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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티역 대치동 학원가 분식 열전, 먹거리 로드 투어
대치동 학원가가 밀집한 한티역 인근에는 분식 등 부담 없이 든든하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분식점이 곳곳에 자리한다. 분식계의 부동의 스테디셀러 김밥과 떡볶이를 비롯해 컵밥까지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으면서도 든든한 한 끼로 손색이 없다. 한티역 대치동 학원가 인근 분식집을 둘러봤다.대치김밥저당귀리김밥부터 까계치, 짜계치까지!한티역 1번 출구에서 쭉 직진하면 역삼e편한세상 길 건너편에 최근 문을 연 ‘대치김밥’은 건강을 생각한 ‘저당 귀리’를 재료로 한 이색 메뉴가 눈길을 끈다. 저당귀리김밥부터 저당귀리유부김밥, 저당귀리비건김밥, 저당귀리소고기김밥 등이 있다. 이 외에도 대치우엉김밥, 스팸치즈김밥, 매콤제육김밥, 참땡김밥(참치+땡초고추), 돈가스김밥, 새우튀김김밥 등도 있다.떡볶이, 라볶이 외에 라면류도 다채롭다. 떡라면부터 짜장라면, 까계치(까르보불닭+계란프라이+치즈), 짜계치(짜장라면+계란프라이+치즈)와 어묵우동, 얼큰김치우동이 있으며, 세트 메뉴로 대치세트(라면+대치김밥), 스팸세트(라면+공기밥+계란프라이+스팸 3조각) 등이 있다. 식사류는 스팸김치볶음밥과 소고기볶음밥, 새우볶음밥, 제육덮밥 등이 있다.●주소 : 강남구 선릉로 328 내제1층 제4호두끼 한티역점떡볶이 뷔페 무한 리필의 푸짐한 한 상한티역 1번 출구 롯데백화점 뒤쪽 골목 입구에 있는 두끼 한티역점은 떡볶이를 한 상 푸짐하게 맛볼 수 있는 떡볶이 뷔페이다. 넓은 매장과 테이블 수가 많고 떡볶이 뷔페답게 떡과 각종 채소 토핑이 마련돼 있다. 소스도 다양해 매운 두끼 소스부터 짜장 소스까지 입맛대로 선택할 수 있다. 즉석 떡볶이인 만큼 끓이면서 취향대로 토핑을 추가해 먹는 것도 떡볶이 뷔페를 즐기는 한 방법이다.볶음밥을 직접 만들어 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고소한 참기름은 기본, 다진 김치와 옥수수 등을 추가해 즉석 볶음밥으로 즐길 수 있다. 또 하나, 디저트 메뉴도 있어 와플 기계로 직접 와플을 만들어 먹을 수 있고 아이스크림도 마련돼 있다. 참고로 포장 시 ‘D.I.Y포장’이 이어 마음껏 재료를 골라서 포장할 수 있다. ●주소 : 강남구 선릉로 314 지하1층레드175 한티역점다채로운 세트 메뉴, 범벅 세트까지!한티역 2번 출구에서 대치동 학원가 방향 대로변에 자리한 레드175 한티역점은 이곳에서 오랫동안 운영돼왔다. 쌀떡과 튀긴떡으로 나눠 레드떡볶이(쌀떡)와 175떡볶이(튀긴떡) 메뉴가 나뉘고, 치즈떡볶이도 있다. 찹쌀순대 튀김(김말이, 고구마, 만두, 새우, 오징어), 꼬마김밥, 소떡소떡 등도 분식 메뉴가 있으며, 세트 메뉴 구성도 알차다. 세트1 떡볶이+모둠튀김+순대, 세트2 떡볶이+모둠튀김+어묵(2개) 세트3 떡볶이+순대+어묵(2개) 세트4 떡볶이+모둠튀김+순대+어묵(2개) 등 원하는 조합의 세트를 선택할 수 있다. 특이하게도 반반세트(떡볶이 반+순대 반+튀김 2개)이나 범벅세트(떡볶이 반+튀김 3개)가 있어, 양껏 혹은 범벅 메뉴로도 즐길 수 있다. ●주소 : 강남구 도곡로 413 삼환 SO GOOD 1층얌샘김밥 대치점김밥부터 이색적인 온쫄면 국물까지!한티역 1, 2번 출구 롯데백화점 뒤편 골목에 있는 얌샘김밥 대치점은 이색 김밥부터 온쫄면 국물요리와 식사 메뉴까지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김밥 메뉴는 종류가 매우 많다. 묵은지참치김밥, 날치알톡톡김밥, 통소시지김밥, 참치샐러드김밥, 매콤진미채김밥, 등심돈가스김밥, 땡초멸치김밥, 통새우김밥, 제육김밥과 치즈계란말이김밥, 찜계란말이김밥 등 계란마링 김밥도 있다. 모다기 메뉴는 김밥+떡볶이+튀김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메뉴다. 모다기, 비빔모다기, 라돈모다기 등의 메뉴가 있으며 분식류는 떡볶이, 라볶이, 로제떡볶이, 비빔쫄면, 물쫄면 등이 있고 이곳에만 있는 국물 쫄면으로 온쫄면, 얼큰온쫄면도 있다. 이 외 우동류와 라면류, 잔치국수, 어묵탕 등이 있으며 식사 메뉴로 각종 돈가스류와 찌개류, 덮밥류가 가득하다.●주소 : 강남구 선릉로64길 17 디앤비빌딩 1층정직유부 한티역점다채로운 유부초밥과 우동의 조합 한티역 2번 출구 롯데백화점 주차장 출구 인근에 있는 정직유부 한티역점은 유부초밥의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유부 메뉴는 정직유부(갖은 채소와 국내산 돼지고기)부터 볶음김치유부, 참치마요유부, 불고기유부, 에그유부, 크래미와사마요유부, 닭갈비유부, 매콤참치유부, 청양마요유부, 제육유부, 치즈제육유부 등이 있다.다양한 유부를 맛볼 수 있는 시그니처 8종 모둠세트와 정직우동 메뉴 외에 포장마차 스타일의 어묵우동 메뉴도 있다. 혼밥족을 위한 1인 세트 메뉴가 별도로 있어 1인 혼밥세트(유부초밥 3P+면1)나 1인 떡볶이 찍먹세트(정직우볶이 or 국물떡볶이+ 유부초밥 3P 떡볶이와 찍먹 조합)가 있어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주소 : 강남구 도곡로 405 1층죠스떡볶이 한티역점골라 먹는 즐거움, 알찬 세트 구성한티역 1번 출구 롯데백화점 뒤쪽 골목 입구에 있는 죠스떡볶이 한티역점은 세트 구성이 알차다. 스페셜세트와 트윈세트, 패밀리세트, 치즈떡볶이세트 등이 있다. 스페셜세트는 떡볶이+ 수제모듬튀김+야채튀김+새우튀김 +순대+어묵+죠스쿨, 트윈세트는 떡볶이+수제모듬 튀김+순대+어묵+죠스쿨, 패밀리세트는 떡볶이(2인분)+수제모듬튀김+야채튀김+새우튀김+순대+어묵+죠스쿨, 치즈떡볶이세트는 치즈떡볶이+수제모듬튀김+순대+어묵+죠스쿨로 구성돼 있다.순대 메뉴로 찰순대가 있으며 순대만, 내장 포함, 간만 포함 등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다. 