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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면비대칭은 체형교정의 마지막 단계 코 선 아래 인중선이 일직선을 벗어나 어느 한쪽으로 틀어지는 경우 안면 비대칭에 해당한다. 미용 개념으로만 생각해 그냥 넘길 것이 아니다. 안면 비대칭은 체형이 망가지는 마지막 순서이기 때문이다. 고운선형한의원 조영관 원장은 “체형 교정의 마지막 단계인 안면 비대칭은 턱관절 장애와 동시에 다뤄야 한다”고 말한다. 안면 비대칭은 턱관절, 경추, 골반 문제의 결과 안면 비대칭은 턱관절 문제 가능성과 경추 문제 가능성, 골반 문제 가능성 세 가지에서 기인한다. 그 가운데 턱관절 문제로 인해 가장 많이 나타나고, 다음이 경추, 그 다음 골반 문제에 의해 그 보상으로 진행 발전하게 된다. 그러니까 안면 비대칭은 경추나 골반 비틀림의 반증이자 인체 밸런스가 깨졌다는 신호인 것이다. 턱관절 장애와 안면 비대칭은 같은 개념이다. 원인이 거의 붙어 있기 때문이다. 턱관절 장애가 있으면 씹을 때 소리가 나거나 아프다. 통증과 소리가 간헐적이거나 심각하지 않으면 대개 별 생각 없이 그냥 지나치고 만다. 그렇게 방치하는 동안 서서히 턱이 틀어지고 얼굴이 한쪽으로 틀어지면서 얼굴의 수평과 수직이 맞지 않는 안면 비대칭으로 발전하게 되는 것이다. 조영관 원장은 “수평 상태에서 가장 편함을 느끼는 몸은, 턱관절이 비대칭일 경우 숨 쉬는 순간마다 불편함을 느껴 수평을 맞추려고 계속 긴장할 수밖에 없다. 또 안면비대칭 원인이 골반에서 온 경우라고 해서 골반만 맞춘다고 비대칭이 바로 잡히지 않는다. 반드시 몸 전체 균형과 얼굴의 균형을 맞추는 치료를 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보조기, 수기, 매선, 침, 약침 활용한 종합 치료조영관 원장은 손(수기치료)과 보조기 뿐 아니라 침과 매선, 약침을 사용해 안면비대칭을 치료한다. 안면비대칭 치료는 종합 치료로 진행해야한다는 뜻이다. “매선은 통증 치료와 함께 직접 인체를 강화시키는 방법이다. 턱관절 치료는 어떤 근육은 풀어주고 어떤 근육은 강화하며 밸런스를 맞춰나간다. 강화해야 할 곳에 매선이 사용된다”고 설명한다. 치료는 일회 삼십분에서 한 시간으로 일주일에 두 번씩, 삼 개월이면 효과가 나타난다고 한다. 안면비대칭 교정은 최적 상태를 되찾는 것몸은 중력과 수직으로 있을 때 가장 안정적이다. 복숭아뼈&rarr고관절 중심&rarr어깨 중심&rarr귀 순서로 곧은 일직선으로 이어지면 최적의 수직 균형이라 할 수 있다. 안면비대칭 치료는 최적의 수직을 되찾는 것과 같다. 수직이 깨지고 수평이 무너진 결과인 안면 비대칭 체형을 바로 잡는 것은 결국 건강을 지키는 것과 같은 것이다. 거기에 미용은 덤으로 주어진다. “체형이 무너지면 얼굴도 몸매도 무너진다. 연예인들이 예쁜 건 체형이 바르기 때문이다. 체형이 바르면 얼굴빛도 마음과 몸도 아주 밝고 명쾌해진다. 체형이 예쁘고 안정되면 몸매와 얼굴이 따라 예뻐진다”고 말한다. 결과적으로 바른 체형은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척도임을 알게 됐다. 체형 교정의 마지막 단계인 안면 비대칭을 바로 잡아 건강도 지키고 밝은 생활을 유지하도록 해야 하겠다. 도움말 : 고운선형 한의원 조영관 원장윤영희 리포터 ffdd7777@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7
- ‘IPL과 레이저 토닝’으로 맑은 피부 만들어 일반적으로 얼굴에 나타나는 기미는 30대 이후 여성에게 주로 발생하지만, 생활환경의 변화와 일광 노출이 많은 여성에서는 20대에서도 발생한다. 피부색이 검을수록 광범위하고 진하게 발생되며 일광 노출이 심한 봄, 여름에 재발하거나 악화되는 경향을 보인다. 기미는 주위 색깔과 구분되어 그 크기가 계란 모양의 것에서부터 동전 모양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기미는 비교적 치료가 어려운 것은 기미의 원인이 복잡하고 다양하기 때문이다. 한 가지 원인으로 말하기 어렵기 때문인데 치료에도 그만큼 어려움이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피부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여 그에 알맞은 레이저기기를 이용한다면 보다 과학적이고 효과적으로 치료하여 깔끔한 피부를 연출 할 수 있다. IPL 시술 IPL은 다양한 파장을 동시에 조사할 수 있어 모세혈관 확장, 색소침착, 모공확대 등의 다양한 질환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다. IPL은 치료하고자 하는 병변에만 레이저를 조사하는 것이 아닌 얼굴 전체를 치료하며 복합적인 파장의 강한 빛이 피부에 분산 도달하도록 함으로써 피부손상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따라서 시술 후 바로 세수나 화장이 가능하여 일상생활에 지장이 적다. 