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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에 좋은 오디, 믿을 수 있는 곳에서 구입하자 뽕나무 열매인 오디가 건강을 상징하는 블랙푸드의 대표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신토불이 열매인 오디에 숨겨진 놀라운 효능이 알려지면서 귀한 대접을 받기 시작했다. 한창 오디 수확으로 바쁜 ‘뽕내음 오디’ 농장(대표 이재열)을 다녀왔다. 물 좋고 땅 좋은 청정지역 이천에 위치 몇 년 사이 오디의 효능에 대한 과학적 연구결과들이 발표되면서 오디가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예전에는 흔하게 볼 수 있었고 쉽게 접할 수 있었던 음식이라 그 가치를 몰라봤다. 뽕내음 오디 농장은 물 좋고 땅 좋기로 유명한 경기도 이천에 위치해 있다. “오디의 효능이 좋은 것은 다 아시잖아요? 대형 오디 농장들은 대부분 전라도나 경상도처럼 먼 곳에 위치한 경우가 많아요. 뽕내음 오디 농장은 수도권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 고객들이 언제든 방문해 직접 확인할 수 있고, 인근에 둘러볼 곳이나 유명한 맛집도 많아 주말 나들이 코스로 함께 돌아봐도 좋습니다.”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뽕내음 농장에서는 6월 중순부터 수확을 시작한다. 오디는 잘 무르는 열매라 수확하자마자 바로 냉동한다. 해동하면 싱싱한 맛을 다시 느낄 수 있다. 전화주문을 하면 택배로 배달되는데 최소 주문량은 5㎏이다. 가격은 ㎏당 1만원. 인기 높아지면서 각종 레시피 소개돼 이재열 대표가 오디를 만나게 된 건 우연한 기회였다. 직장생활과 사업에 매달려 20여 년을 보낸 이 대표는 심한 스트레스로 건강이 나빠지자 귀농을 결심했다. 처음에는 벼농사로 시작했는데 논두렁 옆에 서있는 뽕나무를 만나면서 오디로 종목을 바꿨다. “뽕나무만 보면 가슴이 뛰어요. 그래서 뽕나무와 오디에 대해 공부하려고 열심히 쫓아다녔어요. 유명한 박사님들도 찾아가고 큰 농장 하는 분들도 만나보고. 여행 삼아 전라도, 경상도, 충청도 많이 다녔지요.”이 대표는 오디 묘목을 심고 가꾸면서 아내 노미성 씨와 함께 농장을 만들었다. 지난해부터 오디를 따기 시작했는데 올해는 지난해보다 수확량이 늘어 아침부터 저녁까지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 대표는 나무에서 바로 딴 오디를 권하면서 “곰팡이 균 같은 게 번식하기 때문에 약을 전혀 치지 않고 기를 수는 없지만 소독하는 차원에서 잎이 어릴 때 최소한으로만 작업한다”며 “몸에 해로운 농약은 사용하지 않아 씻지 않고 먹어도 된다”고 말했다. 갓 딴 오디는 예전에 먹었던 맛과 다르게 아주 달고 맛있었다. 단 맛이 강하지만 혈당을 내려주는 작용을 해서 당뇨가 있는 사람도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다. 최근에는 오디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법이 연구돼 샐러드 잼 주스뿐만 아니라 머핀 약식 칼국수 타르트 등 각종 레시피가 소개되고 있다. 문의전화 010-9654-7637 / 010-4613-7637경기도 이천시 신둔면 지석리 53-1 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오디의 항노화 성분, 포도의 20배 블랙푸드는 항산화·항암·항궤양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안토시아닌이라는 수용성 색소가 함유된 음식을 일컫는다. 검은콩, 검은깨, 흑미, 가지, 포도 등이 대표적인 블랙푸드로 꼽힌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의 성규병 박사에 따르면, 오디는 아주 높은 항노화 색소인 C3G(cyanidin-3-glucoside)를 함유하고 있는데 포도에 비해서는 20배, 검은콩에 비해서는 8배 이상 높다. C3G 색소는 노화억제, 망막장애 치료 및 시력개선, 망막 모세 혈관강화, 요도염 예방 및 치료(대장균의 요도 부착 억제), 항방사능 활성, 항산화 작용(비타민 E인 토코페롤 대비 최고 7배 강함), 콜레스테롤 저하, 항균 작용 등의 기능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이 2009년부터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오디는 혈압상승을 억제하는 효과가 시판 혈압강하제보다 20% 이상 높았다. 혈당 상승 물질에 대한 억제효과 실험에서는 에탄올추출물에서 74.7%의 혈당강하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다양한 생리·약리적 효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5
