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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조숙증 아이 키 제대로 안 커 성조숙증이란 사춘기가 너무 일찍 시작되어 여자아이는 만 8세 이전에 가슴이 나오거나 만 10세 이전에 초경을 하는 경우, 남자아이는 만 9세 이전에 고환이 커진 경우를 말합니다. 시상하부-뇌하수체-생식선으로 이어지는 호르몬 분비축이 너무 일찍 작용을 해 생기는 중추성 성조숙증과 생식선 자극호르몬의 자극 없이 난소나 부신 이상으로 생기는 말초성 성조숙증이 있습니다. 성조숙증 아이는 또래에 비해 성장이 빠른 만큼 성장판이 빨리 닫혀 성인이 됐을 때 정상적인 사춘기를 거친 사람보다 키가 작은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성호르몬 분비를 억제하는 치료와 성장 치료가 동시에 이뤄져야 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성호르몬 분비를 억제하는 치료를 사춘기 지연 치료라고 하는데 이것은 말 그대로 2차 성징이 나타나는 시기를 늦추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작은 키를 키워주는 것은 아닙니다. 또 성조숙증 아이에게만 효과가 있고 정상적인 사춘기가 오는 것에 대해서는 지연 효과가 없다는 사실을 잘 알아야 합니다. 성조숙증은 아니지만 또래보다 사춘기가 빠른 아이들도 있습니다. 보통 남아라면 중학교 1학년 전후, 여아라면 초등학교 5학년 전후로 사춘기가 시작됩니다. 사춘기가 빨리 오면 성조숙증과 똑같이 골연령이 자신의 나이보다 빨리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성장판이 또래보다 빨리 닫힙니다. ● 일찍 큰 아이가 나중 키도 크다· 일찍 큰 아이가 뼈나이 많으면 최종 키는 오히려 작을 수 있습니다.키의 모든 비밀은 성장판에 있습니다. 성장판을 찍어 보면 우리 아이들이 앞으로 얼마나 더 자랄 수 있는지 예측 할 수 있습니다. 또래보다 작은 아이라도 성장판이 많이 열려 있는 상태이고 뼈나이가 어리게 나오면 앞으로 키가 훌쩍 자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지금은 또래에서 가장 큰 아이라도 성장판이 의외로 많이 닫혀있고 뼈나이가 많으면 오히려 앞으로 자랄 키는 많이 남아 있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키가 크든 작든 초등학교 저학년때 성장판검사가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훗날 작은 키 때문에 고민하는 일을 막을 수 있습니다. 부모 키가 작으면 아이의 키도 의례히 작을 것으로 체념하는 부모들이 있는데 키는 성장판이 열려 있을 때 적절한 성장클리닉을 통해 자랄 수 있으므로, 키를 운명이라 생각지 말고 반드시 성장판 검사를 해볼 것을 권합니다. 이솝한의원 당유위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6
- [대구] 산만하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ADHD와 틱장애, 방법은? 혹시 우리 아이가 학교나 학원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 깊이 생각해 보고 관찰해 본 적 있나요? 지금 우리 아이가 책상에 가만히 앉아서 공부를 하지 못하고 서성거리며, 공부할 때나 일을 할 때 주의집중력이 많이 떨어지고, 실수를 자주 하고 있지는 않나요?이처럼 외부의 자극에 의해 쉽게 주의력이 분산되고 산만한 상황을 가리켜 ''주의력결핍''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한발 더 나아가 잠시도 손발을 가만히 두지 못하고, 차례를 기다리지 못하거나, 규율을 지키지 못하며, 남의 대화나 놀이에 쉽게 참견하고 방해하는 아이, 무엇인가에 쫓기는 듯 늘 분주하고 부산한 아이를 ''과잉행동아이''라고 합니다.이 두 가지 증상은 따로따로 떨어져서 나타나기 보다는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두고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라고 합니다.2005년도 서울대병원 조사에 따르면 13.25%가 이 ADHD성향을 보인다고 할 만큼 많습니다. 불수의적 근육운동으로 나타나는 틱장애와 마찬가지로 학급마다 이런 ADHD 아이들이 한 두명씩은 있습니다. 