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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 인터뷰 ① 세화여자고등학교 박기혁 교장 세화고 교감 → 세화여고 교장으로 취임, 남고와 여고의 장점 결합해 교육 시너지 효과 기대 1988년 학교법인 일주학원 세화고등학교 국어과 교사로 임용돼 33년간 세화고에서 재직하다가, 2021년 3월 세화여자고등학교로 취임한 박기혁 교장은, 초심을 다지며 또다른 시작점을 맞이했다. 교단에 선 이후 처음으로 남고가 아닌 여고에서 ‘베풂을 아는 따뜻하고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목표로 새로운 교육적 행보에 첫 발을 내디딘 것이다.세화여고 박기혁 교장을 만나 그동안의 교직생활 후일담과 취임 포부를 들어봤다. #세화고 #부임 #교직 생활 #33년 세화여고 박기혁 교장은 국어교육학 전공(석사) 후 다수의 국어 참고서와 문제집을 비롯해 저서(공저) <디지털 시대의 국어과 수업모형> 등을 집필했다. 세화고 설립 초창기에 부임해 여러 행정 부서의 기획을 맡아 학교의 틀을 만들었고, 1회 졸업생부터 현재(2021년) 학생들까지 모두 지도하고 경험한 몇 안 되는 선생님이다. 서주연 동창회장과 동창회 운영진에게 적극적인 지지와 지원을 받는 이유도 세화 초창기부터 함께 한 선생님이기 때문이리라. 그는 2010학년도 자사고 전환기에 만들어진 세화고의 인재상(건강인, 교양인, 실력인, 봉사인)과 ‘바른 인성을 갖춘 창의융합 인재 양성’이라는 교육 목표 설정에 관여했고, 세화고의 대표적인 특성화 프로그램(칼럼으로 세상 읽기, 책 읽는 세화 등)의 아이디어를 직접 냈다. 또, 소프트웨어 교육에 남다른 관심을 기울인 덕분에 세화고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MS 쇼케이스 스쿨로 선정돼 지원을 받으며 활발히 소프트웨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고, 인공지능(AI) 교육까지 도입할 예정이다. #제자들 #추억 #보람 #희로애락박기혁 교장은 교직 생활을 되돌아보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했던 제자가 훗날 자리를 잡고 찾아와서 감사의 마음을 전했을 때가 가장 보람이 컸다’고 말했다. “가출한 제자를 힘겹게 찾아 돌려보낸 일, 큰 실수를 한 제자를 위해 탄원서를 써서 좋은 결과를 끌어낸 일, 동료 선생님과 산악반 학생들을 이끌고 지리산 종주에 참여했던 일, 노후화된 학교 시설을 리모델링한 일, 그리고 SW 교육을 위해 2019년에 전 교실에 AP(Access Point)를 설치했는데 지난해 코로나-19로 원격수업을 할 때 많은 도움을 받은 일 등은 기억에 선명히 남는 보람 있었던 일입니다. 하지만 잠깐의 실수로 3년 과정을 끝내지 못하고 제자가 학교를 그만두었을 때, 병마를 이기지 못한 제자를 떠나보내었을 때, 대입에 실패해 크게 방황하는 제자를 보았을 때는 고통스러웠습니다.”#교육철학 #원칙 #지혜 #실천의 삶세화고 제자들과 함께한 33년의 희로애락을 어떻게 말로 다 풀어낼 수 있을까. 그럼에도 한 가지 확고한 것은 그의 흔들림 없는 ‘교육철학’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었다. “저는 늘 제자들에게 원칙을 지키는 삶, 더불어 사는 삶의 지혜를 배우고 실천하는 삶을 강조했습니다. 그래서 담임일 때 급훈은 ‘더불어 사는 지혜를 실천하는 교실’이었습니다. 세화고는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이 많다 보니 학교의 모든 역량이 지식 교육에 치우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인성을 강조하게 되었고, 학생회를 중심으로 세화인 헌장을 만들어 실천하도록 했습니다. 교육과정에 세계시민 과목을 도입하고, 2021학년도부터는 철학, 심리학 도 개설하게 되었습니다. 세화고의 성장과 발전을 늘 응원합니다.”#2021년 #세화여고 #교장 #첫 행보그는 교직 생활 30년을 넘기면서 세화고에서 멋진 마무리를 계획하고 있던 중 세화여고로 발령을 받았다. 남고에서의 33년에 여고에서의 새 출발이 더해진 것이다. “여고에서 근무한 적이 없다 보니 발령 소식을 듣고 처음에는 다소 당황스럽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교직 생활을 멋지게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은 세화여고에서도 가능하기에, 세화여고의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아 차근차근 실현해보고자 합니다. 세화여고는 남고보다 더 전통이 있고 발전할 요소를 많이 갖추고 있습니다. 저는 그 요소를 모두 모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대입 환경 #변화 #세화여고 #향방 올해는 대학 입시가 여러 부분에서 큰 변화가 있는 만큼 학부모들의 최대 관심사는 변화된 대입 환경에서 세화여고가 얼마나 더 훌륭한 경쟁력을 갖추고 입시 실적을 내는가에 쏠려 있을 것이다. 