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9,00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021학년도 정시 모집군 변화와 특징 지난 12월 23일, 2021학년도 수능 성적표가 각 수험생들에게 통보되면서 본격적인 정시 일정이 시작됐다. 정시를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자신이 지원할 대학이나 학과가 어느 모집군에 속하는지 확인하고 모집군별 변화와 특징을 꼼꼼히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자신이 희망하는 대학이나 학과의 모집군이 달라질 경우 이는 경쟁률을 비롯한 입시 결과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2021학년도 정시모집 대학별 모집군 변화와 주요 특징들을 살펴봤다.참고자료 한국대학교육협의회 ‘20201학년도 대입정보119’ 자료제공 비상교육 ‘2021대입 정시모집 전략 자료’정시 가군과 다군 대학 수 1개교 씩 늘어2021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전체 모집인원(347,447명)의 23.0%에 해당하는 80,073명(4년제 대학기준)을 선발한다. 이는 지난해 2020학년도 정시 모집인원인 79,090명(전체의 22.7%)에 비해 963명(0.3%) 소폭 증가한 수치다.2021학년도 정시 모집군별 대학 수(중복포함)를 살펴보면, 서강대, 서울대, 이화여대 등이 속하는 가군은 139개교, 고려대, 연세대 등이 속하는 나군은 138개교, 중앙대,홍익대 등이 있는 다군은 122개로 전년도에 비해 가군과 다군이 각각 1개교씩 늘어났다. 대학에 따라서는 각 모집군에서 단독 모집하는 학교들도 있지만, 모집군별 분할 모집을 하는 학교들도 있다. 주요 대학 중 서울대, 이화여대 등은 가군에서, 고려대, 연세대 등은 나군에서 단독 모집하며, 경희대, 동국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한양대 등은 가/나군에서 분할 모집한다. 건국대, 국민대, 숭실대, 중앙대, 한국외대, 홍익대 등은 가/나/다군을 모두 활용한다.표1. 2021학년도 정시 모집군 대학 수- 한국대학교육협의회 ‘20201학년도 대입정보119’주요 대학 가군 모집인원 가장 많이 늘어2021학년도 주요 대학(15개 대학 기준)의 정시 모집 2020학년도에 비해 776명 늘어났다. 모집군별 가군 510명, 나군 184명, 다군 82명으로 선발인원이 작년보다 늘어났으며, 특히 가군의 모집인원 변화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가군에서도 이화여대가 전년도 대비 가장 큰 폭으로 모집인원이 늘어났으며, 나군에 속하는 연세대와 고려대, 다군의 중앙대도 모집인원이 늘어났다. 특히 올해 모집군 변화가 가장 많은성균관대는 나군 모집인원은 줄어든 반면 가군 모집인원은 늘어났다.표2. 2021학년도 주요 대학(15개 대학 기준)정시 모집군 선발인원- 일반전형 기준(예체능 포함)대학명 가나다순- 한국대학교육협의회 ‘20201학년도 대입정보119’/ 자료제공: 비상교육성균관대 자연과학 계열, 공학계열 동시 지원 불가한국교원대 가군으로 모집군 변경올해 모집군의 변화가 큰 대학은 성균관대다. 작년에 가군이었던 소프트웨어학과, 반도체시스템공학과,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건설환경공학부가 올해 나군으로 이동했고, 나군이었던 글로벌리더학과와 자연과학계열은 올해 가군으로 이동했다. 성균관대의 경우,작년까지는 모집인원이 많았던 자연계열 모집단위 중 공학계열은 가군에서, 자연과학계열은 나군에서 선발했기 때문에 경쟁대학과의 관계를 살피면서 가, 나군 모두 성균관대에 지원하는 것이 가능했다. 하지만 올해는 공학계열과 자연과학계열 모두 가군에서 선발하기 때문에 두 모집단위 모두 지원율에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전체 모집정원의 40% 이상을 정시에서 선발하지만 대부분의 대학이 나군에 있어 실질적인 지원이 매우 한정적인 교육대학교는 올해 지원자들의 선택의 폭이 확대됐다. 2019학년도에 가군에서 나군으로 모집군을 이동했던 한국교원대는 올해 다시 가군으로 모집군을 변경했다.표3. 2021학년도 주요대 모집단위에 따른 모집군 변화표4. 2021학년도 교육대 정시 모집군의대 가군 모집인원 증가,정시모집 신규 모집단위도 고려해 볼만해의학계열은 모집군의 큰 변화는 없지만,신규 모집단위가 있어 선발인원이 달라졌다. 가장 많이 인원을 선발하는 가군에서 강원대가 새로 의대 신입생을 15명 선발한다. 부산대와 이화여대 역시 모집인원을 10명씩 늘려 가군 모집이 크게 증가했다. 치대와 수의대도 가군 선발 인원이 확대됐다. 그동안 수시전형으로 100% 선발하고 정시에서는 이월 인원만 충원했던 서울대가 올해는 일반전형 기준으로 정시에서 치의예과 5명, 수의예과 6명을 각각 선발한다.정시모집 신규 모집단위도 눈여겨 봐야한다. 서울대는 지구환경과학과를 올해 신규로 모집하고, 이화여대도 뇌인지과학전공을 정시로 모집한다. 이외에도 연세대, 고려대, 한양대 등도 자연계열 신설 모집단위가 있어 정시지원에서 고려해볼 만하다.표5. 2021학년도 의,치,한의대 정시 모집군표6. 2021학년도 주요대학 자연계열 신규 모집단위 2020-12-24
