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42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화병(火病)의 한의약 치료 Ⅱ <피로사회>를 지은 한병철 님이 시대마다 그 시대에 고유한 주요 질병이 있다고 했는데 우울증은 21세기 질병으로 설명했습니다. 그 말씀을 따라하면 화병은 21세기 이전의 즉 19세기나 20세기 질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화병을 이야기 한다는 것은 우리의 인간관계나 관계 시스템이 권위적이고 수직적인 것이 많이 남아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6. 화병의 한의약 치료 화병의 치료에 앞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화병은 환경적인 요인(인간관계나 사회·조직 시스템)이 질병의 주요 원인이므로 증상이 호전된 이후에도 적절한 관계 개선이 필요하고 분노와 스트레스가 누적되어 화병이 재발하지 않도록 분노 및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방법들의 지속적인 시행이 필요합니다.주부들의 수다도 분노 및 스트레스 해소의 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치료방법 ① 침, 뜸, 부항 치료 : 가장 단기적이고 즉각적인 증상 완화 효과 ② 한약(약물) 치료 : 단기적인 증상 완화와 함께 중장기적인 질병 치료, 증상의 재발 방지 효과③ 한방 정신 요법 : 상담 치료 등의 근본 치료를 위한 정신 치료④ 생활방식(관계) 개선 및 관리 : 화병 예방의 효과 수평적 관계에서는 갈등은 있지만 화병으로까지 진행되지는 않습니다. 7. 한약치료 약물치료의 유형 ①간기울결(肝氣鬱結) ②간양상항(肝陽上亢) ③심신불교(心腎不交) ④기혈양허(氣血兩虛) ⑤담울담요(膽鬱痰搖)크게 3가지로 나누어 말씀드리면 a. 간기울결 : 자율신경 부조증(실조증), 신경성 생리기능장애로 분노, 상열(상충)감, 두통, 가슴 답답함 등의 증상이 위주. b. 심신불교 : 불안(경계, 정충), 불면, 식은 땀 등의 증상이 위주. c. 기혈양허 : 만성화 되면 신진대사도 저하되고 우울, 어지러움, 흉중 이물감, 구무미 등의 증상이 위주.소화기계 증상은 보통 위의 모든 경우에 동반. 한약은 위의 유형에 맞추고 체질을 고려하여 각각에 해당하는 처방을 선택하여 치료하는데양약에 비해 안전하고 부작용이 적은 장점이 있습니다.청주시한의사협회 홍보위원 정경용한의원정경용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0
- 스트레스와 민간요법 오늘날처럼 사회구조가 복잡한 환경 속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은 필연적으로 스트레스를 경험할 수밖에 없습니다. 스트레스에 의한 증세를 몸이 느낄 때에는 기본적으로 충분한 휴식과 적절한 영양공급 규칙적인 생활 습관이 필요합니다. 산책이나 조깅, 등산과 같은 운동을 체력에 맞게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기공이나 명상을 하면 정신과 마음을 진정시키며, 냉온욕(짧은 시간 동안 찬물과 더운물에 번갈아 4~5번씩 들어가는 목욕법)도 자율신경계의 조절에 도움이 되어 스트레스 해소 효과가 있습니다. 라벤더, 제라니움, 페퍼민트, 센달우드 등의 향을 맡거나 목욕물에 9방울 정도 섞어서 목욕을 한다면 도움이 됩니다.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민간요법과 몇 가지 식품을 말씀 드리겠습니다.스트레스가 쌓일 때 식초를 먹으면 부족한 칼슘을 보충시켜서 스트레스를 완화해주는 작용을 합니다. 식초에 담근 계란(초란)을 먹게 되면 신경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를 이기는 힘을 길러줍니다. 감귤이나 딸기, 키위, 유자 등의 과일도 머리를 맑게 하고 가슴을 시원하게 해줍니다.무의 뿌리와 잎에는 정신을 안정시키는 칼슘과 스트레스를 이기게 하는 비타민 C가 듬뿍 들어 있으므로 칼슘이 풍부한 멸치와 함께 음식을 만들어 먹으면 스트레스로 인한 불안 초조 등의 증상을 개선합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허약체질 개선에는 칼륨 성분이 많은 토란대가 좋으며, 달래는 스트레스 성 불면이나 냉증 체질의 불면에 좋습니다. 달래를 줄기와 뿌리를 함께 병에 담고 술을 부어 숙성시켜 달래주를 만들어 먹는 것도 좋습니다. 녹황색 채소를 모아 만든 그린주스도 기분을 편안하게 합니다. 시금치 100g, 파슬리 30g, 양배추 50g, 순무 잎 50g, 파인애플 150g, 레몬 ½개를 껍질을 벗기고 적당한 크기로 자른 후 주서에 갈아 마십니다.스트레스로 인한 피로회복에는 물 한 컵과 함께 토마토, 피망, 셀러리를 믹서에 넣고 간 다음 소금이나 후추로 간을 맞추어 하루 두 번 정도 마시면 신경을 안정시키고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이상룡한의원 이상룡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0
