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부천 총 5,94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수(手) 테라피 전문 ‘미소약손’ “아픈 부분만 다스리면 재발하는 게 질병” 53세 김인숙(가명)씨는 지난 가을부터 세수와 식사, 화장실 등 일상생활을 할 수가 없다. 어깨 통증이 심해서 팔을 들어 올릴 수 없을 뿐 아니라 온 몸 구석 안 아픈 데가 없어서다. 김 씨는 같은 증상으로 고생했던 친구 소개로 ‘미소약손(부천 상동 아크로텔 1232호)’을 찾아갔다. 이곳 심원재 원장은 인체물리공학에 의한 신개념 경락으로 두통과 척추디스크, 목디스크, 오십견 등 몸의 통증을 완화시키고 체형을 교정하는 일을 한다. 약손요법을 통해 건강이 좋아지면 웃음이 나오게 돼 있다는 심 원장을 찾아갔다.모든 질병은 뼈에서 출발한다 ‘미소약손’에 들어서면 마음을 이완시키는 힐링 음악과 따뜻한 차가 있고 기운을 돋아주는 소품들이 놓여있다. 심 원장이 미소약손을 운영하고 있는 이유는 자신도 질병의 고통을 겪어봤기 때문. 15년 전, 그는 몸이 아파서 일을 할 수가 없었다. 체질적으로 약하기도 했지만 워낙 몸을 많이 썼기 때문이었다. "현재 제가 하고 있는 경락을 받게 됐어요. 제 병을 이해하는 분을 만나면서 통증이 개선됐죠. 10여 년 관리를 받으며 공부했어요. 체험을 통해 이론을 배우게 된 거죠.” 미소약손에서는 별다른 기구를 쓰지 않는다. 오직 심 원장의 약손이 전부다. 모든 질병은 뼈로부터 발생한다는 심 원장의 주장은 어떤 원리일까. 위에서 거론한 김 씨가 병원 검사를 통해 알게 된 병명은 오십견이다. 여기저기 다녔어도 통증에 변화가 없었던 김 씨의 어깨는 심 원장의 수기 테라피로 한 달여 만에 개선됐다. 현재 김 씨는 오십견을 앓기 전의 상태로 돌아가서 편안하게 지내고 있다. 심 원장은 김 씨의 경우를 이렇게 말한다. “어깨뼈 주위에 있는 신경을 손으로 만져서 척추 쪽으로 끌어올려주면 통증은 훨씬 나아진다. 시간은 걸리지만 뼈 주위에 있는 신경조직을 움직여서 밸런스를 잡아주면 더불어 체형까지 교정되는 일석다조의 효과까지 볼 수 있다. 이 원리는 질병이 뼈에서 출발한다는 의미의 신개념 테라피라고 보면 된다.” 우리 몸을 이루는 뼈는 총206개. 뼈 사이는 근육과 근육으로 연결돼 있다. 우리는 생활 속에서 한 부분의 근육을 많이 쓰는 경우가 많다. 또한 스트레스를 받아 위축되면 근육의 모양은 변하게 돼 있다. 뼈 또한 변화가 온다. “제가 하는 수기요법은 순전히 손으로만 조절하는 순환법입니다. 뼈 조직을 척추로 끌어올리면 주변 장기 등 모든 것이 자연스럽게 순환한다는 원리죠.” 심 원장 환자 중에는 척추 쪽이 공룡처럼 튀어 오른 사람도 있었다. “튀어 오른 공간 안으로 신경조직이 많이 들어있었어요. 그것을 척추 쪽으로 끌어내면서 갈비뼈를 끌어당겨 합해주면 경직된 것이 풀리죠. 이 이치를 모르고 아픈 곳만 다스리면 다시 재발하는 게 질병이라고 생각해요.” 원래 자리로 돌려보내자“통증이 생겼다는 건 그 부분의 신경조직이 제 자리에서 멀어졌다는 증거죠. 이렇게 늘어진 부분을 손으로 만져서 원래의 자리인 척추 쪽으로 보내주면 몸은 자연스럽게 편안해져요.”디스크를 앓던 48세 직장인은 허리와 발, 발바닥, 다리, 발가락 통증으로 시달리다 심 원장을 찾아왔다. “대퇴골이 빠지고 고관절이 틀어진 척추측만증을 앓고 있었어요. 여러 날에 걸쳐서 신경을 만지고 끌어올려 케어 했더니 통증이 씻은 듯이 사라졌다고 했어요.” 안구통이 있는 사람은 후두통과 비염을 동반할 수 있다고 심 원장은 말한다. “이것 또한 제자리로 돌려놓으면 통증들이 사라져요. 비염을 치료하면 콧대까지 서게 돼있죠.”현대인들은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생긴 병이 태반이다. 허리를 접고 앉거나 컴퓨터 다룰 때 목만 내밀고 총총걸음으로 걸으며 한 쪽 몸에 힘을 실으며 짝발로 서있으면 몸에는 반드시 무리가 간다. “허리는 곧추 펴고 앉으세요. 컴퓨터 할 땐 온 몸을 가져갔다 가져오고요. 가볍게 천천히 걸으면서 두 발에 힘을 싣게 되면 몸은 원래의 자기 자리를 지킵니다. 그러면 건강도 제자리를 지킬 것 아니겠어요?” 미소약손에서는 오전10시부터 오후10시까지 예약제로 테라피를 진행한다. 아픈 사람이 원하는 시간에 맞춰서 방문할 수 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TIP! 심 원장이 추천하는 좋은 생활 습관! 첫째, 다리를 꼬고 앉지 마라. 다리 길이에 차이가 생기면서 체형이 바뀐다. 바뀐 체형에서 질병은 발생한다. 둘째, 엎드려서 책을 보는 것은 좋지 않다. 의자에 앉아서 엉덩이를 바짝 붙인 상태로 발바닥은 바닥에 붙이고 보는 것이 옳다. 또한 척추를 바로 세우고 가슴을 내민 상태로 턱을 당기고 독서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셋째, 팔짱을 끼지 않는다. 가슴과 어깨가 앞으로 오그라들면서 체형이 무너진다. 넷째, 소파에 누워 TV 보지마라. 옆으로 누우면 어깨가 늘어지고 척추까지 비뚤어진다. 또한 목에도 영향을 준다. 다섯 째, 큰 대(大)자로 누워 자라. 쪼그리고 자면 허리와 다리에 변형이 오기 때문이다. 문의 032-223-73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6