그런데 틱장애나, 이런 ADHD 아이에게 윽박지르거나, 주의를 주거나 야단쳐도 그 때뿐, 돌아서면 틱장애나 ADHD의 똑같은 행동이 반복되어 나타나게 됩니다.ADHD 아이의 특징ADHD 아동들은 자극에 선택적으로 주의 집중하기 어렵고, 지적을 해도 잘 고쳐지지 않습니다. 몸을 비비꼰다거나 산만하여, 한 가지 일에 집중하지 못하며, 어떤 일을 하다가도 다른 소리가 나면 금방 그 곳으로 시선이 옮겨가고, 시험을 보더라도 문제를 끝까지 읽지 않고 문제를 풀다 틀리는 등, 한 곳에 오래 집중하는 것을 어려워합니다. 또 팔과 다리를 끊임없이 움직이는 등 활동 수준이 높으며, 생각하기 전에 행동하는 경향이 있으며 말이나 행동이 많고, 규율을 이해하고, 욕구를 자제하는 것에 적응을 하지 못하기도 합니다.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때, 단순히 혼내거나 책상에 오래 앉아있게 한다고 해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오랫동안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아동기 내내 학습과 생활 등 여러 방면에서 어려움이 지속되기에, 체계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합니다.문제는 담임선생님이 부모님께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한번 받아 보라.''고 권하게 되면 ''아이를 정신병자 취급한다.''며 오히려 언짢은 표정을 짓곤 합니다. 때문에 아이의 상황에 대해 제대로 말도 못 꺼내고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아이들에 대해 보다 냉철한 눈으로 관찰해보시기를 말씀드립니다. 담임선생님의 판단과 권유가 때론 틀릴 수도 있겠지만, 아이를 가르치는 현장에서 쌓은 경험 또한 무시할 수 없는 것이기에 선생님의 말씀에 귀 기울여 주세요. 한의학에서 바라본 ADHD한의학에서는 번조형, 계형, 흉만형, 각성장애형으로 나누어, 왜 아이가 과잉행동을 하고 주의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가를 살펴서 그 근본을 바로 잡고자 합니다. 번조형 ADHD는 내 몸이 열상을 띄어 갑갑해지고, 성격이 예민해지며, 잠 자체를 못 자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이 한번씩 폭발적으로 심해지는 유형을 보이는데, 이 때 신체와 정신의 긴장을 늦춰주고 열을 내리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悸형 ADHD은 우리 몸이 어떠한 변화나 자극에 대해 반응하고 그 자극이 사라지면 이내 몸이 평정상태로 되돌아가야 하는데, 이렇게 몸이 평정상태로 되돌아가 중심을 잡는 능력이 부족한 것을 말합니다. 이 경우는 작은 일에도 깜짝깜짝 놀라고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하며,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떨어지기에 환경의 변화를 두려워하게 됩니다. 늘 불안하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눈꺼플이 파르르 떨리거나, 잠을 못자고 꿈을 잘 꾸는데, 인체에 변화에 대해 항상성과 균형을 회복하는 능력을 함양시키는 쪽으로 치료를 하게 됩니다.흉만형은 흉부에 독소가 울체되어 머리나 가슴, 어깨 팔등으로 상부로 병이 나타나고, 늘 가슴이 그득함을 호소합니다. 가슴이 늘 그득하게 차 있는 느낌이 있기에, 양치질이나 장거리 여행 등의 자극이 있으면, 유난히 헛구역질이 심하고 가슴과 윗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잘 나게 됩니다. 그리고 목구멍이 건조하고, 한번씩 눈이 아득해지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되구요.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이 많이 취약해서 짜증을 많이 내게 됩니다. 이런 형태는 흉부의 독을 제거하는 치료법으로 접근합니다.각성장애형 ADHD는 피부 및 호흡기계통의 순환의 문제가 있는 것이 가장 큰 유발원인입니다. 호흡기에서 산소를 받아들이는 것에 문제가 있기에, 뇌는 만성적으로 산소부족상태에 있게 되고,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머리가 늘 몽롱하고 무슨 말을 해도 곧바로 알아듣지 못하기 때문에 부모의 말을 제대로 듣지 않은 것처럼 보이게 되며, 한곳에 집중하는 능력도 떨어지게 됩니다. 