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42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신랑에게 공주 대접받고 살아요 대개 여자 셋이 모이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수다를 떤다고 한다. 그렇지만 아직도 성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얼굴이 화끈거리고 부끄러워 남에게 말하기꺼리는 것이 현실이다. 부부간에 성적 트러블이 있어도 말하지 않고, 섹스리스인 경우에도 그러려니 하며 지내는 경우도 있다. 내원한 여성 환자에게 “혹시 부부관계에 대해 남편에게 얘기해 보았느냐?”는 질문을 해보면 대개가 “부끄럽게 부부관계를 어떻게 말을 해요. 그런 얘기하면 신랑이 밝히는 여자로 오해할까봐 자신이 없어요.”라고 답하는 경우가 있다. 이처럼 아직도 성이란 은밀하며 부부 둘만의 문제라고 인식하고 있다. 때문에 겉으로 보기에는 전혀 부부간의 문제점을 발견하기 어렵다. 대개의 남자들은 낮에는 정숙하고 밤에는 좀 더 적극적인 여성이 되길 바라는 이중성 심리를 가지고 있다. 다만 아내가 자존심이 상하고 마음에 상처를 줄까 염려되어 입을 닫고 지낸다. 평소에 부부간에 마음을 열고 적극적인 자세로 생활하는 커플을 보면 표정이 밝고 매사에 당당한 자신감을 보인다. 실제로, 부부관계가 중요함을 인식하여 병원을 찾는 여성의 말을 들어보면 ‘여성수술을 경험하고 부부금슬이 좋아졌다는 얘기를 듣고 설득력을 얻었다’고 한다. 여성은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골반근육이 약해지고 질 이완증이 생겨 예전에 비해 헐거워진 느낌이 드는 것은 당연하다. 이런 원인은 출산과 노화로 인해 자연스럽게 약해지기도 하고 선천적으로 골반근육이 약해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개인차는 있지만 한국여성의 약 1/3정도가 질이완증이나 골반장기 탈출증을 보인다는 보고도 있다. 이런 증상은 부부관계에서 자신감을 떨어뜨리기도 하지만 증상이 심하면 요실금증상까지도 동반하여 사회생활에 지장을 주기도 한다. 질 이완증에서 가장 일반적인 치료법은 골반근육을 강화시키는 케겔운동이다. 케겔운동을 하면 이완된 질을 조이는 힘이 강해지고 요실금도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바람 빠지는 소리가 심하고 질 이완증이 심한 경우에는 골반근육복원술로 해결할 수 있다. 여성 수술은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수술목적에 따라 반드시 사전에 정확한 진단과 상담을 통해 수술 범위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부부생활이 좀 더 자신감 있길 바란다면 좀 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삼성산부인과의원박평식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5
- 긴장성 두통 긴장성 두통은 스트레스, 피로, 수면부족 등의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가장 흔한 두통입니다. 20~40세 사이에 가장 많이 나타나며 나이가 들면서 점차 사라지며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는 비교적 가벼운 증상으로 우리가 흔히 아는 편두통과는 다른 증상을 가집니다.긴장성 두통의 특징은 편두통과 다르게 운동이나 일상생활에 의해서 악화되지 않고 메스꺼움, 구토 증상이 없이 갑작스런 긴장이나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합니다.반면 편두통의 경우 신경물질이 뇌막으로 흘러 혈관을 팽창시키거나 염증을 초래하여 심해지기 때문에 심한 운동으로 인한 자극이 발생할 경우 증상이 더 심해지고 메스꺼움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긴장과 불안 등으로 두통이 생겨 머리 주변이나 목, 어깨에 힘이 들어가 결리거나 뭉치는 증상이 있습니다. 긴장성 두통의 명백한 원인은 없지만 환자들에게서 머리 주변의 근막 압통이 쉽게 발견할 수 있는데 이는 말초에 있는 통증을 담당하는 통각수용기가 활성화 되어 근육을 싸고 있는 막에서 통증을 감지하는 감수성이 증가해 나타난다고 합니다.