- 청소년·대학생·성인이 함께 성장하는 학습 공동체 대곡초등학교 아버지 모임이 모태가 되어 강남지역 가족 영어 학습 공동체로 성장한 ‘대치포럼’. TED를 활용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영어 공부를 하며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가족 간의 유대감을 높여 온 모범적인 지역 공동체다. 코로나19로 많은 활동들이 중단되었지만 대치포럼의 ‘TED를 활용한 영어학습’은 온라인 학습으로 오히려 지역적 한계를 뛰어넘었다. 학교도 학원도 교습을 중단해야 했던 2020년. 대치포럼의 학생들은 Zoom과 TED를 활용해 글로벌 이슈를 다루며 교과서 밖의 보다 폭넓은 지식과 학업적 역량을 습득할 수 있었다. 나이와 학력, 지역을 뛰어넘어 영어로 토론하며 함께 성장하고 있는 대치포럼의 회원들을 만나보았다. 성장→재능기부→성장의 ‘재능 선순환’ ‘대치포럼’에는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고등학생, 대학생, 성인 등 전 연령대의 사람들이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다. 하지만 누구도 나이를 의식하지 않는다. 오히려 영어가 주는 특유의 자유스러움 덕분에, 또 TED 강의의 다채로운 주제 덕분에 다양한 연령과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있는 것이 활발한 토론의 원동력이 된다. 대치포럼은 왜 학습 도구로 ‘영어’를 택했을까?최진녕 대표는 “사실 강남지역의 아이들이 모두 영어를 잘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개인차가 확연해서 한 곳에 모여 학습하기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 이왕에 아버지 학부모들이 모여 지역 사회를 위해 뭔가 하자고 뜻을 세웠으니 학습 소외자가 생기지 않도록 긍정적인 모임을 이끌고, 아이들이 글로벌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각자의 에너지를 모아보자고 했습니다”라고 말한다.TED 강의는 짧고 쉬워 학습적으로 영어가 조금 부족해도 2주간의 수업 준비기간을 잘 활용하면 얼마든지 토론 준비를 할 수 있다. 대치포럼 초기 초등학교 학생들이었던 회원의 자녀들은 어느덧 자라 대학생이 되었고, 현재는 방학이나 주말을 이용해 재능기부자가 되어 학습공동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재능의 선순환 고리가 생기고 있는 것이다.김명선 회장은 ‘대치포럼’을 서울시 비영리단체로 등록해 TED 학습동아리 외에도 사회의 순기능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교실에서는 배울 수 없는 ‘찐’ 영어학습 암기 위주의 한국식 영어 학습에 답답함을 느끼던 백현서(중1) 양의 어머니는 ‘TED 수업’을 알게 된 것이 무척 다행스럽다. 본인이 유학 경험이 있어서 현서에게 엄마표 영어를 가르쳐왔으나 학업내용이 점점 부담스러워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영어 실력 향상은 물론 토론 준비를 위해 사전조사를 하다 보니 배경지식이 늘어 성취감이 높은 거 같더라고요. PPT를 만드는 실력도 일취월장했고요. 가끔 수업시간과 가족모임이나 여행 일정이 겹치기도 했는데 아이는 TED 수업을 택하더군요. 나중에 영어 관련 동아리 활동을 하거나 어학연수, 유학 등의 기회가 왔을 때도 지금의 경험이 무척 유용할 것 같아요”라고 말한다.교실 밖 학습 내용도 교과 수업에 활용 이승연(중1) 양도 ‘TED 수업’에 큰 흥미를 느끼는 중이다. 일반학원들이 테스트에 집중하는 것에 비해 학습공동체의 ‘TED 수업’은 자유스러운 스피킹 위주라 훨씬 재미있게 참여하게 된다고. 이 양은 “TED 수업’에서 다룬 주제가 사회시간에 나와서 정말 반가웠어요. 수행평가 활동을 훨씬 더 재미있고 깊이 있게 진행할 수 있더라고요. 앞으로 이런 일이 더 많이 자주 일어날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이 양은 ‘TED 수업’의 장점으로 ‘영어 실력 향상은 물론, 어른・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좋다’고 말한다. 오는 1월부터 ‘대치포럼’에서는 ‘영어로 한국사 배우기’와 ‘프레젠테이션 초급영어’ 수업이 추가 개설될 예정이다.문의 010-5029-3010, 010-2376-1449 2020-12-24
-
2021학년도 수능 만점자 인터뷰 중동고 3학년 신지우 학생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에서 만점을 받은 서울 중동고등학교(강남구) 3학년 신지우 학생은 공부 습관이 몸에 배어 있었다. 초등학교 때 교내 수학경시대회에서 수상한 것이 강력한 학습 동기부여가 되어 ‘자기주도학습’이 일상이 된 것이다. 신경정신과 의사를 꿈꾸는 신지우 학생의 수능 만점 후일담을 들어봤다. 자신을 믿고 자신감을 갖고! 나만의 강력한 학습 동기부여중동고 3학년에 재학 중인 신지우 학생은 학교에서 ‘자기주도학습의 끝판왕’이라고 불린다. 공부가 ‘책을 읽고 지식을 습득하며 생각의 고리를 얽어 사고의 깊이를 더하는 지적 탐험의 시간’, 그것도 ‘즐거운 지적 탐험의 시간’이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자발적으로 강력한 학습 동기부여가 생길 수 있었던 이유는 초등학교 때 받은 ‘상’과 관련이 있다.“초등학교 때 교내 수학경시대회에서 상을 받았는데, 그때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당시 은상을 받았는데 수상의 기쁨과 더불어 ‘금상도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해볼 만하다,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이 자연스럽게 공부하는 습관으로 이어질 수 있었죠.”그래서일까? 신지우 학생은 수능 만점 비결에 대해 ‘특별한 비법이 없다’고 말한다. 책을 보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지극히 평범한 ‘신지우표 일상’이라는 것이다. 밤 11시에는 항상 잠자리에 들고 아침 6시에 일어나 6시 40분경 학교에 도착하는 것, 그리고 가벼운 마음으로 책을 읽는 것이 하루의 시작점이었다. 그야말로 ‘지극히 평범한 일상’이 수능 만점자의 일과였다.“아침 일찍 학교에 도착하면 조회시간 전까지 책을 읽었습니다. 아침에 머리를 풀어주고 가볍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거든요. <경제학콘서트>는 두 번씩 읽었고, 가장 좋아하는 작가인 베르나르 베르나르의 책 <나무>, <고양이>, <기억>, <죽음> 등을 읽었습니다. 