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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에 인기 ‘서클렌즈’ 판매제한 하나마나 25일 오후, 은행동 지하상가의 한 상점에 여중생들이 모여들었다. 학생들은 너도 나도 서클렌즈를 고르느라 정신이 없다. “친구가 싫증났다며 렌즈를 사라고 했어요. 아직 제가 착용하지 못했던 색깔이어서 1000원에 구입했어요. 친구들 사이에 이런 일 많아요.” ㄷ중학교에 다니는 김 모양의 말이다. 김양은 “엄마 몰래 여러 모델을 구입하려면 중고물품이 ‘딱’이다”고 덧붙였다. 미국에선 안과의사 처방전 있어야 =미국에서 서클렌즈 판매는 안과의사의 처방전이 있어야 가능하다. 실명까지 초래하는 서클렌즈의 문제 때문이다.반면 한국은 서클렌즈 판매에 대해 관대한 상황이다.이처럼 최근 10대 소녀들에게 서클렌즈가 인기를 얻으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정부에서도 서클렌즈 판매 제한에 나서며 대책을 내놨다.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하고 판매를 제한한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달 23일부터 서클렌즈, 눈물렌즈 등 미용 목적의 콘택트렌즈는 전문 안경사가 있는 안경점에서만 살 수 있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법률 시행령이 발효된 뒤에도 너무 쉽게 서클렌즈를 구입할 수 있다. 서클렌즈를 애용하는 십대들은 “판매처 제한은 별 문제 아니다”는 반응이다. 인터넷 판매처를 이용하면 쉽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저렴한 가격의 서클렌즈를 판매하는 안경점이 많기 때문에 걱정없다고 말한다. 실례로 5000원짜리 서클렌즈를 판매하는 안경점과 안경을 맞추면 서클렌즈를 선물로 주는 안경점이 많다. 염증유발은 물론 실명까지 초래할 수 있다는 주의 사항을 일러 주는 판매처는 찾아보기 힘들다. 때문에 많은 학부모는 “판매자의 도의적 책임에 기댈 수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입을 모은다. “파는 곳 규제하면 못 사나” =김선영(43·주부)씨는 “착용한 연예인의 이름을 따서 ‘OO렌즈’라 호명하며 마치 이 렌즈를 착용하면 그들처럼 보일 수 있다고 10대들을 부추기는 상술이 문제”라고 지적했다.은행동 지하상가의 서클렌즈 가게 직원은 “요즘 가장 잘 팔리는 서클렌즈는 일명 ‘현아렌즈’로 통하는 렌즈”며 “초등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1만원. 일반 안경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가격의 1/3 가격이다. 별도의 주의사항 당부도 ‘유의사항’이 깨알 크기로 적힌 쪽지 한 장을 렌즈와 함께 줄 뿐이다.여중생 임 모양은 “비교적 큰 규모의 안경전문점에서 렌즈를 샀다”며 “살 때 문답형식으로 된 유의사항 쪽지를 받았지만 걱정을 별로 안한다”고 말했다. “어른들이 피는 담배보다 덜 해롭다”는 게 임양의 생각이다. 임양은 “요즘 이거 안 끼면 ‘찐따’ 취급당한다”고 덧붙였다. 임양은 지난해 겨울 서클렌즈 사용 때문에 결막염 치료를 받았지만 지금도 렌즈를 착용한다. 일부 여중생은 갈색이나 검정색 등 ‘티 나지 않는’ 렌즈를 학교에 착용하고 가는 일도 많다. 지속적인 렌즈착용을 위해 필수단계인 ‘단백질 제거’나 ‘렌즈 세척’에 대해선 “잘 모르고 귀찮아서 안한다”는 답변이 돌아왔다.은혜영(48·주부·월평동)씨는 “소녀 걸그룹과 인기 여배우가 10대 소녀들의 착용욕구를 부추기고 있다”며 “‘꾸미지 않아도 빛나는 십대’라는 자존감을 불어 넣어 줄 아이들의 우상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익명을 요구한 한 안과 전문의는 “서클렌즈 자체를 아예 권하지 않는다”라는 말로 서클렌즈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했다.안시언·최정미 리포터 whiwon00@hanmail.net 서클렌즈는 눈 건강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지만 일부에서는 할인과 끼워 팔기 등으로 청소년들을 유혹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4