- 눈을 크고 시원하게, 눈매성형술 일반적으로 매력적인 눈매를 가진 미인이란 눈과 눈 사이의 폭이 약 34mm 안팎이고 눈의 길이는 30mm 이상일 경우로 외형상 쌍꺼풀이 있어야 하고 커야합니다. 하지만 한국인의 대부분 눈은 쌍꺼풀이 없고 상하의 길이와 옆으로의 길이가 짧고 자그마하고 약간 두툼한 모양으로 소극적이면서 답답해 보입니다. 그래서 최근 눈을 크고 시원하게 만들어 표정이 밝고 개방적인 인상을 주게하는 눈매성형술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눈을 크고 시원하게 하는 눈매성형술은 눈동자트임, 매직앞트임, 멀티뒤트임입니다. 눈동자트임눈동자 트임은 눈을 뜨는 힘이 약해 게슴츠레한 눈을 또렷한 눈으로 만들어 반달모양으로 눈매를 바꾸는 수술입니다. 이 시술은 쌍꺼풀을 만들어 눈이 커지는 것 뿐만 아니라 별도로 눈꺼풀을 들어 올리는 근육을 강화시시켜 눈을 더 크게 만드는 수술입니다. 또한 내측과 바깥쪽 눈이 뜨는 정도를 교정하여 눈매를 바꾸어 주는 수술입니다. 쌍꺼풀이 있는 분에서 좋은 효과를 가져오며, 쌍꺼풀이 없는 눈에서도 쌍꺼풀 수술과 함께 시행할 수 있습니다. 매직 앞트임(몽고주름성형)눈과 눈 사이가 넓거나 눈 안쪽이 내안각 피부에 덮여 답답해 보이는 분들에게 권하는 수술로 눈의 길이를 길고 시원하게 해주는 수술입니다. 몽고주름을 교정해주지 않고 쌍꺼풀 수술을 하면 눈이 부자연스럽고 만족할 만한 큰 눈을 만들기가 어려워 몽고주름이 있는 사람은 쌍꺼풀 수술과 동시에 수술을 권합니다. 매직앞트임은 기존 앞트임처럼 흉터가 겉으로 많이 보이는 방법이 아니라 흉방향을 속눈썹으로 돌려서 흉터 걱정없이 시술이 가능합니다. 멀티 뒤트임(눈꼬리내리기) 뒤트임이란 눈의 바깥쪽의 길이를 길게 하여 눈의 가로길이를 늘리는 것으로 아름다운 눈매를 위해 꼭 필요한 수술입니다. 특히 눈 그림자가 길거나 광대가 있어서 얼굴 중앙부위가 넓어 보이는 경우에 좋습니다. 눈의 바깥쪽을 늘리는 기존의 방법들은 눈이 다시 붙어 원래의 눈으로 돌아가는 방법이 대부분이지만 멀티뒤트임은 눈 자체를 절개해서 눈을 키우기에 다시 붙지 않으며, 눈꼬리가 올라간 경우 동시에 눈꼬리도 내려서 눈이 커지면서 부드럽게 바뀌게 됩니다. 눈 자체를 절개해서 눈동자의 충혈과 부종은 약 2주 정도는 있습니다.글 : 김형수 원장 (성형외과 전문의, 갤러리성형외과)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5
- 하이키한의원해운대점 원장 심재원 박사, 벡스코에서 성조숙증 관련 강연 28일 오후 1시 30분부터 2시 30분까지 행사장내에 위치한 세미나실에서 70여 명의 지역민이 참석한 가운데, 심재원 원장은 아이의 성장과 조기 성숙에 대한 잘못된 시각과 지식에 관한 정보제공 및 지역민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심 원장은 인터넷 등 유해환경의 증대, 환경호르몬 등의 영향으로 성조숙증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고 있으므로 성장기 자녀에 대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한다. 조기에 발견하면 그만큼 치료효과가 좋은 만큼, 늦게 발견할수록 치료가 어려워지기 때문. 또, 성조숙증이라고 선뜻 밖으로 드러내기를 꺼려하는 부모들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선입견이며, 오히려 아이의 신체적, 정신적 발달을 저해할 수 있는 만큼 성조숙증에 대한 올바른 개념 정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심 원장은 지역민을 대상으로 하는 강연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달 21일에는 해운대초등학교에서 강연을 한 바 있다. 심재원하이키한의원은 성장한약재로 초경을 지연시켜 정상적인 성장이 가능토록하며, 한국식품연구원과 공동 연구한 성장탕은 성장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 키 성장을 도와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재원 원장은 경희대학교 한의학박사과정을 졸업했으며 동의대학교 한의학과 외래교수를 겸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31
- 강남글램성형외과-가슴성형 최신 가슴성형부터 사후관리까지 내 몸에 꼭 맞는 피팅 가슴성형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가슴성형을 꿈꾼다. 아름다운 바디라인뿐만 아니라 자신감을 상징하기 때문에 여성에겐 오랜 고민이자 숙원일 수밖에 없다. 가슴성형 전문 ‘글램성형외과’ 오재원 원장을 만나 최신 가슴성형 및 사후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들어봤다. 다년간의 수술 경험과 뛰어난 감각으로 명성 높아압구정로데오역 3번 출구에 위치한 글램성형외과 오재원 원장은 환자들에게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다. 