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42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여성암 조기발견 해법은 건강검진 갈수록 생활이 편리해지고 식 습관이 서구화되면서 여성들의 암 발병률도 높아지고 있다. 흔히 여성 3대 암으로 불리어지고 있는 자궁경부암과 유방암, 난소암은 자각증상이 없어 조기에 발견하기란 쉽지 않다. 암은 조기에 발견되면 장기 생존율이 80~90%에 이르지만 아직도 여성들의 건강검진 실태는 열악한 편이다. 최근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한 사례가 매스컴에 보도되면서 이에 대한 관심도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직장인들은 매년 회사 차원에서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고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도 국민들에게 생애 전환기 건강진단을 제공하고 있지만 아직도 건강검진의 중요성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세종건강검진센터, 세종의원 김영득 원장의 도움말로 3대 여성암에 대한 설명과 건강검진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았다. 백신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는 자궁경부암자궁은 체부와 경부로 구성되는데 질에 연결된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을 자궁경부암이라고 한다.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적으로 여성에게 발병하는 암 중 두 번째로 흔한 암이며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전체 암 중에서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성 접촉에 위한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이 주된 원인이며 다른 암과 달리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6개월에 걸쳐 3회 접종하는 백신은 성관계 경험이 없는 여성일수록 예방 효과가 크다. 김 원장은 “호주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자궁경부암 백신접종은 성 경험이 있는 45세까지의 여성도 어느 정도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자각증상이 없어 조기발견이 어려운 점을 감안하면 백신접종은 물론 정기적인 암 검진으로 조기 발견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이라고 충고했다. 40대 이후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난소암모든 여성들의 자궁에는 양쪽에 각각 하나씩 타원형 모양의 난소가 자리잡고 있다. 이곳에서는 생식세포인 난자가 자라나 배출되고 여성호르몬이 분비된다. 난소암은 난소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난소암은 여성암 가운데 발생 빈도는 자궁경부암이나 유방암보다 낮은 편이지만 사망률은 높다. 특히 난소암의 약 90%를 차지하는 상피성 난소암은 대부분 3기 이상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기 때문에 5년 생존율이 매우 낮다. 그 이유는 초기 자각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고, 건강보험공단에서 시행하는 건강검진 항목에서 제외되어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난소암은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특히 40대 이후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김 원장은“난소암의 경우 증상이 생겨 병원을 찾았을 때는 이미 암으로 발병되거나 다른 장기로 전이된 경우가 많다. 이런 이유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암 검진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초음파나 혈액검사를 병행해 검사를 하게 되면 조기에 발견할 확률이 높아진다.” 자가진단으로 발견할 수 있는 유방암유방의 유관과 유엽의 상피세포에서 암이 생긴 경우를 유방암이라고 한다. 