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천안·아산 총 5,26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영어? 영어야 놀자! 엄마는 항상 묻습니다. ‘재미있게 놀았니?’놀이는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활동입니다. 아이들은 놀면서 배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특히, 영어라는 제2외국어를 습득하기 위해서 놀이는 반드시 필요한 활동입니다. 영어 놀이활동을 제대로 적극 활용한다면 아이의 신체적 발달은 물론 정서적 발달에도 많은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또한, 영어 놀이활동을 통해서 사물과의 관계 및 대인관계는 물론 의사소통 능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다중지능이론에 의하면 모든 아이들은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8가지 지능을 모두 가지고 태어나며 이 8가지의 지능이 합쳐져 개인의 능력을 형성합니다. 즉, 언어지능, 논리-수학지능, 시각-공간지능, 신체-운동지능, 음악지능, 대인관계지능, 개인이해 지능, 자연탐구 지능을 이루어집니다. 영어 놀이활동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우선, 아이의 행동을 유심히 관찰하여 아이가 보여주는 지능에 맞게 영어 놀이활동을 차근차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요즘에는 센터와 방문을 통해서 영어 놀이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어떤 영어 놀이활동이 우리 아이에게 좋을까? 단순히 놀이에만 집중하기 보다는 주제를 표현하고 생각하고 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아이들에게 영어로 말하게 하는 데 좀 더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필자가 경험한 어느 센터에서는 선생님이 준비한 흥미로운 교구와 함께 아이들이 배운 단어와 표현들을 신나게 말하고 선생님이 들려주는 재미있는 스토리를 듣고 생각하고 스토리북 주제와 연관된 만들기 활동까지 다양하게 이루어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아이들 또한 영어 놀이활동이 진행되는 동안 점점 영어와 친구가 되어가고 있었습니다.신나게 영어 놀이활동을 끝낸 아이에게 엄마가 아이에게 묻습니다. ‘오늘 재미있게 놀았니?’아이가 대답합니다. ‘네’ 하고는 연신 팔짝팔짝 뛰어다닙니다.과연 아이는 어떠한 시간을 보냈을까요? 잉글리시에그 천안아산센터잉글리시에그 교육팀041-554-052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27
- “딩동! 맛있는 택배가 왔습니다!” 아산시 순천향대학교 미디어콘텐츠학과 출판동아리 ‘프리메(최고를 뜻하는 prime의 스페인 발음)’ 학생들이 맛의 고장인 전남지역 유명 택배음식을 소개한 책 ‘딩동! 맛있는 택배’를 펴냈다. 지난달 설을 앞두고 출간한 이 책은 학생들이 택배로 음식을 주문하고 현장답사까지 해가며 맛을 본 후 맛있는 음식들만 모아서 품평과 특징을 고루 기록했다. 기획부터 집필, 출판까지 대학생들이 일일이 참여해 완성한 ‘딩동! 맛있는 택배’. 남도음식 택배를 주문할 때 요긴한 정보들로 가득하다.* 프리메 회원들과 홍경수 교수가 책을 들어 보이며 환하게 웃고 있다. 학생들은 이번에 출간한 책을 전국 지방자치단체나 희망자에게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좌로부터 김예슬 학생, 홍경수 교수, 류주열, 이가영 학생.2년간 맛보고 현장답사까지 =“저희들은 가장 대중적인 입맛을 가졌다고 생각해요. 가장 대중적인 입맛이 찾아낸 맛있는 정보를 주고 싶었어요. 음식을 택배로 주문할 때는 신뢰성 있는 정보가 중요하잖아요.”왜 책을 냈는지에 대한 류주열 학생의 설명이다. 프리메 회원들은 책을 내기 위해 약 60여 가지 택배음식을 주문해서 직접 먹어봤다. 