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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총 19,01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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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 메리어트 서울 리노베이션 강남서초 지역의 교통 요지인 고속터미널 인근에 있는 ‘JW 메리어트 서울’이 지난 10월 10일 최고급 펜트하우스를 오픈했다. ‘JW 메리어트 서울’은 8개월간의 전관 리노베이션 후 지난 8월 20일 영업을 재개하며 럭셔리 호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펜트하우스 오픈은 리노베이션의 하이라이트로 진정한 도심 속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새롭게 탄생한 ‘JW 메리어트 서울’을 로비부터 펜트하우스까지 살펴봤다.전관 리노베이션으로 럭셔리 호텔의 새로운 기준 제시 ‘JW 메리어트 서울’이 전관 리노베이션으로 세계적인 인테리어 거장들과 함께 완성한 웅장하고 세련된 공간과 오감을 감동시키는 감성 서비스를 선보이며 럭셔리 호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총 379개(펜트하우스 2개, 스위트룸 32개 포함)로 이루어진 ‘JW 메리어트 서울’의 객실은 쾌적하고 편안한 휴식에 초점을 맞추어 리뉴얼됐다. 한국의 전통미와 모던한 인테리어가 아름답게 조화를 이룬다. 또한 곡선형으로 부드럽게 침대를 감싸는 베드 헤드와 시몬스 최상위 컬렉션 ‘뷰티레스트 블랙’ 매트리스가 사용된 ‘임브레이스 유어 드림 베드(Embrace Your Dream Bed)’, 창가 옆에 배치한 대형 ‘릴렉싱 소파’ 등으로 진정한 휴식과 힐링, 숙면을 위한 최적의 공간을 제공한다. 2배의 규모로 확장된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공간에서는 웰빙 조식, 가벼운 점심, 애프터눈 티, 이브닝 전채 요리, 이브닝 칵테일, 음료와 디저트 등 시간대별로 선보이는 다채로운 식음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박주형 센트럴관광개발 대표는 “이번 리노베이션을 통해 JW 메리어트 서울은 센트럴시티에 위치한 면세점, 백화점, 쇼핑몰, 터미널과 함께 완벽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며 앞으로 아시아의 탑 럭셔리 데스티네이션으로 발전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차원이 다른 럭셔리 펜트하우스, 한강과 남산 풍광이 한 눈에호텔 최상층에 위치한 ‘프레지덴셜 펜트하우스’와 ‘앰버서더 펜트하우스’는 미국의 대표 건축 회사 올슨 쿤딕(Olson Kundig)이 디자인했으며, ‘JW 메리어트 서울’이 추구하는 리노베이션 콘셉트인 ‘차원이 다른 럭셔리’를 구현하는 최고급 시설과 독자적인 서비스를 고루 갖췄다. ‘프레지덴셜 펜트하우스’는 311㎡(94평) 규모의 대형 사이즈를 자랑한다. 복층 구조여서 독립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며, 33층 거실과 32층 침실은 객실 내 전용 엘리베이터로 바로 이동할 수 있어 편리함을 더했다. 프레지덴셜 펜트하우스는 세계 명품 브랜드 가구와 유명 아티스트의 다양한 작품으로 꾸며져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또한 ‘앰버서더 펜트하우스’는 278㎡(84평)의 크기로 역시 복층으로 되어 있으며 객실 내 전용 엘리베이터와 두 층을 잇는 계단도 설치되어 있다. 별도의 뮤직 룸이 마련돼 음악과 함께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공간도 있다. 32층에는 침실과 옷장, 욕실이 위치하며 33층에는 거실과 다이닝 공간이 준비되어 있어 개별 투숙, 이벤트 개최 등 목적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활용할 수 있다. 펜트하우스는 모두 전면 통창으로 한강과 남산의 전경 및 눈부신 야경을 한 폭의 그림처럼 감상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또한 세계적인 홈 엔터테인먼트 브랜드인 뱅앤올룹슨(Bang & Olufsen)의 시그니처 스피커 ‘베오랩 50(BeoLab 50)’ 제품을 설치해 최고 품질의 사운드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고려한 최고급 레스토랑‘JW 메리어트 서울’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최고급 레스토랑과 피트니스 클럽을 갖추었다. 최고급 그릴 요리와 다양한 와인을 제공하는 ‘더 마고 그릴(The Margaux Grill)’은 유럽식 비밀 정원을 연상시키는 이색적인 공간으로 디자인됐다. 레스토랑 내에는 벽돌 동굴 디자인의 대형 와인 셀러가 구비되어 있어 국내에서 쉽게 만나보지 못했던 진귀한 와인들을 함께 맛볼 수 있다. 레스토랑 내에 위치한 ‘모보 바(MOBO Bar)’에서는 정원에서 직접 재배한 허브와 꽃 등의 천연 재료들을 활용한 시그니처 칵테일을 선보인다. 최고급 일식 레스토랑으로 자리 잡을 ‘타마유라(Tamayura)’는 재료 본질의 맛과 일본 전통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가이세키 요리 및 에도마에 스시, 데판야키를 제공한다. 7개의 개별 룸과 스시 카운터, 데판야끼 스테이션 등 모든 식사 공간이 프라이비트 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하게 디자인됐다. 세계 각국의 다채로운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올데이 다이닝 뷔페 레스토랑 ‘플레이버즈(Flavors)’는 마스터 셰프들의 라이브 요리 시연을 대폭 강화하였으며, 한식과 양식, 중식, 일식을 비롯하여 동남아, 중동, 남미 등 세계 각지의 이국적인 맛과 향이 가득한 다채로운 메뉴들을 고객의 취향에 따라 즉석 맞춤 메뉴로 제공한다. 프렌치 스타일의 최고급 페이스트리와 케이크, 초콜릿, 다양한 디저트와 음료들을 즐길 수 있는 ‘파티세리(Patisserie)’도 함께 운영된다.휴식과 건강, 즐거움 제공하는 ‘마르퀴스 스파 & 피트니스 클럽’진정한 휴식과 건강, 즐거움을 제공하는 도심 속의 오아시스 ‘마르퀴스 스파 & 피트니스 클럽(Marquis Spa & Fitness Club)’은 완벽한 웰니스 공간으로 전면 새 단장했다. 지하 2층부터 4층까지 총면적 1만 4천 212㎡ (4300평)의 초대형 규모를 자랑하며 체련장에는 350여개의 최신 전문 운동 장비와 85m 길이의 조깅 트랙이 구비되어 있다. 