- 봄 알러지의 계절, 비염 조심 알러지성 결막염을 동반하는 비염이 봄철의 가장 흔한 알러지 질환이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주로 진드기, 가축의 털, 꽃가루, 음식 등이 원인이 된다. 알러지는 이런 외부 물질 또는 자극에 대해 인체의 면역시스템이 필요 이상으로 과민반응을 하는 것으로 발작성 재채기나 콧물, 코막힘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이러한 주 증상 외에 눈을 포함한 코 주위의 가려움증이나 후각감퇴, 두통 등이 있을 수 있다. 또 부비동염, 중이염, 인두염 등이 동반 될 수 있고 천식이나 아토피가 같이 나타날 수도 있다. 그러나 문제는 보통 알레르기 비염의 증상은 초기 감기증세와 비슷하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도 적절한 치료 없이 방치해 두거나 감기약을 먹이는 등의 잘못된 치료로 인해 치료 시기가 늦어져 만성비염이나 부비동염까지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구강호흡을 오래하다 보면 편도가 비대해지고 앞니가 돌출되는 구강 구조의 변형이나 코골이가 생길 수 있다. 만성비염은 아이들에겐 가장 흔하면서도 위험한 질병이다. 코막힘이 심하면 두통이나 체력 및 집중력저하, 기억력 감퇴로 인한 학습부진의 원인이 됨은 물론 놀림을 받을 경우 우울증과 같은 정신적인 장애로도 발전할 수 있기 때문. 게다가 더욱 심각한 것은 아이들의 키 성장에도 영향을 미쳐 성장장애로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는 점이다. 알레르기 비염은 면역력 저하를 일으켜 자주 감기에 걸리거나 비위의 기능을 약하게 해 영양분의 흡수를 저해하기 때문에 영양불균형 상태가 되기도 한다.또 우리 몸은 보통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 성장호르몬이 왕성하게 분비되는데 알레르기 비염이나 축농증이 있으면 코가 막혀 자주 깨기 때문에 숙면을 취하지 못해 성장 호르몬이 정상적으로 분비되지 않아 키 성장에 방해가 된다. 따라서 성장치료를 하려는 아이들 중 비염이 있는 경우에는 성장치료와 더불어 비염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성장기 아이들 중 비염이 있는 경우 비염과 성장치료를 동시에 진행한다.성장치료를 받기 위해 내원하는 아이 중 상당수가 비염으로 고생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다.이 경우 보폐성장탕과 같은 처방으로 비염치료와 성장치료를 동시에 하면 1석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원재한의원 하재원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2
- 완벽한 여름을 준비하는 방법 갑작스럽게 더워진 날씨에 자연스럽게 옷들은 얇아지고 짧아지게 되는데 무심코 드러난 팔을 내려다 본 순간, 겨우내 긴 옷에 가려져 잊고 있었던 털들이 반갑게 인사를 한다. 따뜻한 공기에 포근한 바람에 하늘하늘한 레이스로 장식된 옷을 입고 싶을 때도 팔, 다리의 털들은 스타일을 완성하는데 방해가 되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에티켓으로 취급되고 있는 제모. 어떻게 하는 것이 안전하고 효과적일까??