긴장성 두통은 흔히 두피에 존재하는 근육의 지속적인 수축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증상으로는 박동성이지 않는 압박감, 조이는 느낌, 또는 머리나 어깨를 짓누르는 느낌이 나타나며 대부분 머리 양측 모두 나타납니다. 대개 띠가 머리를 두른 듯 둔하고 지속적인 두통이 느껴지며 가끔 통증이 심각할 때는 박동성을 가지는 통증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밑에 10가지 항목 중 3개 이상 해당되면 긴장성 두통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①10 강도의 두통을 최대치로 했을 때 은은한 2~3을 만족하는 두통이 일정기간 이상 존재②한번 두통이 발생하면 30분에서 심지어는 일주일간 지속③식욕이 없고 많이 먹지 못함④걷기나 계단오르기 같은 일상 생활이 힘들어함 ⑤먹는 것에 비하여 비만이 경우⑥빛 공포증 및 소리공포증⑦자주 피곤하고 기력이 없다.⑧스트레스 검사에서 이상 발견시⑨혈액순환이 안되고, 잘 붓는 경우⑩압박감, 조이는 느낌이 있는 경우 긴장성 두통은 단순진통제에도 잘 반응하며 만성으로 변형되지 않는 한 합병증도 없는 비교적 치료가 잘되는 두통입니다. 그래서 가볍게 생각하고 참고 넘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병의 근원은 스트레스란 말이 있듯이 확실한 치료법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입니다.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휴식과 여유로움을 가지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법입니다. 모아한의원 장경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4
- 세월의 깊이를 나타내는 팔자주름 신생아에선 없다가 얼굴이 노화되면서 반드시 존재하게 되는 팔자주름은 세월의 깊이를 나타낼 뿐만 아니라 피곤하거나 날카로운 인상을 주게 됩니다. 비구순주름 즉, 팔자주름은 코 옆에서 시작해 입술 옆까지 길고 깊게 뻗어있는 주름으로 사람에 따라 그모양과 깊이, 넓이 등에 차이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코 바로 옆 부분만 깊게 파여 있고 어떤 이는 입술 바로 옆으로 여러 겹의 가느다란 주름선들이 모여 있으며 또 어떤 이는 코에서 입술 아래쪽까지 아주 기다란 골짜기를 형성하기도 합니다. 팔자주름의 원인은 좀 복잡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피부 자체가 위축되어 얇아지는데다가, 근육과 피부의 탄력성이 떨어지면서 뺨이 중력 방향으로 쳐지게 되고, 입술을 위로 당기는 근육들이 반복적으로 심하게 수축한 결과 깊은 고랑이 발생하게 됩니다. 치료는 수술적인 방법으로는 귀족수술로 알려져 있는 비구순부 융기술이 있는데, 팔자주름에 임플란트를 넣는 수술을 말합니다. 이는 반영구적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평생 이물질을 얼굴 피부에 가지고 산다는 점에서 부담감을 느끼는 환자들이 많습니다. 수술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 피부로부터 제거가 쉽지 않으며, 삽입구 부위에 색소침착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팔자주름부위에 필러를 주사하는 시술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시술 자체에 10분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데다가 시술 후 즉시 화장할 수 있어 사회생활에 지장이 없으며,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당장 고치는 것이 어렵지 않고 히알루론산 필러의 경우엔 깨끗이 녹이는 것도 가능합니다. 효과는 필러의 종류에 따라 1년에서 3년 정도 유지됩니다. 10분 투자로 10년쯤 젊어지는 팔자주름 필러시술 만족하실 겁니다. 고은의원 황선태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4