그 외에도 25미터 6개 레인의 대형 수영장, 키즈풀, 자쿠지, 스쿠버 다이빙 풀, 농구장, 스쿼시장 등 다양한 시설들이 완비되어 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과 요가, 필라테스, 스트레칭, 명상, 건강관리 클래스 등 다양한 맞춤형 웰니스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또한 이번 리노베이션을 통해 초미세먼지까지 필터링 가능한 특수필터가 적용된 산소 발생기와 환기 자동화 시스템 등을 전 공간에 설치해 깨끗한 공기와 유해 환경으로부터 보호되는 청정 공간을 실현했다. 2018-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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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 연령·환경·상황에 맞는 제품으로 선택해야 장시간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 아이를 위해 조명에 신경쓰는 부모들이 많다. 하지만 어려운 조명기술은 잘 모르니까 인테리어나 조명전문점에서 학생들 눈 보호에 좋다고 권하는 제품을 선택하게 된다. 그런데 지금 내 아이의 눈을 밝혀주는 조명이 정말 제대로 눈을 보호해주고 있는 걸까? 지금 우리 거실 등이 우리 가족에게 잘 맞는 걸까? 이런 질문에 대해 과학적으로 답하는 조명이 있다. 바로 <LED조명이 인체 뇌파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개발한 BCL(Brain Care Lighting) 조명이다.서울대병원 위탁연구 결과로 개발한 BCL(Brain Care Lighting)일반적으로 밝으면 좋은 조명이라는 편견을 갖는 이들이 많다. 조명에 좀 더 신경을 쓰는 이라면 색온도를 바꿀 수 있는 감성 조명에 대해 아는 정도이다. 하지만 아침에 붉은 해가 떠오르고 하얗고 뜨거운 오후가 지나 붉은 노을과 함께 지는 자연과는 다르게 우리는 한 가지 밝기와 색의 인공조명 아래에서 생활한다. 따라서 무조건 밝고 환한 조명이 좋은 빛의 기준이 될 수는 없다. 빛의 종류나 강도에 따라서 뇌파가 달라지므로 빛을 생성하는 조명의 역할이 중요하다.‘조명이 뇌파에 영향을 미치는가? 빛의 밝기나 색은 뇌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과학적인 답을 찾기 위해 미미라이팅(주)에서는 서울대학교 병원 신경과에 이에 관한 연구를 위탁했다. 그리고 <LED조명이 인체 뇌파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연령, 환경, 상황에 맞게 따라 최적화된 건강한 빛을 찾았고, 이를 조명에 반영한 것이 바로 BCL(Brain Care Lighting)이다. LED조명전문기업 미미라이팅(주) 경영전략실 윤가희 실장은 “BCL이란 빛의 색온도(K), 밝기(Lux), 플리커 등의 조명을 연령, 환경, 상황에 맞는 최적화 된 빛을 제공하는 조명의 기능으로, 빛의 색과 밝기의 차이로 우리 뇌를 자극하여 상황에 따른 뇌파를 발생시키도록 한 것으로 미미라이팅(주) 고유 브랜드이자 시그니쳐 입니다”라고 말했다. 집중력 향상에 좋은 ‘BCL 블루/실버’서울대학교 병원 위탁연구 <LED조명이 인체 뇌파에 미치는 영향>은 2개의 연구과제로 진행됐다. 연구과제1은 ‘LED조명의 색온도와 밝기의 변화에 따른 뇌파변화를 측정하여 LED조명효과 분석’이다. 그 결과 같은 색온도와 밝기에도 연령에 따라 뇌파가 다르게 반응함을 밝혔고, 이를 반영해서 집중조명인 ‘BCL 블루’와 활성조명인 ‘BCL 실버’를 개발했다. ‘BCL 블루’는 학생·일반 사무공간과 수험생의 집중을 위한 공간에 적합한 조명이다. 높은 색온도(5700K)와 약간 낮은 조도(300Lux)의 빛은 SMR파, BETA파를 증가시켜 집중력 향상에 효과적이다. 따라서 집중 학습과 업무 처리 등 능률을 극대화할 필요가 있는 학생의 방이나 사무공간에 적합하다. 또 주의력결핍과 과잉행동장애(ADHD) 등을 위한 집중력 향상에 영향을 미친다.‘BCL 실버’는 안방·일반 주거공간, 장년층을 위한 활력을 위한 공간에 적합한 조명이다. 밝은 조명과 높은 색온도의 조명은 집중상태를 유지시키는 조명으로 적합하다. 또 인지기능 저하를 지연시키고, 세로토닌 호르몬 분비를 촉진함으로써 우울증을 완화시키는 효과도 있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우리의 뇌파 중 느린파(Delta파, Theta파)가 감소하게 되어 인지능력이 떨어지면서 치매 등의 퇴행성 질환이 오게 마련이다. 노년층에서는 낮아지는 뇌파를 높여 정상적인 인지능력이 유지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플리커 저감 조명으로 눈을 편안하게‘BCL 블루/실버’는 연구과제2 ‘LED조명의 플리커가 작업기억에 미치는 영향 분석’ 결과에 따라 플리커(Flicker) 저감형 조명으로 개발됐다. 플리커 현상이란 조명이 빠르고 반복적으로 명멸(깜빡임)하는 형상을 말한다. 이는 LED조명의 SMPS의 전류 변조로, LED조명 사용자의 건강을 위협하는 잠재적 요소이다. 윤 실장은 “플리커는 저품질 LED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으로, 미미라이팅(주)은 저희만의 특허기술로 플리커 없는 편안한 조명을 만듭니다. 플리커 저감형 조명은 뇌파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특히 눈을 편안하게 해주고, 뇌의 인지기능을 상승시켜 줍니다. 우리나라는 아직 플리커에 대한 규제가 없지만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조명에서 플리커 규제가 있을 정도로 플리커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은 큽니다”라고 말했다.‘BCL 블루’의 플리커 저감 조명은 뇌 영역 사이 인지과정이 활성화되는 Theta파의 연결성이 증가되어 인지처리, 특히 Encoding 과정에 영향을 미친다. 또 학습 및 업무의 집중력 향상과 불안감, 두통, 시력저하 감소에 도움을 준다. ‘BCL 실버’의 플리커 저감 조명은 뇌 부분 간의 연결성을 증가시켜 인지기능 향상과 집중력 강화에 영향을 미친다. 또 치매 등 노인성 질환과 불안감, 두통, 시력저하 감소에 도움을 준다.상황에 따라 휴식조명, 생활조명도 선택BCL은 플리커 저감 기술을 기반으로 연령·상황에 따라 블루(집중조명), 실버(활성조명)로 조명을 선택할 뿐만 아니라 휴식, 일상생활 등에 따라 조명 상태를 휴식조명, 생활조명 등으로 조절할 수 있다. 휴식조명은 어두운 조도(100Lux)과 낮은 색온도로 Alpha파를 증대시켜 안정적이고 몸과 마음이 편안한 상태로 이끈다. 건강하고 스트레스가 줄어드는 상태를 유지하고 멜라토닌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 숙면에 도움을 준다. 생활조명은 평상시 일상생활을 위한 조명으로, 뇌의 이완과 긴장 상태를 교차유도, Alpha파와 Beta파를 교차로 발생시킨다. 사물을 인식, 판단하고 단순한 과제를 수행할 때 적합하며 활기찬 일상생활에 도움을 준다.리모컨·스마트폰으로 편안하게 조명 조절BCL은 불을 켜고 끄기 위해 일어날 필요가 없이 리모컨과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리모컨으로 집중/활성, 휴식, 생활 등의 조명모드, 밝기, 색온도를 조절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또한 수면모드도 있어서 선택한 시간 동안 조명이 서서히 어두워지면서 꺼지므로 숙면에 도움이 된다. 