오 원장은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유방외과 전임의를 역임하고 고려대 성형외과학 박사학위를 받아 여러 성형외과에서 다년간 풍부한 가슴성형 수술 경험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허리, 힙, 허벅지라인까지 고려해 환자의 체형과 이미지에 어울리도록 디자인하는 피팅 가슴성형으로 입소문이 나 있다. "최근 가슴성형 트렌드를 보면 무조건 큰 가슴을 지향하기보다는 균형 있는 바디라인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피팅 가슴성형이 이에 해당하죠. 이제 성형외과 의사도 디자이너로서의 감각을 지니고 있어야 합니다."오 원장의 이런 성형에 대한 철학은 수술 시에 더욱 빛이 난다. 가슴성형의 핵심은 밑 선을 정확한 위치에 만드는 것이다. 박리가 부족해 보형물이 가슴 위쪽에 위치하거나 반대로 박리가 지나쳐 보형물이 아래로 처지는 원인은 모두 정확한 밑 선 만들기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수술 후 이 같은 증상은 보정속옷이나 테이핑으로 어느 정도 보완할 수 있지만 오 원장은 수술 시 몇 밀리미터의 미세한 차이조차 용납하지 않기로 유명하다. 자로 재어 표시해둔 밑 선의 위치를 완벽하게 맞춰 자연스러운 가슴라인을 완성시키기 때문에 오 원장을 찾는 환자들이 줄을 잇는 것이다. 안전하고 자연스러운 자가 지방 가슴성형 선호 최근에는 보형물을 넣지 않고 자연스러운 볼륨감을 주는 ‘자가 지방 가슴성형’도 주목받고 있다. 자가 지방 가슴성형은 보형물에 거부감이 있거나 한 컵 정도의 가슴 확대를 원하는 사람, 허벅지 및 하복부 등에 체지방이 많은 사람, 확대보다는 유방 모양의 개선이나 자연스럽게 처짐 개선을 원하는 사람, 과거 보형물에 의한 합병증이나 부자연스러움을 경험한 사람 등에게 적합한 수술이다. 그동안 자가 지방 유방확대 수술의 가장 큰 단점은 이식된 지방의 생착률이었다. 오 원장은 이식된 지방이 기존에 비해 많이 살아남을 수 있도록 특수 장비로 지방을 채취, 이식하는 피팅 자가 지방 가슴성형으로 자연스러운 바디라인을 만들어준다. 특히 수술 중에도 유방초음파를 이용해 이식되는 지방의 위치를 확인하는 등 유방의 외과적인 관찰에 주력하면서도, 섬세한 성형외과적인 디자인 감각을 발휘하는 것이 오 원장의 최대 강점이다. "자가 지방 이식 전에 가슴촬영과 유방 초음파를 실시해 기존의 유방석회화나 이상 병변을 알아보기 위한 수술 전 검사를 실시합니다. 수술 후 6개월이 경과하면 혹시 있을 수 있는 합병증까지 미리 진단해 치료하는 등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습니다." 수술 후 유방검진 등 사후관리 매우 중요 글램성형외과는 수술 후 자연스럽게 출렁이는 가슴을 만들기 위해 기구를 이용한 가슴 마사지와 단계별로 통증 없는 사후관리에 각별히 많은 신경을 쓴다. 피팅 가슴성형의 경우, 구형구축을 예방하는 주사제로 이를 방지하고 파우더 마사지와 빠른 재생효과, 그리고 리프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유방초음파는 수술 전 유방의 질환을 미리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술 후 보형물의 상태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어 매우 중요하지만, 대다수의 여성들은 가슴성형 후 사후관리의 중요성을 간과한다며 오 원장은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간혹 일상생활 속에서 마사지를 너무 세게 받거나 외부충격으로 가슴 보형물이 변형되거나 터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환자 본인이 미리 감별하기 어렵기 때문에 유방초음파 등 지속적인 검진을 받아 향후 문제들을 미리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타 병원에서 가슴성형 후 수년간 그대로 방치했다가 재수술을 고려하는 환자들이 의외로 많다며, 내원해 유방초음파로 현재의 가슴상태를 미리 확인한다면 보다 체계적인 수술 계획으로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도움말 글램성형외과 오재원 원장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31
