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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희망 청소년을 위한 의과학 추천도서 12
울산대학교 아산의학도서관에는 ‘울산의대 교수 추천도서 100選’이 공개되어 있다. 울산의대 학생과 서울아산병원 직원들의 학습 역량과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기 위해서이다. 울산의대 100선은 인문·심리, 동양 문학, 서양 문학, 의과학, 역사·사회·예술 분야로 나뉘어 있다. ‘의과학’ 부문 24권의 도서 중 의학 계열이나 의과학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들이 읽어볼 만한 12권을 추려서 소개한다.도서 목록 참조 : 울산대학교 아산의학도서관 ‘울산의대 교수 추천도서 100選’책 이미지 및 자료 참조 : 알라딘 내 각 출판사 서평 및 책소개이타적 유전자(저자 : 리들리, 매트·출판사 : 사이언스북스)<이타적 유전자>(저자 : 리들리, 매트, 저자 : 리들리, 매트)의 원제는 The Origins of Virtue(1998년)이다. 이 책은 <이기적 유전자>를 반박하기보다는, <이기적 유전자>를 지닌 인간이란 종(種)이 갖는 이타적 본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는 이기적 인간이 어떻게 이타성, 사회성, 상호부조와 같은 덕목을 지닐 수 있는지, 이러한 특성이 인간의 문명과 진보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 이야기하고 있다.이중 나선 -핵산의 구조를 밝히기까지(저자 : 제임스 D. 왓슨·출판사 : 전파과학사)<이중 나선 - 핵산의 구조를 밝히기까지>(저자 : 제임스 D. 왓슨, 출판사 : 전파과학사)의 원제는 원제 : The Double Helix: A Personal Account of the Discovery of the Structure of DNA(1968년)이다. 이 책은 현대 유전자 연구의 가장 탁월한 초기 업적으로 기록될 DNA 이중 나선 구조 해명의 당사자, J.D. 왓슨이 기록한 발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거의 모든 것의 역사(저자 : 빌 브라이슨·출판사 : 까치)<거의 모든 것의 역사>(저자 : 빌 브라이슨, 출판사 : 까치)의 원제는 A Short History of Nearly Everything(2003년)이다. 저자 빌 브라이슨이 3년간 세계의 여러 과학자를 찾아가 설명을 듣고 현장을 답사한 뒤 많은 사람들이 지루하게 느꼈던 지질학, 화학, 화석학, 천문학, 입자 물리학과 같은 분야들을 총망라한 책이다. 모든 과학의 역사와 현재를 흥미롭고 알기 쉽게 소개한다.꿈의 해석 (신판[2판])(저자 : 지그문트 프로이트·출판사 : 열린책들)<꿈의 해석>(저자 : 지그문트 프로이트, 출판사 : 열린책들)의 원제는 Die Traumdeutung(1899년)이다. 이 책이 중요한 이유는 꿈이 모두에게 친숙한 현상이기 때문이 아니라 꿈이라는 현상 자체가 프로이트 이론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무의식의 존재를 증명하는 데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정신분석 치료에 꿈의 해석이 이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프로이트 스스로 가장 중요한 작품으로 꼽는 책이다.암 : 만병의 황제의 역사(저자 : 싯다르타 무케르지·출판사 : 까치)<암 : 만병의 황제의 역사>(저자 : 싯다르타 무케르지, 출판사 : 까치>의 원제는 The Emperor of All Maladies: A Biography of Cancer이다. 이 책은 종양학자이자 의사로서 가장 가까운 곳에서 암과 암에 걸린 환자들을 지켜본 싯다르타 무케르지의 첫 번째 저작이다. 