또한 스마트폰 앱으로도 조명을 조절할 수 있다. 무선인터넷(WI-FI) 접속으로 언제 어디서나 조명 모드, 색과 밝기 조절 뿐 아니라 밖에서 조명을 켜고 끌 수 있어서 장시간 외출이나 여행할 때 안전하다. 윤 실장은 “타이머로 조명 꺼지는 시간을 설정하면 서서히 어두워지며 꺼집니다. 이 기능은 특히 어린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 아이들의 숙면을 유 2018-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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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의 락(樂)스타, 서초구립여성합창단을 만나다! 아름다운 목소리로 지역 주민과 소통하는 서초의 락(樂)스타가 있다. 음악으로 소통하며 즐거움을 전파하고 있는 서초구립여성합창단(지휘 박준범)이 그 주인공이다. 공연마다 친숙한 곡들로 감동과 흥겨움을 선사하는 이들. 오는 11월 8일(목) 서초문화재단 반포심산아트홀에서 열리는 정기 연주회를 앞두고 연습에 한창인 서초구립여성합창단을 만났다. 2007년 4월 창단, 11년의 발자취각종 합창대회 휩쓴 실력 있는 합창단 서초구립여성합창단의 첫 출발은 지금으로부터 11년 전 2007년 4월 24일로 거슬러간다. 서초구의 문화예술 발전과 사랑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창단된 이후, 지금까지 꾸준한 음악적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서초구립여성합창단은 만 25세에서 만 55세 이하의 여성들로 구성된 합창단이다. 아마추어들이 모여 있지만 창단 이후부터 프로 못지않은 뛰어난 실력을 바탕으로 각종 합창대회를 휩쓸며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실력파 합창단이기도 하다. 창단 이후 2009년 ‘제38회 서울특별시 여성합창경연 대회’ 금상을 시작으로, 2011년 ‘제2회 울산 전국 여성 합창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제16회 대통령상 전국합창 경연대회’에서 은상을 받으며 전국대회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았다.각종 행사부터 이웃 위한 나눔 행보까지노래로 세상에 나눔 전하는 이들 서초구립여성합창단의 화려한 수상경력은 일일이 나열할 수 없을 정도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건 이들의 따뜻한 행보다. 서초구를 대표하는 여성합창단답게 지역주민을 위한 크고 작은 행사에서 노래로 소통하고 삶을 위로하는 서초구 문화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 서초구립여성합창단 최미희 단원은 “창단 이듬해부터 단원으로 활동해 어느덧 10년이 됐다. 그동안 수많은 공연을 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는 윤봉길의사 기념관에서 있었던 황혼 결혼식이었다. 축가를 맡아 노래를 부를 때, 그분들의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벅차올랐다. 그 어떤 큰 무대보다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해마다 정기 연주회와 서리풀페스티벌 등 큰 무대를 준비하고 있지만, 단원들은 병원 로비 음악회 등 노래로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행보도 이어가고 있다. 창단 때부터 활동해온 단원도 있고, 오디션에서 탈락해 삼수 끝에 합창단에 들어온 단원도 있다. 저마다 사연은 달라도 ‘노래’라는 매개체로 어우러져 삶의 즐거움을 함께한다.11월 8일 정기 연주회 앞두고 구슬땀 클래식, 가곡, 오페라, 트로트까지 공연 준비 한창 서초구립여성합창단은 곧 있을 정기 연주회를 앞두고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3년 전부터 서초구립여성합창단을 이끌어온 뉴욕 OSH 오페라단 지휘자 출신 박준범 지휘자는 “이번 정기 연주회는 부제 ‘바흐 칸타타(J.S.Bach-Cantata)’에서 알 수 있듯, 바흐의 음악과 가곡, 오페라, 트로트까지 다양하고 화려한 노래를 선보일 계획이다. 음악 열정 강하고 밝은 기운을 전파하는 서초구립여성합창단의 멋진 무대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포부를 전했다. 최미희 단원도 “이번 공연에서 화려한 군무를 만날 수 있다. 모든 단원이 안무가 선생님과 열심히 연습 중이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지역 주민들께 특별한 무대를 선사하고 싶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연습할 땐 힘들어도 관객의 호응에 신바람이 절로 난다는 서초구립여성합창단. 그들의 넘치는 열정 때문일까. 서초의 락(樂)스타로 우뚝 선 그들의 무대가 자못 기대된다. 2018 제10회 서초구립여성합창단 정기연주회부제: J.S.Bach-Cantata일시: 11월 8일(목) 오후 7시 30분(*전석 무료)장소: 서초문화재단 반포심산아트홀 문의: 02-3477-2805, www.seochocf.or.kr 2018-10-18
- 수능 도시락 실패와 성공사이, 우리 아이는 어떻게? 수능 D-day 30일, 수험생도 애가 타는 시기지만 학부모 역시 신경 써야 할 일이 많다. 특히 수능 당일 아이가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수능 도시락 싸는 연습을 해야 한다. 남은 한 달 동안 이런 저런 반찬을 만들어보며, 아이에게 가장 적합한 수능 도시락 메뉴를 선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실패와 성공 사이, 선배 맘의 생생한 경험담을 모아봤다. 강남서초내일신문 편집팀 Case 1 각종 메뉴 총망라, 뷔페 아닌 뷔페식안 먹고 그대로! 역시 변수는 ‘아이’더라“수능 전까지 한 달 동안 수능 도시락을 싸주면서 아이에게 딱 맞는 메뉴를 두 가지로 정했습니다. 전복죽과 스프, 그리고 간단한 과일과 선식 음료, 견과류, 따뜻한 보리차, 초콜릿, 포도당 사탕, 청심원까지 말이죠. 아이도 모의고사 볼 때 싸줬던 전복죽 도시락이 가장 좋았다기에, 그 때처럼 전복죽도 여러 가지 채소와 전복을 잘게 다져서 소화도 잘 되게 만들었거든요. 그런데 정작 수능 당일, 도시락을 먹으면 포만감 때문에 졸릴까봐 굶었다며 아이가 미안해하더라고요. 결국 열심히 도시락을 준비해도 변수는 ‘아이’더라고요.” ☞ 선배 맘 조언① “전복죽을 준비할 때 다진 채소를 볶지 말고, 그냥 넣어서 끓여주세요. 