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부산 총 7,72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올 한가위 차례상, 온누리상품권으로 부산광역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부산뿐만 아니라 전국 전통시장 어디서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홍보에 나선다. 온누리상품권 활성화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부산시는 추석 명절 전후를 집중홍보 기간으로 정하고 지난 6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이용 홍보 캠페인을 전개한다. 지난 7일에는 도시철도 연산동역 만남의 광장에서 부산상인연합회, 주부클럽 등 지역상인·시민단체와 함께 전통시장 및 온누리상품권 이용 캠페인을 펼쳤다. 또 한진중공업, 르노삼성차, 세정 등 지역 3천여 곳의 기업체와 기관, 단체 등을 방문해 전통시장 이용을 당부하고 공공기관 물품 구매시 온누리상품권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부산시는 지난달 말까지 1만원권 40억원, 5천원권 10억원 등 50억원 규모의 온누리상품권을 발행했다. 지난해까지는 설과 추석 명절에만 특별할인 판매에 나섰지만, 올 들어서는 연중 3% 할인한 금액으로 부산은행과 새마을금고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또 상품권을 사용하고 남은 구매잔액 현금상환 비율을 20%에서 40%로 확대했다. 1만원권 상품권으로 6천어치의 물품을 구매했을 경우 4천원을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것. 유효기간도 3년에서 5년으로 늘렸다. 온누리상품권은 부전시장, 자갈치시장 등 부산지역 105곳의 전통시장과 전국 713곳의 전통시장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0
- 시청 지하주차장 민원인에 개방 부산광역시는 청사보안 차원에서 그동안 시와 시의회 경찰청 직원들에게만 개방했던 지하주차장을 지난 6일부터 민원인들에게 개방했다. 시는 주차면수 부족과 청사보안 차원에서 그동안 민원인들의 지하주차장 입차를 제한하고 지상주차장(247면)만 이용토록 해왔으나 주차공간 부족으로 민원인 불편이 크다는 요청을 받아들여 지하주차장 56면을 개방했다. 지하 주차장은 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개방하며, 야간이나 토·일요일, 공휴일에는 종전과 같이 입차를 제한한다. 승용차 요일제 위반 차량도 이용할 수 없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0
- 만덕로, 대기오염 가장 심각 부산의 주요 도로 가운데 대기오염이 가장 심각한 도로는 만덕로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 보행자 건강 보호를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로 대기환경실태지도를 작성한 결과다. 이 지도는 시내 주요 17개 도로에서 대기질을 측정해 작성한 것으로, 아황산가스(SO쐝)와 일산화질소(NO), 이산화질소(NO쐝), 일산화탄소(CO) 등의 대기오염 정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부산지역 도로 대기환경실태지도에 따르면, 만덕로(북구 구포삼거리~ 동래구 내성교차로)의 대기 중 일산화탄소(1.4ppm), 일산화질소(0.365ppm), 이산화질소(0.099ppm) 농도가 가장 높았다. 특히 일산화질소 농도는 평균 0.365ppm으로 시내평균 0.016ppm의 22.8배에 달했다. 광복로(중앙우체국 인근)는 대기 중 아황산가스 농도가 0.08ppm으로 가장 높았고, 번영로는 일산화질소 농도가 0.324ppm으로 만덕로 다음으로 높았다. 17개 도로의 대기오염물질 평균 농도는 아황산가스가 0.007ppm으로 시내평균 0.005ppm과 비슷한 수준. 하지만 일산화질소는 0.161ppm으로 시내평균 0.016보다 10.1배 높았다. 이산화질소는 0.064ppm으로 시내평균 0.024ppm보다 2.7배, 일산화탄소는 0.9ppm으로 시내평균 0.4ppm보다 2.3배 각각 높았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보행자들과 대중교통 이용 시민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교통정체가 심한 도로 구간에는 배출가스 차단용 나무벽을 설치하고, 도시철도역으로 들어가는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문의 : 보건환경연구원(888-681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0