암이 어떻게 시작되었으며 암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최초이자 최고의 교양서라고 할 수 있다.의학사의 터닝포인트 24 : 히포크라테스에서 인간유전체까지(저자 : 로버트 E. 아들러·출판사 : 아침이슬)<의학사의 터닝포인트 24 : 히포크라테스에서 인간유전체까지>(저자 : 로버트 E. 아들러, 출판사 : 아침이슬)의 원제는 Medical Firsts이다. 이 책은 히포크라테스의 위대한 사고에서부터 인간의 순환계를 발견한 윌리엄 하비의 업적, 무의식의 거대한 영역을 발견한 프로이트까지, 의학사의 방향을 바꾼 주요 사건들을 24개의 주제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의학사의 이단자들 : 현대 의학을 일군 개척자들의 열정과 삶저자 : 줄리 M. 펜스터·출판사 : 휴먼앤북스의학사의 이단자들 : 현대 의학을 일군 개척자들의 열정과 삶>(저자: 줄리 M. 펜스터, 출판사 휴먼앤북스)의 원제는 Mavericks, Miracles, and Medicine(2003년)이다. 이 책은 5부(인간의 육체, 병원균, 마법의 알약, 마음과 정신의 병, 외과술의 혁명)로 구성되어 있으며, 당대의 편견에 맞서 현대 의학의 지평을 연 위대한 과학자와 의사들의 삶을 ‘옴니버스 전기’ 형식으로 풀어냈다.인간은 왜 병에 걸리는가 : 다윈 의학의 새로운 세계(저자 : 랜돌프 M. 네스, 조지 윌리엄스·출판사 : 사이언스북스)<인간은 왜 병에 걸리는가 : 다윈 의학의 새로운 세계>(저자 : 랜돌프 M. 네스, 조지 윌리엄스, 출판사 : 사이언스북스)의 원제는 Why We Get Sick(1996년)이다. 저자인 정신과 교수 랜덜프 네스와 진화생물학자 조지 윌리엄즈는 이 책에서 왜 인체가 질병에 취약하게 만들어졌고, 그 기원은 무엇인지를 ‘다윈 의학’이란 새로운 과학을 통해 이야기한다.어떻게 죽을 것인가 - 현대 의학이 놓치고 있는 삶의 마지막 순간(저자 : 아툴 가완디·출판사 : 부키)<어떻게 죽을 것인가 - 현대 의학이 놓치고 있는 삶의 마지막 순간>(저자: 아툴 가완디, 출판사: 부키)의 원제는 Being Mortal이다. 이 책은 하버드 출신 외과의사 아툴 가완디가 누구도 비껴갈 수 없는 생의 마지막 순간, 의료 현장에서 목도한 인간의 삶의 죽음에 대한 성찰을 담고 있다. ‘누구나 인간다운 죽음을 원한다’는 죽음 앞에 선 인간의 존엄에 대해 이야기한다.아픔이 길이 되려면 : 정의로운 건강을 찾아 질병의 사회적 책임을 묻다(저자 : 김승섭·출판사 : 동아시아)<아픔이 길이 되려면 : 정의로운 건강을 찾아 질병의 사회적 책임을 묻다>(저자 : 김승섭, 출판사 : 동아시아)는 사회역학자인 김승섭 고려대학교 보건과학대학 교수가 자신의 연구를 통해 차별 경험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이야기한다. 이 책은 고용 불안, 차별 등 사회적 상처가 어떻게 우리 몸을 아프게 하는지를 사회역학의 여러 연구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박문호 박사의) 뇌과학 공부(저자 : 박문호·출판사 : 김영사)<박문호 박사의 뇌과학 공부 - 감각, 지각, 기억, 꿈, 그리고 자아와 세계에 관하여>(저자 : 박문호, 출판사 : 김영사)는 대한민국에 뇌공부 열풍을 불러온 ‘박문호 뇌과학 공부’를 집대성했다. 지난 4년간의 강의 내용을 바탕으로, 뇌의 구조와 기능에 대한 한층 깊어진 내용을 선보인다.잃어버린 치유의 본질에 대하여 - 노벨상 수상자 버나드 라운이 전하는 공감과 존엄의 의료(저자 : 버나드 라운·출판사 : 책과함께)<잃어버린 치유의 본질에 대하여 - 노벨상 수상자 버나드 라운이 전하는 공감과 존엄의 의료>(저자 : 버나드 라운, 출판사 : 책과함께)의 원제는 The Lost Art of Healing(1996년)이다. 반전운동으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하고, 심장 제세동기를 발명한 심장내과 의사 버나드 라운 박사가 현장에서 겪은 수많은 사례와 경험을 회고하며 ‘공감과 존엄의 의료’에 대해 말을 건넨다.