발한법을 통해 피부의 울체된 독소를 제거하고 호흡기의 순환상태를 개선시키는 치법을 사용하게 됩니다.ADHD아이에 있어 생활에서의 지침ADHD 아동은 자극에 대하여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주변환경을 차분하게 만들어 줄 필요가 있습니다. 방안의 벽지나 가구도 너무 현란하지 않은 색깔로 꾸미는 것이 좋습니다. 또 여러가지 장난감을 한꺼번에 주는 것보다, 한 번에 하나씩 주어, 오랫동안 한 가지 장난감을 가지고 놀게 해 줍니다. 친구들과 있을 때도 성향이 비슷한 1-2명 친구와 어울리게 하고 점차 영역을 넓혀가는 것이 좋으며, 물건을 분류하고 정리하는 것을 칭찬하고 격려하도록 합니다. 아이들이 본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눈을 깜빡거리고, 눈알을 굴리고 입술을 오므리고 머리나 다리를 흔들고 코를 비트는 비정상 행동양태를 보이거나, 목구멍에서 음음-킁킁거리는 소리를 내는 이른바 음성적인 증상과 눈을 깜빡거리고 어깨를 으쓱거리며 눈알을 굴리는 근육적인 소견이 겹치면 틱장애나 뚜렛증후군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이로 인해 학습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이 동반되고는 있지 않나 의심을 해보아야 하며, 빠른 시일 내에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늦어서 안 되는 것은 없습니다. 다만 늦게 시작하면 오래 걸릴 뿐입니다.글 대구 수성구 해아림한의원 김대억 원장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6
- 코끝 성형 무엇으로 하나· 콧등을 높이는 수술 재료로 대부분 실리콘을 사용한다. 고어텍스도 쓰이지만, 실리콘 보형물은 인공삽입물 중에서 가장 오랫동안 그 안전성이 검증되었고 동양인의 콧등을 높이는 경우 아직까지도 최고의 재료로 인정받고 있다. 실리콘 인공삽입물로 인한 문제는 대부분 수술의 디자인, 계획, 삽입물의 형태와 크기의 선택에 잘못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환자 개개인의 조건의 차이도 엄연히 있다. 실리콘 삽입물이 피부를 뚫고 나오는 것은 실리콘에 압박받은 피부에 혈액순환 장애가 발생하고 이에 따라 피부가 점점 얇아져 발생한다. 따라서 코끝 성형 시 재료 선택은 매우 신중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재료들도 부위에 따라 사용이 제한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오똑하게 솟은 코끝을 만들기 위해 코끝을 실리콘으로만 무리하게 높이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실리콘과 닿아 있는 코끝 피부가 얇아져 실리콘이 피부를 뚫고 나올 가능성이 높아진다. 실리콘만으로 코끝을 높인다고 항상 부작용이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부작용을 피해 갈 수 있는 다양한 대안들이 있기 때문에 성형외과전문의라면 대체 방법들에 대해 폭 넓은 지식과 테크닉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부작용 없이 오똑 솟은 코끝을 만들기 위해 성형외과 의사라면 코끝 연골의 형태를 수술 전에 계획한 모습대로 바꿀 수 있는 기술과, 수술 중에 환자의 자가연골을 잘 떼어 내서 연골이 필요한 부위에 정확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술에 능숙해야 한다. 흔히 사용하는 자가연골은 코 안에 있는 비중격연골이나 귀연골의 일부를 채취해서 사용하며 나름대로의 적응증과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 귀연골은 귀 뒤쪽이나 앞쪽에 절개를 넣어 연골을 채취하며 1.5 x 2cm 정도의 곡면 연골을 얻을 수 있다. 쉽게 채취할 수 있고 부작용이 거의 없어 흔히 사용된다. 하지만 곡면으로 휘어져 있어 편평한 모양을 원한다면 세심한 추가 조작이 필요하며, 짧은 코를 길게 하는 경우 사용할 수 없고, 귀에 흉터가 남는 단점이 있다.비중격연골은 코 안에 있는 연골로 두께는 1~2mm 정도며 휘어지지 않고 편평한 모양을 하고 있다. 모양을 만들고 조각하기 쉽고 장기적으로 휘는 현상이 적으며, 코 안에서 떼어 내기 때문에 따로 흉터가 남지 않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채취가 귀연골보다 까다로워 경험이 많지 않으면 쉽게 선택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 필자는 비중격연골을 우선 사용하며 추가적으로 필요할 때 귀연골을 사용한다. 청담심스성형외과 심희상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6
