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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헤시브젤 보형물을 이용한 유방확대술 Moderate Profile / Moderate Plus Profile / High Profile‘아름다운 유방’ 하면 우선 비너스의 가슴이 떠오릅니다. 그 모양은 공을 반으로 자른 것처럼 둥그스름하면서도 알맞게 앞으로 내밀어 풍만함과 탄력이 조화를 이룬 원추형이며, 유두는 유방의 중앙에서 약간 위로 알맞게 솟아나 있습니다. 그 동안 예쁜 가슴에 대한 유행도 많이 바뀌었지만 아직도 비너스의 이런 가슴이 가장 이상적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최근에 여성의 사회활동이 늘어나고 풍만한 가슴이 미의 상징처럼 되는 경향이 두드러지면서 작고 발육이 덜 되어 있는 가슴은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옷맵시도 나지 않아 마치 여성적인 매력이 전혀 없는, 결정적인 결함을 갖고 있다는 열등감에 빠지기도 합니다. 또한 결혼 전에는 풍만했던 젖가슴이 임신이나 수유 후에 그 크기가 감소되면서 유방이 밑으로 처지는 경우도 많아 풍만한 가슴을 원하는 여성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지금까지는 촉감이 떨어지고 보형물의 파열이 많은 생리식염수만 국내에서 사용 가능하였으나 CohesiveGel&trade 유방 보형물은 2006년 미국FDA의 승인을 획득하였으며 2007년 7월 한국 식품의약안정청의 승인이 되어 국내에서도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새로운 보형물은 촉감이 매우 뛰어나며 뉘었을 때 표시가 적으며, 보형물이 파열되어도 그 안에 젤의 형태가 유지되어 유방 모양에 변화가 없습니다. 현재 사용되는 보형물은 높이에 따라 세 가지가 있으며 본인의 가슴 모양에 따라 적절하게 선택하면 아름다운 가슴을 얻을 수 있습니다.수술시 절개선은 유두, 유륜 주위나 유방 밑, 겨드랑이 등으로 하여 실리콘 주머니를 가슴 근육 아래에 넣습니다. 절개선의 위치에 관해서는 각각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수술 전에 충분한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알맞은 방법을 택해야 합니다. 수술 후의 회복은 대략 1주일 정도 걸리며 그 이후로는 일상생활에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또한 수술 후에도 가슴이 갖는 기능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으며 정상적인 수유도 가능합니다. 글 : 성형외과 전문의 김형수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4
- 사춘기 아이들, 성적보다 작은 키가 더 고민 수영구에 사는 중학교 2학년인 이 모 군은 또래보다 작은 키 때문에 고민하다 지난 중간고사 직후 드디어 선전포고를 했다. “기말고사 성적은 기대하지 말아주세요. 지금 제게 가장 중요한 문제는 공부보다 키 크는 거예요.” 이 군은 그날 이후로 인터넷 검색을 통해 성장에 좋은 음식을 챙겨 먹고 줄넘기와 숙면 등 키를 키울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 결국 이 군은 전교 상위 10%이내였던 성적은 중반 이하로 떨어지고 말았다. 작고 왜소한 아이, 자신감 결여 및 왕따 가능성도 높아 성적만큼이나 외모경쟁력도 중요한 시대가 되다 보니 아이들 스스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한 단면이다. 키가 작고 왜소한 아이들은 상대적으로 큰 아이들에 비해 학교생활에서 자신감이 위축되거나 심지어 왕따를 당하는 원인이 되기도 하기 때문. 비단 학교생활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다. 성인이 되어서도 키는 사회생활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키가 클수록 고학력에 수입이 많을 뿐 아니라 자신감, 대인관계기술, 사회적응력, 리더십에 유리하다는 연구결과도 나와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아이도, 부모도 키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중1 남자아이를 둔 박 모씨(해운대, 여)는 초등 1학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성장클리닉을 찾는다고 한다. 