이에 대해 박기혁 교장은 어떤 교육 행보를 계획하고 있을까? “세화여고는 이미 훌륭한 프로그램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변화된 대입 환경에 맞추어 정규 수업을 알차게 운영하고 선택과 집중에 의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블라인드 대입’에도 흔들리지 않는 수시 경쟁력을 갖춰나갈 것입니다. 정시 모집 전형에 대비한 수능 대비 수업은 세화여고가 가장 잘하는 영역입니다. 수시와 정시 모두 훌륭한 대입 실적을 낼 수 있도록 선생님들의 교육 활동을 열심히 돕겠습니다. 또한, 세화여고의 교육환경 개선에도 힘써 미래 교육을 실현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여고 #남고 #교육적 #콜라보레이션 박기혁 교장은 세화고 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관여하고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세화여고의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남고의 장점과 여고의 장점이 여러 면에서 결합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입니다. 지금까지 전국연합학력평가, 대수능 모의평가, 수능시험을 치르면 세화고와 세화여고는 평가 데이터를 공유하면서 입시 지도를 해왔습니다. 이에 더해 양교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 운영, 교육과정 소수 수강 과목 공동 운영, 우수 교사진의 지도 방법 공유, 교사의 진학지도 역량 강화 프로그램 공동 운영 등 여러 방면에서 협력할 것입니다.” 여고와 남고의 교육적 협력과 혁신적인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세화여고 #학생상 #학교장 경영 방침 박기혁 교장은 학교장으로서의 경영 방침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첫째, 인권을 존중하는 학교를 만들고자 한다.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학교 구성원 모두가 조금씩 양보하고 서로 존중하는 문화 속에서 학생의 인권과 교원의 교권이 조화를 이루도록 힘쓰겠다. 둘째,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코로나-19 방역 활동을 강화하고 감염 예방 교육 활동,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등 학교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노후화된 시설을 대폭 개선해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없애겠다. 셋째, 인성교육과 지성 교육이 조화를 이루는 학교를 만들려고 한다. 인공지능 시대 지도자에게 가장 필요한 요소가 협력적 인성, 곧 공감 소통 역량이다. 학생회가 만든 ‘세화여고 학생상 5대 덕목의 실천’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인성 함양에 힘쓰고자 한다. 넷째, 실력 향상을 통한 진학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 변화된 대입 환경에서 세화여고 학생들이 실력을 갖추어 원하는 대학과 학과에 진학할 수 있도록 알찬 수업과 선택과 집중에 의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다. 다섯째, 선생님들과 학부모님의 의견을 경청하겠다. 다양한 채널을 가동해 수시로 경청하고 이를 학교 운영에 반영하도록 하겠다. 학생들의 의견도 적극적으로 수렴해 반영하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박기혁 교장은 “자사고로서의 정체성을 잊지 않고 세화여고가 가장 좋은 학교라는 평가를 받도록 노력하겠다”며 여고에서의 새 출발에 남다른 2021-03-19
- 서울시립대 학종 입결 고교 소재지별/유형별 지원자 및 합격자 현황과 교과성적, 합격 사례 공개서울시립대는 지난달 17일 ‘UOS 교사대상 사례공유 컨퍼런스’ 온라인 라이브와 자료집을 통해 2021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 선발과정 및 지원결과, 그리고 합격자 사례 등을 공개했다. 자료집에 따르면 2021학년도 학종 최종합격자의 72.4%가 일반고 학생이었으며, 최종합격자의 46.2%가 수도권 소재 고교 학생이었다.서울시립대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개한 자료집 내용 중 2021학년도 서울시립대 학종 지원자 및 최종합격자 분석과 평가, 합격 사례를 중심으로 정리해보았다.