튀김류도 야끼만두, 어묵 튀김, 고구마 튀김, 김말이 튀김, 고추 튀김, 새우 튀김, 오징어 튀김, 야채 튀김 등 다양하다.●주소 : 강남구 선릉로 64길 5 라이온스빌딩 1층 컵플렉스골라먹는 컵밥으로 한 끼 해결한티역 1번 출구 롯데백화점 뒤쪽 골목 입구에 있는 컵플렉스는 최근 문을 연 곳이다. 컵밥은 직관적인 메뉴 구성으로 입맛따라 쉽게 선택할 수 있다. 꼬소간장계란밥(비법 간장소스에 계란, 고기, 참기름), 단짠간장제육, 간장제육마요, 김치제육, 치킨마요, 제육스파크(매콤 제육볶음), 떡갈비스매시(육즙 가득한 떡갈비와 밥의 조화), 제육강된장, 리얼스팸비엔나마요, 돼지에그김치(달콤짭조름 간장불고기에 매콤아삭한 볶음김치, 계란) 등의 메뉴가 있다. 다채로운 메뉴를 컵밥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으면서도 든든한 한 끼로 손색이 없다.●주소 : 강남구 선릉로 64길 6 1층 101호토마토김밥 대치점분식부터 식사 메뉴까지 다채로운 메뉴한티역 1번 출구 롯데백화점 뒤편 골목 입구에 있는 ‘토마토김밥’ 대치점은 다양한 메뉴가 마련돼 있다. 김밥부터 주먹밥, 떡볶이, 면류, 식사류, 세트 메뉴까지 선택지가 넓어 여러 사람이 가도 각자의 취향대로 즐길 수 있다. 김밥류 외에 주먹밥도 다양해 참치주먹밥, 김치주먹밥, 믹스주먹밥, 불고기주먹밥, 날치알주먹밥 등이 있다. 떡볶이와 로제 면류도 다양해 로제떡볶이와 로제라볶이, 라면류, 새우튀김우동 잔치국수, 비빔국수 등이 있으며 식사류도 비빔밥부터 카레밥, 볶음밥, 각종 찌개까지 다채롭다. 분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세트메뉴도 있다. A세트(라면+주먹밥), B세트(떡라면 주먹밥), C세트(라볶이+주먹밥), D세트(떡볶이+주먹밥), E세트(라면+야채김밥) 등 다양한 구성의 세트를 선택할 수 있다. ●주소 : 강남구 선릉로 64길 5 라이온스빌딩 1층
2025-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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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신료가 빚어낸 다채로운 인도 커리, ‘디얄로’
15세기부터 유럽의 여러 나라들은 인도의 향신료를 구하기 위해 대항해 시대를 열었다. 열대 기후인 인도는 기온과 습도가 높아 음식이 부패하기 쉬운데, 향신료는 이를 막아주고 입맛을 돋워준다. 향신료의 나라 인도의 대표 음식인 커리를 다채롭게 맛볼 수 있는 방배동 인도요리 전문점 ‘디얄로’를 소개한다. 15년 경력 인도 현지 셰프의 인도요리 전문점방배역 3번 출구 바로 근처, 이마트24 편의점이 있는 건물 3층에 있는 ‘디얄로’는 15년 경력의 인도 현지 셰프가 운영하는 인도요리 전문점이다. 강황, 코리앤더, 큐민, 카다몸, 캐슈넛, 넛맥, 페뉴그리크, 팬넬, 클로브, 마살라 등 다양한 향신료를 사용해서 만들어낸 인도 정통 커리를 비롯해, 탄두리, 난 등을 맛볼 수 있다.‘디얄로’의 실내는 현지인이 운영하는 음식점답게 인테리어나 소품들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홀 가운데는 테이블을 연결하면 10여 명이 이용할 수 있는 단체석이 되고, 매장 가장자리는 파티션으로 구분돼 안락하고 프라이빗한 느낌을 주는 좌석들이 있어서 연인이나 가족이 이용하기 좋다. 30여 종의 다양한 커리, 치킨·버섯·왕새우·양고기 등 탄두리 바비큐‘디얄로’의 대표 메뉴는 커리는 34가지나 있어서 메뉴판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야채 커리 14종, 치킨 커리 7종, 양고기 커리 6종, 새우 커리 7종 등이다. 야채 커리는 렌틸콩, 병아리콩, 어니언, 토마토, 감자, 시금치, 버섯, 피망 등의 식재료에 향신료, 캐슈넛 크림, 버터 크림, 신선한 인도 코티지 치즈 등을 넣어 다양한 커리 메뉴를 구성했다.치킨, 양고기, 새우 커리는 캐슈넛 어니언 소스로 맛을 낸 기본 커리를 비롯해, 버터크림을 첨가한 마카니, 캐슈넛 크림 소스와 향신료로 맛을 낸 코르마, 토마토와 어니언 소스로 만든 부드럽고 매콤한 마살라, 시금치를 넣어 만든 사그왈라, 매콤함과 새콤함이 어우러진 빈달루, 피망과 양파, 항신료로 요리한 카다이 등이 있다. 커리 단품 메뉴의 가격은 11,900원~14,900원이다.인도 음식점에 가면 탄두리 바비큐도 맛보지 않을 수 없는데, ‘디얄로’에는 치킨뿐만 아니라 버섯, 왕새우, 양고기 등을 향신료에 재워 인도의 화덕인 탄두리에 구운 다양한 탄두리 바비큐를 맛볼 수 있다. 애피타이저로 인도식 만두인 사모사, 인도식 야채 튀김 양파 파코라, 칠리 치킨, 칠리 새우, 큐민 향신료에 버무린 감자 스낵 등도 있고, 난은 플레인, 버터, 갈릭, 버터 갈릭, 허니, 허니 버터, 감자, 치즈 등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코스처럼 즐기는 스페셜 세트, 가성비 좋은 런치 세트‘디얄로’에서는 단품보다 세트 메뉴로 주문하면 가성비 좋게 코스처럼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다. 스페셜A 세트(39,000원/2인)는 그린 샐러드, 탄두리 치킨, 커리 4종 중 1개 선택, 난과 강황밥 중 2개 선택, 라씨 또는 음료 중 2개 선택으로 구성되고, 스페셜B 세트(52,000원/2인)는 커리 전체 메뉴 중 2개를 선택할 수 있다.런치 세트(A/B)는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데, A세트(13,000원/1인)는 그린 샐러드, 커리, 난 또는 강황밥으로 구성되고, B세트(18,000원/1인)는 A세트에 탄두리 티카와 라씨 또는 음료가 추가된다. 런치 세트는 평일 오후 2시까지 주문 가능하고 2인 이상 이용할 수 있다. 위치: 서초구 방배로 83-13 3층영업시간: 11:30~22:00주차: 가능문의 0507-1440-0363
2025-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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딤섬과 솥밥, 홍콩의 낭만을 담다 ‘살롱드호우섬’