2024-01-18
- 수학 시험 점수보다는 방법과 전략이 중요하다 수학 시험을 잘 보게 할 요량으로 지나치게 아이를 관리하는 학부모들이 있다. 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평가는 학부모도 교사도 아닌 바로 자기 자신의 평가이다. 아이들이 아직 어리긴 해도 자기 점수는 확실히 안다. 굳이 말은 안 해도 ‘이건 내가 한 게 아닌데…’와 같은 생각을 한다. 수학 시험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엄마나 아이에게 모두 좋지 않다. 이를 방지하려면 그 무엇보다 시험에 대한 엄마의 원칙부터 바로 세워야 한다. 초등 저학년이라면 가장 기본적인 시험공부 방법조차 모르는 아이들이 많다. 어려서부터 엄마의 강요나 학원에서 하라는 대로만 했기 때문에 아주 간단한 시험 전략조차 없는 것이다. 수학 시험 전날, 아이한테는 평소에 풀던 수학 교재나 문제집을 펴 놓고 틀린 문제를 다시 한 번 풀어 보라고 조언해 줘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시험공부 전략을 매 단원 평가 때마다 반복해 아이가 온전히 체득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줘야 한다.시험은 준비 과정도 중요하지만 그만큼이나 결과 처리도 중요하다. 부모가 시험 결과에 따라 일희일비하면 아이도 결과에 집착하기 쉽다. 처음에 초등 저학년 아이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시험을 보다가 시험 횟수가 반복될수록 결과에 굉장한 관심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부모가 시험 결과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기 시작하면 아이는 커닝도 불사한다. 결과가 좋지 않은 시험지를 받으면 그 자리에서 울음을 터뜨리기도 한다. 부모가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에 따라 자녀의 수학 태도가 결정되는 셈이다.현명한 부모가 되고 싶다면 점수보다는 자녀의 시험지를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이미 다 푼 시험지를 놓고서 다시 한 번 돌아보게 해야 한다. 그러면서 틀린 문제는 물론 맞힌 문제까지도 하나하나 다시금 풀어 보게 해야 한다. 맞힌 문제 중 일부는 제대로 모르면서 맞힌 경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시험 결과에 지나치게 민감한 부모들은 하나같이 아이의 실패를 두려워한다. 스스로 공부를 안 해서 겪는 실패는 차라리 어릴 때 많이 경험해 보는 편이 훨씬 더 낫다.파워영재학원 최승일 원장문의 02-508-6567 2024-01-18
- 수학 공부는 왜 심화가 필요한가? 수학 공부는 왜 심화가 필요한가? 이번 24년 수능 수학 만점자는 23년 수능 수학 만점자에 비해서 눈에 띄는 명수로 줄었다. 그 이유는 킬러 문항은 빠졌지만 고등 수학 하 심화와 결합된 함수 문제가 출제되었기 때문이다. 수능 수학의 범위는 공통 범위가 수학1, 수학2이지만 그 과정에서 수학 하와 관련된 함수 파트, 수학 상의 연산 파트가 심화로 결합되면서 수능 수학 문제의 난이도 자체를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시험이 이번 24년 수능이기도 하다.현장에서 수학 공부를 지도해 보면 중등 수학 심화도 제대로 하지 않고 고등 수학을 먼저 시작하고 싶어 하는 학생들이 많다. 수학은 정말 계단식으로 실력이 쌓이는 과목이기 때문에 당연히 중등 수학 심화를 하지 않고 고등 수학을 잘 할 수 없다. 같은 이유로 고등 수학 상,하 가 잘 되지 않는데, 수학1, 수학2를 잘 할 수도 없다. 고등 수학 상은 모든 고등 수학의 기초와 토대가 되며, 모든 고등 수학 과정 전체에서 가장 난이도가 어렵기도 하다.중등 수학의 심화, 고등 수학에서 수학 상,하의 심화 과정은 수능 수학 공통과목인 수학1, 수학2가 아닌 과목이라고 하더라도 매우매우 중요하다. 개정 교육과정에서 미적분이 빠지고 확통과 현재의 수1, 수2 과목 이렇게 3개의 고등 과목이 수능 수학으로 들어가는 것 자체도 수능 수학의 난이도가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되지 않는다. 그런 의미에서 미적분이 빠지는 개정교육과정의 수능 수학에서도 고등 수학의 기초가 되는 수학 상, 하의 심화 과정이 더 크게 작용할 것이다.그렇다면 수학의 심화 과정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수학의 기본 개념을 잘 알고 기본 문제들을 잘 숙지한 이후에 심화 문제라고 알려진 좋은 문제들을 스스로 풀어 보면서 어떻게 기본 개념들이 문제들에 이용되는지를 알고 연습하면서 시간을 들이는 것이 필요하다. 좋은 양질의 심화 문제들이 실려 있는 시중 문제집이나 학원들의 자체 교재를 N회독 하는 기분으로 열심히 고민해 보는 것이 진정한 수학 심화 공부일 수 있다. 미적분이 빠져서 수능 수학이 쉬워질 거라고 생각하지 말고, 중등 수학 심화와 고등 수학 상,하 심화 공부에 최선을 다해 보는 겨울방학을 보낸 초중등생이 고등에 가서 진정한 승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크레마 수학학원 조지흔 원장문의 02-540-7234 2024-01-18