그 중 자체적으로 엄선한 20가지의 택배음식을 책에 실었다. 책에는 지역에서 나는 신선한 1차 농·수·축산물은 물론, 전통된장 고추장 동동주까지 다양한 음식들이 소개되어 있다. 특히, 학생들은 인터넷 주문과 결제가 안 되는 곳은 직접 현지답사를 감행하는 열의도 보였다. 현장에선 정보를 최대한 많이 수집하고 음식은 택배로 주문해 먹었다. 음식을 만드는 생생한 현장을 책 속에 담기 위해 학생들은 동분서주했다. 새벽 어시장 경매에서 멋모르고 사진 찍다 생업에 방해된다고 욕도 먹었다. 2박 3일간 7곳을 돌아보는 빽빽한 일정은 렌트한 차를 쉴 틈 없이 돌렸고 주차하다 부딪힌 흔적은 학생들의 빈 지갑마저 열게 했다. 덕분에 책을 만들기 위해 직접 발로 뛴 경험은 학생들의 가슴에 소중한 추억으로 자리 잡았다. 김예슬 학생은 “직접 맛을 보고 느끼니 왜 굳이 먼 지역 음식을 택배로 주문해 먹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됐다”며 “맛있는 음식을 알고 나면 인생을 즐기는 방법이 하나 더 추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획부터 집필, 출판까지 스스로 =책을 읽기만 해봤던 학생들에게 책을 출판하기란 낯설고 힘든 과정이었다. 순천향대학교 학생기업(SE) 프로젝트에 선정돼 학교 지원을 받을 수 있었지만 2년에 걸친 짧지 않은 시간이 소요됐다. “처음엔 학우들과 함께 우리 손으로 책을 한번 만들어 보자는 의미에서 동아리를 시작했죠. 서툴고 어려웠지만 차근히 진행했고 내친 김에 ‘프리메’란 이름으로 출판사 등록까지 마쳤어요. 출판사 사장으로서 첫 책이 출간되자 매우 뿌듯했어요.” 김예슬 학생이 가슴 벅찬 듯 말했다. 학교생활을 병행하며 노력한 끝에 가져온 뜻 깊은 결과물이었다.“택배음식을 책으로 낸다기에 처음엔 적잖이 실망했죠. 직접 해보니까 이런 거 우리가 안하면 누가 하겠냐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젠 남들이 안 해본 분야를 모두 소개해보고 싶은 욕심이 생길 정도예요.” 이가영 학생도 출판에 참여한 후 달라진 포부를 말했다.KBS 예능 PD 출신인 미디어콘텐츠학과 홍경수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책을 출간하도록 자신의 지식과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맛은 배움의 기초다” =순천향대 미디어콘텐츠학과는 ‘출판기획실습’ 강의를 통해 학생들이 4년 동안 책 100권을 읽고 1권을 출간하는 ‘100+1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동아리가 활성화되어 있다. 광고 동아리 ‘미광’ 학생들은 대학생 광고잡지를 냈고 후속편을 준비 중이다. 최근 새로 결성한 ‘키친엠’ 동아리는 협동조합 형식으로 출자해서 같이 도시락을 나눠 먹는 모임이다. 좋은 식자재를 직접 구입해서 함께 나눠먹는 공동체를 기획하고 있다.홍 교수는 “맛은 배움의 기초다. 먹어보지 않으면 체험할 수 없는 영역이 바로 맛이다. 학생들이 우리 고유의 슬로푸드를 먹어보며 입맛이 형성되고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해줄 수 있는 기초교양이 늘어났다. 맛에 대한 인식과 지평이 넓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책에는 순천향대 미디어콘텐츠학과의 학생들이 지난 1년간 공모전에서 수상한 내역들도 적혀있다. 홍 교수는 “단일학과에서 1년 안에 이렇게 많이 당선된 경우는 없었다”며 “60명 가까운 학생이 수상했다”고 밝혔다. 문의전화 : 홍경수 지도교수(010-9012-0371) 김예슬 대표학생(010-3317-7326) * SE사업 : (Students Enterprise)순천향대 산학협력단이 재학생들의 창업과 취업을 독려하고 지원하기 위해 만든 창업지원 미션 프로그램. “재학생+창업 지도교수+기업체”가 삼위일체를 이룬 결과물이 필수다.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 ‘우리 대학 이런 동아리’는 천안아산지역 10여 곳 대학 학생들의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소개합니다. 지역과 연계한 의미 있는 활동을 하거나 톡톡 튀는 감성과 개성이 돋보이는 색다른 동아리, 남다른 동아리 회원을 알고 계신 분은 내일신문(mynaeil@naver.com)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7
