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부천 총 5,92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부여노, 독서논술지도 전문강사 교육생 모집 부천여성노동자회에서는 10월 20일부터 시작되는 독서논술지도 전문강사 교육생을 모집한다. 독서지도사로 활동하거나 자녀들의 독서교육에 관심이 있는 여성을 대상으로 하며 아동교육의 이해, 살아있는 글쓰기, 어린이와 그림책, 수업기획안 짜기의 실제, 갈래별 글쓰기, 논술 지도 등을 교육 받게 된다. 총32강, 96시간으로 진행되는 교육생 모집에 관심 있는 여성은 전화 또는 인터넷으로 접수하거나 부천여성노동자회를 찾아가면 된다. 10월 10일까지 선착순 20명을 모집하며 수강료는 13만원. 문의 032-324-581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0
- 오페라 ‘사랑의 묘약’ 10월 22~25일 공연 부천문화재단과 부천시립예술단이 기획 제작하는 도니제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이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부천시민회관 무대에 오른다. 작곡가 가에타노 도니체티가 35세 때에 쓴 이 작품은 그의 희극적인 재능을 발산했을 뿐 아니라 이탈리아 오페라 부파의 전형적인 면모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페라 ‘사랑의 묘약’은 VIP석 8만원, R석 6만원, S석 4만원, A석 3만원, B석 2만원이며 자세한 내용은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bcf.or.kr) 또는 전화(032-320-6334)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부천예술정보도서관 다감은 10월 4일(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 7일(오정아트홀) 오후3시 2008 Opera In Bucheon ‘사랑의 묘약’ 출연진을 초청, 명작 DVD 감상회를 갖는다. 남자 주인공인 네모리노 역의 강요셉, 이승묵씨를 초청하여 공연 실황 DVD를 감상할 수 있다. 가족과 함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희망자는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 신청, 부천예술정보도서관 다감에 전화(032-320-6363)신청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0
- 부평역사박물관, 수강생 모집 부평역사박물관은 사회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인 ‘제4기 박물관 대학’ 수강생을 모집한다. 오는 10월 11일부터 11월 29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흙으로 빚은 우리 문화’란 주제로 강의가 진행된다. 명지대학교 윤용이 교수의 ‘한국 도자사의 개괄’을 시작으로 이화여대 장남원 교수, 홍익대학교 전승창 교수, 충북대학교 이종민 교수 등, 도자기에 관한 최고 강사들의 강의를 들을 수 있다. 대상은 20세 이상의 성인으로 10월 30일부터 부평역사박물관 홈페이지(www.bphm.or.kr)를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0
- 아름다운 한글이 담긴 우리 지역 가게는? 우리말 상호로 예쁘게 꾸며보세요 10월 9일은 한글날이다. 한글날을 새기는 의미로 리포터는 부천 시내를 돌아다니며 우리 말 간판을 찾아보았다. 거리는 외국어로 된 간판과 우리말을 외국어에 꿰어 맞춘 상호, 우리말을 변형한 알 수 없는 표기의 상호들로 넘쳐났지만 순수한 우리말을 사랑하는 사람들도 만날 수 있었다. ‘단아랑’. 참 예쁜 우리말이다. 한복집 상호인 단아랑은 단아하고 아름다운 물결이라는 뜻. 이정화 대표는 “매장을 내면서 한글 이름으로 짓고 싶었다”고 말한다. ‘사과나무 치과’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심어준다는 모토 아래 만들어졌다. 