- 겨울철 심해지는 건선 겨울철 심해지는 건선 날씨가 추워지고 건조해지면서 건선 환자들의 증상이 악화되거나 새로 발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건선은 왜 건조하면 더 나빠질까요? 건선의 건(乾)은 건조하다는 의미이고 선(癬)은 버짐이라는 의미로 피부가 건조해서 생기는 질환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겨울철에는 더욱 심해집니다. 건선의 경우에는 치료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의 관리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한의학적으로 건선은 진액이 고갈이 되어 피부를 윤택하게 자양하지 못하게 되고 피부에 열이 뭉쳐서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건조하게 만들거나 체내에 열을 발생시키도록 하는 행동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어떠한 것들이 체내에 열을 발생시키고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까요? 첫 째, 음식입니다.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음식을 먹어서 체하게 되면 인체는 병리적인 열을 발생시킵니다. 따라서 이러한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육류, 밀가루 음식, 인스턴트 등 소화가 되지 않는 음식을 삼가고 야채, 과일 위주의 담백한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둘 째, 과로나 수면부족입니다. 과로하고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피로하게 되어 우리 몸에 허열이 발생하게 됩니다. 피곤할 때 머리가 멍한 증상을 겪으신 분들이 많을 텐데 이는 모두 허열 때문에 발생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셋 째, 스트레스입니다 흔히들 일이 생각대로 되지 않거나 화가나면 ‘열 받는다’라는 표현을 하는데요 이처럼 스트레스를 받으면 열이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스트레스는 바로바로 푸는 것이 좋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취미생활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넷 째. 술, 담배입니다 술을 마시면 열이 올라서 얼굴이 붉어지는 경험을 많이들 하셨을 것입니다. 담배 또한 담배 연기가 피부에 직접적으로 열을 가하고 건조하게 만들어서 좋지 않습니다.다섯째, 감기입니다. 감기에 걸리면 열이 발생합니다. 실제로 물방울형 건선과 같은 것은 감기 걸린 이후에 많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항상 조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여섯째, 마찰입니다. 피부에 지속적인 마찰을 가해도 열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때를 밀거나 무릎을 꿇고 걸레질을 하는 행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늘마음한의원 일산점 정혜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6
