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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기고] 2025년 중간고사 이후, 기말고사에 임하는 자세 중고등 2025년 1학기 중간고사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었다. 결과가 만족스러운 학생도 있고, 아쉬운 학생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지난 시험에 대한 성찰을 통해 성숙된 모습으로 기말고사를 준비해야 할 때이다. 과거를 뒤로 하고 앞으로 나아갈 전략을 세워 보도록 하자. 첫째, 오답 체크하기 : 문제를 틀린 이유를 분석해 보자. 개념을 정확히 이해를 못 했다면 오개념 정리를 해야 할 것이고, 개념을 이해했는데 문제 적용력이 부족해서 정확히 풀지 못했다면 문제 풀이 연습을 통해 이를 극복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시간 부족으로 문제를 틀렸다면 사전에 시간을 정해 놓고 문제를 푸는 실전 대비 연습을 해야 한다. 꼼꼼히 오답 원인을 분석하여 다음 시험에는 반복된 실수를 하지 않도록 하자.둘째, 시험 준비 과정 체크하기 : 시험 준비 기간이 적당했는지, 시험 대비 계획에 맞게 실행을 했는지, 시험 당일 컨디션 조절은 했는지를 점검해 보자. 시험 준비 기간을 어느 정도로 해야 적당한지를 생각해 보고, 이전 시험 대비 계획보다 꼼꼼하게 시간표를 짜고 이를 착실히 수행하도록 하자. 준비를 다해 놓고 컨디션 난조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할 수 있으니 건강 관리 및 멘탈 관리도 해야 한다. 다음 기말고사를 위해 꼭 체크한 결과를 기록해 두도록 하자. 셋째, 기말 대비 개념 익히기 : 오답 체크도 하고 시험 준비 과정도 체크하였다면 기말 대비 새로운 개념을 숙지하도록 하자. 암기보다는 이해 위주로 스스로 묻고 답하면서 개념 확인을 하고 관련 자료를 찾아보며 심화학습을 하도록 하자. 교과 내용 관련 독서를 하면 더 좋다. 용어 익히기, 개념 정리하기, 심화 학습하기를 통해 기말 대비를 천천히 준비해 보자. 통합과학은 수능 필수과목이므로 1학기 중간고사 범위의 부족한 개념을 꼭 정리해 두도록 하자. 중간고사보다 기말고사는 범위도 넓고 내용도 어려우므로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 수행평가 및 교내 활동을 열심히 하면서도 1학기 기말고사 준비는 조금씩이라도 해야 한다고 생각하길 바란다. 한 학기가 끝나는 시점에 중간고사 성적, 수행평가 결과, 기말고사 성적이 합산되어 성적표에 기재되고, 교내 활동도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되므로 매순간 최선을 다해 임하도록 하자. 방향을 정하고 전략을 세웠으면, 꾸준히 실행하여야 한다. 그리고 그 결과는 내가 원하는 모습일 것임을 명심하자!안쌤의 쉬운 과탐 학원 안수빈 원장문의 02-537-0517 2025-05-08
- [교육기고] 중등 수학 최상위권 만드는 5가지 명품 전략 중등 수학은 고등 수학의 기초가 되는 중요한 시기다. 이 시기의 학습 전략에 따라 앞으로의 수학 성적이 달라진다. 단순히 문제 풀이 양을 늘리는 것만으로는 최상위권에 도달하기 어렵다. 진정한 명품 학습은 개념의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문제 해결력과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형성하는 데 있다.1. 개념의 완벽한 이해수학은 추상적인 개념들의 연결망이다. 각 개념의 정의, 원리, 그리고 다른 개념과의 연관성을 명확히 파악해야 한다. 예를 들어, 방정식은 가격 계산, 함수의 그래프는 시간-거리 변화 분석에 활용된다. 이런 연결 고리를 찾으면 개념 이해와 문제 해결력이 향상된다.2. 전략적인 문제 해결최상위권 학생들은 정답을 맞히는 것에 만족하지 않는다. 하나의 문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하고, 여러 풀이 방법을 탐색하며, 문제의 핵심을 파악한다. 틀린 문제는 ‘개념 미흡’, ‘조건 실수’, ‘계산 실수’ 등으로 분류하고, 다시 풀어 한 줄 교훈을 남기면 오래 기억된다.3. 꾸준한 복습과 심화학습한 내용을 장기 기억으로 전환하려면 수업 직후, 일주일 후, 한 달 후 등 주기적으로 복습해야 한다. 단순히 읽기보다 개념을 설명하거나 문제를 푸는 Active Recall 방식이 효과적이다. 개념이 탄탄해졌다면 심화학습으로 사고력을 확장해야 한다.4. 자기주도학습 능력 함양최상위권 학생들은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실천한다. 자신에게 맞는 학습 스타일을 파악해 주간 및 월간 계획을 세우고, 매일 학습 내용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려움이 있다면 원인을 분석하고 수정하는 유연성이 필요하다.5. 