자료 서울시립대 UOS 교사 대상 사례 공유 컨퍼런스 자료집(입학처 홈페이지 공개) 이미지 서울시립대 홈페이지최종합격자 중 일반고 학생 72.4%, 재학생이 85.1%2021학년도 서울시립대 학종은 정원 내 737명 모집에 7996명이 지원해 10.89: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학종 경쟁률 12.6:1(727명 모집, 9160명 지원)보다 하락했으며, 전년 대비 지원인원이 12.7% 감소한 것이다. 전형유형별로 보면 학종 12.36:1(563명 모집, 6958명 지원), 고른기회 6.18:1(142 모집, 878명 지원), 사회공헌·통합 5:1(32명 모집, 160명 지원)이었다. 전체 지원자 중 고교 소재지가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인 지원자가 50.1%이었으며, 최종합격자(등록일 2021.1.5. 기준) 중 수도권 소재지 학생이 전체의 46.2%였다.(표1 참조) 고교 유형별 지원자 분석을 보면 일반고(자공고 포함) 학생의 비중이 76.4%로, 지난해 일반고 지원자 비율 80.5%보다 약간 하락한 수치이지만 다른 고교 유형에 비해 월등히 높은 비율이다. 그밖에 특목고는 12.6%, 자사고는 8.6%의 지원 현황을 보였다.고교 유형별 최종합격자 또한 일반고가 72.4%로 가장 많았으며, 특목고는 20.2%, 자사고는 6.9%를 보였다.(표2 참조) 졸업구분별 지원자 현황은 재학생 77%, 졸업생 22.7%였으며, 최종합격자는 재학생 비율이 85.1%로 졸업생 14.9%보다 월등히 높았다.최종합격자 평균 등급, 일반고 인문 2.24등급, 자연 2.27등급서울시립대는 학종 지원자와 최종합격자의 등급(전교과 성적의 단순평균 등급)도 공개했다. 학종은 정성평가를 시행하는 만큼 교과성적을 정량적으로 반영하지 않는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참조하는 지표로 삼으면 되겠다. 학종 지원자의 고교유형별 교과성적은 전반적으로 전년 대비 0.1~0.2등급 하락했으며, 최종합격자의 고교유형별 교과성적은 전년 대비 비슷하거나 0.2등급 하락했다.(표3 참조) 또한 최종합격자의 교과성적에서 일반고와 차이가 큰 자사고, 특목고의 평균 등급이 눈길을 끌었다(자사고 인문계열 3.52등급/자연계열 3.89등급, 특목고 인문계열 4.42등급/자연계열 5.91등급).주요 모집단위의 교과성적(일반고 기준)을 살펴보면 인문계열 국제관계학과 1.84등급, 사회복지학과 1.91등급, 도시사회학과 1.94등급, 국제관계학-빅데이터분석학전공 2.94등급, 자연계열에서는 화학공학과 1.91등급, 환경공학부 1.91등급, 도시공학-도시부동산기획경영학전공 3.54등급 등의 평균 등급을 보였다.블라인드 평가로 인해 교육과정 편성과 수업, 평가, 기록의 중요성 더욱 증대서울시립대는 2020~2021학년도 학종 평가 시사점으로 ‘지원자의 학생부 내용이 전반적으로 상향평준화’됐으며, ‘평가자 입장에서 개별 지원자의 역량인지 학교(교사)의 영향력인지 여전히 고민’이라고 밝혔다. 특히 2021학년도는 코로나-19로 인한 학교생활의 결손 발생, 2015 개정교육과정의 첫 세대, 블라인드 서류평가(고교명, 고교유형, 인적사항 등) 등 입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슈들이 여럿 있었다.서울시립대는 2021학년도 학종 선발 평가과정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학교 교육의 공백은 크게 느껴지지 않았고, 2015 개정 교육과정 적용에 따른 학교 현장의 역동성을 느꼈으며, 자연계역 학과(전공) 평가 시 진로선택 과목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원 전공과 연계되는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집중하는 경향이라고 했다.또한 서울시립대는 고교 유형에 따라 유불리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를 불러왔던 블라인드 평가에 대해 “블라인드 평가의 영향력은 예상대로 미미했다. 평가과정이 복잡했으나 의외의 결과는 없었다”면서 “블라인드 평가가 오히려 학종의 공정성을 해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정보를 바탕으로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전형인데, 정보를 제한적으로 접하게 되니 정성적, 종합적 평가의 한계가 일부 있었다. 확연히 구별 가능한 특목고의 교육과정과 달리 일반고, 자사고의 교육과정 상의 차이점은 발견이 일부 어려웠다”고 밝혔다. 이어서 블라인드 평가방식은 학종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교육과정 편성 및 수업, 평가, 기록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됐으며, 학종 면접평가를 통한 검증이 더욱 중요할 것이라고 밝혔다.다양한 합격자 사례 발표, 정성적 종합평가 과정 살펴볼 수 있어자료집에는 학종 선발 결과에 이어서 학종 합격 사례도 소개했다. 총 12개의 사례를 통해 학업역량, 잠재역량, 사회역량을 어떻게 정성적으로 평가했는지, 면접 질문은 어땠는지 살펴볼 수 있다. 2021학년도 합격자 사례 중 몇 가지를 소개해본다.