- 해운대구건강가정지원센터, 추석 행사 ''풍성'' 우리가족 행복한 명절보내기 우리 고유의 명절 한가위를 맞이해 해운대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9월 17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우리 가족 행복한 명절 보내기’ 행사를 실시한다.건강가정 홍보대사와 대학생 봉사단, 직원 10여명이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는 8가지 수칙과 평등약속 7가지, 그리고 행복을 만드는 웃음 테트닉 5가지로 구성된 자료와 물티슈를 나눠준다.우리 지역에서부터 올바른 명절문화를 만들어 가는 뜻 깊은 행사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기대한다. 한가위 맞이 송편 만들기 9월 15일 저녁 7시부터 9시 해운대구 건강가정지원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한가위 송편만들기’ 행사를 실시한다. 한가위를 맞이하여 우리 전통음식 송편을 만들며 추석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참여를 원하는 가족은 전화로 신청가능하며 무료, 선착순이다.문의 : (051)782-7002 (051)702-800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0
- 부산진구, ''누리보듬센터'' 활짝 부산에 폐·공가를 활용해 만든 어린이들의 보금자리가 들어섰다. 부산진구(구청장 하계열)는 부산진구 전포1동의 폐·공가를 수리해 어린이 복지시설인 ''드림스타트 누리보듬센터''의 문을 열었다.드림스타트 사업은 건강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아동들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부산진구는 드림스타트 프로그램 참여 아동 대다수가 전포동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것을 감안해 접근성이 좋고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도록 전포1동의 폐·공가를 깨끗하게 수리해 누리보듬센터를 마련했다.누리보듬센터에는 책상과 의자, 학습기자재, 놀이기구 등을 갖췄고, 방과후 학습지원, 북카페 및 상설 공부방 운영 등 아동들을 위한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방과후 보호자 없이 혼자 생활하고 있는 나 홀로 아동 5명을 대상으로 매일 오후 8시까지 학습지도와 보호도 동시에 맡는다. 또 전포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해 여러 가지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부모들이 마음 놓고 일터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부산진구는 누리보듬센터를 통해 전포동에 거주하고 있는 일반 아동들을 대상으로 주 1회 명작 영화를 상영해 부모와 아동이 함께 즐기고 웃을 수 있는 동네 사랑방 역할까지도 할 예정이다. ''누리보듬''은 ''온 세상을 보듬다''는 순우리말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0
