굽혀서 벽을 잡고 서 있는 것도 허리와 다리 근육을 강화하는데 좋은 방법이다. 작은 통증이라도 가볍게 여기고 참지 말고 가까운 한의원을 찾아 그 원인과 진단을 받아 조기에 치료를 하는 것이 이후 큰 통증으로 이어지지 않는 지혜로운 행동이다. 기한의원박완민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8
- 안산 한빛안과 김규섭 원장에게 듣는 눈 건강 이야기 ‘몸이 천냥이면 눈이 구백냥’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눈은 우리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체 기관입니다. 안산 한빛안과 김규섭 원장과 함께 건강한 눈을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해 방법을 알아보려 합니다.예뻐 보이려 낀 ‘서클렌즈’, 눈에는 악영향연예인들의 눈이 반짝이고 또렷하게 보이는 것은 대부분 컬러 콘택트렌즈의 일종인 ‘서클렌즈’를 착용했기 때문이다. 요즘 이 서클렌즈가 연예인뿐만 아니라 일반인, 특히 외모에 민감한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다.하지만 예뻐 보이려고 아무 생각 없이 착용하는 서클렌즈가 눈 건강에는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안산 한빛안과 김규섭 원장은 “서클렌즈는 눈의 검은 동자를 크게 보이게 하거나 다른 색으로 보이게 하려고 착용한다. 그런데, 서클렌즈는 다른 콘택트렌즈와 마찬가지로 각막에 직접 닿기 때문에 잘못 착용하거나 관리에 소홀하면 여러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각막이 손상을 입으면 실명까지 이른다. 요즘 10대들의 서클렌즈 착용이 급증하고 있는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대한안과학회가 콘택트렌즈 부작용을 조사한 결과 컬러렌즈 부작용 환자가 전체 부작용 환자의 42%를 차지했다. 콘택트렌즈 부작용 사례자 중 33%가 10대였고, 이 중 70%는 단순 미용목적으로 컬러렌즈를 착용했다가 부작용을 경험한 경우였다.김규섭 원장의 설명을 들어보자. “서클렌즈를 장시간 착용하게 되면 흰 동자에 실핏줄이 많아지게 된다. 이건 눈이 충혈 됐다는 얘기다. 장기간 이 상태로 있으면 흰 동자의 색이 붉거나 누렇게 변하면서 미용상으로 최악의 상황이 된다. 더 큰 문제는 눈으로 공급되는 산소가 부족해지면서 검은 동자를 덮고 있는 투명한 조직인 각막에 이상이 생기는 것이다. 각막에 손상이 생겨서 균이 침투하면 각막염이 될 수 있고, 심하면 각막 조직이 염증반응에 의해 녹을 수도 있다.” 서클렌즈가 일반 콘택트렌즈보다 눈에 악영향을 더 주는 이유는 렌즈 자체가 두껍고 착색이 되어 있어서 산소투과가 덜 되기 때문이다. 또한 색소 때문에 염증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고 불량렌즈도 많다.체크포인트!눈 건강이 걱정되지만 서클렌즈를 포기할 수 없다면 관리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일단 사용 시간을 최대한 줄이고 사용횟수도 줄이는 것이 좋다. 그리고 산소투과율이 높고 검증 받은 서클렌즈를 구입하고, 조금이라도 이상증상이 느껴지면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서클렌즈를 낀 채 잠을 자거나 수영을 하지 말아야 하고, 렌즈의 위생관리에도 각별히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이춘우 리포터 leee8742@hanm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8