긍정적인 태도, 끊임없는 노력수학이 때로 어렵지만, 최상위권 학생들은 긍정적인 태도로 끊임없이 노력한다.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성취감을 즐기고, 작은 성공도 칭찬하며 ‘할 수 있다’는 성장 마인드셋이 중요하다. 필요하다면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극복하고, 다시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제시된 5가지 전략을 실천하면, 중등 수학은 물론 고등 수학에서도 뛰어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 자기주도학습이 어려운 학생은 1:1 맞춤 수업이 도움이 된다. 명품처럼 천천히, 그러나 깊이 있게 성장하는 여정을 응원한다.하이원학원 이병민 원장문의 02-557-1150 2025-05-08
- [교육기고] 수학 영재, 그들만의 숨은 비책 5가지 여느 날처럼 대치동 거리는 7세 고시에 참전한 아이들부터 수능을 코앞에 둔 학생들, 그리고 그 학부형들로 북적인다. 몸고생, 마음고생들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대체 수학이 뭐길래. 하지만 유독, 그 지난한 길을 조금 더 수월하게 돌파해 내는 아이들이 있다. 마치 메시가 수비를 가르며 골문을 향하듯, 무리 없이 정답을 찾아가는 아이들. 그들에겐 공통된 특징과 태도가 있다.수많은 학생들을 접하며 향후의 성장 가능성을 한눈에 알아차릴 수 있는 첫 번째 특징은 바로 어휘력이다. 풍부한 독서 습관으로 형성된 어휘력과 시의적절한 표현력은 시험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 해석력과 흔히들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라는 추론력 향상에 확실한 지원군이 되어 준다. 다음으로, 수학은 디테일의 학문이다. 괄호 하나, 부호 하나를 귀히 다루는 아이들은 오답 하나하나를 단순 실수로 치부하지 않는다. 이를 위해 당부하고 싶은 습관이 가로식 쓰기이다. 이는 단순한 서술형 대비 연습에 그치지 않고, 자신의 논증에서 오류가 발생하는 지점과 약점을 체득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의 장이 된다.셋째로, 이들의 질문은 단순히 ‘알려 주세요’에 머물지 않는다. “왜 0으로는 나눌 수 없어요?”, “피타고라스랑 삼각비는 어떻게 달라요?”라는 질문을 받을 때면 어찌나 반갑고 사랑스러운지 모른다. 빨리 풀기를 재촉하기보다 느긋하게 고민하고 적극적으로 질문할 수 있도록 사고의 여유를 허락해 주자. 학부모가 급해지면 아이는 더 급해진다. 넷째, 이들은 공식을 외우는 데 그치지 않고 반드시 증명 과정을 거친다. 자칫 귀찮을 수 있는 이 작업을 소홀히 않는 아이들은 분명 다른 결과물을 보여 준다. 마지막으로, 해설지를 슬기롭게 활용한다. 아이들 바로 옆에 친절하고 빈틈없는 가정교사가 늘 상주하고 있다면 얼마나 든든한 일일까? 아이가 답을 베끼는 건 아닐까 염려도 하시지만, 정말 잘 하고 싶은 아이들에게 그것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해설지를 통해 공부의 마무리는 스스로의 채점과 그에 대한 오답 점검까지임을 명심해야 한다. 작은 차이가 명품을 만들듯, 이 다섯 가지를 늘 염두에 둔다면 수학 정복의 긴 여정에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프리미어 수학학원 김재호 부원장문의 02-539-3370 2025-05-08
- 고1, 고2를 위한 학생부종합전형 궁금증 완전정복 지난 4월 30일, 고2 학생이 대입을 치르는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이 발표되었다. 그 내용 중 ‘수시 모집인원 증가’도 포함되어 있다. 고1 학생은 수능 체제가 변화하는 ‘2028학년도 대입’을 치르게 되며, 고교학점제와 2022 개정 교육과정, 내신 5등급제 등 학교 교육과정도 현 고2, 고3 학생과 다르다. 현 고1, 고2 학생들은 어느 하나의 전형에 치중하기보다는 모두 수시와 정시를 균형 있게 준비해야 한다. 무엇보다 ‘수시 준비’는 정시에 앞서 대입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은 고교 생활과 함께 시작될 만큼 학교생활과 직결되어 있다.다만, 학생부종합전형이 많은 수험생에게 큰 기회인 동시에 한편으로는 준비 과정이 만만치 않아 부담으로 작용하기도 한다.학생과 학부모가 학생부종합전형에 관해 자주 묻는 질문을 모아 입시 전문가와 함께 궁금증을 풀어봤다. 도움말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 성적·평가 관련 궁금증 Q. 내신이 낮은데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할 수 있나요?학생부종합전형은 성적만으로 선발하는 전형이 아니다. 