점심시간, 미식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고속터미널역 신세계백화점(강남점) 11층으로 향했다. 언제나 북적이는 이곳 식당가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곳, 바로 ‘살롱드호우섬’이다. 안으로 들어선 순간, 넓고 쾌적한 공간이 펼쳐진다. 1960년대 우아하고 화려했던 홍콩의 황금기를 재현한 듯한 인테리어는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낭만이 넘쳐난다. 메뉴에는 메인요리, 정통 홍콩식 솥밥 ‘뽀짜이판’, 누들, 딤섬 등이 있다. 그중에서도 소고기와 도가니를 넣고 푹 고아낸 곰탕 국수 ‘맑은 우육탕면(15,000원)’과 새우와 돼지고기 완자를 올린 솥밥 ‘새우&돼지고기 완자(20,000원)’, 오징어먹물 피에 새우살을 넣어 만든 딤섬 ‘블랙 하가우(3pcs, 9,500원)’를 주문했다. 우육면의 담백한 국물과 영양 만점인 솥밥, 딤섬의 탱글탱글한 식감이 환상의 조화를 이룬다. 신메뉴인 ‘홍콩식 새우 가지 강정(28,500원)’도 주문해 봤다. 새우로 채운 가지를 ‘볶은 현미’로 튀겨내 겉바속촉의 진수를 보여준다. 거기에 매콤달콤한 소스와 붉은 고추가 곁들여져 더욱 맛깔스럽다. 이외에도 마늘칩 꿔바육, 항정살 공심채 볶음, 돼지갈비 튀김 등의 인기 메뉴가 있다.위치: 서초구 신반포로 176 신세계백화점 11층영업시간: 매일/11:00~21:30, 백화점 휴무일에 휴무문의: 0507-1368-1608
2025-12-04
- [의학칼럼] 청소년기 무월경, 언제 병원에 가야 할까? 청소년기에는 몸에 여러 변화가 생긴다. 그 중에서도 ‘생리(월경)’은 아주 중요한 변화 중 하나이다. 그런데 또래보다 생리가 늦거나, 생리를 하다가 멈추는 경우가 있다. 이런 상태를 ‘무월경’이라고 한다.무월경이란?무월경은 생리를 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무월경은 두 가지 종류가 있다. 1차성 무월경은 한 번도 생리를 하지 않은 경우이고, 2차성 무월경은 생리를 하다가 3~6개월 이상 멈춘 경우이다.생리는 언제 시작할까?보통 생리는 만 12~13세쯤 시작한다. 늦어도 15세까지는 생리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가슴 발달이나 겨드랑이 털·음모 같은 2차 성징이 시작된 후 3년 안에 생리가 없으면 병원에 가 보는 것이 좋다.왜 생리가 안 나올까?무월경의 원인은 다양하다. 1차성 무월경의 원인은 자궁이나 질이 선천적으로 없는 경우, 호르몬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는 경우, 염색체 이상 등이다. 2차성 무월경의 원인은 다이어트나 스트레스, 운동 과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 갑상선 등 호르몬 문제이다. 무월경은 단순한 생리 문제가 아니라 몸이 보내는 건강 신호일 수 있다.병원은 언제 가야 할까?다음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꼭 병원을 찾아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15세가 넘었는데 생리를 한 번도 안 한 경우- 13세가 넘었는데 가슴 발달이 없는 경우- 생리를 하다가 3~6개월 넘게 안 하는 경우- 생리통이 심한데 피가 안 나오는 경우- 생리를 해도 양이 너무 적거나 이상한 경우진료를 빨리 받는 게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무월경을 오래 방치하면 키 크는 데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뼈가 약해지거나, 호르몬 균형이 무너질 수 있다. 미래의 임신 가능성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다행히 대부분은 치료가 가능하다. 무엇보다도 조기에 진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생리는 단순한 불편함이 아니라 건강의 신호이다. 내 몸이 잘 자라고 있는지를 알려 주는 건강 신호등이다. 무월경이 있다면 부끄러워하지 말고, 청소년 진료가 가능한 산부인과를 찾아가 보자. 전문의가 내 몸에 맞는 해결 방법을 알려 줄 것이다.이효진산부인과의원 이효진 원장 2025-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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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 ‘인공지능(AI)과 정보교육’ 콘텐츠 4종 무료 강좌
강남구가 운영 중인 온라인 교육 플랫폼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이하 강남인강)’에 인공지능(AI)과 정보교육 전용 콘텐츠가 추가되었다. AI·정보교육 콘텐츠 4종을 강남인강에 무료로 탑재하며 디지털 학습 기반을 강화했다. 강좌별로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들을 수 있어 중고생을 위한 디지털 학습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는 강좌이다. 강남인강 AI·정보교육 무료 강좌 4종(인공지능으로 미래를 열다, 데이터로 세상을 읽다, 알고리즘과 문제해결 완전정복, 파이썬 프로그래밍 완전정복)을 소개한다.