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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척추관 협착증 글 : 원광대학교산본한방병원 침구과 이성용과장 척추관 협착증은 척추관의 중앙부에 신경이 지나가는 신경공이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서 압박을 받아 신경의 기능에 이상이 발생하는 질환이다.이 척추관 협착증의 원인은 척추를 이루는 후관절이 퇴행화 하면서 비후되거나, 척추의 퇴행성 질환으로 인해 디스크가 붕괴하여 이 디스크를 이루는 섬유륜이 척추관으로 융기되고 주변의 인대가 두껍게 커지면서 신경을 앞과 뒤 그리고 옆에서 압박하게 되어 발생하게 된다. 특히 척추관 협착증은 고령의 환자의 퇴행화와 동반하여 발생하여 치료시기를 놓치기도 한다. 당뇨, 고혈압, 동맥경화와 같은 혈관질환이 있는 경우 혈액순환환에 장애를 줌으로 협착증 증상을 악화시킬수 있다. 일부의 경우 선천적으로 요추관이 좁게 태어나 퇴행성 변화가 많지 않아도 척추관 협착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척추관 협착증은 디스크와 증상이 다르다. 허리 디스크의 경우 허리를 앞으로 구부리기 힘들지만 요추관 협착증은 허리를 구부려야 오히려 편안한 질환이다. 그래서 많은 노인들이 허리를 굽히고 구부정하게 걷거나 지팡이와 같은 보조기구를 쓰고 허리를 굽히고 걷게 된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는 경우 척추관 협착증을 의심할 수 있다.-다리가 많이 저려서 대퇴부나 다리까지 저리고 당긴다.-다리에 힘이 빠지고 감각이상이 느껴지고 무거운 느낌이난다.-오래 서있거나 걷게 되면 다리가 무거워지거나 통증이 발생한다.-허리를 뒤로 젖히는 동작에 의해 통증이 있다.-걸을때 다리의 통증으로 인해 먼거리를 걷지 못하고 가다 쉬다하는 동작을 반복하고 증상이 허리를 구부리거나 앞으로 숙일 경우 증상이 사라진다.(간헐적 파행) 척추관 협착증의 경우 척추관을 점유하는 주변 연조직의 상태를 보아야하므로 CT나 MRI와 같은 정밀한 검사가 필요하다. 협착증의 치료는 대부분 고령의 환자에게 협착증이 발생하며 디스크보다 완고한 질환으로 치료의 기간이 디스크 치료보다 오래 걸리고, 보존적 치료의 경우 3~6개월 정도의 치료기간이 소요되기도 한다. 한방에서는 일반적으로 침, 부항, 약침, 봉약침 등을 통해 소염시키고 주변 조직을 이완시켜주고 증상에 맞는 한약을 통해 시기에 맞추어 염증을 제거하거나 주변 조직(인대나 근육)을 강화하는 방법을 통해 치료를 하게 된다. 증상이 완고한 경우 납작한 삽모양의 침도 침을 이용한 침도시술을 통해 직접적으로 주변 연조직의 유착을 제거하여 좀 더 빠르게 증상 감소에 도움을 주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7
- 비염은 치료 안 된다? 비염은 치료 된다!! 글 : 수화한의원 원장 겨울이 되면서 비염이 극성이다. 재채기 콧물 코막힘으로 숨쉬기가 힘들고 머리가 띵하기도 하고 혹은 코가 건조하고 막혀서 답답하다. 밤이면 잠도 깊이 못자서 보채는 아이를 보면 가슴이 답답하다. 학생들은 집중력이 떨어져 공부에 방해가 이만저만이 아니고, 성인들도 업무효율이 나지 않는다. 체질과 원인에 따라 다르게 치료해야같은 비염이지만 증상과 치료법이 많이 다르다. 사람마다 원인과 체질이 다르기 때문이다.유전적인 경우도 많지만 후천적으로 생긴 경우도 있다. 봄가을 환절기에만 나타나는 계절성 알레르기성 비염도 있고, 거의 항상 비염이 있으면서 환절기에는 더 심해지는 경우도 있다. 재채기 콧물 코막힘이 심한 전형적인 알레르기성 비염(알레르기 면역이 항진된 것으로 체온조절력이 떨어져서 기온변화에 민감하다)도 있지만 재채기 콧물은 심하지 않고(콧물이 있어도 코가 많지 않고 찐득하다) 주로 코가 건조하고 막히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는 몸에 열이 많아서 열이 얼굴로 올라오면서 기관지, 목, 코의 점막이 건조해지고 심하면 눈도 충혈 된다. 코가 답답하고 막히는 것이 주로 불편하다. 이렇게 비염의 증세가 다른 것은 체질과 원인이 다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치료법도 많이 달라져야 한다. 비염이니까 다 같은 비염으로 생각하고 관리하거나 치료하면 좋은 효과를 보기 어렵다. 유전적으로 알레르기체질인지 아닌지, 몸에 열이 많은지 몸이 차가운지, 급성인지 만성인지, 계절성인지 연년성인지 등을 세밀하게 따져야 한다. 