유방암의 원인은 정확하지 않지만 여러 연구를 통해 여성호르몬, 연령 및 출산 경험, 수유 유인, 음주, 방사선 노출, 유방암 가족력 등이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유방의 상피세포는 에스트로겐 등의 여성 호르몬의 자극을 받아 성장 및 분열을 하게 되는데 유방의 상피세포들이 여성 호르몬인 에스토로겐에 노출된 기간이 길수록, 즉 출산이나 모유 수유 경험이 없거나 초경이 빠르거나 폐경이 늦어 생리를 오래한 여성이 유방암 발생 위험이 높다고 한다. 또 폐경 후 여성이 비만한 경우에도 여성호르몬이 많아져 유방암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유방암의 증상은 딱딱한 덩어리가 만져지는 경우가 가장 흔한 증상이고 유두 분비의 경우도 있다. 김 원장의 말에 의하면 유두 분비나 유방 통증은 많은 여성들이 경험하는 증상으로 유방암과 연관되는 경우와 그렇지 않는 경우도 많으며,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야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 유방촬영술과 유방 초음파 검사를 통해 정기적인 검사를 하고 평소 매달 자가검진을 실시해 조금이라도 의심되면 전문의의 검진을 받으라고 권유했다. 실제로 전체 유방암 환자 중 자가진단법으로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해 높은 완치율을 기록하는 경우가 있다. 30세 이후 매달 유방 자가검진을 하고, 35세 이후에는 2년 간격으로 전문의 진료를, 40세 이후 1~2년 간격으로 전문의 진료와 유방촬영이 권고되고 있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4
- 뇌 자극으로 난독증 치료하는 ‘더 브레인 두뇌학습클리닉 잠실점’ 에디슨, 아인슈타인, 처칠, 피카소처럼 한 시대를 쥐락펴락했던 위인들의 공통점은 난독증을 겪었다는 사실이다. 난독증은 지능이 떨어지는 건 아닌데 책을 읽어도 내용 이해를 잘 하지 못하고 상대방의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하며 자신의 의사를 정확하게 전달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증상을 말한다. 문장 이해 잘못하고 말귀 어두우면 의심서양에서는 오래전부터 난독증을 연구에 노력을 기울였던 데 반해 우리나라에서는 10여 년 전부터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이처럼 우리나라에서 난독증 연구가 뒤늦게 이뤄진 가장 큰 이유는 소리문자인 한글의 우수함과 장점 때문이다. 영어는 철자와 발음이 1:1로 연결되지 않기 때문에 난독증이 있으면 어린 시절에 빨리 발견된다. 반면에 한글은 소리 나는 대로 쓰는 문자라 난독증이 있더라도 어눌하게는 읽을 수는 있으며 글을 전혀 못 읽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증세를 알아차리기 힘들다.난독증은 독서분열증이나 어맹증처럼 ‘읽지 못하는 것’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가지’를 ‘가리’로 발음하는 등 제대로 글자를 인식하지 못하고 더듬거리거나 개별 낱말에만 집중해 전체 문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를 말한다.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되는데 첫째 시각적 난독증으로 유창하게 소리 내어 읽지 못하고 이해력이 또래에 비해 떨어지는 경우다. 한글을 힘들게 익히며 받아쓰기가 서툴고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책읽기를 어려워한다. 둘째 청각적 난독증은 다른 사람의 말귀를 잘 못 알아들어 자꾸 되묻거나 집중력이 떨어지고 산만하다. 마지막으로 운동표현력 난독증은 발음이 부정확하거나 말이 어눌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 서툴다. 또한 신체 리듬감이 부족하고 세밀한 동작을 어려워하며 행동이 굼뜨다. 뇌 정보처리과정 문제로 난독증 발생“난독증이 의심된다며 대학생이나 직장인 등 성인이 돼서 찾아오는 경우가 많아요. 독해력이 떨어지고 다른 사람의 말을 들어도 이해가 잘 안 돼 사회생활이 곤란하다며 어려움을 호소하지요. 난독증의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이분들의 초중고 시절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고 자신감이 부족해 학교생활이 힘들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박우식 더 브레인 두뇌학습클리닉 잠실점 원장의 설명이다. 