- 2025학년도 대수능, 과탐 과목 선택과 준비에 대한 조언! 2024학년도 수능 시험에서 킬러 문제를 배제한 결과 과탐 과목은 등급 컷이 평균적으로 2~3점 올라갔다. 물화생지Ⅰ 모두 수능 1등급 컷이 47점이다. 이번 결과는 예전과는 좀 많이 다르다. 예전에는 난이도가 높은 문제로 2~3문제 틀려도 1등급이 되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단 한 문제 틀린 것까지만 1등급이 되는 숨 막히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예전에는 예를 들자면 생명과학Ⅰ에서 난이도가 높은 유전 문제 2문제 정도를 틀려도 1등급을 받을 수 있었는데, 이제는 한 문제도 빠짐없이 난이도가 높은 문제까지 풀어야 1등급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내년에도 출제 경향이 변하지 않는다면 2025학년도 대수능에서 과탐Ⅰ에서 1등급을 받기 위한 계획이 변경되어야 한다. 생명과학Ⅰ에서는 유전에서 세포분열 DNA 양 분석, 사람의 유전, 돌연변이, 화학Ⅰ에서는 화학반응식의 양적 관계, 중화반응 양적 관계, 몰농도, 물리학Ⅰ에서는 운동 법칙, 역학적 에너지 보존, 지구과학에서는 고지자기, 별의 물리량, 은하의 후퇴속도 등의 심화문제를 풀어야지 1등급을 받을 수 있다. 그래서 이번 2025학년도 대수능 과탐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킬러 문항이 나오는 단원을 배제하지 말고 준비를 철저히 해야 1등급이 가능한 상황이 되었다.과탐Ⅱ에서는 화학Ⅱ가 1등급 컷이 40점으로 가장 낮고, 지구과학Ⅱ가 48점으로 가장 높았다. 특히 지구과학Ⅱ는 9월 평가원 고사에서는 1등급 컷이 40점, 2등급 컷은 24점이었고, 10월 교육청 모의고사에는 1등급 컷이 41점, 2등급 컷은 24점으로 이상할 정도로 낮게 나오다가 결국 수능에서는 등급 컷이 높게 나오는 상황이 되었는데, 이것도 참고해서 선택과목을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만점 시 표준점수는 화학Ⅱ가 80점으로 가장 높았고, 지구과학Ⅰ이 68점으로 가장 낮았다. 표준점수로 학생을 뽑는 대학 및 학과인 경우 최상위권 학생들은 과탐에서 선택과목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수능에서 과탐 과목 선택은 표준점수가 10~12점 이상 차이가 날 수도 있으니 최상위권 학생들의 당락을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중하위권 학생들에게도 표준점수 유불리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연세수과학학원 양재훈 원장문의 02-535-7330 2024-01-18
- 수학 공부 어떻게 해야 할까? 수학이 중요한 이유는?수학이 중요한 이유는 간단하다. 내신과 수능 성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과목이기 때문이다. 내신에서 수학은 보통 국어, 영어와 함께 단위시간이 높아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킬러 문제가 출제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2024학년도 수학능력시험에서도 수학은 상위권 변별력을 가르는 중요한 기준이 되었다. 최상위권 의대 특히 연세대, 성균관대나 가톨릭대 같이 수학의 비중이 높은 의대의 경우 수학에서 2개 이상 틀리게 되면 다른 과목이 만점이어도 합격이 불가능해질 정도로 중요한 과목이다.수학 선행은 필수일까?중학교에 입학하는 아이가 수학Ⅱ까지 마친 경우는 대치동에서 보기 드문 일은 아니다. 최근 강남권 부모님들 기준으로는 최소 공통수학 정도까지는 하고 중학교에 입학해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1년 전만 해도 필자는 선행은 한 학기 정도만 하고 제 학년 진도에 충실한 것이 옳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학원 운영에 있어서 무리한 선행은 지양했고 필자의 아이 역시 수학 선행에 큰 비중을 두지 않았다. 다행히 아들은 흔히들 명문대라고 하는 공대에 현역으로 진학했다. 아이가 대학 입시를 마치고, “엄마를 원망하는 것은 아닌데, 엄마가 선행이 필요 없다고 하셔서 하지 않았는데 고등 3년 내내 1분도 쉴 틈이 없이 공부를 하면서 너무 힘들었고, 다른 친구들은 저보다 여유롭게 공부를 하면서도 성적이 저보다 좋게 나오는 것이 늘 저에게는 부담이었어요. 제가 다시 중학교로 돌아간다면, 다른 과목은 굳이 선행이 필요하지 않지만 수학은 꼭 선행을 할 거예요. 앞으로 후배들에게 문과는 하지 않아도 되지만, 이과는 꼭 수학 선행은 해야 한다고 해주세요.” 그 이후 중학생들에게 수학 선행에 대해 안내한다. 하지만, 모두에게 추천하는 것은 아니다. 