내일 지구가 멸망할지라도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는 스피노자의 말을 빌린 뜻이다. 사과를 베어 물 수 있을 정도의 건강한 치아와 잇몸을 상징하기도 하며, 일하는 사람들의 수확하는 기쁨을 나타내고도 있다. 이정숙 실장은 “우리말을 사랑하고 잊지 말자는 뜻에서 사과나무를 상호로 정했는데 환자들의 반응이 좋다”고 전한다. ‘아리수 뷔페’의 아리수는 많고 크다는 뜻의 아리와 빼어날 수(秀)의 합성어. 해물과 야채, 초밥과 롤, 샐러드 등 많은 메뉴와 함께 빼어나고 맛있는 음식이 있다는 뜻에서 이런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수랏간’은 전통참숯화로구이 전문점에 붙여진 이름이다. 항아리 갈비와 여러 가지 고기 음식이 메뉴인 이곳은 10찬을 기본으로 하는 정식반찬이 나오고 화로구이 집이지만 한정식 분위기를 낸다는 뜻에서 지었다고 한다. (수랏간의 바른 표기는 수라간이다. 수라간은 임금님 음식을 마련하는 장소를 일컫는다.) ‘벗이랑’은 부대찌개 전문점. 뱃속이 출출할 때나 이열치열의 미각을 즐기고 싶을 때 벗이랑 함께 와서 좋은 시간을 만들라는 얘기다. ‘차향마을’은 부천에서 20여 년 간 차의 향기를 피워내고 있는 곳. 지금은 음식과 차를 함께 판매하지만 첫 출발은 그윽한 향의 국산차를 마실 수 있는 곳으로 이름이 높았다. 부천시는 지난 8월 25일 도시미관국을 신설해서 도시 전체의 인상을 바꾸기 위한 부천 공공디자인 포럼을 개최했다. 부천시 공공디자인의 현황과 문제점을 다뤘다. 그리고 발전방향과 비전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거리를 아름답게 하는 것은 잘 정리된 간판과 예술적 감각이 담겨있는 우리말 상호에서 나오는 것이 아닐까.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0
- 주민 곁으로 다가온 주민센터의 변신 예전 동사무소는 주민등록이나 출생신고 하러 가는 곳이라고만 생각했다. 그러나 요즘 관내 주민센터들은 지역민 곁에 한 발씩 다가서고 있다. 정보열람실로 쓰던 공간을 북카페를 열어 다방면으로 활용하고, 청소년 영상 아카데미를 운영하여 서울시 애니메이션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내기도 했다. 20년 간 계속된 한문교실은 주민들의 재미있는 배움터가 되기도 한다. 행정구역 광역화 추세에 맞춘 타 주민센터의 변화된 노력을 벤치마킹해서 우리 동네 주민센터도 변신을 꾀해보는 것은 어떨까. 부천 =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부평·계양 = 박미혜 리포터 choice61@hanmail.net 원미구 중4동 주민센터 “동사무소가 어디 갔지?” 지난해 5월 중4동(동장 이경훈) 주민센터를 찾은 주민은 입구에 붙은 북카페 간판을 보고 동사무소가 이사 간 줄 알았다. 센터 2층에 있던 정보열람실이 북카페로 변신한 것을 몰랐기 때문. 내부 리모델링을 거쳐 중4동 관내 은하·한라·금강마을 등 3개 아파트 주민들에게 소파와 탁자, 오디오 세트, 도서 2000여 권과 PDP를 기증받았다. 센터 입구에 ‘별·산 카페/정다운 북카페’라는 돌출간판도 달았다. 그 후 카페는 많은 용도로 활용된다. 아이와 어머니가 책을 읽는 공간, 주민자치위원회의 워크숍 장소로 쓰였다. 타 동네 주민이 와서 책을 읽을 수 있게 개방하고, 마을 대소사를 토론하고 협의하는 장소로도 사용했다. 일주일 1인 5권의 책을 대여하는 작은 도서관의 역할도 하고 있다. 중4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문화체육, 사회복지, 환경건설 분과위원회로 나뉘어 30개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다. 그 중 북카페와 아름다운산책로 가꾸기, 주민자치 시민교육은 10월 시흥에서 열리는 제8회 전국 주민자치박람회에 출전할 실력 있는 프로그램이다. 북카페는 천원의 기쁨, 봉사와 참여의 기쁨, 교제와 앎의 기쁨 등 무한한 뜻이 담겨있다. 커피 값은 천원, 봉사해서 즐겁고, 책을 읽으니 아는 게 쌓이고, 이웃을 만날 수 있어서 교제가 가능한, 그런 곳이다. “주민들이 부담 없이 찾아와 차를 마시고, 책도 보고, 음악을 들으며 정보도 교환하고 쉬었다 가는 곳이지요.” 