- 병원에서도 세무상담 받아요 원주세무서(서장 김광삼)는 지난 17일 오후 1시부터 성지병원(이사장 안재홍) 1층 갤러리에서 몸이 불편해 세무서를 직접 찾아가지 못하는 성지병원 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원주세무서 직원 3명이 도우미가 되어 세금에 대한 궁금증과 세무 업무를 대행해 주는 무료 세무상담 서비스를 시행하였다.부가가치세 소득세 양도소득세 상속세 등 각종 세무상담과 세금권리구제절차, 현금영수증이용안내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부분들을 세무서를 직접 찾아가지 않고도 해결되면서 이 서비스를 이용한 환자 및 보호자들은 크게 만족해했다.안재홍 이사장은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들이 편안하게 병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좋은 서비스를 시행해 주신 원주세무서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입원으로 인해 겪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세무상담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4
- 보건복지부 제1기 주부 금연 서포터즈 모집 보건복지부는 주부 금연 서포터즈를 추가로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이달 27일까지이며, 주부면 누구나 다 참여 할 수 있고 5인 이상 20인 이하의 팀을 구성해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주부 서포터즈 지원합니다’ 란에 지역명, 팀명, 대표자명, 팀원수 등을 기재하여 신청하면 된다.주부 금연 서포터즈는 현재 전국에 9개 팀이 활동 중에 있으며 매월 우수 활동팀에게는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하고, 활동 종료 시 최우수 2개 활동팀에게는 상금 100만원 및 복지부 장관상을 수여 한다.문의 737-4067(원주시보건소 건강증진과)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4
- 기능성 소화장애의 원인 <소화효소의 부족 > 효소는 체내의 여러 가지 생화학적 반응에서 촉매작용을 하는 단백질로서, 음식물의 소화 및 인체 생명 유지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섭취한 음식물을 영양소로 분해하고 흡수를 도와 각종 대사작용 속도를 정상적으로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한다. 효소는 크게 내부효소와 외부효소로 나뉜다. 내부효소는 몸 안에서 생성되는 효소로 그 양이 유한하다. 노인들이 젊은 사람들에 비해 소화력이 떨어지는 이유가 바로 나이를 들어감에 따라 몸 안에서 생성되는 내부효소의 양이 줄기 때문이다. 우리가 음식을 섭취할 때 여러 음식물들이 쓰임에 맞게 분해되고 흡수될 수 있는 것은 우리 몸에 소화효소가 있기 때문이다. 이는 각 소화기관에서 분비되는 소화액 속에 들어있다. 이를 소화 진행 순서대로 살펴보자면 우선 음식물을 섭취할 때 이로 잘게 부수는 일부터 소화의 시작으로 볼 수 있다. 입안에 음식이 있으면 평소보다 침이 8배 많이 분비되는데, 침에 있는 소화효소인 아밀라아제가 탄수화물을 맥아당으로 분해시킨다. 입안에서 탄수화물 분해가 일어난 음식이 식도를 타고 위장으로 내려간다. 이 때 위액이 분비되는데 위액의 소화효소는 단백질을 분해한다. 제때 밥을 먹지 않아 속이 쓰린 것도 위액의 강한 산성이 더 이상 분해할 음식이 없어 위벽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위에서 분해된 음식물이 십이지장에 내려오면 십이지장근처에 있는 이자는 이자액을 십이지장으로 내려 보낸다. 이자액은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모두를 분해시키는 소화효소를 갖고 있다. 쓸개 역시 십이지장으로 쓸개즙을 보낸다. 쓸개즙에는 소화효소가 없지만 위액과 함께 섞이면 산성을 띠는 음식을 알칼리성으로 바꿔줘 음식물이 소화기관을 거치면서 상하지 않도록 힘쓴다. 지방을 분해하는 소화효소가 잘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쓸개즙의 역할이다. 소장은 음식물을 분해하는 일과 함께 소화된 음식물의 영양분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소장까지 내려오면서 아직 분해되지 못한 음식물은 소장액 속의 여러 소화효소가 마지막으로 처리한다. 대장은 음식물의 수분과 비타민 일부를 흡수하는 역할이다. 