지원자의 학교생활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전공 관련 활동, 탐구 태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 등을 통해 부족한 내신을 극복하고 합격하는 사례들도 적지 않다. 반대로 성적만 높다고 무조건 합격할 수 있는 전형이 아니라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 Q. 학생부종합전형은 수능 성적과 상관없나요?대부분 대학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추세이다. 그러나 고려대(학업우수), 서울대(지역균형), 연세대(활동우수)처럼 일부 선호도 높은 대학이나 의학 계열 학과는 수능 최저를 요구한다. 2024학년도 고려대의 인문계열 수능 최저 충족률은 59.9%, 자연 계열은 65.7%였고, 경북대 의예과 일반학생전형의 충족률은 48.5%에 달했다.Q. 수행평가도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 대상이 되나요?그렇다. 수행평가도 평가 대상에 포함된다. 수행평가 성적은 등급 산출에 반영되는 경우가 많을 뿐 아니라, 수행평가 과정에서 학생이 탐구한 주제와 발표 방식이 세특에 기록될 수 있다. 따라서 학생부종합전형에서도 주요한 평가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학교생활기록부 관련 궁금증 Q. 학교생활기록부 세특 내용이 부족하면 불리한가요?그렇다.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은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에서 중요한 항목 중 하나이다. 세특을 통해서 수업시간의 태도, 탐구활동, 전공 관련 관심 등이 구체적으로 드러나야 하며, 대학은 이 내용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평가 근거로 삼는다. 세특을 통해 기본적인 학업역량의 우수성, 자기주도적인 학습태도, 희망 계열(전공)관련 관심과 역량, 공동체 의식이나 소통능력 등 다양한 수험생의 장점을 보여줄 수 있으므로 단순히 성적 향상에만 신경 쓰는 것이 아니라 수업에 성실히 참여하고 탐구 활동을 적극적으로 기록하는 자세가 필요하다.Q.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독서활동은 어떻게 평가되나요?학교생활기록부의 ‘독서활동상황’은 대입에서 더 이상 활용되지 않는다. 그러나 독서 자체는 여전히 중요하다. 독서는 개인의 관심과 호기심을 넓히는 출발점이 되며, 이를 더 심화 탐구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 되기도 한다. 비록 독서활동상황 항목이 활용되지 않지만, 창의적 체험활동이나 세특을 통해 독서 경험과 이를 통해 배울 점, 느낀 점을 잘 드러낼 수 있다면, 대학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다. 교내 활동 관련 궁금증 Q. 교내 활동이 부족하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하기 어렵나요?교내 활동은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중요한 평가 요소이지만, 활동의 양보다 질이 더 중요하다. 단순히 활동 내용이 나열하는 것보다는 하나의 활동에서 어떤 태도와 성장을 보였는지가 평가의 핵심이다. 최근에는 동아리 활동뿐만 아니라 자율활동이나 진로활동 영역에서도 지원자의 개성과 역량이 구체적으로 드러나는 경우가 많다. 주어진 교내 활동에 참여할 때도 자기주도적 태도, 진로역량 등이 드러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다.Q. 학교 밖 활동(예: 대회, 수상경력 등)은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활용할 수 없나요?대체로 활용할 수 없다. 학생부에는 학교 교육계획이나 교육과정에 따라 학교에서 실시한 각종 교육활동의 이수 상황을 기재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학교장이 승인한 교육 관련기관(교육부 및 소속기관, 시도교육청 및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및 소속기관)에서 주최하고 주관한 행사, 봉사활동 실적 등에 한해서 기재가 가능하다. 그러나 이런 경우에도 수상 경력이나 인증시험 참여 사실 등 사교육 유발 요인이 큰 활동들은 기재 불가하다.Q. 3학년 2학기 활동도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에 반영되나요?재학생의 경우, 반영되지 않는다. 재학생의 학생부는 3학년 1학기까지의 기록만 대학으로 제출되기 때문에 3학년 2학기 활동이나 성적은 평가 대상이 아니다. 그러나 졸업생의 경우 대부분의 대학에서 3학년 2학기 내용까지 반영한다. 다만, 성균관대, 이화여대, 한양대와 같이 졸업생이라도 3학년 1학기까지만 반영하는 대학도 있다. 진로 역량 관련 궁금증 Q. 희망 전공과 무관한 동아리 활동을 해도 괜찮나요?괜찮다. 