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부천 총 5,8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구나영(부개여고 2학년) 수학 맥 잡으려면 자신에게 맞는 개념서부터 찾아야 부개여고 2학년 구나영양은 어렸을 때 퍼즐 맞추기를 좋아했다. 요리조리 대보면서 다 끼워 맞추고 나면 그 뿌듯함이란! 그래서 초등시절 수학학습지는 마치 퍼즐 맞추기를 할 때처럼 공부의 재미로 빠져든 경험이었다. 정석 10번 보고 서울대 가자 구양이 수학 공부를 하는 이유는 두 가지다. 첫째, 가슴으로 느끼는 과정이 즐거워서다. 그리고 두 번째 이유는 스스로 풀고 났을 때의 쾌감 때문이다. 점수 따기 어려운 대표적인 과목 수학. 이를 즐겁게 공부하는 구양의 지론은 ‘알고 보면 수학만큼 흥미로운 과목이 없다’는 데서부터 출발한다. “아버지께서는 늘 ‘정석 10번만 보면 서울대 간다’고 말씀하셨어요. 꼭 정석을 보란 얘기는 아니셨죠. 결국 ‘수학적 사고를 효과적으로 기르려면 개념서를 선택해 공부하라’는 뜻이죠.” 수학의 맥을 잡으려면 자신에게 맞는 개념서를 찾아 여러 번 볼 것. 다만 이 때 중요한 것은 그 책을 머리로 보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느끼면서 공부해야한다. 구양이 강조하는 ‘가슴’이란, 여러 번 봐야 비로소 그 개념이 완전히 자신의 것이 되어 응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가령, 원의 방정식을 공부한다면 내가 원이 되어야 한다. 원의 방정식과 그래프, 원에 접하는 직선 등등이 완전히 하나가 되어 자유자재로 변용할 수 있어야 한다. 물론 이 때 공식을 무작정 외우는 것은 아니다. 개념을 느끼면서 공부하면 수학은 어느덧 나와 하나가 된다는 게 구양의 생각이다. 하루 10문제를 복습 위주로 구양의 내신관리 비법은 하루 10문제 풀기다. 수학이야말로 다른 과목들과 달리 벼락치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적어도 시험 한 달 전부터 그 날 배운 단원문제를 하루에 10문제 가량을 풀어둔다. ‘하루에 한 단원 당 한 문제라도 푼다’는 게 구양의 수학공부 원칙이다. 감을 잃지 않기 위해서다. 내신관리에서 담당 교사의 출제 경향을 파악해내려면 이 또한 평소에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 한다. 교사 의 스타일을 파악해야 문제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여기서 기출문제는 기본, 또한 오답 관리를 위해 틀렸던 문제들을 시험 전날 다시 한 번 정리한다. “이렇게 하면 비록 시험범위가 달라도 출제문항 중 어떤 유형을 잘 틀리는지 파악할 수 있다. 만약 중간고사에서 행렬의 진위판정문제를 틀렸다면, 기말고사 때에는 수열의 진위판정문제를 실수할 가능성이 크다.”고 ‘꾸준한 시간투자’가 수학 잘하는 비결 “일반적인 통념상 수학은 어렵다, 머리 좋은 애들이 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수학과 벽을 쌓을수록 강박관념에 휩싸여 힘들어져요. 이런 태도보다는 오히려 날마다 조금씩 단원별로 문제와 친숙해지면서 개념을 정리하는 것이 수학을 잘하는 지름길입니다.” 주위 친구들 중에 처음 자연계열을 선택했다가 인문계열로 돌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 수학 점수가 잘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이 친구들이야말로 시간이 갈수록 수학기피증까지 생겨 아예 어려운 문제는 접근조차 하지 않으려 든다. 수학 점수 관리는 꾸준한 시간투자에 비례한다. 여기에 시험과정에서 얼마나 끈질기게 풀었는가도 결과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다만 그 노력하는 과정이 길뿐이다. 반면, 평소 수학공부를 열심히 하다가도, 막상 시험을 보면 실력만큼 결과가 나오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런 친구들에게는 “자신감을 잃지 말 것”을 주문한다. “수학은 노력과정이 길기 때문에 그동안의 자신의 실력과 노력을 의심할수록 손해”라며 “비록 지금은 점수가 부족해도 자신의 잠재력을 언젠가는 발휘할 것을 믿고 꾸준히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구나영의 수학공부 노하우 10] ① 모르는 문제는 절대 해답을 보지 않는다_ 어렵더라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문제를 외워서 하루 종일, 일주일 내내라고 내 머릿속에 맴돌도록 고민한다. 