- 새빛안과병원 라식센터 검사시간 대폭 확대 운영 직장인을 위한 금요일 야간검사 확대학생 및 가족 환자를 위한 토요일 검사시간 연장 일산의 새빛안과병원은 오는 11월 15일부터 라식센터 검사시간을 확대운영 할 예정이다. 우선 직장인들의 편의를 위해 금요일 야간검사를 시행한다. 11월에는 15일과 29일에 기존검사 시간인 오후6시에서 오후8시까지로 연장하여 운영한다. 12월부터는 매월 2주, 4주 금요일 오후 8시까지 야간검사가 시행된다. 학생 및 가족 환자를 위한 토요일 검사시간도 확대한다. 토요일 검사시간은 11월 16일부터 매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운영한다. 토요일 라식센터 점심시간은 오후 1시~2시까지다. 다만 모든 연장 검사는 100% 예약제로 진행되기에 검사를 생각하는 사람들은 사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 이번 검사시간 확대로 인해 라식수술을 원하는 고객들이 금요일 야간과 토요일 오후에도 부담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라식수술 및 검사 대기 시간도 단축된다. 새빛안과병원은 환자들에게 보다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풍부한 수술 경험의 전문 의료진, 대학병원급 검사 및 수술장비, 그리고 환자들의 편의를 위한 검사시간 확대 등을 통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이웅희 리포터 박규홍 대표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9
- 간호조무사 국가고시 100% 합격의 힘 매년 두 차례 실시되는 간호조무사 국가고시에서 7회 연속 100% 합격을 달성했다. 간호조무사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나이가 20대부터 50대임을 감안하면 100% 합격률은 정말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자부한다.학생들의 사연은 연령대의 간격만큼이나 참으로 다양하다. 자녀를 어린이 집에 보내는 분, 자녀가 초등학교 1학년에 다니는 분, 남편이 사고로 누워 있는 분, 아픈 부모를 모시는 분 등…. 그 어려운 상황에서도 1년이라는 긴 과정을 잘 마치고 국가고시에 합격을 한 것이니 학생들은 물론이요, 선생님들의 기쁜 마음 또한 상상이 간다. 학생 중 한 분이 유난히 기억에 남는다. 50이 넘으셨는데, 늘 활싹 웃으며 열심히 공부하던 모습이 떠오른다. 수업시간에 난생 처음 접하는 과목을 들으며 당황하고, 기본적인 의학용어를 배우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나이 쉰이 넘어 생경한 공부를 하려니 힘들 만한데도 책을 집으로 가져가 열심히 복습해 왔다. 최선을 다해 공부한 보람이 있어서, 시험을 볼 때면 어렵다, 어렵다 하면서도 늘 좋은 점수를 받았다. 실습을 나가서도 예의 그 긍정의 에너지는 빛을 발했다. 학생들이 이론으로 배운 것을 현장에서 실습하는 과정은 그리 만만한 일이 아니다. 한데 그 분은 늘 밝게 웃으며 병원 선생님들이 모두 잘 해주셔서 배울 만하다며 오히려 학생들과 선생님들에게 힘을 주던 모습도 기억에 남는다.필자는 그런 모습을 보면서 늘 ‘취업을 잘 해드려야 하는데’란 생각을 갖고 있었고, 실습이 마무리 되어가는 무렵 모 기관에 취업을 알선 해드렸다. 면접을 가기 전에 여러 가지 많은 걱정이 있었지만, 첫 면접에 단박에 붙고 졸업과 동시에 이젠 선생님으로 근무를 하고 있다. 남들보다 조금 늦게 시작했지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모든 사람에게 증명이라고 하듯이 당당하게 근무하고 계신다. 처음 시작하셨을 때 분명히 어려움이 있었고, 학기 중간에는 중도 포기의 순간도 있었고, 그래서 갈등도 많았지만 지금은 본인도 가족도 학원도 모두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또 한 학생. 고등학교 3학년 졸업반으로, 대학 보다는 전문 직업을 택하여 9월부터 다니는 이 학생은 지금 학교와 학원을 동시에 다니고 있다. 티 없이 맑게 웃으며 재미있다며 힘들지 않다고 하는 학생을 보면서 내년에도 100% 합격을 꼭 달성하고 좋은 곳에 취업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으리라 다짐을 한다. 영통경기간호학원 문정혜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7
