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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개안면이상 질환 두개한의원 김주형 원장 두통은 어렵고도 흔한 증상 중의 하나이다. 진통제를 복용하면 당장 좋아지는 경우도 있지만 진통제로 잘 통제되지 않는 경우도 흔하다. 진통제 복용은 당장의 두통은 사라지지만 수일 또는 수주 뒤에 다시 발생하는 두통까지 막아주지는 못한다. 두통을 유발하는 환경적인 요인은 매우 다양하며 특별한 요인을 찾기도 어렵고 피하는 것은 더욱 쉽지 않다. 대부분 통증은 원인을 모르는 일차성 두통이 많지만 당뇨, 갑상선기능이상 등의 대사질환, 뇌의 기질전인 문제로 유발되는 이차성 두통도 있다. 두통이 오래되었거나 점점 통증의 정도가 심해진다면 이차성 두통을 배제하기 위한 진단검사도 중요하다. 45세 주부 이 모씨는 5년 전부터 두통이 심해졌고 1주일에 한두 번 발생되는 두통은 일상을 짜증스럽고 날카롭게 만든다고 한다. 두통이 사라지면 아이들과 남편에게 미안한 감이 들고 모두 같이 있는 주말이면 두통이 더 심해진다고 한다. 두통은 한쪽 옆머리와 뒷머리로 연결되며 심해지면 미식거리기 시작하고 안면 부위에 열이 나는 것 같지만 실제 체온은 정상이라고 한다. 진통제를 복용하면 약간 좋아지는 듯 하나 해결되지는 않는다. 주부 이 모씨의 증상을 꼼꼼히 살펴보았다. 평소의 자세가 좋지 않고, 두통이 없을 때도 뒷목과 어깨는 항상 무겁고, 한쪽 손가락도 저림이 있다. 등은 자주 담 결린 듯한 통증이 있으며 아침에 일어나면 뒷머리가 뻐근하면서 두통의 전조를 직감하게 된다. 처음에는 뒷목이나 어깨가 무겁게 시작되고 몇 시간 뒤에 두통이 심해진다. 미식거리면서 음식 먹고 체한건지 혼동되는 경우도 많다. 이런 유형의 두통은 두개골과 경추의 비틀림으로 발생되는 전형적인 두통의 양상이다. 두경부의 불균형은 평소 느끼지 못할 정도로 두개골 주변의 근육과 신경의 긴장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이런 긴장된 조건은 평소의 자세, 음식, 스트레스, 수면 등의 작은 환경적인 요인에도 쉽게 폭파해 버리는 악조건을 가지고 있는 것과 같다. 스트레스, 수면, 음식 등은 두통을 유발하는 요인이라기보다는 이런 악조건 속에서 두통을 가중시키는 인자로서 의미가 있다. 두경부의 긴장으로 발생되는 두통은 구조적인 불균형을 꼼꼼하게 살펴 치료해야 한다. 미세한 비틀림은 평소에는 잘 느끼지 못하지만 촉발 인자가 개입되면 심한 두통의 형태로 나타나게 된다. 만성두통은 평소 가지고 있는 주변의 증상을 잘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며 구조적인 균형을 통해 접근한다면 두통을 유발하는 악조건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9
- 척추관 협착증과 구별되는 척추공 협착증 광혜병원 박경우 병원장 척추관 협착증은 신경이 지나가는 척추관의 노화로 인해 척추뼈와 인대가 두꺼워지면서 신경이 지나가는 척추관이 좁아져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을 누르면서 통증을 유발한다. 반면 척추공 협착증이란 손상된 디스크나 신경가지에 의해 발생된 염증에 의해 주로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척추에 있어 척추공(Intervertebral foramen)이란 팔이나 다리로 가는 신경가지가 척추로부터 빠져나오는 구멍을 말하며, 척추관(Spinal canal)이란 척추신경다발이나 중추신경이 지나가는 통로를 말한다. 우리의 척추 중 염증 반응 과정의 타겟 포인트가 되는 곳은 척추공이다. 즉, 척추공은 펌프에 비교하면 물이 뿜어져 나오는 길목이 되는 곳으로 신경절이나 혈관, 림프관, 자율신경계 등의 통로가 되는 곳이다. 척추관에서 일어나는 염증반응 역시 척추공으로 유리되게 되고 염증으로 인한 신경조직의 유착이라는 파괴적인 반응은 협곡과 유사한 이곳에서 가장 심하게 나타나게 된다. 따라서 척추공에서의 염증을 해결하고 신경이 압박되어 막혀있는 부분을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시술 성패를 판가름하는 중요한 열쇠가 되는 것이다. 또한 척추공 협착증은 신경가지가 빠져나오는 구멍이 좁아져 다리나 팔에 갑작스럽게 저리거나 통증이 오는 증상으로, 디스크 탈출이나 두꺼워진 인대에 의해서 나타나기도 한다. 주된 원인은 손상된 디스크나 신경에 의해 유발된 염증성 반응 때문에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특히 척추공에는 충격이나 염증에 예민한 신경절이 위치하고 가느다란 인대가 거미줄처럼 엮여 있어 염증이 잘 일어나며 그에 따라 쉽게 부종을 초래하고 척추로 가는 혈류 흐름도 방해하여 통증이 심하게 유발되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꽉 막힌 척추공은 경막외강 척추신경 박리술이나 경피적 척추공 인대 제거술을 통하여 척추공 확장술을 실시한 후 섬유질 신경유착을 제거한다. 또한 손상받고 통증을 유발하는 신경가지에 충분한 효과적인 약제를 투여함으로써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다. 이것이 신개념 척추공 확장술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9