비염이 잘 안 낫는다고 생각하는 이유, 치료에 실패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것을 세밀하게 가려서 원인을 치료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체온조절력을 높여야 실제로 치료하다보면 단순히 코점막과 기관지 폐 정도의 면역만 떨어진 경우도 있지만 다른 복부장기의 기능까지 저하되어 있는 경우가 훨씬 많다. 내부장기의 기능이 떨어지면 소화기, 대장관련 증상이 나타나고 상대적으로 열이 얼굴로 올라오면서 비염이 심해진다. 특히 면역기능과 호르몬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신기능이 떨어져 피로를 많이 느낀다. 본인은 더위를 타지만 실제 복부온도는 떨어지는 것이다. “비염은 치료가 안 된다고 하던데” “치료할 때는 좀 낫다가 안 하니 그대로더라!”고 하시는 경우를 많이 본다. 치료에 많이 실패를 하셨다는 뜻일 것이다. 그러면 정말 치료가 안 되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분명히 치료된다. 방법이 문제일 뿐이다. 알레르기 비염은 증상만이 아니라 원인을 함께 치료해야 된다. 기관지 폐의 기능을 높여줄 뿐 아니라 내부장기의 기능이 떨어진 경우에는 이것을 반드시 회복시켜주어야 된다. 이 과정을 통해서 몸의 해독기능을 높여주고, 면역기능을 향상시키며, 결국 체온조절력을 개선해주어야 치료가 된다. 간혹 척추가 틀어져서 목과 얼굴에 순환이 안 되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함께 치료해줄 필요가 있다. 증상만 관리하는 것으로는 치료가 안 된다. 재발방지 요법으로 재발을 막아야치료가 잘 되고 나면 일정 기간 재발방지를 위한 조치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를 위해 기본적인 식생활 관리와 감기관리가 필수적이다. 식생활은 유제품, 인스턴트식품을 줄이고 야채, 생선, 해조류, 곡류를 중심으로 하고, 특히 찬 것을 삼가야 한다. 감기예방을 위해서는 평소보다 조금 더 옷을 따뜻하게 입고, 따뜻한 물이나 차를 하루 3~4잔 복용하면 좋다. 저녁에 집에 돌아오면 손발을 잘 닦고 양치질을 한 후에 가글을 충분히 하고 코 세정을 해주면 좋다. 체질에 따라, 원인에 따라 치료를 하면 비염이 안 나을 까닭이 없다. 병이 있으면 치료법도 반드시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7
- 통풍환자! 무조건 술을 피해야한다. 글 : 본한의원 우비룡 원장 이른감이 있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연말이 오고있다. 자연스럽게 음주를 하게 되고 과음을 하는 경우가 자주 있게 된다. 함께 일하는 동료들이나 자주 보지 못했던 친구들을 만나면 밋밋하게 얘기만 할 수는 없을 것이다. 분위기 때문에 과음을 하게 되고 그 여파로 숙취 때문에 고생하게 된다. 그러면 술을 먹지 말아야지 하는 결심을 하게 되고 어느 정도 조심하지만 대부분 그 결심이 오래 가지는 못한다. 일반인들은 과음하게 되면 두통이나 소화기 증상으로 불편하지만 통풍 환자들은 만약 술로 인해 통풍이 발병한다면 숙취 이상으로 크게 애를 먹게 된다. 통풍 환자들의 식이 관리에서 제일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술이다. 술이 통풍에 미치는 영향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로 술은 요산 생성의 원인 물질인 퓨린을 포함하고 있다. 게다가 술은 위장관에서 빠르게 흡수되어 요산으로 변하기 때문에 체내 요산 농도를 급격하게 올릴 수 있다. 두 번째로 술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ATP라는 인체의 에너지가 사용되는데 이 에너지가 쓰이는 과정에서 요산이 생성된다. 마지막으로 술이 인체에서 분해될 때 만들어지는 물질이 요산 배출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결국 술은 요산 생성을 촉진시키고 배출은 막는 작용을 하는 것이다. 이러한 결과로 요산 농도가 급격하게 올라가 통풍 발작의 확률을 높이는 것이다. 간혹 통풍 환자 중에 술을 마셔도 발작이 일어나지 않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이유가 무엇일까? 술은 종류가 다양하고 그 종류에 따라 인체에 끼치는 영향이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당연히 섭취하는 양과도 관계가 있기 때문에 어떤 술을 얼마만큼 마시느냐에 따라 그 증상이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일반적인 술 중에서 맥주가 퓨린 함량이 제일 높고 와인, 위스키, 소주 순으로 낮다 그럼 소주는 마셔도 되는 것일까? 