부모가 모두 키가 작다 보니 유전이 될까봐 신경을 안 쓸 수가 없단다. 매년 방학이면 아이가 제대로 자라고 있는지 체크하고 성장에 방해되는 질병이나 문제가 생기면 일찌감치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고 한다. 키 큰 부모의 자녀들은 밤늦게 잠들어도 키가 쑥쑥 크는 데 비해 자기 아이는 충분히 재우고 잘 먹이고 해도 평균을 살짝 웃도는 정도라니. 만약 어릴 때부터 관심을 가지지 않고 내버려 뒀다면 어떠했을까를 생각하니 끔찍하다고. 키 작은 부모, 후천적 노력으로 자녀 키 키워 좋은 유전자를 타고나서 알아서 잘 커주면 좋겠지만 위 사례처럼 부모의 키가 작거나 다른 환경적 요인으로 키가 작다면 성장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예전과 달리 의학기술의 발달로 작은 키도 언제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훨씬 더 많이 자랄 수 있기 때문이다. 심재원하이키 한의원 해운대점 심재원 원장은 “사람은 일생에 두 번 급격하게 자랄 때가 있다. 첫 번째는 태어나서 2세까지, 두 번째는 사춘기다. 전자의 경우 얼마나 잘 먹고 잘 자는가에 따라 충분히 성장하지만, 후자의 경우에는 성장호르몬과 성호르몬의 작용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즉, 성장호르몬은 유전적인 요인이 있지만 후천적으로 잘 분비되도록 환경을 조성해주면 충분히 분비돼 키가 더 자랄 수 있다는 말이다. 또, 성장을 방해하는 후천적인 원인을 제거해줘야 하는데 식욕부진, 편식, 잦은 복통, 설사, 소화불량 등의 소화기 문제. 스트레스나 불안, 수명장애와 같은 정신적인 문제. 감기, 비염, 중이염, 기관지염과 같은 질환 등이다. 또, 아토피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성장이 느리다.이런 방해요소를 제거하고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과 우유, 적당한 운동,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하면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 키를 더 자라게 할 수 있다. 성장 방해하는 질환, 성조숙증 등 해결해줘야 2차 성징이 나타나면 성장호르몬은 키가 아닌 생식기 발육에 더 많이 쓰이므로 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성장이 빨리 멈추는 원인이 되는 성조숙증 증세가 있는지 잘 살펴야 한다. 너무 어린 나이, 여아는 만 8세, 남아는 만 9세 이전에 가슴이 나오거나 고환이 커지는 것과 같은 2차 성징이 나타나면 성조숙증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성조숙증은 발견이 늦으면 그만큼 치료효과가 적으므로 조기발견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성조숙증을 예방하는 약이나 초경을 지연하는 한약 등으로 성호르몬을 감소시키고 성장호르몬을 촉진할 수 있다고 한다. 키 성장은 때가 있는 만큼 적기에 성장검사와 관리를 통해 자녀의 숨어있는 키를 키워보면 어떨까. 도움말. 심재원하이키 한의원 해운대점 심재원 원장(대한면역알레르기학회 이사)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3
- 야뇨증 방치하면 아이들 자신감 떨어질 수도 Q: 초등학생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아이가 밤에 아직 소변을 가리지 못해서 자기 전에 물을 못 마시게 하고, 매일 새벽 3시 정도에 깨워서 오줌도 누게 하는데도, 자꾸 실수를 합니다. 혼내도 나아지지가 않는데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A: 아이들이 낮 시간에 대변을 가리는 나이는 생후 29개월, 소변을 가리는 나이는 32개월입니다. 따라서 5세까지는 아이가 밤에 실수하는 것은 정상으로 봅니다. 즉 야뇨증의 진단은 5세 이상에서 비뇨기계에 이상이 없고 밤에만 소변을 지릴 때 가능합니다. 야뇨증의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진 바 없고, 가족력이 있다고 알려져 부모 모두 야뇨증이 있었던 경우 자녀의 77%, 한쪽만 있었던 경우 자녀의 44%에서 야뇨증이 발생합니다. 항이뇨호르몬은 야간에 상승하여 소변을 만드는 것을 감소시키는 것이 정상이나 야뇨증 소아의 경우 야간 항이뇨호르몬 분비가 증가하지 않아 밤에도 소변이 많이 만들어지고, 이 때문에 야뇨증이 발생합니다. 