보지 않고 풀었을 때의 쾌감은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다. ② 푼 문제는 답지와 꼭 비교한다_ 대부분 맞은 문제를 동그라미하고 넘어간다. 문제 중에는 내가 찍어서 혹은 어설프게 맞힌 경우도 있다. 풀이과정을 비교하면 자신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다. ③ 각 단원별로 한 문제라도 풀기_ 수학은 꾸준함이 생명. 각 단원별로 감을 살려서 가슴속으로 새길 것. ④ 오답노트 활용도 높이기_ 왜 틀렸는지, 어느 단원이 문제인지, 접근 방식에서 잘못이 무엇인지를 꼼꼼하게 파악할 것. 그리고 오답풀이를 자신에게 가르치듯 재현해 보라. 기억에 오래 남는다. ⑤ 수학은 단계학습_ 기초부터 탄탄히 쌓아가야 흔들리지 않는다. ⑥ 나에게 맞는 교재 여러 번 보기_ 수준에 맞지 않은 여려 책보다는 개념이 확실할 때까지 같은 교재를 반복해서 볼 것. 친구들과 누가 더 여러 번 정복했나 등으로 의지를 살리기. ⑦ 문제만 꼼꼼히 잃어도 80%는 성공_ 대부분 대충 읽다보니, 어려워 보이고, 그래서 넘기는 문제가 더 많다. 시험 시간에 집중해서 문제파악만 해도 절반이상은 맞는다. ⑧ 수능에서의 수리영역은 신속 정확해야_ 난이도 별로 시간을 나눠서 풀며 실전 연습을 해둘 것. ⑨ 어설픈 수학은 No!_ 뭐든지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는 습관이 필수. 개념은 마음대로 갖고 놀 수 있어야 한다. 여기에 문제 하나하나를 유심히 읽어야 시험 중 흔히 발생하는 실수를 줄일 수 있다. ⑩ 수학은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하라_ 개념에 완전해야 수학적 감을 사용한 응용이 가능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6
- 부개3동 최영덕 독자 추천 ‘짜짜라바’ “자장면을 먹을까, 짬뽕을 먹을까?” 직장인 최영덕(부개3동)씨가 추천하는 ‘짜짜라빠’에 가면 그런 고민은 한 방에 날려버릴 수 있다. 자장면, 짬뽕, 탕수육 정도가 아니라 갖가지 중국요리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다. 부개동에 새로 생긴 ‘짜짜라빠’는 신개념 ‘중국식 샐러드바’다. 2만 원에 가까운 정통중화요리점에서나 만날 수 있는 샐러드 바가 아닌, 1만원 미만의 ‘착한 가격’으로 손님을 맞이하는 중국식 샐러드 바다. ‘착한 가격’이라 해서 음식에 대한 기대를 낮출 필요는 없다. 우리 입맛을 배신하지 않는, 우리 입맛에 꼭 맞는 중국요리가 기다린다. 메뉴는 크게 중국요리와 샐러드로 나눌 수 있다. 탕수육, 깐쇼새우, 유산슬, 팔보채, 양장피, 고추잡채 등 10여 가지의 요리와 포도, 토마토, 호박, 고구마, 각종 샐러드 등 10여 가지의 후식이 준비되어 있다. 단, 준비된 음식에 자장면과 짬뽕은 없다. 자장면과 짬뽕을 먹고 싶다면 면을 따로 주문해서 준비되어 있는 자장소스나 짬뽕소스를 넣어 먹으면 된다. 면은 2000원짜리 ‘맛보기 면’과 3000원짜리 면이 있으므로 가족들의 양에 따라 주문하면 된다. 준비된 음식에 밥이 있으므로 자장밥은 추가 주문할 필요 없다. 어른들을 위한 생맥주도 마련되어 있다. 생맥주는 500cc에 2000원으로 역시 따로 주문해야 된다. 약 100여 평의 공간은 넉넉하게 배치된 테이블로 쾌적한 분위기이며, 모임을 위한 40여 석의 룸도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대형 놀이방이 있고, 흡연실도 따로 마련되어 있다. 식당이 5층에 위치해 있으므로 운이 좋아 창가에 앉는다면 유명 스카이라운지 레스토랑의 기분을 보너스로 얻을 수 있다. 메뉴(가격): 어른 9900원 초등 6900원 미취학 3900원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 휴무일: 매월 1·3주 월요일 위치: 부평구 부개3동, 부평기적의도서관 건너편 부개프라자 5층 주차: 건물 지하 주차장 문의: 032-361-010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6