자료·이미지 제공 강남구청 홍보정책과,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 내 AI·정보교육 강좌강좌 ① 인공지능으로 미래를 열다: 안득하·최정원 선생님<인공지능으로 미래를 열다>는 인공지능이 무엇인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 중심의 이론, 실습 강좌이다. AI 원리를 활용한 문제 해결 과정을 다루고, 컴퓨터 비전(영상 인식) 프로젝트와 기계학습 데이터 분석, 피지컬 컴퓨팅 실습 등을 통해 인공지능의 작동 원리를 체계적으로 학습한다. 1강부터 8강까지는 중등 과정에 해당한다. 1강 인공지능의 이해, 2강 인공지능 문제 해결 과정, 3강 AI 모델 생성, 4강 인공지능 문제 해결(▸똥 피하기 게임), 5강 인공지능 문제 해결(▸긍정적인 말을 합시다), 6강 인공지능 문제 해결(▸빙하 면적 예측), 7강 인공지능 문제 해결(▸남극 펭귄 종 예측), 8강 인공지능 문제 해결(▸키와 체중으로 옷 사이즈가 같은 사람 묶기)를 주제로 강좌가 구성돼 있다.9강부터 20강까지는 고등과정에 해당한다. 9강 인간과 인공지능, 10강 인공지능과 기계학습, 11강 예측을 위한 기계학습 기반 데이터 분석(▸이론), 12강 예측을 위한 기계학습 기반 데이터 분석(▸실습), 13강 분류를 위한 기계학습 기반 데이터 분석(▸이론), 14강 분류를 위한 기계학습 기반 데이터 분석(▸실습), 15강 군집을 위한 기계학습 기반 데이터 분석(▸이론&실습), 16강 컴퓨터 비전 프로젝트(▸ 얼굴 인식), 17강 컴퓨터 비전 프로젝트(▸손 인식), 18강 컴퓨터 비전 프로젝트(▸자세 인식), 19강 Vpython 활용 과학실험 프로젝트, 20강 피지컬 컴퓨터 활용 과학실험 프로젝트를 주제로 강좌가 구성돼 있다.인공지능의 개념을 학습하고 싶은 학생, 인공지능으로 어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궁금한 학생, 실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문제를 인공지능으로 해결하고 싶은 학생이라면 이 강좌가 도움이 될 것이다.강좌 ② 데이터로 세상을 읽다: 안득하·최정원 선생님<데이터로 세상을 읽다>는 데이터 수집과 정제, 분석 전 과정을 익히고 암호화·압축 등 디지털 시대의 핵심 개념을 배우도록 구성됐다.1강부터 11강까지는 중등 과정에 해당한다. 1강 데이터와 데이터 분석, 2강 데이터 분석 방법. 데이터 전처리, 3강 데이터 분석 방법. 데이터 시각화와 해석. 4강 데이터 분석 방법. 데이터 수집, 5강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식물의 성장, 코끼리 물범 이동 경로 분석), 6강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세계 고층 빌딩, 롤러코스터 분석), 7강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노벨상 수상자 분석, 8강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서울대공원 입장객 수 분석), 9강 디지털 데이터의 표현 1, 10강 디지털 데이터의 표현 2, 11강 디지털 데이터의 표현 3 주제로 강좌가 구성돼 있다.12강과 13강은 고등 과정에 해당한다. 12강 디지털 데이터의 압축, 13강 디지털 데이터의 암호화 주제로 강좌가 구성돼 있다.데이터 분석을 시작하고 싶은 학생, 데이터의 개념을 확실히 잡고 싶은 학생, 데이터 분석으로 해결할 수 있는 분야가 궁금한 학생이라면 이 강좌가 도움이 될 것이다. 강좌 ③ 알고리즘과 문제해결 완전정복: 정웅열 선생님<알고리즘과 문제해결 완전정복(중고등 정보)>은 복잡한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알고리즘의 설계와 표현 방법 학습을 통해 컴퓨팅 사고력을 확장한다. 1강부터 12강까지는 중등과정에 해당한다. 1강 알고리즘의 중요성, 2강 실생활 문제해결 1(▸입력과 출력), 3강 문제의 추상화, 4강 실생활 문제해결 2(▸변수와 리스트), 5강 알고리즘의 표현, 6강 실생활 문제해결 3(▸순차구조), 7강 알고리즘의 설계, 8강 실생활 문제해결 4(▸반복구조), 9강 실생활 문제해결 5(▸선택구조), 10강 문제 해결의 전략, 11강 실생활 문제해결 6(▸함수), 12강 알고리즘 챌린지 1 주제로 강좌가 구성돼 있다.13강부터 18강까지는 고등과정에 해당한다. 13강 문제 분해와 모델링, 14강 실생활 문제해결 7(▸수학, 과학 융합 프로젝트), 15강 실생활 문제해결 8 (▸공 튀기기 게임), 16강 정렬 알고리즘, 17강 탐색 알고리즘, 18강 알고리즘 챌린지 2 주제로 강좌가 구성돼 있다. 알고리즘을 처음 배우거나 어려움이 있는 학생, 알고리즘 개념 이해 및 문제 풀이를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싶은 학생, <정보> 교과 내신 1등급을 꿈꾸는 학생이라면 이 강좌가 도움이 될 것이다.강좌 ④ 파이썬 프로그래밍 완전정복: 한진우 선생님<파이썬 프로그래밍 완전정복> 강좌는 파이썬 프로그래밍 기본 문법부터, 문제해결 프로그래밍까지 다루는 강좌이다. 프로그래밍 언어 파이썬을 기초부터 실습까지 다루며, AI·빅데이터·웹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까지 제시한다. 프로그래밍은 문법을 이해하는 것 보다 사고력이 더 중요하다.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풀어갈지 차근차근 생각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프로그래밍과 친해질 수 있다.1강 프로그래밍 기초, 2강 변수와 자료형, 3강 입출력문, 4강 연산자, 5강 제어 구조1(▸조건문), 6강 제어 구조 2(▸조건문 심화), 7강 제어 구조 3 (▸반복문), 8강 제어 구조 4 (▸반복문 심화), 9강 데이터 구조 1(▸리스트, 튜플, 딕셔너리), 10강 데이터 구조 2(▸다차원 리스트), 11강 함수, 12강 객체 지향, 13강 문제해결 프로그래밍 1, 14강 문제해결 프로그래밍 2, 15강 문제해결 프로그래밍 3, 16강 실생활의 문제 해결, 17강 다양한 학문 분야의 문제 해결, 18~20강은 내신 시험대비 문제풀이를 주제로 강좌가 구성돼 있다. 파이썬 프로그래밍을 처음하거나 어려움이 있는 학생, 파이썬 프로그래밍의 기초를 다지고 싶은 중고등학생, <정보> 교과 내신 1등급을 꿈꾸는 학생이라면 이 강좌가 도움이 될 것이다.