#서울 일반고 2.38등급, 국제관계학-빅데이터분석학전공 합격 사례국제관계학-빅데이터분석학전공에 합격한 서울 일반고(사립, 공학, 3학년 190여명) 학생은 전과목 평균이 2.38등급, 성적 추이에 큰 변동폭 없이 무난한 성적을 올렸다. 통일 관련 활동 및 성취를 보였고(교내 통일 안보 관련 글짓기 대회 2년 연속 수상), 확통 과목에서 통일 관련 데이터 분석을 하며 융합적 능력을 키웠다. 사회보다 과학 위주 과목을 이수했으나 국제관계 관련 폭넓은 관심사가 나타났고, 통계와 과학적 방법을 활용해 개발도상국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관심이 있었다. 또한 1~3학년 동안 꾸준하게 교지편집부 활동을 했다.면접 Q1_ 텍스톰으로 통일 관련 키워드를 분석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연구의 의의와 한계 그리고 결과는 어떠했는지 설명해 보세요.면접 Q2_ 사회문제탐구 시간에 국가 간 빈부격차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보고서를 작성했던데, 보고서 결론을 구체적 근거를 들어 설명해 보세요.#서울 일반고 2.11등급,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 합격 사례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에 합격한 서울 일반고(공립, 남고, 3학년 190여명) 학생은 전과목 평균 2.11등급으로 전반적으로 학업성취도가 높은 편이며, 수학 및 과학 공통과목 외에도 수학Ⅱ. 미적분, 확통, 물리학Ⅰ·Ⅱ, 생명과학Ⅰ·Ⅱ, 화학Ⅰ등의 과목을 이수했다.세특을 통해 물리학Ⅱ에서 양자 단원까지 충실히 학습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1학년 로봇연구원에서 2~3학년 디스플레이 연구원이라는 진로희망을 가졌고, 세특에서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학습태도와 자료제작능력을 통한 정보전달력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접 Q1_ 홀로그램 간섭무늬 형성과정에서 양자 중첩이란 특성을 접목하는 아이디어를 보고서에 제시했는데 중첩과 얽힘, 불확정성에 대한 개념을 설명해보세요.면접 Q2_ 3학년 1학기 물리학Ⅱ 수업에서 발표한 삼상유도 전동기 원리에 대해 설명해보세요.#서울 자사고 3.42등급, 컴퓨터과학부 합격 사례컴퓨터과학부에 합격한 서울 자사고(사립, 남고, 3학년 420여명) 학생은 전과목 평균 3.42등급으로 모집단위에서 최상위권 점수는 아니나, 수학 평균 2.92등급, 과학 평 2021-03-19
- 진로·진학을 한 방에 해결하는 차별화된 코딩 경쟁력 4차 산업혁명이 개막되면서 인공지능에 대한 열풍이 불기 시작했다. 이러한 인공지능을 코딩을 통해 구현하는 것을 인공지능 코딩이라고 하며, 인공지능에 요구되는 수학적 원리와 개념을 인공지능 수학이라고 한다. 최근 소프트(SW) 중심대학과 인공지능 관련 대학원들이 늘어나며 인공지능 코딩과 인공지능 수학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이 높아졌다. 차별화된 진로·진학의 경쟁력으로 인공지능을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초급부터 전문인 양성까지 지도하는 루카스 국제학교 ‘넥스트 코딩’의 최장혁 소장을 만나봤다.내년 2학기부터 고등학교 인공지능 수학 신설인공지능이란 본래 인간의 지적 능력을 인공적으로 구현하는 것을 말하며 최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과 열풍은 학교 교육 현장에서도 상당한 변화를 이끌고 있다. 최 소장은 “기존의 교육체계에서 탈피해서 인공지능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교육이 시행되고, 초등학교 5~6학년생과 중학생에게 SW교육을 의무화하는 교육과정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덧붙여 “인공지능 코딩과 수학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게 되면 원하는 대학에 진학은 물론 졸업 후 취업이나 창업 기회까지 넓힐 수 있는 차별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최 소장은 설명했다.교육부는 지난 9월 ‘인공지능 기초’와 ‘인공지능(AI) 수학’ 과목의 내용 체계를 발표했다. 공통수학을 마친 학생이 들을 수 있는 인공지능 수학 과목이 다루는 단원은 인공지능과 수학, 자료의 표현, 분류와 예측, 최적화이다. 각 단원은 대수학(행렬ㆍ벡터), 해석학(미적분), 확률과 통계, 손실함수 등의 내용을 포함하며, 고등학생은 내년 2학기부터 ‘AI 기초’와 ‘AI 수학’을 선택 과목으로 배울 수 있게 된다.수학적 사고력과 창의력 필요한 인공지능 코딩'인공지능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인공지능의 원리와 적용 분야를 파악하고 다가올 미래사회의 변화를 가늠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최 소장은 강조했다. 