- 송내동 이송옥 독자 추천 ‘할머니 팥칼국수집’ 이번주 독자 추천 맛집은 소사구 송내동 송내종합사회체육관 앞에 있는 ‘할머니 팥 칼국수집’. 원래 진짜 맛있는 집은 동네 구석에 숨어있다고 말하는데 이송옥(34)씨는 여기 저기 맛집을 많이 다녀본 모양이다. 이씨는 친구들을 만날 때나 가족 모임 때 근사한 집보다 후미진 집을 찾는단다. 이유는 정겨운 맛을 볼 수 있기 때문. “맛있다고 다 맛집이 아니죠. 맛있는 집은 느낌이 있어야 해요. 맛도 좋아야 하지만 친절한 느낌과 푸근한 인심이 덤으로 나오는 집이 진짜 맛집이죠.” 동네 사람들이 즐겨 찾는 ‘할머니 팥 칼국수집’은 손맛이 제대로 든 열무김치가 알짜배기다. 심심한 국물맛과 더불어 칼칼함까지 배어있어서 칼국수에 잘 어울린다. 함께 나오는 배추김치의 맛도 일품. “잔뜩 흐린 날이었어요. 이 집 수제비를 한 숟갈 떠서 그 위에 열무김치와 배추김치를 척~ 걸쳐 입에 넣었는데 참 행복했어요.” 손칼국수와 손수제비는 그 쫄깃쫄깃한 맛에 반하고, 옹심이 팥죽과 팥 칼국수에 퍼진 팥 맛의 구수함은 뱃속을 든든하게 한다. 팥죽에 들어있는 옹심이를 씹노라면 어릴 적 엄마의 손맛이 느껴져 기분이 좋아진다. 수제비를 떠 넣은 국물은 진한 멸치 맛에 기운이 번쩍 나기도 한다. 소박한 맛이 그리울 때 이씨는 이 집을 자주 찾는다. 여름에는 냉콩국수와 메밀국수를 맛 볼 수 있는데 국물이 진하고 양념 맛이 일품이다. 반죽에서부터 국수까지 전 과정을 손으로 직접 빚는다는 주인장의 말처럼 정성이 들어간 엄마의 손맛과 옛날 맛이 그대로 담겨있어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가끔 문을 닫는 때가 있기 때문에 전화로 확인하고 가야 한다. 메뉴: 팥칼국수 6000원, 손칼국수 5000원, 손수제비 5000원, 옹심이 팥죽 6000원 위치: 부천 송내사회체육관 앞 영업시간: 오전11시~ 오후10시 휴무: 설날, 추석 휴일 주차: 송내사회체육관 앞 주차장 문의: 032-652-87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6
- 어르신들~ 서예와 사군자 실력 뽐내세요 제20회 어르신 휘호대회가 10월 29일 오후 1시 30분 부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부천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65세 이상(1943년 이전 출생자) 노인 100여명이 참가해 오랫동안 닦아온 숨은 실력들을 발휘하게 될 것이다. 참가부문은 서예, 사군자로 나뉘고 한글부문 40자 내외, 한자부문은 20자 내외의 명언이나 시를 쓰면 된다. 명제는 당일 대회장에서 배부 받게 되며 참가자는 벼루, 먹, 붓, 연적, 깔판, 신분증을 준비해야 한다. 참가신청은 각 구에 있는 노인종합복지관과 각 동에 있는 주민자치센터, 시청 가정복지과 노인복지팀으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032-320-295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6
- 부천 고리울초등학교 명예경찰소년단 고리울의 명예경찰 납시오~~! 고리울 초등학교(교장 박명헌) 6학년 윤예서양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리울의 명예경찰소년단으로 활약하고 있다. 한 달에 한 번 예서양은 9명의 어린이명예경찰과 어머니 폴리스 마미캅 회원들과 함께 교문 앞에서 캠페인을 벌이는 등 학교 안전을 위한 일에 봉사하고 있다. 명예경찰소년단은 부천중부경찰서, 남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계와 함께 부천 관내 19개 초등학교에서 진행되는 어린이 안전 프로그램이다. 교내 자치경찰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청소년들의 준법정신을 기른다는 취지 아래 실시되고 있다. 학생들의 안전은 우리가 지켜요 매달 넷째 주 화요일 오전에는 고리울초등학교 어린이 명예경찰소년단(단장 윤예서)의 활동이 시작된다. 초록 조끼에 흰 티셔츠를 받쳐 입고 초록색 모자를 쓴 단원들은 ‘어린이를 보호하자’, ‘학교 폭력 예방’ 글이 적힌 피켓과 어깨띠를 두르고 학교 정문 앞에서 폭력 방지에 관한 캠페인을 벌이는 것이다. 