전반적인 학습에 대한 기초 체력이 충분히 갖추어지지 않은 학생들에게 선행은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선행의 내실을 기해야 한다.초등학생인데 고등 수학 선행을 했다는 학생 중 태반이 이런 방식으로 선행을 한다. 기본개념 수업을 듣고, 개념 연관 예제 정도만 푸는 정도로 말이다. 그리고 계속 회독수를 늘려간다. 이런 방식으로 하면 초등학교 5학년 이상이면 수업은 따라갈 수 있다. 하지만 이런 학생들은 대체로 중학 수학의 응용문제를 풀지 못한다. 수박의 과육은 먹지 못하고 껍질을 겉핥기만 했기 때문이다.고3에 올라가는 학생이 있다. 고1때 학원에 왔는데 선행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상태였다. 그때부터 선행과 현행을 병행하며 열심히 공부한 결과 지금은 서울대 상위권 학과를 목표로 할 정도의 성적을 내고 있다. 이 학생의 경우 선행은 없었지만, 현행에서 심화에 대한 대비가 잘 되었기 때문이다. 선행이 없더라도 자기 학년 수준 심화문제에 강한 학생들은 금방 궤도에 오를 수 있다. 실력에 맞지 않는 무분별한 선행보다는 자기 학년 수준의 심화 문제를 풀 수 있는 실력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이다.결국 목표는 대학 입시이다.선행 진도가 앞선다고 자만할 이유도, 선행 속도가 느리다고 불안해 할 필요도 없다. 결국 고3까지 수학을 공부해야 하는 것이고, 선행도 결국 대입을 위한 수단일 뿐이다. 선행이 앞섰다고 하더라도 자기 학년 수학을 튼튼히 해야 하는 것이 기본이고, 선행이 부족하다면 방학 같은 여유 시간을 이용해 선행을 해도 충분하다.결국 중요한 것은 속도보다는 학습의 충실도이다. 극히 드물긴 하지만 수학에 뛰어난 학생이 자기 스스로 문제집을 풀거나 인강을 들으면서 공부한 학생도 있다. 하지만 학원의 도움이 필요한 학생에게 조언을 하자면, 되도록 넓은 범위를 다 가르칠 수 있는 선생님을 선택하라는 것이다. 중학교 과정을 선행한다고 하더라도 고교 과정까지 다 가르칠 수 있는 선생님을, 공통수학을 배우더라도 미적분까지 가르칠 수 있는 선생님을 만나야 수학적 사고력을 폭넓게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그리고 예제 수준을 무의미하게 반복하는 선행보다는 심화문제까지 다루는 수업을 선택하기 바란다. 최상위권이 된다는 것은 많은 양의 문제풀이로 승부를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문제라도 풀 수 있는 문제에 접근하는 법을 아는 것이 열쇠이다. 문제 접근법을 아는 학생은 최근 수능에 빈번하게 출제되는 준킬러 문제나 내신에서 고난이도 문제를 어렵지 않게 푼다.아비투스 대치 임현주 원장문의 02-563-9846 2024-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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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불고기와 옛날식 우동, 논현역 ‘계승집’
논현역과 신논현역 사이, 논현 먹자골목에 있는 ‘계승집’은 옛날식 우동과 연탄불고기 맛집이다. 실내는 포장마차 분위기인데, 규모가 상당히 커서 단체 회식장소로도 좋다. 대구 원조 북성로 한국 전통 우동과 연탄 직화구이 방식을 그대로 계승했다는 ‘계승집’의 입구에는 표고버섯, 감초, 건보리새우, 가다랑이포 등의 이름표를 붙인 항아리들이 놓여 있는데, 우동 국물을 내는 재료들인 듯하다.북성로 우동은 일반 우동 면과 달리 면발이 부드럽고 뚝뚝 끊기는 것이 특징으로 옛날 방식 그대로 제면해 물리지 않고 속이 편안하다. 우동에는 유부, 김 가루, 고춧가루, 대파 등이 토핑됐는데, 1990년대까지 기차역 플랫폼에서 팔던 가락국수를 떠올리게 하는 맛과 비주얼이다. 연탄불고기는 마장동에서 도축한 신선한 국내산 돼지고기를 가져와 한약재를 넣어 초벌 숙성하고, 석쇠에 올려 연탄불에 직화로 구워낸다. 짜지 않고 기름이 쪽 빠져서 담백한 불고기라 양파와 고추를 넣은 양념장에 찍어 먹으면 더욱 맛있다. 대구 전통시장 특산 메뉴로 칠성시장 오뎅볶음, 신천시장 돼지껍질, 효목시장 쥐포튀김, 서문시장 수제만두 등도 별미이다.위치 : 강남구 학동로2길 55영업시간 : 월~목/일 17:00~02:00, 금/토 17:00~04:00주차 : 더(THE)편안주차장(유료)문의 : 0507-1312-7829
2024-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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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음식, 분위기 모두 갖춘 다이닝 와인바 , 삼성동 ‘라스키친’