- 휴식과 위로가 되는 산(山) 이야기 한국의 아름다운 길 지안재·오도재학창시절 이후 실로 20년을 훌쩍 넘겨 다시 지리산을 찾았다. 인맥을 총동원해 성수기에는 예약이 힘들다는 H리조트로의 2박 3일 일정. 딱히 뭘 하겠다는 계획 없이 그저 쉬다 먹다 놀다오겠다며 떠난 길이었다. 리포터에게 지리산은, 멋들어진 산세와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지만 변화무쌍한 날씨, 언제 넘쳐날지 모르는 계곡물, 구조대를 기다리는 사람들에 대한 기억이 공존하는 곳이다. 이번 여행에서도 어김없이 내내 비로 불어난 계곡물이 세차게 흘러 내렸다.지리산 맑은 계곡산에서 즐기는 만찬 돼지고기 바비큐와 가리비 구이마지막 성수기라 그런지 가는 길목마다 여행객들로 넘쳐났다. 가다 서다를 반복하며 도착한 곳은 마천면 소재 H리조트. 여장을 풀자마자 바로 풀장으로 향했다. 자그마한 풀장 물은 계곡물로 채워져 엄청 차가웠지만 신이 난 우리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공놀이를 시작했다.여행지에서의 하이라이트는 누가 뭐래도 바비큐 파티다. 마련된 돌판 위에 두툼하고 육질 좋은 고기를 얹고 다른 쪽에는 알 굵고 물 좋은 가리비를 올렸다. 돼지고기야 기본 준비물이지만 가리비는 흔치 않은 먹을거리라 다른 객들이 오며가며 부러운 듯 힐끔힐끔 쳐다봤다. 저물어 가는 저녁 내내 이어진 가족들과의 식사는 맛도 일품이거니와 도란도란 흥겨운 대화가 있어 더욱 좋았다.밤은 깊어 가자 공기 맑은 산에서 만날 수 있는 층층이 끝도 없이 펼쳐지는 별들의 잔치를 즐기려 밖으로 나갔다. 그러나 웬걸, 날이 흐려 별 하나 볼 수가 없었다. 쏟아질 듯 촘촘히 박힌 별을 바라보며 행복감에 빠지는 것이 가장 기대하는 이벤트였는데 다음을 기약해야만 했다. 대신 세찬 물소리와 호젓한 밤 길 산책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유유자적 흘러가는 지리산 운해한국의 아름다운 길 지안재·오도재지리산은 예전과 다름없이 날씨 변화가 심했다. 개었나 싶으면 또다시 비가 내리고 밤사이 천둥 번개가 요란했다. 일요일에는 오락가락하는 비와 함께 하루 종일 풀장에서 공놀이를 하고 탁구장에서 몸을 풀었다. 우리가 묵은 리조트는 펜션과 리조트의 중간 정도 규모로 물놀이 시설을 포함해 탁구장, 족구장, 연회 시설 등 편의 시설이 구비되어 있어 날씨에 상관없이 즐기기에 충분한 장소라 좋았다. 늦은 오후, 월요일에 출근하는 신랑을 배웅하기 위해 동생과 함께 함양버스터미널로 향했다. 가는 길을 잘 몰라 최단 거리를 선택했는데 아뿔싸, 굽이굽이 산 하나를 넘어가는 길이었다. 초행길이라 바짝 긴장해서 운전에만 신경 쓰며 달렸던 길이 알고 보니 한국의 아름다운 길에 선정된 ‘지안재·오도재 길’이었으니 이 사실을 알지 못한 우리는 아름다운 경치는 커녕 길을 잘못 선택했다며 돌아올 때는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우를 범했다. 이번 여행에서 두고두고 아쉬운 대목이었다. 서암정사 석굴법당산자락에 걸린 운해 지리산 자연휴양림지리산에서 마지막 밤은 그야말로 난리법석이었다. 밤 늦게부터 내리기 시작한 세찬 비와 잦은 번개에 고립되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날씨가 엉망이었다. 그러나 다음날, 고맙게도 너무나도 맑은 하늘과 깨끗한 공기가 세찬 비바람의 자리를 대신하고 있었다. 떠나는 날 아침 또 비가 내릴 새라 서둘러 지리산 자연휴양림 산책에 나섰다. 밤새 내린 비로 계곡물은 더욱 불어나 마치 폭포처럼 힘차게 흐르고 있었다. 전망대에 올라 산자락에 걸쳐진 운해가 때로는 빠르게 때로는 느릿느릿 흘러가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는 행운도 누렸다. 서걱 이는 바람소리, 시원하게 흐르는 물소리, 상쾌한 풀 냄새, 느리게 느리게 자신의 길을 가는 달팽이까지. 산의 아침은 조용하면서도 활기차게 시작되고 있었다. 공놀이는 즐거워신비로운 석굴법당 서암정사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는 가장 먼저 칠선계곡 옆 서암정사에 들렀다. 서암정사는 벽송사의 부속 암자로 주위의 천연의 암석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원응 스님이 자연 암반에 무수한 불상을 조각하고 불교의 이상세계를 상징하는 극락세계를 그린 조각법당을 10여 년간에 걸쳐 완성했다고 한다. 일주문격인 대방광문을 지나니 석굴법당이 보였다. 부처님을 모신 석굴법당은 촬영 금지여서 신비롭고 기이한 조각을 눈에 담아 올 수밖에 없었다. 조성해놓은 연못도 아기자기하니 참 예뻤고 빼어난 경관도 눈과 마음을 즐겁게 했다. 지리산에 가면 꼭 한 번 들러보라고 추천한다. 전망공원에서 바라본 지리산 전경 두리번두리번 정겨운 둘레길‘어리석은 사람이 머물면 지혜로운 사람으로 달라진다’고 해서 지리산(智異山)이라고 한단다. 