이처럼 각 소화단계별로 필수적으로 소화효소가 관여하게 되는데 음식물을 통해 이러한 소화효소를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거나 각 소화기관의 기능에 문제가 있어 소화효소 분비가 떨어지게 되면 만성적인 소화장애를 호소하게 된다. 따라서 현대인들이 주변에서 손쉽게 접하는 정제된 음식 보다는 자연 상태의 완전체 음식을 가능한 많이 섭취하도록 하여 부족한 소화효소를 보충할 필요가 있다. 한약으로도 소화효소 부족으로 인한 기능성 소화불량을 치료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소화기 질환에 전문적으로 투여하는 발효한약은 한약 고유의 효과와 위에서 언급한 부족한 효소문제를 동시에 해결해주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도움말:한의학 박사 김성훈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4
- 아픔은 반으로 나누고, 투병의지는 몇 배로 더 하고 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에서는 ‘유방암 예방의 달’을 맞아 지난 10월 16일 원내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강당에서 유방암 환자와 지역주민을 위한 ‘유방암 대국민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강좌는 치료 중인 유방암 환자를 위한 ‘유방암의 이해와 최신치료’ ‘2차암 예방 및 검진’ 등과 일반인을 위한 ‘골다공증과 폐경 증상 관리’ ‘영양 및 식이관리’ ‘어깨통증 및 오십견 관리’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강좌 말미에 국립암센터 유방암 자조모임 ‘민들레회’(회장 이순우) 회원들이 영화감독의 재능기부로 함께 멜로영화의 한 장면을 연출해 제작과정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유방암은 생존율이 높다고 하나 절제술을 한 경우 유방이 없다는 상실감이 환자에게 미치는 심리적 영향이 클 뿐 아니라 재발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내야 하는 등 치료 후에도 정서적 관리가 중요하다. 그래서 동병상련의 아픔을 나누고 재활의지를 다지는데 환우회 활동은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민들레회 또한 지난 2001년 결성돼 현재 60여 명의 회원들이 동병상련의 경험과 정보를 교류하며 희망을 나누고 있는 자조모임. 이순우 회장은 “정기모임은 매월 1회 국립암센터의 전문가를 초빙해 건강 관련 강좌를 듣거나 테마별로 음악치료, 부종을 막는 기체조 모임 등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습니다”라고 한다. 또 지난 10월 13일 여의도 공원에서 열린 핑크마라톤대회에서는 인조가발 및 유방업체인 케어핏에서 마련한 가발 콘테스트에서 1등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순우 회장은 “전국 유방암 환우회가 참석하는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은 여성들의 유방건강을 위한 행사로 매년 열리고 있지요. 참가비 전액은 한국유방건강재단의 유방암학회 연구비 및 유방암 환우 수술치료비 지원을 위해 쓰여지고요. 해마다 2만 여명이 넘은 인원이 참가할 정도로 큰 대회인데 이번에 우리 민들레회 회원들이 이브케어에서 제공한 가발을 쓰고 온갖 포즈로 열심히 사진촬영에 임한 결과 8개 병원 환우회중에서 행사 당일 참석한 관객들로부터 스티커를 제일 많이 받았어요. 그만큼 우리 민들레회가 일치단결, 서로의 마음이 통한다는 반증인 것 같아 기쁘고 또 건강한 오늘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앞으로도 민들레회는 더 활발한 정기모임과 소모임을 갖고 몸과 마음을 단련시키는 유익한 건강정보를 공유할 계획입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 민들레회 이순우 회장 “식단 바꾸고, 호수공원 걸으며 암을 이겨냈어요” 여성 암인 유방암은 전 세계적으로 해마다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중앙암등록본부에 따르면 유방암은 국내 여성의 암발생률에서 갑상선암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다행히 유방암은 암 진단 및 치료 뒤 5년 이상 생존해 의학적으로 완치를 뜻하는 ‘5년 생존율’이 매우 좋아 초기에 발견되면 5년 생존율이 90%를 넘는다. 