- 산모·신생아 도우미 신청하세요 원주시 보건소는 저소득 출산 가정을 대상으로 산모·신생아 도우미 파견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정의 교육 과정을 이수한 산모 도우미가 출산 후 2주간 해당 가정을 방문해 산모의 식사, 좌욕, 유방 관리, 방청소와 신생아 돌보기 등 산모의 산후 건강관리 및 신생아 관리를 도와준다. 원주YWCA와 해피케어에서 대행한다. 지원 대상은 전국가구 평균소득 50% 이하 가정의 산모이며, 서비스 이용에 따른 본인부담금은 9만2천 원이다. 4인 가구(태아 포함) 직장가입자의 경우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이 6만3720원 이하인 경우 신청 가능하다. 작년 한해 보건소를 통해 산모·신생아 도우미를 지원 받은 산모는 473명이며 2012년 10월말 현재 430명으로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다.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출산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 후 20일까지 신청 서류를 보건소에 제출하여야 하며 기타 지원 기준 및 신청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원주시 보건소 모자보건실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 737-405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6
- 주택 정화조 모기 유충구제 원주시 보건소는 11월 들어 점차 기온이 떨어지면서 모기의 서식지가 아파트, 연립주택 등 공동주택의 정화조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하고 11월 12일부터 30일까지 공동주택 등의 정화조를 대상으로 모기 유충구제를 실시한다. 원주시 보건소는 봄철에도 공동주택, 공공기관, 학교, 유치원, 경로당 등 다수가 거주 또는 이용하는 시설 369개소에 대하여 정화조 유충조사를 실시했으며, 유충이 발견된 취약지역에 대하여는 유충구제제를 투여하여 대표적 위생해충인 모기의 발생을 방지하는 데 노력하여 왔다. 시 방역관계자는 “모기 유충구제는 정화조, 물웅덩이 등에 알을 낳고 유충으로 성장하는 모기의 습성을 이용한 방제 방법으로 성충을 퇴치하는 연무, 연막 등의 구제방법 보다 훨씬 효율적인 방제법”이라고 소개하면서, 동절기에도 지역주민의 쾌적한 생활과 감염병 예방을 위하여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6
- 뇌의 병, 알코올중독 알코올중독은 뇌의 병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알코올 중독을 비롯한 알코올 문제가 의지력 부족이라든가 도덕관 문제로 보는 수가 많으나, 분명히 뇌 기능의 문제이다. 흔히 쾌감 중추라고도 하는 뇌의 보상 중추 체계와 회로, 그리고 여기에 작용하는 신경화학적 기전의 병적 변화이다. 병적으로 쾌감과 보상을 추구하는 기전이 알코올중독의 잦은 재발 촉발의 이유이다. 쾌감이라는 보상을 추구하는 것은 대부분의 경우 퍽 정상적인 그리고 건강한 인간 행동 특성이다. 어떤 형태로든 행복해지기 위하여 사람들은 새벽부터 일찍 일어나서 학교에 가서 열심히 공부하고, 일터에 나가 부지런히 일하는 것 아니겠는가· 문제는 그러한 보상 추구가 지나쳐서 강박적으로 그리고 충동적으로 집착하다보면, 그로 인한 부정적인 효과가 더 커져버린다는 것이다. 그 영향은 생활의 다른 영역까지 침해하여 결국 그 개인의 모든 삶 자체를 지배해버리는 꼴이 된다. 이쯤 되면 이를 중독이라고 하고, 중독적 행동은 이제 더 이상 아무런 쾌감을 주지 않는다. 중독적 행동을 계속하지 않으면 오히려 불안하고 무기력해진다. 이제는 쾌감이 아니라, 불쾌와 고통을 없애기 위하여 중독적 행동을 지속하지 않으면 안 되게 되어 버린다. 무언가 부정적인 결과를 느끼기 시작하면 나름대로 끊어보려고 시도하기 마련이다. 그렇지만 술이든 담배든, 또는 도박이든 게임이든, 아무리 사소한 것일지라도 일단 중독이 되어버린 후에는, 끊는다는 것이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이제는 더 이상 쾌감을 주지도 않고 아무런 이득이 없이 해악만 남기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끊지 못하는 자신을 보면, 자신이 무언가 모자란 사람 같아 부끄럽기도 하고 괴롭다. 아무 것도 모르는 가족들의 좌절감은 더욱 크다.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몇 번씩이나 맹세를 하고 나서도 이내 약속을 어기고 다시 전처럼 똑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것을 보면 괘씸하기도 하고 절망스럽기도 하다. 