- 겨울 방학 ‘청소년 마음수련 캠프’ 관심 집중 게임 집착 벗어나고 집중력과 자신감 되찾게 돼 부모와 교사의 걱정이 크다고 해서 아이들의 스트레스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청소년 스스로 자신을 돌아보고 스트레스를 비워내는 인성교육의 절실함은 그래서 더욱 커진다. 방학 때마다 진행되는 ‘청소년 마음수련 캠프’가 학부모와 교사들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그 이유는 수련 방법이 간단해 아이들이 집중하기에 좋고, 그 효과 또한 뛰어나기 때문이다. “스트레스 받던 마음도 수련을 해서 버렸어요. 처음에 마음을 버릴 수 있다는 게 믿기지 않았지만 이곳에 오고 나니까 마음도 버릴 수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그리고 집에서 게임만 하고 싶은 마음도 수련을 해서 버렸어요. 이렇게 해서 마음을 비우니까 마음이 편해지고 좋아졌어요.” 지난 여름 마음수련 캠프에 다녀온 전진욱 군(11세)은 “유리창을 닦는 것처럼 자신의 마음을 깨끗하게 닦아낼 수 있었다”고 한다. 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수련을 하며 미워했던 친구, 시험 때문에 불안했던 마음, 공부에 대한 부담감, 게임과 휴대폰에 대한 집착, 짜증과 화가 났던 많은 일, 마음속에 저장된 기억의 사진들을 하나하나 떠올려 버리게 된다.기억을 떠올려 버리는 만큼 마음도 비워지는 것이어서 캠프에 참가했던 아이들은 불과 한 달도 채 안 되는 기간에 자기반성을 하고 큰 변화의 계기를 갖는다. 마음수련을 한 청소년들에게 나타나는 가장 큰 변화는 정서가 안정되고 잡념이 사라져 집중력이 높아진다는 점이다. 또한 자신감과 긍정적인 사고를 갖게 된다. 특히 관심을 끄는 것은 휴대폰이나 게임에 대한 집착에서도 벗어나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튼튼한 마음을 갖게 된다는 것.마음수련은 또한 청소년기에 겪는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인 시험 스트레스에서도 벗어나게 해준다. 중2 때 시험 기간 내내 소화 장애로 밥을 잘 못 먹고 심한 불안과 압박감에 매일 밤 울다시피 했던 최윤영 양(21세, 전주교육대)은 수련을 하면서 인정받고 사랑받으려는 욕심과 자존심이 시험 스트레스의 원인임을 알았다고 한다. 그 마음을 버리고 돌아와 학교에서 맞이한 첫 시험 기간, 단 한 번도 울지 않았다. 이후 수능 시험 치기 전날까지도 편안한 마음으로 잠을 잘 수 있었다고 한다.마음수련의 뛰어난 효과는 학부모 사이에서도 화제다. 주부 유승자씨는 열등감이 많고 자신감이 없어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던 큰 아들 때문에 걱정이 많았다. 그런데 마음수련 캠프에 다녀온 아들은 완전히 달라졌다. 활달하고 긍정적이며 속 깊고 따듯한 아이로 바뀐 것이다. 혼자 공상하는 버릇이 없어지고 집중력이 좋아져 성적도 많이 올라 전엔 꿈도 못 꾸던 대학에도 합격했다고 한다.유치원, 초·중생을 대상으로 ‘마음수련과 인성교육’에 대해 연구를 해오고 있는 진주교육대학교 곽재용 교수는 “수련 후 공통된 변화 중 하나는 집중력이 높아진다는 점”이라고 말한다. 마음수련의 방법은 그 자체가 집중하는 훈련이고, 또 수련 횟수를 더할수록 마음이 넓어져 상대를 배려하고 이해하는 힘이 저절로 커진다는 것이다. 그는 “청소년을 위한 마음수련 캠프는 삭막한 현대를 살아야 하는 청소년들이 꼭 다녀가야 하는 최고의 전인교육의 장”이라고 강조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6
- 서민주(부천여고 2학년) 국어성적 향상은 분석과 풀이훈련 쌓기 우리 살아가는 일 속에/파도치는 날 바람 부는 날이/어디 한두 번이랴/그런 날은 조용히 닻을 내리고/오늘 일을 잠시라도/낮은 곳에 묻어두어야 한다/우리 사랑하는 일 또한 그 같아서/파도치는 날 바람 부는 날은/높은 파도를 타지 않고/낮게 낮게 밀물져야 한다/사랑하는 이여/상처받지 않은 사랑이 어디 있으랴/추운 겨울 다 지내고/꽃필 차례가 바로 그대 앞에 있다시인 김종해의 시 ‘그대 앞에 봄이 있다’를 들려주는 부천여고 2학년 서민주 양, 그는 이 시처럼 국어 점수도 일희일비할 때가 있기 때문에 꾸준한 노력으로 봄 같은 국어성적 향상을 희망하자고 말문을 연다.적은 양이라도 꾸준함 앞에 장사 없다민주 양이 국어를 잘 하게 된 특별한 동기는 책읽기다. 남에게 설명해 주길 좋아하는 그의 장래희망은 그래서 국어 교사다. 처음 선택한 국어공부법은 EBS. 화면으로 배우는 작품분석은 자신과 많이 달랐다.“어떻게 저런 분석이 가능할까 놀랐죠. 바로 따라했어요. 그렇게 하기를 매일 매일, 어느 샌가 자신도 모르게 혼자 힘으로 작품을 파악하는 정도가 되었어요. 그것이 제 국어 실력을 키워준 결정적인 순간이었죠.”작품 분석법을 파악한 서 양은 매일 매일 적은 양이라도 꾸준히 작품과 지문을 분석해갔다. 언어 공부에서 무시할 수 없는 것이 감이기 때문이다. 글을 매일 접해야 감을 잃지 않는다.“읽기, 문제풀이, 분석이란 세 분야로 나눠 국어 공부를 해요. 먼저 읽기는 신문이나 설, 수필집 등이죠. 비문학 지문, 논술의 제시문을 이해할 때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어서 활용도가 높아요.”문제풀이는 수능·평가원 기출문제를 추천한다. 수능 문제는 여러 번의 검토와 수정을 거쳐 나온 문제이니만큼, 언어 영역에서 자주 나오는 시비 논란이 가장 적기 때문이다. 수능 문제가 너무 어렵다고 생각되면 EBS 교재 활용도 방법이다. 다만 풀이시 노하우라면, 언어나 외국어는 다른 영역과는 달리 지문 내에 답이 있기 때문에 문제 속에서 답의 근거를 찾아내는 연습을 하는 것. 마지막으로 분석은 매일 시 1~2편 정도이다.