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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 권하는 사회가 부추긴 병, 중년 남성이 위험하다 업무상 잦은 술자리, 꾸준히 돌아오는 회식, 스트레스 쌓여 또 한 잔…. 이렇게 수시로 마시는 술은 서서히 건강을 망가뜨릴 수 있다. 그 중 대표적인 질환이 통풍이다. 어느 순간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는 통증이 찾아오는 통풍. 건강을 자만하는 자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오는 질환이다. 남자를 울리는 병, 고혈압 비만인 사람 더 위험해 =강창신(76)씨는 젊은 시절 오랜 객지생활을 하며 술자리가 잦아 안정된 식생활을 할 수가 없었다. 그는 자주 발이 붓고 극심한 통증을 겪었다. 통풍이란 진단이 내려졌지만 식생활을 쉽사리 바꾸진 못했다. 고혈압에 비만과 당뇨가 있던 그는 결국 발목 관절에 쌓인 요산을 긁어내는 수술을 여러 번 받았으나 요산이 오랫동안 축적된 신장은 기능을 완전히 상실했다. 급기야 그는 7년 전부터 투석에 의지한 채 여생을 보내고 있다.한방에서는 통풍의 병명을 백호역절풍(白虎歷節風)이라고 한다. 통증의 극렬함을 단적으로 보여준 말로 호랑이에게 물어뜯긴 것과 같은 통증이라는 뜻이다. 하지만 통풍 발병 초기엔 대부분 2~3일 후 증상이 사라지고 상당한 기간이 지나야 재발하기 때문에 가볍게 생각하기 쉽다. 통풍은 음식 중 ‘퓨린(Purine)’이라는 성분이 분해되면서 요산을 만들어 관절에 쌓이면서 염증을 일으키는 대사이상 질환이다. 요산이 신장에 쌓이면 신장 기능을 망가뜨려 신부전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오랫동안 방치하면 관절의 광범위한 손상과 함께 피부 밑에 큰 결절이 생성되어 관절이 괴상한 형태로 변한다.대전대학교 천안한방병원 안택원 원장은 “신장의 배설 기능이 문제가 생기면 통풍이 잘 발병한다”며 “혈압이 높거나 체중이 증가하는 경우도 발병하기 쉽다”고 말했다. 통풍은 중장년층 남성에게 발병률이 높다. 전남대병원 류마티스내과가 지난해 1월 발표한 자료를 보면, 2003년부터 2010년까지 8년간 류마티스내과에서 통풍 환자를 분석한 결과 3979명의 환자 중 남성 환자가 91.6%였다. 연령별로도 50~70대 발병률이 72.6%로 가장 높았다. 40대는 14.1%, 30대는 5.7%로 중ㆍ장년층 비율이 높았다.또한 건강보험공단 조사 결과, 통풍환자가 지난해만 19만5000명으로 한해 평균 13%씩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20~30대에서도 증가하는 추세다. 남성이 여성보다 9배 이상 많았다. 여성은 에스트로겐이라는 호르몬이 요산의 수치를 떨어뜨리기 때문에 발병률이 낮다. 가족 중 통풍환자 있으면 발병률 높아 =한상진(가명 52)씨도 직장생활을 하면서 술자리가 빈번했지만 3년 전 통풍이 발병해 술과 고기를 거의 먹지 않으며 조절하고 있다. 그러나 요산 수치는 여전히 높게 나타나고 있다. 건강을 생각해 의식적으로 줄이고 있지만 음식을 마음대로 먹지 못하는 아쉬움은 크다. 아버지의 유전적 소인을 물려받아 요산 수치가 높은 그는 체중도 적고 고혈압도 없는데 내심 억울하다는 심정이다.장현규 류마티스내과 장현규 원장은 "통풍은 요산이 많다고 무조건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유전적 소인이 많다”고 말했다. 또한 “가족 중 통풍이나 혈중 요산이 정상보다 높은 사람이 있다면 가족 구성원은 혈액검사로 요산치를 검사해 볼 필요가 있다”며 “고지혈증은 요산 수치를 높이므로 같이 치료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장 원장은 “발병 시마다 꾸준히 약을 복용해야 한다”며 “약을 먹으면 일시적으로 간수치가 올라가는 경우가 간혹 있지만 약이 요산을 배출하는 역할을 하므로 부작용은 거의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 원장은 “한약은 자연친화적인 약물이기 때문에 간이나 신장 손상을 일으키는 비율이 낮다”며 “한방에서는 습담(濕痰 비정상적인 수분)을 통풍의 원인으로 보고 습담을 잘 배설시키는 약재를 이용한 치료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온천수는 체내 대사를 활성화시키고 몸에 있는 이물질, 즉 습담을 체외로 배출시켜 통풍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통풍 재발률을 낮추려면 =장 원장은 “철저하게 음식을 가릴 필요는 없다. 음식을 가리더라도 요산수치가 급격하게 떨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발병 중이거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며 “요산배출이 안되면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며 재발이 쉽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주의할 음식으로 술과 붉은 살코기, 등 푸른 생선 등을 꼽았다. 