캠페인에는 어머니 폴리스인 마미캅 대원들도 함께 하고 있다. 또한 녹색어머니회원들과 함께 아이들을 차도로 못 다니게 하는 등 등굣길 안전에도 참여한다. 단원들은 조별로 학교 인근의 아바타펜스문구 앞과 뒷마을인 은행 단지를 돌며 순찰도 담당한다. 지금까지 이 학교에서는 폭력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안전을 위한 임무를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단장 윤예서양은 “신청자가 많아서 명예경찰 되기가 쉽진 않았어요.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하고 싶은 의지가 있다!’ 고 신청했더니 선발되었다”고 말했다. 명예경찰에 지원한 다른 단원들도 “평범한 학생이지만 정의를 지키는 경찰 활동을 해보고 싶어서 지원했다”고. 김영예 담당 교사는 “담임교사의 추천을 받은 성적이 좋고 품행이 올바른 학생들이 선발됐다. 열심히 하고 있는 모습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사람이 소중하다는 것을 알려야죠 “복도에서 뛰지 마라, 실내화를 신고 밖에 나가면 안 된다고 말하지만 아이들은 말을 잘 듣지 않을 때가 있어요. 그렇지만 마음이 뿌듯해지고 보람을 느낄 때가 더 많죠.” 6학년 김남희양과 윤예서양은 지난해부터 활동했기 때문에 학교 안팎에 대한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위험한 차도가 아닌 안전한 길로 가라, 샛길로 가지 말고 넓은 길로 가라고 알렸을 때 그대로 하는 아이들을 보면 뿌듯함이 100배로 느껴진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봉사하는 게 좋아요. 학교 폭력은 사람이 소중하다는 것을 모르는 행동이라고 생각해요.”(유하늬양) “귀한 생명을 해치는 일들은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 공부는 못해도 나쁜 사람은 되지 말라는 부모님의 말씀을 잊지 않고 있어요. 명예경찰의 역할을 굉장히 중요해요. 단원들은 왕따 문제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눠요. 왕따를 저지르는 아이들은 자신의 화를 잠재우기 위해서이며 왕따 당하는 아이들을 샌드백 같은 존재로 생각하는 것 같아요. 왕따가 없어져야 학교 폭력도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해요.”(김대규군) 이 학교는 ‘즐거운 학교, 다니고 싶은 학교’ 분위기를 조성하는 뜻에서 학교 정문에 10월 말까지 학교 폭력 집중단속기간이 적힌 플래카드를 붙여두고 있다. 강한 책임감으로 즐겁게 활동해요 “명예경찰이라는 이유로 폭력에 끼어들어 말릴 생각은 없어요. 그런 일이 일어난 것을 봤을 때 경찰처럼 호루라기를 불면 돼요.” 윤예서양은 폭력에 대처하는 방법을 말해준다. 빨리 주변 어른들에게 도움을 청하는 지혜를 발휘하면 된다는 것이다. 중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계에서는 지난 여름 방학을 맞은 소년단을 위한 하계활동을 진행했다. 한국가스과학관과 인천해양경찰서, 워터조이에 체험을 다녀온 것이다. 또한 활동이 우수한 명예경찰소년단을 선발해서 표창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윤예서양은 명예경찰의 활동은 세상을 좋게 바꾸는 일을 하는 것이라며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명예경찰은 조금 부담감은 있지만 즐거운 활동이에요. 강한 책임감이 있어야 하고 중학교에 갈 때까지 더욱 열심히 노력할 것입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6