인공지능을 효과적으로 코딩하기 위해서는 프로그래밍 언어 중심이 아니라 문제해결력을 위한 수학 중심과 대회 중심 코딩에 대한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단지 언어와 문법이 중심이 되는 일반적인 코딩 교육은 기술적인 실력은 늘일 수 있지만 인공지능에 대한 사고력과 활용력을 높이는데 한계가 있다. 넥스트 코딩에서는 인공지능 수학이 기본이 된 대회 중심의 SW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사고력을 높여주며 인공지능에 대한 창의력을 길러주고 있다.단계별 체계적으로 진행하는 인공지능 교육 프로그램과 자체적으로 만든 ‘코딱지(코딩에 딱맞는 지능계발 수학) AI 놀이’와 '코딱지 AI 수학' 교재를 통해 행렬, 선형대수, 통계 등 인공지능 코팅에 필요한 수학적 개념들을 효과적으로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하고 있다.또한 해외의 인공지능 교육 사이트 내용을 단계적으로 진행하는 커리큘럼과 연계시켜 학생들이 재미와 흥미를 느끼며 인공지능에 대한 탄탄한 지식과 실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도한다.실전 경험을 위한 SW대회와 캠프 참여도 필수차별적인 인공지능 포트폴리오와 코딩 적응력과 실전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국내외의 다양한 SW대회나 공모전과 인공지능 캠프에 참가해서 경험을 쌓는 것도 중요하다.넥스트 코딩은 인공지능에 대한 자신의 코딩 프로그램 실력을 점검하고 입상을 목표로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를 국내외 대회와 캠프 참가를 통해 높여주고 있다. 국내 주요 대회로는 삼성주니어 SW창작대회, 한국정보올림피아드, 한국코드페어,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 등에 참가하며, 해외대회는 구글 사이언스 및 코드재 , 인텔 아이셒 , MS의 이매진컴, 미국 USACO 대회 대비 과정이 있다. 국내외 최고대학의 최고 수준 코딩과 알고리즘 실습을 통해 인공지능에 대한 활용능력을 넓힐 수 있고, 인공지능 코딩의 다양한 실습으로 창업 아이템을 탐색해 볼 수 있는 캠프도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국내외 인공지능 캠프로는 인공지능 예비캠프, 미국 실리콘밸리 코딩 융합 캠프, 인공지능 수학과 프로그래밍 서울대 캠프 등이 있다.문의 02-595-2238 2021-03-18
- 핀셋몰입클리닉으로 성적 급상승, 의대합격의 지름길 의대는 많은 학생들의 선망의 대상이다. 의대에 가고 싶은데 지금 수학성적이 조금 부족하다면? 그렇다고 쉽게 꿈을 포기할 순 없다. 이런 학생들을 위해 몰입클리닉 비법으로 수학실력을 단기간에 급상승시켜서 의대 진학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임팩트학원을 소개한다.하루 한 과목 끝내는 몰입학습으로 전체를 보는 눈 키워임팩트학원의 이동태 원장은 국내 최초의 특별한 지도 노하우로 지난 이십 여년 동안 수많은 학생들을 의대와 서울대 공대 등에 합격시켰다. 2020학년도 수능에서 대치동 D고 학생 2명이 수학 만점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올리며 의대와 연대에 합격하는 등 의대 및 명문대에 합격한 이 원장 제자들의 이름이 빼곡히 적힌 명단과 학생들이 직접 쓴 수기가 이를 증명한다.이 원장은 원래 압구정동에서 오랫동안 대기업 재벌가 자제들의 학습을 밀착 관리하면서 성적을 급상승시켰던 유명 강사였다. 그리고 그 노하우를 바탕으로 의대합격전문 임팩트학원에서 의대를 전문적으로 보내고 있다. 이 원장은 “하루에 한 과목을 끝내는 몰입학습으로 점수를 단기간에 획기적으로 향상시킨다는 점이 특징이다. 일반 학원은 한 과목을 몇 개월에 걸쳐 진도를 나가는데, 이렇게 하다보면 그 과목의 뒷 부분을 배울 때 앞 부분에서 배운 내용은 다 잊어먹는다. 수능은 하루에 수학 전 범위를 다 보기 때문에 진도를 쪼개서 공부하기 보다 전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안목을 키워야한다”고 말했다.핀셋몰입클리닉&트리플클리닉으로 킬러, 준킬러문제까지 확실히그럼 이 원장은 어떻게 단기간에 점수를 급상승시킬까? 이 원장은 “먼저 수Ⅰ, 수Ⅱ, 미적분, 확통 등을 ‘하루에 한 과목 끝내기’로 완성한다. 푸는데 3분 이상 걸린 문제, 계산 틀린 문제, 문제 잘못 본 문제, 해설보고 풀거나 질문한 문제들만 모아서 3번씩 반복해서 푸는 오답클리닉을 통해 머리에 찐하게 박히게 한다. 이렇게 하루 한 과목 끝내기를 하면 한 과목의 전체를 볼 수 있고 취약한 부분을 파악할 수 있어서 자신감이 생긴다”고 말했다. 다음은 킬러+준킬러 문항을 ‘핀셋몰입클리닉’을 통해 집중적으로 3~4번씩 풀어서 응용문제를 자연스럽게 풀도록 한다. 이렇게 하면 단시간에 킬러, 준킬러 문항을 잡아낼 수 있다. 