그다음 수업이 시작되면 수업에 집중하고 자습 시간에는 수능 시간표대로 공부해나갔죠.”수시에 집중, 정시도 대비하는 자발적인 투트랙 자기주도학습 전략신지우 학생은 고교 내신 1등급 초반대를 유지하며 수시모집에서 이미 서울대 의예과, 연세대 의예과, 울산대 의예과 등에 지원한 상태이다. 3학년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날 때까지 수시에 집중하고, 그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정시 준비에 돌입했다. 수시에 집중하면서도 정시에 대비하는 ‘자발적인 투트랙 학습 전략’을 구축한 것이다. 사실상 말이 쉽지, 우수한 학생이 몰려 있는 강남에서도 최상위권과 상위권층이 두터운 자율형사립고에서 변별력을 위해 촘촘한 내신 시험을 준비하는 것은 상상 그 이상의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고2 1학기 때 생각보다 성적이 나오지 않아 잠시 슬럼프를 겪었습니다. 다행히 같은 반에 전교 1등 친구가 있어서 긍정적인 자극제가 되었고, 결국 성적 반등을 이룰 수 있었죠.”2학년 때까지 방과후에 학교 자습실에서 10시까지 공부했다는 신지우 학생은 3학년 때 코로나19 여파로 학교 수업도 원격으로 이루어지다보니 ‘어차피 혼자 공부할 거면 집에서 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해 집을 자습실 삼아 심리적‧정신적 흔들림 없이 공부해나갔고 한다.일별, 주별, 월별 등 학습 계획을 수립하지 않는 것도 ‘신지우표 공부 방법’ 중의 하나이다.“계획을 세우면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날그날 제 능력에 맞춰서 공부했습니다. 머리가 아플 때까지 공부하고 보통 밤 11시에 잠을 잤는데, 어떤 날은 공부하고 나니 자기 전까지 2~3시간 정도 남더라고요. 그럴 때는 유튜브를 보면서 휴식 시간을 가졌습니다. 딱히 특정 유튜브를 찾아서 본다기보다는 그저 영상이 뜨는 대로 그 알고리즘을 따라가며 봤어요.”‘특별한 공부 방법이나 학습 계획이 없었다’는 신지우 학생의 말이 이제야 수긍이 간다. 공부든, 휴식이든 억지로 끼워 맞추는 대신 물 흐르듯 마음 가는대로 일상을 영위하는 ‘몸에 밴 좋은 습관들’이 수능 만점의 비법인 셈이다.후배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조언입시 중압감 버리고 마음 편히 갖길 신지우 학생은 수능 만점 이전에 6월, 9월 모의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6월 모의평가에서는 수학 영역에서만 1개, 9월 모의평가에서는 국어 영역에서만 1개 틀렸을 뿐이니 2021학년도 수능에서 전 과목 만점(탐구 : 물리학Ⅰ, 생명과학Ⅱ)은 어느 정도 예측 가능했을 터. 그럼에도 그는 결코 자만하지 않았다.“‘수능을 못 볼 수 있다’는 생각을 했어요. ‘못 보면 어쩌지’라고 조바심내기보다는 ‘못 볼 수도 있다’며 오히려 마음을 더 편안하게 가졌죠. 그래서 실수하지 않고 수능을 잘 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후배들을 보면 입시에 쫓기듯 공부하는 모습을 종종 보게 되는데, 그런 부담감을 떨쳐버리는 것이 제 실력을 발휘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후배들에 따뜻한 조언을 더하는 신지우 학생에게 마지막으로 ‘꿈’에 관해 물었다.고등학교 1학년 때 탐구실험 과제연구로 주어진 ‘치매를 치료하는 방법’에 관해 조사하면서 현대 과학의 동향, 그중에서도 ‘파킨슨병·치매를 치료하는 그래핀’에 꽂혀 신경정신과 의사의 길을 꿈꾸게 되었다는 것. 거시적인 꿈의 지향점에 앞서 지금, 바로 이 순간 가장 하고 싶은 일 혹은 소소한 희망 사항이 무엇이냐고 물으니 역시나 예상치 못한 답변이 돌아왔다.“하고 싶은 것보다 하고 싶지 않은 걸 하고 싶어요. 음, 아침에 일찍 일어나지 않는 것. 규칙적인 생활을 하지 않는 것. 한 번쯤은 이런 것을 해보고 싶습니다. 하하하”몸에 밴 습관을 한 번쯤 깨트려 보는 것도 재충전의 시간이 된다는 의미. 그래서 후배들이 공부와 입시라는 압박감에서 벗어나 마음 편안하게 고등학교 생활을 보냈으면 좋겠다는 뜻이다. 그의 담백한 웃음소리에서 수능 만점자의 ‘평범하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일상’을 본다.언젠가 미래의 진료실에서 만나게 될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은 평범한 것 같은 신경정신과 의사 선생님’의 모습을 떠올리며, 신지우 학생의 꿈을 힘차게 응원한다. 2020-12-24
-
예비 고3 과학탐구 선택 기준과 겨울방학 학습 가이드 지난호 ‘예비 고3 사회탐구 선택 기준과 겨울방학 학습 가이드(강남서초내일신문 948호)’에 이어, 이번 호에서는과학탐구(이하 과탐) 선택 시 고려해야 할 부분과 겨울방학 학습 방향에 대해 강남지역 교사의 조언을 담았다.주요 15개 대학의 2022학년도 수능 지정 과목 현황을 살펴보면 대학 전공을 기준으로 자연계열은 과탐을 응시하도록 지정한 곳들이 많다. 이를 고려해 어떤 과목을 선택할 것인지 가늠하고 겨울방학 학습 방향을 수립하는 것이 현명하다.도움말 세화고등학교 이상용 교사(과학과, 진로진학상담부장), 숙명고등학교 정솔 교사(과학과)자료참조 대입정보포털 ‘어디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 각 대학 2022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주요 대학 수능 과탐 지정 대학 많아지원 대학 탐구 지정 여부 확인해야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부터 2015 개정교육과정의 취지에 맞게 계열 구분 없이 사회탐구(이하 사탐) + 과학탐구(이하 과탐) 총 17과목 중에 두 과목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바뀐다.하지만 지원 학과의 계열에 따라 대학에서 수능 탐구과목을 지정한 대학이 있다. 