카페 매니저 이영숙(54)씨는 통반장 회의 때 북카페를 소개하면 주민들은 그런 곳도 있냐면서 깜짝 놀란다고 전한다. 이곳은 센터의 9개 단체원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장소로도 활용된다. 북카페라는 근사한 이름 때문에 차 값이 비싼 줄 알고 들르지 않는 주민을 위해 ‘모든 메뉴 1000원’이라는 플래카드도 붙였다. 반 회보에도 북카페를 홍보했다. 차 마신 돈은 좋은 일에 쓰여 진다. 커피, 주스, 국산차를 판매한 수익금을 중·고생 4명의 장학금으로 지급했으며 일일 찻집을 유치해 수익금에도 보탰다. 통친회원과 자치위원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6시까지 2교대로 나뉘어 봉사 도우미로 활동한다. 나재임(47) 통친회 부회장은 “분리수거할 때 볼만한 책은 기증하는 한편 자원봉사도 하고 있어서 보람이 크다. 여기 오면 몰랐던 행정 소식도 알게 된다. 또 누구 눈치 보지 않아도 되는 즐거운 수다공간”이라고 말했다. 윤미향(43) 사무팀장은 “요즘 어디 가서 차 마실 곳도 변변치 않다. 우리 카페는 차를 마시며 주민들을 한 가족으로 만들어주는 편안한 공간”이라고 말했다. “북카페는 우리 동네 상설 홍보관입니다.” 김원경(67) 주민자치위원장이 이렇게 말하는 건 중4동 이경훈 동장 때문이다. 외부사람만 오면 마을 이야기를 담은 홍보영상을 보여주느라 바쁜 이 동장 이야기를 하며 김 위원장은 허허, 웃는다. 북카페가 생긴 뒤 사람들의 소통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거론하는 일은 없어졌다. 만나고 대화하는 가운데 따뜻한 정은 저절로 생겨났으니까. 북카페에 온 주민들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베토벤 합창음악과 흘러간 가요를 들으며 쉬다 간다. 김 위원장은 북카페를 “정보문화방, 아이디어 뱅크, 아젠더 세팅의 장소”라고 말한다. 그만큼 다기능 장소로 활용된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 주민 생각을 알고, 그들의 의사를 파악해서 원하는 것을 읽어내는 장소의 기능도 한다. 그래서 그가 느끼는 보람은 크다. 2007년과 2008년 상반기에 원미구 연속 3회 최우수센터가 된 것에도 자부심이 높다. 원미구 중3동 주민센터 중3동 주민센터에는 ‘洞이랑모두랑 쉼터’가 있다. 센터 입구에 있는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마을 사람들의 휴식 공간이다. 쉼터에는 마을문고와 사랑의 모금함이 비치되어 있다. 작은 공간이지만 하루 평균 20여 명 정도가 이용한다. 책을 무료로 대여해주고 저렴한 가격의 음료도 제공한다. 음료 수익금은 불우이웃을 돕는데 쓰인다. 중3동의 자랑거리는 또 있다. 2000년 시작한 ‘옥산말 울림터’는 중3동 주민센터의 명물 동아리다. 우리 가락을 열심히 배우고 있는 풍물 동아리는 부천시 제2회 평생학습축제프로그램 발표회에서 우수상, 원미구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우수상 수상 등 굵직굵직한 상을 받았다. 문의 032-650-2617 원미구 중3동 주민센터 중3동 주민센터에는 ‘洞이랑모두랑 쉼터’가 있다. 센터 입구에 있는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마을 사람들의 휴식 공간이다. 쉼터에는 마을문고와 사랑의 모금함이 비치되어 있다. 작은 공간이지만 하루 평균 20여 명 정도가 이용한다. 책을 무료로 대여해주고 저렴한 가격의 음료도 제공한다. 음료 수익금은 불우이웃을 돕는데 쓰인다. 중3동의 자랑거리는 또 있다. 2000년 시작한 ‘옥산말 울림터’는 중3동 주민센터의 명물 동아리다. 우리 가락을 열심히 배우고 있는 풍물 동아리는 부천시 제2회 평생학습축제프로그램 발표회에서 우수상, 원미구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우수상 수상 등 굵직굵직한 상을 받았다. 문의 032-650-2617 오정구 성곡동 주민센터 부천시 37개동에서 제일 규모가 큰 성곡동은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이 성인 위주여서 청소년 문화공간이 없는 상태였다. 