- 아이의 수족구병 Q. 5세 아이를 둔 엄마인데요. 아이가 입에 물집 등이 생겨 알아보니 수족구병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어린이집에도 못 보내고 있는데요. 수족구병 백신은 없는 건가요? A. 수족구병은 주로 5세이하 어린이들에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피부질환으로 가벼운 감기 증상과 함께 손, 발, 그리고 입에 물집이 생긴다고 해서 수족구병이라 불립니다. 수족구병은 여름철부터 가을까지 유행하고 전염력이 매우 강합니다. 보통 4~6일의 잠복기를 거쳐 손, 발, 입안에 드문드문 수포가 생기게 됩니다. 손, 발의 물집은 대개 별 증상이 없으나, 입안의 물집은 터지면 궤양소견으로 바뀌고 통증이 심하여 밥을 잘 못 먹고 침을 흘리게 되며, 발열이 있을 수 있습니다. 수족구병은 현재 제3군 법정전염병 중 하나이며 질병관리본부에서 권장하는 격리기간은 1주일입니다.이렇듯 매년 반복하여 수많은 아이들을 아프게 하는 이병에 대해 왜 백신이 없는 걸까요?수족구병을 일으키는 병원체는 장바이러스(Enterovirus) 계통의 바이러스로서 주원인은 coxsackievirus A16이고 치명적 병원체로는 enterovirus 71이 있습니다. 장바이러스 그룹의 종류를 다 열거하자면 종류만 하여도 몇 십 개가 넘습니다. 이중에 수족구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약 10여개이며 나머지 바이러스들도 구내염, 뇌수막염, 뇌염, 심근염, 전신발진, 급성출혈성 결막염 등을 일으키며 드물게 기관지염, 폐렴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렇듯 백신을 만들려 해도 포함되어야 하는 병원체가 너무 많고 각 병원체의 변종도 복잡하여 백신 제작은 현재의 의학기술로는 역부족이라고 합니다. 올해 5월 중국에서 세계 최초로 수족구 백신을 개발했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Enterovirus 71형 중에서 C4변종에 대해서만 예방효과가 있었다고 하니까 이것도 질병예방능력 측면에서 보았을 때 수족구 백신이라고 할 수는 없겠습니다. 멀지 않은 미래에 소중한 아이들의 여름을 지켜줄 백신이 개발되기를 조심스레 기원해 봅니다.아이본소아청소년과의원 배방점 이종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31
- 본앤본정형외과 조용진 원장에게 듣는다 ''한국 남자배구의 대들보'' 문성민(현대캐피탈)이 2013년 월드리그 일본과의 경기도중 무릎부상으로 잔여 경기를 뛸 수 없게 됐다.이렇게 건강하고 젊은 운동선수도 많이 부상을 당하는 곳이 무릎 부분의 십자인대 파열이다. 요즘 야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무리하게 운동이나 등산 등을 하다 십자인대 파열로 병원을 찾는 외래 환자들이 늘고 있다. 십자인대파열이란?뼈와 뼈 사이를 연결하는 강인한 조직을 인대라고 한다. X자 모양을 하고 있어 ‘십자’라는 이름이 붙은 십자인대는 전방십자인대와 후방십자인대 2개씩으로 구성되어 무릎관절을 지탱한다. 허벅지와 종아리를 연결해주며 무릎이 앞뒤로 흔들리는 것을 막아주어 무릎을 이용한 활동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전후방십자인대는 다른 인대들보다 질기고 튼튼하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충돌로 인한 충격에는 손상되거나 파열될 수 있어 이러한 증상을 십자인대파열이라고 한다. 파열될 때는 우두둑 하는 소리가 나기도 한다. 이 인대가 파열되면 운동이 불가능하다. 십자인대파열이 발생하면 전과 같은 무릎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어렵고, 무릎이 붓게 됨은 물론, 무릎을 사용할 때마다 ''뚝''하는 소리가 나며 통증을 느끼게 된다. 또한 계단이나 자갈밭 등의 다리가 흔들릴 수 있는 곳을 걸을 때에는 무릎에 힘이 빠져 걸음을 제대로 옮기기 어렵게 될 수 있고, 이러한 증상들이 방치되면 주변의 인대나 근육에까지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십자인대파열, 왜 일어날까?십자인대 손상은 스포츠 손상 중에서도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십자인대파열은 축구나, 농구 등의 실생활과도 친근한 스포츠 중에도 비교적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인데, 주로 점프 후 착지를 하다 다리가 돌아가거나, 달려가다가 급하게 방향을 바꿀 때, 갑자기 속력을 줄일 때 발생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내일이면 괜찮아지겠지'' 라는 생각을 하며, 제때에 치료를 진행하지 않아 결국 무릎을 이용한 활동에 제약을 받게 되는 경우가 많다. 십자인대 파열의 치료와 재활십자인대는 자연치유력이 낮아 보존적 치료나 봉합술의 성공률이 높지 않다. 따라서 손상된 십자인대는 보통 관절 내시경을 이용해 새로운 인대를 이식하는 재건술을 받는다. 또 수술 후에는 인대가 단단하게 고정되는 것을 방해하지 않으며 관절 운동 범위와 근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재활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본앤본정형외과 조용진원장은 환자가 젊고 활동적이라면 전방십자인대 손상을 수술로 치료할 수 있다. 그렇다고 해도 수술 이전의 컨디션을 완전히 회복하기는 어렵다. 다행히 최근엔 많은 연구가 진행돼 효과적인 수술 방법이 개발됐다. 