교과부 조사에 따르면 전국 초등학교 기초학력 미달 학생 5만6000명을 대상으로 학습 부진 원인을 조사해본 결과 1만1000여명(19.6%)이 난독증, 정서불안 등의 문제를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장애(ADHD) 학생 중 30% 이상이 난독증 증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난독증은 지능이나 심리적인 부분에 이상이 있는 것이 아니라 뇌의 정보처리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발생한다. 즉 글을 읽고 소리로 바꾸는 능력과 귀로 들은 소리를 단어로 바꾸는 과정이 빠르고 정확하게 진행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는 뇌의 여러 기관이 ‘협응’하지 못하고 특히 소뇌와 연결되어 있는 귀의 전정기관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증상은 꾸준한 치료를 통해 개선이 가능하고 조기에 발견할수록 호전되는 속도가 빠르다. 조기 발견과 치료로 정상 생활 가능“머리가 좋은 아이들 중에는 글자의 ‘의미’가 아니라 ‘시각적 형상’을 무조건 외우기 때문에 난독증인 줄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있어요. 때문에 아이의 눈동자 움직임 등 시지각 능력을 세밀하게 관찰하는 한편 심리 검사, 신경학적 검사, 주의력 검사, 언어능력 검사, 독서능력 검사 등을 다각도로 실시한 다음 그 결과를 바탕으로 치료가 진행됩니다.” 박 원장의 설명이다. 더 브레인 두뇌학습클리닉에서는 다양한 장비와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난독증을 치료하고 있다. 눈을 효율적으로 움직이는 안구 운동과 시각적인 정보 처리 속도를 빠르게 해주는 시지각 훈련, 경청 능력을 높여주는 청지각훈련, 감각운동통합치료, 뉴로 피드백처럼 실시간으로 본인의 뇌파 상태를 눈으로 확인하며 집중력을 높이고 뇌를 자극하는 여러 가지 훈련을 전문 트레이너와 함께 진행한다.“12살 여학생인데 읽기 능력이 초1 수준이었어요. 행동도 굼뜨고 사회성이 떨어지며 많이 위축되었어요. 지능 검사를 해보니 상당히 높게 나오더군요.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읽기 능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죠. 난독증이 치료된 지금은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해요. 무엇보다 일상 생활에서 자신감이 생겼지요.” 박 원장이 치료 사례를 들려준다. 자녀가 공부를 ‘안 하는 것’이 아니라 난독증 때문에 ‘못하는 것’일 수도 있는 만큼 자가 진단을 통해 면밀히 관찰하는 한편 전문가의 적절한 도움을 얻는 것이 좋다. 난독증 체크 리스트·‘ㄱ, ㄴ’ 또는 ‘6, 9’ 등 대칭되는 글자나 ‘가지, 가기’와 같은 모양이 비슷한 글자가 헷갈린다.·베껴 쓰기가 서툴고 받아쓰기를 잘 못한다.·책읽기 속도 느리거나 잘 틀리고 리듬감이 부족하며 발음이 부정확하다.·한글 배우는 것이 늦고 책을 읽고 나서 내용 이해력이 부족하다.·말귀가 어둡고 동문서답을 하거나 되묻기를 한다.·좌우가 헷갈리거나 방향감각이 떨어진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3
- 날씬한 바디라인 만들기 비만은 심장병, 당뇨, 고혈압, 동맥경화와 같은 성인병은 물론이며 유방암, 대장암, 심지어 난소암의 발생률을 높인다는 보고가 있다. 또한 과체중으로 인한 관절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때문에 비만치료는 단순히 외모에 국한된 살빼기가 되어서는 곤란하며, 건강한 삶을 위해 반드시 치료해야 하는 질환임을 알아야 한다. 최근, 한방의 비만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수술에 대한 부담과 각종 약물 복용의 오남용으로 인한 부작용 때문일 것이다. 또한 안전하게 몸을 보살피고, 자신의 체질에 맞게 살을 뺄 수 있는 것도 이유다. 젊은 여성에게 비만은 특히 정신건강에 심한 타격을 받는다. 외모에 자신이 없으므로 매사에 소극적이며 부정적이고 비활동적으로 변해 대인관계를 기피하게 된다. 심하면 우울증 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출산한 여성은 출산 직후 체중조절에 실패하기 쉬워 장기적인 비만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산후에 체지방과 체중을 무리 없이 감소시키기 위해 방법으로 한방치료를 고려해 보는 것도 좋다. 한번 살이 찌면 우리 몸속에는 기본 체중을 유지하려는 항상성이 있기 때문이다. 식이요법으로 살을 빼려고 하면 기초 대사량이 떨어져 무기력하고, 운동으로 빼려고 하면 운동 후 수분과 염분 보충으로 인해 충분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그릇된 다이어트는 빈혈과 월경불순, 심지어는 불임이나 골다공증과 같은 부작용을 초래한다. 