전 CBS 애니메이션 총감독 장하림씨는 청소년을 위한 ‘인우영상리더스아카데미’를 제안해 2007년 3월 아카데미를 설립했다. 인우영상 리더스 아카데미는 부천의 문화인프라인 만화, 영화, 애니메이션을 바탕으로 미래 영상 컨텐츠 사업을 이끌고 갈 청소년들을 조기에 발굴, 육성하려는 취지에서 설립됐다. 성곡동 주민센터 2층 에듀 헬스 센터에서는 소질과 끼가 있는 청소년을 선발하여 장하림 총감독과 자원봉사자 4명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벌서 가시적인 성과도 올렸다. 아카데미 수강생이 만든 공동작품 ‘은혜갚은 두꺼비’가 2007년 12월 CBS-TV에 방영됐다. 2007년에는 서울 애니메이션 대전에서 ‘꿈길의 끝’으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카데미는 그 범위를 넓혀 관내 초등학교(원종초, 여월초, 수주초, 고리울초) 애니메이션 체험교실도 운영한다. 앞으로 청소년 특수영상 방과후 교실인 프리프로영상아카데미와 디지로그 영상체험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문의 032-680-2710 원미구 심곡3동 주민센터 심곡3동 ‘한문교실’은 1992년 심곡 1,3동의 분동 때 시작됐다. 주민자치 프로그램이 도입되기 8년 전의 일이다. 한문, 영어, 일어 학원 강사로 활동하던 김창구(58)씨가 지역발전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제안한 후 시작됐다. 지금까지 총22회 53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요즘은 자리가 부족해서 보조의자가 필요할 정도로 인기가 있다. 지역주민의 열정이 한데 모인 ‘장구교실’은 2005년부터 2007년까지 부천시평생학습축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한 실력있는 동아리. 먹적골 축제 등 심곡3동 잔치에는 빠지지 않고 출연하는 등 열정을 쏟고 있다. 일주일에 두 번 연습하고 금요일 오후에는 자발적인 동아리 활동으로 실력을 쌓아가고 있다. 2005년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용환)에서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2008-10-10
- 부천식물원 ‘10월의 토요일은 체험학습일’ 부천시식물원은 오는 10월 매주 토요일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0월 4일과 18일에는 초등학교 1∼4학년생이 있는 10개 가족, 23일엔 초등학교 4∼6학년생이 포함된 10개 가족이 각각 식물원을 돌아보고 숲에서 거미를 관찰하며 종이를 이용, 곤충 모형을 만들어보도록 짜여졌다. 또 10월11일엔 초등학생이 있는 7개 가족이 티셔츠에 그림을 그려 넣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들 프로그램의 참가비는 없으나 식물원 입장료(어른 12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700원)는 내야 한다. 문의 032-320-398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0
- 부천, 6일부터 유행성독감 무료 접종 부천시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과 생활보호대상자,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6일부터 31일까지 유행성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 예방접종 대상자는 접종 기간 내에 신분증을 지나고 해당 동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영유아와 만성질환자는 의료기관에서 상담을 받은 뒤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유행성독감을 피하기 위해서는 평소 위생을 철저히 하며 과로를 피하고 수면과 영양을 충분히 취해 저항력을 키워두는 것이 좋다”며 “노인과 만성질환자는 심각한 후유증을 일으킬 수 있어 매년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문의 032-320-30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0