레이저 빛이 흡수된 곳은 파괴되어 인체 내로 흡수되어 소멸한다. 이때 주변조직의 손상은 없으며 진피 내로 흡수된 1200nm대에 이르는 IPL의 긴 파장의 영향으로 치료 후 시술부위가 부드러워지며 탄력이 증대된다. 레이저 토닝 시술기존의 레이저 치료 시술법에 비해 출력이 월등히 높아 넓은 면적에 균일한 에너지를 조사하므로 주변 조직에 손상을 주지 않고 진피층의 색소만 선택적으로 파괴가 가능하다. 파괴된 색소는 백혈구에 의해 탐식되어 없어 점차 사라진다. 레이저토닝의 큰 장점으로는 기존의 치료가 힘들었던 심한 색소질환이나 악성기미, 오타모반 등에도 치료효과가 높다는 것이 다. 꾸준히 치료 받을 경우에는 피부 탄력, 피부톤개선, 피지분비 과다에도 효과가 있어 인기 있는 치료법 중 하나이다. 치료 후에 딱지가 생기지 않으며 정상적으로 세안이나 화장이 가능하여 일상생활에 지장 없이 활동할 수 있다. 시술은 1~2주 간격으로 하며 개인의 피부상태에 따라 시술의 횟수는 달라질 수 있다. 아이비피부과 전범진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5
- 원주시·원주의료원 자원봉사자 할인 협약 원주시는 지난 4일 강원도원주의료원과 ‘자원봉사자 할인가맹점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원주의료원은 자원봉사자증 소지자에게 외래·입원 시 본인부담금중 비급여 부분 20%, 개인 종합건강검진 20%, 장례식장 시설이용료는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장례시장 시설이용료는 자원봉사자증 소지자 가족까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원주시는 우수자원봉사자에게 각종 할인혜택 제공을 위해 ‘자원봉사자 할인가맹점’협약 사업을 2007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으며, 병원, 음식점, 의류점 등 48개소와 협약을 체결해 자원봉사자증 소지자에 대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자원봉사자증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전년도 연간 자원봉사실적이 24시간 이상 또는 최근 6개월 봉사실적이 12시간 이상의 조건을 갖춰야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2
- 성장치료 언제 시작해야 할까? 진료를 하다보면 성장과 관련해 무수히 많은 환자들을 만나고 상담을 하게 된다. 인터넷을 통해 상담을 하는 이들 중에는 고등학생이나 졸업생도 꽤 된다. 키가 작은데 어떻게 해야 더 클 수 있는지, 지금 병원에 가더라도 키가 클 수 있는지를 물어보는 것이다. 안타깝지만 성장판이 닫혀 있으면 치료의 효과를 보기 힘들다고 답변을 하게 된다. 특히 진학이나 취업과 관련해 키가 작아 고민하는 환자들을 대할 때면 더욱 마음이 아프지만 어쩔 수가 없다. 성장치료야말로 시기가 있기 때문이다. 최근 내원하는 환자들의 연령을 보면 초등학교 1~2학년이 꽤 많다.건강에 대한 여러 지식이 인터넷과 잡지등을 통해 보편적으로 공개되어 있다보니 부모님들이 일찍부터 관심을 갖는 것으로 파악된다.일반적으로 아이의 성장속도에 문제가 있어 치료가 의학적으로 필요한 경우는 아이가 1년에 4cm 이하로 크거나, 주위 또래에 비해 10cm 이상 작거나, 전체 또래 아이들 중 3% 안에 들 정도로 작은 경우이다. (의학적으로 제시되는 것은 남성표준키를 173cm 여성표준키를 160cm으로 가정하고 시작하므로 현실적으로는 다소 오차가 있다)최종신장이 적정키 이상을 도달하려면 일차적으로 두돌까지 최대한 90cm전후로 키워놓아야 하고 몸무게도 14kg정도는 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소아기에 1년에 4~5cm이상 성장하지 못하고 체중이 2kg이상 늘지 못하면 역시 상담을 받아야 한다.또한 최근에는 성조숙증이 매우 흔한 일이라서 부모가 성숙이 빠른 편이었거나 주변 친인척에 비슷한 경우가 있다면 현재 키가 큰 편이라도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성장판사진 및 뼈나이등을 체크해보면 대강의 경향성을 살필 수 있다.‘내가 크니까 우리 아이도 크겠지’라고 생각했다가 아이의 작은 키를 무심코 넘긴다면 어느 순간 아이의 키를 더 이상 키울 수 없는 상태가 되어 있을 수도 있다. 요즘에는 초등학교 고학년이거나 중학교 이상이 되면 학원 등 사교육 때문에 수면이 부족해지고 인스턴트식품 등에 노출이 되어 사춘기가 빨리 시작되고 빨리 끝나기 때문에 사춘기에 도달하기 전에 충분히 성장을 해 놓아야 안심할 수 있다. 성장에 대해 너무 민감할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너무 아이의 성장상태에 무심해서도 안 된다. 꾸준히 아이의 성장 속도를 체크하고 주시하면 우리아이가 바로 크고 있는지 관심을 가져줘야 할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2