- “오늘은 왠지~ 디제이의 음악방송이 듣고 싶어라~” “온양온천시장의 즐거움과 기쁨을 같이 하며 우리 시장 이야기와 행복한 음악이 함께 하는 시간, 온궁미니방송 디제이 랭보입니다. 음악 들으시지요.”비가 내리는 온양온천시장 안, 디제이 랭보 전두철(63·아산 용화동)씨의 낮고 감미로운 목소리가 촉촉하게 내려앉으며 운치를 더한다. 온양온천시장을 적시는 목소리는 온궁미니방송국에서 시작된다. * 온궁미니방송국에서 방송중인 디제이 랭보, 전두철씨연륜이 묻어나는 디제이들의 색다른 음악방송 =온양온천시장 상설시장 2층 ‘유유자적’ 안에 온궁미니방송국이 자리하고 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1시~3시 두 시간 동안 다섯 명의 디제이들이 음악방송을 진행하며 시장에 활기를 더한다. 디제이들은 방송을 통해 시장상인의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고 우리 지역 역사이야기나 시장의 크고 작은 행사를 소개하기도 한다. 수도권 지역에서 온천관광차 시장에 들른 고객들의 신청곡을 틀어주기도 하며 시장의 명물로 자리 잡았다.이 방송은 ‘아프리카TV’를 통해서도 만날 수 있고 190여회 방송을 타며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전두철씨는 지난 3년간 방송을 하면서 “엄마 잃어버린 아이를 찾아주었을 때와 길 잃어버린 노인을 찾아 주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전씨는 “방송을 위해 자료를 모으고 원고를 쓰고 음악을 고르는 일에 꼬박 하루가 걸린다”며 “그래도 방송을 기다리는 고정팬이 생길 만큼 인기가 좋으니 됐다”고 말한다. 최고령 디제이 연총자(66·아산 신창면)씨는 젊은 시절 육군방송국 ‘희망의 소리’에서 대북방송을 했던 경험이 있다. 나이를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의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방송을 하다보면 ‘탈북자’라고 오해를 받을 정도로 그 당시의 목소리톤이 남아 있어 사람들의 관심을 끈다. “시민디제이를 뽑는다는 공고를 보고 지원했다. 방송을 하는 게 너무 즐겁다. 방송을 마치고 시장에서 장을 보며 상인들의 반응을 살피기도 하는데, 그것도 재밌다”는 연총자씨는 “시장에 생강이 많이 보이면 생강의 효능, 생강차 만드는 법 등을 원고로 정리해 방송한다”며 상인들과 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좋은 정보를 주기 위해 이모저모로 노력한다고 했다. 연총자씨는 강릉단오제 시조창 국창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하기도 한 재원이다. 민요나 시조창을 알리기 위해 ‘흥겨운 우리 가락’이란 코너를 진행하기도 했다. 상인회 황의덕 회장(67·아산 용화동)은 지난해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방송국에 왔을 때를 떠올리며 말했다. “안희정 도지사는 온궁미니방송국을 신기해하며 좋아했다. 함께 방송을 진행하고 같이 ‘만남’을 열창하던 소탈한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상인들은 도지사의 시장 방문에 반가워했고, 도지사의 응원에 힘을 얻었다.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풍성한 온양온천시장=처음 방송국이 개국할 때는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디제이를 모집했는데 생업과 병행하기 힘에 부쳐해 지금은 시민 디제이 다섯 명이 활동하고 있다.점심 식사 후 나른한 오후 시간, 음악방송은 상인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흥을 돋우며 활력소가 된다. 