먼저 자가로 할 수 있는 제모는 족집게, 면도기, 제모제, 제모기, 제모 테이프 등을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이런 방법은 간단하고 편리한 장점이 있어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너무 자주 사용하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사용할 경우 색소침착이나 자극 등 피부에 여러 가지 문제를 발생 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자주 관리를 해줘야 하는 자가 제모가 번거롭거나, 발생할 수 있는 상처나 피부 트러블이 걱정되는 경우에는 유지 기간이 길어 관리하기에 용이한 레이저 제모를 고려해 볼 수 있다. 레이저 제모는 주변의 피부나 다른 조직에 손상을 주지 않고, 모낭의 멜라닌 색소에 선택적으로 레이저가 작용하여 모낭만을 파괴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전한 시술이다. 시술 시에 약간의 통증이 있을 수 있고, 화상의 위험이 있을 수 있으나 대부분의 제모 전용 레이저에는 이러한 위험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자체 냉각 시스템이 있어 예방이 가능하고, 시술 전 후 충분한 쿨링으로 통증을 줄일 수 있다.우리 몸의 털은 모두 생장기, 휴지기, 퇴행기의 단계를 거치게 되고, 실제로 보이는 털의 20~40%에 해당하는 생장기 주기에 있는 털의 모낭이 파괴가 되어야 제모의 효과가 있으므로 한 번의 시술로 털을 모두 없애는 것은 불가능하다. 4~6주 간격으로 4~7회의 시술을 거쳐야 제모가 이루어지게 되므로 털 걱정 없이 매끈한 피부를 가진 여름 바캉스를 계획하고 있다면 바로 지금이 제모를 시작할 적기일 것이다. 안전하게 효과적으로 제모를 완성하고 자신 있게 여름을 맞이해 보자!!이젠의원 이 란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2
- 만12세이하 파상풍/ 디프테리아(Td), 일본뇌염 추가접종 실시 전주시보건소는 만12세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파상풍/ 디프테리아(Td), 일본뇌염 추가접종을 보건소 및 국가필수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단, 자녀들의 접종연령이 초과되어 접종을 마치지 못한 경우 보건소에서만 만13세이상 만18세이하까지 무료접종이 가능하므로 서둘러 접종을 마치도록 당부하였다.파상풍은 영ㆍ유아때부터 시작되는 접종이지만 성인이 되어서도 면역력 유지를 위해 10년마다 추가접종이 필요하다. 일본뇌염은 빨간집 모기에서 감염되고 대부분은 무증상이나 증상 발현 시 30%에서 사망, 30%에서 신경계 합병증을 유발하며 일단 일본뇌염에 걸리면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으므로 예방접종만이 최선이다.이에 따라 해당 자녀를 둔 부모들은 자녀의 접종력을 보건소나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를 통해 확인하여 보건소와 관내 지정 100개 위탁의료기관에서 적기 추가접종 받도록 당부하였으며, 지정 위탁의료기관 확인은 전주시보건소 홈페이지(http://health.jeonju.go.kr)에서 가능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2
- 황사를 이기고 여름나기를 위한 준비 ‘경옥고’ 봄철, 우리 몸은 燥(건조할 조)하다. 조는 우리 몸에서 메마름 가려움으로 표현된다. 그 대표적인 증상이 바로 코가 간질거리고, 목이 따갑고 마른기침을 하고 피부가 가렵거나 각질이 일어나고 건조해지는 것들이다. 이런 燥를 치료하는 방법은 潤(적실 윤)이다. 즉 촉촉하게 적셔줄 필요가 있다.한방에서 적셔주는 치료가 다양하지만, 가장 대표적이고 효과가 좋은 것이 경옥고이다. 경옥고는 인삼 복령 지황 꿀을 오랫동안 중탕으로 다려서 고약형태로 만든 것으로 비위를 도와 소화를 돕고 몸의 조를 치료하는 효과가 매우 크다.인삼과 복령은 비위를 도와 소화가 잘 되게 하고 원기를 회복시키고 지황과 꿀은 몸에 진액을 대준다. 지황의 껄쭉함은 소화기가 약한 경우에는 자칫 정체하기 쉬운데 경옥고는 이 4가지 약재의 균형을 맞추어 기운의 정체가 생기지 않게 하면서 몸의 진액을 보할 수 있는 명방이다.동의보감 신형문에 본성을 길러 오래 살게 하는 약으로 경옥고를 첫 번째로 언급하고 있다.“정(精)을 채우고 골수를 보하며 참된 性(즉 생명을 의미)을 기른다. 