- 올 겨울 난방비 확 줄일 수 있다! 늦가을인가 싶더니만 어느새 겨울이다. 올 겨울은 추위가 일찍 시작되고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벌써 겨울 전력난까지 우려되고 있으며, 주부들은 난방비 부담이 커질 것을 걱정하고 있다. 전기세 인상까지 앞두고 있어 한숨이 더 늘게 되었다. 춥게 살수도 없고 그렇다고 마냥 보일러를 돌리자니 난방비 부담되고. 난방비도 아끼고 따뜻하게 살 수 있는 방법 없을까. 실내온도 높이는 방법 알아보자! 외풍 차단하면 난방비 10~20% 줄여 난방비를 결정하는 주요 요인은 외풍이다. 외풍이 심한 단독주택의 경우 보일러를 켜면 바닥은 따뜻하지만, 외풍 때문에 힘겨운 겨우살이를 하는 집이 많다. 보일러를 강하게 틀어도 실내가 따뜻해지지 않는다면 외풍차단 조치를 해야 한다. 출입문이나 창문 틈새를 통해 들어오는 외풍만 막아도 실내온도를 2~3℃ 높여 난방비를 10, 20% 줄일 수 있다. 투명문풍지·뽁뽁이로 외풍 차단 과거에는 겨울이 시작되면 문풍지 붙이는 일부터 했다. 요즘 시중에 에너지 낭비를 막는데 도움을 주는 다양한 외풍차단 제품들이 선보이고 있다. 볕이 잘 들지 않고 외풍이 심한 유리창에는 창문 보온시트(일명 뽁뽁이 에어캡)가 주목을 받고 있다. 뽁뽁이는 창문 틈이 아닌 유리창 전체에 붙이는 것이다. 올록볼록한 비닐 속에 형성된 공기층이 열전도율을 낮춰 유리창에 붙이면 외풍차단 효과가 뛰어나다. 뽁뽁이를 창문에 붙이는 것만으로도 공기가 든 부분이 단열층을 형성해 실내온도를 2~3도 높여준다. 현관문이나 창문의 틈새를 막아주는 문풍지도 발전하고 있다. 예전에는 노란색 스펀지 재질의 문풍지를 사용했지만 최근엔 스펀지 대신 투명 폴리우레탄을 사용한 투명 문풍지가 유행이다. 문풍지를 바르면 실내온도를 3도 높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열효율 낮은 보일러는 교체하는 것이 좋아 보일러는 사용하기 전에 A/S를 받아 미리 점검한다.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남아 있던 물을 빼내고 새 물로 갈아주는 것만으로도 청소가 된다. 깨끗한 물이 나올 때까지만 틀어두면 되므로 간단하다. 보일러 상태가 좋으면 밸브를 1˚C만 올려도 따뜻해지는 것을 확연히 느낄 수 있다. 오래돼서 열효율이 낮은 보일러라면 새로 사는 게 오히려 절약일 수도 있다. 보일러는 끄지 말고 온도 유지하는 것이 효율적 보일러를 완전히 껐다가 다시 켜는 것이 그냥 낮은 온도로 유지하는 것보다 기름이 많이 든다. 기온이 올라가는 낮이나 외출 시에도 완전히 끄지 말고 보통 때보다 온도를 낮춰서 켜두는 것이 비용 절감이나 온도 조절 차원에서 보다 효율적이다. 추워지기 시작하는 오후 7시부터 9시 정도까지 온도를 확실히 높였다가 자기 전에는 확 낮추고 새벽녘에 잠깐 켰다가 볕이 좋은 낮에는 다시 온도를 낮추는 등 필요한 만큼만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난방비 절약 비결이다. 하루 종일 같은 온도로 켜두는 것과 최소한 월 2만원은 차이가 난다. 카펫이나 러그 이용 거실과 침대 발치 등에 카펫이나 러그 등을 깔아둔다. 실제로 훨씬 따뜻하기도 하거니와 전체적으로 따뜻해 보인다. 아이들이 주로 앉아 노는 아이방도 빼놓지 말 것. 밝고 따뜻한 컬러를 고르는 것이 좋다. 러그나 카펫 아래에 단열 소재인 캠핑용 은색 시트를 매트 크기보다 작게 잘라 깔아두면 공기의 밀집성이 높아져 보온력도 높아진다. 올 겨울 내복은 필수! 실내 온도를 1℃ 낮추면 7%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다. 건강 유지와 에너지 절약을 동시에 실천할 수 있는 겨울철 적정 실내 온도는 18~20℃. 25℃이던 실내온도를 20℃로 내리면 난방비가 무려 35% 절감된다. 내복을 입으면 체감 온도가 6~7도 상승하는 효과가 있어 요긴하다. 때문에 외출 시 바깥온도와의 심한 차이가 나지 않아 두통을 예방할 수 있다. 김미용 리포터samgi123@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8