유방암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과 비만, 식습관 등 환경적 요인이 영향을 미치는 걸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유방암 예방을 위해 가슴 절제술을 받으면서 ‘예방적 절제술’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기도 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가족력 있는 유전성 유방암은 전체 환자의 약 7%로 높지 않은 편이고, 유전자가 있다고 해서 모두 유방암에 걸리는 것도 아니라고 강조한다. 국제암연구소는 “암 발생 원인은 다양하나 그 중에서 생활습관이 발생 원인의 80%를 차지한다”고 밝혔고, 세계보건기구(WHO)는 “식습관 개선을 통해 암 발생 위험을 3분의 1로 감소시킬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민들레회 이순우 회장(62세) 또한 지난 10년 전 유방암 3기로 진단받았지만, 수술과 항암치료를 받은 후 생활습관을 바꾸면서 지금까지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호수공원에서 걷기 운동을 하고, 발병 이전에 육식을 좋아하던 식습관을 버리고 주말농장에서 직접 채소도 길러 먹는 등 자연과 가까운 생활을 하면서 이전의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어요.”그가 유방암 판정을 받은 것은 2003년 가을. 오른쪽 가슴에서 통증이 느껴졌고, 몇 달 동안 피곤한 증상이 있어 동네 병원을 찾았다가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고. 유방암은 초기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는 이미 3기까지 진행돼 있었다. 모든 암 환자가 그렇듯이 그도 처음엔 억울한 마음이 들었고 삶을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들었다. 하지만 국립암센터 의료진은 유방암의 경우 치료가 잘 되고 치료 뒤 생존 가능성도 크다고 용기를 주었다. 또 그의 남편은 치료를 받는 동안 매번 함께 병원을 가는 등 정성을 쏟았다. 그런 가족과 의료진 덕분에 오른쪽 유방의 암덩어리를 제거하는 수술은 성공적이었고 그 후 8번의 항암제 치료와 33번의 방사선 치료도 잘 견디어냈다.암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 야채 과일이 풍부한 식단, 비만 예방, 스트레스를 적절히 해소하는 생활습관의 개선이 필요하다. 그도 생활습관을 바꾸려 노력했다. “암을 앓고 나니 새로운 삶을 살고 싶은 마음이 절로 생기더군요. 발병 전엔 고추장 돼지불고기 등을 즐기던 식탁을 채소를 많이 먹는 식단으로 바꾸고 채소도 가능한 직접 길러서 먹으려고 해요.” 또 거의 매일 호수공원을 걷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그의 일과가 되었다. 걷기를 하다가 주변의 운동시설을 보면 스트레칭이나 근육운동도 열심히 실천한다. 무엇보다도 그에게 힘이 되어 준 것은 ‘민들레회’ 환우회 활동. “처음에 저도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나만 왜 이런 고통을 받아야 하나 억울하고 두려웠어요. 하지만 환우회를 통해 나와 같은 아픔을 가진 이들이 많고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정보를 공유하면서 암을 극복할 수 있는 용기와 힘을 많이 얻었어요. 그래서 환우회 활동을 열심히 했고 또 지금은 환우회 회장으로서 처음에 제가 느꼈던 그 불안을 안고 있는 환자들에게 암을 먼저 견디어낸 선배의 입장에서 도움을 주고 싶어요. 민들레회를 통해 그들이 용기를 얻는 과정을 보면서 보람을 찾고 또 그 보람이 제게도 용기를 주기도 합니다.”지금도 꾸준히 자연식과 걷기 운동으로 건강을 다져나가고 있다는 그는 “민들레회는 한 달에 한번 정기모임 외에도 등산모임 등 여러 소모임이 운영되고 있어요. 그중에서 일산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모인 ‘호수사랑회’는 매주 목요일 모임을 갖고 호수공원을 걷고 있어요. 운동이나 식생활이나 혼자서 했다면 도중에 지치고 2013-10-23