노인을 아이로 돌아오게 하고 모든 허손을 보하고 모든 병을 없앤다. 온갖 신이 모두 충족되고 오장의 기가 넘쳐 백발이 검게 되고 치아가 다시 나며 달리는 말처럼 활동하게 된다. 하루에 몇 차례 먹으면 하루 종일 배고프거나 갈증 나지 않으니 그 효과를 이루 다 말할 수 없다.”몸을 촉촉하게 적셔주니, 피부도 탄력이 있고 매끄럽게 되고 얼굴색도 좋아지게 되니 좀 더 젊어진다는 것이다. 게다가 脾氣(비기)가 충실하면 팔다리가 튼튼해지고 폐가 촉촉해지니 호흡기도 강해진다. 그래서 말처럼 활동할 수 있게 된다고 하였다.또 경옥고를 하루에 몇 차례 먹으면 배고프지 않기 때문에 바쁜 직장인들이나 수험생의 아침식사 대용식으로도 손색이 없고 다이어트 하는 분들에게도 다이어트의 부작용을 줄이면서 소식할 수 있게 한다.노인분들은 여름철을 대비해 미리 복용하시면 무더운 여름에 기운이 소진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5월에는 가정의 달 이벤트로 일시적으로 경옥고 할인행사를 하는 경우가 많으니 활용해 보기 바란다. 아름다운한의원에서도 가정의 달 이벤트로 경옥고를 현재 20% 할인행사 중이다.아름다운한의원 정경숙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1
- 천안의료원 삼룡동 신축 이전, 5월 10일부터 정상진료 천안의료원이 50년 봉명동 역사를 마감하고 삼룡동 시대를 개막한다. 천안의료원은 5월 8일 신축건물 이전을 완료하고 10일부터 삼룡동에서 정상진료를 시작한다.천안의료원은 62년 3월 충남 천안병원으로 개원해 83년 지방공사 충남천안의료원으로 전환한 후 2005년 9월 충남천안의료원으로 개칭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특히 천안의료원은 시설물 노후와 주차장의 협소로 환자들의 불만이 고조되면서 지속적인 신축이전 요구가 제기돼 왔으며, 2007년 12월 천안시 동남구 삼룡동 41-13번지 외 4필지로 신축이전 부지를 확정하면서 본격적인 신축이전 절차를 진행했다.신축한 천안의료원은 4만2907㎡부지에 연면적 2만4689㎡의 지하2층 지상4층 250병상 규모로 건립됐으며 특히 주차시설을 대폭 개선해 241대의 주차공간을 마련, 이전 의료원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주차문제를 해결했다. 또 지하 2층에 최신 시설을 갖춘 장례식장도 설치했다. 신축병원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통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우수의료진을 초빙하여 진료 기능을 보강했으며 종전 13개 진료과에서 15개과로 확대하여 질환별 전문 클리닉 시스템을 도입했다. 특히 전략적 암센터는 유방 갑상선 대장항문 등의 암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복강경 클리닉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소화기센터의 경우 소화기내과 전문의를 초빙하여 치료내시경을 이용한 용종 및 기타 치료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50여종의 최첨단 의료장비를 도입하여 양질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천안의료원 허종일 원장은 “앞으로 천안의료원이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 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최고 수준의 의료진과 의료장비를 보강하여 지역주민으로부터 사랑받고 새롭게 도약하는 의료기관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서다래 리포터 suhdr100@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1