인강 듣고 교과서 분석하면 도움서 양의 내신관리법 첫 째는 교과서와 보충 교재에 나오는 작품 분석이다. 이미 선생님의 해설을 들은 후이기 때문에 조금 더 쉽게 분석할 수 있다. 또 과정을 통해 자신의 기억을 테스트할 수도 있다. “나머지 단계도 같아요. 학교 시험이 수능형이기 때문에 내신 공부를 한다고 생각하며 문제풀이와 분석, 읽기를 꾸준히 해요. 또 최근 도입된 서술형 평가는 대부분 교과서의 학습활동에서 출제되므로 선생님의 특별 강조 부분이나 기타 주관식 예상부분을 꼼꼼히 다뤄요.”가령 시 분석에서 직접 자신이 분석하면서 관련 지식을 떠올린다. 이어 전문가의 해설을 보면서 자신이 마치 선생님이 된 것처럼 설명한다. 또 시의 전문적인 분석은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과 해설 강의 시청 등을 얻을 수 있다. 참고로 도움 되는 사이트는 www.hongkgb.x-y.net/main.htm, www.pinggoo.com.ne.kr/index.html, www.seelotus.com등이다.기타 점수 관리는 틀린 유형과 이유를 분석한다. 취약점 파악이다. 예로 비문학 지문 추론하기유형 지문을 꼼꼼히 읽지 않아 틀렸다면, 그 유형의 문제를 풀이 시 더 주의하는 식이다. 포스트잇에 문제점을 적어 붙여 환기하며 공부한다. 국어를 잘하고 싶지만 생각보다 힘든 이유국어를 힘들어하는 친구들의 대부분은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 ‘국어는 어려서부터 책 많이 읽었던 애들이 잘한다’ ‘국어는 공부해도 안 오른다’ 등이다. 물론 어렸을 때부터 책을 많이 읽어 특별히 공부하지 않아도 점수유지가 가능한 것은 사실이다. 언어의 감 덕분이다.반면, 열심히 공부해도 오히려 점수가 안 나오는 경우가 문제다. 서 양은 “하지만 감은 실력이 아니에요. 말 그대로 감이죠. 감으로 점수를 유지하는 친구들은 그 감만 믿고 공부를 소홀히 하다가 점수가 하락하는 경우를 종종 겪곤 하죠”라고 말했다.따라서 감도 필요하지만 중요한 것은 노력이다. 배신하지 않기 때문이다. 점수가 빠르게 오르지 않는다고 포기하거나 조급해하지 말 것. 꾸준히 노력한다면, 어느 샌가 국어 성적은 반드시 달라진다.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Tip 서민주 양이 권하는 국어공부 10가지 노하우 서민주 양이 권하는 국어공부 10가지 노하우1. 매일 매일 - 매일 하지 않으면 감을 잃는다.2. 모방하기 - 선생님들이 작품 분석법과 문제 풀이 기술을 눈여겨보라. 그리고 연습해 자기 것으로 만든다.3. 문제 풀고 분석 - 작품 내에서 판단의 근거를 찾으세요!4. 신문 책 읽기 - 배경지식도 쌓이고, 감도 쌓이고!5. 스스로 작품분석 - 분석력 정도를 파악할 수 있는 기회. 무작정 해설을 보다가 소중한 기회를 날리지 마세요!6. 선생님이 된 것처럼 - 꼼꼼히 공부할 수 있고, 많은 기관(귀, 눈, 입, 손)을 사용할 뿐만 아니라 자신을 이해시키는 과정으로 기억에도 더 잘 남는다. 7. 사전 활용하기 - 특히 사전에 나오는 예문을 잘 볼 것. 어휘 문제 풀이에 도움이 된다.8. 국어 단어장 만들기 - 문제와 지문에 등장하는 어휘, 고사성어, 기타 선지에 사용된 단어 등을 정리.9 조급해하지 말기 - 언어 실력은 빠르게 오르지 않는다. 하지만 꾸준히 한다면 언젠가 그 결과가 빛을 발할 것임.10. 해설 외우지 말기 - 국어는 암기 과목이 아니다. 어떤 작품이 나올지 모르는 수능, 그리고 수능형으로 출제하는 내신 시험 대비에서는 분석력이 필수.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6
- 송상헌(송내고 2학년) 문제만 봐도 머릿속에 풀이지도를 그릴 수 있는가송상헌 군이 수학을 잘 하게 된 특별한 동기는 초등학교시절 학습지로 높인 계산력이다. 계산력에 자신감이 붙자, 중학교 때는 교육청 주관 학교 영재학급에서 수학에 대한 관심을 넓혔다. 그렇게 쌓은 자신감은 올림피아드 등 수학 관련 대회에 출전하면서 어려운 문제를 풀어내기 시작했다. 수학실력에 기반을 마련했던 시기이다.특별한 학습법은 기초다지기부터“수학은 기초와 심화가 조합된 학문예요. 먼저 기초를 다지기위해 개념원리나, 정석, 개념+유형 문제집으로 개념을 확실히 잡는 게 중요하죠. 그 후론 기본문제를 확실히 풀면서 정의를 기억해 둬야 합니다.”특히 심화문제는 정의를 기반 해 출제하기 때문에 충실히 해 둔다. 방법은 한 번 정도 개념을 잡아둔 후, 풀이용 문제집을 활용해 개념을 다시 쌓는 것이 좋다. 여기에 서술형 문제를 점수화하려면 어려운 심화문제만 모은 문제집으로 한 권 더 풀면 그 단원은 마스터 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서 내신관리는 학교 수업이나 프린트, 익힘책, 부교재 등을 주로 다뤄준다. 다만 프린트물에 특별히 주목해야한다. 왜냐하면 학교 선생님들은 대부분 자체 만든 프린트에 자부심을 갖을 만큼 비중을 두기 때문이다. 따라서 항상 프린트를 먼저보고 그다음 익힘책, 부교재 등으로 못 다한 부분을 채우는 것이 좋다. 어려운 문제풀이보다 수업시간에 잘 듣는 것이 최고내신관리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모의고사와 수행평가이다. 모의고사는 항상 수학문제를 접하는 것이 중요하다. 매일 수학문제를 풀기 보다는 시험기간에는 되도록 많은 문제를 풀어서 모의고사 대비를 한다. 수행평가는 사전에 공고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그 범위 내에서 문제를 완벽하도록 준비한다. 한마디로 “웬만한 문제들은 딱 봤을 때 어떻게 푸는지 머릿속으로 그려지도록 풀어야 한다.” 