그리고 실수, 함정문제, 3개 이상 융합된 문제 등을 ‘트리플클리닉’을 통해 급속 응용력을 생성시킨 후 실전모의고사 90문제씩 ‘몰입트리플클리닉’으로 풀면서 킬러, 준킬러 문항의 해결실마리를 뇌에 각인시킨다. 임팩트학원은 완전 개인밀착 관리로 학생 역량에 따라 개별학습이 이뤄진다. 무슨 과목의 몇 번 문제를 몇 번 반복하고 넘어갔는지 학생들의 세부적인 학습상황을 일일이 수기로 기록하면서 이 원장이 직접 관리한다. 이 원장은 “‘핀셋몰입클리닉’과 ‘몰입트리플클리닉’은 학생 역량에 따라 소요기간이 달라지며, 기초가 약한 학생들은 주요 부분 강의 수업 후 문제를 푼다. 이 때도 강의만 계속 듣는게 아니고 개념 듣고 학생이 직접 풀고 하는 식으로 진행된다”고 말했다.내신은 물론 국어, 과학 성적도 급상승임팩트학원은 이같은 방식으로 수능뿐 아니라 내신성적도 급상승시킨다. 기본문제를 3회 반복하며 풀어서 강의로 배운 내용이 문제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체득하고, 모르는 문제는 즉각 질문해서 해결한다. 학원에서 숙제까지 다 마치고, 다음 시간에 복습확인 후 다시 오답클리닉을 한다. 시험시험범위까지 진도가 나가면 그 범위를 하루에 끝내기로 완성한 후 오답클리닉을 하고, 내신 준킬러, 킬러문제를 적중몰입클리닉으로 한 단원씩 한 번에 해결한다. 그리고 2개 이상 개념이 융합된 문제, 실수하기 쉬운 문제, 시간이 오래 걸리는 문제 등 까다로운 문제를 적중트리플클리닉으로 철저히 익힌다.이 원장은 “내신 적중문제를 다 파악하고 있어서 대치뿐 아니라 반포, 잠실 지역 중고등학교 내신도 완벽히 준비한다. 또한 임팩트학원의 이런 학습법은 수학뿐 아니라 국어, 과학에도 적용해서 단기간에 성적이 급상승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임팩트학원의 몰입클리닉과 의대입결은 입소문이 나서 대치 인근 지역뿐 아니라 서울과 지방에서도 의대합격을 목표로 많은 학생들이 찾아오고 있다고 한다.문의 02-557-2090blog.naver.com/dtlee3795 2021-03-18
- 고속터미널에 홍콩의 딤섬이 그대로, ‘딤딤섬’ 여행의 재미 중 하나가 그 나라의 음식을 경험하는 것인데, 여행이 자유롭지 않은 요즘 멀리서라도 그 나라 음식을 접할 수 있는 레스토랑들이 인기가 많다. 고속터미널 호남선 하차장 2층에 있는 ‘딤딤섬 센트럴시티점’도 홍콩의 오리지널 딤섬과 광동식 비비큐를 맛볼 수 있는 곳. 주말에는 손님들이 많아서 대기를 해야 할 정도다.대표메뉴는 음식점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딤섬이다. 하가우, 새우 돼지고기 시우마이, 새우 부추 교자, 관자 새우 딤섬, 샤오롱바오 등 딤섬 메뉴가 다양하고, 귀여운 돼지 모양의 피키 커스터드 번도 인기 메뉴다.딤섬 메뉴는 3~4개 단위로 구성되고 가격은 5,500원~7,500원이다. 점심시간에 방문했더니 딤섬 3~4가지에 연잎찰밥이나 돼지고기 차슈 덮밥을 함께 하는 손님들이 많았다. 2~4인 세트메뉴가 있어서 인원수에 맞춰 주문하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딤딤섬’에 가면 자스민차(5,000원)를 꼭 함께 주문해볼 것을 추천한다. 차가 음식과 잘 어울리기도 하고, 포트 사용법이 신기하고 재미있다.위치 서초구 신반포로 176(반포동 19-3) 센트럴시티 호남선 하차장 2층영업시간 매일 오전 11시~오후 9시주차 가능(센트럴시티 주차 기준, 5만원 구매 1시간 무료)문의 02-6282-1722 2021-03-18
- 예신 다이어트 도곡대치점 오픈1주년 기념 40% 할인 이벤트 열어 체온다이어트 전문 브랜드 예신 도곡대치점이 오픈1주년을 기념해 4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예신은 체온을 올려 건강하게 살을 빼주는 다이어트 전문 브랜드다.39년 전통의 노하우를 보유한 예신은 책임 감량관리를 자랑한다. 목표 몸무게까지 도달하지 못하면 전액 환불해주는 시스템이다.예신 도곡대치점은 1:1 전문 뷰티 컨설턴트가 각자의 체형 및 체질 분석을 통한 개인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상담예약제, 관리예약제, 프라이빗관리를 제공해 안전하게 관리를 받을 수 있다.위치 서울 강남구 도곡로222 원포유빌딩 3층문의 02-579-2158 2021-03-18
- 숲 속 분위기에서 맛보는 고급스러운 한우 코스 요리 ‘도쿄등심’은 워터에이징 숙성 투뿔 한우를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아시안 퓨전 요리를 선보이는 다이닝이다. 강남, 잠실, 여의도 등에 지점이 여러 개 있는데 각각 차별화된 분위기와 코스 요리로 개성을 달리하고 있다. 최근에는 숲의 콘셉트로 ‘도쿄등심 도곡점’을 오픈해 찾아가봤다.빌딩 숲 속에서 만난 자연 숲‘도쿄등심 도곡점’(TOKYO SIRLOIN Dogok foret)‘도쿄등심 도곡점’은 지하철 3호선 매봉역 2번 출구 바로 인근에 있는 롯데시네마 도곡점 2층에 있다. 아직은 코로나19로 영화 관람도 조심스럽지만 영화 관람 후 멋진 식사를 즐기기 좋은 데이트 코스 맛집이다.입구에서부터 분위기만으로도 고급스러운 프리미엄 다이닝임을 알 수 있다. 도쿄등심 도곡점의 인테리어는 자연을 강조했다. 