- ‘식중독 지수예보’ 문자서비스 실시 원주시 보건소(소장 신승호)는 기온이 높아지면서 식중독 발생위험이 큰 집단급식소와 대형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식중독지수 문자서비스를 실시한다.이달부터 10월 말까지 매일 오전 10시 식중독지수를 확인해 지수가 주의단계 이상일 경우 집단급식소 331개소, 도시락 제조업소 1개소, 군부대 3개소 대형음식점 85개소 등에 식중독 지수와 주의사항을 업소 위생관리 책임자에게 문자로 전송한다.식중독 지수예보는 기온과 습도의 변화에 따른 식중독 발생가능성을 백분율로 수치화한 것으로 관심단계(음식물 취급주의), 주의단계(식중독 발생우려), 경고단계(4-6시간 내 음식물 부패우려), 위험단계(3-4시간 이내 음식물부패우려)로 구분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0
- 변비와 비슷한 증상 대장직장 암 글 : 대항하정외과 윤진석 원장 얼마 전 37세 남자 환자가 갑자기 생긴 변비로 내원하였다. 평소에는 변을 잘 보았는데 어느날부터 변이 가늘고 묽어지더니 열흘 전부터 변을 전혀 못 보겠으며 배가 그득하고 불러서 못 견디겠다고 병원을 찾은 것이다. 물론 그전에 약국을 들러 각종 변비약 이니 관장약 등을 사용해보기도 했단다. 환자의 증상을 듣고 진찰을 해보니 흔히 보는 변비 환자와는 다른 양상을 보여 에스결장내시경 검사를 시행했더니 에스결장이 커다란 덩어리로 완전히 막혀있었다. 조직 검사를 하고 환자에게 대장암이고 입원하여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얘기 했을 때 그 환자의 황당한 표정이 다시 생각난다. 환자는 “변비가 좀 생겨서 왔는데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 오진이 아니냐?” 고 했지만 오진일 가능성은 털끝만큼도 없었다. 결국 환자는 1차로 대장 절제술과 인공항문 조성술을 마치고 두달 후 인공항문을 다시 이어주는 수술을 받고 현재는 양호한 상태로 항암치료 중이다. 보건 복지부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대장직장암이 다른 암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렇게 대장직장암의 발생이 증가한 것에 대해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첫째로 식생활의 서구화 둘째로 대장 검사의 보편화 셋째로 고령인구의 증가를 들 수 있을 것이다. 대장직장암은 우리나라에서 흔한 4대 암 중 하나이지만 다른 암과는 확실히 다른 양상을 보이는데 첫째가 수술이 용이하고 수술로 인한 완치률이 가장 높은 암이라는 것, 둘째는 조기 발견 시 내시경으로 종양을 절제하는 것만으로도 완치가 가능하다는 것, 셋째는 다른 암에 비해 항암 치료에 잘 반응하며 항암제의 후유증도 적다는 것, 넷째로 경우에 따라서 방사선 치료가 큰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대장암은 대부분 선종이라는 작은 용종(혹)의 형태로 대장에 생겨 점차 크기가 커지면서 암성 변화를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다. 이런 선종이 생기는 이유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크게 유전적인 원인과 환경적인 원인으로 나눌 수 있다. 각종 암에서 유전적인 원인이 있느냐는 논란이 되고 있지만 대장암에서는 확실히 유전이 한 원인이라는 것이 밝혀져 있는 상태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원인은 환경적인 것인데 식이 섬유의 부족과 변비, red meat(붉은 살코기), 동물성 지방, 야채 섭취의 부족, 염증성 장질환, 위수술의 기왕력 등이 대장암의 발생을 증가 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조기에 선종을 진단한 경우엔 내시경적 절제술로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앞에서 언급한 환자들과 같이 많은 환자들이 대장직장암이 상당히 진행하여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이때 다양한 증상을 호소하게 되는데 변비와 설사 형태의 배변 습관의 변화, 혈변이나 점액변, 복통, 소화불량, 복부 팽만, 복부종괴 촉지, 체중과 근력의 감소, 빈혈 등이다. 하지만 부위와 암의 진행 정도에 따라 증상이 달라진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0