올해는 디제이들이 직접 시장 구석구석을 누비며 현장에서 상인과 함께 방송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음악방송’을 구상하고 있다. 상인들이 더 즐겁게 장사해 시장에 활기를 더하고 많은 사람들이 찾을 수 있도록 판을 벌일 작정이다. 황의덕 회장은 “우리 시장은 크고 작은 사업을 추진하며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덕분에 지금 우리시장은 전국에서 견학 오는 시장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한 시장으로 발전할 것이다. 더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온양시장에 장을 보러 간다면 디제이에게 신청곡 하나 적어 보내도 좋겠다. 찬거리를 장만하고 시장구경을 하다 좋아하는 노래를 듣는 호사를 누릴 수 있다.문의: 온양온천상인회 534-2008 남궁윤선 리포터 akoong@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7
- 현대자동차와 함께하는 ‘Dream Together’ 현대자동차㈜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엄인섭)는 설을 맞이하여 소년소녀가장 학생을 대상으로 드림투게더(Dream Together) 멘토링 행사를 가지고 물품과 장학금 등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는 충남지역본부 소속 천안서부, 천안북부, 천안중부, 성환지점이 참여했다. 현대자동차㈜ 충남지역본부는 2012년 3월부터 소년소녀가장 성장지원 프로그램인 드림투게더(Dream Together) 멘토링 켐페인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드림투게더 멘토링 켐페인은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 1만여 임직원들이 관내에 거주하고 있는 소년소녀가장의 멘토가 되어 바른 품성과 리더십을 갖춘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충남지역본부를 포함한 관할내 16개 지점의 17가구를 선정해 매월 물품 및 멘토를 지원하고 있다.엄인섭 충남지역본부장은 "꾸준한 관심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멘토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소년소녀가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주평탁 리포터 pyongtak2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7
- 천안시 부성동, 아버지를 위한 힐링캠프 운영 천안시 서북구 부성동이 중년남성의 어려움에 도움을 주는 이색 캠프를 개설했다. 부성동은 주민자치특화사업의 일환으로 2월 21·28일, 3월 7·14일 등 총 4회에 걸쳐 46~60세 중년남성주민 30명을 대상으로 ‘아버지를 위한 힐링 캠프’를 운영한다.힐링캠프 접수기간은 2월 18일(월)까지이며, 부성동주민자치센터(두정동 쉬즈산부인과건물 금화빌딩 5층)에서 무료로 진행한다.이번 힐링캠프는 서북구 보건소 건강증진프로그램과 연계해 2월에는 △ 터놓고 얘기할 수 없는 남성 갱년기 △ 가족을 위한 10가지 요리를 주제로 단국대학교 김홍지 교수와 지식경제연구원 정예숙 영양사협의회장이 강의한다. 3월에는 ‘중년남성건강’이라는 대 주제로 △ 대사 증후군 △ 건강수명 100세 설계교육에 대해 순천향대학교천안병원 진동규 교수와 백석대학교 최영숙 교수가 상호토론 및 체험을 위주로 강의할 계획이다.자세한 사항은 부성동 주민자치센터(556-6981) 또는 부성동 주민센터(521-6987)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나영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7