- 안면 홍조, 주사를 없애자! 안면 홍조는 얼굴이 쉽게 그리고 심하게 붉어지는 것으로 정서적인 긴장이나 체온이 올라간 상태에서 심하게 나타나게 된다. 안면 홍조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보통 ‘주사’ 라는 혈관 확장 및 염증성 질환의 초기 단계일 가능성이 높다. 국내의 주사 환자는 백인들에 비해 덜 심해서 농포가 생기는 염증성 주사의 형태는 드물고 주로 혈관이 많이 늘어나서 얼굴이 빨갛고 실핏줄이 많이 늘어나는 유형이 대부분을 차지한다.안면 홍조와 주사의 치료는 얼굴이 붉어지지 않도록 주의하는 데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우선 햇빛, 사우나, 찜질방 등 더운 장소를 피하고 입안의 온도가 상승하게 만드는 맵고 뜨거운 음식을 피해야 한다. 그밖에 혈관을 확장시킨다고 알려진 술, 초콜렛, 치즈 등이 가려야 하는 음식이다. 약물적인 치료로는 혈관 염증을 억제할 수 있는 항생제와 여드름 치료에 쓰는 비타민 A 유도체가 널리 쓰이는데 비타민 A 유도체는 가임 여성에서는 사용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다. 구진이 생기는 주사는 이러한 약물에 대해 좋은 효과를 보이나 우리 나라에 많은 실핏줄이 늘어나는 유형에서는 먹는 약이나 바르는 약으로는 홍반이나 홍조 증상이 많이 좋아지지 않기 때문에 혈관 레이저나 IPL을 이용한 치료가 필요하겠다.IPL은 혈관 치료에 많이 사용되었던 색소 레이저에 비해 파장이 더 길고 혈관의 굵기나 깊이에 따라 다양하게 치료 변수를 조절하여 치료가 가능하므로 멍이 들지 않도록 하면서도 보다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IPL을 이용한 안면 홍조 및 주사의 치료는 특히 혈관 확장의 증상을 가진 유형의 환자들에게서 좋은 결과를 나타내며 부수적으로 콜라겐 재생 효과에 의해 피부의 탄력성이 증가하고 전체적인 피부 톤이 맑아지는 효과가 있다. 특히 다른 혈관 레이저로 치료했을 때 멍이 들고 딱지가 생기는 부작용이 거의 없어 안면 홍조 및 주사의 치료에 효과적이다. 여기에 롱펄스 엔디야그 레이저를 같이 사용하게 되면 IPL로 잡히지 않는 굵은 혈관도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최근 치료의 경향은 안면 홍조 단계에서부터 IPL 등의 레이저로 적극적으로 치료해 주사로 진행되는 것을 막자고 하는 초기 단계부터의 적극적인 치료가 권장되고 있으니 의심스럽다면 가까운 피부과 전문의의 진찰을 받길 권해드린다.하얀J피부과의원 주현중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3
- 밤 기침이 성장을 방해할 수도 보통 호흡기 질환에 노출되면 발열, 콧물, 기침 등의 증상을 보이는데, 같은 증상이더라도 질병은 다를 수 있다. 특히 기침은 언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감기일 수도, 천식이나 비염일 수도 있으니 유심히 살펴야 한다. 성장기 아이들에게 있어 오랜 기침은 체력을 소모시키고 수면을 방해하며 식욕부진을 일으켜 성장에 영향을 끼치게 된다. 4주 이상 기침을 오래하는 경우 단순한 기침은 기도로 들어온 이물질 등을 배출하기 위한 작용으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감기가 나은 후에도 한동안 간헐적으로 기침을 할 수 있고 실내가 건조하거나 먼지가 많아도 기침을 할 수 있다. 그러나 감기 등으로 시작해서 기침 자체가 심하고 오래 간다면 이 는 꾸준한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다. 보통 심하고 오래 가는 기침의 원인으로는 기관지염, 모세기관지염, 후두염 등과 같은 호흡기 질환을 들 수 있다. 특히 어린 아이들은 감기에 걸리면서 기침이 굉장히 오랫동안 낫지 않는 경우도 많다. 감기나 호흡기 질환을 자주 반복하고 오래 앓는 아이들은 기도가 과민해져 기침이 3~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기도가 건조해지고 과민해진 경우에는 肺(폐)에 진액을 보하는 치료가 필요하며, 집에서는 도라지차 보다는 오미자차를 먹이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비염으로 후비루가 생기면 밤에 기침이 심해진다 기침을 너무 많이 하면 진이 빠져서 아이들이 많이 힘들어 하게 된다. 