- 수험생에게 쓰는 편지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힘, 그것은 할 수 있다는 믿음입니다.”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지는 날씨와 점점 줄어만 가는 D-Day. 수능을 앞둔 고3 수험생들과 이들을 옆에서 지켜보는 이들의 마음은 불안하기 마련이다. 필자역시 매년 수험생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다보니 시험을 바로 코앞에 둔 학생들의 마음이 얼마나 불안하고 초조한지 잘 알고 있다. 며칠 전, 막판 스퍼트를 올리기 위해 학생들 모두 열정적으로 수업에 임하고 있던 도중에 한 여학생이 “선생님 진짜 다음 주가 수능이에요. 공부 열심히 안한 것 같은데 벌써 수능이라니. 시간 참 빨라요. 선생님 저 수능 망치면 어떡하죠?”라며 걱정스런 눈빛으로 말한다. 필자는 그 여학생을 오랫동안 지켜봐왔던 터라 “넌 열심히 안했다고 느끼고 있지만, 선생님이 보기엔 참 열심히 해왔어. 수능 앞두고 불안하니까 그런 마음이 드는 게 아닐까?”라고 말해 주었다. 사실 그렇다. 1년 동안 수능이라는 목표를 행해 달려왔지만, 지금까지 살아온 날들 중에 최대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대수능’을 바로 코앞에 두고 있으니 수험생들은 자신이 왠지 작아지는 것만 같고 자신감은 점점 떨어진다. 수능에서 언어영역만 3등급이고 나머지는 1등급을 받았던 재수생이 있었다. 연세대가 목표였던 그 학생은 국어성적을 올리기 위해 수업을 받았고 모의평가에서 만점에 가까운 1등급을 받았었다. 그러나 수능당일, 1교시 시험을 마치고 불안감이 밀려왔다. ‘이번에도 언어영역 점수가 안 나오면 어떡하지?’ 그렇게 불안한 마음으로 시험을 치렀고, 결과는 언어만 1등급 나머지는 2,3등급이 나와 한 해를 더 공부해야만 했다. 이렇듯 부정적인 상상은 부정적인 결과를 낳는다. 그러니 지금부터는 마인드컨트롤이 중요하다. “의식에서 경쟁을 내던지고 창조적인 사람이 되어라. 당신의 비전과 꿈에 집중하고 경쟁은 잊어버려라. 내가 완전하고 완벽하다는 것은 절대적인 진리다.”라는 시크릿의 구절을 떠올리며 자신감을 충전하자.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힘! 그건 바로 할 수 있다는 믿음이다. 지금 이 순간 수험생들의 마음은 떨리는 마음, 걱정되는 마음, 조바심 등으로 가득하겠지만 필자는 확신한다. 지난날 흘렸던 땀방울들이 반드시 결실을 맺을 것이라는 것을. 남은시간, 두려움은 떨쳐버리고 원하는 대학에 합격한다는 ‘즐거운 상상’을 하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보자. 그리고 자신에게 주문을 걸자. ‘나는 최고!’ 라고. 이재경도서출판THE공감 대표공감입시학원 국어과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7
- 한솔병원, 6일 ‘역류성식도염의 모든 것’ 건강강좌 보건복지부 인증의료기관 한솔병원(대표원장 이동근)은 오는 11월6일(수) 오후 4시 서울 석촌동 본원 본관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 ‘역류성식도염의 모든 것’이란 주제로 무료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에서는 한솔병원 소화기내과 방선하 과장이 역류성식도염의 정의, 증상, 진단, 치료 등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강의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문의 한솔병원 (02)2147-60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6
- 고주파용해술로 소중한 자궁을 보존하세요 자궁근종은 골다공증, 유방암과 함께 여성의 3대 질병이다. 자궁근종은 자궁의 근육층에 생기는 양성종양으로 가임 여성 5명 중 1명 꼴로 발생하는 가장 흔한 질환이기도 한다. 자궁근종은 여성호르몬과 깊은 관계가 있는데 여성호르몬 분비가 상대적으로 왕성한 30-40대여성들에게 주로 발생되며 기혼 여성의 40-50%정도가 자궁근종 환자가 있을 정도로 흔한 질병이다. 자궁근종예방은 정기적인 검진이 필수 자궁의 근육에 생긴 종양(혹)을 자궁 근종이라 하며 악성인 경우는 드물고 대개 양성 종양으로 40대 이후 20-30% 에서 발생할 정도로 매우 흔한 질환이다. 살 혹이나 자궁 혹으로 불리며 생기는 위치는 자궁의 안쪽 벽, 바깥쪽 벽, 자궁 입구인 경부 등으로 자궁의 어디에나 생길 수 있다. 증상은 생기는 부위에 따라 다르며, <sp 2013-09-16
