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42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조루증 치료 효과 높아 퇴근길 우르르 몰려가는 소주집. 샐러리맨들에게는 가장 편안한 곳인지도 모른다. 김씨도 자주 어울리곤 한다. 골치 아픈 회사 일에 대한 걱정이 있는가 하면 실적이 좋아 상관으로부터 칭찬을 받았다는 자기자랑, 거기에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등이 어우러지면서 샐러리맨들의 목청이 높아진다. 이 얘기 저 얘기 끝에 언제나 뒤따르는 담론이 오늘도 어김없이 튀어나온다. 언제나 그렇듯이 자칭 변강쇠라는 자재과 박씨가 무용담을 터뜨린다. “남자가 칼을 뺏으면 죽여줘야 되는거야. 30분 아니 1시간을 끌고 가서라도 막장을 봐야지.” 이에 질세라 또 다른 친구가 끼어든다. “시간이 문제냐. 몇 번이나 홍콩을 구경 시켜주느냐가 알짜배기지. 난 10번 이상씩은 왕복시켜 버린다구!” 동료들의 불꽃 튀는 자기자랑이 무르익어 갈 때쯤이면 김씨는 슬쩍 술자리를 빠져 나온다. 동료들의 무용담에 과장이 섞였다는 것은 알지만 아직도 그의 귓전을 맴돈다. 자신을 빗대어 비웃음 치는 소리 같기도 하다. 너무 빠른 것이 고민인 김씨에게 “너는 어느 정도냐”고 묻는 것같이 들리기도 했다. 마침 오늘이 동그라미 쳐 놓은 그날이긴 한데 도대체 자신이 서지 않는다. 집이 가까워질수록 마누라 얼굴이 커다랗게 다가오면서 압박해 오는 것 같다. 하기야 요즘 아내의 반응도 예전 같지만은 않은데 직간접적으로 다가오는 무언의 압력이 노골화 돼가고 있는 것 같다. 그 이튿날 아침 부엌으로부터 들려오는 그릇 부딪히는 소리가 가슴을 질타한다. 엊저녁 의무방어전 역시 실패였다는 것을 마치 질책이라도 하는 것 같다. 성기능장애 중 조루증은 젊은 층에 가장 흔한 것으로 많게는 75%에 이를 정도다. 조루에 시달리는 남성들은 성에 대한 무기력감, 기피, 무미건조에 빠지게 돼 부부관계를 기피하거나 두려워하게 된다. 그러나 이런 상태로 장기간 방치한다면 조루증에 대한 부담감이 누적, 심인성 발기부전까지 병합될 수 있는 정말 무서운 남성 최대의 적이다. 조루증의 치료방법 중 ‘카플란 훈련법’과 ‘음경배부신경차단술’, ‘조루약물주입술’은 80~90%의 치료율을 보인다. 그 중에서도 ‘조루약물주입술’은 요즘처럼 바쁜 현대인에게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많은 이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이제 곧 조루증도 현대의학에 정복당할 그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이다.파파스남성의원 김성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1
- 건선의 관리 안녕하세요. 날씨가 추워지고 건조해지면서 건선 환자들의 증상이 악화되거나 새로 발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건선은 왜 건조하면 더 나빠질까요? 건선의 乾은 건조하다는 의미이고 癬은 버짐이라는 의미로 피부가 건조해서 생기는 질환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겨울철에는 더욱 심해집니다. 건선의 경우에는 치료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의 관리 또한 매우 중요한데요 오늘은 이러한 관리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한의학적으로 건선은 진액이 고갈 되어 피부를 윤택하게 자양하지 못하게 되고 피부에 열이 뭉쳐서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건조하게 만들거나 체내에 열을 발생시키도록 하는 행동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어떠한 것들이 체내에 열을 발생시키고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까요? 1. 음식소화가 잘 되지 않는 음식을 먹어서 체하게 되면 인체는 병리적인 열을 발생시킵니다. 따라서 이러한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육류, 밀가루 음식, 인스턴트 등 소화가 되지 않는 음식을 삼가고 야채, 과일 위주의 담백한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과로, 수면부족과로하고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피로하게 되어 우리 몸에 허열이 발생하게 됩니다. 