- 여름, 노출이 두렵지 않으려면 여름, 노출이 두렵지 않으려면 청담엔비의원 이황희 의원 태양이 쨍쨍 내리쬐기 시작하면서 핫팬츠를 비롯해 미니스커트, 민소매 패션이 쇼윈도에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다. 수 많은 여성들이 미리 계절에 맞춰 한 여름 옷을 구입하지만, 막상 옷을 입어보면 겨우내 숨어있던 살들의 등장에 놀라기 마련이다. 그래서 급한 마음에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해보지만 단기간에 효과적으로 살을 빼기에는 무리다. 이러한 걱정들을 해소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컬러주사’라는 시술이 있다. 한 번쯤은 들어 본 적 있는 컬러다이어트 등이 유행하는 요즘 의료적인 시술에도 컬러를 이용한 방법이 나온 것이다 컬러주사는 총 4단계의 주사로 이루어진다. 1단계 누드주사는 항부종과 림포카인 섬유소를 용해하여 셀룰라이트의 예방과 파괴를 도와주고, 2단계 핑크 주사는 체지방 축적 억제와 지방분해, 3단계 옐로우 주사는 림프선 순환을 활성화 시켜 파괴 분해된 지방을 배출한다. 4단계 누드2 주사는 조직의 재생성과 활력증진 수화작용, 황산화작용, 세포대사작용 보호 등의 효과로 지방이 빠져서 늘어지는 피부의 탄력증대로 나뉘어져 있다. 컬러주사의 1~4단계 시술은 일주일에 1~2회 정도 한 단계씩 시술 받을 수 있으며 비만의 정도와 체질 상태에 따라 횟수 조절이 가능하다. 그리고 엉덩이 주사 정도의 통증이기 때문에 연고마취가 필요 없을 정도로 통증에 대한 부담이 적다. 시술 부위도 볼이나 이중턱 같은 얼굴 부위, 팔뚝 및 겨드랑이 등의 상체부위, 상복부나 하복부 등의 복부부위, 허벅지와 엉덩이, 종아리 등의 하체부위 등 다양하게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여성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컬러주사는 단시간에 살을 빼주고 지방을 파괴 하는 시술은 아니지만 건강을 생각하여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건강한 다이어트효과를 볼 수 있다. 다가오는 여름 건강한 다이어트로 예쁘고 자신 있게 몸매를 뽐내보고 싶다면 컬러주사를 만나보는 건 어떨까?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4
- 잘 자고 일어났는데 아침에 왜 아픈 걸까? 잘 자고 일어났는데 아침에 왜 아픈 걸까? 수술 없이 극복하는 허리 & 목 디스크 많은 사람들이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마다 정신적ㆍ육체적 피로나 힘이 없음을 느끼는 ‘월요병’에 시달린다. 특히 주말에 많이 쉬는 직장인이나 학생들이 월요병 증상을 자주 겪는다. 월요일 아침 잠자리에서 눈을 뜰 때부터 심상치 않다. ‘아이고!’ 소리가 절로 나는 기상시간. 참 이상한 일이다. 휴일 내내 잘 자고 일어났는데 개운하기는커녕 ‘에구구’ 소리가 나다니. 과연 휴일 동안 우리 몸엔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수술 없는 디스크 치료에 전념하고 있는 박명원 원장을 찾아 궁금증을 확인해 보았다. 오래 누워있어도 우리 몸은 아프다 “오래 서 있거나 오래 앉아 있으면 척추 건강에 안 좋다는 건 다 아시죠? 오래 누워 있어도 마찬가지입니다. 평일에 쌓인 피로를 풀겠다고 과하게 누워 있으면 우리 몸은 힘들어집니다. 당연히 월요일 아침에 활동하기 힘들어지겠죠. 한 자세로 오래 있는 건 어떤 형태로도 우리 몸에 좋지 않은 겁니다.” 박명원 원장의 명쾌한 해설이다. 직장인들과 학생들이 피로를 많이 느끼는 건 오랫동안 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세가 바르지 못한 사람일수록 통증이 심해지는 건 당연한 얘기. 