- 중흥초등학교의 ''상상 속 놀이터'' 딩~동~댕~. 종이 울리자 중흥초등학교(교장 박종화) 아이들이 도서관으로 달려왔다. 쉬는 시간은 10분. 책을 고르는 아이 반, 지난 시간에 읽던 책을 들고 자리에 앉은 아이가 반이다. 뛰어올 때 산만했던 모습은 거의 없이 책 속으로 빠져들듯 집중하고 있다. 짧은 시간이지만 책 속에 들어있는 재미난 이야기를 서로 나누며 상상 속 놀이터에 몰입하는 아이들은 지금 중흥도서관에서 미래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각 코너마다 특색이 있어요 “친구야, 이 책 참 재미있더라. 너도 읽어볼래?” 중흥도서관 브라우징 코너에서 한 학생이 자기가 읽은 책을 친구에게 권한다. 브라우징 코너는 새로 들어온 책을 소개하는 곳. 의자에 앉았을 때 바로 볼 수 있도록 눈앞에 배치하기 때문에 새로 나온 책을 쉽게 접할 수 있다. 보지 못했던 새 책이 들어오면 관심은 그 쪽으로 쏠리기 마련이어서 이곳은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코너다. 모둠학습 공간 쪽 책장 한켠에는 만화를 한꺼번에 모아 놓은 만화동산이 있다. 도서관에서는 만화책을 대출해주지 않는다. 그래서 아이들은 삼삼오오 둘러앉아 도서관에서 만화 삼매경을 즐긴다. “역사학습만화를 역사책이 있는 곳에 함께 뒀더니 잘 보지 않더군요. 그래서 만화동산에 가져다 놓았더니 역사학습만화에 대한 아이들의 반응은 나아졌지요.” 한승호 사서도우미의 전언. 사서도우미들은 도서관 담당 성소영 교사와 함께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책과 친해질 수 있는지 고민한다.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놓치지 않는다. 도서관은 아이들이 미래를 가꿔가는 지식과 교양의 메카이기 때문이다. 책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와 보세요 쉬는 시간 10분 동안은 주로 저학년 학생들이 찾아온다. 오자마자 책을 읽다가 수업 종이 울리면 대여하려고 줄을 설 때가 있다. 이때는 성격 급한 아이라도 잘 참으며 빌릴 책을 손에 꼭 쥐고 서있다. 점심시간이 되면 고학년 학생들이 많이 들른다. 그들은 한눈 한 번 안 팔고 책을 보는데 열중한다. 방과후에 학원에 가느라 시간이 부족한 고학년들 중 몇몇은 하루도 빠지지 않는다고. 중흥초등학교는 하루 10분 독서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모두 읽어요, 날마다 읽어요, 좋아하는 책을 읽어요, 그냥 읽기만 해요’ 라는 틈새독서운동이다. 책을 읽고 독후감을 바로 쓰는 부담 없는 독서활동으로 창의력과 글쓰기 실력을 높여가고 있는 것이다. 10월 독서의 달에는 행사도 많다. 책을 섞은 뒤 책 이름을 맞추는 ‘책 제목을 찾아라’는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도서관은 □□다’에 자기 생각을 적어 넣는 ‘네모게임’은 도서실에 대한 관심을 끌어내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6학년 대상의 논술짱, 생각짱은 최근의 이슈를 논리적으로 정리해보는 것이다. 요즘은 중국제품의 사용과 문제점을 논하는데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도서관에 자주 들러 아이들을 살펴보는 박종화 교장은 “도서관에 와서 학생들이 책을 많이 보고 사고력과 생각이 깊어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펄벅 백일장 수필 부문 장원 고건우(4학년) “글을 잘 쓰시는 아버지의 권유로 백일장에 출전했어요.” 건우는 수필 ‘비빔밥과 같은 세상’으로 제1회 펄벅 백일장에서 금상을 차지했다. 여러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잘 살아가는 멋진 세상을 꿈꾸는 내용이다. 유치원 무렵 놀이터에서 놀다가 재미가 없어서 책 읽는 버릇이 생겼다. 그래서 ‘책 많이 읽는 아이상’을 받기도 했다. 