피곤할 때 머리가 멍한 증상을 겪으신 분들이 많을 텐데 이는 모두 허열 때문에 발생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스트레스흔히들 일이 생각대로 되지 않거나 화가 나면 ‘열 받는다’라는 표현을 하는데요. 이처럼 스트레스를 받으면 열이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스트레스는 바로바로 푸는 것이 좋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취미생활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술, 담배술을 마시면 열이 올라서 얼굴이 붉어지는 경험 많이들 하셨을 것입니다. 담배 또한 담배 연기가 피부에 직접적으로 열을 가하고 건조하게 만들어서 좋지 않습니다. 5. 감기감기에 걸리면 열이 발생합니다. 실제로 물방울형 건선과 같은 것은 감기 걸린 이후에 많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항상 조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6. 마찰피부에 지속적인 마찰을 가해도 열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때를 민다든지 무릎을 꿇고 걸레질을 한다든지 하는 행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늘마음한의원 이은영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1
- 성남시한의사협회와 내일신문이 함께 하는 ‘한의학 바로 알기 캠페인’1 한의사가 처방하는 한약재는 안전합니다 지난 4월부터 복지부 의약품 품질검사 거쳐 유통 … 한약재 독성 주장도 근거 없어 한의학은 서양의학에 비해 과학적이지 못하고 고루한 학문으로 인식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한의원은 나이 든 어르신들이나 다니는 곳이라는 편견을 갖고 있죠. 하지만 통계청이 발표한 ‘2010년 사회조사 결과’를 찬찬히 살펴보면 한의학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됩니다. 국민의료서비스 만족도 평가에서 한의원과 한방병원 등 한방의료기관이 종합병원 병의원 치과 약국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으니까요.올 초 보건복지부가 471개 한방의료기관의 환자 5507명을 면접 조사해 발표한 ‘한방의료이용 실태조사’ 결과에서도 한방의료기관 이용자들의 외래 진료 만족도는 80%가 넘었습니다. 옛 조상들이 오랫동안 이용해 온 민족의학으로 우리 곁에 늘 있었지만 의외로 한의학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건 아닐까요. 성남시한의사협회와 내일신문이 공동 기획 연재하는 ‘한의학 바로 알기 캠페인’을 통해 한의학을 둘러싼 오해와 편견을 바로잡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 어릴 때부터 허약체질인 중1아들에게 한약을 먹이고 싶지만 믿을 수 있는 한의원을 찾기 힘들었던 류성옥(44`분당구 이매동) 주부. 중국산 한약재가 많아 국산을 구하기 어렵다거나, 한약재에서 살충제가 검출됐다는 등의 얘기 때문에 더욱 불안했다. 하지만 얼마 전 이런 고민들을 단번에 날려버릴 반가운 소식을 접했다. 한방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모든 한약재가 보건당국의 품질검사를 거쳐 유통된다는 것. 보건복지부는 한약재의 안전 관리를 위해 지난 4월부터 한방병원과 한의원에서 사용되는 든 한약재를 한약제조업소에서 잔류농약, 중금속 검사 등 의약품 품질검사 후 유통하도록 하고 있다. 처방 없이 농산물을 달여 먹는 게 문제 그동안 한약재 안전성에 대한 불안은 한방의료기관 시설의 기피요인으로 작용할 만큼 심각했다. 보건복지부의 ‘한방의료 이용 및 한약소비 실태조사’ 한방의료 개선 부분에서 ‘한약재의 안전성 확보’ 요구가 22.4%로 높게 나타났을 정도다. 하지만 실제로 우리나라 수입 한약재에 대한 중금속 관리 기준은 예전부터 유럽연합(EU)의 유럽약전(EP)에 비해 엄격한 편이다. 1999년부터 시행 중인 한약재의 잔류 중금속 카드뮴의 기준이 0.3ppm으로 매일 먹는 식품인 쌀의 카드뮴 허용 기준 0.4ppm 보다 낮다. 잔류농약 역시 ‘불검출’ 돼야만 한약재 수입이 가능하고, 이러한 규정을 만족시킨 한약재만 규격한약재로 한방의료기관에 공급되는 것이 원칙.