- 맘모톰에 대해 바로 알기 일반사람들이 흔히 알고 있는 맘모톰의 정확한 용어는 초음파 유도 하 진공 보조 생검술(USG guided vacuum assisted biopsy)이다. 맘모톰?은 특정상표명이지만 대부분 이를 시술의 대표적인 이름으로 사용하고 있다. 맘모톰은 본래 통상의 생검술인 자동총 생검술의 단점인 조직의 일부 체취에 의한 진단의 오류를 극복하기위해 도입되었다. 처음 도입은 진단적 목적으로 시행되었지만, 작은 크기의 양성 혹인 경우 제거까지 가능하게 됨으로써 적용범위가 넓어지게 되었고 많은 유방클리닉에서 도입을 하게 되었다.맘모톰은 국소 마취 하에 초음파를 보면서 약 5mm의 절개 창을 통하여 탐침을 삽입한 뒤 혹의 아래쪽에 위치시킨다. 그 후 기구 본체를 작동시켜 청소기처럼 진공상태로 조직을 빨아들인 뒤 기구의 홈 안으로 들어온 조직을 내장된 칼로 잘라내는 동작을 반복함으로써 조직을 획득하게 된다. 맘모톰의 장점은 작은 절개창으로 한 번의 삽입 후 여러 방향으로 탐침자를 조절하여 혹(2-3cm이하)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다는 점이며, 수술 적 제거에 따른 전신마취의 부담이나 흉터를 피할 수 있다는 것을 들 수 있겠다. 시술하여 획득된 조직으로 조직검사를 시행하였을 때 양성 혹인 경우에는 더 이상의 수술을 하지 않으므로 수술횟수의 감소를 줄일 수 있다. 비록 출혈이나 경미한 통증은 발생가능하나 이는 모든 시술 및 수술에 따르는 합병증이므로 의사와 상의 후 시행하도록 한다.아무래도 당일 시술 후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한 점, 미용 적이고 통증이 적다는 점 등으로 많이 시행되고는 있지만, 시술 전에 맘모톰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이뤄져야한다. 20대 전후의 젊은 여성의 초음파상에서 명확한 양성 혹인 경우에는 바로 맘모톰을 고려해 볼 수도 있지만, 젋지만 혹의 형태가 걱정된다든지, 고위험군인 환자이던지, 유방암의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40대 이상 특히 50세 이상의 여성인 경우에는 안전을 위해서 통상적인 유방조직검사인 총검 생검술을 시행하여 유방암이 아님을 확인한 뒤에 맘모톰을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맘모톰을 하게 되면 치유 과정에서 조직 구조의 변화가 이뤄지게 되며 정확한 병변 경계면이 불분명해지므로 조직 검사 상, 암 혹은 전암성 병변이 나왔을 경우 차후 수술적 치료를 함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게 된다. 그러므로 쉽고 간편하다고 무작정 하기 보다는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하여서 가능한 경우 필요에 의해서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연세베스트외과 전문의서영민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7
- 중이염- 코 치료가 근본 중이염은 소아의 85%가 적어도 1회는 경험하며, 50%는 2회 이상 경험하는, 흔한 질환으로, 생후 6개월~6세 사이에, 많이 발생합니다. 말을 못하는 영아들은, 열이 나면서, 칭얼대거나, 귀를 만지는 행동을 하면, 중이염을 의심 할 수 있으며, 소아들은, TV볼륨을 높이려 하거나, 귀가 아프다거나, 귀가 먹먹하다는 등의 표현을 하면, 중이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중이염은 코와 귀를 연결해주는, 이관이라는 통로를 따라서,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감염되거나, 콧물, 코막힘 등으로, 이관기능장애가 초래되어, 발생합니다. 코가 막히거나, 콧물이 많거나, 코가 말라있으면, 이관을 통한 공기의 환기가 잘 이루어지지 않기에, 이관을 통해 중이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이므로, 치료를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혹은 병행해서, 코질환을 치료해야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중이염은 단순히 고막에 물이 찬 것만 문제가 아니라, 청력장애, 전정기능장애, 어지럼증, 뇌수막염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고, 이관기능장애, 비염, 축농증, 편도 및 아데노이드비대 등의 질환을 암시하는, 질병이기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중이염 중에서, 부모님들이 걱정하는 것은, 자꾸 재발되거나, 오랜 기간 항생제를 썼으나, 낫지 않는 경우일 것입니다. 