따라서 자신의 체질과 생활습관 등을 고려해 전문 상담을 통해 적절한 방법을 선택해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비만치료에서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욕심을 앞세워 단시간에 많은 양을 줄이는 것보다 적절한 방법과 시간, 그리고 환자 본인의 의지와 사후 관리가 중요하다. 비만환자들은 몇 가지 공통점은 몸이 항상 무겁고 쉽게 피로하다. 또 식욕억제가 어렵고 장기능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이런 원인들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데 역점을 둔 것이 한방 비만치료의 특징이다. 한방비만치료는 체질개선과 함께 생활습관을 정상적으로 개선하여 자연스럽게 비만이 치료되고 체지방과 체중이 정상이 되도록 한다. 한방에서의 비만 치료방법에는 한약요법과 지방분해침 요법, 이침요법, 좌훈, 부항요법, 식이요법 등이 있다. 치료후에는 요요현상이 적으며 바디라인은 자연스럽게 살아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2
- 동구, 올바른 이른둥이 양육 위한 교육 실시 대전 동구는 6일 동구보건소에서 이른둥이(미숙아)를 둔 부모들의 양육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정보교환과 육아정보를 제공 하기위해 ‘이른둥이 부모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이른둥이란 출생할 때 체중이 2.5㎏ 미만 또는 임신 37주 미만으로 태어난 미숙아를 일컫는 말이다. 이날 교육은 동구 지역 이른둥이 부모 40여명을 대상으로 △아기의 성장과 발달 △발육촉진을 위한 베이비마사지 시범 및 실습 △성공적인 모유수유법 강의 및 상담 △부모들 간의 양육 정보교환 등으로 진행되었다.동구는 이른둥이를 둔 부모간 상호 정보교환과 올바른 양육 정보 제공을 위해 연 2회 자조 모임을 갖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과다한 의료비 지출로 인한 치료포기를 예방하기 위해 이른둥이에 대한 의료비 지원사업도 진행 중이다. 최정미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2
- 대전·충남 학생, 시험때 고(高)카페인음료 남용 대전·충남지역 청소년 10명 중 3명 가량이 시험기간에 습관적으로 약품이나 드링크제를 복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절반 이상이 슈퍼나 편의점 등에서 일반의약품을 살 때 약품표시나 성분을 확인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충남 소비자연맹(회장 강난숙)이 5일 발표한 ‘지방 청소년의 일반의약품 복용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전·충남지역 청소년의 32%가 시험기간에 습관적으로 약품이나 드링크제를 복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학생의 경우는 10명 중 4명 이상이 복용하고 있었다. 시험기간 중에 복용하는 약품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들이 가장 많이 복용하는 약품은 카페인 성분이 많은 박카스(55.6%)였고 핫식스(25%), 비타음료(22.2%), 홍삼액(11.1%), 레드볼(8.4%)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시험기간에 약품 및 드링크제를 복용하는 남자 중학생의 85.7%는 핫식스를 복용하고 있었으며 고등학생들은 박카스를 즐겨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자고등학생의 71.4%, 여자고등학생의 63.6%가 박카스를 복용하고 있었다. 58%의 청소년들은 일반의약품을 살 때 약품표시 및 성분을 확인하지 않고 구입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남자 고교생들은 10명 중 8명 이상(84%)이 확인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약품의 남용이 건강에 해롭고 부작용이 발생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지의 조사에서도 58%의 청소년이 ‘모른다’고 답해 약품 표시 및 성분에 대한 확인과 부작용에 대한 인식이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처방전 없이 구입이 가능한 약품에 대해서는 과반수 이상(56%)이 모르고 있었다. 10명 중 7명 이상의 학생이 최근 1년 사이 약국 또는 편의점에서 약품을 구입한 경험이 있었으며 여고생의 비율은 90%를 넘었다. 최근 1년 사이에 학생들이 가장 많이 복용한 약품은 해열진통제(62.5%)였으며 소화제류(43.8%), 연고 크림제(30.4%), 소염진통제(14.3%), 각성제류(7.1%) 등의 순이었다. 