수술을 제대로, 정확하게 끝내면 관절염을 많이 줄일 수 있다는 결과도 나오고 있다.조용진 원장은 “수술 후에 관절운동 회복과 허벅지 근육 강화를 위해, 정형외과 의사와 운동치료사 물리치료사의 협진 하에 적절한 재활치료를 받는 것이 십자인대 수술 성공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십자인대 손상의 약 50~80%는 준비운동으로 예방할 수 있어 앞서 언급했듯이, 야외활동이 많은 계절에 발생하는 전방십자인대 손상은 약 50~80%는 준비운동으로 예방할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 주의를 기울이면 사고를 막을 수 있다는 얘기다.우선 운동을 하기 전, 가벼운 걷기와 스트레칭을 하는 게 좋다. 제자리 뛰기를 통해 몸을 이완시키면 근육의 신축성이 좋아지고 심장과 혈관 모두 강한 충격에 버틸 준비를 하게 된다. 평소 벽에 등을 기대고 무릎을 천천히 구부리거나 책상 위에 손을 얹고 다리를 굽혔다 피는 동작으로 무릎 근육을 단련시켜는 것이 좋다. 특히 평소 운동을 하기 전 반드시 무릎을 충분히 스트레칭 하여 풀어준 후에 운동을 하는 것이 무릎보호에 도움이 된다.운동을 시작한 후에도 ‘테크닉’이 필요하다. 착지할 때는 다리를 오므리지 말고 두 무릎을 벌려야 충격의 부담을 덜 수 있다. 평소에는 균형을 잡는 운동을 해 무게가 한쪽으로 쏠리지 않게 한다. 몸이 피곤하면 반사 신경이 약해져 다칠 가능성도 커진다. 그러니 피곤할 때는 과격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손상이 발생하면 충분한 경험을 가진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유영기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4
- 노인 대상 폐렴구균 예방접종 실시 천안시는 노인의 폐렴구균으로 인한 질병부담 감소를 위해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대상은 75세이상 노인(1938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으로, 오전 9시~낮 12시, 주민등록상 주소지 보건소에서 접종받을 수 있다. 주민등록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이번 예방접종은 노년층에서 폐렴구균 감염으로 발생하는 치명적 합병증인 패혈증, 뇌수막염 등(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은 폐렴구균이 혈액이나 뇌수막에 침투?번식해 염증반응을 나타내는 패혈증, 뇌수막염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특히 노인에서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에 의한 사망률은 60~80%에 이른다. 현재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나, 접종비용의 부담 및 인식부족으로 인해 65세 이상 접종률이 15.4%에 불과한 실정이다.이번 사업에 사용되는 백신은 매년 접종해야 하는 인플루엔자 백신과는 달리 65세 이후 한번만 접종받으면 된다. 백신에 많은 항원을 포함하고 있어 인플루엔자 백신보다 접종부위 통증이나 빨갛게 붓는 증상이 빈번히 나타나지만, 대부분 2~3일 이내에 자연히 사라진다. 75세 이상 노인 중 면역저하자 등 일부 기저질환자의 경우 보건소 방문 전에 담당주치의와 백신종류에 대해 상담할 필요가 있다. 문의 : 동남구 보건소 521-5033~5. 서북구보건소 521-5933~5 남궁윤선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31
- 탈모, 조기치료와 꾸준한 치료가 관건 국민 다섯명 중 한명이 탈모를 겪게 된다는 통계가 발표되었습니다. 탈모인구가 급격하게 늘어가고 있다는 것은 탈모에 있어서 유전적인 원인 뿐만 아니라 후천적인 원인과 관리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일 수 있습니다. 탈모는 유전질환이고 피할수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탈모 유전자는 생각보다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탈모유전자는 아버지에서 아들로 뿐만 아니라 어머니를 통해서도, 여성에게도, 남녀 상관없이 전달이 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남성호르몬에 의해 더 잘 발병하기 때문에 남성에게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탈모 유전자가 있더라도 탈모가 평생 발생하지 않는 경우도 있고, 20대부터 쉽게 발병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단순히 유전성만 가지고 탈모가 발생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탈모는 