중국신화인 ‘조롱박 오누이’를 감명 깊게 읽었는데 이 책에서는 나쁜 사람을 믿지 말라는 교훈을 얻었다. 사회정의를 실현하는 경찰이 되는 것이 꿈이다. #독서골든벨 퀴즈왕 신동언(5하년) 독서퀴즈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동언이는 을 재미있게 읽었다. 책을 읽으면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생각이 솟는다. 또한 교과과목 이해에도 도움이 된다. 역사물에 대한 관심도 남 못지않다. 10권으로 된 를 다 읽고서 “옛 조상들이 어떻게 살았나를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책은 . 이 책 속에서는 자기라면 못했을 것을 해낸 주인공 브라이언을 만날 수 있었다. 그 때문에 못할 거란 생각보다는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 형과 누나가 사온 책들을 많이 본다는 동언이의 퀴즈실력은 많은 책을 읽었기 때문에 나온 당연한 결과였다. #다독왕 민찬영(6학년) 일주일에 서너 권의 책을 읽는다는 찬영이는 6학년답게 의젓했다. 하지만 평소에는 잘 까부는 성격이란다. 찬영이의 독서습관은 도서관에서 대출받은 책을 읽거나 집에 배달되는 책을 읽으면서 만들어졌다. 4학년 때 시리즈를 만난 뒤 23권을 독파하면서 책에 대한 흥미를 갖게 됐다. 판타지 물을 좋아해서 , 등의 책과 영화를 계속 봤다. 하지만 영화보다는 책이 더 좋다. 책은 세밀한 부분을 다 말해주지만 영화는 대강의 스토리만 다루기 때문이다. 단편보다 장편을 좋아하는 버릇이 있다. 그래서 와 를 감명 깊게 읽었다. 커서 의사가 되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다. #도서관을 사랑하는 도서도우미 엄마들 도서도우미 조은경(황동주·혜원 어머니)씨는 도서관을 사랑방이자 보건실이라고 말한다. 아이들이 넘어져 무릎을 다쳤을 때는 울면서 도서관으로 온다. 이 때 도서도우미 어머니들이 다친 아이를 보건실에 데려가기 때문에 붙여진 또 다른 이름이다. 이영순(함형진·형록 어머니)씨와 구순영(장세민·명석 어머니)씨, 김양선(심동언 어머니)씨도 도서도우미 활동 차 도서관에 들렀다. 책을 빌려주고 새 책이 오면 라벨작업을 한다. 흩어진 책들을 제자리에 꽂는 일도 한다. 사서도우미와 함께 아이들을 사랑하고 책을 사랑하고 도서관을 사랑하는 어머니들은 책을 읽으면 아이들의 말솜씨가 늘어난다고 입을 모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0
- "파벌싸움 계양구의회 즉시 해산하라" <인천연대>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계양지부는 7일계양구의회 임시회에서 구의원들이 파벌을 지어 싸우는 등 파행을 보인 것을 반성하고 의회를 즉시 해산할 것을 촉구했다. 인천연대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지난달 23-25일 계양구의회가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해 개최한 임시회에서 구의원들이 서로 갈라져 싸우느라 운영위원회도 구성하지 못한 채 회의를 오는 10일까지 연장했다"고 밝혔다.이 단체는 "의정비 인상을 위한 여론조사 조작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계양구의회소속 의원들이 파행을 거듭할 바에는 의원직을 내놓고 의회를 해산하는 것이 구민에게 이롭다"고 강도높게 비난했다.계양구의회는 지난해 10월 전년 대비 24.5% 인상된 3천319만2천원의 의정비 인상안을 통과시켰으며 이 과정에서 구민들의 주민등록번호를 도용, 인터넷 여론조사를 조작한 혐의로 김창식 전 의장 등 소속 의원 3명이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최정인 기자 2008-10-08