특히 맥주는 요산을 만드는 재료 성분이 많아 통풍환자들이 가장 금기할 식품이다. 저지방 우유나 요구르트 등 유제품은 통풍을 예방한다. 음식의 종류에 따라 음식섭취와 통풍 발병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조사에 따르면 저지방 우유나 요구르트 등 저지방 유제품을 가장 많이 먹는 상위 20% 그룹이 가장 적게 먹는 하위 20% 그룹에 비해 통풍 발병률이 44% 낮았다. 붉은 육류를 가장 많이 먹는 상위 20% 그룹은 가장 적게 먹는 하위 20% 그룹보다 통풍 발병률이 41% 높았다. 생선을 가장 많이 먹는 상위 20% 그룹은 하위 20% 그룹에 비해 통풍 발병률이 51% 높았다. 또한 이 조사에서 시금치, 콩, 버섯 등 퓨린 성분이 많은 야채는 통풍 환자에게 금기시 됐으나 조사 결과 먹어도 큰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비타민 C가 요산 수치를 낮춰 통풍 발병률이 줄어든다는 보고도 있다. 요산은 배출이 관건이다. 소변과 땀으로 요산이 잘 배출될 수 있도록 매일 충분한 물을 마시는 게 좋다. 도움말 대전대학교 천안한방병원 안택원 원장 장현규 류마티스내과 장현규 원장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0
- 휴대용 호흡기 치료기 ‘리노프레쉬’ 휴대용 호흡기 치료기 ‘리노프레쉬’ 천연약재와 아로마 이용, 코막힘 간단하고 시원하게 해결 함소아 한의원에서는 비염 및 코 질환 치료를 위해 호흡기 치료에 도움이 되는 휴대용 호흡기 치료기 ‘리 프레쉬’를 사용하고 있다.‘리노프레쉬’는 식약청 인증(제허 12-414호)을 받은 비강관리 전용의료기로 감기나 비염으로 코가 막혔을 때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코를 뚫어 준다. 천연 약재와 아로마를 이용한 미세 입자 분사로 영유아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부은 코 점막으로 인해 숨쉬기 힘들어 할 때 코를 시원하게 만들어 준다. 또한 기기가 콧물과 직접 닿지 않아 세균 번식의 위험이 없고 자극이 적기 때문에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누워서 자고 있는 아이에게도 사용할 수 있어 호응이 좋다. 특히 아이의 호흡기 점막의 염증을 가라앉혀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비염으로 콧속이 부어 아이가 잠들기 힘들어 할 때 사용하면 좋다. 처방은 각 지역 함소아한의원에서 받을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6
- “정기적인 검진으로 아이들의 밝은 눈 지켜주세요” “정기적인 검진으로 아이들의 밝은 눈 지켜주세요” 만48개월, 소아시력 반드시 점검해야 할 시기 드림렌즈, 근시 진행을 늦출 수 있는 유일한 방법 맑고 투명한 아이들의 눈은 바라보는 것만으로 기쁨을 준다. 그런데 아이들의 눈은 어른과 달리 계속 변하고 있어 지속적인 관찰과 정기 검진이 필요하다. 시력저하나 알레르기성 결막염, 사시나 약시 등은 아이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안과 질환이다. 처음엔 가벼운 증상으로 나타나지만 방치했을 경우 눈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줄 수도 있다. 특히 사시와 약시는 조기 발견 및 치료가 중요한 만큼 유아기에 반드시 한번은 종합적인 안과 검진을 받아 볼 필요가 있다. 새빛안과 병원 이경욱 진료과장으로부터 소아안과 질환 중 엄마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들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들어 보았다. 유아 및 어린이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대표적인 소아 안과 질환■유행성 각결막염, 전염성 강해 적극적인 치료 필요유아나 어린이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대표적인 소아 안과질환은 유행성 각결막염(눈병)과 알레르기 결막염, 다래끼 등이다. 이 중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유행성 각결막염이다.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 이 질환은 안구가 충혈되고 눈물과 안구 분비물이 증가하는 증상을 보인다. 이물감과 눈부심, 눈꺼풀이 부어오르거나 시력저하 및 통증을 호소하게 된다. 대개 양쪽 눈 모두 발생하며 2~4주 동안 증상이 지속될 수 있다. 