- 30~40대 여성도 ‘건강한 임신’ 가능해 우리나라의 불임은 20~30% 정도이며 정상부부의 임신성공률은 1년 이내 70~80%, 2년 이내는 80~90% 정도라고 한다. 불임의 원인 중 하나로는 늦은 나이에 결혼을 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자연스레 ‘고령임신’의 비율도 점차 높아지는데 있다. 35세 이후에 임신 하는 경우를 ‘노산’이라고 하는데 여러 가지 위험요소가 많다. 여성은 나이가 들수록 불임가능성이 높아지는 이유는 첫째, 난자 수가 적어지고 수정에 적합하지 않은 ‘불량난자’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임신에서 중요한 것은 여성의 자궁보다 난자의 나이이다. 즉 난자 생성능력이 점차 떨어진다는 것이 원인으로 작용한다. 둘째, 자궁내막의 변화이다. 나이가 들면 자궁내막은 점점 얇아지고 이로 인해 수정란이 착상할 수 있는 환경이 나빠지는 것이다. 셋째, 폐경기가 다가오면 생리주기가 불규칙해지고 짧아진다. 넷째, 자궁내막증이나 난소질환 등 생식기관을 손상시키는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또한 체중이 늘어나면 자연임신이 확률도 낮아지기 때문에 임신을 위해서는 적정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늦은 나이에 임신을 준비한다면 철저한 검사를 통해 위험성을 줄여야 한다. 최소 3개월 이전에 미리 고혈압이나 갑상선기능이상, 당뇨와 같은 질환여부와 자궁의 건강상태 등을 점검해보는 것이 좋다. 만약 검사를 통해 이상소견을 보인다면, 이를 우선적으로 치료하고 계획적인 임신을 하는 것이 산모나 태아의 건강에도 좋다. 임신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몸의 균형을 잘 잡아주는 것이 필요하다. 더구나 늦은 나이에 임신을 원한다면 무엇보다 몸의 균형을 잘 잡아줘야 한다. 몸의 균형이 잡히면 30대는 물론, 40대에도 임신이 충분히 가능하다. 20대가 1년 안에 임신에 성공한다면 30대는 2~3년 이상 걸릴 가능성이 높다. 대신 몸의 균형이 잡히면 30대도 20대와 마찬가지로 임신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정상적인 생활을 함에도 임신이 계획대로 잘 되질 않는다면 체열검사를 해볼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불임의 원인을 찾아내고 균형 잡힌 몸 상태를 만들어준다면 얼마든지 임신이 가능하다. 한방의 불임치료를 통해 불임부부의 경제적 정신적 고통에서도 해방되길 바란다. 제중한의원 현병철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4
- 콧병 치료하면 성적도 쑥쑥!! 아이들의 성적은 코 질환과 함수 관계를 가지고 있다. 많은 부모들이 자녀가 아프지 않고 씩씩하게 자라길 원하면서도 당장 아이들이 공부해야 하는 시기에 겪는 작은 코 질환 증상을 간과하다 결국 증상을 키우는 실수를 범한다. 성인에 비해 아이들은 신체 내의 면역기능이 약하고 유해한 환경에 민감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코 질환이 쉽게 나타나는데 코 질환이 만성이 되면, 학습뿐만 아니라 성장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하루 빨리 코 질환을 치료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아이들의 코 질환 초기 증상엔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자.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다소 떨어질 때 맑은 콧물을 흘리거나 밤새 그렁그렁 코를 고는 증상, 또는 코가 막혀 킁킁거리거나 냄새를 잘 못 맡는다면 일단 안심하기 힘들다. 또 아이들이 공부를 하다가 하품을 연속적으로 하거나 순간적으로 졸음이 쏟아지는 것은 뇌에 산소 공급이 충분치 않아 일어나는 일시적인 허혈현상이다.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책상에 오래 앉아 있는다고 해도 집중력이 낮아져 학습 효율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이처럼 뇌의 산소공급은 집중력과 직결되는데, 아이가 비염, 축농증과 같은 코 질환을 가지고 있으면 호흡으로 뇌에 신선한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지 못한다. 