- 순천향대천안병원, 미숙아 전용 발달치료매트 무료 제공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이 최근 신생아집중치료센터에 입원중인 모든 조산 및 저체중 출산 아기(이하 미숙아)들에게 고가의 ‘발달치료매트’를 무료로 제공한다. * 발달치료매트에 아기가 굴곡자세로 누워있는 모습.제공을 시작한 최신형 ‘발달치료매트’는 0.6~2kg의 미숙아에게 사용하는 자세유지용 매트로, 엄마 뱃속에서와 같이 이상적인 굴곡 자세를 유지해줌으로써 심리적 안정감을 높여 주고, 자발적인 감각 운동도 도와줌으로써 미숙아들의 안정적인 치료와 빠른 발달을 돕는다.현재 전국의 몇몇 신생아중환자실에서도 매트를 사용 중이지만 실제 사용률은 저조하다. 미숙아 치료에 필요하지만 수십만원의 비용을 환자측이 자체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순천향대천안병원은 미숙아들의 혈당, 황달 검사를 위해 매일 사용해야 하는 수동 란셋을 자동 제품으로 교체하고, 란셋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란셋은 미숙아의 발뒤꿈치를 찔러 혈액을 채취하는 의료소모품으로, 기존의 수동 란셋은 2.4㎜이상 깊이 찔러야 해 통증을 크게 유발시켰지만 자동 란셋은 1.0㎜의 일정한 깊이로 낮게 찔러 통증을 최소화 해준다.미숙아치료용품의 무상지원은 순천향대천안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로 선정되어 국고를 확보함으로써 가능해졌다. 이문수 병원장은 “미숙아 치료분야에서 가장 앞선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과 보람을 크게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 산모와 아기들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7
- “자신의 관심을 찾아라. 그리고 미쳐라!” “천재는 노력하는 사람을, 노력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못 이긴다죠. 그런데 즐기는 사람은 미치는 사람 못 이긴다고 하잖아요. 저 역시 미쳤던 분야가 있었어요. 최선을 다 하다 보니 깨달음이 오더군요.”(강동수. 미국 노스웨스턴대 경제학부 합격)“자신이 원하는 것을 갖는 것과 자신이 가진 것을 원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이야기에요. 현실을 정확히 보고, 균형점을 잘 찾아서 최대한 즐기며 앞으로 나아가는 게 중요하죠.”(권형준. 미국 스탠포드대 합격)글로벌 인재 육성과 해외대학 진학을 목표로 신설된 북일고 국제과가 지난 7일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동시에 첫 대학 합격생 소식도 전했다. 지난해 조기졸업 후 대학에 진학한 학생이 있지만 정규 과정으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명문 노스웨스턴대학교 경제학부에 합격한 강동수(19·대구시 수성구)군과 스탠퍼드대학교에 합격한 권형준(19·서울시 강남구 수서동)군은 지금 한참 미래의 청사진을 짜며 퍼즐을 맞추고 있다. 무수히 많은 퍼즐조각 앞에서 두 학생은 유쾌하다. 1만 조각이 넘는 퍼즐이라 해도 까딱하지 않을 배짱과 자신감이 그들의 무기다. * 수시 전형을 통해 스탠포드대학교에 합격한 권형준군과 노스웨스턴대학교에 합격한 강동수군. 북일고 국제과 1회 졸업생이다. “‘진짜 공부’의 재미 깨닫고 싶었어요” = 강동수군은 중학교 시절, 수업 시간에 엎드려 잠자는 일이 많았다. 일방적인 수업에 관심이 가지 않았다. 성적은 상위권이었지만 점점 공부에 흥미가 사라졌다. 권형준군은 교환교수인 아버지를 따라 초등 중등 각각 1년 정도씩 미국에서 공부를 했다. 스스로 찾고 해답을 얻게 하는 수업방식이 마음에 들었다. 두 학생은 “가짜공부가 아니라 진짜공부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강동수(이하 강) : 물리학에 관심이 있어서 과학고를 가려고 했죠. 그런데 주변을 돌아보니 잘 하는 아이들이 정말 많았고, 과학을 좋아하고 관심 있어 한다는 것만으로 어려울 수 있다는 생각을 했어요. 영어는 자신 있었기 때문에 좀 더 기회가 많고 다양한 경쟁을 할 수 있을 북일고 국제과를 선택했지요. 