- 가을철 피부관리 가을철 피부관리 가을과 함께 찾아온 칙칙한 피부는 여름철의 강한 자외선에서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피부의 각질층이 두꺼워졌기 때문입니다. 또한 자외선에 의해 멜라닌 색소가 증가하여 기미가 보이기도 하고 건조함으로 인해 잔주름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러한 가을철 어떻게 해야 촉촉하고 깨끗하게 피부를 관리할 수 있을까요? 생활속 다섯가지 피부관리 방법! 첫째, 야채, 과일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비타민 C가 많이 포함 된 야채나 과일을 먹으면 피부에 탄력이 유지되고 잔주름이 예방됩니다. 패스트푸드나 인스턴트 음식 대신에 야채나 과일을 섭취하면 피부 뿐 아니라 몸도 건강해지므로 다양한 야채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규칙적인 생활이 필요합니다. 피부에 어떠한 것을 바르냐보다 피부관리를 위해 중요한 것은 얼마나 내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건강한 피부를 위해서는 건강한 몸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 충분한 휴식과 수면, 적당한 운동이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셋째, 자외선 차단을 해야 합니다. 여름이 지나갔다고 자외선차단을 소홀히 하면 기미, 검버섯, 잔주름 등이 증가합니다. 자외선은 색소침착과 피부노화를 촉진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외출시에는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고 모자나 양산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넷째, 바른 방법으로 세안을 해야합니다. 세안만 바르게 해도 피부가 좋아질 수 있습니다. 미지근한 물로 모공을 열은 후에 비누 거품을 충분히 내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누 사용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건조함이 심한 분은 하루 한번만 하고 아침에는 물 세안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누를 깨끗하게 헹군 이후에 마지막으로 찬물로 헹구는 것이 모공확장을 방지하는 방법입니다. 또한 주 1회 정도는 각질 제거를 해주는 것이 좋은데 너무 강한 각질제거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다섯째, 손과 침구류의 청결함이 필요합니다. 깨끗한 피부를 위해서 중요한 것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않는 것입니다. 손에는 많은 세균이 있어서 여러 가지 트러블을 발생시키기 때문입니다. 또한 옆으로 누워 자는 습관이 있으신 분은 베게의 청결함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똑바로 누워 자는 것이 피부 주름도 예방하고 좋지만 그렇지 못하신 분들은 베게의 세균으로 인해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하늘마음한의원 일산점 정혜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9