새해가 밝았다. 정다운 사람들과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고 싶어 삼성동 와인바 ‘라스키친’을 찾았다. 다양한 종류의 와인을 갖춘 와인바로도 유명하지만, 미슐랭 식당 못지않은 맛있는 이탈리아 요리로도 명성이 자자한 곳이다.와인과 사랑에 빠지는 마법 같은 공간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 맞은편 골목, 건물 2층에 자리한 ‘라스키친’은 와인 러버들 사이에서는 이미 정평이 나 있는 곳이다. 2014년 이 자리에서 처음 시작해 10년 동안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라스키친’. 그 비결은 라석우 대표의 특별한 경영철학에서 비롯된다. 그의 성을 딴 ‘라스키친(La’s kitchen)’은 말 그대로 ‘라씨의 주방’. 좋은 음식, 좋은 와인, 좋은 사람들과 함께 행복한 식탁을 만들겠다는 그의 의지를 담고 있다.문을 열고 들어서면 은은한 조명과 매장 곳곳을 장식한 싱그러운 생화가 고혹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홀 중앙과 창가 쪽으로 좌석이 마련돼 있고 안쪽으로는 8인용 단독룸 1개가 있다. 벽면을 가득 메운 와인셀러, 군데군데 놓여 있는 와인 병, 두꺼운 책 한 권 분량의 와인 리스트가 모두를 놀라게 한다.합리적인 가격의 1,400여 가지 와인라 대표는 “아름다운 분위기에 매료되어 와인을 처음 접하는 이들도 와인과 사랑에 빠지게 만드는 마법 같은 공간”이라고 소개한다. 와인 리스트에는 1,400여 가지의 각종 와인들이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이미 구매해 놓은 와인을 가격을 올리지 않고 판매하고 있어서 잘만 찾으면 좋은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마실 수 있다. 다만 리스트에 있는 몇몇 귀한 와인들은 이미 단골들에 의해 예약이 되었다고 한다. 자리에 앉으면 먼저 고객이 취향에 맞는 와인을 고를 수 있도록 와인별 특성과 역사에 대해 설명한다. 와인이 정해지면 혹시 모를 침전물 제거와 와인의 풍미를 높이기 위해 디캔팅을 한다. 무엇보다도 슈트 차림의 외국인 직원들이 안내하기 때문에 마치 해외 고급 와인바에 온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미슐랭 스타 못지않은 맛있는 요리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안주와 요리도 준비돼 있다. 피자, 파스타, 샐러드, 프라이드 디시, 메인 디시, 세트 메뉴, 프레쉬 마리아주, 디저트 등이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한우안심구이(59,000원)’와 ‘한우등심구이(58,000원)’. 이는 제주도에서 공수해온 한우++ 넘버9 중에서도 최상급의 안심과 등심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촉촉한 부드러운 식감을 선사한다.인기 메뉴에는 조개와 조개 육수, 마늘이 듬뿍 들어간 ‘봉골레 파스타’와 루꼴라, 블랙 올리브, 리코타치즈의 조합인 ‘루꼴라 피자’, 살아있는 랍스터로 조리하는 ‘랍스터 버터구이’ 등이 있다. 또 고객들 사이에서는 이미 잘 알려진 ‘소이소스 치킨’ 역시 ‘라스 치킨’이라 불릴 정도로 맛과 풍미가 뛰어나다. 이외에도 멜론 하몽, 해물떡볶이, 해산물버터구이, 그라브락스 샐러드 등을 맛볼 수 있다. 좋은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에 부족함이 없는 매력적인 곳, 가격까지 합리적인 ‘라스키친’을 추천한다.위치 : 강남구 테헤란로 83길 40, 2층영업시간 : 월~토/오후 4시~다음날 새벽 2시, 일요일 휴무주차 : 대리주차 가능문의 : 02-558-6207
2024-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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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전통의 청담역 맛집 ‘화평칼국수보쌈왕만두’
청담역 맛집으로 유명한 ‘화평칼국수보쌈왕만두(이하 ‘화평칼국수’)’는 청담역 7번 출구 앞 ‘래미안 라클래시’ 상가 지하 1층에 있다. 동네 맛집으로 사랑을 받아오던 ‘화평칼국수’는 얼마 전 새로 신축한 ‘래미안 라클래시’ 상가로 이전하여 예전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지하 1층에는 여러 식당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화평칼국수’ 앞에 긴 대기 줄이 보인다.칼국수가 짜장면, 짬뽕과 함께 국민대표 음식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맛이 검증되었다는 얘기다.안으로 들어서면 왼편으로 주방과 카운터가 있고, 꽤 넓은 홀에는 테이블과 의자가 가지런히 놓여있다. 메뉴는 바지락칼국수, 수제왕만두, 떡만둣국, 한우곰탕, 한우곱창전골 등이다. 바지락이 푸짐하게 들어간 ‘바지락칼국수(10,000원)’는 시원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 거기에 칼칼한 겉절이가 어우러져 겨울철 메뉴로 단연 으뜸이다.‘수제왕만두(9,000원)’ 역시 육즙이 풍부하고 속이 알차 웬만한 만두전문점 못지않은 식감을 자랑한다. 또한, 미역국과 밥, 상추, 무생채가 같이 나오는 ‘보쌈정식(15,000원)’도 직장인들의 단골 메뉴. 고기 한 점을 새우젓에 찍어 무절임, 상추에 싸 먹으니 그 맛이 환상이다.위치 : 강남구 삼성로 651 래미안 라클래시 상가 B1층영업시간 : 매일/오전 11시~오후 9시, 일요일 휴무문의 : 02-518-3232