대입정보포털 ‘어디가’ 대입전략자료실에 탑재된 ‘2022학년도 수능 과목 지정 현황(2차, 2019.10월 기준)’를 보면 수능 탐구과목에서 과탐 2과목을 선택하도록 한 곳이 16개교로 경희대, 계명대_의예/약학/제약학과, 고려대(서울), 동국대, 부산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과기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세종대, 연세대(서울),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서울), 한양대(ERICA)이다. 이 중에 고려대(서울),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서울), 이화여대, 중앙대는 동일 분야 Ⅰ+Ⅱ 응시 불인정한다.이후 2020년 4월 각 대학이 발표한 2022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토대로 서울권 대학을 보면 건국대, 덕성여대, 동덕여대, 숙명여대, 홍익대가 추가되어 수능 탐구과목을 지정하고 있다. (표1 참조) 과탐 선택 빠를수록 수능 대비에 도움방학 동안 기본 개념 정리 필수학생들의 과탐 과목 선호도는 ‘2022~2018학년도 수능 탐구영역 과학탐구 과목별 응시 현황’을 보면 3개년 모두 가장 많이 선택한 과목 1, 2위가 지구과학Ⅰ과 생명과학Ⅰ이고, Ⅱ과목 에서는 생명과학Ⅱ, 지구과학Ⅱ 순이다.(표2 참조)‘2020~2019학년도 과학탐구 영역별 만점자 표준점수와 백분위(표3 참조)’를 보면 과목 선택에 따라 표준점수와 백분위 점수의 차이가 있다. 어떤 과목을 선택하는지에 따라 정시모집에서 유불리가 존재한다는 의미이다. 또한, 주요 대학의 자연계열의 탐구 변환점수는 대부분 점수 구간별 차이가 큰 편이어서 지원 대학에 따라 과탐의 영향력이 입시 당락을 좌우하는 변수가 될 수 있다. 따라서 겨울방학을 앞둔 예비 고3 학생들은 수능 대비를 위해 가능한 빨리 어떤 과목을 선택할지 결정하는 것이 좋다.이에 세화고등학교 이상용 교사(과학과, 진로진학상담부장)는 “응시할 과목을 최대한 빨리 결정해야 한다. 결정이 늦어질수록 시간에 쫓기게 되어 충분한 수능 대비가 어려워질 수 있다. 2학년 겨울방학 전에는 결정해서 방학 동안 과탐 과목의 기본 개념 정리는 물론 기출 문제 정도는 경험을 해 두는 것이 유리하다. 참고로 자신이 진학하고자 하는 계열, 학과는 물론 논술과도 관련된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표1. 2022학년도 서울권 대학 수능 탐구과목(과탐) 지정 현황※ 어디가 ‘2022학년도 수능 과목 지정 현황(2차)’ + 각 대학 2022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 참조표2. 2020~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표3. 2020~2019학년도 과학탐구 영역별 만점자잘 할 수 있는 과목, 흥미 있는 과목과탐 선택 시 두 가지를 먼저 고려그렇다면 과탐 선택 기준을 어디에 두어야 할까?숙명여자고등학교 정솔 교사(과학과)는 “과탐 선택 시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과목과 흥미가 있는 과목 위주로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학적 계산이나 이해보다 암기가 자신 있으면 생명과학이나 지구과학을, 반대로 암기보다 수학적 계산이나 이해가 자신 있다면 물리나 화학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과목 선택 시 처음부터 수능 선택에서의 유불리 즉, 수능 응시 인원수 또는 시험의 난이도, 표준점수가 잘 나오는지 등을 따지면서 선택하기보다는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과목을 선택해 공부하는 것이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는 첫 번째 조건”이라고 조언했다.만일 각 과목에 대한 적성이나 흥미가 비슷하다면 수능 응시에 대한 유불리를 따지는 것도 필요하지만, 조금이라도 더 자신 있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3학년 때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는 것. 정 교사는 또, “과목 선택이 중요한 게 아니라 선택하고 나서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선택 과목을 변경하려면 최대한 일찍 변경하는 것이 좋으며, 2학년 때 내신 준비하면서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2학년 말에 탐구 과목을 확정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덧붙였다.정솔 교사에 따르면 숙명여고의 경우 학생들이 수능 과목으로 주로 선택하는 과목은 생명과학Ⅰ과 지구과학Ⅰ이다. 과학Ⅱ 과목은 진로 선택 과목으로 3학년 때 처음 배우고, 과학Ⅰ 과목보다 난이도도 있을 뿐만 아니라 수능 응시 인원이 매우 적은 편이라 높은 등급을 얻기 불리하다고 생각해 과학Ⅰ 과목에서 2개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 그중에서도 물리학Ⅰ이나 화학Ⅰ의 경우 최근 계산이 어렵고 복잡한 문제들이 나오면서 상대적으로 암기하기 쉬운 생명과학Ⅰ과 지구과학Ⅰ을 선택하는 경향을 보인다는 게 정 교사의 설명이다.하지만 최근 2~3년의 모의고사와 수능 경향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정 교사는 “생명과학Ⅰ과 지구과학Ⅰ 응시자가 많아지지만, 1등급을 받는 것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즉, 문제의 난이도가 조금씩 높아지고, 이전 문제 유형과는 다른 생소하거나 자주 접해보지 못한 새로운 그래프나 자료들이 등장하면서 앞으로의 추이는 조금 달라질 수 있다”며 과목 선택 시 여러 가지 변수를 잘 살펴야 한다고 말한다.