동아리 활동은 전공에 대한 관심이나 진로역량을 보여주기 유용한 방법이지만, 다른 활동을 통해서도 충분히 이를 드러낼 수 있다면 괜찮다. 또한 희망 전공과 무관해 보이는 동아리 활동이더라도 탐구 주제를 희망 전공과 연결 지어 표현할 수 있다. 동아리 활동은 학생의 자발성, 협업 능력, 탐구 성향을 보여주는 중요한 요소이며, 이는 반드시 전공과 관련한 동아리를 통해서만 보여줄 수 있는 것은 아니다.Q.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진로역량이란 정확히 무엇인가요?진로역량은 자신의 진로와 전공(계열)에 관한 탐색 노력과 준비 정도를 이야기한다. 전공(계열) 관련 교과에 대한 과목 선택과 이수 정도는 어떠한지, 전공(계열) 관련 교과 이수를 위해 심화과목 이수 등의 노력을 하였는지 살핀다. 그리고 전공(계열)에 대한 지식 확장을 위해 스스로 탐구하고 노력한 성과가 있는지, 전공(계열)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바탕으로 관련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는지, 전공(계열)에 대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여 경험의 폭을 확장하였는지도 살펴본다.Q. 진로가 변경되어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할 수 있을까요?가능하다. 대학들은 최근 좁은 의미의 전공 적합성보다는 넓은 의미의 진로역량(계열적합성)을 중심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학생의 진로가 변경될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진로가 바뀌었다고 해서 불합격 사유가 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그 변화가 단순히 성적 부족을 보완하기 위한 선택이거나 입시 전략에 따른 ‘스펙 쌓기’처럼 비칠 경우에는 평가에 불리할 수 있다. 따라서 새로운 진로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와 변화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학생부에 담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입시 관련 궁금증 Q. 학생부종합전형은 누구나 지원 가능한가요?대다수의 대학은 특별한 조건 없이 ‘국내·외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법령에 의하여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를 지원 자격으로 하고 있다.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전형처럼, 극히 일부 대학이 졸업연도에 따른 지원 자격을 제한하고 있을 뿐이다. 또한 학생부를 제출하기 어려운 검정고시 출신의 경우 학생부 대체 서식을 제출할 수 있기도 하다. 그러나 대체서식은 일반적으로 학생부에 비해 내용이 충실하지 못한 경우가 많아 합격 확률이 낮을 수 있다.Q. 학생부종합전형 지원 시 대학마다 평가 202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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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좋은 강남역 낙지볶음 맛집 ‘꽃낙지’ 강남역 1번 출구 바로 앞에 있는 센트럴푸르지오시티 1층에 낙지요리 전문점 ‘꽃낙지’가 있다. 다양한 방송 채널에서 소개한 바 있는 잠실 꽃낙지의 강남역삼직영점이다.대표 메뉴는 식사 메뉴인 산낙지볶음(1인분 23,000원)과 낙지볶음(1인분 15,000원)이며, 평일 점심에는 낙지볶음 특가 메뉴(1인분 13,000원)가 있어서 강남역 인근 직장인들에게 핫한 점심 맛집이다. 낙지볶음 메뉴는 맵기 단계를 순한맛, 보통맛, 매운맛, 아주매운맛 중 선택할 수 있는데, 캡사이신을 쓰지 않고 청양고추 가루로만 매운맛을 내서 자극적이지 않고 기분 좋게 매운맛을 즐길 수 있다. 낙지볶음에는 밥, 중화면, 계란찜 등이 포함돼 가성비 좋은 든든한 한 끼 식사가 된다. 낙지에 고기류를 더한 삼낙 볶음(대패삼겹살+낙지), 차낙 볶음(차돌박이+낙지) 등의 메뉴도 있고, 해장 메뉴인 연포해장국(11,000원)은 국물이 맑고 개운하다. 요리 메뉴로 해물 갈낙전골, 산낙지철판, 연포탕, 산낙지회, 야채낙지전 등도 있어서 다채로운 낙지요리를 맛볼 수 있다.위치: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4길 6 강남역 센트럴푸르지오시티 1층 113호영업시간: 월~토 11:00~22:00, 평일 브레이크타임 15:00~17:00, 일요일 휴무주차: 가능(1시간 무료주차)문의: 0507-1473-7595 202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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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함이 있는 숙성돼지 논현 맛집 ‘영동그집’ 집에서 고기를 구워먹으려면 기름 냄새도 나고 연기도 나서 여간 번거로운 것이 아니다. 