- 과학체험 놀이공간 ''인천과학상설전시관'' 직접 만지고, 체험하고, 느끼면서 과학 원리 이해해요 인천과학상설전시관은 오감을 만족시키는, 살아있는 과학교육의 장이다. 방대하게 전시된 각종 과학전시물들을 직접 만져보고, 체험하고, 느끼면서 교과서안의 과학 원리를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과학 놀이터’다. 신나는 과학체험 놀이 공간 1층 꿈돌이관 = 1층이지만 전시관의 입구와 연결되는 곳이 2층이므로 건물에 들어서서 한 층 밑으로 내려가야 한다. 꿈돌이관은 놀이동산 수족관, 과학놀이 코너 등 취학 전 유아들이나 저학년 어린이들을 위해 꾸며졌다. 각종 열대어와 우리나라 연근해 어종, 갯벌생물들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여러 개의 수족관이 전시되어 있고, 직접 들어가서 내부를 볼 수 있는 노란색 잠수함도 마련되어 있다. ‘경사진 방’에서는 방이 움직이는 듯한 느낌과 거꾸로 흐르는 물을 보는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특히 1층에는 6세 이하의 어린이들만 이용할 수 있는 대형 실내 놀이동산이 마련되어 있어 다른 가족들의 관람이 끝날 때까지 엄마와 함께 지루하지 않게 기다릴 수 있다. 2층 자연탐사관 = 전시관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연결되는 곳이다. 지구를 구성하고 있는 다양한 종류의 광물과 암석이 전시되어 있다. 지각을 구성하고 있는 주요 조암광물과 대표적인 암석을 분류체계에 따라 전시해 놓고 있으며, 지질시대 생태계를 디오라마(공간 안에 설치한 입체 모형)형태로 복원해 놓아 생물과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곳이다. 3층 기초과학체험관 = 이곳은 기초과학의 원리를 체험하는 곳이다. 에너지, 힘, 전기, 인체의 구조 등 교과서 안에 있는 과학의 원리를 알기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다. X-Ray 원리에 대하여 알 수 있으며 계란에서 병아리가 태어나는 과정을 관찰할 수 있다. 또 지진 측정 원리와 사막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현상과 회오리바람이 생기는 과정을 알 수도 있고, 위치에너지가 소리에너지나 운동에너지로 변환되는 모습을 여러 효과 장치를 통해 직접 체험할 수도 있다. 기초과학체험관은 저학년의 경우 원리 이해가 조금 어려울 수 있는 곳이다. 부모님이 동반해 원리를 설명해주거나 작동 법을 가르쳐주어야 보다 효과적인 체험이 될 수 있다. 4층 미래과학관 = 이곳에서는 다가올 미래사회의 모습을 경험해볼 수 있다. 생명공학, 정보통신, 우주항공 신소재 등을 전시하고 있다. 우주개발의 여러 모형을 전시해 우주의 상상력을 갖도록 했으며 우주의 탄생과 종류, 진화과정을 알기 쉽게 설명해 놓고 있다. 자신의 몸무게가 각 행성에서 어떻게 달라지는지 직접 알아볼 수 있으며, 초음파 진단기의 원리와 건강 상식, 로봇의 작동 원리를 배울 수도 있다. 에너지를 만드는 각종 발전소 모형도 전시되어있어 단추 하나만 누르면 에너지가 생기는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선조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야외전시관 & 우주를 경험할 수 있는 ‘천체투영실’ 야외전시관 = 전통과학학습원은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열린 체험 학습장이다. 천체관측기기인 혼천의, 해시계와 별시계 기능을 복합하여 시간을 측정하는 일성정시의, 규표, 앙부일구, 풍기대, 측우기 등을 전시해놓고 있다. 암석학습관은 지구 표면을 구성하는 광물과 암석 90여 종을 분류기준에 따라 전시해놓았다. 천체투영실 = 관람객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곳은 2층 자연탐사관 옆에 있는 ‘천체 투영실’이다. 돔 스크린을 갖춘 천체투영실에서는 ‘플라네타리움’이라고 하는 천체투영기를 통해 별의 일주운동은 물론 수억 년 전의 별자리를 볼 수 있으며, 계절별로 변하는 별자리를 관측할 수 있다. 천체투영실은 평일의 경우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운영된다. 이와는 별도로 정기적인 가족천체관측교실도 운영된다. 인천시에 거주하는 3학년 이상을 포함한 가족단위로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를 희망하는 가족은 인천시교육과학연구원 홈페이지(www.ienet.re.kr)공지사항을 참고로 하여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전망대휴게실 = 전시관 가장 위층인 6층에는 쾌적하고 넓은 휴게실이 마련되어 있다. 