- <전문의 대담> 인덕원 영내과, 이민영 원장에게 듣다 _ ① 갑상선 질환 의왕 내손동에 사는 주부 김진희(가명, 39세)씨. 그녀는 최근 건강검진을 받으며 갑상선 검사까지 함께 진행했다. 초음파를 통해 갑상선 검사를 한 김 씨는 갑상선 암이 의심된다는 뜻밖의 결과를 받고 깜짝 놀랐다. 암인지 여부를 알기 위해 세침조직검사를 한 김 씨는 초기 암으로 진단돼 수술을 받았고, 다행히 조기 발견된 상태라 수술 결과가 좋아 정상적인 회복 과정에 들어갔다. 김 씨는 “아무 자각증상도 없었는데 암이라는 말에 무척 놀랐다”며 “운 좋게 검진을 받을 수 있어 치료에 성공했지만 지금도 ‘그때 검진을 받지 않았다면?’하고 생각하면 등골이 오싹해 진다”고 말했다. 김 씨처럼 아무 증상 없이 살다가 갑상선암을 진단받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자각증상이 거의 없어 검진만이 예방의 길이라는 갑상선 암, 어떻게 검사하고 진단받을 수 있을까? 갑상선 분야의 실력자로 알려진 인덕원 영내과 이민영 원장을 찾아 이에 대해 물었다. Q. 갑상선암인지 아닌지 여부를 어떻게 알 수 있나?갑상선암은 초기 자각증상이 거의 없다. 그래서 정기검진이 매우 중요하다. 어떤 증상도 없었는데 우연히 검사받았다가 갑상선암이라는 진단을 받고 놀라는 환자들도 그래서 많은 편이다. 일반적으로 갑상선 암의 증상으로 알고 있는 목 주위에 혹 같은 덩어리가 만져진다거나 목소리가 이상하게 변했다거나 하는 것은 갑상선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된 것일 수도 있기 때문에 이런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Q. 갑상선암 관련 검사는 내과에서 받으면 되나? 검사는 어떤 것들이 있나?갑상선은 우리 몸에서 대사를 조절하는 호르몬 분비와 관계있는 기관이다. 때문에 내분비 내과에서 진단을 하게 된다. 갑상선암이나 혹 등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대부분 초음파 검사를 1차적으로 시행하게 되며, 초음파 상에서 이상소견이 있으면 바로 2차로 세침조직검사를 시행, 확진을 하게 된다. Q. 세침조직검사란 무엇인가?갑상선세침조직검사란 긴 바늘을 갑상선의 암이나 혹이 있는 위치에 찔러 넣어 그 조직을 떼어 암 여부에 대해 검사하는 것을 말한다. 암이나 혹이 있는 위치를 정확하게 찾아내 조직을 떼어내는 것이 이 검사의 핵심이다. 이에 일차적으로 초음파를 통해 의심 조직의 위치를 찾아내고 그 위치에 바늘을 정확하게 위치시켜 조직을 떼어 내는 방식으로 진행하는데 단순히 조직을 떼어내는 것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슬라이드에 밀어 정확하게 검사가 나오게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Q. 세침조직검사를 특히 잘 하신다고 들었다. 이 검사를 받으려면 무엇을 고려해야 하나? 세침조직검사는 무엇보다 의사의 임상 경험과 숙련도가 중요하다. 많이 해본 전문의가 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고, 암 진단율도 올릴 수 있다. 아무래도 다양한 경험과 실력을 가진 의사를 찾아 검사받는다면 정확한 진단을 받을 확률이 더 높을 수밖에 없다. 이 분야의 전문가들은 자기만의 다양한 검사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지금은 조직 검사하는 임상의가 많이 늘었지만 수년 전만해도 영상의학과에서 주로 시행해, 환자와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 때문에 환자와 친숙한 임상의가 바로 검사를 시행하면 환자와의 친밀도도 높아지고 진단 결과에 대해 설명하기도 수월해 진다. 이렇게 되면 환자의 만족도도 높아지고 추적검사도 더 잘 될 수 있어 진단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Q. 갑상선암은 중년 여성들이 많이 걸린다고 들었다. 사실인가? 여성들에게 많이 발병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실제로 임상에서 여러 환자를 만나 보면, 최근엔 20대의 젊은 층에서 갑상선암이 발견되는 경우도 꽤 많다. 갑상선암은 특별히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다고 봐야한다. 20대의 젊은이라도 한번쯤은 초음파 등 갑상선 검사를 받아보라고 권하고 싶다. 물론 중년의 여성들도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1