그렇다면 이처럼 한약재에 대한 불신의 골이 깊어진 이유는 뭘까. 성남시한의사협회 박광은(두이비안한의원 원장) 회장은 “그동안 한약재 안전성에 관한 오해는 식품으로 수입된 한약재가 일부 유통되면서 치료용 한약재 전체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잘못 알려진 부분이 크다”고 설명했다. 일반인들이 품질검사를 거친 한약재가 아닌 농산물을 치료 용도로 구입해 달여 먹으면서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라는 것.박 회장은 “이번 한약재의 의약품 품질검사제 도입 조치로 한약재의 안전성 문제 시비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게 됐다”며 “한약재는 반드시 한의사 처방을 통해 안전하게 복용할 것”을 당부했다. 복합처방, 약물 상호간 독성 가능성 없어 그렇다면 수입산 한약재를 제외한 국산 한약재는 모두 믿어도 되는 걸까. 농약과 중금속 외에 한약의 안전성에 관해 거론되는 것 중 하나는 한약 원료 자체 성분의 독성 문제다. 이런 맥락에서 나온 얘기가 바로 ‘한약을 많이 먹으면 간에 부담을 줘 건강에 해롭다’는 설. 하지만 이 역시 기우에 불과하다는 게 한의학계의 주장이다.성남시한의사협회 박광철(창생한의원 원장) 총무는 “한의원에서 많이 쓰이는 약재는 약 100여 가지인데, 이 중 독성이 있어서 전문가의 진료와 처방이 필요한 약재는 10가지 남짓”이라며 “대부분의 한의사들은 독성이 있는 한약재를 쓰지 않거나 매우 신중히 사용할 뿐 아니라 엄격히 조제하고 투약한다”고 설명했다. 흔히 알려진 부자 초오 상륙 등의 한약재 독성으로 인한 사고는 일반인이 한의사 처방 없이 임의로 복용하다가 문제가 생기는 경우다. 경기도한의사회 김성욱 홍보이사(바른추한의원 원장)도 “한약처방이 복합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약물 상호간 독성을 일으킬 소지가 있다는 것 또한 근거 없는 루머일 뿐”이라며 “ 한방에서는 5~20가지 정도의 한약재를 혼합해 탕제(물약) 산제(가루분말) 환제(알약)의 형태로 조제해 처방하는데, 이들 약재의 성분이 서로 섞여 유독성분이 된다는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고 일축했다. 한의원에서 가장 많이 하는 처방은 뭘까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많이 복용하고, 한의원에서 가장 많이 처방하는 한약은 뭘까.‘건강보험통계연보’ 자료에 따르면 의료보험이 적용되는 5 2012-06-11
- 동원산부인과와 함께하는 토크&첼로 태교음악회 참가자 모집 동원산부인과와 함께하는 토크&첼로 태교음악회 참가자 모집 일산의 대표적인 여성전문병원 동원산부인과가 6월 13일(수) “동원산부인과와 함께하는 토크&첼로 태교음악회[부제 : 엄마! 고마워요.]”를 광성교회 지저스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산부인과 전문의와 함께 하는 토크쇼 형식의 편안한 강좌 및 “첼로가 있는 풍경” 컨셉으로 알려진 성지송 첼로 밴드의 친숙하고 편안한 곡 구성으로 수준 높은 클래식, 클로스오버, 재즈, 세미클래식 음악, 마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제대혈 보관 등, 산모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2004년 “금난새와 함께 하는 태교음악회”를 시작으로 꾸준히 임신부를 대상으로 하는 음악회를 개최해오고 있는 동원산부인과는 수준 높은 태교음악회를 선보여 산모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태교 음악회는 산모라면 누구든지 무료 신청 가능하며 남편, 자녀 등 가족 동반도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임신부는 동원산부인과 네이버 공식 카페[뷰티버스데이- http://cafe.naver.com/dongwonobgy/1572]에서 신청, 또는 원내접수전화접수(031-921-1515)도 할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9