인문계열 지망 학생이 과탐을 선택한다면주요 대학 탐구 반영 기준 살펴 흥미 있는 과목 선택 2022학년도 수능에서 주요 대학의 인문계열은 사탐, 과탐 구분 없이 2과목, 자연계열이면 과탐 8과목 중에서 2과목을 반영하기 때문에 자신이 희망하는 대학교와 학과에서 반영하는 탐구 과목 기준을 미리 확인하고 준비해야 한다.이상용 교사는 “세화고에도 이학‧공학 계열 지망 학생으로 수학 가형과 과학탐구를 공부해왔는데, 갑자기 인문계열로 진로를 바꾸는 학생이 종종 있다. 2022학년도 대학입시전형계획을 보면 일부 사회탐구를 필수 응시 영역으로 지정해 둔 대학들을 제외한 대부분 대학이 사탐・과탐 과목 중 어떤 과목을 선택해도 지원 가능한 경우가 많이 있다”며 2015 개정교육과정의 취지에 따라 문‧이과 통합 교육이 입시에 본격적으로 적용되는 첫 해인만큼 계열 구분 없이 선택의 폭이 넓음을 재차 강조했다. 인문계열 지망 학생이라도 과학에 흥미가 있고 자신이 있다면 얼마든 선택할 수 있다는 의미다.다만, 인문계열 지망 학생이 과탐 선택을 고려하고 있다면 적절한 선택 기준을 살피는 것도 필요하다.정솔 교사는 “인문계열 지망 학생이 자신의 전공계열과 관련이 있거나, 적성과 흥미가 있다면 과탐 과목을 선택해도 되지만, 본인이 수능에서 자연계열 응시 학생들과 경쟁해 목표하는 성적을 얻을 수 있을지 냉정하게 생각해보고 결정해야 한다. 평소 관심 있던 2020-12-24
- 인강 패스 비교 한창 공부할 시기인 겨울방학이 코 앞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거의 모든 학원에서 오프라인 수업 대신 온라인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언제 다시 현장 강의를 들을 수 있을지 모르고, 어차피 온라인 수업인데 가격 면에서 훨씬 합리적인 인강으로 공부해볼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인강의 경우 원하는 강좌를 선택해서 듣기도 하지만 1년 동안 거의 모든 강의를 들을 수 있는 1년 패스를 구입할 수도 있다. 예비 고1이 선택할만한 각 인터넷 강의 사이트의 패스를 알아보았다.*각 인강사이트의 강좌소개 참조(12월 22일 기준)메가스터디(www.megastudy.net)- 상품명: 예비고1 베이직 메가패스, 예비고1 프리미엄20 메가패스- 가격: 예비고1 베이직 메가패스 550,000원, 예비고1 프리미엄20 메가패스 750,000원(240,000원 상당 교재 구매 가능한 교재 캐시가 포함)- 대상강좌: 전 영역 전 강좌- 수강기간: 2021년 12월 31일까지- 비고: 인강 학습 전용 태블릿 ‘매가스터디 스마트 탭’ 290,000원에 구매 가능(인터넷 브라우저 접속 불가, 구글스토어 접속 불가)- 새로 합류한 NEW 강사진: 배기범(물리/통합과학), 오지훈(지구), 백호(생명) 등- 주요 강사 라인업: 김동욱(국어), 현우진(수학), 조정식(영어), 이다지(한국사/동아시아사/세계사/통합사회), 이기상(지리), 김종익(윤리), 윤성훈(사문), 김용택(정법), 우영호(경제), 김성재(물리), 고석용(화학/통합과학), 한종철(생명), 엄영대(지구), 장풍(통합과학)- 고1·2 전문: [국어] 권선경, 박리나, 서영우, 권미경, 오혜영 [수학] 남혜영, 이현수, 하정민 [영어] 이정민, 김엄지, 김범우, 윤재영, 김선덕, 함태환, 김석환- 학습지원센터: 1599-1010- 특징: 강사와 강좌가 가장 다양하고, 국·영·수 과목은 고1·2 전문 강사의 수업이 있음. 12/28(월) 메가패스 판매 마감 예정.대성마이맥(www.mimacstudy.com)- 상품명: 19패스 예비고2·1- 가격: 510,000원- 대상강좌: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모든 영역의 강좌- 수강기간: 2022년 11월 30일까지- 비고: 삼성전자 정품인 갤럭시 버즈라이브(SM-R180NZ) 제공- 새로 합류한 NEW 강사진: 방인혁(물리학) 등- 주요 강사 라인업: 박광일(국어), 한석원(수학), 이명학(영어), 권용기(한국사/동아시아사/세계사), 전성오(지리), 임정환(윤리/사문/통합사회), 최여름(정법), 이형수(경제), 안철우(물리/통합과학), 정훈구(화학), 윤도영(생명과학), 김지혁(지구과학), 우마리아(통합과학), 배인영(통합사회)- 고객센터: 02-5252-110- 추가 금액 없이 갤럭시 버즈 라이브 제공. 12/31(목) 19패스 판매 마감 예정(갤럭시 버즈 라이브 소진 시 추가 연장 없음)이투스(www.etoos.com)- 상품명: 올공플랜- 가격: 연간 결제 320,000원, 월 결제 43,500원- 대상강좌: 모든 학년 모든 강좌- 비고: [12월 등록 혜택] 선생님 온라인 라이브 현강 1 클래스 무료 이용권 제공(10만원 상당)- 새로 합류한 NEW 강사진: 고정민(수학), 박하나(수학), 류신(국어) 등- 주요 강사 라인업: 김민정(국어), 정승제(수학), 강원우(영어), 이지영(윤리/사문/통합사회), 이남승(지리), 설민석(한국사), 박통(역사), 최적(생윤/사문/정법/경제/통합사회), 서진석(물리), 박상현(화학/박상현)- 고객센터: 1599-6405- 특징: 월 결제가 가능해서 1년 패스의 부담감 덜 수 있음. 12월 등록혜택 마감 임박. 스카이에듀(skyedu.conects.com)- 상품명: 2022 스듀패스- 가격: 140,000원- 대상강좌: 전 강좌- 수강기간: 2021년 11월 18일까지- 비고: 에어팟프로 포함 320,000원, 아이패드New 포함 480,000원- 새로 합류한 NEW 강사진: 유민우(국어), 강윤구(수학), 이차함수(수학), 조상현(물리), 강병구(화학), 이현빈(생명) 등- 주요 강사 라인업: 유대종(국어), 전홍철(영어), 조은정(영어), 주예지(수학), 이승헌(지리/통합사회), 문서연(윤리/사문), 김현중 (정법/경제), 정원재(물리), 이찬화(화학). 최정윤(생명), 심우성(지구)- 고객센터: 02-540-5252- 특징: 다른 사이트보다 낮은 가격. 12/28(월) 스듀패스 판매 마감 예정.강남인강(edu.ingang.go.kr)- 가격: 정회원 50,000원- 대상강좌: 전 강좌- 수강기간: 정회원 전환한 날짜로부터 1년간- 고2·1 베스트 강좌:[국어] 김태동, 장동준 [수학] 김미주, 정현경, 김미성 [영어] 박철, 정승익, 이상미 [사회] 류성완, 장진민, 최적, 서익환 [과학] 김중렬, 현원석, 손혜연- 고객센터: 1577-9100- 특징: 정회원 50,000원 결제하면 1년간 모든 강좌 수강할 수 있어서 경제적. 2020-12-24