유전적인 성향이 있는 사람이 호르몬의 균형과 두피의 혈액순환에 이상이 생겼을 때 발생하는 것이라고 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또한 극심한 스트레스나 영양부족, 각종 독성물질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탈모 인구가 천만명에 육박하지만, 유전이라고 체념하거나 탈모샴푸 혹은 인터넷 민간요법 등으로 소극적인 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기를 놓쳐서 탈모가 심각하게 진행된 경우에 가발을 이용하거나, 뒤늦게 탈모전문병원의 모발이식을 고려하게 되는데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탈모는 유전력이 있다면 미리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이미 탈모가 발생했다고 보이더라도 초기에 치료를 받고, 꾸준히 치료를 받으면 진행을 늦추거나, 다시 모발이 자라게 할 수 있습니다. 한방 탈모치료의 장점은 부작용이 없고, 근본적인 치료라는 점입니다. 가장 빠른 효과를 위해서 탈모전문병원의 모발이식을 받으시기도 하는데요, 근본적인 치료와 관리가 없는 경우에 모발이식을 하더라도 다시 쉽게 빠지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려운 결정으로 모발이식 수술을 받았는데 쉽게 빠져버린다면 그 노력과 비용이 아까울 수 밖에 없는데요, 이런 경우 한방탈모치료를 모발이식 전후에 받게 되면 이식받은 모발이 더 건강하게 자리잡을 수 있습니다. 탈모 유전자가 갑자기 늘어난 것이 아닐텐데, 현대에 있어서 탈모인구가 이렇게 급격히 는다는 것은, 각종 스트레스와 오염, 잘못된 식습관과 불규칙한 생활습관 때문일 수도 있겠습니다. 이러한 생활습관과 후천적인 원인에 대해서도 탈모전문 클리닉에서 지도받으시고, 한약과 침을 이용하여 두피와 오장육부의 밸련스를 맞추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지루성 피부염과 원형탈모, 산후탈모는 탈모 유전자나, 유전적 요인보다는 후천적인 원인 때문에 발병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이런 후천적인 탈모의 경우 오히려 진행이 빨라서 당사자는 고민이 많은데요, 청주에도 원형탈모나 산후탈모, 지루성 피부염으로 고민하고 한의원에 방문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의외로 남성분들 보다도 여성분들이 탈모로 치료받으러 많이 오시는데요, 후천적인 원인으로 발생한 탈모의 경우에는 병세가 빠르고 당사자는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지만, 오히려 치료경과는 남성탈모나 유전적인 탈모보다 빠르기 때문에 어느정도는 안심하셔도 됩니다.한의학박사 류정만 / 나비솔한의원 청주본원 대표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9
- 올 여름방학엔 기필코 살 빼리라~ 지난해 교육과학부에서 발표한 ‘학생비만현황’에 따르면 충청북도학생들의 비만도는 전국에서 2위다. 특히 초등학생의 비만율은 16.1%로 중학생(14.4%), 고등학생(15.2%)에 비해 높다. 비만은 신체 기능 발달은 물론 학업이나 교우관계에도 영향을 미쳐 신체적, 심리적으로 많은 문제를 일으킨다. 이번 여름방학엔 만사 제쳐두고 건강한 다이어트에 돌입해 보자. ''우리가족 체지방 제로 만들기'' 도전 청주지역에서 무료나 저렴한 비용으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기관은 청주시생활체육회(이하 체육회)와 흥덕구보건소를 들 수 있다. 체육회는 매년 어린이체능교실, 축구교실 등을 운영, 성인뿐 아니라 어린이들의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미 지난 7월 22일부터 시작된 어린이체능교실은 오는 8월 2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수영(초1~6, 30명), 배드민턴, 농구, 탁구 강좌를 운영하고 있으며 참가비는 7000원~1만원 사이다. 각 강좌마다 25~30명으로 인원이 한정돼 있어 접수 시기를 기억해 두었다가 접수하는 것이 좋다. 특히 체육회에서는 8월 3일부터 8월 31까지 매주 토,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초등학생 자녀를 둔 3인 이상 가족을 대상으로 ‘우리가족 체지방 제로 만들기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스트레칭 △부부요가 △음악줄넘기 △방송댄스 △승마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1기는 8월에, 2기는 9월, 3기는 10월, 4기는 11월에 각각 운영될 예정이고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다. 