이후 학교에서 경영클럽을 개설하고, 한국창업경진대회에 나가서 상도 타면서 경제에 관심을 갖게 됐어요. 권형준(이하 권) : 생명공학부를 생각하고 있어요. 예전부터 관심이 있었죠. 생명체 활동 하나하나가 모두 복잡한 과정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것에 흥미를 느꼈어요. 미국에서 공부한 경험이 있는데 한국과는 뭔가 달랐어요. 그런 분위기에서 공부하고 싶어 외국 선생님이 미국식 커리큘럼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북일고 국제과에 진학을 결심했어요. 생물 관련된 심화 수업을 들으며 관심이 점점 더 깊어졌고요. * 노스웨스턴대학교 경제학부에 합격한 강동수(19)군자신이 무엇을 잘 하는지 깨닫게 하는 교육 =신설 고등학교의 1회 입학생으로서 힘든 점이 없지 않았다. 아이비리그 진학을 목표로 하는 파격적인 커리큘럼은 적응이 어려웠다. 경험을 전해줄 선배나 위안을 얻을 선례가 없다는 것은 불안함을 주었다. 그럴수록 학생들은 스스로를 갈고 닦았다. 두 학생은 “모든 과정이 성장을 위한 소중한 자산이었다”고 말했다. 수업과 학교활동을 학생들이 직접 해내도록 한 학교의 교육과정은 지금의 그들을 있게 했다. 강 : 우리나라에 선례가 없었기 때문에 학교가 어떻게 운영될지 아무도 몰랐어요. 학생 스스로 찾아야 했고, 학교에서도 학생들이 최대한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어요. 이번 대입원서도 학교의 도움으로 혼자 준비했어요. 잘 나온 예와 비교하니 미흡한 것 같았지만 유리한 점이 더 많았죠. 에세이에 나만 알 수 있는 나의 이야기를 썼는데 진심이 통했다고 봐요. 진학 후에도 도움이 될 거예요. 제가 들은 수업이 대부분 AP코스(대학 선이수 학점 제도)거든요. 오히려 AP코스를 넘는 것도 있었죠. 권 : 혼란스러운 시기가 있었어요. 선배가 있으면 가이드라인을 정해줄 텐데 감을 잡을 수 없었죠. 그런데 그 시간이 도움이 됐어요. 자생력을 키웠다고 할까요. 처음부터 끝까지 다 해봤기 때문에 왜 해야 하고 뭘 응용해야 할지 알아요. 실제 북일고 아이들은 일을 잘 한다고 평가 받아요. 스탠퍼드대 입학사정관이 한국에 왔을 때 면담을 한 적이 있는데 ‘자신의 가치가 높은 사람을 원한다’고 하더군요. 모든 걸 잘 하는 사람을 원한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고등학교 시절 많은 경험을 통해 내가 잘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된 것이 중요했죠. 대학 진학을 위해 북일고 국제과는 진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학년부터 아이들이 직접 대학 리서치를 하며 자신의 성향에 맞는 대학을 선택한다. 특히 1학년 여름방학에 아이비리그 중심으로 컬리지 투어(collage tour)를 진행하고, 선생님들도 직접 대학을 방문해 기준을 듣고 정확한 정보를 파악한다. 제니 지선 김(Jennie Jeesun Kim) 컬리지 카운슬러(college counselor)는 “대학진학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뿐 아니라 주변 환경, 그리고 이후 진로까지 고민하도록 한다”며 “외부 컨설팅의 경우 점수를 기반으로 대학을 추천해줄 수 있지만 학교는 학생의 학교생활 및 과정을 모두 본 만큼 더 적합하게 고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영준 국제과 디렉터는 “선생님이 기본을 안내하면 아이들이 직접 자료를 찾고 진학을 결정한다”며 “학습과 생활 등을 스스로 설계하며 3년을 보낸 아이들은 해외대학에서 적응할 수 있는 능력까지 키운다”고 강조했다. * 스탠포드대학교에 합격한 권형준(19)군후회 없이 미칠 수 있는 것은 특권 =강동수군은 학교를 세우고 싶다. 고등학교 진학 후 공부에 대한 재미를 깨달은 만큼 ‘진짜 공부’의 재미를 깨닫게 해주고 싶다. 그 목표를 위해 대학 진학 후 어떤 과정을 거칠 것인지 촘촘히 계획을 세웠다. 권형준군은 생명과학 분야로 나아갈 생각이다. 지금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것처럼, 앞으로 생명과학이 개인의 삶에 깊이 개입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과정에 기여하고 싶고 문화를 새로 창조할 수 있을 것도 기대한다. 강동수 권형준군의 하루는 48시간이다. 두 학생은 “원하는 미래를 위한 과정은 스트레스가 아니라 두근거리는 순간”이라며 “하고 싶은 것을 찾고, 찾았으면 주저하지 말고 달려들 것”을 조언한다. 강 : 고등학교 와서 매일 세 시간씩 농구를 했을 만큼 미쳐서 지냈어요. 그 시간이 낭비였을 2013-02-17