이러한 과정을 겪는 동안, 제일 큰 문제는 알코올중독은 고칠 수 없는 것으로 여기고 포기해 버리는 것이다. 중풍으로 반신마비가 왔다고 바로 포기하는 사람은 없다. 장기간에 걸쳐 회복을 노력 한다. 뇌의 병이라 하루아침에 나을 수는 없을지라도, 꾸준히 재활을 위한 치료를 게을리 하지 않으면 획기적으로 회복하는 사람들도 있다. 알코올중독이 뇌의 병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단지 굳은 의지나 단호한 결심으로 술을 끊겠다는 수가 흔하다. 그러다가 몇 번 실패하면 이내 포기해버리는 수도 적지 않다. 알코올중독의 기반은 병적인 쾌감 추구라는 뇌의 신경화학적 문제이다. 알코올중독 문제를 극복하려면, 뇌의 질환이란 특성을 이해하고 이에 근거한 합당한 노력이 필요하다. 잘 알지 못한 채 독단적으로 판단하고 이에 근거하여 대처한다면 번번이 재발만 이어질 뿐이다. 강원알코올상담센터 신정호 소장(연세 원주의대 정신과 교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6
- 체형과 질병의 상관관계(3) 수미르한의원이동은 원장 겨울 부츠로 보는 건강여성이라면 누구나 겨울 필수 아이템으로 롱부츠나 털부츠(일명 어그부츠)를 갖고 있을 것이다. 부츠를 신으면 발과 종아리의 움직임이 겉으로 드러나 잘 보인다. 자신보다 먼저 계단을 오르는 여성의 부츠가 찌그러진 것(내측으로 꺾이는 것)을 보신 적이 있는가? 부츠의 바닥은 외측을 향하는데 발목 부위가 안으로 꺾여서 ‘><’의 형태이다. 마치 부츠를 꺾어서 밟고 올라가는 모습이다. 이런 분들은 대개 발뒤꿈치가 바깥쪽으로 휘는 후족부 외반 변형이 있다. 발은 평발인 경우가 많으며 발바닥 통증도 생긴다. 그리고 자주 발을 삐끗하는 경험이 많다. 따라서 장시간 걸으면 다리 피로가 심하고 종아리가 잘 붓기도 하고 쥐 내림도 잘 생긴다. 심하면 허벅지와 종아리 관절의 변형을 가져와 체형상 X형 휜 다리나 하체비만이 될 수 있다. 뒷굽 변형여성의 하이힐에도 체형을 볼 수 있다. 신발을 벗은 상태에서 하이힐의 뒷굽이 일자가 아니라 내/외측으로 꺾어져 있다. 혹은 걸을 때 하이힐의 뒤축이 유난히 흔들린다. 앞서 말한 것처럼 발뒤꿈치(후족부)의 변형 때문일 수 있다. 또한 골반의 틀어짐으로 인해 무게중심의 불안해서 뒷굽의 모습이 변하게 된다. 이런 경우에는 평지에서도 걸음이 불안하므로 바닥의 작은 요철에도 쉽게 발목을 꺾이는 경우가 많다. 한쪽만 변형신발이 유난히 한쪽만 바닥이 닳거나 아니면 한 측면으로만 닳는 경우가 있다. 한쪽이 닳는 경우는 골반의 문제로 인한 다리의 길이 차이 때문에 무게 중심이 한쪽으로만 치중되어 발생한다. 또한 좌우 보행의 자세가 다른 경우, 즉 한쪽은 보행정상이나 반대쪽은 팔자걸음이나 안짱걸음 등의 이상 보행인 경우도 있다. 척추 건강은 바른 자세와 걸음을 하시려는 습관의 변화도 필요하지만 신발 점검도 중요하다. 체형의 변화로 문제가 생긴 신발은 다시 체형의 변화를 가져오는 원인이 된다. 워킹 건강법 중에서 ‘올바르지 않은 사소한 자세가 수백만 번 반복되어 당신의 근육과 신경, 그리고 골격에 믿을 수 없는 손상을 주며 결국에는 엄청난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했다. *다음 호에는 여성과 골반, 특히 출산 후 골반에 관한 칼럼이 이어집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5
- 다이어트 비법 꽃을심는한의원 김영주 원장 제목을 보면서 ''헉~ 이건 뭐지?''하면서 관심을 가졌을 줄 안다. 그러나 다이어트에 왕도는 없다. 그렇다고 실망할 필요도 없다. 다이어트의 기본은 알다시피 음식조절과 운동이다. ‘그걸 누가 모르나? 음식조절하고 운동하면 살 빠지는 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라고 입을 모아 강변할 것이다. 그렇다면 배고프지 않게 음식조절하고 효과적으로 운동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다이어트를 하면서 첫 번째 목표로 삼아야할 것은 살을 빼는 것이 아니다. 도대체 이게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야 하겠지만 살 빼는 것을 목표로 삼아서는 절대 살을 뺄 수 없다. 막무가내로 살만 빼고 보자는 다이어트는 몸 버리고 시간 버리고 돈 버리는 셈이다. 다시 요요가 올 것이고 다이어트를 반복하다보면 지치고 실망하고 포기하기 일쑤다. 