기름기가 많아지면 오히려 속이 더부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당일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도시락을 먹지 않아도 된다고 마음 편하게 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Case 2 밥 먹는 시간도 아깝다는 아이를 위해 비빔밥 재료를 한 번에! “저는 수능 두 달 전부터 도시락을 싸줬어요. 아이가 학교 급식을 먹으러 가는 시간이 아깝고 도시락을 싸달라고 했거든요. 처음에는 반찬도 다양하게 준비해서 보온도시락에 싸줬는데, 수능 고사일이 점점 다가올수록 나중에는 밥 먹는 시간조차 아깝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최대한 밥 먹는 시간을 줄이고 점심시간 때 다음 시험 최종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밥에 나물류와 참기름, 고추장을 넣어 아이가 비벼 먹을 수 있도록 했어요. 따뜻한 된장 국물도 함께 넣어서 싸줬더니 잘 먹고 왔더라고요.” ☞ 선배 맘 조언② “비빔밥 재료에 꼭 나물류가 들어갈 필요는 없어요. 저는 밥에 들깨 무나물과 버섯볶음, 김 가루에 참기름을 곁들여 싸주었는데요. 상추는 졸릴 수 있고, 콩나물·시금치·고사리 등은 길고 오래 씹어야 하니 아이가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재료가 나을 거예요.”Case3 고기 좋아하는 아이, 고민 끝에 메뉴 바꿔식감 비슷한 버섯과 단백질 많은 두부로!“아이가 워낙 고기를 좋아해서 수능 한 달 전부터 언양식 소불고기부터 돼지고기 불백, 보쌈, 고기완자 등을 싸주었어요. 먹성 좋은 아이는 ‘수험생의 특혜’라며 매일 도시락을 기대할 정도였죠. 심지어 지난해 지진으로 수능 시험일이 일주일 미뤄졌을 때 ‘앗싸, 신난다. 엄마 내일은 한우로!’를 외쳤을 정도니, 말 다 했죠. 어쨌든 한 달 동안 도시락을 싸면서 가장 큰 걱정은 수능 당일 고기를 먹었다가 긴장해서 배탈 나면 어쩌나 싶은 마음이었어요. 결국 고기와 식감이 비슷한 표고버섯 볶음에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는 연두부에 양념장을 뿌려서 싸주었죠.”☞ 선배 맘 조언③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을 중심으로 도시락을 싸주면서 가장 나은 메뉴를 선정하는 것이 좋겠죠. 하지만 저희 아이처럼 좋아하는 음식이라도 수능 당일 불안 요소가 있다면, 엄마가 대체할 메뉴를 선택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Case 4 죽 먹으면 시험도 죽 쑨다?그래도 수능 도시락 인기 음식이 죽이라는데~“미역국이나 죽은 일명 시험 보는 날에는 예전부터 금기시 하는 음식이잖아요. 그런데 선배 언니들이 가장 많이 하는 얘기가 위에 부담 적고 소화하기 쉬운 따뜻한 죽이 좋다고들 하네요. 실제로 수능 도시락으로 많이들 싸오는 인기 음식이라는데~ 그렇다면 죽이 좋을까요?” ☞ 선배 맘 조언④ “담백한 닭가슴살이나 고기와 채소를 함께 넣은 죽은 스트레스 많이 받는 수능 당일 소화하기 쉽고 충분한 영양섭취에도 도움이 되더라고요. 다만, 그런 속설에 민감해하는 아이라면, 먼저 아이와 의논해 보는 것이 좋을듯해요. 수능 메뉴는 아이 의견을 들어보는 것도 중요하답니다.Case 5 의외의 복병이 있을 줄이야~올해는 아이에게 주의도 줘야겠어요“수능 도시락은 여기저기서 자문까지 구하며 완벽하게 준비했지요. 보온도시락도 구매하고 시험 날 추천하는 메뉴에 에너지 보충하라고 초콜릿과 혹시 몰라 비상약까지 완벽하게 챙겼지요. 그런데 수능 도시락 먹으며, 친구가 가져온 커피를 졸리지 말라고 같이 마셨더라고요. 오후 시험 볼 때, 화장실 참느라 힘들었다는 말에 어찌나 속이 터지던지!”☞ 선배 맘 조언⑤ “수능 당일 아이들에게도 간단히 주의를 주는 것이 필요하지요. 아이들에 따라서 괜찮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 음식이거든요. 간단하게 수능 시험 날, 먹으면 좋은 음식, 먹지 말아야 할 것들을 팁으로 알려주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특히, 남학생들은 나눠먹었다 낭패 봤다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고요.”Case 6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김밥아이가 원해도 올해는 절대 안 돼!“수능 전날까지 저 역시 뭐가 좋을까 고민 많이 했는데, 아이가 간편하게 김밥 싸주면 좋겠다고 하더군요. 아이가 좋아하고 입맛 없을지도 모르는데 간편하게 먹으면 좋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지요. 근데 수능당일 먹지 말아야 할 음식에 김밥이 있더라고요. 작년에는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나 반성도 되고, 올해는 좀 더 심사숙고 해야겠어요.” ☞ 선배 맘 조언⑥ “김밥은 간편하게 먹기에는 좋지만, 꾹꾹 눌러 싸는 음식이라 소화하기 어려운 음식이지요. 거기다 추운 날씨에는 금세 굳어 딱딱해지기 쉽답니다. 조금 번거로워도 보온밥통에 따뜻한 밥이랑 소화하기 쉬운 반찬들을 고민해 보시는 것이 좋을듯해요.” 2018-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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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 핸드페인팅 ‘마마스핸즈 스튜디오’ 논현역 5번 출구로 나와 우회전해 걷다보면 골목 중간쯤에 유난히 눈에 띄는 예쁜 매장이 있다. 안을 들여다보니 몇몇 수강생들이 둘러앉아 접시에 뭔가를 그리고 있다. 바로 자신이 선택한 도자기에 자신이 원하는 문양을 그리는 도자기 핸드페인팅 수업이다. 매장 안쪽에는 수강생들이 그린 작품을 직접 가마에 넣어 완성시킬 수 있는 전기 가마가 위용을 뽐내고 있다. ‘마마스핸즈 스튜디오’는 도자기 핸드페인팅의 대중화를 목표로 2006년 시작되어 현재 서울 본점(논현)을 비롯한 전국 10여개 및 해외지점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아담한 매장에는 수강생들이 직접 그린 작품들이 빼곡히 진열돼 있다. 그들의 작품이 돋보일 수 있게 전체적인 분위기를 화이트 톤으로 꾸몄다. 이곳의 김지연 대표는 “조만간 핸드페인팅 외 데코세라믹을 포함한 홈 아틀리에 운영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소규모 공방 창업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페인팅 클래스(1회 2시간 기준)는 원데이클래스, 취미반, 전문가반, 창업반 등으로 구분되며 모든 수업은 100% 사전예약제로 진행된다.