- 천안 아산 시민단체 소식 하이파이브 자원봉사자 모집신청기간: 2월말까지활동기간: 2월부터 11월까지내용: 저소득아동 대상 1:1 학습 멘토링 프로그램신청조건: 천안시 인근 거주 또는 천안시 소재 대학생, 주 1회 활동이 가능한 자(총 10개월 이상 가능자), 대학생봉사동아리(단체)환영지원방법: 전화 접수 후 복지관 방문신청 및 문의: 성정종합사회복지관 578-5172자원봉사자학교대상: 중·고등학생 20명 (선착순)일시: 2월 26일(화)~27일(수) 오전 9시~오후 6시(총 20시간 인정)내용: 장애이해 및 장애체험 / 내가 만드는 자원봉사 등장소: 아산시장애인복지관3층 통합교육장참가비: 2만원접수: 이메일 접수 midalhj@naver.com문의: 아산시장애인복지관 김현정 545-7727학업중단 청소년 지원 사업 해밀대상: 만 13~24세 중·고교 학업중단 청소년일정: 월~금 오전 10시~오후 3시(1월~12월 연중)내용: 맞춤형 학습클리닉, 집단상담, 검정고시 대비반, 기초학습지도반 운영(스마트교실), 대학생 멘토 연계, 검정고시 학원비 지원, 교재비 지원 등문의: 충남청소년진흥원 상담복지센터 554-2130, 554-1380시선&관심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모집천안YWCA에서는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을 모집한다. 청소년의 성장을 방해하는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감시단은 1998년부터 천안시와 함께 운영해 오고 있다. 주요활동은 유해업소 점검 및 계도 캠페인, 학교폭력예방캠페인, 유해약물판매처 모니터링 활동이다. 대상은 청소년활동에 관심 있는 일반인 대학생 중·고등학생이며, 감시단에게는 식사비와 교통비 정도의 비용을 지급한다. 봉사시간도 인정받을 수 있다. 천안YWCA 정지혜 간사는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활동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건강하게 자라는데 일조할 수 있고 봉사자로서 보람을 느낄 수 있다”며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청방법은 신청서를 작성해 팩스(575-0962)나 이메일(chnnywca@hanmail.net)로 보내면 된다. 문의: 천안 YWCA 아동,청소년부 575-0961 남궁윤선 리포터 akoong@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7
- 보건소 운동프로그램으로 비만탈출, 골밀도 강화 천안시 동남구보건소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운동교실을 운영,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3월 11일(월)부터 5월 31일(금)까지 12주간 실시하는 ‘아름다운 몸 운동교실’은 천안동남구민 중 과체중 및 경도비만인 20~40대 여성 35명을 대상으로 한다. 매주 월·수·금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스트레칭 복근운동 하체운동 에어로빅댄스 태조산트래킹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운동 전후 혈액검사 및 체지방검사를 통해 칼로리 및 영양성분 분석으로 식단 정보를 제공하며 참가자들의 비만탈출을 돕는다.또, ‘뼈 튼튼 운동교실’은 근육량 및 골밀도가 부족한 40~50대 여성을 대상으로 35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기간은 3월 12일(화)부터 5월 30일(목)까지 매주 화·목 총 12주로 유연성운동 회전근 하체근육운동 덤벨 등을 실시한다. 체지방검사와 골밀도 검사를 실시해 효과적인 골밀도 강화를 기대할 수 있다. 모집기간은 2월 28일까지며 동남구보건소 1층 운동지도실로 방문하여 접수하면 참가할 수 있다.문의: 동남구보건소 건강증진팀 521-5072 남궁윤선 리포터 akoo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7