보호자 분께서 지금처럼 자기 전 음료를 제한하고 소변을 미리 보도록 유도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지만, 자는 아이를 깨워서 소변을 보게 하는 것은 역효과가 나므로 피해야 합니다. 달력에 오줌을 싸지 않은 날을 표시할 수 있도록 스티커를 붙여주고 칭찬하고 격려하는 게 좋습니다. 하지만 성공확률은 약 40% 이하로 보고되고 있습니다.다른 방법으로는 팬티가 젖으면 알람이 울리는 기계를 부착하여 소변에 의해 경보가 울려 아이를 잠에서 깨도록 하는 치료가 있습니다. 성공확률은 50~60% 정도라고 합니다.이 같은 방법으로도 호전이 없다면 데스모프레신(desmopressin) 같은 항이뇨제를 경구로 복용하거나 콧구멍에 뿌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런 약물요법의 성공확률이 가장 높아 70%정도에서 호전을 보인다고 합니다. 야뇨증이 방치되면 자신감 결여, 소심한 성격 등 아이의 삶의 질에 영향을 끼치게 되므로, 5세 이상 아이들의 소변증상에 대해 부모님들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합니다.아이본소아청소년과의원 배방점이종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2
- 퇴행성 관절엽에 대하여 퇴행성관절염은 환자의 90%가 45세 이상으로 노화가 주원인이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한의학적으로는 진액이 말라가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 동의보감에서는 진액이 마르게 되는 현상을 ‘나이가 들면서 정과 혈이 마르게 된다(精血俱耗)’고 표현하고 있다. 그 밖의 원인으로는 관절에 부담을 가중시키는 비만, 외상으로 인한 관절의 손상 그리고 특정 작업을 반복하는 무리한 노동 등이 있다.이런 원인으로 뼈와 뼈 사이의 완충역할을 담당하는 연골이 닳아 없어져 얇아지게 되면서 염증이 생기고 통증이 발생한다. 이것이 더 진행되면 연골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뼈의 끝부분이 가시처럼 뾰족하게 자란다. 원래 퇴행성관절염은 연골이 닳아서 생기는 비염증성 관절염이지만, 연골이 심하게 닳아 뼈와 뼈가 부딪히면서 염증이 동반되고, 극심한 통증과 함께 활동이 어려워진다.퇴행성관절염의 치료를 위해서는 생활관리가 중요하다. 평소 관절에 무리를 주는 생활습관을 피하고 꾸준한 운동과 관리로 건강한 관절을 만들 수 있다. 우선, 뼈와 관절에 영양을 보충해주어야 한다. 약해진 관절에 영양성분을 보충해 주는 방법으로 관절연골성분의 교원질을 복용하는 것이다. 녹각, 구판, 와우, 홍화 등의 한약재를 곰탕 고듯 다려 교원질을 추출해낸 한약 ’교제’는 뼈와 관절, 그 주위 근육과 인대에 영양성분을 공급해 손상된 연조직을 회복시킨다. 또한, 관절주위의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관절의 탄력성을 회복시켜준다.평소 교원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관절건강에 도움이 된다. 교원질이 많은 음식으로는 곰탕, 도가니탕, 추어탕, 아귀, 홍어, 돼지껍데기 등이 있다. 맵고 짠 음식, 기름진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소금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소금은 관절을 붓게 하고 염증을 발생시키며, 뼈와 관절에서 영양성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촉진해 관절상태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또한 무릎관절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관절의 혈류순환을 촉진시켜 무릎과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근육과 인대를 강화하는 운동이 필요하다. 무릎관절에 부담을 덜 주면서 할 수 있는 운동으로는 평지걷기, 수영과 자전거 타기 등이 있다.관절건강을 위해서는 체중조절도 중요하다. 체중이 1kg 늘어나면, 무릎관절에 가해지는 하중은 5kg 이상 늘어나게 된다. 체중이 증가할수록 관절이 받는 충격은 심해 질 수밖에 없다. 튼튼마디한의원 이세훈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2