위치: 서초구 신반포로 43길 26 극동빌딩 1층 마마스핸즈 스튜디오운영시간: 평일/ 오전 11시~오후 9시, 주말/ 오전 11시~오후 3시주차: 가능문의: 02-3444-7927, mmh_studio@naver.com 2018-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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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로데오거리의 착한 카페 ‘에브리띵’ 압구정 로데오거리를 지나가다 보면 화사하고 밝은 분위기의 카페 ‘에브리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반짝이는 흰색 타일로 마감된 한쪽 벽면, 블루 빛 타일로 마감이 된 테이블, 알록달록 경쾌한 색깔의 플라스틱 의자는 물론이고 앙증맞은 초록색 플라스틱 강아지의 모습이 보는 이의 기분까지 상쾌하게 만든다. 홍대 근처 연남동에 가봐야 찾을 수 있을 것 같은 아기자기한 분위기가 느껴진다.‘에브리띵’은 밝고 경쾌한 인테리어와 더불어 제공하는 커피 역시 최고급 원두를 사용하고 가격도 아메리카노가 3천500원으로 착하다. 특히 시럽을 넣지 않은 생과일주스로 고객의 건강까지 배려하고 글루텐이 없는 비건 케이크 등 다양한 디저트가 마련돼 있다. 무엇보다도 이곳은 환경을 고려해 유리병이나 머그잔을 사용하거나 테이크아웃 가능한 다회용 플라스틱 물병을 사용하는 착한 카페다. ‘에브리띵’에서는 특히 커피뿐만 아니라 글루텐이 전혀 포함되지 않고 오직 순수한 아몬드 가루만을 사용해 만든 마카롱 역시 인기 상품이다. 보기만 해도 달콤하고 씹는 맛이 쫄깃하고 담백한 이곳의 마카롱은 원할 경우 포장 주문도 가능하다.위치: 강남구 압구정로 48길 38운영시간: 매일 오전 11시~ 오후 11시문의: 02-540-0006 2018-10-18
- 치경부마모증부터 각종 시린 이 증상까지 남녀노소 불문, 이가 시린 증상은 흔하게 경험하게 된다. 평상시 잘못된 양치 습관이나 구강 위생 불량 등으로 인해 나타날 수도 있고, 충치나 치주염 등 각종 치아 질환이 원인이 되어 이가 시릴 수도 있다. 시린 증상이 나타나는 다양한 원인과 치료방법 및 예방법을 살펴보고, 올바른 치아 관리를 위한 전문가의 조언도 담았다. 도움말 김경현치과 김경현 원장, 스카이치과 이성은 원장구강 위생 불량부터 치경부마모증까지 원인별로 살펴본 시린 이 증상 찬 음료나 찬 음식을 먹을 때 유독 이가 시릴 때가 있다. 또, 요즘처럼 찬바람이 부는 계절에는 입 안으로 찬 기운이 들어오면서 이가 시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스카이치과 이성은 원장은 “이가 시린 이유는 매우 다양하다. 불량한 구강위생으로 충치가 있으면 이가 시릴 수 있다. 과도한 칫솔질도 원인 중 하나다. 대부분의 치약에는 연마제가 들어있기 때문에 과도한 칫솔질로 치아가 닳거나 파이면 이가 시리게 된다. 또, 칫솔이 너무 세거나 칫솔질 방법이 잘못된 경우도 이가 파여서 시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치아 건강을 해치는 여러 가지 질환으로 인해 시린 이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 원장은 “치경부마모증도 원인이 될 수 있다. 대부분은 잘못된 칫솔질이나 과도한 칫솔질로 치아가 닳거나 파여서 생기지만, 부정교합이 있는 경우 특정 치아가 옆에서 치는 힘을 받아서 파이는 경우도 있다. 치주염일 때도 그렇다. 잇몸이 안 좋으면 치아를 단단히 붙잡아주지 못하므로 전체적으로 이가 시릴 수 있다. 이갈이가 있거나 씹는 힘이 너무 센 경우 치아들이 과도한 힘을 받아서 치아에 미세 균열이 가서 이가 시린 경우도 많다. 이것이 여러 개 치아에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를 다발성 치아 균열이라고 한다”며 시린 이 원인을 덧붙였다. 한두 치아에 심하게 균열이 생겨 이가 시릴 경우 방치하면 치아 작아지고 턱관절 나빠질 수 있어 이와 같은 시린 이 원인은 연령층에 따라 발생 빈도가 조금씩 다를 수 있다. 김경현치과 김경현 원장은 “어린이는 주로 충치가 있을 때 시린 이 증상이 나타난다. 청소년기에는 충치 외에도 아래‧윗니가 부딪치면서 나타나는 부정교합이, 성인은 충치뿐 아니라 잇몸 경계 부위가 닳아지는 치경부마모증이 주로 원인이 된다. 특히 충치나 잇몸 염증이 심해서 붓기가 있으면 이가 시릴 뿐 아니라 두통 등 연관통도 생길 수 있다”고 말한다. 문제는 이러한 시린 이 증상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 자칫 턱관절까지 나빠질 수 있다는 점이다. 이성은 원장은 “시린 이의 원인 중 하나인 치경부마모증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치아가 점점 더 많이 파여 들어가서 심한 통증으로 신경치료를 해야 되는 경우도 있다, 한두 치아에 심하게 균열이 가서 시린 경우는 그 치아를 씌워주어야 하며, 전체적으로 이가 시린 경우는 원인을 잘 찾아서 스플린트나 이갈이 방지 장치를 해야 한다. 이것을 방치하면 치아가 점점 더 닳고 작아지면서 얼굴 모양도 나이 들어 보일 수 있고, 심해지면 턱관절도 나빠지게 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원인 다양한 시린 이 치료 어떻게?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 조금씩 달라 시린 이 치료 방법은 원인에 따라 다르게 진행된다. 이성은 원장은 일반적으로 잇몸이 안 좋아서 이가 시린 경우는 우선 잇몸을 튼튼하게 해주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한다. 이 원장은 “그 첫 번째가 스케일링이다. 흔히 스케일링을 하면 이가 더 시리다고 하는데 그것은 잘못된 상식으로, 스케일링 직후 이가 시린 것은 일시적인 증상이고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진다. 이가 시리다고 스케일링을 하지 않으면 치석이 계속 쌓이면서 잇몸이 자꾸 더 나빠지게 되는 악순환이 계속된다. 스케일링으로 잇몸을 깨끗하게 해놓고 시린 치아에 약물을 도포한다거나 적절한 치료를 해야지 잇몸이 깨끗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어떤 치료를 해도 제대로 효과가 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잇몸 치료도 중요하다. 김경현 원장은 “잇몸이 부은 경우, 잇몸이 벌어지면 치아 뿌리 부분이 많이 시릴 수 있어서 정기적으로 잇몸 치료를 해야 한다. 흔히 이를 때운다고 표현하는 레진 치료를 많이 하고, 치아가 힘을 많이 받아 부딪치면서 시리다면 교정 치료가 필요하다. 위, 아래가 심하게 닳아서 생기는 외상성 교합의 경우 교정 치료를, 나이가 들어가면서 잇몸이 내려앉는 치은퇴축은 치은이식술을 시행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전문의가 말하는 평상시 치아 관리 치아 상태에 따라 칫솔질 방법 유의 칫솔질도 중요하다. 이성은 원장은 “과거에는 특정 칫솔질 방법을 권했으나 지금은 특정 방법이 아닌 개개인에 맞는 방법을 권유한다. 기본적으로는 꼭 거울을 보면서 닦고, 칫솔이 너무 뻣뻣하거나 큰 것을 사용하지 말고 한 번에 하나의 치아씩 시간을 들여서 꼼꼼히 닦으라는 것이다. 이닦는 횟수 보다 한번을 닦더라도 제대로 잘 닦는 것이 중요하다. 