남한 내륙의 최고봉인 천왕봉(1916.77m)을 주봉으로 하는 지리산은 서쪽 끝의 노고단(1507m), 서쪽 중앙의 반야봉(1751m) 등 3봉을 중심으로 하여 동서로 100여 리의 거대한 산악군을 형성하고 있다.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지리산이 새로이 주목받게 된 이유는 ‘둘레길’ 덕분이다. 지리산 길(둘레길)은 지리산 둘레 3개 도(전북, 전남, 경남), 5개 시·군(남원, 구례, 하동, 산청, 함양) 16개 읍·면 80여개 마을을 잇는 300여km의 장거리 도보길이다. 2011년까지 각종 자원 조사와 정비를 통해 지리산 곳곳에 걸쳐 있는 옛길, 고갯길, 숲길, 강변길, 논둑길, 농로길, 마을길 등을 환(環)형으로 연결할 예정에 있다. 현재 걸을 수 있는 구간은 전체 300km 중 전북 남원시 주천면 장안리에서 경남 산청군 금서면 수철리까지 이어지는 71 2010-08-20
- 지금이 여드름 치료의 적기 그 무덥던 더위도 아쉬움을 뒤로 한 채 가을을 준비하고 있다. 모두들 산으로 바다로 즐거운 추억이 가슴속에 가득하다. 그러나 긴긴 여름을 보내는 동안 그동안 즐거운 추억만 남긴게 아니다. 따가운 햇볕에 노출된 피부는 여기저기에 씻어지지 않는 상처들을 남겼다. 숨겨져 있던 기미와 잡티가 화장으로 가릴 수 없을 만큼 생겨났고, 햇볕에 그을려 타버린 피부는 여기저기 얼룩져 숨기기도 힘들어 보인다.특히 피부 문제 중 가장 흔한 것이 여드름인데, 여드름은 청소년기에 주로 발생하는 피부 질환 중의 하나로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요즘은 청소년보다 성인이 된 후에 발생하는 성인여드름이 많아졌다.성인 여드름은 청소년기의 여드름과는 성격이 다르다. 청소년기의 여드름이 호르몬의 불균형이 원인이었다면, 성인여드름은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습관, 음주 등 여러 가지 환경적 요인이 원인이다. 특히 요즘과 같이 덥고 습한 날씨는 땀과 피지의 분비를 증가시키며 자외선이 강할수록 여드름으로 인한 트러블이 증가하게 된다. 만약 진행성 여드름이라면 인체에 아무런 해가 없으면서 여드름에 가장 효과가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는 PDT치료가 요즘 젊은이들에게 인기다. PDT치료는 각질제거 및 여드름의 원인이 되는 피지선 자체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기능이 있는 최신 치료법이며 그 종류도 다양하다. PDT(Photo Dynamic Therapy, 광역동치료)는 피부 깊숙이 숨어있는 여드름균과 피지선의 활성을 선택적으로 억제하여 현재 나고 있는 여드름과 앞으로 날 여드름의 재발을 막아주는 치료로써 여드름의 근본적인 치료를 가능하게 한다. 피지선의 활성을 억제시키는 광과민제의 종류에 따라, 피지선의 활성을 억제시키는 레이저광원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PDT가 있으며 일상생활에 전혀 불편함 없이 시술받을 수 있는 PDT가 있는 반면 자외선차단을 엄격하게 지켜야 하는 불편함은 있어도 효과가 강력한 PDT도 있어 개개인의 피부상태와 개인상황에 따라 가장 적합한 PDT를 선택하여 치료가 가능하다. 최근들어 PDT와는 치료 원리가 다른 ACNE VSM치료법과 스노우필이 입소문을 타고 있다. VSM치료는 러시아 볼가강에 서식하는 담수해면에서 추출한 바늘모양의 spicule과 bio-compound로 구성된 여드름치료시스템이고 스노우필은 여드름치료뿐 아니라 피부톤 개선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치료법이다. 일반적인 물리적 필링이나 화학적 필링은 피부 박피 후에 피부재생을 유도하는 원리를 이용하지만 VSM 여드름치료 시술은 피부세포의 재생을 유도하여 재생된 피부세포가 각질을 밀어 올려 탈락시키는 원리로 시술시 통증이 적고 피부 진피층까지 침투한 여드름의 모낭크기를 줄여주기 때문에 여드름의 원인 치료가 가능한 치료법이다. 여드름은 호르몬 뿐 아니라 환경적인 요소도 영향을 미치는 등 발생 원인이 매우 복합적이기 때문에 치료도 까다롭고 치료가 된 듯 하다가 다시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여드름흉터를 만들지 않기 위해서는 함부로 여드름에 손을 대서는 안 된다. 구진성, 화농성 여드름은 집에서 자가 치료는 쉽지 않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여드름흉터를 피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정지원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0