- 아빠 키보다 20cm 더 크게 만들기 이성일 박사의 바른자세 칼럼 11. 아빠 키보다 20cm 더 크게 만들기 181cm, 167cm. 요즘 청소년들의 희망 키 수치라고 한다. 사실 키가 작은 것이 열등하거나 덜 건강하다는 증거는 없다. 하지만 원하는 키를 가짐으로서 얻는 자신감과 사회생활에서의 몇 가지 이득을 생각하면 키에 대한 열풍이 이해된다. 그런데 자녀의 키 고민으로 오신 분들과 상담하다 보면 부모의 키가 작은데 더 클 수 있는지 걱정하는 경우가 꽤 많다. 유전과 성장이 무관하지는 않지만 대다수의 운동학자들은 가장 중요한 요소는 아니라고 단언한다. 부모 세대의 키는 아마도 영양과 환경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았을 것이다. 그러니 아빠의 키가 160대 후반, 또는 170대 초반이라 할지라도 할아버지의 유전자 때문은 아닐 가능성이 매우 높고, 자녀는 그 보다 20cm 더 클 수도 있다. 줄넘기가 성장판 자극에 좋다는데요즘 우리 자녀들은 성장에 필요하고도 넘치는 영양을 공급받고 있지만 운동량이 부족하다. 따라서 키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성장판 자극도 부족한 실정. 그래서 많이 권하는 운동이 줄넘기이다. 하지만 무조건 줄넘기만 많이 한들 키가 쑥쑥 크는 것은 아니다. 줄넘기 같은 운동이 성장판에 자극을 주는 것은 분명하다. 문제는 성장판에 의미 있는 운동은 필연적으로 아이의 다리와 전신 근육까지도 함께 강화시킨다는 것. 10대 때부터 식스팩을 자랑하는 기계체조선수들의 키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성장기 청소년기에 필요 이상의 근육강화는 뼈의 성장을 방해한다. 그러므로 운동 후에는 강화된 근육을 부드럽게 만들어 주어야 한다. 많은 이들이 이 과정을 힘들고 귀찮다는 이유로 축소, 생략하는 경우가 많다. 굳이 근육을 만들 목적이 아니라면, 특히 성장을 위해서라면 운동 후에는 반드시! 꼭! 스트레칭을 시켜주어야 한다. 운동, 영양, 충분한 휴식이 키를 크게 한다여기에다 식습관까지 개선시키면 더할 나위 없다. 또한 성장호르몬은 스트레스가 쌓이면 억제되기에 학업, 친구문제 등을 잘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성장판을 자극하였다면 여는 것도 중요한데, 가장 좋은 시간은 잠잘 때이다. 자녀가 잠자리에 들기 직전 하루 종일 고생했을 자녀의 다리와 발바닥을 주물러 주자. 성장판과 함께 마음의 문까지 열리지 않을까? 이성일 박사현)스포츠카이로프랙틱 연구소장대전대학교 사회체육학과 강사혜천대학교 재활과 전임교수경남대학교 평생교육원 스포츠카이로프랙틱 전임강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0
- 여름 서병(暑病), 심할 땐 인사불성 흔히 ‘더위 먹었다’라고 얘기하면서 가볍게 여기는 질병이 이 서병(暑病)인데 심한 경우에는 생명을 잃을 수 있는 질환이다. 예부터 사계절 중에 여름이 가장 건강관리하기 어렵다고 하는데, 서병은 몸에 열(熱)이 나며, 식은땀이 흐르고 입이 마르며 얼굴에 때가 끼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서병을 막기 위해서는 첫째, 찬 음식을 즐겨 먹지 않아야 한다. 여름엔 인체가 체온을 내리기 위해서 땀이 나게 하고 말초 순환을 늘려 상대적으로 소화기 등 내부의 혈류량이 줄게 된다. 따라서 소화기의 기능이 떨어졌을 때(상대적으로 속이 차졌을 때) 찬 것을 많이 먹으면 배탈이 나서 구토와 설사 및 복통이 일어나고 심지어 머리가 아프기도 한다. 옛날부터 이열치열(以熱治熱)이라 해 여름철에 삼계탕이나 황구육 등을 먹는 것도 다 이러한 이유에 따른 선조들의 지혜라 할 수 있다. 둘째, 여름감기를 조심해야 한다. 여름감기는 개도 안 걸린다는 속담이 있지만, 사실 의외로 많이 앓는 질병이다. 여름철에는 땀구멍이 열려서 땀을 흘리게 돼 있는데, 이때 에어컨 등으로 부자연스럽게 기온을 낮추거나 땀구멍 조절을 잘못해 주면 냉기가 몸속으로 스며들어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찬 기운에 노출되면 맑은 콧물과 재채기가 나고 머리가 아프게 되는데, 흔히들 알레르기(allergy)로 오해하기도 한다. 셋째, 여름에는 성생활을 절제해야 한다. 여름에는 인체의 수분(체액)이 땀과 호흡, 피부로 많이 나가므로 소변량이 줄고 신ㆍ방광이 약한 분들은 염증이 생기기도 한다. 신ㆍ방광은 비뇨기로 분류되지만 한의학에서는 생식계통인 정소, 난소, 전립선, 자궁 등을 포함한 의미로 특히 여름철엔 약(弱)해지기 더 쉽다. 넷째, 불쾌지수가 높아지는 장마철과 무더위엔 무엇보다도 감정 조절이 중요하다. 특히 평소에 혈압이 있는 사람은 감정 조절을 위해 심호흡을 자주하는 것이 좋다. 우리는 더운 나라 사람들을 보고 게으르다고 흉보는 경우가 있는데 여름에는 많이 쉬고 게을러지고 느긋한 마음을 갖는 등 더운 나라 사람들의 생활방식을 배워야 한다. 가능하면 여름에는 목표량을 줄이고 무리하지 말자. 그러면 감정조절을 할 필요도 없이 넉넉해 질 것이다.글 : 정경용 원장 (청주시한의사협회 홍보위원, 정경용한의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0