-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성조숙증 예방 최근 언론에서도 성조숙증의 사회적인 문제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단순히 초경을 빨리해서 키가 작아질 수 있다는 내용보다는 사회전반적인 문제로 인식을 하고 있다. 성조숙증으로 치료를 받는 아이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고, 점차 나이도 어려지고 있다. 5년 전엔 나이가 어려도 체중 31㎏전후에 가슴에 멍울이 잡히면서 사춘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평균이었다. 그러나 최근엔 28㎏전후가 되어도 가슴이 발달이 되고 실제 혈액검사를 해보아도 여성호르몬이 분비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불과 5년 만에 성조숙증을 의심할 수 있는 기준 체중이 낮아진 것이다 여아의 정상적인 사춘기는 평균 만 10세에 시작되면서 대략 2년 후인 만 12세 무렵에 초경을 하는 것이다. 부모세대엔 가슴 발달이 되면서 2년 정도 후 중 1학년 전후해서 초경이 시작되었다. 이런 현상이 2년 이상 앞당겨진 것이 바로 성조숙증이라고 보면 된다. 더 큰 문제는 요즘엔 가슴에 멍울이 잡히고 1년 내에 초경이 시작 되고 있다. 나이도 어리고 키도 작은 상태에서 사춘기가 시작이 되는 것뿐만 아니라 사춘기 시작부터 초경까지의 기간도 짧아지고 있다. 특히 비만인 여아의 경우엔 더 빠른 편이다. 성조숙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체중관리가 필요하다. 아이가 140㎝ 31kg일 때 유선이 발달되고 사춘기가 시작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고 상기 기준을 넘어서는 경우에는 적절한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적극적인 체중관리가 필요하다. 다음으로 콩종류, 달걀을 비롯한 알종류, 조개류, 갑각류, 연체동물, 사골국 등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음식을 가능하면 삼가는 것이 좋다. 영양가는 높지만 성호르몬이 분비가 되는 상황에선 불에 기름을 얹는 격이다. 여성호르몬이 분비되는 경우 콩식품은 초경을 앞당기는 역할을 한다. 또한 경제력이 좋아지면서 각종 영양제와 보양식품을 자주 접하게 되는데 이런 식품 중에서도 스테미너를 위한 성분이 있다면 중단을 하는 것이 좋다. 땀을 흘리는 운동을 하게 되면 성호르몬도 에너지원으로 작용을 해서 분해가 되기 때문에 주에 3회 이상 한 번에 30분 정도의 유산소 운동을 병행한다면 성조숙증은 어느 정도 예방을 할 수 있다.?아직 정신적으로 완전히 성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2차 성징이 찾아오면 스트레스 뿐 아니라 성장판의 조기 골단융합으로 키 성장도 일찍 끝나버리게 된다. 원재한의원 하재원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8
- 여성의 비뇨기질환 ‘요로감염과 만성방광염’ 요로감염이란 요로에 감염이 있는 것으로 감염 부위에 따라 하부 요로 감염인 방광염, 요도염과 상부 요로 감염인 신우신염 등이 있습니다. 방광염의 원인균은 대부분 대장균이며, 감염 경로는 요도로부터 방광으로 올라가는 상행성 감염이 대부분이고 여성은 남성에 비해 요도 길이가 짧아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신우신염은 거의 대부분 하부 요로 감염에 의해 2차적으로 발생하며, 주 원인균은 역시 대장균이 가장 많습니다. 요도염은 성교에 의한 상행성 세균감염으로 주로 발생하며 임균이 주 원인균 이었으나 최근에는 비임균성 요도염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상부 요로 감염인 신우신염의 경우 발열, 오한, 배 옆쪽 부위의 통증과 방광염 증상, 즉 배뇨통과 빈뇨 야뇨 급뇨 등이 나타나며 심한 쇠약감을 나타냅니다. 또한 오심, 구토가 자주 나타나기도 하며 간혹 설사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반면 하부 요로 감염인 단순한 방광염일 때는 배뇨통, 빈뇨, 잔뇨감, 요급(소변이 마려운 느낌을 참기 어려운 증상), 야뇨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요도염은 잠복기가 3일에서 길게는 3주까지로 다양하며 요도 분비물, 배뇨통,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나 가끔 증상이 전혀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포공영, 금은화, 금전초 등의 약재를 사용해서 발열과 오한을 치료하는 처방을 씁니다. 충분한 수분섭취와 적절한 치료를 하면 1주일~10일 정도면 치료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하부요로감염이 반복적으로 재발하여 만성적으로 되었을 때 만성재발성 방광염이라고 합니다. 