특히 돼지고기는 숯불에 구워야 제맛이라 외식 장소를 찾게 된다. 그래서인지 돼지고기 맛집들이 점점 많아지는데, 논현동에 강남에서도 손꼽히는 숙성돼지 직화구이 전문점 ‘영동그집’이 있어서 소개해본다.논현동 영동시장 근처 분위기 좋은 숙성돼지 고깃집신논현역 3번 출구와 논현역 3번 출구 사이 논현동 블록에 있는 ‘영동그집’은 영동시장 근처이지만 시장통의 고깃집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2층 건물인데 외관이 고급스럽고 실내 분위기도 모던하면서 깔끔하다. 2022년에 생방송투데이에서 소개한 바 있는 방송 맛집이기도 하다.'오가며 그 집 앞을 지나노라면 그리워 나도 몰래 발이 머물고~', 매장 한 쪽 벽면에 가곡 '그 집 앞'의 가사 중 일부가 적혀 있는데, ‘영동그집’ 브랜드 네이밍의 모티브가 된 듯하다. 고기 숙성고에 진열된 숙성 돼지고기의 비주얼도 심박하다.실내는 1층과 2층에 총 90석의 테이블이 있는데, 1층은 홀, 2층은 홀과 룸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고 홀과 룸의 분위기가 다르다. 1~2층의 홀은 외관의 우드 익스테리어가 통창의 창살처럼 보이면서 햇살을 은은하게 비추어 상당히 운치 있다. 2층의 룸 공간은 차분하고 아늑하다.비주얼과 맛이 수준급인 돼지가리비와 돼지감자살‘영동그집’의 대표 구이 메뉴인 돼지가리비와 돼지감자살은 비주얼도 맛도 수준급이다. 2주 이상 숙성한 돼지고기를 돼지가리비, 돼지감자살, 그집 삼겹살, 제주목살, 영동 원갈비 등의 차별화된 메뉴로 선보이고 있다. 특히 ‘돼지가리비’(36,000원/300g) 메뉴는 등심덧살과 항정살로 구성된 메뉴인데, 메뉴를 개발할 때 등심덧살을 항정살이 두툼하게 감싸고 있는 모양이 가리비 껍데기 모양 같아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돼지감자살’(17,000원/150g)은 돼지 한 마리에 200~250g만 나오는 관자놀이살을 감자 모양으로 만든 메뉴로 식감이 부드럽고 아주 담백하다.고기는 화력이 짱짱한 숯불에 직원들이 직접 처음부터 끝까지 직화로 구워주는데, 숯불에 올리는 불판을 석쇠 모양과 철판 모양 두 가지 나누어 직화 온도를 달리해 최상의 컨디션으로 구워준다. 구이 메뉴에는 새송이버섯, 고추, 자색양파, 옥수수 등의 가니쉬가 같이 나와서 음식 색감도 화사하다.잘 숙성된 고기라서 기본양념인 소금이나 참기름장만 찍어 먹어도 좋은데, 쌈채소, 부추무침, 절임반찬, 단호박 샐러드, 대파 김치, 쌈장, 마늘, 생와사비, 씨앗젓갈 등 반찬과 시즈닝이 다채롭게 세팅돼 취향에 맞게 조합해서 맛볼 수 있다. 차별화된 곁들임 메뉴, 단체 모임 장소로 좋은 룸 구비구이 메뉴 외에 곁들임 메뉴로는 한우 육회, 된장술밥, 돼지김치찌개, 그집 물냉면, 그집 비빔냉면, 그집 리조또 등이 있다. 여느 고깃집에서는 보기 드문 곁들임 메뉴인 ‘그집 리조또’(6,000원)는 뚝배기에 크림 리조또가 보글보글 끓는 채로 서빙되는데, 상당히 부드럽고 고소해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만 하다. ‘영동그집’ 2층에는 8인룸, 20인룸 등이 있어서 단체 모임이나 가족 기념일 모임 장소로도 제격이다. 위치: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1길 42-8영업시간: 평일 16:30~23:00, 주말 12:00~23:00(브레이크타임 15:00~17:00)주차: 불가 (인근 논현초등학교 공영주차장에서 도보 3분)문의: 0507-1483-9902 202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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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여고 ‘경운박물관’ <재봉틀 연대기, 자봉침> 전시 우리나라 근세 복식 문화 전문박물관을 지향하며 2003년 문을 연 경운박물관(관장 설영자)이 특별기획전을 마련했다. 4월 24일(목)부터 7월 22일(화)까지 경운박물관 기획전시실(경기여고 100주년기념관 1층)에서 열리는 특별기획전 <재봉틀 연대기, 자봉침(自縫針)>은 바느질의 시대적 변화와 흐름을 엿볼 수 있다. 40여 대의 재봉틀과 복식 유물바느질 혁명을 일으킨 주역인 ‘재봉틀’을 중심으로 기획한 이번 전시는 시간을 꿰매고, 삶을 잇던 그 기계들의 이야기를 천천히 따라가 볼 수 있다. 로비에서는 재봉틀 드로잉 아티스트, 정민기 작가의 작품전을 선보이는데, 다양한 재봉틀 모형과 전통 누비 방식으로 풀어낸 작품 등을 관람할 수 있다. 문무관 복식의 서양식 제정, 양복이 일상 속으로 스며들었던 1890년대 후반 양장점을 중심으로 외국산 재봉틀이 국내에 도입되었다. 