202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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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 고교선택 전 마지막 체크 포인트
중3 학생들은 내년도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어느 학교를 선택할지 고민이 깊다. 고교 선택 기준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과목 선택과 학교 교육과정은 꼭 살펴봐야 한다. 희망 진로와 진학에 맞춘 과목이 개설되어 있는지부터 심화 과목 개설과 운영, 과목 선택을 위한 학교의 지원 등도 꼼꼼히 따져 봐야 한다. 2026학년도 고등학교 선택을 앞두고 과목 선택과 학교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꼭 알아둬야 할 내용을 요약해 봤다.참고자료 서울특별시교육청 고교학점제지원센터,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2025학년도 입학생을 위한 2022 개정 교육과정 선택 과목 안내서>, 경상남도교육청 <선택과목 뭐하지?>2022 개정교육과정 선택과목일반·진로·융합선택으로 구분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2025학년도 입학생을 위한 2022 개정 교육과정 선택 과목 안내서>에는 과목 선택과 관련한 내용이 상세하게 담겨 있다.2022 개정 교육과정(현 고1부터 적용)에서는 보통 교과 교과목이 총 138개(일반 선택 36개, 진로 선택 64개, 융합 선택 38개)로 그 수가 늘어났다. 그만큼 더 신중하게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공통 과목을 이수한 뒤 학생 자신의 진로·적성·흥미에 따라 선택 과목(일반, 진로, 융합 선택)을 선택해야 한다.(표1 참조)보통 교과는 ‘공통 과목’과 ‘선택과목(일반 선택, 진로 선택, 융합선택)’으로 나뉜다. ‘보통교과 일반선택’이란 고등학교 단계에서 필요한 각 교과별 학문 영역 내의 주요 학습 내용을 이해하고 탐구해야 하는 내용으로 구성된 과목이다. ‘보통교과 진로 선택’이란 교과별 심화 학습 및 진로 관련 과목으로 학생이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과목이다.‘보통교과 융합 선택’이란 교과 내·교과 간 주제 융합과 실생활 체험 및 응용을 위한 과목이다.(표2, 표2-1 참조)수강을 희망하는 과목이 개설돼 있는지각 학교 교육과정 학점배당표 확인고등학교 선택을 앞둔 중3 학생과 학부모라면 각 학교 교육과정 편성표(교육과정 학점배당표)를 꼭 살펴봐야 한다. 교육과정 편성표는 학교마다 다르며 학년·학기별로 선택할 수 있는 과목의 종류와 수가 다르다. 학교지정은 학교에서 지정해 학년 전체가 필수로 수강하는 과목이며, 학생 선택(택1 등으로 표현)은 앞에서 활동한 내용을 바탕으로 진로에 맞춰 선택하는 과목이다. 1주일에 4시간 수업이 들어있으면 4학점으로 표현한다.과목 선택 시 학생의 진로·진학 희망에 따라(2학년, 3학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참고로 서울특별시교육청 고교학점제지원센터 > 고교학점제 > 고교별 교육과정 운영 현황에서 학교별 교육과정(2025학년도 기준)을 살펴볼 수 있다. Tip 학교별 교육과정을 살펴볼 때는 이렇게!☑ 학교에서 지정해 꼭 들어야 하는 과목을교육과정 편성표에 형광펜으로 표시하기☑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과목에서 들어야 하는 과목(진학하고자 하는 학과 또는 계열에서 요구하는 과목)과 듣고 싶은 과목을 개수 상관없이 형광펜으로 표시하기(형광펜 색을 달리해서 표시하면 좋다)☑ 내가 수강하고 싶지만, 우리 학교에 개설되지 않은 과목이 있다면 무엇인지 적기→ 이 과목들은 공동교육과정을 활용해 수강할 수 있음*출처 : 경상남도교육청 <선택과목 뭐하지?>희망 과목이 개설되지 않았다면?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활용만일 자신이 지원을 고려하는 고등학교에 희망하는 과목이 개설되어 있지 않다면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콜라캠퍼스)을 활용해 수강할 수 있다.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이란 단위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교과목을 학교와 학교가 서로 협력해 교육과정을 공유하는 것을 말한다. 소수 학생이 선택한 과목, 전공교사가 없어 개설하지 못하는 과목 등을 개설해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과목선택권을 확대하고 개개인의 진로 맞춤형 교육과정 설계를 지원한다.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은 두 가지로 나뉜다. 공유형 선택교육과정(공유캠퍼스)과 거점형 선택교육과정이 있다.먼저 공유형 선택교육과정(공유캠퍼스)은 학교의 교육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인근 학교를 권역화하고, 학교 간 다양한 교육과정 및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며 공유하는 운영 체제이다. 거점형 선택교육과정은 거점 학교에서 운영하는 교육과정을 서울 전 지역의 희망 학생이 선택해 개별적으로 참여하는 교육과정이다. 단위학교에서 여러 가지 여건(소인수 선택, 교원수급, 교실 등 물리적 공간 등)으로 개설하기 어려운 교육과정을 개설해 본교 및 인근 학교 학생들에게 선택의 기회를 부여한다. Tip 강남서초지역의 학교간 공동교육과정강남서초지역의 학교간 공동교육과정 운영학교 현황(2025학년도 기준, 학생 모집 현황에 따라 운영 학교와 과목은 변경될 수 있음)을 보면 다음과 같다. <강남서초 공유캠퍼스>▶경기고-영동고-청담고▶경기여고-개포고-언남고▶상문고-서울고-동덕여고 <강남서초 거점학교>▶경기고, 경기여고 : 제2외국어 ▶양재고 : 과학▶언남고 : 미래기술
202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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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아로리 14호 ‘2025학년도 서울대 신입생들의 서재’ 엿보기