- 우리 아이의 아침 증상을 살피면 건강이 보인다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에서의 단체생활, 친구들과의 경쟁, 과도한 교육 등으로 피로를 호소하는 아이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아이의 건강 이상 신호는 아침에 잘 보이는데 얼굴이 푸석푸석하게 붓거나, 구취가 심하거나 혹은 눈곱이 가득 끼거나 하면 무심히 넘기지 말고 아이 건강상태를 체크할 필요가 있다. 아침에 이상 증상이 많은 아이일수록 약한 아이일 가능성이 높다. 각각의 증상을 세심히 살펴서 잘 치료해줘야 면역력이 높아지고 성장이 잘 되게 되며 단체생활과 학업생활을 건강하게 이어갈 수 있다.얼굴 붓는 아이 야식을 먹고 자거나 혹은 피곤해서 푹 자지 못하거나 늦게 자면 신진대사 장애로 얼굴이 부을 수 있다. 감기나 비염, 결막염 등이 있을 때에도 얼굴이 붓게 된다. 때문에 우리 아이가 아침에 얼굴부종을 보인다면 반드시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비염이 있으면 비염치료를 해야하고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지거나 비위의 약화로 순환이 잘 안 되면 기능을 올려줘야 한다.눈곱이 심한 아이 눈곱은 눈물길이 막힐 때 잘 생긴다. 콧물, 코막힘 등의 코증상이 있으면 우선 코부터 치료를 하고 눈이 잘 충혈되고 가려우면서 눈부심 증상이 있으면 눈 위주로 치료를 한다 또한 별 다른 증상은 없는데 눈곱이 잘 생긴다면 진료를 받아서 원인을 찾아야 한다. 결명자, 구기자 등의 약재가 도움이 되고, 호박, 당근, 사과, 시금치 등도 많이 먹이는 것이 좋다. 눈은 매우 예민한 부위라 조금만 불편해도 아이에게 큰 스트레스를 준다.콧물, 코막힘, 재채기 하는 아이 아침에 재채기를 하고 맑은 콧물에 코막힘을 호소하면 비염인 경우가 가장 많다. 여기에 미열이 있고 지쳐하는 등의 전신증상이 나타나면 감기 증상일 수 있다. 비염은 주로 아침저녁으로 증상이 심하고, 감기는 하루 종일 증상이 지속되는 경향이 있다. 한방에서 비염은 폐와 비위장, 신장의 기운이 약해져 호흡기 면역력이 떨어져서 생기는 것으로 보고 치료를 한다.입 냄새가 심한 아이 입속에 세균이 번식하거나 이가 썩는 문제로만 구취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누런 콧물을 보이고 비린듯한 입 냄새가 심하면 비염, 축농증일 수 있다. 비위허약으로 소화기가 약할 때에도 입 냄새가 나는데 이런 아이들은 아침에 밥을 잘 안 먹고, 헛구역질을 하는 경향이 있다. 구취가 생기는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입 냄새를 없애고 싶다면 무엇보다 원인이 되는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글 아이누리한의원 노병진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0
- 방문산후관리사?베이비시터 전문회사 ‘아이미래 송파강동지사’ “신생아 안을 때는 오른손으로 목과 머리 부분을 포근히 감싸고 엉덩이는 왼손으로 받혀줘야 안정감 있게 안을 수 있습니다.” 강사의 설명대로 실습에 몰두하는 산후관리사 교육생들의 표정이 진지하다. 출산 후 친정엄마가 도맡아서 산후조리를 해주던 옛 전통이 사라지면서 이제는 ‘병원 출산-산후조리원-가정에서 방문산후관리사의 케어’가 산모들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 이 때문에 산후관리사 양성 교육에 관심을 갖는 주부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신생아, 산모 돌보기 체계적으로 실습교육 “출산 후 백일 전까지는 산모들의 몸이 덜 회복된 상태라 산후관리사의 전문적인 도움이 절실하지요. 배꼽조차 안 떨어진 신생아 목욕시키기부터 모유 수유, 재우기 등 갓난아기 돌보는 것이 낯설고 서툴기 때문에 관리사를 많이 찾습니다. 전문가가 능수능란하게 신생아를 돌보는 걸 옆에서 지켜보면서 산모들은 육아법을 하나하나 배울 수 있으니까요.” 