대책이자 노하우다.“주변 친구들의 경우, 수학을 잘하고 싶지만 생각보다 힘든 이유는 기초부족예요. 1단계를 안하고 2, 3단계를 잡고 있는 격이죠. 2, 3단계에서는 1단계와 병합해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죠??라며 ??창피하더라도 자신의 기준을 낮추고 처음부터 기초를 따르면 어느 정도 과도기만 넘겨도 효과가 있을 겁니다.”노래와 벗하며 깔끔한 밑줄로 수학과 친하라“외국어나 언어 같은 과목은 MP3나 라디오를 끼고 공부하면 집중하기 어렵지만, 수학은 반대예요. 특히 수학문제를 풀다보면 질린 경우가 많죠. 이때 노래를 들으며 문제를 풀면 머리도 식혀가며 다시 집중이 잘 된답니다.” 송 군의 노하우이다.반면 송 군에게 오답노트는 없다. 이유인즉, 오답노트는 정말 꼼꼼한 사람이 아니면 효과적으로 이용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실제로 시도는 거창했지만, 계속 활용하는 친구들은 그리 많지 않다. 다만 그는 “정말 어려웠던 문제는 볼펜으로 깔끔하게 한 번씩 더 풀어 봐요. 또한 선행학습은 깊이 팔수록 궁금한 부분이 많아져 오히려 현재 진도 다지기에 시간을 빼앗길 우려가 있어요. 선행학습은 한번 훑는 정도가 좋아요”라고 말했다.결론이다. 수학공부법을 정리한다면, 첫째, 계산력 기를 것, 둘째, 2차식 인수분해 같은 문제만 봐도 바로 답이 나올 만큼 훈련할 것, 마지막으로 노하우는 없다. 기초 개념인 정의 습득이 기본이자 기술이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Tip 송상헌 군이 권하는 ‘수학공부 이렇게 하라’ 송상헌 군이 권하는 ‘수학공부 이렇게 하라’1. 항상 정의에 입각해서 풀자2. 오답노트는 성격을 감안해 선택한다.3. 문제를 풀 때는 답지를 최대한 보지 말고 정말 오래 풀었다 싶을 때 봐라4. 선행학습은 완벽히 하지마라, 대충 대충하라. 완벽은 현재진도에 맞추라. 5. 그날 모르는 건 그날 해결한다. 질문을 주저하지말길6. 친구 점수가 오르고 나만 안 오른다고 걱정하지말자. 다음은 내가 오를 차례이다7. MP3를 들으며 수학문제를 푸는 것은 효율적이다8. 어려운 문제나 못 풀었던 문제들은 문제 밑에 스스로 다시 정리해 푼다.9. 완벽히 풀 수 있는 문제를 다시 한 번 더 푸는 순간, 그 문제는 영원히 기억된다.10. 푸는 방법을 여러 방향으로 다뤄라. 쌓이다 보면 큰 도움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5
- 부천시 관내 품질우수상품 신청하세요 부천시는 국내 외 경쟁력 있는 관내 제품을 발굴하고자 부천시 품질우수상품에 대한 신청을 받고 있다. 11월17일까지 접수받고 있는 이번 인증제도는 부천시에서 생산하는 공산품 중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지정, 엠블럼 사용권 부여와 부천시공산품전시장 전시판매, 자금 및 기술지원시책에 우선 지원하는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시는 2001년부터 2009년까지 80개 업체에 127개 품목을 선정한 바 있으며, 올해에는 10개 품목을 추가로 지정할 계획이다. 대상은 부천시 소재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으로서 공고일 현재 2년 이상 공장을 가동 중인 기업으로, 평가 선정기준은 완제품, 자체브랜드로 생산하는 제품, 제품의 시장성이 있고 품질이 우수한 제품, 품질인증 제품 등 중소기업 우수생산품 등이다. 시는 신청접수 이후, 자체평가 및 교수, R&D기관 및 마케팅 전문가 등의 심사위원평가를 거쳐 12월 20일까지 ‘부천시품질우수상품’을 선정하고 해당 기업에 인증서를 교부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부천시품질우수상품으로 선정되면 기업운영에 필요한 금융 정보 기술 수출 등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고 해외바이어와 상담 시, 공공기관이 해당 중소기업을 인증했다는 것으로도 믿음을 줄 수 있는 등 실질적으로 많은 인센티브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문의 032-625-275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2
- 윤교생온새미로합창단 지휘자 10년을 넘긴 따뜻한 봉사의 노래지난 17일 저녁7시, 범박 공부방(부천시 소사구 계수동 8번지) 현관에 스무 명 남짓한 아이들의 신발이 놓여있다. 그 안에서 들려오는 핸드벨 소리. 무얼 하고 있는 걸까. 이 날은 12월5일 저녁7시 부천시민회관에서 열리는 ‘열한 번째 온새미로합창단 정기연주회(청소년 놀토 프로그램 지원금 마련)’에 특별 출연할 핸드벨 연주단의 연습 날. 멤버는 범박공부방 아이들이다. 온새미로 합창단 지휘자 윤교생(44)씨와 임원들은 늦은 시간도 아랑곳하지 않고 아이들을 가르친다. 일곱 빛깔 무지갯빛 핸드벨을 손에 들고 열심히 악보를 들여다보는 아이들... 꽃처럼 환하게 피어난 아이들의 모습을 바라보는 윤 씨의 미소가 아름답다. 청소년 놀토 프로그램 지원금 마련 “예전에는 어르신과 장애우를 위해 봉사했어요. 그 분야는 단체들의 관심이 많았지요. 그래서 우리 합창단원들은 3년 전부터 청소년을 위해 봉사하자고 뜻을 모았습니다.” 윤 씨는 올 정기연주회에 청소년 놀토 프로그램 지원금 마련이라는 부제를 붙였다. 아이디어 뱅크인 그는 해마다 어떤 연주회로 관객을 대할까 고심한다. 