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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총 3,0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교육기고] 단 3시간, 국어 지문 읽기 속도 5배 상승! 수능 독해 전략 수능 국어를 준비하는 고3 학생들에게 어려움 중 하나는 ‘시간 부족’이다. 특히 긴 지문을 끝까지 읽기도 전에 시험 시간이 촉박해지는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것이다. 그런데 단 3시간의 훈련만으로 읽기 속도를 5배나 올릴 수 있다면 어떨까? 이는 단순한 속독이 아니라, ‘정확도를 유지하면서도 속도를 올리는’ 전략적 훈련을 통해 가능하다.학생들은 글을 읽을 때 눈이 한 글자씩 머무르며, 머릿속에서 음성화하는 ‘묵독’ 습관을 갖고 있다. 이 방식은 읽는 속도를 제한해 1분에 300~400자 정도밖에 읽지 못하게 만든다. 그러나 속독 훈련을 받으면 시야 폭을 넓혀 한 번에 여러 단어를 묶어서 인식할 수 있고, 눈의 역행(앞부분으로 되돌아가 읽는 습관)도 줄일 수 있다. 이를 통해 읽는 속도는 5배 이상 빨라지면서도 이해력은 오히려 향상된다.속도 향상의 핵심은 ‘시지각 확장’과 ‘집중력 강화’이다. 첫 1시간 동안은 시야 훈련을 통해 눈이 한 번에 볼 수 있는 단어 수를 늘린다. 이어서 1시간 동안은 뇌파를 안정시키고 집중력을 높이는 훈련을 진행한다. 마지막 1시간은 실전 지문으로 속도와 정확도를 동시에 점검한다.속도가 빨라지면 시간 절약만 되는 것이 아니다. 지문을 반복해 읽을 수 있어 문제 해결력이 높아지고, 어려운 문제에서 사고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 훈련을 받은 학생들은 평소 1분 400자에서 2,000자 이상 읽을 수 있게 되었고, 국어 영역에서 평균 15~20분을 절약할 수 있었다.물론 3시간의 훈련이 영원히 ‘마법’처럼 작동하는 것은 아니다. 수능 때까지 임시방편이다. 수능을 끝내고 원리를 이해하고 꾸준히 연습했을 때 평생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다. 그러나 고3이라면 단기간에 속도를 끌어올려 남은 시간을 문제 풀이와 복습에 투자하는 것이 전략적으로 매우 유리하다.수능은 결국 시간 싸움이다. 정답을 맞힐 실력이 있어도 읽는 속도가 늦으면 기회조차 잡을 수 없다. 단 3시간의 집중 훈련으로 읽기 속도를 5배 끌어올린다면, 국어 영역에서의 체감 난이도는 크게 낮아지고, 시험장에서의 자신감은 배가될 것이다. 속독의 신 더브레인랩 남선우 원장문의 02-561-5587 2025-08-07
- [교육기고] 수학 교구, 초등학생만의 도구가 아니다! 진짜 수학 공부는 손으로 원리를 확인하는 데서 시작된다. 수학 교구는 어린 학생들의 전유물일까? 많은 이들이 그렇게 생각한다. 다양한 색상의 블록이나 구슬, 자석 교구들은 초등 수학 수업의 상징처럼 여겨진다. 하지만 이 같은 고정 관념은 수학을 “문제 풀이 과목”으로 한정시키는 근본적인 오해에서 비롯된다.수학은 ‘공식 외우기’가 아니라, ‘원리를 이해하고 증명하는 학문’이다. 따라서 교구는 수학을 시각화하고 조작함으로써 개념을 구체적으로 탐색하고, 스스로 증명에 도달하게 돕는 핵심 도구가 될 수 있다. 이는 비단 초등학교 단계에서만 유효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중·고등학교 시기야말로 복잡한 추상 개념을 손으로 만지고 눈으로 확인해야 할 시점이다.예를 들어, 함수의 극한 개념을 움직이는 그래프로 체험하거나, 입체 도형의 부피 공식을 실제로 잘라 보고 재조합하며 유도해 보는 활동은 단순한 문제 풀이보다 훨씬 깊은 이해를 가능케 한다. 삼각함수의 정의를 단위원 위에서 직접 조작하며 관찰해 본 학생은 기호 뒤에 숨은 원리를 더욱 확실하게 체득한다.특히 고등학교에서는 학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을 통해 어떤 방식으로 수학을 탐구했는지, 개념을 어떻게 확장하고 내면화했는지가 매우 중요하게 반영된다. 단순히 정답을 맞힌 횟수가 아니라, 원리를 스스로 구성해 보는 활동, 실험과 조작을 통한 탐구 경험, 그리고 그 과정에서 드러나는 사고력과 태도가 기록된다. 이때 교구를 활용한 탐구 수업은 학습자의 주도성과 창의성을 보여 줄 수 있는 강력한 수단이 된다.