외국산 재봉틀 도입과 국산 재봉틀 생산까지 우리 일상에 필수 품목이었던 재봉틀의 여정을 1859년부터 2011년까지 생산되었던 40여 대의 재봉틀을 비롯하여 일상복, 재봉교육서, 신문기사, 광고, 영상자료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프롤로그에서 재봉틀 도입 이전 ‘손바느질’ 문화를 규중칠우(閨中七友)를 주제로 다루는데, 옛 여인이 바느질할 때 사용한 일곱 가지 도구(자·가위·바늘·실·골무·인두·다리미)를 중심으로 전통 침선(針線) 문화를 알아본다.전시 1부재봉틀 사용 복시 유물1부 <재봉틀 도입과 복식 개혁>에서는 국내 재봉틀 도입기 시대상과 재봉틀이 사용된 복식 유물을 함께 살펴본다. 세계 최초의 재봉틀 발명은 영국인 토마스 세인트로부터 시작되었는데, 영국 일라이어스 하우의 1874년 재봉틀을 시작으로 미국 아이작 메릿 싱어가 발명한 1865년 싱거(Singer) 재봉틀을 선보인다.이러한 외국산 재봉틀의 출현은 대한제국 전후의 복식 개혁과 함께하였는데, 특별히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대한제국 시위대(侍衛隊) 군복(추정)을 최초 공개한다. 대한제국 시위대는 황제 직속의 호위 군대로 1907년 일제의 군대해산에 항거하여 해산 이후 항일의병전쟁에 합류하였다. 이러한 제복(制服)과 함께 이승만(李承晩, 1875~1965) 양복과 영부인 프란체스카 양장도 전시한다. 전시 2부가정의 필수품 재통틀2부 <재봉 교육과 가정의 필수품, 재봉틀>에서는 재봉교육서 발간, 재봉틀 제작사의 재봉강습소 개설 등 ‘재봉 교육’ 소개와 함께 가계에 보탬이 되기 위해 피난길에도 목숨처럼 지켜낸 재봉틀들의 이야기와 혼수 품목 1호로 자리 잡은 서민들의 필수품, 재봉틀을 소개한다. 에필로그에서는 범위를 확장하여 ‘세계의 재봉틀’을 알아본다. 특별히 경남 진주에 있는 리조 세계재봉틀박물관(관장 이일승)의 협조를 받아 장난감 재봉틀, 탁상 고정용 재봉틀, 카페트 재봉틀, 가죽신발 재봉틀 등과 함께 다양한 부속품(기름통, 다리미, 북, 반짇고리)과 광고 전단 등을 전시한다.사진제공 경운박물관Tip 전시 소개- 전시명 : <재봉틀 연대기, 자봉침(自縫針)>- 전시 장소 : 경운박물관 기획전시실(경기여고 100주년기념관 1층)- 전시 기간 : 2025년 4월 24일(목) ~ 2025년 7월 22일(화)- 전시 자료 : 서양 및 국산 재봉틀과 복식 유물, 규방 소품 등 200여 점- 전시 구성 : 프롤로그: 손바느질 / 1부: 재봉틀 도입과 복식개혁 / 2부: 재봉 교육과 가정의 필수품, 재봉틀 /에필로그: 세계의 재봉틀 202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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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소개 <필 박사의 부자병법> 강남부자 자산관리 컨설턴트가 알려주는 부자들의 계획과 실행력필 박사의 부자병법 펴낸곳 : 작품미디어저자 : 최재필정가 : 20,000원사양 : 152*225 / 336쪽 / 무선제본초판 1쇄 발행일 : 2025년 4월 28일“부자가 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원초적 질문에 강남 ‘찐부자’들의 생생한 사례를 통해 명쾌한 해답을 제시하는 책이 출간됐다. 30년 경력 금융 컨설턴트 최재필 박사가 강남 부자들을 밀착 컨설팅해 온 실전 노하우를 집대성한 『필 박사의 부자병법』(작품미디어 펴냄)이다.최재필 박사는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주립대에서 재무 전공 석사, KDI국제정책대학원 MBA, 국민대 인사·조직 경영학 박사를 취득했다. 그는 부자들의 삶을 현장에서 체득한 전문가다. 이번 책을 통해 부자가 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과 철학을 공개한다.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은 “부자들과 한 끼 식사하라.”라고 조언했지만, 실제로 그런 기회를 얻기란 하늘의 별 따기다. 『필 박사의 부자병법』은 독자들에게 마치 압구정동 고급 레스토랑에서 강남 부자들과 식사하며 그들의 비법을 듣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202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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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수선, 리폼, 제작까지 대치역 ‘명진사’ 유행 지난 명품 가방이나 소품들의 변신을 꿈꾼다면 3호선 대치역 1번 출구에서 150미터 거리에 있는 ‘명진사’를 찾아가 보자. 가죽염색, 장식 도금, 샘플 제작은 물론 기존 제품을 뜯어 형태를 완전히 바꾸거나, 원형은 보존하되 장식이나 손잡이, 지퍼 등을 교환하는 부분수선까지 다양한 맞춤 수선이 가능한 곳이다.20여 평 남짓한 매장은 앞쪽에 상담용 테이블이 있고, 안쪽으로는 작업실 그리고 2층에는 자재실이 배치돼 있다. 