숲 속에 앉아서 동식물과 어우러져 느긋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은 공간이다. 인근에 타워팰리스와 고층 아파트들이 있어서 빌딩 숲인 도곡동에서 식사시간만큼은 마음의 여유를 한껏 누릴 수 있는 편안하고 쾌적한 힐링 공간이다. 창가 쪽 테이블에서는 넓게 이어진 창을 통해 바깥 풍경도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다.워터에이징 투뿔 한우구이,한우 등심 스키야키 코스 요리도쿄등심의 메인 메뉴는 워터에이징으로 숙성한 1++ 한우구이를 퓨전 아시안 푸드와 곁들여 즐기는 코스 메뉴이다. 그런데 도곡점에서는 한우구이를 메인으로 한 코스 이외에도 한우 등심 스키야키 코스를 시그니처 메뉴로 선보이고 있다.런치스페셜 한우 등심 스키야키 코스(49,000원~69,000원)는 가성비가 좋아서 특별한 날의 브런치 모임이나 주말 가족 모임 메뉴로 추천할 만하다. ‘디너스페셜 A’(99,000원, 스키야키 코스)를 주문해봤다. 메인인 한우 등심 스키야키를 비롯해 세 가지 한입요리, 한우 카르파초, 연어 홍시 폰즈, 크림 새우 고로케, 청사과 소르베, 한우 미역국, 양갱 녹차 아이스크림 등 8가지 코스로 이어졌다. 세 가지 한입요리는 문어쌈, 연어리예뜨, 부라타치즈 카프레제가 나왔는데 파인다이닝의 아뮤즈부쉬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담음새부터 정성이 가득했다. 시저샐러드와 함께 나온 한우 카르파초는 신선함과 아삭함이 조화를 이루었다. ‘도쿄등심’의 인기 메뉴 중 하나인 크림 새우 고로케는 와사비소스를 곁들이면 고소함과 개운함을 함께 느낄 수 있다.메인인 한우 등심 스키야키는 일본의 관서풍 스키야키다. 고기, 야채, 두부 등을 모두 넣고 전골처럼 끓여 먹는 관동풍 스키야키와 달리, 관서풍 스키야키는 타레소스에 고기를 먼저 구워 먹으면서 야채와 함께 익혀먹는 방식이다. 한우 등심 스키야키 고기를 무항생제 유정란에 찍어서 먹으면 부드러우면서 고소한 풍미가 더해진다.가족 모임이나 오붓한 회식 가능한프라이비트 룸, 와인 콜키지 프리‘도쿄등심 도곡점’에는 가족 모임이나 조촐한 회식이 가능한 프라이비트 룸이 7개가 있고, 최대 14명까지 입실이 가능하다. ‘도쿄등심’의 코스 메뉴에는 대체로 식사 메뉴로 한우 미역국이 나오는데 좋은 한우를 넣고 끓인 미역국이라 국물이 진하고 고소하면서 깔끔하다. 가족 생일 메뉴로도 더할 나위 없는 상차림이다. 와인 반입도 가능하며 콜키지 프리 서비스도 제공한다.위치 강남구 남부순환로 2753(도곡동 174-3) 롯데시네마 도곡관 2층영업시간 매일 오전 11시~오후 10시(브레이크타임 오후 3시~5시)주차 가능문의 02-577-8324 2021-03-18
- 신간 안내 | <더 좋은 곳으로 가자> “찰진 생활의 요령, 생활밀착형 매뉴얼이 궁금하다면!”“자신의 인생을 두고 자꾸만 나쁜 예언을 하는 걸 그만두자. 불행한 아이였다고 해서 불행한 어른이 되란 법은 없다. (중략) 불길한 예언은 그만두고, 좋아 보이는 새 옷을 입은 채로, 함께 있으면 기분 좋은 사람을 만나자. 그런 선택이 쌓이다보면 언젠가 행복이 맞춤복처럼 편안해질 날이 올지도 모른다.” _ 216쪽<더 좋은 곳으로 가자>(능력에 요령을 더하면 멋지게 갈 수 있다)는 50만 부가 팔린 베스트셀러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을 쓴 저자의 신작 산문집이다. 전작이 상처받지 않고 관계의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법을 알려주는 데 초점을 두었다면, 이번 신작에는 한 단계 성장해나가는 데 꼭 필요한 기본적인 매뉴얼조차 접할 기회가 없어 더 나은 삶을 꿈꿀 시도조차 못하는 이들을 위한 일과 생활의 요령을 담았다. 작가는 ‘습관적으로 불행을 선택했던’ 자신의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으며, 자기연민의 고리를 끊고 함께 ‘더 좋은 곳으로’ 나아가자고 손을 내민다. 열심히는 하는데 요령이 없다?미리 알았더라면 좋았을 요령들작가는 어린 시절 자신이 겪은 가난과 차별에 대해 집요하게 파고들며, 그때를 ‘애매한 불행’이 지배한 시절이라 표현한다. 끼니를 굶을 정도는 아니지만 학과 엠티에 참가할 비용을 내기에 빠듯한 생활비, 글을 쓰고 싶어 기자가 되길 희망했지만 “서울에 있는 대학을 나오지 않으면 기자가 되긴 어려워” “여자는 그저 선생님이나 공무원이 최고야”같이 현실적 조언을 가장한 포기를 종용하는 말들로 둘러싸인 시절. 정신적 풍요를 위한 경험에 투자하기보다 당장 필요한 물건을 사는 데 지출의 우선순위를 두는 환경에서는 ‘그 돈이면 차라리 ○○을 할 수 있다’는 말이 모든 지출의 기준이 되어버린다. 고만고만한 선택지 중에 고르는 상황이 반복된다면, 삶 자체가 거기서 거기인 것이 되어 아무리 노력해도 별로 나아질 여지가 없다고 체념하게 된다. 실제로 많은 이들이 그렇다. 하지만 작가는 내게 주어진 조건을 바꿀 수는 없지만, 그 조건을 대하는 자세만은 내 뜻대로 선택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때 필요한 ‘찰진’ 생활의 요령들과 함께.