지금 우리 교육에 필요한 것은 ‘어려운 수학’이 아니라 ‘보이는 수학’, ‘움직이는 수학’이다. 수학적 사고력을 키우고, 개념을 내면화하며, 증명을 스스로 끌어내는 진짜 수학 공부는 바로 여기에서 출발한다.수학 교구는 초등의 영역에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된다. 교구는 오히려 중·고등 학생들에게 더욱 필요한 탐구 도구이며, 이들을 통해 개념의 본질에 다가갈 수 있다. 문제를 많이 푸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왜 그런가’를 끝까지 파고드는 수학, 손으로 확인하고 눈으로 이해하는 수학이야말로 우리가 추구해야 할 진짜 수학 공부이다.서초수학학습관/미래를향한수학컨설팅 타임브릿지학원 송경화 원장문의 070-5221-4418/010-8871-3014 2025-08-07
- [교육기고] 홍익대 ‘미술활동보고서’, 올해 달라진 작성법 미리 알아 두기 "우리 아이가 미술에 관심이 있긴 한데, 홍익대 같은 곳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 9월 22일 홍익대 ‘미술활동보고서’ 제출 마감을 앞두고 내년을 준비하는 학부모들이 꼭 알아 둬야 할 변화들이 있다.올해부터 달라진 핵심 변화'미술·디자인계의 서울대'로 불리는 홍익대 미술우수자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서류인 ‘미술활동보고서’가 올해부터 크게 바뀌었다.첫째, 교과활동 결과물을 5가지 유형으로 분류해 작성해야 한다. '드로잉·조형·매체활용·감상·진로' 중 자신의 활동이 어느 유형에 해당하는지 먼저 선택한 후 서술하는 방식이다. 기존처럼 자유롭게 쓰던 방식에서 정해진 틀 안에서 구체적 결과물 중심으로 작성하도록 바뀐 것이다. 둘째, 하나의 수업에서 여러 활동을 했다면 분산 기재가 가능해졌다. 예를 들어 미술 시간에 자화상, 정물화, 캐릭터 디자인을 했다면 각각을 별도 항목으로 나누어 쓸 수 있다. 교과활동 최대 7개, 비교과활동 최대 8개로 총 12개 이내 선택해 작성한다.변화의 의미와 준비 방향이런 변화는 추상적 개념 설명보다 구체적 활동 증명을 요구한다는 뜻이다. "사회 변화에 민감한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라는 막연한 서술보다 "학교 축제 포스터를 제작하며 색채 대비를 통한 가독성 향상 방법을 터득했다"라는 구체적 활동과 성과가 중요해진 것이다.효과적인 작성 전략성공하는 ‘미술활동보고서’의 핵심은 '분석→설계→작성→점검'의 4단계 과정이다. 먼저 자신의 활동을 5가지 유형별로 분류·분석하고, 어떤 스토리로 구성할지 설계한 후 작성에 들어가야 한다. 무작정 쓰기 시작하면 며칠을 고민하고 써 내려갔지만 결국엔 전면 수정하는 이른바 "미활보의 늪"에 빠지기 쉽다.동시 준비 가능한 대학들홍익대와 비슷한 방식으로 이화여대 조형예술대학(활동보고서), 고려대 디자인조형학부(창의활동보고서), 중앙대 공간연출전공(미술실적보고서)도 함께 준비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미술에 관심 있는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실기 부담 없이도 최고 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이런 기회들을 미리 파악해 두자. 평소 교과서 표지 디자인이나 과학 탐구 발표 자료 제작 같은 일상 활동도 소중한 재료가 된다.아트로직 온라인 미대 입시 송원근 강사문의 02-532-0508 2025-08-07
- [교육기고] 2학기 과학, 지금부터 준비해야 성적이 오른다! 중·고등학교 과학은 단원별로 연결성이 강한 과목이다. 1학기의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상태로 2학기를 맞이하면 점점 더 이해가 어려워지고, 흥미도 떨어지게 된다. 특히 과학은 단순한 암기가 아니라 개념 이해, 원리 적용, 자료 해석 능력까지 종합적으로 요구되는 과목이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안정적인 성적 향상이 쉽지 않다. 따라서 2학기 성적을 높이기 위한 가장 좋은 시기는 바로 지금이다.첫 번째, 1학기 개념 복습을 간단히 해보자. 지난 시험지를 꺼내 틀린 문제를 분석하고, 교과서와 노트를 바탕으로 핵심 개념을 다시 정리해 보자. 