진열장에는 수선이 끝난 가방과 소품들이 투명 비닐 백에 담겨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다른 한쪽에는 지방에서 배달된 듯한 택배 꾸러미도 보인다. 이곳의 김상식 대표는 가방 제조공장을 운영했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수선의 달인’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준다. 최신 기계설비, 직수입 가죽, 고급스러운 장식 자재에 장인의 수제 바느질을 더해 오리지널 제품에 맞게 복원해준다. 때문에 국내뿐 아니라 미국, 일본, 동남아 등지에서도 수선의뢰가 쇄도하고 있다. 문의와 신청은 홈페이지나 카톡으로 하면 된다. 위치: 강남구 남부순환로 2927 대치클레시아 지하 1층 b119호영업시간: 평일/10:00~19:00 토·일 휴무주차: 가능문의: 02-556-8810 2025-05-08
- 분비물과 냄새, 가려움과 따가움 등 다양한 증상으로 괴로운 여성질환 ‘질염’ 질염은 여성에게 흔한 질환이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는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등 질병을 유발하는 미생물의 침입에 의해 생긴 염증을 감염이라고 한다. 질에 염증 반응이 생겨 여러 가지 증상을 나타내는 질환을 질염이라고 한다’라고 명시돼 있다. 질염은 발생하는 원인과 증상이 다양하다. 특히 소아·청소년기에 발생하는 질염은 부모가 더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소아·청소년 질염에 관한 궁금증을 전문의와 함께 풀어봤다. 도움말 한티 더연세미즈산부인과 전종식 대표원장, 이효진여성의원 이효진 원장 질염이 발생하는 이유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는 ‘질염은 발생 원인에 따라 세균성 질염, 트리코모나스 질염(Trichomonas vaginitis), 외부생식기-질 칸디다증(Vulvovaginal candidiasis), 염증성 질염, 위축성 질염 등이 있다. 폐경 전 여성에서 발생하는 질염의 90% 이상은 세균성 질염, 외부생식기-질 칸디다증, 트리코모나스 질염’이라고 명시돼 있다. 그렇다면 소아·청소년기 여성에 발생하는 질염의 원인은 무엇일까?한티 더연세미즈산부인과 전종식 대표원장은 “여성 질염의 가장 흔한 원인은 질 내 세균이나 곰팡이균(진균, 칸디다균) 같은 질 내부에 상주하는 공생균들이 몸의 상태 또는 질 내 환경 변화로 균형이 깨져서 분비물 증가, 가려움, 냄새 등의 증상으로 발생한다. 꼭 증상이 심하다고 성병균 같은 나쁜 균이 원인인 것은 아니지만, 반대로 큰 증상이 없어도 나쁜 균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오히려 성병균 같은 균들은 질염 증상이 없이 나팔관을 망가뜨리는 골반염을 일으켜 난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어른뿐 아니라 소아-청소년기에도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전 원장은 또, “배란의 시작이나 호르몬 변화에 따른 질 내 환경 변화 등으로 분비물이 나올 수도 있고 배란기 전후에 생기는 경관점액은 양이 많은 경우 염증으로 인한 냉으로 오인할 수도 있다. 요즘 냉검사는 정확성이 높은 PCR로 성병균을 포함한 12가지 균들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데, 이 검사는 성 경험이 있는 여성들에게 주로 시행하며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소아-청소년은 이 검사를 시행하지는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이효진여성의원 이효진 원장은 “청소년기 여성의 질은 아직 호르몬 균형이 완전하지 않고, 질 내 유익균(락토바실리) 환경이 성인 여성보다 불안정하다. 이로 인해 세균이나 곰팡이, 자극물에 쉽게 노출되어 염증이 생기기 쉬운 상태”라고 설명했다. 질염 증상,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어 소아·청소년기 여성을 자녀로 둔 부모라면, 자녀가 호소하는 질염 증상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대표적인 증상에 대해 이효진 원장은 “첫째, 분비물(냉)이 갑자기 많아질 수 있다. 둘째, 속옷에 노란색, 녹색 또는 덩어리진 분비물 흔적이 나타날 수 있다. 셋째, 질 분비물에서 냄새가 많이 날 수 있다. 