오래도록 항생제를 장기간 투여했으나, 낫지 않는 경우, 고막을 뚫어, 환기관을 삽입해서, 삼출물을 흘려보내는 방법도 시행하지만, 근본적 치료를 하지 않으면, 환기관 또한 삼출물로 막히거나, 좋아졌다가 다시 재발되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따라서 고막의 물을 빼는 증상치료와 더불어 이관기능 및 코의 기능을 정상화 시키는, 근치요법이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코아한의원에서는 중이염의 경우, 고여있는 콧물을 제거하는 외치요법, 이관통기요법 등을 통해, 중이강안의 삼출물들을 제거하는 증상치료와, 코기능과 이관기능을 정상화 하는 근치요법을 병행하여, 귀의 염증 뿐 아니라, 중이염이 발생할 수밖에 없었던, 몸의 상태가 정상화 되도록 유도합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통해 중이염의 재발률을 낮추고, 치료기간을 단축시키고 있습니다. 오래되고 재발하는 중이염은, 코치료가 근본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코아한의원 송파본원 박재현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6
- 비수술적 실 리프팅 본래 성형수술이나 미용적 시술은 본인의 인상을 크게 바꾸지 않도록 자연스럽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작정 주름을 없애거나 수술을 함으로써 국소적인 부위에서의 고민은 해결할 수 있지만 전체적인 인상이 사납게 보인다거나 어색해진다면 그 수술이나 시술은 잘 된 것이라고 할 수 없다. 나이가 들면서 눈과 볼이 처지고 각종 주름이 깊어지는 것은 모든 이들의 고민이다. 과거에는 외모가 그리 중요하지 않았지만 요즘은 사회활동기간이 늘어나고 나이가 들어도 각종 모임과 만남이 많아져서 젊고 부드러운 인상을 유지하고 다양한 형태의 만남과 중요한 면접에 있어서 좋은 인상을 남기는 것이 매우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 과거에는 거의 대부분 수술적으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했지만 수술 후유증은 물론 흉터와 회복기간, 사회 경제적 비용에 있어서 누구나 쉽게 결정할 수 없는 부담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 날이갈수록 진보하는 의료기술의 발달로 인해 수술하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젊은 얼굴을 유지하는 시술들이 늘어나고 있다. 실 리프팅이란 수술이나 절개 없이 브이라인을 만드는 새로운 개념의 동안얼굴 미용성형 테크닉이다. 전신마취를 하거나 뼈를 절제하는 등의 위험이 없으므로 장미성형 또는 쁘띠양악이라고도 알려져 있다.보톡스나 필러도 이미 널리 알려져 있지만 그 지속기간이 길지 않고 자주 반복해서 맞아야하는 불편함이 있다. 실을 이용한 안면 리프팅은 수술에서 사용되는 인체에 거부반응이 없는 순수한 성분의 가느다란 봉합사에 미세한 레이저처리를 하여 돌기를 만들고 이를 보이지 않는 피부 진피층 아래에 임플란트함으로써 피부를 끌어 올리고 고정하여 팔자주름, 입가 주름, 눈아래 주름 등을 제거하고 턱선을 갸름하게 만들어 준다. 이후 수년이 경과하더라도 피부에서 처짐을 방지해주는 작용이 유지되므로 좀처럼 처지지 않는 피부를 만든다.30분 정도 국소마취로 진행되며 2-3시간이 지나면 붓기가 사라진다. 약간의 불편함은 있을 수 있으나 실만을 사용하므로 절개나 흉터가 없고 신경이나 혈관손상이 없다. 하루가 지나면 대부분 자연스럽게 리프팅이 이루어지고 몇개의 주사자국이 남지만 3-4일 지나면 그마저도 사라진다. 후유증이 없고 회복기간이 짧으므로 일상생활에도 거의 지장이 없다. 경미한 통증이나 부종, 당기는 듯한 느낌은 1-2주일 남을 수 있으나 이는 처진 조직을 리프팅하므로 나타나는 일시적인 반응이며 서서히 사라진다. 브라운아이성형외과 이한센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6