특히 틀린 이유를 정확히 파악하고, 잘못 알고 있었던 개념이나 용어는 단권화 노트에 따로 정리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중학교 2학년은 화학 파트 '물질의 상태 변화'와 '용해' 단원을, 고등학교 1학년은 '역학시스템 : 운동과 힘', '화학 : 물질의 구성' 단원을 중심으로 복습하는 것이 좋다.두 번째, 2학기 예습을 포괄적으로 해보자. 2학기에는 ‘화학 반응’, ‘전기’, ‘유전과 진화’처럼 이해도가 중요한 단원들이 다수 포함된다. 예습은 교과서의 그림이나 실험 내용을 먼저 살펴보며 큰 흐름을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하자. 이후 핵심 개념을 메모하면서 EBS나 유튜브의 과학 강의 등을 병행하면 내용이 머릿속에 자연스럽게 들어온다. 이때 너무 세부적인 내용까지 암기하려고 하기보다 단원 전체에서 무엇을 배우는지를 먼저 잡는 것이 효과적이다.세 번째, 응용력 키우기 즉 문제 풀이 능력 향상이다. 과학 시험은 그래프나 표를 분석하고, 실험 결과를 해석하는 문제들이 자주 출제된다. 따라서 문제집을 풀 때 단순히 정답을 확인하기보다 왜 그런 결과가 나왔는지, 문제에서 요구하는 조건은 무엇인지 생각하며 풀어야 한다. 특히 서술형 문항은 ‘과정 설명’이 중요하므로, 이유와 원리를 조리 있게 서술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틀린 문제는 오답노트를 만들어 다시 풀어 보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은 꾸준함이다. 과학은 하루에 1~2시간 몰아서 하는 것보다, 매일 30분씩 반복 학습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다. 또한 눈으로만 공부하기보다는 개념을 노트에 손으로 정리하고, 도식이나 모형을 직접 그려 보는 활동이 이해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안쌤의 쉬운 과탐 학원 안수빈 원장문의 02-537-0517 2025-08-07
- [교육기고] 세화여고 수학 기말고사 적중의 비밀을 공개! 1. 세화여고 수학 문제 공통수학1의 출제 특징 분석공통수학1 5번은 복합 문제로 ‘행렬의 거듭제곱’과 ‘여러 가지 방정식’이 융합되어 출제되었고, 10번은 ‘나머지정리’ 문제 같지만 여러 가지 방정식의 문제를 알지 못하면 풀지 못한다. 11번은 난이도 있는 ‘행렬의 진위형’ 판단 문제로 오답률이 비교적 높다. 12번 문제는 기본적인 ‘경우의 수’ 문제지만 여러 조건을 제시하여 어려운 난이도이다. 서술형 5번은 ‘이차함수’와 ‘도형’이 결합된 복합 문제로 오답률이 높아 점수 배점이 6점으로 배정되었다.2. 세화여고 수학 문제 공통수학2의 출제 특징 분석공통수학2의 문제 중 8번은 색다르다. 주어진 조건을 이용하여 1항과 10항, 2항과 9항 등 합이 일정함을 이용하는 ‘다항식’ 연산이지만, ‘수열’을 선행한 학생이라면 쉽게 해결할 수 있으므로 ‘대수’ 선행까지 마친 학생들은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다. 15번은 ‘합성함수’지만 치환을 하면 ‘이차함수’, ‘일차함수’의 교점을 구하는 문제로 실마리를 찾아야 접근이 용이하다. 16번은 학평 변형 문제로 주어진 조건을 이용하여 그래프의 개형을 파악하여 해결하는 문제이다. 서술형 5번(6점) 역시 학평 변형 문제로 ‘이차방정식’ 근의 개수에 관한 문제 같지만, 주어진 조건 때문에 ‘이차방정식’의 공통근 문제로 해결해야 한다. 서술형 6번(6점)은 철저하게 준비하지 않으면 틀리기 쉬운 ‘가우스 기호’가 등장하는 문제로 학평이나 일반 학교에서는 출제 영역에서 빠지는데, 세화여고에 등장한 문제로 6점 배점 문제라는 사실이다.3. 세화여고 수학 출제 특징의 총평80%는 보통 학생들이 접근할 수 있는 문제이다. 20%는 학평 문제 변형의 고난이도 문제로 시간이 많이 걸리는 문제와 실수를 유발하는 문제로 구성되어서 세화여고 수학 전문가를 찾아 학습하는 것이 급선무이다.4. 세화여고 수학 성적 급상승 비결대부분 수학 강사들은 학교 출제 의도를 파악하지 못하고 어려운 시중 교재나 강의에 편한 자체 교재를 사용한다. 학교 출제 교사들은 시중 교재에서 출제하지 않는다. 출제는 시중 교재를 뛰어넘어 계산 복잡형 문제, 여러 개념이 복합되는 개념 유합형 문제를 해결해야 1등급으로 도약할 수 있다.대치임팩트수학 반포 의대관 이동태 원장문의 010-5055-6025 202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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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강남 디저트 카페 ‘피에르마르콜리니’