유행성 각결막염은 전염성이 무척 강해 쉽게 주변 사람들에게 전파된다. 주로 접촉에 의해 전파되며 아이가 걸린 후 가족 모두에게 전파되는 경우가 많아 특히 주의해야 한다. 아이들은 어른과 달리 안약이나 경구약 사용이 쉽지 않고 규칙적으로 병원을 방문하기 어려워 치료가 쉽지 않다. 그러나 치료가 적절히 이뤄지지 않으면 영구적인 시력저하를 유발할 수 있는 각막혼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알레르기 결막염, 눈 심하게 비비면 각막 손상될 수도요즘 아이들 중 알레르기 결막염을 앓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다. 알레르기 결막염은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는 봄철 꽃가루나 공기 중 먼지, 동물의 비듬, 집먼지 진드기, 곰팡이, 음식물 등이 대표적인 원인 물질로 꼽힌다. 이런 원인 물질이 눈에 접촉해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한다. 눈이 가렵고 충혈되는 증상이 가장 많고 이물감과 눈부심, 눈물흘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눈곱은 투명하고 끈적한 분비물로 나타나며 결막이 부풀어 오르거나 눈꺼풀이 부어오를 수 있다. 대개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조기에 호전되나 아이들이 가려움을 참지 못해 눈을 심하게 비비면 결막부종이나 각막손상이 올 수 있다. 이 때문에 장기적인 치료를 요하는 경우가 성인에 비해 흔하다. ■다래끼, 성인에 비해 아이들에게 자주 나타나아이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다래끼는 겉다래끼와 속다래끼, 콩다래끼가 있다. 겉다래끼는 눈꺼풀 땀샘의 염증이며, 속다래끼는 눈꺼풀 피지샘의 염증으로 초기에는 가벼운 증세를 보이지만 곧 심한 통증과 부종을 동반한다. 먹는 약이나 안약 등 비수술적인 치료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반면 콩다래끼는 눈꺼풀 피지샘의 출구 막힘으로 인한 만성 염증으로 눈꺼풀 라인 가까이 팥알 크기의 단단한 결절이 만져진다. 통증과 같은 염증 증상은 없으나 주로 수술적인 치료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아이들에게 다래끼 증상이 자주 나타나는 이유는 손위생상태가 좋지 않고 눈을 자주 비비기 때문이다. 또한 아이들은 수술적인 치료가 어려워 장기적인 증세로 발전되는 경우가 많다. 조기발견 치료가 중요한 사시와 약시사시와 약시는 때를 놓치면 치료 효과가 떨어지고, 치료가 불가능해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한 질환이다. 무엇을 볼 때 우리 눈이 물체를 똑바로 바라보는 것이 정상이다. 하지만 사시는 두 눈이 물체를 똑바로 보지 못하고 한쪽 눈이 다른 곳으로 향하는 증세를 보인다. 아기들이 태어나면 3개월까지는 눈의 위치가 불안정해 사시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나 대부분 생후 5개월 이내에 사라진다. 그 이후에도 사시 증상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사시는 안경이나 프리즘을 이용한 비수술적 방법과 수술적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 그러나 아이의 연령이나 사시의 상태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지므로 안과 전문의의 정밀한 진단과 판단이 요구된다.약시는 망막에는 이상이 없으나 시력장애가 있고, 안경을 착용해도 1.0의 정상시력으로 교정되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또한 시력표에서 양안의 시력이 두줄 이상 차이가 있을 때 약시로 볼 수 있다. 사시나 원시도 약시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선천성 백내장과 녹내장, 눈꺼풀 처짐 등의 눈 질환으로 정상적인 시각자극이 망막에 전달되지 못하면 약시가 될 수 있다. 사시나 백내장 눈꺼풀 처짐 등이 원인인 경우 이에 대한 치료를 먼저 해줘야 한다. 근시 난시 원시 등 굴절이상이 있다면 안경으로 먼저 교정을 해줘야 한다. 약시 치료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바로 치료 시기다. 초등학교 입학후 약시가 발견되면 치료 효과가 떨어지므로 만4세 전후 시력검진을 통해 조기 치료를 받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 시력 보호에 가장 좋은 방법은 정기검진아기가 태어나면 출생후 2~3개월 동안 시력이 가장 빠르게 발달한다. 