전시관 내부에는 식당이 없고, 전시관은 영종신도시 주거지와는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점심을 먹으러 나갔다 다시 들어오기는 어렵다. 점심을 준비해서 6층 전망대휴게실에서 가족과 함께 편안하게 먹고 여유 있게 관람하는 것이 좋다. 전망대휴게실에는 전망용 망원경이 놓여있어 영종도 근교를 한 눈에 쉽게 관찰할 수 있다. 박미혜 리포터 choice61@hanmail.net 일요일에 전시관을 찾는다면 ‘일요과학 프로그램’을 놓치지 말고 참가한다. 일요과학 프로그램은 과학 뿐 아니라 수학, 음악, 요리 등 다양한 분야의 소재를 과학적 실험을 통해 원리를 이해할 수 있게 하는 ‘과학 쇼’ 형태의 프로그램이다. 인천 관내 중·고등학교와 인천과학고, 경인교대 학생들이 요일별로 참여해 진행자의 내용설명, 시범실험과 함께 관객이 직접 실험에 참가할 수 있다. 지난 9월 7일에는 인천과학고 생화학실험동아리 ‘LOTTOL’의 초파리 유전 실험이 진행됐다. 초파리의 특징과 유전`변이 등에 대하여 진행자의 설명과 함께 스크린에 자세한 사진과 도표가 뜬다. 진행 중간 중간 퀴즈를 내서 관객들의 기억을 환기시키기도 하고, 어린 관객들이 이해 못하는 눈치가 보이면 진행자들이 서로 질문을 던져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다시 설명하기도 했다. 설명이 모두 끝난 뒤에는 앞쪽에 놓인 두 대의 현미경을 통해 관객들이 직접 초파리를 관찰하는 시간이 주어졌다. 관찰하면서 궁금한 것을 물어보는 어린이들에게 진행자들이 곁에서 설명을 해주며 이해를 도와주었다. 4학년과 2학년인 초등학생 남매를 데리고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윤은숙(부평)씨는 “가까운 거리가 아니라 자주 오지는 못하지만 특히 이 일요과학프로그램은 올 때마다 내용이 달라지기 때문에 빼놓지 않고 꼭 참가 한다”며 “아이들과 함께 휴일을 보낼 수 있는 유익한 장소인 이곳의 시설과 프로그램들을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일요과학프로그램 담당자인 고흥선 교육연구사는 “이 프로그램은 관객과 진행자 모두를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현재는 중학생까지만 동아리 참가 신청을 받고 있지만 내년쯤에는 초등학생 동아리도 신청을 받을 계획입니다. 어린이 관객이 많은 만큼 어린이 눈높이로 준비하고 진행하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고, 반응도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일요과학프로그램은 4층 미래과학관 동아리실에서 매주 일요일 3회(11:30, 14:30, 15:30)에 걸쳐 진행된다. 날짜별 실험 내용과 운영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인천교육과학연구원 홈페이지에서 참조할 수 있다. 박미혜 리포터 1. 전시관 입장은 무료다. 전체 관람은 약 3시간 정도가 소요되는데, 보호자는 관람자의 수준을 고려하여 각 층별 관람계획을 세운 뒤 천천히 시간여유를 갖고 관람한다. 2. 특별 프로그램(일요과학, 입체영화, 천체투영실)을 적극 활용한다. 전시관 팸플릿에 일정이 나와 있고, 프로그램 시간이 되면 안내방송을 하므로 보호자는 방송에 주의를 기울인다. 3. 각 층별로 안내데스크가 있다. 작동법이 이해가 잘 안되거나 내용을 더 자세히 알고 싶으면 안내데스크에 요청한다. 4. 전시관 찾아가는 길은 세 가지. 개인승용차 이용, 계양역에서 공항전철 이용(운서역 하차), 인천역에서 인천씨티투어(032-773-8885)차량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인천과학상설전시관 위치는 홈페이지(www.ienet.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인천과학상설전시관(032-751-8100-8111)으로 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6