서울대학교 입학본부 공식 웹진 ‘아로리’는 매년 서울대 신입생들의 서재를 공개한다. 아로리는 ‘서울대학교에 입학한 새내기들의 서재를 통해 자신의 역량을 기르기 위해 노력했던 학생들의 지적인 여정’을 소개한다. 아로리 14호에는 2025학년도 서울대 신입생들의 서재’가 공개됐다. 의예과, 국어국문학과, 약학계열, 인문계열, 식물생산과학부, 항공우주공학과, 스마트시스템과학과, 자유전공학부,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아시아언어문명학부 신입생들이 읽은 책이 소개돼 있다. <마션>(앤디 위어/알에이치코리아)>, <인생의 역사(신형철/난다)>, <다정한 물리학(해리 클리프/다산사이언스)>, <역사(김승옥/민음사), <랩걸(호프 자런/알마)>, <토지(박경리/다산책방)>, <멋진 신세계(올더스 헉슬리/소담출판사)>, <아픔이 길이 되려면(김승섭/동아시아)>, <과학혁명의 구조(토머스 쿤/까치)>, <구토(잘 폴 사르트르/문예출판사)> 등 10권을 소개한다.참고자료 서울대학교 입학본부 웹진 <아로리> 내 ‘2025학년도 서울대 신입생들의 서재’이미지 출처·자료참고 알라딘 및 각 출판사 책 소개의예과 새내기의 책<마션>저자 앤디 위어(박아람 역)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현지 시각으로 2021년 4월 25일, 화성에서의 3차 동력 시험에 성공했다. SF계 천재 작가 앤디 위어의 데뷔 소설인 이 책은 현재 나사가 추진하고 있는 우주 프로젝트에 조난당한 남성의 생존기를 덧입혀 탄탄한 과학적 사실을 하나하나 입증하며 쓰인 명작이다. 출간 이듬해인 2015년 리들리 스콧 감독이 동명의 영화 <마션>을 선보여 소설과 영화가 동시에 전 세계에 흥행했다. 국어국문학과 새내기의 책<인생의 역사>저자 신형철출판사 난다평론가 신형철의 다섯 번째 책이자 처음으로 선보이는 ‘시화(詩話)’이다. 저자는 '인생의 육성이라는 게 있다면 그게 곧 시라고 믿고 있다'라며, 행(行)과 연(聯)으로 이루어진 시가 걸어가면서 쌓여가는 우리네 인생과 같다고 말한다. 1부 고통의 각에서는 최승자 「20년 후에, 지(芝)에게」 등이, 2부 사랑의 면에서는 이영광 「사랑의 발명」 등이, 3부 죽음의 점에서는 한강 「서시」 등이, 4부 역사의 선에서는 황지우, 「나는 너다 44」 등이 담겨 있다.약학계열 새내기의 책<다정한 물리학>저자 해리 클리프(박병철 역)출판사 다산사이언스<다정한 물리학(거대한 우주와 물질의 기원을 탐구하고 싶을 때)>는 어렵고 지루한 이론 중심의 설명이 아니라 마치 체험기처럼 직접 연구소를 방문하고 실증적인 실험을 보여주는 등 과학 지식을 생생하게 풀어낸 책이다. 특히, 웃음 짓지 않고는 못 배길 유머가 한시도 지루할 틈을 주지 않고 계속 읽을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이 되어 준다.인문계열 새내기의 책<역사> *단편집 <무진기행> 수록 작품저자 김승옥출판사 민음사김승옥 소설집 <무진기행>은 1960년대 '감수성의 혁명'을 일으키며, 짧은 기간 단숨에 김승옥을 한국 문단의 '살아 있는 신화'로 만든 주요 소설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한국 문학사 최고의 단편소설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무진기행'을 비롯해, 총 10편의 소설이 수록돼 있으며 그 중 하나가 <역사>이다. 식물생산과학부 새내기의 책<랩걸>저자 호프 자런(신혜우 역)출판사 알마<랩걸(나무, 과학 그리고 사랑)>은 아마존 선정 최고의 책 <스미소니언 매거진> 선정 최고의 과학책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주인공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 실험실에서 자신과 연구 대상과 그로부터 퍼져나가는 세계에 대한 생각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나무가 차곡차곡 자라듯 공들여 기록하고 씨앗이 싹을 틔우는 모습을 포착하듯 예민하게 잡아낸다.항공우주공학과 새내기의 책<토지>저자 박경리출판사 다산책방한국 문학사의 기념비적 작품으로 자리하고 있는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가 첫 집필 54년 만에 현대적 감각으로 다시 탄생했다. 근대사의 굵직한 사건들이 선명하게 기록돼 있으며 우리말의 미적 감각을 첨예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다. 한말부터 일제강점기까지 근대 우리 민족이 겪은 피탈의 상처들을 아우르며 격변하는 시대 속 한민족의 삶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스마트시스템과학과 새내기의 책<멋진 신세계>저자 올더스 헉슬리(안정효 역)출판사 소담출판사 <멋진 신세계>는 과학이 최고도로 발달해 사회의 모든 면을 관리.지배하고, 인간의 출생과 자유까지 통제하는 미래 문명 세계를 그린 작품이다. 인간성을 상실한 미래 세계를 신랄하게 풍자하고, 신의 영역을 넘보는 인간의 오만함을 비판한다. 올더스 헉슬리가 1932년에 발표한 작품으로, 금세기에 미래를 가장 깊이 있고 날카롭게 파헤친 작품 중의 하나로 평가받는다. 자유전공학부 새내기의 책<아픔이 길이 되려면>저자 김승섭출판사 동아시아<아픔이 길이 되려면(정의로운 건강을 찾아 질병의 사회적 책임을 묻다)>은 사회역학자인 김승섭 고려대학교 보건과학대학 교수의 책이다. 이 책에서는 고용 불안, 차별 등 사회적 상처가 어떻게 우리 몸을 아프게 하는지 사회역학의 여러 연구 사례와 함께 담고 있다. 저자는 자신의 연구를 통해 차별 경험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이야기한다.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새내기의 책<과학혁명의 구조>저자 토머스 쿤(홍성욱, 김명자 역)출판사 까치<과학혁명의 구조(출간기념50주년 제4판)>은 저명한 분석철학자이자 토머스 쿤의 패러다임 이론을 푸코의 사회과학 이론에 접목시켰다는 평가를 받는 과학철학자 이언 해킹이 쓴 서론이 추가되었다. “이언 해킹의 서론”은 >과학혁명의 구조>가 서구 지식사회에 미친 방대한 영향들을 정리하고, “과학”의 진보가 이룩되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요약한다.아시아언어문명학부 새내기의 책<구토>저자 장 폴 사르트르(임호경 역)출판사 문예출판사 프랑스 실존주의 철학자이자 작가인 장 폴 사르트르의 장편소설이다. 주인공 로캉탱은 평범한 인간 존재로, 역사 연구를 하며 생을 관찰하고 분석하던 중, 일상 속 사물과 존재들에 대한 이질감과 혐오, 즉 ‘구토’를 느끼기 시작한다. 그가 겪는 내면의 혼란과 존재론적 각성은 독자에게 ‘존재란 무엇인가’,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202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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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수능, 가채점 분석