그렇지는 않다. 퓨린 함량이 없다는 것이지 요산 대사에 영향이 없다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다른 술에 비해서는 조금 유리할 수 있지만 과음을 할 경우에는 그 유리함마저 사라져 버릴 수 있는 것이다. 소주 외에 과실주인 포도주는 무방하다고 알고 있는 경우가 있다. 사실과 다르다. 요산 대사에는 알코올 자체가 문제가 된다. 알코올이 없는 술이 있을까. 그러므로 통풍 환자들은 무조건 술은 피해야 한다. 꼭 마셔야 한다면 퓨린 함량이 적은 술을 조금만 마셔야 하는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7
- 닥터하마와 함께하는 건강교실(2) 글 : 남천병원 내과전문의 정만 진료원장 독감의 뜻부터 제대로 알아보는게 중요하다. 독감(毒感)이라는 단어 때문에 우리는 독(毒)한 감(感)기, 즉 증세가 심한 감기를 독감이라고 착각하기 쉽다. 그러나 감기와 독감은 원인균이 다르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일으키지만 감기는 목과, 코, 기관지등 상부 기도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 모든 종류의 잡다한 바이러스가 일으킨다. 즉, 독감의 아버지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이고 감기의 아버지는 인플루엔자를 제외한 기타 바이러스이죠. 독감과 감기는 아버지가 다른 이종사촌간이라고 볼 수 있다. 백신은 이와 같은 원인균을 죽이거나 약하게 만들어 그 일부를 몸에 주입함으로써 원인균이 실재로 공격할 때에 맞아 싸워서 격퇴할 수 있는 방어체계를 만드는 것이다. 그런데 감기에 대하여는 원인 바이러스가 몇 백 종류나 되기 때문에 백신을 만들어낼 수 없는 반면, 독감에 대하여는 표현형이 달라지기는 하지만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한 종류가 원인균이므로 백신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폐렴 백신이라는 것이 매스컴에 자주 소개 되고 있다. 더 정확하게는 ''폐렴구균 폐렴 백신''이라고 불리는 것인데 이것은 폐렴을 일으키는 세균, 즉 박테리아의 한 종류인 폐렴구균에 대항하는 백신이다. 구슬 모양으로 생겨서 폐렴 사슬알균이라고도 하는 이 세균은 폐렴과 중이염, 패혈증, 뇌수막염 등을 일으키는 치명적인 것이다. 이 때문에 이 균에 잘 감염될 수 있는 65세 이상의 모든 성인, 그리고 당뇨병, 만성심장질환, 만성호흡기질환, 만성 간질환 등 면역 기능을 약해지게 만드는 질병이 있는 2~64세의 사람들이 접종 대상이 된다. 얍삽하게 자꾸 변장하고 나타나서 표현형이 달라지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는 달리 세균은 단순 무식 그 자체다. ‘변장이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세균과 바이러스는 아버지가 다른 정도가 아니라 인종이 다른 것이죠. 그래서 독감백신은 표현형에 따라 매년 접종해야 하지만 폐렴백신은 한번 접종으로 끝난다. 다만 65세 미만의 경우에는 항체의 효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5년 뒤 추가 접종이 권장되고 있다. 금년 겨울은 지난해보다 더 추울 거라고 한다. 미리 예방접종을 하고 전문의와 상담 및 처방을 통해 더 건강한 겨울을 준비하면 좋겠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7
- [구미] 오래가는 발목통증, 한방치료 해볼까 구미 옥계 미담한의원의 내원 환자 중 발목을 삐었을 때 제대로 처지를 하지 않아 발목통증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다. 발목의 관절 중 내외측 인대들이 손상되거나 뒤틀렸을 때는 한방으로 치료하는 것이 좋다. 발목통증 즉, 발목염좌(ankle sprain)는 걸어가다가 발을 잘 못 디뎌서 삐거나, 운동 등산 등 다양한 활동을 하가가 미끄러지거나 발의 박자가 안 맞아서 발목이 갑자기 심하게 꼬이면서 삐었을 때(접질렸을 때) 발생한다. 발목이 삐는 등의 원인으로 인해 발목의 안쪽과 바깥 쪽으로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분들도 있으나, 대게가 발목관절 외측 복숭아뼈 아래 부분이나 또는 발등부위 등 외측부위의 통증이 더 흔하다. 