체육회 조경진 생활지도 강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보다 건강한 가정이 많이 늘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외에도 체육회에서는 4월부터 10월 말(월~금요일)까지 생활체육광장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한다. 광장은 △무심천 청남교소공원 1(오전 6시30분~오전 7시30분, 요가) △중흥공원(오후 7시~오후 8시, 에어로빅, 스트레칭) △덕성초등학교(오후 8시~오후 9시, 에어로빅, 스트레칭)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오후 7시30분~오후 8시30분, 에어로빅, 스트레칭) △고인쇄박물관(오후 7시30분~오후 8시30분, 에어로빅, 스트레칭) △무심천 청남교소공원 2(오후 8시30분~오후 9시30분, 에어로빅, 스트레칭) △충북대 사범대학부설 중학교 운동장(오전 7시40분~8시40분, 걷기, 스트레칭)이다. 야간운동교실, 부모와 함께 하는 운동시간 방학 중 아이들 건강관리와 관련해 흥덕구보건소는 지난해에 이어 야간운동교실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창신초(월, 수, 금), 한솔초(월, 수, 금), 남성중(월~목), 산남초등학교(수, 금)에서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스트레칭, 에어로빅, 방송댄스 등을 배울 수 있다. 윤혜정 주무관은 “방학을 맞아 부모님과 함께 운동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방학을 이용해 태권도, 검도 등 사설학원을 통해 비만치료 및 건강관리에 집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 최근 들어 음악줄넘기 학원은 어린이뿐 아니라 주부들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다. 학원가에 따르면 4~5년 전부터 서울에서 유행했던 음악줄넘기는 최근 청주에서 크게 확산, 다이어트에 많이 이용되고 있다. 개신동에서 ‘경희대 성훈태권도 음악줄넘기’를 운영하고 있는 박성훈 관장은 “방학을 맞아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의 비만 여학생들이 많이 찾고 있다”며 “실제로 음악줄넘기의 운동량과 다이어트 효과는 상당하다”고 강조했다. 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9
- 기력 떨어진 자녀에게 무얼 먹일까 여름방학이 시작됐지만 고등학교 1학년인 이휘영 군은 보충수업을 받기 위해 학기 중과 다름 없이 오전 7시 20분이면 집을 나선다. 이 군의 어머니 김 모씨는 “최근 아이가 살이 빠져 교복 바지를 줄여야 할 정도가 됐다”며 “더워서 그런지 입맛도 없다고 하고, 보약이라도 먹여야 할까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부더운 여름, 한약으로 기력 보충 요즘 대부분의 학생들은 학업에 치중된 일정에 따라 움직이다 보니 방학이 되어도 운동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하다. 남는 여가시간은 컴퓨터나 인터넷, 스마트폰 게임에 집중하거나 TV를 시청하는 일로 보내기 일쑤다. 이 때문에 무더운 여름을 맞아 기력이 떨어져 힘들어하는 학생들이 많다. 이럴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대표적인 것이 한약이다. “사람의 몸은 겨울에는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혈류량을 줄여 말초순환기능이 떨어지고, 여름에는 체온을 낮추기 위해 혈류량이나 땀 배출 등을 높인다. 이 때 내부장기 등에 영양이나 기혈이 부족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보양식을 먹는 것이다.”정경용 원장(정경용한의원, 한의사회 홍보이사)은 “여름철 한약은 두뇌활동을 많이 하고 스트레스가 많은 학생들의 기력을 보충해 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수면시간이 부족하거나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학생은 한약을 통해 피로한 간 기능을 개선시켜줌으로써 떨어진 입맛도 잡을 수 있다. 정 원장은 “보약은 봄 가을에 먹는 것이라는 얘기는 근거가 없다”며 “기력이 많이 빠지기 쉬운 여름에 오히려 한약으로 보충하는 것이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덧붙였다.더위를 많이 타거나 냉방병을 앓는 등 학생에 맞는 개인별 처방이 가능한 것도 한약의 장점이다. 홍삼, 식약처에서도 인정한 피로 해소제 “고등학교 입학 초기에 아이가 많이 피로해 보여 홍삼액을 먹였다. 먹기 이전보다 확실히 덜 피곤해 하고, 아침에도 잘 일어난다.”고등학교 딸을 둔 한미정(43)씨는 홍삼액으로 피로를 잡은 케이스. 