- 부천 지역 3개 보건소, 초등 1년생 실란트 시행 부천시 원미·소사·오정보건소 등은 오는 11월 말까지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치아홈메우기(일명 ‘실란트’) 사업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초등학교 1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한 이 사업은 어린이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것이다. 기존 보건소를 중심으로 진행됐던 치아 홈 메우기 사업을 민간의료기관에 위탁함으로써 가까운 치과에서도 서비스를 받게 됐다. 치아 홈 메우기 시술은 충치가 발생하기 전 만6세에 나오는 영구치 어금니의 작은 틈새나 홈을 치과용 재료로 메워주는 시술로 충치예방에 90%의 효과가 있고 시술이 간단한 것이 장점이다. 일반 치과에서는 영구치 1개당 3~5만원의 비용이 들지만 이번 사업에 지정된 치과에서는 치아 한 개에 1만원이 든다. 학교구강검진을 통해 선정된 초등학교 1학년 대상자는 동의서를 학교에서 발급받아 관내 지정된 치과를 방문하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아 홈 메우기는 건강한 영구치를 보존하는데 매우 효과가 크다”며 “평생 동안 건강한 영구치를 보존할 수 있도록 학부모들의 관심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문의 032-320-382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6
- 부평구약사회,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해 건강보조식품 기탁 부평구 약사회(회장 송종경)는 지난 19일 400만원 상당의 건강보조식품 ‘암엔 유기농 아마씨 플래이크’를 부평구자원봉사센터에 기탁했다. 구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이번에 기탁 받은 건강보조식품은 허약한 아이들에게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면역력 강화 제품으로, 지난 21일 지역아동센터 5개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부평구 약사회는 2005년부터 결연후원사업인 ‘사랑의 도시락 운동’을 시작으로 현재의 ‘1+사랑나누기 운동’을 펼치며, 부평구자원봉사센터를 통해 매월 20만원의 결연후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문의 032-509-8770 박미혜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29일까지 경기청년뉴딜 구직자 모집 부천시는 2008년 제5기 청년뉴딜사업 구직 참여자 18명을 오는 8월 29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경기청년뉴딜’ 사업은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는 청년실업자를 대상으로 개개인의 적성에 맞는 직장에 취업할 수 있도록 취업전문 상담사가 상담 및 교육, 취업알선을 지원하는 맞춤형 종합취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주요 내용은 △참여자 개개인의 특성과 적성 및 취업적합업종을 분석 파악 △전문교육 실시 △기업체 인턴근무 알선 △기타 취업알선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과정별로 일정금액의 수당이 지원된다. 참여자에게는 6주간의 밀착상담기간 동안 30만원을 지급하며, 전문교육(최장 3개월) 대상자는 월 40만원 이내, 인턴근무자에게는 월 80만원의 수당을 최장 6개월 이내로 지원한다. 교육기간은 밀착상담 기간이 9월 8일부터 10월 17일(6주간 주2회)이며, 추후 관리가 필요한 경우 심화상담과 전문교육, 인턴근무 등의 절차에 의해 지원한다. 참여 자격은 만30세 미만(군필자는 만32세)의 경기도에 거주하는 청년 구직자이며, 참여희망자는 경기청년뉴딜사업 홈페이지(www.newdealjob.go.kr)에 접수하면 된다. 기타 사항은 부천시 주민생활지원과(320-2677)에 문의하면 자세한 상담 및 안내받을 수 있다.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수시로 대학 가야 하는 10가지 이유 대학수시 2학기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대학 모집인원의 총60%를 수시로 모집하므로 수시의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수시모집은 학생을 다양하게 모집하여 내신이 좋지 않아도 수시로 대학에 갈 수 있는 길이 많이 있다. 수능 점수가 잘나오지 않는다면 아래 수시로 대학 가야 하는 10가지 이유로 대학입학의 영광에 도전해보자. 