- 해외 여행가 이해욱씨 사진 전시회 열어 해외 여행가 이해욱은 “꿈꾸는 삶 - 세계 속의 아프리카”라는 주제로 8.23(월) 부터 8.29(일)까지 부산시청 제2전시실(2층)에서 사진전을 연다. 이해욱씨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전세계 독립국가(191개국) 여행 목표를 달성한 해외 여행가이다. 이제 남은 나라는 3개국으로 우리나라 정부가 여행을 금지한 나라들이다. 이번 사진전시는 아프리카 서부·중부 나라들을 2006년 부터 현재까지 4년여간을 여행하고 그 지역의 독특한 문화가 배인 풍물·인물 등 40여점을 담아 이번 전시회를 열게 됐다. 이해욱씨는 1938년생으로 행정고시 1회 출신으로 체신부 차관 및 KT사장(현재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사)KT동우회 회장으로 있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0
- "자기주도학습으로 글로벌 인재양성이 목표" "Dream big dream" 얼마 전 듣게 된 자녀교육특강에서 탄성을 나오게 한 말이다. ''아이에게 큰 꿈을 꾸게 하라''는 말을 듣고 엄마로서 가슴을 칠 수 밖에 없었다.요즘 부모들은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에 앞서 눈 앞에 보이는 시험, 성적 나아가 무작정 공부만 해 명문대를 들어가는 게 자녀의 목표인 것처럼 지도하고 있다. ''세계라는 큰 무대에서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이 될까''라는 큰 꿈을 꾸지 못하고 그저 입시에서 살아남기 위해 작은 꿈을 꿀 수 밖에 없었던 교육현실 때문이다.하지만 이제 교육현실도 바뀌고 있고, 2011년 입시환경의 변화에 따라 핫이슈로 떠오른 "자기주도학습"이 해결책이다.대학입시에서 입학사정관제가 도입된 가운데 과학고와 외국어고, 자율고의 입시에서도 사실상의 입학사정관제도인 ''자기주도 학습전형''이 확정돼 2011학년도 고교입시부터 본격 도입된다. 이러한 교육 패러다임에 맞춰 ''입학사정관제(자기주도학습)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메디치러닝센터 센텀본원을 찾아가 보았다. 입학사정관제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메디치러닝 센텀본원 홍재기 센터장은 "요즘 시대가 원하는 사회적 인재, 즉 통합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를 지닌 자기주도적 삶을 살 수 있는 글로벌 인재로 키우는 것이 메디치러닝 프로그램의 목표다"라고 말한다.지난 6월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내용에도 ''글로벌 시대는 자기주도적 학습능력과 잠재력을 가진 창의적 인재를 요구하고 있다. 창의적 인재는 주입식 교육과 의존적인 학습이 아니라, 학생 스스로 문제를 찾아 탐구하고 해결해 나가는 가운데 길러진다''라는 문구가 있듯이 자기주도 학습이 교육계에 새바람을 불러올 전망이다.자기주도 학습전형은 기존 고교입시에서 중시되던 선행학습 위주의 학생선발 방식인 토익이나 토플같은 인증시험 성적이나 경시대회 수상실적, 영어 듣기평가, 지필고사가 변형된 심층 구술면접 등이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 자리를 창의적이고 잠재력 있는 학생을 선발하기 위한 방식인 내신 성적과 면접이 대체하게 된 것이다. 이에 메디치러닝센터에서는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및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역량개발 프로그램인 G-SAP(Global Standard Admission Portfolio)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핵심은 학생 스스로 평생 본인에게 적합한 로드맵을 짜고, 이를 주도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힘을 키우는 것이다."