학교를 다닐 때처럼 50분 정도 일이나 공부를 한 후 10분 휴식이 좋다. 그렇게 많이 쉬기 어렵다면 1-2분의 휴식은 갖는 것이 좋다. 일부러 물이라도 마시고 화장실이라도 다녀오라는 얘기다. “월요일 아침에 아프다고 모두 디스크 환자는 아닙니다. 근육통인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수면시간이 너무 긴 것은 한 자세를 오래 유지하는 것이기 때문에 몸에 좋지 않습니다. 생활하다보면 통증이 사라지기 때문에 디스크를 의심하지 않지만 몸은 서서히 병들어가게 됩니다.” 학업, 야근, 과음으로 금요일 밤늦게까지 몸에 무리를 주고서 주말에 잠으로 무리를 주면 몸은 건강을 유지하기 힘들다. 활동시간과 수면시간까지 규칙적인 생활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건강의 첫 번째 비결인 셈이다. 걷는 운동이 허리 건강에는 최고 미국에서도 경보는 건강법의 최고로 꼽히고 있다. 바닥이 아스팔트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과도한 조깅이나 달리기는 균형 조절에 실패할 경우 큰 무리가 되기 때문이다. 또한 상태에 따라 무릎과 허리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에 반해 걷기는 허리디스크나 목 디스크 증상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도 효과적인 운동이다. 다만 모든 운동이 그렇듯이 내게 알맞은 운동량이 있으므로 체력조절은 반드시 필요하다. “내가 갖고 있는 에너지가 ‘10’이라면 ‘7’정도만 소비하여 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10분만 걸어도 통증이 느껴진다면 7분 걷고 멈추기를 반복하라는 거죠. 그렇게 꾸준히 운동을 반복하다보면 조금씩 많이 오래 걸어도 통증이 느껴지지 않는 상태가 됩니다.” 걷기 운동을 적극 권하는 박명원 원장의 말이다. 수술 없이 디스크 증상 완화 많은 사람들이 디스크 증상이 의심되는 순간 수술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극히 일부분의 경우다.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앞서 말한 운동과 물리치료가 가장 대표적인 예다. 한약 중에는 디스크로 인해 손상된 신경의 염증과 붓기를 가라앉게 하여 통증을 해소하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 손상된 조직 회복을 도우며, 늘어나고 얇아진 인대를 강화하고 척추와 디스크를 잡고 있는 근육의 힘을 길러주어 약해진 척추 주위의 근육, 인대를 튼튼하게 하는데 도움 되는 약재가 많이 있다. 환자의 정확한 체질을 알고 약재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면 수술 없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침을 놓을 때는 환자마다 각기 다르게 발현되는 아픈 감각과 통증을 유발하는 동작을 분석해 치료해야 할 경락을 찾아낸다. 이렇게 찾아낸 경락 상의 여러 혈 자리 중에서 목이나 허리 등의 아픈 부위에 대응되는 팔, 다리의 혈 자리를 엄선한 후, 침을 놓아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치료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도움말 척척디즈크한의원 박명원 원장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박명원 원장이 권하는 디스크 자가 진단법> 1. 누워서 양쪽 다리를 차례로 올려본다. &rArr 70° 정도 올라가는 것이 정상. 허리 통증이 느껴진다면 디스크를 의심해 봐야 한다. 2. 목을 앞으로 숙였다가 뒤로 젖혀본다. &rArr 양방향 모두 통증이 느껴진다면 목 디스크를 의심해 봐야 한다. 3. 팔 다리 저림 &rArr 허리·목의 통증이 손발 저림과 함께 온다면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