이유 1 정시로 대학가기는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기. 2009학년도 입시에서 56%를 수시로 모집하고 2008년도에 비해 고려대35%⇒53.5%, 경희대 58%⇒63%, 성균관대 50%⇒60, 숙명여대 40%⇒60% 등 대부분 대학이 수시모집 비율을 늘렸다. 이유 2 재수생이 올해도 여전히 강세. 재수생은 수능에만 매진하기 때문에 수능이 강하다. 인문계의 경우 재수생이 재학생보다 수능점수가 35점 이상 높습니다. 정시에서 재학생은 불리하다. 이유 3 주요명문대는 특목고 출신 합격자가 늘고 있다. 서울대의 경우 특목고 출신이 2002년 5.2%에서 25%까지 늘었고 다른 명문대학도 같은 추세이다. 이유 4 학생부 결과가 불안하다면 자기에 맞는 전형을 택해 쉽게 입학 가능. 2009년도 입시의 특징 중 하나는 수능 성적, 대학별고사(논술, 면접, 적성검사),학생부 중에서 어느 하나만 잘하면 쉽게 진학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작년에 비해 수시에서 학생부 실질 반영비율이 20-30% 내외로 낮아졌다. 이유 5 정시에는 수능 문과 2.5등급, 이과 3.5등급 밑에는 수도권 아무 곳도 갈 곳이 없다. 지금 관심 없는 대학도 실제로 정시에서는 문과 2.5등급, 이과3.5등급이 넘어가면 갈 곳이 없다. 수능당일은 변수가 많다. 수능결과가 나오면 그때는 수시기회를 놓치기 때문에 후회해도 늦다. 이유 6 정시에서 연·고대 경우 수능 우선선발 모두 1등급이어야만 합격. 서울주요 명문대학이 정시에 수학점수에 가산점을 적용하므로 같이 1문제가 틀렸는데도 1등급과 2등급이 달라졌으며 다른 과목은 모두1등급이라도 수학에서 1등급을 받지 못하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에 원서도 내지 못했다. 정시에서는 2.5등급이 넘으면 서울지역 어느 곳도 갈 수 없다. 이유 7 수시는 선택의 폭이 넓고 다양한 전형으로 합격의 문이 많다. 리더십전형, 특기자전형, 외국어우수자전형, 사회기여자 전형 등 다양한 전형으로 자기에 맞는 전형을 잘 선택하면 원하는 대학에 반드시 합격할 수 있다. 이유 8 내신 성적이 안 좋아도 수능에 관계없이 합격할 수 있다. 내신이 좋지 않을수록 수시로 가야한다. 내신 및 수능 5-6등급인 학생도 적성만 잘 보면 많은 학생이 서울 및 경기권 대학에 합격했다. 서울과 수도권 어느 대학도 정시에 가려면 최소 문과 2.5등급, 이과3.5등급이 되어야한다. 그러나 적성검사를 보는 대학에서 대부분 수능 최저등급이 없어 적성만 잘 보면 합격을 하고, 논술을 보는 일부 대학 [수시 2-1전형]도 수능 최저등급이 없으므로 수능과 내신이 불리한 학생은 특히 수시에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이유 9 수시는 선택이 폭이 넓은 보험이다. 정시는 오직 세 번의 기회만 있지만 수시에서는 수십 개도 지원할 수 있다. 또한 수시에서는 논술만 잘 보면 내신 3등급까지는 뒤집는 경우가 많이 있으며 적성검사도 마찬가지로 내신이 안 좋아도 1-2문제만 더 맞으면 내신을 뒤집을 수 있다. 이유 10 수시 논술공부는 수능에도 도움이 된다. 자연계 경우 수학과 과학은 수능의 심화수준으로 출제되고 인문계 경우에도 제시문 이해능력 향상은 수능에 도움이 된다. 2009년도 수시2학기 전형 ◈ 수능 관계없이 논술만 잘 보면 합격하는 대학 (수능 최저등급 없음) 수시2-1전형- 경희, 서강, 인하, 동국, 한국외, 상명, ◈ 수능 관계없이 적성만 잘 보면 합격하는 대학 (수능 최저등급 없음) 수시2-1전형- 광운, 경기, 한성, 경원, 명지, 가천의, ◈논술비중이 높으나 수능 비중이 낮은 대학 (수능 최저등급이 있는 대학 ) 고려, 연세, 건국, 이화, 성균, 한양, 서울여, 성신여, 중앙, 한국외, 인하, 아주 ◈적성비중이 높으나 수능 최저등급이 있는 대학 고려대 서창, 한양대 안산, 가톨릭대 ◈학생부와 면접비중이 높은 대학 단국,국민,항공,인하,수원,서울여,동덕여 허브에듀 대표 김애리 (02-538-830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기고] 왜 사회보험의 통합(안)이 제기 되었을까? 최근 4대 사회보험(국민연금, 건강보험, 산재보험, 고용보험)의 징수업무 통합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이 문제는 이미 10여 년 전부터 학계, 언론계 등에서 꾸준히 제기되어 온 것으로 새로운 것은 아니다. 