- 여름철 여드름 관리와 치료, 이것만은 기억하자! 여름철에는 땀과 피지 분비가 왕성하여 여드름이나 트러블이 생길 확률도 더욱 높습니다. 잘못된 피부관리나 치료로 여드름이 악화되는 경우도 많으며, 모공이 넓어지거나 흉터가 남는 경우도 많습니다. ◆피지관리가 중요피지가 과도한 경우 모공을 막아 여드름을 촉진할 수 있는데요, 여름철에는 땀과 피지 분비가 왕성하기 때문에 세안에 더욱 신경써야 합니다. 화장이나 선크림은 꼼꼼하게 지워야 하며, 땀을 많이 흘린 이후에도 세안에 신경 써줘야 합니다. 세안은 피부의 수분을 과도하게 뺏을 수 있으므로 대신 이후 보습을 충분히 해야 합니다.여름철 땀이 많고 피지분비도 많다고 보습에 소홀하기 쉬운데 에어콘을 틀어놓은 실내에 있는 경우 건조할 수 있기 때문에 보습에도 신경써 주는 것이 피부건강에 바람직합니다. 틈틈이 본엔 피부에 맞는 미스트를 사용하게 되면, 여름철 과열된 피부온도를 낮춰주고, 유수분 밸런스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세안은 피부에 자극이 심하지 않은 비누나 폼클렌징을 사용하되, 거품을 충분히 내고 부드럽게 세안합니다. ◆자외선 차단은 필수여름철은 자외선 차단에 더욱 신경써야 합니다. 잠깐의 외출로도 과도한 자외선을 쐴 수 있는데요, 자외선은 피부노화와 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선크림을 외출 전에 충분히 바르고, 외출 이후에도 수시로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SPF가 과도한 자극적인 선크림 보다는 일반정도 수준의 선크림을 자주 덧바르는 것이 피부에 가장 좋습니다. 지성피부의 경우 모공을 막지 않는 성분의 선크림 제품이나 번들거리지 않는 제품이 있기 때문에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선크림을 바른 경우에는 세안을 꼼꼼히 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트러블이 생겼다면 만지지 말것, 피부에 좋은 음식은?피부트러블이 생기면 습관적으로 만지게 되고 신경이 쓰이는데요, 이러한 관심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스스로 만지거나 짜는 경우 오히려 덧나게 하여 여드름을 더욱 악화시키거나 흉터를 만들수도 있는데요, 만지지 않고 방치하는 것이 건드려서 악화시키는것 보단 결과적으로 낫습니다. 하지만 가장 좋은 것은 가까운 피부과를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최근에는 한의원에서도 여드름치료와 관리를 하는 곳이 많은데요, 한의원의 여드름치료는 보다 근본적인 치료와 체질개선까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면포가 있거나 농이 있는 여드름은 짜야 하는데, 여드름 전문 클리닉에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압출은 단순히 짜는 과정이라기 보다는 정교하게 했을 때 더 효과가 빠른 치료기술이기 때문에 숙련된 의료인이 직접 치료해주는 클리닉을 추천합니다. 여드름과 식습관에 대한 것은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몇몇 논문에서는 가공식품과 지방, 설탕 등이 피부 트러블을 악화시킨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여름철에 가공식품은 피하고 과일과 채소로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한다면 피부에도 더욱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한의사 이유진 / 나비솔한의원 청주본원 피부진료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0