발목을 삐었을 때 발목 염좌로 인한 통증은 한번이라도 격어 본 사람들은 다 알듯이 완치 (통증이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기간이 상당히 오래 걸린다. 최소 2~3개월 정도는 간다고 생각하면 된다.물론 발목을 가볍게 삔 환자들은 1~2주 내에 치료가 가능하지만, 심하게 발목염좌(sprain)가 온 환자들은 2~3개월 이상 갈수도 있다. 이는 단순근육통이 아니라 인대부위의 손상이 발생하기에 그렇다. 발목의 인대가 손상을 입어서 찢어지고 구멍이 나면 회복되는데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린다. 그래서 한번 손상을 입은 발목은 다시 삐거나 접질리는 등 재발을 할 확률이 높다. 이유는 인대 자체가 많이 약해져 있기 때문이며, 단순히 통증이 없다고 다시 운동을 시작하고 힘든 노동을 하면 쉽게 발목통증에 노출 될 수 있다.우선 발목을 심하게 삐었다 생각되면 냉찜질, 아이스팩을 하는 것이 좋다. 이는 붓기를 빼주고 진통에도 효과가 좋으며, 염증반응을 억제시키기 때문이다. 둘째는, 가까운 병의원이나 한의원에서 빠른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의료 전문가에게 증상을 설명하고 통증 부위를 진단한 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눈으로 보기에도 심한 붓기와 통증이 동반된다면, 바로 엑스레이 등의 검사를 받아 뼈에 이상 없는지 확인하시는 것도 중요하다. 실제 걷는데 아무 이상이 없다 하더라도 약간의 골절을 수반하는 경우도 있다. 엑스레이상에서도 open fracture/closed fracture 로 나뉘듯이 눈에 잘 띄지 않는 골절이 있으므로 정형외과 전문의를 찾는게 좋다.셋째, 뼈에 큰 이상이 없다면 물리치료와 침치료, 부항치료, 약침 ,주사 ,테이핑 ,깁스 등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통증을 줄이고 붓기를 없애기 위해 물리치료 침치료 부항치료를 꼭 받아야 하며 염증의 소견이 오래가고 심하다면 약침 주사를 생각해볼 수 있다. 재발을 방지하고 일상생활을 이어가기 위해 테이핑 깁스 등의 치료는 발목통증 완치에 많은 도움이 된다.글 구미 옥계 미담한의원 신봉규 원장 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7
- [구미] 아침마다 손발이 뻣뻣하다면 “혹시 류마티스 관절염?” 주부 김모(42세, 구미 형곡동)씨는 어느 날부터 아침에 일어났을 때 손이 뻣뻣하고 붓는 느낌이 들었다. 그는 증상의 원인이 궁금해 먼저 인터넷 검색을 해보았다. 인터넷에서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한 내용과 함께 치료를 하지 않으면 손가락이 굽어지는 변형이 올 수 있다는 정보를 접하고 바로 병원을 찾았다. 검사결과 류마티스 관절염이었다.손, 발 등 작은 관절에 주로 발생 류마티스 관절염은 면역체계에 이상이 발생했을 때 나타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정상적으로는 자기 몸에 대해 면역반응이 일어나지 않으나 유전, 환경호르몬 등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자가 항체가 생기고, 이 항체가 관절을 공격해 염증이 생겨 연골과 뼈를 파괴하는 질환이다. 류마티스 관절염을 중점 치료하는 구미 류마제일내과의원 권창모 원장은 “주로 손, 손목, 발, 발목 등 작은 관절에 대칭으로 다발성 관절염이 발생한다”며 “관절이 붓고 아프며 뻣뻣한 증상이 1시간 이상 있으며 열감, 피로, 근육통 등 전신증상이 동반되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다. 특히 “무릎, 발목 등 큰 관절에 단독으로 오는 경우는 드물며, 요추에 오는 경우는 없으므로 이런 경우는 다른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혈액검사로 보다 더 정확하게 진단 류마티스 관절염의 진단은 미국류마티스학회 개정 진단기준에 따라 관절의 종류, 숫자 및 기간 뿐만 아니라 자가항체와 염증 수치를 포함한 혈액검사가 필요하다. 류마제일내과의원에서는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자가항체검사를 포함한 혈액검사 X-ray, 관절초음파 검사를 하고 있다. 