- 동국대 일산한방병원, 여성 빈뇨(과민성방광) 연구 환자모집 동국대학교 일산한방병원 한방여성의학과 김동일 교수는 과민성 방광 환자 연구에 동참할 여성을 모집한다. 이 연구는 잦은 배뇨 증상 개선에 대한 팔미지황황의 효능 및 안전성 규명을 위한 것이다. 모집된 연구 환자들을 무작위로 배정하여 일정기간 동안 약효를 대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모집된 과민성방광 여성은 13주간 총5회 동국대병원을 방문하며, 팔미지황탕과립제(현재 시판중인 빈뇨 및 배뇨증상 개선 한방치료제) 및 대조 위약을 복용하게 된다. 모집대상은 만40세 이상의 여성으로 임신 가능성이 없어야 하며, 최근 3개월 이상 소변이 잦고 참기 어려웠던 여성으로 연구 시작 전 1개월 내에 방광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치료 목적의 약물을 복용하지 않아야 한다. 연구 수행 시 발생하는 진료 및 검사는 모두 무료이고, 연구 종료 시 소정의 교통비를 제공한다. 또한 연구 종료 후 보상 약을 제공한다.선착순 63명 모집이며, 자세한 내용은 동국대 일산한방병원 한방여성의학과로 문의할 수 있다. 문의 031-961-912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9
- 30분 순환운동 즐기는 사람들 무심코 흘려보내기 쉬운 30분을 알차게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다. 순환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다. 순환운동은 유산소운동과 무산소운동을 번갈아 하는 체력단련법이다. 일정 시간을 정해 두고 근육단련 운동기구와 유산소운동, 스트레칭을 병행한다. “수영 20년, 필라테스 7년, 아쿠아로빅도 2년을 했어요. 운동을 하다 어느 날 다리를 다쳐서 쉬게 됐죠. 근력이 떨어 질까봐 순환운동을 시작했어요. 다른 운동 다 해도 안 빠지던 살이 7kg 빠졌어요. 근력과 유산소 운동을 같이 해서 그런가 봐요.”지난 1월부터 순환운동을 시작했다는 한경수(61) 씨의 말이다. 무산소운동 유산소운동 병행순환운동을 처음 고안해낸 것은 1953년 영구의 모건과 아담슨이다. 1992년 미국의 ‘커브스’ 사에서 운동법을 개발해 세계 90개국 1만8백 개 이상의 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6년 ‘생로병사의 비밀’에 15분 순환운동법이 뱃살 빼는 방법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순환운동은 기본적으로 개인 트레이너가 함께 하지 않으면 어려운 운동이다. 상·하체 근육을 단련시키는 운동 기구를 정해진 시간 안에 번갈아 가면서 사용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피트니스센터에서 도입하는 곳도 있지만 국내 순환운동 센터는 프랜차이즈이며 여성 전용으로 운영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회사마다 프로그램의 차이는 있지만 근력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한다는 기본적인 원칙은 같다. 또 여성 전용이라 다이어트를 주로 겨냥해 식단조절법도 안내하고 있다. 우리 지역에는 세 개 업체를 모두 합해 고양시 7곳, 파주시 2곳이 운영되고 있다. 그 중에서 C사 국내 1호점인 주엽의 한 피트니스 센터를 찾아가 보았다. 둥글게 돌아가며 운동커다란 헬스기구들이 놓여 있는 방을 상상했던 것에 비하면 운동 공간은 좁아 보였다. 동그랗게 설치 된 기구들이 낯설게 느껴졌다. 서로의 시선을 피해가며 운동하는 일반적인 헬스장의 풍경과 사뭇 다르다.음악을 들으며 예닐곱 명의 여성들이 운동에 몰두하고 있다. 트레이너가 회원들 사이를 돌아다니며 운동법을 안내하고 있었다. 달리는 사람, 상체 운동 하는 사람, 하체 운동 하는 사람 제각각이었다. 따로 운동할거면 굳이 동그랗게 운동기구를 배치할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의문은 몇 초 뒤 풀렸다. 음악이 멈추고 ‘다음 순서로 이동하라’는 멘트가 흘러나오자 사람들은 바로 옆에 있는 기구로 자리를 옮겼다. 공간이 굳이 넓을 필요가 없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상체 운동을 하던 사람은 하체 운동을 하게 된다. 대퇴 사두근과 이두근, 상체 승모근과 삼각근, 복근과 척추 세움근 등 온몸의 근육을 번갈아가며 단련시킨다. 무산소운동인 근력운동 사이사이에 에어로빅이나 걷기, 달리기 같은 유산소운동을 진행한다. 운동기구 또한 유압식이라 개인별로 따로 맞출 필요도 없으며 여성들은 물론이고 고혈압 환자들이 사용하기에도 무리가 없다. 30분에 운동 될까?정은주(27) 씨는 순환운동을 한 지 1년이 됐다. 전에는 운동을 시도해도 길어야 3달이었지만 순환운동은 달랐다. 다이어트를 위해 체지방감량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트레이너들의 관리를 집중적으로 받았다. 