그 결과 관객이 가져오는 화환을 사절하고 라면 한 박스 후원으로 공연문화의 방향을 바꾼 뒤, 이번엔 청소년을 위한 후원금마련에 도전하고 있다. 그는 2007년부터 역곡3동 주민센터에서 ‘하하호호 놀토 프로그램’을 실천해왔다. 열악한 환경 속에 있는 방과후 공부방 아이들을 위해 단원들이 직접 음식을 만들어주고 음악 감각을 키워주는 자리다. “이번 연주회는 청소년들에게 자신감과 멋진 추억을 만들어주자고 기획했어요. 아이들이 무대에 설 일은 잘 없잖아요.” 초등 2학년부터 고등 3학년까지 20명 청소년들은 처음 만져보는 핸드벨을 흔들며 신기해했다. 하지만 그들의 노래와 연주는 불협화음의 연속이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역할을 바꾸겠다는 아이들의 성화로 한참을 고심했다. 그러나 온갖 어려움을 딛고 범박공부방 아이들은 출연한다. 12월5일 열릴 온새미로합창단 정기연주회에서 네 편의 사운드오브뮤직를 연주하기 위해!온새미로합창단이 있기까지 “음악대학을 마치고 10년 정도 방황의 시기를 보냈어요. 몸 돌보지 않고 일한 결과 얻은 병은 저를 돌아보게 했고 그 때 다가온 것이 부천여성합창단이었습니다.”윤 씨는 자신이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그는 중학생 때부터 활동했던 부천의 최연소 지휘자였다)이란 생각에 범박동 사무소를 기점으로 합창단을 구성하게 된다. 그 때가 2001년. 개발이 한창이던 범박동 공사현장 한복판에서 그렇게, 맨손으로 합창지휘를 시작했다.그는 지난 10년 간 음악과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항상 단원들과 함께였다. 40여 명 단원들과 일주일에 한 번 연습하고 카페(http://cafe.daum.net/femalechorus)에서 소통하며 정기연주회가 있는 달은 자주 만난다. 또한 정기 산행과 여행으로 심신을 다지고 있다. 2006년, 그의 지휘품에 있던 부천여성합창단은 부천 최초의 일반인 혼성합창단인 온새미로합창단으로 다시 태어나 연주와 봉사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당시 부천에는 선교합창단 두 곳 외에 일반인 혼성합창단은 없었어요. 지금까지 함께 한 합창단원들께 감사해요. 여러분들의 희생없인 아마 현재의 온새미로합창단은 존재하지 못했을 겁니다. 고맙습니다.” ‘네 편의 노래’로 새로운 도약을윤 씨가 기획한 이번 연주회 주제는 ‘네 편의 노래’. 네 편의 흑인영가와 공부방 아이들의 사운드오브뮤직, 민요, 가요를 모은 우리노래가 연주된다. 5년 간 합창단을 지지하고 있는 전 KBS 최영미 아나운서의 사회와 매직 댄스팀 타시잠, 팝콘하모니카가 특별출연한다. 그는 열한 번째 열리는 이번 연주회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한다. 여기서 필요한 것은 단원들의 일심(一心). “한 마음이 돼야 해요. 마음이 통하지 않으면 좋은 합창은 되지 않거든요.” 온새미로 단원들은 연주회 이전 미리 무대에 서보기도 했다. 11월11일 열린 우리가곡의 날 축하음악 무대였다. “국내 최고의 성악가들과 공연했는데 관객들이 잘한다고 칭찬했어요. 그 때가 제일 기뻤죠.” 그와 단원들은 하나다. 즐겁고 재미나게 연습한다. 단원들 사이에 트러블이 생기면 조정에 나서는 것도 그의 임무다. 화음을 이루려고 왔으니 한 마음 한 뜻이 되자는 조용한 지휘도 필요했던 것이다. “열정적인 단원들을 통해 제 에너지는 생겨납니다. 뒤에서 묵묵히 지켜보며 물심양면 지원하시는 김복덕 단장님의 힘이기도 하지요. 이번 정기 연주회를 통해 더 많은 어려운 이웃에게 우리들의 따뜻한 체온이 전달되기를 바랍니다.”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5
- 엄은별(원미고 2학년) 언어공부의 시작과 끝은 독서원미고 2학년 엄은별 학생이 가장 자신 있는 영역은 언어다. 엄 양은 초등학교 때부터 국어 교과서를 받아오면 교과서에 나오는 작품들을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읽었다. 이렇게 방학을 이용해 교과서 작품을 미리 읽어놓으면 수업시간에 내용이 생각나고, 재미있게 수업을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단기간에 안 되는 이유는 독서량 때문“국어공부의 시작은 아무래도 독서가 아닐까요. 저는 책을 좋아해서 아침 독서시간에는 물론, 이야기에 빠지면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까지 책을 읽곤 해요. 읽는 시간을 따로 내기 보단,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죠. 책을 많이 읽으면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독해 능력을 얻게 되죠.”많은 학생들이 언어 공부를 힘들어한다. 그 이유는 아무래도 언어가 단기간에 성적이 오르는 과목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 지치기 쉽다. 언어 실력은 과연 고등학교 때만의 실력일까. 10년 넘게 쌓아온 실력이다. 그동안 책을 읽지 않았다면, 어려운 어휘가 나올 때 뜻을 유추하기 어려운 것. 반면, 책을 많이 읽어뒀다면 어려운 문장 속에서 뜻을 쉽게 유추할 수 있다. 배경지식 또한 쌓기 때문에 언어 공부의 시작과 끝은 독서다.노트 한 권에 교과서와 프린트 요점정리엄 양은 내신 관리를 위해 요점정리 노트를 이용했다. 시문학은 전문을 적어 정리했다. 소설은 전문을 적기가 힘들기 때문에 키워드만 정리했다. 