시력은 만7~8세까지 지속 발달하는데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시력발달이 완전히 끝난다고 봐야 한다. 이 때문에 아이들의 경우 만4세 전후로 시력 및 사시, 약시에 대한 안과검진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상이 있을 경우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치료를 완료해야 한다. 눈이 나빠지는 아이들이 많아지면서 시력 관리에 대한 관심도 높다. 시력관리는 주로 근시와 관련이 있는데 현재까지 근시 진행을 늦출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드림렌즈를 착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너무 어둡거나 밝은 것은 눈에 좋지 않고, 누워서 책을 보거나 흔들리는 차 안에서 책을 보는 것, 컴퓨터나 TV를 오랜 시간 보는 것은 눈의 피로감을 더하는 일이다. 흔히 TV를 가까이서 보면 눈이 나빠진다고 하는데, 그렇지는 않고 다만 아이들의 시력발달과 바른 자세를 위해 최소 2~3m는 떨어져서 시청하는 것이 좋다. 아이들의 시력관리에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정기검진이다. 약6개월이나 1년에 한번씩은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드림렌즈, 근시 진행을 늦출 수 있는 유일한 방법드림렌즈는 안경을 벗을 수 있는 대안으로 권장돼 왔다. 그러나 최근 드림렌즈 착용이 대중화되면서 드림렌즈의 또 다른 효과가 밝혀졌다. 바 2012-10-26
- 단주를 위한 다짐 과음의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그래서 단주를 결심하고, 단주 치료를 받고도 성공적으로 오래 단주하기란 간단한 일이 아니다. 그래서 단주한 지가 10년도 훨씬 넘었지만 행여 또, 마음이 느슨해질까 봐 정기적으로 단주모임에 참석하며 경각심을 잃지 않으려고 애쓰는 이들이 적지 않다. 그중에 어떤 사람은 단주를 위한 여러 가지 경구와 모토와 격언들을 메모하여 지갑에 지니고 다니며 틈만 나면 들여다보고 암송하기도 한다. 다음은 그러한 다짐에 해당할 만한 내용들이다. 한번 중독이면 평생 중독이다. 알코올중독은 암보다 무서운 인생의 중병이다.알코올중독은 가족 모두가 상처받고 병드는 가족병이다.알코올중독은 2세들에게도 대물림하는 질환이다.알코올중독은 언제 어디에서 어떤 경우로 당할지 모르는 치명적 질환이다.알코올중독은 치유되는 것이 아니고, 단지 회복할 수 있는 질환이다.당분간은 삶에서 가장 우선순위가 단주이다.단주를 위한 다른 이유가 있을 필요가 없다. 단주만이 바라고 요구하는 전부라야 한다. 단주는 누구나 쉽게 할 수 없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으면 누구라도 가능하다.단주는 단주가 전부가 아니다. 단주를 넘어 해야 할 무엇이 많다.단주의 기쁨은 음주의 쾌감보다 훨씬 크고 깊다. 기꺼이 손해를 보고, 대가와 희생을 치러야 단주가 단단해진다. 단주를 위해서는 나에게 가장 귀한 것, 자신의 시간을 투입하여야 한다.단순 무식하고 우직해야 단주가 더 수월해진다.영리하게 따지고 계산하는 순간 단주는 도망간다.무서울 정도로 솔직하자. 무엇보다 자신에게 솔직하지 않으면 단주는 없다.지식으로 단주는 불가능하다. 단주와 회복은 실천이다.단주는 깊이 생각해야 가능하다. 맹목과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 한다.술을 이길 수 없다. 항복하고 전향해야 단주의 길이 열린다.도움을 청하고 받아들이지 않으면 단주는 없다. 오늘 하루 순간을 산다. 지금 이 순간이 나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 성급하게 무엇을 하려고 하기보다,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것이 낫다.지금은 일을 잘 하는 것이 아니라, 잘 노는 것이 중요하다.술 없이도 잘 놀 수 있어야 한다. 술이 있는 곳에는 가지 말고, 술을 바라보지도 말고, 술잔을 잡지도 말라.강원알코올상담센터 신정호 소장(연세대 원주기독병원 정신과 교수)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5