- 2022학년도 수능 개편에 따른 과목 선택 유불리 2022학년도 수학능력고사는 국어와 수학 교과에서 아래와 같이 ‘공통+선택과목’ 구조로 응시하게 된다.* 국어 - (공통) 독서, 문학 (선택) 언어와 매체, 화법과 작문* 수학 - (공통) 수학Ⅰ, 수학Ⅱ (선택)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수험생들이 필자에게 하는 가장 많은 질문이 “어떤 선택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한가?” 이다. 수학부터 살펴보면, 내년 수능에서는 공통부분(수학Ⅰ, 수학Ⅱ)의 점수가 우수한 선택 그룹의 학생들에게 선택 점수에서 가점이 적용된다. 그러므로 만점을 받을 수 있는 학생이라면 상위권 학생들이 많이 응시하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다. 아마도 내년 재수생들의 대부분이 미적분을 선택할 것이므로 미적분을 선택하는 그룹이 상대적으로 타 그룹보다 평균 점수가 높을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기하는 공간도형과 벡터가 제외되며 미적분보다 학습 분량이 적고 상위권 재수생들의 미적분 선택이 예상되므로 기하 선택자간의 표준점수 확보에 유리할 수 있다. 도형을 좋아하는 학생이라면, 기하를 과감하게 선택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것이다.문과를 지망하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확률과 통계를 선택할 것이다. 올해까지의 가,나형 분리 성적 산출이 아니라 이과 학생들과 같이 등급과 표준점수가 산출되기 때문에 성적표 상의 수학성적은 하락할 수 있다. 그러나 대학입시는(특히나 정시는) 점수가 아니라 등수로 합불이 결정되는 것이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입시 구조상 상위권 이과 학생들이 수학에서 고득점을 받아도 문과 학과로의 교차 지원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확통을 선택하는 학생들은 불안감을 갖기 보다는 그룹 내의 경쟁에서 우위에 설 수 있는 학습에 충실하기를 바란다.국어는 공통과목(75%)인 독서, 문학 외에 선택과목인 언어와 매체, 화법과 작문 중에서 한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언어와 매체는 주로 문법과 관련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언어와 매체는 배우기는 어려우나 한번 배워두면 정답 도출이 쉽고 상대적으로 지문이 짧아 풀이시간을 절약할 수 있기에 상위권 학생들이 선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화법과 작문은 특별히 암기할 내용이 많지 않으나 제시문이 길어서 풀이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꼭 기억해야 할 내용은 과목 선택의 유리함이 2점을 넘지 않는다는 것이다. 즉, 과목 선택의 유리함보다 2점짜리 한 문제를 더 맞히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자신이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고, 점수를 잘 맞을 수 있는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즉, 한 문제를 더 맞힐 수 있는 학습이 더 중요하다.이투스앤써학원 강남 박준호 원장문의 02-556-9001 2020-12-24
- 강남스타일 글로벌 인재 제작소, 대치포럼이 떴다! 글로벌 역량을 갖춘 강남 인재를 키워낼 지역사회 학습공동체인 대치포럼이 영역을 키워 가고 있다. 약 10년 전, 처음 시작은 대치동의 한 초등학교 아버지회로부터 태동되었다. 자녀들이 하나 둘 초등학교를 졸업하면서 아빠들은 고민에 빠졌다. “어떻게 하면 다양한 사회적 배경과 전문적 지식을 가진 아빠들이 내 아이와 특정한 학교를 넘어 지역사회의 자녀들과 강남지역 교육에 기여할 수 있을까?”숙고 끝에 나온 결론이 바로 대치포럼! 그렇다면 대치포럼의 비전은 무엇일까? 자녀와 부모가 주체가 되어 학습 교재를 선택하고, 그렇게 선별한 양질의 콘텐츠를 가지고 함께 토론과 발표를 하는 모임 속에서 ‘인성함양과 글로벌 리더십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 가는 것이 바로 대치포럼의 존재 가치다. 대치포럼은 지난해 2월부터 매주 토요일에 약 2시간씩 TED 주제와 글로벌 이슈를 중심으로 영어학습 모임을 가지고 있다. 특징은 자료 검색, 토론과 발표 등 일체의 과정이 참여자들 스스로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점이다. 시작은 성인회원 중심이었으나, 이내 강남지역 중학생과 대학생이 참여하는 모임으로 확대되었다. 현재는 입소문이 나면서 회원수가 100명이 넘었고, 일본인과 싱가포르인 등 외국인들도 정기적으로 참여하는, 그야말로 글로벌한 학습공동체로 발전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 사태 가운데 언택트 교육 방법으로 줌을 이용한 온라인 학습 방식도 병행하고 있다.2021년에는 대치포럼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새해 초부터는 영어학습과정을 초급반과 고급반으로 세분화한다. 초등학생 고학년을 대상으로 한 “영어 한국사 과정”도 새롭게 진행할 계획이다. 최신 지식과 더불어 대한민국 역사를 영어로 공부함으로써 회원들이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에 기반한 글로벌 인재로 커 가도록 힘쓸 계획이다. 이것이 진정한 강남스타일 인재제작소, 대치포럼이다.대치포럼 최진녕 대표(변호사)문의 010-9442-2002, 010-2376-1449https://cafe.naver.com/sery5292 2020-12-24