이렇게 노트 한 권에 교과서와 프린트 요점정리를 하면 내용이 한 눈에 들어올 뿐만 아니라, 무거운 책을 들고 다닐 필요가 없다.“내신이든 모의고사를 공부하든 오답노트는 중요해요. 저의 오답노트는 바로 문제집과 시험지예요. 반드시 틀리는 문제가 생기죠. 채점할 때 틀린 답에 정답을 바로 체크하지 말고 다시 한 번 풀어요. 빨간색 펜으로 틀린 이유와 해설지에 있는 해설을 기록하는 식이예요.”모의고사도 마찬가지, 다만 오답노트의 핵심은 시험 전 틀린 문제들을 다시 한 번 훑으면서 약점 파악이다. 여기서 고전문학은 EBS강의를 활용했다. 해석에도 어느 정도 자신감이 붙었다.“언어는 단기간에 성적이 오르는 과목이 아니죠. 점수를 올리는 데만 목숨 걸지 말고, 자신을 믿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언젠가는 언어의 달인이 될 것입니다.”하루라도 빼놓지 말고 언어영역 공부하기엄 양은 평소 매일 비문학 지문을 세 개씩 풀면서 독해 능력을 늘려나갔다. 처음엔 맞는 문제보다 틀린 문제가 더 많았다. 하지만 문제를 풀면 풀수록 맞는 문제가 많아졌다. 문제풀이 시간도 줄어들었다. 주말에는 주로 모의고사나 수능 기출문제를 풀었다. 방법은 실제 시험처럼 시간을 재서 풀기. 이렇게 하면, 실제시험에서 시간 배분에 유리하다. 또 약한 파트는 통째로 건너뛰어 본다. 취약 파트에서 시간을 너무 오래 끌면, 정작 쉬운 문제를 제대로 풀 수가 없기 때문이다. 아무리 헷갈리는 문제라도 일단 답을 정했으면 다시 바꾸지 않는 것도 시험노하우. 한번 풀었던 문제를 다시 보는 건 시간낭비다. 모든 과목이 그렇듯, 언어 역시 시간싸움. 주어진 시간 안에 누가 문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정답을 맞히느냐의 싸움이다.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Tip 엄은별 양이 권하는 ‘언어 공부의 10가지 노하우’1. 언어는 단기간에 성적이 오르는 과목이 아니다. 매일 비문학 지문을 3개씩 풀어보자.2. 주말에는 기출문제를 풀면서 실전에 대비하자.3. 언어도 시간싸움이다. 잘 안 풀리는 문제는 일단 넘어가자.4. 취약한 파트를 제일 나중에 푸는 것도 시간 절약의 한 방법이다.5. 연습을 실전처럼 해야 된다. 문제를 풀 때는 시간을 재면서 풀자.6. 오답노트를 작성하자. 문제집이나 시험노트가 바로 오답노트이기 때문에 따로 노트를 만들 필요는 없다.7. 오답노트에는 틀린 이유까지 적자. 그래야만 같은 실수를 하지 않는다.8. 문제를 풀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뜻을 꼭 찾아본다.9. 혼자 공부하기 힘들다면 인터넷 강의를 듣는 것도 방법.10. 시험문제는 선생님께서 출제하신다. 시험을 잘 보려면 수업시간에 집중하는 것이 답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5
- 꿈빛 인문학 강좌, 들을만하네~ 고사성어에서부터 신화여행 등 인문학 콘텐츠 다양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 사는 박정옥씨. 그녀는 작년 4월 시작돼 수강생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꿈빛인문학 강좌 마니아다. 지난 4월과 5월 두 차례 진행된 부천시립꿈빛도서관 인문학 강좌를 듣고 난 뒤 고전에 대한 상식이 쌓였다는 박 씨는 11월12일 오전10시 다시 시작된 꿈빛인문학 ‘현대와 과거의 소통을 위한 옛이야기 찾아가기’를 들으러 도서관 시청각실을 찾아왔다.호기심과 열정 대단한 수강생들 “첫 강의로 동양의 고전이며 공자가 말씀하신 논어에 대해 들었어요. 평소 고전에 관심이 많았는데 알 수 없었던 이야기들을 알게 돼 무척 재미있었고요, 강의 중에 들었던 고전에 대한 갈래 책을 습관적으로 찾아보게 됐어요. 인문학은 제 삶의 활력소입니다.” 박 씨처럼 이 도서관 인문학 수강생들은 새로운 강좌 모집 공고 시작 20여 분만에 마감을 종료시킨다. 이번 11월 강좌 또한 조기 마감돼 미처 접수하지 못한 수강생들의 안타까운 모습까지 있었다. 수강층은 다양하다. 20대부터 40대 주부 및 직장인이 많지만 50대와 60대의 머리가 희끗희끗한 참여자도 눈에 띈다. 멀리서는 인천에서부터 부천 관내 시민에 이르기까지 강좌의 유용성을 용케 알고 찾아온다.“참석자들은 인문학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이 대단하세요. 강사가 전달하는 정보를 하나라도 빠트릴까 염려하면서 수첩에 빼곡하게 필기해두죠. 그런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어요.” 꿈빛도서관 김영애 팀장은 “강의를 들으며 궁금한 부분을 질문할 때는 대학 강단에 있는 착각이 들 만큼 뜨거운 열정이 느껴질 정도”라고 말했다. 한 줄 고전에도 삶이 들어있네 이 날 강의시간에는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이창일 강사가 자신의 저서인「한 줄의 고전, 고사성어(압축된 천년의 지혜), 2008, 도서출판 살림」를 들고 찾아왔다. 서울 불교대학교대학원에서 자아초월심리학을 전공했다는 그는 철학이란 명제는 150년 전 일본에서 수입된 말이라고 했다. 철학이 들어온 경로를 설명하면서 피타고라스의 어원은 붓다(깨달은 자)라고 했다. 수강생들은 매 번 강의를 들을 때마다 강사의 질문에 전문가 실력으로 답을 해 강사를 놀라게 한다. 그 날도 이곳저곳에서 답을 하는 실력이 만만찮게 들렸다. 