시원하고 달콤한 빙수가 절로 생각나는 계절이다. 신세계강남 스위트파크에 있는 디저트 카페 ‘피에르마르콜리니’에서 명품 망고빙수를 맛볼 수 있어서 소개한다. 핫한 상점들이 많아서 늘 북적이는 신세계강남 스위트파크에서 산뜻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눈길을 끄는 디저트 카페 ‘피에르마르콜리니’는 벨기에 왕실 쇼콜라티에 셰프의 초콜릿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피에르마르콜리니는 전세계 카카오 원산지를 여행하며 직접 카카오빈을 공수해 초콜릿을 완성하는 ‘Bean to Bar’를 실천하고 있다고 한다. 가격은 좀 높지만 품격이 다른 초콜릿이 다양하고 포장도 고급스러워서 여심을 저격한다.초콜릿 이외에 에클레어, 케이크, 마카롱 등 달콤한 디저트도 있어서 티타임을 즐기기도 좋다. 초콜릿 음료와 커피, 시즌음료, 아이스크림도 고급스러움이 느껴진다. 특히 피에르마르콜리니가 한국인을 위한 디저트로 개발했다는 망고 코코넛 빙수는 잘 익은 생망고를 사용해 과육이 부드럽고 풍미가 좋다. 피칸과 애플민트도 토핑해 고소함과 상큼함을 더했다.위치: 서초구 신반포로 176 B1 신세계강남 스위트파크영업시간: 월~목 10:30~20:00, 금~일 10:30~20:30주차: 불가문의: 0507-1449-1691
202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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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오너 셰프가 만드는 특별한 일식, 삼성역 맛집 ‘용수사’
요즘 같은 무더운 날씨에는 시원한 단독 룸에 앉아 프라이빗한 서빙을 받으며 망중한을 즐기고 싶다. 거기에 음식 맛과 가성비까지 좋다면 금상첨화. 경쟁이 치열한 포스코 사거리 근처에 직장인들 사이에서 소문난 일식당이 있다고 해 찾아가 봤다.신선한 재료와 차별화된 맛으로 승부삼성역 4번 출구 인근 포스코 사거리에 위치한 ‘용수사’는 싱싱한 회와 스시, 개성 넘치는 생선 요리들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80년대 초부터 일식 업계에서 꾸준히 경력을 쌓아온 이한용 오너 셰프는 일본 요리학원 연수를 다녀온 후 2004년에 첫 매장을 오픈했고, 맛집으로 소문이 나 단골 고객이 많아지자 현재의 장소로 확장 이전해 21년째 영업 중이다.그동안 후쿠시마 원전사고, 코로나사태, 비상계엄사태 등으로 어려운 시기도 있었지만, 지금까지 잘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이 대표의 일식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실력 때문이다. 그는 수산시장이나 산지에서 올라온 생선과 해산물을 버섯, 산나물 등의 내륙지방 식재료와 결합하여 특별한 메뉴를 만들어낸다. 또한, 일본에서 습득한 노하우를 한껏 발휘해 여느 일식집과는 차별화된 오감 만족 요리를 선사한다.직장인 회식 등 각종 모임 장소로 인기130여 평의 쾌적한 공간은 가운데 아담한 홀을 중심으로 빙 둘러 11개의 룸을 배치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룸은 35명 정도 수용이 가능해 직장인들의 회식, 돌잔치, 칠순 등 각종 모임 장소로 인기가 높다. 매장 뒤쪽에는 활어들이 가득 찬 수족관이 있고, 깔끔하게 정돈된 개방형 주방도 인상적이다.메뉴에는 시그니처 메뉴인 모둠 사시미(진·선·미), 오마카세를 비롯해 대게찜, 통사시미, 민물장어구이, 도미머리조림, 튀김요리, 전복 물회요리 등의 단품 요리, 점심 정식코스(A·B·C), 탕 메뉴, 초밥(A·B) 등이 있다. 평일, 주말 모두 가능한 가성비 최고인 ‘저녁 정식코스(60,000원)’를 주문해 봤다. 먼저 아몬드 죽과 함께 정갈한 상차림이 차려진다. 매실장아찌, 초석잠절임, 우엉조림, 유자단무지, 생강 등과 잘 숙성된 와사비잎, 초장, 쌈장, 간장이 등장한다. 