치간 칫솔은 치아 사이에 틈이 있는 경우는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데, 자신에 맞는 사이즈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올바른 칫솔질은 개인의 치아 상태를 고려하는 것이 좋으므로, 치과를 방문해 전문의와 상의 후 자신에게 맞는 칫솔질 방법을 배우는 것이 치아 건강을 위한 최선이다. 김경현 원장은 “칫솔질을 옆으로 세게 닦는 것은 치아를 상하게 하는 지름길이니 주의해야 한다. 또, 시중에 나온 구강청결제는 입 냄새를 없애주는 것과 입안의 세균을 없애주는 제품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냄새만 없애는 구강청결제는 오히려 구취를 유발할 수 있다. 또, 세균을 없애주는 구강청결제는 보통 수술 후 일정기간만 권한다. 자칫 입 안의 유익한 세균도 죽을 수 있기 때문에, 가글을 한다면 단기간 사용하는 것이 낫다”고 조언했다. Tip 이가 시릴 때 이것만은 꼭!▒ 현명한 칫솔 선택 시린 이 증상이 있다면 칫솔모 끝부분이 둥근 칫솔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각자의 치아 위치나 시린 정도 등을 고려해야 하므로 전문의와 상의 후 선택하는 것이 좋다. ▒ 당도 높은 탄산음료 NO 당도가 높은 탄산음료는 치아의 취약한 뿌리 부분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충치가 생기거나 치아가 부식돼 시린 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자주 마시는 것은 좋지 않다. Tip 전문의에게 물어봐! 치약 궁금증 ▒ 시린 이 치약 효과는? 시린 이를 위한 치약에는 ‘인산3칼슘(제3인산칼슘)’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다. 이 인산칼슘에서 동물 뼈의 주성분인 수산화인회석(hydroxy-apatite)이 나와서 노출된 상아 세관을 막아주고 보호해주므로 시린 증상을 완화시켜 주는 것이다. ☞ “이가 시린 이유는 치아의 껍질에 해당되는 겉면의 법랑질이 벗겨지고 내부의 상아질이 노출되어 상아세관이 외부 자극에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2018-10-18
- SALT교육 창의융합멘토링 교과와 비교과 모두 대비 가능한 프로그램 2015학년도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은 한마디로 창의융합형 인재를 키워내는 교육과정이다. 이미 2000년대 초반부터 이러한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리더십 트레이닝의 일환으로 자기주도 학습을 강조해온 SALT교육의 김길영 소장에게 창의융합형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 지 이야기를 들어봤다.교과와 비교과 다 잘하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이 궁극적인 목표SALT교육의 김길영 소장은 “창의융합형 인재는 한 마디로 창의성, 토론능력, 자신감, 리더십을 겸비한 인재로 비교과뿐만 아니라 교과과목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보여주는 인재입니다. 흔히들 창의융합형 인재라고 하면 교과 과목을 소홀히 하는 측면을 연상시킬 수 있지만 오히려 진정한 창의융합형 인재라면 비교과뿐만 아니라 교과과목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라고 강조했다. 특히 SALT의 창의융합멘토링의 취지와 관련해 김 소장은 공부뿐만 아니라 지, 덕, 체 그리고 창의력을 겸비한 4차 산업혁명시대의 지도자 양성이라고 강조했다. 비교과를 챙기면서도 공부 방법을 제대로 알고 학습습관을 올바르게 바꿔 줄 수 있다면 성적은 오히려 덤으로 따라 오는 놀라운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했다. 소금노트 등을 활용한 학습태도 개선으로 교과 성적 향상비교과와 동시에 교과를 챙기는 비결은 교과과목 자체를 가르치기 보다는 학습태도와 방법을 가르쳐줘서 성적을 향상시키는 방법이다. 주로 예습과 복습관리를 통한 학습코칭으로 이뤄진다. 전 과목 예습과 복습, 영어단어장, 수학개념 정리노트, 용어노트를 이외에도 소금노트를 활용해 내신 및 공부습관을 관리한다. 소금노트의 사용법은 이미 SALT교육의 창의융합형 인재연구소의 인터넷 카페에서 지난 수년 간 중고교 학생들에게 인기리에 다운로드 되고 있으며 이미 서울, 경기도, 경북 포항 및 광주 등 여러 고교에서도 학생들과 교사에게 그 성과를 입증받기도 했다고 한다. 소금노트는 소위 오답노트와 코넬대(요약, 단권화) 노트를 한 번에 모아놓은 노트 필기방식으로 예습과 복습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 성적 향상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교과를 공부 방법 개선으로 확실히 챙길 수 있다면 나머지 시간에는 비교과 영역이라고 할 수 있는 창의력, 인성을 키우는데 주력하기만 하면 된다는 것이 김길영 소장이 강조하는 점이다.초등 4~5학년부터 비교과 준비 시작해야개정 교육과정에서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는 바로 대입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대학에서 요구하는 인재와도 일맥상통한다고 할 수 있다. 대학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을 통해 학생을 선발할 때의 전형요소인 서류심사에서 창의융합형 인재인지의 여부는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등을 토대로 평가한다. 이를 대비한 최적의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바로 이곳의 SALT프로그램이다. 하지만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요소인 유연성, 유창성, 정교성, 탐구력, 새로움과 같은 비교과적인 요소는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아니다. 김 소장은 이와 같은 입시 평가항목 뿐만 아니라 공부를 해야하는 본질적인 취지 차원에서도 최소한 초등학교 4~5학년 시기부터 준비를 해야 한다고 했다. SALT교육에서는 이번 가을학기에 교과와 비교과를 같이 대비할 수 있는 창의융합멘토링 프로그램을 노원구 중계동, 인천 신현동, 분당, 성북구 종암동에 이어 본부격인 역삼동 강남 센터에서도 개강할 예정이다. 정규 프로그램의 교육시간은 주 1~2회, 각 50분씩이며 오는 12일(금)에는 오전 10시에서 오후 1시까지 약 3시간에 걸쳐 오픈기념 무료강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개강기념으로 이달 말까지 약 8만원 상당의 ‘SFC 7대 진단검사’를 무료로 실시할 예정이다. 