김영애 팀장은 “처음 인문학을 도서관에 풀어놓으면 성공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을 갖고 시작했는데 시민들의 열정으로 무사히 정착될 수 있었다. 강좌에 참여한 강사들도 부천시민들의 인문학적 수준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고 전한다. 이어진 강좌에서 이 씨는 자신의 저서에 수록된 20개 고사성어 중 신토불이, 흑묘백묘, 목탁에 이르기까지 한 줄의 고전이 가지는 역사와 그 맥락 등에 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설명했다. 또한 2008년 청소년 우수도서로 선정된「정말 궁금한 예절 53가지」속에 있는 결혼과 혼인의 차이와 궁합은 봐야 하나, 전통 혼례에 기러기는 왜 등장하나, 등에 대한 우리 예절에 대한 이야기도 잠깐 언급했다. 그는 “마음이 급할 때 밥을 먹으면 체한다는 말은 예로부터 듣던 말이다. 고전과 철학 안에 이와 같은 우리의 삶이 모두 들어있다고 보면 된다”며 “철학은 삶과 함께 가야 하는 마음의 양식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후12시30분, 강의가 끝이 났다. 도서관 측에서는 수강생을 대상으로 향후 프로그램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한 설문조사를 함께 진행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꿈빛인문학 강좌>는! 2009년 9월 시작된 꿈빛인문학 강좌는 도서관 야간 연장개관 사업에 따른 야간문화프로그램으로 인문학의 물꼬를 텄다. 부천시민을 대상으로 한 이 강좌는 9월부터 11월 10주 간(매 주 수요일 저녁7시) ‘현대, 그 역사의 흐름을 바꾼 사건’들을 주제로 거대한 베일에 가려진 역사적 사건 뒤에 남겨진 작은 사건들을 살폈던 강좌다. 손기태, 최진석, 정정훈 등 10명의 강사가 참여했고 수강 인원은 70명이었다. 2010년 4월이 되자 매 주 수요일 오후7시에 인문학 고전을 만나다를 주제로 다시 강의가 시작됐다. ‘동양고전 논어’, ‘서양고전, 니코마스윤리학’, ‘조이한과 함께 하는 미술이야기’를 이은봉, 강유원, 조이한 강사가 진행했으며 매 회 70여 명이 수강했다. 이번 11월 강의는 ‘현대와 과거의 소통을 위한 옛이야기 찾아가기’가 주제로 오전10시로 변경됐다. 세상을 올곧은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하는 인문학 강의의 저변 확대를 위해서다. 특히 이번 강의는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하고 부천시립도서관이 협력했으며 서강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서강대 시민강좌팀이 운영하는 ‘2010 시민인문강좌’로 마련됐다. 관, 학이 협력해 준비한 뜻 깊은 인문학 강좌다. 꿈빛도서관에서는 앞으로도 인문학 강좌의 기반 마련에 힘쓸 예정이다. 문의 032-625-462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9
- 같은 공간에서 서로 다른 리더를 키운다 ‘투모로우타이거 상동본원’ 가능성을 발견하니 자신감이 더 높아졌네~ 유아유치 리더십교육 부천지역에서 첫 시도… 12일 입학설명회 개최 예정엄마 품을 떠나 사회 첫 발을 내딛는 유아유치 시기, 질 좋은 교육기관을 가려내 훌륭한 아이로 키우고픈 엄마의 맘을 담은 리더십놀이학교가 인기다. 부천 상동신도시 한가운데 자리한 투모로우타이거는 감성예술교육을 통해 글로벌 리더를 키우는 곳이다. 창의적 미술중심통합놀이와 유아교육 및 리더십 전문가들에 의해 독자적으로 연구개발한 리더십프로그램이 특징이라는데, 투모로우타이거 상동본원에 가 보았다.왜 유아유치 리더십 교육인가투모로우타이거 리더십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재능과 자신감 개발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김은희 상동본원장의 유아교육 13년 경험의 결과물이다.김 원장은 “유아유치 과정에서는 올바른 인성과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지식 못지않게 중요하죠. 결국 리더십 교육은 아이의 개성과 재능을 인정하고 잘 하는 것을 더욱 살려 크게 하는 자신감교육입니다”라고 말한다. 투모로우타이거의 리더십 교육은 크게 2가지 방향으로 진행이 된다.우선, 개별리더십은 4-7세 아동을 대상으로 먼저 성공한 각 분야 리더들의 행동특성을 자기리더십, 관계리더십, 성취리더십, 창의리더십, 글로벌리더십 등 5가지 리더십으로 구성하여 올바른 습관형성을 목표로 하는 인성교육과정이다. 즉 예의, 친절, 절약, 규칙, 배려, 감사 등 유아기에 몸소 체험하고 습관화해야 할 덕목들을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셈이다.또 다함께리더십는 6~7세 유치아동을 대상으로 공동체를 통해 통합실천형 리더십프로그램을 경험하도록 한다. 여기에 특징적인 것은 일반적인 수업들이 1회성으로 국한된 것이 특징인 반면, 투모로우타이거 리더십프로그램은 3-6개월 과정동안 진행되는 장기 프로젝트라는 점이다. 6, 7세 아동들이 스스로 스피치, 시사뉴스, 일기예보, 방송놀이, 인형극 등을 기획하고 제작하면서 각자의 재능을 발휘하여 음악리더, 만들기리더, 창의리더, 율동리더 등을 경험해 보게 된다.교육 관리시스템 어떻게 다를까리더십 교육 외에도 투모로우타이거 교육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미술중심통합놀이교육을 통한 창의프로그램을 꼽을 수 있다. 