오감 만족시키는 한국식 일식의 진수이 셰프가 일본에서 배워왔다는 ‘유자단무지’는 무에 유자를 곁들여 상큼하면서도 아삭한 맛을 자랑한다. 이어 전채요리인 ‘농어 카르파초’를 시작으로 모둠 사시미, 해산물 요리, 우니를 발라 구운 농어 소금구이, 모둠 튀김, 식사(김치마끼, 모밀소바, 알밥 중 택일), 음료가 차례로 서빙된다. ‘사시미’는 도미, 광어, 참치, 농어 등이며, 시기에 따라 횟감은 그때그때 달라진다. 도미 한 점을 와사비잎에 싸서 입에 넣으니 쫄깃한 식감이 그야말로 감탄을 자아낸다.‘해산물 요리’에는 전복내장무침, 오징어, 멍게 그리고 오이 속을 파내고 그 안에 도미와 광어를 다져 넣은 오이절임이 나온다. 셰프의 창의력이 돋보이는 요리다. ‘식사’로는 계절이 계절인 만큼 살얼음이 동동 뜬 모밀소바가 제격. 마지막으로 새콤달콤한 매실차로 입가심을 했다. 바쁜 와중에도 손수 요리를 들고 와 음식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빼놓지 않는 이 셰프. 이러한 그의 진심이 오랫동안 변함없이 이곳을 찾게 만드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위치: 강남구 삼성로86길 7 삼성B.D 2F영업시간: 평일 11:30~22:00, 브레이크타임 14:30~17:00, 일요일 휴무주차: 가능문의: 02-567-1516
202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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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터리 카페 ‘포스톤즈’ 삼성파르나스몰점
코엑스몰 핫플레이스 중 하나인 ‘포스톤즈’ 삼성파르나스몰점은 파르나스호텔 지하 파르나스몰 안에 있다. 이곳에서는 직접 로스팅한 원두(싱글/블랜딩)를 사용한 차별화된 커피를 맛볼 수 있다. 시그니처 메뉴인 포스톤즈 라떼와 초콜릿 라떼는 라떼에 약간의 단맛을 가미한, 묵직한 텍스처가 특징이다. 또한, 오전(7시 30분~11시)에는 ‘모닝브루커피’를 합리적인 가격인 4,000원에 제공한다. 로스터리 카페답게 파나마 아부 게이샤, 에티오피아 구지 함벨라 등 고급 원두도 판매하고 있다.출입문이 따로 없이 뻥 뚫린 공간이 이색적이다. 하지만 안으로 들어서면 푸릇푸릇한 나무와 우드 톤으로 꾸민 세련된 인테리어가 편안함을 안겨준다. 입구 쪽 진열장에는 소금빵, 스콘, 케이크, 브리오슈, 샌드위치, 쿠키 등이 손님을 유혹하고 있다. 매일 오전 8시 30분에서 9시 사이에 나온다는 버터 향이 풍부한 ‘이즈니 소금빵’은 서두르지 않으면 만나기 힘든 아이템. 아울러 요즘 같은 더운 날씨에는 커피 외에도 수박주스, 밀크티, 아이스크림, 팥빙수 등이 인기다.위치: 강남구 테헤란로 521 B1 파르나스몰 R-34,35영업시간: 평일/07:30~22:00 주말/08:00~22:00주차: 가능문의: 02-3453-4002
2025-08-07
- [의하갈럼] 청소년 생리 불순, 단순한 일이 아닙니다! 청소년 여성의 생리 불순은 흔한 문제지만, 결코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니다. “성장기라서 그런 거야”라는 말로 무시되기 쉽지만, 그 이면에는 복합적인 원인과 중요한 건강 신호가 숨어 있을 수 있다. 생리 불순은 단순한 주기 문제를 넘어서, 청소년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반영하는 지표다.우선, 청소년기는 호르몬 변화가 매우 활발하게 일어나는 시기다. 난소 기능이 아직 완전히 자리 잡지 않아 초경 후 몇 년간 생리 주기가 일정하지 않은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생리가 몇 달씩 없거나, 너무 자주 하거나, 출혈량이 비정상적으로 많거나 적은 경우에는 반드시 원인을 확인해야 한다. 단순한 성장 과정이 아니라, 질병이나 호르몬 이상, 극심한 스트레스 등이 원인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외모나 체중에 대한 사회적 압박으로 인해 다이어트에 집착하는 청소년이 늘고 있다. 