실제로 다이어트를 반복한 사람들은 갈수록 살찌는 체질로 변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주던 만큼 영양을 공급해주지 않으면 몸은 알아서 적게 소비하는 쪽으로 변해가게 되므로 다이어트를 반복할수록 살찌는 체질로 바뀌는 것이다. 그래서 살빼기 다이어트는 한 번에 잘하고 끝까지 유지해야 한다. 체중조절이 다 끝난 이후에도 계속해서 지킬 수 있는 방법들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 조금 천천히 가더라도 끝까지 갈 수 있는 방법인 것이다.살이 찌는 사람들은 흔히들 다른 사람들은 먹어도 안 찌는데 본인은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고 하소연 하시는 분들이 많다. 과연 그럴까? 지금까지 비만 환자를 봐온 입장에서 보면 절대 아니다. 뭔가 잘못된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이 꼭 있다. 먼저 그것부터 찾아서 고쳐야 한다. 이런 경우도 있었다. 별로 살찌는 식습관을 가지고 있지 않은 듯한 환자분이셨다. 음식을 많이 먹지도 않았고 특별히 군것질도 하지 않았는데 좀처럼 살이 빠지지 않는 것이었다. 그 분이 살찌는 이유는 따로 있었다. 바로 시도 때도 없이 먹는 믹스커피가 바로 원인이었던 것이다. 또 다른 경우도 마찬가지였는데 바로 맵고 짠 음식만 선호하는 경향 때문이었다. 의외로 맵고 짠 양념들은 칼로리가 높을 뿐 아니라 세포간의 삼투압 작용으로 몸의 것을 잘 내보내지 못하도록 막아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그래서 다이어트를 방해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 두 분도 이런 식습관을 잡아주고 나서는 다이어트에 성공하셨다.보다시피 다이어트는 단순히 음식량을 줄이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잘못된 습관을 잡는 것이 바로 다이어트의 지름길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5
- 주부요통 가볍게 넘기지 말아야 광혜병원박경우 병원장 요통이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흔히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버리는 경우가 있다. 특히 여성의 경우에는 반복적인 출산을 통해 요통이나 인대통을 경험하게 된다. 그리고 한번 다치거나 허리 부담으로 생긴 통증이 오랫동안 후유증으로 남아 고생하는 사람들도 많다. 더구나 설거지, 청소, 빨래 등을 하면서 허리를 숙이거나 엎드린 자세로 오랜 세월 동안 반복적인 집안일로 중년층의 여성들에겐 허리 통증이나 심지어 허리디스크까지 나타난다. 요즘은 허리를 숙이지 않고도 청소나 걸레질을 할 수 있게끔 가전제품들이 나오지만 허리를 구부려야 할 일은 너무나도 많다. 최근 허리디스크로 고생을 했다는 박숙희(57) 씨는 “노화가 진행될수록 관절이나 허리통증이 심해졌다. 다리도 자주 저리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데도 허리가 아픈 것이 점점 심해지더니 나중에는 양말을 신는 것조차 힘들어 병원을 찾았더니 허리디스크라는 진단을 받아 다행히 빨리 발견해서 비수술적 방법으로 치료를 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디스크란 척추 뼈마디 사이에 있는 연골조직을 말하는데 이것이 외부의 충격으로 인해 뼈 밖으로 빠져 나오면서 척추 뒤에 있는 신경 다발을 눌러 허리 통증이 나타나게 된다. 장기간 방치하게 되면 급성 요통이나 다리가 당기고 저린 증상, 마비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인체 내 조직 중 가장 노화가 빨리 시작되는 곳 중 하나가 디스크이다 보니 허리가 조금만 아파도 쉽게 생각하는 것이 디스크수술이다. 하지만 이제는 만성 요통도 주사요법으로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다. 손상된 인대나 힘줄에 삼투압이 높은 물질을 주입시켜 인대, 힘줄을 튼튼하게 만들어줘 통증을 줄이는 인대 강화 주사요법, 통증을 유발하는 정확한 위치를 찾아 근육이 단축되어 있는 근육의 허혈부위를 자극하며 주사하는 요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