아이미래 송파강동 고경희 지사장이 설명한다. 2002년 설립된 아이미래로는 산후관리사, 베이비시터 파견 전문 업체로 보건복지부로부터 서울시 산모 신생아 도우미 파견기관으로 지정될 만큼 전문성과 서비스 노하우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송파여성인력개발센터를 비롯해 서울시내 서초, 용산, 남부 등 곳곳의 여성인력개발센터, 여성발전센터의 산후관리사 교육도 전담하고 있다. “갓 태어난 신생아를 돌보기 때문에 산후관리사의 전문성이 중요합니다. 영아 산통에 대처하는 법부터 베이비와 산모 마사지, 영양 식단 짜는 법까지 기본 교육 40시간, 심화 교육 40시간을 분야별 전문가들이 이론 교육과 실습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기적으로 추가 교육을 실시하고 각 가정에 파견 나가기 전에 사무실에서 별도의 1:1 실습교육까지 진행합니다.” 고 지사장이 덧붙인다. 유아교육을 전공하고 유치원교사로 오랫동안 근무한 고 지사장은 영유아 케어 부문에 노하우가 많은 베테랑 산후관리사로 자신의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전수해 준다. 친정엄마처럼 돌봐줘 산모들에게 인기 파견된 산후관리사들은 신생아 케어부터 산모 관리, 방 정리정돈 등의 간단한 가사일을 돕는다. 아기 옷은 모두 손빨래하며 산모식은 저염식 위주의 영양식단으로 준비한다. 특히 베이비와 산모 마사지 서비스가 인기가 좋다. “산모의 젖몸살을 예방하고 유선을 뚫어 모유 수유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가슴을 자주 마사지해줘요. 그리고 출산 직후 산모 컨디션을 감안해 복부, 팔다리, 얼굴을 가볍게 마사지하고 스트레칭 같은 산모 체조도 알려줍니다. 신생아를 위한 베이비 마사지도 수시로 해줍니다.” 고 지사장이 덧붙인다. 특히 아기 돌보기가 서툰 아빠들에게는 기초 육아법을 코치해 주기도 한다. “아이 아빠에게 목욕 시키는 법부터 젖병 소독법, 우유 타는 법, 아이 트림시키는 요령을 하나하나 설명하며 시연을 보여줘요. 신세대 아빠들이라 육아법을 1:1로 알려주니까 적극적으로 배우고 호응도 좋습니다.” 정모연 산후관리사가 경험담을 들려준다. 산후관리사를 파견한 후 송파강동지사에서는 정기적으로 산모와 통화하며 만족도를 모니터링하며 서비스의 질을 계속 높여나간다. “온라인커뮤니티가 활성화되어 있어 산모들끼리 산후관리 서비스 경험담을 인터넷 상에서 많이 공유해요. 때문에 일솜씨도 베테랑이고 친절한 관리사들은 입소문이 많이 나 ‘000관리사’를 콕 집어 서비스 의뢰가 들어오는 경우도 많아요. 게다가 산모들 가운데는 커리어우먼들이 많기 때문에 산후관리서비스에 만족하면 자연스럽게 베이비시터로까지 연결되기도 합니다. 베테랑 관리사 한명 한명이 우리의 홍보대사인 셈이기 때문에 선발과 재교육에 신경을 많이 씁니다.” 고 지사장이 귀띔한다. 산후관리사는 출퇴근형, 입주형, 파트타임형 가운데 산모가 원하는 서비스 유형을 선택하면 된다. 50대 주부들 방문산후관리사 직업에 관심 산모와 신생아 관련 산후서비스 시장이 커지면서 자녀를 어느 정도 키워놓은 40대 후반부터 60대들 사이에서 방문산후관리사가 틈새 직업군으로 자리 잡고 있다. “100세 시대가 현실화되면서 50대를 중심으로 ‘자기 일’을 가지려는 주부들이 늘고 있습니다. 자녀 양육 경험이 풍부한 전업주부들은 자신의 노하우를 살려 금방 전문성을 쌓을 수 있기 때문에 신생아와 산모 돌보기에 특화된 산후관리사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베이비마사지, 한식조리사 등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며 전문성을 쌓아가는 ‘베스트 관리사’도 여럿 있습니다.” 고 지사장이 현장의 분위기를 들려준다. 아이미래 송파강동지사는 교육생들에게는 베테랑 산후관리사와 팀을 이뤄 현장 실습을 나가 생생한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 등 교육 시스템과 사후 관리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잘 갖추고 있다.문의 : 02-420-5992 www.i-mirae.kr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0