권 원장은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증상만으로 류마티스 관절염 진단을 내리면서 초기 진단 시기를 놓쳐 치료가 늦은 경우가 많았다”며 “검사결과 류마티스 인자가 나오더라도 류마티스 관절염이 아닌 경우도 있고, 나오지 않더라도 루마티스 관절염인 경우도 있으므로 반드시 류마티스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산재특례질환 진료비 지원 등 많은 혜택류마티스 관절염은 조기에 치료하면 완치되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 좋아졌다 나빠지는 것을 반복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관절의 변형이 진행된다. 증상이 없는 경우에도 수년 후 x-ray를 촬영하면 관절염 진행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권 원장은 “관절염 증상 치료로 보통 스테로이드 및 소염제를 사용하는데 이는 일시적인 증상 완화는 가능하지만 관절변형 예방효과는 뛰어나지 않으며 위궤양, 콩팥기능 악화, 골다공증 등 합병증이 유발 될 수 있다”며 “류마티스 전문의의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안전하게 복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류마티스 관절염은 국가에서 지정한 산재 특례 질환으로 류마티스 양성 인자 진단 시 진료비지원 등 많은 혜택이 있다”며 “애매한 진단으로 의료보험적용이 되지 않는 치료를 하는 것보다 숙달된 전문의에게 류마티스 관절염 확진을 받아 질병에 증명된 치료를 받는 것이 안전하게 질병 악화를 예방하고 의료비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고 조언했다. 한편, 류마제일내과의원는 류마티스 관절염 외에 통풍, 루푸스, 섬유근육통 등 류마티스 질환과 혈압, 당뇨, 예방접종, 감기 등 일반 내과 질환도 함께 진료하고 있다. 도움말 구미 류마제일내과의원 권창모 원장취재 안정분 리포터 buni@hanmail.net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7
-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산본한방병원 이기상 원장 인터뷰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산본한방병원이 지난 97년 문을 열어 올해로 개원 15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환자 중심의 진료로 사랑을 받아왔던 원광대 산본한방병원은 또 다른 의료서비스를 도입해 지역민들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서려 한다. 양 한방 협진체계를 구축하며 안양권에서 유일하게 한의대학병원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는 원광대 산본한방병원의 이기상 원장을 만나 지역민들을 위해 새롭게 실시되고 있는 의료서비스에 대해 들어보았다. -개원 15주년을 맞는 소감은우리 병원은 한방내과, 여성의학, 소아청소년과, 침구과, 한방안이비인후과, 피부과, 한방신경정신과 등의 5개 진료과목과 중풍클리닉, 치매클리닉, 척추클리닉 등의 특수 클리닉을 개설하여 전문화된 한방서비스를 그동안 제공하며 성장해 왔다. 또 24시간 한방 응급체제를 가동하고 최신 의료정보 및 기술, 환자에 대한 새로운 서비스 방식 도입을 위해 힘쓰면서 15년을 이어왔다. 무엇보다 편리한 진료 흐름, 환자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는 쾌적한 진료환경을 통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해왔고, 치료면에서도 한의학 치료 방식의 현대화, 최고의 약제 선별 및 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하여 한의학의 우수한 진단이 위생적인 치료로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양방과의 협진을 통해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치료 방식을 제공해 왔고, 지역에서도 유일하게 한의대학부속병원으로 자리잡아 지역민들을 위한 환자 치료는 물론 건강강좌를 통해 도움을 주고자 의료서비스를 진행해 왔다. 앞으로 더욱더 환자들에게 신뢰감을 주고 감동을 주는 병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 -이번에 새롭게 펼치는 의료서비스가 있다고 들었다. 