돈에 대해 말하기를 주저하지 말고당당히 받아야 할 몫에 대해 이야기하자이십대 트렌드를 다루는 매거진 『대학내일』에서 오래 일해온 정문정 작가는 청년들의 주된 관심사인 ‘돈’과 ‘관계 맺기’에 대해 오랫동안 글을 써왔다. 청년 독자들의 고민이기도 했지만, 그의 주 관심사이기도 했다. 왜 사람들은 어떤 일을 제안하면서도 그에 대한 정확한 대가를 함께 말해주지 않을까? 왜 돈에 대해 터놓고 말하는 걸 어려워할까? 왜 나는 연애할 때조차 늘 ‘을’이 된 것만 같을까?이런 상황을 해결하는 데는 ‘나쁘지 않은 것과 정말 좋아하는 것을 구분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물론 단번에 나쁘지 않은 것과 좋은 것을 구분하기란 사실 쉽지 않다. 그 연습은 작은 성취를 이뤄 조금씩 자존감을 키워가는 데서 시작한다. 소득, 취향, 외모 같은 조건을 비교하는 일이 너무나 당연하고 쉬워진 시대에서 자존감을 지키자는 말은 공허한 외침처럼 들릴지 모른다. 자존감은 외부의 인정이 아니라 나의 가능성을 믿는 주관에서 오며, 작은 성취의 경험을 거름 삼아 성장한다. 긍정의 기억이 쌓이다보면 선택의 순간에 나의 인생을 더 나은 방향으로 돌릴 수 있다. 정문정 작가는 말한다. 그 과정에서 내가 사랑을, 인정을 받을 만한 사람이라는 걸 한 번이라도 알게 되면 다시는 이전으로 돌아가지 않을 수 있다고. 그러니 더 좋은 곳으로 나아가자고. 함께.정문정 작가가 말하는 지치거나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생활밀착형 매뉴얼. <더 좋은 곳으로 가자>에 함께 동승해보는 것은 어떨까?저자 정문정 값 14,500원 출판사 문학동네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2021-03-18
- 서초문화재단 <화요콘서트>, 하이든 교향곡 전곡 시리즈 서초문화재단(대표이사 박동호)은 오는 3월부터 7월까지 아시아 최초로 교향곡의 아버지 하이든 탄생 300주년을 기념해 ‘하이든 교향곡 전곡 107 프로젝트’를 향한 여정을 다시 시작한다. 화요콘서트는 장르별, 시대별, 스토리별 등 다양한 장르를 접목시키고 연주자의 곡 해설을 통해 관객들이 클래식 공연에 쉽게 입문할 수 있는 공연이다.서초교향악단(예술감독 겸 지휘 배종훈)과 함께 ‘하이든 교향곡 전곡 시리즈 4~8’의 레파토리를 구성했으며, 하이든 교향곡 전곡 시리즈뿐만 아니라 플룻 사중주, 현악 사중주, 목관 오중주 등의 하이든 레파토리의 다양한 곡을 만나보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화요콘서트는 3월 16일(화) 공연(하이든 플룻 사중주 제1번 연주, 호르니스트 이석준 협연)에 이어 오는 4월 20일(화), 5월 18일(화) 공연(서초교향악단 현악 사중주의 연주, 하이든 사중주 1번 사냥), 6월 15(화), 7월 20일(화) 공연(하이든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연주, 서초교향악단과 바이올리니스트 김경아의 협연) 총 5회(공연 시간 19시 30분)에 걸쳐 열린다. 서초문화재단은 오프라인 공연과 온라인 유튜브 영상 투트랙으로 관객들과 만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초문화재단 홈페이지(www.seochocf.or.kr) 참조.-일정 : 3.16(화), 4.20(화), 5.18(화), 6.15(화), 7.20(화) 총5회 / 19:30-장소 : 반포심산아트홀-금액 : 전석 7천원(입장 연령 8세 이상)-문의 : 서초문화재단 공연사업팀 02-3477-2805 2021-03-18
- 겉은 바삭 속은 부드러운 고등어구이 ‘어부지리’ 논현역 6번 출구로 나와 왼쪽 골목으로 접어들면 길목 코너에 작지만 깔끔한 외관의 ‘어부지리’가 보인다. 해물‧ 생선요리 전문점인 ‘어부지리’는 논현역 인근의 숨어있는 맛집으로 소문이 자자한 곳이다. 특히 이곳은 맛은 물론 가성비가 뛰어나 점심시간이면 주변 직장인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안으로 들어서니 맞은편 주방을 중심으로 양쪽에 의자와 테이블이 일렬로 배치돼 있다. 대표 메뉴인 고등어구이를 주문하니 초벌구이를 하지 않은 생물 고등어를 그릴에 넣어 굽기 시작한다. 얼마를 기다렸을까.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고등어구이 등장! 더불어 뭉근하게 조린 먹음직스러운 묵은지 고등어조림도 입맛을 사로잡는다. 이렇게 맛있는 고등어 요리를 8,000원에 먹을 수 있다니 새삼 놀랍기만 하다. 나물과 감자볶음, 어묵조림, 김치류, 계란프라이 등의 반찬에서도 정성이 느껴진다.이외에도 보리굴비, 참조기구이, 갈치구이, 갈치조림, 참조기매운탕 등이 있으며 생선을 원하지 않는 고객을 위한 매운 등갈비찜도 준비돼 있다. 또한 고등어, 통갈치구이, 매콤순두부로 구성된 ‘어부지리 한상(38,000원)’은 퇴근길 직장인들의 술안주로 인기 만점이다.위치 서초구 강남대로95길 47-9, 1층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 토·일요일 휴무문의 02-6448-5880 2021-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