- 만성 기침의 한방치료 날씨가 쌀쌀해지고 일교차가 심해지면서 호흡기 질환으로 고생하는 아이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비염이나 천식이 있는 아이들은 기온변화에 무슨 감지기가 있는 것처럼 반응을 보이게 됩니다. 이런 증상들이 오래가지 않고 저절로 좋아진다면 문제가 없지만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문제가 달라집니다. 아무리 작은 증상이라도 내부에 미약한 염증 반응이 나타난다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염증이 오랫동안 반복된다면 내부에 누적되는 후유증이나 또는 증상 자체를 좀 더 완고하고 심한 상태로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만성 기침은 이러한 증상 중 비교적 흔한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는 감기약에도 잘 치료가 되지 않으면서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많은 경우 아이와 부모님을 힘들게 합니다. 임상에서 흔히 보이는 만성 기침은 대개 두 가지인데, 하나는 비염으로 인해 생긴 콧물이 뒤로 넘어가서 나타나는 기침이고 또 다른 하나는 기관지나 인후부가 과민하여 생기는 기침이 있습니다. 비염에 의해 발생하는 후비루(코 뒤로 넘어가는 콧물)에 의한 기침은 기침을 할 때 목에 가래 걸린 소리를 동반하며, 주로 아침에 일어나서 많이 하고 낮에도 간헐적으로 하게 됩니다. 후비루가 점도가 있는 끈끈한 경우와는 달리 점도가 덜한 묽은 콧물인 경우에는 누워있을 때 코 뒤로 넘어가는 것이 더 많아져서 누운 상태에서 기침을 더하는 경우도 있으며, 코 뒤로 넘어가는 콧물이 소량인 경우에는 흠흠 거리는 헛기침처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기침의 경우에는 비염에 대한 치료가 우선이며 기침을 한다고 기관지에 대한 치료를 하게 되는 경우 호전이 되지 않습니다. 한방에서는 끈끈한 콧물의 경우 주로 풍열로 인한 경우로 보고 열성 독소를 치료하면서 면역력을 개선하는 치료를 동시에 하게 됩니다. 기관지가 과민한 경우를 의학적 병명으로 천식성 기침이라고 하는데, 이는 기관지의 경련성 기침이기 때문에 가래보다는 마른기침을 하며, 자다가 새벽에 발작적으로 연속하여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침이 심한 경우 기침을 하다가 토하기도 하며, 기침 뒤 끝에 휘파람 소리 같은 천명음이 들리기도 합니다. 한방에서는 폐가 찬 경우에 많이 발생하다고 보고 있으며 폐를 따뜻하게 하면서 면역력을 강화하는 치료를 합니다. 특히 요즘처럼 기온이 떨어지는 경우에는 바깥에서 노는 시간을 줄이고 특히 저녁 이후 밤 시간에 나가는 것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경희해맑은한의원 강상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5
- 점점 처지는 눈꺼풀 나이가 들면 노화현상에 의해 피부 자체도 얇아지면서 늘어지지만, 피부를 지탱해 주던 인대들이 늘어지고 피하지방과 근육을 감싸고 있는 격막들도 늘어지면서 얼굴의 피부들이 전체적으로 중력이 작용하는 방향, 즉 아래쪽으로 처지게 된다. 이 때 얼굴에서 노화를 가장 먼저 느끼는 부위는 눈꺼풀이다. 이마의 피부가 늘어지면서 눈썹도 처지게 된다. 또 위 눈꺼풀의 피부도 늘어나 눈꺼풀도 처지게 된다. 눈꺼풀이 처지면 눈을 크게 뜨기 위해 이마의 근육을 이용하기 때문에 이마의 주름은 점점 더 심하게 생기게 된다. 나중에는 이마 근육의 힘이 떨어지면서 눈꺼풀의 처짐은 급격히 심해진다. 처진 눈꺼풀을 교정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원칙적으로 우선 고려하는 방법은 이마를 올리는 수술이다. 이마를 올리는 방법에는 두피를 절개하는 고전적인 방법, 헤어라인을 절개하는 방법, 두피 세 군데에 1cm 길이의 절개를 하고 엔도타인이라는 고정물질을 사용하는 방법 등이 있다. 이러한 수술은 기술적으로는 가장 복잡하지만 이마의 주름과 눈꺼풀의 처짐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다음 방법은 눈썹만 위로 끌어올리는 수술이다. 양쪽 눈썹 바로 위의 이마 피부를 적당히 잘라 내고 봉합하는 방법으로 복잡하지 않아 간단하게 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지만 이마주름은 좋아지지 않는다는 점과 흉터가 눈에 뜨인다는 점이 단점이다. 필자는 수술 후에 눈썹문신을 받아들이는 경우에 한해서만 이 방법을 사용한다.또 다른 방법은 눈썹 바로 아래의 눈꺼풀 피부를 절제하는 수술인데, 이는 눈꺼풀 피부의 늘어진 양이 많고 원래 가지고 있는 쌍꺼풀의 모양을 그대로 유지하기 원하는 경우에 사용하게 된다. 이 방법 역시 시술이 간단한 점이 장점이지만 눈꺼풀 바깥쪽의 처짐은 교정이 충분히 되지 않는 점이 단점이라, 수술 후 만족하는 기간이 가장 짧다고 여겨지는 방법이다.마지막으로 가장 많이 하는 방법은 상안검 성형이다. 늘어진 안검피부를 절제하고, 지방을 제거하면서 쌍꺼풀을 새로 만드는 수술이다. 보편적으로 선택하는 수술이지만 이 방법을 선택하기 전에 꼭 확인해야 할 조건이 있는데 ‘눈썹과 속눈썹 사이의 거리’이다. 그 거리가 좁으면 아무리 신공(神功)을 발휘해도 보기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눈꺼풀이 처지면 세상을 보는 시야는 점점 좁아진다. 넓은 세상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을 생각하면 성형수술도 충분히 고려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청담심스성형외과의원 심희상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5