2023-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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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스크린골프, 그늘집, 갤러리 카페까지 한 곳에
코시국의 최대 수혜 스포츠인 골프는 최근 몇 년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대중 스포츠가 됐다. 그렇지만 필드 게임은 접근성이나 비용 측면에서 여전히 만만치 않다. 골프 대중화의 1등 공신은 아무래도 스크린골프가 아닐까? 스크린골프 이용자가 많아져 친구들 모임이나 직장 회식을 스크린골프장에서 하기도 한다. 이러한 골프 대중화에 걸맞게 스크린골프도 퍼블릭을 선언한 ‘브라보 퍼블릭 스크린골프’가 지난 11월 30일에 서울도곡점을 오픈했다.18홀 7,900원에 부담 없이 즐기는 가성비 퍼블릭 스크린골프다른 지역에 비해 임대료 등 초기 투자비용이 많아서인지 강남서초지역의 스크린골프장 이용요금은 2만 원을 훌쩍 넘긴 지 오래다. 그런데 스크린골퍼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다. 매봉역 2번 출구 인근 매봉터널사거리 앞 도곡SK리더스뷰 지하 1층에 넓고 쾌적하면서 가격까지 착한 ‘브라보 퍼블릭 스크린골프 서울도곡점’이 오픈한 것이다.(주)퍼블릭 스크린골프의 서재석 회장은 5년 전 스크린골프의 개념을 바꿔보자는 생각으로 ‘브라보 퍼블릭 스크린골프’를 창립했고, 2018년 7월에 경기도 시흥시에 1호점인 배곧 본점을 오픈했다. 이후 수도권과 지방을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성장해 5년 만에 강남 한복판에 초대형 매장인 서울도곡점(76호점)까지 오픈하는 놀라운 성과를 올리고 있다.룸이 아닌 부스 형식으로 공간을 구성해 공간 활용도를 높이면서도 답답하지 않도록 쾌적함을 추구했다. 예약제가 아니라 방문하면 키오스크로 비어 있는 부스를 선택해서 이용하면 되는데, 32개의 부스와 1개의 스튜디오 룸이 있는 초대형 매장이라 대기가 있더라도 10~20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는 정도다. 평일 16시 이전에는 7,9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을 책정해 강남 주부들과 학부모 골퍼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그늘집과 갤러리 카페까지 갖춘 복합문화공간‘브라보 퍼블릭 스크린골프 서울도곡점’은 스크린골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뿐만 아니라 식사와 안주 메뉴를 갖춘 그늘집이 있고 주류와 음료도 판매한다. 그늘집의 음식 가격도 라면 4,000원, 김치볶음밥 7,500원, 국물떡볶이 12,000원 정도로 합리적이다. 또한 80평 규모의 갤러리 카페도 이어져 있어서 골프와 여가, 문화생활도 함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 되고 있다. 갤러리 카페에서는 14명의 작가가 순환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주차하기 힘든 강남인데도 주차시설을 잘 갖추고 있어서 스크린골프를 이용하면 3시간까지 무료주차가 가능하다.이용요금은 18홀 기준으로 스트로크 게임은 평일 16시 이전 7,900원, 16시 이후 9,900원, 휴일 11,900원이고, 포썸 게임은 평일 16시 이전 10,000원, 16시 이후 12,000원, 휴일 15,000원이다. 연습 모드도 이용할 수 있는데 1시간 이용요금이 평일은 9,900원, 휴일은 13,900원이다. 골프클럽이나 골프화를 휴대하지 않아도 대여(골프클럽 2,000원/골프화 1,000원)해서 이용할 수 있고 모든 요금은 선불제로 운영된다.오픈 기념 파격적인 무료 라운드 이벤트 진행해 높은 호응‘브라보 퍼블릭 스크린골프’는 매장을 오픈할 때마다 일정 기간 파격적인 무료 라운드 이벤트를 진행해왔는데, 서울도곡점도 예외는 아니어서 이용자들이 다른 스크린골프 브랜드와의 차별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지난해 12월에 무료 라운드 이벤트를 20일간 진행했다.강남서초 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골퍼들이 많기 때문인지 무료 이벤트 기간 중 성황을 이루어 30분 이상 대기하는 경우가 다반사였는데, 바로 옆에 갤러리 카페도 있고 그늘집도 있어서 기다림이 결코 지루하지 않았다. 합리적인 이용요금, 쾌적한 공간, 현장감을 구현한 시스템, 편리한 접근성과 주차 등으로 이용자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브라보 퍼블릭 스크린골프 서울도곡점’이 앞으로 강남 스크린골퍼들의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위치 : 서울 강남구 언주로 201(도곡동) SK리더스뷰 지하 1층영업시간 : 매일 24시간(일요일 자정부터 월요일 오전 8시까지는 시스템 점검으로 휴무)주차 : 가능문의 : 02-571-7900