새로운 입시환경에서 필요한 역량인 동기부여를 통한 목표수립과 논리력 창의력 분석적인 사고, 리더십, 독서, 봉사활동 등의 포트폴리오를 스스로 설계하게 된다"고 말하는 홍재기 센터장으로부터 G-SAP(입학사정관제 역량강화 프로그램)에 대해 들어보자. Q. G-SAP과 입학사정관제 또는 자기주도 학습전형과의 관련성은? A. G-SAP은 인성훈련, 직업동기발견, 자주학업능력배양을 위한 3가지 영역에서의 강화훈련 프로그램이다. 이는 대학의 입학사정관제와 국제중, 특목고, 자율고에서 실시하고 있는 자기주도 학습전행에서 요구하는 자기소개서, 학업계획서, 독서이력, 봉사활동에 관한 근본적인 접근을 다루고 있다. 따라서 G-SAP은 입학사정관제와 자기주도 학습전형을 준비하는 과정으로서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학생의 주도적 역량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Q. G-SAP 프로그램의 수업은 어떻게 구성되나? A. 강의와 진단, 컨설팅으로 이루어진다. 수업은 표준수업과 발표수업 그리고 경쟁수업으로, 표준수업은 사전에 나눠주는 히딩아티클을 읽어와 수업시간에 이에 대한 분석과 해석을 통해 이해도를 높이고 토론을 통해 학생 본인의 것으로 소화한다. 발표수업은 학생들이 사전과제로 만든 에세이와 포트폴리오를 발표하는 것으로 진행하는데 논리력과 표현력을 키워주며 첨삭지도와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실력을 증진시켜 나갈 수 있다. 경쟁수업은 개인별 로드맵 경진대회와 가상 인터뷰 테스트로 진행한다. Q. G-SAP 프로그램을 개발한 메디치연구소는 어떤 곳인가? A. 메디치연구소는 청소년을 위한 학습형 지식컨텐츠를 개발하고 프로그램 운영을 목적으로 설립된 연구소이다. 메디치연구소를 설립환 조훈 대표는 삼성금융연구소 수석연구원과 시카고대학의 입학사정관을 지냈다. 또한 EBS 수능방송 입학사정관제 특강의 대표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현직 대학입학사정관들을 위한 교육, 각 교육청 산하 초 중 고 진로 믿 진학담당 교사들을 위한 강연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Q. 학부모가 G-SAP을 위해 학생들에게 도와주어야 할 내용은? A. 기본적으로 자녀 스스로 자기주도적 문제해결 역량을 키우는 것이 목적이다. 따라서 부모의 개입은 최소화하고 있다. 하지만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해야 할 양이 많아서 부모의 적극적인 지지가 필요하다. 에는 수업과 별도로 부모님과 함께 하는 컨설팅 세션이 포함되어 있다. 자녀의 정서문제는 부모의 역할이 가장 크기 때문에 전문 상담심리 컨설턴트가 부모와 별도로 상담을 하는 세션을 운영하고 있다. Q. G-SAP 프로그램 이수 후 효과는? A. 자신만의 차별화된 리더십 스타일을 알게 되며, 복잡한 위사결정 구조 속에서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다. 논리적인 사고와 표현법 훈련을 통해 생각을 구조화하는 힘과 자신의 생각을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표현의 힘을 기른다. 글로벌 환경속에서 자신의 적성과 직업 그리고 학업에 대한 동기를 만든다. 자신의 관심분야와 인성을 고려해 봉사 및 체험활동을 스스로 디자인하고 준비할 수 있는 힘을 기른다. 훈련과정을 통해 얻은 지식과 동기를 바탕으로 스스로 독서이력을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른다. 문의 : 747-6787 메디치러닝센터 센텀본원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0