지난 11월 13일(목)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졌다. 불수능을 넘어 역대급 ‘핵불수능’이라는 평도 나온다. 6모, 9모에 이어 수능까지 평가원의 메시지는 분명한 듯 보인다. 최대 응시인원, 사탐런의 폭주라는 변수 속에서 제 1원칙으로 삼은 것이 바로 ‘변별력’. 킬러문항 배제 원칙 속에서도 확실한 변별력을 갖춰야 하기 때문에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보다는 공통부분에서 난이도를 높였다. 특히 국어는 EBS 연계율 역시 공언대로 50%를 유지하면서도 어려운 독서 지문으로 최고 표준점수기 예측된다. 영어 1등급 비율은 5%내외, 적게는 3%대까지 예측돼 역대 가장 적은 1등급 비율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에 반해 수학은 미적분과 확률통계의 표준점수 차이가 크지 않고 생명Ⅰ의 난이도가 극상이었지만 표준점수는 과목별 유불리가 많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하는 의견이 많았다. 이제 수능은 끝났다. 지금부터 중요한 것은 시험의 난이도가 아니라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이후 입시 일정에 억울하지 않은 지원을 하는 것이다. 성적표가 배부되는 12월 5일까지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남아있는 대학별 고사 응시 여부, 또 정시지원에 대한 대략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 특히 올해는 정시 지원 접수 기간이 12월 29일부터 31일까지로 예년과 다르게 해를 넘기지 않기 때문에 성적표가 나오기 전에 미리 가나다 군별로 상향, 적정, 안정 지원을 각각 2개씩 추린 다음 수능성적표가 나오면 가채점 점수와의 차이를 고려해 지원학교를 좁혀가는 식으로 정리해보는 것이 좋다.참고자료: 종로학원 2026 가채점 설명회, 이투스 수능가채점 분석, 서초구청 2026 정시지원 설명회국어, 독서 지문 까다로워대부분의 입시 기관들은 올해 수능 국어는 불수능을 넘어 핵불수능에 가깝다는 평가다. 학생들이 어렵게 느끼는 서양철학, 법학, 과학으로 EBS 수능특강과 연계되었지만 연계의 의미가 무색할 정도로 지문의 난도가 높았다. 문학 역시 총 8개의 작품 중 3개 연계, 5개 비연계였지만 연계된 작품도 선지가 낯설었다는 평가가 많다. 선택과목인 언어와 매체의 경우 9모에서 출제되었던 자문형 문법의 내용이 수능에서도 여전히 생소하게 느껴졌다. 반면 화법과 작문은 기존의 출제유형을 유지했지만 난이도는 높았다는 평가다. 어려웠던 만큼 국어(언어와 매체) 만점 표준 점수가 147~149점으로 작년 139점 보다 10점 이상 높고 또, 1등급 표준점수 132점으로 1등급 구간에서만 15점 차이가 날 정도로 변별력이 높아졌다. 화법과 작문은 만점 표준점수 145점으로 예측됐다. 국어 반영비율이 높은 대학에 정시 지원자는 유·불리를 꼼꼼하게 체크해 봐야 한다. 수학, 공통과 미적은 평이, 확통 기하는 까다로워수학 영역은 작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평이했다. 공통영역과 미적분은 예상 가능한 난이도로 출제되었고, 확률과 통계, 기하는 작년 수능보다 어렵게 출제되었다. 공통부분에서는 계산 량이 많은 문제가 있었지만 특별히 다른 발상을 해야 하는 문항은 없었다. 6모와 9모를 통해 이미 경험했던 부분이지만 공통부분에서는 지수로그함수와 함수추론이 다소 까다로워 변별력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 미적분은 높은 사고력보다는 계산 과정이 늘어나 문제가 복잡하고 까다롭게 느꼈을 것으로 예상된다. 확률과 통계는 작년 수능보다는 조금 더 난이도가 있게 출제되어 상위권과 최상위권 변별력을 더 높인 것으로 보인다. 미적분과 기하 만점 표준점수는 140점, 확률과 통계 139점으로 예측, 선택과목에 따른 표준 점수 차이가 적었다. 1등급 표준점수 컷도 130점으로 1등급 내의 표준점수 차이는 10점정도로 예측했다. 15점 이상 차이가 날 것으로 예상되는 국어보다는 변별력이 떨어지는 만큼 동점자 군에서는 수학보다 국어의 중요성이 커질 전망이다. 영어, 수능역사상 가장 적은 1등급 비율6모와 9모에서 널뛰기를 했던 영어가 수능에서도 여전히 불안정성이 높아졌다. 대부분의 입시업체들이 영어 1등급 비율을 5%가 되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심지어는 3% 남짓으로 예상하는 곳도 있다. 영어로 수능 최저를 맞춰야 하는 수험생에게는 그야말로 비상이 걸린 것이다. 1등급 뿐만 아니라 2등급 역시 역대 가장 최소 비율일 것으로 예측되면서 최저 충족률이 떨어지고, 이로써 논술이나 면접 전형 지원률이 떨어지고 수시에서 정시로의 이월 인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시 지원시, 학교별로 영어 반영 방식을 반드시 꼼꼼하게 체크해야 한다. 이때 단순히 정량 점수 감점인지, 아니면 지원 대학교별 환산 점수에서 일정 비율로 감점하는 지를 모집요강을 통해 정확하게 확인해 유·불리를 따져봐야 한다. 탐구, 선택과목에 따른 표준점수 차이 적어사탐런 폭주로 탐구과목간 유·불리를 가장 염려했던 것과는 다른 결과를 보였다. 평가원에서도 사탐런에 대한 이슈를 염두에 둔 탓인지, 가장 많은 응시자가 몰린 사회문화와 생활과 윤리가 매우 까다롭게 출제되었다. 난이도는 올라갔지만 응시자가 많아 표준점수가 70점으로 작년 수능처럼 높지는 않았다. 과학탐구에서는 생명Ⅰ이 매우 까다롭고 난이도 높게 출제되었지만 표준점수에서는 다른 탐구 과목들과 눈에 띄는 차이가 나지는 않았다. 작년에 가장 문제가 되었던 화학Ⅰ의 경우도 올해는 표준점수 백분위 모두 다른 과목과 비슷한 점수를 보였다.표준점수 차이가 크지 않고, 또 정시에서는 대학별로 변환표준점수 적용, 탐구과목에 대한 가산점 적용, 한 과목 반영인지, 두 과목 평균을 반영하는 지 등을 고려한다면 사탐런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의견도 있다. 달라진 정시 지원 기간, 미리 정시전략을 짜야최대 응시인원, 의대 정원 원복, 사탐런의 가속화 속에서 올해 역시 변수를 고려해야만 한다. 