- 잊혀질만 하면 괴롭히는 장 트러블-과민성대장증후군 과민성대장증후군이란 스트레스를 받거나 식사를 마친 후에 복통, 복부 팽만감과 같은 증상과 함께 설사, 변비 등의 대변 장애가 동반되는 질환을 말합니다. 최근엔 젊은 층에서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이고 잦은 복부 불쾌감과 잦은 설사와 변비, 복통의 증세가 반복되는 것이 특징입니다.과민성대장증후군은 보통 예민한 성격,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습관, 자극적이고 기름진 음식, 만성피로 등의 원인 요소로 인한 소화관 기능 약화가 원인입니다. 음식물 소화 처리 능력 저해로 인해 장내에 담음, 담적이 쌓이면서 위장 노폐물로 인한 위장 대장의 운동력이 약화되고 장근육의 예민, 복통 및 소화장애, 설사, 변비 등의 과민성 대장 증상 등이 나타납니다.장내에 쌓여있는 각종 독소와 대장 운동력 약화가 가장 큰 근본원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아래와 같이 다양한 유형이 있습니다.①수험생, 면접을 앞둔 구직자 처럼 스크레스를 받거나 하면 복통이 심하다.②대변을 보는 시간이 최소한 20~30분 정도 걸린다.③ 술을 마신 다음 항상 설사가 나오고 불편하며 무기력해진다.④수차례 화장실을 간다.⑤식사 후 10분 이내 항상 변의가 느껴지고 화장실을 간다. 감정적으로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비위와 간이 손상하게 되고 기능이 약화되면 식사, 식욕, 대변 등의 소화기에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간이 손상을 입으면 비위 기능을 억압해 소화기 증상을 더욱 압박하게 되고 설사, 변비가 발생되어 단순히 치료해서는 완치가 어렵고 쉽게 재발할 수 있습니다. 이럴수록 쌓여있는 음식의 기운을 소통시켜 주고 비위와 대장을 개선해 주는 처방으로 근본 치료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방귀란 먹은 음식으로 인해 장내에 부패를 일으키는 병원성 세균과 미생물이 많아지거나 장 내용물의 발효에 의해 생겨난 가스가 복부에 차고 팽만해져 일정 양이 되면 배출하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방귀가 자주 나오는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변비와 설사가 동반되는 방귀가 자주 나온다. ②화장실에 자주 간다는 느낌이 있다. ③설사와 변비가 며칠 간격으로 번갈아 나타나는 증상이 반복된다. ④긴장하면 복통과 설사로 인해 중요한 순간을 망치기 일쑤다.⑤화장실에 다녀와도 잔변감이 있다.대림한의원 김용진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10
- 아토피 한약 이야기 - 산약(山藥) - 하늘마음한의원 일산점 정혜미원장 아토피 한약 이야기 - 산약(山藥) 아토피를 치료하기 위해 한약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한약에는 성분이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어떠한 약재가 사용되고 어떠한 효능을 발휘하는 것인지 궁금해 하시는 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한약의 경우에는 아토피에 처방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체질과 증상에 따라 처방이 다릅니다. 아토피 치료 한약에 많이 사용하는 여러 가지 약재 중에서 산약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산에서 몸을 보하는 약, 산약(山藥) 산약은 마과의 마(Dioscorea batatas Decaisne) 또는 참마(Dioscorea japonica Thunberg)의 주피를 제거한 뿌리줄기로서 그대로 또는 쪄서 말린 것을 말합니다. 옛날 중국에서 국가 간에 영토싸움이 한창일 때 싸움에 져 쫓겨간 군사들이 산 속에 숨어서 1년을 버티고 있다가 포위하고 있던 군사들을 기습하여 빼앗겼던 영토를 회복했다고 합니다. 군사들은 산 속에서 잘 자라고 뿌리가 굵고 맛이 달아 먹기에 좋은 약초를 먹고 굶어 죽지 않고 힘을 축적할 수 있었는데 당시 이 약초를 ‘산에서 우연히 만났다’는 뜻에서 산우(山遇)라고 불렀으며 그 후에 ‘산에서 몸을 보하는 약’이라는 뜻으로 산약(山藥)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산약이 아토피에 어떤 효과가 있는 걸까요? 