인삼이 몸에 좋은 것은 사포닌 성분 때문이다. 사포닌은 항암효과가 있고 면역력도 높여준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포도당 같은 당류를 포함한 사포닌은 물에 잘 녹는데 우리 몸의 세포막은 물을 밀어내는 성질이 있어 사포닌이 세포막 안으로 잘 들어가지 못한다. 인삼을 찌면 사포닌에서 당류가 떨어져 나와 세포막 안으로 흡수가 잘된다. 홍삼의 효능이 좋은 것도 이 때문. 게다가 가공 과정에서 홍삼은 플라보노이드, 비타민B군, 기타 아미노산 등 다양한 성분을 갖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정한 홍삼의 효능은 피로 해소, 면역력 증진, 혈소판 응집 억제 등 크게 3가지. 이밖에도 학계에서는 혈압·동맥경화 예방, 혈당치 강하, 간 보호, 항 종양, 노화방지 등에도 효능을 인정한다. ‘원준이네 인삼밭’을 운영하고 있는 김경숙 대표는 “만성피로로 힘들어하는 직장인을 비롯해 수험생 자녀의 기력 회복을 위해 홍삼 관련제품을 구입하는 고객들이 많다”며 “홍삼액은 공복에 마시는 것이 흡수율을 높여주지만, 위가 약한 사람은 식후에 마시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홍삼액뿐만 아니라 몸에 좋다고 알려진 포도즙, 양파즙 등을 먹이는 가정도 많다. 이에 대해 정경용 원장은 “포도즙이나 양파즙처럼 한 가지 재료로 만들어진 것은 단기간 복용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자녀에 맞을 경우, 조금 더 기간을 늘려도 좋다”며 “몸에 맞는지 여부를 쉽게 가릴 수 있는 방법으로는 ‘3쾌’가 있다”고 설명했다. 3쾌는 ‘쾌면, 쾌변, 쾌식’으로 먹기 전과 후를 비교해 잠을 잘 자는지, 변은 잘 보는지, 소화는 잘 되는지를 살피는 것. 비타민, 부족해도 문제 넘쳐나도 문제 비타민을 섭취하는 학생들도 많다. 비타민은 신체를 구성하는 물질이나 에너지원은 아니지만, 생명을 이어가는데 반드시 필요한 성분인 효소의 중요한 활성성분이다. 현재 국제적으로 공인된 비타민은 13가지. 이 중 비타민 A, D, E, K는 우리 몸의 지방세포에 저장돼 지용성 비타민이다. 비타민 C와 비타민 B1(티아민), B2(리보플라빈), B6(피리독신) 등 나머지 9가지는 수용성 비타민이다. 수용성은 과잉 섭취하면 소변으로 나온다.비타민은 탄수화물·지방·단백질·미네랄과 같은 영양소의 대사작용에 관여하기 때문에 부족하면 체내 영양소 대사에 문제가 생기고, 건강에 적신호가 오게 된다. 하지만 과잉섭취해도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비타민A는 특히 간에 축척되므로, 장기간 과량 섭취하면 간기능 장애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비타민D도 과다복용할 경우 혈액 중 칼슘의 농도가 높아지는 등 독성이 나타나며, 특히 어린이에게 심각할 수 있다. 비타민 E는 다른 지용성 비타민에 비해 상대적으로 독성이 낮은 편이지만, 장기적으로 과다 복용할 경우 비타민 K의 혈액응고 기능을 저해해서 혈소판 응집이 감소되거나 수술후 출혈을 일으킬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일상 생활에서 바른 식습관을 유지하면 필요한 비타민은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현재 식탁이 위협 받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주장한다. 황태윤 약사는 “아무리 균형 잡힌 식사를 하더라도 사람마다 앓고 있는 질환이나 약물, 식습관, 심지어 생활 습관에 따라서 많이 소모되고 그에 따라 결핍이 되는 비타민 성분이 있을 것이므로 별도의 비타민 섭취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신선한 과일과 야채를 매시간 섭취하더라도 인체가 필요로 하는 필수 영양소의 양을 완벽하게 충족할 수는 없는데다 신선하다고 생각하는 과일과 야채가 화학비료와 다량의 살충제가 축적된 토양에서 재배되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생각해 봐야한다는 것. 황 약사는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필요한 비타민류는 꼭 섭취를 하라”고 권했다.한국영양학회는 ‘한국인 영양섭취기준’을 통해 연령별 권장섭취량, 충분섭취량, 상한섭취량 등을 밝혔다. 상한섭취량은 일상식품, 강화식품, 건강기능식품 등 모든 급원으로부터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비타민의 최대 섭취량을 말한다. 상한섭취량을 무시하고 무조건 비타민 및 미네랄을 많이 섭취한다면 부작용을 경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청소년기 주요 비타민 일일 섭취기준>자료출처 : 2010한국인 영양섭취기준(한국영양학회)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