문의 : 02-2207-9356 2018-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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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강남서초내일신문 ‘중학생 학부모를 위한 고교선택 강좌’ 후기 ‘학교알리미’ 사이트에서 고교 검색 → 교육과정 편성 중 2~3학년 선택 교과 살필 것지난 10월 4일 중동고등학교 강당에서 ‘2022학년도 대입제도 이슈와 향후 전망(1강)’ 및 ‘대학입시와 교육과정 고려한 고교 선택 전략 및 고교 3년 로드맵(2강)’을 주제로 중학교 학부모 교육 강좌가 열렸다. 김찬휘 대성마이맥 입시센터장과 김철수 전 서울고 진학부장이 강의를 맡았다. 1부와 2부로 진행된 강남서초내일신문 ‘강남에서 고등학교 가기-중학생 학부모를 위한 고교 선택 강좌’ 핵심 내용을 정리했다.1강 = 2022학년도 대입제도 이슈와 전망대성마이맥 김찬휘 입시센터장‘2015 개정 교육과정’의 두드러진 특징은 ‘공통 교과 + 맞춤형 선택 교과(일반 선택, 진로 선택 등)’ 개설이다. 이는 수시 지원 시 선택 교과의 영향력이 커짐을 의미하며, 2022학년도 수능도 선택형 교과가 포함돼 사실상 ‘선택형 교육과정, 선택형 수능 체제’를 이룬다. 선택형 교육과정, 선택형 수능수능에서 ‘국어영역’은 공통교과(독서, 문학)과 선택교과(화법과 작문 or 언어와 매체)가 있다. 김찬휘 센터장은 “국어영역 선택 교과는 과탐처럼 과목마다 표준편차를 내는 것이 아니라, 공통교과(75%) + 선택교과(25%) 성적이 합쳐져서 산출된다”며 유불리 예측이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다. 수학 영역의 경우 공통(수Ⅰ, 수Ⅱ)과 선택(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교과인데, 여기서 문/이과 학생의 수학 선택교과를 조심스럽게 예측했다. 김 센터장은 “이과 수학은 과목이 축소(확통이나 미적분 중 하나만 택) 되고, 상위권 의학계열 및 중상위권 이상 공대 희망 학생은 ‘미적분’ 지정 가능성이 높다. 단, 진로선택 교과인 ‘기하’를 선택할 때는 유불리가 존재할 수 있다. 반면 문과는 대부분 ‘확률과 통계’를 선택할 확률이 높다”며 문이과 통합 교육이지만, 수능에서는 사실상 계열이 구분되어 있다는 것이다. 탐구 영역도 계열 구분 없이 17과목(사회 9과목, 과학 8과목) 중 2과목을 선택하지만, 현실적으로 문과 학생이 사탐+과탐 조합을, 이과 학생이 과탐+사탐 조합을 선택할 확률이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대입제도 세밀하게 들여다보기2022학년도 수능에서 정시(수능위주 전형) 비율 30% 확대 권고의 의미도 언급했다. 주요대 19개 대학 중 6개 대학만 영향을 받으며, 증가되는 모집인원도 고려대(서울) 479명, 서울대 270명, 아주대 192명, 이화여대 127명, 인하대 290명, 중앙대(서울) 236명으로 총 1천 명이 채 되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온다. 변화된 입시 제도가 그리 큰 변화는 아니라는 점이다. 또, 학생부 기재 개선 내용 중 수상경력을 언급하며 대입 제공 수상경력 갯수는 학기당 1개, 총 6개까지 제한돼, 대학의 입장에서 ‘어떤 수상을, 몇 개 볼 것인가’가 더 중요하므로 수상을 위해 지나치게 소모적으로 매달리는 것은 지양하라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김찬휘 센터장은 중학교 학부모에게 당부의 말을 덧붙이며 ‘잘못된 입시 상식’을 바로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센터장은 “수시 모든 전형을 합한 70% 선발의 의미를 제고해봐야 한다. 연세대를 예로 들면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특기자, 논술 중에 학종 비율은 17%다. 결국 연세대 학종을 지원하는 학생에게는 실질적으로 수시 70%가 아닌, 17%의 기회인 셈이다. 현실적으로 모든 전형을 다 준비할 수는 없으므로, 어느 것 하나를 뚜렷하게 잘하는 것이 없다면 역량을 분산하지 말고 하나만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Tip 진로 선택 교과(예시)- 국어(실용 국어, 심화 국어, 고전 읽기)- 수학(실용 수학, 기하, 경제 수학, 수학과제 탐구)- 영어(실용 영어, 영어권 문화, 진로 영어, 영미 문학 읽기), 사회(여행지리, 사회문제 탐구, 고전과 윤리), 과학(물리학Ⅱ, 화학Ⅱ, 생명과학Ⅱ, 지구과학Ⅱ, 과학사, 생활과 과학, 융합과학)- 기술/가정(농업 생명 과학, 공학 일반, 창의 경영, 해양 문화와 기술, 가정과학, 지식 재산 일반), 제2외국어(독일어Ⅱ, 프랑스어Ⅱ, 스페인어Ⅱ, 중국어Ⅱ, 일본어Ⅱ, 러시아어Ⅱ, 아랍어Ⅱ, 베트남어Ⅱ), 한문Ⅱ2강 = 대입과 교육과정 고려한 고교 선택 전략전 서울고 김철수 진학부장전 서울고 김철수 진학부장은 개방형 선택 교육과정 중 진로 선택 교과는 대학에 ‘전공적합성’과 ‘발전가능성’을 드러낼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진로 선택 교과는 평가 기준이 ‘등급 산출(9등급제 : 원점수와 표준편차‧전교 석차 등 기재)’가 아닌, 성취평가제(3단계 : A. B. C)이므로, 학생 입장에서는 성적에 대한 부담감이 줄어든다. 그는 “특히 고2‧ 고3 때 선택하는 진로 선택 교과는 어떤 과목을 선택해 이수하느냐에 따라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에게 유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진로선택 교과인 ‘물리Ⅱ’를 이수(성취도 B)한 학생이 있다면, 공학계열을 지원할 때 대학 측에서는 물리Ⅱ 성취도 B를 받았다고 해도, 물리Ⅱ 과목을 아예 배우지 않은 학생보다는 낫다고 생각할 것이다. ‘수준이 아니라 이수 개념’이라는 점, 그리고 진로선택 교과가 대학에 미치는 영향력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학교알리미에서 지원 고교 교육과정 들여다보기이처럼 학생이 스스로 선택형 교육과정이 중요해지면서, 어떤 기준으로 고교 선택을 해야 할지 고민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그는 “강남지역 고등학교들은 다른 지역과 달리 ‘사립고, 공립고’의 차이가 별로 없다. 특히 고교마다 상위권은 평준화되어 있고 우수한 학생이 많이 몰려 있는 만큼 입시 성과가 두루 좋기 때문에 자녀의 진로와 성향,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기 위해서는 각 학교를 밀도 있게 들여다보고 교육과정 특징과 강점을 파악하라는 것이다. 먼저, 학교알리미 사이트(www.schoolinfo.go.kr)에서 학교별로 검색해 전체 항목-표시과목별 교원 현황-학교 교육과정 편성‧ 2018-10-11