빵을 좋아하던 식습관도 바꿨다. 1년 만에 12kg을 감량했다. “뛰는 것 별로 안 좋아하는데 삼십분이면 끝나니까 좋아요. 근력운동하고 뛰고 반복하는 게 재밌고 쉬워요.”정 씨는 잘 빠지지 않던 허벅지와 목, 등살이 빠져 몸매에도 좋은 운동이라고 자랑했다.하지만 30분 안에 정말 운동이 될까? 순환운동은 짧은 시간 때문에 종종 운동 효과를 의심 받는다. ‘20분 이상 운동해야 지방이 분해된다’고 들어온 사람들은 고개를 갸우뚱하게 마련이다.무산소운동을 통해 심박수를 빠르게 올려 대량의 산소를 혈액 속으로 보낸다. 모세혈관에 혈류량이 늘어나 지방을 연소할 최적의 상태가 만들어 진다. 유산소운동만 하면 20분 이상 운동해야 분비되는 리파아제 효소가 무산소운동을 할 경우 3배의 속도로 활성화 된다. 같은 시간 무산소운동만 할 때보다 3배의 운동 효과를 볼 수 있고, 시간 또한 30분이 충분하다는 것이 순환운동 전문가들의 견해다. 14주 평균 감량 6.3kg순환운동의 효과는 미국 베일러대학에서 진행한 임상실험 결과를 통해 알 수 있다. 14주 동안 73kg이상의 과체중 여성을 대상으로 식단과 순환운동 프로그램을 병행한 결과 체중은 평균 6.3kg 감량, 근육량은 평균 20~30% 증가했다. 허리는 2인치 줄었고 기초 대사량은 최대 400cal증가했다. 순환운동이 모두에게 맞는 것은 아니다. 근력운동의 반복횟수가 일반적인 근력운동에 비해 많아 근육을 크고 건장하게 만들지 못한다. 근육을 크게 만들려면 횟수를 줄이고 무게를 높여야 한다. 그러나 여성전용센터들이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특별한 단점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체력도 좋아지고 체중도 6~7kg 빠졌어요. 편한 시간에 짬 내서 운동하기 좋아요. 지겹지도 않고 재밌게 다니고 있어요.”지난해 10월 순환운동을 시작했다는 안희숙(37) 씨의 말이다. 회원들은 “순환운동에는 남자, 거울, 메이크업 세 가지가 필요 없어 좋다”고 자랑했다. 서로 얼굴을 바라보면서 웃고 이야기 나누는 여성 전용 순환운동센터, 누구 말대로 ‘여자들의 운동 놀이터’였다. 그러나 순환운동이 여자들만의 전유물은 아니다. 트레이너의 안내를 받으면 일반 피트니스 센터에서도 응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앱으로 집이나 사무실에서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사진제공 커브스 주엽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9
- 미추홀도서관, 비뇨기질환 건강강연 미추홀도서관은 인천성모병원 비뇨기과 김재식 교수를 초청해 ‘비뇨기질환’을 주제로 강연을 한다. 강의는 오는 6월 9일 오전 10시 30분 미추홀도서관 3층 세미나실1에서 진행된다. 문의 : 440-666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0
- 금단이 두려워 단주를 시작하지 못하는 분에게 술을 끊고자 마음먹고서도 막상 술기운이 떨어지면 나타나는 금단 증상이 너무 심하면 어떡하나 하고 불안해서 단주를 주저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나아가서는 그 금단 증상으로 혹시 생명에 위험하지는 않을까 두려워하는 수도 있다. 과음한 다음날 나타나는 일반적인 금단 증상은 손발이 떨리고 심하면 혀나 몸통도 떨린다. 까닭 없이 불안하고 무서움증이 생기기도 한다. 신경이 날카로워진다. 조그마한 자극에도 쉽게 흥분하고 신경이 곤두선다. 울적해지고 피로해진다. 머리가 속이 복잡하여 매사를 깊게 잘 생각할 수 없다. 감정적 기복이 심하고 마음이 불안정하다. 두통이 심하다. 손발과 얼굴에 진땀이 많이 난다. 헛구역질이 나기도 하고 토하기도 한다. 잠들기가 어렵고, 잠이 들어도 금방 깨버리고 깊이 잠들기가 어렵다. 심장이 빨리 뛴다. 알코올의 금단 증상은 이것들만이 전부가 아니다. 만약 자주 폭음을 하고 과음으로 지낸 세월이 길면 알코올의존의 상태에 이르고, 이런 상태에서 갑자기 술을 끊으면 진전섬망이라고 불리는 매우 위험하고 심각한 금단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진전섬망은 정신의학적인 응급 상황으로 즉시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머뭇거리다가 끔직한 사고를 겪을 수도 있고 자신과 타인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힐 수도 있다.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진전섬망의 경우 약 20%는 사망한다고 알려졌다. 