- 커피, 음료수를 달고 산다면 ‘100%유기농 보이차’에 주목! 초등학생 연년생 두 아들을 두고 있는 이도경 주부(38`구미동)는 평소 음료수를 달고 사는 남편과 아이들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 음료수를 유난히 좋아하는 남편이 아이들은 작은 외출에도 손에 이온음료 하나씩 쥐어주곤 해서 속이 상할 때가 많았다고 한다.“남자 아이들이라 운동 후엔 이온음료나 주스를 꼭 찾아요. 그런 일이 잦다보니 물을 마시라고 해도 음료수 마시는 횟수가 많죠. 몸에 좋지도 않은 음료수를 찾는 아이들이 참 걱정이었어요. 하지만 보이차를 알고부터는 이런 고민이 사라졌죠.” 이 씨는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보이차를 우연히 접하고서 아이들과 남편에게도 권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아예 한 박스를 구매해 냉장고에 쌓아 두었다고 한다. 혹시나 달지 않아 싫어하면 어쩌나 하는 마음으로 말이다. 하지만 아이들과 남편의 반응은 의외였다. 너무나도 좋아하는 것이었다. “시원하게 마시니 갈증도 해소되고, 기름진 음식을 먹어도 개운한 느낌이 난다”며 이제는 적극적인 보이차 마니아가 되었다. 미국 농무부(USDA)의 인증까지 받은 유기농 보이차를 간편하게달콤하고 자극적인 음료가 따라올 수 없는 깊은 은은함을 선사하는 중국의 명차(名茶)인 보이차를 언제 어디서나 쉽게 마실 수 있는 제품이 새로 나와 소비자들의 눈길을 끈다. 보이차(普?茶)란 중국 변방의 소수민족들이 마시기 시작한 것으로 발효한 흑차의 일종으로 여러 지방에서 생산된 차를 보이현(普?縣) 차시장에서 모아 출하하기 때문에, 보이차[普?茶]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주)보이락에서는 우리나라 메이저급 음료생산 업체인 (주)효성과 손을 잡고 무균충전시스템(ASEPSYS)으로 안전하게 제품화에 성공한 “순수한 보이차”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평소 보이차는 비싸다는 인식, 끓여 먹기 힘들다는 인식이 있는지라 간편하게 마실 수 있다니 여간 반가운 게 아니다. 게다가 100% 순수한 유기농 보이차라니 더욱 믿음이 간다. 모든 제품은 10년 숙성한 1등급(용생 0618) 보이차를 사용하는데, 중국 농림부, 한국 식약청은 물론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국 농무부(USDA)의 인증까지 받은 유기농 보이차로 믿고 마실 수 있어 더욱 반갑다. ‘100% 유기농’ 보이차 음료는 세계 최초로 판매하는 것이라고 한다. 요즘 학교 내 ‘탄산음료 자판기 없애는 운동’이 부는 추세로 볼 때 이 음료는 가장 트렌드에 적합하고 가장 현대인에게 필요한 음료가 아닌가 싶다. 게다가 일상의 화두인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중국황제도 마시던 보이차는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분해하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애용하는 사람들이 증가 추세에 있는데 주부들의 에어로빅, 헬스나 등산 야유회 등엔 칼로리 0%인 “순수한 보이차”를 꼭 챙기는 것이 좋겠다. 경희대 약대 정세영 교수팀은 지난 2009년 3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실험용 흰쥐에게 보이차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그렇지 않은 쥐와 비교해 봤더니 복부지방과 내장지방 등이 각각 45%, 49% 감소했다. 아울러 콜레스테롤은 27~39%, 공복혈당도 25~31% 줄었다. 더욱이 체내 나쁜 찌꺼기를 배출하고 저항력을 높여주는 HDL-콜레스테롤이 무려 23~36%까지 늘어난 것도 검증돼 체지방과 다이어트로 고민하는 소비자들의 보이차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이 밖에도 각종 보고서와 문헌에 따르면 보이차는 위를 보호하며, 숙취 해소, 모발보호, 충치예방, 숙취해소 등에 탁월하며, 고혈압 당뇨, 지방간 등의 각종 성인병에 도움을 줬던 실증 사례들이 많아 건강적인 측면에서도 믿고 마실 수 있는 음료이다. 덤으로는 30g 유기농 보이차 산차까지그럼 맛은 어떨까? 단맛에서는 느낄 수 없는 향과 깊고 풍부한 맛 또한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이다. 