평균 10명 중 4명의 학생들이 약품의 거의 복용하지 않았으나 고등학생의 경우는 41.9%의 학생들이 일주일에 1~2회 복용한다고 답해 약품 오남용의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충남 소비자연맹 오혜란 팀장은 “청소년기는 기분변화가 심하고 사회적 민감도가 높으며 입시스트레스로 인한 갈등 해소를 위해 약물을 남용하기 쉬운 시기”라며 “청소년들은 또한 약물들의 유해성을 심각하게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시급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중학교는 약물사용이 확장되는 시기이고 고등학교는 습관화되는 시기인 만큼 연령에 맞는 적절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조언하며 “최근 청소년들이 즐겨 마시는 고카페인 음료에 대해서도 홍보 및 교육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번 조사는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 동안 최근 1년 이내에 일반의약품 복용 경험이 있는 대전·충남지역의 청소년 112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2
- 방학 수영 참가자 모집 남동구도시관리공단은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위해 특별 수영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어린이 여름방학 수영 특강’은 남동국민체육센터와 남동수영장 두 곳에서 진행된다. 남동국민체육센터는 30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남동수영장은 25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주 5일 하루 1시간씩 운영한다. 이번 특강은 남동구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18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이다. 남동국민체육센터는 16일부터 21일까지, 남동수영장은 10일부터 13일까지 전화로 신청받는다. 참가비는 일인당 5만 원이다. (032-460~065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2
- 비만어린이를 위한 건강교실 연수구보건소에서는 평소 학업으로 시간내기가 어려운 경도비만이상 어린이를 대상으로 성장기 비만을 조기에 관리하는 ‘몸 튼튼 마음 튼튼 어린이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모집기간은 오는 7월 27일 선착순 모집이다. 대상은 경도비만 이상 4, 5, 6학년 어린이 50명이다. 참가비용은 없다.(032-749-816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2
- 나이 들수록 더 심해지는 요통 구청에서 통계조사요원으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주부 김수희 씨. 현장에 돌아다닐 때는 괜찮은데 꼭 컴퓨터 입력 작업만 하면 허리통증으로 고생한다. 나름 신경 쓴다고 한 두 시간 마다 일어나 스트레칭도 하고 쿠션과 전용의자 등 갖은 수를 써 봤지만 잠시만 방심해도 영락없이 요통이 도진다.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거에요. 완전 스트레스죠. 컴퓨터 작업만 시작하면 조금만 무리해도, 잠깐만 방심해도 영락없이 요통이 재발하거든요. 고질병이나 마찬가지죠. 일하면서도 늘 불안해요.” 실제로 한 통계에 의하면 인구의 약 85%가 일생에 한 번 이상은 요통을 경험한다고 할 만큼 요통은 대중적이고 일반적인 질병이다. 특히, 요즘처럼 자가운전이 늘고, 컴퓨터나 텔레비전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지는 반면 운동량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현대인에게 있어 요통은 피할 수 없는 질병이 됐다. 요통의 원인은 소화기, 생식기 계통의 질병, 혈관의 이상, 신경계통의 이상 등 여러 가지지만 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대표적인 원인은 생활 속 잘못된 자세로 인한 척추 뼈와 그 주변 연부조직의 이상이다. 오랜 동안 잘못된 자세를 유지하게 되면 척추와 인대, 근육 같은 주변 조직의 변형이 생기게 된다. 여기에 운동부족으로 허리근육은 더욱 약화되고 나이가 들수록 근력과 신체의 전반적인 기능이 저하되면서 허리는 더욱 상태가 나빠진다. 때문에 중장년층의 요통은 그 상태와 통증이 더욱 심각해지게 된다. 