만성방광염은 면역력의 약화, 즉 신체허약을 기본으로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 경우 아무리 항생제를 복용해도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한의원에 오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환자의 허약한 체질을 같이 개선해 주지 않으면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비뇨기계통의 염증 치료와 더불어 환자의 기력 회복을 도와주면 2주에서 4주정도면 치료가 됩니다.이와 같이 급성은 대부분 하초에 습열독이 쌓여 유발되는 것이고, 만성은 원인되는 질병이 제거되지 않거나 방광의 선천적인 허약, 저항력 약화로 유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요로감염과 만성 방광염은 서양의학에서 항생제의 내성에 대한 부작용과 환자의 인식변화에 따라 한방치료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류한의원 유영기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8
- 남성이 여성형 유방을? … 여유증의 원인과 치료 최근 남성분들 중 체형은 그리 크지 않으나 가슴이 남들보다 크다는 것으로 불편함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계신 것 같다. 오늘은 이러한 남성에게 발생한 여성형 유방증, 즉 여유증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여유증에는 체내의 남성호르몬과 여성호르몬 간 불균형이 생기거나, 남성의 유방에서 유선조직의 증식이 일어나 여성의 유방처럼 발달하게 되는 여성형 유방과 비만으로 인해 지방이 축적되어 생기는 가성 여성형 유방이 있다. 성인 남성의 경우 남성호르몬이 여성호르몬보다 약 300배 정도로 많아 유방이 발달하지 않는다. 간혹 정상 발달 과정 및 사춘기에도 이러한 자연적인 생리적 여성형 유방이 생길 수 있지만 병적인 여유증의 대표적 원인은 다음과 같다.먼저 남성호르몬 감소 및 여성호르몬 증가를 일으킬 수 있는 다양한 질환에 의해 생길 수 있다. 그 이외에도 다양한 약물(고혈압치료제, 위궤양 치료제, 전립선암 치료제, 이뇨제, 항암제, 결핵약, 무좀약) 및 여러 병적인 대사성 질환 및 내분비 요인 등이 있을 수 있다. 최근에는 환경호르몬도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여유증은 양측성인 경우가 75%이고 한쪽에만 생기기도 한다. 여성형 유방은 지름이 5cm이상으로 크게 발전하기도 하며, 4cm이상 크면 자연치유는 거의 어렵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여성형 유방이 의심되는 환자의 경우 여성호르몬, 남성호르몬에 이상 소견이 없는지 검사를 하며 질병으로 인해 생긴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간 기능 검사, 신장 기능 검사, 갑상선 기능 검사를 시행한다. 고환 종양에 의한 여성형 유방이 의심될 경우 고환 초음파를 시행하기도 한다.이러한 여유증은 크게 약물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누어 볼 수 있으며 수술적 치료는 약물 치료에 반응이 없고 미용적인 측면을 고려한다면 유선 제거술, 유방 축소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 또한 비만과 동반된 지방이 축적되어 생기는 가성 여성형 유방은 다이어트와 운동으로 좋아지기도 하며, 지방 흡인술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유선조직보다 지방조직이 발달된 형태의 여성형 유방은 강력한 지방흡인기를 사용하여 지방조직과 함께 제거할 수 있으며 유선조직이 주로 발달된 상태는 유두유륜 주위를 절개하여 피부 밑으로 유선조직들을 제거하는 피하유방절제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길맨비뇨기과의원 최민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8