김원장은 “아동이 생각하는 미술은 어른과는 사뭇 다릅니다. 미술은 유아기 아동들에게 자신을 표현하는 가장 좋은 수단이며 창의성 개발의 기본이지요” 라고 말한다. 따라서 투모로우타이거에서는 표현, 탐구, 신체, 감성의 4가지 영역을 통한 18가지 다양한 놀이 활동을 미술로 통합시켜 Cross Over Effect(교차효과)를 자랑한다. 수업시간은 퍼포먼스, 쿠킹, 도예, 모래를 이용 감각놀이 델타센드 활동 등을 통해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놀이들이 활발하다. 특히 인테리어에서도 아이들이 마음껏 뿌리고 던질 수 있도록 퍼포먼스룸을 따로 마련했는가 하면 미술창작을 위한 도예 가마방도 별도로 준비되어 있다. 표현의 기본인 미술작업을 위해 아이들이 생각하고 만들어낸 창의적 결과물을 직접 맛보는 체험을 위해서다.또한 하바와 뫼비우스 교구활동, 그림책 주인공 역할놀이 동화체험, 음악과 Gym놀이, 탐색과 실험을 통한 원리수학과 과학놀이, 원어민과 내국인 선생님이 함께하는 통합형 영어교육 등도 사고력과 상급학교 진학을 위해 빼놓을 수 없는 프로그램들이다. 학부모 교육프로그램으로 가정연계학습 지원 투모로우타이거에서는 기관과 가정의 연계학습을 위해 정기학부모 모임을 운영해오고 있다. 또한 교육 만족도를 위해 학부모가 직접 교육을 참관하고 상담할 수 있도록 언제 어디서나 문을 활짝 열어놓았다. 그렇다면 아이를 직접 보내고 있는 학부모의 반응은 어떨까.한승원(만4세)자녀를 보내고 있는 현혜숙 학부모는 “부천지역의 유아교육기관을 돌며 승원이에게 가장 적합한 곳을 찾은 곳이 투모로우타이거였어요. 이곳의 아이들은 다른 교육기관들과는 달리 활발하고 자신감에 넘치지요. 뭔가 배우기 위해 경직된 모습과 현저히 달라요.”라고 말문을 열었다.현 씨가 아빠의 재답사 끝에 선택한 투모로우타이거에서 가장 맘에 든 프로그램은 “동화를 사랑하는 엄마들의 모임(동사모)”이다. 김 원장이 연령별 책 선정에서부터 동화구연 실습 그리고 독서의 중요성 등을 엄마들과 함께 한다.현 씨는 “승원이에게 태어나면서부터 읽어준 책 분량보다 이곳 동사모에 참여하면서 들려준 동화내용이 더 많을 정도예요. 책을 질리지 않고 생활 속에서 가까이 하게 되었죠. 창의력을 어떻게 키울까 고민을 던 셈이죠.”라고 말했다.학부모 교육모임 외에도 투모로우타이거에서는 졸업생 아동들을 위해 1년간 무상교육시스템들을 마련하고 있는데, 이것 또한 갑자기 변화된 학교생활에 대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연계된 창의성교육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입학예약 및 교육상담 327-0357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9
- 정보화마을 Festa 2010 개최 ‘정보화마을 Festa 2010’이 11월26일부터 28일까지 부천시청 광장에서 개최된다. 전국 100여개 정보화마을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믿을 수 있는 내 고장 우수 농수산물 판매와 다양한 세일 행사, 공연 및 게임 이벤트가 펼쳐진다. 이 축제는 정부가 품질을 보증하는 정보화마을의 농수산물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최대의 축제로 올해 6년을 맞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역별 정보화마을 부스에서 농어촌마을에서 바로 올라 온 사과, 배, 귤 및 수산물 등 맛과 품질이 뛰어난 우수 농수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이벤트 존에서는 배추, 현미 등 우수 농산물을 매일 100원에 판매하는 파격적인 ‘폭탄할인’과 경품추첨 행사가 준비돼 있다. 또한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도전! 정보화마을 게임 이벤트’가 있어 푸짐한 상품과 함께 풍성한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이번 행사의 주최 주관 단체인 정보화마을중앙협회 정효동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국에 있는 정보화마을에서 생산한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도시 소비자와 농촌 주민들이 함께하는 화합의 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festa.invil.org)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정보화마을’은 지난 2001년부터 행정안전부에서 농산물 직거래 및 도농 교류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농, 산, 어촌 지역에 정보격차 해소와 전자상거래(인터넷) 환경을 조성,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표사이트인 인빌(www.invil.org)을 통해 농수산물 판매(www.invil.com)와 농촌 체험 프로그램(tour.invil.com)이 활성화돼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현재 전국적으로 363개 정보화마을이 조성돼 있다.문의 032-625-2361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