- 허리통증과 척추관협착증 허리통증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흔히 운동 중 부상, 사고 등을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그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노화, 즉 퇴행성 변화로 인한 척추변형이다. 우리의 척추는 인체 다른 부위와 마찬가지로 세월이 지나면서 노화로 인해 서서히 변형이 일어나고 여기에 운동부족, 잘못된 자세 등과 같은 개인 생활습관에 따라 변형정도가 달라진다. 일단 척추에 변형이 오면 다리가 당기거나 저린 증상과 같은 통증을 느끼게 되는데, 이럴 경우 대부분의 환자들은 통증을 참지 못하고 되도록 빨리 당장 낫기를 바란다. 그러나 의사로서 미안한 말이지만 ‘아무리 최신의 치료법을 동원한다 하더라도 한 번에 시간을 되돌려 모든 것이 완전해지도록 하는 마술 같은 일은 없다’고 밖에 할 수 없다.다만, 의사는 일차적으로 환자의 통증을 해소시키고 환자 각 개인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통해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고, 근원적인 치료는 환자 자신의 노력으로 이루어진다. 여기에 더하여 올바른 식생활, 적절한 운동으로 허리건강을 지켜야 함은 물론이다.60대 후반의 남성 환자분이 허리통증으로 병원을 찾았다. 누워 있거나 앉아 있을 경우 통증이 거의 없으나 걷기 시작하면 얼마 지나지 않아 양쪽 다리가 무거운 느낌이 들고 심하면 당기고 저려서 걷기가 힘들고 잠시 휴식을 취하거나 허리를 앞으로 구부리고 나면 다시 걷을 수 있다고 했다. 전형적인 척추관협착증의 특징적 증세였다. 척추관협착증이란 신경이 지나가는 길목인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을 누르게 되면서 생기는 증상이다. 선천적 또는 체질적으로 발생하기도 하나 대부분의 경우 척추의 퇴행성변화로 인대와 관절이 탄력을 잃고 두꺼워지면서 신경이 차지하는 공간을 좁게 해 다리에 저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흔히 허리통증으로 지목되는 디스크(앉아 있을 때나 움직일 때 통증이 심해지고 누우면 통증이 줄어들며 앞으로 구부릴 때 통증이 심해진다)와 구별되는 병증이다. 이 환자분의 경우 물리치료와 더불어 견인요법으로 증상이 호전되었으나 통증이 계속적으로 있어 신경근 치료를 함께 했다. 신경치료로 통증이 크게 줄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가 되었고, 운동치료효과도 높일 수 있었다. 그러나 50미터도 걷기가 힘들다거나 마비, 대소변장애가 나타날 정도로 척추관협착증이 심한 경우 신경이 지나는 구멍을 넓혀 주거나 압박하는 조직이나 뼈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 이 경우에도 신경유착으로 저린 감이 계속될 수 있다. 척추관협착증과 같이 퇴행성 변화로 일어나는 병증은 꾸준한 치료와 함께 일상생활에서의 관리가 중요한데 항상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하고 쿠션감이 있어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는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운동으로는 등산보다는 걷기, 스트레칭, 요가, 수영 등을 규칙적으로 하되 무리하지 말고 조금씩 강도를 높여가며 해야 한다. 하나의원 이승대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