- 원인균 신경계통 침범하지 않게 조기 치료 중요 햇살 좋은 봄날, 두 아이의 어머니 신영희(가명·45)씨는 산책을 하다가 갑자기 옆구리가 따끔거리는 통증을 느꼈다. 몸의 움직임과 상관없이 계속 뜨끔거려서 담이 걸렸나 생각하고 수일을 보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목욕 중 아픈 옆구리에 붉은색 병변과 작은 물집을 발견했다. 통증도 점점 심해졌다. 병원을 찾은 신씨는 대상포진이란 진단을 받았다.* 수정형외과병원 김천경 원장수두 원인균에 의해 발생, 통증 심해 = 어릴 때 수두를 앓은 사람들이 있다. 전염성이 강하지만 요즘은 예방접종으로 인해 가볍게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일부에게서 수두 원인균인 VZV(Varicella Zoster Virus)가 척추내 신경절에 잠복하는 경우가 있다. 대상포진은 이들 병균이 고령, 당뇨, 암, 감기,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면역력이 저하된 때 신경을 따라서 피부에 재발하는 신경질환이다. 노년기에 갈수록 발병하기 쉬운데, 요즘은 젊은 층에서 발병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초기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다. 전신 권태감이나 발열, 오한과 함께 속이 메스껍거나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하는 경우도 있다. 대상포진은 이와 더불어 신경염증으로 인한 통증과 붉은 반점, 그리고 떼를 지어 띠 모양으로 발생하는 피부물집 등이 나타난다. 대부분 피부에 물집이 나타나기 수일 전 신경통증이 먼저 나타난다. 임상증상 외에 혈액 검사로 확인 할 수도 있다. 이때 대상포진후 신경통을 동반하는 경우가 있다. 대상포진으로 인한 피부병변이 나은 수개월 이후에도 감염된 신경 지배영역에 통증이 지속되고 남아, 말초신경병변과 중추신경병변이 함께 나타나는 것. 대부분 통증부위의 감각은 사라지고, 동시에 이상감각, 지각이나 통각과민(피부나 특수 감각기관의 감각이나 통증이 비정상적으로 심해진 상태), 이질통(평범한 자극에도 통증을 느끼는 지각 이상증상) 등을 보인다. 수정형외과병원 김천경 원장은 “대상포진 환자의 약 10%에서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 발생하는데, 병변이 심하거나 나이가 많은 경우, 면역저하가 심한 경우 더 많이 생긴다”며 “대부분 장기간에 걸쳐 통증의 정도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지만 드물게는 신경통이 심해지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발병 초기에 치료해야 신경통 예방 = 대상포진후 신경통이 발생한 경우 병을 치료한 후의 경과도 나쁘고 확실한 치료법도 거의 없다. 또한 수년 전까지만 해도 대상포진을 예방하는 방법이 없었다. 최근에는 대상포진 예방주사가 만들어져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고가에, 대상포진 발병율이 그리 높지 않고 주위사람에게 감염을 시키는 게 아니라 널리 쓰이지는 않는다.대상포진 자체에 대한 예방은 어렵지만 대상포진후 신경통의 예방은 가능하다. 김 원장은 “대상포진후 신경통은 대상포진이 발병했을 때 신경파괴의 정도에 따라 나타나기 때문에 발병 초기 신경파괴를 최대한 적게 하고 파괴된 신경을 얼마나 빨리 회복시키는지 여부가 치료의 관건”이라며 “대상포진 발생 즉시 항바이러스 제재를 투여하고 발병할 때 나타나는 심한 통증은 신경치료를 통해 효과적으로 조절하는 것이 현재까지 알려진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치료법은 완치를 위한 것이 아니라 단순한 통증완화이므로 대상포진 초기 적극적인 치료로 신경파괴를 적게 해 대상포진후 신경통이 나타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다.대상포진의 피부병변은 자극이 적은 소독약으로 이차감염을 예방하고,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해 원인균을 죽이는 치료를 한다. 또한 신경을 차단해 통증을 없애주면서 신경의 부기도 빼주어야 한다. 조기에 치료할수록 대상포진후 신경통의 발생을 막을 확률이 크다.수정형외과병원 김천경 원장은 “대상포진후 신경통은 통증이 심하고 이상증세도 나타나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 급성시기 통증을 줄이는 여러 치료들을 바로 적용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며 “대상포진을 조기에 효과적으로 치료하지 못한다면 대상포진후 신경통으로 넘어가는 확률이 크고 그로 인한 고생도 큰 만큼 조기 치료를 잊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1