올바른신경외과 김태호 원장은 “척추질환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지만 중요한 공통점은 갑자기 짧은 시간 동안 일어난 일이 아니라는 점”이라며 “환자 본인이 알아차리지 못했을 뿐 오랜 시간에 걸쳐 천천히 진행된 것인 만큼 치료 역시 단시일 내 해결하기 보다는 여유를 가지고 보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조언한다. 요통으로 인해 병원을 찾으면 일단 문진과 진찰, X레이 촬영이 진행된다. 이후 필요하다면 발과 걸음걸이에 대한 족저압검사, 평형감각검사, 심부근력검사 등의 첨단 장비를 이용해 보다 세밀하게 검사한다. 특히, 척추질환은 어느 한 부분의 문제가 아니라 족부부터 무릎관절, 골반, 허리, 등, 목에 이르기까지 전신의 좌우 높낮이와 균형이 깨지고 틀어진 경우가 대부분인 만큼 정확하고 과학적인 진단은 매우 중요하다. 김 원장 역시 “환자를 진찰해보면 허리에만 문제가 있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면서 실제로 “허리가 아파서 온 환자들을 검사해보면 요추, 흉추, 경추에 이르는 전 척추에 걸쳐 변형이 일어난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한다.따라서 척추질환의 치료 역시 일시적인 통증치료가 아닌 변형이 일어난 척추가 제자리를 찾게끔 배열해주는 교정치료가 우선돼야 한다. “요통이 심한 경우는 단순히 뼈만 교정해서는 완벽하게 치료하기가 어렵습니다. 운동요법을 통해 뼈 주변의 비대칭 근육을 함께 강화하고 이완시켜야만 근육의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지요. 틀어졌던 뼈가 제자리를 찾게 되고, 주변 근육들의 균형이 맞게 되면 허리통증은 저절로 사라지게 됩니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1
- ''한방 다이어트''로 지방만 뺀다 비만이라고 하면 단순히 살이 많이 쪄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의학적인 관점에서는 체내에 지방이 과다하게 축적된 상태를 말한다. 즉, 체중에서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상태인 것이다. 비만을 해결하기위해서는 운동을 해야 한다. 하지만 비만인은 평소 운동습관이 안되어 있기 때문에 단순한 운동프로그램 처방은 실패할 확률이 높다. 운동은 비만인이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일 수도 있다. 올바른 비만 치료는 단순한 체중의 감량이 아니라 ''체성분의 구조 조정''이다. 아울러 신체의 에너지 대사작용을 활성화 시키고 비만으로 인한 질병해소 등 체질 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 한방의 비만프로그램은 몸을 보해주는 한약과 선식, 침을 이용해 지방을 분해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또한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주어 적게 먹는 습관을 들여 더 이상 체중이 늘지 않도록 유도한다. 다이어트로 인해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는 개인의 체질에 맞게 조제된 선식으로 보충하여 비만의 원인이던 질환까지도 개선할 수 있다. 한방다어어트 요법은 필요한 칼로리를 유지하면서 체지방 분해를 유도하기 때문에 단식에 따른 탈수나 탈진을 막아준다. 다이어트 후에 우려되는 요요현상도 막을 수 있다. 한방다이어트는 정상적인 프로그램을 따른다면 운동을 하지 않고도 자신의 체중에서 10%정도는 쉽게 빠질 수 있다. 비만치료기간에 유산소운동을 처방하지 않는 것은 달리기 등 유산소운동으로 체력이 소모 되면 식욕이 증가하기 때문에 아령이나 윗몸일으키기, 쪼그려 앉기 등 부족한 근력운동만 간단하게 할 것을 권장한다. 감량 목표에 이르렀을 때는 요요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꾸준한 유산소운동과 소식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비만치료가 지방질의 저장과 분해, 대사작용을 정상화 시키는 것이 목적이라면, 본원의 비만치료는 단순한 상업적 다이어트 프로그램과는 방법론에서 차별화 되어있다. 한방의 비만치료에 있어 지방세포를 줄이는 또 다른 방법으로 침 치료가 있다. 침 치료는 지방이 많은 어느 부위도 가능하지만 특히 부분비만 치료에 효과가 높다. 늘어진 뱃살과 옆구리 살은 물론, 굵은 허벅지와 두꺼운 팔뚝 등의 잘 빠지지 않는 부위의 치료에도 활용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2