- 거북목이나 휜 다리 교정 학원이 밀집된 대치동 거리를 걷다보면 목이 구부정하거나 몸이 한 쪽으로 틀어진 학생들을 종종 보게 된다. 어려서부터 오랜 시간 책상에 앉아 공부해왔고 컴퓨터, 스마트폰 등을 자주 사용하다보니 거북목증후군이나 척추측만증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비단 수험생뿐만 아니라 책상에 오랫동안 앉아있는 사무직 직장인 역시 나쁜 자세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외관상으로도 보기 좋지 않을 뿐 아니라 향후 건강에도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올바른 자세를 잡아주는 것이 필요하다. 거북목증후군이나 휜 다리 교정, 더 나아가 틀어진 몸을 반듯하게 바로잡아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대치동에 위치한 ‘사랑나무 한의원’ 정현주 원장에게 그 해답을 찾아보았다. 거북목과 휜 다리, 방치하면 큰 일현대인의 병이라 불리는 거북목증후군은 가만히 있어도 머리가 거북이처럼 구부정하게 앞으로 나와 있는 자세를 일컫는 말로, 잘못된 자세로 장시간 책을 보는 사람이나 하루 종일 컴퓨터 모니터를 봐야 하는 사무직 종사자, 컴퓨터 게임을 즐기는 젊은 층에서 흔히 발생한다. 처음에는 딱히 증상을 느낄 수 없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뒷목을 잡아주는 근육과 인대 및 관절이 손상돼 딱딱하게 굳는 느낌을 받게 된다. 목이 뻣뻣해지고 어깨와 등으로 통증이 전해지며, 눈도 쉽게 피로해지고 손이 저린 증상이 지속된다면 거북목증후군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또한 휜 다리는 골반과 발목의 불균형에 의해 다리의 라인이 틀어진 것으로 우리나라 과반수의 사람들이 갖고 있다. 휜 다리가 되면 좌식생활을 많이 하는 생활습관상 하체와 복부 비만발생률이 높아지고, 힙이 처져 보이고 종아리가 굵어지게 된다. 특히 외모에 관심이 높은 여성들은 예쁜 다리를 위해 교정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다. 교정을 받게 되면 무릎사이의 간격이 줄어들고 전체적인 하체 라인이 슬립해지며 나아가 뱃살, 허리 살, 새들백이 감소되면서 힙 업이 되는 예쁜 다리를 가질 수 있게 된다.몸의 전후좌우 밸런스 맞추는 자세교정간혹 거북목증후군이나 휜 다리 교정을 받았지만 재발했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는다. 이는 증상의 원인을 찾아 근본적인 치료를 하지 못하고 일시적인 치료만 했기 때문에 나타나는 문제이다. 거북목증후군이나 휜 다리 교정은 단순히 목이나 다리의 문제가 아니다. 몸의 중심점(목, 어깨, 골반, 무릎, 발목)을 기준으로 좌우 전후의 축이 틀어지면 몸의 균형이 깨지면서 나타나는 문제들이다. 따라서 단순히 뼈만 맞출 것이 아니라 신체를 통합적으로 보고 부정렬 포인트를 잡아주는 게 필요하다. 이러한 근본적인 치료에는 ‘전신자세 교정치료법(전신조정술)’이 적합하다. ‘전신자세 교정치료법’은 역대 추나학회 이론을 집대성한 것으로, 근막연쇄반응이론과 정체이론을 바탕으로 전신의 신체불균형을 조정하여 바른 몸을 유지시키고 뇌 호흡을 통한 자율신경계 조절로 통증과 질환에 효험이 있는 치료 방법이다. 하나의 병소만 보는 것이 아니고 유기적인 종합관리를 통해 전신의 구조와 기능개선을 가져오기 때문에 치료효과가 탁월하고 재발률이 적다.‘전신 자세교정 치료법’은 <사단법인> 한국전문기자 협회에서 전문인으로 인증서를 수여받은 ‘사랑나무한의원’ 정현주 원장의 특화된 치료법이다. 전신 자세교정을 통해 근골격계의 밸런스를 맞춰주고 자율신경계를 안정시킴으로써 기혈순환과 전신 신진대사를 활성화시켜 자세가 좋아지고 신체 라인도 예뻐짐은 물론 머리도 맑아지는 효과도 있다. 6주 관리로 자세 좋아지고 키도 커져거북목증후군이나 휜 다리 치료에 앞서 문제의 원인을 찾는 정밀한 진단도 중요하다. ‘사랑나무 한의원’에서는 신체활성도 검사, 체형밸런스 검사 등의 과학적 방법과 예진, 복진과 진맥 등 한의학적 전통 진단법을 통해 근본원인을 파악하는데 힘쓴다. 이러한 검사를 바탕으로 신체구조 균형과 신진대사의 기능증진, 정신적 평안을 이루는데 적합한 종합적인 치료를 행하고 있다. 