-
갓 지은 가마솥밥 코엑스 맛집 ‘이천가든’ 삼성역에서 코엑스 ‘메가박스’로 넘어가는 길목에 ‘이천가든’이 있다. 대형 쇼핑몰에 밥집이라니, 반가움이 앞선다. 원목으로 꾸민 외관과 내부, 기와지붕을 얹은 오픈식 주방이 우리 고유의 전통미를 강조한다. 주방 안에서는 ‘칙칙’ 소리를 내며 1인용 가마솥에서 쌀이 익어가고 있다. 주문 즉시 쌀을 안쳐 손님상에 나오는 데는 10분 남짓 걸린다.이곳에서는 숙성고기구이와 각종 반찬을 갓 지은 이천 쌀밥과 함께 즐길 수 있다. 메뉴는 이천불백, 삼겹반상, 소불고기반상, 소고기등심반상, 대창반상, 고등어반상 등이다. 이천불백 오리지널(중/8,800원, 대/11,800원)을 주문하니 나무쟁반에 가마솥밥과 철판 메인 요리, 세 가지 반찬이 나온다. 철판 위에는 불고기, 버섯, 콩나물, 볶음김치, 어묵, 파채, 양파, 계란프라이가 푸짐하게 올라가 있다. 밥을 퍼서 밥그릇에 덜고 가마솥에 물을 부은 다음 이천쌀밥의 신선하고 꼬들꼬들한 식감을 느끼다 보면 가마솥에서는 구수한 누룽지와 숭늉이 만들어진다. 또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고등어구이 ‘고등어반상(9,500원)’과 쫄깃하고 고소한 대창구이 ‘대창반상(12,500원)’도 별미다.위치: 강남구 영동대로 513, B1층영업시간: 매일/ 오전 11시~오후 9시, 마지막 주문/ 8시까지, 연중무휴주차: 코엑스주차장 2020-12-24
-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겨울방학 온라인 체험·전시 12월 말, 대다수 초·중·고등학교가 겨울방학에 들어간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사상 유례 없는 온라인 개학과 온라인 수업이 이루어지고, 방학이면 풍성했던 각종 오프라인 체험·전시·행사들이 취소되거나 온라인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세상은 달라졌지만 그 나름의 대안은 있는 법. 겨울방학을 앞두고 열리는 온라인 체험·전시 정보를 모아봤다. 집에서 즐기는 온(On)누리, e세상 속으로 출발!국립중앙박물관: 흥미진진, 과학과 문화재의 신선한 만남 국립중앙박물관 온라인 전시관에는 다양한 전시 동영상을 만날 수 있다.<한 겨울 지나 봄 오듯, 세한 평안> 동영상부터 <빛의 과학, 문화재의 비밀을 밝히다> 등 다양한 온라인 전시를 만날 수 있다.특히 <빛의 과학, 문화재의 비밀을 밝히다>는 과학으로 본 문화재 이야기로 청소년들의 흥미를 자아낸다. ‘삼국시대 금귀걸이로 알아보는 누금기법, 고려청자의 속을 들여다보다, 쌍영총 고분벽화, 국조 제78호 금동반가사유상 검진하는 날, 현미경으로 보는 금제 허리띠 고리, 조선시대 연적의 내부 구조와 물길, 절제의 미덕 계영배와 사이펀의 원리, 경복궁 교태전 부벽화를 보다, 보존과학에서 활용한 빛의 종류는 무엇일까요?’ 등이 있다.(*이미지 출처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관람 방법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 www.museum.go.kr → 전시 → 온라인 전시관2020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 분야별 전시‧강연과 과학 예능‧퀴즈‧과학 게임까지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한국과학창의재단은 12월 21(월)~27일(일)까지 일주일간 과학문화 포털 ‘사이언스올’에서 ‘2020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과학 분야에 관심 있는 중고생뿐 아니라 대학생, 일반인에게도 유익한 내용이 가득하다. 12월 21일(월)에는 바이오(헬스케어, 바이러스, 질병 예방 등 전시+강연)를 주제로, 22일(화) 기후환경(기후, 그린에너지, 환경, 지구온난화 등 전시+강연), 23일(수) 융합기술(로봇, AI, 나노기술, 4차산업 등 전시+강연)을 주제로 열린다. 12월 24일(목)에는 거대과학(모빌리티, 운송, 교통, 항공우주 등 전시+강연)을 주제로, 25일(금)은 기초혁신(기술 사업화에 뿌리가 되는 기초과학 분야의 연구 결과물과 자연과 우주, 생명의 본질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 성과 전시+강연) 분야를 주제로 열린다. 청소년들이 가장 흥미 있게 참여할 수 있는 행사는 26(토), 27일(일)에 걸쳐 진행되는 ‘과학문화(과학문화 콘텐츠와 랜선으로 함께 떠나는 과학 예능, 과학적 요소를 담아 새롭게 즐기는 실시간 퀴즈와 과학 게임 대회, 온라인으로 만나는 생생한 체험 프로그램)’이다. 특히 매일 저녁 시간(18:00~19:00)에 ‘쏙쏙! 쏠쏠! 과학 지식 콘서트 -겨울밤 과학 산책’을 통해 알찬 강연을 들을 수 있다.●행사 기간 12월 21(월)~27일(일)●참여 방법 사이언스올 홈페이지 www.scienceall.com이뮤지엄 : 19개 주제별 소장품 스토리가 한눈에 국립중앙박물관 이뮤지엄은 전국 박물관 소장품을 검색하고 둘러볼 수 있는 특별한 e박물관이다. 문화유산 정보를 다양한 주제로 엮어서 스토리로 엮어 관심 분야에 다라 알차게 볼 수 있다는 점도 흥미롭다.e뮤지엄 스토리는 총 19개 주제(인기 소장품 Top 30, 한국의 국보, 한국의 보물, 옛 그림에 나타난 꽃과 나비, 세계의 민속악기, 조선시대 풍속화, 고대의 무기, 한국의 등화구, 조선시대 초상화, 우리나라의 옛 지도, 상상의 동물, 조선시대 궁중복식, 조선시대 선비들의 문방구, 용맹한 호랑이, 바다의 빛 나전, 세계의 놀이문화, 조선시대 묘지명 전자책 보기,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유리건판 사진, 한국고전종합 DB 연계자료)로 구분해 전시되어 있다.