- 건강기능식품, 잘먹으면 약! 못먹으면 독! 요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그래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건강기능식품을 복용하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복용하는 건강기능식품들이 체질과 증상에 맞지 않아 부작용이 생겨 한의원에 내방하는 환자들이 종종 있다. 건강기능식품의 종류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다수가 한약재성분으로 이루어져 각각 차갑거나 따뜻하거나 하는 약재자체의 성질이 있다. 만일 속이 냉한 사람이 차가운 성질의 건강기능식품을 복용하거나 속이 뜨거운 사람이 뜨거운 성질의 것을 복용하게 되면 여러 가지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최근에 대중적으로 복용하고 있는 홍삼의 경우 한국 소비자연맹과 식약청의 보고에 따르면 수면장애나 가슴두근거림, 가려움증, 혈압오름등의 부작용을 나타낼 수 있다고 한다. 서울대 정진호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홍삼을 매일 복용시 심혈관 질환유발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또한 몸이 차가운 사람에게 좋다고 하는 옻나무 추출액은 옻자체의 독을 제거했다고해도 뜨거운 약재이기 때문에 몸이 냉하고 관절이 차고 습한 기운이 많은 사람에게는 도움을 주겠지만 열성 질환자에게는 전혀 맞지 않고 몸에서 열감이 심하게 느껴지거나 관절이 더 아파지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알로에의 경우는 차가운 성질이기 때문에 속이 냉한 분들에게는 맞지 않아서 설사 혹은 소화불량을 유발할 수 있다. 대표적인 보약제중의 하나인 녹용의 경우 정기를 보해주는 좋은 약이지만 환자에 따라선 혈압상승이나 불면, 어지럼증,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니 사용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특히 주의해야할 것은 겉에서 손발이 차고 몸이 시리다고 느껴서 냉하다고 판단을 내리면 안 된다. 내방 환자들 중에서는 몸이 냉한 사람도 손발이 차고 몸이 차지만 내장에서는 열이 끓고 있는데 그 열이 밖으로 골고루 분포되지 못해서 겉으로 차갑게 느껴지는 환자들이 요즘에는 더 많다는 사실이다. 이런 경우 스스로 판단해서 몸을 따뜻하게 하는 건강기능 식품을 복용하게 되면 반드시 부작용이 나타날 수밖에 없다. 아무리 좋은 약이라도 체질과 증상에 맞게 적당량을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을 위해서 먹는 건강식품, 잘 먹으면 약이지만 잘 못 먹으면 독이 될 수 있다.-수국한의원 권현영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0
- 칼럼-머리카락이 없다면 대안은 ‘자가모발이식’ 본인이 대머리가 될 줄은 꿈에도 몰랐었다는 최 모(35)씨. 5년을 넘게 고시 공부에 매달려 온 그는 합격의 영광을 얻었지만 잃은 것이 있으니 바로 머리털이었다. 과도한 스트레스에다 자주 머리를 감지 못한 탓에 어느새 ‘속 알 머리 없는’ 사람이 돼버린 것.탈모는 조기 치료가 중요한데, 약물요법과 주사요법, 모발이식 등의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가장 확실한 해결법은 역시 자가모발이식이다. 그 이유는 탈모의 약물요법은 비용이 상대적으로 싸고, 치료 받기가 쉬운 반면 일부에서 부작용이 생길 수 있고, 모낭이 살아 있어야만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가늘어진 머리카락을 굵게 하고 더 이상 빠지는 것을 방지하는 등 탈모예방과 관리 차원에서 효과가 있는 것이지 새롭게 머리가 나도록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자가모발이식술’은 머리털 중 탈모를 진행시키는 남성 호르몬의 영향을 받지 않는 뒷 머리카락을 이용하여 빠져 있는 부분을 메우는 원리로서 환자의 뒷머리에서 머리카락을 포함한 피부를 모판을 떼듯이 타원형으로 떼어내 봉합을 하고, 떼어낸 머리카락의 모근을 모낭단위 별로 분리해서 탈모 부위에 심는 과정을 거친다. 이식 후 3개월 정도가 지나면 심어진 모근이 완전히 정착하여 새로운 머리가 자라나게 되는데 한번 정착한 머리카락은 뒷 머리카락의 수명과 같이 계속 자라므로 같은 부위가 다시 대머리가 될 염려는 없다. 탈모 부위가 넓다면 업그레이드된 모발이식술인 ‘메가 세션’ 이 효과적이다. ‘메가 세션’은 한번에 2천 모 가량의 모발을 이식하는 일반적인 방법과 달리 4천모 이상 다수의 모근을 한 번에 이식하는 방법으로 빠르고 정확한 모낭분리와 이식부위의 상처 크기를 최소화하는 노하우가 필요한 시술법이다. 또한 나이나 모발의 굵기, 두피의 이완도 등 저마다 다른 두발 특성에 따른 맞춤식 수술이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국소마위로 수술하며 수술 다음날 병원에서 머리를 감은 다음에는 출근이 가능하다. 한편 뒷머리 부위의 모발이 유난히 굵은 환자들의 경우 보통 가는 솜털이 많은 앞머리 선이 굵은 뒷머리카락으로 부자연스럽지 않을까 걱정하기도 하는데, 이식 후 이마 선을 따라 ‘레이저’를 이용하면 보다 자연스러운 앞머리 라인을 만들 수 있다. -미라클의원 이태훈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0