문제제기의 초심으로 돌아가 “왜 사회보험의 통합(안) 제기되었을까?”라는 질문에 답을 해보자. 두 가지로 요약된다고 본다. 하나는, 국민편익을 위해서요, 나머지는 비용효율화를 위해서다. 지난 정부에서 국세청 산하에 사회보험징수공단을 별도 설립하고 적용 및 징수 업무를 통합하여 추진하고자 정책 결정을 하고 입법절차를 진행했다. 그런데 이것이 새 정부 들어 폐기처분되었다. 상당부분 진행된 정책이 왜 그렇게 되었을까? 정권이 바뀌었기 때문이라고? 그렇지 않다. 통합목적의 두 잣대(국민편익, 비요효율화)로 볼 때, 특히 비용효율화 측면에서 오히려 낭비적인 요소가 더욱 많았기 때문이다. 잘못된 결정은 바로잡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대로 고집하기에는 더 큰 화를 불러올 것이 명약관화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에 지난 정부시절 상기 국세청 산하 징수공단 설립에 반대하는 입장에서 제기된 대체입법이 새 정부 들어 추진의 동력을 받고 있다. 그 골자는 기존 사회보험기관 중 한 곳에서 징수업무를 통합한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것이 마치 여론의 대세인 듯하지만, 충분한 사전검토가 미흡한 정책결정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이 역시 통합목적의 두 잣대로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우선, 국민편익 측면인데, 사회보험은 ‘자격(적용)―징수-급여’를 분리해서 처리할 수 없는 상호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이점을 간과한 단순 징수만의 통합은 착오 징수의 원인이 자격에서 발생하거나, 급여 지급 시 착오징수 사례가 있을 경우 이를 시정하기 위해 일반국민은 각각의 사회보험기관을 상대할 수밖에 없어 오히려 국민 불편을 가증시킬 우려가 있다. 다음은 비용효율화 측면인데, 사업장의 경우는 상당부분 업무효율화가 가능하다고 보이지만, 개인가입자의 경우는 고지대상, 징수방식 등이 달라 통합실익이 거의 없다고 본다. 부연설명하면, 국민연금 396만 명과 건강보험 814만 명의 가입자중 중복고지 대상은 232만 명이나 이중 자동 이체자(50% 이상)를 제외하면 통합고지 대상은 116만 명에 불과한 것이다. 무엇을 위한 통합인지 의문이 가지 않을 수 없다. 이런 문제제기에 정책결정자는 물론이요, 학계·언론계 등에서도 관심을 가져주기를 간곡히 당부 드리고 싶다. 모든 정책이 그렇듯이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우려 결정되고 추진되어야만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을 최근의 경험에서도 너무 뼈저리게 느끼고 있지 않은가? 국민연금은 제도 특성상 가입자 전 생애에 걸쳐 가입자 자격 및 급여 수급권 관리가 필요한 장기보험방식이기에 가입과 동시에 급여 혜택이 주어지는 단기보험인 건강보험과의 통합 시 효율성 저하 및 국민 불편 등 부정적인 영향은 없는지 종합적으로 판단하여야 할 것이다. 국민연금제도의 요체인 사회보장이론이 아직도 국민들에겐 생소하고 쉽게 이해되지 않는 상황에서 표면적 경제 논리만으로 서둘러 정책을 시행함으로써 오히려 국민의 불만과 불신이 가중될 것 같아 무척 걱정스럽다. 고령사회에서 큰 버팀목이 되어야 할 연금제도가 아직도 정착되지 못하고 있는데 또다시 소용돌이에 휩싸일 것 같아 우려도 된다. 충분한 논의와 정말 국민을 위해 어떤 문제점과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도 면밀히 검토해야 함은 현세대 뿐 아니라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의 의무이다.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다. “왜 사회보험의 통합(안) 제기되었을까?” 하나는 국민편익을 위해서요, 나머지는 비용효율화를 위해서다. 이에 대한 답을 찾는 일에 지금보다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 김신철 국민연금공단 부천지사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