과도한 체중 감량은 지방 세포와 관련된 호르몬 균형을 무너뜨려 무월경이나 배란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반대로 비만 역시 생리 불순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PCOS)처럼 청소년기에도 나타나는 내분비 질환도 원인이 된다.정신적 요인도 무시할 수 없다. 학업 스트레스, 친구 관계, 가정불화 등 일상의 긴장이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미친다. 시상하부와 뇌하수체, 난소로 이어지는 호르몬 축은 외부 스트레스에 매우 민감하다. 생리 불순은 단지 신체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신호일 수 있다는 점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더 큰 문제는 청소년 본인이나 부모가 생리 불순을 ‘병’으로 인식하지 않는다는 데 있다. 산부인과 방문을 부끄럽게 여기거나, 아이가 성적으로 오해받을까 걱정해 병원을 미루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생리 불순은 산부인과 진료가 반드시 필요한 의학적 문제다. 조기 진단과 관리를 통해 향후 생식 건강은 물론 전반적인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이제는 사회 전체가 인식을 바꿔야 한다. 학교에서도 생리에 대한 단편적 지식이 아닌, 실제적인 생리 문제와 자기 건강 관리 방법을 가르쳐야 한다. 청소년이 자신의 몸을 민감하게 관찰하고, 이상 신호를 무시하지 않도록 돕는 것이 성교육의 출발점이다.성장기 여성의 몸은 정교하고 예민하다. 생리 불순은 그 정교한 시스템에서 울리는 경고음일 수 있다. 소중한 변화의 시기를 건강하게 지날 수 있도록 어른들이 먼저 관심을 가져야 한다.이효진여성의원 이효진 원장 202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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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화여자고등학교, 2025학년도 세화연지 & 세화남매 장학증서 수여식 생생 스케치
2025년 4월과 6월에는 세화여자고등학교(교장 오삼찬, 교감 정창욱)만의 특별한 장학증서 수여식이 진행되었다. 세화여고에 함께 재학 중인 자매에게 주는 ‘세화 연지 장학금’과 세화여고·세화고에 함께 재학 중인 남매에게 주는 ‘세화 남매 장학금’이 그것이다. 세화여고만의 특별한 장학증서 수여식 현장을 생생하게 전한다. 2025 세화연지 장학증서 수여식올해 세화연지 장학금 대상자 총 36명지난 4월 15일 세화여자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2025학년도 세화연지 장학 증서 수여식’이 진행되었다. ‘연지(連枝)’란 ‘한 뿌리에서 난 이어진 가지’라는 뜻으로 형제자매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즉, 연지 장학금은 세화여고에 함께 재학 중인 자매 학생들에게 주는 장학금이다. ‘세화연지 장학금’은 2022년 입학생부터 적용 중인 세화여고만의 특별한 장학금이다. 두 명 이상의 자매가 세화여고에 함께 재학하면 언니와 동생 모두에게 학기 당 일정액의 장학금을 지급한다.올해 세화연지 장학금 대상자는 36명(총 18쌍)의 학생으로, 대상자 중 1학년 학생이 8명, 2학년 학생이 15명, 3학년 학생이 13명이었다. 특히 연지 장학금을 받는 자매 학생 중에는 같은 학년에 재학 중인 쌍둥이 학생 비율이 가장 높았다. 세화여고에서 자매간의 우애를 더 돈독히!장학금 증서 수여에 앞서 세화여고 오삼찬 교장은 연지 장학금의 유래와 의미를 설명하며 학생들에게 격려의 말을 덧붙였다.“세화여고에 진학한 1학년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미 재학 중인 언니의 모습을 보고 동생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했다는 말이 많습니다. 이렇게 자매간의 우애를 다질 수 있는 세화여고에서 행복하게 지내길 바랍니다.”이어 오삼찬 교장과 정창욱 교감이 모든 연지 장학생에게 장학 증서를 수여했다. 수여식을 마치고 다 함께 하는 기념 촬영 시간, 학생들의 밝은 표정에서 학교에 대한 자긍심을 엿볼 수 있었다.2학년 재학생 양하연, 양하진 학생의 어머니는 “두 딸이 함께 연지 장학금을 받게 되어 엄마로서 이보다도 기쁠 수가 없습니다. 