숙면을 취하기도 어렵고 입맛도 떨어져 먹는 양도 줄어들어 결국 성장 발달에 장애를 일으키게 된다 아이들이 비염이나 축농증(부비동염)이 있을 때 후비루 때문에 만성 기침을 할 수 있다. 아이가 코감기에 자주 걸리고, 콧물, 코막힘, 재채기, 코맹맹이 소리 등 비염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 당연히 기침 자체보다는 아이의 코 상태를 중점적으로 치료해야 한다.천식이 있으면 밤이나 이른 새벽 기침 심해비염이나 축농증이 아닌데도 유독 밤 기침이 오래 간다면 천식을 의심해봐야 한다. 알레르기 체질인 아이들이 후천적으로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접촉했을 때 발병하는데 특히 요즘처럼 일교차가 심하고, 차고 건조한 바람에 자극 받는 경우, 그리고 잦은 감기로 인해 기관지가 과민해진 경우 천식으로 고생할 수 있다. 천식의 한방치료는 폐(肺)와 신(腎)을 보해서 호흡기가 튼튼해지도록 한다 아이들의 성장은 안 아프게 해주고 덜 아프게 해줘야 한다. 결국 면역력이 좋아야 성장이 잘 되게 된다. 아이누리한의원 노병진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3
- 혹시 '암'? 전문 진단으로 불안감 떨쳐야 하루에도 여러 여성들이 유방의 통증으로 유방암과 연관이 있지나 않을까 걱정하며 외래 진료를 받는다. 그러나 결론부터 이야기 하면 유방암 환자가 유방통을 주요 증상으로 호소하는 경우는 5% 이하이며 유방암과 관련된 유방통은 좌우 어느 한쪽에만 국한되고 지속적이며 심하다는 특징이 있다.유방통은 월경 주기와 관련하여 주기적 유방통, 비주기적인 유방통으로 구분한다.주기적인 유방통은 통증이 월경에 이르러 나타나거나 월경 때 통증이 가장 심한 경우를 말한다. 무거운 느낌, 충만감 또는 압통 등 여러 정도의 불편감이 월경이 시작되기 수일 전부터 발생하여 월경이 끝나면서 소실되는 현상이며, 이는 정상적인 것으로 간주한다. 주기적인 유방통은 전체의 약 70%를 차지하며 통증이 생리주기 내내 나타날 수 있고, 폐경 바로 전에 가장 심하기도 하며, 폐경 후에 소실되기도 한다. 또한 양쪽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한쪽만 있는 경우보다 약 2배 정도 많다고 알려져 있다.비주기적인 유방통은 대개 한쪽에서만 발생하며, 유방의 외상방에 결절과 함께 나타나고 30대 여성에 호발하며 50%의 환자에서 자연 소실된다. 여기에는 유방 자체의 통증뿐만 아니라 늑연골, 경추, 피부, 심장, 식도 질환으로 인한 통증까지도 포함된다.유방 통증의 원인 주기적인 유방통 원인 : 수분 저류, 신경성, 에스트로겐 분비 과다, 프로락틴 분비 과다, 카페인 등 methylxantine 섭취 과다, 과도한 동물성 지방 섭취, 필수지방산 섭취 부족으로 인한 프로스타글란딘 불균형, 생식선 자극호르몬 분비 증가비주기적 유방통 원인 : 유관 확장증, 관주위 유방염, 경화성 선증, 유방 낭종, 여성 호르몬제 금단 증상, 늑연골염 등의 복합적인 원인에 의한 것으로 여겨진다. 유방통의 치료유방통의 치료는 유방암이나 기타 유방질환이 없는 것이 확인되면 심리적 안정과 식이요법으로 대부분 호전된다.식이요법으로 카페인 절제를 권한다. 차, 커피, 초콜릿, 코코아 등에 들어 있는 카페인은 프로락틴과 유방조직세포의 정상적인 대사를 방해하거나 호르몬 투여하기도 한다. 필수 지방산인 감마리놀렌산의 대사산물 수치가 높아지면 내분비제 등을 사용하는데, 반드시 의사의 적절한 진료 후 처방이 필요하다. 또한 유방통에 대한 느낌을 매일 기록함으로써 좀더 객관적인 접근을 시도하기도 한다. 심하지 않은 유방통이나 생리주기 전 5일 이내의 유방통은 정상적인 것으로 간주할 수 있다. 유방통으로 인한 수면 장애, 일상 생활이나 성생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평가도 유방통의 정도를 파악하는 데 유용하다. 그리고 식생활이나 복용했던 약물을 기록하는 것도 중요하다.유방통을 호소하는 환자에서 통증의 성질에 관한 세밀한 병력을 알고 유방내 종괴의 유무를 알기 위한 이학적 검사, 유방 검사 후 특별한 종괴가 발견되지 않은 경우 심리적 안정과 확신을 통해 80% 정도 환자에서 증상이 완화된다. 또 실제적인 치료를 받기 원하는 환자의 경우 3개월 정도의 통증 양상을 기록하여 통증의 주기성 여부와 정도를 정량화하여 향후 치료에 대한 반응을 예측할 수 있도록 한다.도움말 양빛나 유 외과의원 양빛나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