때문에 코 질환을 가지고 있는 아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에 비해 학습효율성이 현저히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일단 비염이나 축농증이 생기면 비강 내에 공기가 통하는 통로가 부어서 박히게 되고 항상 코막힘을 동반하게 되며 기도가 좁아져 뇌로 올라가는 산소의 양이 줄어든다. 이때 뇌기능이 저하되면 기억력과 집중력이 함께 떨어지고 성격이 산만해지거나 신경질적으로 변하며, 만성적인 두통에 시달리게 된다. 이 같은 질환을 비성주위산만증이라고 부른다. 이처럼 아이들이 학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산만한 이유를 코 질환에서 찾을 수 있다.독일 수면의학 총회 자료에 따르면 코를 고는 어린이의 학업성적은 그렇지 않은 어린이에 비해 1/2 또는 1/3로 떨어진다. 독일 초등학교 3학년 학생 1천 1백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매일 밤 코를 고는 아이들의 48%가 하위 성적 그룹에 속했다.아이들이 코를 골며 자는 것을 그저 피곤해서 그러려니 생각하면 안 된다. 코를 고는 어린이 중 일부는 숙면을 취하지 못해 수면 장애와 영양 장애에 시달리기 때문이다. 성적이 안 오른다고 닦달하기 전에 우리 아이가 코로 숨은 잘 쉬고 있는지, 잠을 잘 때 코를 고는 건 아닌지, 하품을 너무 자주하진 않는지 애정을 가지고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은 어떨까?글 박달나무한의원 반혜란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5
- 자궁근종 치료의 새로운 길 자궁이란 인류의 기원이 되는 기관으로 모양은 작은 곤봉처럼 생겼다.크기는 약 4×6×8Cm이며 3개 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주로 근육세포로 구성되어 있다. 이 안에서 생명의 씨앗이 발아하고 성장하여 새 생명의 탄생을 통해 인류의 번성을 유지한다. 자궁에 가장 흔히 생기는 양성 종양은 자궁근종이며 가임기 여성의 약 20~25% 정도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 될 정도로 흔한 병이다. 이러한 근종에 의한 증상으로는 월경과다, 월경장애, 빈혈, 혹이 커짐으로 생기는 빈뇨, 배변 장애, 불임 등이 있다. 이러한 자궁근종의 치료를 위해 일반적으로 자궁적출술과 근종절제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2002년 미국 통계에 따르면 이들은 연간 약 100만 건의 수술이 이루어지고 있다.그러나 자궁적출술은 자궁이 없어지는 것에 대해 여성들이 정신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고, 이로 인해 많은 환자들이 꺼리는 시술방법이다.이에 대한 보완 치료법으로 호르몬을 분비하는 자궁내 장치(미레나)와 자궁동맥색전술 등이 시행 되고 있다. 미레나의 경우 증상의 개선 및 종괴 크기의 감소라는 치료 효과를 가지고 있으나,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 대부분 다시 원상태로 되돌아가게 되는 단점이 있다. 자궁동맥색전술의 경우에는 시술 후 심한 통증 및 발열 부작용이 비교적 많은 편이다.기술의 발달과 수술기기 및 전자제품의 발전으로 고주파를 이용한 근종용해술이 우리나라에 도입되어 치료에 이용되고 있다. 2004년 미국 부인과 내시경 학회에서 2년 추적 관찰한 임상연구 자료에서 12개월 후 월경 과다 98%, 월경통 100%, 빈뇨 및 변비 94%, 복부 불쾌감 100%의 증상 호전을 보고하였고, 2005년 Valentino 등은 자중근종 용해술 후 1년 뒤 자궁 근종의 부피가 85%정도 줄었다고 보고했다. 특이한 사항은 일반적으로 시술 후 약 12개월째에 증상 호전도가 가장 좋은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장점은 다른 수술에 비해 유착 발생이 매우 적으며 재발 시 재수술이 가능하고, 입원기간이 짧고 회복이 빠르며, 수술 후 흉터가 별로 없고, 출혈이 적다는 것이다. 단점은 가능성은 낮지만 악성 종괴의 가능성 및 추후 임신으로 인한 자궁 용적의 팽창으로 자궁파열의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글 루시나산부인과 김창훈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