오늘날에는 단주를 하고자 할 때, 평생토록 과음을 해왔다 해도 금단을 지나치게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치료적 도움으로 금단 증상을 퍽 완화시킬 수 있고 때로는 금단 증상을 전혀 겪지 않고 지나가게 할 수도 있다. 그래서 치료적 도움을 받으며 단주를 시도하는 것이 안전하고 덜 고통스럽다. 아직까지도 정신과적인 도움을 받는 것을 수치스럽게 생각하는 수가 흔하다. 도움을 받는다는 것만으로 마치 자신이 의지력이 없는 나약한 사람으로 치부되리라고 단정하기도 하고, 정신과적인 도움을 받는다는 것을 바로 자신을 정신병자로 취급하는 것이라고 과민하게 해석하기 때문이다. 매스컴에 오르내리는 미국의 유명한 연예인들이나 유명 인사들이 알코올과 약물 문제로 정신과적 치료를 받는다는 소식은 일상적인 뉴스이다. 정말 술을 끊고 싶은데, 금단이 두려워 단주에 착수하지 못하는 일이 생겨서는 곤란하다. 바로 금단을 없애거나 완화시키는 약물과 치료의 도움을 받으면 된다. 정말 중요한 일은 어떻게든 빨리 단주를 시작하는 것이다. 강원알코올상담센터 신정호 소장(원주연세의과대학 정신의학과 교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8
- 담배 냄새 없는 청결한 금연건물 만들기 세계보건기구(WHO)는 1987년 세계 금연의 날을 매년 5월 31일로 제정했다. WHO는 1998년 7월엔 흡연으로 인한 폐해를 막기 위해 담배와의 전쟁을 선포했으며 ‘담배추방구상(TFI)’에 따라 범세계적 차원에서 담배 추방을 위한 국제공조체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원주시에서는 지난 5월 31일 제25회 세계금연의 날을 맞아 금연 환경 조성과 금연클리닉 운영 및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중앙동 문화의 거리 일대에서는 금연 체험행사를 열기도 했다. 금연의 날을 맞아 금연 건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곳을 찾아가 봤다. ●간접흡연이 더 무서워요~ 15년을 변함없이 금연 활동을 해오고 있는 초석학원 윤석규 원장은 “딸이 태어나면서 오랫동안 태우던 담배를 끊었습니다. 간접흡연이 더 나쁘다는 것을 알게 됐기 때문이죠. 혹시라도 사랑하는 아이에게 영향이 갈까 걱정이 되어 그 즉시 끊게 되었습니다”라고 한다. 연기에 포함된 강력한 발암물질의 하나인 n-니트로사민의 함유량은 간접흡연이 직접흡연보다 120~200가량 높다. 윤 원장은 1996년 한솔프라자 건물 6층으로 학원을 이전하면서 더 본격적으로 금연 활동을 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흡연자를 발견할 때마다 건물 내에서는 금연해달라고 부탁을 하고 다니기도 했다. 그러기에는 역부족인 것을 알고 층마다 금연표와 포스터, 사진, 안내글 등을 붙였다. 윤 원장 역시 금연이 쉽지만은 않았다. 그러나 흡연으로 썩은 폐 사진을 보면서 혐오감이 일었다. 그 이후로는 담배를 쳐다보지도 않게 되었다. 그 사진을 본 충격이 아직까지도 남아 있다는 윤 원장은 다른 사람도 충격을 받아 금연할 수 있도록 그 때의 사진을 층마다 부착하고 금연해 줄 것을 부탁한다. ●흡연학생은 퇴원 조치! 윤 원장은 “이 건물에는 학원이 많은 건물입니다. 그러다보니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데 간접흡연을 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 걱정이 됐습니다. 그래서 적극적으로 금연운동을 벌였죠”라며 “흡연학생이 발각되면 그 즉시 퇴원 조치합니다. 성인 흡연자들은 줄고 있는 방면 학생은 흡연율이 오히려 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 명이라도 있으면 다른 학생이 따라 하기 때문에 그 즉시 퇴원 조치 한다는 것을 입학할 때 명시해줍니다”라고 한다. 한 번은 학부모 자신이 자식의 흡연 모습을 보고 윤 원장에게 신고해 퇴원한 적도 있다. “그 학생은 그 즉시 금연을 실천해 금연 성공 확인 6개월 후 재등록 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한다. 금연은 학생뿐만 아니라 강사들에게도 해당된다. 강사와 직원 등 50여 명이 생활하는 초석학원은 흡연율이 15%밖에 되지 않는다. 초석학원 총무 손병운(40·단구동) 부장은 “금연을 시작한지 4년이 되어갑니다. 스무 살 이후 담배를 한 번도 손에서 놓지 못했지만 제한 된 공간에서 강의를 하다 보니 학생들에게 담배 냄새를 전하게 되기도 하고 건강에도 좋지 않아 금연을 결심하게 됐습니다”라고 한다. 