- 신체의 기능적인 면 최대화, 실제적 삶의 질 높여 학교 건강검진에서 딸아이(16)의 척추가 약간 휘었다는 걸 알게 된 양소희(40·잠실동) 주부. 서둘러 재활의학과를 찾은 양씨는 아이의 척추가 10도 이상 휘었다는 걸 알게 됐다. 꾸준한 재활치료와 생활 속 바른 자세 수칙을 지켜온 지 6개월. 이제 척추가 거의 교정되어 아이는 바른 척추를 가지게 됐다. 연세힐재활의학과 윤영권 원장은 “성장기 청소년들의 잘못된 자세와 생활습관으로 척추가 휘는 척추측만증이 증가하고 있다”며 “휘어진 척추를 방치했을 때 정상적인 성장을 방해할 뿐 아니라 학습장애도 유발할 수 있어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큰 고통을 동반하거나 심한 불편을 주지는 않지만 생활과 학습, 나아가 삶의 질에까지 영향을 주는 질환(증상)들. 재활의학의 대표 질환들과 궁금증을 윤 원장에게 들어봤다. 청소년 척추측만증, 운동·도수치료로 호전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심사평가자료를 바탕으로 척추측만증에 대해 분석한 결과, 척추측만증 환자가 2010년 기준으로 11만 6625명에 달했다. 그중 10대 환자가 5만4177명으로 전체의 46.5%를 차지했다. 이는 2006년(4만4751명) 이후 5년 동안 21.1%나 늘어난 수치다. 척추측만증의 주요 원인은 척추를 바르게 유지하지 않는 잘못된 자세. 구부정한 자세로 오랫동안 책상에 앉아 공부하거나, 컴퓨터에 집중하는 것은 척추의 변형을 불러오는 가장 대표적인 원인이다.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 또한 한쪽 골반에 압력을 가해 골반변형이나 척추측만증을 유발시킨다. 척추측만증의 치료로는 운동치료와 도수치료(손을 이용한 치료)가 병행되며, 보조기를 착용하기도 한다. 비수술적 척추측만증 치료의 표준인 슈로스 치료가 큰 도움이 된다. 윤 원장은 “척추측만증은 미관상은 물론 신경계통의 이상을 일으켜 청소년기 성장에도 방해를 줄 수 있고 집중력을 떨어뜨려 학습장애가 나타나기도 한다”며 “또 척추가 바르지 않아 키의 손실까지 유발하는데, 치료가 제대로 이뤄졌을 때 숨은 키 2~3cm를 획득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주 2~3회 치료로 6개월 정도면 호전효과를 볼 수 있다. 최종키 늘여주는 성장프로그램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과연 내 아이는 얼마까지 클 수 있을까?’를 궁금해 하는 부모들이 많다. 특히 부모의 키가 모두 평균보다 작은 경우나 부모는 키가 큰데 아이들은 작은 경우 그 걱정은 더 크게 마련. 성장프로그램은 정확한 검사(혈액·성장판 검사 등)를 통해 현재 키를 평가하고 최종 신장까지도 예측이 가능하다. 반드시 성장판이 닫히기 전 검사를 받아봐야 하는데 남아인 경우 7~15세, 여아인 경우 초경 전이 적당하다. 윤 원장은 “호르몬치료와 체형교정을 위한 다양한 운동요법이 병행되며, 정기적인 체크와 검사로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진다”고 말했다. 성장판을 자극하는 줄넘기와 농구 등의 운동을 병행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다리까지 저려오는 허리통증 다리가 저려오거나 허리와 골반에 통증을 느껴진다면 디스크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정확한 검진을 통해 그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허리통증은 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 등의 질환에 의한 통증과 바르지 못한 자세로 인한 척추의 틀어짐에서 오는 통증으로 크게 구분된다. 치료로는 원인에 따라 주사(관절강내주사)나 약물치료가 진행되며, 휘어진 척추를 바로잡기 위한 운동치료와 도수치료, 물리치료가 병행된다. 또 심부근육강화로 척추와 골반을 바로잡아주는 기계 치료도 효과가 크다. 윤 원장은 “허리통증의 근본적인 원인해결을 위해서는 틀어진 척추와 골반을 바로잡아주고 운동을 통해 적절한 근육을 키워야 한다”며 “또한 허리에 무리를 주는 자세나 행동을 삼가고 바른 자세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증상 없는 골다공증, 정기 검진으로 체크해야말 그대로 ‘뼈 안에 구멍이 많이 생기는’ 골다공증. 뼈의 내부에 구멍이 생기고 구멍과 구멍 사이가 얇아지면서 작은 충격에도 뼈가 잘 부러지거나 회복이 더디게 된다.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며, 특히 에스트로겐 생성이 감소하는 폐경기 때 골소실율이 가속화된다. 골다공증은 대표적 노인성 질환으로 큰 증상이 없는 것이 그 특징이다. 