탄산음료에 길들여진 아이들도 칭찬을 하며 마실 정도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쓰고 떫은맛을 최대한 제거해 거부감 없이 마실 수 있고, 따뜻하게 마시면 더욱 부드럽고 그윽한 향기를 느낄 수 있다. 보이차 마니아들의 반응은 한마디로 “놀랍다”라고 표현한다. 보이차의 맛과 향, 영양이 그대로 제품에 담겨 있어서다. 100% 유기농 보이차인 ‘순수한 보이차’를 구매하려면 전화를 이용하거나, 온라인 주문으로 주문할 수 있다. 지금 (주)보이락에서는 보이차 보급을 위해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는데 2L, 12병 한박스를 2만 2800원에 제공하고 덤으로 30g 유기농 보이차 산차를 선물로 증정하고 있으니 이 특별한 기회를 놓치지 말자. 문의 031-889-5990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8
- 임신성 당뇨 임신 중반기에 접어들면 거울 앞에 다가서보세요. 배도 불룩하게 나오고 가슴도 풍만해지면서 유륜이 짙어짐을 한 눈에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떄부터는 태동도 느끼게 되고 옷도 편안한 것으로 입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음식 조절이 중요한 시기입니다. 초기 입덧이 없어지면서 식욕이 왕성해져 갑작스런 체중 증가가 있을 수 있으며 전통적인 우리나라 관습대로 몸을 편하게 하고 가능하면 맛있는 음식을 먹고 좋은 걸 보면서 ‘편하게 편하게’ 만 생각하면 임신중비만을 초래 할 수 있습니다. 임신중비만은 여러 가지 합병증을 유발 할 수 있는데 대표적인 것으로 임신성당뇨, 임신중독, 거대아로 인한 난산 및 제왕절개술 증가 등이 있습니다. 임신성당뇨는 일과성일 수도 있지만, 약 50% 정도가 40-50대에 성인성 당뇨로 발현될 수 있는 소인을 갖게 됩니다. 임신 24주에서 32주 사이에 간단하게 임신성 당뇨를 검사하는 당부하검사가 있습니다. 검사가 있기 며칠 전부터 단음식이나 음료를 피하고 정상식사를 한 후 시약을 마시고 한 시간 후에 피를 뽑아서 검사하여 비정상소견이면 다시 재검인 당정밀검사를 하게 됩니다. 당정밀검사는 전날 금식해야 하며 검사 소요 시간도 3시간이나 걸립니다. 만약에 임신성당뇨로 진단이 되면, 당뇨식이요법부터 시작해야 합니다.임신성당뇨는 초기 처방인 식이요법으로도 조절이 가능하며, 조절이 잘 안되면 인슐린치료가 필요한데. 조절이 잘되는지 여부는 당검사 및 초음파 소견으로 태아 상태를 보아서 알 수 있습니다. 임신성당뇨 자체는 태아기형과 무관하지만 거대아로 분만이 힘들 수 있으며, 분만 후 신생아의 특별관리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산후 정상으로 돌아왔는지 꼭 점검을 해야 성인성 당뇨로의 발병을 줄일 수가 있습니다.정상으로 돌아온 경우도 ‘’당뇨 소인이 있다‘’ 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평소 식습관 관리를 철저히 하여 당뇨 발현을 막는데 심혈을 기울여야 합니다. 당뇨는 현재의 약으로는 치유가 힘들며 관리하는 병입니다. 관리를 잘하면 정상인과 똑같은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만큼 자신의 건강을 잘 관리하도록 합시다.임신 전부터 당뇨를 앓고 있는 경우도 관리를 잘하면 임신이 가능합니다. 임신 전부터 인슐린으로 바꾸고 임신 중에도 고위험산모에 맞게 진료 받고 관리하면 건강한 아이를 가질 수 있습니다. 우성애산부인과의원 우성애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5
- 노화의 시작, 주름 김진숙(45) 씨는 오늘도 거울을 보며 한숨을 쉰다. 손바닥으로 얼굴을 감싸고 바깥쪽으로 피부를 당겼다가 다시 놓았다를 반복하며 오늘은 주름이 더 생기진 않았는지, 더 깊어지진 않았는지를 유심히 살펴본다. 손으로 피부를 당기듯이 쉽게 주름이 펴지면 얼마나 좋을까 싶지만 사실상 이건 모든 여성들의 로망에 불과하다. 서서히 주름이 생길 때는 못 느끼다가 어느 날 갑자기 나이가 들었다는 생각이 들어 주름 관리에 신경을 쓰기 시작하지만 이미 노화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많은 이들이 화장품이나 마사지, 생활습관의 변화로 노화를 막아보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하루아침에 급작스러운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주름은 자외선을 비롯한 다양한 요인에 의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피부의 진피 속 콜라겐, 탄력섬유, 기저물질에 변성이 일어나면서 피부의 수분이 감소해 주름이 생성된다. 또한 일부 피하지방이 흡수되면서 주름이 악화된다고 알려져 있다.치료는 표정 근육의 움직임을 작게 해주는 보톡스 치료가 효과적이다. 