- 진로·적성에 따른 과목 선택 방법 2018학년도부터 ‘2015 개정교육과정’이 시행되면서 고교 선택과목이 중요해졌다. 진로를 분명히 정하고 그에 맞는 교과를 선택하는 것이 ‘학종’에서 유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동안 학교에서 일괄적으로 짠 시간표에 익숙한 학생과 학부모는 막상 어떤 과목을 선택해야 할지 막막하다. 고등학교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안정적으로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서울대 입학본부에서는 ‘2015 개정교육과정에 따른 고교생활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가이드북 내용 중 ‘진로목표와 적성에 따라 고교생활 중 어떤 과목을 선택하여 어떻게 공부하는 것이 바람직한지’에 대한 내용을 집중적으로 살펴보았다.과목 선택권과 자율성이 강화된 ‘2015 개정 교육과정’‘2015 개정 교육과정’이 도입되면서 과목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어떤 과목을 선택하는지가 입시 및 진학에 미치는 영향도 커졌다. 그러나 이를 처음 접하는 고등학생들은 어떤 과목을 선택해야 하는지부터 내가 선택한 과목이 내 진로에 정말 도움이 되는지 등 고민이 적지 않다. 서울대에서는 대학에서 전공 과정을 먼저 경험한 선배로서 어떤 과목을 공부하는 것이 대학에서 학업을 수행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조언을 소개하고 있다. 가이드북에 언급된 학과는 인문대학 철학과, 인문대학 국사학과, 사회과학대학 언론정보학과, 자연과학대학 화학부, 자연과학대학 지구환경과학부, 공과대학 기계항공공학부, 공과대학 산업공학과, 농업생명과학대학 농경제사회학부, 농업생명과학대학 식물생산과학부, 생활과학대학 식품영양학과, 자유전공학부다.#인문대학 철학과 P선배 : 철학은 모든 교과와 관련이 있지만 어떤 교과의 내용과도 직접적인 관련이 있지는 않다. 대학에서 철학 공부를 할 때 가장 도움이 되는 교과는 국어, 영어, 수학이다. 철학은 물론 인문대학의 어떤 전공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빠르고 정확한 독해력이다. 따라서 교과서의 지문들을 읽으면서 글의 구조를 파악하고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연습을 많이 하고, 공부하다 흥미로운 내용이 있으면 어디에서 인용된 것인지 찾아보고 전문을 읽어보는 것도 추천한다. 영어로 된 논문이나 책을 읽을 일이 아주 많으므로 영어도 빠르고 정확하게 독해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의외로 철학과 아주 비슷한 성격을 가진 교과가 수학이다. 동양철학 전공의 기초과목에서 다루는 내용은 <윤리와 사상>에서 다루는 동양윤리 부분과 상당히 겹친다. 인도불교철학 전공에서 요구하는 외국어도 있다. 고등학교 때부터 꼭 제2외국어를 습득할 필요는 없지만, 불교철학을 공부할 생각이 있고 제2외국어를 공부할 생각이 있다면 미리 필요한 언어를 배워두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서양철학 전공은 고등학교 교과와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실천철학 중 윤리학은 <윤리와 사상>이나 <생활과 윤리>, 사회정치 철학은 <정치와 법>, <사회·문화>와 같은 사회교과 과목과 관련이 많다.#인문대학 국사학과 K선배 : 국사학을 전공하고자 하는 학생도 고등학교에서 이수하는 과목 전반에서 충분히 그리고 깊이 있게 공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국사’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과목이긴 하지만 공통 과목인 만큼 비교적 쉬운 내용이므로 대학에서의 학문 공부에 실제로 큰 도움이 되지는 못한다. 제 경우에는 <동아시아사>가 국사학 전공에 큰 도움이 되었다. 저는 ‘우리나라의 역사를 세계와의 관계 속에서 조망’하는 것이 지향점이었고, <동아시아사>는 하나의 국가를 넘어 동아시아 여러 국가의 유기적인 관계 속에서 역사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각자의 목표와 그 과정에 필요한 사회교과의 다른 과목이 있다면 그 과목을 공부하는 게 좋다. 그 과목이 <실용 경제>나 <윤리와 사상> 또는 <한국지리>가 될 수도 있다. 막상 대학에 와서는 다른 과목이 대학 공부에서 더 도움이 되고, 내 판단이 조금 틀렸던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언젠가는 그 과목이 선택할 때 고민한 만큼 큰 도움을 줄지도 모른다. 반드시 특정한 교과목을 필수적으로 공부해야 하는 것은 없다. 스스로가 선택하는 것일 뿐이고, 자신 있게 자신의 선택을 믿어라. #사회과학대학 언론정보학 K선배(경영학 복수전공) : 언론정보학은 우리 사회에서 발생하는 모든 형태의 소통을 연구 주제로 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언어를 매개로 한 소통은 국어 교과군 모두, 외국어 교과군 모두에서 배울 수 있다. 자신이 어떤 것을 공부하고 싶은지에 따라 과목 선택을 달리하면 된다. 예를 들어, 매체를 중심으로 공부하고 싶다면 <언어와 매체>를, 메시지의 구성이나 맥락을 중심으로 공부하고 싶다면 <화법과 작문>을 추천한다. 아니면 소통의 내용을 기준으로 과목을 선택할 수도 있다. 정치 분야에서의 소통에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정치와 법>을 공부할 것을 권한다. 경영학을 공부하려면 고등학교 때 수학을 열심히 할 것을 권한다. 고등학교에서의 공부와 거리가 멀어 보이지만 그 안에 있는 ‘논리’들은 수학 교과목에서 배우는 기본적인 내용이 중요하다. 그래서 수학 과목 전반, 그중에서도 <확률과 통계>는 중요하게 공부할 것을 권한다. 또 경제 관련 과목과 사회 현상을 분석하는 방법을 배우는 <사회·문화>도 경영학에 도움이 된다. 중국어나 중국문화도 경영학에 도움이 된다.언론정보학이나 경영학을 공부하면서 관심사에 대해서 여러 방향에서 생각할 수 있는 능력과 그 생각들을 다른 사람에게 잘 전달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2015 개정 교육과정’에 편성된 <국어>나 <영미문학읽기> 뿐만 아니라 <논술>이나 <사회문제탐구>를 공부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교과목 이름이나 강의계획서 등을 참고해서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지는 수업에 참여하는 것을 권한다. #사회과학대학 언론정보학 K선배 : 언론정보학과에 와서 가장 많이 한 것은 글쓰기와 발표다. 익숙하게 글을 쓰려면 <독서>, <문학> 등 읽기 자료를 많이 접하는 과목을 통해 글을 많이 읽어봐야 하고, 더 수려한 글을 쓰려면 <화법과 작문>을 통해 글쓰기 역량을 충분히 익혀야 한다. 비판적 사고는 필수이고, 맞춤법 준수도 요구된다. 그러므로 국어과 공부의 목표를 시험 문제를 맞히는 데 두지 말고 최대한 심화 공부를 해야 한다. 수학교과 중 <확률과 통계>와 사회교과 중 <사회·문화>도 중요하다. 언론정보학은 통계학의 성격을 가진 만큼 <확률과 통계>에서 통계의 기본 개념을 확실히 익혀야 하고 <사회·문화>를 공부 2018-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