가벼운 증상만으로 골절이 생길 수 있고 자신이 알고 있는 키보다 2~3cm가 감소되었다면 골다공증을 의심,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윤 원장은 “골다공증은 정기적인 검사로 미리 체크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대비법”이라며 “골다공증으로 진단되면 적당량의 칼슘 섭취와 규칙적인 운동 등을 통해 체력과 균형감각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수술 후 남아있는 통증, 신체기능 바로잡아야 수술로 큰 통증은 덜어냈지만, 수술 부위에 지속되는 통증이 남아있거나 수술 후 회복되지 않는 신체기능이 생겨났다면 이는 재수술로는 해결하기가 힘이 든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재활운동클리닉. 골격의 배열과 신체움직임을 제대로 하기 위한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근본적인 통증을 해소하기 위한 수술이지만 수술 후 일상생활이나 운동 시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는 주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또 통증은 줄어들었지만, 움직임에 제한을 받는다든가 운동의 범위가 감소한 경우도 많은데, 이 때 꾸준한 치료를 통한 회복이 반드시 필요하다. 윤 원장은 “굳어버린 신체조직을 정상화하고 소실된 근력을 찾아주는 치료가 필요하다”며 “수술 전후 재활치료는 선택이 아니라 건강과 재발방지를 위해 반드시 진행해야 하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도움말 연세힐재활의학과 윤영권 원장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10
- “건강한 몸과 마음, 아침체조로 만들어가요” 이른 새벽 일산 호수공원 폭포광장, 겨울의 문턱에 간밤에 눈까지 내렸습니다. 하지만 공원의 아침은 날씨와 다르게 사람들의 밝은 목소리와 분위기가 신선합니다. 기공체조를 통해 몸과 마음이 따뜻해졌기 때문일까요? 웃음소리가 들리는 호수공원 폭포광장은 국학기공 동호인들의 열기로 뜨겁기만 합니다. 유석인 리포터 indy0206@naver.com 추석과 설날 제외한 1년 363일 호수공원 건강 지킴이“하나 둘, 손돌리고 셋 넷, 앉으세요.” 호수공원의 아침은 강사 방효묵(75)씨의 우렁찬 목소리로 시작된다. 하얀 입김을 후~후~ 내뱉으며 20여 명의 회원이 강사의 구령에 맞춰 준비체조로 온몸을 푼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매일 아침 이곳에선 국학기공 수업이 열린다. 올해로 7년째, 추석과 설날 당일을 제외하고 1년 363일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약 1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원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 아침마다 호수공원에 온다는 이은숙씨(47)씨는 “원래 조깅 등으로 건강을 챙겨왔는데 지난 4월부터 국학기공교실이 열리는 것을 보고 호기심에 참여하게 됐다”며 “그냥 뛰기만 할 때는 지루하고 심심했는데 주민들과 함께 국학기공을 배우며 건강도 챙길 수 있어 너무 좋다”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방효묵 강사는 “처음 나오는 분들은 서로 잘 알지 못해 서먹서먹해하지만 같이 운동하다보면 어느새 친구가 된다”며 “기공체조를 통해 불편했던 몸이 좋아지고 이웃 간의 정을 나누는 모습을 보면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기공체조국학기공은 생체에너지인 기(氣)를 수련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다스리는 운동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우고 따라할 수 있는 생활체육이며 도구가 필요 없다. 근력을 단련시켜주고 뼈에 균형을 잡아주며 특히 노인이나 여성에게 좋은데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박완기(86세)씨는 "이곳에 오기 전에는 혈압이 높아 걷기가 불편할 정도였는데 운동을 시작하면서 혈압이 제자리를 찾았다"며 “국학기공으로 지병인 고혈압을 다스리고 있다”고 말한다. “건강은 누가 찾아주지 않아요. 내가 만드는 것입니다” 운동은 하루도 빠짐없이 하는 것이 중요하며 꾸준한 운동은 보약보다 건강에 효과적이라고 방 강사는 말한다. 한 시간 동안 진행되는 국학기공 체조는 온몸의 기를 자극하는 준비체조와 근력운동, 중심운동, 본 운동 그리고 회원끼리 어깨를 두드리며 근육을 풀어주는 마감 운동으로 진행되는데 이는 사람들이 쉽게 따라하도록 방 강사가 직접 고안했다. “좋은 아침!