더욱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전신자세 교정치료법’과 더불어 침구치료를 병행한다. 침구치료는 통증이 나타나는 목 어깨 부위 및 경추와 연관된 경락상의 혈 자리에 침이나 쑥뜸을 놓아 기혈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통증을 완화시키는 것이다. 최근에는 근막재생과 인대강화를 위해 혈 자리에 약물을 주입하는 약침요법 또한 널리 활용된다. 얼마 전 전신자세 교정치료를 받은 18세 신세아(여) 씨는 “공부 중 오래 앉아있으면 어깨 등과 허리가 아프고 성장판은 이미 닫혀서 키도 작은 편이었다. 하지만 다리교정 및 전신조정술을 통한 6주 관리로 허리를 똑바로 펴고 다니고 앉아있을 때도 바르게 앉게 되었으며, 키도 더 커지고 몸이 좀 더 따뜻해지고 맑아진 것 같아 너무 만족스럽다”라면서 수능을 마친 주위 친구들에게도 적극 추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움말 사랑나무한의원 정현주 원장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5
- 운동으로 한 달에 12㎏ 감량한 주인공을 만나다 이제는 주어진 운동을 모두 소화할 정도로 체력도 좋아지고 근력도 늘어났다. 그래도 여전히 운동이 쉽지는 않아서 운동이 끝나면 녹초가 되곤 한다. 체력이 늘어난 만큼 운동량도 늘려 나가기 때문. 그러나 체중 감량은 더디기만 한데, 일을 하다 보니 개인운동 외 별도의 운동시간을 내지 못하는데다 주말이면 식이조절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다. 그런데 같이 운동을 하는 회원 중 1개월 만에 놀라운 감량효과를 본 이가 있다. 한 달 만에 무려 12㎏을 감량했는데, 더 놀라운 것은 감량한 대부분이 체지방이었다는 것.이 놀라운 감량의 주인공은 이규희(23)씨다. 규희 씨는 10월 이벤트에 당첨돼 운동을 시작한 특이한 케이스. 규희 씨는 “매일 먹고 자고 눕는 습관이 몸에 배어 있어 운동을 시작하는 것 자체가 어려웠다”며 “처음에는 운동하러 나와서 만나는 사람들의 시선도 무섭게 느껴질 정도였다”고 말했다. 규희 씨는 체력과 근력이 평균 이하였기 때문에 유산소 운동은 천천히 걷기부터 시작했으며 무산소 운동으로는 케틀벨 스윙과 타바타 트레이닝(고강도 인터벌 훈련법)을 했다. 그리고 매일 로윙머신을 이용한 운동을 했으며 20분간 근력운동에도 참여했다. 한 달 만에 놀라운 효과를 올릴 수 있었던 것은 규희 씨가 운동에 집중해 매일 지속했기 때문이다. 규희 씨는 “개인지도를 받아보니 누군가 내 다이어트에 동참하고 동기부여를 해주고 지휘해 준다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았다. 앞으로 시키는 운동은 무조건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매일 밤 기도했다. 기죽지 말고 외모 때문에 슬퍼하지 않게 해 달라고. 하지만 내가 했던 것은 기도뿐이었다. 생활습관, 식습관을 바꾸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천릿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말처럼 욕심내지 말고 천천히 시작하자. 땀과 눈물은 절대 외면하지 않는다.”규희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잠시 나태했던 나를 돌아보게 됐다. 조금 감량한 것이나 조금 운동량이 늘어난 것에 만족해 슬며시 옛 습관으로 돌아가지는 않았는지, 주3회 PT했다고 대단한 운동을 한 것으로 착각하지는 않았는지 말이다. “PT하는 것에 만족하고 활동량이나 운동량을 늘리지 않으면 현상유지에 그친다”던 한재문 매니저의 얘기도 떠오른다.다이어트를 하다보면 정체기도 올 수 있는 법. 체중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 말라. 슬픈 날엔 참고 견디라. 즐거운 날이 오고야 말리니. 마음은 미래를 바라느니 현재는 한없이 우울한 것’이라고 러시아의 국민시인 푸슈킨이 노래하지 않았던가. 마음은 벌써 목표량을 달성한, 즐거운 날에 가 있다. PT 지도 로윙M휘트니스(235-8833) 한재문 매니저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