어떤 것인지우리 병원이 군포시민과 함께 해 온 지 올해로 어언 15주년이 되었다. 그동안 시민들의 끊임없는 사랑과 관심에 보답하고자 진료시간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기존에 주간만 운영하던 진료시간을 11월 1일부터 오후6시에서 9시까지 연장하기로 했는데 이 시간대는 응급환자 뿐만 아니라 요일별로 한의학 박사의 전문적인 치료가 이루어진다. 월요일은 한의학박사 조한백 교수, 강형원 교수 화요일은 제가 진료를 하고 수요일은 한의학박사 김남권 교수 목요일은 한의학박사 이성근 교수 금요일은 한의사 전문의 이성용 과장이 진료를 한다. 지역민들을 위해 보다 친밀한 의료서비스를 펼치기로 결정하고 교수님들과 상의한 끝에 야간진료를 실시해 그동안 전문적인 진료를 받고 싶어도 시간적인 제약으로 망설였던 분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한방진료기회를 주기로 한 것이다. 이에 대해 모든 교수님들이 함께 합의점을 이루었고, 전화상담은 야간에 전문의나 교수님에게 질환에 대해 궁금한 사항을 상담하는 서비스다. 물론 무료로 진행된다. 간혹 병원을 내원한 환자들을 보면 매스컴이나 인터넷을 통해 질환에 대한 정보는 많지만 정작 자신의 상태와 일치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았다. 자신의 질환과 전혀 다른 잘못된 정보에 현혹되어 판단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에 우리 병원에서는 환자 상담을 통해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주고자 진행했고, 이런 다양한 상담 시스템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제대로 파악하고 치료할 수 있다. -야간진료나 무료 전화 상담 등의 서비스를 진행하게된 계기는얼마 전 새롭게 병원장에 취임하면서 나름대로 목표를 세웠다. 지금까지 취임 6개월 지났지만 구체적으로 시행하진 못했는데 한방진료를 통해 환자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까 늘 고민해왔다. 사실 병원은 진료시간이 정해져 있다. 위급한 경우 응급실이 있지만 환자들 입장에서는 야간에 한방 분야의 치료를 받기란 쉽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에 각과의 교수님들이 모여 어떻게 하면 환자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까, 또 더 가까이 환자들에게 다가설 수 있을까를 고민해 봤다. 최근에는 대학병원에서도 진료시간을 연장하는 추세로 돌아서고 있고 우리도 여기에 발맞춰 그동안 근무여건상 야간진료 혜택을 받기 힘들어 병원 진료가 부담이 되었던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결정했다. 부인과나 소아과 담당 과장님의 말씀을 들어보면 진료를 하면서 안타까웠던 것이 학생들이 수업 때문에 병원 치료받기에 시간이 부족했고 이에 많은 어려움을 호소해왔다는 점이다. 그동안 전문적인 진료를 받고 싶어도 시간적인 제약으로 망설였던 분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한방진료기회를 주기로 한 것이다. 특히 야간에 초진 진료 시 자율신경검사도 실시 해준다. -지역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나 앞으로 계획하는 일은야간진료는 폭넓게 홍보 통해 더 많은 분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다. 한방에서는 의료 특성상 비 보험이 항목이 많다. 이에 가정 상황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앞으로 병원에서 방문진료나 꾸준한 관리를 통해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이런 서비스들을 실행하는데 있어 힘든 부분도 있었다. 이번에 개원15주년을 맞아 지역주민들에게는 건강강좌를 좀 더 활성화 할 것을 목표로 잡았다. 한방도 앞으로 실질적으로 시민들에게 가깝게 다가섰으면 한다. 병원에 와서 진찰을 받고 본인의 몸 상태를 알고 거기에 맞는 치료를 해야하는데 이런 기회 놓치는 환자들을 보면 많이 아쉬웠다.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방진료가 필요한 곳이 있으면 언제든지 찾아가고 강좌도 열어 지역민들의 건강에 앞장서는 한방 종합병원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7