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하게!”라는 구호로 운동이 끝나자 회원들은 상쾌한 표정으로 각 자의 일터로 향한다. 방씨는 "운동을 통해 건강을 되찾았다는 회원들의 말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호수공원에서 시민들과 함께 아침운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한다. 장소 호수공원 폭포광장시간 7시~8시(매주 월~토) <인터뷰>변흥욱(60세)기공체조, 보기보다 효과 큰 전신운동 기공체조가 보기보다 강도가 세요. 잘못하면 몸살이 날 정도로 운동 효과가 큽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골고루 순환이 돼는 전신운동이죠. 운동하면서 장이 좋아져 변비가 없어졌어요. 허리 근육이 튼튼해지고 어깨 결림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최필순(66세)제 나이에 가장 알맞은 운동이에요~작년 9월부터 시작해 어느덧 1년 넘게 아침마다 호수공원에 나오게 됐네요. 원래 허리가 아팠는데 기공체조를 하고부터는 안 아파요. 가볍고 활기차서 몸과 마음이 행복해지는 느낌이에요. 제 나이에 가장 알맞은 운동인 것 같네요. 위수웅(71세) 다 같이 웃으며 운동하니시간가는 줄 몰라요 나이가 들면서 여기저기 안 아픈 곳이 없는데 강사님이 아픈 부위 중심으로 체조를 통해 몸을 풀어줍니다. 특히 뭉쳐있던 허리 근육이 풀어져 시원해요. 다 같이 웃으면서 운동하니까 재미있고 시간 가는 줄 몰라요. 서로 어깨도 두들겨 주고 참 좋아요.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9
- 뉴로피드백이 맞지 않는 아이? 맞는 아이? 요즘은 식당에 가기 전에 먼저 그 식당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고 후기도 읽어본 후 기왕이면 같은 가격에 더 맛있는 곳으로 가곤 한다. 운동을 시작하더라도 나에게 더 맞는 운동의 종류와 방법, 혹은 코치 등을 선택한다. 어떤 이에게는 헬스가 맞고 다른 이에게는 안 맞기도 하며, 잘 맞는 코치를 만나서 좋은 결과를 얻기도 하고 그 반대의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뉴로피드백은 어떠한가? 뉴로피드백은 ‘누구에게는 맞고 누구에게는 안 맞고’의 문제가 아니다. 운동을 통해 사용하지 않던 근육의 긴장과 이완을 통해 더 균형 있는 몸을 만들듯, 뉴로피드백도 내가 잘 사용하는 뇌의 부위와 사용하지 않는 부위를 파악하여 전체적인 균형을 맞추고 튼튼하게 하는 도구이다. 그렇기 때문에 외국에서는 물론이고, 국내에서도 운동선수나 예술가들 중에서는 뉴로피드백으로 필요한 기능을 향상시키며 도움을 받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즉, 뉴로피드백은 개인에 맞게 적용하면 누구에게나 도움이 될 수 있는 훈련 도구인 것이다. “우리 아이는 뉴로피드백 20회 해봤는데 병원에서 잘 안 맞는다고 그러네요.” 이런 식의 이야기도 간혹 듣는다. 하지만 이것은 뉴로피드백이 안 맞는 것이 아니라 그 아이에게 적합한 뉴로피드백 훈련을 제공해주지 못한 것이다. 뉴로피드백이 긍정적인 치료도구인 이유는 질환에 따라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것은 치료자를 곤혹스럽게 만드는 부분이기도 한다. 실제로 뉴로피드백 치료사들에게 ‘뉴로피드백을 어떻게 활용해 어떤 환자에게 어떠한 훈련을 제공하여야 하는가?’는 항상 남겨져 있는 숙제라고 보면 된다.모든 자폐증과 발달장애 아동에게는 뉴로피드백 치료를 권한다. 발달장애의 경우 당연히 그 원인이 뇌에 있기에, 뇌를 치료해야 근본이 해결되고 발달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일시적인 명현은 있지만, 뉴로피드백 치료를 받는 아이들은 기존 치료만을 진행할 때보다 치료의 속도가 빠르고, 이전의 치료에서 바뀌지 않았던 부분들이 갑작스럽게 바뀌는 경우도 자주 보고 있다. 뉴로피드백을 어느 한 기관에서 경험해 본 후 효과가 없다는 사실만으로 뉴로피드백이 효과가 없다는 결론을 내는 것은, 적합한 뉴로피드백 훈련을 제공할 수 있는 기관에서 치료받음으로써 두뇌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날려버리는 꼴이다. 혹시 이전에 뉴로피드백을 하고 효과가 미비하였다 하더라도, 몇 번 더 전문성 있는 다른 기관의 문을 두드려 보길 간절히 권하고 싶다.브레인리더한의원 설재현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