예를 들어 ‘한국의 국보’을 주제로 한 스토리를 클릭하면 다양한 국보가 나오며, 이중 ‘금관(국립중앙박물관 / 국보 제87호 *이미지 출처 : 이뮤지엄)’을 클릭하면 전시 정보(국립중앙박물관-선사‧고대관-신라실(109호)-관모와 관 꾸미개)가 나와 있고, 연관 단어(#국보 87호 #금관총 #국립경주박물관 #신라의 황금 문화와 불교 미술 #메트로폴리탄박물관 등)를 통해 각각의 내용을 더 깊이 볼 수 있다. 또한 ‘재질이 유사한 관련 소장품’과 ‘국적‧시대가 유사한 관련 소장품’, 추천 큐레이션 등이 연동된다.또 다른 주제인 ‘옛 그림에 나타난 꽃과 나비’ 중에 ‘화조화첩(국립중앙박물관 *이미지 출처 : 국립중앙박물관 이뮤지엄)’도 연관 단어(#남일호 #南一濠), 재질과 국적/시대가 유사한 관련 소장품이 뜨고 추천 큐레이션(이뮤지엄 스루 꽃놀이)을 통해 다양한 '옛날 꽃 그림)을 만날 수 있다. 겨울방학을 이용해 청소년들의 역사 교육과 흥미를 끌어낼 수 있는 특별한 e박물관의 세계로 떠나보자.●관람 방법 이뮤지엄 홈페이지 www.emuseum.go.kr국립한글박물관: 온라인 한글문화 체험 3色 교육 국립한글박물관은 초등학생 자녀와 부모가 함께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는 한글문화 체험 교육(3종)을 1월 5일(화)부터 1월 22일(금)까지 3주간 총 30회 운영한다. 한글의 탄생과 역사를 살펴보는 ‘역사로 온(On) 한글 이야기’와 ‘한글과 예술(예술로 온(On) 한글 이야기’는 온라인 실시간 쌍방향 수업으로 진행되며, 신청자는 사전에 개별 발송된 온라인 플랫폼 유튜브에 접속해 이루어진다. 교육 종료 이후에는 누리집에서 무료 다운로드가 가능한 사후 활동지도 다시 활용할 수 있다.방학 특별 교육으로 운영되는 나만의 한글 글꼴 만들기 체험 ‘우리 한글 멋지음’은 국립한글박물관과 파주 타이포그래피 학교(PaTi)와 협업해 손으로 쓴 글씨체가 나만의 새로운 한글 글꼴이 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신청 가족은 집에서 온라인 화상 회의 플랫폼 줌(ZOOM)으로 접속해 교육 강사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면서 만들기 체험 활동 수업에 참여하고 나만의 개성 있는 한글 글씨체를 만든 후에는 온라인 창작 공유 협업 플랫폼인 패들릿(Padlet)을 활용해 가족이 함께 만든 작품을 온라인 공간에 전시할 수 있다.(*이미지 제공: 국립한글박물관)●신청 방법 국립한글박물관 누리집(→교육 신청) www.hangeul.go.kr●문의 02-2124-6434, 6432, 6421(전화 신청)사비나미술관 버추얼미술관: VR과 큐레이터 해설 더해진 온라인 가상 전시사비나미술관은 지난 12월 19일(토)부터 전시관림이 온라인사전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지만 홈페이지 내 디지털 뮤지엄(Digital Museum)에서는 버추얼 전시 감상 투어를 통해 온라인 가상 전시를 만날 수 있다. 사비나미술관 버추얼미술관은 국내 최초 VR(Virtual Reality) 전시를 활용한 온라인 전시 감상 프로그램으로 사비나미술관의 전시를 온라인 가상 전시로 구현해 큐레이터의 음성으로 전문적인 전시 해설도 들을 수 있다.현재 전시된 VR 전시는 두 개다. 먼저 ‘아티스트 포트폴리오 Ⅱ(Artist's Portfolio Ⅱ)’는 중견 작가 7명(고명근, 김기철, 김영나, 유근택, 한성필, 홍순명, 홍승혜)의 2020-12-24
- 화려한 싱글은 없다! 요즘 청춘 남녀들의 초혼이 늦어지는 경향이 있다. 경제적인 이유도 있겠지만 자유롭게 살고 싶은 마음과 사회적 성취나 성공 욕구, 경제 능력 보유 등으로 굳이 결혼의 필요성을 못 느끼는 것도 있고, 부담 없이 여러 이성을 만나다 보니 이후에 더 좋은 사람을 만날 거라는 환상을 갖게 되는 것도 이유이다. 주변의 다양한 취미나 재밋거리도 한 이유이다.그런데 요즘 초혼 희망자들은 황금 같은 기회를 놓치고 과거를 되돌아보며 아쉬움과 후회를 갖기도 한다. 만혼을 하려는 미혼 남녀를 보면 부모도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부모와 자녀의 결혼관은 서로 상반되는 경우가 많아 그 차이로 인한 심한 갈등 때문에 서로의 마음을 상하게 하기도 한다. 요즘 대다수 자녀들은 어려서부터 부족함 없는 환경과 스펙 속에서 살다 보니 성사되기 어려운 배우자상을 꿈꾸다가 결혼 적령기를 놓치게 되고, 주변 친구나 지인과의 비교 또는 부모와의 결혼관의 갈등으로 시간이 한없이 지체되며, 지난 시간에 대한 아쉬움과 후회 때문에 배우자로서의 최상형이 아닌 환상 속의 이상형을 계속 찾게 된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내가 원하는 이상형은 이미 남의 짝이 되어 있거나 때론 안타깝게도 상대방이 나를 원하지 않는다. 남성과 여성의 이상형의 기준은 스펙과 성공을 중시하는 이 사회의 한 단면이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그런데 배우자 이상형엔 수적인 한계가 있고, 그러다 보면 스스로 자포자기를 하게 되는 상태가 많고, 부모들도 ‘요즘 세상에 능력 있으면 혼자 살아도 된다’라고 동조하는 탓에 충분히 혼자서도 살아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나오다 보니 점점 결혼은 늦어지고 있다. 남녀 사이에 쉽게 연애만 하며 지낼 수 있는 요즘 환경도 과거 부모 세대와 다른 점이라면 다른 점이다.간혹 만혼이 된 분들을 접할 기회가 있는데 정말 훌륭하고 존경스러운 분들이 많다. 그렇지만 깊은 내면엔 화려한 사회 이력서가 아닌 한 사람의 인생을 들여다보게 된다. 젊었을 때와 달리 많은 인생의 고뇌가 느껴지고, 젊었을 때의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한다. 인생은 혼자보다 둘이 있는 게 좋고 또한 자연스럽고 아름답다. 상담 문의 중에 부모님 문의가 월등히 많은데 만혼인 자녀들에 대한 책임감으로 뒤늦게 자책을 하시는 분들도 많으시다.위노블 결혼정보회사 박주미 2020-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