아토피는 장을 비롯한 소화기의 이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따라서 비위를 튼튼히 하는 산약이 아토피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산약은 면역력과 저항력을 높여주어 아토피 뿐 아니라 비염, 천식을 비롯한 여러 알레르기 질환에 모두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산약이 모든 아토피에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체질과 증상에 맞게 사용해야지 무분별하게 사용하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폐와 비장 기운을 돕는 등 일종의 보약산약은 허약한 사람들이나 아이들에게 많이 쓰는 약중의 하나인데, 허약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맞지 않으며 한의학적으로 습(濕)이 많거나 적체(積滯)가 쌓인 사람에게는 쓰지 않습니다. 또한 장복할 경우 위가 무력해지고 피곤하고 기운이 없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산약 하나만으로 아토피가 치료될 수 없으므로 반드시 한의사와 상담을 통하여 자기 몸에 맞는 적절한 한약을 복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하늘마음한의원 일산점 정혜미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4
- 하루에 한번만, 아침 첫 번째로 임플란트 시술을 하는 이유 - 베일러선 치과 이준수 치과의사 하루에 한번만, 아침 첫 번째로 임플란트 시술을 하는 이유 이제는 임플란트를 안하는 치과가 거의 없을 정도입니다. 보통의 임플란트 시술일 경우 생니를 건드리는 사랑니 빼기보다 쉬운 시술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이지 않은 경우, 즉 뼈가 모자라거나 몸 상태가 부적합할 때에는 여전히 많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틀니를 오래 끼셨던 분의 아래턱은 잇몸 뼈가 많이 녹아 있습니다. 그래서 임플란트를 심기에는 잇몸 뼈가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게다가 보이는 잇몸 뼈를 다 활용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특히 아래턱에는 아래턱을 관할하는 신경과 혈관이 지나가는 특수한 관이 있는데, 그 신경관에 상처가 나게 되면 아래턱을 관할하는 신경에 문제가 생겨 아래 입술 쪽에 감각이 없어지는 심각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신경이 손상되면 회복이 쉽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아래턱 쪽 잇몸 뼈가 부족한 경우에는 철저한 시술계획 아래 CT를 꼭 찍어서 정확한 신경관의 위치를 파악하고, 시술 중에도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필요하면 시술 중에도 X-ray를 찍으면서 시술을 하여야합니다. 위턱에도 어려운 시술이 있습니다. 위턱 어금니 쪽의 뼈가 모자란 경우는 상악동이라고 하는 공기 주머니 안으로 인공뼈를 이식하는 수술을 하여 모자라는 뼈를 새로 만들어 임플란트 수술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많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CT를 찍어 상악동의 상태를 잘 파악하고 시술을 하여야 합니다. 고난이도의 수술이기에 실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패하더라도 문제가 생기지 않게 미리 많은 대책을 세우고 해야 합니다. 준비가 확실하면 문제가 생겨도 대처하기도 쉽고 부작용도 최소화됩니다. 미국은 우리나라에 비해 의료비가 상당히 높습니다. 10배에서 100배까지 비싸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제가 있던 대학병원에서는 의사 한명이 하루에 환자를 2-3명밖에 치료 하지 않습니다. 임플란트 시술은 한나절에 한건 정도만 합니다. 그러니 그 한 건의 수술에 집중을 하게 되고 실패율을 많이 줄이게 됩니다. 의사도 사람이기에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많은 치료는 필연적으로 실수의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비용의 저렴함보다는 나를 치료함에 있어 의사가 얼마나 집중할 수 있는가를 보시는 것도 아주 중요합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저는 하루에 한번 그것도 아침 첫 번째 환자만을 수술합니다. 철저한 준비는 필수입니다. 바꿀 수 없는 원칙입니다. 베일러선 치과 이준수 치과의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