- 수험생 한약 요즘 학생들의 학업량이나 스트레스를 보면 과거에 비해 상당히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과도한 학업량이 지속되면 수험생들은 피로와 집중력 저하를 나타낼 수 있으며, 결국에는 의욕 저하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성적에 대한 과도한 스트레스와 시험에 대한 긴장은 정서적인 불안감을 초래하여 늘 불안하고 신경질적이 되기 쉬우며, 이러한 심리적 불안감은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한의학에서는 신경을 과도하게 쓰면 심장이 저장하고 있는 사고의 에너지인 정신이 소모되며, 정신의 물질적 바탕인 피마저 부족해지는 현상이 발생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 이러한 심장의 정신과 혈이 부족해지면 신경이 불안해지는 증상이 동반되어 갑자기 심장이 뛰는 증상과 잠을 깊게 자지 못하고 꿈을 많이 꾸는 증상, 기억력이 떨어지는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치료로 심장의 혈과 정신을 보강하는 처방을 통해 신경의 안정과 함께 기억력 등 정신기능을 향상시키는 한의학적 치료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수험생들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대부분 불안감과 초조감 등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위와 같은 신경증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아이가 신경질적이고 예민한 듯이 보이면 한의학적 치료뿐만 아니라 정서적인 안정을 도와줄 여러 방법 들을 찾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수험생들은 학업으로 인한 과도한 사고 말고도 스트레스와 걱정으로 인한 기운의 울체가 발생하는데, 이를 한의학에서는 심기울체, 간기울결 등으로 표현합니다. 이러한 기운의 울체는 가슴 답답함, 뒷목과 어깨의 뻐근함, 소화 장애, 변비, 두통 등 인체 각 장부 및 부위의 기혈순환장애 등을 유발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수험생에게 불편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공부 집중을 방해하기 때문에 여러 면에서 문제가 됩니다.이러한 기울 증상은 향부자, 오약, 천궁과 같은 울체된 기운을 풀어주는 한약으로 기혈을 풀어주는 것이 좋으며, 동시에 적당한 신체적 운동을 통해 혈액순환과 함께 긴장된 근육이 이완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적절한 수면은 신경의 피로를 회복해주는 좋은 방법이므로 주말에는 주중에 부족했던 수면을 충분히 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단 너무 늦게 잠이 들어 아침 늦게까지 자는 것은 피로 회복에 그다지 효과적이지 못하므로, 조금 일찍 잠에 들고 기상시간은 평소대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경희해맑은한의원 강상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2
- 구미 보건소, 독감 예방접종 실시 구미시는 계절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에 대비해 올해 계절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10월 9일부터 시작한다. 예방접종은 65세 이상 어르신을 시작으로 구미 ? 선산보건소와 인동보건지소, 읍 면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 실시한다. 대상자는 주민등록 거주지 관할보건(지)소를 방문 접종을 받아야 하며 방문시에는 반드시 주민등록증 등 본인 확인이 가능한 각 해당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오는 9~17일까지 시행하는 무료 접종대상은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과 만3~64세 중 의료급여자 ·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 장애1~3급이 해당되며, 동별로 지정된 일자에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유료접종 대상은 만50~64세로 10월 18일부터 백신 소진시까지 선착순으로 실시하며 접종비용은 5000원.