특히 수능 난이도가 올라가면서 올해 정시는 보다 보수적 지원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예년과 달리 올해 정시 접수는 해를 넘기지 않고 12월 29일부터 31일까지 이뤄지기 때문에 실채점이 나오기 전에 미리 과목별 성적에 따른 반영비율, 반영 방식을 검토해 전략을 세워야만 한다. 올해 대학별로 영역별 정시 반영 비율이 변화되는 점을 살펴보면 경희대는 그동안 영어 15%를 반영하고 등급 간 점수 차이가 컸지만 올해는 영어 1,2 등급은 만점 처리하고 3등급부터 감점한다. 인문은 국어 40%, 자연은 수학 40% 반영으로 비율이 커졌다. 서강대는 수능 점수를 두 가지 환산 방식으로 계산해 유리한 결과를 자동 반영한다. 성균관대의 경우 인문계열의 경우 국어 수학 비중을 소폭 상향하고 탐구 비중을 조금 낮춘다. 한양대 역시 상경계열의 경우 수학은 5% 상향해 반영하고 탐구는 5% 줄여서 반영한다. 고려대의 경우 지난 해 다군에서 선발한 학부대학은 가군으로 단일 선발한다. 이외도 서강대 반도체공, 연세대 진리자유학부, 모빌리티시스템, 중앙대 지능형 반도체공 등 신설 모집단위가 여럿 생기기 때문에 반드시 확인이 필요하다. 수능 이후 2026학년도 대입 일정-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발표 : 2025. 12. 5.(금)-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 2025. 12. 12(금)까지- 수시모집 합격자 등록기간: 2025. 12. 15(월)~17(수)- 정시모집 원서접수: 2025. 12. 29(월)~12. 31(수) 3일간- 정시모집 전형기간(군별로 다름): 2026. 1. 5(월)~1. 28(수)- 정시모집합격자 발표: 2026. 2. 2(월)까지
2025-11-20
- [교육기고] 초중등 수학 점수는 진짜 실력이 아니다 초중등 때는 자신의 수준을 객관적으로 파악하지 못하다가 고등학교에 올라가서야 비로소 자신의 실력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초중등까지 수학 잘하던 아이, 고1 때 무너지는 이유?’와 같은 제목의 글이 자주 등장하고, 그때마다 학부모님들께 큰 관심을 받고 있다.초등까지는 아이의 실력을 가늠할 수 있는 객관적인 시험이 거의 없다. 그래서 다니고 있는 학원의 레벨 테스트나, 풀고 있는 문제집의 수준 정도가 아니면 아이 실력을 대략적으로도 알기가 어렵다. 중학교 땐 학교 내신 시험이 있으니까 수준을 알 수 있겠다 싶겠지만, 사실은 그것도 맹신해서는 안 된다. 첫째, 중등 내신 시험은 보통 ‘문제은행 식’으로 출제된다. 쉽게 말해 시중 문제집에서 이미 보았던 문제가 최소 80% 이상 나온다는 얘기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신 시험 시작 전에 ‘○○평가문제집’, ’○○기출문제집’이라는 이름의 교재를 집중적으로 반복해서 푼다면 80점 이상은 생각보다 쉽게 받을 수 있다. 게다가 아이들 간의 변별력이 크게 필요하지 않은 시기이고, 교육적인 차원에서도 아직은 수학을 포기하도록 둘 수 없는 시기이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한 학군지나 소위 명문 중학교 일부를 제외하고는 시험 문제를 어렵게 출제할 이유가 없다. 따라서 본인이 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초등 때 다소 실력이 부족했던 아이라도 중학교 때는 충분한 성적 향상을 기대해 볼 수 있다.둘째, 그렇기 때문에 지역별, 학교별로 시험의 난이도 차이가 발생한다. 결국 중학교 성적으로도 전국에서 우리 아이의 객관적 위치를 가늠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다. 실제로 시험이 쉽게 출제되는 중학교에서 전교권에 있던 학생이 수준 높은 고등학교에 진학한 후 성적이 크게 하락하면서 자신의 위치를 그제서야 실감했다는 얘기를 종종 듣게 된다. 그 차이가 전교생 중 90점 이상의 비율이 50~60%인 학교도 있고, 20~30%에 불과한 학교도 있을 정도이다. 그래서 중학생인 우리 아이가 비교적 시험 문제가 쉽게 출제되는 학교에 다니고 있다면 성적이나 등수에만 만족하지 말고, 경쟁 학군지 학교나 명문 중학교의 내신 기출문제를 풀게 해 보는 것을 권장한다.파워영재학원 최승일 원장문의 02-508-6567 2025-11-20
- [교육기고] 2026 수능, 새로운 시작! 과학 기초 개념부터 착실하게 준비하자 2025학년도 수능이 끝나고, 이제 2026학년도 수능의 막이 열린다. 새로운 출발선에 선 예비 수험생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기초 개념’이다. 특히 과학은 단순한 암기가 아닌 원리 이해가 핵심이다. 개념이 흔들리면 어떤 문제도 제대로 풀 수 없고, 기초가 탄탄하면 새로운 유형도 두렵지 않다.과학은 자연의 법칙을 이해하는 과목이다. 물리에서는 힘과 운동, 에너지의 관계를 이해하고, 화학에서는 물질의 구조와 반응 원리를 익혀야 한다. 생명과학은 생명체의 구조와 기능을, 지구과학은 지구와 우주의 변화 과정을 탐구한다. 이 모든 내용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예를 들어 지구의 기후 변화는 물리의 열에너지 이동과 관련되고, 생태계의 순환은 화학의 물질 보존 법칙과 맞닿아 있다.겨울방학은 이런 기초를 다지기에 가장 좋은 시기다. 교과서를 중심으로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가’를 스스로 묻고 답해 보자. 단순히 외우기보다 원리를 이해하고 정리해야 한다. 물리 개념은 그래프로, 화학 반응은 그림으로, 생명과학은 단계도로 표현해 보면 훨씬 오래 기억된다.또한 개념 복습 후에는 간단한 예제 문제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어려운 문제보다는 기본 개념을 확인할 수 있는 쉬운 문제를 통해 자신감을 쌓아 가자. 하루 2~3단원씩 꾸준히 정리하고, 주말마다 스스로 설명해 보면 과학적 사고력이 빠르게 자란다.수능 과학 탐구는 결국 ‘기초의 싸움’이다. 기초를 소홀히 하면 아무리 많은 문제를 풀어도 흔들리지만, 개념이 확실하면 어떤 변형에도 대응할 수 있다. 지금의 한 시간, 한 시간이 내년 성적을 바꾼다. 작은 개념 하나라도 놓치지 않고 이해하려는 자세가 결국 실력을 만든다. 2026 수능은 새로운 시작이다. 조급해 하지 말고, 기초부터 차근차근 다져 가자. 탐구의 즐거움을 느끼며 꾸준히 나아가는 학생에게 과학은 분명 가장 든든한 친구가 되어 줄 것이다.안쌤의 쉬운 과탐 학원 안수빈 원장문의 02-537-0517 202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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