같은 학교에 다니면서 서로를 아끼고 지지하는 자매의 따뜻한 마음을 상징하는 장학금으로 오래도록 이어지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서로 도움이 되는 자매이자 나아가 사회에 선한 영향력으로 기여하는 사람으로 성장해 나가길 응원하겠습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2025 세화남매 장학증서 수여식올해 세화 남매 장학금 대상자 총 32명지난 6월 20일에는 세화여자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2025학년도 세화 남매 장학 증서 수여식’이 진행되었다. ‘세화 남매 장학금’은 2025년에 신설된 장학금으로, 세화여고, 세화고에 함께 재학 중인 남매 학생들에게 주는 장학금이다. 두 명 이상의 남매가 세화여고, 세화고에 각각 서류를 제출해 각 학교에서 학기 당 일정액의 장학금을 지급한다.올해 세화남매 장학금 대상자는 총 32명(세화고 대상자 인원도 동일)으로, 대상자 중 1학년 학생이 18명, 2학년 학생이 2명, 3학년 학생이 12명이었다. 특히 남매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은 1~2살 터울의 남매 비율이 가장 높았다.장학금 증서 수여에 앞서 세화여고 오삼찬 교장은 새로 신설된 남매 장학금의 의의와 취지를 설명하며 학생들에게 격려의 말을 덧붙였다.“세화여고와 세화고 둘 다 훌륭한 학교이고, 자율형 사립고인데, 두 자녀를 모두 입학시킨 학부모님들의 열정과, 여러분들의 열의가 세화의 발전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기대합니다.”이어 오삼찬 교장과 정창욱 교감이 세화여고에 재학 중인 남매 장학생에게 장학 증서를 수여했다. 세화고와는 별도 수여식을 진행했다. ‘세화’라는 울타리 안에서 학교생활을 더 즐겁게!세화고 1학년에 재학 중인 온하람, 세화여고 3학년에 재학 중인 온하늘 학생의 어머님께서는 다음과 같은 소감을 전해주셨다.“첫째인 하늘이가 세화여고에 입학한 뒤로, 매일 밝은 얼굴로 학교 이야기를 들려줄 때마다 부모로서 참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세화여고의 안정된 교육 환경 속에서 하늘이가 자신감을 갖고 입시에 대한 압박감을 이겨내며 밝고 긍정적으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지켜보며 저는 자연스럽게 둘째 하람이도 세화고에 진학시키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좋은 학교에서 배우고 있다는 것도 감사한데, 남매 장학금이라는 뜻하지 않는 선물까지 받게 되어 감사한 마음이 배가 되었습니다. 하늘이와 하람이가 세화라는 울타리 안에서 각자의 길을 건강하게 걸어갈 수 있길 바라며, 늘 애정과 정성으로 아이들을 이끌어 주시는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3학년 온하늘 학생도 다음과 같은 소감을 전해주었다.“세화여고에 먼저 다니던 제가 즐겁게 학교생활 하는 모습을 보며 동생도 자연스럽게 세화고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남매가 같은 재단의 학교에 다니며 서로 의지하고 응원하는 게 당연하게 느껴졌는데, 이런 관계를 장학금이라는 방식으로 응원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덕분에 가족 모두에게 작은 기쁨이 되었고, 저희도 그만큼 더 책임감을 갖고 학교생활에 임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둘 다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배우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항상 애정을 가지고 바라봐주시는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한편, 2025학년도 2학기에도 세화여고 연지 장학금과 남매 장학금은 수여될 예정이다.
2025-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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