- 쌀쌀해진 날씨, 심장 건강 지키려면 매디원내과 원동준 원장의 ‘심장질환 적신호’ 심근경색, 협심증 등 흔히 말하는 심혈관계질환이 무서운 건 추운 날씨가 찾아올 때 건강을 잘 관리하지 못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기 때문이다. 겨울에 특히 주의해야 할 급성 심근경색과 협심증 등은 갑작스럽게 찾아와 행복을 송두리째 앗아갈 수 있는 무서운 질환이다.분당 정자동 메디원내과의 원동준 원장을 통해 ‘겨울철 주의해야 할 심혈관계질환’ 에 관해 알아본다. 급격한 기온 하락이 혈관 수축해 ‘심근경색’ 촉진60대 최인춘(가명 분당구 정자동) 씨는 얼마 전 산악회 월례모임에 다녀온 후부터 배가 아프고 체한 증상이 나타났다. 과식과 과음 때문이 아닐까 하는 최 씨의 짐작과는 달리 증상은 며칠째 계속됐다. 병원을 찾은 최 씨는 소화제 처방을 받았지만 약을 먹어도 호전되지 않고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흉통과 호흡곤란 증세가 심해져 결국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검사 결과 최 씨의 진단명은 ‘급성 심근경색’. 심근경색은 가슴을 누르거나 조이는 듯한 통증이 생기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당뇨나 비만환자, 통증에 둔감한 경우 혹은 심근경색이 심하지 않을 때는 흉통이 나타나지 않거나 제대로 느끼지 못할 수도 있어 다른 질환과 감별이 필요하다. 가슴이 아픈 증상이 나타나면 우선 협심증을 떠올리게 된다. 협심증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의 혈관 내부가 좁아지거나 막혀 가슴부위에 통증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협심증의 전형적인 증상은 운동이나 활동시에 발생하는 앞가슴의 죄어들거나 누르는 듯한 통증. 휴식에 의해 가라앉는 양상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메디원내과 원동준 원장은 “심근경색증의 원인은 대부분 관상동맥의 동맥경화증”이라며 “위험 인자로서 고혈압, 흡연, 당뇨병, 고지혈증, 비만증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혈압이나 당뇨, 고지혈증은 심각한 병으로 인식되지 않는 경향이 있지만 심근경색을 비롯해 협심증, 뇌졸중 등 치명적인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약물과 생활습관교정으로 잘 관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평소 협심증 체크해야 급성 심근경색 예방 가능해 관상동맥이 동맥경화로 인해 70% 이상 막히게 되면 협심증이 생기고, 심하게 좁아진 부위에 혈전 등으로 꽉 막히게 되면 심근경색증이 유발된다.심근경색은 요즘 같은 추운 날씨에 더 많이 발생하는데 급격한 기온 하락에 혈관이 수축해 심근경색을 촉진할 수 있기 때문. 고령 고혈압 콜레스테롤과 고지방, 당뇨 흡연 비만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그 중 혈액 내의 노폐물이 혈관 내벽에 붙는 동맥경화증이 심장 혈관을 막아 심근경색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고, 혈관 경련으로 혈액순환이 감소된 것이 원인인 경우도 있다.원동준 원장은 “운동을 할 때 예전과 다르게 가슴 중앙 부분이 뻐근해지거나 숨이 차는 증상이 나타나면 협심증으로 인한 것이 아닌지 확인해봐야 한다”며 “심장내과 전문의가 있는 병원을 방문해 진찰받고 적절한 검사를 통해 확인해보는 것이 갑작스런 심근경색증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 MINI INTERVIEW 메디원내과 원동준 원장“추운 날씨 새벽?아침 운동은 심장에 무리” 겨울철 심근경색증의 예방을 위해선 과도한 음주와 흡연을 피해야 한다. 과음은 불규칙한 혈압변화를 일으킬 뿐 아니라 관상동맥에 경련을 일으켜 생기는 변이형 협심증의 원인이 되기 때문. “흡연 역시 동맥 경화반의 파열을 유도해 급성 심근경색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반드시 끊어야 할 위험요소입니다. 겨울철에는 신체활동이 크게 위축되므로 걷기운동이나 조깅, 수영 등 유산소 운동을 적극적으로 하는 것이 좋아요.” 단 영하로 떨어진 추운 날씨에는 새벽에서 아침 시간대에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기 때문에 야외에서 새벽 운동하는 것은 되도록 삼간다. 실내에서 운동을 하거나 기온이 오른 낮 시간에 운동하는 것이 안전하다. “운동은 몸 전체의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 줄 뿐 아니라 심리적으로 활기를 얻는 데 도움이 됩니다. 운동을 하기 전에는 심호흡부터 시작해 각 관절의 준비운동을 충분히 하는 것이 중요하죠.”실외에 나갈 때는 모자, 방한복 등을 이용해 최대한 노출을 피하면서, 신체조건을 감안해 가벼운 운동을 위주로 하는 것이 좋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