- 비만과 성조숙증, 체질별 치료가 해법이다! - 마른 아이, 뚱뚱한 아이 달리 처방해야 … 여성호르몬 낮추면서 키 성장 촉진에 주력 잘 먹고 잘 입는 풍족한 시대다. 하지만 과도한 영양섭취는 아이들의 성장에 가장 큰 적이다. 예전에는 못 먹어서 키가 안 자랐지만 요즘은 너무 많이 먹어 키가 크지 못하고 있는 것. 비만은 조기사춘기나 성조숙증과 직결되기 때문에 엄마들의 걱정이 더 깊다. 빨라진 사춘기는 마른 아이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마른 아이들 역시 성조숙증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것이다. 키 성장 전문 하이키한의원 분당점의 이승용 원장을 통해 비만을 해결하고 성조숙증을 늦출 수 있는 해법을 알아본다. 비만인 아이들이 성조숙증에 걸리기 쉬운 이유뚱뚱한 아이를 보며 어른들이 자칫 하기 쉬운 거짓말 중 하나는 ‘걱정하지 마라. 나중에 살은 다 키로 간다’는 말이다. 비만인 아이가 갑자기 키가 쑥쑥 자란다고 해서 마냥 좋아할 일이 아니다. 성조숙증의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하기 때문. 그렇다면 비만과 성조숙증은 무슨 관계가 있는 걸까. 성조숙증의 원인은 다양한데 그 중 환경호르몬이나 유전적 영향, 비만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비만은 과도한 영양섭취로 인해 발생하는 현대질환으로 성조숙증과 연관이 많다. 체지방 세포가 많으면 렙틴이라는 물질이 분비되는데, 이것이 혈관을 통해 뇌의 시상하부로 이동해 사춘기를 일으키는 신호전달 호르몬을 보내면 결국 빠른 사춘기인 성조숙증에 노출되는 것. 하이키한의원 분당점 이승용 원장은 “일반적으로 비만이 성조숙증의 주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며 “비만인 체질 뿐만 아니라 마른 아이들에서도 성조숙증이 증가하고 있어 각각의 체질에 맞는 치료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체질 따라 처방도 달라야 한다?뚱뚱한 아이, 마른 아이 체질에 따라 치료를 위한 처방을 달리 해야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하이키한의원은 2008년 1월부터 2011년 6월까지 성조숙증 여아 721명을 비만그룹과 마른그룹으로 나누어 연구 관찰했다. 그 결과 여성호르몬을 억제하는 한약도 두 그룹에 맞게 각각 처방을 했을 때 더 효과적이었던 것.성조숙증 치료는 과도한 성호르몬을 조절하면서 키 성장을 촉진하는 데서 시작한다. 하이키한의원에서는 아이의 체질이나 체형에 따른 맞춤형 처방을 통해 성조숙증 치료와 키 성장을 동시에 해결하고 있다. 이승용 원장은 “성조숙증의 가장 큰 문제는 성장판이 빨리 닫혀 최종 키가 작아질 수 있다는 점 외에도 여아의 경우 성인이 되었을 때 유방암이나 조기폐경이 나타날 확률이 높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비만인 여아의 성조숙증은 여러 징후들로 판단할 수 있다. 가장 쉽게 확인되는 것으로는 가슴의 멍울과 통증이다. 가슴이 발달하며 멍울이 생기고 작은 부딪힘에도 통증을 호소한다면 초경을 늦추기 위한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겨드랑이 털과 음모의 발달, 냉대하, 머리 냄새 땀 냄새가 심해지거나 여드름의 증가, 성적 호기심 증가 등도 성조숙증의 징후가 될 수 있다. 도움말 하이키한의원 분당점 이승용 원장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 Tip. 마른 아이 VS 비만인 아이 하이키한의원은 아이의 체질을 비만 체질과 마른 체질로 구분, 처방을 달리 해 여성호르몬의 진행을 늦추고 키는 연평균 7.2㎝이상 자라는 효과를 얻었다. 성조숙증의 맞춤치료가 가능해진 것. 비만인 아이는 체지방을 줄이며 여성호르몬을 억제하는 쪽으로 치료를 진행하는데 감비조경(減肥調經) 요법이 대표적이다. 마른 아이의 성조숙증은 그 원인을 스트레스와 환경호르몬, 다양한 알레르기로 인한 허열증상으로 보고 청열조경(淸熱調經)요법을 처방한다. 이는 열을 없애고 초경을 조절하는 방법으로 효과를 얻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