김동환(대성중·3) 학생은 “이 건물에 들어오면 상쾌해요. 쉬는 시간에 잠시 창가에서 바람을 쐬려면 다른 건물에서는 담배냄새가 나서 못해요. 그런데 이 건물에서는 계단에서도 얼마든지 바람을 쐴 수 있도록 금연 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좋아요”라고 한다. ●관리소와 입주자 협조해 한솔프라자 관리사무소 서연기 소장은 “처음에는 입주자나 방문객이 이해하지 못하고 항의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꾸준히 설득하다 보니 이제는 건물 내에서 흡연을 하는 경우가 드물죠. 모르고 했다가 안내하면 바로 밖으로 나갑니다”라고 한다. 윤 원장은 “오랫동안 홍보하다보니 이제 많이 알려져 입주자나 방문객이 주의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처음 방문하는 방문객은 모르고 담배를 꺼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금연건물이라고 지정했다고 해서 주의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면 주의해야 합니다. 시민 전체가 건물 내에서는 금연해야 한다는 것을 인지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한다. 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8
- 코막힘과 코골이 깨어 있거나 수면 중 모두 코를 통해 숨을 쉬는 것이 정상적인 호흡의 경로다. 코로 충분한 공기가 들어오지 못하면 입으로 숨을 쉴 수밖에 없다. 수면 중에 코가 충혈이 되면 입으로 숨을 쉬게 되어 목젖과 입천장 뒤쪽으로 음압이 발생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입천장의 연부조직을 떨리게 만들어 코를 고는 것이다. 또한 숨 쉬는 공간이 막히게 되면 수면무호흡이 된다. 코골이는 옆 사람의 수면과 복지를 방해하기 때문에 관심을 갖지만 코골이는 수면 무호흡증의 한 증상이며 고혈압, 심근경색, 뇌졸중, 조기사망의 원인이 될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수면 무호흡은 주간에 심각한 졸음이나 교통사고 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삶의 질을 떨어뜨리게 되므로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코막힘의 경우, 코골이 수면호흡장의 원인 중에 10% 내외를 차지한다. 하지만 코막힘은 코골이 및 수면호흡장애의 치료 중 일부분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다. 코의 만성적인 충혈 원인은 계절성과 통년성 알레르기뿐만 아니라, 만성 부비동염이 비강내에 부종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코뼈가 휘어져 있어 물리적으로 코의 해부학적 구조가 좁게 되어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며, 코 안에 물혹이 생겨 막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알레르기가 원인인 경우에는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을 피하거나, 알레르기에 대한 약을 먹거나 뿌리거나 하여 알레르기에 대한 면역치료를 한다. 코 내부가 휘었거나 물혹이나 비대증이 원인이라면 분무제를 사용하거나 수술을 하는 것이 좋다. 부비동염은 기본적으로 약물치료를 원칙으로 하지만 물혹이 있거나 적절한 시간 내에 치료가 되지 않으면 내시경 수술을 하는 것이 좋다. 만성적인 경우에는 3개월 이상 치료해야한다. 만성적 비충혈 환자의 경우에 위와 같은 치료를 해도 결과가 미흡하다면 레이저나 고주파 수술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비만과 편도의 비대, 긴 목젖과 구개, 턱 크기에 비해 크고 비대한 혀 등은 코골이의 또 다른 원인으로 작용한다. 수면 중에 심각하게 숨을 멈추거나 얕은 호흡을 하는 폐쇄성무호흡증은 코골이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이는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코골이와 폐쇄성 무호흡증을 감별하여 적절한 치료법을 정한다. 숨이비인후과 이종우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