백신은 WHO의 권장백신으로 신종플루 균주가 포함된 인플루엔자 3가백신으로 한번 접종으로 신종플루와 인플루엔자를 동시에 예방할 수 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의 예방접종 권장 시기는 10월~12월까지로, 보건소 접종 대상이 아닌 시민(만성질환자, 6개월 미만의 영아를 돌보는 자, 생후 6개월 이상 59 개월 이하 소아, 임신부 등)은 의료기관을 통해 접종받아야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2
- [대구] 암치료와 치료후 재활요양, 한방병원의 암면역치료 대구 노아동인한방병원의 암치료의 철학은 암치료의 공격과 방어(수비), 둘 다 견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통상적인 암치료는 수술요법, 화학항암요법, 방사선요법이 있습니다. 이 3가지의 암 치료방법은 암세포를 직접 제거하거나, 축소시키는 직접적인 암세포에 대한 공격법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방법은 한의학과 대체의학의 ‘암면역요법’으로서 우리 몸 내부에서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제거하는 면역증강요법입니다. 건강한 사람도 하루에 수천개의 암세포가 생성되기도 하지만 모두 암으로 성장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면역세포들이 암세포를 제거하거나 억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자연 면역력을 증강시켜 암세포가 전이되거나 재발되지 못하도록 막아주는 한의학 면역증강요법은 암치료에 있어서 방어법 즉, 강력한 수비법입니다.수비가 뒷받침 되지 않는 공격은 축구경기에서 패하듯, 환자의 면역력을 고려하지 않고 암세포에 대한 공격만을 위주로 치료하는 것만으로 성공적인 암치료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암 진단을 받고 수술, 항암, 방사선 치료를 거듭 받는 동안 환자의 삶의 질은 더 나빠지고 결국은 치료 중 사망하는 많은 암환자의 사례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1~2기 초의 암환자인 경우에 수술을 통해 암조직을 제거 하고, “수술이 잘 되었으니 이제 안심해도 된다. 다른 치료는 필요없다" 라는 말만 듣고 퇴원해도 될까요. 확인된 암조직을 절제하여 제거했다는 면에서는 확실히 잘 치료된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다른 측면을 한 번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그 환자가 0.5cm정도의 초기 암이 진단되었다면, 벌써 이 환자는 5~7년 이상 그 부위에서 암세포가 성장해 왔다는 사실입니다. 암세포가 한 곳에서 5년 이상 성장할 수 있었다는 것은 결국 그 사람의 면역기능은 암세포를 완전하게 억제하지 못하는 상태로 5년 이상을 지속해 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게다가 그 상태에서 육안상 확인된 암조직을 제거하기 위해 수술을 감행했다면 수술 그 자체로 다시 면역약화를 초래함으로 다시 암세포의 증가를 초래하게 됩니다. 따라서 육안상 확인된 암 조직은 완벽히 제거했을 수 있지만 그 환자 내부에서 암이 성장하도록 했던 본래의 원인인 면역약화의 문제, 즉 내부 수비력부족의 문제는 더 커졌다고 봐야 합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간단한 초기암이라도 암수술 후에 더 이상 치료가 필요 없다고 단정하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간단한 초기 암 일수록 근치수술 후 암 면역증강치료가 뒤따라야 안전하게 암치료가 됩니다.대구 노아동인병원 노아한방병원의 암면역치료는 간단한 초기암의 수술 후에도 적극적인 한의학적 면역증강치료와 대체의학적 면역요법을 실시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서 원발암의 성장을 억제하지 못했던 면역력의 부활을 도모합니다. 이것이 암의 재발과 전이를 최소화하는 방법입니다.글 노아동인한방병원 백일성 원장(한의학 박사)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