2024-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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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청소년과 보호자, 대치동 학원가를 이용하는 모든 청소년을 위한 마음건강 쉼터
한티역 3번 출구 대치동 학원가 중심부(강남구 도곡로 420)에 자리한 강남구 청소년심리지원센터 사이‘쉼’(이하 사이쉼)은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전국 최초로 학원가 밀집지역에 개소한 마음건강 쉼터이다. 2021년 4월 문을 연 이후 누적 방문자 수 3만 명을 돌파했으며, 2023년 제17회 대한민국 서비스 만족 대상 공공서비스·보건행정 부문에서 강남구는 청소년심리지원센터 사이쉼 설치·운영으로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23년 강남구를 빛낸 10대 ‘굿’ 뉴스에도 사이쉼이 선정되었다. 대치동 학원가의 오아시스, 강남구보건소가 직접 운영하는 청소년심리지원센터 사이‘쉼’을 찾아가 봤다.2층 청소년 쉼 공간 ‘사이터’에서 한 박자 쉼!강남구에는 관내 77개 초·중·고등학교가 있어 학생들이 많다. 여기에 대한민국 교육 1번지 대치동 학원가를 이용하는 청소년 수를 합하면 셀 수 없을 정도이다. 그러나 입시 경쟁과 학업 스트레스로 지친 청소년들의 마음을 다독여주는 곳은 찾을 수 없다. 적어도 3년 전까지는 말이다. 그리고 2021년 4월 강남구 청소년심리지원센터 사이‘쉼’이 문을 열었다.“반가워 정말”, “토닥토닥 괜찮아”, “지금 마음이 어떠니?” 한껏 지친 날 누군가 이렇게 말해준다면 어떤 느낌일까? 사이쉼은 이곳을 찾는 청소년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위로와 재충전의 시간을 건넨다. 잠시 쉬어가도 괜찮다고.무엇보다 이곳은 강남구 소재 초·중·고등학교 재학생이나 강남구 거주 청소년과 보호자, 교사들, 그리고 대치동 학원가를 이용하는 모든 청소년에게 열려 있는 무료 공간이다.사이쉼은 2개 층으로 나뉘어져 있다. 카페 같은 분위기의 2층 ‘사이터’는 청소년들의 쉼표이자 놀이·휴식 공간이다. 이곳은 평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운영되며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최대 이용시간 2시간)할 수 있다. 북카페에서 책을 읽을 수도 있고, 영화 관람이나 보드게임 등 즐길 거리로 마련되어 있다. 사이터에 가면 ‘놀장, 풀장, 뒹굴장’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3층 심리상담 공간 ‘사이숲’에서 마음건강을! 3층 사이숲은 심리상담 공간이다. 이곳은 청소년 심리상담이나 심리평가, 놀이치료, 부모양육 삼당, 심리 교육, 뉴로피드백 훈련 등이 이루어진다. ‘심리상담’은 중1 ~ 만 24세 이하의 강남구 거주 청소년 또는 강남구 소재 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놀이치료’는 강남구 소재 초등학교 1-6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심리상담과 놀이치료는 온라인 접수(사이쉼 홈페이지 신청, 매월 네 번째 화요일) 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이 외에도 뉴로피드백 훈련(주의집중, 정서적 안정, 이완 등에 도움이 되는 두뇌 훈련)이나 집단치료, 사이쉼 특화 과정(아동·청소년 주의력 향상 종합훈련 과정, 부모 되기 통합교육 과정) 등이 운영된다. 최근에는 고위기 청소년 집중관리 사업이 새롭게 개설되어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연계 상담, 학업중단숙려제 연계 상담, 고위기청소년 집중상담 등이 이루어진다.강남구 청소년심리지원센터 사이’쉼’ 김영주 총괄실장(임상심리전문가, 정신건강임상심리사)은 “사이쉼은 2021년도 대치동 학원가에 개소해 지금까지 약 3년간 경쟁과 학업에 지친 쳥소년들에게 몸과 마음의 휴식을 제공하는 오아시스 같은 공간이다. 아이와 어른 사이의 시기를 지나고 있는 청소년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쉬고 성장할 수 있는 완충 공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위치 : 강남구 도곡로 420 2층, 3층(한티역 3번 출구 인근)이용료 : 무료이용시간 : 2층 사이터(청소년 전용) 월~금 오후 2시~8시 / 3층 사이숲 월~금 오전10시~오후8시(토, 일, 법정 공휴일 휴무)홈페이지 : https://www.gangnam.go.kr/office/psygn/main.do문의 : 02-3423-7280~1
2024-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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