- 여름휴가에서 만난 바로 그 맛집! 무더웠지만 즐거웠던 여름휴가. 이제는 일상으로 돌아와 학교와 직장에서 열심히 생활하고 있다. 그러나 순간순간 떠오르는 잊을 수 없는 그 맛! 바로 휴가지에서 우연히, 또는 입소문에 찾아가 먹었던 유명한 맛집의 감칠맛을 잊을 수가 없다.어디를 가나 유명한 음식은 있다. 그래서 맛을 찾아가는 테마 여행은 그 어떤 여행보다 흥미롭고 즐겁다. 휴가지에서 만난 맛있고 이색적인, 그래서 잊을 수 없는 미각의 세계를 소개해 보자. 강원도 속초 아바이 마을 ‘아바이순대’속이 꽉 차서 ‘맛’도 꽉 찼네~강원도 속초 청호동에 가면 꼭 먹어야 하는 아바이순대. 일단 청호동 아바이 마을에 가보면 안 먹고 그냥 올 수가 없다. 드라마 ‘가을동화’ 촬영지로 유명해 향수 같은 그리움이 이는 마을 골목에 먼저 마음이 잡히고 진동하는 고소한 냄새에 발걸음이 멈춘다.1·4후퇴 때 함경도 사람들이 피난 와 만든 아바이 마을은 지금도 주민의 60%가 함경도 출신이나 2세라고 한다. 속이 꽉 찬 오징어순대오징어순대와 명태회냉면도 일품할아버지라는 함경도 방언에서 유래한 아바이순대는 찹쌀과 볶은 돼지고기, 생강, 마늘, 야채 등을 듬뿍 넣어 찰지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또 오징어순대도 맛이 있다. 오징어 속에 찹쌀과 고기, 야채 등 15가지 이상의 재료를 넣어 쫄깃한 맛이 별미이다. 한두 개만 먹어도 요기가 된다. 그래서 약간 적은 듯 시켜 먹고 명태회냉면 한 그릇으로 마무리 하면 딱 좋다. 물냉면과 비빔냉면의 중간쯤이라 시원하고도 감칠맛이 있다. 시원하고 감칠맛 나는 명태회냉면 가을동화 ‘은서’가 탔던 뗏목도 타야아바이순대를 먹으려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집도 있다. 맛이야 비슷하겠지만 유명세의 특별한 맛이 있긴 있나보다. 아바이순대를 먹은 뒤 수동으로 움직이는 뗏목을 꼭 타보자. 잊을 수 없는 맛에 추억하나 더 얹어올 수 있다.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전주비빔밥? 진주비빔밥?소박하지만 정성이 깃든 진주비빔밥 집에 남은 반찬을 다 넣고 쓱쓱 비벼먹는 비빔밥, 제사를 지내고 난 후 각종 나물들을 넣고 비벼먹는 비빔밥, 김이 모락모락 나는 돌솥비빔밥까지 비빔밥은 여러 모양, 여러 가지 맛으로 생활 속에 자리하고 있다. 사람들은 비빔밥 하면 전주비빔밥을 떠올린다. 항공사 기내식은 물론이고 외국에서도 전주비빔밥은 비빔밥의 대명사가 되어 버렸다. 하지만 진주에 가면 진주냉면과 더불어 유명한 진주비빔밥이 있다. 진주비빔밥의 유래는 두 가지 설이 전해져 오는데, 다섯 가지 나물과 육회와 고추장을 올려 일곱 가지 색상이 아름다운 꽃 모양으로 하고 있다고 하여 칠보화반이라고 불리며 궁중에서 즐겨먹었다는 설과, 임진왜란 때 진주성 싸움에서 민간 부녀자들이 싸움중인 군관들을 위해 밥을 지어 나를 때, 밥과 반찬을 따로 나르는 번거로움을 덜기 위해 밥 위에다 각종 나물을 얹고 영양보충을 위해 쇠고기를 넣었던 것이 또 하나의 유래라고 한다.진주비빔밥은 사골국물로 밥을 지어 각종 계절나물들을 잘게 다져 올린 후 해산물을 넣고 끓인 육수를 끼얹어 촉촉함이 베어있고 갖은 양념을 한 육회와 고추장을 올리는데 진주비빔밥에는 콩나물 대신 숙주나물을 사용한다. 그리고 진주비빔밥의 또 한 가지 특징은 선짓국을 함께 내놓는 것이다. 선지와 소 내장에 무와 콩나물 등을 넣고 끓여 얼큰하고 개운할 뿐 아니라 비빔밥에서 부족할 수 있는 영양소까지 두루 보완해 완전식품으로도 손색이 없다.혹시 육회를 못 먹는 사람을 위해 쇠고기를 익혀서 주기도 한다. 진주시내에 비빔밥을 하는 곳이 여럿 있는데 그 중에서도 중앙시장에 위치한 천황식당과 제일식당이 대표적이다. 천황식당은 1920년대에 시작해 지금까지 3대째 운영하는 전통 깊은 곳으로 한국전쟁 직후에 지은 단층 건물은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전통 비빔밥의 맛을 더해준다. 중앙시장 안에 위치한 제일식당도 많은 사람들이 그 맛을 잊지 못해 자주 찾는 장소이기도 하다. 장정희리포터 swtdream@naver.com 통영에서 만난 ''충무김밥''무김치와 오징어무침이 김을 만나면?충무김밥의 원조, 통영에 가면 꼭 먹으리라 다짐했던 충무김밥. 충무에서 안 먹고 왜 통영에서 먹냐고? 충무라는 지명이 통영으로 합쳐진 것으로, 통영의 강구안 문화마당 근처에 가면 충무김밥 거리가 있다.충무김밥의 유래는 이렇다. 통영은 바다 뱃길의 중심지였고 사람들은 지금의 문화마당 자리에 있었던 통영여객선 터미널을 통해 부산이나 여수, 인근의 섬들로 왕래했다. 이곳에서 김밥 장사를 하던 어두리 할머니는 김밥이 뜨거운 햇살로 인해 잘 쉬자 골치를 앓아야 했다. 옛 어른들이 뱃사람에게 도시락을 싸 줄 때 상하지 않도록 밥과 찬을 따로 준비했던 것을 떠올리고는 충무김밥을 개발하게 되었다고 한다. 또 항간에는 고기잡으러 나간 남편이 식사도 거르고 술로 끼니를 때우자 안타까운 아내가 김밥을 만들어 준 것에서 시작됐다는 설도 있다. 이 2010-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