보톡스 치료는 주름이 생기기 시작하는 20대 후반부터 시술하면 깊은 주름이 만들어지는 것을 예방해 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보톡스를 주사하는 방법 중 근육부위의 주사가 아닌 진피에 주사하게 되면 표정을 자연스럽게 해 주면서 피부의 잔주름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어 30~50대 여성에게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아주 깊은 골주름의 경우는 보톡스 단독 치료로는 효과적이지 않다. 깊은 골주름의 경우 입가나 이마 등에서 반복적인 습관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는 보톡스와 필러, 레이저 치료 등을 복합적으로 시술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런 골 주름은 골이 진 부분을 필러주사로 채워서 올려 주고 표정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보톡스 주사를 동시에 시술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피부노화는 어쩔 수 없는 자연적인 현상이라고 받아들이는 사람이 많은데 생활습관에 주의를 기울인다면 노화 속도를 늦출 수 있다.자외선 차단제는 외출을 하기 20~30분 전에 외부에 노출되는 부위에 충분한 양을 꼼꼼히 바르고 2~3시간 마다 덧발라주는 것이 좋고, 노화는 피부가 수분을 유지하는 능력이 떨어져 건조하고 거칠게 변하는 현상이므로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보습제는 부작용이나 트러블이 나타나는 것이 드문 비교적 안전한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하루에도 여러 번 충분한 양을 사용해도 무방하다. 원주로즈의원 최동훈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5
- 의료정보의 부정확성 JMO피부과 고우석 원장 저자는 11년간 원치 않는 털을 영구적으로 제거하는 제모시술만을 하는 피부과 의사다. 보니 레이저를 이용한 제모와 이 방법을 이용해 좁은 이마를 자연스럽게 넓히는 이마선 교정에 대한 공부와 연구만을 하게 되었다. 피부과의 일반적인 진료와 제모를 연구하던 시기까지 14년 정도를 제모와 레이저 공부를 하고 있고, 제모에 대해 수십 회 이상의 강의를 했다. 보기에 간단해 보이는 제모라는 주제를 10년을 넘게 다루다 보니 이 분야에서 인터넷을 통한 정보가 얼마나 부정확한지도 쉽게 알 수 있는 정도의 지식을 가지게 되었다. 진료실에서 제모에 대한 설명을 하다가 환자에게 인터넷에 나온 정보와 다르니 믿을 수 없다는 말을 들으면 가슴이 답답함을 느끼는 것은 저자만의 경험은 아닐 것이다.인터넷의 부정확한 의료정보를 누가 생성해 내고, 왜 부정확한 의료정보가 넘쳐나는 것일까? 첫 번째 정확한 의료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의사들은 인터넷에 글을 잘 올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의사 중에서 상대적으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의사들에게 누구도 그 정보를 제공하는 노력에 보답하지 않는다. 그러한 정보를 이용해 더 많은 사람들이 자사의 홈페이지에 접속을 유도하는 회사들이(보통은 포탈이라고 부른다.) 무료로 양질의 의료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착각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의사들이 공익을 위해 의료정보를 올릴 수 있는 상업성이 배제된 의료포탈이 없는 것도 문제다. 의료정보를 인터넷에 제공하는 것은 의사입장에서는 일반인에게 의료정보를 제공할 때는 최대한 쉽고 정확하게 제공해야 한다는 고민이 있기 때문에 쉽지 않은 과정이라는 것을 인터넷에 의료정보를 제공해본 경험이 있는 의사들은 모두 동감하는 부분이다. 어떨 때는 충분한 지식이 있는 의료인이 제공한 정보가 일반인이 조금 공부해서 쓴 글보다 재미도 없고 이해하기 힘들어 오히려 하급 정보로 오해를 받는다. 상업적인 목적으로 비의료인이 의료정보나 시술후기, 시술정보를 만들어내는 것을 하나의 직업으로 하는 사람의 수가 적지 않다는 말을 들으면 그 심각성을 알려서 바로 잡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조금은 재미없고 전문적인 것 같아 보이는 정보라도 믿을 만한 의료인의 실명으로 작성된 의료 정보의 중요성을 이해해 의료비를 낭비하고 병을 키워서 낭패를 보는 분들이 더는 생기지 않기를 기대한다. IT가 의료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킬지 아니면 의료 발전을 방해할지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