넷째, 질 가려움증이나 따가움 또는 화끈거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다섯째, 소변볼 때 따가운 증상(요도염 동반)을 호소할 수 있다”며 “이러한 증상은 감기처럼 자연히 나아지지 않으며, 적절한 치료 없이 방치하면 만성화되거나 재발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전종식 대표원장은 “대개 속옷에 반복적으로 분비물이 묻거나 냄새가 나거나 가려운 증상이 가장 흔한데, 냉과 함께 가려운 증상을 유발하는 곰팡이균은 정상적으로 상주하는 공생균이지만 면역이 떨어지거나 항생제 장기 복용, 질 주위의 습한 환경 등이 조성되면 곰팡이균이 증식되어 증상이 발현된다.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저절로 좋아지기도 하지만 불편한 증상이 계속되는 경우에는 간단한 약 처방이나 연고로 좋아지며 질 부위를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질염 치료는 어떻게 할까?질염의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그에 따라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진다.전종식 대표원장은 “소아·청소년기에 가려운 증상은 질염이 아닌 외음부 습진, 패드나 옷에 의한 접촉성 피부염인 경우도 있으므로, 증상이 발생하면 전문의와 상담 후 검사해 보는 것이 좋다. 냄새가 나는 질염은 가드넬라와 같은 공생균의 증식이나 몸 상태에 따른 질 내 산성도 변화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질 내 환경을 약산성으로 유지해 주는 세정제를 처방받아서 사용한다. 소아-청소년기에는 항생제까지 복용하는 경우가 많지 않다”고 말했다.이어 전 원장은 “성관계 등에 의해 외부에서 들어가는 균인 경우 그에 맞는 항생제를 쓰면 균은 없어지지만, 공생균에 의해 자체적으로 생기는 질염은 약 복용으로 완치되는 것이 아니라 몸 상태에 따라 재발할 수 있다. 따라서 증상이 발생할 때마다 항생제를 복용할 필요는 없고 심하지 않으면 대개 저절로 좋아지나, 불편한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치료를 요하며, 심한 경우만 항생제를 짧게 복용하는 것을 권한다”고 덧붙였다.이효진 원장은 “세균성 질염(Bacterial Vaginosis, BV)에는 대표적으로 쓰이는 메트로니다졸(Metronidazole)을 경구 혹은 질정으로 5~7일간 치료한다. 일반적으로 치료 시작 후 3~7일 내 증상이 호전된다. 그러나 재발하는 경우도 많아서 생리 후 혹은 스트레스가 심할 때 다시 반복해서 질염이 생길 수 있다. 이 경우에는 질 유산균 복용을 병행하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또, “하지만 분비물 양이 줄지 않거나, 냄새·가려움이 지속되면 치료 실패 가능성도 있어 7~10일 후 재진 필요하다. 곰팡이 질염 등은 한 달 내 재발이 흔해, 생리 주기 전후로 점검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자녀의 질염, 부모가 꼭 알아둬야 할 것 성인이 되기 전 발생하는 소아·청소년기 여성의 질염은 단순히 질환을 넘어 부모가 알아둬야 할 부분도 존재한다. 이에 이효진 원장은 “청소년도 여성으로 성장해 가는 중요한 전환기를 겪고 있다. 자녀의 건강을 위해 산부인과 진료를 미루지 말고, 빠르게 내원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도록 도와주셔야 한다. 생리주기에 따라 관리방법이 있기 때문에, 매번 치료 시 병원에 와야 하는 것이 아니라 예방법과 관리법이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전종식 대표원장도 “소아·청소년기 여성의 질염은 대부분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스트레스, 과로, 호르몬 변화 등에 의해 질염이 발생한다. 따라서 신체나 마음의 상태, 영양 상태를 건강하게 유지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초경 전후에는 질 내 환경 변화에 의한 분비물이 나올 수 있으므로, 자녀들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만일 불편한 증상이 지속되면 전문의와 상담 후 알맞은 약이나 세정제를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문의가 들려주는 ‘소아·청소년 질염 완화에 도움이 되는 일상 팁’“생리 시기에는 3~4시간마다 패드를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항균 비누나 세정제를 지나치게 남용하는 것은 금해야 하며, 외음부는 물로만 부드럽게 씻을 것을 권합니다. 또, 목욕보다는 샤워 위주로 하며, 탕 안에서 오랫동안 앉아 있지 않아야 합니다. 운동 후에는 속옷을 바로 갈아입는 것이 좋습니다. 면 속옷을 착용하고 통풍 잘 되는 옷을 입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스트레스 관리와 적절한 수면(면역력 유지), 2025-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